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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호 경기도의원, 양주 봉암초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김민호 경기도의원, 양주 봉암초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지난 2025년 6월 5일(수), 양주 봉암초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해 지역 학생들과 함께 의회 체험과 민주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경기도의회가 주관하고, 봉암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도의회 구조와 역할 이해 ▲모의조례안 발표와 표결 체험 ▲도의원과의 직접 질의응답 ▲수료증 수여식 및 시상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김민호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질문하고 토론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도의원이 되어 직접 참여하는 소중한 경험이며, 양주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첫걸음입니다.” 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도의회 본회의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실제 도의원이 되어 조례안을 작성하고 찬반토론 및 투표에 참여하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감했다. 이어 진행된 의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도의원은 무슨 일을 하나요?’,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학교 앞 도로 안전 문제 해결 가능성’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나온 질문이 이어졌고, 김민호 의원은 이를 재치 있고 진정성 있게 답변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민호 의원은 “양주 학생들은 표정이 밝고 적극적입니다. 밝은 학교와 당당한 학생이야말로 우리 지역의 큰 자산이자 미래의 경쟁력입니다” 라고 격려하며, 청소년의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청소년의회교실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우수 활동 학생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어 참여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였다. 김민호 의원은 수료증을 전달하며 “여러분은 오늘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첫걸음을 뗐습니다. 이 경험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라고 축하를 전했다. 김민호 의원은 향후 청소년 대상 정책 교육 확대와 학생 참여 기반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밝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지역 교통안전 점검 등 후속 정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K푸드, 공공외교와 공공성

    [열린세상] K푸드, 공공외교와 공공성

    “농림·축산 현안들의 경우는 (중략) 외교부와의 협의를 통한 K푸드 공공외교 가능성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이 말은 지난 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힌 국무회의 내용 중 일부다. 아마도 K푸드 사업 종사자 대부분은 이 뉴스를 보고 크게 기뻐했을 것이다. 필자도 그랬다. 하지만 바로 떠오른 몇 가지 지난 일로 인해서 필자의 머리에는 환호와 우려가 교차했다. 알다시피 K푸드 공공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은 이명박 정부의 ‘한식 세계화’다. 2018년 봄에 필자가 만난 미국 뉴욕의 1세대 교포 한 분은 2010년의 일로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직접 나서서 뉴욕 맨해튼에 최고 품격의 한식당을 차린다고 하자 너무 좋아서 자신의 한식당 운영 경험까지 풀어놓으며 도왔다. ‘뉴욕 플래그십 한식당 사업’이라고 불린 이 프로젝트는 정부와 공공 영역에 속한 사람들이 주도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는 ‘사모님’의 치적 쌓기 사업이었다. 뉴욕 한인 사업가 중 누구도 이 프로젝트의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의 탈을 쓴 사적 사업이었다. 또 있다. 해외 주재 대사관에서는 외교관 파티가 자주 열린다. 이 파티의 식탁은 K푸드 공공외교의 최전선이 되기도 한다. 이명박 정부 때 해외 주재 대사관에는 일명 ‘한식 외교관’이라고 불린 요리사가 근무했다. 당시 젊은 한식 요리사 중에는 비록 임시직이지만 한식을 알린다는 자긍심을 갖고 대사관저 요리사에 지원한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음식 외교로 한국을 알리는 꿈을 꾼” 요리사 중에는 대사 부부의 세 끼 식사를 챙기는 일 등 가사노동에 시달렸던 이가 적지 않았다. 지금이야 이런 일이 없겠지만, 이 사건은 사적 영역의 부엌에 공공외교를 들여놓은 사례 중 하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셰프로 일했던 요리작가 샘 채플 소콜은 2016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요리 외교’(Culinary Diplomacy)의 세 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식사 자리다. 정상회담 후에 이루어지는 만찬을 포함해 비공개 식사까지 여기에 포함된다. 중국의 저우언라이는 1971년 7월 헨리 키신저와의 비밀회담 중에 베이징 오리구이 요리를 대접하면서 음식의 유래와 요리법, 주방장까지 직접 소개하는 여유를 보였다. 키신저는 회고록에서 그렇게 깐깐하던 저우언라이가 식탁에서 상냥해졌다고 밝혔다. 저우언라이와 키신저는 1972년 2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베이징에 초청하는 외교적 성과를 냈다. 두 번째 유형은 정부가 주도해 외국 대중에게 펼치는 국가 브랜드 캠페인이다. 한국 정부의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K푸드 홍보 행사가 이 유형에 들어간다. 그런데 공모로 주관 단체를 선정하다 보니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세 번째 유형은 ‘시민 주도의 요리 외교’다. 이 요리 외교는 정부와 공공기관 소속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주도한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푸드 운동은 이탈리아 요리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공동체가 음식을 통해 구현하는 호혜와 협동의 실천행위를 세계에 전파한 대표적인 시민 주도 요리 외교다. K푸드의 인기가 절정에 도달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K푸드 공공외교 가능성 파악 지시’는 시의적절하다. 다만 필자는 이재명 정부가 ‘K푸드 공공외교’만큼 ‘K푸드의 공공성’에도 주목하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 사실 K푸드의 수출 증대가 우리 농어촌을 부유하게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정책의 공공성은 개인이나 기업이 아닌 일반 국민 전체에 좋은 영향을 두루 미칠 때만 실현될 수 있다. K푸드의 세계적 인기가 우리 농어촌의 살림살이도 살찌울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중앙정부가 K푸드의 공공성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음식인문학자
  • “잠깐이라도 모든 걸 멈추고 멍~ ‘세계 멍때리기 날’ 열고 싶어요”

