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민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385
  •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시의회의장 출마 공식 선언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시의회의장 출마 공식 선언

    서울시의회 박중화 교통위원장(국민의힘·성동1)은 14일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등록을 마치고 하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우선 11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의 시간동안 시민의 편에서 의정 활동을 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의원님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하여 서울시의회의 위상과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시의원 처우개선 개선을 통해 일 잘 하는서울시의회 만들기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지방의회 시대 앞서가는 서울시의회 만들기 ▲공약점검, 홍보강화로 신뢰받는 서울시의회 만들기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어느 의회보다 젊고 유능한 의원이 많다”라고 강조하고 “이들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은 환영받을 일이나 수도 서울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의회 조직권과 예산권을 확보하여 온전한 형태의 지방의회를 만들어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만들고, 그 혜택이 시민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약 이행 상황에 관한 확인과 추진을 위한 (가칭)공약점검 및 실천 TF 구성, 의정 활동에 대한 맞춤형 홍보전략 강화 등 의원 개개인의 성과를 지역주민에게 알려 각각의 의원들이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05년 8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입당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을 해 왔다”라며 “의장이 된다면 그 마음을 이어받아 나 혼자가 아닌 시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여 의원이 인정받고 시민이 신뢰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지난 6년간의 교통위원회 활동 중 11대 전반기 교통위원장을 맡아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주요 쟁점에 대한 예리한 판단과 단호한 대처 능력을 보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진접차량기지 자연재해와 보안 취약성 보강요구

    윤기섭 서울시의원, 진접차량기지 자연재해와 보안 취약성 보강요구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은 지난 13일 교통위원회 회의실 실시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창동에서 이전 예정인 4호선 진접차량기지 건설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접차량기지는 기존 노원구에 자리하고 있던 창동차량사업소가 이전하여 만들어지는 차량사업소로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건설 중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65%이며 202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문제는 진접차량기지가 문화재와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 철마산 중턱인 해발 288m의 위치에 건설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건설되는 차량기지인 셈으로 코레일에서 운영되는 평내차량기지는 해발 94m, 강릉차량기지도 40m에 불과하며, 산 중턱이라는 지리적 위치에 따른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선로 경사로 인해 다양한 문제점이 우려된다. 차량기지 진출선의 경사도는 35‰(퍼미리) 수준으로 법령상 기준치를 턱걸이한 수준이다. 진출입 시 전동차나 정비용 모터카가 멈추었을 경우 4호선 전체가 마비될 개연성도 있다. 기후변화 요인으로 인한 폭설이나 폭우, 강풍 등 자연재해 등에도 평지보다 취약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인해 산불발생 시 화재에도 취약하다. 차량기지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보안시설이지만 지리적 위치상 산 위로 올라가면 차량기지가 조망될 수밖에 없는 보안상 취약성도 우려된다. 윤 의원은 4호선의 혼잡도 문제를 지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이 검증된 노후전동차 활용’, ‘차량기지의 유치선 확보’, ‘차량시격 최소화’ 등을 검토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윤 의원은 진접차량기지 개통이후 문제발생 시 4호선 전체가 마비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런 중대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건설 단계부터 운영을 담당하게 될 서울교통공사와의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진접차량기지에 문제가 생기면 노원구를 비롯한 4호선 이용시민이 극심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다”라며 “인수인계 이후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운영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한 차량기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당부했다.
  • 카자흐스탄에 조성한 한국 정원에서 양국 상생 식목 행사

    카자흐스탄에 조성한 한국 정원에서 양국 상생 식목 행사

    산림청과 카자흐스탄간 산림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3일(현지 시각)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 우호의 숲에서 누르켄 샤르비예프 카자흐수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등과 함께 소나무·백당나무·조팝나무·수수꽃다리 등을 심은 ‘상생 번영의 동산’을 조성했다. 전날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는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청과 생태천연자원부 간 산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 협력 체결을 기념해 마련됐다. 우호의 숲은 2017년 조성된 한국식 정원으로 아스타나 시민들의 결혼사진 촬영 명소가 되고 있다. 이날 오테바에브 에르신 아스타나시 부시장은 국립수목원과 아스타나 식물원 간 교류 등 산림 협력 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상생 번영의 동산은 산림을 통한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의 마음을 담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함께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2022~23년 서울 면적의 1.6배인 10만㏊에 달하는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산불 예방과 피해지 복원 등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국제 산림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산림청과 카자흐스탄은 2013년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계기로 아릴해 산림복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시흥시, 시화호 30주년 설문조사…“발전 가능성 크지만 정체돼 있어”

