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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2025년 서울색, 가로수 초록빛 담은 ‘그린오로라’

    [포토] 2025년 서울색, 가로수 초록빛 담은 ‘그린오로라’

    서울시는 ‘2025년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2024년 서울색으로 스카이코랄을 선정한 바 있다. 그린오로라는 어느 해보다 길었던 2024년 여름, 어둑어둑한 저녁에 도심 가로등 불빛을 머금고 서 있던 가로수의 초록빛에서 추출한 색상이라고 시는 소개했으며,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서울색은 한 해 동안 시민의 일상과 관심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문화·환경·기술·생활 분야별 키워드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의 주요 이슈와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긴 여름’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서울색 선정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린오로라는 서울 시내 단풍길 5곳에 있는 가로수의 녹색 잎이 가장 푸르렀던 8월의 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오전·오후·야간 시간대별 색채군 수집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여름밤의 정취와 초록빛의 안정감을 담은 그린오로라를 선정했다. 그린오로라는 28일 일몰 후 ▲ 남산서울타워 ▲ 롯데월드타워 ▲ 월드컵대교 ▲ 신행주대교 ▲ 광화문광장(해치마당) ▲ 세종문화회관 ▲ 서울시청 ▲ 세빛섬 ▲ 서울식물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내년 11월까지 서울의 밤을 초록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 서울색, 서울빛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2025년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단독]4만여명 감금·폭행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 “진화위 진실규명 의지 없다”

    [단독]4만여명 감금·폭행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 “진화위 진실규명 의지 없다”

    한국의 ‘아우슈비츠’로 불린 인권침해 사건인 형제복지원의 피해자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의 직권조사 개시를 요구하는 진정을 제기한다. 내년 5월 활동 종료를 앞둔 진화위가 소극적인 행정으로 추가 피해자 조사와 보호에 앞서지 않는다는 취지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12명은 “진화위가 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부산시 등의 직권조사 개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다”며 소극적 행정 및 부작위에 대한 고충민원 진정을 28일 권익위에 제기한다. 피해자들의 대리인인 이근동 법무법인 시공 변호사는 “진정을 제기한 피해자들은 진화위의 진실규명 신청 접수 기간 내 접수하지 못했다”며 “진화위의 소극적 행정으로 인해 피해자들의 직권조사 개시 권익과 평등권이 침해됐고 국가배상청구권 행사에도 큰 제한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진화위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으로 진실규명 사건에 대해선 직권조사에 나설 수 있지만, 진화위는 직권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1975~1986년 정부가 ‘부랑인 단속’ 명목으로 3만 8000여명의 시민을 감금하고 폭행 등을 자행한 형제복지원 사건은 2020년 12월에 출범한 진화위의 1호 진실규명 신청 사건이다. 2021년 8월 “국가가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중대한 인권 침해”라는 판단이 내려졌지만, 진실규명 신청 접수 기간인 2년간 729명만 신청했고, 이 중 490명의 피해가 인정됐다. 진화위의 활동 기한 문제로 전체 피해 추산 인원의 2%도 안 되는 극소수의 피해만 인정하고 문을 닫을 상황이다. 박경보 형제복지원 피해자협의회 대표는 “신청 접수 기간이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고, 피해자들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교육 기회를 박탈당해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진화위 자체를 모르거나 신청 기회를 놓쳐 부산시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린 피해자만 최소 5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진화위 관계자는 이날 “한시적 조직으로써 내년 5월 26일 조사 기간이 끝나고 진실규명 사건에 대한 심의·의결까지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적·인적 한계가 크기에 신청 사건을 우선 처리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진화위의 진실규명 결정은 국가배상 소송과 지자체의 지원 등에 영향을 미친다. 법원은 주로 진화위의 진실규명 결정을 주요 근거로 보고 피해를 인정한다.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 책임을 인정한 판결은 지난해 12월 처음 나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해자들은 진화위를 상설기구화하거나 조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과거사정리법 개정안 촉구 활동을 준비 중이다.
  • “차보다 빠르네” 폭설에 ‘스키’ 타는 사람 진짜 있었다…곳곳서 목격 [포착](영상)

    “차보다 빠르네” 폭설에 ‘스키’ 타는 사람 진짜 있었다…곳곳서 목격 [포착](영상)

