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민 불편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석 의혹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적 조치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캠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통합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18
  • 日 오수 물기둥 30m, 9시간째 치솟아…2만 4000가구 ‘썩은내’ 진동

    日 오수 물기둥 30m, 9시간째 치솟아…2만 4000가구 ‘썩은내’ 진동

    일본 시즈오카현의 오수가 통과하는 수도 전용 교량이 부품 파손으로 9시간 동안 공중으로 오수를 내뿜어져 인근 주민 2만 4000가구에 오수가 유출됐다.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은 지난 4일 오전 2시 45분경 시즈오카현 서부 도시 하마마쓰시 서구 주택가로 연결된 수도 전용 교량에서 무려 30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출된 다량의 물은 인근 주택가에서 사용하고 버린 오수로 무려 9시간이나 멈추지 않고 분출됐다. 현지 언론은 관할 시 정부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지 약 1시간 15분 후인 오전 4시에야 보수 작업을 시작했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난 1990년 설치된 수도관의 공기밸브가 노후화되면서 벌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고가 있었던 시즈오카현은 평소 지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이 일대의 수도관 시설은 지형상 매립이 어려워 대부분 수도 전용 교량인 수관교를 이용해왔다. 이 때문에 이른 새벽에 수관교 일부가 무너지고 30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자 이 일대 주민들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로 오인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일대는 강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지난 1월에도 시즈오카현 남쪽 해상에서 진도 6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진도 5 이상의 지진에서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진동이 있어 당시에도 이 일대 주민들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악몽을 떠올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수도 전용 교량 파열로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추가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마마쓰시 이외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하는 수관교 등 시설이 대부분 1960~70년대 정비된 것들이라는 점에서 추가 사고 가능성을 우려하는 양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본에는 1960년대 건립된 도시 인프라 시설이 현재까지 보수 작업 없이 노후화된 상태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상당한데, 대형 지진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예상 이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진도 4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던 지바 이치하라시의 요로가와강의 수도 전용 교량이 파손돼 다량의 물이 주택가로 쏟아진 바 있다. 당시 파손된 수관교는 설치된 지 약 41년째 사용해온 노후시설이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정부는 “수관교 보수 진행 속도를 높여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를 강화해 시민 생활 안전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인 세계장애인대회가 오는 7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 행사로 장애 관련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대거 참여해 단절된 국내외 장애인 단체의 교류를 재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특히 부산시가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계장애인대회 공동 주최자로 나서면서 장애인 친화·인권 선도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전망이다.●DPI, 유일하게 부산시와 공동 주최 부산시는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과 7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장애인대회는 ‘국제장애인의 해’인 1981년 설립된 국제장애인연맹(DPI)이 4년마다 주최하는 장애인복지 분야 국제 행사다. 1981년 싱가포르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까지 9회 열렸다. 2020년 파리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그간 모든 대회를 DPI가 단독 주최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나눔과 돌봄의 장’이라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와도 부합해 엑스포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지역사회도 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국·시비 19억원 외에 민자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중에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은산해운항공, 참콤 등의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지속돼 대회 운영을 위한 후원금 5억원이 모였다. 향토기업 삼주는 대회 기간 매일 1~2회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80인승 요트를 행사 참가자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대회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대형버스 등 이동 수단을 제공했다. 이번 세계장애인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 전문가와 단체, 국제기구가 모여 장애인 인권 증진과 고용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팬데믹 등 지구촌 공동의 위기와 디지털 기술 확산에 따른 대전환이 닥치는 시기에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어떻게 확대하고 그들의 삶과 인권을 보장할지를 의논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를 비롯해 6개 대륙 80개국 20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 정책입안자, NGO 등이 부산을 찾는다. 7일과 8일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거트루드 오포리아 페포아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의장, 야니스 바르다카스타니스 국제장애인연합 회장, 마리아 솔레다드 시스테르나스 레예스 유엔사무총장 장애와 접근성 특별대사,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 등 국제 장애인단체 저명인사가 연사로 나선다. 7~9일 3일간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 ▲장애포괄 고용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장애포괄·정부정책 ▲장애포괄적 개발과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개발 등 6개의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각국의 장애인 인권 실태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아바타 생성, 타인과 실시간 채팅 OK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장애인연맹은 8~10일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및 연석회의를 주관한다. 국제장애인연맹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목표로 설립된 국제단체로 15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부산 총회에서 대륙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장애 패러다임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번 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세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참여 국제기구, 단체들이 공동명의로 ‘부산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장애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먼저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활용해 행사장인 벡스코를 3D 입체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 해외 거주자 등도 어디서나 온라인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환경은 현장에 직접 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실제와 거의 같은 동선과 장소를 구현했으며 국제 콘퍼런스 참여, 전시부스 관람, 기획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다른 사람과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채팅할 때는 입력한 문자를 기계 음성으로 변환하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가 제공되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 번역도 지원한다. ●장애인 위한 혁신 기술 체험할 수 있어 이번 행사에서는 20여개의 기업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구성해 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쉽게 인식하도록 돕는 시각보조 AI 서비스 ‘설리번’, 영유아기 자폐 특성 조기 발견 및 조기 장애 진단이 가능한 ‘AI Care for 발달장애’, 오차범위 1m 이내의 도어 투 도어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G-eye Plus X VLAM’ 등을 선보인다.
  • 서선란 순천시의원 “신규아파트 하자 처리, 관련 기준 강화해야” 촉구

