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민
    2026-02-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288
  • 관악구, 서울 남부권 최초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화

    관악구, 서울 남부권 최초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화

    서울 관악구가 산림청으로부터 서울 남부권역 최초로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이자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산림형 공원”이라며 “힐링·정원도시의 핵심 인프라인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정고시를 받은 지역은 관악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신림동 산117-24 일대 9필지로, 총 21만 6333㎡ 규모의 휴양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141억원 규모로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반기 실시설계, 내년 조성계획 승인과 착공을 거쳐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관악산 자연휴양림에는 관악산 내 등산로와 둘레길을 연계한 숲속의집 27실을 비롯해 숲속 카페, 웰컴정원, 산림 체험시설,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산림 체험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며 “방문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고품격 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맛지구나~”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18일 열어

    “맛지구나~”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18일 열어

    서울 성북구가 오는 18일 성북동 일대에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맛지구나’를 연다. 매년 6만여 명이 찾는 성북구 대표축제인 누리마실은 음식을 매개로 전 세계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축제다. 올해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4대륙 19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세계음식요리사’ 부스에서는 각국 셰프들이 직접 요리한 미식을 맛볼 수 있고, ‘우리상생요리사’ 부스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와 식문화를 주제로 한 ‘기후미식 특별존’이 운영된다. 성북 지역 가게와 단체가 참여하는 ‘성북으뜸요리사’ 등도 있다. 누리마실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서울시 자치구 축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방문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8000원의 음식가격 상한제를 시행한다. 특히 모든 음식 부스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 축제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소와 분리배출 공간을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축제 슬로건 ‘맛지구나’에 맞게, 축제에 참여한 모든 시민이 세계음식의 다양한 ‘맛’을 즐기면서 함께 살아갈 ‘지구’를 생각하고 ‘나’부터 생태적 실천을 이어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 “CCTV 볼 수 있나요” 승객 요청에…문 닫아 성추행범 붙잡은 버스 기사

    “CCTV 볼 수 있나요” 승객 요청에…문 닫아 성추행범 붙잡은 버스 기사

    “버스에 폐쇄회로(CC)TV가 있나요?” 지난 1일 오후 5시쯤 부산 버스 181번을 운행하는 15년차 기사 이권우(56)씨는 신호를 기다리던 중 한 승객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승객에게 이씨는 “CCTV가 있지만, 회사에서 관리한다”며 “무슨 일인가요”라고 물었다. 이 승객은 “잠깐 졸던 사이 누군가 치마를 들춰본 거 같다”며 CCTV를 보고 싶다고 했다. 버스를 몰면서 처음 겪는 상황이었지만, 이씨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씨는 곧장 “CCTV를 볼 게 아니라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내가 신고해줄까요”라며 승객을 안심시켰다. 다음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이 내릴 때 가해자도 내리면 ‘못 잡겠구나’라는 생각에 이씨는 버스 방향을 틀어 정차한 뒤 112에 신고했다. 이어 가해자가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다른 승객들에게도 “일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안내했다. 그리고선 운전석에서 보이는 앞자리에 피해 승객이 앉을 수 있게 했다. 몇 분 뒤 도착한 경찰관은 운전석 근처에 있던 피해 승객만 데리고 나가면서 이씨에게 “버스 문을 닫아달라”고 했고, 곧이어 다른 경찰관이 버스로 들어와 가해자를 찾아냈다. 이씨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범인이 검거된 것이다. 이에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8일 이씨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권유현 기장서 서장은 “시민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신고가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로 이어진 사례”라고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이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요즘 버스에 CCTV도 있어 범죄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승객이 도움을 요청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 출근길·산책로에도…5월 대전은 ‘장미’의 도시