    수도권에 이틀째 최대 40㎝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일부 시민들은 출근을 포기하고 재택근무를 하기도 했으며, 눈길을 헤치고 종종걸음으로 힘겹게 걸어 나가는 시민도 목격됐다. 그런데 ‘출근 대란’을 겪는 시민들 사이로 한 시민이 스키를 타고 눈길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의 한 도로에서는 한 행인이 스키를 타고 찻길 맨 끝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시민은 눈이 가득 쌓인 인도 위를 조심스럽게 걷는 행인과 빙판길에 미끄러질까 봐 서행하는 차들보다도 빠르게 이동했다. 이 시민은 곳곳에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또 다른 게시물에 따르면 같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민이 용인시에서도 포착됐다. 마찬가지로 눈이 쌓인 도로를 스키 장비를 이용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맘카페 ‘흥덕맘 모임터’에서도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 목격자는 “스키 타고 출근하셔서 깜짝 놀랐다”며 한 삼거리에서 발견된 스키 타는 시민의 영상을 공유했다. SBS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스키선수 출신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그는 이날 1시간 30분 스키를 타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에는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이날 많은 학교가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휴업을 결정했다.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도 휴원을 권고했다. 특히 이날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는 눈이 20㎝까지 쌓이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 45.4㎝, 경기 수원 42.8㎝, 강원 평창 31.7㎝, 충북 진천 40.6㎝, 제주 삼각봉 25.3㎝, 전북 장수 24.6㎝ 등이다. 눈은 더 내리다가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후 들어, 경기 남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밤에 각각 눈이 멎겠다. 이날 더 내릴 눈의 양은 제주 산지 5∼15㎝, 경기 남부·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북 중부·충북 북부 5∼10㎝(최대 15㎝ 이상), 서울·인천·전북 동부 3∼8㎝,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충남북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2∼7㎝로 예상된다. 충청·호남·경북은 금요일인 29일에 눈이 이어지겠으며, 호남 서부와 제주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눈이 오겠다.
  • “놓지 않을게요”…11m 높이서 45분간 맨손으로 시민 붙잡은 소방 영웅

    “놓지 않을게요”…11m 높이서 45분간 맨손으로 시민 붙잡은 소방 영웅

    눈길에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 아래로 떨어질 뻔한 차량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45분간 맨손으로 지탱한 끝에 구조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풍산대교에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석 일부가 파손되면서 60대 운전기사의 하반신이 11m 높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들은 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박준현(34) 소방교와 대원들이었다. 박 소방교는 “처음에는 운전석 안에 이불이 쌓여 있어서 운전기사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불을 치워보니 운전기사가 겨우 상체만 운전석 안에 걸치고 있었다”고 했다. 박 소방교는 어떻게든 잡기 위해 난간 아래로 손을 뻗어 피범벅이 된 운전기사와 손을 맞잡았다. 이후 15분이 지나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혹시 모를 추락사고 우려에 다른 대원과 교대하지 않고 버텼다. 그 사이 펌프차에 있던 로프로 운전기사의 팔을 휘감아 다른 구조대원 2명과 연결했다. 박 소방교는 운전자를 붙잡고 약 45분을 버텼다. 그 사이 구조 시간이 흐르며 차체 일부가 11m 교량 아래로 떨어졌고, 운전기사의 몸도 점점 땅바닥을 향해 내려갔다. 운전기사는 두려움으로 발버둥을 쳤고, 그 때마다 박 소방교는 그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이어 교량 아래 국도에 에어매트가 깔리고 굴절차도 도착했다.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30분쯤 굴절차 바스켓(탑승 공간)을 타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소방교는 “보통은 차가 도로 위에서 찌그러져서 문만 열면 됐는데,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너무 좁았다”며 “눈도 많이 내리고, 손도 얼어붙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6년 11월 20일 입직한 박 소방교는 만 8년 차 구급대원이다. 이날 구조 현장에는 박 소방교 외에도 안동소방서·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등에 소속된 소방관 20여명이 함께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하남시 황톳길’ 위법 조성 의혹 밝혀

    강성삼 하남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하남시 황톳길’ 위법 조성 의혹 밝혀

    하남시의회 도시건설 위원회 소속 강성삼 의원은 지난 26일, 27일 하남시 건설과와 공원녹지과 황톳길에 대해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건설과와 공원녹지과는 개발제한구역 내 황톳길을 조성, 관련 허가 부서의 검토 및 협의를 하지 않고 조성함을 확인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의 형질이 변경될 때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하고 행위허가를 득해야 하나 건설과와 공원녹지과는 이를 실시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황톳길을 조성한 것이 주요 문제임을 확인했다. 강 의원은 “일반적으로 하남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관련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친다”라며 “황톳길 조성은 유독 긴급하게 그것도 기본적인 법령 검토와 부서 협의도 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 질의에 따라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현재 건설과와 공원녹지과가 조성한 황톳길은 타 법령의 검토 및 협의를 하지 않았다. 아울러 황톳길을 제외한 타 사업은 도시정책과, 건축과 등 각종 유관부서와 협의를 하였다는 것이 확인되어, 하남시의 황톳길 사업에 한해 법과 원칙도 무시한 채로 조성하는 것인가 하는 의혹이 생길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기본적인 법령 검토도 없이 진행되는 사업은 하남시 행정의 신뢰성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사업임에는 분명하고 이해도 하나, 하남시 공무원의 기본적인 업무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 기본적인 법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타시·군 황톳길 조성 시 허가 여부를 검토하라고 요청했으며, 개발제한구역 하천, 공원 형질변경 규모에 따라 승인권자가 하남시장이 아닌 경기도지사일 수 있으니 검토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신영대 의원, ‘선거법 위반’ 벌금 50만원 선고…‘뇌물 수수 혐의’ 체포동의안은 부결

