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민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767
  • [사설] 언론 재갈 독소 그대로… 허위정보근절법 강행 안 된다

    [사설] 언론 재갈 독소 그대로… 허위정보근절법 강행 안 된다

    허위조작 정보 유포 시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이 그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조국혁신당의 의견을 반영해 언론사에 대한 입증 책임 전환 등은 빠졌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다.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정의가 광범위하고, 언론의 권력 감시 보호장치 미흡 등 독소 조항은 그대로다. 사이비 언론매체와 유튜브 등의 난립으로 각종 사회적 폐해가 묵과하지 못할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징벌적 손배 도입을 통해 강력한 처벌에 방점을 두는 이 법안으로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크다. 정치인과 공직자, 대기업 임원과 대주주 등 권력자의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권 제한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문제다. 이대로라면 이 법이 언론을 위협할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비판 기사 하나에도 천문학적 손해배상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면 언론 현장은 자기검열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의도’와 ‘허위’를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한 것도 법안의 맹점이다. 언론·온라인 환경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정치적 해석과 가치 판단은 뒤섞여 있다. 허위조작 정보를 광범위하게 정의해 행정기관이 심의를 통해 언론 보도에 개입할 여지가 크다. 민주당은 권력의 남용을 막기 위한 ‘전략적 봉쇄소송(SLAPP) 방지 특칙’이 포함됐다고 주장한다. 이 또한 교묘하게 포장하면 사실상 아무런 제어장치 없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조차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충분한 언론 보호 장치 없이 국가 중심의 규제와 강력한 처벌을 도입하려는 것이 근본적 문제”라며 법안의 졸속 처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전에 민주당은 이런 우려를 백번 다시 살펴야 할 것이다. 입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좁히는 것이 아니라 넓히는 방향이어야 한다.
  • 신안 보물선 도자 7000점, 광주서 전시

    호남 지역 숙원이던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건립 사업이 착공 2년 만에 마무리돼 오는 18일 문을 연다.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도자와 분청사기·백자 등 7000여 점이 상설 전시 공간을 채우면서 한국 도자기의 발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게 됐다. 광주박물관은 11일 총사업비 301억 원(건축 259억 원, 전시 42억 원)이 투입된 이 문화관이 연면적 7137㎡,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돼 한국 도자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자문화관의 핵심은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 무역선(1323년 출항)의 출수품 등 유물 7000여 점이다. 1층에 자리한 신안해저도자실은 당시 수중 발굴 과정과 무역품을 자세히 소개하며, 청자 여인상 등을 전시해 동아시아 일대 해양 교류와 도자 문화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한국도자실에는 강진 사당리, 광주 북구 충효동 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비롯해 청자·분청사기·백자 등 55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보 ‘청자 상감 모란국화무늬 참외모양 병’ 등 한국 도자사의 대표 전시품들이 포함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광주박물관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도자문화 조사·연구·보존 및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현대 작가 협업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도자문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1978년 개관한 광주박물관은 도자문화관 건립으로 기존 3개 건물에서 총 4개 건물 체제로 늘어나며 호남 지역 대표 국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 기후위기·고령·노후화 겹친 도시… AI로 진단·예측 ‘새 틀’ 필요

