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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폭염피해 최소화 위해 무더위쉼터 확대

    입추인 7일에도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군포시가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무더위쉼터 지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지점 수가 많은 여러 금융기관 참여했다. KB국민은행, 군포농협, 군포새마을금고, 군포신협, 금정새마을금고,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산본새마을금 등 7개 기관이다. 앞서 시는 동주민센터와 시청사 1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다. 이번 협약으로 28개소를 추가로 지정 지역 내 무더위쉼터는 총 157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주말과 휴일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비롯 시민들이 폭염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동주민센터와 시청을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시설 내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고, 이용자를 위해 화장실과 텔레비전(TV), 정수기, 도서 등의 편의시설까지 제공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 184가구에 선풍기 지원하고, 49개소에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했다. 살수차도 수시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 대응나서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적 재난상황인 살인적 폭염에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동해 대응한 사례”라며 “폭염이 다시 온다 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순천시, 공공장소에 생수 무료 보급 호응

    순천시, 공공장소에 생수 무료 보급 호응

    “어머! 공짜네요? 고마워요.” 순천역 앞에 있는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생수를 꺼내 마신 관광객 김모(26·여)씨는 “너무 더운 날씬데 기분까지 상쾌해진다”며 “이런 서비스는 다른 지역에서도 볼수 없었다”고 활짝 웃었다. 전남 순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장소에 생수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해 그늘막 6개소와 관광지 4개소 등 10개소에 생수를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비치중이다. 순천역, 고속버스터미널, 순천대, 조례동, 아랫장, 웃장, 국가정원 동문과 서문,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이다.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함께 300㎖ 생수를 하루 3000개씩 보급하고 있다. 오전 3시와 오후 1~2시 두차례에 걸쳐 생수 1500개씩를 채워넣고 있다.순천역과 드라마세트장,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등은 생수가 금방 동이 난다. 장날에는 더위에 약한 노인들을 위해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1인 1병씩만 이용해달라는 문구 대로 주민들도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는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들의반응이 좋아 시청에 감사하다는 전화도 자주 걸려오고 있다. 시는 현재 폭염대비를 위해 경로당, 금융기관, 관공서 등 무더위 쉼터 92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냉방비와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하고, 고독사지킴이단·마중물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소방안전본부 살수와 무더위 쉼터 운영

    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차량을 이용하여 쪽방촌과 도로에 물을 뿌린다고 3일 밝혔다. 또 119안전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활용키로 했다. 대구 소방안전본부는 폭염경보 때 소방차량 12대를 활용하여 82.5㎞에 이르는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린다. 85개에 이르는 쪽방촌에도 물뿌리기한다. 도로에 물뿌리는 것은 폭염을 식히는 효과도 있지만 아스팔트의 도로변형을 사전에 막아 사고예방을 한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본부는 119안전센터 48개소를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여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안전센터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간단한 혈압, 맥박, 체온 등을 측정하고 시원한 생수도 제공한다. 대구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 주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숨이 턱턱, 땀이 줄줄… 밤에도 식지 않는 지글지글 한반도

    숨이 턱턱, 땀이 줄줄… 밤에도 식지 않는 지글지글 한반도

    재난급 폭염에 대기 정체 바람 안 불어 서울 12일째·부산 16일째 열대야 지속 시민들 늦은 밤까지 공원·쇼핑몰 몰려여름 더위가 섭씨 40도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밤에 찾아오는 ‘열대야’도 덩달아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낮 더위보다 숙면을 방해하는 열대야가 더 무섭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를 일컫는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의 하루 최저기온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내륙에서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나타난 것도 처음이다. 앞서 강원 강릉에서는 2013년 8월 3일 최저기온 30.9도, 지난달 22일 최저기온 31.0도의 열대야가 나타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치인 39.6도를 기록한 이후 온도가 낮은 곳에서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야 하는데 밤새 대기가 정체돼 바람이 불지 않아 가장 더운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밤사이 29.1도, 경기 동두천은 26.9도를 기록하며 각각 해당 지역의 하루 최저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이외에 청주(27.9도), 수원·서귀포(27.8도), 대전(27.6도), 부산·광주(27.1도), 대구(25.2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의 열대야는 이날까지 12일째다. 부산은 16일째, 광주와 대전은 13일째, 여수는 15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이 당분간 지속되는 동안 열대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잠 못 드는 시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열대야를 견디고 있다. 집에서 요리하는 대신 야식을 배달시켜 먹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치킨집에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공원 등으로 나와 더위를 식히는 인파도 급증했다. 지난 1일 밤 서울의 한강공원과 청계천 등은 늦은 밤에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대형마트에는 ‘올빼미 쇼핑족’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한 달간 오후 9~11시 매출 비중이 상반기 같은 시간대에 비해 14.7%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의 각 구청들도 열대야 피신처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는 도서관 1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문 닫는 시간을 밤 10시로 늦췄다. 노원구와 성동구는 무더위 쉼터를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에는 베개와 이불도 비치해 신청자에 한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폭염아 물럿거라” 부천시 모든 공공청사 ‘무더위 쉼터’로 개방