    시흥시, 시화호 30주년 설문조사…“발전 가능성 크지만 정체돼 있어”

    시화호에 대해 경기 시흥·안산·화성 시민들은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정체돼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부터 2개월간 시화호와 거북섬의 이미지와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화호와 인접한 시흥(516명), 안산(255명), 화성(278명)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10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시화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64.5%), 변화하고 있다(56.4%), 친환경적이다(48.5%)를 꼽았다. 부정적인 이미지로는 정체돼 있다(54.2%)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오염됐다(52%), 오래됐다(45.8%)로 답해 시화호가 오염된 호수라는 인식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었다. 시화호에 대한 인지도는 92.4%로 높았다. 다만 시흥시민 96%, 안산시민 94%, 화성시민 84%로 지역별로 인지도 격차를 보였다. 시화호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해양 치유단지 및 환경휴양 도시 조성(38.1%), 해양레저 관광 거점시설(31%) 등을 꼽았다. 시화호에 접한 거북섬에 대해서는 시흥시민 87.5%, 안산시민 83.6%, 화성시민 83.6%가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거북섬에 해양레저 등 관광상품을 잘 조성했다(53.6%)고 평가했지만, 교통 인프라는 부족하다(9.1%)고 답했다. 거북섬은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조성된 거북이 모양의 인공섬으로, 월곶에서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 해안을 따라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 도시별로 ±4.31~6.14% 포인트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 개발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아리수 음용, 건강과 환경 위한 필수 선택”

    정준호 서울시의원 “아리수 음용, 건강과 환경 위한 필수 선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13일 제324회 정례회 서울아리수본부 결산심사에서 아리수 음용률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학교 음수대의 수질관리가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리수 음용률이 낮은 현실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년 꾸준히 음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리수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는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또한 정준호 의원은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아리수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행위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지속적인 개선과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아리수본부의 강한 의지와 함께 인프라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아리수 음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아리수 음용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아리수가 그냥 물이 아닌 건강과 환경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서울을 더욱 친환경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계획성 없는 예산 집행, 반드시 개선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계획성 없는 예산 집행, 반드시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3일 제324회 정례회 서울아리수본부 결산심사에서 예산 집행 및 계획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아리수본부의 예산 집행 과정에서 사고이월 발생률이 높고, 예산 전용 및 변경이 자주 이뤄진다는 점을 지적, 이는 예산편성 및 집행의 계획성이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정문경비실 신축, 청사 노후시설 개선 및 환경개선, 아리수나라 시민공간 조성사업 등 예측할 수 있는 사업들이 예산편성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후에 전용 및 변경되어 사용된 사례를 문제 삼았다. 또한 이 의원은 특별회계의 특성을 악용한 본부장의 재량권 남용으로 의회의 예산심의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일부 지적을 인정하며, 향후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서 더욱 꼼꼼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계획성 없는 예산편성으로 인한 전용 및 변경은 예산심의 기능을 약화하고 시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혈세인 만큼 사고이월 발생은 최소화해야 하고 특별회계일수록 촘촘히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서울아리수본부가 더욱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개선을 촉구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맨발로 걷는 서울숲…‘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열린다

    맨발로 걷는 서울숲…‘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열린다

    ‘제1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린다. 서울을 맨발걷기 거점 도시로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로, 스포츠서울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서울시맨발도시추진위원회, 두발로유랑이 공동주최한다. 이날 페스티벌에선 서울시민 1000명이 서울숲에 마련된 흙길을 함께 걷는다.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스포츠서울 이존백 대표, 김용호 서울시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맨발걷기를 꾸준히 해온 가수 길건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국내에 맨발걷기 열풍을 일으킨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맨발걷기 효과에 대한 특강을 하고, 김정훈 행복한재활의학과 원장과 박성호 한의원장은 의학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박 회장은 “서울 시민들이 언제든 걸을 수 있는 맨발 길이 서울시에 더욱 많이 조성돼 언제든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은 “올해 남산,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등 3곳에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며 “서울을 관광하는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맨발걷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eoulkearthingfestival.kr/)에서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신발주머니, 생수, 주먹밥 등이 제공된다.
  • 나만의 핫플·인생 장소 찾는 법 알고 보니…

