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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봉수 구리시의원, 사전검열 없이 시민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구리시가 되어야

    권봉수 구리시의원, 사전검열 없이 시민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구리시가 되어야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권봉수 의원은 3월 26일 제347회 임시회에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 대관 취소와 관련하여 대관 원칙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고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을 들었다. 권봉수 의원은‘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자 여성행복센터 대강당 대관을 시로부터 2월 5일 승인받고 시민 참여독려를 위해 문자, SNS 홍보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2월 11일 강연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대관 승인을 취소한 사항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먼저 대관 원칙에 대해 질문했다.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시설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담당 부서장 전결로 승인 취소했다고 백경현 구리시장은 답했다. 행사의 내용을 가지고 문제 삼아 대관 승인을 취소한 것은 일종의 검열이며 모든 국민은 언론ㆍ출판의 자유와 집회ㆍ결사의 자유를 가지며 언론ㆍ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ㆍ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는 「헌법」 제21조의 위반사항이라고 반박했다. 권봉수 의원은 지난해 경북 구미시에서 있었던 가수 이승환 공연 대관취소 논란 뉴스를 접하고 이런 일이 구리시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혹감을 표현했다. 구리시 시민의 표현의 자유는 100% 보장되어야 하고, 사전검열은 존재해서는 안되며, 시민이 공공시설을 사용함에 있어서 동일한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지하도로 공사 땅꺼짐 관리 이대로는 안돼”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지하도로 공사 땅꺼짐 관리 이대로는 안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4일, 25일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사고로 희생된 주민을 애도하며 지하도로, 지하철 등 지하굴착 공사장 주변 싱크홀(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이 현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동남로 대명초입구교차로에서 생태공원교차로 쪽으로 지하철 9호선 4단계 1공구 터널공사가 80m 정도 굴진하고 있었으며 지질 상태가 단단하지 않아 특수 그라우팅 공법으로 보강 후 굴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물리적인 이유는 다량의 물이 토사와 함께 이동해 공동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수관이 터진 원인과 터널공사의 연관성 등은 전문가들의 상세한 조사 및 분석 후에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24년 8월 서대문구 연희동 도로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추락했을 때 인근에 빗물펌프장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이번 강동구 대형 땅꺼짐 사고도 지하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한 번의 전수조사로는 앞으로 있을 땅꺼짐 사고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연희동 땅꺼짐 사고 직후에도 서울시가 지반침하 사전 예방을 위한 개선안을 발표하고 시행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족한 대책이었다”라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운전 중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추락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지하철 9호선 4단계 공사 등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한 주기적인 전수조사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정은철 구리시의원, 경기도시주택공사 구리시 이전절차 중단발표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정은철 구리시의원, 경기도시주택공사 구리시 이전절차 중단발표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정은철 의원은 3월 25일 제347회 임시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이전절차 중단 사태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고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을 들었다. 정은철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이전 및 서울편입과 관련한 진행상황 타임테이블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구리시의 서울편입과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절차 동시추진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1월 10일 부터 언론보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실무협의회를 통해 알리고 있었으나 구리시가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또한 구리시의회는 2023년 11월 20일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구리시에서 서울편입 추진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여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사업과 경기도와의 관계 악화가 우려된다고 경고하며, 구리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좀 더 현실적인 정책에 집중하여 의회와 함께 살기좋은 구리시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였지만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지 않아 결국 이전 절차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이전과 서울편입의 동시 추진이 가능하다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재추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정은철 의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을 꼭 이뤄야 하지만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면 구리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행정적 절차 이행이 아직 없다면 시민의 자발적 움직임을 지켜보고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절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시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시와 의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구리시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지속 확대 주문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지속 확대 주문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 중요도가 높아진 가운데, 10~30대의 90% 이상, 40~50대의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어 데이터 비용 등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출 공공와이파이 확충이 더욱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인 이상 일반가구의 월평균 통신 지출은 12만 5천 원으로 전체 가계지출의 4.3%를 차지하며, 이 중 전화요금 및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서비스 비용만 해도 10만 원에 이른다. 2024년 한국소비자원의 ‘이동통신 서비스 비교조사’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 5027원으로 나타나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월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 정보 접근성 확대 및 데이터 이용 부담 감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공공와이파이 280대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노후 장비 450대를 최신 와이파이6(WiFi 6) 기기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공공와이파이 연간 이용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 접속자 수는 124% 급증했다. 또한 서울시의 ‘서울 무료와이파이 만족도조사’ (2023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6%가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 경험자는 74.5%에 달했다. 특히 64.7%는 공공와이파이가 통신요금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시민 수요는 이미 충분히 입증된 상태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적극 요청했던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 제3선거구)은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확충 노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확대 조치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는데, 이는 고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방향과 일치한다. 고 의원은 편의점과 버스정류장 등 시민 접근성이 좋은 민간 거점을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제안하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실제로 2023년 서울시 조사 결과에서도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장소는 버스 및 버스정류장(전체 이용의 51.2%)으로 나타나 고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고 의원은 지난 2월 제328회 임시회 디지털도시국 업무보고에서 공공와이파이 확대 계획의 실효성을 언급하며 공공와이파이 기본계획이 부재한 점을 지적했으며 “공공와이파이 확대 계획이 발표되었지만, 서울시는 기본적인 목표 설정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사업을 확대한다고 한다”며 일침을 놓았다. 특히, 조례에 따라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서울시가 2023년에 이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와이파이 이용 현황을 언급하며 “2023년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이용량을 통신비로 환산하면 서울시민들의 편익이 2072억원에 이르며, 이를 고려하면 보다 전략적인 목표치 설정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라며 기본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공공와이파이는 단순한 인터넷 접속 수단이 아니라,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디지털 복지를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라며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불 속에서 새끼 지킨 금순이…그리고 잊혀진 목줄들 [김유민의 노견일기]

