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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의 재정 낭비 의혹 규명과 보훈 가치 훼손에 대한 정원오 후보의 책임 있는 자세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을 두고 이념 프레임과 예산 낭비론을 제기하며 선거용 네거티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규탄하는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은 “숭고한 보훈 사업마저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민주당의 행태는 전형적인 이중잣대”라고 지적하며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당이 날린 수천억 혈세는 어디로 갔나? 숭고한 보훈 헐뜯는 ‘자격미달’ 정원오 사퇴하라! 광화문광장에 들어선 감사의 정원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피 흘린 참전 22개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공간이다. 나아가 70년 전 이 땅을 지킨 분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군복을 입고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 삶의 일부를 국가에 내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공간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숭고한 가치의 상징이다. 그런데 옛말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다. 평생을 갈라치기와 이념 투쟁으로 먹고산 낡은 운동권식 사고방식에 찌든 자들 눈에는, 나라를 구한 영웅들에 대한 숭고한 경의마저 그저 군사주의나 극우로만 보이는 모양이다. 도대체 피 흘려 대한민국을 지켜준 은인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것이 어떻게 예산 낭비이고 극우란 말인가. 예산 낭비를 논하려면 민주당 본인들의 참담한 과거부터 돌아보라.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이른바 ‘도시재생’이라는 미명 하에 서울시민의 피 같은 혈세를 어떻게 허공에 흩뿌렸는가. 보행자가 없어 당초 예측량의 11% 수준에 불과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에 무려 1109억원을 쏟아부었고, 파리만 날리다 유령 마을로 전락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480억 원을 퍼부었다. 이 흉물들은 지금 수백억의 철거비까지 시민 혈세로 물어주며 줄줄이 철거 수순을 밟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털어 넣은 ‘서울로 7017’은 부실 공사와 지열 문제로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고, 무려 1억 4000만원을 들여 고가도로 한복판에 흉측한 폐신발 더미(슈즈트리)를 쌓으며 시민들에게 시각적 폭력을 가하기도 했다. 시민 혈세 수천억원을 허공에 날리고 도심을 흉물로 덮어버린 치명적인 시정농단 앞에서는 입을 꾹 닫던 자들이, 이제 와서 참전용사를 기리는 숭고한 보훈을 두고 혈세 낭비라며 핏대를 세우는 꼴이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런 억지 선동의 선봉에 서 있는 정원오 후보의 후안무치한 태도다. ‘유흥주점 성매매 요구 및 경찰 폭행’ 전과를 덮으려 토론회 줄행랑을 치고, ‘48억 굿당 갑질’과 ‘칸쿤 외유성 출장’엔 침묵하는 비겁한 자가 어찌 감히 시민의 광장을 논하는가. 본인의 썩은 이면에는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면서 숭고한 감사의 공간에 침을 뱉는 모습은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다. 보훈과 감사의 영역까지 천박한 선거용 이념 프레임으로 오염시키는 편협한 인식과 시민을 두 동강 내는 악의적인 갈라치기 정치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정 후보는 위선과 거짓으로 얼룩진 본인의 추악한 과거부터 뼈저리게 반성하고 당장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서울시민은 깜냥도 안 되는 자들의 위선적인 표 구걸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6. 5. 19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윤영희
  • [씨줄날줄] 북한 여자 축구단

    [씨줄날줄] 북한 여자 축구단

    북한 여자 축구는 2000년대 들어 강자로 떠올랐다. 아시안 게임에서 3차례 우승했고, 200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FIFA 여자 축구 랭킹 11위로 한국(19위)보다 앞서 있다. 이렇다 보니 북한 당국은 여자 축구를 체제 선전과 주민 결속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성대한 축하연을 베풀고 시민 환영 행사를 마련하는 등 특별 대우하고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이라는 푸근한 이름의 북한 축구팀이 17일 한국에 왔다.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경기를 위해서다. 2012년 북한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으며 평양을 연고지로 창단된 이 축구단은 2021~2022 시즌 북한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신흥 강호다. 이 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의 ‘수원FC위민’과 4강전을 갖는데, 여자 축구 클럽 경기 치고는 이례적으로 전체 7000여석이 예매 12시간 만에 매진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200여개 단체 3000여명이 두 팀을 모두 응원할 예정이다. 앞서 통일부가 이 공동 응원에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남북 친선 경기도 아니고 엄연한 정식 국제대회인데 왜 북한 응원에 세금을 쓰느냐는 지적이었다. 애써 통일부 입장에서 해석하자면, 그렇게 해서라도 뭔가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안간힘을 쓰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남측의 숱한 선의에도 북한은 호응을 보이기는커녕 ‘적대적 두 국가론’이라는 비수로 돌려줬다. 그러니 공동 응원에 세금을 쓰는 데 냉소적인 여론을 두고 야박하다며 뭐라 할 것도 못 된다. ‘남북 협력’이라는 축구공을 아무리 열심히 차더라도 골대가 ‘두 국가론’이라면 그것보다 허망한 경기는 없을 것이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정창수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나라 살림 28년 경험, 강북 살림에 쏟겠다”

    정창수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나라 살림 28년 경험, 강북 살림에 쏟겠다”

    정창수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청장 후보가 15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북구청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나라 살림 28년의 경험을 강북 살림에 모두 쏟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에서 “노무현 정부부터 이재명 정부까지 ‘대통령의 재정교사’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28년 공부하고 연구해온 제 모든 경험을 강북에 쏟겠다. 어디서 새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강북구민과 함께 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이 국민의 삶을 바꾸도록 하는 일을 해왔다”며 “재정혁신과 행정혁신을 통해 구민 중심의 강북구 성장과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서울 동북권과 강남권을 연결하는 동부선 건설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개선 등으로 내세웠다. 교통·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청장 후보로 공천된 정 후보는 16년 동안 강북구를 중심으로 시민·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으로 재임한 28년간 재정전문가로 활동하며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성과평가단 재난안전분과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핵심이 되는 재정·예산 이슈를 제기했다. 정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후 6월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민주당 강북구 후보들을 만나 “구청장 한 사람이 아니라 강북의 민주당 전체가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종료… ‘재정 건전성 확보 주력’

