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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상위 30%라고?”…고유가 지원금 탈락자가 화난 진짜 이유 [두 시선]

    “내가 상위 30%라고?”…고유가 지원금 탈락자가 화난 진짜 이유 [두 시선]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1·2차 누적 신청자가 전체 대상자의 22%를 넘어섰다. 신청 행렬이 이어지는 한편, 건강보험료 기준을 넘겨 발길을 돌린 시민들의 당혹감도 현장에서 나타났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 누적 신청자는 총 804만 4281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 3592만 9596명의 22.39%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2조 3743억원으로 집계됐다. 1차 지급 대상자 중에서는 297만 6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6.8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19.93%로 가장 낮았다. 2차 신청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1차 대상자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이 기간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신속 지급 위해 불가피”…건보료 기준의 이유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거주 지역에 따라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3월 부과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 등이 대상 선정 기준이다. 정부는 앞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1차 지원금을 먼저 지급했다. 2차에서는 대상을 소득 하위 70%까지 넓혔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국민 80%, 지난해 소비쿠폰은 국민 90%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기준을 더 좁힌 셈이다. 일부 시민은 건강보험료 기준을 근소하게 넘겨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서울 직장인 김모(34)씨는 주말 사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국민비서 알림을 받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1인 가구인 김씨는 건보료가 월 13만원을 조금 넘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는 “출퇴근할 때 기름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몇천원 차이로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는 상황이 허탈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차 신청 첫날인 18일 대전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건강보험료나 금융소득 기준을 넘긴 시민들이 발길을 돌렸다. 일부 시민은 “내가 상위 30%라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지원금을 받은 시민들은 식료품 구매와 외식 비용 등에 쓰겠다며 생활비 부담 완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신속 지급과 체감 형평…선별 지원의 남은 숙제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데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건강보험료는 전 국민 대부분에게 적용되는 행정 자료다. 정부는 별도의 소득·자산 심사 체계를 새로 만들지 않고도 대상을 빠르게 가릴 수 있다. 고유가와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는 속도도 중요하다. 심사 절차가 길어지면 필요한 시기에 지원이 늦어질 수 있다. 정부는 신청과 지급을 빠르게 연결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액 자산가 배제 장치도 함께 적용한다.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빠진다. 소득은 낮게 잡히지만 자산 여력이 큰 가구까지 받는 일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다만 건강보험료만으로 실제 생활 형편을 모두 반영하기는 어렵다. 월급이 투명하게 잡히는 직장가입자, 현금 소득이 많지 않은 은퇴자, 최근 소득이 줄었지만 과거 기준이 반영된 가구는 행정 기준과 체감 형편 사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현장 직원들은 신청 대상이 아닌 시민들에게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의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서울신문에 “지원금 지급 기준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국민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유가 지원금 논란은 선별 지원 정책의 현실적 딜레마를 보여준다. 빠른 집행을 위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지만, 기준 밖 시민들의 아쉬움을 줄이려면 이의신청과 사전 안내를 더 촘촘히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따뜻한 돌봄으로 사람과 삶을 잇는 집…화성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 23호 조성

    따뜻한 돌봄으로 사람과 삶을 잇는 집…화성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 23호 조성

    화성특례시가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진안동 일원에 조성 중인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의 입주를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어안심주택’은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나 주거 불안으로 일상 복귀가 어려운 시민에게 일정 기간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통합돌봄 사업이다.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며, 시민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통합돌봄도시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화성시와 GH가 협력해 진안동 소재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다. 주거 공간은 총 23호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단기형(6개월)과 장기형(2년)으로 운영되며, 입주자에게는 건강관리, 일상생활 훈련,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통합돌봄 서비스가 연계 지원된다. 또한 커뮤니티센터 내 북카페,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등을 활용해 주민 교류와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화성 온(溫)이음채’는 ‘온(溫)’의 따뜻함과 ‘이음’의 연결, ‘채(집)’의 의미를 담아 “따뜻한 돌봄으로 사람과 삶을 잇는 집”이라는 가치를 담았다. 신현주 돌봄복지국장은 “케어안심주택은 시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 기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병규 후보 “광산, 전남광주 연결도시로 발전시킬 것”

    박병규 후보 “광산, 전남광주 연결도시로 발전시킬 것”

