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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30년 숙원’ 호남고속도로 확장 연내 착공

    광주 ‘30년 숙원’ 호남고속도로 확장 연내 착공

    광주시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추진을 미뤄왔던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이 30년 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 첫 추경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183억원이 반영되면서 연내 사업착공이 가시화됐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사업비 폭증과 극심한 재정난’을 이유로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부정적이었다. 2015년 3000억원이었던 총사업비가 올해 8000억원대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올해 한국도로공사에 내야 할 사업비 분담금 467억원 가운데 편성한 67억원을 집행하지 않아 지난번 정부 추경안에서 올해 사업예산 379억원이 전액 감액됐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 시민사회단체에서 ‘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시민토론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 재정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뒤 새 정부를 상대로 삭감된 예산 부활에 나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2029년 말쯤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요 교통축의 이동시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아서 탠슬리, 생태계 개념 처음 도입“생물과 환경, 그들의 상호작용 포함”레이철 카슨 ‘침묵의 봄’ 세계가 주목“살충제 살포, 생태계 파괴·인체 영향”환경단체들, 러브버그 방제에 반대황소개구리 등 외래종 대대적 사냥‘마라도 고양이’ 생태 교란엔 온정적 환경·생태 담론도 결국 인간이 판단러브버그로 유동인구 감소 등 피해‘참으라’는 말, 환경 권위주의 우려도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일 인천 계양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윤환 계양구청장이 한 말이다. 소위 ‘러브버그’라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계양산 등산로를 뒤덮고 그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대답한 내용이다. 윤 구청장은 “민원이 쏟아져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며 돌발적으로 발생한 러브버그 상황에 대해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해도 토양을 좋게 하는 익충으로 알려진 러브버그를 전멸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방제 작업을 해 전멸시켰다면 환경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민 불편해도 방제 안 된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러브버그 등의 곤충 방제를 목적으로 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자 같은 해 8월 27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환경연합 등 57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보건복지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환경단체들은 일명 ‘팅커벨’이라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나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유기물을 분해하고 식물의 수분을 돕거나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등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제 아래 “시민 불편을 이유로 생태계의 일원을 함부로 방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 묻지 않을 수 없다. 생태계란 무엇인가. 생태계라는 개념은 영국의 식물생태학자 아서 탠슬리에 의해 1935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생물을 연구할 때는 특정 개체나 개체군뿐 아니라 그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단위로 묶어 연구해야 한다는 통찰을 담아낸 표현이다. 즉, 생태계란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 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생태계는 광물, 토양, 기후, 햇빛 등 모든 무생물요소를 포함한 비생물요소와 모든 생물 구성원으로 이뤄진 생물요소로 나뉜다. 문제는 인간이라는 생물. 비버는 댐을 만들고 개미는 굴을 파지만 인간이라는 생물이 비생물요소에 끼치는 영향은 그런 차원을 아득히 넘어선다. 불을 쓸 수 있게 된 다음부터 여기저기 숲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더니 농경을 시작해 땅을 갈아엎고 특정 식물만 심어 댔다. 급기야는 아득한 옛날 땅속에 묻힌 식물의 화석을 캐내어 연료로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의 평균기온을 급격히 높이는 중이다. ●‘인위적 해법’ 죄악시하면 안 돼 인간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워낙 큰 관계로 생태학 또한 달라졌다. 20세기 중반부터 인간과 생물, 비생물, 생태계 전반이 맺는 관계에 대한 관심이 생태학의 주제로 급부상한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책이 바로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1962)일 것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그 주제를 요약해 보자. 해충 방제를 위해 DDT를 뿌렸더니 그 살충제의 부작용으로 곤충을 먹은 새들의 알이 껍질이 얇아져 제대로 부화하지 못해 미국이 ‘침묵의 봄’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그렇게 뿌려진 화학물질이 인체에 직접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생태계란 복합적인 요소가 서로 치밀하게 얽혀 있으므로 인간이 함부로 개입해 그 균형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침묵의 봄’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앞서 인용한 환경단체들의 성명서를 다시 읽어 보자. “화학적 방제의 위험은 환경 분야의 고전 ‘침묵의 봄’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처럼 유사한 지위의 곤충과 천적을 죽여 독성에 대한 내성이 강한 곤충의 대발생이나 생물다양성의 전반적인 감소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주거지와 거리에서 살포하는 살충제의 잔여물은 어린이와 노약자, 반려동물의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우려 자체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로부터 “‘친환경적 방제’에 대한 예산 투입보다 러브버그가 발생하는 일주일을 잘 견디는 게 훨씬 경제적이고 시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는 데 있다. 윤 구청장의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은 환경단체의 이러한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면 먹이사슬을 따라 생물농축이 벌어지고 생태계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과학적 사실이다. 하지만 방역과 공중 건강 및 생태계 보호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특히 외래종을 처리하는 문제에 있어 ‘인위적인 해법’을 무턱대고 죄악시하는 것은 더 큰 생태계 교란과 파괴를 불러올 수도 있다. ●유입된 외래종이 생태계 파괴 앞서 언급한 생태계의 정의를 다시 떠올려 보자. 생태계는 특정한 단위 공간을 전제로 한다. 특정 생태계에서 번성하던 종이 다른 곳에서는 맥을 못 추기도 하며, 반대로 새롭게 유입된 외래종이 지나치게 많이 번성해 기존 생태계를 허물어뜨리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그런 사례는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1980년대 식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뉴트리아는 농가의 관리 소홀 등으로 2000년대부터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해 생태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마찬가지 이유로 수입됐던 황소개구리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매년 여름마다 특히 조개 양식장은 아무르불가사리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마땅한 포식자가 없는 외래종이 양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단호하다. 뉴트리아와 황소개구리는 현상금까지 내걸고 사냥한다. 불가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없거니와 암모니아 성분이 많아 밭에 비료로 줄 수조차 없다. 일단 잡아 소각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불가사리를 이용해 겨울 도로에 뿌리는 제설제를 만드는 공법이 발명됐다. 기존 생태계가 처리하지 못하는 외래종이 토착종을 위협하고 사람에게 해를 끼칠 때 우리는 거리낌 없이 자연에 개입한다. 이 원칙은 그리 일관성 있게 적용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라도 고양이’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는 원래 고양이가 살지 않았다.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를 포함해 희귀 조류가 서식했고 남해를 건너오는 철새들의 쉼터 노릇 또한 톡톡히 해 왔다. 그런데 사람이 마라도에 이주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애완용으로 들여온 고양이가 탈출하거나 사람이 버리면서 유네스코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의 생태계가 교란된 것이다. 생태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인류에게는 생태계 교란을 최대한 피해야 할 윤리적,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마라도에 유입된 고양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모두 내보내는 것이다. 일부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2023년 2월 21일 전국 23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의 명칭은 철새 보호도 추구하는 듯하나 기자회견의 핵심 취지는 “뿔쇠오리 등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함께하지만,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 즉,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쫓아내지 말라는 소리다. ●환경보호 내세워 사람 목소리 묵살 여기서 우리는 생태 담론이 작동하는 아주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무관하게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생태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결국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우리 자신, 인간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곤충이 우리에게 득이 될 때 익충이라 부르고 해로울 때 해충이라고 부른다. 특별히 더 애호할 여지가 없는 외래종은 단호하게 박멸하려 들지만, 귀여운 동물은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모순을 무릅써 가며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제아무리 철저한 환경 담론, 탈인간적 생태 담론이라 해도 인간이 말하고 인간이 들을 것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모두 ‘인문 담론’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러브버그가 창궐하면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줄어든다.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 소리다. 러브버그의 해로움은 또 있다. 나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따릉이를 애용한다. 이렇듯 자전거를 즐겨 타거나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이들에게 러브버그는 퍽 두려운 존재다. 주행 도중 얼굴에 달라붙어 주의를 분산시키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정신과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 러브버그 창궐 지역에 사는 건강 취약계층에도 이는 사소한 문제로 보기 어렵다. ‘불편해도 참으라’는 말은 그런 면에서 몹시 폭력적이다. ‘그깟 벌레’ 때문에 위협당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생태계 보호’라는 명분으로 묵살하는 꼴이다. 환경을 위해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외래종인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한 시점에 우리의 생태계는 이미 교란돼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화학 방제를 할 수야 없겠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그냥 참으라’고 억누르는 것은 폭력적인 처사다. 최대한 생태계에 피해를 덜 주는 방제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러브버그를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식의 정책 대안을 보면 시민들로서는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환경보호의 대의명분을 앞세워 시민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환경 권위주의’ 아닐까.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건 결국 사람을 위해서다. 나는 벌레보다 시민을 존중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이은림 서울시의원 “시민 자율주도 소방훈련으로 재난 대응역량 높인다”