    김도훈 경기도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종료… ‘재정 건전성 확보 주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이 대표위원을 맡아 이끈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검사’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종료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시작됐으며, 경기도 재정 운영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원은 검사 기간 동안 일반회계를 비롯해 기타특별회계, 기금회계, 성과보고서, 재무제표 및 결산서 첨부서류 등 도정 재정 전반에 걸쳐 현미경 검증을 실시했다. 특히 세입·세출 결산이 관계 법령과 예산 편성 기준에 부합하게 집행됐는지와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비효율적 낭비 요소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검사 활동은 본청 남부·북부 청사를 포함해 소방재난본부, 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등 총 6개 검사장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검사위원들은 서류 점검뿐만 아니라 현지검사를 병행하며 주요 기관의 사업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등 내실 있는 검사를 이어갔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김 의원을 중심으로 이호동·임창휘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시민사회단체 1명, 재무전문가 3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전문적인 분석을 더했다. 참여 위원 명단은 ▲도의원(김도훈·이호동·임창휘) ▲회계사(김광현·박규영·전민영) ▲세무사(남궁혜선·이종현·임채철) ▲시민단체(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재무전문가(남상중 전 경기도청 경제투자예산팀장, 신창승 전 경기도교육청 재무기획관, 이계연 전 경기도의회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 등이다. 김 의원은 검사 일정을 마친 후 확인된 개선 사항과 제도적 보완책을 담은 ‘결산검사의견서’ 작성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향후 이 의견서를 토대로 결산 승인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결산검사는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재정 점검 절차”라며 “17일간의 결산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경기도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먼저 합치는 쪽이 되지 않겠습니꺼”… ‘후보 단일화’에 쏠린 울산

    “먼저 합치는 쪽이 되지 않겠습니꺼”… ‘후보 단일화’에 쏠린 울산

    혁신당 황명필 “민주당 김상욱 지지”진보 단일화 속도… 진영 다툼 본격화“국힘 김두겸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박맹우 나와서 표 갈릴 낀데 되겠나”“새바람 기대” “거여 견제” 뒤섞여“아직도 단일화를 두고 말이 많데예. 확실하게 먼저 합치는 쪽이 되지 않겠습니꺼.”(택시기사 윤성근씨) 6·3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울산시장 선거는 진보 진영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거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보수 진영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여론이 뒤섞여 있었다. 무엇보다 선거가 다자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 ‘후보 단일화’로 모아졌다. 울산 신정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 중인 이민호(52)씨는 “당연히 김두겸(국민의힘 후보)이 당선될 거라 생각했는데 박맹우(무소속 후보)가 나오면서 표가 갈릴 낀데 되겠나”라며 “그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년 전 울산으로 이사 왔다는 김모(48)씨는 “단일화가 안 돼서 선거에서 지면 무슨 욕을 먹으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결국 단일화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 2018년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때를 제외하면 보수 정당에서 줄곧 시장을 배출했다. 그러나 이날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가 김상욱 민주당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진보진영 단일화에 속도가 붙는 등 진영간 구도 다툼이 본격화됐다. 울산 시민들 사이에선 ‘민주당 울산시장’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감지됐다. 울산 중앙시장에서 50년 가까이 옷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최동천(71)씨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주가도 많이 오르고 효능감을 많이 느꼈다”며 “그래서 그런지 최근엔 울산에도 민주당세가 조금은 강해진 것 같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울산대에 재학 중인 윤모(24)씨는 “당만 보고 찍는 시대는 지났다”며 “언제까지 국힘국힘 할거냐. 민주당에게도 기회를 줘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겸 후보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불만도 곳곳에서 나왔다. KTX울산역에서 만난 택시기사 임형준(67)씨는 “버스 개편하기 전까진 무난하게 잘 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엔 불만들이 많다”며 “1년 지나면 괜찮을 거라고 했는데 다시 돌려놓을 생각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집권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민심도 적지 않았다. 울산 중앙시장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엄모(58)씨는 “국민의힘 행태를 보면 찍어주고 싶진 않은데 전국이 파랑색이면 되겠나”며 “미워도 찍어야지 별수 있나”라고 했다. 중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하는 김모(32)씨는 “민주당이 자꾸 현금을 푸는데 결국 미래 세대에게 세금으로 다 돌아오는거 아니냐”며 “도저히 찍을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울산시장 선거가 단일화 이슈로 모든 걸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다보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분위기다. 남구에서 30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김모(48)씨는 “후보가 결정됐나. 누가 나왔는지도 몰랐다”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 “세금 쓰지 마”…이승환, ‘대관 취소’ 구미시장 상대 항소 예고

    “세금 쓰지 마”…이승환, ‘대관 취소’ 구미시장 상대 항소 예고

    가수 이승환이 사과 요구를 거부한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을 상대로 항소를 예고했다. 이승환은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떤 식의 사과도 하지 않으시네요”라며 “말씀드린 대로 항소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송을 “음악 신(scene)의 선배로서 문화예술의 진일보에 이바지할 판례를 남기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지자체의 자의적인 대관 취소 관행을 끊어내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김 시장을 향해서는 “이번엔 세금 쓰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구미시의 배상 책임을 인정해 1억 2500만원의 지급을 판결했으나, 김 시장 개인의 책임은 묻지 않았다. 해당 소송은 2024년 12월 25일 예정됐던 이승환의 구미 공연이 무산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구미시는 공연을 앞두고 이승환 측에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승환 측이 이를 거부하자 구미시는 일부 보수단체와 관객 간 충돌 가능성을 이유로 공연 이틀 전 대관을 취소했다. 당시 이승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였고, 일부 시민단체는 공연 반대 집회를 계획했다. 이승환은 이번 항소심에서 시장 개인의 책임을 입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소송대리인도 기존 2명에서 10명으로 늘려 국가배상법상 맹점을 살피고 행정 책임자의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계획이다.
  • 오세훈 “서울시민 선택으로 ‘겸손한 정권’…부동산 지옥 탈출 갈림길”