    “폭염아 물럿거라” 부천시 모든 공공청사 ‘무더위 쉼터’로 개방

    한여름 수은주가 41도까지 치솟는 등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가 모든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잠자리 쉼터를 마련하는 등 폭염대책을 내놓았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청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청사 등 무더위쉼터에서 에어컨을 온종일 가동한다. 폭염에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용수도 제공한다. 또 폭염특보 기간에는 경로당과 동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403곳의 개방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한다. 특히 열대야를 대비해 36개 모든 동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영유아를 위해 잠자리 쉼터를 제공한다. 사전신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운영하며, 숙박용 텐트와 이불·베개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달궈진 지면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7대를 가동해 주요 도로에 집중 살수한다. 폭염방지 그늘막을 35개소에서 135개소로 100개소를 대폭 늘려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대비 비상 상황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도우미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독거노인·영유아 보육가정을 집중 안전 점검에 나선다. 장덕천 시장은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에어컨을 가동하는 부천시 산하 모든 공공기관을 시민 위한 무더위쉼터로 이용해 달라”며 “사상 최악의 폭염 속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캐리커처 주인공 인연으로 선행 함께 나눠요”

    “캐리커처 주인공 인연으로 선행 함께 나눠요”

    교육 공무원·교수·식당 대표·목사 등 지선호 장학관 그림 속 인물 100여명 십시일반 돈 모아 지역 희망 사업 추진 “희망학교와 희망손수레 사업을 꾸준히 벌이면서 지역에 희망을 심을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줄곧 찾아낼 생각입니다.” 충북 청주 시민단체인 ‘희망얼굴’ 조동욱(60) 회장은 26일 이렇게 말하며 입을 앙다물었다. 희망얼굴은 지선호(57) 충북도교육청 중등장학관이 그린 캐리커처의 주인공들이 만든 모임이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지 장학관은 2015년부터 학생, 자원봉사자, 공익활동가 등 1500여명의 얼굴을 그려 희망메시지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희망얼굴은 수제 초콜릿을 제조하는 향토기업인 청주시 사창동 ㈜본정 본사 5층 문화센터에서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맛있는’ 재능 기부자들의 공짜 강연을 마련한다. ‘희망학교’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지난 21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자리를 가졌다. 오는 12월 29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역시 희망얼굴 회원인 본정 이종태(54) 대표가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했다. 강사도 바로 희망얼굴 회원들이다. 각자 자기분야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이들이다. 교육공무원, 대학교수, 문화기획자, 국회의원, 박물관장, 사진작가, 식당 대표, 예술인 부부, 목사 등 직업도 다양해 재능 기부라는 뜻을 더한다. 지 장학관은 지난해 7월 캐리커처 전시회까지 열었다. ‘희망얼굴’은 전시회 직후 탄생했다. 그림의 주인공 중 1명인 김동진(54) 서문시장 함지락 대표가 캐리커처를 인연으로 뜻을 모아 보람찬 일을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현재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회비는 따로 없다. 회원들이 제시한 숱한 사업 가운데 추진하기로 결정되면 그때마다 십시일반 돈을 모은다. 희망학교는 이들이 추진하는 네 번째 희망사업이다. 1호는 가출청소년 돕기다. 회원들은 모임을 결성한 뒤 곧장 돈을 모아 청주시 분평동에 자리한 가출청소년 쉼터에 노트북과 빔 프로젝트를 기부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희망손수레를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도 곁들이고 있다. 빈 병을 담을 수 있는 공간과 폐지 더미를 묶는 끈을 거는 고리도 달렸다. 지금까지 20대가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추가로 14대를 만들어 청주시청에 기부할 예정이다. 희망얼굴은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따라 봉사단체 등과 손을 맞잡고 북한에 돼지 보내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억원 정도를 모은 다음 정부에서 승인이 떨어지면 돼지를 사서 청주와 인연을 맺은 지역에 보낸다는 구상을 마쳤다. 희망학교 살림꾼 격인 변광섭(53) 사무국장은 “자신의 영역에서 축적한 지적재산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이런 사업을 추진한 뒤 강의를 직접 듣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희망학교 스토리북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폭염 속 그늘막 쉼터에 등장한 양산의 정체

