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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자체 첫 규제혁신 국장급 조직 만든다

    서울, 지자체 첫 규제혁신 국장급 조직 만든다

    7월부터 3급 규제혁신기획관 신설2538건 제안 접수… 127건 규제철폐오세훈 “시민에 더 나은 일상 제공” 서울시가 연초부터 진행한 100일간의 규제철폐를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한 규제혁신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에서 “불합리한 규제가 걷힌 자리를 시민의 더 나은 일상, 기업의 성장 기회가 채울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집요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단기간 끝내는 이벤트가 아닌 상설 시스템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규제철폐 국장급 조직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부터 콘트롤타워 역할인 3급 국장급 조직 규제혁신기획관 산하에 창의규제담당관, 규제개선담당관이 설치된다. 현장 경험을 갖춘 민간전문가인 ‘규제총괄관’은 규제혁신 방향 설정 등에 상시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규제철폐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기업, 공무원, 산하기관으로부터 모두 2538건의 규제철폐 제안을 접수했다. 심의를 거쳐 127건의 규제철폐 안건을 발표했다. 주택, 건설 등 경제 규제뿐만 아니라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시민체감형 규제’를 없앴다. 성과보고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규제철폐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영월에서 꽃차 농원을 운영하는 노부부는 5호 ‘공원 내 상행위 제한적 허용’으로 열린 가든페스타에 대해 “판로 확보가 어려웠는데 공원에서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관 규제철폐 거버넌스에서 추진하기로 했거나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규제철폐안 7건도 발표했다. 이중 서울시에서 실행할 수 있는 2건은 128, 129호다. 규제철폐안 128호 ‘좋은빛위원회 심의 개선’은 빛공해 방지를 위한 옥외조명 심의의 대상을 대형 건축물 중심으로 완화한다. ‘법인택시 교육장 주변 구인 활동 제한 폐지’(129호)는 택시 자격 취득 교육장 주변 100m 이내에서 구인 광고를 제한했던 것을 폐지하기로 했다.
  • 대구 기초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두고 논란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식사하거나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두고 대구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달서구와 중구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후 달성군과 수성구, 남구 등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근거 마련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들이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과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와 중구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수성구도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2017년 경남 고성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이후 전국 100여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2022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홍준표 전 시장이 “생업에 종사하다가 점심시간에 짬을 내 민원 업무를 보러 오는 시민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논의가 다시 이어지면서 민원 공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다시 나오고 있다. 직장인 정모(여·34)씨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나 겨우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할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공직사회에서는 휴식권 보장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대구 한 구청 공무원은 “정부24나 무인민원발급기 같은 디지털 서비스가 잘 갖춰져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규제철폐 100일 서울시, 조직상설화로 ‘지속가능한 규제철폐’

    규제철폐 100일 서울시, 조직상설화로 ‘지속가능한 규제철폐’

    서울시가 연초부터 진행한 100일간의 규제철폐를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한 규제혁신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에서 “불합리한 규제가 걷힌 자리를 시민의 더 나은 일상, 기업의 성장 기회가 채울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집요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단기간 끝내는 이벤트가 아닌 상설 시스템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규제철폐 국장급 조직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부터 콘트롤타워 역할인 3급 국장급 조직 규제혁신기획관 산하에 창의규제담당관, 규제개선담당관이 설치된다. 현장 경험을 갖춘 민간전문가인 ‘규제총괄관’은 규제혁신 방향 설정 등에 상시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규제철폐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기업, 공무원, 산하기관으로부터 모두 2538여건의 규제철폐 제안을 접수했다. 심의를 거쳐 127건의 규제철폐 안건을 발표했다. 주택, 건설 등 경제 규제뿐만 아니라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시민체감형 규제’를 없앴다. 성과보고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규제철폐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영월에서 꽃차 농원을 운영하는 노부부는 5호 ‘공원 내 상행위 제한적 허용’으로 열린 가든페스타에 대해 “판로 확보가 어려웠는데 공원에서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관 규제철폐 거버넌스에서 추진하기로 했거나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규제철폐안 7건도 발표했다. 이중 서울시에서 실행할 수 있는 2건은 128, 129호다. 규제철폐안 128호 ‘좋은빛위원회 심의 개선’은 빛공해 방지를 위한 옥외조명 심의의 대상을 대형 건축물 중심으로 완화한다. ‘법인택시 교육장 주변 구인 활동 제한 폐지’(129호)는 택시 자격 취득 교육장 주변 100m 이내에서 구인 광고를 제한했던 것을 폐지하기로 했다.
  • “공무원도 쉬어야” vs “업무 언제보나” 대구서 점심시간 휴무제 두고 갑론을박

