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민 방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박정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홈런 5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고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최선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99
  •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시민 소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23~24일 목포와 여수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인수위’를 운영하는데 이어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통합특별시의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시민이 직접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참여형 시정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인수위는 23일 목포권(목포대 남악캠퍼스)과 24일 동부권(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각각 열리며, 대전환기획위원회 7개 분과 위원과 실무진이 참여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취한다. 지난 19일부터 특별시민과의 대화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를 진행 중인 민형배 당선인은 23일 목포에서 여성 분야, 24일 여수에서 농림·수산 분야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든는다. 또 목포 남항·신항, 해남 솔라시도, 여수 섬박람회 개최지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누구나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시민 간 토론 과정을 거쳐 정책 발굴에 활용되며, 분야별 검토를 거쳐 공약 이행계획과 향후 시정 운영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현장 인수위와 온라인 정책제안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온라인에서 시민의 상상력을 모아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과 참여가 민선9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움직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시민 정책제안은 이달 말까지 ‘특별시민 상상로드맵’네이버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배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과원 공공건물 6곳 ‘무더위 쉼터’ 운영

    “배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과원 공공건물 6곳 ‘무더위 쉼터’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건물 6곳이 22일부터 배달·택배·퀵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의 폭염 피해 예방과 안전한 휴식을 지원하는 쉼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업무 중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최근 배달·물류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이동노동자의 현장 활동이 늘어나면서 휴식권 보장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과원 이동노동자 쉼터는 경과원 광교사무소, 경기R&DB센터, 바이오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R&D센터, 스타트업캠퍼스 1층 등 6곳이다. 배달 기사와 택배 기사, 퀵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해당 건물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쉼터에는 냉·난방시설과 휴게공간, 생수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췄다. 경과원은 2019년부터 계절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이동노동자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소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단장은 “이동노동자는 도시 물류와 생활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노동환경 전반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녹지 입은 불광천… 서대문 더 파래졌다

    녹지 입은 불광천… 서대문 더 파래졌다

    서울 서대문구는 불광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불광천 생태복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서대문구는 증산교부터 증산3교 하부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산책로 변 녹지대를 계절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향나무 수종인 ‘블루애로우’ 63주와 황금측백 20주, 접시꽃 470본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 불광천 산책로 변 녹지대에도 계절 변화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국, 갈대, 영산홍을 심었다. 단조로웠던 공간에 입체적인 녹지 경관을 만들고 생태환경도 개선했다. 구는 불광천을 찾는 사람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산책할 수 있도록 녹지 경관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홍제동 주택가의 ‘홍제열린녹지’도 도심 속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사업비 2900만원을 들여 왕벚나무 등 큰키나무 24주, 삼색 조팝나무 등 작은키나무 160주를 심었다. 방문자들이 계절 변화와 조경을 감상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경관석과 등의자도 마련했다.
  • 서대문구, 불광천 녹지 경관 개선으로 더 푸르게

    서대문구, 불광천 녹지 경관 개선으로 더 푸르게

    서울 서대문구는 불광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불광천 생태복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서대문구는 증산교부터 증산3교 하부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산책로 변 녹지대를 계절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향나무 수종인 ‘블루애로우’ 63주와 황금측백 20주, 접시꽃 470본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 불광천 산책로 변 녹지대에도 계절 변화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국, 갈대, 영산홍을 심었다. 단조로웠던 공간에 입체적인 녹지 경관을 만들고 생태환경도 개선했다. 구는 불광천을 찾는 사람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산책할 수 있도록 녹지 경관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홍제동 주택가의 ‘홍제열린녹지’도 도심 속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사업비 2900만원을 들여 왕벚나무 등 큰키나무 24주, 삼색 조팝나무 등 작은키나무 160주를 심었다. 방문자들이 계절 변화와 조경을 감상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경관석과 등의자도 마련했다. 서대문구는 누구나 집 근처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홍제천, 불광천 뿐만 아니라 주택가 골목길 등 녹지공간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포토] ‘초여름 정취’ 분홍빛 연꽃

