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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심야 택시난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택시 3부제를 45년 만에 해제한다. 또 법인택시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신규기사를 적극 채용해 총 7000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크게 ▲심야 택시 공급 확대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버스 수송 능력 증대 ▲대시민서비스 개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안전 강화 등 으로 나뉜다. 우선 개인택시는 10일부터 부제를 연말까지 전면 해제한다. 그동안 유지돼왔던 가·나·다(3부제), 9·라(특별부제) 등의 부제가 폐지되고, 대신 순번에 따라 0~9조로 나뉘어 월~금 야간조에 집중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약 5000대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개인택시 심야시간대 부제를 해제했다. 이후 개인택시 운행대수가 일평균 1208대 증가한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부제해제 효과를 미미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오히려 기사들의 매일 운행에 대한 부담이나 무단휴업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는 만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도 승차난 해소에 적극 참여한다.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이번달 중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신규자 채용 등 구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여기에 근속기간까지 늘리면 2000대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예고된 대로 다음달 1일부터 택시 심야요금도 오른다. 우선 1단계로 심야할증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이 조정된다. 이렇게 되면 심야 6시간 근무시 월 55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기본거리를 1.6㎞로 400m 축소한다. 특히 2㎞ 운행 시 34%, 10㎞ 운행 시 11.5㎞ 등 단거리 운행에 유리하게 돼 승차거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승차난 지역에 시민들이 택시 잡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을 확대한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곳에서 수서역,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곳으로 늘려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승차대를 설치해 현장에서 시와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승객-택시 간 1:1 매칭을 지원한다. 올빼미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심야시간 시민 이동지원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올빼미버스 3개 노선(N32, N34, N72) 연장을 포함해 총 37대를 증차한다. 심야시간 서울시내 대표적인 혼잡 발생지역인 강남·홍대·종로권을 달리는 노선(N15, N26, N61, N62)은 차량을 집중 배차한다. 심야 승차난을 가중시키는 목적지 미표시제도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현재는 승객이 플랫폼 중개택시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무료 호출시 승객의 목적지가 기사에게 표출돼 택시기사가 장거리 등 요금이 더 나오거나 원하는 방향의 목적지를 선택하는 ‘골라태우기’가 가능한 구조다. 이에 대해 시는 택시기사의 합법적 승차거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회사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목적지 미표시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이 모두 시행될 경우 심야시간대 운행하는 기사의 월 평균 소득(세전)은 당초 264만원에서 344만원으로 80만원(30%) 늘어나 기사의 처우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정부, 택시 업계, 플랫폼 업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운수종사자 처우, 서비스 개선, 택시 공급 확대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올빼미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충해 시민들의 심야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지역민의 염원 전달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지역민의 염원 전달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역주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 일환으로 지난 10월 28일 ‘지하철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에 관한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과, 강동구 교통과 관계자 및 ‘강동구 지하철9호선 고덕역8번출구 신설 추진위원회’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과에서 사업진행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후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 필요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강동구 지하철9호선 고덕역8번출구 신설 추진위원회’ 주민들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환영하고 연장되는 지하철 이용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원하는 방향의 지하철 출입구가 설치 돼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 박 의원은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이 전달됐고, 이에 대한 긍정 검토가 진행되고 있음을 안다” 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도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및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에 차질 없도록 진행하며, 지역민의 요구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박 의원은 추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에게 바로 설명하고, 주민 이해를 얻는 과정을 거치도록 주문했다.
  • ‘한밤 탈선’ 알리지도 않은 코레일… 늑장 대응에 승객들 분통

    ‘한밤 탈선’ 알리지도 않은 코레일… 늑장 대응에 승객들 분통

    “탈선 사고가 났는데 알리지도 않고 코레일 뭐하는 겁니까!”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5일 작업 중 직원 사망 사고에 이어 6일 무궁화호가 탈선해 승객 35명이 다친 사고에도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 월요일 출근에 대비하던 승객들은 밤늦은 시간 다른 차편을 구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운송분야 독점 공기업인 코레일의 미숙한 안전 대응과 상식 이하의 서비스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이번 사고로 7일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복구 완료될 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았고 동인천 급행전동열차는 구로~동인천, 경춘선은 춘천~상봉, 수인분당선은 왕십리~인천까지 단축 운행했다. 그러나 코레일 승객들은 코레일 측이 열차를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항의하기 전까지 사고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역사에 진입하던 중 탈선해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사고 시간 공무원 A씨는 다음날 업무에 대비해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오송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A씨는 “오후 9시쯤 역에 도착했는데 사고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코레일 앱에는 8분 지연이란 안내만 떴다”고 말했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는 하느냐”고 항의하자 역무원은 “탈선 사고가 나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했다며 A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코레일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 지연은 많이 됐지만 대부분 목적지에 다 도착했으며, 오늘(7일) 오전에 많이 막힌 곳은 53분 정도 지연됐지만 대체로 2~3분 정도 지연된 걸로 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레일의 상황 판단은 시민들의 체감과는 딴판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에 오송역을 출발한 고속열차(KTX) 016호는 155분(2시간 32분) 지연 끝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30대 승객 B씨는 “역내에서 기다린 시간을 포함하면 3시간 20여분 만에 서울에 도착했다”면서 “약속 취소는 물론 일정이 전부 꼬였고 객실 내에서는 민원이 폭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코레일 탈선 사고 건수는 12건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탈선 사고 건수 9건을 이미 넘어섰다. 탈선 사고 피해 규모도 지난해 4억 9200만원에서 올 들어 17억 38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해외 출장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가 많은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50분 지연? 오송-서울 KTX 3시간 넘게 걸렸다” 탈선 사고 알리지도 않은 코레일(종합)