    박병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는 1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전략 20개 정책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결도시 광산’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광산구는 광주의 최대 산업도시이자 서남권의 관문으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지속가능 일자리와 통합돌봄 정책이 전국적 주목을 받으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며 “민선 9기에는 사람과 산업, 문화와 행정,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플랫폼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결도시’라는 광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연결도시’ 광산 ▲지속가능 일자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시민 ▲시민과 함께 매력적인 도시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소통·혁신 행정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연결도시’ 구축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광주송정역 환승역세권 개발 ▲AI·첨단산업벨트 조성 ▲황룡강·영산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형 융복합도시 구상 등 4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해서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추진 ▲청년의 지속가능 일자리모델 발굴·확산 ▲소상공인·골목경제 활성화 생태계 구축 ▲사회연대경제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제안했다. 또, ‘행복한 시민’을 위해선 ▲광산형 생애주기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살던 집’ 등 생활공동체 프로젝트 활성화 ▲15분 도보 생활환경 조성 ▲자연재해·사회재난 위험 사전 예방 강화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매력적인 도시’에는 ▲주민주도 동 미래발전계획 ▲공공시설물 고품격 건축디자인 구현 ▲생활권 중심 정원·그린 네트워크 추진 ▲월곡동 아시아문화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들었다. ‘소통·혁신 행정’을 위해선 ▲업무중심 문제해결형 시민참여 사회적 대화 활성화 ▲정책중심 플랫폼 및 데이터행정 구축 ▲공유·협업 중심의 부서 협업시스템 구축 ▲광산형 마을중심 주민자치·참여예산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시민과 함께 광산구를 서남권 경제의 허브이자 일자리특화 도시, 지속가능한 상생공동체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구자욱 부친 “김부겸 지지”…‘삼성 팬’ 김부겸은 “계 탔다”

    구자욱 부친 “김부겸 지지”…‘삼성 팬’ 김부겸은 “계 탔다”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34)의 부친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팬으로 알려진 김 후보는 “계 탔다”며 환호했다. 19일 정계에 따르면 전날 대구 달서구에 있는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대구 지역 원로 축구인 40여명이 모여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고문, 김영균 전 대한유소년축구연맹 고문, 김형진 대구조기축구연합회 회장 등이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의 부친으로 대구시민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구경회 전 대한축구협회 초등축구연맹 부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구 전 부회장은 이날 원로 체육인들의 지지 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원로 체육인들은 “전국 야구장 가운데 ‘라팍’(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 암표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면서, 암표까지 구해가면서 대구시민들이 야구장으로 향하는 현상이 역설적으로 대구 시민들의 팍팍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로 체육인들은 “대구의 경제적 어려움이 체육계를 포함해 사회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희망찬 새 대구를 만들 역량과 위기관리 경험을 갖춘 지도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야말로 희망차고 새로운 대구를 만들 수 있는 지도자”라면서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만이 현재 봉착해 있는 대구의 경제 위기와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로 붐비는 라팍, 팍팍한 현실 보여줘”이에 김 후보는 “체육은 시민 통합과 도시 활력을 이끄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유소년 스포츠의 균형있는 성장을 약속했다. 이어 “체육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을 누릴 수 있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라이온즈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구 전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계 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반가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선거로 바쁜 와중에도 삼성 경기 결과는 한 번씩 챙겨본다. 팀이 주춤할 땐 마음이 쓰였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 보면 괜히 제가 다 힘이 났다”면서 “특히 구자욱 선수는 참 든든하다. ‘삼성 왕조’ 시대의 막내가 팀을 이끄는 주장이 됐으니, 세월이 참 빠르다 싶다”고 썼다. 이어 “식전에 잠시 짬을 내어 구경회 선생과 따로 사진을 찍었다”면서 “눈빛이 참 맑으신데, 구자욱 선수의 또렷한 눈동자가 아버지를 꼭 닮았다”고 돌이켰다. 김 후보는 또한 한 어린이로부터 ‘대구FC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들었다고 전하며 “삼성라이온즈도, 대구FC도 단순한 스포츠 팀이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추억이고, 자부심이고, 우리 도시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나는 대구 사람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기고] 청년에게 필요한 건 ‘출발선’

    [기고] 청년에게 필요한 건 ‘출발선’

