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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은 한민족의 종자… 한류 번성하고 국가 품격 높였죠” [서동철의 노변정담]

    “문화유산은 한민족의 종자… 한류 번성하고 국가 품격 높였죠” [서동철의 노변정담]

    출판인 출발 뒤 문화유산운동가로20·30대 때 부산서 고서 수집 첫발국보·보물 등 출판 유산 다수 소장삼성출판박물관 보유 40만점 달해내 인생 길을 내준 고마운 두 분형 김봉규, 목포에 대양서점 설립당시 책 속 뒹굴면서 꿈 크게 가져이어령 설득에 출판박물관 세웠죠‘문화유산국민신탁’ 설립 주도숱한 문화 행사 참석 ‘축사의 달인’유산신탁 회원 1만 7000명 이끌어보성여관·시인 이상의 집 등 매입‘베푼 것 생각 말고 받은 것 잊지 마라’이젠 ‘입 닫고 지갑 열어라’ 실천중박물관 보람 컸지만 운영 쉽지 않아나 이후엔 사회 환원되지 않을까요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은 문화예술 및 문화유산 분야에서 폭넓은 자취를 남긴 문화운동가이자 문화유산운동가다. 그에게 붙여진 ‘문화계 마당발’이라는 별명도 광범위한 활동의 결과일 것이다. 그는 우선 친형이 1964년 창업한 삼성출판사 운영에 일찍부터 참여해 우리나라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고서(古書)에 대한 깊은 관심은 삼성출판박물관 설립으로 이어졌다. 과거의 출판문화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유산을 후손에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더불어 한국박물관협회를 주도하며 우리 사회에 다양한 박물관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근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한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사회 구성원 스스로 보전하겠다는 의지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를 세검정에서 불광동으로 넘어가는 진흥로에서 북한산 등산로 방향으로 들어가는 초입 서울 구기동에 자리잡은 삼성출판박물관에서 만났다. 김 명예회장에게 출판인에서 문화유산운동가로 탈바꿈한 계기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부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형님이 삼성출판사를 시작하면서 출판일을 배우라며 부산지사장으로 보내 10년 남짓 일했어요. 그곳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교유(交遊)하며 옛날 책에 관심을 갖게 됐지요. 부산의 대표적인 고서점가인 보수동 책방골목에 어지간히 드나들었어요. 당시는 수집가들이 도자기와 그림에 눈독을 들이던 때라 고서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에게는 행운이었지요. 아마도 6·25전쟁으로 부산에 피란한 수장가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고가 깊어지며 중요한 자료들을 헌책 골목에 내놓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는 “그때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었다”면서 “집안에선 젊은 놈이 벌써부터 골동품가게를 어슬렁거린다며 걱정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다”고 했다. ‘새책 팔아 헌책 사는’ 자료 수집은 서울 본사에 올라온 이후로도 이어졌다. 그가 지금도 관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삼성출판박물관은 국보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과 보물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월인석보’, ‘제왕운기’, ‘금강반야바라밀경’, ‘경국대전’ 등 중요 출판 유산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옛 활자와 문방사우 등 보유하고 있는 출판 문화유산은 모두 40만점에 이른다고 한다. 김 명예회장은 ‘인생에 길을 내준 고마운 두 분으로 형인 김봉규 삼성출판사 창업회장과 문학평론가 이어령 선생을 꼽았다. 형님은 전남대 상대에 다니던 1951년 전남 목포에 대양서점을 세웠다. 당시 전남대 상대는 목포에 있었다고 한다. 형님은 1962년에 서울에 올라와 수도서적을 열었고 1964년에는 삼성출판사를 설립했다. “대양서점은 목포 한복판 죽교동에 있었어요. 일제강점기에 지은 2층 목조 상가 1층에 세들어 있었지요. 살림집도 안에 함께 딸려 있었습니다. 당시 학생이며 선생님, 목포 지역의 지식인들이 모두 이 책방에 들락날락했어요. 책 속에서 뒹굴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맹모삼천지교를 떠올리게 하는 환경이었다고나 할까요. 형님은 그때부터 출판이 우리 사회와 문화를 주도하는 산업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어요. 덩달아 나도 꿈을 크게 가질 수 있었지요.” 이어령 선생은 김 명예회장에게 출판박물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한 당사자였다. 이 선생은 초대 문화부 장관에 취임하고 삼성출판박물관이 개관하자 ‘출판박물관은 책의 탑이고, 출판박물관은 책의 씨앗이며, 출판박물관은 악기’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처럼 출판박물관은 과거가 아니라 1000년 뒤 미래를 바라보는 존재이고, 곰팡내 나는 책이 있기에 앞으로 태어날 새로운 책들도 예비할 수 있다는 덕담이었다. 무엇보다 ‘출판박물관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가까이 입술을 대고 허파 깊숙이 호흡을 하면 아름다운 음향이 들려오는 옥퉁소’라며 출범을 축원했다. 김 명예회장은 목포 문태중학교 시절 목포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형님의 권유로 목포상고에 가게 된다. 고교를 졸업할 무렵에도 시인 서정주 선생이 계셨던 동국대 국문과를 염두에 두었으나 다시 형님의 설득으로 같은 학교 경제학과로 진학했다. 그 시절 경제 구조의 선진화가 진행될수록 산업 분야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경제학자 조동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결국 부(富)든 문화유산이든 나누는 게 바람직하다는 가르침인 만큼 지금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2022년 충남 논산 돈암서원에 ‘가례집람’ 등의 책판 54점을 기증한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 ‘가례집람’은 돈암서원에 배향된 사계 김장생(1548~1631) 선생이 주자의 ‘가례’를 해석한 책이다. 더불어 ‘사계선생연보’와 ‘사계선생유고’, ‘사계전서’, ‘경서변의’의 책판도 포함됐다. 돈암서원은 한때 4168개 책판을 보관하고 있었으나 많은 분량이 흩어지고 1841개만 남았다. 