    [단독] “50분 지연? 오송-서울 KTX 3시간 넘게 걸렸다” 탈선 사고 알리지도 않은 코레일(종합)

    오송-서울 KTX 016호 객실 민원 폭주오송역, 기다리다 지친 승객 항의 전까지사고 발생 후 1시간 가까이 사고 안내 없어출퇴근길 승객들 큰 불편…“상식 이하 서비스”원희룡 “코레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꿔야”“탈선 사고가 났는데 알리지도 않고 코레일은 뭐하는 겁니까!”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달 5일 작업 중 직원 사망사고에 이어 6일 무궁화호가 탈선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제때 사고 상황을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고가 난 시각이 일요일 저녁이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근에 대비하던 승객들은 밤 늦은 시각 다른 차편을 구하기 위해 되돌아가거나 무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운송분야 독점 공기업으로서 미숙한 안전 대응과 상식 이하의 서비스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 7일 복수의 코레일 승객들에 따르면 코레일 측은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항의하기 전까지 사고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하던 중 탈선해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사고 시각 공무원 A씨는 다음날 업무에 대비해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오송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A씨는 사고 발생 8분 뒤인 오후 9시 오송역에 도착했지만 코레일톡 앱과 역내에서는 전혀 사고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고 전했다.A씨는 “사고 나고 나서 오후 9시쯤 역에 도착해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후 열차를 타려고 9시 30분쯤 앱을 확인하니 8분 지연으로 안내가 떴다”고 말했다. A씨는 8분 정도 지연이면 기다렸다가 열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고 했다. A씨는 사고가 난 지 1시간이 다 된 오후 9시 50분까지도 역내에서는 사고에 관한 어떤 안내도 없었다고 밝혔다. 역내 전광판으로 지연 알림 시각만 고지됐을 뿐 사고가 났으니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라는 등 지연 이유나 승객들을 위한 역내 대응 시스템은 일절 작동하지 않았다. 8분 지연은 이후 18분 지연으로 변경됐고 지연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는 하느냐. 기다리면 탈 수는 있느냐. 왜 열차가 오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역무원은 “탈선 사고가 나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독점 공기업, 코레일 승객들이 우습나” A씨는 “‘사고가 났는데 오늘 내 수습이 안 될 것 같아 다른 대체 수단으로 강구해라’고 빨리 공지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플랫폼 전광판에 8분 지연만 띄우면 승객들이 어떤 상황인 줄 알고 판단할 수 있었겠느냐. 코레일이 승객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코레일에서 한참 후에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고 해 급히 고속버스를 알아봤지만 밤늦은 시각 고속버스를 구해 서울에 도착한다고 해도 이미 대중교통 수단이 끊긴 시각이라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철도 독점 공기업인 코레일이 적자가 날 때는 국민 혈세로 지원 받으면서 정작 문제가 터졌을 때는 안이하기 그지 없고 불량 서비스로 기다리는 승객들의 발마저 묶었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에도 사고 수습을 마치지 못한 탓에 아침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열차 운행중지에 따른 지연으로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코레일 측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지연은 많이 됐지만 대부분 서울로 다 도착했고 오늘(7일) 오전에 많이 막힌 곳은 53분 정도 지연됐고 대체로 2~3분 정도 지연된 걸로 나온다”면서 “오후 4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과 판이하게 다른 코레일불편은 시민 몫 “일정 전부 꼬였다”“불편 끼친 코레일 관련자 처벌해야” 그러나 코레일의 상황 판단은 시민들의 체감과는 딴판이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이날 오전 10시 39분에 오송역을 출발한 고속열차(KTX) 016호는 155분(2시간 32분)이 지연 끝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역내에서 차량을 기다린 30대 승객 C씨는 “역내에서 기다린 시간을 포함하면 3시간 20여분 만에 서울에 도착했다”면서 “약속 취소는 물론 일정이 전부 꼬였고 객실 내에서는 민원이 폭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송~서울역 구간은 평소라면 50분 남짓 걸리는 거리다. 승객들은 “고속열차(KTX) 탄 게 아니라 무궁화, 새마을보다 더 느린 열차를 탔다”고 혀를 찼다. 역내 사진을 SNS에 올린 승객 D씨도 “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이라면서 “광명역에서 오전 7시 27분에 출발해야 할 기차가 오후 8시 55분에 출발했다. 영등포-광명역 셔틀 전철은 운행을 안하고 택시도 안 잡혔다”고 전했다. 지연 시각이 약 1시간 30분이다.온라인에서는 “역에서 사고 소식을 모르고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안내 방송도 없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었다”, “지연 공지도 없이 멀쩡하게 운영하는 것처럼 해놓고선 열차는 오지도 가지도 않았다”, “어제부터 대략적인 지연 시간을 알려주지도 않고 자정이 돼서야 연착이란다”, “기차안인데 제대로 설명도 없고 무작정 지연 중이다.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다. 이게 무슨 짓이냐” 등 코레일을 성토하는 경험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고 타는 승객들인데 쉬쉬하면서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쳤으니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마땅하다”면서 “승객들이 피해를 겪은만큼 코레일측에서 제대로 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에 코레일톡,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은 지연 논란에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민원이 폭주하자 시간대별 지연시간을 공개하고 “지연 열차의 승차권을 확인하고 구입하라. 구입시 열차지연에 따른 지연 배상을 하지 않는다”고 코레일톡을 통해 공지했다.코레일 탈선건수 올해만 12건지난해 전체건수 이미 넘어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코레일 탈선사고 건수는 12건이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탈선사고 건수 9건을 이미 넘긴 수치다. 코레일 관한 노선의 탈선사고는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2건에서 지난해 9건으로 급증했다. 탈선사고 피해 규모도 지난해 4억 9200만원에서 올해 들어 8월까지 17억 38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1월 대형 탈선사고인 경부선 KTX 사고의 영향이 컸다. 올해 상반기 KTX의 60분 이상 지연 운행은 총 105회로 전년(46회)보다 128.3% 증가해 최근 5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연 시간 20분 미만은 코레일 사규상 지연에 따른 배상금조차 지급하지 않아 실제 시간·금전적 피해를 입은 열차이용객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 중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고가 많은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면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달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까지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런 지시가 무색하게 코레일에서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오송역, 기다리다 지친 승객 항의 전까지사고 발생 후 1시간 가까이 사고 안내 없어출퇴근길 승객들 큰 불편…“상식 이하 서비스”코레일 올해 8월까지 탈선 사고만 10건지난 한해 건수보다 많아…피해액 17억원희룡 “코레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꿔야”“탈선 사고가 났는데 알리지도 않고 코레일 뭐하는 겁니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의 작업 중 사망사고에 이어 전날 밤 무궁화호 탈선까지 발생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코레일이 사고가 났음에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제때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시민들이 분통이 터뜨렸다. 사고난 시각이 일요일 저녁이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근에 대비하던 승객들은 밤 늦은 시각 다른 차편을 구하기 위해 뒤늦게 되돌아가거나 무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전날 사고가 이미 발생했는데도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항의하기 전까지 사고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철도운송분야 독점 공기업으로서 미숙한 안전 대응과 상식 이하의 서비스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오후 8시 52분 탈선사고 났는데1시간 다 되도록 사고 고지 전혀 없어” 7일 복수의 열차 승객들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하던 중 탈선해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이 사고로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시각 공무원 A씨는 다음날 업무에 대비해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오송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A씨의 열차는 오후 9시 44분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A씨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지 8분 뒤인 오후 9시 오송역에 도착했지만 코레일톡 앱과 역내에서는 전혀 사고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나고 나서 오후 9시쯤 역에 도착해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후 열차를 타려고 9시 30분쯤 앱을 확인하니 8분 지연으로 안내가 떴다”고 말했다. A씨는 8분 정도 지연이면 기다렸다가 열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고 했다. 