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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김포시, 서울 편입 바람직… 당론 추진”

    김기현 “김포시, 서울 편입 바람직… 당론 추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을 겨냥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기도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시도의회 의결과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난항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이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당 내부에서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서울이 인구 대비 많이 좁아 면적을 넓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기본적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진행 방법을) 판단해 주면 일단 거기에서부터 절차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 편입에 동의한다면 저희들은 당연히 의견을 존중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궁극적으로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해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김포시 차원에서 주민투표 및 시도의회 의결을 거친 후 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정한 뒤 정부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편입론에 반기 든 경기도 “서울만 비대… 어불성설” 金 “주민투표 후 시도의회 의결”오세훈, 내주 김포시장 만나 논의국회 특별법 제정 등 실효성 의문 김포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 ‘경기북도 편입’, ‘경기도 존치’ 중 선호하는 방안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신중하게 편입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경기도는 거세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주 중 김 시장을 만나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김포시 측의 제안 내용을 살펴본 후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식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반면 경기도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울과 경계를 맞댄 다른 도시들이 서울 편입을 희망한다고 해서 다 받아들인다면 서울이 걷잡을 수 없이 비대해진다는 주장이다. 실제 국민의힘은 김포시뿐 아니라 하남시 등 서울과 인접한 소규모 도시의 경우에도 생활권, 통학권 등을 고려해 서울 편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라디오방송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현실성이 별로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서울의 덩치를 키우는 편입론은 어불성설이며 신중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전했다. 유 의장도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포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전체의 85%라는 특수성을 담아 이야기하니 수긍하는 것”이라며 “다른 예까지 이야기하는 건 좀 앞선 결론 같다”고 말했다.
  • 눌러도 꺾이지 않는 리커창 추모 열기…中 베이징대 추모 메시지도

    눌러도 꺾이지 않는 리커창 추모 열기…中 베이징대 추모 메시지도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갑작스러운 별세를 두고 중국 당국이 사회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따르면 ‘리커창 동지 서거’ 해시태그 조회수는 별세 당일인 27일 총 23억 5000만회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29억 7000만회 조회됐다. 이 해시태그로 작성된 글만 해도 64만 3000건에 달한다. 앞서 웨이보에선 관영 매체 일부 댓글이 막히거나 특정 해시태그가 “관련 법률·법규·정책에 근거해 이 화제의 내용은 표시되지 않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검열됐다. 이날은 ‘리커창 동지 서거’ 해시태그가 검색됐지만 검색 결과는 한산하게 인위적으로 정돈된 듯 보였다. 리 전 총리와 관련한 글은 대부분 27일 중국 당국이 발표한 부고문이나 정부 기관·관영 매체가 고인을 추모하며 올린 것 뿐이다. 더우인(틱톡) 등 다른 SNS에서도 상황도 이미 정리를 거친 것처럼 비슷했다. 반면 엑스(옛 트위터) 등 중국 외 SNS에선 시민들이 리 전 총리를 애도하는 의미로 놓은 조화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진들 가운데는 “인민의 좋은 총리”나 리 전 총리가 지난 3월 총리 퇴임을 앞두고 했다는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다” 등을 적어놓은 쪽지가 눈에 띄었다. ‘권력 집중’, ‘독재’ 등 노골적이고 과격한 단어로 현 정권을 비난하는 글귀도 섞여 있었다. 지방 매체의 반응도 관심을 모았다. 리 전 총리 별세 이튿날 중국의 거의 모든 신문은 1면에 고인의 흑백 사진과 중국 당국의 공식 부고문을 게재했는데, 광둥 지역 매체 남방도시보는 1면에 “리커창 동지 서거”라는 헤드라인만 달고 그 밑으로 거대한 나무 사진을 실었다. 광저우 매체 ‘신식시보’ 역시 나무 사진을 1면에 크게 넣었다. 이 사진들은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됐다. 1989년 6·4 톈안먼 시위 당시 후야오방 전 총서기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아주 큰 나무’라는 노래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 돌았다. 중국 공산당은 1990년대 소련 붕괴에서 교훈을 얻어 중앙 매체 논조를 엄중하게 통제하는 반면 지역 매체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논조를 인정한다. 지역 민심을 정확히 청취해야 소련 붕괴와 같은 ‘파국’을 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선 ‘소신파’ 이미지였던 리 전 총리에 대한 애도 분위기가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에 대한 불만을 일정하게 반영할 개연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그의 모교인 베이징대는 추모 메시지를 내놨다. 베이징대 신문인 베이징대 교보는 29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리커창 동문을 깊이 추모한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리 전 총리와 관련된 글 두 편을 소개했다. 베이징대 교보는 리 전 총리 부고 소식을 전한 뒤 “베이징대 교수와 학생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리커창은 베이징대의 걸출한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978∼1982년 학부 법학과에서 공부했고 1988∼1994년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교보는 “그는 베이징대에서 학부생으로 공부하는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학생들의 중추로 성장했고, 베이징대 신문과 잡지에 여러 차례 글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80년 사회과학토론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교보에 실린 그의 논문과 베이징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서기로 활동하던 1982년 공청단 회의 개최 소식을 함께 게시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통치 않은 서울시 신통기획...순항 기대한 재건축, 난항으로 곤혹 중”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통치 않은 서울시 신통기획...순항 기대한 재건축, 난항으로 곤혹 중”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 공격적인 정책 추진과 대대적 홍보로 신통기획을 확정한 곳이 빠르게 늘어났지만,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오 시장의 재건축 사업에서 신통기획이 영 신통치 않은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신통기획 상세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는 89개 구역(재개발 65, 재건축 24)이다. 이 중 58%에 해당하는 52개 구역(재개발 35, 재건축 17)에서 신통기획을 완료하였고, 재건축만 따지면 70%가 넘는다. 신통기획을 도입한 지 2년여 만에 달성한 성과이기에 서울시에서는 “오세훈표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순항”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일부 단지에서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공자 선정 입찰지침서를 마련,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서울시에서는 기존 정비계획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시공자 선정 절차 중단을 영등포구청에 요청했고,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일 뿐 정비계획이 확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은 신통기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것을 완료로 보지만, 한양아파트 사례에서 보았듯이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가이드라인만 마련한 곳들을 신통기획 완료로 홍보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많은 대상지가 신통기획을 완료했지만,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라며 “신통기획 가이드라인 마련만으로도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했는데, 정작 문제가 발생하니 신통기획은 가이드라인일 뿐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이중성에 주민들은 혼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통기획 흥행을 위한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뚜렷한 출구대책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으며, 통합심의를 통해 속도를 높이려 신통기획을 신청했던 재건축 단지 중에서 서울시의 과도한 개입, 높은 기부채납 비율, 임대주택 확대 등을 이유로 철회를 요청하거나 이미 철회를 한 곳들도 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 철회에 대한 절차나 기준을 서울시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서울시는 입안권자인 자치구의 결정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신통기획을 통하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주민반발로 철회를 요청하면 출구대책은 자치구로 떠넘기고 있다”라며 “적어도 재건축에서의 신통기획은 정비사업의 기본을 간과한 정책 설계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재개발의 경우, 신통기획 외에는 뚜렷한 선택지가 없다. 신통기획 완료 후 통합심의까지 서울시에서 꼼꼼하게 지원해야 한다”라며 “재건축은 이미 문제가 드러나고 있으니,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출구대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헌재, 순천 쪼개기 선거구 합헌’ 판단에 지역민들 ‘부글부글’