    [포토] ‘초여름 정취’ 분홍빛 연꽃

    22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연꽃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됐다. 연못을 가득 메운 넓은 연잎 사이로 분홍빛과 흰빛 연꽃이 피어나며 초여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연꽃과 푸른 연잎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개화한 연꽃을 사진으로 담거나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선선한 날씨를 만끽했다. 한편 덕진공원의 연꽃은 매년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절정을 이루며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 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70세 상향·버스도 포함 추진

    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70세 상향·버스도 포함 추진

    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연령 70세로의 상향과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를 논의하고자 공청회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22일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로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정책 관련 공청회 제안’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회 측의 요청대로 관련 공청회를 공동 개최하고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세 일정과 장소는 추후 서울시 홈페이지 등으로 안내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의 면담을 추진해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시의회에서는 고령층 대중교통 요금 지원을 버스로 확대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어르신에 대한 주관적 인식 연령은 71.6세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 참가율도 2000년 29.6%에서 2025년 40.7%로 높아졌다. 서울시 무임카드 이용 실적을 보면 65~69세의 지하철 이용 비율은 87.2%에 달했지만 90세 이상은 62.2%로 낮아졌다. 반면 버스 이용 비율은 12.8%에서 37.8%로 높아져 고령일수록 버스 의존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고령일수록 병원 방문과 장보기 등 일상생활을 위해 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는 만큼 실질적인 교통복지 수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지방정원 방문자센터·정원지원센터 신축공사 추진현황 점검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지방정원 방문자센터·정원지원센터 신축공사 추진현황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거점이 될 경기지방정원의 주요 기반시설 건립 현황을 직접 챙기며 적기 준공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지방정원 방문자센터 및 정원지원센터 신축공사의 추진 현황과 향후 세부 공정 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 건축시설과와 정원산업과 등 도청 핵심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축공사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공정 단계별 로드맵, 예산 집행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원활한 사업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원에 둥지를 트는 경기지방정원 방문자센터 및 정원지원센터는 향후 지방정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지원시설이다. 총사업비 28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면적 3912㎡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도민들을 위한 교육·전시 공간과 행정 사무 공간을 비롯해 카페, 가든숍, 매표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촘촘히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 이후, 현장사무소 설치와 필수 자재·장비 조달 등 초기 공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으며,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김 의원은 “경기지방정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녹색 문화·생태관광 자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정원의 가치를 체감하고 다양한 정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경기지방정원이 도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지방정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도내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목원·정원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시민정원사 양성 규모 확대, 아동·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교육 공간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정책 주체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 서울 ‘잠수교 뚜벅이 축제’ 117만명 걸었다

    서울 ‘잠수교 뚜벅이 축제’ 117만명 걸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일요일마다 잠수교에서 열린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총 117만명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방문객 103만명보다 약 13% 늘어난 수치다. 시가 방문객 29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6.8%가 축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방문 의사도 96.8%로 같았다. 방문객 중 26.9%는 축제를 두 차례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1%는 2번 방문했으며 3회 이상 방문자도 13.8%였다. 축제의 먹거리를 책임진 푸드트럭 ‘달빛식당’을 비롯해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달빛상점’, 지역 농산물을 취급하는 ‘서로장터’ 등은 축제 기간 총 9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이 인기 비결이다. 주말 아침 일대를 산책하는 ‘쉬엄쉬엄 모닝’부터 ‘잠수교 봄 운동회’,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됐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다시 열린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을 새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돌아올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117만명 찾았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117만명 찾았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서 열린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총 117만명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축제 방문객 103만명보다 약 13% 늘어난 수치다. 시가 방문객 29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6.8%가 축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방문 의사도 96.8%로 같았다. 방문객 중 26.9%는 축제를 두 차례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1%는 2번 방문했으며 3회 이상 방문자도 13.8%였다. 축제의 먹거리를 책임진 푸드트럭 ‘달빛식당’을 비롯해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달빛상점’, 지역 농산물을 취급하는 ‘서로장터’ 등은 축제 기간 총 9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이 인기 비결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주말 아침 일대를 산책하는 ‘쉬엄쉬엄 모닝’부터 ‘잠수교 봄 운동회’,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됐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하반기에 다시 열린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을 새로운 즐길거리와 함께 돌아올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취객 행패 막아준 강남역 의인 2명을 찾습니다”…휠체어 탄 대만 부부 감사글