    서선란 순천시의원 “신규아파트 하자 처리, 관련 기준 강화해야” 촉구

    “건설사들 사이에서 순천에서 아파트 제대로 짓지 않으면 사업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가 돼야합니다.” 서선란(향·매곡·삼산·저전·중앙) 순천시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신규 입주아파트의 하자처리와 관련해 순천시 자체기준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의원은 “관내 신규아파트 하자보수와 관련해 해당 건설사들의 책임 떠넘기기로 하자보수 처리가 지연돼 입주민들이 주거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순천시가 주택 행정에 적극적 태도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폭우 속에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침수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시민들의 주거안전과 직결된 문제들이 시급히 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시 자체 개선 방안에 따르면 입주 전에는 입주자 입회하에 점검을 추진하고 준공시기까지 미조치 되는 하자는 향후 조치 일정을 안내받도록 돼 있다. 입주 이후 발생되는 하자 접수건의 조치 지연에 대해서는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서 의원은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건설사들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에서도 신규아파트 하자처리와 관련해 자체기준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 다음달 1일부터 포항-강남 반나절 생활권… 국토부 SRT 노선 면허 발급

    다음달 1일부터 포항-강남 반나절 생활권… 국토부 SRT 노선 면허 발급

    포항- 서울 강남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북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SRT)에 동해선(포항)을 포함한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등 신규노선 3건에 대한 노선면허를 발급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로 지역 숙원사업인 포항-수서 간 고속철도 신규편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왔다. SRT는 이번 노선의 개통을 9월 1일로 잡고 있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이 시행되면,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과 이동시간이 절감되고, 고속철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이제 우리 포항 시민들도 고속철도를 타고 강남까지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목전에 뒀다”며 “앞으로도 포항 시민들의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의정보고회’ 성황리에 끝마쳐

    옥재은 서울시의원, ‘의정보고회’ 성황리에 끝마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27일 신당누리센터 5층 강당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보고회는 300여명의 주민과 함께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 김길성 중구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옥 의원은 중구에서 나고 자라 중구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대학의 석박사 학위까지 모두 중구 내 대학교에서 취득한 중구의 알토란 같은 원주민이며 살아있는 중구의 역사서다. 지난해 7월 중구 2선거구 주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시의원에 당선된 옥 의원은 주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고자 중구의 현안과 민원 해결을 및 중구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정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옥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남산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운영팀 관계자와 업무 협의 등을 위한 면담 보고를 진행했고 ▲남산필동 등산로 정비 ▲회현시민아파트 관리와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집행부와 면담 등 지역 민원 및 발전을 위해 활동한 내용들을 보고했다. 또한 옥 의원은 경제의 원동력과 움직임은 ‘시장’에 있다고 강조하며, 중구에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간담회 및 예산 확정 내역을 보고하며 시장 발전을 위해 크게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청년 IT기업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6월 개최해 토론 내용을 토대로 조례안 마련 등 정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옥 의원은 “중구를 단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중구의 원주민으로서 중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이런 마음을 지지해 주시는 주민분이 저의 무한한 원동력이자 강력한 힘이다”라고 강조하며 “중구의 아름다움과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 따뜻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랄 수 있어서 영광이며, 중구가 더욱 번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1년도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옥 의원은 “중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저를 더욱 열정적으로 일하게 하고 주민분들의 지지와 격려는 제게 큰 용기를 준다”며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옥 의원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을 살핀 의원이 없다. 항상 무엇이 불편한지 물어보고 그것을 해결해 주려는 노력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옥 의원의 지역 내 주민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 [사설] 檢 보완수사 확대, 범죄피해 구제 숨통 트기를