기증한 책판은 50년 전 ‘서울 변두리 집 두 채 값’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기증으로 돈암서원 책판이 완질(完帙)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박물관 100년’을 맞았던 2009년에는 삼국시대 금동제 말갖춤과 화살통 장식 등 10건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인촌상을 수상하며 상금 1억원 가운데 5000만원을 자신이 몸담고 있던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남은 5000만원은 “문화유산과 박물관 사람들에게 흔쾌히 쏘겠다”고 공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뚜껑을 열고 보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을 비롯한 음악가들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불러모아 ‘음류’(音流)라는 제목의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음악회를 열어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김 명예회장은 숱한 문화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도맡는 ‘축사의 달인’이다. 요즘도 하루 2~3곳은 기본이고 박물관협회 회장 시절에는 7~8곳을 다닌 적도 있다고 한다.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 축사만 끝내고 자리를 떠야 할 때도 없지 않다. 그에게 “그렇게 숨차게 뛰어다니시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나에게 ‘약방의 감초’라고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공것이 없다”고 했다. 다양한 행사에 가서 인사말을 하는 것도 결국 주어야 받을 수 있는 품앗이라는 것이다. “문화행사뿐 아니라 경조사에도 많이 갑니다. 옛 어른들은 아무리 원수같이 지낸 사람이라도 부모 상을 당했을 때 찾아가 예를 표하면 다 풀리게 마련이라고, 이런 게 인생의 지혜라고 가르쳐 주셨지요. 경사보단 흉사에 더 많이 가 줘야 합니다. 후손이 어려울 땐 더더욱 가야 하고요. 요즘도 흉사에 가면 자식·손자들에게 돌아가신 분이 얼마나 훌륭한 분이었는지를 증언해 줍니다. 후손들이 그런 줄 몰랐다며 뿌듯해하면 나도 보람이 있고요” 김 명예회장은 “돌이켜 보면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직을 맡았을 때 1000명 남짓이던 회원이 그만둘 때 1만 7000명이 넘도록 불릴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바쁘게 다니며 인연을 쌓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는 유홍준 당시 문화재청장의 요청으로 설립위원장을 맡아 2007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출범할 수 있도록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2009년에는 다시 이건무 문화재청장 요청으로 제2대 이사장을 맡았다. 그는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무보수로 만 15년 넘게 재임한 지난해 연말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우리나라의 전통인 동계(洞契)와 같은 공동체 정신을 이어받아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문화유산을 민간이 보존하는 시민사회운동이다. 산업화로 파괴되는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의 회비로 운영된다. 김 명예회장이 추구하는 ‘나눔의 정신’과도 일치한다.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에 ‘남도여관’으로 등장한 전남 벌교의 보성여관은 복원작업을 거쳐 2012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개관했다. 서울 자하문로에 있는 시인 이상의 집은 2009년 국민신탁이 처음으로 매입한 보전자산이다. ‘마지막 신라인’으로 불리는 경주의 윤경렬 옛집, 군포 동래 정씨 동래군파 종택, 고흥 죽산재도 국민신탁이 사들여 문화공간화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농부는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었다”고 했어요. 아무리 먹을 게 없어도 다음 농사에 쓸 종자는 남겨 둔다는 뜻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은 바로 한민족 문화의 종자이고 씨앗입니다. 종자가 되는 문화유산이 있기에 한류도 번성하고 국가 품격도 높아진 것이지요. 더많은 사람이 국민신탁에 참여해 문화유산을 지켜가야 하는 이유일 겁니다.” 김 명예회장에게 “꿈을 이루셨느냐”고 물으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욕심을 부려 90세까지 산다고 할 때 처음 30년엔 군대도 갔다오고 자리를 잡는 시기였다면 다음 30년은 그야말로 생업에 전력투구하는 시기였어요. 이후에는 재산이든 재능이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스스로 좌표를 잘 만들어 80~90%는 실천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희망하시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보시라”고 했더니 “지금 이대로도 너무 바빠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웃었다. “그동안에는 좌우명이 ‘베푼 것은 생각하지 말고, 받은 것은 잊지 마라. 다른 사람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 자랑은 하지 마라’였어요. 그런데 나이를 먹고 나선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를 실천하려 하고 있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삼성출판박물관 개관 당시부터 “박물관은 개인의 것이 될 수 없다”고 했었다. “출판박물관은 내 생전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꾸려 가려고 합니다. 박물관은 보람이 컸지만 운영은 쉽지 않았어요. 자식들에게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합니다. 3남매가 자기들 밥벌이는 하고 있으니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사회에 환원이 되지 않을까요.” ■김종규 명예회장은 1939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목포상고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출판사 사장과 회장으로 일했다. 삼성출판박물관을 설립해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은관문화훈장, 인촌상을 수상했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서울시, 봄 이사철 앞두고 집값 담합 점검