    출근길·산책로에도…5월 대전은 ‘장미’의 도시

    5월 대전이 ‘장미’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자체와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과 일상 공간에 조성한 장미 정원이 만개하면서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동구 추동 자연 수변공원에서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장미전시회’가 열린다. 이곳에는 장미 테마정원과 포토존, 꽃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 향수·염색 체험,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대청호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미 겨레 정은 분홍빛·노랑빛 장미와 장미 터널이 기와지붕의 전통 정자, 연못 등과 어우러져 품격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도심 속 장미는 감성을 자극한다. 서구 둔산대공원 장미거리는 약 400m로 테마별 장미(분홍·노랑·빨강)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부상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트렐리스·조형물·꽃담 등이 어우러진 유럽풍 정원으로,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둔산·월평동 장미꽃길은 아파트와 주택가 담장을 따라 덩굴장미가 조성됐고 동구 대동 하늘마을 장미 골목은 벽화와 장미가 조화를 이뤄 SNS 감성 사진 명소로 떠올랐다. 시는 대청호 일원에 대규모 로즈파크를 조성하고, 주요 대로변과 광장·교통섬 등을 활용해 장미존을 설치하는 등 장미 기반 도시조경을 지속해 확장하고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도 추진키로 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꽃은 단순한 조경 식물을 넘어 도시의 감성과 품격을 표현한다”며 “장미를 대전의 고유한 도시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보라 시장 “시민 불안하지 않도록 지하 시설물 관리 최선 다해달라”

    김보라 시장 “시민 불안하지 않도록 지하 시설물 관리 최선 다해달라”

    안성시, ‘지반침하’ 대책 논의 제2차 긴급 특별 안전대책 회의 경기 안성시는 1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제2차 긴급 특별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서울 강동과 경기 광명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 관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성시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는 안성시청 시민 안전과 등 지하 시설물 관련 부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삼천리,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시설물 관리기관이 참석했다. 안성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도비를 보조받아 인구 밀집 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총 100㎞ 구간에 걸쳐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상·하수도 관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관로의 신속한 점검 및 교체를 특별 주문했다. 이어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지하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다음달 5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

    다음달 5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

    세계 3대 환경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다음달 5일 막을 올린다.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를 시작으로 35개국 77편의 영화가 환경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일깨울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막작과 홍보대사 등을 소개했다. ‘Ready, Climate, Action!’ 슬로건 아래, ‘영화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환경 감수성을 일깨우고 공감과 실천을 이끄는 문화적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30일까지 연세대 대강당, 메가박스 홍대, 디지털 상영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장편 33편, 단편 44편이다. 국제경쟁 20편, 한국경쟁 16편 등 모두 36편이 본선에 진출한다. 세계 최초 공개작 11편을 비롯해 아시아 및 인터내셔널 첫 공개작 13편, 국내 최초 공개작 36편 등 모두 60편이 관객과 처음 마주한다.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는 기후위기 이후의 삶을 성찰하는 작품이다. 캐나다 출신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인류가 50세에 수명을 마감하기로 합의한 미래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모성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머니 엘리, 신예 키라 장이 딸 키아 역을 맡았다. 환경영화제는 올해 섹션 구분을 벗어나 기후변화·생물다양성·자연순환·AI 등 25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화를 선별해 선보인다. 관객이 관심 있는 이슈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상영관, 운영 방식,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모든 단계에서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미경 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교통을 이용할 때 활용하는 공식 탄소계수를 응용해 관객들이 영화를 보러 올 때 얼마나 탄소를 배출하는지를 스스로 측정하도록 해보는 플랫폼 등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선정돼 시민 참여를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진웅은 “영화제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우리가 앞으로 환경 문제에 대응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토론하고 각성하고 인식하는 장이 돼야 한다”면서 “곧 다가올 대선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인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최열 조직위원장은 올해 환경영화제의 의의에 대해 “열 번의 세미나보다 한 편의 영화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환경영화제가 이런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보였다. 그러면서 “환경영화제가 이번 대선 직후 열린다. 대통령 당선자를 영화제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폭염특보시 취약계층 안부 확인…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15일부터 올여름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한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5개월간 추진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종합상황실 7곳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약자 보호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적극 가동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4만여명에게 사회복지사나 생활지원사가 1~2일 단위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노숙인·쪽방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밤더위대피소와 더불어 시민 누구나 폭염으로부터 대피할 수 있는 쉼터인 기후동행쉼터도 운영한다. 기후동행쉼터는 편의점·은행·통신사대리점 등과 협력해 운영하는 서울시 특화 무더위쉼터다. 고온이 본격화하는 6월부터는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13곳)’를 운영한다. 물 청소차 199대를 투입해 ‘도로 물청소’로도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바람길숲’도 30곳 조성한다. 반지하주택 거주자를 위한 집중 호우 대책도 추진한다.반지하 침수경보 신기술을 처음으로 시범 도입하고, 우기 전 반지하 가구에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침수 방지시설이 설치된 반지하 가구는 총 1만 6281가구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책읽는 광나루 한강공원’ 개막식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책읽는 광나루 한강공원’ 개막식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1일 광나루 한강공원 광진교 남단 잔디마당에서 열린 ‘책읽는 광나루 한강공원’ 개막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응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을 확보해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강동 주민들이 한강에서 더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이를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나도 젠가왕’ 젠가 대회는 물론, 신규 프로그램인 ‘캉구 신고 댄스 댄스’, ‘식물드로잉 산책’ 등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건강·예술·놀이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구성으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은 한 주민은 “넓은 잔디밭에 책도 일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주변에도 꼭 소개해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매주 참여하고 싶다”고 호평했다. 행사 관계자는 “광나루 한강공원은 가족 단위 이용객 비중이 높은 곳”이라며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작년에도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큰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책읽는 광나루 한강공원’ 행사는 지난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한달간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젠가 토너먼트, 선셋 시네마, 식물 드로잉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한강은 강동구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휴식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과 가족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 ‘문화·예술도시 앞당기자’…미술관 건립 서두르는 지자체들