실제 코레일 사규상 지연배상금은 20분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19분까지는 지연에 따른 어떤 배상도 받을 수 없다. A씨는 사고가 난 지 1시간이 다 된 오후 9시 50분까지도 역내에서는 사고에 관한 어떤 안내도 없었다고 밝혔다.“독점 공기업, 코레일 승객들이 우습나!” 역내 전광판으로 지연 알림 시각만 고지됐을 뿐 사고가 났으니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는 등 지연 이유나 차후 승객들의 대응에 대한 역내 사후 고지 시스템은 일절 작동하지 않았다. 이후 8분 지연은 18분 지연으로 변경됐고 지연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는 하느냐. 기다리면 탈 수는 있느냐. 왜 열차가 오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역무원은 “탈선 사고가 나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가 나서 오늘 내에 수습이 안 될 것 같으니 다른 대체 수단으로 강구해라’고 해야 공지 아니냐”면서 “플랫폼 전광판에 8분 지연으로만 띄우면 승객들이 어떤 상황인 줄 알고 판단을 할 수 있었겠느냐. 코레일이 승객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코레일에서 한참 후에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고 한 이후 급하게 고속버스를 알아봤지만 다음날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라 7일 아침 버스들은 전부 매진 상태였고 밤늦은 시각 고속버스를 구해 서울에 도착한다고 해도 이미 대중교통 수단이 끊긴 시각이라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철도 독점 공기업인 코레일이 적자가 날 때는 국민 혈세로 지원 받으면서 정작 문제가 터졌을 때는 안이하기 그지 없고 불량 서비스로 기다리는 승객들을 바보 만들고 오도가도 못하게 발마저 묶었다”고 비판했다.●“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광명~영등포역 운행중지 줄지연 이날 오전에도 사고 수습을 마치지 못한 탓에 아침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목포에서 용산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가 50분 이상 지연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중지에 따른 지연으로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 C씨는 “영등포 탈선 사고로 아수라장이다. 오늘 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이라면서 “영등포-광명역 셔틀 전철은 운행을 안하고 택시도 안 잡히고 광명역에서 오전 7시 27분에 출발해야 할 기차가 오후 8시 55분에 출발했다”고 전했다. 지연 시각이 무려 1시간 30분 가까이 걸린 셈이다. 코레일 측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전날 지연은 많이 됐지만 대부분 서울로 다 도착했고 오늘 오전에 많이 막힌 곳은 53분 정도 지연됐고 대체로 2~3분 정도 지연된 걸로 나온다”면서 “오후 4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앱을 통해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 이탈 사고 조치 관계로 광명~영등포역간 셔틀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용산역, 영등포역은 사고 복구 완료시까지 미정차하기 때문에 서울역이나 광명역 고속열차(KTX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열차 운행이 중지 또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탈선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지연운행 60분 이상 전년비 128%↑20분 미만 지연은 보상규정에도 없어 올해 들어 코레일은 탈선 사고만 10건이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 받은 ‘열차 탈선 사고 현황’에 따르면 탈선사고는 올해 8월까지 10건이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17만 3800만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코레일 관할 노선의 탈선사고는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2건에서 지난해 9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8월까지 10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탈선사고 피해 규모도 2018년 1억 3700만원, 2019년 5억 5400만원, 2020년 1억 6200만원, 2021년 4억 9200만원에서 올해 들어 17억 3800만원으로 피해액도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 1월 대형 탈선사고인 경부선 KTX 사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상운행 재개까지 하루가 걸린 사고로 고속철도의 연쇄 지연이 발생했었다. 코레일 제출한 지연시간별 지연운행 횟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X의 60분 이상 지연 운행은 총 105회로 전년 46회보다 128.3%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래 최대치다. KTX 지연운행 배상금도 대폭 늘었다. 지난 7월까지 집계된 지연운행 배상금은 13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8억 600만원보다 두 배나 늘었다. 더욱이 지연 시간 20분 미만은 보상조차 하지 않아 집계되지 않고 열차 지연에 따라 시간적, 비용적 손해를 열차 이용 시민들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원희룡 “승객 불편화 최소화에 만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인 코레일 감독관리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격노했다. 원 장관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함과 동시에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전날 오후 11시 20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국토부, 코레일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레일로부터 사고 현황과 대책에서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이달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까지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이후 잇따라 코레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5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세종 강주리 기자
  •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 112 신고 10여건(종합)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 112 신고 10여건(종합)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으로 인해 7일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열차 밀집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한때 비명과 고성이 오갔고 “사고 날 것 같다”는 112 신고도 빗발쳤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과 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 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차와 구로역 승강장은 발디딜틈 없이 많은 승객이 몰렸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이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하기도 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3분쯤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에서 경찰과 소방에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지하철 역무원도 “승차 인원이 너무 몰려서 사고가 날 거 같다. 역무원 2명으론 통제가 힘들 것 같으니 지원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1호선 상하행선도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열차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열차 운행이 기약 없이 늦어져 결국 내려서 택시를 탔지만 지각했다”면서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근길에 열차 운행 중단과 지연을 뒤늦게 알게 돼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도림역에는 급행열차 승강장 입구 철문에 ‘열차 운휴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서울교통공사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9시 10분에서야 “1호 남영~구로역 간 전동열차 구간에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돼 1호선 상, 하선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도 오전 8시 27분 재난 문자로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돼 혼잡하오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4호선 등에도 혼란이 벌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전 8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평소 1호선이나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오모씨는 “1호선은 영등포역 사고, 4호선은 전장연 집회로 제때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아 버스를 탔다”면서 “조금만 늦었으면 지각을 할 뻔 했다”고 말했다.
  • 서울청장, 대응 미흡에 “책임 통감”…“집회 대비로 경력 부족해 배치 못한 것 아냐”