    ‘헌재, 순천 쪼개기 선거구 합헌’ 판단에 지역민들 ‘부글부글’

    순천시 일부를 떼어내 광양시로 편입한 선거구 획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에 지역민들은 허탈해하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6일 순천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공직선거법의 순천시 관련 일부 조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줄이면서도 기존의 선거구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었다”며 “해룡면과 통합된 광양 등이 순천시와 생활환경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그 차이가 하나의 선거구를 형성하지 못할 정도로 현저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도시인 인구 28만여명의 순천시민들은 “위헌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런 판단이 나왔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시민들은 “선거구 쪼개기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데도 예외로 순천에 허용한 것은 명백히 순천 시민들의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순천 해룡면 청년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순천시 해룡면 사회단체협의회’는 “헌재 판단에 상관 없이 내년 총선에서는 해룡면을 순천으로 원상 복구하고, 인구 상한선을 넘긴 순천을 2개로 분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해룡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며칠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화가 많이 나 있다”며 “내년 선거를 보이콧하겠다는 반응들이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도 모두 헌재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해룡면 주민들이 실제 느끼는 고통은 심각한 수준으로 이번 헌재 결정은 지역민의 절규를 외면한 것이다”며 “헌재가 자치구·시·군 분할원칙을 위배한 선거구 획정을 법 해석의 문제에 불과하다고 본 것은 가당치 않은 억지 해석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 의원은 “헌재의 기각 결정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제 국회에서 기형적 선거구 획정을 바로 잡아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당협위원장은 “이번 헌재 결정은 국회의 선거구 획정을 존중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누군가가 이번 헌재 결정에 관해 지금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결정이라고 호도하는 일이 없도록 그 정확한 의미를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구 5만 7000명의 순천 신도시 해룡면을 게리맨더링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정치적으로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다”며 “순천이 분구 지역이 될수 있도록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당 대표 특보인 김문수 순천 총선 예비후보는 “해룡면 선거구가 광양시 등과 합쳐질 당시 순천지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의원때 발생된 일이다”며 “자기 지역구를 지켜내지 못한 점에 대해 이 의원은 반성하고, 천하람 국민의힘 지역위원장은 자기당의 잘못에 대해 사과부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핼러윈’은 주최 없는 행사?…이태원 참사 1년 뒤에야 순찰 나선 경찰·소방·구청[취중생]

    ‘핼러윈’은 주최 없는 행사?…이태원 참사 1년 뒤에야 순찰 나선 경찰·소방·구청[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특별관리 시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 걸음 물러나주시기 바랍니다.” 핼러윈 주간을 맞은 27일 오후 9시, ‘불금’에 모처럼 활기를 띠는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거리에 제복을 입은 경찰과 민방위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등장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임성순 마포경찰서장, 김용근 마포소방서장 등은 이날 핼러윈 축제 데이 홍대 인파 관리 차원에서 1시간 가까이 일대 순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이태원 대신 홍대에 핼러윈 인파가 쏠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경찰과 소방, 지자체에서 선제 대응에 나선 건데요. 실제로 이날 이태원 일대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오갔을 뿐, 핼러윈 장식이나 소품, 코스튬을 입은 행인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시민들도 종종 보였습니다.핼러윈이 ‘주최자 없는 행사’라며 방치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홍대 축제 거리 KT&G 상상마당 광장에 합동상황실을 마련하고 현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모양샙니다. 합동상황실에 따르면 핼러윈 데이가 끝날 때까지 5일간 총 2850명가량이 안전관리에 투입됩니다. 대규모 순찰 인력에 당황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홍대를 찾았다는 강아현(23)씨는 “이태원이든 홍대든 올해는 참사 추모 차원에서 핼러윈을 조용히 보내려는 것 같다”며 “이태원 거리와 동일한 사고가 발생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너무 인파 밀집에만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클럽 거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이모(36)씨도 “평소 금요일 저녁을 생각해 보면 순찰할 정도인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경찰들이 오가는 통에 손님들이 안 올까 불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실제로 서울시 실시간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으로 홍대관광특구를 찾은 인파는 8만명 정도였습니다. 이날 투입된 현장 인원 570명 가운데 경찰 경력만 411명이었습니다. 좁다란 오르막 골목길을 순찰할 때는 “순찰하는 사람들 때문에 길이 막힌다”, “너무 보여주기식 아니냐”라고 외치는 시민들도 간간이 보였습니다. 반면 “안전 관리 차원에서 과잉 대응은 환영”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경찰들은 2~3명씩 배치돼 홍대 클럽 거리, 지하철역 주변 등 6개소에 설치된 AI 인파관리시스템 위험 단계에 따라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시스템에서 정상·주의·위험을 판단해 확성기를 통해 보행자들에게 상황을 전달하면, 그에 맞춰 인파를 통제하는 방식입니다. 홍익대 재학생 김유빈(21)씨는 “곱창골목 같이 좁은 골목을 오갈 때 사고라도 날까 봐 불안했다”며 “펜스 대신 일방통행하게끔 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미끄럼 방지’ 페인트를 칠한 건 잘한 조치라 본다”고 했습니다. 클럽 거리에서 대기 줄에 서 있던 이모(20)씨 역시 “인파로 인한 사고나 흉기 난동 같은 범죄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데 곳곳에 경찰들이 다니니 그래도 안심이 된다”고 했습니다.순찰 이후 박 구청장은 “보행로 확보 차원에서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킥보드나 자전거는 화물차를 동원해 단속할 예정”이라며 “안전은 과잉 대응이 되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서장은 “현재까지 홍대관광특구 내 인파 사고나 이상 동기 범죄로 인한 신고는 없었다”면서도 “지난해 토요일 8시 인파가 제일 많았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새벽 3시까지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전 대책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했을 때 빛을 발합니다. ‘보여주기 행정’이 우려에서 그치게, 그리고 1년 전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경찰과 소방, 지자체 모두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야겠습니다.
  • 리커창 전 중국 총리 세상 떠나 ‘할말은 했던 2인자’ BBC “사망 소식 경시”