    ‘문화·예술도시 앞당기자’…미술관 건립 서두르는 지자체들

    자치단체들이 지역을 대표할 미술관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도시민을 위한 문화 향유와 미래의 도시를 위한 예술·문화 교육의 장 활용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20일 이중섭미술관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2027년 2월 준공 목표다. 새로 지어질 이중섭미술관은 기존 이중섭미술관이 위치했던 서귀동 532-1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982㎡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이중섭미술관의 규모보다 약 10배로 커질 예정이다. 미술관 건립에는 총사업비 368억원이 투입되며 상설·기획·영상전시실, 미술체험공간, 수장고, 다목적공간, 카페, 지하주차장 등을 갖춘다. 경북도는 오는 2029년 개관 목표로 도립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친 뒤 국제지명설계공모, 실시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청 신도시(예천)에 들어설 도립미술관은 1만 86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 어린이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립미술관을 단순한 전시공간에서 탈피,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축이자 미래 세대의 예술교육과 창조적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와 충북도도 각각 도립미술관 건립에 나섰다. 충남도는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부지 8만 176㎡에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도립 미술관을 2028년까지 준공키로 했다. 총사업비 1169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도는 올해 안에 도립미술관·문학관 건립을 위한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기초 지자체들도 공립미술관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북 포항, 강원 원주, 전북 전주, 경남 밀양·창원, 충북 충주·제천 등이 시(군)립 박물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호 속 동성로 찾은 이재명 후보 [대선한컷]

    경호 속 동성로 찾은 이재명 후보 [대선한컷]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광역시의 동성로 거리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광주교육청 ‘적극행정’ 공직문화 혁신