    오세훈 “서울시민 선택으로 ‘겸손한 정권’…부동산 지옥 탈출 갈림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일인 14일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부동산 지옥이냐, 탈출이냐, 거대 권력의 오만한 폭주를 놔둘 것이냐, 국민 앞에 겸손한 정권을 만들 것이냐의 갈림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앞에서 연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깊은 책임감과 절박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늘 서울이 가리키는 곳으로 대한민국이 움직였고, 서울시민의 결단은 언제나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를 ▲부동산 지옥과 탈출 ▲박원순 시즌2와 미래 도약 ▲여권 폭주 허용과 겸손한 정권 ▲서울의 변화 중단과 완성 등의 갈림길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무엇이 우리 서울이 가야 할 길인지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똑똑히 증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부동산 지옥을 끝낼 힘을 모아 달라”며 “지방선거만 끝나면 날아올 세금폭탄 고지서에 밤잠을 설치고 계신 것을 잘 안다. 민주당은 선거철만 되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겠다느니,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느니, 실수요자는 보호하겠다느니 하며 그럴듯한 말로 국민을 현혹하지만 민주당의 본질적인 DNA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면 규제로 공급을 틀어막고 대출 장벽을 쌓아서 내 집 마련의 꿈을 뺏고, 세금폭탄으로 시민의 호주머니를 털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대통령의 뒤에 숨어서 눈치만 보며 권력에 맹종하는 후보”라며 “소신도, 용기도, 시민 편에 서겠다는 의지도 없이 권력만 바라보는 ‘예스맨 서울시장’으로는 결코 시민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후보는 “절망과도 같은 부동산 지옥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그저 이 정권만의 실패가 아니다”라며 “다시 ‘벼락 거지’가 양산되고, 자산 양극화는 심화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까지 집어삼키는 국가적 재앙으로 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법’과 관련해선 “거대 권력의 오만한 폭주에 단호한 경고장을 보내 달라”며 “이 특검법은 대통령의 죄를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을 통해 없애려는 이른바 ‘셀프 죄 지우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입법부의 일’이라며 끝내 입장을 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서울시민의 한 분 한 분의 투표가 이 오만한 권력의 폭주를 멈추게 하고 정권을 겸손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경고장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지금부터 더 큰 연대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진영과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뜻을 같이하는 모든 시민 대한민국의 미래와 서울시민의 삶을 지키려는 모든 분의 손을 맞잡겠다”고도 밝혔다.
  • “경남FC 망쳐”vs“판결 인정하나”…경남지사 선거 날 선 공방 계속

    “경남FC 망쳐”vs“판결 인정하나”…경남지사 선거 날 선 공방 계속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가 정치 공방으로 빠르게 과열되고 있다. 13일 양측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입장 문제와 경남FC 운영 등을 둘러싼 책임 논란을 두고 서로를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경남FC 망치고 선거판으로”단장 박 캠프 합류 정면 비판더불어민주당은 경남FC 진정원 단장이 임기를 남기고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한 것을 정면 비판했다.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 신순정 대변인은 “경남FC 진정원 단장이 임기를 남겨둔 채 박완수 후보 선거캠프로 직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경남 경제도, 메가시티도, 경남FC도 망친 박 후보에게 더 이상 경남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남FC는 현재 K리그2 17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고 있다. 신 대변인은 “경남도는 2023년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내세워 파견사무관 체제를 단장제로 전환했지만, 진 단장은 박 후보의 측근 출신”이라며 “성적 부진 속에서도 아무런 쇄신책 없이 선거판에 뛰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단 혁신을 명분으로 도입한 단장제가 결국 선거캠프행 통로로 끝났다”며 “경남FC는 도민의 세금과 응원으로 운영되는 공공 자산인데, 측근 정치와 자리 돌려막기의 무대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경남 경제·메가시티·경남FC를 모두 망친 박 후보에게 경남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드루킹 대법원 판결 인정하나”국힘, 김경수에 공개 질의국민의힘은 김경수 후보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대법원 확정판결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공개 답변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도지사직을 잃었다. 대법원은 김 후보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순위를 조작했다는 원심 판단을 수긍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박춘덕 대변인은 “김 후보는 판결 직후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했고, 특별사면 뒤에는 ‘제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서’라는 표현을 반복했다”며 유죄 판결을 인정하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해당 사건을 “말도 안 되는 수사·기소·판결”이라고 발언했을 때도 김 후보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대법원 유죄 판결 인정 여부 ▲드루킹 일당과의 공모 판단 인정 여부 ▲김 후보가 말하는 진실의 의미 등 세 가지를 공개 질의하며 “도민 앞에 자기 입으로 분명히 답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질의에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경수 후보에 대한 악의적 흠집 내기, 저급한 네거티브’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도당은 “김 후보는 지난 사건과 도정 중단에 대해 도민들께 여러 차례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도민들께서 부족했다고 말씀하신다면 앞으로도 수백 번, 수천 번이고 사과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과연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박 후보조차 내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창진 분리, 선거 셈법 바뀌었나”“후보 발언 왜곡 말고 입장 밝혀야”날 선 공방은 창원시 행정 체제 개편에서도 이어졌다. 김경수 캠프는 박완수 후보가 지난 7일 ‘창원·마산·진해 분리를 포함한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가 13일 기자회견에서 ‘분리하겠다고 말을 먼저 꺼낸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며 “6일 만에 공약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 측 김지수 대변인은 “박 후보는 16년 전 마산·창원·진해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합쳐놓은 것에 대해 사과는 했느냐”며 “진해·마산 시민들의 자존심을 가지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도민들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인의 모습이냐”고 지적했다. 박완수 캠프는 즉각 반박했다. 개편안은 분리를 확정 공약으로 제시한 것이 아니라 현행 유지·자치구 전환·권역 환원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주민투표와 공론화를 통해 창원시민이 직접 결정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박 후보 측 서미숙 대변인은 “발언의 맥락을 지우고 일부 표현만 잘라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며 “김 후보는 행정 체제를 반대하는지 찬성하는지 입장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감사의 정원 ‘충돌’… 정원오 “졸속 선거용” 오세훈 “매사 이념화”