    폭염 속 그늘막 쉼터에 등장한 양산의 정체

    “너무 더우면, 누구나 쓰셔도 돼요” 서울 광화문 인근 횡단보도에 있는 그늘막 쉼터에는 이런 안내문과 양산이 꽂혀 있다. 해당 양산은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가 진행하는 ‘우리의 그늘’ 캠페인의 일환이다. 폭염 속 시민들에게 작은 그늘막이 되어주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녹아 있다. 25일 오전 서울신문사 사옥에서 만난 이효열 작가는 “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작은 그늘을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캠페인에 대해 “나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그늘”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하며 “폭염 속, 양산 하나로 안전하게 집까지 갈 수 있다면 더 시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양산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설치된다. 날이 밝으면, 이 작가는 다시 현장을 찾아 비어 있는 양산 통을 채운다. 통에는 ‘너무 더우면, 누구나 양산 쓰셔도 돼요’와 ‘우리의 그늘’ 캠페인 안내문이 적혀 있다. 그가 준비한 양산 손잡이에는 ‘Yeol(열)’이라는 표시가 새겨져 있다. 다만, 이 작가가 양산을 사비로 직접 마련하기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올여름 서울지역 100여 곳 설치를 목표로 하는 이 작가는 “시민들 반응이 좋을수록 양산이 많이 필요하다.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는 계속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많은 사람이 양산을 이용했으면 한다”며 “물론 이용 후 다시 원위치에 놓아 주면 좋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 다른 그늘막 쉼터가 비어 있는 것을 보면, 거기에 꽂아 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그늘’ 캠페인에 대해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캠페인’이 되길 희망했다. 이 작가는 “여분의 양산이 있는 분들은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비어 있는 통에 양산을 놓고 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의 궁극적 목표를 전했다. 한편 이효열 작가는 겨울이면 ‘네모난 봄’ 캠페인을 진행해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고 있다. 그는 2014년 겨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도심 버스정류장 의자에 노란 방석을 설치하고 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문성호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광명시, 7개분야 TF팀 꾸려 폭염예방 총력대응 나선다

    광명시, 7개분야 TF팀 꾸려 폭염예방 총력대응 나선다

    경기 광명시가 연일 푹푹 찌는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전을 펼친다.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 주재로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폭염피해를 줄이고 대비체계 확립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운영한다. TF팀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과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 반으로 구성했다.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TF팀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시민행동요령 등 현장 중심 예찰활동에 나선다. 무엇보다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 임시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차로 물을 뿌려 도심 온도를 낮추는 데 온힘을 다할 계획이다.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가는 스프링클러 등 폭염예방 장비지원에 나섰다. 최인철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이 지속돼 무더위 쉼터를 상시 개방하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시설 115곳을 비롯해 복지회관 5곳과 주민센터 18곳, 관공서 6곳 등 모두 144곳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했다. 폭염을 일시적으로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 책임자 3명을 두고 재난담당 직원들을 상시 배치했다. 또 통장이나 자율방재단원 등 현장관리관을 정해 수시로 냉방기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홀몸노인이나 거동불편자에게는 재난도우미를 운영 중이다. 도우미는 방문간호사와 자율방재단으로 이뤄져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재난기금 2750만원을 긴급 편성, 운영하고 경기도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60만원을 교부받았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지난해보다 10곳 늘려 52개소를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모든 시 역량을 동원해 불편이 없길 바란다”면서 “노약자 등 소외계층은 전담반을 만들어 가정방문해 특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군포시, 반월호수 수변공원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마무리

    군포시, 반월호수 수변공원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마무리

    경기 군포시가 수도권 지역명소인 반월호수 수변공원을 ‘사람 중심의 명품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시는 도심 속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한 반월호수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반월호수공원 산책로(0.9㎞)와 연결해 호수 한 바퀴를 도는 총 길이 3.4Km의 친환경 순환산책로 둘레길을 조성했다. 이후 늘고 있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사를 추진했다. 먼저 각종 행사가 열리는 야외무대 공간과 관람석을 확장하고 인조잔디를 설치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또 울타리를 정비해 둘레길 안전성 더욱 높이고 휴게쉼터 등 편의시설을 늘렸다. 공원 곳곳에 나무를 추가로 심어 그늘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공원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호수의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했다. 풍차, 하트 조형물을 야간 경관 조명과 함께 새롭게 설치해 방문객이 사진찍기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 1957년에 준공된 반월호수는 집수면적 4만 6000여 ha로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시의 명소다. 호수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으로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비교적 일찍 지는 저녁노을, 이른 새벽의 물안개가 특히 아름답다. 반월호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호수를 품고 있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답다 정등조 안전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반월호수 수변공원이 사람 중심의 힐링공원, 찾아가고 싶은 명품공원으로 한층 더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장 행정] 물안개 피어나는 그늘막… 강북은 쿨하다