    성년이 된다는 것은 법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뜻이다. 선거권과 계약, 책임과 의무가 따라오고, 사회는 청년에게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늘의 청년에게 성년의 문턱은 예전보다 훨씬 무겁다. 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은 쉽지 않고, 일을 시작해도 주거비와 생활비는 빠르게 오른다. 온라인으로는 수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지만 정작 마음 기댈 곳은 줄어들었다. 성년의 날을 맞아 우리가 청년에게 건네야 할 말이 단순한 축하에 그쳐서는 안 되는 이유다. 청년은 이미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동료 시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청년 문제를 종종 미래의 문제처럼 다룬다. ‘언젠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격려보다 실제로 버틸 수 있는 출발선이다. 그 출발선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일자리와 역량 문제다. 좋은 일자리는 채용 공고를 많이 보여 준다고 생기지 않는다. 청년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변화하는 산업에 맞는 기술을 배우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 직무 경험과 현장 실습, 멘토링, 자격 취득, 창업 준비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의 길로 이어져야 한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넘어져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구조다. 둘째는 주거의 문제다. 안정된 잠자리가 없으면 공부도, 일도, 관계도 흔들린다. 청년 주거는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자립의 기반이다. 행정은 월세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계약을 돕고, 지역 생활 정보를 쉽게 제공해야 한다. 특히 대학가와 역세권, 고시원과 원룸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주거 안전과 생활 상담이 함께 가야 한다. 셋째는 마음 건강과 관계의 문제다. 청년은 외로운 세대이기도 하다. 취업 준비가 길어지고 경쟁이 일상이 되면서 실패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이런 어려움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행정과 지역사회는 청년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문턱을 낮춰야 한다. 상담과 커뮤니티, 문화 활동, 지역 참여의 기회를 넓혀 청년이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청년 정책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청년을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이다. 답을 주겠다는 태도보다 청년과 함께 답을 찾아야 한다.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실험하고, 평가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때 정책은 비로소 살아 움직인다. 지방행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주 느끼는 것이 있다. 청년 문제는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이다.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것은 단순한 인구 이동이 아니다. 지역의 활력과 창의성, 미래 가능성이 함께 빠져나가는 일이다. 반대로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역은 다시 살아난다. 청년이 일하고, 배우고, 관계를 맺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곳은 결국 모두에게 살 만한 도시가 된다. 성년의 날은 장미와 향수, 축하 인사만의 날이 아니다. 한 사람이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서기 시작하는 날이다. 그렇다면 사회 역시 그 청년에게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알아서 하라”가 아니라 “혼자 버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공정한 기회, 안전한 주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지, 실패를 말할 수 있는 관계가 단단한 출발선이다. 성년이 된 청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건네기 위해 사회는 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바닥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 청년의 오늘을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다.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
  • 강남 영희스포츠센터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왔다

    강남 영희스포츠센터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왔다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영희종합스포츠센터가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변신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다. 강남구는 서울영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에 있는 영희종합스포츠센터가 6월 1일 다시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복지·생활체육·평생교육 시설이다.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면적 1만 1155㎡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공영주차장, 1층에는 학생식당, 2층에는 체력단련장과 GX룸, 3층에는 정보도서관, 4층에는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이 중 구는 지하 1층 수영장과 지상 2층 체육시설을 운영한다. 영희종합스포츠센터는 민간업체 운영 부실로 2024년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체육시설 재개를 원하는 주민 요청이 이어졌다. 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 운영 적정성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울영희초등학교와 공동협약을 체결해 구가 직접 관리·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정상화를 추진했다. 특히 구는 2년 4개월간 멈춰 있던 시설을 주민이 다시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공간 개선과 기능 보강을 추진했다. 지하 1층 수영장과 지상 2층 체력단련장을 리모델링하고, 냉난방기 등 노후 내부시설을 교체했다. 또 GX룸, 샤워실, 탈의실, 사무공간 등 이용자 동선과 편의에 영향을 주는 공간도 깔끔하게 바꿨다. 실내골프연습장과 기구필라테스룸을 새로 설치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실내골프연습장은 13타석 규모로 조성했다. 수영장은 5레인으로 운영한다. 주민 수요가 높은 강습반과 자유수영, 아쿠아로빅, 어린이 수영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기구필라테스, 라인댄스, 요가, 파워로빅, 줌바, 어린이 K-POP 댄스, 다이어트댄스 등 연령과 운동 수준에 맞춘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센터 운영에 구 최초로 자립형 민간위탁 방식을 도입한다. 운영비를 구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수입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설 운영은 강남구 민간위탁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한생활체육지도자연합회가 맡는다. 생활체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 회원 관리, 시설 운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월 1·3·5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에 맞춰 5월 18일부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센터 지하 1층에서 현장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관 첫 달임을 반영해 수영, 골프, 기구필라테스 등 종목별 참가자의 수준 차이를 고려해 상담 기반 맞춤 등록을 우선 적용한다. 운영이 안정되면 온라인 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오랫동안 멈춰 있던 시설을 주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영희종합스포츠센터가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대표 생활체육시설로 자리 잡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야구로 하나’·‘산업별 성장’…경남지사 후보들 지역 발전 구상 제시