    [사설] 檢 보완수사 확대, 범죄피해 구제 숨통 트기를

    법무부가 지난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따른 수사 지연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한다. 경찰 송치 사건의 보완수사에 대한 경찰 전담 원칙이 폐지되고 불송치 사건의 재수사에도 검찰이 사건을 송치받을 수 있는 요건이 확대된다. 문재인 정부의 검수완박으로 대폭 축소된 검찰의 수사 권한이 국민 편익에 초점이 맞춰져 복원되는 의미가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입법예고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는 경찰이 고소·고발 사건을 의무적으로 접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담당 사건이 급증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선 경찰이 고소·고발장을 반려한 사례도 크게 늘었다. 개정안에는 검사가 재수사나 보완수사를 경찰에 요청하면 3개월 안에 이행해야 한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경찰이 재수사 요청을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사건을 송치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지난 정부의 무리한 검경 수사권 조정은 지금 고스란히 국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수사 권한과 범위가 과도하게 넘겨져 일선 경찰조차 업무 과중을 토로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검수완박법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까지 없애 버리면서 불편 차원을 뛰어넘는 피해를 시민들에게 안겨 주고 있다. 지난해 4월 대한변호사협회 조사에서도 경찰의 수사 지연이 심각하다는 답변이 66%나 됐다. 오죽하면 “1년이면 끝나는 민사 재판보다 경찰 수사가 더 늦다”는 원성이 터져 나오겠나. 지난해 이태원 참사 때는 경찰 과실을 경찰이 셀프 조사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돼 가고 있다는 얘기다. 검수완박법은 정권이 바뀌기 하루 전날 전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벼락치기로 공포됐다. 무턱대고 검찰 손발을 잘라 마약, 대공 수사력 등이 회복 불능 지경이다. 비민주적 방식의 개혁에 주권자의 권익이 훼손된다면 제도 보완을 두고 좌고우면할 명분은 터럭만큼도 없다. 수사준칙을 왜 시행령으로 바꾸냐고 야당은 앞뒤가 안 맞는 소리를 한다. 입법 독주로 일관한 거대 야당이 국민 편익 앞에서 이제 와 할 수 있는 비판이 아니다. 여야의 정치적 득실도, 검경 이해 다툼도 끼어들 문제가 아니다. 논의의 시작도 끝도 국민 권리 복원에만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 곳곳에 걸린 선동 현수막, 시민들 “365일 환경오염”

    곳곳에 걸린 선동 현수막, 시민들 “365일 환경오염”

    “선거면 공약을 써서 (현수막을) 내걸어야지. (내용이) 선동 아닌가. 365일 내내 환경오염이에요.”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사거리에서 만난 허성석(67)씨는 여야가 내건 7개의 현수막을 바라보며 “시민들 생활에도 불편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역은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회의 입법 미비로 이날부터 누구든 아무 때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현수막·유인물을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현수막 공해’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현수막, 그 밖의 광고물의 게시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회가 선거법 개정 작업을 시한인 7월 31일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법 적용의 공백’이 생겼다. 현수막 난립 현실화를 확인할 첫 시험대는 이곳 강서구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구청장 보궐선거가 열린다. 김진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측은 2일부터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선거구 내에) 동이 20개라 현수막을 동에 2개만 걸더라도 40개를 게시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13명이나 출마할 생각이 있다니 현수막이 셀 수 없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당만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힘도 걸고 진보당도 건다”고 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입법 미비 속 현수막 난립 우려에 대해 “공직선거법 등 규제 안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강서구를 중심으로 현수막 난립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법 개정이 되지 않아 정치 현안과 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이름이 들어간 현수막 제재가 어려워져 난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며 “입후보하려는 사람이 자신에 대한 명확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특정 입후보 예정자를 선거에서 지지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현수막에 걸릴 경우에는 제지 대상”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이번 입법 공백에 대해 8월 중 개정안 처리에는 공감했지만 여전히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직선거법 처리 불발을 국민의힘 탓으로만 돌리는 민주당의 뻔뻔한 거짓 주장을 규탄한다”고 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전적으로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묻지마 노조 사무실 지원, 상관하지 말라”며 재의 요구한 조희연 교육감

