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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기운 받으러 갔다가 라면 국물?”…관악산 웅덩이 사진에 댓글 폭발 [두 시선]

    “좋은 기운 받으러 갔다가 라면 국물?”…관악산 웅덩이 사진에 댓글 폭발 [두 시선]

    ‘기운 좋은 산’으로 입소문을 탄 관악산 정상 인근 웅덩이가 붉게 물들었다. 누군가 컵라면 국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그대로 버린 탓이다. 시민들은 “산에서까지 굳이 라면을 먹어야 하느냐”며 분노했다. 일부는 취식 제한과 고액 과태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댓글창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 책임론과 정치 혐오성 반응도 번졌다. 이번 논란이 던진 질문은 분명하다. 누가 버렸는지 상상하며 싸울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따져야 한다. 4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관악산 정상 부근 한 웅덩이에 붉은 국물과 음식물, 쓰레기가 뒤섞인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사진 속 물웅덩이는 컵라면 국물로 물든 듯했고 주변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각종 쓰레기가 떠 있었다. 과천시는 이날 현장을 찾아 오수를 바가지 등으로 퍼내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당분간 현장에 직원을 배치해 투기 행위도 감시한다. 앞서 인근 바위에서는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긴급 제거 작업이 이뤄졌다. 관악산은 최근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서울에서 기운이 좋은 산”이라는 언급이 나온 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운이 트이는 산’이라는 게시물이 퍼졌다. 취업이나 시험을 앞둔 젊은 층까지 몰리면서 연주대 일대에는 휴일마다 인파가 집중됐다. 노동절인 지난 1일에는 서울시와 과천시, 안양시가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입산 자제와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까지 보냈다. ◆ “산에서 라면 못 먹게 해야”…분노는 처벌론으로 첫 번째 시선은 강한 처벌 요구다. 시민들은 이번 일을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기본을 어긴 행동으로 봤다. 댓글에는 “등산 끝나고 내려와서 먹으면 안 되느냐”, “집에 와서 먹으면 되지 꼭 산에서 먹어야 하느냐”, “산에서 라면을 못 먹게 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단속과 과태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계도로는 안 된다”, “과태료를 세게 물려야 한다”, “원상복구 비용까지 청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이용자는 싱가포르식 고액 과태료를 언급하며 “한 번 걸리면 다시는 못 버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반응은 단순한 분노에 그치지 않는다. 특정 장소가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타고 갑자기 유명해지면 방문객은 빠르게 늘어난다. 하지만 관리 기준과 단속 인력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시민의식만 탓해서는 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외국인 탓부터?”…분노가 혐오로 흐른 댓글창 두 번째 시선은 댓글 여론을 향한다. 일부 이용자는 버린 사람을 외국인으로 단정했다. 특정 국적을 거론하거나 “외국인 입산을 막아야 한다”는 식의 주장도 나왔다. 정치인을 끌어들이거나 특정 지역·성향을 공격하는 글도 섞였다. 하지만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누가 버렸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특정 국적이나 집단을 가해자로 지목할 근거도 없다. 다른 이용자들은 “무조건 남 탓만 하지 말고 우리 시민의식도 돌아봐야 한다”, “자연을 오염시키는 행동도 문제지만 혐오 댓글도 문제”라고 반박했다. 분노는 이해할 수 있다. 산 정상 부근 웅덩이에 음식물과 쓰레기를 버린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범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이나 특정 집단을 먼저 지목하면 논점은 흐려진다. 쓰레기 투기는 관리와 처벌의 문제인데, 댓글창에서는 혐오와 정치 싸움으로 번졌다. ◆ “다시 못 버리게” 해야 한다…단속·비용 청구가 답 이번 논란의 결론은 단순하다. 상상으로 범인을 특정하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오염을 막는 일이다. 산에서 국물 음식 취식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투기 단속을 어떻게 강화할지, 적발 시 과태료와 원상복구 비용을 어떻게 물릴지 지자체가 더 분명한 기준을 내놓아야 한다. 관악산 일대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구역이다. 공원시설을 훼손하면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법 조항이 있어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효과는 제한적이다. 방문객이 급증한 산이라면 안내문 몇 장보다 실제 단속, 취식 관리, 쓰레기 회수 체계가 먼저 필요하다. 좋은 기운을 받겠다고 오른 산에 국물과 쓰레기를 남기고 내려오는 일은 부끄럽다. 그러나 그 부끄러움을 엉뚱한 혐오로 덮는 것도 답이 아니다. 관악산 논란이 남긴 결론은 “누가 그랬느냐”가 아니라 “다시는 못 하게 만들 장치가 있느냐”다. 웅덩이를 치우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다음 웅덩이가 생기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어린이날 선물로 드립니다”… 청소년의회 제안 13개 조례 시정 반영 완료