    광주교육청 ‘적극행정’ 공직문화 혁신

    광주시교육청이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며 공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14일 “적극행정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공무원이 안심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조직 내 적극행정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추진체계 활성화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6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교직원들의 적극행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파격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되면 성과상여금, 포상휴가, 근무성적평정 우대 등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 ‘적극행정 경진대회’ 입상자에게 인센티브 1개를 추가로 부여해 총 2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6회 연속 입상한 선도기관으로, 올해 역시 ‘학교부지 활용을 통한 안전 통학로 조성’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시민참여형 공모에 나선다. 이 과제는 향후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 제출 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전 직원 대상 연 1회 이상 의무교육과 함께 교육지원청·직속기관 대상 ‘찾아가는 직장교육’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공유하는 등 조직문화 전반에 적극행정을 녹여낼 계획이다. 부서 간 협업을 장려하기 위한 ‘협업포인트 제도’도 도입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교육청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적극행정 모범기관”이라며 “학생과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행정을 현장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살려주세요” 佛 파리서 복면 쓴 괴한들, 암호화폐 CEO 딸 납치 시도 (영상)

    [포착] “살려주세요” 佛 파리서 복면 쓴 괴한들, 암호화폐 CEO 딸 납치 시도 (영상)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서 여성이 괴한들에게 납치될 뻔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파리 11구에서 어린 딸을 데리고 길을 걷던 부부가 괴한들에게 폭행당하고 납치될 뻔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이날 오전 8시 20분경으로, 2살 딸을 데리고 길을 걷던 부부 앞으로 갑자기 복면을 쓴 남성 세 명이 차량에서 뛰어내렸다. 이어 괴한들은 강제로 여성을 차량에 태우려고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과 강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다행히 비명을 듣고 달려온 한 남성 행인이 소화기를 들고 저지해 결국 괴한들은 차를 타고 도주했다. 파리 경찰은 “몇몇 시민들이 상황을 목격하고도 아무도 말리지 않았으나 한 남성 행인이 영웅처럼 나서 괴한들의 폭행에도 끝까지 납치를 막았다”면서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피해자 가족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암호화폐 구매 플랫폼 CEO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언론은 프랑스에서 올해 들어 벌써 3건이나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달 1일 파리 14구에서 한 암호화폐 사업가의 아버지가 복면을 쓴 4명의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이틀 후 경찰에 구출됐다. 범인들은 그의 몸값으로 500만 유로(약 80억원) 이상을 요구했으나 실제로 전달되지는 않았다. 지난 1월에도 한 암호화폐 회사의 공동창업자가 자택에서 납치됐다가 구출됐다. AFP통신 등 외신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보유한 개인을 납치하는 조직적인 범죄를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당신처럼 애지중지’, 매경 브랜드 대상 선정

    ‘당신처럼 애지중지’, 매경 브랜드 대상 선정

    부산시는 매일경제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공공·지자체 육아정책 부문에 「당신처럼 애지중지」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다. 공공·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76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37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고 각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온 부산이 온 마음으로 온종일 키운다는 의미를 담은 전국 최초의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육아정책 브랜드다. 시는 이를통해 맞벌이 가정뿐만 아니라 가정양육 아동의 부모가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고, 보육료 외에 부모가 부담하던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과 함께, ‘다자녀교육지원 포인트’ 지원을 통해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원어민과 함께 ‘영어와 놀자’ 등 부산형 돌봄·교육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민공원에 공공형 키즈카페를 신규로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공공형 키즈카페와 오는 6월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을 연계한 음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저출생은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 지역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릴레이’ 신호탄

    순천 지역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릴레이’ 신호탄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이 순천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미있는 지지선언을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순천시 신장장애인협회, 순천시 아랫장상인회, 순천시 학원연합회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순천 사회적경제연합회도 합류하는 등 릴레이 지지 행보에 힘을 더했다. 이는 순천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첫 공개 지지 선언으로, 김문수 의원의 지역 내 대선 활동에 탄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말로만이 아닌 실제로 삶을 바꾸는 정치를 이어온 사람이다”며 “순천 시민들과 함께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실질적인 지지 기반을 조직해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옥현 순천시 신장장애인협회장은 “이재명 후보는 장애인의 일상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갖고 있다”며 “이번 지지선언은 우리의 기대와 희망을 담은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천세두 순천시 아랫장상인회장도 “이재명 후보는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답을 내릴 수 있는 지도자다”며 “시장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을 기대하며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상 순천시 학원연합회장은 “이재명 후보의 교육 정책은 지역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원 운영자와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지 의사를 내비췄다. 유성진 순천시 사회적경제연합회 회장은 “이 후보는 사람 중심의 대안경제인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지해온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김 의원이 중심이 돼 순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역 정치권에선 ‘지지선언 릴레이’가 본격화되며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월광주’ 예술로 승화…민주주의 꽃핀다