    서울청장, 대응 미흡에 “책임 통감”…“집회 대비로 경력 부족해 배치 못한 것 아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7일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부상을 당한 시민에 대해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당시 서울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현재 진행 중인 경찰청의 감찰 조사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했다. 참사 당시 사전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참사 발생 이후 기동대 파견도 늦어져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어려움을 겪은 것과 관련해 김 청장은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준 동료 경찰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관할 경찰서인 용산경찰서로부터 핼러윈 관련 대비 계획을 보고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달 27일 112상황실장으로부터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이 포함된 주요 행사 지역의 ‘핼러윈 데이 치안여건 분석 및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참사 발생 1시간 21분이 지난 오후 11시 36분에야 사고 사실을 인지한 것과 관련해 김 청장은 “현장에서의 상황 보고와 용산서장의 보고가 지연돼 사고 사실을 늦게 인지했다”면서 “보고·지휘체계 문제는 수사 및 감찰 조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참사 당일 도심에서 대규모 진보, 보수 집회에 경력이 대거 동원돼 핼러인 축제에 동원할 경력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집회 대비 때문에 경력이 부족하여 배치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12신고 접수 이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참사 발생 직전인 오후 6시 34분부터 압사 우려와 관련해 11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즉각적인 현장 통제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청장은 이와 관련 “당시 (11건 중) 4건은 현장에 출동해 신고내용에 대한 조치를 했으나 근무자들은 사고가 발생하리라 예견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오후 10시 15분 사고 신고 접수 이전에 이태원파출소 근무자가 용산서에 인파 문제가 심각하다는 상황을 보고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파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찰서에 보고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은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최초 신고를 받은 소방이 3분 만에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나 경찰이 대규모 인력 투입 대응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교통인력이 배치돼 교통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현장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할 판단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서울경찰청 상황실이 오후 10시 59분 소방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사고 사실을 확인한 후 용산서에 현장 상황 파악 및 보고를 지시했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0시 2분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확한 인지 시간 및 조치 사항은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확인 중”이라고 했다. 참사 전날인 지난달 28일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112 신고가 많았는데도 대비책을 수립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10월 28일) 호텔 주변에서 부상자 발생 등 관련 신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용산서에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보고서가 제출됐는데도 핼러윈 대책에 반영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선 “자료를 열람한 서울청 담당자는 보고서 내용이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 판단해 별다른 추가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가 서울청에 남아 있지 않아 용산서에 확인했는데 ‘핼러윈에 연인원 10만명 참가 예상, 보행자 도로난입·교통불편·사고, 마약·성범죄 등 우려’ 내용으로 작성됐고, 용산서 정보과는 자체 종합 치안대책에 동일한 내용이 반영돼 있다고 생각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라 알고 있다”고 했다. 관련 정보보고서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수사본부 수사와 감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 내용을 알려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제발 밀지 마세요”… 열차 탈선 사고·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대란