    리커창 전 중국 총리 세상 떠나 ‘할말은 했던 2인자’ BBC “사망 소식 경시”

    올해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68세, 상대적으로 한창 나이에 허망하게 삶을 접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최근 상하이에서 쉬고 있던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응급조치도 소용없이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리 전 총리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정치협상회의 공동 명의로 낸 부고를 통해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노련하고 충성스러운 공산주의 전사, 걸출한 프롤레타리아 계급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인 리커창 동지가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정은 “그의 서거는 당과 국가의 중대한 손실”이라며 “우리는 비통함을 힘으로 바꿔 그의 혁명정신과 숭고한 품덕, 우량한 작풍(업무 태도)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로 더 긴밀하게 단결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 관철해야 한다”며 “리커창 동지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당정은 오전 8시 별세 소식 발표 후 “곧 부고를 내겠다”고 했지만 10시간이 넘게 부고와 입장문이 나오지 않자 서방 매체 등 일각에선 중국이 리 전 총리의 죽음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뒤늦게 나온 2511자 분량의 부고문에는 젊은 시절부터 최근까지 리 전 총리의 업적이 상세히 설명됐다. 중국 당정은 특히 “세계적 변화의 가속화와 코로나19의 충격, 국내 경제 둔화 등 다중의 도전에 직면해서도 ‘안정 속에 진보를 추구한다’는 기조 하에 새로운 발전 구도를 만들고, 양질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탈(脫)빈곤과 농촌 진흥 전략 추진으로 빈곤 퇴치 성과를 늘렸다”고 평가했다. 1955년생인 리 전 총리는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서기와 허난성 당위원회 서기 겸 성장, 랴오닝성 당위원회 서기 등을 거쳐 2007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됐다. 중국공산당 내 주요 파벌인 공청단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당내에선 비슷한 연배 가운데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시기인 2008년부터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고, 시진핑 체제가 출범하기 전에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 서기와 함께 후 전 주석의 뒤를 이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계와 장쩌민계인 상하이방이 연합해 시 주석을 밀어주면서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체제가 출범한 뒤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중국 2인자’인 국무원 총리 직을 수행하면서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시진핑 1인 체제가 공고화된 이후에도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중국 민중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 총리는 2020년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 당시 중국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며 “6억명의 월 수입은 겨우 1000위안(약 18만원)밖에 안 되며, 1000위안으로는 집세를 내기조차 힘들다”고 말해 중국은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 주석이 업적으로 꼽고 있는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화상회의를 열어 10만명이 넘는 공직자들 앞에서 중국의 경제 상황이 2020년 우한 사태 때보다 심각하다고 발언하며 ‘방역 지상주의’가 경제를 망쳐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집단지도체제가 약화하고 시 주석에 권력이 한층 집중되면서 리 전 총리의 영향력은 갈수록 약해졌다. 그는 올해 3월 리창 총리에게 자리를 넘기고 퇴임했다. 리 전 총리는 퇴임 후 중국 경제 회복 둔화 속에 오히려 더 인기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8월 말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리 전 총리의 간쑤성 둔황 모가오(莫高·막고)굴 방문 영상을 보면 수백명의 관광객이 “총리님,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맞는 장면이 나온다. 별세 소식이 알려진 이날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오전부터 종일 ‘리커창 동지 서거’ 해시태그가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추모 의미를 담은 붉은 촛불 이모티콘과 함께 “너무 갑작스럽다”거나 “믿고 싶지 않다”, “침통한 마음으로 리커창 총리를 애도한다”, “편히 가세요” 등 메시지를 작성했다. “인민의 좋은 총리, 인민은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왜 위대한 사람이 일찍 가는가” 같은 반응도 많았다. 한국 정부는 “리커창 전 총리가 한국의 가까운 친구로서 한중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추도 입장을 발표했다.영국 BBC 방송은 리 전 총리가 “빈부격차를 줄이고 저렴한 주택 제공에 초점을 둔 정책으로 덜 혜택받은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로 명성을 얻었다”며 “시 주석에 의해 결국 배제됐지만 경제정책 면에서는 실용주의로 인기있는 지도자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 전 총리가 재임 시 “시 주석에 충성하는 그룹에 속하지 않은 유일한 현직 고위 관료”였으며 “최근 몇년 동안 중국 최고 지도자들 사이에서 고립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도 “엘리트 경제학자인 리 전 총리는 ‘리코노믹스’(리커창+이코노믹스)로 불리는 접근방식 아래 더 개방적인 시장경제를 지지하고 공급자 측면의 개혁을 옹호했으나 이는 완전히 실행되지 못했다”고 평했다. 로이터는 이어 “궁극적으로 리 전 총리는 국가 통제력을 높이려는 시진핑의 선호에 굴복해야 했고 시진핑이 요직에 자기 사람들을 앉히면서 리 전 총리의 권력 기반은 약해졌다”고 짚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 전 총리의 합리적인 정책 결정은 시진핑의 정치화된 통치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부드럽게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관료주의를 없애겠다며 사업 등록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과 같은 리 전 총리의 성과는 시 주석의 반기업 정책으로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리 전 총리가 “자유시장과 중국의 더 빈곤한 시민들을 옹호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며, 시진핑 독재 부상으로 밀려난 정치적 대안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외신들은 영어에 능통하고 개혁·개방을 강조해온 리 전 총리가 중국 지도부 안에서 미국 등 서방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목소리를 대변했다고도 평가했다. CNN은 “중국과 서방 국가의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던 시기에 중국과 세계의 다른 접근법을 대변하는 인물로 여겨졌다”며 리 전 총리가 2021년 3월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미국이 공통의 이익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일화를 전했다. 로이터는 일부 중국 지식인과 자유주의 엘리트들 사이에서는 “자유주의 경제 개혁의 등불이었던 리 전 총리의 별세가 한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도 싱크탱크 카네기차이나의 비상주 학자 이언 총을 인용해 “리 전 총리의 죽음은 중국 공산당 고위층 내에서 눈에 띄는 온건한 목소리의 상실을 의미한다. 아무도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며 “이는 아마 시 주석의 권력행사에 대한 제약이 더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중국 당국이 리 전 총리의 사망을 축소해 전달하고 인터넷에서 리 전 총리 관련 내용을 검열하는 상황에 주목했다. BBC는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관영 언론들이 리 전 총리의 경력에 대한 공산당의 평가를 나타내는 공식적인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는 등 사망 소식을 경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9년 리펑 전 총리 사망 때 “탁월한 당원, 오랜 기간 검증받은 충성스러운 공산주의자 군인이자 뛰어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지도자”라는 찬사를 쏟아낸 것과 대조된다는 것이다. BBC는 그러면서 “중국 전직 지도자들의 죽음은 과거에도 시위를 촉발한 적이 있다”며 “지난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사망했을 때 애도 목소리도 시진핑 주석에 대한 미묘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WSJ도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 리 전 총리 사망 관련 댓글이 검열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중국 고위 관리들의 사망 때 대중의 애도 움직임이 현직 지도자를 겨냥한 대규모 시위로 발전한 적이 있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도 그해 4월 후야오방 전 총서기의 사망을 애도하는 집회에서 시작됐다”고 짚었다.
  • 롯데콘서트홀 깜짝 방문 강경화 전 장관 “대박”