    나만의 핫플·인생 장소 찾는 법 알고 보니…

    주말이면 사람들은 소위 ‘핫플’(핫플레이스)로 모여든다. 재충전을 위해 여행을 다녀온 뒤 사진을 뒤져보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갔던 관광지 풍경만 보인다. 사람들이 인생 장소라고 부르는 곳에 가봐도 감흥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건축가의 공간 일기’(북스톤)는 독특하고 멋진 공간들이 쏟아지는 요즘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는 것만큼 공간이 건네는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가인 저자는 자기만의 관점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공간은 자기와 마주하고 타인과 대면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좋은 공간에 자신을 두고, 공간의 목소리를 들으며,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느껴보라는 것이 ‘공간 감상’의 시작이다. 공간 감상을 할 수 있어야 지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공간, 스트레스를 풀어줄 감정 대피소, 집중력을 되찾아주는 몰입의 장소, 평범한 일상을 다시 보게 해주는 인생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집합 형태의 갈래’(동녘)는 서울시 2대 총괄 건축가이자 파주출판도시 건축 코디네이터였던 건축가 김영준이 자신이 작업한 30개 작업을 건축 유형, 매트 빌딩, 건축가 없는 건축, 다중 질서 등 10개 키워드로 나눠 이야기한다. 책에 소개된 건물을 보면 눈에 띄는 형태나 마감재를 사용해 모습을 뽐내기보다는 수학 시간에 배운 순열과 조합처럼 직육면체 덩어리를 이리저리 재구성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건축가의 생각과 시간이 어떻게 건축이라는 거대한 물성을 지닌 결과물로 이어지는지 알 수 있다. 저자들은 “공간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게 되면 공간을 다니는 일이 훨씬 즐거워진다”라면서 “인생 공간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 무언가를 경험하며 우리의 감정을 풍요롭게 만드는 만큼, 공간이 나에게 일으킨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토대로 자신만의 인생 공간을 찾을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도시에 대한 권리’(이숲)는 약간 결을 달리한다. 20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농촌사회학자, 도시연구가로 잘 알려진 앙리 르페브르의 저작으로 도시다운 도시에서 삶을 누릴 시민의 권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프랑스 68혁명이 일어났던 시절 프랑스는 사회가 급속히 자본화하고 대도시 주변 부동산 개발과 대단위 집단 거주 단지 건축 붐이 일고 도심에는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면서 도시 풍경을 바꾸고 있었다. 놀랍게도 현재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 르페브는 도시가 피폐화되는 것은 도시가 원래 제공하던 사용 가치가 산업화를 거치면서 기능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환가치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다소 사변적이고 난해한 부분도 있지만 ‘살만한 도시란 어떤 곳인가’를 고민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두 토끼 잡을 것”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두 토끼 잡을 것”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핵심인 케이블카는 지난 20여년 동안 찬반 논란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설치해 울주 산악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서울신문은 13일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를 만나 본격화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케이블카 개발이 본격화됐는데. “사업 시행자가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오는 21일에는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1월 착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20년 넘게 추진과 중단이 반복됐는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2001년 주민 제안사업으로 시작된 숙원사업이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시민 51만명이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식생등급과 생태자연도 등 각종 기준에 맞는 노선을 선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블카 설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데. “영남알프스는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남권 최대의 산악관광지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영남알프스 관광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블카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산악관광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만들고 싶다. 나아가 케이블카 사업은 건설과 운영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업체 사업 참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다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케이블카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지역생산 유발효과 74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7억원, 일자리 창출 유발효과 613명으로 예상된다.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이 몰려들면 체류형 관광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케이블카와 연계한 각종 민간투자도 활발해져 울산시와 울주군의 지역경제가 대폭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데. “앞서 얘기했듯이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관계기관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관련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자연경관 훼손 최소화 방안은. “몇 년 전에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때 자재 운반과 시설 설치를 위해 임도 개설 등으로 산림과 환경훼손이 컸지만 현재는 시공기술이 발달해 우려하는 것보다 훼손이 많지 않다. 특히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은 동식물 등 식생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있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려고 지주 개수를 4개에서 3개로 축소했다. 민간사업자 측에서도 운영 수익의 일부를 환경복원 사업이나 환경 복원 프로그램 추진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범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종교·환경단체 반발도 있는데. “최근 일부 종교단체와 환경단체가 통도사 수행환경 방해, 산악 경관 훼손 등과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과 사업 시행자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 때 주민설명회, 공청회 같은 공식 절차를 통해 제기된 문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이해와 설득의 협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풀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해법은.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은 통도사 대웅전까지 직선거리로 5㎞, 영축산 정상에서는 2㎞ 정도 떨어져 사실상 사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본다. 경관적 측면에서도 사찰 내부에서 상부 정류장 등 케이블카 시설물이 보이지 않는다. 울주군은 통도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며 통도사의 아름다움과 신성함을 보존하려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면서 통도사의 신성한 공간을 보존하고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상생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통도사 승려들의 수행환경 방해,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주변 산세의 경관 훼손에 대해서는 감시체계 도입과 경관 훼손 최소화 등 대책을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제시했다. 앞으로 서로 협의를 통해 타협안을 찾아 나가겠다.”
  • 맨발로 걷는 황톳길