    ‘오월광주’ 예술로 승화…민주주의 꽃핀다

    1980년 5월, 광주는 민주주의를 향한 가장 치열한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45년이 지난 지금, 그 이름은 예술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다시 피어난다. 광주는 지금 ‘오월광주’의 기억을 품고, 발레와 연극, 전시와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정신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와 5·18민주화운동 45주기를 맞아, 예술을 통해 오월의 광주를 기억하고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발레와 연극, 미술 전시부터 시민 참여형 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기억과 위로, 그리고 연대의 무대로 변모한다. ◇몸짓으로 말하다…광주시립발레단 ‘디바인’광주시립발레단은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컨템포러리 발레 ‘디바인(DIVINE)’을 16일과 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서사 없이 움직임과 이미지로만 구성된 이 작품은 무용수들의 절박한 몸짓,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무대 연출을 통해 1980년 오월의 광주가 품은 절규와 저항, 그리고 연대의 희망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2023년 무용예술상 작품상과 한국발레협회상 올해의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이 무대에 서다…ACC ‘나는 광주에 없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시민군의 입장이 되어 1980년 5월의 광주로 들어가는 몰입형 연극이다. 러닝타임은 약 2시간,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생생한 현장감과 연극적 장치가 어우러져 오월의 숨결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한다. ◇문학이 기억을 품다…기록관 ‘소년이 온다’ 특별전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0월 19일까지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문학과 기록, 예술이 만나 1980년 5월의 진실과 그날을 살아낸 이들의 목소리를 다시 꺼낸다. 전시는 ‘소년이 오게 된 이유’와 ‘그가 걸었던 길의 의미’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다. ◇침묵 속의 사유…‘단색화: 무한과 유한’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기획전 ‘단색화 : 무한과 유한’을 개최한다. 한국 단색화 대표 작가 9인(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등)의 작품 48점과 아카이브 자료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물질을 초월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며, ‘오월’의 침묵과 사유, 존재의 본질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단색의 화면 안에서 시대와 맞서는 예술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사계절을 여는 축제…‘G-페스타 광주’ 확대 광주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통합 축제 브랜드 *‘G-페스타 광주’*를 올해부터 사계절 운영으로 확대한다. 5월에는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17~18일)를 비롯해 ▲광주시민의 날(24일) ▲무등울림축제(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5월 31일~6월 1일) ▲광주식품대전 및 티&카페쇼·주류페스타(5월 29일~6월 1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작년 가을, 17개 축제·행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성공적인 파일럿을 거쳤고, 올해는 사계절로 확장해 축제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역사 속 아픔의 기록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면서 “옛 전남도청이 있는 ACC 일원이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교류의 장이자 미래를 이끌 문화의 공간으로 오롯이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대왕국 신비의 벽에 거대 ‘남성 생식기’ 낙서…음란 테러 [포착]

    고대왕국 신비의 벽에 거대 ‘남성 생식기’ 낙서…음란 테러 [포착]