    기후위기·고령·노후화 겹친 도시… AI로 진단·예측 ‘새 틀’ 필요

    서울 도시계획 ‘데이터 기반’ 전환사후 대응→사전 예측 체계에 중점AI, 웰빙·도시건강 좌우 핵심 도구스스로 진단·수행 ‘K-AI시티’ 제시 폭염·홍수 등 기후 위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늙어버린 도심에서 파생된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미래 도시계획의 해법을 찾는 일은 전세계 주요 도시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이런 복합 위기상황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풀어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11일 청사 본관에서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 이유다. 기조연설에 나선 남정현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관은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 체계를 직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 20년 동안 ▲전자행정 ▲정보통신기술(ICT) ▲도시 전역을 3D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S-Map) ▲100m 격자 데이터(해상도) 등 도시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온 과정을 소개했다. 남 기획관은 “AI 기술이 고도화되더라도 도시계획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시 행정은 앞으로 ‘데이터 해석자·조율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도시를 정밀하게 진단·예측·설계하는 ‘지능형 도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첫 발제자로 나선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 아룹(ARUP)의 피터 방스보는 AI가 도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삶의 질·웰빙·도시건강까지 좌우하는 핵심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섬(heat island)·폭우·빗물 유출 등 기후 위험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AI 도구를 소개하며 “AI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건축설계기업인 포스터앤드파트너스의 라우라 세르투체는 “AI는 공간·환경·사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설계를 해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AI 도입을 통해 시민 참여가 확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윤리·형평성 등 새로운 기준 설정도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도시가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K-AI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인공지능(Urban AI)’ 기반의 자율운영도시 모델을 정의하고 ▲광역 AI 데이터허브 구축 ▲도시지능센터 운영 ▲교통·에너지·안전 분야 AI 서비스 개발 ▲시범도시 조성 ▲규제 프리 테스트베드(신기술·신산업 한시적 허용)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계속된 종합토론은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동우 서울시립대 스마트시티학과 교수, 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홍석기 앤더스 상무이사, 구름 빅밸류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도시의 개념과 서울시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AI 데이터는 도시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열쇠가 되고, 도시계획은 ‘사람 중심의 기술’로 정의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서울시도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 시티 넘어 AI 시티로… 서울이 먼저 기준을 세워야”

    “스마트 시티 넘어 AI 시티로… 서울이 먼저 기준을 세워야”

    “AI 기반 도시의 핵심은 데이터다. 데이터가 쌓이고 정리되어야 인공지능이 작동한다. 서둘러 플랫폼과 기준을 갖추지 않으면, 서울이 앞서가는 도시가 될 기회를 놓칠 수 있다.”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의 토론 좌장을 맡은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1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울은 이미 글로벌 10위 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도 알려져 있다”며 “인공지능 도시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서울시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도시 데이터를 생산하는 만큼, 표준화를 거쳐 활용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경제·토지이용·교통·환경 등 중앙정부가 개발 중인 빅데이터 기반 도시 진단 지표에도 이미 서울의 방대한 데이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존의 다양한 진단 지표 중 빅데이터 성격이 강한 지표를 선별해 서울 만의 특화된 지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인공지능 도시 전환을 위한 공공 플랫폼 구축을 필수 과제로 꼽았다. 그는 “보안이 갖춰진 플랫폼에서 다양한 이용자가 데이터를 활용해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며 “서울시 등 지자체가 공공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 계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는 도시 계획 수립 후 5년마다 달성도를 확인하는 구조라 사실상 ‘깜깜이’ 상태”라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시가 앞장서 대표 지표를 설정하고 인구 변동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 점검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 G밸리, 녹지 갖춘 미래복합거점으로

    서울 G밸리, 녹지 갖춘 미래복합거점으로

    ‘회색도시’로 여겨지던 서울의 대표 산업단지 구로·가산디지털단지(G밸리)가 산업·생활·녹지가 공존하는 미래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G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특별계획구역 민간개발부지인 금천구 교학사 부지를 찾아 “새로운 세대의 요구에 대응하는 도시계획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준공업지역 제도개선’을 반영한 첫 민간개발 사례인 교학사 부지를 녹지·여가 거점 공간이 충분한 미래형 경제·생활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인쇄 공장이 있던 교학사 부지(1만 5021㎡)는 지하 4층~지상24층 규모의 주거·업무·전시장·갤러리·체육시설·공공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곳곳에 시민과 노동자가 머물고 쉴 녹지와 여가 공간도 늘어난다. 지금까지 G밸리는 산업 중심 개발이 장기화하면서 면적 192만㎡ 가운데 공원·녹지는 0%다. 지식산업센터를 건축하면서 조성된 공개공지 150여개가 녹지 기능을 대신하는 정도다. 앞으로는 가로수와 띠 녹지를 포함한 ‘도심형 가로숲’을 조성하고 활용도가 낮은 공개공지는 ‘공유정원’으로 재단장한다. G밸리 주변 가리봉동과 가산디지털단지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하고, 가산디지털단지역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펀스테이션’도 조성한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젊은 산업단지인 구디, 가디는 청년 세대가 분투하는 삶의 현장”이라며 “노후 공장과 유휴 부지를 활용해 업무·여가·녹지가 한데 어우러지도록 전면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화문광장~DDP~우이천 ‘환상의 서울’ 펼쳐진다