    신영대 의원, ‘선거법 위반’ 벌금 50만원 선고…‘뇌물 수수 혐의’ 체포동의안은 부결

    제22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확성장치를 사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의원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직선거법에 정해지지 않은 방법으로 당내 경선 운동을 했다”며 “다만 마이크 사용 시간과 사용 대상 등에 비춰 위반 정도가 경미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신 의원은 당내 경선 기간인 지난 1월 군산 시내 한 보험사 사무실에서 마이크와 확성기를 이용해 10여분 간 의정활동을 홍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은 연설·대담·토론용을 제외하고는 공개된 장소에서 마이크와 확성기 등 음향 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신 의원은 선거법 위반과 별개로 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비리 의혹과 총선 경선 여론조작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신 의원은 태양광 사업 민원 해결을 위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표결에 앞서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혐의가 대부분 입증된다. 헌법에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고 돼 있고, 구속영장 재판도 마찬가지”라며 체포동의를 요청했다. 신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검찰이 주장한 구속 사유가 날조 그 자체”라며 부결을 호소했다. 그 결과 재석 295명 중 찬성 93명, 반대 197명, 기권 5명으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 ‘117년 만의 폭설’, 겨울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독립 책방’

    ‘117년 만의 폭설’, 겨울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독립 책방’

    117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 눈을 치우다 목숨을 잃고, 도로가 결빙돼 출근을 제때 못한 시민들이 부지기수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다시 책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운 겨울 책과 함께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누리고, 작은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6곳의 독립서점을 추천했다. [목감 문화 살롱 ‘시흥 책방내심’] 내심은 문을 연 지 5년 만에 지역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독립서점이다. 책방지기가 직장인 시절 일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서점에 가면 일에 대한 책이 보이고, 마음이 힘들 때 서점을 찾으면 심리 서적이 눈에 들어왔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내 마음을 알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에 책방을 열고 이름을 ‘내면의 마음’이란 뜻의 내심이라 지었다. 시흥시에서는 첫 큐레이션 독립 서점으로 삶과 죽음, 관계, 일, 일상, 심리 이렇게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반 단행본과 독립 출판물을 함께 선보인다.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에 더해서 여러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글쓰기 모임, 원서 읽기, 독서 모임 등 다양하다. 지역의 등단 시인과 독립출판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했다. 시흥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샹송, 첼로 연주, 전자 음악 등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창작자와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가는 시흥 최고의 문화 살롱이다. [작은 책방의 특별한 환대 ‘안성 다즐링북스’] 다즐링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홍차의 이름이다. 특유의 섬세하고 깔끔한 맛으로 ‘세계 3대 홍차’, ‘홍차계의 샴페인’으로 불린다. 안성에는 다즐링을 좋아하는 책방지기가 꾸려가는 따뜻하고 향기 좋은 서점이 있다. 주택가 골목의 작은 책방이지만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편안한 명품 공간 다즐링북스다. 책방에 들어서면 우선 매우 깔끔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 장식과 구성이 인상적이다. 책방지기가 선별한 책은 각각 ‘최근에 들어온 책들’, ‘청소년을 위한 책들’ 이렇게 구분해 놓고 곳곳에 예쁜 손 글씨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쪽의 큰 테이블에서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사지 않고 그냥 지나는 길에 들러 차를 마시고 가는 동네 주민도 많다. 안성시와 함께 환대의 마음으로 공존을 꿈꾸는 15분 문화 교류장 ‘2024책으로 잇는 안성, 환대의 장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고요히 문장 속에 얼굴을 묻고 싶은 날 ‘용인 농부와책방’] 정감 있고 따스한 분위기의 책이 가득한 것만 빼면 평범한 한 가족이 사는 그냥 보통 집의 풍경이다. 외진 마을의 언덕에 자리 잡아서 책방지기조차 ‘여길 누가 올까? 안 오면 그냥 나 혼자 다 읽고 말지’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그러면서 차곡차곡 들여놓은 책이 어느덧 본채 책방, 별채 오렌지카운티, 북스테이 공간 제페토 하우스를 합쳐 대략 6,800권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내는 책방을 운영하고 농사가 로망이었던 남편은 텃밭을 가꾼다. 그래서 이름도 농부와 책방이다. 손님들과 함께 텃밭에서 토마토를 따고 당근을 캔다. 아이들은 열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수확하며 자연을 배워간다. 도심 인근에서 자연 관찰과 체험이 가능하고 정서적으로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많아졌고 하루 묵는 북스테이도 인기다. 책방은 특이하게 2시간 30분 단위 예약제로 운영한다. [책과 사진의 문화공간 ‘여주 수연목서’] 여주시 산북면의 수연목서는 책방과 갤러리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다. 원래 이곳은 사진가의 작업실과 아내의 가구 작업실 겸 공방을 염두에 두고 지은 곳이다. 설계 당시부터 건물을 세우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테니 우선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과 공간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모두 담았다. 공간에 대한 애정과 실천으로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수연목서가 완성되고 1년 후, 작업실로만 사용하던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고 사진과 건축 관련 서적을 다루는 책방을 열었다. 아울러 손님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페도 오픈했다. 그러나 북카페보다는 책방이면서 갤러리의 정체성을 지닌 문화공간이기를 원한다.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사진 작품과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가구와 공예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수연목서라는 이름은 이곳 대표의 이름인 수연, 나무 목, 책 서를 합성해 지었다. 