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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체육 어우러진 ‘U잼도시 울산’ 만든다

    문화·관광·체육 어우러진 ‘U잼도시 울산’ 만든다

    울산시는 올해 ‘선진 국제 문화관광체육도시’와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울산시는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선진 국제 문화관광체육 도시 도약을 위한 ‘2025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문화 분야에서 아이문화패스 사업, 세계적 공연장 건립, 주력산업 콘텐츠 거점 조성, 법정문화도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이문화패스 사업은 7∼12세 초등학교 나이대의 모든 아동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카드를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거쳐 오는 3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남구 삼산매립장에는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해 울산 대표 상징물로 내세운다. 관광 분야에서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전략적 판촉, 대표 국제회의 육성 기반 마련 및 국제회의지구 지정 준비, 벨로택시(전기형 마차) 도입 등에 나선다. 벨로택시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 도입된다. 시는 무장애 관광안내센터 조성과 무장애 밴 운영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또 7월에는 반구천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과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반구천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 개최, 세계궁도대회 개최, 문수실내테니스장·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문수야구장 증설·유스호스텔 조성, 대중형 공공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는 지난해보다 참가국과 팀을 확대한다. 파크골프장은 여천매립지와 강동관광단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울산 사람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울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 침체 막아라”…서울 전통시장 60곳서 최대 30% 할인 행사

    “소비 침체 막아라”…서울 전통시장 60곳서 최대 30% 할인 행사

    서울시는 설을 맞아 60개 시내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신영시장(양천구), 수유재래시장(강북구) 등 60곳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농·축·수산물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에 참여하는 시장은 용문·면곡시장 등 26곳이다. 시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통시장 47곳에서 수산물과 농축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3개에서 73개로 확대한다. 송호재 시 민생노동국장은 “높은 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이번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북구민, 대한민국 AI 석학들과 만난다

    성북구민, 대한민국 AI 석학들과 만난다

    서울 성북구에서 AI 석학들과 일반 시민이 모여 ‘일상과 인공지능(AI)의 공존’을 모색한다고 14일 밝혔다. 1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시민강좌 ‘AI 시대, 공존을 묻다’를 통해서다.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성북문화원과 성북구 평생학습관이 주관하며 성북구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5주간 이어지는 강연은 법학, 역사, 언어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AI 시대의 디지털 전환 속에서 잃어버린 인간적 연결의 회복과 새로운 공존의 방식을 함께 사유하고자 마련되었다. 1월 15일 첫 강연은 정승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AI와 법, 그리고 공존’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법적 쟁점과 인간과 AI의 공존 가능성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어 22일에는 강제훈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가 ‘AI 변혁의 시대, 유교국가 조선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이루어진 공존의 방식을 AI 시대에서는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는지 고찰한다. 2월 5일은 박연정 고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 교수가 ‘노년과 AI의 공존,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노년층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12일 정유진 고려대 언어학과 교수가 ‘AI와 언어, 공존을 위한 공감과 소통의 가능성’강연을 진행하며 AI 시대에 공존의 핵심으로 떠오른 언어와 감정의 연결고리를 중심으로 공감과 소통의 가능성을 다룬다. 19일 마지막 강연은 최정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AI시대, 공존을 위한 ‘됨’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인간다움과 공존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QR코드 접속 또는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 또는 성북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 “불 끄면 감형해준다”…美 LA 산불 진화에 투입된 ‘죄수 소방관’

    “불 끄면 감형해준다”…美 LA 산불 진화에 투입된 ‘죄수 소방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교정 당국이 산불을 진압하는 데 죄수까지 투입했다. 13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원 인력 110명을 포함해 죄수 939명이 산불 진압에 투입돼 소방관들을 보조하고 있다. 이들은 불에 탈 만한 물건을 치우거나 화재 저지선을 긋는 등 보조 작업을 하며 호스 등 진화 장비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의 일당은 5.8~10.32달러(약 8500~1만 5000원)로 이는 시간당 16.50달러(약 2만 4000원)인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보다 낮다. 교정 당국은 화재 진압 업무에 투입된 캘리포니아주 죄수들에게 하루 근무당 복역 일수를 이틀씩 감면해주고 있다. 직접 진화 작업에 나서지 않는 지원 인력은 업무 하루당 복역 일수 하루를 줄여준다. 다만, 소방 활동에 참여하려면 가장 낮은 등급의 죄수여야 한다. 또 교도소에서 규칙을 잘 따르고 재활 프로그램에 잘 참여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는다. 이들은 석방된 이후 전과가 있기 때문에 소방 업종에 취직할 수는 없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시카고대 법학전문대학원이 2022년에 낸 죄수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방 혹은 주 교도소에 약 120만명의 죄수가 수용돼 있는데, 이들은 교정 당국이 시키는 일을 거부하거나 어떤 일을 할지 선택할 권리가 없다. 이 중 65% 이상에 해당하는 79만 1500여명이 노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주는 죄수에게 아무런 돈을 지급하지 않고 공짜로 일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권 단체들은 적은 임금에 비해 소방 활동이 위험해 수감자들을 재난 현장에 투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 [부고]이성림(부산시설공단 이사장)씨 모친상