    맨발로 걷는 황톳길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뒤 현저테니스장 인근에 조성된 천연동 황톳길에서 13일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하고 있다. 독립문삼호아파트 뒤 산복도로로 이어지는 새 황톳길은 길이 800m, 평균 폭 2m 규모이며 세족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뉴스1
  • 클럽에 ‘물뽕’ 자가검사 스티커… 서울시, 유흥시설 ‘3중 방어’

    클럽에 ‘물뽕’ 자가검사 스티커… 서울시, 유흥시설 ‘3중 방어’

    서울시는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높은 클럽에 ‘물뽕’이라 불리는 GHB를 검출할 수 있는 자가검사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유흥시설을 통한 마약류 확산을 차단할 ‘3중 방어체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마약류는 캡슐, 젤리, 액상 등 간편 섭취 형태로 발전하며 은밀한 투약이 가능해졌다. 이에 갈수록 현장 적발이 어려워지고 있다. 오는 8월 7일부터 개정된 마약류관리법과 식품위생법이 시행되면 유흥시설 내에서 마약사건이 적발될 때 투약자와 함께 업소도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개정법이 시행되기 전 6~7월 영업자와 함께하는 마약류 3중 방어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3중 방어체계는 먼저 업장 입구에 영업자의 자율관리 다짐을 포함한 마약류 반입금지 안내문을 게시해 업소와 손님 모두에게 경각심을 부여하고,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높은 클럽형 업소 영업자에게 GHB 자가검사 스티커를 배부해 음료 등에 물뽕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될 때 영업자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단계는 업소 내에 보건소 익명검사 및 전문진료를 안내하는 문어발(아래에 연락처 등을 뜯어갈 수 있게 만든) 포스터를 부착해 손님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하는 방안이다. 시는 이번 계획으로 유흥시설 영업자의 자발적 마약 근절 노력을 독려하고 손님의 인식을 개선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정 식품위생법 시행 뒤엔 서울시(시민건강국, 민생사법경찰단), 서울경찰청 등과 함께 집중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업소는 업소명, 소재지, 위반내용, 처분내용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에 마련한 3중 방어조치로 유흥시설 내 마약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불법 마약류 퇴출을 위해 주변에 의심 행위가 있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 등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직접 식물 심고, 지식도 얻고… 서울 퇴근길 ‘가드닝’ 배워요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도심형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인 ‘퇴근 후 정원생활’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커피전문점 ‘가배도’ 명동점과 시청점 두 곳에서 운영되며, 수업마다 전문 가드너로부터 가드닝 기초 이론을 듣고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실습 방식으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화 속에 나오는 식물과 꽃 ▲식물의 번식 ▲치유의 정원 등 다양한 주제에서 가드닝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배우고 올리브나무, 이끼류, 양치식물, 허브미니정원, 계절 꽃 등을 직접 심어볼 수 있다. 정원과 관련한 토크 콘서트 등 특강도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신청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이밖에 서울시는 집 근처 카페에서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일상형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인 ‘일상 속 정원생활’을 용산과 노원, 은평, 양천에서 각각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정원문화를 여가생활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퇴근 후 정원생활’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54년 된 회현2시민아파트… ‘남산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54년 된 회현2시민아파트… ‘남산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서울 남산 백범광장 옆 준공 54년 된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시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지하 2층~지상 2층 공간은 대형버스 주차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그동안 백범광장 옆 소파로 한 차선을 막고 서 있었던 관광버스들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13일 회현동 147-23에 위치한 회현제2시민아파트를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하기 위한 ‘회현동 일대 지구다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이날부터 14일간 공람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후 내년 실시계획 인가, 2026년 상반기 토지 등 수용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2026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1970년 1세대 토지임대부주택으로 지어진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당시로선 고층인 10층 총 352가구 1개 동 규모로 지어졌다. 2015년 금호시민아파트가 철거되면서 서울시에 마지막 남은 시민아파트다. 도심 속 낡은 아파트라는 독특한 이미지 덕분에 드라마나 예능 등의 촬영 배경으로 많이 활용되기도 했다. 남산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상부(4층)는 전망공원과 테라스 등을 조성한다. 전망공원은 야외공연과 이벤트 장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상 3층은 북카페, 키즈카페, 휴게라운지 등을 갖춘 다목적 문화공간인 ‘남산라운지’가 조성된다. 지하 2층~시장 2층에 조성될 주차장은 주변에 한 차로를 막고 주차했던 관광버스 주차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의 위험시설로 분류돼 철거논의가 본격화됐다. 2006년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시가 건물을 매입해 철거하는 주민동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리모델링으로 다시 검토했었다. 하지만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2021년 다시 정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뒤 352가구 중 325가구의 보상·이주를 완료했다. 남은 27가구는 정리사업을 대행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의·보상 후 이주 방안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계획안 수립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도심 및 남산 일대의 관광버스 주차 문제 해결과 새로운 조망명소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軍, 수도권 하늘 철통방어… 北드론 뜨자마자 잡는다