    불 속에서 새끼 지킨 금순이…그리고 잊혀진 목줄들 [김유민의 노견일기]

    이 글은 불길 속에서 새끼를 지킨 어미 진돗개 ‘금순이’의 이야기를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실제 구조 상황과 동물보호단체의 기록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나는 금순이. 불길 속에서도 새끼들을 지켜내려 버둥댄 이름 없는 백구였다. 쇠줄에 묶인 채, 불길이 내 몸을 핥고 지나가던 날에도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 수 없었다. 내 몸을 꽉 감고 있던 그 쇠줄은 이미 달궈져 있었고, 내 발은 타들어 가고 있었지만… 내 곁에는, 지켜야 할 아이들이 있었으니까. 불은 생각보다 빠르고, 뜨거웠다. 나는 목이 찢기고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몸을 비틀며 아이들 쪽으로 향하려 애썼다. 하지만 하나는 결국 잿더미가 되어 내 눈앞에서 숨이 멎었다. 나는 그 애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그래도 남은 아이들이 있었다. 그 애들은 지금, 나와 함께 병원에 있다. 나는 그게 기적이라고 믿고 싶다. 그날, 나만 그렇게 있었던 건 아니다. 다른 마을, 다른 우리 안에도 나처럼 목줄에 묶인 채 그 자리에 남겨진 아이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대피할 때, 너무 급해서 목줄을 풀어주는 걸 잊었을지도 모른다. ‘개니까’ 그랬을 수도 있다. 우리를 구하러 온 사람들이 있었다.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연기 속을 뚫고, 불길 아래에서 뛰어올라왔다. 그들은 목줄이 묶인 채 창고와 고무통 속에 버려진 내 친구들을 품에 안고 내려왔다.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누군가가 내게 그렇게 말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무것도 느낄 수 없던 내 발바닥에 다시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았다. 우리의 생명은 ‘목줄을 풀어줄 시간’에 달려 있었다. 우리가 바라는 건 아주 작은 것이다. 불이 나면, 그저 문을 열어주는 것. 아무 데나 숨을 수 있게만 해주는 것. 그리고, 같이 도망칠 수 있도록 목줄을 풀어주는 것. 사람들은 내게 ‘금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불 속에서 새끼들을 지킨 내가 앞으론 ‘금처럼 귀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나에겐 아직 남겨진 시간들이 있다. 태어나 사랑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지금은 믿고 싶다. 이름을 가진다는 게, 누군가의 마음 안에 살아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구조되지 못한 채 목줄에 묶여 남겨진 반려견들이 여럿 확인됐다. 동물보호단체 위액트는 “불길이 몰려오는 상황에서도 고무통, 창고, 전신주 옆에 남겨진 개들이 있었다”며 “연기를 헤치고 불에 달궈진 철조망을 지나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개들은 대부분 산소결핍, 화상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구조단체는 “산불이 발생하면 긴급 대피로 인해 반려동물이 방치되는 일이 잦다”며 “최소한 목줄을 풀고 문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수 있는 ‘동반 대피소’ 마련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관련 법안도 발의됐지만 개선된 제도는 없다. 동물단체들은 입을 모아 “이제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며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면서 재난 속에 목줄에 묶인 채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생명들이 더는 없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경제’ ‘관광’ 두 바퀴로 질주하는 강릉… 초대형 사업 드라이브