    이은림 서울시의원 “시민 자율주도 소방훈련으로 재난 대응역량 높인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2일 도봉한신아파트에서 실시된 ‘공동주택 가상화재 대응훈련’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재난 대응훈련 과정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훈련은 입주민의 자율주도 소방훈련 활성화와 소방의 선제적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으며, 이은림 의원을 비롯하여 도봉소방서 현장대응단과 도봉119안전센터, 도봉한신아파트 입주민, 의용소방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입주민과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인명대피,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도봉소방서의 소방차량 및 수관전개를 통한 3층 화재진압 ▲굴절차 및 고가방수, 소형 에어매트를 활용한 상층부 추락자 구조 등 현장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입주민과 아파트경비원을 대상으로 옥내소화전·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교육 등도 함께 진행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훈련으로 구성되었다. 이은림 의원은 “주택 화재는 초기 대응이 생명을 구하는 만큼, 입주민과 의용소방대, 소방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난 대응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 대피하고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는 훈련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봉구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인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박주민, 러브버그로 오시장 까 내리기 전에 민주당 인사들 입단속부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박주민, 러브버그로 오시장 까 내리기 전에 민주당 인사들 입단속부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금일 서울연구원의 러브버그 정책리포트 관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주민 발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새서울준비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이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연구원의 러브버그 관련 정책리포트 내용을 언급하며, 오세훈 시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내용인즉슨 ‘서울연구원이 러브버그를 스펀지밥 같은 콘텐츠로 만들어서 이미지 개선을 하자는 제안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것은 오세훈 서울시가 시민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라는 것이다. 어떻게든 오세훈 서울시장을 깎아내리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서울시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속셈인 듯 하나, 참으로 가볍고 무지한 발언이다. 최근 몇 년 새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증가하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윤영희 의원은 작년 8월에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고, 서울시가 이에 적극 찬성 의견을 냈었다. 그러나 친민주당 성향 환경단체의 조직적 반발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울시의원 등의 부정 의견으로 작년 회기에 소관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가 올해 3월에서야 통과되었다. 또한 지난 6월 27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과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등은 서울시가 시범 사업으로 은평구 백련산 인근에 설치한 러브버그 광원포집기 현장을 방문하여 서울시의 러브버그 대응 관련한 보고를 청취하며, 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박주민 의원이 비난하는 딱 그 자세를 취했다. 어제(7.3)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환 계양구청장이 러브버그 창궐에 대해“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라는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이 됐다. 박주민 의원이 언급한 “직접 계양산에 한 번 올라보세요”는 서울 시민의 목소리가 아니라 인천 계양구 주민의 뿔난 목소리인 듯하다. 또한 작년에 윤영희 시의원의 러브버그 관련 조례를 반대했던 환경단체들과 동물권단체들은 일제히 해당 조례안이 반생태적이고, 비과학적이라며, 곤충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을 키워 곤충의 데스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이 단체들은 러브버그처럼 생태계에 이로운 곤충을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방제해서는 안 된다면서 조례안 폐지를 외치는 시위까지 벌였다. 한편, 서울연구원의 정책리포트 3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시되어 있다. ‘이 정책리포트의 내용은 연구진의 견해로 서울특별시의 정책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대응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은 러브버그를 스펀지밥 같은 캐릭터로 만들자는 것을 중심 주제로 삼은 것이 아니고, 여러 제안 끝단에 대시민 홍보 방안으로 언급한 수준에 불과하다. 약간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서울연구원의 스펀지밥 제안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차기 서울시장 자리를 꿈꾸는 박주민 의원은 자기 입맛에 맞는 댓글 몇 개 주워다가 서울시장과 엮어서 까 내리려는 억지를 부리기 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과 민주당 성향 환경단체들의 목소리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박주민 의원이 뒤늦게 은평구 백련산에 올라 러브버그 포집기를 구경하며 뒷북 치는 일이 덜 우스꽝스러웠을 텐데. 2025. 7. 4.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광양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 속도···최대 340만원