    軍, 수도권 하늘 철통방어… 北드론 뜨자마자 잡는다

    육군이 13일 서울과 경기 일부 등에서 적의 소형 무인기 침투에 대비한 통합방공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최근 오물풍선을 통한 우리 영공 침범을 여러 차례 감행한 데 이어 무인기 침투 도발 시도 가능성에 따른 대비태세 강화 차원이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도군단 주관하에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번 훈련은 육군의 항공전력이 적의 무인기 침투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고, 적 무인기 추락 시 잔해를 수거하는 절차에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우리 군이 보유한 무인기 1대가 가상의 북한 무인기 역할을 하고 이를 격추하기 위한 헬기 1대가 실기동했다. 실전에 가깝게 훈련을 진행한 만큼 육군이 사전 공지를 통해 “시민 불편이 예상되고 오인 신고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돌입했지만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실시돼 주목된다. 지난 9일 북한군 수십명이 육상으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으로 퇴각한 사건이 발생했고, 일각에선 북한이 무인기를 이용해 수도권 영공 침범 혹은 또 다른 형태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북한 무인기는 2022년 12월 MDL을 넘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영공을 침범한 전력이 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우리가 방송을 재개한 대북 확성기가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드론 또는 무인기를 동원해 확성기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죽음의 천사’,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미 공군 제1특수작전비행단 소속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전날 한반도에 전개해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한미 특수전 훈련에 참가한다. 길이 29.3m의 중무장 항공기인 고스트라이더는 30㎜ 기관포와 105㎜ 곡사포 등으로 무장해 사실상 폭격기로 분류된다. 주한미군사령부가 고스트라이더의 한반도 전개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대북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높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軍, 수도권 하늘 철통 방어 태세…北 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