    서울시는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집값 담합, 허위·과장 광고 등 부동산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지역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추진한다. 전세가율이 높은 신축 빌라 등 ‘깡통전세’ 우려 지역과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우선으로 한다.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 허위매물·가격담합 등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행위 등을 점검한다. 또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위반 여부 등도 살펴본다.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수사 의뢰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와 지도·단속을 벌여 3576건의 부동산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후 자격 취소·정지 17건, 등록취소 65건, 업무정지 136건, 과태료 부과 2041건, 경고시정 1317건 등의 행정조치를 했으며 92건은 고발했다. 특히 시는 지난 13일 해제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중심으로 집값 담합, 허위 매물 등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특정 아파트 단지의 가격을 일정 수준 이하로 중개 의뢰하지 못하도록 유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집값 담합 행위로 의심해 수사기관에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北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 하지만 분단국가 특수성 고려해야”

    “北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 하지만 분단국가 특수성 고려해야”

    재판부 “법적 모순 산재한 점 참작헌법 효력, 北 포함 한반도에 미쳐”정의용 “합리적 판결”… 檢은 “항소” 문재인 정부 당시 벌어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당시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이 19일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건 분단국가의 특수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작용했다. 이들의 혐의는 일부 유죄가 인정되지만, 남북 분단 상황에서 발생한 혼란에 대해 제도적 보완 없이 개인에게 오롯이 책임을 묻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검찰이 한 차례 시민단체의 고발을 각하했다가 정권이 바뀐 뒤 재점화한 사건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법원은 탈북 어민들의 법적 지위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은 명확히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이날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결론적으로 피고인들이 위법한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남북이 분단된 이래 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법적 논리로는 미처 다 설명할 수 없는 모순과 공백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피고인들이 이를 충분히 피해가며 적법 행정을 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 또한 참작했다”고 선고유예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날 경우 이와 같은 혼란이 반복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공론화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검사가 한 차례 수사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했는데, 정권이 바뀐 뒤 수사 개시와 기소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11월 정 전 실장 등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을 각하했다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7월 국가정보원의 고발이 접수되자 수사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쟁점이었던 북한 주민의 법적 지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판단했다.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한 헌법 제3조에 따라 북한에도 헌법의 효력이 미친다는 설명이다. 정 전 실장 등은 법정에서 “북한 어민들이 ‘잠재적 국민’의 지위거나 전쟁법상 포로에 해당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가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잠재적 국민이라는 주장은 국가가 필요에 따라 국민을 선택할 수 있다는 논리로 연결될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고, 포로라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전 실장 측은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무죄가 선고될 만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뉘우치는 정상을 보이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들에게 선고를 유예한 것을 수긍하기 어렵다”면서 “판결문을 상세히 검토한 후 항소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77층 복합시설 들어선다