이름처럼 사진과 가구와 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나의 삶이 닿아 너의 삶이 되는 ‘양평 책보고가게’] 책보고가게는 양평군 강상면의 작은 동네 책방이다. 책을 고르고 책을 읽으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마음마저 따뜻한 공간이다. 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과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는 책들을 주로 다루고, 책방지기들이 고른 에세이와 인문학책을 선보인다. 4명의 책방지기가 함께 운영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인쏭, 그림책 출판과 한자 교육을 맡은 훈장, 먹거리와 자수를 담당하는 쏘잉, 디자인과 인테리어 전문 써니 등 개성 넘치는 책방지기들이 어우러져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책보고가게를 꾸려나간다. 공간도 특별하다. 첫 번째 공간은 공유서가, 손때 묻은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자신의 책을 내어놓는 공간이다.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하고도 여전히 빛나는 중고책을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책방지기들이 수많은 책 중에 소개하고 싶은 책을 선별해 모은 공감서가다. 마음에 드는 문구에 줄을 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하다. 마지막은 카페 공간인데 정성과 느림을 중시하는 이곳 책방지기들은 좋은 찻잎을 고르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낸다. 중ˑ고등학생과 성인 대상의 인문학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마음이 전하는 위로 한 권 ‘고양 위드위로’] 첫 인상이 따뜻한 위드위로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동네 서점이다. ‘사람의 마음이 담긴 책이 있는 책방’을 테마로 독립출판과 기성 출판물을 판매하는데, 독립서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과 위로가 흠뻑 묻어있다. 책은 잘 팔리지 않더라도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을 고른다. 책방지기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책에서 많은 위로를 받은 까닭에, 이제는 이웃에게 그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주로 심리학과 문학, 에세이와 소설을 취급하며 동네 서점답게 책 한 권 한 권 소중하게 골라 진열한다. 책방지기와 독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좋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책을 사러 온 손님에게, 역시 우울증을 이겨나가는 작가의 독립출판물을 추천했다. 나중에 방문한 손님을 통해 책을 읽은 후 딸의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말할 것 없이 작가와 책방지기 모두 뛸 듯이 기뻤다. 한 권의 책이 손님과 딸, 작가와 책방지기 모두에게 위로가 된 셈이다. 책을 산 손님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좋고, 겨울에는 직접 굽는 붕어빵도 인기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인구위기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박성연 서울시의원, ‘인구위기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채널A와 함께 ‘인구위기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문제와 정책적 해법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오늘의 과제”라며, “주거 문제, 일자리 부족, 업무와 생활의 불균형, 경쟁 위주의 교육여건 등 복합적인 요인이 낮은 출생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으며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인구위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구 위기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라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손잡고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같은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인구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서울시의회에서 만들어 낸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며 인구 위기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예산 심사에도 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토론회는 곽향기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성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전체 토론을 이끌었다. 기조연설은 이석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맡아 ‘인구위기 대응전략 수립 : 저출산 정책 방향 진단’을 주제로 발표하며,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곽향기 시의원, 김준성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규제연구센터장, 장경수 여의도연구원 정책실 부연구위원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우리나라 인구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전망하는지에 대한 의견 ▲서울시를 중심으로 인구위기 해결을 위한 개선점과 정책적 전환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패널별 개별질의에 곽 의원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고민 중인 대책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으며, 김준성 사무총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사업 성과와 기존 대책과의 차별성 및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전대욱 센터장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표 분석과 핵심 정책 계획을, 장경수 부연구위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각자의 전문적 관점에서 인구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제시했으며, 특히 지방 규제 개선, 주거 안정 정책, 노동시장 변화 대응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제언이 논의됐다. 박성연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인구 문제 해결은 단순히 출산율에 국한되지 않고 노동력 부족, 고령화 등 광범위한 이슈를 포괄적으로 다뤄야 한다”라며 “생활인구와 청년·어르신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이 더욱 세심하게 수립되어야 한다”라고 정책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실질적인 인구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연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적절한 위치 선정·무책임한 행정…혈세 낭비 우려”