    문성호 서울시의원 “어린이날 선물로 드립니다”… 청소년의회 제안 13개 조례 시정 반영 완료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기 청소년의회가 발굴한 13개 조례안을 모두 정책화하며 ‘3년 연속 약속’을 지켰다. 2023년부터 1기(5건), 2기(9건) 제안을 모두 실현해온 문 의원은 이번 3기 제안 역시 법률 검토를 거쳐 조례 발의 및 현행 정책 반영 등으로 완수했다. 문 의원은 청소년의원들이 상정한 조례안 중 입법이 가능한 안건은 직접 대표 발의하고, 강제력이 필요한 사안은 현행 제도 내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특히 환경과 문화예술, 학생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법률 검토를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했다. 이는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정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 의원의 이 같은 노력으로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서울시의 공식 정책으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문 의원은 “2026년 행복한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소소한 선물을 드리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이 소식을 전했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민해 만든 정책 제안이 단순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조례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보내준 청소년들의 소중한 의견은 서울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문 의원이 현실로 이루어 준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가 발굴한 13개 조례안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교육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1번 서울시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학습 공동체 구성 및 운영 지원에 대한 취지가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문 의원이 직접 발의했으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현행 정책에 보완하는 것으로 수락했다. 의안번호 2번 서울시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와 진로체험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 타당성이 인정되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수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교통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3번 서울시 한강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취지는 인정하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이미 정책에 대한 보완과 관리감독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녹여내는 것으로 진행했다. 의안번호 4번 서울시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이용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일찍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다뤘던 문제로, 이미 조례를 제정하고 보완한 바 있어 발의하지 않았다. 의안번호 5번 서울시 아동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은 청소년의회에서도 부결된 조례이나, 문 의원은 필요성을 부분 인정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녹여냈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문화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6번 서울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운영 지원에 관한 것으로, 문 의원 역시 공감하여 직접 발의했으나 서울시 문화본부의 의견을 받아 현 전통문화재 운영 정책을 보완하는 것으로 녹여냈다. 마찬가지로 의안번호 7번 서울시 청소년 명예 문화공무원 운영 조례안은 문 의원이 직접 발의하고자 했으나 ‘공무원’이라는 직함에 대해 우려가 있어 문화본부에서의 청소년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수락하여 발의하지는 않았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8번 서울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홍제동 초등학생 유괴미수사건’으로 잔뜩 화가 난 문 의원이 직접 현행 ‘서울시 사회안전약자 등 범죄피해 예방 지원 조례’로 그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수정하여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의안번호 9번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기 및 참여 활동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인데, 취지는 문 의원 역시 동감하나 현 정책을 추진 중인 부서에서의 보완이 필요하여 이를 먼저 조치하는 것으로 수락하고 조례 상정을 철회했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체육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10번 ‘청소년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 방지 규정’에 대해서는 청소년의회가 부결한 바 있으나, 문 의원이 본 취지에 공감하여 ‘서울시 청소년 카페인 섭취 감축 조례안’으로 직접 작성해 제정을 위해 발의했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단, 카페인 음료에 대한 범위가 광범위하고 관리에 대한 숙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취지에 따라 위원회의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의안번호 11번 서울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신설 및 보수 지원에 관한 것으로, 문 의원 역시 공감하여 직접 발의했으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청소년의 체육활동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 제16조제10호를 서울시가 청소년 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수정했으며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환경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12번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요금 및 충전시설 설치 등 지원에 관한 것으로 청소년의회에서 부결된 조례이나, 문 의원은 취지에 부분 동의하여 설치 완화에 관한 건을 발의했다. 이어 서울시 집행 부서의 의견에 따라 현행 충전소 설치에 관한 안전 우려가 있어 이를 더욱 숙고하는 것으로 보완 조치함으로 수락했다. 마지막으로 의안번호 13번 서울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우수봉사자 포상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청소년의회에서 부결한 바 있으나 문 의원은 그 취지에 동의하여 발의했으며 서울시 집행 부서의 의견에 따라 우수자에 대한 포상과 홍보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보완하는 것으로 수락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임기 마지막 임시회까지 13개 조례를 모두 발의하고 심사받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소관 위원회와 서울시 집행 부서에서도 고민이 참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를 사랑하고 더욱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제언한 청소년의회의 꿈과 희망을 절대 저버릴 수 없어 고심에 고심을 더한 결과, 완벽히 조례로 제정할 순 없어도 현행 정책에 보완하고 강화하는 것으로 노선을 틀어 청소년들이 원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한 걸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 81명 위촉 “취약노동자 원스톱 지원”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 81명 위촉 “취약노동자 원스톱 지원”