    심미경 서울시의원 “묻지마 노조 사무실 지원, 상관하지 말라”며 재의 요구한 조희연 교육감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재의요구에 강한 유감을 표명, 재의요구 절차에 따라 재의결될 수 있도록 공동 발의한 의원님들과 함께 의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재의요구가 이뤄진 조례안은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에 대한 사무소 지원 범위 및 지원기준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5월 30일 발의되어 7월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동 조례안에서는 노동조합 사무소를 지원할 경우 지원범위를 상주 사무인력 1명당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10㎡, 최소 30~ 최대 100㎡로 규정했으며(안 제7조제1항), 이때 유휴 공유재산을 우선 활용할 것을 명시하고(안 제7조제2항) 해당 공유재산의 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안 제7조제3항). 다만 유휴 공유재산이 없는 경우 민간시설에 대한 임차비를 지원할 수 있지만 지원 범위는 유휴 공유재산과 같이 규정하고 있음(안 제7조제4항).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사무실 지원 기준을 정한 조례안은 법률의 위임 없이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제한한 것으로 헌법과 지방자치법 위반이며 ▲단체교섭권은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므로 조례로서 이를 침해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이유로 재의를 요구한 바 있다. 심 의원은 “기준없이 무분별하게 지원되고 있는 노조사무실 지원의 문제점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인식하고, 노동조합법에서 규정한 최소 사무실 지원이라는 기준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면서 “조례안 입안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여러 차례 법률 자문과 내부검토 및 협의를 통해 조례안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서울시교육청은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도 조례안 제정 자체가 위법하다며 재의를 요구한 것은 모순적 행태이며 편협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교육청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심 의원은 “해당 조례안은 노조 사무실 지원여부를 규정한 것이 아닌 노동조합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그 면적 기준을 설정한 것에 불과해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이 서울시의회 법률자문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라고 밝히며 조례안 제정은 적법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 의원은 “교육감은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 및 단체협약체결권의 당사자나 노동조합의 단체교섭에 임할 의무만 있을 뿐 해당 권한이 교육감의 고유권한이라 볼 법령상 근거가 없다”는 법률자문을 근거로 “동 조례안 어디에도 교육감의 고유권한에 대해 사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거나 이를 본질적으로 침해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노동조합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는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재의요구 행태에 대해 오히려 지방의회의 권한 침해라며 반박하였다. 끝으로 심 의원은 “동 조례안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조례로 위임한 공유재산 사용 및 사용료 감면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으며, 예외적으로 유휴 공유재산의 제공이 불가능할 경우 민간시설을 임차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면서도 이러한 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한 사무실 지원을 현행대로 유지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만 몰두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심 의원은 “동 조례안에 따라 불편을 겪을 수도 있는 노동조합이 있을 수는 있으나, 법적 기준 마련으로 인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으면서 노동조합 간 형평성과 합리성을 확보한 지원 방안 마련이라는 동 조례안의 취지를 공감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교육청의 재의요구에 대해 절차에 따라 재의결될 수 있도록 공동 발의한 의원님들과 함께 의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남양주·하남, 이웃 사정 볼 것 없는 ‘다리 혈투’

    남양주·하남, 이웃 사정 볼 것 없는 ‘다리 혈투’

    남양주 “왕숙신도시 대비 시급”하남 “교통난 부채질 결사 반대”11월 수요 등 타당성 결과에 촉각 한강을 마주 보는 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가 두 도시를 잇는 ‘수석대교’ 건설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2020년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망 대책의 일환으로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사이에 새로운 한강 다리인 수석대교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왕숙지구 개발로 인해 강변북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에 집중될 교통량을 수석대교를 활용해 한강 남쪽 올림픽대로 등으로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을 연결하는 약 1.3㎞ 구간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왕숙지구 개발 이익 322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남양주시와 하남시가 각각 ‘조기착공’과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남양주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주요 접근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데, 왕숙지구까지 들어서면 인구가 16만명 더 늘어 수석대교 없이는 교통난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수석대교 건설이 조속히 추진되지 않는다면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는 물론 이미 입주를 마친 남양주 다산과 하남 미사 등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이 불편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하남시는 수석대교가 또다른 교통난을 유발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수석대교 건립 반대를 선언했다. 수석대교 건설로 남양주 지역 차량이 하남으로 넘어온다면 그 피해가 지역 주민에게 돌아간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일에는 하남지역 시민단체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남시 관계자는 “수석대교를 통해 남양주에서 하남으로 넘어오는 차량 비율은 86%인 반면 하남에서 남양주로 향하는 차량은 14% 수준”이라며 “강동대교 확장과 같은 다른 대안도 있다”고 밝혔다. 찬반 대립으로 수석대교 건설이 답보 상태에 놓이자 LH는 양측 주장을 확인하고자 수석대교 예상 수요 등 타당성 검증에 나섰으며 오는 11월 관련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 워싱턴DC 20분 폭우에 정전, 피닉스 43도 펄펄… 美 덮친 이상기후