    “공무원도 쉬어야” vs “업무 언제보나” 대구서 점심시간 휴무제 두고 갑론을박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식사하거나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두고 대구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달서구와 중구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후 달성군과 수성구, 남구 등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근거 마련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들이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과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구와 중구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수성구도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2017년 경남 고성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이후 전국 100여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2022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홍준표 전 시장이 “생업에 종사하다가 점심시간에 짬을 내 민원 업무를 보러 오는 시민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관련 논의가 다시 이어지면서 민원 공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다시 나오고 있다. 직장인 정모(여·34)씨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나 겨우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할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공직사회에서는 휴식권 보장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대구 한 구청 공무원은 “정부24나 무인민원발급기 같은 디지털 서비스가 잘 갖춰져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북 산불서 거동불편 어르신 구한 경찰, 1계급 특별승진

    경북 산불서 거동불편 어르신 구한 경찰, 1계급 특별승진

    지난 3월 경북 초대형 산불 현장에서 대피하지 못한 채 홀로 남은 어르신을 구한 경찰이 1계급 특별승진했다. 7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상대지구대 소속 백종현 경사(39)가 인명구조 유공 1계급 특별승진해 경위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백 경위는 지난 3월 25일 의성지역 산불이 청송군과 영덕군 등으로 번지면서 청송에 지원 근무를 나갔다. 근무 중 오후 10시 53분쯤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가 집에서 대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백 경위는 우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출동 중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하면서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포기할 수 없었던 백 경위는 약 1시간 동안 주민 상대로 탐문해 불이 붙은 집을 발견했다. 산불이 번진 집은 반소 중이었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방 안에 앉아 있었다. 백 경위는 위험을 무릅쓰고 집 안으로 뛰어들었고, 결국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후 집은 전소됐지만 어르신은 머리카락만 약간 그을렸을 뿐이다. 백 경위는 “신고접수 후 포기하지 않고 집을 빨리 찾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고,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포상을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하면서 근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 7000명 자전거 타고 서울도심 달린다

    시민 7000명 자전거 타고 서울도심 달린다

    자전거 7000대가 서울 도심을 달리는 ‘서울자전거대행진’이 오는 11일 오전 8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도로 곳곳을 통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0시 15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IC, 월드컵공원 등 도로 교통이 자전거 진행상태에 따라 차례대로 통제된다. 시는 참가자 통과 이후 즉시 해제하는 탄력적 통제 방식을 적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올해로 17회째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려고 시작했다. 참가 신청한 시민 7000명이 속도를 내지 않고 가족, 친구와 21㎞를 ‘비경쟁 라이딩’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5대, 회송 버스 5대, 회송 트럭 10대, 경찰 오토바이 6개, 경찰차 2대 등을 배치한다. 또 자전거 안전요원 300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린다. 경찰관,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600여명이 도로 질서 유지를 돕는다. 자전거 행진이 지나가는 횡단보도, 사거리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는 인력 등을 추가로 배치한다. 시는 주말 나들이객 등 시민들에게 행사 전부터 교통통제 정보를 알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차량 내비게이션 운영회사와 함께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도로 전광판(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교통방송 안내 등으로 지속해서 교통정보를 표출한다.
  • 서울 버스, 내일 첫 차부터 다시 투쟁한다

