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민 역량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타결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만개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동반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실질 GDP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76
  • “대입정책 공론화 결정 위험…시민에겐 교육비전·방향 등 물어야”

    “대입정책 공론화 결정 위험…시민에겐 교육비전·방향 등 물어야”

    “세세한 대입정책을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는 건 위험합니다. 정작 시민들에게 물어볼 건 장기적 교육 비전이나 정책 방향 같은 것이죠.” 혁신 교육 전문가이자 교육 분야 석학인 데니스 셜리(63) 미국 보스턴 칼리지 사범대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62)을 만나 최근 진행된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 과정을 설명 들은 뒤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교육 정책을 결정할 때 시민 의견을 묻는 건 중요한 일이지만, 지나치게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답을 묻는 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두 교육자의 이번 만남은 조 교육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서울교육감으로는 처음 재선에 성공해 새로운 4년 임기 동안 학생들이 창의성과 다양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민 중인 조 교육감이 어려운 ‘숙제’의 답을 찾기 위해 도움을 청한 것이다. 교육당국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스스로 교육발전을 이끄는 교육개혁 방식인 ‘학교교육 제4의 길’을 주창한 셜리 교수가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을 조언해 줄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대담은 교육개혁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이뤄졌다. 서울과 대한민국의 교육개혁을 위해 최근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에서부터 교육 정책 시행 과정에서 학부모들과의 대립 등 교육 관련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조 교육감(이하 조)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성세대도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사회를 몰고 올 것이다. 과거 교육으로는 이에 맞는 인재를 기를 수 없고, 새로운 교육 방식과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 제4의 길에 이런 해답이 있을까? -셜리 교수(이하 셜리) 미래 사회에서는 특정 유형의 인재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시대가 다양한 유형의 인재를 원하고 있다. 활달한 사람이 있다면 수줍어하는 사람도 필요하다. 스티브 잡스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평가할 때 ‘끔찍한 인간’이라고 표현한다. 인성으로만 본다면 그렇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도적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인류에 어마어마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만약 사회에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스마트폰이 개발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조 제4의 길에는 미국 외에 핀란드나 싱가포르 등에서 교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교육개혁 사례가 제시돼 있다. 책을 쓰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셜리 책을 쓸 때 고민했던 지점은 각국의 문화 배경이 다른데 그 속에서 학생들의 개성을 키워 줄 수 있는 ‘정답’인 교육제도가 있을 것이냐 하는 물음이었다. 이는 각 사회 구성원들의 토론과 합의를 거쳐 이견을 조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조 교육감께서는 지역의 교육행정 책임자로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설득할 때 어려운 점이 없었나. -조 당연히 쉽지 않다. 이번에 한국에서 대입개편 공론화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교육전문가 다수가 생각하는 방향과 일반 학부모 및 시민들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의 경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당장 절대평가를 도입하자는 의견에는 반대가 더 많이 나왔다. (절대평가라는 방향은 옳지만) 당장 절대평가로 바뀌게 된다면 내 아이가 견뎌야 할지 모를 희생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셜리 한국에서 최근 대입정책을 공론화를 통해 결정했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다. 하지만 대입정책이라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완전히 시민들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 미국에서도 교육 분야 등에서 새 정책을 도입할 때 공론화 등의 방법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지만 100% 반영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화를 이뤄서 정책을 입안한다. 여론의 선택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두 미국이 선택한 대통령이지만 2008년 선택한 버락 오마바와 8년 뒤인 2016년 선택한 도널드 트럼프만 봐도 알 것이다. 오히려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대입정책보다 장기적인 교육 비전이나 정책 방향에 대한 공론화를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조 전문가의 의견이 주요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이번에 대입개편 권고안을 만든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도 향후 (헌법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한국 교육 정책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이번 권고안에 명확한 대입개편안이 담기지 못했다고 해서 공론화 과정 자체가 비난받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 대입 개편안이 공론화 주제로 적합했는가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공론화라는 방법론 자체에 대한 논의는 따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 -셜리 대입제도를 공론화 방식으로 결정하는 걸 보면 한국은 역시 교육에 관심이 높은 나라다. 한국의 교육개혁은 어떤 과정으로 이뤄져 왔나. -조 한국 교육은 국가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 교육제도를 기반으로 발전해 오면서 한계에 직면했다. 교육제도는 과거 그대로인데, 사회적으로 민주화가 진행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대안학교 등 탈학교 운동으로 인해 제도권 교육이 위기를 맞은 것이다. 탈학교 운동으로 나타난 것 중 하나가 ‘혁신학교’다. 기존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교와 교사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 등의 실험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최초에 혁신학교는 교사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다가 지금은 각 시·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상향식과 하향식이 조화를 이루기 위한 개혁이 이뤄지고 있다. -셜리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국 학생들 사이의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한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 식당에서 어린아이 둘과 함께 식사를 하던 한국인 부부를 우연히 만나 대화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살고 있다는 이 부부는 “한국 교육의 과잉 경쟁을 아이들에게 감당케 할 자신이 없어 여건만 된다면 외국에서 공부하게 하고 싶다”고 말하더라. -조 과잉 경쟁은 한국 교육개혁 과정의 중요한 숙제다. 혁신학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셜리 제4의 길에서 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도 한국 교육의 과잉 경쟁과 마찬가지로 총기 문제 등 심각한 문제가 많다. 각 나라에서 올바른 교육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고 이들이 어떻게 미래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느냐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美 데니스 셜리는 누구 교사·학생·학부모 등이 이끄는 ‘학교교육 제4의 길’ 방식 제시 데니스 셜리(63) 보스턴 칼리지 사범대 교수는 저서 ‘학교교육 제4의 길’(2009)을 통해 미국과 영국, 핀란드 등의 교육개혁 방향이 학생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제4의 길로 가야 한다고 역설한 세계적인 교육학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재건에 집중하느라 교육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1970년대 이전까지 교사 개개인의 역량에 의존했던 교육 방식이 제1의 길이다. 1970년대 이후에는 국가가 교사 개개인의 자율성을 극도로 제한하며 본격적으로 교육에 개입한다. 제2의 길이다. 중앙 중심 방식에 한계가 드러난 2000년대 이후 국가가 교사나 각 지역사회에 조금씩 자율성을 부여하며 제3의 길이 시작됐다. 셜리 교수가 제시한 제4의 길은 교사와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자발적·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말한다.
  • 한병선 나주시 경제안전건설국장 부임