    워싱턴DC 20분 폭우에 정전, 피닉스 43도 펄펄… 美 덮친 이상기후

    미국을 급습한 폭염과 폭우, 토네이도 등 이상 기후가 워싱턴DC까지 급습했다. 20분간 내린 폭우 때문에 세계 최강대국의 수도가 정전으로 멈춰 섰다. 29일(현지시간) 오후 기습적 돌풍을 동반한 뇌우로 워싱턴DC와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메릴랜드주 북부 일대에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발생해 22만 5000여 가구가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었다.미 남서부를 한 달 넘게 달군 폭염이 동북부까지 확장되면서 지난주 워싱턴DC의 기온이 36도(화씨 97도)를 기록하는 등 볼티모어(37도), 덜레스(36.6도) 등에 가마솥더위가 찾아왔다. 체감온도는 42도(화씨 108도)를 넘나들었다. 게다가 워싱턴DC와 인근 지역에 20~30분간 돌발성 뇌우가 닥치면서 대규모 정전까지 일어났다. 전기회사 도미니언 에너지에 따르면 9만 4000여 가구가 단전된 버지니아 북부는 이날 밤까지 6만여 가구가 암흑 속에 지냈다. 지역매체 WUSA9은 워싱턴 북서부 일대의 일명 ‘대사관 로(row)’로 불리는 지역의 각국 대사관들도 정전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를 가로지르는 66번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막혔고 부통령 관저가 있는 국립 성당, 미 해군 천문대 주변에도 광범위한 낙목 피해가 발생했다. 워싱턴DC 소방 구조대는 북서부에서 차량을 덮친 나무 때문에 2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버지니아주 당국도 프린스윌리엄카운티에서 나무가 집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사망한 사람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넘어진 가로수에 길가 승용차가 박살 난 장면, 집 현관을 부러진 나무가 가로막은 사진 등이 공유됐다. 뇌우는 금방 지나갔지만 이후 닥친 정전과 무더위에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집 밖으로 탈출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시내는 5분에 한 번꼴로 긴급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와 쓰러진 가로수, 흙더미를 실은 트럭들이 지나갔다. 여기저기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었고 거리의 상점과 식당은 ‘정전으로 임시휴업한다’는 공지를 붙이고 대부분 문을 닫았다. 여력이 되는 식당은 일부 야외 테이블에서만 손님을 받았다. 당국은 이날 911 신고가 빗발치자 주민들에게 “생명의 위협이 닥치는 비상 상황에서만 911 전화를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미 기상청은 워싱턴DC를 강타한 돌풍이 시속 129㎞(80마일)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미 기상청은 이날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 7500만명 이상에 대해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이날까지 하루 최고기온이 29일 연속 43도(화씨 110도)를 넘는 기록을 이어 갔다. 폭염으로 이 지역 명물인 사구아로 선인장마저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CNN은 전했다. 남동부 휴양도시 마이애미의 바닷물 온도는 지난주 32도를 넘었다. 텍사스주에서만 폭염으로 경제 손실이 95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CNN은 “올 7월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아니라 12만년 만에 가장 더운 달”이라며 기후 변화의 위기를 강조했다.
  • 머스크 위성인터넷 연결 ‘스타링크’로 국가안보마저 쥐고 흔들어