    감사의 정원 ‘충돌’… 정원오 “졸속 선거용” 오세훈 “매사 이념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2일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준공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졸속 선거용 준공 강행”이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여기에 “모든 사물을 이념형으로만 해석하는 민주당의 고질적 정신세계”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이날 청량리역에서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감사의 정원에 200억원이 넘는 시민 세금이 들어갔다”며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고 절차까지도 무시하고 위반했던 적이 있다.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정상적인 서울시장 후보라면 동의한다든지 반대한다든지 입장을 분명하게 해야 할 텐데 두루뭉술 회피하기 위해서 ‘선거용 사업’이라고 넘어가는 모습은 서울시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날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감사의 정원은 6·25 참전국과 참전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조형물로,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 그 형태가 ‘받들어총’과 비슷하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됐다. 두 후보의 공약 대결도 이어졌다. 정 후보는 이날 2031년까지 36만호 이상의 주택을 착공하겠다는 ‘서울 주거 3136+ 착착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정비사업으로 30만호 이상 착공, 신축 매입임대로 5만호, 노후 영구임대주택단지 재건축으로 1만호 등이다. 또 기존 종로·강남·여의도 중심의 3도심 체계를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를 추가하는 5도심 체계로 전환하고 용산과 마곡 등 6대 광역 거점을 확대하는 공약도 내놨다. 정 후보는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에 대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현행 권리가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SBS에 출연해 “정부는 좋은 취지로 하겠지만, 그늘이 생길 수 있는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제 방침”이라며 정부와 부동산 세제 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 후보는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약자와의 동행 시즌2’ 공약을 발표했다. 가족돌봄청년, 저소득 한부모, 발달장애아동 가정 등에 2년간 월 최대 110만원을 지원하고, 1단계 수급이 끝난 후 이들의 저축액에 일대일 매칭을 지원하는 ‘미래 디딤돌 통장’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오 후보 일정 중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이 정책협약요청서를 전달하겠다며 차량을 막아서기도 했다. 오 후보는 “박원순 시장 시절 보조금으로 일자리 지원을 받았는데, 시위에 장애인들을 동원하는 것을 일자리로 포장했다. 그걸 복원해 달라는 것”이라며 “버스·지하철을 멈춰 세우는 범법 행위를 일자리로 보고 수당을 주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 정원오 “오세훈, ‘감사의 정원’ 선거 전 졸속 추진”

    정원오 “오세훈, ‘감사의 정원’ 선거 전 졸속 추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에 대해 “선거용으로 졸속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정 후보에게 “감사의 정원이 극우와 군사주의의 상징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느냐”며 되물었다. 정 후보는 12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도시개발 구상 관련 공약을 발표한 이후 기자들을 만나 “감사의 정원은 200억 원 넘게 시민의 세금이 투자됐고, 그간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이렇게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개장식까지 하겠다고 한 걸 보면, 참전국에 대한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오 후보가) 스스로 드러낸 일”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박경미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결정판”이라며 “고결한 공간에 군대 사열을 연상시키는 ‘받들어총’ 조형물을 세우는 것은 광장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후보 선대위 오세훈10년심판본부 고민정 공동본부장도 “오 후보를 위한 전시성 사업으로 절차를 무시하고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에도 오 후보는 화려하게 포장된 준공식에 직접 참석했다”며 “15개국 석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 서울시가 준공식부터 강행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감사의 정원은) 절차적 검증과 입찰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임없이 이어졌다”며 “오 후보에게 세금 200억원은 쌈짓돈에 불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구태하고 저급하기 짝이 없는 프레임으로 감사의 정원을 깎아내리려는 세력이 여론을 호도한다”며 “어떤 국가관을 갖고 있어야 감사의 정원에 ‘극우’ 딱지를 붙이고,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의미하는 의장대 사열에 ‘군사주의 상징’이라는 낙인을 찍을 수 있습니까”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의 선심성 유기견 공약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유기견 입양 지원금 25만원 지급 공약을 선심성 정책으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정원오 후보의 선심성 유기견 공약에 시민들 뿔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며칠 전 유기견이나 유기묘 입양에 2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시민들의 댓글 반응이 심상치 않다. 서울시의 반려 인구가 크게 늘었기에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이 당연히 필요하다.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방법이 현금 살포라는 점이다. 정 후보의 유기견 공약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그 돈이 정원오 후보 돈이냐’, ‘사람부터 챙겨라’라는 내용이다. 한정된 세금을 정책의 효과성이나 우선순위에 대한 고려 없이 내 호주머니 돈 쓰듯 하는 것에 우려를 표현한 것이다. 또한 댓글에는 이 공약이 유기견 입양 지원금만 챙기고 다시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더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입양 지원금이 책임감 있는 유기 동물 입양을 진작시키기보다 오히려 악용 사례와 유기 동물 양산이라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였다. 이처럼 선심성 돈 풀기로 반려 인구의 환심을 사려던 시도가 오히려 비반려인과 반려인 모두에게 비난을 받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 같다. 서울시장이 되려는 사람은 얄팍한 표 계산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진정성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2026. 5. 12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정원오 “서울 5도심 6광역 체계로 재개편할 것”