    광화문광장~DDP~우이천 ‘환상의 서울’ 펼쳐진다

    서울의 겨울밤을 환하게 밝힐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1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4일간 열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보신각·우이천 6곳을 하나로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판타지아 서울,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의 서울’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K-컬처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남측에서 북측으로 이어지는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후 필리핀 공연단, 창작 한국무용 공연단의 순서와 국내 유명 뮤지컬 배우가 출연하는 갈라쇼,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서울 시민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도심 곳곳에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가 잇따른다. 전통무용과 K-팝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가 우선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겨울잠 자기 대회’, 무선 헤드폰을 쓰고 참여하는 ‘K-팝 댄스파티’ 등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광화문광장에는 광장 전체를 초대형 캔버스로 꾸민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루돌프 회전목마 등을 설치해 마치 산타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광화문 마켓’이 열린다. 청계천에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서울빛초롱축제’가 진행된다. 축제는 오는 31일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절정에 달한다. 보신각 기와를 스크린처럼 사용한 미디어파사드에, 제야의 종 타종에 맞춰 보신각 건물이 울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서울윈터페스타 개막식은 서울 시민과 국내외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축제의 감동을 더 할 것”이라며 “광화문에서 밝힌 빛이 서울 곳곳으로 퍼져나가 시민들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과 따듯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선거철 앞둔 지자체들,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연말연시 등을 앞두고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불법 광고물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최근 가흥안뜰공원에서 ‘성공적인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한 클린 정비대 발대식’을 갖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미관 조성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옥외광고협회 영주시지부 회원과 주민 80여명이 힘을 뭉쳤다. 시는 우선 이달 말까지 집중 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시민참여 캠페인과 정비대 활동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내년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어 각종 정치 관련 현수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는 클린도시과 직원을 3인 1조로 ‘주말 불법 현수막 근절 기동단속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금요일 야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불법 현수막 설치가 급증하는 등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시민 안전 위협, 환경 오염에 관한 민원이 제기되서다. 불법 광고물 발견 즉시 철거를 원칙으로 하는 기동단속반은 현장 사진을 확보해 옥외광고물법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적극 조처할 계획이다. 강원 춘천시도 표시 기준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을 즉시 철거하고 정당과 설치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전남 함평군은 최근 관내 전신주와 통신주, 이정표 등 공공시설물 542곳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반면 경남 김해시는 올해 말까지 불법 광고물 1000건 이상을 양성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 법적 요건을 갖췄지만 허가·신고 없이 설치된 옥외광고물 700건을 합법화했다. 시 관계자는 “단기적인 단속 위주 행정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만들어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돈보다는 치밀한 정책이 우선… 청년 맞춤 패키지 대응 필요”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돈보다는 치밀한 정책이 우선… 청년 맞춤 패키지 대응 필요”