    “취객 행패 막아준 강남역 의인 2명을 찾습니다”…휠체어 탄 대만 부부 감사글

    서울을 방문한 대만 부부가 서울 강남역에서 취객에게 봉변을 당하고 있을 때 이를 가로막고 보호해준 시민들을 찾아 나섰다. 20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번역기를 이용해 한국어로 글을 올린 천융취안씨는 “19일 밤 강남역에서 휠체어 탄 대만 부부를 구해주신 두 천사님을 찾는다”면서 사연을 전했다. 천씨에 따르면 19일 밤 11시 30분쯤 강남역 2호선 교대역 방면 플랫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 크게 소리를 지르는 위협적인 취객 1명이 이들에게 다가왔고, 부부가 있던 곳 바로 앞에 쪼그려 앉아 소리를 쳤다. 부부가 너무 무서워서 휠체어를 뒤로 물렸는데도 취객은 계속 다가왔다. 그때 흰옷을 입은 젊은 남성이 우산으로 그 취객을 막아서며 부부를 보호했다. 상황이 끝난 줄 알고 열차에 탔는데 그 취객은 따라 타서 부부 앞까지 와서 손잡이를 잡고 또 위협적으로 말을 걸었다. 천씨는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하나 겁에 질려 있었다”고 전했다. 그때 플랫폼에서 우산으로 취객을 막아섰던 흰옷 입은 남성이 노란색 옷을 입고 체격이 좋은 남성과 함께 다시 이들을 보호했다. 두 남성은 우산으로 방어막을 치듯 취객을 부부에게서 3m 밖으로 밀어냈다. 결국 흰옷을 입은 남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취객은 하차 조치됐다. 두 남성은 부부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었고 대신 사과까지 건넸다고 천씨는 전했다. 천씨는 “두 분 덕분에 무사했고, 한국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안고 간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글이 꼭 두 분께 닿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본 이용자들은 “큰일 날 뻔했다”, “불쾌한 기억은 잊어버리고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 “미안하다. 옆에 도와주신 분들이 계셔서 너무 다행이다. 한국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등 사과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 ‘344억짜리 흉물’ 창원 빅트리… 민선 9기 해법 주목

    ‘344억짜리 흉물’ 창원 빅트리… 민선 9기 해법 주목

    조감도와 크게 다른 모습으로 조성돼 흉물 논란을 빚은 경남 창원시의 조형물 ‘빅트리’가 민선 9기 창원시정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시가 최근 특정감사를 통해 관련 공무원을 징계하고 민간 사업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도 현장을 찾아 시설 개선과 책임 규명을 주문하면서 향후 처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시에 따르면 강 당선인은 전날 빅트리 현장을 방문해 조성 경위, 수 차례 설계 변경 과정 등을 보고받고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그는 “흉물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빅트리는 (조성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밝혀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면서 “하자로 적용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시민 세금이 추가 투입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빅트리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고 전담팀(TF) 구성, 전망대 형태 리모델링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당초 빅트리는 성산구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상징 시설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면적 95만 7000여㎡ 중 87.3%를 빅트리 등 공원시설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에 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사업비 344억원이 투입된 빅트리는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빅트리를 참고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안전 문제 등으로 당초 계획됐던 대형 인공나무 형태가 아닌 원통형 구조물로 외형이 크게 바뀐 채 공개돼 비판에 휩싸였다. 이에 시는 최근 특정감사를 벌여 관련 공무원 5명을 징계 의뢰 및 훈계·주의 조치하고 민간사업자 관계자 2명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설계 변경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감리자와 민간사업자의 절차 이행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설계 단계에서 불필요한 사업비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민선 9기 출범 이후 빅트리가 어떤 방식으로 변모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시가 시행한 시민 조사에서는 ‘전망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의 리모델링’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시민이 맡긴 지갑서 ‘42만원’ 쏙 빼간 경찰?…“횡령 혐의로 조사 중”

    시민이 맡긴 지갑서 ‘42만원’ 쏙 빼간 경찰?…“횡령 혐의로 조사 중”