    광양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 속도···최대 340만원

    광양시가 대학생 가정의 교육비 걱정을 덜고자 관내 출신 대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지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학부모, 교육 및 사회단체 관계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시민 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는 장학금 지원사업 추진 배경, 대학교 등록금 및 국가장학금 지원 현황, 타 지자체 전액 장학금 지원 현황, 광양시 생활비 장학금 지원계획(안)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광양시 사회지표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과 교육비 지원 확대를 꼽았다”고 했다. 이번 사업이 교육 시책이자 인구정책이다는 설명이다. 대학생에게 연 최대 340만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은 재산 수준과 무관하고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단 신입생과 편입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 요건은 두 가지다. 공고일 기준 부모(또는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광양시에 실거주해야 하며, 학생 본인은 주민등록상 거주 기간이 합산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 인구 유출 방지 및 전입 유도 차원에서 학생의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을 검토 중이다. 3년 이상 5년 미만은 170만원(50%), 5년 이상 7년 미만은 238만원(70%), 7년 이상은 340만원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장학금 지급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년 차에는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년 차에는 3~4학년, 3년 차에는 2~4학년, 최종 4년 차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2년제 대학은 1년 차에 2학년부터 시작해 2년 차에는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항만물류고 학부모 A씨는 “마이스터고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취업하는 학생도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미진학 학생 대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라면 학업을 이어가는 데 있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광양이 아이들의 첫울음부터 성인의 첫 발걸음까지 책임질 수 있는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설명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이달중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어 광양시의회에 출연동의안과 2026년도 본예산을 제출해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 목포시, 민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 반대 ‘공식화’

    목포시, 민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 반대 ‘공식화’

    목포시가 최근 논란을 빚어온 민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시는 최근 민간에서 다시 제출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역주민 수용성 부족, 환경영향 우려, 재난 대응 미비, 입지 타당성 결여 등을 이유로 ‘부적정’ 의견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공식 회신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해당 사업이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형식적으로 이행했을 뿐 실질적인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의회, 국회의원, 환경단체 등에서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계획은 목포시에서 건립 중인 공공 자원회수시설과의 누적 환경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에 공동주택, 요양병원,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대기오염물질 증가에 따른 건강 피해 우려가 크다는 것이 목포시의 반대 이유다. 특히, 태풍·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대응계획이 부재하고, 의료폐기물 소각 특성상 고위험 유해 물질 관리가 요구됨에도 관련 안전관리계획이 미흡하다는 점도 부적정 사유로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무안군에 이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 운영 중인 시설만으로도 처리 수요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며 “지역의 환경 수용성과 입지 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설치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정광장] 서울, 자율주행 미래로 나아갈 때