    성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77층 복합시설 들어선다

    서울숲과 한강에 둘러싸여 있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 관련 사전협상이 완료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본격적으로 착수한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절차를 완료하고 민간 측에 협상완료를 공식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착공은 2026년 목표다. 해당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공장으로 운영됐다. 지난 2017년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시설 철거를 합의했다. 철거가 완료된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는 성동구가 문화공연장 등으로 임시 활용 중이다. 사전협상에 따라 삼표레미콘 부지에는 연면적 44만 7913㎡ 규모의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시는 2023년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해 부르즈 할리파(두바이)와 63빌딩 등 국내외 유명 건축물을 설계한 ‘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일’(S.O.M)사를 선정했다. 서울숲과 삼표레미콘 부지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입체보행공원(덮개공원)’과 지하보행통로를 신설하고 주요 연결 지점에 공개공지와 공유공간을 조성한다. 건축물 저층에 조성되는 녹지공간과 최상층 전망대를 시민에게 개방해 한강과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전협상을 통해 확보한 6054억원의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유니콘 창업허브’ 등의 시설 조성에 투입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개발이 성수지역이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삼표레미콘 부지 일대 개발계획에 성동구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며 “향후 성수동 주민의 숙원이었던 문화, 공연 시설 등이 확충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野5당 내란종식 원탁회의 출범… 조기 대선 앞두고 ‘범야권 연대’

    野5당 내란종식 원탁회의 출범… 조기 대선 앞두고 ‘범야권 연대’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가 19일 출범했다. 이들은 내란 후폭풍 수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 ‘범야권 연대’로 선거 구도 재편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범야권 연대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부 정치 세력들과 권력자들이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의 삶을 망치고 이 나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나섰다”면서 원탁회의에 불참한 개혁신당을 향해 “이 원탁회의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했다. 김 대행은 “다시는 극우 세력이 제도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야권이 힘을 합쳐 정권 교체, 국가 대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당의 대표들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등 내란 종식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경제·안보 등 위기 극복 및 개혁 과제 실행 등을 담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3·1절인 다음달 1일 원탁회의 차원에서 공동 집회를 열기로 했다. 논의 테이블에 올릴 의제로는 ‘검찰 개혁’, ‘불평등 대책’,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등이 거론됐다. 참여 주체도 시민사회 등으로 확대해 논의의 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기 대선을 대비한 연대 전략 구상에는 아직 함구하는 분위기다. 다만 조국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 등 구체적인 연대 방안은 추후 논의해야겠지만 원탁회의에서 당연히 대선 관련 논의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을지로위 중재 통했다…쿠팡, 택배 배송구역 회수 ‘클렌징 제도’ 없앤다

    을지로위 중재 통했다…쿠팡, 택배 배송구역 회수 ‘클렌징 제도’ 없앤다

    쿠팡이 택배 기사의 과로 원인으로 지목된 ‘클렌징 제도’(배송 구역 회수) 폐지에 나선다. 쿠팡이츠와 자영업자 단체, 배달라이더 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도 꾸려진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는 19일 국회에서 ‘쿠팡-소상공인·민생단체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근무 일수나 포장박스 수거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택배 기사의 배달 구역을 회수하는 클렌징 제도 폐지와 함께 소상공인을 포함한 입점 업체들이 정산 주기로 인한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빠른정산서비스’의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쿠팡 계열사와 함께 과로사대책위원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번 협약의 성사 배경에는 6개월에 걸친 을지로위의 중재 노력이 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한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에선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와 배달 라이더 안전운임제 도입, 악천후 시 단계적 배달 제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을지로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노동자 등 ‘을’들의 호소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 “어케왔나” 여행금지령 뚫고 북한 여행한 미국인[월드핫피플]

