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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필요 없다, 13일 출동”…이승환, 尹 탄핵 집회 무대 선다

    “돈 필요 없다, 13일 출동”…이승환, 尹 탄핵 집회 무대 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연일 열리는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오는 13일 집회 무대에 오른다. 이승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 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덩크슛’ (‘탄핵하라 윤석열’로 개사),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 (‘돈의 힘’으로 개사),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부를 것”이라며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따뜻하게 하고 오라”고 당부했다. 이승환은 지난 9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13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저는 개런티(출연료)는 다 필요 없고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소리 ‘덕후’가 그 정도는 요구할 수 있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 글을 보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승환이 촛불 집회 무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승환은 지난 9일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원의 기금을 기부했다고도 했다. 그는 기부 인증 사진을 올리며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이 되길 바란다”고 썼다. 촛불행동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를 주최하는 시민단체다. 이승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봤다”며 “역사의 죄인 따위 두렵지 않고 현생의 권세가 더 중요한 분들이신데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생각하실 것만 같은 분들이시니 어련하시겠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 시민들은 밤을 새우고 또 새워서 여명이 트는 아침을 기필코 보고 자겠다”고 덧붙였다.
  • 시리아 정권 붕괴 최대 승자는 튀르키예… 10년 반군 지원 ‘결실’

    시리아 정권 붕괴 최대 승자는 튀르키예… 10년 반군 지원 ‘결실’

    시리아에서 50여년간 독재를 이어 온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일가가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로 도망치자 대통령궁에 몰려든 시민들은 지도자의 사치스러운 생활에 분노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이 지냈던 저택과 대통령궁 차고에는 애스턴 마틴, 벤츠,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차량 수십대가 반짝반짝 윤을 내고 있었고 냉장고에는 고기가 그득 쌓여 있었으며 명품들이 굴러다녔다. 대통령궁 지하에는 철로가 깔린 벙커 시설까지 있었다. 수천만원짜리 루이비통 여행가방부터 천장의 샹들리에, 의자까지 챙길 수 있는 모든 물건은 13년간 내전에 시달린 시리아인들의 약탈 대상이 됐다. 알아사드 대통령 일가는 통신부터 부동산, 은행까지 모든 산업을 장악하며 3조원대의 자산을 축적했지만 시리아 국민의 70% 이상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AP통신은 9일 ‘도살장’으로 불렸던 악명 높은 사이드나야 정치범 수용소에 가족을 찾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이 수용소에는 알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2011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수만명이 구금됐다. 이후 8년간 살해와 성적 학대, 전기 충격, 뼈를 부러뜨리는 고문, 기아 등으로 3만명이 숨졌다. 독재자가 도망치자 교도소에서 풀려난 수감자들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한겨울 추위에도 맨발에 담요 한 장만을 간신히 두른 이들은 24년 전 알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 전 대통령이 죽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알아사드 정권의 퇴임 총리는 이날 반군 조직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에 권력을 이양한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은 시리아인들의 망명 신청 처리를 중단했다. 각각 300만명과 150만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이 있는 튀르키예와 레바논에서는 귀국을 희망하는 이들이 국경 검문소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튀르키예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했던 러시아와 이란이 힘을 잃으면서 시리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가 됐다. 10년 이상 시리아 반군을 후원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영토와 주권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혼란을 기회로 삼으려는 시리아 분리주의 조직을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권력 공백을 틈타 국제사회가 시리아 영토로 간주하는 골란고원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골란고원은 영원히 이스라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때 골란고원을 장악했으나 국제사회는 이를 이스라엘에 점령된 시리아의 영토로 간주한다. 유엔은 1974년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휴전협정에 따라 골란고원 내 동쪽에 완충지대를 만들어 유엔휴전감시군(UNDOF)을 주둔시켜 왔다. 이스라엘군은 골란고원 내 완충지대에까지 쳐들어가 전차 같은 중무기를 배치했다. 시리아 내부로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보도도 나와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25㎞ 떨어진 카나타까지 침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 조 짜서 농성하고, 의원회관서 쪽잠… ‘극한직업’ 野의원들