    일시·단편적 현금 지원 효과 낮아 일자리와 더불어 정주 여건도 필수20대 대학·30대 일자리·40대 교육 생애 주기 따른 장기적 설계 필요혁신 역량 갖춘 지역 대학 만들어지역·산업 연계한 생태계 갖춰야지역에서 청년이 보이지 않는다.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속 청년층 이탈은 지역 전반을 흔들고 있다. 오래전부터 각 지역에서 각종 청년 지원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청년의 삶을 둘러싼 조건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를 아우른 해법 마련이 언뜻 쉬워 보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극히 추상적이다. 현장에서도 청년 정책에 대해 “참 어려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단순 진단을 넘어 실질적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11일 학계·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청년 문제의 현재를 짚고 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봤다. ● 인구·청년 정책 골든타임은 홍덕률 전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인구 문제의 골든 타임은 이미 10년 전에 놓쳤다”고 단언했다. 홍 전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청년 유출에 따른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홍 전 이사장은 “이미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구조인 만큼 행정부와 국회 등 정책 설계자 입장에서는 수도권 유권자의 이해관계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10여년간의 소극적인 대응이 오늘의 현실을 만들었고, 암울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센터장도 청년 인구의 수도권 쏠림을 우려했다. 반 센터장은 “수요가 많은 곳에만 투자하면 좋은 곳은 더 좋아지고 열악한 곳은 더 열악해지는 ‘양의 되먹임 효과’가 발생한다”며 “예를 들어 인구가 많은 지역에 어린이집을 지으면 그곳으로만 청년들이 몰려 인구 불균형은 더 심각해진다”고 짚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지원넷) 정책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일시·단편적인 현금성 지원에만 치중하는 면이 있는데, 실제 청년 유입·정주로 연결되는지 확인할 마땅한 데이터가 없다”며 “면밀한 분석 없이 임시방편적인 정책만 남발하면 청년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자리 있는 곳에 청년도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다. 일자리가 있는 곳에 청년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자리만 있다고 청년들이 정착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정주 여건이다. 반 센터장은 “청년 유출은 지역 일자리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문제로 접근할 수 있고, 가장 기본적으로는 임금 조정을 들 수 있다”며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패밀리 미스 매치’라는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금이 높더라도 맞벌이 부부는 배우자 직장도 고려해야 하고, 쇼핑과 문화생활 여건, 자녀가 다닐 좋은 학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 센터장은 “지역에 청년 근로자들을 안착시키려면 그들에게 적절한 임금 보상을 해주는 것 이상의 정주 여건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이사장은 “20대 초중반은 대학, 20대 후반부터는 일자리, 30대 중반 이후는 자녀 교육 및 내 집 마련 등이 핵심 과제”라며 “청년들은 장기간에 걸쳐 맞물리는 미래 비전을 고민해 자신이 살아갈 곳을 정한다. 현금성 지원보다는 잘 짜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학·일자리·자산 형성 등 10~20년간 이어지는 미래 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청년 ‘패키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 대학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청년의 대도시 유출은 지역 대학을 존폐의 갈림길에 세우고 있으며 단순한 산학협력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학일치 모델’을 제안했다. 박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위치나 과거 서열이 아니라 혁신 역량과 지역과의 연계에서 나온다”며 “대학병원처럼 교육·연구·산업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이 줄어든 저수지에서 순위를 논할 것이 아니라, 지역 대학끼리 경쟁이 아닌 생존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청년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당사자인 청년 참여 비율이 낮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그저 비율을 맞추고자 청년을 도구로 이용하는 일도 많다”며 “정책 논의 과정에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뒤 합리적 대가나 보수를 주는지, 청년에게 남겨지는 자원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형무 경북도 청년특보는 “청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청년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정책 설계자를 위한 교육이나 지침 마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지역 청년정책 해답은 있다 홍 전 이사장은 10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할 대책을 지금에서야 펼치는 만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되돌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소도시의 경우 은퇴자·고령층을 위한 전략을, 그 외 지자체는 대학이나 산업 및 인구 구조에 따라 전략을 설계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반영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청년이 정착하는 지역 도시가 나와야만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장 역시 “생존의 열쇠는 폐쇄성과 관성을 버리고 혁신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며 “언젠가 기업 연구실 앞에 ‘○○○ 교수’ 명패가 걸리는 시대가 올 것인데, 그때 우리 대한민국은 인재의 의대 쏠림으로 흔들리는 ‘의한민국’을 넘어 지역과 산업, 학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 센터장은 “청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예산 제약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 돈이 무한한 게 아닌 만큼 너무 많은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조금 더 집중 투자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청년특보도 “지역마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르지만, 청년 예산의 상당 부분이 국비 위주 사업이라 중앙부처의 목적과 의도에 맞게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주도의 청년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자율 편성이 가능한 기금 형식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정책 체질 개선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부산항에 100% 전기 추진 친환경 항만 안내선 취항