    “어케왔나” 여행금지령 뚫고 북한 여행한 미국인[월드핫피플]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해외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다. 지구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로 가는 관광상품에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 캐나다, 호주, 마카오, 자메이카 관광객들이 이미 예약을 마쳤다. 특히 미국인은 2017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여행금지령’이 내려져 북한 관광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금지령을 뚫고 북한 관광을 다녀온 미국인이 있어 화제다. 영화 제작자 저스틴 마텔(38)은 북한 여행 전문가다. 북한처럼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여행금지령 전에도 11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이 해외 관광객을 받기 시작하자마자 13~17일 중국을 통해 북한 경제특구 나선을 5일간 관광했다. 그는 웜비어가 북한에서 구금됐다가 사망한 직후 여행금지령이 내려질 때도 북한에 머물고 있었다. 웜비어는 북한을 여행하다 체제 선전물을 절도했다는 이유로 17개월간 억류된 뒤 미국에 돌아온 직후 사망했다. 마텔은 “당시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사이의 국경을 건너던 중이었다”면서 “미국 여권을 갖고 북한에 간 마지막 미국 관광객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웜비어는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투어’를 이용해 북한 관광을 갔는데 마텔은 이 여행사를 통해 8년 만에 북한을 다시 찾았다. 마텔이 미국인에게는 금단의 영역인 북한에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것은 거액의 돈을 썼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행금지령을 우회하기 위해 카리브해 국가인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의 시민권을 사서 이중 국적을 얻었다. 약 1년 동안의 서류 작업 끝에 미국 여권 외에 두 번째 여권을 취득한 마텔은 북한과 러시아를 비자 없이도 갈 수 있게 됐다. 마텔이 카리브해 국가의 투자를 통해 시민권을 얻는 데 든 비용은 10만 달러(약 1억 4388만원) 정도지만, 현재는 25만 달러까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 파이오니어투어’는 북한이 5년 만에 해외 관광객에게 문을 열면서 5일간의 나선 경제특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버스를 타고 북한으로 이동해 비파 섬, 나진항 등을 둘러보는 관광상품의 가격은 645유로(약 97만원)다. 마텔은 8년 만의 북한 여행에 대해 “미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느끼진 못했다”며 “북한 가이드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적 사건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텔은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 여권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두 개의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받았는데, 하나는 대규모 댄스를 준비하는 장면이었고 다른 하나는 가이드가 선전 구호를 잘못 번역해서 틀린 설명을 찍었기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마텔은 북한 어린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린이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그는 “아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며 “그들은 음악, 스포츠, 미국에서의 삶이 어떤지 알고 싶어했다”고 강조했다.
  • 野5당 내란종식 원탁회의 출범…조기 대선 앞두고 ‘범야권 연대’

    野5당 내란종식 원탁회의 출범…조기 대선 앞두고 ‘범야권 연대’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가 19일 출범했다. 이들은 내란 후폭풍 수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 ‘범야권 연대’로 선거구도 재편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범야권 연대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부 정치 세력들과 권력자들이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의 삶을 망치고 이 나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나섰다”면서 원탁회의에 불참한 개혁신당을 향해 “이 원탁회의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했다. 김 대행은 “다시는 극우 세력이 제도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야권이 힘을 합쳐 정권 교체, 국가 대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당의 대표들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등 내란 종식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경제·안보 등 위기 극복 및 개혁 과제 실행 등을 담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3·1절인 다음달 1일 원탁회의 차원에서 공동 집회를 열기로 했다. 논의 테이블에 올릴 의제로는 ‘검찰 개혁’, ‘불평등 대책’,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등이 거론됐다. 참여 주체도 시민사회 등으로 확대해 논의의 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기 대선을 대비한 연대 전략 구상에는 아직 함구하는 분위기다. 다만 조국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 등 구체적인 연대 방안은 추후 논의해야겠지만 원탁회의에서 당연히 대선 관련 논의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어려운 민생 경제 고려해 조기 추경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 “어려운 민생 경제 고려해 조기 추경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기화한 경기 침체에 추가경정예산을 조기에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고려해 대규모 개발 사업보다는 시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120%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간부회의 때 정부의 다음 달께 조기 추경에 발맞춰 서울시도 추경을 당겨야 하는 게 아닌지 논의했다”며 “원래대로라면 5월 말, 6월 초 추경을 생각하지만 경기 상황이 워낙 안 좋고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기꾼이 물건을 팔러 왔다 실패하고 쫓겨난 것”이라고 항변했다. 오 시장은 최재란(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명씨가 자기 여론조사를 팔러 왔는데 너무 허점이 많아 제 참모가 더 이상 거래는 없다고 쫓아낸 것에 앙심을 품고 악담, 저주와 해코지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직을 내려놓고 조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서울시 역점 사업들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후임 시장이 잘해줄 수도 있고, 되도록 계속될 수 있게 제가 토대를 잘 닦아놓고 임기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제가 다음 텀(기간)에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장을 다시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선정