    조 짜서 농성하고, 의원회관서 쪽잠… ‘극한직업’ 野의원들

    민주당 남인순 등 천막 농성 돌입책상엔 ‘소년이 온다’ 책 놓여 있어심야에는 초선들이 농성장 지켜“20분 거리 내 있어라” 국회 대기령 “이번 주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될까요?” 10일 오후 8시 국회 경내에 어둠이 찾아오자 국회 정문 앞에 설치된 흰색 천막 틈으로 빛이 새 나왔다. 이곳은 3일차로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윤 대통령 탄핵 촉구 농성장이었다. 파란색 목도리와 담요로 찬바람을 이겨 내던 4선 중진 남인순 의원은 ‘탄핵안 통과’가 농성 종료 시점이라며 결기를 드러냈다. 그의 손엔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국회 입성 전부터 남 의원과 시민운동을 함께해 왔던 같은 당 박홍근 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도 농성에 동참했다. 단식 중인 남 의원과 박 의원 얼굴은 부쩍 수척해져 있었다. 박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하는 중간에 힘이 없어 고개가 떨어지더라”며 웃었다. 바닥엔 물이 담긴 보온병과 플라스틱 통에 담긴 단식용 소금이 놓여 있었고, 좌식용 책상엔 강기정 광주시장이 들고 온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파란색 하트 모양의 응원봉이 얹어져 있었다. 이들은 차가운 바닥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농성을 진행한다. 10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는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구성원들이 돌아가며 농성장을 지킨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2차 탄핵 추진을 앞두고 전방위적 여론 조성을 위해 비상한 한주를 보내고 있다. 이날 방문한 농성장은 ‘국회 사랑방’ 같은 분위기였다. 대한의사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대한안경사협회 등 여러 단체 인사들이 수시로 방문했다. 이날 저녁 시간엔 윤종군 민주당 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양이원영 전 의원 등이 농성장을 찾아 의원들을 응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전날 농성장을 찾아 격려했다. 같은 시간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진행된 촛불집회를 찾은 정치인들도 있었다. 이날 저녁엔 채현일·김준혁·양문석 민주당 의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이 집회에 참석했다. 의원들은 이날 집회 참석 이유에 대해 “경찰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연단에 오른 송 대표는 “윤석열·김건희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외쳤다.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로텐더홀에선 상임위원회별 탄핵 농성이 진행됐다. 이날은 기획재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 차례였다. 농성은 3~4명의 의원들이 앞으로 나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재위 소속 김영진·오기형·최기상 의원은 비상계엄 가담자들의 행위가 어떻게 내란 혐의와 연관이 있는지를 따졌다. 의원들은 농성이 끝나면 집 대신 의원회관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한다. 민주당은 의원 전원이 국회 경내에 상시 대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비상소집 발령 시 20분 안에 집결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했다. 조국혁신당도 14일 당원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마지막까지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전날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외침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 “국민 생명·신체 위협”… ‘1인당 10만원’ 계엄 위자료 청구 소송