    서울 버스, 내일 첫 차부터 다시 투쟁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연휴가 끝난 7일 오전 첫 차부터 준법투쟁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특별 교통대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6일 시 등에 따르면 노조는 7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을 재개한다. 노조의 준법투쟁이란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의 투쟁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준법투쟁 때와 마찬가지로 지하철의 출근 주요 혼잡시간을 오전 7시~오전 10시로 1시간 확대해 운영하고 1~8호선 및 우이신설선의 열차투입을 47회 늘릴 예정이다. 지난 준법투쟁 당시 시내버스 이용에 큰 불편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준법투쟁 당시 선행 차량의 장시간 정류소 정차 및 지연 운행 등으로 인해 소위 ‘버스열차’ 현상이 발생했던 것을 감안해 시는 공무원을 주요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 배치해 불필요한 장시간 정차 행위 등을 저지한다. 시내버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교통 흐름을 저해하는 고의적 감속 운행 및 출차·배차 지연 행위도 들여다본다. 시내버스 이용 중 고의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고의 지연이 의심되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측은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시와 공동으로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내일 새벽부터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둘러싸고 사측 및 시 갈등을 빚다가 지난달 30일 투쟁에 돌입했다. 통상임금 확대가 최대 쟁점이다. 현재 노조가 준법투쟁 형태의 쟁의행위를 하고 있지만, 총파업 등 격화 가능성도 있다. 앞서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이) 잘 안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8일 전국시도자 대표자 회의를 열어 전국동시다발 파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짝짓기 상태로 우르르 “곧 출몰한다”…‘퇴치법’ 알아두세요

    짝짓기 상태로 우르르 “곧 출몰한다”…‘퇴치법’ 알아두세요

    초여름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떼로 출몰하는 일명 ‘러브버그’. 살충제를 뿌리는 등의 화학제 방제는 오히려 러브버그의 대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온 가운데, ‘친환경 방제법’이 눈길을 끈다. 암수 한 쌍이 붙어서 날아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초여름 민원이 폭증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붉은등우단털파리 관련 민원은 2022년 4418건에서 지난해 9296건으로 늘었다. 러브버그는 병원균을 옮기지 않고 사람을 물지 않는 무해한 익충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태계 균형유지에 기여한다. 즉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가도록 놔둬야 하는 곤충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개체수가 급격히 늘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한 민원도 급증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러브버그 없애기에 골머리를 앓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살충제를 뿌리는 식의 방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살충제를 뿌리면 천적까지 없애 오히려 대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 관악구는 일상에서 쉽게 벌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교육자료를 6일 배포했다. 관악구는 곤충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되 친환경 방제법인 ‘유인등 트랩’, ‘방충망 설치’ 등 물리적 방제법과 천적 활용 등 생물학적 방제법 등을 안내했다.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법은 ‘살수 방식’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살수방식이란 차량이나 건물 외벽, 창틀 등에 모인 곤충을 호스나 양동이 등을 이용해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다. 화학약품 없이도 안전하게 곤충을 제거할 수 있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러브버그가 실내로 들어올 경우 살충제를 뿌리기보다는 휴지, 빗자루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게 좋다. 또한,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몸에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박선미·임희도 하남시의원, 01번 순환 마을버스 기점과 종점 변경 공식 건의

    박선미·임희도 하남시의원, 01번 순환 마을버스 기점과 종점 변경 공식 건의

    하남시의회 박선미·임희도 의원(국민의힘)은 1일,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01번 순환마을버스의 기점과 종점을 ‘종합운동장 공영차고지’로 변경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현행 01번 노선은 미사역을 기·종점으로 운행 중이다. 그러나 실제 노선은 하남디지털도서관, 효성해링턴 아파트, C3단지, 인근 오피스텔 등을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구간에서는 승하차가 불가능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미사역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기점·종점이 미사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버스는 해당 지역을 ‘빈 차’로 지나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과 임 의원은 “어차피 그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는 만큼, 기점과 종점을 종합운동장 공영차고지로 조정해 실질적인 순환버스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 금광연 시의장과의 간담회 이후 하남시 교통정책과 이학준 과장 및 담당 팀장과 면담을 진행했고,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희도 의원은 “이번 건의는 실제 이용 주민들과 버스 기사님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기점·종점 변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순환버스 본연의 역할이 회복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의원은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행정이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교통약자인 노약자분들이 미사역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는 현실은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광연 의장 주제 간담회에서는 개인택시 면허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은 “기종 순위제에서 배분 비율제로 바뀐 후, 특정 회사(약 60명 규모)의 기사들이 전체 물량의 80%를 독점하고 있다”며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어도 개인택시를 받기 어려운 현실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일’보다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함께 참석한 정경욱 경기상운 노조위원장은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운전 경력에 따라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배분 제도를 전면 개선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이에 대한 건의문은 하남시장과 하남시의회에 전달됐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관양고·인덕원 도시개발 정담회 개최