    “제발 밀지 마세요”… 열차 탈선 사고·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대란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으로 인해 7일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열차 밀집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한때 비명과 고성이 오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과 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 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차와 구로역 승강장은 발디딜틈 없이 많은 승객이 몰렸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이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하기도 했다. 나머지 1호선 상하행선도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열차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열차 운행이 기약 없이 늦어져 결국 내려서 택시를 탔지만 지각했다”면서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근길에 열차 운행 중단과 지연을 뒤늦게 알게 돼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도림역에는 급행열차 승강장 입구 철문에 ‘열차 운휴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서울교통공사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9시 10분에서야 “1호 남영~구로역 간 전동열차 구간에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돼 1호선 상, 하선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도 오전 8시 27분 재난 문자로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돼 혼잡하오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4호선 등에도 혼란이 벌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전 8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평소 1호선이나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오모씨는 “1호선은 영등포역 사고, 4호선은 전장연 집회로 제때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아 버스를 탔다”면서 “조금만 늦었으면 지각을 할 뻔 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6년 전 이태원 핼러윈 보고서에도 ‘인파 사고 위험’ 예상했던 용산경찰서

    6년 전 이태원 핼러윈 보고서에도 ‘인파 사고 위험’ 예상했던 용산경찰서

    지난 2016년 서울 용산경찰서가 작성한 내부 보고서에서도 ‘핼러윈 축제로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경찰서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핼러윈을 경험하면서 사고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올해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용산경찰서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16년 할로윈 데이 생안기능 대책’ 문건에는 “2016년 핼러윈에는 12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밀톤호텔 삼거리에서 이태원 소방센터까지 인파가 밀집해 도로 1차선까지 밀려나와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이 유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적혀 있다. 또 “이태원동과 세계음식거리 주변에 112신고 폭주할 것”이라고도 예상하면서 해밀톤호텔 근처를 포함해 이태원역에서 녹사평역까지 순찰하는 기동순찰대를 야간에 배치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용산경찰서는 이 문건에서 2014년과 2015년 핼러윈 때 관내 파출소에 접수된 112신고 건수가 이태원 파출소에 집중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질서유지와 교통관리에 관한 신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지리 정보와 경찰의 범죄수사데이터 정보를 결합해 신고가 집중되는 지점을 표시한 ‘지오프로스 지도’에는 이번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역 인근이 빨갛게 표시돼 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신고가 많았다는 얘기다. 또 핼러윈에 지하철 이태원역 이용객 수는 평소 주말과 비교하면 2.5배 증가(4만명 → 10만명)하고, 대중교통이 끊기는 시간대에 치안수요가 급증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용산경찰서는 당시 이 문건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 “매년 약 15만명 이상의 인원이 운집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하고,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 신속한 치안서비스 제공해 시민의 체감 안전도와 치안만족도 향상을 기하고자 한다”고 썼다. 이 문건은 당시 용산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하던 경찰관이 작성하고, 생활안전과장과 경찰서장이 수기로 결재 사인까지 마쳤다. 뿐만 아니라 최근 6년간의 용산경찰서의 핼러윈 전 만들어진 내부 문건을 보면, 용산경찰서는 매년 전년도 핼러윈 때 통계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인파 집중에 따른 사고 위험에 대해 예상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2년 전 용산경찰서가 작성한 ‘2020 핼러윈데이 종합치안대책’ 문건에도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와 추락 등 안전사고 상황 대비”라는 표현이 적시돼 있다. 또 핼러윈 경비 안전활동 추진(경비과) 항목에 ‘압사 등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 ‘112 타격대 현장 출동해 폴리스라인(PL) 설치 및 현장 질서 유지’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후 9시부터 오전 3시까지 기동대 70명을 세계음식거리, 이태원파출소 일대, 119안전센터 일대 등 3개 구역 거점 및 안전활동에 투입한다는 내용도 있다.
  • 서울 독산·오금배수지 상부 시민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

    서울 독산·오금배수지 상부 시민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

    서울 내 배수지 상부 두 곳이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금천구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와 송파구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 상부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수돗물 저장탱크인 배수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보안시설이었지만 이를 시민 여가 공간으로 확충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배수지 103곳 중 46곳의 상부를 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했다. 독산배수지 상부는 1982년 공원으로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이번에 보수해 문을 열었다. 전망대 역할을 한 정자인 금천정 주변에 전망데크와 휴게·운동시설을 설치하고 테니스장 주차장도 확대했다. 오금배수지는 33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개방됐다. 2019년부터 3년간 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됐다.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보여 서울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롭게 조성된 서울의 공원이 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名畵 테러’ 기후 시위 탓 사이클 타던 여성 사망, 녹색당도 개탄