    한병선 나주시 경제안전건설국장 부임

    지난 6일자로 나주시청에 부임한 한병선 신임 경제안전건설국장(57))이 “나주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은 목사고을 나주시와 인연을 맺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조직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동료 공직자 간의 소통과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나주를 다시 호남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그간 공직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부는 물론 전남도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강인규 시장님의 시정 철학에 적극 공감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7기 7대 공약 실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례 출신인 한 국장은 순천대 공학계과 석사과정을 거쳐 1980년 첫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도 자치행정국 총무과(전남개발공사), 투자기획과, 감사담당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한 전남도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원시 등 인구 100만 4개 도시 “특례시 실현위해 공동대응”

    수원시 등 인구 100만 4개 도시 “특례시 실현위해 공동대응”

    경기 수원·고양·용인, 경남 창원 등 인구 100만명이 넘는 전국 4개 대도시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실현’을 추진한다. 염태영(수원), 백군기(용인), 이재준(고양), 허성무(창원) 시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특례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는 공동대응기구인 ‘특례시 추진 기획단’을 구성하고,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자치 권한·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 도시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신설 법적 지위 확보 ▲ 중앙부처, 광역·기초정부를 이해시키고 설득해 협력 강화 ▲ 시민교육·홍보 활동 전개로 범시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4개 시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문 형태의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100만 이상 대도시의 도시기능과 행정 규모는 광역시에 해당하지만 50만 도시와 동일한 지방자치제도의 틀에서 폭발적인 행정수요 증가에 적시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고, 시의적절한 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이어 “특례시 신설은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 건설’이라는 대통령님의 국정 운영 구상을 실현하는 길이자, 정치적 이유로 지연된 ‘지방분권형 개헌’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례시 입법화를 통해 혁신적인 지역 행정의 모델을 만들고,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유은혜(고양병)·표창원(용인정)·심상정(고양갑) 국회의원이 참석해 4개 시에 지지를 보냈다. 국회의원들은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돼 ‘특례시’ 신설을 위한 법적지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도시 특례가 법제화되면 4개 도시 500만 시민이 겪는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고, 100만 대도시는 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을 할 수 있다”면서 “4개 도시가 뜻과 지혜를 모아 초대 특례시로 발돋움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특례시가 실현되려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지방자치단체 유형을 신설하고,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 2016년 7월 이찬열·김영진 의원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지정광역시’를 부여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같은 해 8월 김진표 의원이 100만 이상 대도시에 사무·조직·인사교류·재정 특례를 부여하는 ‘지방분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6년간 6000억 투입 국가산단… 영주, 베어링 대표도시로 뜬다