    김재훈 경기도의원, 관양고·인덕원 도시개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4월 30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컴팩트시티사업단, 주택공급부, 보상부 관계자들로부터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요 개발 현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주택공급 유형 및 기준, 시설구성 방향, 친환경·스마트도시 조성계획, 청년스마트타운, 복합환승센터, 공공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청년주택, 신혼부부주택, 임대주택, 일반분양주택 등 공급 유형별 배분 기준과 입주 조건 및 시기, 그리고 안양시민의 우선 선택권 부여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인덕원동 도시개발과 관련한 토지수용 기준 및 주민 의견 수렴 방식 등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김재훈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 환경 조성에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국 첫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 달…혼란없이 ‘순항’

    전국 첫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 달…혼란없이 ‘순항’

    광주시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에 이르는 등 큰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7월까지 목표로 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의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에 그치는 등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면서 운전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광주시는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현금없는 시내버스 제도’를 홍보하고, 시민 온라인 의견조사에 이어 광주시의회 및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TF팀 협의를 거쳐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하여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앞으로 카드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공공와이파이 확충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기대”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공공와이파이 확충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기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서울시 2025년 공공와이파이 확충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사업은 호암산 잣나무산림욕장, 금천체육공원, 안양천 등에 신규 공공와이파이 15대를 설치하고, 시흥동주민센터, 독산동 어린이공원 일대 등 35곳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은 금천구에 총 2억 350만원(시비 100%)의 예산을 교부하여 금천구 내 공공와이파이 50대(신규 15대, 교체 35대)를 설치·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설치 지역 15곳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가산동주민센터, 독산동 일대 어린이공원, 시흥동 주민센터 등 35곳의 노후화된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신기술이 적용된 고성능·고사양 장비로 교체하여 품질을 개선해 다중 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디지털도시국을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공공와이파이 확충사업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통신 요금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공원과 산책로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야외 공간에서도 불편 없이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디지털 인프라를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도시 서울’을 만들도록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천구는 5월 중 계획을 수립하고 발주 및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1월까지 설치 및 시범운영과 검수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단독] 민주, 요란한 대규모 집중유세 최소화...“여러분 목소리 귀담아 듣겠습니다”

    [단독] 민주, 요란한 대규모 집중유세 최소화...“여러분 목소리 귀담아 듣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기존의 대규모 집중유세를 자제하는 대신 골목골목 찾아다니며 ‘맨투맨’ 접근의 유세방식을 통해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기조를 세웠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후보를 제외하고 공동선대위원장이나 이런 경우는 집중유세 같은 것을 자제하려고 한다”면서 “골목골목 마을마을을 다니면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으로 이번 유세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대선, 총선에서 보여왔던 조직과 인력을 동원하는 방식의 집중유세 형식의 선거운동이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소속의 한 의원은 “이번에는 집중유세를 안 하고 국회의원들도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민원을 경청하고 노트에 적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사실 집중유세를 하면 그 지역민들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그러면 오히려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민원을 듣는다기보다 일반적으로 소통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캠페인 방향을 완전히 바꾼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부터 ‘경청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 의견을 듣기로 했다. 선대위의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경청하며 현장에 올인하자는 게 후보의 방침이다. 선거 방법은 위대한 국민에게 듣는다는 것을 모토로 한 경청 캠페인”이라며 “실무 본부장을 제외한 의원들은 여의도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의원들이 각 지역에서 골목 유세를 하는 과정에서 후보가 해당 조직에 결합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선거 캠페인이라는 게 말 그대로 그냥 자신의 생각을 확성 장치를 사용해 막 떠들어대고 대규모 집중 유세를 통해 떠들어내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골목을 다니면서 시민들의 얘기를 듣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 그런 식으로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제도…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위한 첫걸음”