    軍, 수도권 하늘 철통 방어 태세…北 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

    육군이 13일 서울과 경기 일부 등에서 적의 소형 무인기 침투에 대비한 통합방공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최근 오물풍선을 통한 우리 영공 침범을 여러 차례 감행한 데 이어 무인기 침투 도발 시도 가능성에 따른 대비태세 강화 차원이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도군단 주관하에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번 훈련은 육군의 항공전력이 적의 무인기 침투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고, 적 무인기 추락 시 잔해를 수거하는 절차에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우리 군이 보유한 무인기 1대가 가상의 북한 무인기 역할을 하고, 이를 격추하기 위한 헬기 1대가 실기동했다. 실전에 가깝게 훈련을 진행한 만큼 육군이 사전 공지를 통해 “시민 불편이 예상되고 오인 신고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돌입했지만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실시돼 주목된다. 지난 9일 북한군 수십여명이 육상으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으로 퇴각한 사건이 발생했고, 일각에선 북한이 무인기를 이용해 수도권 영공 침범 혹은 또 다른 형태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북한 무인기는 2022년 12월 MDL을 넘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영공을 침범한 전력이 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우리가 방송을 재개한 대북 확성기가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드론 또는 무인기를 동원해 확성기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죽음의 천사’,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미 공군 제1특수작전비행단 소속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전날 한반도에 전개해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한미 특수전 훈련에 참여한다. 길이 29.3m의 중무장 항공기인 고스트라이더는 30㎜ 기관포와 105㎜ 곡사포 등으로 무장해 사실상 폭격기로 분류된다. 주한미군사령부가 고스트라이더의 한반도 전개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대북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높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 2023회계연도 결산결과, 결산상잉여금 과다 발생”

    서울특별시의회(김현기 의장)는 12일 2023회계연도 서울시 및 서울시 교육청 결산을 분석한 「2023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 분석」을 발간했다. 이번 결산 분석은 서울시 및 서울시 교육청의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예비비 지출을 포함한 41개 주요사업을 선정하여 집행과정과 운영성과 등을 분석했다. 먼저 세입·세출결산의 경우, 2023회계연도 서울시 예산현액은 총 51조 4900억원으로 세입결산액은 예산현액 대비 98.6%, 50조 7585억원, 세출결산액은 예산현액 대비 92.2%, 47조 460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세입결산액과 세출결산액의 차액인 결산상잉여금은 3조 2981억원이고, 이중 보조금실제반납금과 이월액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1조 6459억으로 금번 제출된 제1회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세입처리 후, 법정정산분 등을 제외한 금액은 가용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예산현액은 총 14조 3880억원으로 세입결산액은 예산현액 대비 92.5%, 13조 3145억원, 세출결산액은 예산현액 대비 81.8%, 11조 7664억원이며, 결산상잉여금은 1조 548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입·세출결산 총괄분석 중 ‘결산상잉여금’과 관련하여 서울시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예산현액 대비 결산상잉여금의 비율은 10.6%로 경기도 3.7%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확인되는바, 결산상잉여금이 증가하면 차년도 세출재원 확보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발생시키나, 차이가 발생한 만큼 세수 추계, 사업 수요예측 등의 부정확성이 드러난 지표 일 수밖에 없어 보다 정밀한 세수 추계, 사업별 집행가능성 검토와 이에 맞는 적정 예산편성 및 성실한 예산집행을 통해 한정된 예산에 대한 재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기금결산의 경우에는 2023회계연도 서울시 기금결산 결과, 17개 기금, 26계정을 운용한 것으로 기금 수입은 예치금회수 3조 2669억원을 포함한 총 6조 5318억원이며, 이와 연동한 기금 지출은 6조 4907억원으로 기금의 수입과 지출이 불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의 수입과 지출이 일치하지 않는 사유는 이월액으로 인한 것으로 최근 5년간 기금 이월액은 2019회계연도 52억 2100만원, 2020회계연도 119억 2800만원, 2021회계연도 95억 4000만원, 2022회계연도 361억 3000만원, 2023회계연도 772억 29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바, 기금은 일반회계와 달리 회계연도중 필요시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예산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어 부득이한 사정을 제외하고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이월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결산결과,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은 예비비를 지출함에 있어 관련 법령 및 기준 등을 위반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검토됐다. 41개 주요 세부사업들에 대한 결산 분석을 살펴보면, 서울시 소관 서울형 멘토링 사업 추진, 미래시민학교(가칭 인생전환센터) 조성 운영 사업은 반복적으로 예산을 이월하고 있어 연내 집행할 수 있는 범위의 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면밀하게 파악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청년과 함께하는 서울형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부정확한 사업 수요 예측으로 예산을 과대 편성하여 불용액을 발생시킨 것으로 검토되며, 실감형 온라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조성 및 운영,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기존 통합수장고) 건립, 한양도성 인왕곡성 성곽보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운영 사업은 집행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육청 소관, 그린스마트스쿨, 중등기초학력향상지원 사업은 사전절차 미이행, 계획 변경 등의 사유로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는바, 면밀한 계획수립을 통해 집행률을 높일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본 보고서 발간과 관련해서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2023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 분석」은 서울시 및 서울시 교육청 결산을 전반적으로 분석하여 시민께 정보를 제공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이번 제출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심사와 관련, 결산은 한 회계연도 동안 지자체의 재정상태와 집행성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엄밀한 심사를 통해 서울특별시의회의 결산 승인이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재정감시자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일괄 탈시설 아닌 진정한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마스터 플랜 2기 수립 촉구