    롯데콘서트홀 깜짝 방문 강경화 전 장관 “대박”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롯데콘서트홀을 깜짝 방문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공연장이 술렁였고, 가까이에서 처음 보는 시민들의 사진 요청이 쏟아지며 인기를 자랑했다. 강 전 장관은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김정원 리사이틀을 감상했다. 최근 18년 만의 쇼팽 앨범을 발매한 김정원은 지난 22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도시에서 연주회를 진행 중이다. 리사이틀은 6년 만이다. 20대 때 쇼팽 스케르초 전곡(2004년), 에튀드 전곡(2005년) 앨범을 발매하며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이번 앨범에 쇼팽의 말기인 1846~1849년 쓴 작품을 담았다. 공연은 앨범 수록곡과 함께 ‘환상곡’으로 채웠다. 무대 위에 등장한 그는 쇼팽의 녹턴 17번과 18번으로 연주회를 시작했다. “늦게 철이 들어 비슷한 감정으로 삶을 바라보는 것 같다”고 말한 대로 풍성한 음악적 깊이로 관록의 연주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뱃노래, 마주르카, 환상곡이 이어졌다. 2부에서 3개의 마주르카, 3개의 왈츠에 이어 폴로네즈 제7번 환상으로 마무리한 그는 마이크를 잡고 “연주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힘든 무대였다”고 농담했다. 연주가 쉽지 않은 곡들이었지만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자랑한 그의 연주에 객석에서는 “안 힘들었다”는 격려와 함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앙코르로 쇼팽의 곡을 먼저 연주한 그는 쇼팽과 생전 각별한 사이였던 리스트의 곡을 선보였다. 농담으로 집에 가고 싶지 않느냐고 했지만 관객들은 “밤새자”고 대답했고 그는 마지막으로 쇼팽의 녹턴을 하나 더 연주한 후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 후 사인회가 준비됐고 관객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 사이 강 전 장관이 등장하면서 공연장 로비가 술렁였다. 장관 시절과 변함없는 모습에 “대박”, “연예인 보는 것 같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김정원은 사인회를 본격 시작하기 전 강 전 장관과 인사를 나눴고, 김정원이 사인을 하러 이동하자 관객들은 강 전 장관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와 서울 공연까지 마친 김정원은 28일 대구, 29일 충북 청주, 30일 부산에서 리사이틀을 이어간다. 지난 18일 간담회에서 “쇼팽이 가졌던 내면의 아픔과 외로움이 담겨야 해서 어떻게 하면 그 상태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던 대로 그의 연주에는 쇼팽이 느꼈을 감정이 담겨 있었다. 관객들은 김정원의 연주에 가을밤 짙은 여운을 안고 공연장을 떠났다.
  • 서울시, 연말까지 이태원 참사 특별 심리지원