    부산항에 100% 전기 추진 친환경 항만 안내선 취항

    부산항만공사(BPA)는 11일 부산항 북항에서 신규 항만 안내선인 ‘e-그린호’의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그린호’는 총톤수 309t, 길이 40m, 폭 11m 크기 2층 구조 쌍동선으로 기존 항만 안내선인 새누리호보다 약 2배 크며, 최대 88명이 승선할 수 있다.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해 운항 중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 덕분에 탑승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부산항의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공선 최초로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도 획득했다. 기존 항만 안내선인 새누리호는 2005년 도입된 이후 국내외 방문객 20만명을 태우고 부산항 현장을 소개하면서 부산항 알림이 역할을 해왔다. 전체 탑승객 중 70%가 일반 시민과 학생이어서 부산항 접근성과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하지만 애초 중고선을 도입한 데다 20년 동안 운항하면서 선령이 28년에 이르러 부산항만공사는 신조선 도입을 결정했다. e-그린호는 부산 향토기업인 ㈜강남 조선소에서 건조해 지난 8월 부산항만공사로 인도됐으며, 약 4개월간의 시험 운항을 통해 운항 안전성을 검증한 뒤에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안내선 도입은 ‘탈탄소화’라는 국제 해운물류 업계의 거대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는 상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7위의 컨테이너 처리 항만이자 글로벌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안내선을 확보하게 돼 부산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그린호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일반 시민을 태우고 정기 운항한다. 승선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 내 ‘항만안내선 신청’에서 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다음 달 승선 분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곤지암 도자공원 주민들이 쓸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해야

    유형진 경기도의원, 곤지암 도자공원 주민들이 쓸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해야

    - 경상비 삭감 속 사업비 복원, 곤지암 활성화 예산 투입의 시급성 강조- 노후 박물관 탈피 시민들을 위한 시설개선 및 디지털 연계 혁신 콘텐츠 로드맵 제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9일 문화체육관광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출연금 및 예산 조정 현황을 질의했으며, 특히 곤지암 도자공원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형진 의원은 먼저 재단의 2026년 출연금 및 예산 조정 현황을 점검했다. 재단의 경상비는 도의 10% 삭감 기조에 맞춰 감액됐으나, 당초 24억 원이 삭감됐던 일반 사업비는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출연금으로 복원돼 올해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유 의원은 이천·여주 도자공원 대비 곤지암 도자공원의 콘텐츠가 현저히 부족함을 지적하며, 재정적 난관을 극복하고 공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곤지암 지역 콘텐츠 확충을 위한 예산 투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유 의원은 곤지암 도자공원을 수도권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확충 방안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현재 도자 박물관 시설이 20년 전 버전으로 노후화됐으며, 학술 전시 중심이라 관람객에게 재미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총 10억~15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AR 방탈출 카페 또는 가상현실(VR) 체험 시설 도입을 제안했다. 이 디지털 콘텐츠는 관람객이 조선시대로 들어가 도자기를 빚거나 깨뜨리는 등 직접 경험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현함으로써 공원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유 의원은 기존 분수대 등의 부지를 활용해 하절기용 간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경관 공연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같은 광주 시민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시설물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공원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재단 이사장에게 의원의 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 시설 및 디지털 콘텐츠(VR/AR)에 대한 예산 추계 및 구상 계획서를 신속히 작성해 제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질의는 광주 지역의 문화 콘텐츠 혁신과 공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여수시,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10기 운영자를 모집