    6년간 6000억 투입 국가산단… 영주, 베어링 대표도시로 뜬다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시가 머지않아 대한민국 대표 베어링 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영주시는 31일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이자 경북 지역 공약 사업으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시의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첨단베어링 제조 기반 구축 및 제조기술 연구개발(R&D)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모두 6000억원(국비 4990억원, 지방비 250억원, 민자 760억원)이 투입된다. 영주 지역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우선 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문 정부의 전국 7개 국가산업단지(세종 첨단부품 신소재, 강원 원주 첨단의료기기, 충북 청주 바이오, 충북 충주 정밀의료, 충남 논산 국방, 전남 나주 에너지) 조성 공약 가운데 우선순위에 선정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한 뒤 8월 말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국토부와 경북도, 영주시가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2500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장수면 일대 130만㎡에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베어링만을 위한 최초의 정부 지원 정책으로 주목을 받는다.장욱현 영주시장과 최교일(영주·예천·문경) 국회의원, 김진영 영주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시민추진위원장은 지난 6월 26일 국토부를 방문, 김현미 장관에게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시민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민추진위가 올 들어 벌여 온 서명운동에는 영주 인구의 3분의1이 넘는 4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건의문에는 “정부 100대 국정 과제 지역 공약에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경북도청이 이전한 북부 지역 11개 시·군에 중·대형 산업단지가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경북 북부 지역 발전의 희망이 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11만 영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건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7월 5, 6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국내 베어링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베어링산업 발전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베어링 제조 기술 개발, 상용화 기반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베어링 국가산업 발전계획과 부합하는 점, 영주가 국내 베어링 산업 선도 도시로 주목받는 점, 중앙고속도로와 철도(중앙선, 영동선, 경부선)가 지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추진되는 교통 요충지임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영주가 투자하기 좋은 도시라는 점도 널리 알리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700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자체 기업 만족도 조사에서 영주시는 기업 유치 지원, 공장 설립 산업단지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창업지원·지역산업 육성 등 4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첨단베어링 제조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들은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며 11월 경북도가 산업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다음달 장수면 갈산리 갈산일반산업단지 내에 국내 처음으로 하이테크 베어링시험평가센터를 완공한다. 모두 270억원이 투입돼 부지 1만㎡에 연건평 3000㎡ 규모로 지었다. 9월 문을 열고 국제 규격에 맞는 국내 기업 제품의 성능과 기능 확보를 위해 소재에서 완제품까지 단계별로 8개 항목의 시험평가와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에 맞춰 베어링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영주의 첨단 베어링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첨단베어링 제조 기반 구축사업과 제조기술 R&D 사업, 알루미늄 융복합부품 양산화 플랫폼 구축사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1000억원이 투입되는 첨단베어링 제조 기반 구축사업에서는 베어링제조기술센터 건립과 베어링 시제품 제작, 제조용 장비 구축, 베어링 공동설계 가공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추진된다. 2300억원이 투입되는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R&D 사업으로는 베어링 핵심 원천기술 확보형 기술 개발, 주력산업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주력산업 고부가가치 창출형 기술 개발, 제조기술 역량강화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또 200억원을 들여 베어링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5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돼 베어링 핵심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가 활발해진다. 첨단 베어링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국에 분산된 베어링 생산기업과 협력기업 연구소, 물류센터, 베어링 관련 정보와 지식 등이 밀집돼 핵심부품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100여개의 기업 유치와 1만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세계 10위 수준인 국내 베어링 산업이 세계 5대 베어링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또 현재 5조 4000억원인 매출액이 2024년까지 10조원으로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베어링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가는 일본·중국·미국·유럽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 베어링 분야는 선진국 기술을 단순히 모방해 제품을 생산하는 수준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R&D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게 급선무다.베어링은 현대산업에서 반도체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초정밀·초고속·고내구성 기술이 집약된 첨단기술로 꼽힌다. 항공, 우주, 정밀공작기계 등 최첨단 산업 분야에 베어링 제품이 활용돼 향후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판가름할 중요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산업의 쌀’로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베어링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활발하다. 베어링은 회전하는 기계의 축을 일정한 위치에 고정시켜 축의 자중과 축에 걸리는 하중을 지지하며 축을 회전시키고 물체와의 마찰과 소음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베어링의 대표 산업은 자동차 분야로 베어링의 50%가 자동차와 관련돼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는 국내 베어링 산업을 주도하고 신산업 선점을 위해 일찌감치 나섰다. 2011년 세계적 자동차 부품 기업인 일진그룹 계열의 ㈜베어링아트(종업원 810명, 연간 매출액 3100억원)를 장수면 일대에 유치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쏟아 왔다. 장 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국내 베어링 관련 산·학·연의 집적화로 베어링 산업의 일대 도약과 국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및 접경(충북 단양, 강원 영월 등) 지역 개발을 통한 국가 균형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사업”이라며 “이런 성과를 얻기 위해 영주가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주 첨단베어링 산업이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 산업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위드 포스코’ 최정우號 “에너지 소재 年 15조 매출”

    ‘위드 포스코’ 최정우號 “에너지 소재 年 15조 매출”

    100년 기업의 길 새 가치로 재무장 외부 전문가 영입해 조직문화 혁신 北 인프라 투자·1조 벤처펀드 조성“포스코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100년 기업으로 다시 서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최정우(61) 포스코 신임 회장은 지난 27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의미의 ‘위드 포스코’(With POSCO)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업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주주, 시민 등 사회 공동체와 공존, 공생하겠다는 포부다.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목표와 함께 1조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는 최 회장과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장인화, 오인환 대표이사와 함께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부산대 경제학과 출신의 최 회장은 포스코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포스코 내부 출신의 첫 비(非)엔지니어이며 1998년 이후 20년 만에 나온 비서울대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다. 최 회장은 ‘위드 포스코’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 ▲신뢰와 창의의 기업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를 제시했다.이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소재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2030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연매출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포스코ESM(양극재)과 포스코켐텍(음극재)을 통합해 연구개발과 마케팅의 시너지를 높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진취적,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활성화될 남북 경제협력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전망이다. 최 회장은 “철광석과 원료탄, (음극재 원료인) 흑연, 마그네시이트 등 북한에 풍부한 원료를 개발하고 나아가 북한의 인프라 구축과 제철소 리노베이션, 철강업 투자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 등을 조성해 자생적인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1조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통상 마찰에 대비해서는 “다른 회사가 생산하기 어려운 월드 프리미엄 제품을 늘리고 현지화와 통상 전문 인력을 활용해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최정우 포스코 신임 회장 “포스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될 것”(일문일답)

    최정우 포스코 신임 회장 “포스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될 것”(일문일답)