    정원오 “서울 5도심 6광역 체계로 재개편할 것”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공간대전환’ G2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시를 5도심 6광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기존 종로·강남·여의도로 이뤄진 3도심 체계를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를 추가한 5도심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청량리·왕십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철도를 활용해 동북권 핵심 교통·업무 거점으로 조성하고, 신촌·홍대는 대학 인재와 청년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서북권 혁신도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용산·마곡·구로가산·잠실·상암수색·창동상계를 6광역으로 키운다. 용산은 국제업무특구로, 마곡은 바이오·연구개발(R&D)와 공항경제 거점으로, 구로가산은 인공지능(AI)·제조혁신 테크타운으로, 잠실은 동아시아 전시산업(MICE)·스포츠 허브로, 상암수색은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거점으로, 창동·상계는 동북권 첨단산업·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현재 서울의 도시계획은 서울에 가둬 뒀지만, 저의 도시 계획은 수도권을 연계하는 대수도권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경기·인천·충청북부까지 연결하는 대서울권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동북권과 서부권 혁신도심은 ‘착착 경제활력존’으로 지정해 경제활력 인센티브 제도 등도 실시한다. 착착 경제활력존으로 지정되면 지구지정·인허가·기반시설 연계가 통합 지원되고, 기여도에 따라 공공기여·용적률·용도복합·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을 차등 적용하게 된다. ‘화이트 조닝’(White Zoning)을 통해 금지 용도를 최소화하고, AI·바이오·콘텐츠·핀테크 등 전략산업의 융복합 입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임기 내에 이러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당선되고 1년 안에 이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구체화해 발표까지 완료하는 것을 1년 안에 하고, 사업체 모집 등을 그 다음 1년 후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준공식이 열린 ‘감사의 정원’을 두고는 “200억원이 넘는 시민 세금이 투자됐고 그간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또 준공식까지 하겠다는 것을 보면 감사의 의도가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 맹의석 아산시장 후보 “급여 전액 장학사업 기부”…4년 4억 8000여만원

    맹의석 아산시장 후보 “급여 전액 장학사업 기부”…4년 4억 8000여만원

    맹의석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장 당선 시 재임 기간 받게 될 금여 전액을 아산시미래장학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맹 후보는 아산시미래장학회에 ‘급여 전액 기부 이행 약정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 당선 시 맹 후보가 받게 될 급여는 1년에 약 1억 20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시장 급여 전액을 아산미래장학회에 기부하겠다”며 “단순한 선거용 선언이 아닌, 정치인의 권한보다 책임을 우선하겠다는 시정 철학이 담긴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으며, 그 중심에는 아이들과 청년이 있다”며 “시민 세금으로 받는 급여인 만큼 다시 시민과 지역 미래를 위해 돌려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보여주기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말보다 결과로 시민께 신뢰를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맹 후보는 현재 △교통 혁신 △원도심 활성화 △청년·미래산업 육성 △온천·문화관광 활성화 △도농 균형발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공약 대리 발표 비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불거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 대리 발표 논란과 관련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진정성을 강력히 성토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본인의 핵심 비전조차 직접 제시하지 못하는 정 후보의 무책임한 태도를 ‘민의를 기만하는 빈 수레 행보’로 규정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대리 발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 행정 수장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시간이 갈수록 드러나는 ‘빈 수레’ 정원오 후보 지난 8일 정원오 후보가 용산 공약 발표 현장에서 모 교수가 대신해 공약 브리핑을 해 화제가 됐다. 물론 정 후보가 대본에 쓰인 개괄적인 공약을 한 차례 읽기는 했지만, 용산 관련 공약의 핵심적인 부분은 다른 이가 대신 설명을 이어갔다. 발표 직전 그는 초조한 듯한 표정으로 미리 해당 교수에게 다가가 “이거 이따가 직접 설명해 주실 거죠?”라고 확인을 받았고, 이후 교수가 대신 설명을 하자 캠프 관계자가 후보에게 “직접 설명하시는 모습도 있어야 합니다”라고 속삭였다. 자신들도 이 모습이 꽤 신경이 쓰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연출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훤히 보인다. 한편 정 후보가 어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보인 모습도 화제다. 유튜버가 “‘정원오 후보가 서울시장 되면 뭐가 바뀌는데?’ 했을 때, 딱 한마디?”라고 질문하자, 정 후보는 순간 아무 대답을 하지 못했다. 재차 같은 질문을 하자 그제야 ‘시민의 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을 쓰겠다’라고 답하자, 유튜버는 ‘아 그걸로는 제 친구 설득 못 합니다. 약간 좀 구체적으로 뭐 하나 들어가 줘야 되거든요’라고 말한다. 보는 사람도 참 민망하고 난처하다. 준비되지 못한 후보라는 것을 후보 본인과 민주당도 잘 알고 있다. 갑작스럽게 이재명 대통령에게 호출되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 나서려니 자꾸 사달이 나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정 후보의 빈 수레가 더욱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게 될 것이다. 오세훈 시장에 대한 네거티브로 어떻게든 빈 수레 소리를 가려보려 애쓰지만, 이미 너무 소리가 크다. 준비되지 못한 사람이 서울시장이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입는다. 정 후보가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남으려면 우선 자신의 빈 수레부터 채워야 할 것이다. 2026년 5월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오세훈 측 “정원오 후보, 세금폭탄 앞에서도 여전히 침묵”

    오세훈 측 “정원오 후보, 세금폭탄 앞에서도 여전히 침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정원오 후보는 세금폭탄 앞에서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창근 대변인은 8일 ‘1주택 평균 공시가격 세부담 22만원 증가…정원오 후보는 아직도 침묵입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문재인·박원순 조가 만든 부동산 지옥이 이재명·정원오 조의 전세대란, 월세난민, 세금폭탄의 부동산 지옥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말 발표된 서울 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8.67%로 급등했다”며 “그중에서도 성동구의 상승률은 29.04%로 서울 25개 구 중에서도 단연 1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서울 지역 보유세는 무려 28%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며 “실제 서울 평균 공시가격 기준(6억 8707만원)으로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를 산출했을 때 세부담이 약 22만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픽’으로 후보가 된 정 후보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못 하고, 서울시민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가 우선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날을 세웠다.
  • ‘독자 선대위’ 엄포 경기도, 장동혁과 ‘양향자 필승결의’