    문성호 서울시의원, 일괄 탈시설 아닌 진정한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마스터 플랜 2기 수립 촉구

    서울시가 지난 2020년 발표한 ‘뇌병변장애인 마스터플랜’ 시행 이후 제2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보호자 등 실질적으로 정책 수혜자 입장에서 계획이 수립되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구2,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준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마스터플랜 2기 수립에 관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2기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묻는 문성호 의원의 시정질문에 서울시 중증장애인 마스터플랜 2기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사항들을 추진할 예정으로 오는 7월 완료될 것이라 말했다. 24시간 침대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해 척추측만증 교정, 욕창 방지, 근육 재활 등이 가능하도록 기구 등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중증장애인 와상 생활에 동반되는 어려움과 문제 해결을 위해 전용 특수 휠체어 및 장비, 기구 지원도 필요하지만, 이에 앞서 보호자 부재에도 걱정 없이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와상장애인의 경우 전용 특수 휠체어, 맞춤형 리프트가 달린 특수차량, 자세 유지를 위한 각종 기구 등이 요구되지만 이 모든 것 또한 24시간 밀착 돌봄을 하는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보호자의 노후 혹은 사망 이후에 남겨진 중증장애인에 대해 근심만 깊어질 뿐 뚜렷한 대안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문 의원은 서울시가 마스터플랜 2기 계획 수립에 앞서 중증장애인 부모단체와의 충분한 논의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보호자 사후 장애인 가족을 위해 돌봄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서울시가 추구해야 할 ‘중증장애인 마스터 플랜’ 방향성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 복지정책실은 마스터플랜 완료 이전 중증장애인 부모단체와 여러 차례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돌봄 인력을 확충하는 등 필요 사안을 계획에 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문 의원은 일부 장애인 단체에서 UN 장애인권리협약과 UN 장애인권리위원회 일반논평 5호 등에서 표현된 탈시설화를 ‘장애인 거주 시설 전면 폐쇄’, ‘시설 전면 폐지’로 주장하는 현 실태를 비판했다. 해당 장애인 단체들은 UN에서 사용한 단어 ‘deinstitutionalization’을 단지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는 행위로 해석해 장애인 시설을 나오는 것, 시설 자체를 없애는 것이 진정한 장애인의 자유를 이뤄내고 권리를 되찾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문 의원은 청주교구 카톨릭사회복지연구소장 김성우 신부님의 말씀을 인용해 해당 단어를 단순 공간을 뜻하는 ‘시설 탈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제도, 기관, 조직적이고 관습적인 체계 등을 벗어난 ‘장애인의 자립적 생활과 지역사회 내 포용’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장애인 단체의 주장으로 자칫 장애인 시설이 전면 폐쇄되어야 하는 혐오시설로 비칠 수 있어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장애인 개개인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그에 맞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보장해 주는 소프트웨어 변화를 위해 서울시의 공감과 노력을 촉구했다.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이 아닌 장애인의 선택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으로 진정한 의미의 장애인 자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탈시설’을 편견 가득한 대사회 선정용으로 사용하고, 시민을 볼모로 대중교통을 장악하는 등 사회적 인식 왜곡을 초래한다며 일부 장애인 단체의 행태를 꼬집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균형 잡힌 정책 추구를 약속하고, 장애의 경중과 시설 밖 자립이 필요한 분들, 시설 기능이나 시설 거주가 필요한 분들 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시행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원, ‘배민라이더스쿨’ 건립 관련 “2차 간담회, 큰 진전 보이지 않아 아쉬워”