    서울시, 연말까지 이태원 참사 특별 심리지원

    서울시가 10·29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과 참사 경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기념일 반응과 트라우마 증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특별 심리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념일 반응이란 불의의 사고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유족들이 피해자 기일이나 생일 등 피해자가 연상되는 특정 기념일을 맞았을 때 평소보다 더 우울하고 슬퍼지는 심리적 증상을 말한다.특별기간 중 긴급상황 발생을 막기 위한 24시간 핫라인 전화 상담 서비스(1577-0199)가 운영된다. 10·29 참사와 관련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는 취지다. 상담 중 자살 위험증상이 감지되면 응급출동해 현장 상담과 자해 위험성 등을 평가한 후 필요시 입원 등 응급조치도 연계한다. 상황에 따라 서울 시내 25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 확인 등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참사 당일 현장에 있었던 재난 경험자들처럼 장기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전문가와 일대일 매칭을 하고 대면 또는 화상으로 4~6회 상담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면 정신건강통합플랫폼 블루터치 홈페이지(blutouch.net) 또는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팀(02-3444-9934)로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극복과 예방을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지 못한 부담감,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긍정심리 훈련, 복합외상증상 대처법 등을 방문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지원 기간 이후에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과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 헌법재판소 ‘21대 총선 순천 선거구 쪼개기 획정 합헌’ 헌소 기각

    헌법재판소 ‘21대 총선 순천 선거구 쪼개기 획정 합헌’ 헌소 기각

    전남 순천시 선거구를 둘로 나누고 일부를 광양시에 통합한 선거구 획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순천시민대책위원회 등이 공직선거법의 순천시 관련 일부 조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2020년 3월 개정된 선거법 25조 3항 별표1 등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구역과 관련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순천시 기준 인구가 상한선(27만명)을 넘겨 선거구를 2개로 나누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인구 5만 5000명인 해룡면이 인접한 광양시로 통합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해룡면 유권자는 순천이 아닌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를 뽑게 돼 반발이 이어졌다. 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출마자들은 주민의 정치참여 기회를 박탈하거나 입후보를 제한하는 등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이날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줄이면서도 기존의 선거구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부득이하다고 할 수 있다”고 기각했다. 이어 “해룡면과 통합된 광양 등이 순천시와 생활환경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그 차이가 하나의 선거구를 형성하지 못할 정도로 현저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국회가 위 지역 선거인의 정치참여 기회를 박탈하거나 특정 선거인을 차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까지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개정 선거법 조항은 자치구·시·군의 일부 분할을 금지하는 선거법과 배치되므로 위헌적이라는 지적에도 “입법자가 스스로 이 사건 특례조항을 둬 예외를 인정한 것에 근거한 것으로 두 규범 사이에 충돌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소식에 인구 28만여명의 순천시민들은 “위헌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런 판단이 나왔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시민들은 “선거구 쪼개기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데도 예외로 순천에 허용한 것은 명백히 순천 시민들의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헌재 판단에 상관 없이 내년 총선에서는 해룡면을 순천으로 원상 복구하고, 인구 상한선을 넘긴 순천을 2개로 분구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공무원 장인 부고를 SNS 알림톡으로 돌려 ‘빈축’

    공무원 장인 부고를 SNS 알림톡으로 돌려 ‘빈축’

    경남 김해시가 소속 공무원 장인의 부고를 유관 단체 회원 등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송했다가 빈축을 샀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속 모 주무관의 장인이 별세했다는 부고를 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보냈다. 해당 부고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조문을 삼가달라’는 내용과 계좌번호가 담겨 있었다. 문제는 해당 부고 알림톡이 통장 등과 관계기관 회원을 포함한 1100여명을 대상으로 발송됐다는 점이다. 일부 시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뒤늦게 알림톡 오발송 사실을 알아차리고 “시스템 오류로 잘못 발송됐다”고 해명 공지를 했다. 김해시는 당직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 관계자는 “주말에 근무하던 당직자가 직원들끼리 부고를 공유하려다가 단순 실수로 유관단체 회원 등을 묶어둔 그룹을 선택해 알림톡을 잘못 보낸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김해시는 4개월 전인 지난 6월에는 출생신고를 한 부모에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망신고 처리 알림톡을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벨루가 수조에 접착제 뿌린 환경활동가 송치…“7억 피해”vs“시위 막으려는 의도”[취중생]