    “국민 생명·신체 위협”… ‘1인당 10만원’ 계엄 위자료 청구 소송

    “청소년도 시민… 목소리 내고 싶어”퇴진운동 동참한 10대 5만명 육박전국 단위 ‘대학생 시국회의’ 발족美 등 재외동포·유학생 집회도 확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와 기자회견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10대 청소년들도 규탄 성명과 시국선언에 나섰다. 대통령 퇴진 촉구 목소리가 전 세대로 퍼지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유학생들과 한인들의 집회가 연달아 열리고 있다. 시민들은 비상계엄으로 불안과 공포를 느꼈다면서 윤 대통령을 상대로 한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다. 청소년인권운동단체인 ‘아수나로’와 ‘지음’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막는 청소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두 단체가 주도한 시국선언은 비상계엄의 위헌성을 지적하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청소년 4만 9052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수나로의 수영(18) 활동가는 “청소년들도 이번 사태로 똑같이 밤을 설치며 불안을 느낀 만큼 직접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며 “학업 부담이 있었을 텐데도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시국선언에 동참해줬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고등학생 김도헌(16)군은 “오전에 기말고사 시험을 치고 왔다”며 “위헌적인 비상계엄의 부당함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의견을 말하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국 대학생들도 이날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를 발족하고 집회 참여는 물론 대자보 작성, 학내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30여개 대학 학생 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전국 대학에서 터져 나오는 퇴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때”라고 외쳤다. 또 ‘윤석열 내란 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 준비 모임’은 이날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측 대리인을 역임한 이금규 변호사는 “비상계엄으로 국민들은 생명·신체에 대한 위협을 받았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임에 참여해 원고로 소송에 참여할 수 있고, 변호사 선임료는 무료이며 승소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비상계엄을 규탄하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확산하고 있다. 재외동포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들기 시작한 시국선언문에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104개 국가에서 총 1만 9519명이 참여했다. 엑스(X·구 트위터)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 지역에서도 한인과 유학생들이 모여 오는 13~14일 ‘함께 외쳐요, 불법 계엄 규탄’ 집회를 연다.
  • 검찰, 순천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사형 구형

    검찰, 순천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사형 구형

    순천 도심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찌른 ‘묻지마 살인범’ 박대성(30)에 대해 검찰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부장 김용규)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해 사형과 함께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공판 검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지역사회에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줬다”며 “사형제가 존치하는 이상 도움을 바라는 유족의 요청 등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에 드러난 범행 후 웃는 모습,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도 “저항해서 더 찔렀다”며 사망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정황 등으로 미뤄 박대성이 반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판 검사는 “심리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반사회적 성격이 나타나 재범 위험성이 높고, 4차례에 걸쳐 만취 상태에서 특수폭행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아 술을 마시면 폭력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통제 노력을 찾아볼 수 없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한 격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방청석에 있던 피해자 어머니는 “우리 딸을 죽게 하고도 (살인 예비 혐의에 대해)기억이 안 난다고 하느냐. 빨리 말해봐. 우리 딸을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도 “꿈 많은 소녀가 꿈도 못 펴보고 죽었다. 대한민국 시민들이 길거리를 마음 놓고 다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대성은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 제가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 책임지겠다”면서도 “살인 후 제 행동(추가 살인 예비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을 안 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대성은 지난 9월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8세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이후 흉기를 소지한 채 여주인이 운영하는 주점과 노래방에 들어가 추가로 살인을 예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9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린다.
  • 달라지는 與 탄핵 기류…공개 찬성 2→4명…김상욱 “조건 없이 찬성표”

    달라지는 與 탄핵 기류…공개 찬성 2→4명…김상욱 “조건 없이 찬성표”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탄핵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표결에 참여할 것으로 예정돼 이들의 입장 발표가 당내 이탈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14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본회의에서도 김건희여사특검법 표결 직후 회의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 다만 이땐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혀 여야 모두에게 지탄을 받았다. 김 의원은 당시 표결에 대해 “저는 사실 지난 표결에서도 찬성 입장이었으나 찬성표를 던져도 사표가 되는 상황이라 여야와 국민께 진영논리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배신자 프레임 또는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겁박하고 이미 배신자 현수막, 살해협박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탄핵(소추안)부터는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참극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적극적인 결자해지 정신으로 나서서 표결에 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설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번 계엄에 책임이 있는 여당(소속)으로서 지금 탈당을 하는 건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며 “당의 중징계는 감안하고 있지만, 징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국가의 헌정 질서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제 소신과 양심에 따라 국민의 부름에 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함께 지난 본회의에서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안철수 의원 역시 두문불출 끝에 전날 외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예지 의원은 BBC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세운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안건에 표결해야 한다는 것과 당론을 어긴 것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었다”면서도 “주변 시민들의 목소리를 간과할 수 없었다”고 찬성 표결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BBC 인터뷰에서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탄핵안을 내고 여당도 제대로 된 ‘질서있는 퇴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저는 차선책이지만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도중 취재진과 만나 “여러 가지 직무정지 중 제가 주장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즉각적인 하야와 조기퇴진”이라며 “대통령이 본인의 역사적 잘못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정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 이번주 내에 (하야) 결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뜻을 함께하는 의원들이 몇 명 정도냐’는 질문에 “탄핵안 가결이 가능할 정도라고 본다”고 밝혔다.
  • ‘순천 묻지마 살인’ 박대성 사형 구형…檢 “재발 위험 높다”