    ‘야구로 하나’·‘산업별 성장’…경남지사 후보들 지역 발전 구상 제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가 공약 경쟁과 공방으로 동시에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18일 각각 야구·문화와 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 활성화 구상을 내놓는 한편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 방안을 두고 신경전도 이어갔다. 김경수 “경남, 야구로 묶는다”체감형 생활·관광 공약 제시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NC 다이노스를 중심으로 한 ‘경남 야구 백 년 동반자 대전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4대 광역교통망 공약이 경남을 물리적으로 하나로 묶는 수단이라면, 스포츠는 330만 도민의 심장을 하나로 뛰게 만드는 ‘마음의 교통망’”이라며 야구를 통한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심은 교통·주차 개선과 관람 접근성 확대, 진주 2군 유치, 마산야구장 도민 개방, 안전관리 강화, 광역 협의체 신설이다. 김 후보는 경기 종료 후 귀가 불편을 해소하고자 KTX·SRT 막차 연장과 임시열차 증편을 추진하고 심야 연계버스와 ‘9회 말 안심귀가 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예매 단계에서 교통편을 함께 안내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과 마산역 복합환승센터-창원NC파크를 잇는 순환 노선 신설도 포함됐다. 주차 문제 해결에는 외곽 거점주차장과 셔틀버스 연계, 공공기관·학교·상가 주차장 개방 협약, 사전 예약형 주차시스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어 진주에 다이노스 2군을 유치해 서부경남 야구 거점을 조성하고 전용 구장과 선수시설 확충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마산야구장은 시설 정비를 거쳐 시민과 동호인에게 개방하고 문화행사와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남데이’와 야구 관광 패키지, 경남도가 NC파크 스카이박스석과 테이블석 직접 구매·도민에게 개방, 구장 내 지역 먹거리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중 유입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도지사 직속 사고조사위원회 설치와 정기 안전 점검으로 경기장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권역별 산업 대전환”대한민국 경제수도 경남 실현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경남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중부는 제조AI(인공지능)·SMR(소형모듈원자로)·방산, 동부는 물류·나노·의료바이오, 서부는 우주항공, 남부는 조선, 북부는 항노화·안전산업을 각각 핵심 축으로 삼는다. 세부적으로 창원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에는 제조AI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대규모 피지컬AI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한다. SMR 국산화 기술개발과 제작·검사·인증이 가능한 원스톱 인프라 구축,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동부권은 김해 글로벌 MICE 거점과 물류단지, 밀양 농식품 수출 허브, 양산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축을 구축한다. 또 양산 ICD(내륙 컨테이너기지)를 중심으로 북극항로와 가덕신공항을 연계한 UN 국제물류센터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권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위성·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경제자유구역 확대도 추진한다. 남부권은 조선해양 산업의 AI 전환과 특화단지 조성, 북부권은 항노화 산업과 재난안전 산업 거점화를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330만 도민과 함께 경남 경제를 되살려냈지만 완성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다시 한번 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경제와 산업의 대도약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공약 충돌“따라 하기”vs“실현 가능성”양측은 마산 원도심 핵심 현안인 롯데백화점 부지 활용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김경수 후보 측은 ‘뉴 마산 2.0’ 공약을 먼저 제시했다며 박 후보의 공약을 “뒤늦은 따라 하기”라고 비판했다. 공공기관 이전에 더해 문화예술·청년창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종합 구상을 먼저 제시했고, 그 공약이 주목받자 박 후보 측이 비슷한 공약을 들고나왔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 측은 “남의 공약을 뒤늦게 따라 발표하기 전에 왜 지난 4년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지부터 도민께 설명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완수 후보 측은 4개(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관광재단,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기관 이전을 통한 기능 집적과 상권 직접 지원을 강조하며 “실현 가능성을 우선한 방안”이라고 맞받았다. 김 후보 공약에 대해서는 “유동 인구와 매출 회복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구체적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 측은 ‘청년’, ‘문화’, ‘창업’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를 나열하기 전에 그 공약이 실제 마산 상권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종합 준우승 달성