    경찰서에서 분실물로 보관하던 지갑에서 4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유성경찰서 어은치안센터에 “지갑을 주웠다”는 시민의 분실물 습득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시민에게서 받은 지갑에는 42만원 상당의 현금과 백화점상품권이 들어 있었다. 어은치안센터 경찰관들은 이를 확인하고 분실물 접수 절차를 거쳐 분실자인 A(30대)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지갑을 분실했다고 신고한 상태였다. 이후 분실물은 상급 기관인 유성경찰서로 보내졌다. 그러나 분실물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가 유성경찰서를 방문해 돌려받은 지갑 안에는 현금과 상품권이 사라진 상태였다. 금품의 행방을 물어도 마땅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A씨는 담당자 등을 절도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지구대나 파출소, 치안센터에서 분실물을 접수하면 소속 직원들이 관할 경찰서 분실물 담당 부서로 직접 전달하고, 경찰서 담당 직원은 주인이 와서 분실물을 가져갈 때까지 그대로 보관할 의무가 있다. 대전경찰청은 이 사건을 인접 경찰서인 대전중부경찰서에 배당했다. 대전중부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대전유성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금품이 경찰 보관 단계에서 사라져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성경찰서 분실물 접수 단계부터 보관 담당자 등 관계자 모두 선상에 올려놓고 조사 중으로 아직 피의자를 특정한 상태는 아니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범행 사실이 인정되면 별도의 감찰 및 징계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평택지원특별법 감사합니다”…정장선 시장,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평택지원특별법 감사합니다”…정장선 시장,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과 함께 추진된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이 오늘날 평택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당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정부는 2003년 용산기지를 비롯한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발표한 이후 총리실과 국방부를 중심으로 평택시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국가 정책 추진으로 상당한 부담을 감내하게 된 평택에 실질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였다. 그 결과 당시 정부와 정장선 국회의원이 함께 발의한 이른바 평택지원특별법이 2004년 12월 31일 공포됐다. 이 법을 근거로 평택에는 총 18조 8000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계획이 추진됐다. 이와 함께 특별법에 담긴 수도권 규제 완화 특례를 통해 공장 신·증설이 가능해지고 대규모 산업단지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로 이어지며 평택이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기반이 됐다. 정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미군 이전이라는 국가 정책으로 큰 희생을 하는 평택에 미안한 마음이셨고, 평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그 덕분에 평택지원특별법을 만들 수 있었고, 이 법을 바탕으로 평택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안보도시이자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평택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셨다면 참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평택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노 대통령께 우리 시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지원특별법은 평택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시의회도 그 의미를 이어받아 평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동네 시장 120곳서 페이백 행사…최대 3만원

    서울시, 동네 시장 120곳서 페이백 행사…최대 3만원

    서울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120곳에서 ‘2026 서울시 가계보탬 페이백 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남구 역삼동골목형상점가, 마포구 망원시장, 종로구 통인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25개 자치구 전역의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시민들은 행사 기간 참여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의 지정 환급 장소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3%(1인당 최대 3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은 카드와 현금 등 결제 수단에 제한이 없다. 정해진 기간에 해당 시장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합산해 신청할 수 있다. 환급 기준은 구매 금액별로 ▲1만 5000원 이상 3만원 미만은 5000원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은 1만원 ▲6만원 이상 9만원 미만은 2만원 ▲9만원 이상은 3만원이다.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행사를 종료한다. 아울러 페이백 행사와 함께 시장별 자체 할인 행사도 열린다. 농축수산물, 반찬,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시장 여건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해 시민들의 알뜰한 장보기를 지원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시민들에게는 가계에 보탬이 되는 혜택을,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與한정애 “올림픽경기장은 선수 위한 공간…투표지는 옮겨야”