    ‘순천 묻지마 살인’ 박대성 사형 구형…檢 “재발 위험 높다”

    전남 순천 도심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박대성(30)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압수된 증거 몰수 등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지역사회에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줬다”며 “박 씨의 심리 분석 결과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동반된 반사회적 성격으로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공통되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CCTV 영상에 범행 후 웃는 모습, 피해자가 저항하기 전부터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도 “저항해서 더 찔렀다”며 사망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정황 등으로 미뤄 박대성이 반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검사는 “술을 마시면 폭력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통제 노력을 찾아볼 수 없다”며 “우리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유족들의 요청에 응답할 책무가 있다. 사형제가 존치하는 이상 도움을 바라는 유족의 요청 등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피해자 부모는 “우리 딸을 죽게 하고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느냐. 꿈 많은 소녀가 꿈도 못 펴보고 죽었다. 대한민국 시민들이 길거리를 마음 놓고 다니게 해달라”고 오열했다. 박대성은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제가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 책임지겠다”면서도 “살인 후 제 행동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을 안 난다고 말씀드렸다”고 추가 살인 예비 혐의를 부인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2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음식점 앞에서 흉기를 들고 주변을 살피던 중 그곳을 지나가던 A(18) 양을 발견하고 800m가량 뒤따라가 수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0시 50분부터 오전 1시 45분까지 살인에 사용한 흉기를 소지한 채 업주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B 주점과 C 노래방에 들르는 등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러 다닌 사실이 확인돼 살인예비 혐의도 추가됐다.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9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린다.
  • 전북 종교계도 ‘대통령 퇴진 촉구’

    전북 종교계도 ‘대통령 퇴진 촉구’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전북 각계의 목소리가 10일에도 이어졌다. 불교·천주교·천도교·원불교·개신교 등 전북 5대 종단 종교인은 이날 전주시 완산구 고백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종교인들은 “이번 비상계엄은 그간의 실책과는 비교 불가하고 차원이 다른 사건”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한 데 대해 속죄하는 길은 모든 것을 비우고 사임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상계엄은 참담했지만,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국회 앞으로 달려 나와 장갑차와 총을 맨몸으로 막았던 시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종교인들 모두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직접 행동하면서 무너진 민주주의를 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병호 전 천주교 전주교구장은 “우리의 노력이 모여 잘못된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전북지부도 이날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은 즉각 탄핵하고, 그 부역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민변 전북지부는 “이번 비상계엄은 총구를 앞세운 계엄군이 헌법 기구인 국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쳐들어가 폭력적 지배를 꾀하고, 국회를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을 금했다”며 “내부의 체제를 파괴해 국민의 자치, 자유·평등의 기본 원칙에 의한 법치주의적 질서 유지를 어렵게 만드는 반민주주의 폭거였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9개 대학교 학생도 전북 대학생 비상시국회의를 꾸리고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학생들의 서명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2024 세계 노벨문학축제’ 참석

    유정희 서울시의원,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2024 세계 노벨문학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10일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2024 세계 노벨문학축제’에 참석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시낭독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시민들에게 문학과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문학의 힘을 통해 사람들 간의 소통과 교감을 증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유 의원은 축제에서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를 낭독하며, 문학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깊은 영향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시낭독 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큰 의미를 가진 순간”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문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유선이 사회를 맡고, 한강 작가의 작품을 낭독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 를 주제로 한 강연과 대화의 장이 펼쳐져, 문학의 역사와 그 영향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도서관과 서울국제도서전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학 토크, 강연, 전시, 낭독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한강 작가의 작품을 다룬 세션들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 “작전 대상이 민간인이라니…” 그날밤 생각에 눈물 쏟은 1공수여단장 [포착]