    ‘경제’ ‘관광’ 두 바퀴로 질주하는 강릉… 초대형 사업 드라이브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강릉옥계항, 환동해 거점 항만 가속도10개 선석 갖춘 신항만 추진 박차바이오국가산단 생산유발 6.1조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강릉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연내 완료400m 길이·150m 분출 분수 기대5㎞ 잇는 대관령케이블카도 탄력민선 8기 강원 강릉시 시정은 경제와 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가 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 승격 70돌을 맞은 올해를 경제도시,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아 각종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옥계항·바이오국가산단 ‘투트랙’ 강릉을 경제도시로 이끌 양대 축은 옥계항과 천연물 바이오국가산업단지다. 강릉시는 2023년부터 204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옥계항을 환동해 거점 항만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1단계(2023~26년)에서 핵심인 국제항로 개설은 2023년 8월과 10월 컨테이너선이 일본, 러시아로 취항하며 물꼬를 텄다. 현재 일본 노선은 주 1회 운항 중이고 러시아 노선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로 지난해 초 잠정 중단됐다. 옥계항을 ‘기타 광석 및 화학공업 생산품 부두’에서 ‘컨테이너 취급 가능 부두’로 변경하는 내용을 해양수산부가 연말까지 수립할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하는 것도 1단계에서 이룰 목표다. 2단계(2027~35년) 최우선 과제는 3만~5만DWT(재화중량t수)급 2선석 건설, 1종 항만배후단지 지정이다. 해수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10개 선석을 갖춘 신항만 건설을 넣는 것도 2단계에서 진행할 과제다. 3단계(2036~45년)에서는 1, 2단계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남겨 놓고 있다. 2023년 3월 국토교통부가 강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했고 이후 강릉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도개발공사(GD)는 예타 통과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강릉시는 예타 결과를 좌우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15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25개 기업은 입주 의향을 내비쳤다. 강릉시는 강릉원주대, 관동대, KIST 강릉분원 등 10개 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강릉시는 올해 예타를 통과해 내년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바로 토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 입지는 구정면 일원 93만㎡로 축구장 13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이 지어지면 동해 북평산단에 이은 강원 제2호 국가산단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경제효과는 입주기업 직접투자 3조 1889억원, 지역생산유발 6조 1290억원, 직접고용 3670명, 고용유발 2만 728명으로 분석됐다. 조연정 강릉시 특별자치추진단장은 “지난해 11월 바이오 국가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 세제 감면, 재정 지원 등의 혜택이 추가됐다”며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강릉이 보유한 연구개발기관의 기술·장비와 강력한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의 배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강릉과학일반산단 면적을 148만 7000㎡에서 163만 5000㎡로 14만 8000㎡ 늘린다. 주문진농공단지도 올해 안에 2만 2000㎡ 추가된 14만 3000㎡로 넓힌다.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도약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강릉시가 세운 목표는 2030년 세계 100대 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이다. 이를 위해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강릉시가 2023년 착수한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경포호를 중심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경포호수광장에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리모델링하고 형형색색의 경관조명과 경포호의 자연환경을 담은 몰입형 실감 콘텐츠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경포호에 길이 400m, 분출 높이 150m 규모의 분수도 설치한다. 경포호에 분수가 설치되면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질도 개선될 것으로 강릉시는 본다. 지난해 강릉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포호 분수 설치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선정됐다. 동해와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는 대관령케이블카도 만든다. 강릉 성산면 어흘리에서 평창 대관령면 선자령까지 5㎞를 연결한다. 선자령 정상 인근인 상부정차장은 높이가 해발 1100m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716억원이고 강릉시와 평창군이 분담한다. 이달 초 착수한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환경영향평가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2028년 착공된다. 공사 기간은 2~3년이다.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와 통일공원 하늘숲 전망대는 연내 완공된다. 죽도봉 스카이밸리는 높이 30m·길이 130m 규모이고 하늘숲 전망대 높이는 15m다. 강릉시는 관광 홍보마케팅도 강화했다. 강릉시는 동해선 철도 완전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부산역에서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가 동참했다. 지난해 7월 2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출범한 추진위는 ‘친절·정직·깨끗한 강릉 만들기’ 캠페인도 수시로 벌인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여행사에 강릉의 관광지와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강릉트래블마트를 열고 해외에서 강릉의 문화를 체험하는 ‘강릉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 전국 유일… 성북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