    與한정애 “올림픽경기장은 선수 위한 공간…투표지는 옮겨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선수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며 “돌려주자”고 했다. 또 보관 중인 투표지는 투명한 방식으로 지정된 장소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기장 봉쇄로 펜싱 국가대표팀은 분신과도 같은 자신의 칼이 아닌 남의 칼을 빌려 대회에 출전했다고 한다”며 “현장을 봉쇄하고 있는 시민들도 이런 상황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회 준비에 피땀 흘린 선수들이 있다. 연습에 전념해야 할 선수들의 시간과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도록 경기장은 선수들이 활동하도록 돌려주자”고 강조했다. 개표가 종료된 만큼 보관 중인 투표지는 지정 장소로 이관해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파구 핸드볼 경기장은 개표소로 임시 지정된 장소”라며 “개표 종료 이후에 그곳에 보관할 법적 근거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보관 중인 투표지는 시민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투명한 방식 하에 해당 선관위, 또는 선관위 지정 장소로 옮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올림픽공원 재방문 계획에 대해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지금까지는 특별히 추가 논의는 없었다”며 “원내 지도부는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관계자분들을 적극적으로 만나면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임오경·전용기 의원은 전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그러나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약 1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와 관련해 천 수석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예전 저희가 윤 어게인 그리고 부정선거를 주장하셨던 목소리가 다시 재현되는 듯한 현장 분위기였다”며 “국민들이 참정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시고 했던 상황하고는 조금 바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고 했다.
  • 푸틴의 전쟁, 결국 뒤집혔다…“사상자 140만명 돌파, 96% 드론에 당해” [핫이슈]

    푸틴의 전쟁, 결국 뒤집혔다…“사상자 140만명 돌파, 96% 드론에 당해”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가 140만명 이상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후 총 130만에서 145만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이 중 약 5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올해 내내 전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전술적 성과는 일관적이지 않았다”며 “러시아 지상군의 전반적인 효율성이 저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나토 측은 현재 러시아 내부의 경제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이달 초 러시아는 전장에서의 병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정규군을 모집했지만 여의치 않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군 징집까지 실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나는 살고 싶다’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군 징집관들은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18~21세 젊은 남성들을 직접 모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서 러시아 당국이 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중심으로 징집하던 시스템이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게 됐으며, 러시아 지휘관들도 전선에 배치된 부대를 보충할 만한 인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액 연봉 줘도 전쟁 안 나가려는 러 젊은 남성들지난 16일 미 CNN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쟁에 투입할 병력을 모으려 거액의 입대 보너스에 채무 탕감까지 내걸었지만 지원자는 도리어 줄어들었다. 현재 러시아 곳곳에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입대 인센티브 광고가 붙어 있고, 해당 광고에는 한화로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입대 보너스와 ‘영웅 대우’, 러시아 시민권 취득 우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러시아 당국은 군 복무 계약을 하는 남성에게 최대 14만 달러(약 2억원) 상당의 빚을 탕감해 주는 방안도 내놨다. 빚을 갚지 못해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남성을 전선으로 끌어들이려는 조처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군 모집 인원은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러시아 경제 전문가 야니스 클루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러시아의 군 모집 인원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돈으로 병력을 끌어모으는 방식의 효과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선의 모멘텀이 전환되기 시작했다”이코노미스트와 미 전쟁연구소(ISW)의 지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인명 손실은 전쟁 이전 가용 남성 인구(병역 연령)의 약 3%에 해당하는 110만~150만명(사망 28만~51만 8000명 포함)으로 추산된다. 앞서 영국 정보당국도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크라이나군도 “전선의 모멘텀이 전환되기 시작했다”고 인정할 정도다. 현재 전선에서 타격의 80% 이상이 드론에 의해 수행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에만 러시아군 사상자 약 3만 5000명 가운데 96%가 드론 타격으로 발생했다. 이는 2022년 전쟁 발발 이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보충 속도보다 빠르게 살상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활약으로 러시아 병력이 빠르게 감소하고 러시아군의 영토 점령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현상은 약 1200㎞ 길이의 동부전선 양측에 형성된 폭 24~48㎞의 살상지대, 이른바 ‘킬존’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우크라이나군은 “약 20㎞ 깊이의 킬존이 형성되어 탱크·장갑차나 기타 차량이 더 이상 효과적으로 작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드론과 로봇만 동원해 러시아 진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기울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중재 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란과의 평화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일제강점기 양계 산업 발달 영향 1980~90년대 브랜드 치킨 전성기 2013년 페스티벌 계기 대박 행진 정부 지정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해외 관광객 확대 위한 시설 강화 치맥의 성지. 