    여수시,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10기 운영자를 모집

    전남 여수시가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인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10기 운영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8명이며,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1일) 기준 여수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로 신청인 본인과 직계혈족·배우자·배우자의 직계존속·며느리(사위) 중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수문화홀에서 현장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지원자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여수시는 이번 운영자 모집에서 평가 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기존에는 1차 서류 평가에서 인근지역 3명, 청년 7명, 일반시민 5명, 사회적약자(차상위, 장애인, 다문화·북한이탈주민) 3명으로 계층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정한 뒤 2차 음식 품평회 평가에서 계층별 최종 18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1차 서류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하되, 2차 음식품평회 평가에서 ‘일반 15명(인근지역·청년·일반시민)과 기타 3명(사회적약자) 두 유형으로 구분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18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자는 위생교육 등을 이수한 후 내년 4월부터 1년간 낭만포차를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낭만포차 음식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역량 중심의 평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운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사업 착공 지연에 대한 서울시의 즉각적인 대응 촉구

    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사업 착공 지연에 대한 서울시의 즉각적인 대응 촉구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GTX-C 사업 착공 지연 문제에 대해 서울시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기재부의 물가특례 적용 기준에 따른 사업비 증액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GTX-C 사업은 서울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과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핵심 교통망 사업인데, 현재 기재부의 물가특례 적용 기준에 따라 공사비 증액이 인정되지 않고 있어 사업 착공이 1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서울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 있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년 10월 기재부에서 발표한 정부 물가특례 적용 기준에 따라 민간사업단이 총사업비를 최대 4.4%까지 증액할 수 있지만, GTX-C 사업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증액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TX-C 사업의 착공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 구간의 연계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GTX-C 사업이 서울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망임을 고려할 때, 기재부의 결정이 서울과 수도권 전체의 교통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하며, 서울시가 국토부 및 기재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는 GTX-C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하고, 사업비 증액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며,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 폐쇄된 ‘상무소각장’ 활용한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부도 이어 붕괴…악재 겹쳐

    폐쇄된 ‘상무소각장’ 활용한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부도 이어 붕괴…악재 겹쳐

    혐오 시설인 옛 상무소각장을 폐쇄한 뒤 이 곳에 들어서는 ‘광주대표도서관’이 시공사 부도에 이어 공사 현장 붕괴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개관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상무소각장은 지난 1996년 8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승인 후 2000년 9월 준공돼 2001년 12월부터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서구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집단 민원 등으로 2016년 폐쇄됐다. 광주시는 상무소각장 폐쇄 부지에 복합문화 커뮤니티 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대표도서관 건립, 소각장 시설의 문화공간 재생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대표도서관은 총사업비 516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1만4543㎡의 부지에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설립되는 도서관에는 서고와 유아·어린이·일반·멀티미디어 자료 이용실, 문화·교육시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1월 국제공모를 통해 세르비아 건축가 브러니슬라프 레딕의 작품이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건설 사업의 발주처는 광주시, 건설 관리는 동일건축·미드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2022년 9월 착공에 들어간 광주대표도서관은 당초 올해 말 개관 예정이었지만, 시공사 부도 등으로 공사 일정에 차질을 빚어왔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영무토건과 구일종합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았지만 지난 6월 영무토건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구일종합건설이 영무토건의 지분을 인수받아 9월 공사가 재개됐다. 현재 공정률은 70%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 붕괴 사고로 또다시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낮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됐고 이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 위해 8개 부서 임시 이전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 위해 8개 부서 임시 이전