    벨루가 수조에 접착제 뿌린 환경활동가 송치…“7억 피해”vs“시위 막으려는 의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조 유리에 스프레이형 접착제를 뿌린 이후 ‘벨루가 전시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붙이며 시위를 벌인 환경 활동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활동가 8명을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흰돌고래(벨루가) 전시 수조에 ‘벨루가 전시 즉각 중단하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붙이고 벨루가 방류를 촉구하는 시위를 약 1분간 벌였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환경 활동가들이 현수막을 붙이기 위해 전시 수조 위에 뿌렸던 ‘3M 스프레이형 접착제’로 인한 수조 훼손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수조 외벽이 훼손돼 7억원 상당의 재물손괴를 입고, 생물의 불안정한 반응과 관람객들의 이용 피해가 발생했다”며 활동가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문제가 된 ‘3M 스프레이형 접착제’는 시중에서 1만~2만원 정도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9일간의 철야 작업을 통한 수중 조사, 수조 내부 및 외부 벽면에 대한 보수 공사, 수조 벽 정기 테스트 등 보수 비용 7억 34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스프레이형 접착제를 뿌리고 현수막을 붙인 행위로 7억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는 얘기입니다.핫핑크돌핀스는 ‘롯데월드가 과도한 소송제기로 시민단체를 위축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합니다. 조약돌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롯데월드가 피해를 과도하게 부풀려서 시민단체의 정당한 비판 활동을 가로막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고소”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롯데월드 측이 주장한 피해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롯데월드가 수조 제조국에서 받은 견적서의 피해액을 모두 인정했다”며 “경찰은 행위범을 처벌할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표는 경찰의 송치 결정을 두고 “경찰이 롯데월드가 주장하는 피해 내역을 모두 확인했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에 송치된 활동가 8명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1명 포함됐습니다. 앞서 롯데월드는 고소장 접수 이후 청소년에 대해서는 선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 현장에 있었던 10명 중 직접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던 핫핑크돌핀스 대표 등 2명은 불송치됐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왜? 핫핑크돌핀스와 롯데월드는 왜 이렇게 첨예하게 맞서게 된 것일까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14년 개장 당시 러시아에서 들여온 벨루가 3마리 중 2마리가 2016년과 2019년 각각 폐사해 동물 학대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러자 롯데월드는 2019년 10월쯤 남은 벨루가 ‘벨라’를 자연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벨라는 아직 방류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벨라를 야생 적응장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 또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롯데월드의 벨라 방류가 지연되자 핫핑크돌핀스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시위가 이어지면서 벨루가를 지키려는 시위가 오히려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그런 지적도 고려했다”며 “하지만 감금 상태가 길어지면서 벨루가가 전시되며 받는 스트레스가 결과적으로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시위를 이어가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습니다.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롯데월드와 핫핑크돌핀스의 갈등이 언급됐습니다.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장은 핫핑크돌핀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의향이 있냐는 의원의 질의에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고 관장은 벨라의 방류에 대해선 “3차례 방류 시도를 했으나 각각 생츄어리 안에 다른 개체가 있어서, 코로나19 때문에, 생츄어리 개체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서 방류하지 못했다”며 “2026년까지 방류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핫핑크돌핀스의 조 대표는 “계속 전시하면서 돈을 버는 상황에서 방류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답변”이라면서 “수조에 혼자 남아 있는 벨루가의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방류를 위한 실질적인 절차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3일부터 롯데월드 인근에서 벨루가 전시 중단과 방류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롯데월드가 방류를 발표한 지 만 4년이 되는 오는 24일까지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 뒤 시위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 ‘어눌한 말투’ 신고와 ‘신속 대처’가 생명 구했다

    ‘어눌한 말투’ 신고와 ‘신속 대처’가 생명 구했다

    뇌졸중 증상 적극 신고에 소방관 신속 대처발 빠른 구급대원들 대처로 소중한 생명 구해 세종시에서 뇌졸중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한 시민과 신고를 접수한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가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민 오윤미(35)씨와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최소영(30) 소방교다. 2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치과에서 근무하는 치위생사 오 씨로부터 “예약 환자가 통화 중 평소와 다르게 말투가 어눌하다”라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최 소방교는 환자와 여러 차례 통화 시도 끝에 연락이 닿았으나, 수화기 너머로 신음만 간헐적으로 들리는 것을 파악했다. 최 소방교는 즉시 중증 환자로 인지하고, 구급대와 펌프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펌뷸런스’ 지령을 내렸다. 소방본부는 이동전화 위치정보 조회를 통해 환자의 위치를 특정하고, 추가 소방력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컨테이너에 기대어 앉아있던 환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환자는 편마비 증세와 함께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으며, 병원 전 뇌졸중 척도 검사에서 뇌졸중 의심 반응이 확인됐다. 구급대는 환자를 인근 뇌혈관 센터로 신속 이송해 발병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김영근 119종합상황실장은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소방관의 정확한 상황판단, 현장 구급대원의 발 빠른 대처 등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모, 공깃밥 추가요!”…“네, 2000원 입니다”

    “이모, 공깃밥 추가요!”…“네, 2000원 입니다”