    동대문구,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종합 준우승 달성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6~17일 열린 ‘2026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다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서울시 대표 생활체육 강호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동대문구체육회 주관으로 선수단 및 응원단 등 총 320여명이 참가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혼합복식 우승과 여자복식 준우승을 기록했고, 볼로볼 종목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후크볼 준우승, 족구·파크골프·플로어볼 3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출전 종목은 시민 참여 분야 10개와 동호인 참여종목 10개 등 총 20개다. 시민 참여종목으로는 스포츠스태킹, 볼로볼, 셔플보드, 후크볼, 단체줄넘기, 2인3각, 판뒤집기, 주사위 릴레이, 윷놀이, 콘홀 등이 진행됐으며 동호인 종목으로는 생활체조, 파크골프, 게이트볼, 탁구, 배드민턴, 농구, 국학기공, 족구, 풋살, 검도 등이 운영됐다. 동대문구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구민 건강 증진과 화합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철우·박용선 국힘 후보, 경북·포항 대도약 위한 공동 비전발표

    이철우·박용선 국힘 후보, 경북·포항 대도약 위한 공동 비전발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포항 대도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18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포항 대도약 공동 비전 발표회’를 열고 “포항이 커져야 경북이 커지고, 포항이 세계로 나가야 경북이 세계로 나간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공동 비전으로 ▲영일만항과 신공항을 잇는 글로벌 물류경제도시 포항 ▲철강을 더 강하게, 첨단산업을 더 크게 키우는 포항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포항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따뜻한 포항 ▲해양관광·문화·생활 인프라가 강한 살기 좋은 포항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 지방 소멸, 청년 유출, 산업 전환의 압박 속에 있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투자할 길을 열고, 청년이 고향에서 정착할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포항의 도약은 경북의 큰 전략과 포항 현장의 실행력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이철우 후보의 경북 비전과 박용선의 포항 실행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두 후보는 공동 비전 협약서에 서명한 뒤 “상생 발전을 통해 포항의 대도약과 경북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겠다”고 강조했다.
  • 민형배 후보 “전남광주, 세계가 배우는 인권도시로 만들 것”

    민형배 후보 “전남광주, 세계가 배우는 인권도시로 만들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전남광주를 세계가 배우는 인권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인권도시 비전과 정책을 18일 발표했다. 민 후보는 정책발표문에서 “광주는 국가폭력 앞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시민주권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에 증명한 도시”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그 정신을 정부 운영을 포함해 시민의 삶 속 민주주의와 인권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 같은 인권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권이 행정의 기준이 되는 특별시 ▲시민 삶 속 민주·인권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무장애·포용 도시 ▲광주정신을 세계 인권도시의 미래로 확장하는 국제도시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천 공약으로 ▲전남광주 인권헌장 제정 ▲인권도시 추진조직 설립 ▲미래형 인권행정 체계 구축 ▲인권도시 시민공론장 운영 ▲도시 전체 배리어프리 전환 ▲AI 인권 글로벌 협력 허브 구축 등을 발표했다. 단순히 선언에 머무는 인권이 아니라 실제 행정과 시민 삶의 기준으로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전남광주 인권헌장’은 5·18 민주주의 정신과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담아 인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원칙을 담을 예정이다. 핵심 시민권인 노동권·주거권·이동권·정보접근권·환경권·돌봄권·행복추구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본 권리로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권 행정 원칙을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추진체계도 마련한다. 인권도시 추진조직을 설치해 인권정책과 권리구제 기능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인권행정 체계에는 디지털 권리와 알고리즘 차별 대응, 데이터 인권, 플랫폼 노동 권리 등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인권 과제까지 담아낼 계획이다. 시민 참여 구조도 구체화했다. 인권도시 시민공론장은 마을에서 특별시 전체까지 이어지는 시민 숙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생활 속 차별과 갈등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구조다. 무장애·포용 도시 구상 역시 행정의 편의를 넘어 시민 삶의 불편과 차별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민 후보는 대중교통·공공건물·공원·문화시설·디지털 서비스까지 도시 전체를 무장애(배리어프리) 기준으로 전환하고, 농어촌·섬 지역 이동권과 공공서비스 접근권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세계가 민주주의와 인권을 배우러 찾아오는 국제 인권도시로의 도약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UN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AI 인권 글로벌 협력 허브’를 추진해 AI 시대 인간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국제 기준을 광주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행복한 보육·교육 환경 조성”…진선화 여주시의원 재선 도전