    ●임수선씨 별세, 이성림(부산시설공단 이사장)씨 모친상, 노춘숙(재송여자중학교장)씨 시모상=13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MVG, 발인 17일 오전 7시. (051)860-7695
  • 안동·경주 등 경북 역사문화도시 2025년 ‘클린시티 만들기’ 역량 집중

    안동·경주 등 경북 역사문화도시 2025년 ‘클린시티 만들기’ 역량 집중

    안동과 경주 등 경북도 내 역사문화도시들이 새해 벽두부터 ‘클린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안동시는 올 한해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청소 스시템 구축과 친환경 청소차 도입,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일부지역 재활용품 수거·운반 민간위탁 등으로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에 걸맞은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는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 지역 일부 재활용품 수거를 민간에 위탁, 수거 횟수를 대폭 늘려 재활용품 수집·운반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동 지역을 중심으로 월 2회 ‘덜 버리고 잘 버리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불법 쓰레기 배출 단속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읍면동 클린시티 조성사업도 진행한다. 클린하우스 20곳을 추가 설치해 시민이 쉽게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상습투기지역 10곳에 CCTV를 설치해 불법투기 예방에 앞장선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APEC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범시민 청결운동과 손님맞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22일 경주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범시민 청결운동에 나선다. 읍면동 단위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자율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청소하기’와 같은 생활 실천운동을 독려한다.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한 시민 자원봉사 캠페인도 진행된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플로깅’ 캠페인은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운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도시미관 정비와 함께 저탄소 생활 실천을 목표로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범시민 청결운동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뿐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를 정착시키는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밝혔다.
  • [포착] 최악의 팀킬?…북한제 방공시스템 우크라 전장서 오인 공격으로 첫 노출

    [포착] 최악의 팀킬?…북한제 방공시스템 우크라 전장서 오인 공격으로 첫 노출

    북한군이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북한제 이동식 방공시스템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포착됐다. 특히 이 방공시스템은 황당하게도 아군인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북한제 이동식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군의 오인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 포착된 이 방공시스템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한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러시아 드론이 ‘서방에서 공급한 방공레이더 시스템’을 공격해 파괴했다며 이 영상이 공유됐으며, 실제 영상에는 흐릿하지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된다. 그러나 며칠 후 일부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영상에 등장하는 방공시스템이 러시아의 Tor 단거리 SAM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한 북한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더워존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에 처음 등장한 북한의 이동식 지대공미사일 시스템과 동일한 유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 포브스 역시 “북한산 방공시스템이 너무 특이해서 러시아군 스스로도 아군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 곧 이 방공시스템이 북한제가 맞다면 러시아군과 북한군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실제로 북한군의 대규모 파병이후 아군 간의 오인 사격이 여러차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친크렘린 텔레그램 채널인 ‘크렘린 윈드’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진지를 습격한 뒤 퇴각하는 과정에서 오발 사고를 일으켜 러시아 병사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군인들을 만났는데, 언어장벽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두절됐다”면서 “이로 인해 북한군 중 한 명이 러시아군 3명에게 근거리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친우크라이나 국제시민단체인 인폼네이팜은 지난달 30일 “북한군과 러시아군 간 아군 오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양측의 불협화음이 전선에서의 사상자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 시의정부문 의정대상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 시의정부문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이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시의정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은 대한민국 중흥에 이바지하여 세계 속에 빛나는 국내의 인물과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한 글로벌 혁신 인물을 발굴하는데 시상 목적이 있고, 재단법인 대한민국대한국인대상 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경찰타임즈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한국기독언론재단, 대한민국경찰복음화협의회, 한국방송뉴스통신사, 장수돌침대, 한독화장품, ㈜두성이 후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재난·안전·소방·건설 분야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 발굴, 기살리기 축제,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의 안전과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2025년 새해 벽두부터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에서 시의정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현재 탄핵국면과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 등으로 인해 국민 모두가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라 조심스럽기만 하다”고 수상소감을 짧게 밝힌 가운데 “이번 시의정부문 의정대상 수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천만 서울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도시제조업 등 도시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노인은 70살부터…노인 연령 상향 논의 시작해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노인은 70살부터…노인 연령 상향 논의 시작해야”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노인 기준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기준 연령에 대해 ‘70세부터 노인’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65세 이상 24.0%, 75세 이상 17.7%, 80세 이상 7.8%, 60세 이상 5.4%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들이 기존 65세 이상인 노인 기준보다 더 높은 연령을 노인의 시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기존의 노인 연령 기준과 현시점 시민 인식에는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2024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 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서울시 역시 65세 이상 인구가 약 1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서울시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8만명(2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에는 248만명(28.3%), 2040년에는 272만명(31.9%)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해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주요 업무 중 하나로 노인 연령 기준 상향을 공식화하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윤 의원은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라며 “노인 기준 연령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제는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1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현장 설명조사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20~30대가 389명(34%), 40~50대가 407명(35.6%), 60~80대가 348명(30.5%)으로 구성됐다.
  • 정진석 “제3의 장소·방문조사 검토 가능…尹에 자기 방어권 보장해달라”