    서울시는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등 노동권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기위한 ‘제 6기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 81명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노동권리보호관은 공인노무사 71명과 변호사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등 노동권 침해를 겪는 노동자들에게 상담부터 진정, 행정절차, 소송 연계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6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노동권리보호관 제도를 도입한 시는 지난해까지 약 1500건의 노동자 권리구제를 지원했다. 최근 5년간 782건의 지원 사례 중에는 임금체불이 419건(53.5%)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해고·징계 213건(27.2%), 산업재해 24건(8.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소재 사업장 근무자 또는 서울시민 가운데 월평균임금 300만 원 이하 노동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노동자는 노동권리보호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통합노동자상담전화 또는 서울노동포털, 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시 자치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16곳)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전화상담과 필요시 2차 대면상담을 거쳐 권리구제가 필요할 경우 사건에 적합한 ‘노동권리보호관’이 배정된다. 소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비용도 시가 부담한다. 이해선 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는 노동권리보호관을 통해 취약노동자에게는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소규모 사업장에는 찾아가는 노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전 예방과 사후 구제를 아우르는 이중 안전망을 통해 노동권 보호와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립공원에서 산악 마라톤을?” 1500명 달린다는 금정산…‘훼손’ 우려

    “국립공원에서 산악 마라톤을?” 1500명 달린다는 금정산…‘훼손’ 우려

    올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산 금정산 일대에서 산악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경단체가 등산로 훼손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4일 부산일보,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금정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산악 마라톤 대회인 ‘BUSAN 50K’가 개최된다. 주식회사 비프라이드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부산 사상구 신라대학교 대운동장을 출발해 백양산과 금정산 능선을 따라 달리는 산악 마라톤 대회다. 대회는 12㎞, 24㎞, 37㎞, 50㎞ 등 4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는 1500명 규모로 알려졌다. 레이스는 오전 6시에 시작돼 오후 7시에 종료된다. 대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환경단체 범시민금정산보존회는 안전사고와 자연 훼손을 우려했다. 비좁은 산길에서 대규모 인원이 뛰면 등산객들과의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산림 훼손 등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유진철 보존회 회장은 “주말에 금정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겪을 불편은 불 보듯 뻔하다”며 “대규모 참가자들이 뛰어다니면 등산로 등 훼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지정 전에 기획된 행사이기 때문에 제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공원법상 단체 행사 자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고, 아직 금정산 보전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기존 행사 개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평소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은 금정산의 주요 봉우리인 고당봉(해발 801.5m)과 파리봉(615m)을 지나지 않고 저지대 중심으로 이동하도록 코스도 일부 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각종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사례가 있고, 금정산은 아직 보전관리계획이 수립되기 전 단계”라며 “산악자전거와 암벽등반 등 다른 이용 행위도 아직 구체적인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도 관리 인력을 배치해 등산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자연 훼손 등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주최사 관계자는 “사전에 인화성 물질 소지를 점검하는 등 일반 등산객보다 대회 참가자들이 오히려 더 안전하고 산림 보호에 대한 인식 수준도 더 높다고 볼 수 있다”며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사전 안내도 철저히 하는 등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보전관리계획을 통해 시민 개방과 자연보호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 안성시, “맞춤형 지정기부 받습니다”…1형당뇨·청소년 야간 귀가·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안성시, “맞춤형 지정기부 받습니다”…1형당뇨·청소년 야간 귀가·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경기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사업 3건을 모금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1형당뇨 지원사업 ▲청소년 야간 안전 귀가 지원사업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시는 모금된 기부금으로 1형당뇨를 앓고 있는 환우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건강관리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면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의 야간 귀가 안전을 위해 택시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 이동권 보장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과 입양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지정 기부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안성시는 그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 ▲대설 피해복구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도시 오세훈 vs 시대착오 정원오… 행정 수준 차이 극명”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정원도시 구상이 시민 삶을 혁신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임을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해 행정의 본질과 수준 차이를 인정하라고 지적하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막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5월 1일 막을 올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첫날에만 11차례의 박람회 역사상 가장 많은 30만 6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더니 첫 주말을 거치며 단 나흘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에 조성된 167개의 다채로운 정원, 인기 캐릭터 정원 스탬프 랠리가 조기 종료될 만큼의 폭발적 인기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심혈을 기울인 ‘정원도시 서울’ 비전이 천만 시민의 열망과 정확히 맞닿아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장인 180일 동안 이어지며 행사장 일대 상권에 막대한 경제적 활력을 쏟아붓고 있다. 남대문 상인에게 컨설팅이나 받아보라던 정 후보의 무성의한 훈계와 달리 시장 재임 기간 거대한 숲을 열어 천만 인파를 이끌고 지역 경제를 살려낸 오 후보의 검증된 행정력은 그 격(格)부터가 다르다. 이번 박람회의 흥행은 오 후보가 설계해 둔 ‘녹지 생태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의 신호탄이다. 그는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3000개의 정원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닿을 수 있는 5분 정원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시민들 앞에 약속했다. 단순히 정원 몇 개를 더 만드는 수준이 아니다. 세운상가 재개발을 통해 종묘에서 남산으로, 청계천에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녹지 축을 완성해 현재 4%에 불과한 도심 녹지율을 뉴욕이나 런던 수준인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334km의 물길을 활용한 수변 활력 공간까지 더해진 ‘그린·블루 라이프’ 비전은 민주당의 ‘오 시장 발목 잡기’ 공약과는 차원이 다른 서울 시민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생생한 현실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며, 오 후보와 함께 서울을 세계 최고 수준의 녹지 생태 도시로 완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2026년 5월 4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김용만 국회의원·오승철 하남시의원, 휴먼시아꽃뫼마을 현장점검… 주민 안전 확보