    구미경 서울시의원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제도…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위한 첫걸음”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달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 보완 및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2024년 1월 개정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제정됐으며, 법률 부칙에는 유해야생동물의 종류가 명시되어 있다. 특히 서울시는 부칙 제7조에 포함된 ‘집비둘기’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삼아, 조례의 적용 대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구 의원은 서울시가 접수한 집비둘기 관련 민원이 2020년 667건에서 2023년 1432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물 외벽 부식, 주차 차량 오염, 지하철 역사 내 인명사고 등 실생활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탑골공원의 국보 제2호 ‘원각사지 10층 석탑’은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 유리보호망이 설치되었으며, 신도림역에서는 역사 내 비둘기를 피하던 시민이 부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구미경 의원은 이러한 사례들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 안전과 도시 경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구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금지구역 내 먹이주기 행위에 대한 계도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 중이며, 7월 1일부터는 서울시장이 지정한 38개 구역에서 해당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구 의원은 이번 조례가 단속 중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민의 공감과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지구역 내 안내 표지판 설치와 생활 밀착형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계도 기준과 과태료 부과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유해야생동물을 관리하는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통합된 운영 기준을 마련해 현장 공무원과 순찰 인력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며, ▲제도 운영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성을 검증하고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구 의원은 “이 조례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도시 생태계의 건강한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운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공무원 뒤에 숨지 않고, 1년을 4년처럼 일하는 구로구청장 될 것”

    “공무원 뒤에 숨지 않고, 1년을 4년처럼 일하는 구로구청장 될 것”