    정진석 “제3의 장소·방문조사 검토 가능…尹에 자기 방어권 보장해달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해진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의 시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14일 정 비서실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직무가 중지되었다 해도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수사관에 끌려 한남동 관저를 나서는 것이 2025년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모습이냐”며 “공수처와 경찰의 목적이 정말 수사냐, 아니면 대통령 망신주기냐,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경찰 병력과 경호처 경호원 사이의 충돌 가능성으로 국가 기관과 기관이 충돌하면 중재할 수도 조정할 수도 없다”며 “경찰과 시민이 충돌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자신의 방어권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경찰, 공수처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 제삼의 장소에서의 조사 또는 방문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윤 대통령에게 특례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을 호도하는 정파적 선동, 수사기관의 폭압으로, 자연인 윤석열의 입을 틀어막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첫 변론을 열며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본격적으로 심리한다. 다만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첫 기일은 곧바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심판에서 당사자 출석은 의무가 아닌 소명할 기회를 갖는 권리이기 때문에 출석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 사건 변론 시작부터 선고에 이르기까지 심리 전 과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다시 정한 기일에도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그대로 심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오후로 예정된 2회 변론기일이 실질적인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첫 변론기일이 될 전망이다. 해당 기일에는 소추 사실 논리 진술, 변론준비기일의 변론 상정 등 심리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공직자의 창]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공직자의 창]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지난 6일 전남 장흥교도소에서 무기수 한 분이 풀려났다. 사건 발생 25년 만에 재심 청구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다. 그 사이 48세가 된 무기수는 청춘을 잃었다. 정부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너무도 죄송하고 안타까웠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란 말이 떠올랐다. 연금개혁도 이와 같다. 현재 국민연금은 매일 885억원, 연 32조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71조원의 기금이 2056년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이 지연될수록 적자가 누적돼 더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가장 좋은 개혁은 가장 빠른 개혁이다. 물론 그간에도 개혁 노력이 있었다. 1988년 제도 도입 때는 보험료는 3%만 내고 소득대체율 70%를 보장받았다. 즉, 월급을 100만원 받으면 보험료 3만원(근로자는 1만 5000원)을 내고 60세가 되면 70만원을 받는 것이었다. 후한 설계는 지속 가능하지 못해 후속 개혁은 정해진 미래였다. 1998년 1차 개혁 때는 소득대체율을 70%에서 60%로 낮추고, 연금 받는 나이를 60세에서 65세로 올렸다. 보험료율은 5년마다 3% 포인트(P)씩 인상돼 1993년 6%, 1998년 9% 수준에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2007년 2차 개혁은 소득대체율을 2008년 50%로 내리고 이후 매년 0.5%P씩 낮추도록 했다. 올해 기준 소득대체율은 41.5%다. 다행히 지난해 의미 있는 시도가 있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1만명 설문조사와 시민대표단 500명 토론회를 한 결과 보험료율은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50%로 올리는 안이 다수 안이 됐다. 이후 국회에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45% 안을 놓고 막바지까지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연금개혁은 왜 빨리해야 할까. 현재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수지 균형이 안 맞기 때문이다. 소득대체율 40%를 받으려면 보험료율이 19.7%가 돼야 하는데 현재 우리가 내는 보험료율은 9%로, 10.7%P가 부족하다. 부족한 부분은 오롯이 후손들 몫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21년 만에 정부 단일 개혁안을 내놨다.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2%로 조정하고 기금 수익률을 1%P 올리며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검토한다는 게 골자다. 청년은 보험료를 천천히 올리고 출산과 군 크레디트를 확대하며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한다. 기초연금은 2026년 저소득 어르신, 2027년에는 모든 어르신에게 40만원을 지급한다. 이 구조개혁안이 실행되면 기금 소진 연도는 2056년에서 2072년으로 늦춰지고 자동조정장치가 도입되면 2088년까지 연장된다. 올해 상반기는 개혁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내년 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개혁이 사실상 어렵다. 다행히 연금개혁 분위기는 마련됐다. 연금개혁은 법령으로 완성되는데 현재 국회에는 22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나와 있다. 개정안들의 보험료율은 모두 13%이고 소득대체율만 40~50%까지 다양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연금개혁에서 가장 어려운 보험료율 인상은 13% 단일 안이고, 소득대체율도 마지막 조정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지급보장·크레디트·자동조정장치·보험료 인상 차등화는 국회에서 논의하면 될 일이다. 독일 비스마르크는 ‘신이 역사 속을 지나갈 때 그 옷자락을 잡아채는 것이 정치가와 행정가의 임무’라고 말했다. 지금이 바로 비스마르크가 말한 시기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獨 머크사·코리아휠·SK온 유치산단·우주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미래 먹거리 구축… 일자리 창출28년 만에 수소트램 착공 ‘뚝심’‘0시 축제’ 작년 200만명 다녀가도시브랜드 평판지수 1위 성과청년인구 28%… 서울 이어 2위 1년 반도 안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과에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시점이다. 연임이 한번도 허용되지 않은 대전시장에게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장우 대전시장의 눈에 띄는 사업과 정책은 연거푸 있다. 