    최진혁 서울시의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17일 ‘시민의정감시단’이 발표한 ‘202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시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시민 참여기구로, 지난해에는 151명의 시민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하여 총 2개의 우수위원회와 14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공공임대주택 불법전대 문제, 임대·분양 혼합 공동주택단지 관리 실태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관련 기관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불법전대 문제에 대해서는 실태 조사를 요구하며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공유숙박사이트와의 협력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현실적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최 의원은 임대·분양 혼합 공동주택단지에서의 주택관리업체 선정 및 관리실태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임대사업자인 SH공사가 임차인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 과정에서 임차인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행정 감시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50플러스재단·KB골든라이크케어 실버산업서 중장년 일자리 만든다

    50플러스재단·KB골든라이크케어 실버산업서 중장년 일자리 만든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KB골든라이프케어와 손잡고 중장년층에 실버산업 일자리를 제공한다. 재단은 지난 18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층이 요양 보호, 사회 복지 등 실버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 훈련, 취업·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와 중부, 남부, 북부, 동부 등 5개 캠퍼스와 동작과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를 운영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금융그룹이 2016년 설립한 요양사업 전문기업이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와 실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실버산업 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실버산업 내 중장년 적합 직무를 발굴한다. 채용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중장년층 취업 정보 교류 등 일자리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올해 약 200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60세 이후에는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전환되지만 정규직과 동일한 호봉제를 적용해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중장년층이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조리사 등 직군에서 중장년을 채용한다. 재단 관계자는 “4월 3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선 실버산업 직무와 채용 과정 설명과 함께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4회 채용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4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과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요양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고령 사회에서 돌봄 인력 수급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실버산업이 핵심 일자리 시장으로 자리 잡는 만큼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프로 감독 데뷔 앞둔 차두리 “설렘과 적당한 긴장감이 교차한다”

    프로 감독 데뷔 앞둔 차두리 “설렘과 적당한 긴장감이 교차한다”

    프로축구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하는 화성FC를 이끌고 지휘자로서 첫 선을 보이는 차두리 감독이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한다”고 털어놨다. 차 감독은 19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프로 감독은 항상 특별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자리다. 설레는 마음도 있고 적당한 긴장감도 느껴진다. 제가 생각해 온 축구가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실현될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 감독의 프로무대 데뷔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 원정경기다. 차 감독은 2016년 축구 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대표팀 코치와 K리그1 FC서울 유스강화실장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는 FC서울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감독을 맡아 2021년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 화성 초대 사령탑이 됐다. 차 감독은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는 감독은 없지 않겠나. 보강도, 훈련도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아쉬움을 찾자면 끝도 없고, 저희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절실한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나쁜 것은 제쳐두고 좋은 것만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다. 매 경기가 선물이고 기회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화성 시민과 축구 팬들이 화성 경기를 보고 재미있다,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고 덧붙였다.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수원 삼성을 꼽았던 차 감독은 “바로 옆에 있고, 제가 FC서울이었기에 그렇게 말했다. 서울 선수는 기본적으로 ‘파란색’을 보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서 “수원과 우리는 현실적으로는 체급 차가 있지만, 만나게 되면 가진 자원 안에서 최선을 다해 괴롭히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축구에서도 큰 발자국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이 아버지인 건 차 감독에겐 응원군인 동시에 넘어야 할 벽일 수밖에 없다. 차 감독은 “합숙 등으로 바빠서 아버지와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며 “제가 축구계에 종사하는 동안엔 항상 비교될 거다. 아버지의 이름이 워낙 크기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수 때는 아버지만큼은 안 됐지만, 혹시 알아요? 감독으로는 잘 준비하면 뛰어넘을 수 있을지”라며 웃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청각장애인 편의 증진 관련 조례 제·개정