    [현장 행정] 물안개 피어나는 그늘막… 강북은 쿨하다

    21일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 횡단보도에서 다음 신호를 기다리던 주민들이 그늘막 아래 옹기종기 모였다. 이들은 그늘막에 설치된 노즐에서 물안개가 분사되자 손을 대보는 등 관심을 보이며 관계자에게 ‘이게 물이냐’, ‘언제까지 가동하냐’고 물었다. 송중동에 거주하는 이훈도(82)씨는 “그늘막에서 물이 나오니까 잠깐 있었는데도 시원하다. 입자가 미세해서 그런지 옷이 젖지도 않는다. 날씨가 엄청 더워지면 몇 번이나 올 거 같고, 사람들이 그늘막 아래 가득 찰 것 같다”며 웃었다.강북구가 지난해 폭염을 대비해 새롭게 개발한 횡단보도 그늘막을 확대하고 있다. 그늘막은 이미 여러 지역에 있지만 강북구는 전국 최초로 쿨링 포그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적용했다. 그늘막에 부착된 노즐을 통해 정수된 수돗물이 고압으로 분무되고 미세 물 입자가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뺏어 온도를 낮춰 준다. 지난해 8월 수유3동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송중동에 하나를 더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작동시간 등을 시스템에서 설정할 수 있다. 우선은 기온이 26도를 넘는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동시킬 예정이다. 매시간 45분은 가동시키고 15분은 기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시스템을 꺼놓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그늘막은 담당과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안전치수과에서 근무하는 유승훈(39)씨는 지난해 정부가 ‘그늘막을 확대하라’고 지시하자 강북구만의 특색을 살릴 수 없을까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쿨링 포그시스템의 온도 저감 효과에 주목했고 그늘막에 접목을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이런 사례가 없다 보니 처음에는 그늘막 제작 업체와 쿨링 포그시스템 업체 모두 난색을 보였고,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친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송중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일근(68)씨는 “기계 한 달 운영비가 3000원 정도라는데 구청에 너무나 고맙다. 횡단보도 대기 시간이 길어 여름이면 매번 힘들었는데 다른 주민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느낄 수 있는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불편에 대해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지역에 그늘막 25개를 설치했는데 앞으로는 그늘막뿐 아니라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다가올 여름철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1운동 현장에 내 이름 남겨 보세요”

    “3·1운동 현장에 내 이름 남겨 보세요”

    3·1운동의 무대였던 삼일대로에 마련되는 ‘시민공간’ 조성에 참여할 기부자를 모집한다. 시민단체 사람숲은 오는 9월 11일까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도심공원 조성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부 금액은 3·1운동의 의미를 담아 최소 3만 1000원부터 참여 가능하다. 앞서 서울시는 3·1운동의 발상지인 삼일대로 안국역~탑골공원 구간을 ‘3·1시민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3·1운동이 100주년을 맞는 내년 3월 1일 준공이 목표다. 사람숲은 이 중 거리공원 조성에 참여하게 됐다. 기부자는 탑골공원 후문광장, 서북학회 터,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 운현궁 앞 등 5군데 작은 공원 내 설치되는 걸상과 바닥재 등 한 곳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기부자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가족, 지인 등 함께 기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기부와 이름 새김도 가능하다. 사람숲 사무국에 전화(02-766-0909) 또는 이메일(saramforest100@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사람숲 관계자는 “나의 이름을 역사적 장소에 영구적으로 남겨 3·1운동 100주년을 뜻깊게 맞이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사람숲은 과거 일제 침탈과 군부독재 시절 인권침해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아픈 역사 현장을 발굴하고자 설립됐다. 문화적 도심 생태공원 조성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쉼터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민선 7기 단체장에 듣는다] “6대 권역별 발전 전략 온 힘… ‘행복도시 서대문’ 완성할 것”