    전국 유일… 성북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

    서울 성북구가 한국생명운동연대 주관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북구는 전날 국회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제5회 325(삶이오) 생명존중의날 기념식에서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활동 및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성북구가 대상을 받았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사회와 종교단체 등 33개 단체가 함께 모여 자살예방 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매년 3월 25일을 ‘325 생명존중의날’로 정했다. 성북구는 ‘생명안전도시’를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지자체의 모든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생명존중은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주민들이 생명존중과 삶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설레는 봄…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내일 개막

    설레는 봄…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내일 개막

    우리나라 최대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28일 개막한다. ‘설레는 봄의 매력’을 주제로 다채롭고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축제 기간은 ‘벚꽃 만개 예측일’을 기준으로 삼았다. ‘꽃 없는 꽃 축제’를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다. 29·30일에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유료로 진행하는 페스티벌에는 유명 가수와 밴드가 참가한다. 이색 관광상품도 첫선을 보인다. 29·30일 진해 앞바다에는 2만 2000t급 크루즈가 뜬다. 350명이 탑승하는 크루즈선은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해상 뷔페, 불꽃 쇼, 선상 포차 등 행사도 진행한다. 군항제 하이라이트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다음달 4일 저녁에 개막해 6일까지 이어진다. 육·해·공군, 해병대, 미8군, 국외 초청팀 군악·의장대 11개 팀과 민간 악단 2개 팀 등 700여명이 환상적인 공연으로 군항제 후반을 장식한다. 진해 동부지역 최대 벚꽃 군락지인 웅동수원지는 57년 만에 문을 연다. 웅동수원지는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으로 폐쇄된 이후 민간인 통제 구역이 됐다. 시는 이곳을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과 협의를 이어왔다. 노후 철책을 철거하고 250m 길이 산책로와 화장실 등도 조성했다. 웅동수원지에는 추정 수령 70년 정도 벚나무 약 450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 ‘군항제 가요대전’, ‘K방산 명품 무기 전시’ 등도 군항제 기간 즐길 수 있다.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에서는 시가지를 뒤덮은 벚꽃과 반짝이는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다. 창원시는 “임시 주차장 확보,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관람객 편의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관광객 불만 사항도 즉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농 트랙터 막아서는 경찰들

    전농 트랙터 막아서는 경찰들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경찰들이 전농 소속 트랙터를 둘러싸고 시민단체 회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비상행동은 경찰의 트랙터 강제 견인에 반발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연합뉴스
  •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모식…日엽서도 최초 공개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모식…日엽서도 최초 공개

    1910년 3월 26일.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저격한 죄로 중국 여순감옥에 갇혀 사형을 선고받은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사망했다. 죽음 앞에 결코 비굴하지 않았던 그의 나이 31세였다. 안 의사의 순국 115주기를 맞아 26일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모식’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었다. 앞서 지난 15~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안 의사의 삶을 기리는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선보인 데 이은 안 의사 추모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 식사 및 추모사, 안중근동양평화상 시상, 감사패 증정,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안중근동양평화상을 일본 대림사가 받아 눈길을 끌었다. 대림사는 안 의사가 여순감옥에 수감돼 있을 때 그의 최후를 지켜본 일본 헌병 출신 지바 도시치(1885~1934)와 안 의사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지바의 후손들은 1979년 안 의사 탄신 100주년 때 그의 유묵을 안중근의사숭모회에 돌려줬고 이후 대림사 경내엔 안중근 의사 추모비가 세워졌다. 대림사는 1981년 3월 26일 제1회 안중근 의사 추도법회를 열었고, 매년 안 의사 탄신일인 9월 2일에 추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대림사의 사이토 다이켄 주지 스님은 1994년 ‘내 마음의 안중근’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안 의사의 초상이 담긴 과거 일본 엽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이자 문화유산 분야 수집가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공개한 엽서에는 손가락을 자른 흔적이 뚜렷하게 보이는 안 의사 사진과 이토를 저격할 때 사용한 권총, 이토의 초상이 하얼빈역 사진을 배경으로 담겼다. 이주화 안중근의사기념관 학예연구관은 “일본에 의해 발행된 엽서 중 안 의사 단독으로 나온 도상은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이토 히로부미와 함께 등장하는 엽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중근 의사 엽서가 큰 인기를 끌어 일본 당국이 발행 중지를 명령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며 “많은 시민이 안중근의사기념관을 통해 직접 엽서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사는 1879년 황해도 출생으로 1908년 의병 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했다. 1909년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 동맹’을 결성했고 그해 10월 26일 오전 9시쯤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를 향해 총 3발을 쏴 모두 명중시키고는 “코레아 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세 번 외쳤다. 이후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순국했다. 정부는 안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父에 회사 물려받았는데”…싱크홀 참변 30대, 주7일 배달 부업한 사연