    김용만 국회의원·오승철 하남시의원, 휴먼시아꽃뫼마을 현장점검… 주민 안전 확보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시 을)과 오승철 하남시의원이 지난 4월 30일 하남시 덕풍3동 휴먼시아 꽃뫼마을아파트와 풍산근린2호공원을 찾아 시설 개선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LH 및 하남시청 관계 부서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보행 환경 및 노후 시설 개선 요구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 의원은 그동안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협의해 왔다. 김 의원과 오 의원은 현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정비를 당부했다. LH에 따르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단지 내 보행도로 교체 공사는 관련 협의를 거쳐 완료됐으며, 겨울철과 우천 시 낙상 위험이 제기됐던 단지 입구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도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노후 시설 개선 공사도 완료됐다. 해당 놀이터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르신 등 다양한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 공간으로 개선됐다. 이날 현장에는 하남시청 관계 부서가 함께 참석해 공원 내 노후 시설 개선 계획과 향후 정비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주민들과의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김 의원은 “오 의원과 함께 현장을 중심으로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환경 개선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구미 사곡초등학생, 청소년의회 교실 통해 민주시민 소양 함양

    경북도의회, 구미 사곡초등학생, 청소년의회 교실 통해 민주시민 소양 함양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4월 3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 사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2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다. 이날 교실에 참여한 사곡초 5학년 학생 23명은 각각 의장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안건을 바탕으로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맞춰 토론과 표결에 참여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학교 급식의 질을 높여 주세요 ▲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주세요 ▲학생들의 쉴 공간을 늘려 주세요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직접 작성해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과 표결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조례안을 만들고 찬반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학교 급식이나 등하굣길 안전처럼 우리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의회 교실은 청소년들이 의정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이해해 민주시민의 소양과 지도자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경북도의회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의회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의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방의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특히 일선 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 기회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 양재천·여의천 만나는 거기, ‘물멍’ 명당 갈래