    “작전 대상이 민간인이라니…” 그날밤 생각에 눈물 쏟은 1공수여단장 [포착]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의 이상현 여단장이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는 국방부와 합참 주요 당국자와 작전부대 지휘관 등 고위 장성을 포함한 50여명의 현역 군인이 출석했다. 정보사령관과 특전사령관, 사이버작전사령관, 드론작전사령관 등 작전부대 지휘관들이 대거 국회로 출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여야 의원들이 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달아 질책하자 출석한 군 인사들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이 여단장은 줄곧 눈물을 흘렸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등 관련 인사들의 증언을 들으면서도 눈물을 닦아냈다. 그는 국방위 정회 이후에도 홀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 여단장은 지난 6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작전 대상이 민간인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대테러작전인 줄 알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결과적으로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서 참담한 마음이 든다”며 “지휘관, 장군급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같은 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 여단장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받은 지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태 당시 곽 사령관이 ‘실탄을 지역대장, 대대장이 통합해서 가져가라’는 지시를 했었다며 “저는 ‘실탄과 공포탄도 필요 없다, 그것은 주둔지 탄약고에 보관하고 내 지시가 있을 때 (불출 등을) 추진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곽종근) 사령관이 ‘(상부로부터) 의결을 앞둔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당시는 이 여단장이 국회에 진입한 대대장으로부터 “우리가 대치하는 것은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이라는 말을 들은 시점이었으며, 그는 “우리가 정치적 중립성을 잃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부대를 뒤로 물리고, 국회로 들어오고 있던 다른 병력은 다시 차량에 탑승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여단장은 “우리 장병들이 12·12(군사반란 당시 투입된) 부대였다는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 많은 자괴감이 있다는 것을 제가 그 현장에서 봤다”며 “1년간 그 오명을 씻기 위해, 국민의 군대로 사랑받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포항공대 이어 한동대까지…포항지역 교수 시국선언 이어져

    포항공대 이어 한동대까지…포항지역 교수 시국선언 이어져

    경북 포항지역 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동대 교수 42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한동대학교 교수 성명서’ 제목의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령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용기있는 시민과 국회의 저항으로 친위 쿠데타는 무산됐다”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권력 남용”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사회의 기본권 침해를 시도해 사회적 불안이 심화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신뢰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했다”며 “윤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즉각 하야해야 한다. 자진 하야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항에서는 포스텍(포항공대) 교수들이 전날 윤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 절차를 촉구하며 개교 이래 첫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포스텍 교수들은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재차 시국선언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 들끓는 제주 민심… “내란범들 제주 명예도민되는 걸 원치 않는다”

    들끓는 제주 민심… “내란범들 제주 명예도민되는 걸 원치 않는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에게 준 명예도민증을 즉각 취소하라.” 제주 시민단체와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있는 국무위원들의 명예도민증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0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은 내란범과 내란 방조 탄핵 거부 국회의원이 명예도민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명예도민증 박탈을 촉구했다. 제주도 명예도민은 공공시설 입장료 감면을 포함해 도민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조례에는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은 사람이 수요 목적에 반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위원회의 심희 후 도의회 동의를 거쳐 취소할 수 있게 돼 있다. 제주행동은 “제주도민은 내란범과 내란 방조 탄핵 거부 국회의원이 명예 도민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제주도지사는 내란범 한덕수, 이상민을 비롯해 내란방조범 추경호, 탄핵을 거부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나경원, 이헌승, 조경태, 김도읍, 김상훈, 조호영, 송언석, 박형수, 정점식에게 수여한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당장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 불법 계엄을 옹호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승욱 위원장을 비판하고,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에게 당장 탈당할 것을 압박했다. 제주행동은 회견 직후 각각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청을 방문해 ‘내란범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어 진보당 제주도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탈당 촉구 결의안 채택 청원서’와 한 총리 등에게 준 ‘제주도 명예도민증 취소 결의안 채택 청원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내란죄와 외환죄 등으로 수사를 받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 전현직 국무위원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수여했던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이후 제주에서도 12일 오후 7시 30분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윤석열 탄핵과 대한민국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천주교 시국미사가 열린다. 미사는 제주교구 사제와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의 집전으로 진행된다.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윤석열은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정을 유린하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시민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지난 7일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미 한 차례 무산됐다”고 말했다.
  • “尹 탄핵 집회 가느라 강의 결석” 학생에…교수 “온 마음으로 응원”