    [민선 7기 단체장에 듣는다] “6대 권역별 발전 전략 온 힘… ‘행복도시 서대문’ 완성할 것”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자는 19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 4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내리 3번 구청장에 당선된 그는 “지난 8년 구정 경험과 열정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것은 물론, 행복도시 서대문의 희망이 더욱 구체화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민선 5~6기가 구정의 초석을 다지고 전국적인 모델이 되는 성장기였다면, 민선 7기는 완비된 시스템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완성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다. 다음은 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선거 소회가 있다면. -시대적으로 이미 주민의 마음이 정해진 선거여서 심적인 불안함은 없었다. 다만 주민의 염원을 어떻게 담아갈 것인가 고민했다. 지방정부이긴 하지만 비전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에 우리의 도시 행정 경험을 나누는 시기가 곧 다가오는데 이것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가령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경험, 환경에 대한 경험, 교통에 대한 경험 등 우리 단위에 맞는 도시 행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선거를 치르면서 현장에서 느낀 점은. -공약과 관계없이 한 달간 선거 유세로 지역을 누비면서 보니까 마을버스 노선 문제는 구에서 주민이 원하는 수요를 파악해서 적합하게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시가 법적인 규정을 들어서 안 해주면 직접 마을버스를 공영제로 운영할 생각도 있다. 지역의 수요는 계속해서 바뀌는데 수요 조사가 제대로 안 이뤄지고 있다. 두 번째로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시스템을 강구하고 가혹할 정도의 과태료를 매기더라도 이번에 시민 의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보자는 생각을 했다. 또 현재는 도로포장을 큰길 중심으로 많이 하는데 정작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이면도로, 골목길이다. 이면도로에 대한 포장이 더 시급하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5분만 걸으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를 많이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 디자인 벤치보다는 등받이가 있는 실용적인 벤치를 만들어 도심 자체가 쉼터가 될 수 있게 하고 싶다. →중점 추진 과제는 무엇인가. -홍제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4대 역세권 발전 전략을 6대 권역별 공간 전략으로 확대해 미래 도시 서대문을 조성하겠다. 장기적으로 홍제천 복원을 계획 중인 홍제권역은 우선 단절된 홍제천 산책로를 연결하고 홍제역에서 홍은사거리까지 지하 보행네트워크(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조성해 서대문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 신촌, 연희권역은 청년문화 일번지로 삼고 북아현권역은 상업과 주거의 융합 지역으로 만들겠다. 서대문권역은 역사문화와 함께 먹거리·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가좌권역은 모래내시장 일대 뉴딜 도시재생으로 지역 구성원이 상생하는 곳, 북가좌권역은 주거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간 전략을 통해 도시 환경을 정비해 나가겠다. 대학이 많은 서대문구의 장점을 활용해 미래 인재에 투자하는 교육신도시 조성도 주요 추진 과제다. 권역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융·복합 인재교육센터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재능과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 문화가 특권이 아닌 기본권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문화도시 서대문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산·북한산 자락길과 홍제천을 연계하는 테마거리를 만들고 현저2-2지구에 민주의 전당을 유치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4대 축제 브랜드화와 신촌 바람산 일대 문화벨트 조성도 추진하겠다. →현안 중 시급한 문제와 개선책은. -긴급한 것은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조정이다. 실무적으로 신속하게 하자는 생각이다. 지금의 업무를 단계적으로만 보지 말고 5~10년에 해야 할 일을 1~2년 만에 해버리자는 것이다. 속도전을 과감하게 하기 위해서 규정상 어쩔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 인가 절차에 대해 파격적으로 신속하게 하자는 것이다. 정비 사업자, 재벌 시공회사에 휘둘리는 주민을 대신해 업체 선정 등을 구청이 주도해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이 의사 결정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재개발, 재건축이 지지부진했던 것은 소통이 안 되고 분쟁이 문제였지 관의 인가 문제는 아니었다.→지방분권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생각인가. -헌법 개정은 안 됐지만, 지방분권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중앙정부가 실천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를테면 법인세, 소득세를 과감하게 지방세로 하는 등의 세원 조정이라든지 지방분권적 차원에서 중앙정부가 과감하게 해야 할 일들을 보여 줘야 한다. 중앙정부가 이를 추동해 나갈 수 있도록 지방분권 세력들이 계속 발언하고 의제를 던져야 한다. 대통령의 의지가 있어도 중앙정부 관료들은 자신들의 권한을 놓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분권이야말로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여러 지방정부로 분배함으로써 서로를 견제하고 또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구청장이 되려 하는가. -3선에 이르렀지만 마음가짐은 주민을 처음 만났을 때와 똑같다. 주민을 섬기겠다는 처음의 자세와 다짐을 잊지 않겠다. 구정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는 서대문 지방정부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민선 7기에도 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소통의 통로를 활짝 열어 두겠다. 주민들이 ‘저 사람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다’, ‘마음속 이야기를 해도 저 사람은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주민의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사람 향기 가득한 ‘사람중심도시’, 주민과 함께 나누는 ‘희망서대문’을 만드는 데 주민이 늘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석진 당선자는 주민 ‘세족식’으로 첫 출발 복지·섬김의 행정 펼치는 서대문구 ‘키다리 아저씨’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자는 2010년 민선 5기에 당선된 이후 6기 재선에 이어 지난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서대문구민의 선택을 받아 3선 구청장이 됐다. 전남 장흥 출신인 문 당선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일했으며 서울시의원이 된 뒤에도 전문성을 살려 재무경제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자문위원, 국가청렴위원회 보상심의위원,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감사, 세종문화회관 감사,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이사, 경실련 예산감시위원 등을 역임했다. 180㎝의 큰 키로 인해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3년 서해문집에서 발간한 저서 ‘서대문 키다리아저씨의 행복동행’이라는 제목도 별명에서 기인했다. 