    양재천·여의천 만나는 거기, ‘물멍’ 명당 갈래

    탁자·의자 갖춘 라운지서 휴식을여의천 건너 집라인·그네 등 마련“방문객 늘어 주변 상권도 살아나” 서울 서초구가 공터로 남아 있던 매헌시민의숲 북쪽 끝자락을 주민들의 ‘물멍’ 공간으로 바꿨다.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북쪽 끝자락은 여의천이 양재천에 합류하는 지점으로, 물길이 제법 넓어 도심에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드문 공간이다. 지난달 24일 영동1교 아래 양재천·여의천 합수부에 새롭게 문을 연 놀이공간과 휴게쉼터를 서초구 담당자들과 함께 찾았다. 전날 공사를 마친 라운지에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즐거운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었다. 라운지에는 물길을 따라 설치된 곡선형 탁자와 고정식 의자가 있어 물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둘러앉아 이야기하거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평상형 탁자도 마련됐다. 갑자기 오른 기온으로 더운 날씨였지만 영동1교 아래 그늘과 양재천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다. 여의천 건너편에는 26m 길이의 집라인이 설치됐고, 네트놀이대와 그네, 통나무 오르기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날도 주변 어린이집에서 함께 온 어린이들이 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었다. 정미애 서초구 수변감성팀장은 “양재천 서초문화예술공원부터 여의천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공간 정비를 마쳐 더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방문객이 더 많아지면서 주변 상권까지 살아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달 초 벚꽃 시즌에 열린 ‘벚꽃마켓’에 10만명이 몰렸고,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2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는 5월 17일까지 주말마다 주변 소상공인과 청년 등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양재아트살롱’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하고 확충해 구민 여가뿐 아니라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는 효과까지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이륜차 소음 10월까지 상시 단속한다

    서울, 이륜차 소음 10월까지 상시 단속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이륜차 소음 단속을 상시적으로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찰·자치구·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난달부터 월 1회 주·야간 합동 단속을 시작했다. 동시에 서울시 자체 기동반의 불시 단속을 병행해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속 지점은 빅데이터 분석과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골랐다. 이륜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소음 민원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배기소음 허용기준인 105dB(데시벨)을 초과해 운행하는 행위와 소음기(머플러) 불법 개조(튜닝) 등이 단속 대상이다. 시는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 명령을 내리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소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해 7월 ‘서울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대시민 홍보 추진 등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정기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시민이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 반발

    제주,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 반발

    정부가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과 관련해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제주 지역 관광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숙박비 안정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안전 문제와 형평성 논란, 주거환경 훼손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와 빈집 민박 활성화 방안을 공식화했다. 현재 외국인에게만 허용된 도시 민박업을 내국인에게도 개방하고 빈집을 관광 숙소로 활용해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 민박업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내 농어촌 민박은 6300여곳에 이른다. 제주도농어촌민박총연합회는 최근 “내국인 공유숙박 합법화는 기존 업계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가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형평성 문제다. 호텔과 펜션, 민박업소는 소방시설과 위생관리, 보험 가입, 세금 납부 등 각종 규제를 지키며 영업하고 있다. 반면 일반 주택을 상대적으로 느슨한 기준으로 숙박 시장에 진입시키면 불공정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아파트·빌라 등 공동주택이 숙소로 활용될 경우 주민 불편도 예상된다. 관광객 출입이 잦아지면 소음과 쓰레기, 보안 문제, 사생활 침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불법 숙박업으로 편법 운영되는 일부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민들은 “아파트가 숙박업소로 전락했다”, “밤늦게 손님들이 시끄럽게 군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안전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식 숙박업소는 화재 대비 시설과 비상 대피 체계를 갖춰야 하지만 일반 주택은 숙박 영업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은 곳이 많아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제주도는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는 숙박 객실 수가 이미 8만실 이상으로 공급 과잉 상태”라며 “도시 민박 허용은 관광숙박업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어 제주특별법상 예외를 적용해 내국인 공유숙박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 이륜차 소음 상시 단속…10월까지 기동반 운영 등

    서울시, 이륜차 소음 상시 단속…10월까지 기동반 운영 등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이륜차 소음 단속을 상시적으로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찰·자치구·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난달부터 월 1회 주·야간 합동 단속을 시작했다. 동시에 서울시 자체 기동반의 불시 단속을 병행해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속 지점은 빅데이터 분석과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골랐다. 이륜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소음 민원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배기소음 허용기준인 105dB(데시벨)을 초과해 운행하는 행위와 소음기(머플러) 불법 개조(튜닝) 등이 단속 대상이다. 시는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 명령을 내리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소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해 7월 ‘서울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대시민 홍보 추진 등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정기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시민이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빌라도 숙소로?…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추진에 제주 ‘격앙’

    아파트·빌라도 숙소로?…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추진에 제주 ‘격앙’