    구로에 재개발·재건축 단지 93곳지원단 운영 이달부터 다시 추진차량기지 이전은 주민 숙원사업市·정부에 국가철도망 포함 협의철도 지하화 통해 교통 체증 숨통 민관 거버넌스로 교육환경 개선지역 현안 관련해 주민들과 소통10번, 20번이든 앞장서 책임질 것구로사랑상품권 발행 1호로 결재민생 복원 위해 신속한 추경 필요구로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 21%공공 일자리로 노인 복지 챙길 것지난 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56.03%(5만 639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장 구청장은 50년 넘게 구로구에 거주한 토박이다. 구로시민센터 지방자치위원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가 제9·10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왔다. 장 구청장은 지난 29일 구청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 뒤에 숨는 구청장이 되지는 않겠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들을 만날 때 10번이고 20번이고 구청장이 앞장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장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보궐선거로 당선돼 임기가 1년여밖에 되지 않는다. 짧은 임기인데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 “1년은 되게 짧은 시간이지만 4년처럼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그래서 장기적인 계획을 필요로 하는 공약도 있긴 하지만 큰 틀에서 임기 내에 실현할 수 있는 실효적인 공약 중심으로 준비했다.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실현하지 않으면 글자 그대로 빌 공(空)자 공약이 된다. 그런 차원에서 공약은 신뢰다.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공약은 대부분 배제했지만 대표적으로 ‘2535 발전계획’ 같은 도시계획 차원의 계획들도 포함했다.” -구로구의 가장 큰 현안이 재개발·재건축이다.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이 많은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낼 복안이 있나. “재개발·재건축은 진보·보수를 떠나 많은 분이 공통으로 얘기하는 사안이다. 지금 구로에는 93곳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있다. 아파트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그런 지역이다. 그만큼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크다. 하지만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 많은데 개발에 대한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는다. 가구당 3억원에서 5억원을 더 분담해야 하는 곳도 있다. 그렇다 보니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이 운영되다가 전임 구청장이 사퇴하면서 중단된 상태다. 5월쯤부터 다시 추진할 생각으로 준비 작업 중이다. 서울의 구청장에게는 도시계획 권한이 부여돼 있지 않지만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앞서 이끌어 가는 기능들을 적극화할 생각이다. 주민들 간의 갈등 중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의 현안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구로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원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차량기지 이전을 포함시켜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수년간에 걸쳐 추진해 왔다. 그런데 이전 대상지인 광명에서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치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후 우리 구에서 다시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앞으로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2026~2035)에 이 내용을 다시 넣을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차량기지 이전이 필요한 이유로는 구로1동과 구로2동이 단절된 문제, 소음 문제 등이 있다. 구로1동 같은 경우 완전히 교통섬인데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서울시·국토부·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하겠다.” -구로구의 교통환경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다.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한 노력이 있을까. “장기적인 계획이지만 큰 차원에서는 철도 지하화 사업이 있다. 구로구에는 경인선 구간, 경부선 구간 등 철도가 있어 중심지로 나올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교통 체증이 상당히 심하다. 철도 지하화 사업이 잘 진행되면 조금 숨통이 트일 것이다. 그런데 국토부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 선도지역을 공모했는데 서울시가 빠진 게 아쉬운 부분이다. 소소한 부분으로 구로역사 리모델링 사업, 대림·온수역의 엘리베이터 설치, 최근 수익이 줄어든 마을버스 기사나 업체에 대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의 메카로 불렸던 구로디지털단지를 떠나 강남, 판교로 이전하는 벤처기업이 많은데. “구로디지털단지는 국가산업단지라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한다. 그럼에도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되려면 편의시설이 좀 필요하다. 그런데 기존 구로공단이 있었던 공장터에 그대로 지식산업센터가 올라가다 보니 흔한 공원 하나 없다. 마침내 구로G밸리체육관이 문을 열었지만 주변의 가리봉동 같은 곳은 개발이 안 됐다. 그래서 디지털단지 주변을 좀 주거와 상권이 결합된 곳으로 개발하도록 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그리고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이 97개로 제한돼 있는데 169개로 풀었다. 이 외 기업에 대한 융자 지원, 홍보 플랫폼 지원 등 기초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나하나 하고 있다.” -구로구에서 아이를 키우더라도 교육 때문에 떠나는 주민이 많다. 구로구의 교육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있나. “아까 말씀드린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구로의 주거환경 개선은 교육환경 개선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저출산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좋지 않다 보니 자녀를 둔 젊은층들이 이사 오고 싶은 구로가 아니라 떠나고 싶은 구로가 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층이 이사 올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초등학교마다 학생수가 불균등한 것도 문제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전에 실시했다가 중단된 민관 교육 거버넌스를 복원할 생각이다. ‘마을이 학교’라는 개념으로 다양한 학부모 조직과 교육 관련 인프라 등을 만들 생각이다. 학부모들과 학교가 서로 소통하고, 필요하면 재능기부나 청소년 사업 등도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다.” -민생경제가 무척 어렵다. 구로사랑상품권 발행을 1호로 결재했는데 앞으로 민생을 살리기 위한 복안은.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일차적으로 생각했던 게 구로사랑상품권이다. 대략 10% 정도 할인이 되는 지역화폐 개념이다. 기존에 60억원을 발행했는데 하반기에 140억원을 추가 발행해 2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구 차원에서 민생 복원을 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정부에서 신속하게 추경을 통해 민생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 -임기 첫날 처음으로 경로당을 현장 방문했다. 초고령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 “구로구는 점점 더 어르신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을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21%를 좀 넘는 수준이다. 경로당 개수도 구립, 사립 다 포함해 209개나 된다.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냉난방기, 탁자나 의자, TV 등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개선해 드릴 생각이다. 또 가장 중요한 어르신 복지는 일자리다. 많은 수입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공공 부문의 일자리를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가. “공무원 뒤에 숨는 구청장이 되지는 않겠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들을 만날 때 10번이고 20번이고 구청장이 앞장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층들이 더불어 함께 머물러 살고 싶은 구로로 만들어 가겠다. 또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 부분을 좀더 확대할 생각이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과천선 신규 역사 신설 및 5호선 연장 청원’ 가결 이끌어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과천선 신규 역사 신설 및 5호선 연장 청원’ 가결 이끌어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 송파구 제5선거구)이 소개한 ‘위례과천선의 (가칭)두데미역, 송례역, 북위례역 신설 및 거여역(5호선) 연장 요청에 관한 청원’이 지난 25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가결(채택)됐다​. 이번 청원은 위례신도시 및 송파구 남부 지역의 철도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원은 (가칭)두데미역, 송례역(송파위례역), 북위례역 신설과 위례과천선의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 연장 요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총 1만 697명의 주민 서명과 함께 제출됐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강한 염원과 교통 불편 해소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유 의원은 청원 소개 발언을 통해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가락동, 문정동, 장지동 일대는 급격한 주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접근성이 크게 부족해 교통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며 “이번 청원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수도권 광역교통망 조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 노선 계획은 종점을 법조타운역으로 설정하고 있어, 북위례 중심지까지 약 2.5km 거리가 발생한다. 이 구간은 대중교통(버스) 이용 시에도 통상 20~30분이 소요되어, 시민들의 일상적 이동권을 심각하게 제약하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은 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선 조정과 추가 역사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유 의원은 청원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서명과 염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위례과천선 연장과 신규 역사 신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청원 가결에 따라 청원 내용을 국토교통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들과 협조하여 구체적인 노선 조정 및 역사 설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서울시 송파구 및 위례신도시 일대의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5월 매주 일요일은 잠수교에서 놀자