    정혜영 하남시의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청각장애인 편의 증진 관련 조례 제·개정

    하남시의회 정혜영(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하남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남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관내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을 통해 시민 인권 증진 및 건강한 사회질서 확립을 위한 것으로,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 ▲교육기관, 의료기관, 수사·법률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피해자 보호·지원에 필요한 시책 관련 시행계획 수립 ▲피해자 심리 상담, 의료 지원 및 법률상담 지원 등이다. 정 의원은 “디지털성범죄는 피해자에게 극심한 인격적 피해를 준다는 우려가 있기에 범죄 예방 대책과 피해자 보호·지원방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하남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가 적용되는 공공시설의 범위를 청각장애인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까지 폭넓게 확대하고, 보청기기 및 보조장비 제공을 통해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서 관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증진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인천에서도 형사·행정 재판 2심 받는다…“불편 해소”

    인천에서도 형사·행정 재판 2심 받는다…“불편 해소”

    인구 300만명의 광역시임에도 고등법원이 없는 인천에서도 앞으로 형사·행정 2심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는 24일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에 형사·행정 재판부를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형사·행정 재판부가 사건을 담당하는 기준시점은 오는 24일 이후에 항소 또는 항고가 제기된 사건부터다. 이전에 항소·항고한 사건은 서울고법이 담당한다. 인천원외재판부는 지난 2019년 3월 1일 개원했으나 민사·가사 재판부만 설치돼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민들은 형사·행정 2심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지법은 원외재판부 형사·행정 재판부 증설로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설치가 확정된 인천고법은 이르면 2027년, 늦어도 2028년 상반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법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수원에 설치돼 있고 광역시 중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인천(302만명)과 울산(110만명)에는 없다.
  • 인권위, “여인형·곽종근·문상호 등 신속한 보석 허가 검토해야”

    인권위, “여인형·곽종근·문상호 등 신속한 보석 허가 검토해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군 장성들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신속한 보석 허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표명했다. 19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군인권보호위원회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무죄추정 원칙과 불구속재판 원칙을 구현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봤다. 앞서 인권위는 전날 군인권보호위를 열고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 전 사령관, 곽 전 사령관 등이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내용의 긴급구제 안건에 대해 각하했다. 다만 인권위는 중앙지역군사법원 재판부에 관련 의견은 표명키로 했다. 군인권보호위원회에는 소위원장인 김용원 상임위원과 위원인 이한별·한석훈 비상임위원이 참석해 1시간 20분 동안 해당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결정문에서 ▲계엄 선포의 통치 행위성 ▲내란죄 구성 요건 ‘국헌문란 목적’의 부존재 ▲‘폭동’의 부존재 ▲도주하거나 도주할 우려 및 범죄증거를 없애거나 없앨 우려 없음 등 근거로 들면서 “함부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인권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우자 및 직계혈족 등 접견 제한 해제 검토 ▲호송 시 수갑 등 사용 자제 등도 권고했다. 서 의원은 “인권위는 계엄으로 침해당한 시민들과 군 장병들의 인권에 대한 직권조사는 기각하고, 내란을 일으킨 군 장성들의 긴급구제 안건을 속전속결로 심의했다”며 “김용원 위원은 군인권보호관이 아니라 내란군 인권보호관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정혜영 하남시의원,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하남시의회 정혜영(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9일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관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애청소년이 유기 동물을 입양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반려동물 돌보미를 활용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입양된 반려동물에 대한 예방접종 및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관련 시장의 책무 ▲목표 및 추진방향 등 지원계획 수립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 및 교육 등 각종 사업 수행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정 의원은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고 계신 관내 어르신들과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정서적 치유를 위해 큰 도움이 되지만, 많은 시민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걸어서 원주속으로”…매주말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걸어서 원주속으로”…매주말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강원 원주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행구동 운곡솔바람길에서 맨발걷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운곡솔바람길은 2.7㎞ 전 구간이 울창한 소나무로 뒤덮여 맨발걷기 명소로 꼽힌다. 고려 말기 충신 운곡 원천석 선생을 기리는 길이기도 하다. 2년 전부터 운곡솔바람길에서는 맨발걷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치악산둘레길에서 함께걷기 행사를 연다. 행사는 매월 치악산둘레길 1개 코스씩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악산둘레길은 총 11개 코스 139.2㎞로 이뤄졌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사적지와 산성, 기념비, 서원, 묘역, 나루터 등을 둘러보며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사문화트레킹을 개최한다. 다섯째주가 있는 3·5·8·11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걷기앱 활용, 트레킹지도, 보행분석,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나이트워크 챌린지(5월), 치악산둘레길 챌린지(9월) 등이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면 원주종합운동장 2층 원주걷기여행 안내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원강수 시장은 “트레킹 제일도시 원주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고의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원주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 이름으로 파면” vs “부정선거 의혹 해소”…청년층서 찬탄·반탄 집회 잇따라