무더위로 악명 높던 여름 대구에 새롭게 붙은 별칭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성장하면서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만큼 강렬한 무더위와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착안한 이 축제는 민간 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가자! 글로벌 치맥의 성지! 2026 치맥페의 맛있는 이륙!’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장은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국내 대표 치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한 결과 다른 축제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치킨 산업의 본향’ 달구벌 대구는 자타공인 ‘치킨 산업의 본향’이다. 전국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시칸치킨은 1985년 동구 효목동에서 시작했다. 물엿과 고춧가루로 만든 붉은 양념을 바른 양념치킨도 이곳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어 간장 소스를 바른 대구통닭을 비롯해 스모프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교촌치킨 등이 가세하면서 국내 치킨 업계는 1980~90년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2000년대 자본을 앞세운 수도권 치킨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땅땅치킨 등이 대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현재도 대구 지역에는 80여개의 치킨 브랜드가 시민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대구에서 치킨 산업이 성장한 밑바탕에는 일제강점기부터 발달한 양계 산업이 있었다. 대구와 경북 영천, 칠곡 등에 대형 양계장이 있었고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남문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닭이 공급됐다. 1970년대에는 전국 양계장의 80%가 대구·경북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대구가 치맥의 성지로 불리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13년 치맥페스티벌이 처음 열리면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첫 축제에 27만명이 다녀간 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매년 1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 글로벌 축제 전방위 홍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산업·관광·문화를 결합한 세계적 축제로 도약을 꾀한다. 대구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세계인이 찾는 ‘100년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치맥페스티벌은 2020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예비 글로벌 축제’에도 선정됐다. 글로벌 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등을 대상으로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치맥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전방위적인 홍보와 콘텐츠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20여차례 송출했고 서울 광화문 광장 전광판에도 100여차례 홍보 영상을 내보냈다. 이 밖에도 해외 인플루언서,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사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해외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해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축제 공간 내 인프라도 강화했다. 두류공원 내 2·28자유광장 전망대를 외국인 관광객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하고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가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무대 공간 재구성… 친환경 행사 추구 올해는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간 재구성도 눈길을 끈다. 메인 무대는 전 방향에서 동일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360도 원형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던 치맥 핫플레이스 ‘EGG섬’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서트가 열린다. 이곳은 비가 와도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돔 형태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전문 DJ와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치맥을 즐기는 공간인 ‘치맥 떼창클럽’도 준비된다.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대구시장상을 포상하고 우승 업체에는 브랜드 상품화 단계까지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한다. 환경과 안전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축제 동안 총 15만개의 다회용기가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또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 체계와 구역별 청소 인원의 체계적 배치, 방문객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 2·28자유광장과 두류공원 곳곳에 쿨링포그 시스템과 냉방 쉼터를 설치한다. 관람객과 축제 종사자의 탈수 예방을 위해 대구시 수돗물인 ‘청라수’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지정석 마련 및 보행 환경 개선 등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 환경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 외에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행사장 안에 응급 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식중독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장 힙하고 즐거운 치맥 축제… 대구서만 느낄 수 있는 시너지 보여 줄 것”