    최정우(61) 포스코 신임 회장은 27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의미의 ‘위드 포스코(With POSCO)’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하며, 기업이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 참석주식 수 기준 96.7%, 총발행주식 수 기준 70.8%의 찬성을 얻었다. 최 회장은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장인화, 오인환 대표이사와 함께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최 회장은 포스코 창립 50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포스코 내부 출신의 첫 비(非)엔지니어이며 1998년 이후 20년 만에 나온 비서울대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다. 최 회장은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재무실장과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의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최 회장은 ‘위드 포스코’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그룹 내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재편할 것”이라면서 “임직원들은 형식보다 실질, 보고보다 실행, 명분보다 실리 등 ‘3실(實)’의 마음가짐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포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갖고 포항제철소 2고로 생산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최 회장은 이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가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 포스코를 둘러싼 주주와 공급사, 지역사회, 시민 등과 함께 함께 성장하고 공존·공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철강을 둘러싼 글로벌 통상 분쟁에 대한 대응 방안은 - 포스코가 주요 수출국 대부분으로부터 통상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미국은 철강에 고율 관세를 메긴 데 이어 수입 쿼터도 적용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세이프가드는 당장 판매량에 영향은 없을 것이다.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통상 분쟁이 장기화되면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도 강화될 것이다. 포스코는 월드 프리미엄 전략으로 현지 수요를 확보해 나가고 통상 전문인력을 활용해 통상 네트워크를 현지화하는 등 통상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수출의 현지 소싱을 다변화하고 현지 철강사와의 제휴협력을 통해 현지생산체계를 확대해나갈 것이다. →신성장사업 중 특별히 눈여겨보는 사업은 - 에너지소재 분야다. 포스코는 LG화학과 삼성SDI에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한다. 양극재는 포스코ESM이, 음극재는 포스코켐텍이 생산하고 있는데 두 회사를 통합해서 연구개발과 마케팅의 시너지를 높일 필요가 있다. 전기차와 ESS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2030년에는 포스코가 전체 시장점유율의 20%, 연간 15조 이상의 매출이 날 것으로 본다. 양극재와 음극재, 전 단계인 원료 개발까지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바이오 역시 신성장사업으로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다. →비(非) 엔지니어 출신으로서의 강점은 인문계열 전공이지만 철강업의 흐름과 체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 원가 감사와 비효율성 개선 등 철강업 전반에서 다양하고 실질적 경험이 많다. 철강 전문가는 물론 이공계 전공자겠지만 나는 철강업 전문가다. 포스코의 기술과 공정, 제철소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잔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경제성, 상업성 측면에서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포스코를 더욱 실용 추구하는 강건한 체제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대북사업에 대한 구상은 -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남북경협에서 포스코가 실수요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포스코켐텍이 2007년 북한으로부터 마그네사이트를 수입하려고 했다가 남북관계가 경색돼 중단했다. 지금 마그네사이트는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톤당 170~180만원으로 비싸다. 원료를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다변화해야 하는데 북한이 세계 제2위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는 북한에서 석탄을 수입했던 전례도 있다. 1차적으로는 포스코가 필요한 철광석과 원료탄, 음극재의 원료인 흑연 등이 북한에 많다. 이들 원료를 개발하는 데 먼저 역량을 쏟을 것이다. 단계적으로는 북한이 제철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철강업에 투자하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조직개편 계획은 - 신성장부분에서 외부 전문가를 모셔오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 포스코는 철강 기업이라는 인식이 있어 그동안 신성장사업을 추진했다 실패도 했다.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사업적 마인드를 가진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해당 조직은 포스코와는 다른,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포스코에 보내온 러브레터 중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 2000여건 들어와 있다. 가장 기억나는 건 “아직도 포스코에 갑질이 많다”는 편지였는데 그 부분은 신속히 바꿔나갈 것이다. 50년전 포스코에 땅을 내줬던 한 어부의 아들이 포스코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한 편지도 기억에 남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구 100만 도시 수원·고양·용인·창원 ‘특례시’ 추진 손잡았다