    머스크 위성인터넷 연결 ‘스타링크’로 국가안보마저 쥐고 흔들어

    지난 3월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인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의 회담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 것 중 하나가 스타링크였다. 스타링크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벌이는 사업으로 고도 540∼570㎞ 사이 서로 다른 네 가지 궤도에 위성 수천 개를 촘촘하게 배치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부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고, 현재 약 4500개의 위성이 궤도를 돌고 있다. 세계 각국이 운용하는 인공위성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전쟁 발발 지역에서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제외하고 일반 인터넷 접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전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된 인터넷 접속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길 원하는 우크라이나는 미국 정부에게 스타링크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도 사기업인 스타링크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머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공략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스타링크 접속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작전 내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억만장자 머스크가 우주 공간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어 지적했다. 그는 스타링크 위성의 수를 4만 2000개까지 늘릴 계획이어서 사실상 전략 자산인 위성 인터넷을 통해 권력을 휘두르는 데 대해 각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인터넷 접속을 거부하거나 허가하는 것뿐 아니라, 위성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 정부에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국가의 수는 최소 9개국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지난해 정보 주권을 이유로 스타링크에 대응하는 별도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중국도 스타링크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강력한 인터넷 검열 체제가 위성 인터넷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올해 유엔에서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이 우주공간 개발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올해 대지진 직후 사고지역에 위성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겠다는 머스크의 제안을 거부했다. 부정적인 내용의 뉴스가 검열을 뚫고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일 것이라는 것이 그 나라 시민사회의 시각이었다. 중국과 튀르키예 같은 권위주의 정부일수록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것은 지독한 아이러니 같기도 하다.
  • 與 ‘불법 천막농성 규제’ 집시법 개정 추진

    與 ‘불법 천막농성 규제’ 집시법 개정 추진

    여당이 27일 천막 농성을 규제하는 내용의 집회 시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집시법 개정을 ‘권고’하자 이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천막 농성과 폭력시위 현황을 발표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불법 농성 천막 단체를 분석해 보니 불법 폭력 시위 단체와 거의 똑같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불법 농성 천막 규제법’을 발의하려고 한다. 집회시위법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행 집시법에는 천막 농성 관련 규정이 없어서 구청 등 해당 지자체의 요청이 있어야만 경찰이 철거할 수 있다. 특위 위원인 서범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건 규제해야 한다”며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것도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는 한도 내에서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에 따르면 전국 천막 농성장 77곳 중 22곳을 민주노총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위원장은 “10년째 안 치우는 게 울산에, 9년 된 게 경북 구미에 있다”며 “정당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이 5곳을, 정의당이 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이 10년째 협조해 주지 않아서 그대로 있는 것”이라며 “경찰청이 재량껏 철거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2010~2023년 경찰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노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불법 폭력 시위 단체라고 발표했다. 류성걸 의원은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금전적 처벌을 하도록 집시법을 개정해야 한다” 말했다. 하 위원장도 “국민 혈세가 불법 폭력 시위에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 때 사라진) 정부 보조금 제한 지침을 기획재정부에 복원하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여당이 심야 집회에 이어 천막 농성도 규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168석 거대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처리 가능성은 낮다. 당정은 지난 5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계기로 집시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제약하는 것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집시법 개악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 與 천막농성 제한 집시법 개정 추진…대통령실 ‘발맞추기’

    與 천막농성 제한 집시법 개정 추진…대통령실 ‘발맞추기’

    “10년째 안 치우는 천막도…민주당 5곳 운영”“도로와 인도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 끼쳐” 여당이 27일 천막 농성을 규제하는 내용의 집회 시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집시법 개정을 ‘권고’하자 이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천막 농성과 폭력시위 현황을 발표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불법 농성 천막 단체를 분석해보니 불법 폭력 시위 단체와 거의 똑같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불법 농성 천막 규제법’을 발의하려고 한다. 집회시위법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행 집시법에는 천막 농성 관련 규정이 없어서 구청 등 해당 지자체의 요청이 있어야만 경찰이 철거할 수 있다. 특위 위원인 서범수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건 규제해야 한다”며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것도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는 한도 내에서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에 따르면 전국 천막 농성장 77곳 중 22곳을 민주노총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위원장은 “10년째 안 치우는 게 울산에, 9년 된 게 경북 구미에 있다”며 “정당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이 5곳을, 정의당이 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청이 10년째 협조해주지 않아서 그대로 있는 것”이라며 “경찰청이 재량껏 철거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2010~2023년 경찰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노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불법 폭력 시위 단체라고 발표했다. 류성걸 의원은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금전적 처벌을 하도록 집시법을 개정해야 한다” 말했다. 하 위원장도 “국민 혈세가 불법 폭력 시위에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 때 사라진) 정부 보조금 제한 지침을 기획재정부에 복원하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여당이 심야 집회에 이어 천막 농성도 규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169석 거대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처리 가능성은 낮다. 당정은 지난 5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계기로 집시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제약하는 것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집시법 개악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 울산, 캠핑족들 수돗물·전기 절도 막는다