    정부가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방안과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움직임에 제주지역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숙박비 안정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안전·형평성·주거환경 훼손 논란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제도 시행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25일 대통령 주재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와 빈집 민박 활성화 방안을 공식화했다. 현재 외국인에게만 허용된 도시민박업을 내국인에게도 개방하고, 비어 있는 주택을 관광 숙소로 활용해 3000만 입국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표면적으로는 관광 수요를 늘리고 숙박 공급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포석이지만 제주 농어촌민박업계 분위기는 냉랭하다. 제주도내 농어촌민박은 6300여 곳. 지역 민박업계는 이번 정책을 ‘생존권을 뒤흔드는 조치’로 강력 반발했다. 제주도농어촌민박총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내국인 공유숙박 합법화는 기존 업계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업계가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지점은 ‘형평성’이다. 호텔·펜션·민박업소는 소방시설, 위생관리, 보험 가입, 세금 납부 등 각종 규제를 감당하며 영업한다. 반면 일반 주택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기준으로 숙박시장에 뛰어들 경우 같은 시장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경쟁’이 벌어진다는 주장이다. 도시 소재 아파트의 경우 내국인도 공유 숙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공동주택 특성상 관광객이 수시로 드나들면 소음, 쓰레기, 보안 문제는 물론 주민 사생활 침해까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실제 불법 숙박업으로 편법 운영되는 일부 아파트, 오피스텔 주민들은 “밤늦게 캐리어 끄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우리 아파트가 숙박업소가 됐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안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숙박업소는 화재 대비 시설과 보험, 비상 대피 체계를 갖추도록 규제를 받지만 일반 주택은 애초 숙박 영업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은 곳이 많다.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연합회는 “관광산업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안전이 빠진 저가 경쟁은 시장 전체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결국 제주 관광 브랜드 가치까지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주도는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는 숙박 객실 수가 이미 8만실 이상으로 공급 과잉 상태”라며 “도시민박 허용은 관광숙박업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어 제주특별법상 예외 적용해 내국인 공유숙박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 경북 북부, 봄을 깨우다…전통·맛·체험 어우러진 축제 릴레이

    경북 북부, 봄을 깨우다…전통·맛·체험 어우러진 축제 릴레이

    경북 북부 지역에서 지역 문화와 특산품을 연계한 다양한 봄 축제가 잇따르고 있다. 문경시는 1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문경찻사발축제’ 개최에 들어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를 주제로 내건 올해 축제는 전통 도자기의 가치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에는 가수 박서진, 안성훈 등이 참여한다. 국제교류전과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전 등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사기장의 하루’ 시연, 찻사발 빚기·말차 다례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일본 전통 다도 가문 ‘우라센케’ 초청 행사와 다례 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안동에서는 1일부터 5일까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중심으로 전국 민속 공연이 이어지고,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과 주제 공연, 힐링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와 댄스 대회, 세대별 맞춤 콘텐츠도 마련됐다. 영주에서는 2일부터 5일까지 순흥면 소수서원 일원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선비, 세대를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통 선비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전면에 배치됐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어린이 선비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과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 공연을 비롯해 유등 전시, 국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장원급제 체험, 서당 교육 등 체험형 콘텐츠도 풍부하다. 영양군은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산나물축제’를 연다. 군은 산나물 비빔밥과 전, 쌈 요리 등 음식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채취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행사장은 특설 무대와 미식 공간, 전통시장을 잇는 순환형 동선으로 꾸렸다. 야간 공연을 늘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기간인 8∼9일 일월면 주실마을 일원에서는 ‘제19회 조지훈 예술제’가 마련된다. 영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 중 한 명인 조지훈(1920∼1968) 선생의 고향이다.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韓國의 시선’을 주제로 문학과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예술 행사로 선보인다. 조지훈 전국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비롯해 시 낭송 퍼포먼스 전국 대회, 문학 강연 등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과 함께 초청 공연과 전통 공연이 진행된다. 또 영양문인협회 시화전, 조지훈 시인 도서 전시, 시화 그리기, 전통 한지 공예, 전통차 체험, 한복 체험, 목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민생 복지 향한 고집’ 남인순, 한 번 잡은 의제는 끝까지 [주간 여의도 Who?]