크고 작은 것까지 다양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우선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구축한 점이다. 지난해 5월 유성 둔곡지구에서 독일 글로벌 기업 머크사의 기공식이 열렸다. 내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668년 설립돼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 혁신을 주도한 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투자로는 이번이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같은 달 코리아휠과 서구 평촌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는 1170여억원 상당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휠은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2023년 1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머크와 코리아휠 유치로 생기는 신규 고용은 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SK온을 유치했다.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업체다. 올해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새 일자리가 400개다. 김종관 대전시 주무관은 13일 “이 시장 취임 후 2년 6개월 만에 2조 4282억원(85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전임 시장 4년간 유치액 1조 2867억원을 크게 추월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이 둥지를 틀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썼다. 유성 교촌동 일대를 나노·반도체 기업 등이 들어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은 게 대표적이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의 아예 신도시로 만들어진다. 시민들은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꼽는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연구원이 몰린 대덕특구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시는 2028년까지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형 우주 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도 이전시켰다. 이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인재 풀이 풍부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관계 기관이 집중된 장점을 잘 살렸다. 전쟁이 빈번한 시대의 유망 분야다. 장기간 오락가락하던 트램도 착공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이다. 게다가 수소 트램과 완전 무가선 상용화는 국내 처음이다. 2028년 12월 개통되면 전국적 명물로 떠오를 참이다. 2호선 트램은 대덕구 중리 사거리에서 법동을 거쳐 신탄진 연축까지의 3.9㎞ 지선 등 총 38.1㎞로 건설되는 순환선이다. 정거장 45개, 차량 기지 1개가 있다. 출퇴근 때 8분, 다른 시간엔 10분마다 운행된다. 트램은 5개 객차를 연결해 열차처럼 달린다. 모두 30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다. 도시철도 1호선(지하철)이 착공된 1996년 기본계획이 세워졌으나 건설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이 시장이 “2024년 상반기에 무조건 착공한다”고 발표한 뒤 실행해 오랜 숙원사업이 완전히 해결됐다. 이 시장은 2호선 개통과 동시에 3·4·5호선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바퀴 달린 트램’으로 궤도가 필요 없는 무궤도 굴절 차량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범 운행에 나서는 등 뛰어난 추진력이 돋보인다. 14년간 지지부진하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을 지난해 12월 착공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시장은 2010년부터 4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번번이 무산되자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 개발로 전격 전환했다. 번듯한 축제 하나 없던 대전에서 ‘대전 0시 축제’를 성공시킨 것도 눈에 띈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축제 참여자가 2023년 110만명에서 지난해 2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지역 최대 흥행 행사였다. 이 시장이 2009년 동구청장 시절 열었던 것을 14년 만에 부활시킨 축제는 그해 단 한 번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더구나 수천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왔고 대전역~옛 충남도청 중앙로에서 개최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했다. 또 유명 토종 빵집 ‘성심당’ 주변에서 열려 대전을 제대로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특히 지난해 축제 때는 ‘1993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를 활용한 대전의 새 캐릭터 ‘꿈씨 패밀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굿즈’로도 만들어져 지금도 많이 판매된다. 오는 5월에는 스포츠 구단과 손잡고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굿즈 공동 개발 및 판매로 발전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최초로 한남대 유휴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문을 열었다. 대전투자금융과 서예진흥원 설립, 시민교향악단 창단 등 전국 최초 기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성과 덕에 지난해 대전은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가 17개 시도 중 5개월 연속 1위, 주민생활만족 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만년 최하위권이던 여름휴가 만족도도 전국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시가 젊어지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전의 장래가 밝다는 사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통계청 조사에서 대전의 청년 인구(19~39세) 비율은 27.7%로 특·광역시 중 서울 30.4%에 이어 2위다. 수도권인 인천 26.5%, 젊은 공무원이 많은 세종 25.6%보다 많다. 활발한 기업 유치 덕이다.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자 혼인·출산율이 지난해 1~8월 각각 전국 1, 2위를 기록해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급증했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경제 등 도시 경쟁력을 키워 수도권의 판교 라인, 기흥 라인에 대적하는 ‘대전 라인’을 만들어 내겠다”면서 “이에 앞서 올 한 해를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고 취임 이후 착수한 사업과 정책이 끝까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시민과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토론’