    “행복한 보육·교육 환경 조성”…진선화 여주시의원 재선 도전

    경기 여주시의회 진선화 의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여주시민들이 보내준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 삶 가까운 곳에서 현장을 누비며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여주의 중단 없는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자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임기 동안 초선 의원의 열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 소상공인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며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여주시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누비는 등 ‘민원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진 의원은 재선 주요 공약으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교육 환경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어르신 맞춤형 복지 및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주민 참여형 지역 개발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진 의원은 “지난 4년이 여주 발전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씨앗을 싹틔워 풍성한 열매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울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도심 확산에 7억 투입 긴급 방제

    울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도심 확산에 7억 투입 긴급 방제

    울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도심 생활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제에 나선다. 시는 공원, 가로수 등 생활권 내 위험목의 증가에 따라 자체 예산 4억 6700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국비 등을 추가 확보해 총 7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산림을 넘어 가로수, 공원, 하천 등 도심지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으나 그동안 부서별 개별 대응으로 신속한 방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방제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 사업은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의 고사한 위험목을 우선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긴급성과 위험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방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21년 3만여 그루에서 2025년 16만여 그루로 급증했고, 최근 5년간 누적 피해목은 35만 4924그루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피해 급증으로 예산 부족과 방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도심지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 예산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 실시간 위치 공유에 챗봇까지…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후보 ‘스마트 선거’ 눈길

    실시간 위치 공유에 챗봇까지…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후보 ‘스마트 선거’ 눈길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는 공식 플랫폼 ‘오영준 닷컴’에 후보 실시간 위치를 공개하는 ‘실시간 오영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실시간 오영준은 후보의 스마트 기기와 연동돼 위치가 자동 반영되는 방식이다. 유권자는 별도의 안내 없이도 후보가 어디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상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보의 공식 일정에 국한하지 않고 선거운동 전 과정을 시민에게 그대로 노출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오 후보 측의 설명이다. 오영준 닷컴에서는 후보의 활동 사진과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다. 후보 소개와 공약, 정책, 일정 등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는 인공지능(AI) 챗봇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후보가 직접 댓글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중구민의 소리’ 등의 기능도 갖췄다. 실제로 게시판에는 지역 민원과 생활 불편, 공약 제안 등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는 “유권자 눈높이가 높아지는 속도,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정치와 행정은 결국 유권자들에게 외면받고 효용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가장 AI를 잘 활용하는 후보’로 소개된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중구가 대구의 중심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결혼식·돌잔치 등 테이프 속 추억을 디지털로

    결혼식·돌잔치 등 테이프 속 추억을 디지털로

    훼손되기 쉬운 비디오테이프나 오디오카세트 등에 기록된 결혼식이나 돌잔치 영상 등을 무료로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다. 서울기록원은 시민이 비디오테이프(VHS·6mm·8mm)와 오디오카세트 등을 직접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체험 프로그램 ‘서울시민의 추억을 재생(再生)합니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한다. 본인의 기록물을 다음달 8∼26일 서울기록원 1층에 마련된 디지털 변환 장비를 이용하면 된다. 인당 최대 2개를 변환하고 당일 이동식저장장치(USB)나 외장하드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회차당 체험 가능한 인원은 2명이다. 보관 상태 등에 따라 변환이 불가하거나 테이프가 손상될 수 있다. 희망할 경우 자신의 기록물을 서울시 생활문화 기록으로 기증할 수 있다.
  • 경남 선거전, 청년 예술·생활체육 공약 내고 조직 확장하며 표심 공략