    인구 100만 도시 수원·고양·용인·창원 ‘특례시’ 추진 손잡았다

    경기 수원·고양·용인시와 경남 창원시 등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들이 특례시 도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특례시’ 실현을 공약으로 내건 4개 시 단체장들은 당선되자마자 ‘100만 대도시 공동대응 기구’ 구성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달 초 ‘대도시 특례 실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특례시 실현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지방분권’과도 맞물려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이다.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의 인구는 2017년 현재 124만 480명(외국인 포함)이다. 공무원은 2987명,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415.2명이다. 올해 예산은 2조 7293억원이다. 울산시는 인구는 118만 5645명, 공무원은 6066명,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195.4명이며 예산은 5조 8618억원이다. ●대도시 수도권 편중… 광역시 승격 실현성 낮아 수원시는 울산시보다 인구가 5만 5000명가량 많지만, 공무원 수와 예산은 울산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민들이 받는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이는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 울산시는 광역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도시 규모는 광역자치단체급이지만 광역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무원 수·예산 등에서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다”고 항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수원특례시 실현’을 내건 이유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중간 형태인 셈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의 사무 특례가 규정돼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재정적 능력, 산업구조의 특성, 인구 규모에 따른 특성 등을 실질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특례시 추진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수원시이다. 2002년 들어 인구 100만명을 넘어서자 광역시 승격을 추진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벽이 높아 광역시 추진을 중단하고 특례시로 방향을 선회했다. 고양시도 인구 100만명을 넘어선 2015년부터 특례시를 추진했으며 용인시는 2015년 10월 인구수가 97만명에 이르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지자체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의기투합했다. 염 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은 후보시절인 지난 5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공동 과제로 설정하고,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특례시 추진을 공약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당선 직후 “광역시 추진을 중단하고, 100만 도시인 수원·고양·용인시와 특례시를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방자치·지방분권법 개정안 국회서 ‘낮잠’ 특례시가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먼저 세수가 매년 3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017년 결산 기준). 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 특례시 세목으로 분류, 취득세·등록면허세·레저세·지방소비세 공동과세, 지방 소비세율 인상 등으로 세수가 증가한다. 시민이 추가로 부담하는 세금은 없다. 행정·재정 자율권도 확대돼 여러 가지 신규 사업과 대형국책사업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도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직접 교섭해 신속하게 정책을 결정할 수 있고, 자주적으로 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다. ‘대도시 행정수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고, 행정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다. 인구 100만 대도시의 광역시 승격을 주장하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인구 100만 규모 대도시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실현 가능성이 낮다. 수원시·고양시(인구 105만)·용인시(102만)·성남시(99만)가 광역시로 승격되면 자치구 신설, 경기도의 행정·재정 위축, 국가 균형발전 저해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에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창원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는 자치권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면서 “인사나 조직·재정·복지에 대한 자치권을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방분권 강화라는 토양 속에서 특례시 도입이 대세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4개 시의 특례시가 실현되려면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야 한다. 이에 따라 2016년 7월 이찬열·김영진 의원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법적 지위 ‘특례시’·‘지정광역시’를 부여하는 형태의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또 같은 해 8월에는 김진표 의원이 100만 이상 대도시에 사무·조사·인사교류·재정 특례를 부여하는 ‘지방분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다른 100만 대도시와 함께 국회에 계류된 대도시 특례 관련 법안이 조속하게 상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당위성을 설명하고, 논의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법적 지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참여 지원 방안 제도화하겠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참여 지원 방안 제도화하겠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세 번째 열린 시민원탁회의에서 “제도적으로 시민참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사항은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능곡동 능곡고등학교에서 ‘민선7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운영을 위한 마지막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시민이 만드는 시흥’이라는 주제로 시민이 시정에 지속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민선7기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제시안을 함께 만들었다. 시정 참여 방안으로 주민참여예산 확대를 비롯해 주민소통플랫폼 구축과 소통참여공간 확충, 시민의식 역량강화 등을 제시했다. 시흥시정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도 다짐했다. 원탁별로 제시한 민선7기 캐치프레이즈 중에서는 ‘자연이 살아있는 행복한 시흥’과 ‘시민이 흥겨운 시흥’, ‘생명이 태동하는 젊은도시 시흥’ 구호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세 차례 걸친 원탁회의 내용을 자료집으로 정리해 임 시장에게 반영해줄 것을 정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한 임 시장은 “시민들 참여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에 담아 이어가는 것은 시장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과 17일 열린 두 차례 원탁회의에서는 시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심화토론했다. 시민이 제안한 방법으로 정책을 풀어나갈 것을 시에 요구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위험한 수혜국’에서 ‘SNS 강국’으로...필리핀은 지금 변화 중