    ‘독자 선대위’ 엄포 경기도, 장동혁과 ‘양향자 필승결의’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양향자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6일 경기도당에 총출동했다. 경기는 후보 확정 전부터 현역 의원들이 중앙당을 배제한 ‘독자 선거대책위원회’를 예고해 장 대표의 현장 지원이 불투명했으나 이날 출정식은 ‘필승 결의’로 마무리됐다.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앞서 서울시당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면서도 의도적으로 지도부를 초청하지 않고 배제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축사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명령을 쫓아서 사법부를 파괴했던 ‘파괴의 여왕’ 추미애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자로 냈다”며 “추 후보가 (경기지사가) 되면 좌파 비즈니스로 똘똘 뭉쳐서 먹이 사슬을 형성하고 있는 파괴자들이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깨끗하고 유능한 양 후보는 신화를 써온 인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추 의원이 TV 토론하는 걸 보니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왜 나왔냐’ 할 정도로 준비가 안 됐다”며 “경기도민을 2등 시민으로 취급하는 추 의원보다 경제를 알고 평택의 반도체 공장을 사수할 수 있는 양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양 후보는 “경기도민은 이념도 진영도, 계파도 중요하지 않고 내 삶이 중요하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그 희망을 국민의힘이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약속한 게 있다. 경기지사가 되면 하루에 한 시간씩 업고 다니기로 했다”며 “그래서 (장 대표가) 다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은 “중앙당 지도부에서 장 대표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총출동했다”며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 보내달라”고 했다. 이날 필승대회에는 김 위원장과 안철수·김성원·송석준·김은혜·김용태 등 경기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 의원 6명은 지난달 21일 “자체 선대위 발족을 통해 직접 엔진을 돌리겠다”며 장 대표와 선제적으로 선을 그었다. 서울·경기·인천이 뭉친 ‘수도권 독자 선대위’도 거론했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장 대표 참석 소식에 필승대회 불참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필승대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장 대표를 향한 불만은 표출됐다. 축사에 나선 김용태 의원은 “양 후보에게 당이 큰 힘이 되어드려야 했지만, 지난 8개월 동안 우리가 잘못하다 보니 뒷배가 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장 대표의 실책을 겨냥한 것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송석준 의원은 “부산에서부터 전국으로 우파 대연대를 통해 승리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정책 비판 논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정책 비판 논평

    “현장 무지(無知)에 숟가락 얹기까지, 서울시민 기만하는 정원오의 ‘부동산 촌극’”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재건축 공약을 비롯한 정원오 후보의 주택 정책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국힘 측은 정 후보의 공약이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기 내에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을 마무리 짓겠다”며 호기로운 선언을 내놨다. 그러나 이는 정 후보가 서울시 부동산 현장의 실태에 얼마나 무지한가를 여실히 드러내는 ‘촌극’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과거 박원순 시정 당시 행정적 약속을 뒤집는 이른바 ‘거짓말 행정’과 희망고문으로 고의 지연됐던 뼈아픈 역사가 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11대 서울시의회와 힘을 합쳐 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현재 관할관청인 송파구청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수년 내 마무리될 사업을 두고 마치 아직도 지연되고 있는 양 호도하며 자신이 당선돼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현장 진행 상황에 대한 완벽한 무지이거나 다 된 밥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얄팍한 정치적 수작일 뿐이다. 정 후보의 주택 정책을 뜯어보면 과거 ‘박원순 부동산 참사’의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해 절망스럽다. 당시 ‘공공임대주택 8만 호’ 공약이 남긴 것은 처참한 실패뿐이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계획 단계부터 협소한 ‘벌집 구조’로 지적받았고, 높은 임대료 논란 속에 청년들의 외면을 받았다. 2000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사회주택 사업은 더 심각하다. 주택 공급은 턱없이 미미했던 반면 사업자 부실로 청년들은 전세금마저 떼였다. 특정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에 세금을 퍼주기 위한 사업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마곡지구 개발 역시 마찬가지다. 1~2인 가구를 핑계로 비좁은 원룸 인허가만 남발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양질의 주택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이렇게 붕괴된 주거 사다리와 공급 부족은 유례없는 집값 폭등이라는 스노볼이 돼 서민들의 피눈물을 쥐어짰다. 신규 공급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을 사들이는 정책 역시 혈세 낭비의 전형이었다. 과거 서울시와 SH공사는 실적을 채우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부실 반지하 주택들을 마구잡이로 매입했다. 주거 환경이 너무도 참담해 결국 오 시장 취임 후 거주민들을 지상으로 이전시켜야만 했고, 당시 사들인 부실 주택들은 활용 방안조차 찾지 못한 채 흉물로 방치돼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 후보는 ‘임대주택 매입 비용 현실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매입 단가를 현실화하더라도 철저한 기준을 두고 시민이 활용 가능한 양질의 주택을 엄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세금 낭비와 부실 매입에 대한 일말의 반성이나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그저 ‘비용 현실화’만 외치는 정 후보의 태도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오세훈 후보가 누차 지적했듯, 주택 공급은 인허가부터 실제 입주까지 최소 5~10년의 시차가 발생한다. 작금의 주택 부족과 집값 폭등은 과거 10년간 재건축·재개발을 철저히 틀어막고 엉뚱한 부실 주택만 양산했던 민주당 시정의 뼈아픈 청구서다.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여파로 시민들에게 뼈저린 고통을 안겨놓고 당장 임기 내에 뚝딱 해결하겠다는 호언장담은 1000만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참사의 원인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파악도 없는 정 후보는 주거 안정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 서울시민은 두 번 다시 비참한 ‘벌집 주택’과 집값 폭등, 전세금 사기의 시대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다. 정 후보는 현실성 없는 공수표 날리기를 즉각 중단하고 무너진 주거 사다리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지에 대한 뼈저린 성찰부터 하길 바란다. 2026년 5월 6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초고가 ‘세컨드 하우스’ 때린 맘다니… 부유층은 ‘조세 저항’[글로벌 인사이트]

    초고가 ‘세컨드 하우스’ 때린 맘다니… 부유층은 ‘조세 저항’[글로벌 인사이트]