    “尹 탄핵 집회 가느라 강의 결석” 학생에…교수 “온 마음으로 응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탄핵 집회에 참석하느라 강의에 불참한다는 학생의 메일에 대학 교수가 “응원한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0일 엑스(옛 트위터)와 에타(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약칭)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지난 5일 “한 학우가 시국 선언과 시위 때문에 강의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우리 학교 교수님의 답신 메일”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메일을 작성한 서울권 대학 철학 교수 B씨는 “고등교육의 목적은 지성인의 배출에 있다”며 “사회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메일을 보낸) 학생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그 장정에 나서는 데 제가 말릴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수업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이니까요”라고 말했다. 또한 “불의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용기를 내 전진하시길 바란다”며 “온 마음으로 응원 드린다. 설령 강의실에 1명도 없어도 출석을 부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시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수업과 상관없이 미리 가셔서 준비하셔도 좋겠고, 잠깐 있다가 나가도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엑스에 해당 답신의 내용을 공유한 A씨는 “이분 교양 수업이 너무 좋았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좋다)”고 감동했다. 누리꾼들은 “우리 학교 교수님인데 출석 엄청 깐깐한 분으로 유명하시다”, “보자마자 우리 학교 교수님인 거 알았다. 너무 좋은 교수님이셔서 동기들한테 이 수업 들으라고 추천했었다”, “이런 분이 교수고 참된 스승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현재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주말에 이어 월요일인 지난 9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촛불 집회에는 시작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5500명이 참가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천점 앞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및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시민촛불행사가 열렸다. 충남 천안·세종, 전북 전주, 부산, 제주에서도 퇴근길 시위와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 미 보험사 CEO 암살범, ‘재력가 집안’ 출신…자필 선언문엔 “기생충들, 죽을 만해” [핫이슈]