그는 복지야말로 구청장으로서 주민 모두를 주인으로 섬기는 철학의 출발점이라는 구정 철학을 피력하고 있다. 서민 복지로부터 시작해 교육 복지, 주거 복지, 환경 복지, 문화 복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복지 중심의 구정을 위해 마을을 누빈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구청장이 되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 문 당선자는 매번 취임 때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주민을 모시겠다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주민의 발을 닦아 주는 ‘세족식’을 한다. 다음달 임기를 시작하면서도 세족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을 지냈으며 지방분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과천시, 실버카페 ‘나루’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경기 과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나루’가 단장을 마치고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시가 경기복지재단에서 공모한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노후시설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2012년 운영을 시작한 노인복지관의 카페나루는 실버바리스타의 특별한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커피전문 매장이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누구나 카페를 찾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그네의자 설치, 아동도서도 비치했다. 이번 개장 행사로 92세 어르신의 ‘소담할매의 소소한 전시회’가 열리며 노인들이 직접 그린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시민이며 누구나 2주 동안 무료로 전시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나루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정보과학도서관에 있는 페이지카페와 함께 시의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되는 실버카페로 판매수익금은 모두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박창화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설 개선으로 카페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의 열린 쉼터로 자리 잡아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대, 겨레의 별이 되었고야! - 서울국립현충원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대, 겨레의 별이 되었고야! - 서울국립현충원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현충원 현충탑 글귀 중에서>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이다. 지명 하나만으로도 마음 한 켠이 차분해진다. 바로 서울 국립현충원이 자리 잡은 곳이다. 매년 해가 바뀌고 달이 지날수록 현충원 묘역 주변의 녹음은 푸르러지고 햇살 내음도 6월을 맞아 더욱 더 향긋하다. 6월의 현충원 풍경은 역설적이게도 살아 있다. 고사리보다 더 고운 손길로 할아버지 이름 크게 새겨진 비석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 눈물마저 말라버려 야윈 손길로 하염없이 빈 손짓으로 아들의 묘역을 어루만지는 늙은 모성과 아버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늙어버린 쉰 살 훌쩍 넘은 아들의 경건함이 가득 한 곳. 서울국립현충원이다. 서울국립현충원은 1954년 3월 1일 묘역 정비 공사를 착공한 이래 3년에 걸쳐 묘역 238.017㎡을 조성하고, 그 후 연차적으로 1968년 말까지 광장 99.174㎡, 임야 912.400㎡ 및 공원행정지역 178.513㎡을 조성하였다. 말 그대로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최대 수준의 공공 묘역이자, 시민 추모 공원이다. 현재 이곳에는 군인이나 경찰 신분의 순국 전몰장병을 비롯하여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 선열 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명예로운 일들을 한 사람들 또한 기리고 있다. 이에 2013년에는 서울의 근ㆍ현대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가치가 있는 유ㆍ무형의 유산에 대해 서울시가 현황 조사를 실시한 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우선 현충원의 주요 묘역 및 시설물을 살펴보자면, 1985년 묘역이 만장됨에 따라 서울에 고인을 모시기를 희망하는 유족들을 위해 3층 건물, 연건평 4,791.6㎡ 규모의 충혼당이 있다. 또한 현충탑 내부에는 높이 4.1m 의 구조로 된 무영용사 봉안실이 있으며, 하루 2회(14시, 16시) 합동봉안식을 거행하는 봉안식장이 있다. 또한 묘역은 크게 국가원수 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무후선열제단,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묘역, 외국인묘역 등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서울국립현충원에는 총 179,891명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유해 및 위패가 봉안 되어 있어기에 규모면에서는 일반인들의 가늠을 압도할 만한 정도의 규모다. 이 외에도 서울 국립 현충원 내에는 유족들의 쉼터로도 활용하고, 국립 묘역에도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다양한 편의 시설들도 마련되어 있다. 만남의 집을 비롯하여 육각정, 호국종, 공작지, 현충지 등 도심 어떤 공간에서도 만날 수 없는 수준의 안전하고 조용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울 최고의 녹지 공원인 셈이다. 지금도 여전히 안장자격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일부 묘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명(無名)의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들이었음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서울국립현충원이다. 6월, 동작동 나들이는 어떨까? <국립서울현충원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장소야? - 한국인이라면 시간을 내어 한 번쯤은. 2. 누구와 함께? - 가족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4호선“동작역”하차 2, 4번 출구 / 9호선“동작(현충원)역”하차 8번 출구 - 정문·동문·통문(5개소) : 06:00 ~ 18:00 4. 감탄하는 점은? - 각종 유물을 모아놓은 유물전시관, 전직 대통령들의 유물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일반인 참배객은 드물다. 늘상 조용한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유물전시관, 현충탑 7. 소요시간은 ? -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 천천히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걸린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nmb.mil.kr/mbshome/mbs/snmb/index.js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이태원 거리, 경리단 거리, 전쟁박물관, 한글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추모 공원으로는 최고 수준임.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유일하게 정비가 잘 된 최고의 녹지 공간이자 안전한 공간. 아이들과 한껏 다닐 수 있는 서울 시내 몇 안 되는 공간임.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군포시, 치매없는 노후 도울 ‘치매안심센터’ 15일 개소