    500만 달러 이상 비거주 주택 대상기존 재산세 외 추가 세금 부과 강공 부자 증세 통해 사회복지 정책 추진‘시타델’ 창업자 그리핀 “투자 중단”과세 기준 이하 주택만 매입 가능성최고급 주택 감정 평가도 쉽지 않아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미국 뉴욕에서 비실거주 고가 주택에 대한 과세가 성공할까.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표방하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실거주를 하지 않는 고가 ‘세컨드 하우스’(주거지 외 별도 보유 주택)에 추가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성패가 주목된다. 한국이 다주택자를 규제하는 것처럼 뉴욕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맘다니 시장은 부동산 부자들에게서 걷은 세금을 사회복지 예산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맨해튼 부호들의 조세 저항도 만만치 않다. ●호컬 뉴욕주지사도 ‘한목소리’ 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이 추진 중인 고가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뉴욕 외곽 등 다른 곳에 살면서 뉴욕 시내에 500만 달러(약 74억원) 이상의 별도 주택을 보유한 경우 기존의 재산세 외 추가 세금을 매기는 걸 골자로 하고 있다. 맘다니 시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공약으로 내건 ‘부자 증세’의 일환이다. 그간 맘다니 시장의 증세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발걸음을 같이하고 있다.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증세가 부담스러운 호컬 주지사지만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뉴욕에 상주하지 않는 일부 부유층만을 겨냥한 것이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 시민 대부분이 (높은 주거비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일부 부유층은 (살지도 않는 집을 구매한 뒤) 연중 대부분 비워놓는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창업자가 지난 2019년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펜트하우스를 당시 최고 부동산 거래가였던 2억 3800만 달러에 매입한 사례를 언급했다. 맘다니 시장이 세컨드 하우스를 겨냥한 건 과세가 성공할 경우 연간 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가져와 뉴욕시 재정 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2년간 54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맘다니 시장이 구상 중인 각종 사회복지 정책도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프랑스 파리에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난 3월 당선된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시장은 다주택자가 소유한 ‘빈집’에 징벌적 과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년 동안 비어 있는 주택의 연간 세금을 임대 가치의 17%에서 30%로 인상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파리시는 단기체류용이나 투자용으로 집을 보유한 부유층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임대하거나 처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맘다니 시장의 정책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그가 직접적으로 사례를 거론한 그리핀 창업자는 뉴욕시에 대한 투자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헤지펀드 거물 빌 에크먼 퍼싱스퀘어 회장도 엑스(X)에서 “그리핀 창업자가 뉴욕시에 2억 38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야지 공격해선 안 된다”며 “그의 회사(시타델)는 뉴욕시에 막대한 세금 기반을 창출하는 고임금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세수 증가 효과 미지수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과세안이 도입되더라도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부호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과세 기준인 500만 달러 이하 주택만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시는 2014년과 2019년에도 세컨드 하우스 과세를 추진했지만 부동산 업계는 이런 논리로 로비를 하며 무산시켰다. 부자들이 뉴욕을 떠나 소득세와 재산세 등 다른 분야 세금이 줄어들고 결국 서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란 지적도 있다. 맘다니 시장을 견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뉴욕을 파괴하고 있다. 세금 정책은 정말 잘못됐다”고 저격했다. 세금을 매길 때 과세 기준이 되는 부동산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NYT는 “뉴욕시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 가치를 평가할 때 매매 가격이 아닌 비슷한 규모와 연식의 임대주택과 비교해 잠재적인 임대 수익을 기준으로 삼는다”며 “최고급 아파트의 경우 적절한 임대 비교 대상이 없어 평가액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일례로 그리핀 창업자가 매입한 2억 3800만 달러짜리 펜트하우스도 감정가는 7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렇게 감정가가 시세에 크게 못 미치면 부과하는 세금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뉴욕시장실은 “뉴욕 시민의 93%가 세컨드 하우스 과세를 지지하고 있고 뉴욕주에서 이런 세금이 실제로 도입되는 건 처음”이라며 “뉴욕시의 부동산을 주거용이 아닌 부의 축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초고액 자산가와 글로벌 엘리트를 겨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격전장 된 하남갑… “이광재 예산 기대감” “이용으로 정권 견제”

    격전장 된 하남갑… “이광재 예산 기대감” “이용으로 정권 견제”

    이광재 ‘철새 정치인’ 반감 존재이용 ‘친윤계 책임론’ 돌파 과제수원, 추미애·민주당 중량감 주목양향자·조응천 ‘반도체 경제’ 관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기지사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하남갑 지역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에 대한 ‘철새 정치인’이라는 반감과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둘러싼 ‘친윤(윤석열)계 책임론’이 맞붙어 치열한 민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5일 경기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에서 만난 상인 여봉열(72)씨는 “이광재는 도지사도 지낸 능력 있는 정치인 아니냐”며 “여당 정치인이 당선돼야 예산을 확실하게 끌어올 역량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은자(61)씨 역시 “이광재가 얼마 전에 시장에 왔는데 정치판에 오래 있던 사람치고 때가 안 묻어 보이는 경륜에 신뢰가 간다”며 힘을 실었다. 하지만 하남이 중량급 정치인들의 ‘정치적 징검다리’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거셌다. 하남시청 사거리에서 만난 한모(47)씨는 “추미애가 2년 만에 떠나더니 또 연고 없는 새 인물을 보냈다”며 “이광재도 잠깐 하다가 더 좋은 자리로 가버릴 것 같다”고 우려했다. 최진수(66)씨는 “철새들이 2년씩만 해서 하남이 발전하겠냐”며 “하남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이용이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접전 양상은 하남의 정치 지형에서 기인했다. 하남은 과거 ‘보수 텃밭’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미사·위례·감일 등 신도시 개발로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 22대 총선에서도 추 후보는 이용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1199표 차의 신승을 거뒀다. 정권 견제론이나 야당 비판론을 잣대로 표심을 굳힌 이들도 있었다. 감일동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이정민(38)씨는 “세금으로 돈을 퍼주는 선심성 정책을 반복하는 정부에 반감이 든다”며 정권 견제 의사를 드러냈다. 반면 대학생 윤모(25)씨는 “(중동) 전쟁 같은 위기 상황에서 정부에 비협조적인 정당에는 표를 줄 수 없다”며 “특히 이용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 아니냐”고 되물었다. 한편 추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가 경쟁하는 경기지사 레이스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세와 이를 꺾으려는 ‘정권 견제론’ 사이에 긴장감이 팽팽한 모습이었다. 특히 ‘경기 정치 1번지’ 수원은 민주당의 아성을 증명하듯 여당 후보의 중량감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영통구청 인근에서 만난 송남규(54)씨는 “6선 의원과 장관까지 폭넓은 경험이 행정에 도움될 것”이라며 추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팔달문 인근 상인 김해준(57)씨도 “추미애의 시원한 정치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도 만만찮았다. 영동시장에서 만난 김수철(53)씨는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부동산 정책을 투기로 규정하고 밀어붙이는 정부에 견제가 필요해 보수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문광필(67)씨도 “민주당 정치인들의 위에서 힘으로 누르는 태도에 거부감이 있다”며 “추 후보의 강한 이미지보다 양 후보의 포용력 있는 모습에 마음이 간다”고 비교했다. 후보의 ‘실무 전문성’에 주목하는 목소리도 포착됐다. 수원시민 백선아(36)씨는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가 ‘반도체 경제’를 제일 잘 아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영통구에 사는 이준석(32)씨는 “조응천 후보가 미는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덕분에 수원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 후보는 당 눈치를 보느라 실행력이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짚었다.
  • “뉴욕은 부자들의 금고가 아니다”... 맘다니의 ‘빈집’ 세금사냥 성공할까[글로벌 인사이트]