    ‘위험한 수혜국’에서 ‘SNS 강국’으로...필리핀은 지금 변화 중

    ‘대기업 총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필리핀 여행하던 한국인 피살’, ‘태풍이 할퀴고 지나 폐허가 된 필리핀 현지’. 아시아 대륙 남동쪽에 있는 섬나라 필리핀에 대해 언론이 수시로 조명하는 부정적 단면이다. 이런 단면은 마치 필리핀의 전부인 것처럼 낙인이 됐다. 많은 사람이 필리핀을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로 인식했다. 그러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중·일 그리고 10개국 아세안 청년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목격한 2018년의 필리핀은 알려진 것과 전혀 달랐다. “이번 주 태풍 소식이 있지만, 이렇게 좋은 손님들이 필리핀을 방문했다는 소식만으로도 참 기쁩니다”라며 환하게 웃는 필리핀 사람들의 미소는 화사했다.자연재해와 가난으로 드리운 그늘 대신,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려 달리고 있는 필리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필리피노들의 긍정이 도심 곳곳에 가득했다. 국제기구 한-아세안 센터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중·일 그리고 아세안 청년 70명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시대의 한-아세안 청년’을 주제로 한 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과 함께 찾은 마닐라는 평소 언론을 통해 태풍으로 무너진 건물 사진으로 많이 접했던 필리핀의 모습과는 달랐다. 도심에는 한참을 올려봐야 할 높이의 고층 빌딩이 즐비했다. 또 최근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됐던 ‘스몸비(스마트폰 좀비)’ 현상도 시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길거리를 지나는 필리핀 시민들은 걸으면서도 손에 든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었다.인터넷 이용률도 높았다. 워크숍에 참가한 필리피노는 대화를 나누다 말문이 막히자 곧장 “구글에 검색해보겠다”며 검색한 내용을 들이밀었다. 한 필리피노는 “SNS 팔로워 해도 될까요?”라고 묻더니 “인스타그램이면 더 좋겠어요. 최근에 페이스북은 ‘눈팅’만 하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한국 젊은이들의 디지털 문화와 영락없이 닮아 있었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해 기준 인구 중위연령 23세(한국 42세)의 ‘젊은 국가’다. 젊은 인구가 많은 까닭에 필리피노들은 ‘해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저’로 유명하다. 지난해 영국 SNS 자문회사 ‘WEARESOCIAL’이 발표한 집계에서 필리핀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접속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으로 이용자 평균시간 중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테스트 전문 기업 Ookla의 Speed Test Index에 따르면 필리핀의 인터넷 속도는 지난 2014년 3.5Mbps에서 올해 17.62Mbps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아세안 10개국 중 상승률 1위였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디지털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닐라에 새로 개발된 지역인 마카티, BGC 등 신도시 지역 주민의 IT기술 활용도는 선진국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또 필리핀 내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계획을 집대성한 ‘Build-Build-Build’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한-아세안 센터 관계자들과 만난 BBB 위원회 관계자들은 “첫 사업은 마닐라의 골칫덩이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지하철 건설로 2020년 1호 지하철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문화의 약진과 더불어 시민참여도 늘고 있다. 참가자들이 마닐라 본사를 방문한 온라인 언론사 래플러(Rappler)는 최근 시민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필리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래플러는 처음 페이스북 페이지로 시작했지만,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2012년 개별 언론사로 독립했다. 기사의 형식이나 게재 방식 등이 전통적인 언론의 모습과 사뭇 다르나 대통령과 신경전까지 벌일만한 위치까지 올라섰다. 특히 최근에는 두테르테 정부의 강력한 정책을 비판한 기사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일 “외국인이 국내 언론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국내법에 반해 래플러의 지분 일부가 외국펀드에 속해 있다”면서 래플러의 법인 등록을 취소했다. 이에 래플러측은 “경영과 무관한 외국인의 재무 투자에 불과한데 이를 트집 잡은 것은 정부 비판적인 언론 길들이기”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제소해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최근 필리핀 정부는 그간 성장의 발목을 잡던 ‘위험한 나라’ 오명을 벗고자 치안 개선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필리핀 방문 외국인 수 1위에 달하는 한국인을 고려해 한국 경찰과의 협력 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필리핀 경찰 수사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필리핀 경찰의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하고자 경찰청에서 전문가 파견, 한국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리안 데스크’ 제도를 도입해 6명의 한국 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필리핀 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며 한국인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평균 10명에 달하던 한국인 범죄 피살 사망자 수는 지난해 기준 1명으로 크게 줄었다. 한동만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등 범죄억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 대사관과 한인 사회의 합동 노력으로 최근 한인 피살 사건이 크게 줄었다”면서 “한국인 방문객과 교민의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사건 사고도 잦지만, 카지노나 불법 안마소 등을 이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닐라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광명시, 7개분야 TF팀 꾸려 폭염예방 총력대응 나선다

    광명시, 7개분야 TF팀 꾸려 폭염예방 총력대응 나선다

    경기 광명시가 연일 푹푹 찌는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전을 펼친다.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 주재로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폭염피해를 줄이고 대비체계 확립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운영한다. TF팀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과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 반으로 구성했다.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TF팀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시민행동요령 등 현장 중심 예찰활동에 나선다. 무엇보다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 임시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차로 물을 뿌려 도심 온도를 낮추는 데 온힘을 다할 계획이다.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가는 스프링클러 등 폭염예방 장비지원에 나섰다. 최인철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이 지속돼 무더위 쉼터를 상시 개방하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시설 115곳을 비롯해 복지회관 5곳과 주민센터 18곳, 관공서 6곳 등 모두 144곳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했다. 폭염을 일시적으로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 책임자 3명을 두고 재난담당 직원들을 상시 배치했다. 또 통장이나 자율방재단원 등 현장관리관을 정해 수시로 냉방기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홀몸노인이나 거동불편자에게는 재난도우미를 운영 중이다. 도우미는 방문간호사와 자율방재단으로 이뤄져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재난기금 2750만원을 긴급 편성, 운영하고 경기도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60만원을 교부받았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지난해보다 10곳 늘려 52개소를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모든 시 역량을 동원해 불편이 없길 바란다”면서 “노약자 등 소외계층은 전담반을 만들어 가정방문해 특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동 목소리 듣는 ‘성동 어린이 참여위’

    서울 성동구가 아동 목소리를 대변하는 ‘성동구 어린이 참여위원회’를 구성, 지난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참여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아동 관련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는 앞서 지난 6월 공모와 추천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1~6학년 29명을 선발했다. 어린이 위원들은 지역 아동을 대표해 아동정책 회의 참여와 정책현장 방문, 아동권리 역량강화 교육, 아동권리옹호 캠페인, 아동친화도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구는 아동친화도 조사·원탁토론회·시민참여조사를 통한 아동 의견 수렴,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국경제 구조적 하향 되돌리게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한국경제 구조적 하향 되돌리게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나가야”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 처방 없이는 거시지표의 경고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하향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18일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열린 제43회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경제, 산업 그리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택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 경제가 “폐쇄적인 규제 환경과 경제의 편중화, 한계에 이른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력, 진입로가 막힌 서비스업, 기득권의 장벽, 중소기업의 낮은 경쟁력, 저출산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진단하며 “이들에 대한 근본 처방 없이는 소모적인 논란이 생겨나고 경제가 내리막길에 놓이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경제와 산업, 기업을 위한 세 가지 선택에 나서자며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개혁의 방향’이라는 핸들은 잘 잡았지만 여기에 ‘성장’이라는 페달을 힘차게 돌려야 한다”면서 “성장 정책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늘리면 이는 투자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파격적인 규제개혁’을 꼽았다. “폐쇄적인 규제환경 속에서 지내면서 우리가 국제 기준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무덤덤해지고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득권의 벽을 허물기 위한 공론화 과정을 서두르고 정부와 국회는 규제 총량 관리와 같은 제도적 장치를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 변화”를 주문했다. 박 회장은 “넥타이를 풀고 청바지를 입는 외형적 변화보다는 사고방식부터 개혁해야 한다”면서 “의사결정 구조부터 업무방식, 인재육성, 리더십 모델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바꿔야 혁신의 동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의 회장단과 기업인 등 역대 최다 인원인 700여명이 참여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시민 작가, 애플의 ‘아이’(i) 시리즈를 탄생시킨 주역 켄 시걸 전(前) 애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서귀포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광양 지역사회, 광양보건대 정상화 촉구