    “잠깐이라도 모든 걸 멈추고 멍~ ‘세계 멍때리기 날’ 열고 싶어요”

    2014년 서울시청 광장서 첫 대회해마다 선풍적 인기… 외신도 관심상표권 보유… 中 등 6개국서 열려 “잠깐이라도 머릿속에서 모든 걸 멈추는 행위가 우리 삶에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말하고 싶었어요.” 시각예술인 웁쓰양(활동명) 작가는 개인 전시회를 마친 후 번아웃이 왔던 경험을 계기로 2012년 ‘멍때리기 대회’를 만들었다. 실명은 싣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웁쓰양 작가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주변을 보면 중고등학생은 영어 단어를 외우고, 대학생들은 전공책을 읽고, 정장을 입은 워킹맘의 손에는 장을 본 짐이 들려 있었다. 모든 사람이 너무 과도하게 바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다 같이 멈추면 덜 불안하겠다고 생각한 게 대회를 만든 계기”라고 말했다. 그렇게 멍때리기 대회를 구상했고, 2014년 개인 돈을 들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첫 번째 대회를 열었다. 가수 크러쉬(2016년 대회 1등),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2024년 대회 3등) 등 유명인들이 대회에 참가해 주목받기도 했다. 대회는 해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외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고 그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도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 아래에서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의 규칙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90분 동안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되는데 우승자는 ‘예술 점수’(현장 시민투표)와 ‘기술 점수’(심박수 측정)를 종합해 선정한다. 웁쓰양 작가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선수를 뽑고 경기복으로 자신의 직업을 나타내는 옷을 입어 달라고 요청한다”며 “80개의 직업이 모인 하나의 작은 세상이 90분 동안 멈춘 작품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웁쓰양 작가는 1000명이 넘는 참가자 중 첫 번째 대회 우승자였던 어린이가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당시 일주일에 학원을 10개 넘게 다닌 초등학생이었다”며 “대회에서 우승하는 아이의 모습을 본 뒤 어머니가 학원 개수를 줄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대회는 이제 해외에서도 진행된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만 타이베이, 홍콩,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등 6곳에서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라는 상표권은 작가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에 다녀온 작가는 “언젠가 전 세계인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일정 시간 멍때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세계 멍때리기 날’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실마리 풀릴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실마리 풀릴까