    오세훈, 시민과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토론’

    새해 시정 화두로 ‘규제와의 전쟁’을 내세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 100명과 만나 난상 토론을 벌인다. 시민이 제안한 불필요한 규제를 우선 철폐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을 힘들게 하고 경제 활성화를 억누르는 각종 규제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신년사를 통해 “규제는 최소한이 최선”이라고 강조하면서 규제 철폐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과 온라인 등으로 참석한 시민 100명이 규제에 대한 질문을 하면 오 시장과 부시장단, 3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즉각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앞서 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시민제안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규제 개혁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그 결과 총 111건의 규제 철폐 제안과 86건의 신규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일상 속 황당 규제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주택·도시계획 분야 56건 ▲교통·환경·안전 47건 ▲소상공인·자영업 분야 27건 등이었다. 오 시장은 “규제의 벽에 막혀 경제 활력을 억누른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시민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바꿔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尹 방어권 보장’ 안건 올린 인권위… 내부서도 “내란공범 만드나”

    ‘尹 방어권 보장’ 안건 올린 인권위… 내부서도 “내란공범 만드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는 안건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인권위 내부뿐 아니라 인권학자, 시민단체들은 “비상계엄의 위헌성과 불법성, 인권침해에는 침묵하고 계엄 주동자들을 옹호하고 있다”며 “인권위가 아니라 ‘내란동조위원회’로 전락한 상황이 참담하다”고 규탄했다. 13일 인권위는 2025년 제1차 전원위를 열고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 위기 극복 대책 권고’ 안건을 비공개로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권위 직원들과 시민단체가 안창호 인권위원장과 안건을 발의한 김용원 상임위원 등을 막아서면서 회의는 무산됐다. 인권위 직원 100여명은 이날 회의장 앞 복도에서 ‘내란동조 세력은 국가인권위를 당장 떠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안건을 철회하라”고 외쳤다. 인권위는 오는 20일 다시 전원위를 열고 같은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김 상임위원과 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비상임위원 등 5명이 발의한 이 안건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 등을 각 기관장에게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민단체와 인권단체는 ‘인권 옹호’를 목적으로 하는 국가 독립기관이 비상계엄을 두고 편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을 짓밟는 내란 세력을 옹호하는 안건이 의결된다면 인권위는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인권위 내부 반발도 거세다. “차별금지법을 도입하면 에이즈 등 질병이 확산한다” 등의 발언으로 취임 전부터 차별·혐오 논란을 빚어 온 안 위원장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안 위원장 주재로 열린 전원위에서는 ‘비상계엄 선포에 관한 직권조사 건’이 기각되기도 했다. 인권위 간부급 직원들은 “인권위 구성원 모두를 ‘내란공범’으로 내모는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긴급 성명문을 냈다. 헌법학자들도 이날 안건 상정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인권위에 제출했다. 헌법학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인권위 안건 내용 중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절차의 정지를 검토할 것’, ‘체포 및 구속된 피의자들에 대해 불구속 재판과 수사를 할 것’이라는 권고에 대해 “인권 관련성이 없고 헌재와 법원, 수사기관의 고유 권한”이라고 일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철회 권고에 대해선 “탄핵소추권을 국회에 부여한 헌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를 항의 방문한 야당 의원들도 “인권위가 본분을 완전히 망각하고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고 있다”며 “인권위가 내란 수괴 인권 보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비판하면서 안건을 발의한 김 위원 등 위원 5명의 사퇴를 촉구했다.
  • ‘北으로 돌아가고 싶나’ 묻자 머뭇거리다 “여기서 살고 싶어요”

    ‘北으로 돌아가고 싶나’ 묻자 머뭇거리다 “여기서 살고 싶어요”