    [의정광장] 서울, 자율주행 미래로 나아갈 때

    서울의 교통 문제는 단순히 이동의 불편함을 넘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가 됐다. 급속한 고령화, 만성적인 교통혼잡, 교통약자의 이동권 불평등 등은 더이상 기존 교통수단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동시에 글로벌 메가시티로서 서울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미래산업 육성도 절실하다.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이고 공공적인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실행의 시기는 ‘지금’이다. 자율주행차는 운송수단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택시와 버스 운전기사의 고령화와 구인난은 이미 운수업계의 만성적인 고민이 됐다. 수익성이 낮은 외곽 노선이나 심야시간대 노선은 시민들의 교통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자율주행차의 도입이다.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는 단순히 기술적 편의성을 넘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다. 서울 외곽지역, 고령 인구 밀집 지역, 심야시간대와 같이 기존 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곳에 자율주행버스를 배치한다면 교통복지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을 넘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구현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물론 기술 발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자율주행 시대가 현실이 된다. 현행 법에서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인허가와 실증 절차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아 행정절차 간소화, 실증구역 내 규제 유예, 안전 가이드라인 설정 등 지방정부 차원의 유연한 제도 운영이 요구된다. 둘째, 물리적 인프라 확보도 병행돼야 한다. 정밀 도로 지도 구축, 자율주행 차량과 교통신호체계 간의 연동을 위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그것이다. 시는 일부 자치구와 협력해 이미 자율주행 셔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체계적이고 도시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셋째, 시민 수용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불안감과 신뢰 부족은 아직 기술보다 더 큰 장벽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범운행 확대,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알리는 대시민 홍보, 투명한 운행 데이터 공개 등을 통해 신뢰 기반을 쌓아야 한다. 자율주행이 일부 기술 마니아나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는 공공기반 서비스라는 인식이 정착돼야 한다. 또 안전장치를 제도화함으로써 시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탑승자와 보행자 등에 대한 ‘시민 상해보험’ 제도는 사고 발생 시 사회적 보호장치를 마련해 주는 동시에 기술 수용성도 높일 수 있다. 변화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은 시의회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다. 조례 제정, 예산 반영,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자율주행 인프라 확대에 앞장설 수 있다는 점에서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관련 법령 정비를 촉구하고 서울시가 타 지자체보다 앞서 자율주행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결국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무인차량’을 도입하는 문제가 아닌 교통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다. 기술을 수용할 도시의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 갈 것이다. 이경숙 서울시의회 의원
  • 순천시 정치권 갈등 속… ‘李 공약’ 종합스포츠파크 추진 난항[이슈&이슈]

    순천시 정치권 갈등 속… ‘李 공약’ 종합스포츠파크 추진 난항[이슈&이슈]

    일부 與시의원 “공론화 미흡” 지적부지 매입안 반대… 한 차례 부결도민주 김문수도 “尹과 뭐가 다른가”무소속 노관규 시장과 기싸움 벌여양측 지지층 간 SNS 설전으로 확산 전남 순천시가 790여억원을 들여 건립할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사업이 일부 순천시의원과 의견 충돌을 빚으면서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이 의욕적으로 스포츠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적 행정절차를 무시하는 순천시는 윤석열과 무엇이 다르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지자 간 감정싸움이 벌어지는 등 지역 여론도 나뉘고 있다. ●790여억원 규모 순천 시민 숙원사업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인구 28만명의 순천시는 등록된 체육 인구가 약 5만명, 연간 전지훈련 선수만 3만 2000명에 이른다. 하지만 대표 시설인 팔마종합운동장은 준공 40년이 넘어 낡고 공간이 부족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를 목표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2년 입지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대룡동, 안풍동 일원 32만㎡에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부지를 사기 위해 우선 매입비 177억원의 승인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시의회가 상임위원회에서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부결시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종합스포츠파크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순천 지역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세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실현할 핵심 인프라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세계 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전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 이어 2027년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 지역에서 개최된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 노 시장은 “순천의 주요 체육시설은 1988년 서울올림픽 무렵 조성돼 낡고 국제규격의 종목별 시설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스포츠 인프라 개선이나 대형 국제행사 유치 분위기 조성의 기회 차원에서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와 국회에서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 아낌없이 예산을 지원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페이스북에 “유니버시아드 개최 지원은 저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이(재명)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해 준 결과”라며 “이제는 순천, 여수, 광양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에서 대회를 공동 개최해 국제 스포츠 도시,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돕겠다고 약속도 했다. ●무소속 노 시장과 ‘與다수’ 시의회 갈등 순천시는 이처럼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를 민주당이 제안한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실현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토지 매입을 위한 기반 행정절차인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정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아직 통과하지 않았고 유니버시아드 개최나 국가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안건을 부결시킨 것이다. 논란이 되자 순천시의회는 지난달 18일 본회의를 열어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가결했다. 안건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않더라도 재적 의원 3분의1 이상 서명이 있으면 의장이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병회 시의원 등 10명이 안건 상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의원 23명(민주당 19명) 중 12명이 찬성해 한 표 차로 간신히 통과됐다. 반대는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었다. 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4명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가결된 이후 노 시장 지지자와 김 의원 지지자는 물론 일부 시민까지 표결 결과를 놓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상대방 흠집 내기를 하는 등 갈등은 더 확산되고 있다. 공유재산 취득계획안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입장문에서 “공론화 절차가 부족한 상태에서 심사도 받기 전에 부지부터 사 놓고 보자는 행정은 더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더 정밀하게 준비해 시민을 위한 전략과 책임행정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무소속과 합세해 무소속 시장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민주당 의장, 운영위원장 등 순천시의원들은 심판받아야 하고 동시에 사과드린다”고 비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염두에 둔 시의원들은 김 의원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넘어야 할 산 많아 예산 반영 미지수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이 한 표 차로 가까스로 가결됐지만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8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부지 매입비 등 103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이 순탄하게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강력 반대하는 시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문화경제위원회가 예산을 삭감할 가능성이 있는 등 변수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예산심의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사업비는 국비 183억, 시비 426억원 등 총 609억원이다. 토지 보상비 177억원은 별도다. 국·도비 공모사업은 신청 전 부지 확보가 필수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까지 공모 계획을 접수한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캠페인 발대식 및 좌담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내일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다양한 대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올라오고, 와서 꿈을 펼치려고 해도 물가가 너무 비싸고, 주거비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면서 “핵심 문제는 주거, 일자리,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계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가 참여한 자문위원 좌담회에선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유영규 서울신문 부국장의 진행으로 1시간 30여분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 제언 쏟아져“청년 체감도 중심 정책 추진을”“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 필요”“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늘려야”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청년은 태어났을 때부터 선진국 국민이었다”면서 “현재 청년세대의 고민은 다시 한국이 성장, 분배가 정체되고 후퇴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청년의 고민거리를 담아서 답을 주시면 정치권에서 잘 녹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의 사례를 들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언급했다. 그는 “평택 청년의 72.0%는 전입 청년이며, 전입 사유 1위는 ‘직장’”이라면서도 “(평택시의 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평택 청년의 약 22%는 향후 5년 이내 지역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통, 문화, 주거 등 여러 요인이 문제로 언급됐지만, 응답자의 44.4%는 ‘직장 문제’를 가장 큰 이탈 사유로 들었다”면서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청년의 체감도를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은 지역구가 있는 안양시의 사례를 들며 청년 고립과 은둔 청년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안양시는 ‘청년마음건강지원’과 ‘고립·은둔 청년 발굴·연계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청년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검진, 심리상담, 취업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립된 은둔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곧 지역공동체의 회복이자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 지역 활동가 양성, 창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의 성과와 함께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오성용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겸 상무는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56개 지역, 80개 청년단체, 총 1400여명의 청년을 간접적으로 만나면서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런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이를 모두의 과제로 인식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고향올래, 로컬브랜딩 사업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청년마을기업 양성 등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이 추진한 ‘지역청년 지원사업, 일명 부스트 유어 로컬(Boost your local)은 그 모범적인 사례로, 이들은 지역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삼성과 함께 이 씨앗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원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겸 부사장은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삼성물산도 동참하겠다.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을 돕는 데 쓰겠다”면서 “관광, 문화예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개발, 네트워크 형성 등 청년이 실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문제와 대안들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지역 청년 입장에서) 당장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 기업, 대학 및 교육기관이 밀집한 수도권은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 없는 삶의 무대”라면서 “조금이라도 조건을 갖추면서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 지자체가 협력해서 청년 창업진흥센터 같은 통합형 플랫폼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국가는 수도권 청년, 중장년, 학생, 학부모가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가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과 중장년 등 인재들이 지방으로 오도록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돌봄행정 등 ‘5대 영양소’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방향을 잘 잡는다면 수도권에서 행복하지 않은 청년과 시민들이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 확대 목소리“삼성생명, 1400여명 청년들 만나지역 청년의 이야기 사회에 전달”“삼성물산, 네트워크·노하우 지원”청년 정책을 어떻게 설계하고 뒷받침할지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정책의 설계 및 입안 과정에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청년의 사회·정치적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정당공천 시 청년 할당제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제안했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민으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청년의 사업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청년 스스로 슘페터 경제학의 혁신 정신, 다양한 경영기법 등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청년 경영 교실을 여는 것도 방법일 텐데, 한발 나아가 능력과 경험을 축적한 은퇴 경영인을 멘토로 연결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청년의 역량 확보 문제를 거론하며 “리더십이나 경영지원을 배운 적 없는 이들이 나름대로 기획하고 추진하지만 깨지기 쉽고 지속 가능하기가 어렵다”면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 기회는 있지만 자원이 없고 역량이 부족한 점을 사회가 어떻게 채우고 정책이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 서울신문이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들에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성공하려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청년들이 서울로 몰리면 우리나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긴 여정이 필요한데 청년의 개인기로 돌파하기를 바라는 것은 폭력”이라면서 “기성세대가 마중물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법원, 순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집행정지 재항고 최종 ‘기각’