    앞으로 울산에서는 공중화장실의 수돗물과 전기 등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를 금지하는 조례가 추진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공진혁 울산시의원의 ‘공중화장실 수돗물 임의사용 금지 방안’에 대한 서면질문과 관련, 공중화장실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공공재산 보호를 위해 ‘수돗물과 전기 등 시설물 무단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도록 각 구·군에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캠핑족이 늘면서 수돗물과 전기 무단 사용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 울산 북구의 한 해변 관광지에서는 캠핑카가 공중화장실 수돗물을 대량으로 사용하다가 민원을 빚었다. 또 일부 얌체 캠핑족은 공공 수돗물을 개인 풀장에 사용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 현재 울산지역 공중화장실은 총 1573곳이다. 하지만, 울산지역 5개 구·군의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에는 수돗물과 전기 등의 시설물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없다. 이에 각 구·군은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공 의원은 “일부 캠핑족들이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의 수돗물을 훔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선로 사망 사고에 KTX 열차 하루 종일 운행 차질

    선로 사망 사고에 KTX 열차 하루 종일 운행 차질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선로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여파로 1호선 상·하행과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의 운행이 하루 종일 차질을 빚으면서 퇴근길에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연 운행 일정을 따라잡기 위해 많은 열차가 동시에 다니면서 앞 열차와의 간격을 조정하느라 연쇄적으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서울역 대합실에서 KTX를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대통령실 “출퇴근길 막는 집회·시위 제한”

    대통령실 “출퇴근길 막는 집회·시위 제한”

    대통령실이 집회·시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도록 관계 법령을 개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집회를 제한하거나 집회 소음 규정이 강화되도록 관련 시행령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집회·시위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행복추구권, 사생활의 평온, 건강권 등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하고 공공질서를 더 충실히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방해 및 주요 도로 점거 ▲확성기 등으로 인한 지나친 소음 ▲심야·새벽 집회 ▲주거지역·학교 인근 등 집회·시위로 인한 피해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에 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대통령실은 또 단속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청했다. 확성기 소음·심야집회 규제 강화 국민 10명 중 7명 “시위 제재 찬성” 대통령실의 이날 권고에 따라 경찰청과 국무조정실 등 관련 기관들은 집시법 시행령 개정에 나선다. 국민들의 휴식권을 침해하는 심야·새벽 집회를 제한하고, 확성기 소음 제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이 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령 개정은 국회와 관계없이 정부가 추진할 수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에서 어디까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법령의 구체적인 개정 사안은 관련 부처가 결정할 내용”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서울 교통을 마비시킨 민주노총의 ‘노숙 시위’ 등을 계기로 집시법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론 수렴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집회·시위 관련 국민참여토론을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 그 결과 총투표수 18만 2704표 중 71%(12만 9416표)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 게시판 댓글을 통한 자유토론에서는 10만 8000여건(82%)이 과도한 집회·시위로 겪는 피해를 호소하는 의견이었으며, 국민 일상 보호와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1만 5000여건(12%)은 집회·결사의 자유가 침해될 우려가 있어 현행 유지 또는 집회·시위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강 수석은 이에 대해 “토론 과정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기본권으로서 존중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집회가 금지되는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국민참여토론과 관련해 ‘중복 투표와 조직적 독려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본인 인증을 거치는 만큼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한, 드루킹 같은 대규모 어뷰징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자동차세 등 각종 행정상 자동차 배기량 기준 개선’을 주제로 4차 국민참여토론을 진행한다.
  • 대통령실, 집회·시위 제재 강화 권고… “국민참여토론 찬성 71%”

    대통령실, 집회·시위 제재 강화 권고… “국민참여토론 찬성 71%”