    13세기 고대왕국 유적지가 관광객의 낙서 테러에 치명상을 입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패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찬찬’(Chan Chan) 고고 유적지에서는 최근 정체불명의 관광객이 성벽에 거대 남성 생식기를 휘갈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 관광객은 래커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검은색 페인트로 최소 4m에 달하는 그래피티를 칠하고 도주했다.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약 500㎞, 트루히요에서 서쪽으로 약 5㎞ 거리에 있는 찬찬 유적지는 13세기 초부터 15세기까지 남아메리카 페루 북부의 태평양 연안에 번성한 고대 치무 문명의 유산이다. 찬찬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 형성된 최대의 계획도시로,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당시 유네스코는 “사라진 치무왕국의 대표 도시로서 페루 북부의 1100년 진화를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라며 찬찬을 ‘도시계획의 걸작’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실제로 찬찬은 15세기 말 잉카제국에 정복당하기 전까지 약 700년간 이어진 치무왕국의 심장과 같은 도시였다. 궁전을 중심으로 신전과 광장, 통로와 정원 등이 계획적으로 배치돼 있었으며, 산업 및 농업용수 관리 시설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어도비’ 도시, 즉 흙벽돌 도시로서 그 가치는 매기기조차 어렵다. 어도비는 흙을 햇볕에 말려서 굳힌 벽돌을 뜻한다. 찬찬은 오직 어도비와 어도본(흙담)만으로 건설된 도시다. 비라고는 오지 않던 당시 기후 덕에 찬찬은 수백 년간 치무족의 숨결을 간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굴꾼의 활개와 엘니뇨 등 이상기후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찬찬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동시에 위기유산 목록에 올랐다. 현재까지도 페루는 유적지 보존 및 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소중한 문화유산이 음란 테러로 훼손되자 페루 문화부는 13일 성명에서 “라리베르타드 지역 찬찬(Chan Chan) 유적지 벽체에 누군가 검은색 에어로졸 스프레이로 남성 성기 그림을 그려놨다”며 “최소 3곳의 벽체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심각한 무시이며, 고고학 유적지를 보호하는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며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용의자 신원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가를 동원해 유적을 최대한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부연했다. 현지 언론은 테러 순간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졌으며, 범인이 붙잡힐 경우 최대 6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페루 시민들은 문제의 관광객이 아무런 제지 없이 벽에 낙서를 할 수 있었던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국의 관리 소홀에 실망을 표했다. 페루 정부는 찬찬 유적지 인근 지역에서 고속도로 건설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까지 고려해 일대에 대규모 경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261년 만에 조선통신사 오사카 행렬… 엑스포 ‘한국의 날’ 북적