    광양 지역사회가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위해 똘똘 뭉쳤다. 정인화 국회의원(광양·곡성·구례, 민주평화당)은 18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과 국가시험 합격률을 자랑하던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가 국가장학금 지급과 재정지원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광양보건대는 2016년 취업률 72.4%, 대학구조개혁 1차 평가 취업률 9점 만점에 8.47점을 기록했다. 국가장학금 등 재정지원이 중단된 이후에도 올해 임상병리사 시험에서 합격률 100%를 기록하는 명실상부한 보건계열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교육부는 이홍하 전 재단 이사장의 교비횡령사건 이후 대학측에 교비횡령액(403억), 법인회계 횡령액(7억 5000만원), 허위임용 인건비(15억), 연금부담금(1억 5000만원) 등 427억원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국가장학금과 재정지원의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이와관련 정 의원은 지난해 학생의 경제적 형편 등 개인적 사유 이외를 근거로 장학금 지급제한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한국장학재단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정 의원은 “ 국가장학금은 어느 학교를 다니느냐에 따라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경제적 형편과 학업역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장학금이 법 취지에 따라 적용되고, 최소한의 국가 재정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광양보건대는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자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진행된 교육부의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광양보건대는 취업률이 높아 ‘진로심리 상담’과 ‘창업 지원’이 필요 없음에도 평가 항목에 포함돼 있어 낮은 점수를 받는 등 평가 기준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광양보건대는 구조 개혁평가에서 E등급을 받고,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도 못했다. 정 의원은 “대학과 구성원들이 이홍하 이사장의 범죄 피해자라는 것은 대법원 판례에서도 인정된 만큼 교육부가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와 광양시·광양시의회·한려대·광양보건대도 지난 6일 대학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충원, 산학 협력, 취업률 제고 등 행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광양지역 대학교 정상화 범시민대책협의회에서는 지난달 정부차원의 사립학교법 개정과 공영형 사립대의 적극적인 추진, 장학금 지원 등 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오현정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7월 13일 이병도(은평2선거구), 오현정(광진2선거구) 위원이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이병도(은평2 선거구)의원은 주민함께아카데미 활동 등을 통해 주민친화력과 의원 간 소통의 강점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역할에 있어서도 밀고 당기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초선의원이다. 오현정(광진2 선거구)의원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보건분야의 전문가로 앞으로 보건이슈에 있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정책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어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김혜련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젊은 부위원장이 선임되어 시민에게 봉사하고 보건복지위원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 기대된다며, 두 분의 부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여 여러 위원님들의 뜻이 위원회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부위원장 선출까지 마쳐 제10대 의회 첫 임시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 앞으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활동에 대하여 김혜련 위원장은 젊은 두 분의 부위원장을 필두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부의 정책을 견인하고, 서울시민의 복지와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위원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에 송재혁·김경우 의원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영민, 양천2)는 7월 12일 제28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첫 의사일정으로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과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을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송재혁 부위원장은 제2대와 제4대 노원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교육복지재단 상임이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노원구 지원 단장, 노원구 서비스공단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노원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송재혁 부위원장은“행정자치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중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상임위원회로써, 제1순위로 행자위를 지명했다”며 “구의회와 시민사회 단체 등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행정자치위원회를 서울시의회의 핵심적인 상임위원회로 발돋음 시키겠다”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예고했다. 김경우 부위원장은 약사출신 전문인으로서 동작구약사회 회장과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봉사를 위해 앞장선 결과로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김경우 부위원장은“천만서울시민의 핵심부서를 감시·감독하는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기쁘다”라고 밝히면서“향후 동료 의원님들과 소통하여서울시민의 부름에 봉사와 결실로 보답하겠다”라며 강한 포부를 피력했다. 문영민 행정자치위원장은“제10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분들로써 향후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번에 선임된 송재혁·김경우 부위원장 및 여러 의원님과 협의하여 서울시의회에서 으뜸이 되는 모범상임위원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는 부위원장 선임건과 서울혁신기획관 등 3곳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수 의원,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선출

    김태수 의원,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10대 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11일 서울 세종대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0대 의회 첫 공식 의정활동으로 제28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했다. 교황 선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김태수 위원장은 재적의원 110명 중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102표(무효 3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김 위원장은 상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중랑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현재 한성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서울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생태계 유지, 자원과 에너지가 순환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한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국 △상수도사업본부 △한강사업본부 △서울대공원 △서울에너지공사를 소관부서로 두고 있다. 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영(서초2), 김광수(도봉2), 김기덕(마포4), 김생환(노원4), 김정환(동작1), 김제리(용산1), 송명화(강동3), 송정빈(동대문1), 유정희(관악4), 이광성(강서5), 최정순(성북2) 의원으로 구성됐다. 김태수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로 떠오르는 미세먼지 등을 감소하기 위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확인이 필요한 분야는 반드시 현장을 방문ㆍ점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첫 월례회의서 ‘시민주권과 자치분권 강화’ 등 시정운영 밝혀