    대법원, 순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집행정지 재항고 최종 ‘기각’

    순천시 공공 자원화시설 입지 선정에 반발해 주민들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이하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집행정지 신청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상고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앞서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는 2024년 순천시의 입지결정 및 고시를 대상으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나 공공복리 침해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법원의 의견을 존중해 앞으로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연향동 일원에 공공 자원화시설을 건립을 추진중이다.
  • 최민 경기도의원, 학생·학부모, 시민단체 등 한자리에… “교복정책, 학생·학부모 목소리 반영돼야”

    최민 경기도의원, 학생·학부모, 시민단체 등 한자리에… “교복정책, 학생·학부모 목소리 반영돼야”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좌장으로 진행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월 2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무상교복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 등 실수요자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으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박승원 광명시장이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아울러 광명시의회 안성환(더불어민주당, 광명시 가)·김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 시의원을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무상교복 제도 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교복정책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민 의원은 “교복지원 정책은 교육의 공공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제는 단순한 보편적 지원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성과 요구를 존중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위원이 좌장을 맡았고,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이 사회를 봤다. 주제발표에는 첫 번째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이정연 연구위원이 인천 사례를 바탕으로 교복 계약 실태와 개선 과제를 발표했고, 손은수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사무관이 경기도 교복지원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이어 염정숙 광명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광명시 학교 현황과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권예성 센터장이 “교복지원금의 사용 방법과 기간을 다양화하고, 교복은행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매처도 확대해 달라”고 의견을 제안했다. 두 번째 경기도 명문고 김민찬 48대 학생회장은 학생 대표로서 “교복은 ‘입기 싫은 옷’이 아니라 ‘입고 싶은 옷’이 되어야 한다”며, 착용감과 활동성 개선, 학생 참여형 교복 디자인 선정 등을 주장했다. 세 번째 경기도 광남중 김보라 2학년 학부모대표는 “교복 품질과 선택권, 구매 편의성 모두 만족스럽지 않다”며, 교복선정위원회에 대한 학부모·학생 참여 확대, 우수업체 풀(Pool) 제도, 온라인 상시 구매 시스템 도입 등을 요청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는 “학생들의 교복 착용률 저조, 학생·학부모 선택권 제한, 가격 대비 낮은 품질 등에 따른 문제점이 있다”며, “교복 디자인 공모제, 학생·학부모 참여확대, 교복은행제 도입 등을 제시하며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은 “광명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는 70% 이상이 교복 바우처 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물 지급 위주의 획일적 지원에서 벗어나, 현금 또는 바우처 지원 등 실질적 선택권 확대와 친환경·순환경제형 교복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민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 목소리와 정책 제안을 경기도의 교복지원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복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실질적 참여와 의견이 교복정책에 반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경기도 무상교복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논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익충 가스라이팅 안돼” 러브버그 민원 6월 기준 4695건… 최다 경신 예고