    261년 만에 조선통신사 오사카 행렬… 엑스포 ‘한국의 날’ 북적

    13일 만에 도착… 양국 참석 입항식엑스포 한국관 앞 50여명 행진 재현취타대·사물놀이 호응… 콘서트도日시민들 “목조 배로 대단해” 감탄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선이 261년 만에 ‘평화의 뱃길’을 다시 열었다.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엑스포)의 ‘한국의 날’을 맞아 과거 대한해협을 오간 조선통신사선을 그대로 재현한 선박의 입항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 취타대의 연주 속에 오사카항 아시아태평양무역센터(ATC) 부두에 하선한 항해단 8명은 일본 시민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사카시와 항만국 관계자를 비롯한 250여명은 조선통신사선 입항을 축하했다. 조선통신사는 일본 에도 막부의 요청으로 조선에서 파견했던 공식 외교사절단이다.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년 동안 12회에 걸쳐 사신 행차(사행)가 이뤄지며 양국 문화 교류의 가교가 됐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부산을 떠난 조선통신사선은 쓰시마, 이키, 아이노시마, 시모노세키, 구레, 후쿠야마 등을 거쳐 13일 만인 지난 11일 최종 목적지인 오사카에 도착했다. 바닷길로 왕복 약 2000㎞에 달하는 여정이다. 항해를 이끈 홍순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는 “파도가 높고 조류가 많이 바뀌어서 힘든 뱃길이었는데 우리 선조들의 위험하고 두려운 항해를 그대로 체험했다”면서 “과거 조선통신사선은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이자 양국의 평화로운 외교를 상징하는 배였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은 정사(사행 우두머리)가 탔던 ‘정사기선’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고 완성까지 약 4년이 걸렸다. 배의 외벽은 화려한 궁궐 단청으로 장식했고 2개의 돛 위에는 바람의 방향과 습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꿩털이 달렸다. 홍 연구사는 “조선통신사선이 임금의 국서를 일본 왕에게 보내는 역할을 한 만큼 바다에 떠 있는 궁궐 건축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배 측면에는 당시의 마음이 적힌 글귀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사카 시민 스기야마 유코는 “조선통신사 일기를 일본어로 번역하고 있는데 기록에서 본 것과 똑같은 배가 입항해 놀라웠다”면서 “나무로 만든 목조 배라서 많이 흔들렸을 텐데 오사카까지 무사히 도착해 정말 기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재일 교포 3세 데이 히로에는 “조선통신사 입항이 정말 감격스럽다. 앞으로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처럼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우정을 나누면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앞에서는 50여명이 참여해 조선통신사 행렬을 그대로 재현하는 행사도 열렸다. 조선통신사 기사를 선두로 취타대와 정사를 태운 1인승 가마가 뒤를 이었다. 풍물패의 신나는 사물놀이가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지난달 13일 개관한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색 마감재와 곡선을 사용해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한 한국관은 모두 3개의 전시관으로 이뤄졌다. 음악 조명 쇼, K팝 등을 소재로 과거와 현재, 다양한 세대를 잇는 연결을 주제로 내세웠다. 한국관 운영을 총괄하는 고주원 총감독은 “한복과 고궁, 국악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한국의 동시대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본 인기 배우 겸 모델인 사카구치 겐타로가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엑스포장 내 아레나에서는 K팝 6개팀이 참여한 ‘M 콘서트’가 한국의 날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총 54개 부스로 꾸려진 ‘한국관광 페스타’를 운영하며 숨은 관광지와 항공, 여행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조선통신사선 복원으로 항해의 길을 연 것은 한일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500년, 1000년을 이어 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초 ‘그린월드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서초 ‘그린월드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서울 서초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2일(현지시간) 개최된 ‘그린월드 어워즈’에서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지속가능발전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월드 어워즈는 영국의 비영리 친환경단체 ‘더 그린 오거나이제이션’이 주관하는 국제환경상으로, 전 세계 공공기관·기업·단체가 추진한 우수한 친환경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한다. 서초구는 지난해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을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전국 지자체 최초의 2년 연속 수상이자 역대 네 번째 수상으로, 서초구는 그린월드 어워즈 국내 최다 수상 지자체가 됐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서초구 서리풀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친환경 특화 공공도서관으로 2023년 6월 개관한 이후 총 27만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주민 스스로 도서관에 둥지를 틀고 환경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의미의 ‘깨알둥지’라는 도서관 상징에 맞춰 일상에서 시민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운영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함께 방배숲환경도서관 사업은 전 세계 환경 분야의 모범 사례집인 ‘그린북’에도 수록됐다. 로저 웰렌스 더 그린 오거나이제이션 대표는 방배숲환경도서관에 대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탄소 저감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 초록 구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초록 구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서울 구로구가 ‘제1차 구로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국가 및 서울시 계획과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방안 등이 담겼다. 구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2034년까지는 4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건물, 수송,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시민, 제도 등 8개 분야 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건물 시행·전환, 친환경 녹색교통 기반 조성,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공원과 생활정원 조성, 숲 가꾸기, 생태하천 복원 및 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에코마일리지, 탄소중립 실천 운동도 실시한다. 아울러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교육·홍보 등 5개 분야 2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도 마련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울산 75세이상 노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울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요금 무료는 일반 시내버스와 KTX 울산역 연계 리무진 버스, 직행 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울산 전체 노선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한다. 이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요금을 내야 한다. 어르신 교통카드는 다음달 9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카드 발급 대기 시간과 혼잡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2주간 출생 연도 기준으로 요일제를 시행한다.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발급받을 수 있다. 다음달 23일 이후에는 상시 발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화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