    “父에 회사 물려받았는데”…싱크홀 참변 30대, 주7일 배달 부업한 사연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3)씨가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생긴 빚으로 인해 배달을 부업으로 하다 참변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박씨와 25년간 알고 지냈다는 직장 동료 A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동의를 받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박씨는 2018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 사업을 물려받았지만 거래처인 중견급 상조회사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면서 큰 빚을 지게 됐다. 박씨는 28억원 규모의 소송을 해당 상조회사에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소송이 5년가량 장기화하면서 소송 비용 등을 감당하기 위한 빚이 커졌다고 한다. 이에 3년 전부터 사업과 별개로 배달 등의 부업을 병행했다고 A씨는 전했다. 사고 당일에도 박씨는 ‘배달이 많은 시간대라 빨리 가봐야 한다’며 사무실을 나섰다는 게 직장 동료의 설명이다. A씨는 “고인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 가족과 회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고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대금을 받아야 하는데 못 받고, 소송으로 인해 생긴 이자와 원금을 감당하려다 보니 빚을 많이 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심 판결은 15억 배상 받으라고 했고, 2심에선 10억으로 줄어들었다”며 “대법원까지 안 가려고 했었는데 상조회사에서 마지막 날 대법 접수하라고 해서 하게 됐다. 고인은 소송 할 때마다 비용이 들어가서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큰 기업과 상대하며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등을 향해 “책임 소재는 분명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일반인이 이런 일을 당하는 건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지 않냐. 왜 시설 관리를 못 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길동생태공원 삼거리 방향으로 가고 있던 박씨는 갑자기 꺼진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싱크홀은 지름과 깊이가 각각 20m에 달하는 대형 규모였다. 박씨는 사고 약 17시간 만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22분쯤 싱크홀 중심 기준으로 고덕동 방향 약 50m 지점에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착용한 모습 그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노동자들 추모식…“섬뜩하고 참담한 심정”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배달라이더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이날 서울 강동구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강동구 싱크홀 사고 사망 라이더 추도식’을 열고 “도로 위 장시간 노동을 하는 라이더들은 섬뜩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박씨는 부업으로 주 7일 배달 업무를 했으며, 지역 라이더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서도 애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박씨에 대해 “아무도 서로를 챙기지 않는 플랫폼 시장에서 동료 라이더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던 사람”이라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배달노동자들은 이번 사고가 남 일 같지 않다. 라이더의 일터이자 시민들의 일상인 공간인 도로에서 여러 차례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인재”라고 지적했다. 김지수 라이더유니온 사무국장은 “라이더들에게 예기치 못한 도로 사고는 생명과 직결된다”며 “라이더들과 시민들이 위험 구간을 피할 수 있도록 구와 시가 도로 침하 위험을 공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싱크홀 발생과 관련해 노후 상수도관,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서울세종고속도로 지하 구간 공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정밀 종합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동 조사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10년 된 MRI와 구형 컴퓨터, 서울의 혁신은 멈춰 있는가”