    ‘민생 복지 향한 고집’ 남인순, 한 번 잡은 의제는 끝까지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정치의 역할은 사회적 자원의 배분입니다. 약자 편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내년부터 만 18~26세 청년 중 국민연금 가입 신청자에게 국가가 첫 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업, 군 복무, 취업 준비 등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면 국민연금 가입 시점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의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방책으로 ‘생애 최초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를 신설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이 법안은 남인순(4선·서울 송파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초선 의원이었던 19대 국회부터 지속적으로 발의를 해 왔던 것으로 22대 국회 전반기가 거의 끝날 때쯤 국회 문턱을 넘었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이 40년 가입을 전제로 설계가 돼 있으니 ‘미래 세대’의 연금 가입 기간을 늘려주는 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국가가 먼저 ‘납부 이력’을 쌓아주면 청년들의 노동 시장 진입이 늦어져도 이를 메울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설명이다. 남 의원은 1일 “국가가 청년을 국민연금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켜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 말 통과한 환자기본법 제정안도 남 의원의 ‘민생 입법’ 고집이 이끈 성과로 꼽힌다. 환자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으로 상급종합병원·공급자 중심 의료 정책이 환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대통령도 지난 대선 공약으로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최우선 보장할 수 있도록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법안 통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러한 입법 성과를 발판 삼아 남 의원은 22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의장단 후보 등록 날인 4일 공식 출마 선언도 예고했다. 22대 전반기 부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재도전을 하며 ‘소통과 경청’을 강조했다. 부의장은 당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의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고 다양한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선배 의원이 후배 의원의 의정 활동에 도움을 주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 강령 전문에 나오는 것처럼 유능한 정당, 당원 중심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몸담았던 남 의원은 국가적 과제가 된 저출생·고령화,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해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한다. 그는 “초저출생·초고령사회, 인구 절벽에 대응해 사회적 충격을 완화하고 지속가능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조화하겠다”고 했다. 전반기 부의장에 도전할 때 내걸었던 ‘의원 외교’ 강화도 재차 꺼내 들었다. 국회의원들의 친선 외교는 양국 간 약속 이행 및 점검 차원도 있는 만큼 국회 국제국의 위상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게 남 의원 설명이다. 국제국을 ‘의원외교 지원처’ 등으로 격상시키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그는 특히 선진국 중심의 의원 외교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대한 외교 전략을 강화하고 자원, 방산, 에너지, 바이오 등 이른바 ‘테마’가 있는 의원 외교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개헌과 관련해선 “국회의장과 합심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개헌 공론화 기구를 설치해 개헌 논의를 제도화하고, 대통령 4년 연임제 등 책임정치 강화를 위한 개헌 추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재임 때부터 고민해 왔던 ‘국회의원 선거제도 제안위원회’ 설치 등 선거구 획정 안정화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적 주체와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창구인 ‘국회 사회적 대화 기구’ 법제화와 함께 부처별 지출 한도를 예산안 편성 지침에 포함시키고 부처별 예산요구서의 국회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여성 인권에 앞장서 온 남 의원은 인천여성노동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를 거치며 30년간 여성운동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20·21·22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험지’로 통하는 서울 송파병에 내리 당선됐다. 민주당 여성위원장과 원내부대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 이어 이재명 대표 시절 정개특위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민형배 후보, 첫 ‘노동절 공휴일’ 환경공무관과 소통 행보

    민형배 후보, 첫 ‘노동절 공휴일’ 환경공무관과 소통 행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제136주년 노동절을 맞은 1일 새벽, 광주 서구시설관리공단 생활환경센터를 방문했다. 민 후보는 140여명의 공무노동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노동절이 첫 공휴일로 지정됐음에도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쉬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는 공무노동자들의 노고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민 후보는 현장에서 “노동절 아침, 어디를 가서 인사를 드릴까 고민하다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생하시는 이곳을 찾았다”며 “여러분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며 “늘 건강하고 하시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광주 5개구 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구조적 개선 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노조 측은 ▲5개구 협의체를 통한 노동 조건 상향 평준화 ▲광역 단위 일원화 컨트롤타워 구축 ▲임금 구조 개선 등을 건의했다. 민 후보는 “노동 현장이 넉넉하게 정비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4·3 추가진상조사 보고 누락해 유족께 죄송”

    “4·3 추가진상조사 보고 누락해 유족께 죄송”