    “가장 힙하고 즐거운 치맥 축제… 대구서만 느낄 수 있는 시너지 보여 줄 것”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가장 힙하고 즐거운 축제’를 추구했습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장은 올해 14회를 맞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단기간에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한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과 맥주를 매개체로 젊은 층이 열광하는 참여형 콘텐츠, 무대 공연 등을 과감하게 도입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4년 연속 방문객 100만명 돌파 기염 대구는 치맥페스티벌에만 매년 1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치맥의 성지’가 됐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대중적인 식문화와 역동적인 축제 문화의 성공적인 결합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현대미술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제 현장의 시각적인 부분과 굿즈를 다양화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들이 대구에서 출발했다는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텔링도 흥행에 한몫했다. 이 회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치킨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본향”이라며 “한국 치킨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공간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점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표 치킨 기업들이 매년 적극 동참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마케팅을 펼치는 등 대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3년 제1회 치맥페스티벌 당시 27만명이었던 방문객은 지난해 115만명으로 325% 증가했다. 최근 4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상한가다. 작은 지역 축제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축제로 체급을 키운 셈이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축제 기간 생산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 등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업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경제적 측면의 성과도 강조했다. ●지역 주민·청년·시민 참여형 축제 변화 이 회장은 축제의 가장 보람 있는 변화로 “지역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주도하는 참여형 축제로 체질이 개선됐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매년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치맥 리더스’가 축제 기획과 디지털 마케팅 주축으로 활약하고 200여명의 ‘치맥 프렌즈’ 자원봉사단이 축제 운영을 함께하며 지역 청년 인재를 키워내고 축제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는 외국인 전용 공간과 통·번역 확대 등 외연 확장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이 회장은 소개했다. 그는 “올해 가장 큰 차별점은 본격적인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 있다”면서 “글로벌 라운지를 조성해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고 글로벌 관광객 모집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외국인 맞춤형 안내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 챗봇과 글로벌 치맥프렌즈(외국인 자원봉사자)를 준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성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마케팅 확대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 불릴 정도로 무더위로 유명한 여름철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가 대형화·세계화되면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축제장 입구와 출구를 시간대별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 포그 시스템과 냉방 시설이 완비된 쉼터 확대 등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며 “또한 참여 부스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도 적극 도입했다”고 말했다.
  • “뚜벅이 4년간 깨달은 마포 현안 해결… 첫 결재는 정비사업”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뚜벅이 4년간 깨달은 마포 현안 해결… 첫 결재는 정비사업”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진짜 행정가’ 화려한 복귀걸으며 주민들과 속 깊은 이야기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할 것 40여곳 정비사업 속도전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 설치원하는 지역, 전문가 파견해 지원상암 소각장, 주민 편에서불편 야기하는 시설은 동의 필요서울시 증설 발표하면 막아낼 것AI 행정 혁신·상권 살리기조례 제정·민원·통합돌봄 AI 활용 기업 더 유치하고 숙박시설 확충 “4년을 ‘뚜벅이’로 다녀보니 안 보이던 것이 하나둘 들어오더라고요. 구청장을 할 때 차를 타고 무심하게 지나쳤던 골목에 무엇이 필요한지 보였고, 걷다가 주민을 만나 한마디라도 더 듣게 됐습니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보고 듣고 생각한 문제들을 이제 하나씩 해결해야죠.” 유동균(63) 마포구청장 당선인에게 지난 4년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두 차례의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민선 7기(2018~2022년) 구청장을 지낸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1.96%포인트(3397표 차)로 아깝게 패했다. 앞서 3월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 석 달 만에 치러진 선거였기에 ‘바람’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유 당선인은 17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오히려 약이 됐더라”면서 “50년을 마포에 살아서 너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구청장에서 내려오고 나서야 더 많은 걸 깨닫게 됐다”며 웃었다. ‘마포 전문가’에서 ‘마포가 키운 진짜 행정가’로 성큼 도약하려는 유 당선인에게 마포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7기 구청장을 하고, 9기로 돌아왔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구민 선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시라도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 구청장직에서 내려온 뒤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알게 됐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오로지 마포 편에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다짐을 지키겠다.” -재선에 실패한 뒤 걷고 또 걸으며 사람들을 만났다고 들었다. “걷기 시작한 것은 차가 없었기 때문이다.(웃음) 뚜벅이를 시작했는데 안 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50년을 마포에서 살았다. 골목의 변화와 주민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4년, 행정은 말이 아닌 결과란 것을, 주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성과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진짜 많이 돌아다녔다. 천지개벽한 아현동과 공덕동, 정겨운 망원시장 골목, 상암동 빌딩 숲까지 계속 걸었다. 그러다 보니 시민의 눈으로 동네를 볼 수 있게 됐다. 밤늦게 퇴근하는 용강동의 직장인과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는 주민, 활기 넘치는 홍대 거리에 삶의 터전을 둔 상인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마포가 예전 같지 않다’ ‘겉만 화려해졌지 속은 더 텅 빈 것 같다’는 속 깊은 이야기도 들었다. 그 얘기를 수첩에 빼곡하게 적었다. 그분들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더 실력을 쌓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마포에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많다. 