    ‘MZ세대’ 20세 소총수·26세 장교 눕거나 앉아 차분한 어조로 대답어디서 누구 상대로 싸운지 몰라“훈련을 실전처럼 해 본다고만 해”북·러, 파병 사실 공식 확인 안 해국제법상 ‘포로 지위’ 어려울 수도 ‘우크라군·북한군 포로 교환’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생포한 북한군 포로를 한국어로 신문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글로 러시아에 억류된 자국군 포로와의 맞교환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X에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 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처음 생포한 북한군 외에 의심할 여지없이 다른 병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세계 누구도 러시아 군대가 북한의 군사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더 많은 것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귀환을 원하지 않는 북한 병사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이 전쟁에 대한 진실을 한글로 널리 알려 평화를 앞당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국가정보원이 연결해 준 한국어 통역인과 함께 북한군 2명을 포로수용 시설에서 심문했다. 공개된 신문 영상에서 생포된 두 북한군은 눕거나 앉은 채 차분한 어조로 신문에 임했다. 영상에서 손에 붕대를 감고 침대에 누운 채 조사받은 북한군은 ‘지금 여기가 어딘지 알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알고 있었어?’라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는 질문에 이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 본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되기 전 상황에 대해 “1월 3일 (전선에) 나와서 동료들이 죽는 것을 보고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5일 부상당하고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이 북한군은 머뭇거리다 “우크라이나 사람들 다 좋은가요?”라고 되물은 뒤 “여기서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턱에 붕대를 감은 또 다른 북한군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북한에 있는 부모님이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는 질문에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침묵했다. 그가 침묵하자 통역인이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고 다시 물었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은 각각 20세, 26세의 이른바 ‘MZ세대’ 청년들이다. 두 손을 다친 병사는 20세로 2021년 입대해 소총수로 근무했고 턱을 다친 이는 26세로 2016년부터 저격 정찰 장교로 복무해 왔다. SBU는 그들을 쿠르스크에서 키이우로 이송해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전선에는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배치됐고 러시아는 북한군 존재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 정부 공히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태도를 고수하면서 생포된 북한군의 국제법상 포로 지위가 부여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쟁에서 적대국 사이의 교전 중 붙잡힌 이들은 원칙적으로 전쟁 포로로 분류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포로 교환 대상이 된다는 게 주류적 견해다. 하지만 러시아는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병사들을 자국민이라고 허위로 기재한 신분증을 주고 북한군 시신을 야산에 몰래 묻는 등 위장 전술을 구사해 왔다.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대 객원교수는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출연해 “포로를 수용한 국가는 전투가 끝나면 포로를 본국으로 송환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러시아가 북한 병사의 신분을 러시아인으로 위조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송환 문제에서 추가적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실전 투입 직전 훈련받거나 우크라이나 전장에 자신이 투입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북한군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소모되는 인해전술식 보병 진격에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군 활동을 감시하는 친우크라이나 국제 시민단체 ‘인폼네이팜’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정찰 드론이 쿠르스크 크루글렌코예 지역에서 북한군 사망자 20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생포된 북한군 2명의 신문 영상에서도 드러났듯 북한군은 상부로부터 실전이 아닌 훈련이라고 기만당한 뒤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최전선에 총알받이로 투입돼 왔다.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북한군은 은폐 혹은 엄폐할 곳 없는 개활지로 이동하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한군 병사들을 겨냥해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북한군 진지에 살포된 한국어 전단에는 “무의미하게 죽지 마라!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에 한국어로 투항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띄워 왔고 투항 방법이 적힌 한글 전단도 북한군이 배치된 전선에 살포해 왔다.
  • 출장 전후 계획·보고서 심사… 지방의회 외유 ‘제동’