    최민규 서울시의원 “10년 된 MRI와 구형 컴퓨터, 서울의 혁신은 멈춰 있는가”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12개 시립병원과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80개 직업계고등학교(이하 직업계고)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두 기관에서 사용 중인 핵심 장비와 기자재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시립병원의 의료기기는 절반 가까이 내용연수를 초과했으며, 직업계고의 실습 기자재 역시 5~10년 이상 된 구형 장비가 많아 최신 기술을 익히기에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정부는 최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확충과 교육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작 서울시는 이런 흐름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놓여 있다. 낡은 의료기기와 실습 기자재가 시민의 건강과 학생들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환자를 지키는 길, 서울시립병원 의료기기부터 바꿔야 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12개 시립병원에는 총 2742대의 의료기기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1324대(48.3%)가 이미 내용연수를 초과한 상태다. MRI, CT, 초음파 기기 같은 핵심 진단 장비를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장비는 제조사에서 부품 공급을 중단해 유지보수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의료기기 노후화는 진단의 정확성 저하, 응급 상황 대응력 약화,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의료 장비는 더 정밀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지만 서울시립병원은 10년 이상 된 장비를 유지하며 시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총 1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40대의 의료기기를 교체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교체해야 할 장비가 많이 남아 있다. 의료기기 현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병원 간 의료기기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해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체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 직업계고등학교, 낡은 기자재로 어떻게 미래 인재를 키울 것인가 이와 같은 문제는 서울시 직업계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80개 직업계고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기자재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컴퓨터·네트워크 장비는 대부분 2015~2018년에 도입된 구형 모델이며, 공업·기술 분야에서도 3D 프린터, CNC 선반(Computer Numerical Control 기술을 활용한 선반 기계로 정밀 금속 가공에 사용), 측량 장비 등의 정밀도가 떨어져 실습 실효성이 낮아지고 있다. 서울시 직업계고 실습 기자재 관련 예산은 2022년 38억원에서 2025년 10억 4000만원으로 74%나 대폭 감액됐으며, 이와 함께 기자재 보유율 역시 2022년 53%에서 2023년 47.2%, 2024년에는 46.9%로 2년 연속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이는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실습이 강조되는 시대에 학생들이 현장 실무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배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교육 환경임을 나타낸다. 예산 축소와 기자재 노후화가 맞물리며 실습 환경의 질적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는 곧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작 서울시 직업계고에서는 AI 모델을 학습할 GPU 서버(Graphics Processing Unit을 탑재한 서버로, 대규모 연산 처리와 같은 고성능 컴퓨터에 활용)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국가적으로 AI 인프라 확충을 논의하고 있지만, 서울시 직업계고에서는 여전히 구형 PC와 낡은 네트워크 장비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혁신을 향한 길 열어야 서울시는 더 이상 노후화된 장비를 유지보수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시민의 건강과 학생들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 노후 기자재 교체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의료기기의 경우 MRI, CT, 초음파 기기 등은 5~7년 내 교체하도록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직업계고 기자재는 산업별 기술 변화 속도를 반영해 컴퓨터·IT 장비는 5년, 공업·기술 장비는 7~10년 내 교체하도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strong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와 민간 지원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노후 기자재를 교체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예산 증액과 함께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산업체와 협력해 최신 기자재 기부 및 공동 활용 모델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셋째, 병원과 학교 간 기자재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서울시립병원의 경우, 병원 간 AI 의료 데이터 및 첨단 장비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 활용도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직업계고 역시 특정 기자재를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최신 기자재를 도입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AI 및 디지털 산업의 변화에 맞춰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계고에서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할 수 있도록 GPU 서버, AI 분석용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실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서울시립병원의 의료기기와 직업계고의 실습 기자재 문제는 시민의 건강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투자 영역이다. 의료 선진국에서는 정밀하고 안전한 진료를 위해 최신 의료기기 교체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산업 선진국에서는 실습 기자재 최신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여전히 구형 장비를 유지보수하며 사용하는 현실에 머물러 있다. “첨단 의료 진단 시대에 10년 된 MRI로 환자를 진단할 수 있을까?”, “AI 실습이 필수인 시대에 2015년형 컴퓨터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을까?”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의료기기와 실습 기자재의 현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AI 시대에 걸맞은 의료기기와 실습 기자재 현대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정책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이제 서울의 미래는 혁신을 위한 결단에서 시작된다.
  • 서울시,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 구성…물품·인력 지원 총력

    서울시,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 구성…물품·인력 지원 총력

    서울시가 5일째 지속되고 있는 남부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TF를 구성하고 물품, 인력 등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한다. 센터는 이재민 지원을 위한 필요물품을 파악하고 협력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재난구호금 5억원을 전달하고 소방헬기, 소방차량, 소방인력 등을 지원했다.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쉘터, 밥차 등 생활필수품도 지원했다. 하지만 산불 상황이 지속되면서 TF 구성에 나섰다. 밥차를 25일 의성에 2대(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산청․청송에 2대(원불교봉공회) 지원한 데 이어 27일부터 외식업중앙회, 사랑의밥차와 협력하여 밥차 2대를 긴급하게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하는 가운데, 시도 열흘간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은 지금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민간·시민과 함께 이미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빠르게 투입 중이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정규리그 우승은 두산이 차지했지만 2위는 누가?…핸드볼 H리그 26일부터 삼척서 치열한 2위 다툼