    이영실 서울시의원 “연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적절한 위치 선정·무책임한 행정…혈세 낭비 우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연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이며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7일 제327회 정례회 정원도시국 예산심사에서 “562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연천군 군남면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을 조성하려는 사업은 시민들의 요구와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은 연천군에 약 562억원의 서울시의 예산을 투입해 반려동물 캠핑장, 놀이터, 문화센터, 추모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지만 위치선정부터 절차, 예산 낭비 등 여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제324회 정례회 회의에서도 해당 사업이 사전 논의 없이 추진됐고, 의회 동의 없이 연천군과 협약을 체결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특히 군남면 주민들의 반대에도 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시민의 혈세로 연천군에 반려동물 캠핑장과 화장장을 조성하는 것은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강조, 서울시 내 반려동물 가족들의 필요성을 외면한 채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규모 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기도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서울과 더욱 가까운 동두천 소요산역 인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 접근성이 훨씬 우수한 경기도 사업과 비교해 볼 때, 서울시의 연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경기도 사업이 서울보다 먼저 추진됐음에도, 서울시가 더 먼 지역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뒤늦게 시작했다는 점은 행정의 비효율성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더욱이 경기도 테마파크 보다 무려 28㎞나 더 북쪽, 접근도 어려운 휴전선에 가까운 지역에 사업 부지를 선정한 것은 명백한 위치선정의 실패이며, 시민들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정의 결과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시는 즉각 사업을 재검토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안 부지를 찾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연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은 탁상행정으로 만든 허상 프로젝트에 불과하다”면서 “이제라도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대안적 사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개혁 넘어 ‘전환’ 가능할까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개혁 넘어 ‘전환’ 가능할까

    이달 초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전 세계는 예측 불가의 ‘트럼프 2.0’ 시대를 맞게 됐다. 임박한 기후재난에 대한 대응은 표류하고 있으며 미래를 향한 희망도 사라져 무기력과 우울함이 지배하는 시대다. 출구를 잃은 젊은이들은 불안 해소와 각자도생을 위해 오늘의 운세, 타로, 사주, 점집을 찾는 ‘주술 공화국’이 됐다. 이런 상황일수록 필요한 것은 삶의 위기와 무너진 폐허 위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구축하겠다는 결기다. 문화이론 전문 계간지 ‘문화/과학’ 겨울호(120호)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전환의 키워드’라는 주제를 특집으로 다뤘다. 이번 호에 실린 논문들은 사회 개혁과 진보의 빛바랜 목소리를 넘어서서 삶의 조건을 근본적으로 바꿀 때가 됐다고 시종일관 강조하고 있다. 김현준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은 ‘인공권력, 인간권력, 자본권력’이라는 논문에서 올해 노벨과학상까지 휩쓴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비판하고 나섰다. AI로 자동화된 민주주의와 AI 대전환으로 포장되는 자본 권력에 의한 정치의 식민화를 우려한다. 한국 정치권이나 법조계를 보면서 “차라리 AI가 낫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민주주의 체제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정치적 의사결정이 AI 시스템에 의해 손쉽게 구조적, 기술적으로 자동화될 경우 정치의 논리가 AI 기술 논리에 의해 번역돼 국가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숙의, 대화, 토론, 타협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정당성까지 위협하게 된다. 신현우 서울과학기술대 박사는 ‘AI 기술 신경망, 자본주의 멀티모달 비판’이라는 글에서 “현재의 자본주의는 봉건제를 닮아 가고 있다”는 도발적 명제를 던진다. 무료로 제공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뒤 구독료 서비스, 토큰 정량제 수익 모델로 전환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배달, 물류, 콘텐츠,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은 우리 일상의 필수 요소가 됐다. 사람들은 구매가 아니라 이용하기 위해 돈을 내고 있는데 마치 농사를 짓기 위해 지주에게 소작료를 납부하고 영주나 왕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SNS와 검색 엔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예속의 한 형태라고 지적한다. 신 박사는 독점 지식재산권 경제의 해체, 데이터센터와 서버의 반생태적 에너지 사용에 따른 과세,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 기본소득, 시민 기반 데이터 주권 등에 대한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번 논문들은 공통으로 “현실의 광폭함이 극에 달할수록 우리가 딛고 섰던 자리를 다시 돌아보고 변혁의 행동에 나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철도 지하화·역사 복합개발… 서울역 일대, 미래형 교통허브로