    전남 여수시가 기존 청사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재배치 하기 위해 본청사 별관 증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시청 내 8개 부서를 순차적으로 이전·재배치한다. 이번에 이전되는 부서는 청년인구정책관, 안전총괄과, 신산업에너지과, 여성가족과, 건설과, 공영개발과, 도시재생과, 건축과 등 총 8개 부서다. 여수시는 본청사 별관 증축 공사에 앞서 웅천동 1809-1번지 일원에 연면적 965.57㎡ 규모의 지상 1층 임시청사를 신축해 건설과와 공영개발과, 도시재생과 등 3개과를 21일까지 이전, 재배치해 22일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또 신산업에너지과와 여성가족과 등 2개 부서는 13일 국동 임시별관 4층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청년인구정책관은 20일 허재영정형외과 건물 2층으로 이전하며, 안전총괄과는 같은 날 본청사 2층으로 재배치된다. 건축과는 21일 구 보건소 2층으로 이전해 22일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임시청사 건립은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첫 단계이며 이번 부서 이전은 공간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공백 없이 이전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행정통합 계속 추진돼야”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행정통합 계속 추진돼야”

    대구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경북도와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지속해서 추진키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1일 간부회의를 열고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됐고,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사항으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두고는 “시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권한대행체제에서도 추진 가능한 만큼, 먼저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하라”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은 행정통합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인 만큼 두 사안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주문했다. 김 대행은 사상 최대로 확보한 9조 644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와 관련해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최대한 신속집행이 되도록 사업추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로봇·바이오 등 미래신산업 예산이 많이 반영된 만큼 사업성과가 나오도록 관리를 빈틈없이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국비 미반영사업에 대한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김 대행은 “국립독립역사관의 경우에는 시민사회, 언론, 의회 등 범시민적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와 사업 기간 재산정, 금융비용 추계 등을 기재부, 국방부와 신속히 협의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허부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다소 부족했던 만큼, 주제별 점검회의를 통해 전략을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또 새해 초부터 실·국별 업무보고를 빠르게 받고 ‘일하는 시정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나친 낙관적 인식으로 문제를 키우지 말고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그에 따른 원인과 대안을 강구하라”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된다며,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했다.
  • 아산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서 땅 꺼짐…인명피해 없어

    아산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서 땅 꺼짐…인명피해 없어

    11일 오전 10시 4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직경 1m에 깊이 1m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이곳을 지나가던 시민이 땅 꺼짐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우수관 연결 접합부에 공간이 생겨 토사가 유출되면서 공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었고 현재 임시 포장을 거쳐 12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입양기록 DB 부실 방치 의혹”…시민단체, 조규홍 전 장관 등 고소