    5월 매주 일요일은 잠수교에서 놀자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 기간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해 상·하반기 국내외 관광객 약 150만명이 찾은 한강의 대표 행사다. 올해 주제는 ‘두 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이다. 기존 잠수교 남단(서초구 반포동) 중심의 행사 공간을 북단(용산구 서빙고동)까지 확대해 잠수교 전 구간이 축제 무대가 된다. 개막일에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연다. 시민들은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피에로,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한다. 11일 오후 4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리며, 대회 종료 후 오후 7시부터 ‘한강 쉼표 명상’ 행사가 이어진다. 18일에는 ‘낙화놀이x정선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또 6월 1일에는 한강 교량 위 최초의 스포츠 경기 ‘펜싱 온 더 브릿지’를 선보인다. 기다란 펜싱 경기장을 닮은 잠수교에서 서울시 펜싱선수단이 시범경기를 펼친다. 6월 2∼3주 차 일요일에는 ‘쉼’을 주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국악 명상’과 ‘잠수교 선셋 요가’가 진행된다. 22일에는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해군 군악대 퍼포먼스와 인기 밴드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시는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는 정상 운영하며,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 서울 버스 노조 투쟁 오늘만... 새달 8일 총파업 가능성

    서울 버스 노조 투쟁 오늘만... 새달 8일 총파업 가능성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30일 하루만 ‘경고성’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 달 총파업 가능성은 남아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하루만 안전운행을 하고 내일(5월 1일)부터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면서 “그 사이에 사측과 서울시에 성실 교섭을 촉구할 것이다. 그럼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5월 8일로 예정된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 등에서 투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2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자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의 투쟁이다. 일단 버스 운행을 하는 낮은 수위의 투쟁이라 이날 오전 출근길은 일부 버스의 배차 간격이 길어지는 정도의 혼란에서 그쳤다. 아직 노사 간 공식적인 추가 교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물밑 접촉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커 간극을 좁히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노조가 사실상 기한으로 정한 다음 달 8일까지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이) 잘 안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시도자 대표자 회의를 열어 전국동시다발 파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노조가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태업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가량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돌입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 문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결렬 뒤 취재진과 만나 “노사 간에 입장차가 너무 커서 조정중지를 신청했다”며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기에 그게 가장 쟁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서울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다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준법운행에 나선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버스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운행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라며 “준법운행을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2년 연속 파업이라는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노조 쟁의행위로 출근길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 연착을 유도한다. 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방식의 투쟁이 차량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노조가 얼마나 준법투쟁을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다. 준법운행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징검다리로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준법투쟁으로 인한 혼잡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총파업 전환 가능성은 있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이) 잘 안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시도자 대표자 회의를 열어 전국동시다발 파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준법투쟁에 따른 운행 속도 저하, 배차 간격 증가 등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여전히 노사 간 갈등이 진행 중이다. 향후 파업으로 쟁의행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가 도출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이다. 박 위원장은 “노사 간에 입장 차가 너무 커서 조정 중지를 신청했다.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다”고 밝혔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노사 양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다만 “사측과 추가 교섭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시는 통상임금 반영에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버스업체의 적자 등을 보전해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을 운영하는 등 공공성을 유지하는 제도다. 지노위에서는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과 통상임금 산입 문제를 추후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에는 64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쟁의행위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 사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해 노사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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