    윤영희 서울시의원 “익충 가스라이팅 안돼” 러브버그 민원 6월 기준 4695건… 최다 경신 예고

    2025년 6월 20일 기준,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동양하루살이) 관련 민원은 총 4695건으로, 올해 역시 역대 최다 민원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러브버그 유행이 본격화되기도 전의 수치로,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불편과 위협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 방제 민원은 2022년 4418건, 2023년 5600건, 2024년 9296건으로 해마다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상반기만에 이미 4695건이 접수됐다. 모든 민원은 방역 요청이며, 그 수치는 러브버그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방제 요구가 단순한 환경 논쟁을 넘어 생활 안전 차원으로 번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역별로는 ▲금천구(698건) ▲은평구(599건) ▲관악구(508건) ▲강서구(410건) 순으로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며, 기존 하천변 위주 발생 패턴에서 벗어난 새로운 확산 경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의 보다 정교한 방제 전략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최근 인천 계양 등 수도권 지역에서 러브버그 집단 발생에 따른 불편 영상이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는 “익충 가스라이팅은 그만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해를 끼치지 않으니 참아야 한다는 말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외면한 주장”이라며, “오죽하면 시민들께서 ‘익충 가스라이팅’이라는 말까지 하시겠냐”며,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희 의원은 이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서울시의회에 발의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조례는 소관 상임위원회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이는 조직화된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 의견과 일부 반대 의견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윤 의원은 시민 민원 급증과 반복되는 피해 사례를 근거로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과 위원회 설득에 나섰고, 2025년 3월, 해당 조례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전국 최초로 제정·공포됐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유행성 생활불쾌곤충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현재 서울시는 ▲자치구별 감시체계 강화 ▲비화학적 방제 중심의 대응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입체적 대응전략을 시행 중이며, 자치구에는 세 차례 공문을 통해 ▲조례 주요 내용 ▲방제 협조 ▲통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러브버그 방제 조례는 곤충을 혐오해서 제정한 것도, 생태계를 무시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시민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와 도시열섬 현상은 제2, 제3의 러브버그 출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무조건 반대하거나 곤충 혐오로 몰아가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다. 방제와 교육, 홍보, 연구가 균형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현실적인 방제와 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공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송하윤 ‘학폭 의혹’ 1년 만에 고소…폭로자 “강제전학 맞다, 무고 대응할 것”

    송하윤 ‘학폭 의혹’ 1년 만에 고소…폭로자 “강제전학 맞다, 무고 대응할 것”

    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 1년 만에 “허위 사실”이라며 최초 폭로자 오모씨를 고소하자 오씨가 재반박에 나섰다. 오씨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같은 날 나온 송하윤 측 입장문에 반박했다. 오씨는 우선 ‘미국 시민권자임을 주장하며 수사에 지속해서 불응했다’는 송하윤 측 주장에 관해 “저는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내에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재외국민”이라며 “한국 국적을 공식적으로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한 행정적 편의에 불과하며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한국 경찰로부터 출석을 권고받았으나 출석하기 위해서는 항공료, 숙박비, 체류비 등 상당한 비용을 모두 제 부담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서면 진술과 증빙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고, 한국 경찰과도 연락이 가능하며 조사에 필요한 협조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출석을 강제할 이유가 없으며, 법적으로도 해외 체류자의 출석을 강제할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송하윤 측이 ‘경찰이 지난 5월경 오씨에 대한 지명 통보 처분을 내렸고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한 것에 대해 오씨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씨는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잠정적으로 조사 보류 상태로 뒀을 뿐, 강제 수배나 출입국 차단 같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지명 통보 여부 또한 경찰 측으로부터 명확히 통지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오씨는 송하윤 측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으로 인한 강제 전학을 간 사실이 없다고 한 것에 관해서도 반박했다. 오씨는 “(송하윤이 다닌) 반포고와 구정고는 동일 학군에 속해 단순한 학군 변경에 따른 전학이 불가능하다. 학폭 조치가 아니었다면 해당 학교 간의 전학 자체가 이뤄질 수 없었다”며 “자의적 전학이 아니라 학폭 문제로 인한 강제 전학이라는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송하윤 측은 저를 상대로 허위 사실 유포를 이유로 고소했다고 주장하지만, 저는 결코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날조·왜곡한 적이 없다. 헌법상 보장되는 표현의 자유와 방어권 행사 범위 내에서 이뤄진 정당한 발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송하윤 측이 본인의 과거 문제를 은폐하고 도리어 저를 상대로 역공을 시도하는 것은 무고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이 부분은 추후 법적으로 검토할 예정임을 밝힌다”고 했다. 또 “현재 한국의 법무법인과도 접촉 중이며, 필요한 경우 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 발언은 공익성과 방어권 행사, 사실 적시라는 요소에 근거한 정당한 의견 개진이다. 송하윤 측의 무리한 고소와 왜곡된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의 학폭 논란은 지난해 4월 한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오씨는 고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폭행당했으며, 송하윤이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송하윤 측은 “사실무근이며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로부터 1년여 만인 지난 2일 송하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오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 광주상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재추진, 환영”