    박승원 광명시장, 첫 월례회의서 ‘시민주권과 자치분권 강화’ 등 시정운영 밝혀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취임 후 첫 번째로 가진 7월 월례조회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을 밝히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광명시는 10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박 시장이 임기 4년간 전반에 걸쳐 시정 추진방향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중앙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강화에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사업 관련해서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체감할 수 있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동안 대규모로 운영되던 통상 인수위원회 형식을 탈피하고 규모를 최소화해 내실있게 운영했다”면서 “광명시시정혁신기획단에서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점검해 나가겠다. 또 개별사업에 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오는 9월까지 민선7기 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과 비전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 시민주권·자치분권 강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육성, 최저임금 인상 등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 극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했다. 또 주요 5대 핵심공약으로 서울시 땅 2만평의 광명시 환원을 비롯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을 내세웠다. 국실별 정책책임제도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국·과장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행을 탈피하고 청렴·혁신정신으로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강조했다. 낡은 틀과 부정적 관행은 과감히 청산하고 새로운 광명의 변화를 위해 영혼 있는 공직자로서 원칙과 기본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공공 가치를 우선하는 사람’, ‘시민과 대화하고 협력하는 사람’, ‘시정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 등 세 역량을 갖춘 공직자상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오는 13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씨줄날줄] 비상대책위원장/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비상대책위원장/김성곤 논설위원

    선거가 끝나면 일자리가 생기는데 이게 바로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선거에서 진 정당의 대표가 사퇴한 뒤 어김없이 비대위가 꾸려지고, 그 위원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꼭 필요한 사람은 고사하고, 오고자 하는 사람은 감이 안 되는 ‘미스매치’가 되풀이된다. 여야 불문하고, 숱한 유력 인사들이 비대위원장을 거쳐 갔지만,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의욕만 앞서 발을 담갔다가 망신을 당하거나 자신의 정체성만 애매해진 분도 많다. 어찌 보면 비대위는 선거 패배에 따른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정치권이 찾아낸 묘수라는 생각도 든다.성공한 비대위원장 사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꼽힌다. 박 전 대통령은 2004년과 2011년 한나라당에서 두 번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두 번째 때에는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꾼 뒤 강력한 공천권 행사로 2012년 총선에서 152석을 얻어 여대야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2015년 12월 안철수 당시 의원의 탈당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이 영입한 비대위원장이다. 그는 ‘우클릭’을 강조하며, 중도 인사를 영입하는 등 막강한 공천권을 행사해 2016년 4·13 총선에서 123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6·13 지방선거에서 전례 없는 참패를 당한 자유한국당이 비대위원장을 물색 중이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서부터 김황식·황교안 전 총리,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도올 김용옥, 박 전 대통령 탄핵 주문을 낭독했던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유시민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등 1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이 최근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만나 비대위원장 제의를 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역량이 부족하다”며 고사했다. 즉각 “한국당은 외과 수술이 아니라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조롱이 댓글들로 나왔다. 번지수를 찾아도 한참 잘못 찾은 것 같다. 야당의 위기를 얼굴마담이나 ‘올드보이’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한국당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성공은 인적 물갈이에 있었다. 물갈이는 강력한 공천권에서 비롯됐다. 콩가루 집안처럼 친박, 진박, 비박, 복당파 등 계파를 챙기는 당에서 비대위가 무슨 힘을 발휘하겠는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국민이 공감하는 보수의 새 좌표를 찾는 것이다. 나아가 총선 공천권에 버금가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전당대회 때까지 한시적으로 당을 이끈다면 광대놀음에 불과하지 않겠나. sunggone@seoul.co.kr
  • 도봉, 쌍문동청소년운영위원회 여가부 장관상

    도봉, 쌍문동청소년운영위원회 여가부 장관상

    서울 도봉구는 쌍문동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쌍·심·지’(쌍문동의 심장 지역청소년)가 전국 최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여가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 평가는 전국 청소년시설에서 활동 중인 약 300여개의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전년도 활동에 대한 1차 서면평가를 거쳐,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정된다. 지역 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자치 참여 기구인 ‘쌍·심·지’는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요구를 조사하고 기관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쌍·심·지’는 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 워크숍, 연합교류, 역량강화교육, 모니터링만 교육, 프로그램 모니터링, 홍보영상 제작, 도봉구 청소년참여기구 토론회 참여, 희망총회 참여 및 정책제안 등 지난 1년여 동안의 활발한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은 다음달 14~16일까지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는 ‘2018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표자워크숍’에서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청소년 시설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권리와 의무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참여 활동의 표본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천시 2018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

    경기 이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과 포상금 1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올해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재난관리 추진실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이천시는 개인역량 부분(재난발생시 재난에 대응할 지대본실무반편성 .역할분장 및 숙지도), 부서역량 부분(폭염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수립 및 추진실적, 가축질병 예방대책수립 및 추진, 특정관리시설 관리.정비 추진, 구호인프라 확보.점검 추진), 네트워크역량 부분(현장조치행동매뉴얼 개선.훈련실적,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 추진실적) 모든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실제 재난발생 시 대응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재난 대비에 만전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보다 더 ‘안전한 도시 이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