주민들도 관심이 많다. 정비사업 속도를 올리겠다고 공약했는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재개발·재건축은 핵심 공약이었다. 아현뉴타운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공덕동과 도화동에 낡은 집들이 아직 많다. 현재 40곳 이상에서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승인 등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안 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지역에 전문가를 파견할 생각이다.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 공무원을 정비사업 전문가로 교육해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조합 관련 사항, 분양 공고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7월 1일 취임 후 ‘1호 결재’와 첫 현장 행보를 어디로 할지도 궁금하다. “정비사업 속도를 올리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 설치가 1호 결재가 될 것이다. 그만큼 정비사업에 진심을 쏟겠다는 의미다.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는 빗물펌프장을 생각하고 있다. 7월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의 가동 준비 상태, 배수 처리 상황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점검하려고 한다.” -마포의 최대 현안 중 하나가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문제다.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대원칙은 무조건 주민 편에서 싸운다는 것이다. 민선 7기 때 정부가 상암에 임대주택 2만 가구를 짓겠다고 해서 단식까지 했었다. 서울시는 이미 소각장 소송에서 졌다. 법원은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 설치·구성 과정과 타당성 조사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1심과 2심 모두 원고인 마포 주민 손을 들어줬다. 서울시도 3월에 상고를 포기했고, 소각장 건립 계획은 백지화됐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 된다. 언제라도 소각장 내구연한이 다 되어간다는 이유로 시에서 증설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주민 불편을 일으키는 시설은 무조건 주민들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그 과정이 어렵다고 거치지 않으면 더 큰 저항을 받게 된다. 혹시라도 서울시가 소각장 증설을 불시에 발표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막아낼 것이다.” -민선 9기에 추진할 중요 정책과제를 소개해달라. “먼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혁신을 추진한다. 한마디로 ‘AI로 더 빠르고, 더 행복한 마포’를 만들 생각이다. 행정의 속도는 주민 편의와 직결된다. AI를 활용해 기본적인 조례를 만들고, 민원 안내나 반복되는 질문, 행정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을 AI가 실시간으로 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드릴 계획이다. 또 통합돌봄 시스템과 산하기관 운영에도 AI를 도입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생활 환경 개선도 빠르게 추진한다. 복합문화체육센터 확대, 노후 주거지역 정비 지원, 골목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사는 동네가 달라졌다’는 걸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마포의 핵심 관광 자원인 홍익대~한강 벨트를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홍대의 문화·관광 자원과 한강 수변을 연결한 홍대–한강 문화벨트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주민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체감했다. 마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청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운동과 음악 교육을 공공에서 책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성산동에 설치할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수영장을 넣어서 수영을 배울 수 있게 하겠다. 관내 학교들과 협력해 마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면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게 만들겠다. 수영과 음악이 학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포 상권이 예전 같지 않은데. “캠페인 때 현장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니 숙박 시설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홍대나 합정, 망원동 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지만, 저녁이 되면 다른 지역으로 다 빠져나간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에서 잠을 자면 지역 경제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큰 회사가 들어오면 소비가 더 늘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민들, 함께 일할 공무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주민들께는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갈등보다는 통합을, 경쟁보다는 발전을,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구청 직원들과는 이전보다 더 소통하고 만나겠다.” ■유동균 당선인은 1962년 전북 고창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때 마포로 이사 왔다. 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당 활동을 시작했고, 1995년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돼 풀뿌리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두 차례 낙선했지만, 심기일전한 그는 2010년 구의원에 다시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시의원이 됐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 경험을 쌓은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마포구청장이 됐다. 2022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로 패했다. 이후 마포에 지역구를 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4년간 뚜벅이로 지역을 훑고 민심을 살핀 그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마포구청에 복귀하게 됐다.
  • 20일 한강공원서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

    20일 한강공원서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20일 물빛무대에서 도심형 축제인 ‘2026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변 공간을 활용한 물놀이 공간 ‘워터존’에는 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워터롤러, 낚시풀장 등이 설치된다. 공연장에서는 K팝 퍼포먼스팀 헥시아, DJ소미 등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시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벤트광장에서 ‘아리땁다, 아리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아리수의 철저한 수질관리를 알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캠페인이다. 카페존과 힐링존에서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마시며 쉬거나 DIY(직접 만들기)존과 포토존에서는 만들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주고, 미션에 성공하면 피크닉 리유저블컵, 폴딩방석 등 나들이용 5종 굿즈를 증정한다.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아리수 팝업은 매주 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월·화요일은 휴무이며, 강풍이나 집중 호우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매력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로 여의도 물빛무대를 세계적인 수변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여름 한강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아리수와 함께 쉬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