    광주상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재추진, 환영”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2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11.2km)’ 확장사업에 시비 투입을 공식화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전날 광주시 주최로 열린 시민토론회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에서 해당 사업에 시비를 투입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광주상의는 이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 있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약 7,934억원 규모로, 방음벽 설치를 포함한 도로 확장 및 부대시설 공사가 함께 추진되는 대규모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당초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가 각각 50%씩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광주시가 최근 세수 감소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대형 현안사업을 병행하며 재정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시는 전액 국비 전환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올해 확보된 국비 약 400억원이 정부의 추경안에서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광주상의는 “광주시가 처한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강 시장이 시비 투입을 결정하고, 정부 추경에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중요한 것은 광주시의 결정을 믿고 시민, 정치권,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으는 일”이라며 “논쟁과 갈등을 멈추고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광주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상의는 지역 핵심 기반시설인 해당 구간의 조속한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차원의 예산 재반영 노력이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광주시-신세계, ‘광천버스터미널 복합개발’ 협상 시동

    광주시-신세계, ‘광천버스터미널 복합개발’ 협상 시동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광천버스터미널 복합개발과 관련, 사업계획 및 공공기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광주신세계가 지난달 18일 ‘더 그레이트 광주-광주종합버스터미널 개발계획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공공·민간·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본격 가동했다. 광주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천터미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광주시 조례에 근거해 도시계획변경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협상 절차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사업계획과 공공기여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협의를 진행한다. 이는 공공과 민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성을 담보해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협상에서 협의된 공공기여금은 도로, 공원 등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된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공 4명, 민간 4명,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공공 측에서는 광주시 시민안전실장·도시공간국장·도시계획과장, 서구 환경교통국장이 참석했다. 민간 측에선 광주신세계 관계자들이, 외부전문가는 도시계획·건축·교통분야 교수, 광주시의원이 자리했다. 협의회에서는 협상조정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시행자인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한데 이어 향후 협상에서 다룰 의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협상대상지 선정 때 제시된 조건들에 대해 사업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할 계획인지에 대한 검토와 차기 회의 의제도 확정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신세계 측의 사업제안과 공공기여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공공기여 규모 등을 면밀히 조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광천터미널복합화 사업은 광천권역을 교통, 상업, 문화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신속·공정·투명한 협상을 통해 시민과 도시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 광주신세계가 광천터미널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한 뒤에 시 자연재난과 등 11개 부서 등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합동전담팀(TF) 구성·운영,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공동(도시계획·건축) 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광천터미널을 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어 광주신세계가 지난달 18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개발계획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함에 따라 광주시는 곧바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광주시 누리집(홈페이지) 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 나선다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 나선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2일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대표 정혜영 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 오승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 전문기관 관계자가 과업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참석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박형규 책임연구원은 착수보고에서 “하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시행된 반려동물 관련 정책과 제도, 사례연구, 법제도 개선방안 제시, 정책 제언 및 기대효과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방법은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 정책 및 법령 체계적 분석에 따른 하남시 조례와 규정의 개선점 도출 ▲선진국 및 국내 우수 지자체 반려동물 정책 조사 및 하남시 적용 가능성 평가 ▲동물복지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정책 방향성과 실행방안에 대한 합의 도출 등을 진행한다. 정혜영 의원이 대표를 맡은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 오승철 의원이 함께 반려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산업과 정책 간 균형 있는 발전 방향 제시, 국내외 반려동물 복지정책 사례 조사 및 비교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벤치마킹, 연구용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오늘 착수보고회는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최근 반려동물은 단순 ‘애완’의 범주를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중요한 존재로 그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 유기동물 예방, 공공시설 정비, 시민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추진, 종합적인 평가와 정책 제언을 통해 맞춤형 발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하남시 실정에 적합한 차별화된 반려동물 관련 복지 정책 발굴 및 핵심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앞서 지난달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선진사례 답사를 위해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 대전광역시 대전반려동물공원(문화센터), 대전동물보호센터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 분당 ‘주민제안 방식’ 확정… 재건축 가속도

    경기 성남시가 분당 2차 선도지구 선정 방식을 주민 주도형 ‘입안제안 방식’으로 결정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공모 방식’으로 선정된 1기 신도시 1차 선도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이 주민들 기대와 달리 더디게 진행 중이다. 입안제안 방식은 주민이나 조합이 정비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시에 제안하는 방식이라 추진 속도와 유연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시는 이 같은 ‘2025년 정비구역 선정계획’을 경기도·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1차 정비구역 선도지구로 총 13곳을 선정하면서 공모 방식을 적용했다. 당시에는 공정성과 평가 기준의 명확성을 위해 공모방식을 채택했지만 주민동의율, 이주대책,공공기여 등 복잡한 요구 조건과 과도한 재정부담을 수반해 많은 반발을 낳았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 5월부터 총 5차례 주민 간담회를 열어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시민 1만 2500여명 중 64%가 입안제안 방식을 지지했다. 공모 방식 찬성은 31%,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1기 신도시보다 한발 앞서 입안제안 방식을 조기에 확정했고, 주민 자율성과 속도를 중시한 게 특징”이라며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분당형 정비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1기 신도시를 둔 지자체들도 정비방식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일산)는 입안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의 병행을 검토 중이며, 주민 간담회와 실무 준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산은 정비사업 초기부터 민간 주도 열망이 강해 제안방식 다변화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천시(중동)와 군포시(산본)는 공모 방식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만, 공모 요건 완화와 평가 기준 개선이 관심사로 떠올라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안양시(평촌)는 현재 정비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집중하고 있어, 정비구역 선정은 상대적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 李 당대표 시절 2년간 비서실장 맡아 동고동락… 의사결정 때 ‘균형추’ 역할 [이재명의 사람들]