    ‘名畵 테러’ 기후 시위 탓 사이클 타던 여성 사망, 녹색당도 개탄

    ‘명화(名畵) 테러’로 물의를 빚던 기후운동가들의 시위 탓에 독일 베를린에서 사이클을 즐기던 44세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연립정당에 참여한 녹색당 고위 인사마저 기후운동가들의 시위가 문제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는 지난달 31일 일어났다. 피해 여성이 탄 사이클이 미끄러지며 레미콘 트럭 아래 깔렸다. 소방 관서에 따르면 그녀는 곧바로 목숨을 잃지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기후운동 단체 ‘마지막 세대’ 시위 행렬 때문에 앰뷸런스가 현장에 도착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녀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이날 세상을 등졌다. 부총리이며 녹색당 지도자인 로베르트 하벡은 “다른 사람의 건강과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누구라도 모든 정당성을 잃으며 기후운동 자체를 해친다”면서 “일부 집단의 일부 시위가 지금 바로 그 일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하벡은 원래 녹색당 안에서도 현실주의자로 분류돼 왔다. 정부 부대변인인 볼프강 부크너는 이 여성의 죽음이 시위 탓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시위대가 법을 위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물론 시위와 앰뷸런스가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것, 또 피해 여성이 목숨을 잃은 것의 인과 관계를 밝히는 일은 매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세대’ 측은 일부 회원이 사고 현장에서 몇 ㎞ 떨어진 곳에서 시위를 벌였다며 베를린 서쪽을 연결하는 A100 도로에 기중기 한 대가 작업 중이어서 경찰관들이 북적이는 자동차 도로를 한 차로만 이용하도록 하는 바람에 사고가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미디어들이” 자신들을 먹잇감 삼는다며 회원들 역시 사이클 여성의 죽음 때문에 황망해 한다고 억울해 했다. “우리도 우리 시위가 많은 방식으로 불편을 끼친다는 점을 안다. 매일 우리는 적대적인 시선과 마주하는데 애써 그냥 넘어가려 한다.” 시위 때문에 베를린 시내 교통이 자주 차단돼 시민 불편을 초래했기 때문에 여성의 죽음은 독일 기후운동단체들의 전술에 대해 전국적인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포츠담의 한 미술관에는 기후활동가들이 100만 유로가 넘는 가치를 지닌 모네의 명화에 으깬 토마토를 던지는 퍼포먼스성 시위를 벌였다. 물론 이 명화는 유리 보호판이 있어서 훼손되지는 않았다. 한국을 방문 중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런 전술의 효용성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그는 “이런 행동들이 더 결정적인 기후보호에 대한 공중의 폭넓은 지지를 잃게 만들고 지지를 이끌어낼 기회를 앗아갈지 몰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이 사이클 여성의 사망을 확인한 직후 독일 정부가 기후변화에 자문을 의뢰한 위원회는 첫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정부가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한 목표에 미달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 이동환 고양시장 “경의중앙선 혼잡율 개선 시급”

    이동환 고양시장 “경의중앙선 혼잡율 개선 시급”

    경기 고양시가 경의중앙선 혼잡율을 낮추기 위한 긴급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오전 7시 30분쯤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혼잡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경의중앙선 대곡역을 방문했다.대곡역은 경의중앙선과 일산선(지하철 3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하루평균 약 6만 1000명이 이용할 만큼 혼잡하다. 출퇴근 시간에는 환승객들이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뜀박질을 해 안전이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 서해선(소사~대곡~일산역)이 개통하고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교외선 까지 운행을 시작할 경우 혼잡율은 더욱 높아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풍산역~백마역 사이에 8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건설사업이 이미 착공했고, 2029년 창릉신도시 까지 입주할 경우 경의중앙선의 ‘콩나물시루’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이 뻔하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 승객 밀집도와 환승 동선,안전요원 배치 여부,취약 시설물 등을 일일이 점검한 뒤 전동차 증량·증편 등 안전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대곡역이 경기북부 최대 환승역으로 발전하면 안전사고 위험성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조속한 안전대책과 함께 시민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열차의 증량·증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서울 방향 교통여건 개선 등을 위해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의중앙선 증량·증편를 포함시켜 국토부 및 코레일과 협의하고 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석수역 출구 증설로 시민 안전 담보해야”

    김성준 서울시의원 “석수역 출구 증설로 시민 안전 담보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성준(더불어민주당·금천1선거구)의원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넥스트레인(주) 대표이사에게 신안산선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신안산선이 기존 중심도 공법에서 대심도 공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당초 51개 출구가 32개로 축소되면서, 석수역에는 단 1개의 출입구만 계획돼 주민들이 석수역 출입을 위해 왕복 10차로인 시흥대로를 가로질러야 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금천구 시흥3동 970번지 일대가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됐고 인접한 시흥유통단지도 서울시가 고시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인구 유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을 설명하며, 지하철 역 설계시 시흥3동의 미래교통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하 57m 아래에서 화재나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하나의 출입구로 시민들이 몰리는 경우 안전대책이 충분히 마련됐는지 의문이라면서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확보를 설계단계에서 최우선가치로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촉구건의안’을 발의해 시의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넥스트레인이 서울시와 국토부, 금천구와 협의해 출입구 증설에 대해 재검토 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넥스트레인(주) 김일평 대표는 “여건이 바뀌거나 정부의 실시협약에 변동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서울시, 겨울철 대비 자전거 도로 점검

    서울시, 겨울철 대비 자전거 도로 점검

    서울시가 동절기를 대비해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에도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강 자전거길 등의 자전거 도로 및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녹색자전거봉사단 등 자전거 봉사자, 비영리 민간단체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자전거 도로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도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급격한 온도변화 전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전사항 및 이용 환경을 점검해나간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균열 및 잔설, 결빙구간 등 노면 포장, 안전울타리, 자전거 신호등, 표면 도장 등 안전시설, 조명기구, 노면표시,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은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수리, 교체, 보수 검토 등 초동조치를 추진하고, 이음매 없는 자전거 도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 도로 파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 앱에서 ‘안전신고’를 통해 사진 등록으로 간편 신고가 가능하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계절변화가 오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높은 자전거 도로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항을 보완하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보호장구 착용, 자전거 관리,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 한계 드러난 ‘셀프 압수수색’… 서울청장·용산서장실 뺐다