    경남 선거전, 청년 예술·생활체육 공약 내고 조직 확장하며 표심 공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문화·예술, 생활체육, 정치 결집 전략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각각 청년 예술 생태계 조성과 생활체육·문화 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세웠고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를 통해 조직 결집과 정치 메시지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7일 김경수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 시리즈 ‘가려운 곳부터 착착’ 12호로 청년 예술가와 도민을 직접 연결하는 ‘아티스트 살롱 by 경남청년센터’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경남 청년 예술가와 도민을 1대1에서 최대 1대4 규모로 연결해 소규모 일일 강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음악·무용·문학·공예 등 장르 제한 없이 운영되며 예술가 작업실이나 청년센터, 소규모 대관 공간 등을 활용해 2~3시간 내외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 후보 공약 핵심은 단순 문화 강좌를 넘어 ‘관계 기반 문화 생태계’ 구축에 있다. 참가자는 사전에 예술가의 작업 과정과 철학을 담은 콘텐츠를 접하고 현장에서는 소규모 대화를 통해 직접 교류한다. 이후 전시·공연 정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 김 후보는 취임 후 6개월 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응원하는 예술가가 생기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문화·예술과 체육을 함께 아우르는 ‘대도약, 높이 뛰어오르는 경남 예체능’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 건강 증진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며 ‘경남도민 러닝 마일리지제’ 도입을 제안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걷기와 달리기 활동을 인증하면 운동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건강 관리와 지역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다. 체육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경남도 체육회관을 건립해 체육 행정과 선수 지원, 스포츠 과학 기능을 집적하고 현재 임차 형태로 운영 중인 체육 행정 기반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 대회 운영비와 경기장 임차료, 심판·운영 인력 지원도 확대해 현장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창작자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도모한다. 청년 예술인을 위해서는 도심 유휴공간과 빈집·폐교 등을 활용해 창작 공간을 확대하고 장애 예술인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연계해 작품 유통과 구매를 지원한다. 중견 예술인에게는 문예회관과 연계한 전시·공연 기회 확대를, 원로 예술인은 작품을 전산화해 경남 문화자산으로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전날 창원 의창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노동·농민·시민단체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진보 정치 세력 결집을 강조했다. 선거사무소 측은 “정치의 주체인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민생 정치 시대를 열겠다”며 “노동자와 농민이 직접 정치의 중심이 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 흐름을 언급하며 조직 확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초기 1%대에서 최근 5%대까지 상승했다”며 “경남의 부와 도민 삶의 괴리를 바꾸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경남 정치 지형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는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별도 심사 없이 햇반과 간편식 등 식료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돌발적인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들이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도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춘 사회 안전망이다.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시민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사업은 동구 계림동의 동구푸드마켓과 서구 쌍촌동의 행복나눔푸드마켓 서구점 두 곳에서 시작된다. 운영 시간은 1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지원 물품은 햇반과 라면 등 간편식 중심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다. 지원은 1곳 당 하루 선착순 30가구이며, 당일 현장에서 대기한 순서대로 받을 수 있어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마감될 수 있다. 이용자는 1인당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방문 때는 생계 곤란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즉시 물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후 2차와 3차 방문 때는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이나 통합 사례관리 등 실질적인 공적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품 지원과 상담 연계를 병행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자치구당 1곳씩 운영 장소를 확대,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정환 복지건강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꼭 필요한 시민에게 먼저 전달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수원특례시, 1인 가구 소통 거점 ‘우리동네 쏘옥’ 6곳과 업무협약

    수원특례시, 1인 가구 소통 거점 ‘우리동네 쏘옥’ 6곳과 업무협약

    수원특례시가 15일 동네 카페·공방·문화공간 등 민간 소통 거점 6곳과 1인 가구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인 ‘우리동네 쏘옥’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공서 중심의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는 동네 공간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관계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민간 거점은 ▲짜이디디 ▲카페 베스티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롱플레이어 ▲소잉스케치 ▲토끼네 잡화상점 등 6곳으로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운영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민간 소통 거점은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운영을 맡아 1인 가구가 편안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관계망 조성에 협력한다. 각 거점에서는 인도 홍차 체험, 커피·아로마 만들기, 음악 제작, 글쓰기 모임, 소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동네 쏘옥’은 행정과 지역 민간 공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1인 가구 지원사업”이라며 “시민들에게 친숙한 동네 공간이 1인 가구의 편안한 소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 지역화폐 공약 실효성 비판 및 정책 토론 참여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후보가 내세운 대규모 지역화폐 발행 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정책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토론회에 불참한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비판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2조 5000억원 지역화폐 공약 낸 정원오, 토론회는 안 나오고 돈으로 시민 꼬드기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자신의 과거사에는 입을 꾹 닫고, 토론회도 역대급 줄행랑을 시전하면서, 오늘은 또다시 현금 살포 공약을 발표했다. 2조 5000억원어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 막대한 돈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인수위 기간에 검토하겠다”, “확인해 본 바로는 가능하다”라며 도대체 어디서 가능함을 확인했는지, 액수의 근거가 뭔지는 전혀 밝히지 못했다. 아마추어 같은 무지함을 넘어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모습이다. 또한 정 후보는 지역화폐의 할인율 10%는 물가 인상에 상응하는 할인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나, 오히려 막대한 현금이 시장에 풀림으로써 물가 상승에 기름을 붓게 될 위험성이 크다. 이미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과 맞물려 시민들은 돈 찔끔 받은 대가로 더욱 생활고에 빠지게 될 것이다. 게다가 1인당 보유액과 구매 한도를 확대할 경우, 돈 있는 사람은 많이 사서 혜택을 누리고 저소득층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형평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현금을 살포하겠다는 공약은 권력을 잡기 위해 시민을 돈으로 꼬드겨 표를 뺏고, 책임은 지지 않는 전형적인 나쁜 포퓰리즘이다. 시커먼 악마의 유혹이다. 게다가 정 후보는 지금까지 공약 설명을 남에게 시키거나,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공약을 검증받을 토론회는 기를 쓰고 도망 다녔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사전 투표일 전날 딱 1회 열리는 선거는 역사상 처음이다. 검증이 두려워 도망 다닐 작정이라면 애초에 왜 후보로 나섰나? 술집 종업원에게 외박 요구하며 경찰 패던 정 후보의 그 깡다구는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깜냥이 안 되면 애초에 나서질 말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이쯤에서 짐 풀고 집에 계시라. 2026년 5월 15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전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오월 정신 계승 다짐