    李 당대표 시절 2년간 비서실장 맡아 동고동락… 의사결정 때 ‘균형추’ 역할 [이재명의 사람들]

    李, 정책 토론 때마다 의견 구해최적 전략 도출 ‘차분한 전략통’2022년 대선 때 ‘매타버스’ 단장 “천준호(사진) 의원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당대표 시절 토론하기 좋아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정책 토론 때마다 의견을 구했던 사람. 비서실장 2년, 전략기획위원장 1년을 지내며 의사결정 때마다 ‘균형추’ 역할을 해 온 사람. 그래서 이 대통령이 3년간 대표를 지낼 동안 가장 자주 밥을 같이 먹은 사람이 천준호(재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천 의원은 앞장서 찬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내부 논의 과정을 살펴 최적의 전략을 도출해 내는 ‘차분한 전략통’으로 불린다. 천 의원은 1971년 서울 동대문구에서 태어나 대광고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각종 청년 정치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며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한국청년연합(KYC) 사무처장과 공동대표를 지냈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민추모위원회 집행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2010 지방선거 유권자 희망연대’ 운영위원장, ‘내가 꿈꾸는 나라’ 기획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아빠 육아휴직 할당제, 투표 시간 연장 법안 발의, 청년 비례대표 공천 제안 등을 주도했다. 2011년부터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을 도와 기획보좌관, 비서실장, 정무보좌관을 지냈다. 이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로 알려졌다. 2020년 총선에서 서울 강북갑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천 의원은 이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해 후보 비서실 수석부실장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추진단장을 맡았다. 매타버스는 소통 지향적인 이 대통령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천 의원이 이를 총괄 기획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천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비서실장직은 이 대통령의 의사결정뿐 아니라 각종 정치적 시련과 고통도 함께 겪는 자리였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와 단식, 구속영장 기각 등 정치적 애환을 겪는 과정을 곁에서 함께했다. 특히 천 의원은 지난해 1월 이 대통령이 부산 가덕도 현장 방문 도중 흉기 피습을 당했을 때 옆에서 이를 목격했고 이 대통령 목의 상처를 손수건으로 직접 지혈하기도 했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실에 입성한 뒤 홀가분한 마음을 주변에 자주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웃음도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을 3년간 곁에서 보좌하며 일상화됐던 강도 높은 책임감과 중압감을 덜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호남고속도로 확장, ‘지방재정 부담’ 논란 털어내고 본격화

    호남고속도로 확장, ‘지방재정 부담’ 논란 털어내고 본격화

    광주시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둘러싼 논란을 매듭 짓고, 시민의 뜻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을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광주시는 1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안평환·정다은·조석호·최지현·채은지 광주시의회 의원, 구의원, 전문가, 지역 상공인, 대학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헬로광주’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돼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수렴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사업 추진 현황 설명에 이어 강기정 시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발언자나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찬반 입장에서 열띤 논의를 이어가며 다양한 논점을 제시했다. 사업 찬성 측은 ▲호남고속도로 확장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는 점과 함께 ▲교통 정체 해소 ▲물류 효율성 향상 ▲지역 간 연결성 강화 등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업 반대 측은 ▲광주시 재정부담 과중 우려 ▲환경 훼손 가능성 ▲도심 확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 A씨는 “사업비는 공사가 시작되면 더 증가할 것이고,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과 완충녹지 훼손 등이 불가피해 지금 당장 도로확장을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특히 현재 광주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한 공원 사업과 도시철도2호선 공사로 많은 지방채를 발행한만큼 우선적으로 필요한 다른 사업의 예산이 없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참석자 B씨는 “고속도로인만큼 국가 예산을 더 많이 받아올 수 있도록 광주시, 의회, 국회,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부에 예산배정을 요구해야 한다”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요구해온 필요성이 시급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참가자의 모든 발언이 끝난 뒤 “토론회에서는 광주시 재정부담도 걱정이지만, 공사가 빨리 시작돼 교통정체도 풀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판단된다”면서 “시민 뜻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하되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가 시작되면 최소 5년 이상은 많은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정부 추경안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367억원이 감액되지 않도록 국회와 협조하고, 광주시 추경에도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40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동광주IC부터 광산IC까지 총 11.2㎞ 구간을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8000억원이다.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50대 50 비율로 공사비를 분담하기로 협약, 광주시가 절반인 4000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 나주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 출범

    나주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 출범

    나주시의회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나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7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특별위원회는 김강정, 김관용, 김정숙, 김철민, 박소준, 최정기, 홍영섭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중 임시회를 열고 활동계획서를 승인받은 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위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나주 관련 핵심 국정과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규제 혁신, 제도 기반 마련, 에너지 기업·연구시설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민 여론조사, 공청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시민 중심 에너지 정책’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은 “나주시의회는 단순한 집행부 감시를 넘어 전략을 제시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창조적 주도자로 거듭나겠다”며 “에너지 수도 건설의 선봉에서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실천적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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