    #. A 광역시 B 구의회는 지난해 4월 약 3500만원(1인당 427만원)을 들여 6박 8일간 호주·뉴질랜드 출장을 갔다. ‘구도심 공동화 극복과 도시 재생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출장목적으로 써냈지만, 실제 일정은 대부분 유명 관광지였다. 이들은 결과 보고서에 다른 지역 의회 보고서 내용을 ‘복붙’하거나 인터넷 검색만으로 알수 있는 일반적 내용을 담았다. 지방의회의 고질병인 ‘외유성 출장’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강화된 규칙을 내놓았다. 출장계획서를 누리집(홈페이지)에 올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결서와 심사 결과서를 공개한다는 내용이 새로 담겼지만 실질적인 제재나 관리·감독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해 전체 지방의회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출국 45일 전 출장계획서 공개 및 주민 의견 수렴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심사위) 의결 이후 의결서 공개 ▲심사위의 출장 적법·적정성 심의 ▲심사 결과서 공개 등을 담았다. 기존에는 심사위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심사 후 3일 내에 누리집에 게시하기만 하면 됐는데, 앞으로는 의결서까지 함께 공개해야 한다. 국외출장 계획의 타당성과 적정 예산 편성 여부를 검토하는 심사위 역할도 강화된다. 심사위에 참여할 수 있는 지방의원(출장 의원 제외)을 2명 이하로 제한하고, 민간위원은 외부 추천과 함께 공모를 진행하도록 했다. 일부 의회에서 출장 의원이 심사위에서 ‘셀프 심사’ 하는 등 심사위 역할이 제 기능을 못 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부분 지방의회가 해당 규칙 표준안을 토대로 국외출장 규칙을 제정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속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정안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각 의회가 규칙을 제정하고 적극 준수해야 한다. 김정해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정부가 지방의회에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며 “시민과 언론이 잘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는 의원은 다음 선거에서 표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했다. 이에 올 시즌 K리그2(2부)는 14개 구단 체제로 확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열고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2025 K리그2는 14개 팀이 39경기씩 치르게 됐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자리 잡은 화성은 2023년부터 K리그 입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냈고, 연맹은 11월 이사회에서 화성의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화성은 2023 K3리그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다 관중상을 받으면서 경쟁력을 길러왔다. 또 프로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화성, 오산지역 54개 중고교생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공동 주관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프로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화성FC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104만명 화성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제13대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권오갑 현 총재를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2013년부터 연맹을 이끌어온 권 총재가 4선에 성공해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한 가운데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선수 규정도 개정했다. 구단이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선수 숫자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것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늘어났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 또 기존에는 정기, 추가 등록 기간 외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었는데 연맹이 정한 시점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도 손질됐다.
  •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 배달 왔습니다” 尹관저 앞 ‘라이더’ 행진 [포착]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 배달 왔습니다” 尹관저 앞 ‘라이더’ 행진 [포착]

    배달 노동자들은 1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탄핵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파탄에 따른 생계 곤란을 호소하며 신속한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민들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속탄핵·안전배달’, ‘유상보험·안전운임’이 적힌 팻말을 들고 회견에 나선 배달 노동자들은 “민생 파탄으로 배달 라이더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이자 경제파탄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을 신속하게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상보험 도입 갈등과 관련해서는 “배달의민족 및 쿠팡 등에 대한 착취 갑질도 함께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 곳곳을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 “‘백골단’ 이름 유지한다…자랑스러운 백골정신 계승”