    철도 지하화·역사 복합개발… 서울역 일대, 미래형 교통허브로

    지상 철도와 철도 부지 등으로 인해 보행이 단절되고 주변 환경이 복잡했던 서울역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 공간으로 대변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KTX 고속철도와 GTX-A·B 등 광역 철도 건설, 철도 지하화, 녹지공간 확충 등을 통해 서울역 일대를 명실상부한 서울 대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역 일대는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국가상징축의 중추적인 공간이다. KTX 고속철도를 포함한 일반철도와 공항철도, 지하철 1·4호선이 연결된다. 향후 GTX 등 3개 광역철도 노선도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의 서울역은 국가중앙역이라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우선 철도와 도로로 보행이 단절돼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 지하철 1·4호선에서 내려 KTX 환승을 하려면 지하역사에서 5분이나 걸어서 지상역사로 이동해야 한다.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려면 지상으로 나가 5분 이상을 걸어서 다른 출입구로 들어가야 한다. 서울역 광장은 고립된 섬이나 마찬가지다. 난립한 판매시설, 광장 주변의 노숙인과 종교집회 등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토부 등과 서울역 일대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철도 지하화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는데, 이 구간들은 서남권과 동북권 노후화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다행히 정부가 올해 초 ‘철도지하화특별법’을 제정하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여건이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3일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해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의 지상철도 전 구간 지하화에 나섰다. 이 구간엔 서울역 등 총 39개 역사가 포함된다. 선로 지하화로 생기는 상부공간(122만㎡)은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171.5만㎡)는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 지하화에 소요되는 비용은 역사 등 철도부지 개발이익을 통해 충당하는 구조”라면서 “서울역이 철도 지하화의 시작이자 종착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서울역 광장의 정비 ▲철도와 버스 환승 체계 전면 개편 ▲광장의 도시 경관 및 미관 개선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는 보행연결축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시는 지난 6~9월에 서울역 광장을 재편하기 위한 시민·전문가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으며 향후 시민 아이디어도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서울역이 모든 교통의 허브인 동시에 시민 편의시설이 융합될 수 있는 교통기반시설 역할을 하려면 보행 중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미래교통의 테스트베드 역할까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 30.7㎝, 경기 수원 27.3㎝, 충북 진천 24.5㎝, 강원 평창 22.7㎝, 강원 홍천 20.9㎝ 등이다. 밤사이 한꺼번에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안전사고가 속출했고 오후 들어서도 영하권 기온이 지속되며 피해가 커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 한 농가에서 제설작업 중 차고지가 무너져 80대 A씨가 숨졌다. A씨는 알루미늄 소재로 지은 천막형 차고지 위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무너지는 시설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는 눈이 쌓인 가로수가 쓰러지며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174가구에 갑자기 전력 공급이 끊겼다. 경기 광주와 강원 횡성에서도 폭설 여파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모두 32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오후 2시 24분쯤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도로 위로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후 7시 26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 한 골프연습장에서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제설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남부서만 폭설 관련 차량 고립·사고 신고 1000여건강원과 경기 남부 등지를 중심으로 20㎝ 넘는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6시 40분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며 총 5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용서고속도로 동탄 방향 길마재터널 입구 부근에서 차량 추돌사고 2건이 각각 발생하기도 했다. 폭설로 인한 차량 고립이나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부에서 접수된 폭설 관련 112 신고는 1045건에 달했다. 오후 5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호저면 도로에서는 차량 53대가 빙판길에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 등을 살핀 결과 도로 내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 익산∼포항 고속도로 익산 방향 장수IC 인근에서도 25t 화물차가 쓰러져 화물칸에 실린 위험물질 300∼400L 중 일부가 누출됐다. 소방청은 이번 대설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구조와 구급 등 총 698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울도 11월 적설 최고치…퇴근길 혼잡 서울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퇴근 대란’이 벌어졌다. 최대 18㎝가 넘는 눈은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서울 적설 최고치다. 시민들은 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발걸음을 서둘렀지만 주요 환승역과 버스정류장에 인파가 몰렸다. 한 40대 직장인은 “회사에 차를 버리고 퇴근했다”며 “회사에서 지하철 역까지 버스타고 갈 거리인데 그것도 힘들 것 같아서 30분을 걸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올리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빙판길 다중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28일) 오전까지 많은 눈 예상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폭설에 더해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를 나타내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 10도, 부산 12에 이를 전망이다.
  • 원주 만종교차로서 53중 추돌 사고…‘혼잡 극심’