    식자재 물가 상승에 공깃밥 가격까지 올랐다. 최근 2년간 식자재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1000원대에 묶여있던 공깃밥 가격을 2000원까지 올리는 식당이 늘고 있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공깃밥 2000원 인증’이 확산되고 있다. 올라온 사진들 속 공깃밥의 가격은 ‘2000원’이다. 보통 공깃밥의 가격이 1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0% 폭등한 가격이다. 시민들은 “공깃밥 2000원? 선 넘는 거 아니냐”, “공깃밥 1000원은 국룰 아니었나”, “이제 반찬 추가도 돈 받겠네”등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자영업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쌀값, 인건비가 꾸준히 올랐는데 공깃밥 가격은 1000원을 유지했다. 이제라도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부 자영업자들 “‘공깃밥 1500원 받기 운동’ 동참해달라” 앞서 국내 최대 자영업자 온라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난 2021년부터 “공깃밥 1500원 받기 운동에 동참해달라”는 글이 잇달아 게재되기도 했다. 외식 물가는 전반적으로 오름세에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7069원으로 자장면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 8월 서울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은 자장면이 10.98%, 삼계탕이 8.95%, 비빔밥이 7.96%였다. 또 냉면과 칼국수는 6%대의 상승률을, 김밥은 5%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치찌개 백반, 삼겹살(200g)은 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쌀값도 평년과 비교해 오른 상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20㎏ 소매가격 평균은 18일 기준 6만 1505원으로 1년 전(4만 8952원)보다 약 20% 올랐다. 이에 업주들은 쌀 가격 폭등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서울시의회,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는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 올해 처음 참가해, 지난 12일 ‘비영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5개 SNS(누리소통망)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0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시의회 SNS를 방문했다.이는 9월 말 기준 전년 동기보다 1.5배 증가한 수치이며, 유튜브 조회수는 작년 27만 회에서 올해 235만 회로 9배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다. 단순 조회수뿐 아니라 시민 참여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회 SNS 게시 글(콘텐츠)에 대한 시민 댓글, 좋아요, 공유 빈도 역시 전년 동기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쌍방향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딱딱하고 무거운 지방의회 소식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수준에서 탈피해, 의회뉴스, 예능형 숏폼, 일상툰, 게임형 콘텐츠 등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한 결과다.‘의회뉴스’는 2주간의 의회 소식을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게시하고 있으며, ‘전원주 숏터뷰’는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예능형 숏폼’으로 평균 3만~7만 조회수에 이르는 인기 코너다. 특히 시의회 SNS 캐릭터인 ‘해통이’를 활용한 일상툰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배경화면, 이모티콘 등 디지털 굿즈(goods)로도 제작되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통이 일상툰’은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를 한 장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등 공공기관, 기업체의 SNS 중에서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SNS를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통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제2군위?… 김포, 서울 편입 추진에 찬반 논쟁 가열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때아닌 행정구역 개편 논쟁이 불거졌다.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김포시는 경기북도가 아닌 서울시로 들어가는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각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서울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경기북도보다는 서울시 편입으로 기조를 잡았다”며 “시민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와 서울은 동일 생활권인만큼 도시를 하나로 묶어 같은 주택·교통정책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김포시 측의 주장이다. 과거 서울 양천구는 김포군 양동면, 강서구는 김포군 양서면이었으나 1961년도에 서울시로 편입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3일 ‘토크콘서트 통통야행’에서 “지리적으로 연접해 있는 서울시와의 상생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부랴부랴 관련 행정 절차 연구에 나섰다. 시 내부적으로는 지난 7월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 사례를 들여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위군의 경우 신공항 유치와 맞물려 경북도와 대구시가 사전 합의를 하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김포의 서울 편입론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관할 구역 변경을 추진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야 하며 필요시 주민투표도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관련 법률을 제정해야 하는데 여야·지역구별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안팎에서는 김포시가 편입되면 서울의 ‘1000만 도시’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과 지역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올림픽이 열렸던 해인 1988년 처음으로 인구 1000만을 넘기며 ‘메가시티’가 된 서울은 현재 인구 950만선이 무너진 상태다. 행정구역 개편은 잊을만 하면 제기되는 이슈다. 앞서 서울과 인접한 하남시, 구리시, 의정부시 등도 서울 편입을 주장했지만 흐지부지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이 무 썰듯 쉽지는 않다”며 “일련의 절차가 진행되려면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입원한 부모님 대신 샤인머스캣 팝니다”…여대생 사연에 ‘완판’

    “입원한 부모님 대신 샤인머스캣 팝니다”…여대생 사연에 ‘완판’

    샤인머스캣 수확을 앞두고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대신 농장을 맡게 된 20대 여대생이 도움을 요청하자 전국에서 구매 문의가 쇄도해 하루 만에 완판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샤인머스캣 하시는 부모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20대 딸 A씨는 입원 중인 부모님이 정성들여 재배한 샤인머스캣의 수확시기를 놓치는 것을 우려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적었다. 그는 대학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휴학을 결정하고 광주행을 택하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샤인머스캣을 원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니 도와달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 A씨 사연을 접한 시민들은 “직장과 가까우니 꼭 들리겠다. 어린 친구가 너무 기특하다. 광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방문해야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시민들은 ‘거리가 멀어서 직접 가기 어려운 시민들은 공동 구매를 하자’, ‘택배 판매를 하면 어떠냐’는 등 의견을 내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농장을 방문해 샤인머스캣을 구입했다는 후기 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농장에 직접 다녀왔다는 네티즌 B씨는 “선한 인상의 따님분이 맞아주시더라”, “표정에서부터 놀라움과 감사함이 느껴져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A씨는 곧 추가 글을 올려 “하루 만에 (샤인머스캣을) 거의 다 판매를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농장을 방문하거나 문의 전화를 해 온 네티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글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 기억에 남는다”며 “따뜻한 말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더 낼 수 있었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시했다. A씨는 여러 차례 글을 다시 올려 “이미 많은 손님들이 농장에 다녀갔다”며 감사함을 표하며, 샤인머스캣이 완판됐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 성대 제거된 채 버려져…제발 가지 말라고 짖으며 달렸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성대 제거된 채 버려져…제발 가지 말라고 짖으며 달렸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성대가 제거된 채 버려진 강아지가 따뜻한 손길을 건넨 사람을 향해 뛰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의 차를 쫓아 수백 미터를 달렸고 극적으로 입양됐다. 그렇게 길 위의 강아지의 가족이 되기로 한 남성은 “강아지 제발 버리지 말아주세요”라며 당시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뽀끼와 뽀순이’가 그렇게 뽀순이를 입양하는 계기가 된 영상은 16일 조회수 127만회를 기록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낚시 여행을 위해 간 남해 섬에서 만난 뽀순이. 뽀순이 가족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동네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유기견이었다. 집에 돌 지난 아기와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 짠하지만 잘 지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몇백미터를 따라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며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주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도 모르는 강아지라고 했다. 데려가면 평생 책임져야 하니 고민이 많았지만 데려오라는 아내의 허락에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나오지 않는 소리로 힘차게 짖으며 자신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건넨 사람의 차를 향해 질주한 뽀순이. 그렇게 뽀순이는 따뜻한 가족을 만나 아픈 곳을 치료하고 리트리버 뽀끼와 산책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뽀순이가 어떤 마음으로 차를 쫒아 뛰었을지 알 것 같다. 짖지도 못하게 하고 버리기까지 사람 이기심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차 쫒아올 때 마음이 아프다. 강아지도 절박했다는 것이니 좋은 일 하셨다” “따뜻한 분을 만나 감사하다. 대박 나시라” “제발 강아지 버리지 마세요”라며 가족이 되기로 한 유튜버에게 응원과 감사의 반응을 보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물놀이장, 푸드트럭축제, 디저트페스타도..청주 꿀잼도시 되나