    군포시, 치매없는 노후 도울 ‘치매안심센터’ 15일 개소

    경기 군포시는 15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가동해 시민의 치매 걱정 없는 노후를 돕는다. 고령화와 더불어 증가하는 치매는 환자 본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질병일 뿐만 아니라 가족의 고통까지 동반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치매안심센터(군포로 522)는 총면적 493.9㎡ 규모로 사무실, 교육실, 단기쉼터, 가족카페, 검진실, 상담실 등의 시설로 이뤄졌다. 단기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을 돕는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간인 가족카페는 정보교환, 자조모임, 돌봄교육 및 방문자 대기 장소로 활용된다. 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 18명이 상주한다. 치매 사전예방부터 사후 의료서비스까지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 구축해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가 이뤄진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치매노인의 건강관리 및 치매예방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착공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착공

    중부권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조감도)가 다음달 착공된다. 신세계가 2021년까지 6302억원을 들여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에 건설하는 연면적 27만 9263㎡의 일체형 복합시설로 중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의 타워건물도 들어선다. 높이 193m의 이 건물에는 호텔이 들어서고 꼭대기에 전망대도 생긴다. 타워건물 저층과 연결되는 2개 동 형태의 8층짜리 건물도 건립된다. 모두 백화점 공간으로 영화관과 과학·문화체험시설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있다. 백화점 위에 시민들의 쉼터로 대규모 옥상정원이 만들어진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광덕사 진입로 무허가 창고 철거 마쳐”

    김광수 서울시의원 “광덕사 진입로 무허가 창고 철거 마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바른미래당 대표의원(노원5)은 수락산의 대표적인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마을길을 열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수락산과 불암산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생태환경을 보존하며 주민이 편의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그 결과로 동막골(수락산 동쪽)이 완전히 바뀌었다. 흉흉한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정자와 벤치가 있는 쉼터로 조성이 되었고, 한편은 가림막을 설치하여 등산객과 사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산책길을 제공하였다. 서편에는 등산로에 여름이 되면 즐비하게 있던 파라솔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고 매점도 철거가 됐다. 그리고 둘레길을 조성하고 어린아이들이 숲을 통해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장을 만들어 수락산과 불암산을 노원구민과 서울시민의 힐링 장소로 바꿨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락산 당고개공원에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축한 바 있다. 그러나 상계3·4동 광덕사 올라가는 길(두성하이츠빌라 앞)에 있는 240㎡ 규모의 무허가 창고는 화학물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물품들이 쌓여 있어 통행하는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화학물질로 인해 큰 피해가 있을까 주민들의 걱정이 많았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방안을 검토했으나 철거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지난 겨울에 깨끗이 철거하게 됐다. 이곳 창고가 있던 자리는 지난 1990년대 초에 비좁은 골목길을 넓히기 위한 방법으로 흐르던 개천을 복개하여 골목길을 넓혔다. 그러나 사유지라는 이유로 이곳을 창고로 이용하여 지역에 많은 불편함과 함께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만들어 왔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 이곳을 별빛마을이라 칭하고 아름다운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 협조로 ‘골목길 가꾸기사업’를 전개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봉사단과 함께 차마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을 하여 골목길 700여m에 적치되어 있는 지저분한 물건을 치우고 페인트를 칠하여 그곳에 다시 연꽃 벽화를 그렸다. 그리고 쓰레기가 쌓인 공간에는 작은 꽃밭을 조성하여 마치 천지를 개벽하는 느낌을 주었다. 이곳을 지나가는 등산객과 주민들은 연꽃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사실상 명소가 되었다. 김 의원은 이제 골칫거리였던 무허가 창고가 없어지니 “세상의 빛이 다 이곳으로 온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며 이제 이곳을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길로 만들어 마을을 재생하는 모태가 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철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노원구청 공원녹지과의 관계자 분들게 감사를 드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임실군에 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전북 임실군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임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 농촌테마공원 조성 신규 공모사업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은 역사성과 문화적 차별성이 뛰어나고 교육 콘텐츠 등이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외국적 정취, 친환경적 공간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는 점도 인정 받았다.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은 50년 전통의 임실읍 치즈마을과 치즈테마파크 사이 16만㎡ 부지에 치즈를 소재로 농촌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즈문화자원과 거점시설을 연계한 6차산업의 메카로 전국 유일의 농촌테마공원이 될 전망이다. 국비 48억 5000만원, 지방비 51억 5000만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테마공원에는 요들마을, 지정환휴(休)공원, 레인보우 쉼터, 젓소사육체험목장, 초지 등이 조성된다. 요들마을은 알프스 느낌을 주는 스위스식 전통 가옥과 정원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치즈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해 관광농업을 활성화 시킬 전망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면 기존 치즈마을, 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등과 연계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고] 올림픽 이후 강릉, 세계적 도시로/최명희 강릉시장