    “4·3 추가진상조사 보고서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초래한 점에 대해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30일 제주4·3평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50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에서 “보고서 작성 과정의 미흡한 대응과 절차상 문제로 유족과 도민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주4·3 추가진상조사는 2021년 개정된 제주4·3특별법에 따라 추진됐다. 2003년 정부 진상조사보고서에서 다루지 못했던 미군정의 역할, 행방불명인 피해, 재일제주인 피해, 연좌제 문제 등을 다시 조사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재단은 지난해 추가진상조사 보고서 초안을 4·3중앙위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에 보고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 제출해 절차 위반 논란을 빚었다. 초안의 부실 작성 문제까지 제기되며 유족 사회와 시민 사회 반발이 이어졌다. 임 이사장은 “누군가 개인의 책임으로 돌릴 문제가 아니라 재단 전체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전면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영학 후보, ‘COP33·G20 동시 유치’ 제안

    서영학 후보, ‘COP33·G20 동시 유치’ 제안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COP33과 G20 세계정상회의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 후보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8년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G20 세계정상회의 여수·광주 연계 유치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공동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해안남중권 범시민사회의 COP33 유치 촉구와 관련해 “15년간 이어온 시민사회와 유치위원회의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남해안남중권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산업전환, 영호남 상생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엔기후주간은 여수가 관광도시를 넘어 녹색대전환을 논의하는 국제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라며 “COP33 유치의 국가계획 반영의 명분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또 “COP33과 G20 세계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여수가 국제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며 “그 첫 관문이 여수세계섬박람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20은 광주와 여수를 연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공동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여수세계박람회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두 국제 행사 유치 또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 후보는 COP33 유치 계획으로 국내 개최지 여수 확정과 전남광주 유치위원회 신설, 2027년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 여수 개최, G20 세계정상회의 여수·광주 연계 유치 기획단 구성 등을 내놨다.
  • 민형배 “전남광주형 기본사회, 대한민국 미래모델로 확장”

    민형배 “전남광주형 기본사회, 대한민국 미래모델로 확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전남광주형 기본사회를 대한민국 표준 선도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30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전남광주형 기본사회 정책포럼’ 축사에서 “전남과 광주는 기본사회의 실험과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자산을 갖고 있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공동체의 경험, 민주주의의 역사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민 후보는 “AI가 산업과 삶을 빠르게 바꾸는 시대일수록 시민의 삶은 더 안정돼야 한다”며 “전남광주형 기본사회는 지역 정책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과 분배는 함께 가야 할 과제”라며 “산업 전환의 성과가 시민의 소득과 삶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밝혔다. 농어촌기본소득운동본부와 빛고을남도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전남광주형 기본사회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남훈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한신대학교 명예교수)가 ‘AI 대전환과 기본사회’를,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기본소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기술 변화와 사회 안전망을 결합하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가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전환의 길을 여는 논의에 함께 하겠다”며 “오늘 논의가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현실에서 작동하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 광산구, 영산강 불법 점용 시설 ‘강제 철거’ 단행

    광주 광산구, 영산강 불법 점용 시설 ‘강제 철거’ 단행

    광주 광산구가 하천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해 온 불법건축물에 대해 30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광산구는 이날 국가하천인 영산강 둔치 산월동 443-4번지 일원에 불법으로 설치된 조립식 건축물 1동에 대한 강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광산구는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해당 불법건축물을 확인, 원상복구 명령 등 조치를 해왔다. 하지만 자진 철거와 복구가 이행되지 않자 ‘하천법’에 따라 사전 통지 및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행정대집행 시행에 나섰다. 광산구는 굴삭기 등 철거 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건축물을 해체하고, 건설 폐기물을 처리했다. 건축물 내에 있던 집기류, 물건 등은 별도 공간에 보관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처리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건축물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하고, 정부도 강력한 정비 방침을 밝힌 만큼, 시민의 통행과 공간 이용에 방해가 되는 시설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하천·계곡 32개소(총연장 129.01km, 광주 전체 하천 51%), 산림 계곡 31개소, 하천·계곡 인접 용·배수로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점용 시설 398개(하천 395개소, 용‧배수로 3개소, 계곡 0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78개 시설은 자진 철거를 유도하거나 관련 법에 따라 점용 허가가 가능한 시설은 양성화하고, 관할 기관으로 넘겨 정비를 하고 있다.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원상회복 명령을 사전 통지하는 등 정비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변상금 부과, 고발, 행정대집행 등 엄정 조처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모두가 이용해야 하는 공간을 무단으로 점유하거나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행위에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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