    “‘백골단’ 이름 유지한다…자랑스러운 백골정신 계승”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이 예하 조직 ‘백골단’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고심 끝에 반공청년단 예하 조직인 백골단의 이름을 유지한 채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백골의 정신은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이 반공청년단(백골단) 지도부의 결론”이라며 “계승하고자 하는 것은 백골단의 폭력성이 아닌 백골의 정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명칭 논란에 대해서는 “백골단 이름이 등장한 시점은 1952년”이라며 “대통령을 국회의원이 뽑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통령직선제 개헌 세력 간의 충돌 과정에서 나타났다”고 김 단장은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국민투표제(대통령직선제)를 반대하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립하다 비상계엄 조처를 내렸다”며 “‘부산정치파동’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에게 이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긍정적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문제로 삼는 80~90년대 ‘백골단’은 정식 명칭이 아닌 경찰 기동대 사복 체포조에게 폭력 시위를 이끈 대학생들이 붙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부 시절 타칭 ‘백골단’의 폭력성은 지양해야겠지만, 사회주의 혁명운동에 심취해 있던 학생들을 선도하고 폭력 시위대로부터 시민을 지켜야 할 의무를 수행한 사복 경찰들을 덮어두고 비난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만 정권 땐 ‘정치깡패’…군사정권 ‘국가폭력’ 상징도 백골단은 이승만 정부 당시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을 지칭한다. 아울러 군사독재 시절 당시 백골단은 1980~90년대 사복 경찰관으로 구성돼 시위 진압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부대를 일컫는 별칭이기도 하다. 백골단이 크게 질타받게 된 계기는 ‘강경대 치사 사건’이다. 명지대 경제학과 1학년이던 강경대 열사는 지난 1991년 4월 26일 노태우 정권 타도, 총학생회장 석방, 학원 자율화 완전 승리를 외치던 중 백골단 소속 경찰에게 집단 구타당해 사망했다.
  • 2년만에 재개되는 제주들불축제… 불놓기 대신 ‘빛의 축제’ 확정

    2년만에 재개되는 제주들불축제… 불놓기 대신 ‘빛의 축제’ 확정

    말 많고 탈 많았던 제주들불축제가 오름 불놓기 대신 미디어파사드, 빛, 조명, 불꽃 등 디지털 연출기술을 활용한 불놓기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 제주시는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2025 제주들불축제 ‘우리, 희망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산불위험·환경보호와 관련 논란이 일었던 기존 ‘오름 불놓기’는 사라진다. 대신 제주 목축문화와 방애를 상징하는 ‘불’을 테마로 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등 축제 전통을 유지하고, 미디어아트와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더해 ‘위로와 희망, 감동’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미디어파사드, 빛, 조명, 불꽃 등으로 디지털 연출기술을 활용한 불놓기를 조화롭게 연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제주들불축제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방문객들에게 환희와 희망을 안길 예정이다. 희망이 지속하기를 바라면서 ‘희망, 잇다’를 주제로 청소년가요제,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들불큰장(특산물할인프로그램)도 선보인다.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읍면동 풍물패의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결합해 ‘희망을 피우는 공연’도 펼쳐진다. 불꽃쇼 연출과 관련해서는 친환경 불꽃 등을 축제 운영에 필요한 부분에만 최소한으로 투입하고,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축제 때 메인행사 진행을 위해 통제됐던 새별오름이 올해에는 축제 기간 내내 자유로운 등반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맞춰 오름 이색 등반프로그램으로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사운드스케이프’, 저녁시간 이후 ‘선셋트레킹’, ‘나이트트레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의 전통을 알리는 취지로 ‘제주 민속놀이 전국대회’를 신설해 전국에서 온 축제방문객들이 제주민속놀이를 직접 다양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축제에서 반응이 좋았던 밭담(잣성)쌓기 등 제주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대의 변화에 맞춰 축제장 내외에서 기후․환경에 대한 미션을 해결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탄소중립스탬프랠리, 환경정책에 대한 퀴즈쇼 등을 도입 축제 방문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다지면서 재활용품 활용, 업사이클링프로그램, 지류형 홍보물 자제 등 환경을 생각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의 정체성과 생태 가치를 지키고, 시민참여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2025년 제주들불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첫해인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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