    한계 드러난 ‘셀프 압수수색’… 서울청장·용산서장실 뺐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꾸리고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정작 서울경찰청장실과 용산경찰서장실을 대상에 넣지 않아 ‘셀프 수사’의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수본은 지난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를 압수수색하면서 청장실과 서장실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경찰의 초기 대응 과정, 보고·지휘 체계 문제 등을 살피려면 수사 초반에 자료를 확보하는 게 필요한데도 특수본은 경찰청 감찰이 진행 중이어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의 감찰·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는 질문에 “경찰 스스로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낼 정도의 각별한 각오로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럼에도 국민적 의혹이 남는다면 다양한 다른 방안들을 고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다른 방안으로는 국회의 국정조사와 상설특검법 활용 등이 거론된다. 참사 발생 직전 ‘압사 우려’와 관련한 112신고가 기존에 알려진 11건(오후 6시 34분~10시 11분) 외에 2건 더 있었던 것으로 이날 파악됐다. 한 시민은 오후 6시 19분쯤 “여기 이태원 거리인데 여기 그쪽으로 노점하는 사람들 때문에 엄청 지금 사람들 압사당할 것 같다”고 신고했고, 오후 6시 26분쯤에도 “아까 신고를 했는데 불법 노점상 때문에 사람들이 압사당하고 있다”며 2차 신고했다. 이러한 내용은 경찰청이 지난 1일 공개한 112신고 내역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2건의 신고에 대해 ‘압사 관련’이 아닌 ‘노점상 불편’ 신고로 분류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성남시, 19곳 주거지역 ‘1종→2종‘ 용도 상향

    성남시, 19곳 주거지역 ‘1종→2종‘ 용도 상향

    경기 성남시는 1종일반주거지역이던 19곳의 연립주택용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하는 등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15년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했으나 그동안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시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이번에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재정비안을 보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던 지역 내 19곳의 연립주택 용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종을 상향했다. 적용 대상은 분당구 야탑·서현·분당·정자·구미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15곳 연립주택 용지와 수정·중원구 신흥·산성·금광·성남동 일대 4곳 연립주택 용지다. 또 자연취락지구 15곳 중에서 복우물, 사송, 야탑, 안말, 쇳골, 궁안1, 궁안2, 장투리, 새말 등 9곳은 지구 면적을 일부 확대했다. 분당, 판교, 수정·중원구 그린벨트 우선 해제지역 등 3곳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주택 용지의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분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용지는 필로티 구조로 건물을 지을 경우에 한 해 현행 5가구에서 6가구로 가구 수를 늘릴 수 있게 했다. 판교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용지 중 이주자 택지는 3가구에서 5가구로, 수정 중원구 그린벨트 우선 해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3가구에서 4가구로 늘려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정비안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 이어 관계 기관과 협의,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30 도시관리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 이효원 의원, 120다산콜재단 응대율 86%? 실제로는 절반도 안되는 ‘불편한 진실’

    이효원 의원, 120다산콜재단 응대율 86%? 실제로는 절반도 안되는 ‘불편한 진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2일 실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산콜재단이 부정확한 전화응대율을 기준으로 실적 부풀리기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120다산콜재단은 보고자료에 전화상담 실적이 2022년 9월 말 기준 응대율 86%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에 대한 자료요구와 질타가 예측되자 120다산콜재단은 행정감사 당일 자료를 제출했다. 120다산콜재단이 당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말 기준 총인입대비 응대율은 41.8%로 재단이 최초 제출한 보고자료의 응대율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이다. 이 의원은 “총인입량은 서울시민이 120에 전화를 시도한 건수이고 인입량은 120직원들에게 전달돼 들어온 전화량에 해당한다”며 인입률이 48.6%에 불과하다는 것은 서울시민이 120에 전화를 걸어도 51.4%에 해당하는 시민의 전화는 120상담원들에게 전달조차 되지 않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이재 이사장은 이 의원의 지적에 본인 역시 이사장 취임 후 총인입량 대비 응대율을 살펴본 후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다면서, 내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우선적으로 보이는 ARS를 도입해 대기자 안내 및 다른 상담 채널로 유도하는 등의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 의원 의견에 동의하고 인입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이재 이사장에게 이를 당부했다.
  • [기고] 종묘 북신문은 왜 아직 닫혀 있을까/정정남 문화재위원·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기고] 종묘 북신문은 왜 아직 닫혀 있을까/정정남 문화재위원·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세계문화유산 종묘에서는 정전을 고치는 수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사에 앞서 지난해 6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는 조선시대 전례에 따라 창덕궁 구선원전으로 옮겼다. 신주를 옮기는 행렬은 종묘 대문을 나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거쳤다. 49위의 신주를 한꺼번에 옮기는 과정은 금세기에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었기에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품격을 갖추어 진행한 이안례(移安禮)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신주가 떠난 종묘에서는 하루빨리 공사를 끝내고 고요함을 되찾기 위해 문화재청과 공사 관계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때마침 서울시에서는 일제가 끊었던 종묘의 정맥(正脈)을 이으려 율곡로 위로 터널과 지형을 만들고 담장과 북신문(北神門) 복원 작업을 마무리했다. 서울시민들은 뜻밖의 산책길을 얻었다. 본래 동궐과 종묘 경계 담장은 일체로 종묘 주산의 능선을 따라 있었다. 조선 역대 왕들은 종묘 주산의 기맥을 소중히 여겨 지형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했으며 북신문도 특별한 때가 아니면 열지 않았다. 북신문은 이름 그대로 혼령이 드나드는 문이다. 조선왕실에서는 상례 때 혼령을 모시는 신주를 두 번 만들었다. 하나는 장례 후 궁궐 혼전에 있는 뽕나무로 만드는 우주(虞主), 다른 하나는 사후 1년째가 되는 소상 때 밤나무로 만드는 연주(練主)다. 연주를 제작한 뒤에는 우주를 들고 북신문을 통해 종묘로 가 정전 뒤편 언덕에 묻었다. 연주는 3년 상을 마치면 정식으로 의장과 기물을 갖춰 종묘 대문으로 들어가 정전에 봉안했다. 종묘의 연주가 북신문을 거쳐 궁궐로 옮겨지는 경우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공사로 예를 갖추지 못할 때다. 공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문을 열 때는 반드시 증표가 있어야 했으며 허락 없이 열었다가는 처벌을 받을 정도로 북신문의 개폐는 엄격히 관리됐다. 종묘친제를 위한 왕과 왕세자의 행차는 종묘 대문을 거치는 것이 정례였다. 하지만 역병이 창궐했을 때에는 국왕의 안위와 백성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별히 북신문으로 출입했다. 이때도 문무대신 등은 본래의 행로인 대문을 거쳐 종묘에 들어갔다. 굴곡진 역사로 만들어진 궁궐과 종묘 틈새 공간이 선물로 주어지면서 시민들은 처음 제대로 북신문을 알게 됐을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왜 문이 있고, 왜 활짝 열어 두지 않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할 때다. 그래야 차마 하지 않는 시민의 마음으로 종묘의 안정된 고요함이 지켜질 것이다.
  • ‘코로나 피로감’에 막았던 재난문자 다시 켜고, 심폐소생술 배웁니다