    대통령실, 3주 걸쳐 국민참여토론10명 중 7명 “시위 제재 강화해야”국조실·경찰청에 제도 개선 권고 대통령실은 도로 점거, 소음, 새벽·심야 집회·시위의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도록 관계 법령 개정을 정부에 권고했다.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집회·시위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행복추구권, 사생활의 평온, 건강권 등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하고 공공질서를 보다 충실히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출·퇴근시간 대 대중교통 이용 방해 및 주요도로 점거 ▲확성기 등으로 인한 지나친 소음 ▲심야·새벽 ▲주거지역·학교 인근 등 집회·시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에 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대통령실은 또 단속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청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집회·시위 관련 국민참여토론을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투표수 18만 2704표 중 12만 9416표(71%)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 게시판 댓글을 통한 자유토론에서는 10만 8000여건(82%)이 과도한 집회·시위로 겪는 피해를 호소했으며, 국민 일상 보호와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1만 5000여건(12%)은 집회·결사의 자유가 침해될 우려가 있어 현행 유지 또는 집회·시위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강 수석은 이에 대해 “토론 과정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기본권으로서 존중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집회가 금지되는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국민참여토론 관련, 중복 투표와 조직적 독려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본인 인증을 거치고 있는 만큼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한, 드루킹 같은 대규모 어뷰징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집회·시위 제도 개선 권고에 대해 어디까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법령·시행령 개정은 관련 부처에서 결정할 내용”이라고 답했다.
  • 1호선·KTX 4시간째 ‘지연’…구로-가산디지털단지간 선로 ‘인명사고’(종합2보)

    1호선·KTX 4시간째 ‘지연’…구로-가산디지털단지간 선로 ‘인명사고’(종합2보)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KTX 선로에 한 남성이 무단진입해 열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출근길 1호선 상·하행과 KTX 일부 열차가 4시간째 지연 운행하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승객 125명이 탑승한 서울-부산행 KTX 열차에 무단 진입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 인원 28명, 차량 8대가 출동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고가 난 지점을 수습하기 위해 KTX와 무궁화 열차를 비롯해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수분간 지연됐다. 오전 7시 42분부터 사고 열차의 운행은 정상화됐다. 하지만 KTX, 일반열차, 지하철 1호선에서 현재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 구간은 3개 선로를 KTX와 지하철 1호선,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사용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호선 급행 용산~구로역 구간 열차와 광명~영등포역간 셔틀 전동열차가 운행을 중지했다. 고속 및 일반열차 43대에서 20~98분 정도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내 지하철과 KTX 등이 대거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강서한강공원 상습 침수구역 및 시민 이용시설 현장점검

    김경훈 서울시의원, 강서한강공원 상습 침수구역 및 시민 이용시설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24일 강서한강공원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한 강서한강공원 일대를 점검하고 강서한강공원 내 시민 이용시설 등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는 김진선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이충현·신찬호 강서구의원 및 미래한강본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침수 현장에서 김 의원은 강서한강공원 내 상습 침수구역들의 선제 대응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주문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침수된 구역들의 신속한 복구작업도 함께 요청했다.김 의원은 “최근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 극한호우로 인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비가 지속적으로 내릴 전망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시로 자치구와 협조해 예찰 활동 및 안전사고 방지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으며, 강서한강공원 내 시민 이용시설을 점검하며 주차면수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강서한강공원의 주차면수는 53대로 한강공원 내 총 주차면수 6650대의 0.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강서지구를 제외한 지구별 한강공원 평균 주차면수 659대에도 한참을 못 미치는 수준이다.김 의원은 “주차장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이용 환경에서조차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진다면 한강공원 전체의 균형발전에 저해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강서한강공원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주차면수 확대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이용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는 “극한 호우가 예상될 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한 예찰 활동과 선제적 안전 통제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주차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강서한강공원 주차면수 부족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해보겠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 “앱 활용 어렵다면 전화로”…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콜센터 운영

    “앱 활용 어렵다면 전화로”…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콜센터 운영

    안산시가 스마트폰 어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똑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대부도 똑버스 이용자는 초기 40여명에서 하루 평균 2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똑버스는 전용플랫폼인 ‘똑타’ 앱을 통해서만 회원가입 및 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도, 현대차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화로도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사전 테스트도 지난 21일 마쳤다.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 번호는 ‘1688-0181’이며 전화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유선콜 서비스 도입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똑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에 있어 수혜를 받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의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똑버스 4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4일부터 이동케어 똑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해 도합 6대가 대부도에서 관내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