    정규리그 우승은 두산이 차지했지만 2위는 누가?…핸드볼 H리그 26일부터 삼척서 치열한 2위 다툼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핸드볼 H리그 남자부와 여자부 5라운드, 3라운드 경기가 각각 26일부터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와 여자부는 두산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29일 열리는 2위 SK호크스(14승 1무 7패, 승점 29점)와 3위 하남시청(11승 3무 7패, 승점 27점)의 경기 결과가 최대 관심사다. 상대전적에서 SK호크스가 3승1패로 이번 시즌에서 앞서고 있긴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어 중요한 경기다. SK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두산에 이어 2년 연속 2위 자리를 확정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 패하게 되면 하남시청에 승점 2점차로 쫓기기 때문에 마지막 두산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특히 SK는 최근 3연승을 달리는데다 하태현의 공격력과 리마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도 정점에 올라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다만 중앙 공격과 수비의 핵인 연민모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하남시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소 3위를 확정하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어차피 플레이오프에서 SK호크스와 다시 맞붙어야 하는 만큼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로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연패 탈출이 급한 상황에서 득점 1위인 박광순이 공격을 풀어줘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팀당 4경기만을 남겨둔 여자부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는 아직 순위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27일 3위 삼척시청(11승 1무 5패, 승점 23점)과 5위 부산시설공단(9승 8패, 승점 18점)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부산시설공단이 다급한 상황이다. 플레이오프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서울시청이 선두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 대결하기에 만일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잡고 승점 20점을 올리게 되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부산시설공단은 남은 경기에서도 1,2위 팀과 대결하는 일정이 있어 승점 쌓기가 쉽지 않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무엇보다도 승리를 위해서는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있다. 반면 삼척시청으로서는 홈경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승점 1점차로 2위를 달리는 경남개발공사를 따라잡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장기인 빠른 속공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중거리 슈터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 국민의힘 충남도당 “김광만 후보 결단 깊이 존중”

    국민의힘 충남도당 “김광만 후보 결단 깊이 존중”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오는 4월2일 아산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고뇌와 결단을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아산시 미래의 꿈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성명을 통해 “후보의 깊은 고뇌 속 결단을 숙연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산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오랜 세월 걸어온 김 후보의 발자취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아산시장 후보로서 공약과 아산 비전도 국민의힘 공약에 충분히 녹여내고 꼭 이루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후보 사퇴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 사퇴로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와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 이복남 순천시의원, ‘순천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 발의

    이복남 순천시의원, ‘순천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 발의

    순천시의회 이복남(무소속, 향·매곡·삼산·저전·중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이 지난 24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과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순천시의회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직자 등의 청렴 의무 ▲ 추진계획의 수립·시행 등 ▲추진사업 ▲청렴도 진단 및 평가 ▲포상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는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를 위해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청렴도 향상 관련 교육 및 홍보 사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의회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도 진단·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복남 의원은 “청렴의무는 시의원을 비롯한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선진 의정 실현의 바탕이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올해는 순천시의회 청렴도가 더욱 향상돼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영란 순천시의원 “순천시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위촉 의무해야”

    이영란 순천시의원 “순천시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위촉 의무해야”

    앞으로 순천시가 운영하는 위원회에 청년위원들 의무적으로 위촉된다. 순천시의회는 이영란(더불어민주당, 왕조 2)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위촉직 위원의 10분의 1 이상을 청년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게 주 내용이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층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양한 의견제시 기회 부여와 토론을 통해 합의를 도출한다는 위원회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위원회 개회 시 대면 회의를 원칙으로 했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서면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서면 회의에 대한 예외 사항을 규정했다. 이영란 의원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그 구조가 먼저 마련돼야 하고,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합의를 도출한다는 위원회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대면 회의가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뿐만 아니라 정책 발굴을 위한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GH·남양주시의 철도 위 콤팩트시티 계획 우려 표명