    정병용 하남시의원, ‘배민라이더스쿨’ 건립 관련 “2차 간담회, 큰 진전 보이지 않아 아쉬워”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지난 11일 하남시의회 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망월동 1150-1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건립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간담회를 주최한 정병용 의원을 비롯한 강성삼 의장, ㈜우아한청년들 관계자,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이요성 부회장, 미사중앙초, 미사중, 미사고 학부모 및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교육생 셔틀버스 이용 의무화 ▲교육생 외부 흡연으로 인한 피해 대책 강구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라이더 교육 시간 조정 ▲배민라이더스쿨 안전지키미 운영 ▲배민라이더스쿨 주변 도로 과속 방지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이다. 정 의원은 “오늘 2차 간담회는 지난 4월 개최한 제1차 간담회 시 언급된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개최하였으나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서 큰 진전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는 지난해 1월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시 전역을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라며, “지난해 6월 건축허가 당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시 관계부서에 질타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 소음방지·안전대책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과 관련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설 것”을 관계부서와 사측에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제시한 ‘교육생의 셔틀버스 이용 의무화’ 등 시민 안전대책 방안이 과연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하며, “이를 위한 철저한 확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이요성 부회장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밀집해 있는 곳에 배민라이더스쿨이 들어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미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시설의 입주를 원천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셔틀버스(3개 노선 지정) 이용 의무화, 전기바이크 활용 실내 교육, 실내 흡연구역 설치, 기부채납 형태의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 지금까지 마련한 대책에 대해 주민분들이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용 의원은 ㈜우아한청년들에서 추진 중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과 관련하여 인근 주민들이 제시한 대안들의 공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별내선 영업시운전 현장점검

    김혜지 서울시의원, 별내선 영업시운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12일 별내선(8호선 연장) 영업시운전 현장점검을 했다. 별내선(8호선 연장) 영업시운전은 지난 5월 25일부터 시작하여 6월 30일까지 30일 동안 실제 영업상태를 가정한 시운전으로 열차 운행체계 적정성, 철도 종사자 업무 숙달, 영업서비스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총 40개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은 도시철도과장, 승무본부장, 열차운영처장, 모란영업사업소장도 함께 참여했으며 암사역에 열차를 탑승하여 암사역사공원역까지 시운전을 점검하고 암사역사공원역에 도착하여 영업시운전 현황 및 암사역사공원역 개통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역무실 및 역무종합관제실, 이동편의시설, 여자화장실, 썬큰광장, 출입구 등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그간 김 의원은 별내선 개통에 따라 예상되는 승객 혼잡도 증가를 대비하여 ‘열차를 증편할 것’을 상임위원회, 시정질문, 청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원은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된 버스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며 별내선 개통전에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김혜지 의원은 “별내선 개통연기로 시민들이 혼란하지 않도록 안내를 철저히 하고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시민분들께서 열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통 준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 부산시, 시내버스에 안면인식 음주 측정기 도입…음주 운행 재발 차단

    부산시, 시내버스에 안면인식 음주 측정기 도입…음주 운행 재발 차단

    부산에서 시내버스 기사가 술을 마신 채 운행하다 승객의 신고로 발각되는 일이 일어나면서 부산시가 음주 운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버스 운수중소자의 음주 운행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3일 오전 8시쯤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음주 운행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A씨의 음주 운행은 승객이 “버스 운전사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A씨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운전사는 운행 시작 전에 음주 측정을 하는데, A씨는 운행이 불가능한 수치가 나오자 경비원에게 대리 측정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와 버스 운수사는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음주측정기를 도입해 대리 측정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측정기에 현재 버스 운수 종사자의 음주 여부 판단 기준인 0.02%를 초과하는 수치가 기록되면 곧바로 관리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림 문자를 보내 운행할 수 없게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버스에 운수종사자 본인 확인, 음주 측정이 가능한 기기를 탑재하고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야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방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버스 운수종사자의 음주 기준을 0.01%로 강화하고 이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명시하도록 법령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14일 버스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지역 버스 운수사 대표자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이런 음주 은행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 이밖에 시와 조합이 합동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운수 종사자 등에게 음주 운행의 위험성과 사고 발생 시 강력한 처벌 등을 알리는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버스 음주 운행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부조리”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해 관리 사각을 없애고, 사고 발생 시 무관용을 원칙으로 최대 수위의 처벌을 적용해 음주 운행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