    물놀이장, 푸드트럭축제, 디저트페스타도..청주 꿀잼도시 되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노잼도시’로 불리는 청주시가 ‘꿀잼도시’로 변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청주시는 41억원을 투입해 무심천에 물놀이장과 썰매장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청남교 상류지역이 사업 대상지다. 시는 이곳에 천변 물놀이장과 유아용 물놀이장, 겨울철 썰매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만남의 장소와 이용객 휴식공간이 될 중앙광장과 숲 쉼터도 꾸민다. 시는 여름철에는 물놀이시설을 활용해 무심천 물놀이축제를, 겨울철에는 물놀이시설을 썰매장으로 꾸며 얼음조각축제와 군밤굽기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디저트의 관광상품화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옛 청주시청 광장에서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를 처음 개최했다. 청주에는 카페 1600여곳이 영업중이다. 도시규모가 비슷한 충남 천안보다 많다. 시는 이런 환경을 활용해 청주를 대표할 만한 디저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처음으로 벗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푸드트럭 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저예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푸드트럭축제와 디저트페스타 같은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주를 꿀잼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문암생태공원에 증강현실 동물원도 만들었다. 증강현실은 실제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문암생태공원 증강현실 동물원 앱을 휴대폰에 내려받으면 즐길수 있다. 호랑이, 악어, 고릴라, 반달가슴곰 등 10종의 동물을 만날수 있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장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국내 캠핑업계 대표주자인 코베아와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캠핑랜드는 1000억원이 투입돼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면적이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텐트를 칠수 있는 사이트는 310개가 마련된다. 캠핑장만 따지면 국내 최대규모다. 물놀이장, 사계절썰매장,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갖춘다.
  • ‘도시공사’ 설립 총력전 펴는 오산… “개발 주체권이 곧 시민 이익”

    ‘도시공사’ 설립 총력전 펴는 오산… “개발 주체권이 곧 시민 이익”

    민선 8기 경기 오산시장으로 취임한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설관리공단의 ‘오산도시공사’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도시공사가 향후 지역 발전을 이뤄 낼 마중물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2일 오산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3개 시군은 도시공사를 운영 중이다. 나머지 시군 중에서도 이천시와 가평군 등을 제외한 5개 시군이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도시공사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실제 오산시와 규모가 비슷한 의왕시, 시흥시의 경우 도시공사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시는 오산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데 큰 힘을 얻고 있다. 의왕도시공사의 경우 운암뜰 도시개발프로젝트와 유사한 백운밸리 사업만으로도 큰 성과를 냈다. 시흥시도 시흥장현지구 공공주택사업으로 전환 2년 만에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 가고 있다. 기존 시설관리공단 체제에선 수익성 사업이 체육시설 및 공영주차장 운영,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사업 등에 국한된다. 하지만 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일정 자본력이 형성되면 타 지역의 역점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앞으로 오산시의 경우 아파트 지구단위 지정,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단지 조성,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사업,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이 산적해 있다. 특히 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수익성이 낮아 민간개발사업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낮으므로 공공기관인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 등의 거대 도시공사에 지역 개발을 전임하기보다 오산도시공사의 참여로 지역맞춤형 개발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창출해 지역 내 낙후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시공사 출범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이 시장은 올해 초 6개 행정동에서 진행된 백년동행 소통한마당과 유관 단체와의 간담회 등 지역의 주요 행사에서 거듭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20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공사 전환 시민 설명회를 열었고 지난 8월 10~25일 지역 6개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도시공사가 출범 초기부터 큰 성과를 낼 수는 없겠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근차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2월 오산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타당성 연구 용역 진행 과정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여론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도시공사 전환에 찬성한다는 시민 의견은 79.4%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도시공사 전환에 찬성하는 이유로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가능’(35.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 도모’(26.5%),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 및 재투자’(19.4%), ‘지역경제 활성화’(18.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기대감이 높은 의견과 함께 방만 및 부실 경영 등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산시는 초기 안정성을 위해 인원을 최소인력으로 구성하고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 유지를 핵심 과제로 삼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시장은 “오산시민 역시 도시공사가 지역 현안에 맞는 도시개발을 이끄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시의회에서 도시공사 안건이 꼭 통과돼 도시공사 전환이 이뤄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수능·내신 다 바뀌는 2028학년도 대입…사교육 유발 뇌관은[에듀톡]

    수능·내신 다 바뀌는 2028학년도 대입…사교육 유발 뇌관은[에듀톡]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 발표됐습니다. 시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치릅니다. 2025년부터 고교 내신은 현재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뀝니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에서 ‘공정’과 ‘안정’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 유발의 뇌관이 적지 않다는 게 교육계 반응입니다. 우선 내신 변별력 하락 가능성입니다. 교육부는 변별력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변별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내신의 변별력이 현재보다 떨어지면,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수능의 영향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로 변별력을 확보하거나,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높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능 영향력 강해져 자사고·특목고 쏠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목고 선호가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자사고나 특목고가 수능 위주 정시 준비에 유리하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과 관련된 사교육뿐 아니라, 고교 입시를 위한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의대 쏠림이 심해지는 가운데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면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상위권 대학은 내신 상위 등급이 늘어나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상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학생 선발권을 보유한 특목·자사고에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고교 3년 상대평가에 내신 사교육 증가” 예상도 수능 탐구영역도 변수입니다. 사회·과학 탐구가 고교 1학년 학습 범위인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에서 주로 출제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국어·수학영역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교육부가 시안에 담은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 이를 겨냥한 사교육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상위권 대학 위주로 입시에 반영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학교 성적을 위한 사교육이 늘어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고교 3년간 내신을 상대평가 하기 때문입니다. 5등급으로 등급 구분이 줄어들어 경쟁 완화 효과도 있지만, 단 한과목이라도 2등급을 받으면 대입에 실패한다는 압박에 사교육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내신 상대평가 5등급제 병기 변화는 학생들에게 여전한 내신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며 “절대평가로 받은 등급보다 상대평가 등급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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