    원주 만종교차로서 53중 추돌 사고…‘혼잡 극심’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의 한 도로에서 5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 50분쯤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만종교차로∼기업도시 방면 도로에서 차량 5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모두 경상으로 알려졌다. 사고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 등을 살핀 결과 도로 내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며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 원주시도 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 한강 노벨문학상 받는 날, 광주시민들 축하 편지 부친다

    한강 노벨문학상 받는 날, 광주시민들 축하 편지 부친다

    한강 작가가 다음달 10일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시간, 광주에서도 축하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은 이날 자정 무렵 시청에 모여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수상 모습을 TV로 함께 지켜본 뒤 ‘축하편지’를 쓸 예정이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도 인공지능으로 복원돼 축하메시지를 전달한다. 광주시는 한강 작가가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에서 온 편지’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민 150명과 지역 문학단체·독서동아리 회원 및 문예창작과·국문학과 학생 등 문학 관련 인사 150명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과 교육감, 시의원, 대학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밤 12시 한강 작가에게 편지를 쓰세요’라는 부제를 단 이번 행사는 1부 한강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과 한강의 시 ‘괜찮아’ 낭독, 축사에 이어 2부에는 한강의 인생을 담은 영상 상영과 모노드라마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등이 진행된다. 3부에선 시상식 중계 시청 및 한강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한강에게 전하는 편지쓰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한강 작가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5·18민주화운동 주제의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가 인공지능(AI)으로 복원돼 수상을 축하한다. 작품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민주화 운동 당시 벌어진 참혹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로 계엄군에 희생된 15세 소년 동호가 주인공이다. 동호의 실존인물은 5·18 당시 희생된 문재학 열사다. 문 열사는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에서 사상자들을 돌보고 유족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던 중 그해 5월27일 새벽 진압작전에 나선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 동호의 인공지능 이미지는 문재학 열사의 생존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한강 작가의 시상 순간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조형물도 시청앞 광장에 설치된다. 조형물은 한강 작가의 얼굴과 책 ‘소년이 온다’의 모형으로, 아크릴로 제작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시민, 문학인들과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가 한강 작가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통해 5·18의 아픔이 치유되고 폄훼와 왜곡이 더 이상 자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 글로벌허브법 연내 통과를”…박형준 시장 국회서 천막 농성

    “부산 글로벌허브법 연내 통과를”…박형준 시장 국회서 천막 농성

    부산시의 핵심 현안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처리가 지연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국회 앞에서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앞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성장, 저출생, 격차 확대 등 문제를 극복하려면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어떤 국민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기초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벌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 법안이 아닌 지역 살리기 법안임에도 심사는커녕 공청회도 열지 못한 것을 부산 시민은 납득할 수 없다. 특별법 제정은 서명운동에 160만명 했을 정도의 절실한 염원이므로, 즉각 공청회를 실시하고 연내 통과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싱가포르, 홍콩 같은 세계적인 경제 자유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 물류·금융 특구로 지정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과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1대 국회 때인 지난해 1월 발의됐으나, 회기 종료로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 5월 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 전원 참여로 재발의했다. 이 법 제정과 관련한 부처 협의를 완료했으며, 여야 지도부와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처리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법안은 지난 9월 행안위 법안 심사 제1소위에 상정됐다. 제정법은 소위를 통과하려면 공청회를 열어야 하는데, 아직 공청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다음 달 9일 마무리되는 정기국회 내 처리가 어렵다. 임시국회가 연말까지 계속되므로, 연내 통과 가능성은 남아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전북·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 등과 함께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연내 통과가 불투명하다. 이날 농성에는 이성권·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 시민단체도 참여했다. 천막 농성은 박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오는 29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농성 이틀째인 28일 행안위 전체 회의장에 방문해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 군포시, 산본 1기신도시 선도지구 2곳 4620가구 선정

    군포시, 산본 1기신도시 선도지구 2곳 4620가구 선정

    경기 군포시는 27일 산본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총 2개 지역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과 규모는 자이백합, 삼성장미, 산본주공 11 등 2758 가구와 한양벽두, 동성백두, 극동백두 1862 가구 등 총 2개구역 4620가구다. 이번에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들은 모두 주민 동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다. 산본의 경우 13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9곳이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했는데 평균 주민 동의율은 77.6%였다. 주민 동의율은 산본 선도지구 선정 평가 항목 중 무려 60점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높은 동의율이 지정 여부를 판가름했다 시는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국토부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등에 따라 지구지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특별법에 따라 주민제안으로 특별정비예정구역별 순차 정비 등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11구역 아파트의 주민대표 A씨는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3개 구역 주민 모두가 고생해서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4만2000호로 시작한 산본신도시는 1만5000호가 늘어나게 된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산본을 포함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주거환경개선 정책에 따라 가장 빠르게 재정비를 추진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최대한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2024시군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경기도 ‘1위’