    “입양기록 DB 부실 방치 의혹”…시민단체, 조규홍 전 장관 등 고소

    아동권리보장원의 ‘입양기록 부실 전산화’ 의혹과 관련해 조민호 아동권리연대 대표가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11일 경찰에 고소했다. 이날 조 대표는 이기일 전 복지부 차관 등 전현직 공무원 7명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장관 등은 입양인이 자신의 뿌리를 찾는 첫 관문인 ‘입양 기록물’ 관리를 부실하게 한 아동권리보장원에 대해 제대로 된 감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산하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민간 기관에 흩어져 있던 입양 관련 자료를 국가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는 전산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용역업체가 빈 종이를 스캔하는 등 부실하게 사업을 수행했고, 보장원 역시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사실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조 대표는 또한 “복지부는 부실 수행에 따른 과다지급액을 축소 산정했다”며 조 전 장관 등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제기했다. 지난해 복지부의 ‘보장원 입양기록 전산화 사업 감사 결과’에는 “해당 업체에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6600여만원이 과다지급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조 대표는 “회계사들과 보장원 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다지급된 금액은 최소 3억원 이상”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1953년부터 2023년까지 아동 17만명가량을 해외로 입양 보냈다. 민간 비공식 통계까지 더하면 이 수치는 20만여명으로 늘어난다. 조 대표는 “오늘의 고소는 해외 입양인 20만명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할 최소한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내외 입양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의 공식적 당사국 지위를 지난 10월부터 갖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말도 서툰 어린 나이에 이역만리 타국의 낯선 땅에 홀로 던져졌을 해외 입양인들의 불안과 고통을 떠올리면 마음이 무겁다”며 “관계부처는 해외 입양인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을 실효적 지원방안을 함께 강구해 달라”고 적은 바 있다.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중 붕괴 4명 매몰…3명 구조중·1명은 사망(3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중 붕괴 4명 매몰…3명 구조중·1명은 사망(3보)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으며 오후 3시 40분 현재 1명의 위치가 확인돼 구조가 진행되고 있지만 2명의 위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구조됐던 나머지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공사 현장 레미콘 타설 작업 중 2층이 붕괴되면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작업자를 구조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도서관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상무 소각장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 법정관리에 따른 공사 지연과 예산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어 오다 지난 9월25일부터 구일건설이 단독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장비 17대, 대원 86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사고와 관련해 현장회의를 열고 오후 2시30분부터 지역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고광완 행정부시장, 김준영 시민안전실장, 김이강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구조를 위한 크레인 등 추가 장비 투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한 협력을 지시했다. 매몰자 가족 등에 신속한 연락을 취할 것도 지시했다.
  • 순천 오천그린광장, 제10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순천 오천그린광장, 제10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이 ‘제10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공공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11일 순천만에코촌 생태관에서 열린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친환경 도시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오천그린광장은 친환경성·조화성·창의성·실용성 등 주요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저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지광장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천동 일원에 조성된 오천그린광장은 총 24만 5000㎡ 규모의 대규모 저류지를 잔디광장, 어싱길, 마로니에길 등으로 구성한 저류지 정원이다. 이곳은 홍수 시에는 담수 공간으로 기능하고, 평상시에는 산책·휴식·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활용된다. 넓은 잔디광장과 순천만국가정원~동천~그린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생태축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정원이 도심으로 확장된 대표 친환경공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천그린광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폐막식을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애니멀필름페스타, 세계유산축전, 오천워터아일랜드 등 다양한 행사의 중심 무대가 되며,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길과 탁 트인 초록 잔디광장은 “도심에서 만나는 천혜의 휴식지”라는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천그린광장은 생태와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혁신이 빛을 발한 대표 사례다”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생태와 사람이 어우러진 시민 휴식공간으로 지속 관리해 순천을 남해안 남중권의 핵심 정주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 디지털포용의 새 거점,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 참석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 디지털포용의 새 거점,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지난 10일 오후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서 열린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강동 디지털포용의 본격적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제갑섭 강동구의회 운영위원장 등 100여 명의 장·노년층 시민이 함께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시민 디지털 플랫폼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 디지털 거점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구 고령층 증가, 생활권 수요, 시설 적정성 등을 근거로 강동센터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으며, 센터 설치가 확정된 이후에는 예산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강동구민이 일상의 디지털 불편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강동센터 개관은 그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 디지털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관한 강동센터는 은평·영등포센터에 이어 서울시 세 번째 권역 거점으로, 생활·운동·여가·학습 등 네 가지 체험영역에 무인로봇커피, 스크린 파크골프, 교육용 키오스크, 시니어 맞춤 ‘SSDA(Samsung Senior Digital Academy)’ 상설체험존 등 총 16종의 디지털 체험기기를 갖췄다. 특히 강동센터는 서울시 최초로 삼성에스원과 협력한 SSDA 상설체험존을 운영한다. 병원·약국 방문, 대중교통 이용, 은행 업무 등 실제 생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시니어층이 실전형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강동센터는 어르신들이 병원·약국 찾기, 버스 도착 조회, 모바일 결제와 같은 필수 생활기술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강동센터처럼 체험 기반의 생생한 실습환경이 구비된 곳은 고령층이 디지털 세계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강동센터가 디지털 격차 없는 강동, 어르신의 디지털 자립, 즐겁고 건강한 여가 확장을 이루는 대표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