    ‘코로나 피로감’에 막았던 재난문자 다시 켜고, 심폐소생술 배웁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시민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신을 거부했던 재난문자를 수신 허용으로 전환하거나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받겠다고 나서는 등 혹시 모를 위험에 스스로 대비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임모씨는 2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난 알림 문자가 너무 쏟아져 업무 보기가 불편해 지난해 여름부터 재난문자를 꺼 뒀는데, 이태원 참사 관련 재난문자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내가 재난 상황에서 소외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겠다 싶어 당장 차단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재난문자 차단을 풀고 처음으로 받은 안내가 이태원일 줄 몰랐다”며 “코로나 때 재난문자를 막아 놨는데 (괴산) 지진 소식을 보고 이러다 중요한 거 놓칠까 봐 몇 년 만에 다시 풀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어 “그동안은 시끄럽다고 귀찮아했는데 (지난달 30일) 새벽에 버스랑 지하철 안내 정보 보내 준 걸 보니 재난문자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적었다. 경기 하남시에 거주하는 이모(34)씨 부부는 이태원 참사 뉴스를 보며 같이 CPR 교육을 받기로 했다. 이씨는 “본인이 CPR로 깨어난 뒤 예비 신부에게 CPR을 했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남 일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를 위해서든 남을 위해서든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CPR 방법을 공유하거나 안전디딤돌 등 재난안전정보 앱 설치를 독려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CPR 등 안전 교육을 받기 원하는 시민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는 25개 자치구별 소방서 안전체험교실과 광나루·보라매 등 2개의 체험센터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는 응급 상황 신속 대처를 위해 24시간 접근 가능한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구립공영주차장 16곳에 AED를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GS25 영남본부와 협약을 맺고 번화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편의점 일부 지점에 AED를 설치한 뒤 효과를 분석해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편의점 근무자의 응급처치 교육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부산시 관계자는 “편의점에 AED를 설치하고 근무자도 CPR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응급의료 안전망이 더 촘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112 기념일, 신뢰 잃은 112

    112 기념일, 신뢰 잃은 112

    경찰에 신고하면 도와줄 거라는 믿음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산산조각이 났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은 ‘112의 날’(11월 2일)도 경찰이 그동안 쌓아 온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면서 빛이 바랬다. 이태원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112신고를 통한 시민들의 SOS 요청에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경찰의 부실 대응은 이번 사고가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음을 보여 줬다. 경찰은 해마다 11월 2일이면 기념행사를 열고 “112가 국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걸 홍보해 왔다. 경찰청은 지난해에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라는 구호를 정하고 “든든하고 믿음직한 이웃 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올해 기념행사는 취소됐다. 경찰청이 지난 1일 공개한 ‘이태원 참사 관련 112신고 녹취록’ 내용은 과연 112가 국민 곁에 있는지에 대한 의심을 품기에 충분했다. “압사당할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 넘어지고 다치고 난리다”, “대형사고 일보 직전”이라며 압사 위험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다급한 신고에도 경찰은 ‘불편 신고’로 여겼다.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 우려 관련 11건의 112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코드0’(최단시간 내 출동)과 ‘코드1’(우선 출동)로 분류된 게 8건이나 됐는데도 현재까지 확인된 현장 출동은 4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자들이 ‘압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경우가 9차례나 되고 “긴급 출동해 달라”, “통제 좀 해 달라”는 구호 요청에 당시 112상황실은 중요 사안으로 보지 않아 윗선 보고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코드0이라고 해서 모두 윗선에 보고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상황실 관리팀장 등이 판단해 보고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112신고를 하면 곧바로 경찰이 달려와 줄 것이란 믿음이 있었던 시민 입장에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주최 측이 없는 다중인파 사건에 대응하는 관련 매뉴얼은 경찰에 없다” 등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국민 공분을 더 키웠다. 20대 아들, 딸을 둬 ‘이번 참사가 남 일 같지 않았다’며 서울시청 분향소를 찾은 장세훈(55)씨는 “그 어린 친구들이 112에 전화할 땐 경찰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고 전화했을 텐데 경찰은 신뢰를 많이 잃었다”면서 “압사할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온 초저녁부터라도 경찰이 현장 통제만 제때 했어도 이러한 대형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민혜윤(30)씨도 “행정안전부와 경찰 지휘부,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제대로 인력을 배치했으면 100% 예방할 수 있었던 명백한 인재”라고 비판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도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를 “천재지변 아닌 인재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뿐 아니라 지자체, 시민, 상인 등 전 사회구성원이 위험 징후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총체적인 참사”라며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시민은 의무를 다했고 이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고 기동대 파견도 하지 않은 경찰의 신뢰도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사회의 인식과 시스템도 달라져야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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