    시흥시, 2024시군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경기도 ‘1위’

    전국 유일, 3년 연속 모든 지표 최고 등급 평가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그룹 내 1위(최우수)와 경기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 3년 연속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시는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과 도정 주요 시책지표를 통해 행정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올해 평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행정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정부 주요 시책지표 74개’ ▲‘도정 주요 시책지표 30개’ 총 104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지표실적 평가(80%)와 전년도 정부합동평가(20%) 실적을 합산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올해 평가에서 102.33점(가점 포함)을 받아 경기도 역대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갈아치웠으며, 3년 연속 모든 지표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받은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서 2018년과 2019년 평가에서 2그룹(10개 시군) 8위, 7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지속적인 행정서비스 혁신으로 2020년 3위로 상승한 데 이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연속 1위를 차지해 우수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군 종합평가에 대한 시군 관심도가 높아져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기도 역대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경신하고 4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한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포스코 노조 파업 조짐에…협력사 “쟁의행위 자제해달라”

    포스코 노조 파업 조짐에…협력사 “쟁의행위 자제해달라”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쟁의행위 돌입 조짐을 보이자 포스코 협력사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자제를 촉구했다. 27일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포스코노조의 쟁의행위는 포스코와 함께하는 협력사 및 용역사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기에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경제 근간인 철강산업이 중국 과잉공급과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혹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한 이후 포항제철소 위기로 경영에 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포스코노조의 쟁의행위는 생산에 차질을 줄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마저 떠나게 만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파트너사 직원 고용은 불안해지고 지역 경제는 악화돼 시민들도 고통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지역 사회와 파트너사의 우려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파업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고 대화의 장에 복귀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노조는 지난 25일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72.25% 찬성으로 파업을 포함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에 노조는 새달 2일 오후 6시 포항제철소 본사 앞과 이튿날 오후 6시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각각 조합원 대상 파업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다.
  • 의왕시, 경기도 시군 종합 평가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

    의왕시, 경기도 시군 종합 평가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

    경기 의왕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종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해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돼 4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 104개 지표 중 103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가운데 정부 합동 평가 연계한 정책과 도정 주요 시책 등으로 구성된 104개 세부 지표의 성과 측정 등을 통해 각 지자체의 행정력을 평가한다. 의왕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분야 ▲따듯한 동행,모두가 행복한 사회 분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분야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분야 ▲도정 분야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의왕시는 이 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2.48점 향상된 101.42점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의왕시는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관 선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최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확보된 재원은 국정·도정 주요 시책과 연계해 주민 불편 해소,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사용한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시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특정당·초선 독식한 포항시의회 예결위…시정 발목 잡힐까 우려도

    특정당·초선 독식한 포항시의회 예결위…시정 발목 잡힐까 우려도

    경북 포항시의회가 내년도 예산 심사를 앞두고 특정 당 출신 초선의원으로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정에 발목을 잡기 위한 위원회 구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7일 포항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319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김상백·김상일·김종익·김하영·김형철·양윤제·이다영·이상범·정원석·함정호·황찬규 총 11명으로 예결위원을 구성했다. 이후 유일한 3선 의원인 이상범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위원 모두가 초선 및 국민의힘 출신으로 꾸려졌다. 이같은 예결위 구성은 통상 지역구 및 소속 정당, 선수, 희망여부 등을 고려했던 기존 방식과 달라 의회 내부는 물론 집행부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의원은 사임 이유에 대해 “약 2조 9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심의하는데 유일한 다선 의원으로서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매우 이례적이며 일방적인 예결위 구성”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을 텐데 소속 의원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개혁신당 소속 김성조 의원은 “이렇게 치우친 특위 구성은 협치가 아닌 독재”라며 “다양한 정당과 선수별 의원 구성으로 여러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재구성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은 “예결위 구성에 민주당 의원을 전원 배제하는 등 후반기 출범 이후 매 회기마다 논란이 지속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후반기 의회 출발부터 파행을 겪은 만큼 이번 예결위 구성 또한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후반기 의회 의장단 또한 초선·국민의힘 의원으로 구성하면서 파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시청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주요 시정과 관련된 예산을 둘러싸고 발목이 잡히지 않을까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예산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이 이뤄질 것이란 긴장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며 “의회의 고유 권한은 인정하지만 합리적인 소통이 이뤄지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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