    유호준 경기도의원, GH·남양주시의 철도 위 콤팩트시티 계획 우려 표명

    지난 2월 5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이 함께 협약을 맺고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약 600m에 해당하는 철도를 복개해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 공간을 활용한 입체형 콤팩트시티와 미래형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밝힌 것에 대해 해당 지역구 의원인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시 다산·양정)이 입장을 밝히고 “주변 상가 및 입지에 맞는 공간 활용인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은 진행되었는지 의문”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유호준 의원에 따르면 2022년 12월 김세용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미 유 의원은 김세용 사장 후보자를 상대로 “공공의 부지 또는 공공의 시설을 복합화하여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의 ‘콤팩트 시티’가 대부분의 주민들이 주거지에서 30분 이상을 이동해서 출근하는 경기도민의 상황과 동떨어져 있는 것 아니냐?”라며 질문하며 콤팩트시티 구상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GH가 남양주시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평소에는 74만 시민시장시대라며 시민들을 추켜세우면서, 정작 결정할 때는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나 홀로 ‘결단’했다”라며 주광덕 시장을 직격한 뒤,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혼란 역시 소통을 버리고 계엄을 결단한 윤 대통령의 불통 때문인데, 주 시장의 모습에서 기시감이 든다.”라며 구국을 위한 결단이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남양주시를 위한 결단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포장하는 주광덕 시장을 함께 거론했다. 유 의원은 해당 사업이 실제론 구상에 불과하다며 “콤팩트시티에 집착했던 김세용 사장은 사퇴했고,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며, 허가권자인 국토교통부의 반응은 시큰둥하다.”라며 해당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을 언급한 뒤, “남양주시의 계속된 협의 지연으로 여전히 착공조차 못 한 복합커뮤니티센터처럼, 복개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며 공원조성이 계속 미뤄질까 두렵다.”라며 이를 대비해 다양한 대안들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세금을 쓰지 않고도 남양주시의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유호준 의원은 “재원은 결국 주택과 상가를 지어 이를 분양해서 충당하는 것인데, 현재도 이미 인근의 지식산업센터와 상가가 공실로 가득해 지역이 썰렁한데, 또다시 창업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 입지에 맞는 구상인가”라며 재원마련 방안을 비판한 뒤, “조감도에서의 화려한 미래도시가 실제론 공허한 유령도시가 될 수도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이미 발표되었고, 사업 추진이 시작된 만큼, 제 우려와는 달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소망한다”면서도 최근에 진행되었던 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언급하며 “지역의 청년들이 남양주에 주택이 없고 창업공간이 없어서 남양주를 떠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이 남양주시를 떠나는 이유를 설명한 뒤, “서울이나 다른 도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공공기관 등이 지식산업센터 공실들을 인수한 뒤, 공공창업단지를 조성해 낮은 임대료로 창업가들에게 공급하는 등의 임대주택과 결합한 적극적인 창업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남양주시의 기존 공간들을 활용한 창업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견표명을 마무리했다.
  •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에 334억원 배당금 지급...효자공기업 효과 ‘톡톡’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에 334억원 배당금 지급...효자공기업 효과 ‘톡톡’

    부산도시공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순이익 중 334억 원을 부산시에 배당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7일 열린 제266회 이사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835억원 중 334억원을 부산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배당금 213억원보다 121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치다. 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6천285억원, 당기순이익은 17.4% 증가한 835억원으로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중 최초로 해당 지자체에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까지의 누적 배당금 지급액은 총 1천695억원으로 연 평균 188.2억원으로 부산시의 주요 정책 실현과 시민복지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부산시의 시책사업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배당금을 확대했다”며 “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 계정 “광주 해외원정”…‘지역 비하’ 논란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 계정 “광주 해외원정”…‘지역 비하’ 논란

    K리그1 소속 프로 축구단 ‘포항 스틸러스’의 일부 응원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주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포항 스틸러스의 서포터즈의 한 모임인 ‘울트라스 레반테’는 지난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 대 포항 스틸러스 경기로 원정 응원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를 앞두고 울트라스 레반테 일부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해외 원정 출발”, “해외 입국 심사”, “해외 원정 전야제” 등 광주를 해외로 비유하는 게시물을 여러 건 올렸다. 심지어 울트라스 레반테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마저 광주 비하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버젓이 공유했다. 광주 등 호남 지역을 ‘해외’로 표현하는 것은 일간베스트(일베) 등의 극우 성향 커뮤니티가 호남 지역을 대한민국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아 조롱·비하하는 것으로 차별·혐오 표현에 해당한다. 이에 광주FC 등 축구 팬들을 비롯해 축구계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광주FC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광주FC 팬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한 광주FC 팬은 “타지 나와서 살고 있는데 광주 갈 때마다 해외 가냐는 놀림 정말 지겹고 화가 난다. 구단 및 연맹 차원에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또 다른 광주FC 팬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그냥 넘어가면 지역 비하 같은 야비한 모습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지역 비하 논란과 관련해 부정적인 반응이 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K리그 팬으로서 너무 열받고 화가 난다”, “광주 사람 아닌데도 충격적이다”, “포항 구단 차원에서도 해당 팬에 대해 포항 홈경기장 출입을 금지해라”라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결국 24일 울트라스 레반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울트라스 레반트는 해당 사과문에서 “광주FC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포항 스틸러스를 응원하는 모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저희의 부주의한 표현이 많은 분께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이를 엄중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모든 모임원들에게 적절한 표현 사용 및 공식 계정 운영과 관련된 지침을 철저히 전달하여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지난 25일 광주FC와 광주광역시는 포항 스틸러스 일부 응원단의 광주 경기 영구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고, 포항 스틸러스 구단 측에 사과와 철저한 조사,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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