    “청년 이름으로 파면” vs “부정선거 의혹 해소”…청년층서 찬탄·반탄 집회 잇따라

    청년단체, “청년 이름으로 윤석열 파면”대학가에선 ‘탄핵 반대 ’ 목소리도 서울대와 연세대 등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집회와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탄핵을 촉구하는 청년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에 나섰다. 35개 청년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범청년행동)·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공동행동)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을 청년시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 세력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 열어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재정 범청년행동 공동대표는 “각종 유튜브와 미디어에선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며 각종 거짓 선동과 음해, 왜곡 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불리해질 때면 ‘청년’을 호명하며 ‘청년이 나라를 지킨다’는 메시지 아래 청년들의 극우화된 움직임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범청년행동과 공동행동은 이날 헌재에 제출할 의견서를 낭독하며 “헌재의 신속하고 강경한 파면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주원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 회원은 “서울대에서 열렸던 탄핵 반대 집회 당시 맞은편에서 열린 찬성 집회에 참여했었다”며 “헌재 결정이 다가오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니 그들(탄핵 반대 집회 측)이 조급해진 것 같다. ‘맞불집회’ 형태로 나타난 것 같은데 그들이 어디에 나타나든 계속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연세대와 서울대에 이어 전날 경북대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오는 21일 오후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와 시국선언이 예정돼 있다. 집회 주최자인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유찬종(21)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일어나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집회를 열게 됐다”며 “서울대와 연세대도 시국선언을 하는데 고려대가 나서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시국선언회 촉구문에서 “시국선언문 서명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 해소에 힘을 보태달라”며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아주 명확하다. 반국가세력 척결, 그중에서도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 해소가 가장 주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하남시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이 발의한 ‘하남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제337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원안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유주차장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의 공유 주차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하남시가 직접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관련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정 부의장은 “주차난이 심각한 하남시에서 공유주차장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라며 “기존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직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주차 공유 체계를 더욱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유주차장 지원 사업의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보조금 지원에 한정됐으나,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공유 주차면 도색 및 포장 ▲방범 시설 설치 ▲공유 관련 표지판 및 주차 편의시설 정비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및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가 직접 추진할 수 있다. 정 부의장은 “주차 문제 해결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민이 주차공유 사업에 참여해 유휴 공간 활용도가 개선되고, 시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 통과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공유주차장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건설산업 살려라... 서울시 1조 3000억 투입

    건설산업 살려라... 서울시 1조 3000억 투입

    경기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1조 3000억원을 쏟아붓는다. 서울시는 올해 안전·기반 시설 분야의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약 1조 3083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4월까지 전체 물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공사와 용역 발주를 추진해 침체한 건설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빠르게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가 올해 발주하는 안전·건설 분야 용역과 공사는 320건이다.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교량·상하수도와 같은 기반 시설의 보수·보강 공사 등이 포함돼 있다. 분야별로 안전·기반 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 분야 100건(571억원) ▲기반 시설 설계 77건(623억원) ▲상하수도 안전관리 17건(229억원) 등 총 194건이며 사업비는 1423억원이다. 건설공사 발주에는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 조성 공사 50건(6143억원)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42건(3270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4건(2247억원) 등 총 126건에 1조16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발주를 통해 1만 3737개(용역 관련 1494개·공사 관련 1만 2243개)의 안전·건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관련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에 올해 발주 예정인 용역·공사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과 발주 시기 등 정보를 공개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공공 안전·건설 분야 사업부터 신속히 발주하고 예산을 집행해 침체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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