    “뉴욕은 부자들의 금고가 아니다”... 맘다니의 ‘빈집’ 세금사냥 성공할까[글로벌 인사이트]

    비거주 500만 달러 이상 세컨드 하우스에 별도 세금 부유층 “뉴욕에 투자 중단”...세수 효과 의문 제기도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미국 뉴욕에서 비실거주 고가 주택에 대한 과세가 성공할까.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표방하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실거주를 하지 않는 고가 ‘세컨드 하우스’(주거지 외 별도 보유 주택)에 추가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성패가 주목된다. 한국이 다주택자를 규제하는 것처럼 뉴욕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맘다니 시장은 부동산 부자들에게서 걷은 세금을 사회복지 예산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맨해튼 부호들의 조세 저항도 만만치 않다. 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이 추진 중인 고가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뉴욕 외곽 등 다른 곳에 살면서 뉴욕 시내에 500만 달러(약 74억원) 이상의 별도 주택을 보유한 경우 기존의 재산세 외 추가 세금을 매기는 걸 골자로 하고 있다. 맘다니 시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공약으로 내건 ‘부자 증세’의 일환이다. 그간 맘다니 시장의 증세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발걸음을 같이하고 있다.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증세가 부담스러운 호컬 주지사지만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뉴욕에 상주하지 않는 일부 부유층만을 겨냥한 것이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 시민 대부분이 (높은 주거비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일부 부유층은 (살지도 않는 집을 구매한 뒤) 연중 대부분 비워놓는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창업자가 지난 2019년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펜트하우스를 당시 최고 부동산 거래가였던 2억 3800만 달러에 매입한 사례를 언급했다. 맘다니 시장이 세컨드 하우스를 겨냥한 건 과세가 성공할 경우 연간 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가져와 뉴욕시 재정 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2년간 54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맘다니 시장이 구상 중인 각종 사회복지 정책도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컨드 하우스 과세는 프랑스 파리에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난 3월 당선된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시장은 다주택자가 소유한 ‘빈집’에 징벌적 과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년 동안 비어 있는 주택의 연간 세금을 임대 가치의 17%에서 30%로 인상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파리시는 단기체류용이나 투자용으로 집을 보유한 부유층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임대하거나 처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맘다니 시장의 정책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그가 직접적으로 사례를 거론한 그리핀 창업자는 뉴욕시에 대한 투자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헤지펀드 거물 빌 에크먼 퍼싱스퀘어 회장도 엑스(X)에서 “그리핀 창업자가 뉴욕시에 2억 38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야지 공격해선 안 된다”며 “그의 회사(시타델)는 뉴욕시에 막대한 세금 기반을 창출하는 고임금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과세안이 도입되더라도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부호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과세 기준인 500만 달러 이하 주택만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시는 2014년과 2019년에도 세컨드 하우스 과세를 추진했지만 부동산 업계는 이런 논리로 로비를 하며 무산시켰다. 부자들이 뉴욕을 떠나 소득세와 재산세 등 다른 분야 세금이 줄어들고 결국 서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란 지적도 있다. 맘다니 시장을 견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뉴욕을 파괴하고 있다. 세금 정책은 정말 잘못됐다”고 저격했다. 세금을 매길 때 과세 기준이 되는 부동산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NYT는 “뉴욕시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 가치를 평가할 때 매매 가격이 아닌 비슷한 규모와 연식의 임대주택과 비교해 잠재적인 임대 수익을 기준으로 삼는다”며 “최고급 아파트의 경우 적절한 임대 비교 대상이 없어 평가액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일례로 그리핀 창업자가 매입한 2억 3800만 달러짜리 펜트하우스도 감정가는 7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렇게 감정가가 시세에 크게 못 미치면 부과하는 세금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뉴욕시장실은 “뉴욕 시민의 93%가 세컨드 하우스 과세를 지지하고 있고 뉴욕주에서 이런 세금이 실제로 도입되는 건 처음”이라며 “뉴욕시의 부동산을 주거용이 아닌 부의 축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초고액 자산가와 글로벌 엘리트를 겨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는 속도만큼 깊이도 중요합니다. 실시간으로 쏟아진 국제뉴스에서 의미를 찾고 맥락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인스턴트 식품처럼 뉴스를 소비하지 않도록 깊이있는 분석을 담아 전세계 뉴스를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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