    미 보험사 CEO 암살범, ‘재력가 집안’ 출신…자필 선언문엔 “기생충들, 죽을 만해” [핫이슈]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의 보험 부문 대표인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잡혔다. 총격으로 사망한 톰슨은 20년 이상 UNH에 몸담으며 2021년 그룹의 주력사업인 건강보험 부문 CEO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톰슨 CEO 살해 용의자인 루이지 맨지오니(26)가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쯤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체포됐다고 AP통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온라인 법원 문서를 보면 맨지오니는 살인, 미등록 총기 소지, 신분증 위조 등 5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 주립 법원에서 열린 예비기소 심문에서 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별다른 변론을 하지 않았고, 법원은 보석금 없는 구금 명령을 내렸다. 그는 이후 헌팅턴에 있는 주립 교도소로 이감됐다. 맨지오니는 지난 4일 오전 6시 44분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소음기가 달린 권총으로 톰슨 CEO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맨지오니의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수배에 나섰으나 그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부 시민들이 맨지오니와 비슷한 옷차림을 한 채 거리를 배회하며 그의 범행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보험금 지급 거절로 악명 높은 보험사 CEO의 사망에 환호하는 분위기가 흐른다. 이런 반응은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와 좌절감이 드러난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짚었다. 그러나 맨지오니의 도주극은 이날 그의 얼굴을 알아본 맥도날드 매장 직원의 신고로 일단락됐다. 체포 당시 맨지오니는 위조 신분증뿐 아니라 범행에 쓴 것으로 보이는 소음기가 달린 9㎜ 구경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총은 3D 프린터로 제조한 부품을 조립해 만들어 일련번호가 없는 이른바 ‘유령 총’(고스트건)이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수거한 탄피에서 ‘부인’(deny), ‘방어’(defend), ‘증언’(depose) 등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이 새겨진 것을 토대로 이번 범행이 보험금 지급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맨지오니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치료보다 이익을 더 중요시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 등을 담은 3쪽 분량의 자필 선언문도 갖고 있었다. 그는 이 쪽지에 “이 기생충들은 그런 일을 당할 만한 짓을 저질렀다. 모든 갈등과 상처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만, 그래야만 했다”며 미국 재계에 적대감을 드러냈다. 맨지오니가 올해 초 허리 통증이 심해 척추에 나사를 박는 수술을 받았다는 점도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맨지오니는 평소 1980년대 미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 폭탄테러범 ‘유나바머’(본명 시어도어 카진스키, 지난해 6월 사망)를 흠모하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에 적대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등 반문명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는 SNS에 UC버클리대 수학 교수 출신인 유나바머를 칭송하거나 AI와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적대적인 의견을 여러 차례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나바머 관련 SNS 계정에 “극단주의적 정치 혁명가”라 칭하고 그의 선언문 ‘산업 사회와 미래’를 두고 “선견지명이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맨지오니는 재력가 집안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유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니컬러스 맨지오니(2008년 사망)의 손자로, 그의 아버지 루이스는 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운영하는 회사인 맨지오니 패밀리 엔터프라이스의 대표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문은 양로원 체인, 지역 라디오 방송사도 소유하고 있다. 그의 삼촌은 니노 맨지오니 공화당 하원의원(메릴랜드)이다. 그는 2016년 연간 학비가 3만 8000달러(약 5400만원)에 달하는 볼티모어의 명문 사립고교인 길먼 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땄다. 이곳에서 그는 비디오 게임 개발 동아리를 만들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신차 및 중고차 가격 정보 사이트인 트루카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2023년까지 일했다. 그의 SNS 링크드인 계정 프로필에 따르면 유명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개발한 비디오 게임 개발사인 파이락시스에서 프로그래밍 인턴으로도 근무했다. 그전에는 서부의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입학 전 교육 프로그램’의 수석 상담가로 잠시 일했다.
  • [포토] ‘한강 특별사면’ 안내문

    [포토] ‘한강 특별사면’ 안내문

    10일 오후 서울도서관에 도서 대출 연체 기록을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2024 특별사면’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번 사면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해 연체도서를 이날까지 반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 중기부 평가서 전국 1위 영광 차지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 중기부 평가서 전국 1위 영광 차지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위 영광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 평가 대통령상 수상 및 시상식’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규제 특례를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올해 평가는 전국 181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2016년 지정된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도로교통법·옥외광고물관리법·도로법에 대한 규제 특례를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전국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주시민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 특구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신청해 유소년 스포츠 특구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특별사면해드립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체도서 반납하세요