    [기고] 올림픽 이후 강릉, 세계적 도시로/최명희 강릉시장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으로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제 시민들은 뜨겁게 달아올랐던 올림픽의 열기를 뒤로한 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자긍심과 열정은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 강릉은 지난 동계올림픽을 통해 유·무형의 큰 성과를 얻었다. 시민들은 올림픽이 강릉 발전을 50년은 앞당겼다는 말을 할 정도다. 우선 강릉이 지구촌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도시의 클래스가 일시에 몇 단계 급등한 것으로, 천문학적인 홍보비를 투입해도 이루기 어려운 놀라운 성과다. 또 올림픽 기간 내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전통 및 문화행사는 전 세계에 강릉 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보여 줬다. ‘다섯 개의 달이 뜨는 빙상 도시’라는 이탈리아 RSI 방송의 표현은 지금까지 그 어떤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시적(詩的)인 상찬(賞讚)이다. 강릉선 KTX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망 구축과 대규모 숙박단지 조성도 빼놓을 수 없는 올림픽 성과다. 특히 KTX 개통으로 강릉~서울까지의 시간과 거리가 크게 단축돼 강릉의 관광산업이 큰 모멘텀을 얻었다. 강릉시는 지난 3월 모든 채무를 상환하면서 ‘빚 없는 강릉’을 달성했다. 올림픽을 치르고 준비하는 데 2000여억원의 시비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채무 제로를 이뤄 낸 것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는 평가다. 안전, 복지, 교육, 환경 등 시정(市政)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면서 얻은 이 같은 성과는 고통을 분담한 시민과 공직자의 ‘공생공락’(共生共樂) 정신이 아니었으면 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올림픽 전부터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강릉 올림픽파크 경기장 사후관리 문제다. 경기장은 철거보다는 올림픽 도시 상징물로서, 유산으로 보존해 원래 목적에 맞게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강원도와의 협의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역대 최고의 올림픽 도시로 지속 가능 발전하기 위해 신이 내린 천혜의 자연경관과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 힐링 도시와 인문 쉼터를 조성해 세계인 마음의 안식처 역할을 할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올림픽 파크와 주변 경포 관광단지를 네트워크로 묶은 MICE 지구, 강릉R&D 미래산업 파크, 해안 권역별 레포츠 시설, 오죽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문화·인성 교육 프로그램 등은 모두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다. 모든 사업들은 어느 것 하나 수월한 게 없다. 하지만 성공을 확신하는 까닭은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우리 시민의 손으로 해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 때문이다. 특히 올림픽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한 ‘스마일 캠페인’은 강릉 시민의 미소와 따뜻한 정을 세계인들에게 보여 준 글로벌 시민의식으로 강릉의 소중한 자산이다. 지속적인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의 미래는 어쩌면 지금부터 시작이다. 강릉을 진정한 올림픽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행정과 시민사회 등 각 주체가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광명 청년장애인들이 만드는 착한커피 보나카페는 “일자리와 꿈의 공간”

    광명 청년장애인들이 만드는 착한커피 보나카페는 “일자리와 꿈의 공간”

    경기 광명시가 청년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운영 중인 ‘보나카페’가 장애인들의 일자리와 꿈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나카페의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라는 말이다.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 커피를 착한 값으로 파는 ‘착한 카페’다. 지난 19일 하안도서관내 10호점이 탄생했다. 2012년 4월 시청 종합민원실 내 카페 오픈을 시작으로 시여성비전센터, 시민체육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카페를 오픈했다. 이어 2016년 4월 광명동굴과 지난해 시광명도서관점, 광명7동 도덕산쉼터점, 광명보건소점, 시차량등록사업소점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보나카페가 자리한 장소들은 특별하다. 장애인복지와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보나카페를 오픈하기 시작했다. 처음 오픈한 시청점은 보나카페 덕에 민원실까지 은은한 커피향이 감돈다. 여성비전센터점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시민체육관점에는 체육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체육관 공원을 찾는 가족 손님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어 새 명소가 되고 있다. 또 광명장애인복지관점은 신축카페로 가장 넓고 실내에 햇볕이 스며들어 안락한 느낌을 준다. 카페 안쪽에 무대가 마련돼 있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게 꾸며졌다. 특히 보나카페 광명동굴점은 국내 최고 동굴테마파크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보나카페에서 자활하고 있는 청년장애인들은 1호점에 2명을 비롯해 모두 25명이 근무 중이다. 이 중 스무명의 청년장애인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다. 해마다 한국외식음료협회에서 시행하는 자격과정 시험에서 90%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청년 장애인들이 현장 적응훈련하는 데도 카페가 한몫한다. 카페훈련은 커피·음료만들기의 단순한 시험과정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카페운영을 할수 있도록 매장관리 전반을 교육한다. 따라서 장애청년들의 훈련기간은 1년에서 길게는 3년 이상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보나카페 지점들은 장애청년들에게 현장적응 훈련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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