    전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오월 정신 계승 다짐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원이·문금주·서미화·전종덕 국회의원, 양관석 전남 5·18 기념행사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1980년 당시 광주와 운명을 함께했던 전남 도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그는 “1980년 5월, 우리 도민들은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광주에서 벌어진 학살과 만행에 분노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광주의 5월은 곧 전남의 5월이었고 우리 모두의 5월이었다”고 밝혔다. 또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논의가 결실을 맺지 못한 데 대해서도 “1987년 개헌 이후 39년 만에 찾아온 천금 같은 기회가 국회 표결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무산됐다”며 “5·18이 한낱 정쟁의 도구란 말이냐며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른 오점이 누구 이름 위에 남을 것인지 똑똑히 기록할 것”이라며 “오월 정신을 대한민국 최고 규범인 헌법에 명문화하는 일에 도민들께서도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관련해 광주와 전남이 역사와 생활을 함께해 온 공동체임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는 광주와 한 몸으로 5월을 살아낸 땅”이라며 “오월의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듯, 통합을 통해 우리 역사를 더 큰 번영의 길로 전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극단 예창작다함의 총체극 ‘소년이 남긴 오월, 꽃이 되고 빛이 되다’ 공연을 통해 1980년 오월의 희생을 희망과 연대의 빛으로 승화시켰으며, 참석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기념식 외에도 16일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남도 오월 문화제’와 5·18 음악회, 사진 공모전, 민주시민 역사 기행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오월 정신을 되새길 계획이다.
  • 정원오 “지역사랑상품권 2.5조 발행”…국힘 ‘외박 강요’ 주장엔 법정 대응

    정원오 “지역사랑상품권 2.5조 발행”…국힘 ‘외박 강요’ 주장엔 법정 대응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2조 5000억원어치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감사의 정원’을 두고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랑상품권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직접 덜고, 골목상권 매출을 살리는 가장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이라며 지역화폐 발행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비 지원을 줄였고 2024년부터는 사실상 중단했다”며 “그 결과 자치구 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 4672억원에서 2026년 5월 현재 6488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과가 더 큰 자치구 사랑상품권 지원은 축소한 반면, 보여주기식 광역상품권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의 1인당 구매·보유 한도를 확대하고 동시에 할인율을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동일한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할인율 10% 기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간 예산 분담 비율은 향후 편성 과정에서 협의해 확정하며, 시비 부담 비율을 높여 자치구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과거 양천구청장 비서 시절 발생한 술자리 폭행 사건의 ‘외박 강요’ 의혹에 대해선 “네거티브, 마타도어이자 허위조작”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네거티브가 아니면 선거를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허위조작”이라며 “이 부분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 역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5년을 평가하는 선거인데, 네거티브로만 선거를 치르는 게 정상적인 선거운동인지 의문”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최근 논란이 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대해선 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후보는 “22개 UN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도는 응당한 취지”라면서도 “장소성 맥락이 없는 지금 위치는 적당하지 않다.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이전을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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