    “특별사면해드립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체도서 반납하세요

    한강의 노벨문학상 시상식(10일 밤)이 열리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한강의 작품을 전시하는 도서특별전이 열린다. 제주문학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2일부터 ‘한강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도서특별전을 제주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펴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인간의 존엄과 폭력에 대한 탐구, 시적인 문체와 강렬한 감성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강 작가는 서울로 올라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등 시 4편을 실으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그리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2014),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2016), 제주4·3 소재의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이 대표작이다.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의 작품이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문학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제주4·3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학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강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도서특별전을 마련했다. 제주문학관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은 번역본으로만 접할 수 있어 작품의 진정한 울림과 감동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웠다”며 “이제 한국어로 쓰인 노벨문학상 작품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문학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한강의 명문장, 필사는 나의 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한강의 선물,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책 나눔’행사가 열린다. 제주문학관에 비치된 한줄 서평카드를 작성하고 사회관계망(SNS)에 인증하면 선착순 20명에게 한강 작가의 동화책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 등 도서대출 연체기록을 가진 시민들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하는 가운데 제주도 한라도서관에서도 오는 30일까지 특별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말까지 도서 대출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도서 대출 정지회원이 연체 도서를 반납할 경우 즉시 정상회원으로 전환해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서 대출 정지회원 105명이 정상회원으로 전환되면서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과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이 된 제주4·3 관련 도서 40권을 특별 전시한다. 한라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 190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273명의 이용자가 462권의 한강 작가 도서를 대출(9일 기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도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이번 이벤트가 도민들에게 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탄핵표결 참여 김상욱 의원 응원 화환·화분 이어져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탄핵표결 참여 김상욱 의원 응원 화환·화분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욱 의원실은 10일 사무실로 배달된 화분과 화환을 공개했다. 이날 배달된 화환에는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의원님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의원님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등의 글귀가 쓰여있다. 또 사무실에는 ‘큰 용기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화분도 배달됐다. ‘울산 시민’ 등의 명의로 보내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화환과 화분 모두 김 의원이 탄핵에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이후 도착했다”며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한 이후 항의전화를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응원해주는 전화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며 “잘못에 책임 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했으나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 “1인당 10만원,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가능”…尹에 정신적 손배소 추진

    “1인당 10만원,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가능”…尹에 정신적 손배소 추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태가 일어난 이후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이 윤 대통령을 대상으로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10일 ‘윤석열 내란 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 준비모임’은 윤석열 개인을 상대로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명목으로 1인당 10만원의 배상을 구하는 소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송은 박근혜 탄핵소추 심판 당시 국회 측 대리인이었던 이금규 변호사와 전두환 회고록 민·형사 소송 피해자 대리인인 김정호 변호사가 공동 제안했다. 이들은 비상계엄과 내란 시도로 불안과 공포에 떤 국민이 정신적 손해 배상을 받아야 한다며 원고로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변호사 선임료는 무료이며 승소금은 전액 기부한다. 모집 대상은 민법상 성년에 해당하는 19세 이상 국민으로 ‘갑진 105적’에 대항할 지역별 ‘값진 105명’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았다. 소송 준비모임은 제안문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군을 통해 국회와 국회의원의 의결을 방해한 행위는 반헌법적일 뿐만 아니라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다수 법학자들의 의견이며 국민 대부분의 심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주권과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따른 헌법기관 구성권을 침해당하고 신체에 대한 위협을 받았다”며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성숙한 민주국가와 사회를 이룩한 주인 된 시민으로서 누리던 자존감은 일시에 무너지고 국제사회로부터의 수모를 견뎌야만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법원에서 윤석열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이 들불처럼 일어나 헌법상, 형법상 책임은 물론 민사상 책임까지 지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사람은 누구라도 반드시 패가망신하게 해 우리 헌정사에서 그 누구도 다시는 이와 같은 반헌법적인 행위를 감히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되자 시민들은 2차 계엄에 대한 불안함을 호소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2차 계엄은 없을 것이라 말했지만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다수다.
  • 충북비상시국회의 “국민의힘은 해체가 답이다”

    충북비상시국회의 “국민의힘은 해체가 답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45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10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주권자들이 보낸 근조화환 8개를 모두 치워버렸다”라며 “도민들 항의를 받지 않겠다는 국민의힘은 당의 깃발을 내려야 한다”고 비난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당은 해체가 답”이라며 “내란범 윤석열을 비호하는 정당은 민주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국회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다시 국민의 힘 충북도당에 근조화환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충북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과 청주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동훈 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공동담화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직무 정지를 지연시키려는 꼼수이자, 국민을 우롱하고 헌법을 훼손하는 또 다른 내란 행위”라며 “국민의힘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결정을 계속한다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다음 탄핵 표결에도 불참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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