    광주시 “입장 들어보는 자리 될 것”금호측 “이전 뜻 확실, 시 지원 절실” 대형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함평 이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식 협상이 시작됐다. ‘공장부지 용도변경’ 권한을 쥔 광주시가 금호타이어와 첫 협상테이블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광주시와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양측은 11일 오후 3시 시청에서 ‘금호타이어 화재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광주시에서는 행정부시장과 관련 실국장이, 금호타이어에서는 부사장 등경영진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선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와 2500여명에 이르는 근로자 고용 대책, 시민 피해 보상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광주공장 함평이전’에 대한 양측의 입장 표명과 함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역에서는 광주공장 함평 이전의 전제조건인 ‘광주공장부지 용도변경’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내다본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이전부터 “공장부지를 매각해 이전 사업비 1조 2000억원을 조달하겠다”며 부지 용도를 상업용지로 바꿔줄 것을 광주시에 요청해 왔다. 하지만 광주시는 “현행법상 전체 공장 가동이 중단돼야만 용도변경이 가능하다”며 “공장부지를 매입할 사업자도 확보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양측이 갈등을 빚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첫 협상인 만큼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광주공장 이전을 위해 함평 빛그린산업단지 내 50만㎡(약 15만평)를 취득한 만큼 의지는 확실하다”며 “광주시가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서 전향적인 판단을 통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도심 팽창과 공장시설 노후화, 주민 민원 등에 따라 2019년부터 추진됐다. 회사는 2022년 공장 용도변경 등 이전 방안을 광주시에 제출한 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빛그린산단 내 50만㎡를 1161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거래대금은 2029년 10월 30일까지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
  • “대학생 모셔라”… 지자체 전입 장려금 봇물

    인구 감소로 시름하는 자치단체들이 지역 대학생 주소 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청년층의 안동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다. 안동시는 경국대·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 등 지역 3개 대학 재학생에게 학업장려금으로 연간 100만원을 준다.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직전 학기 평균 성적 70점(C)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를 선택하면 120만원을 준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지역 3곳의 대학생 5064명이 학업장려금을 받았다”면서 “이들 가운데 35%가 안동으로 주소지를 옮겨 시의 대표 인구 정책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시도 전입한 대학생들에게 전입지원금(영주사랑상품권 30만원)과 매년 기숙사비 또는 전월세를 100만원씩 최대 400만원까지 준다. 충북 옥천군도 주소를 옮기는 학생에게 100만원의 특별 장려금과 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민한테 주는 전입 축하금(20만원)과 초등∼대학생 대상 학생장려금(30만원)을 합쳐 1인당 150만원을 현금 지급하는 셈이다. 충북 영동군도 주소를 옮기는 학생에게 3년에 걸쳐 100만원의 지원금과 공공시설·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전입 후 6개월이 경과한 성적 우수 학생한테는 군민장학회에서 150만원의 장학금도 별도 지급한다. 지역에 주소를 오래 두는 효과가 적다고 판단해 지원금을 크게 확대하기도 한다. 충북 제천시는 올해 주소를 옮긴 대학생에게 현금으로 100만원을 주고, 유지 기간에 따라 지역화폐로 60만원을 지급하던 걸 180만원까지 3배로 늘렸다. 문제는 대학생들이 학업장려금만 받고 다시 주소를 옮기는 이른바 ‘먹튀’가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자체들이 가장 쉬운 현금성 복지의 정책 효과는 확인하지 않고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했다.
  • ‘두꺼비 상가’ 용산 나진상가,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탄생

    ‘두꺼비 상가’ 용산 나진상가,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탄생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관문으로 불리던 나진상가 12·13동 일대가 27층 높이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지구단위 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꺼비 상가’로도 불리던 나진상가는 각종 게임기와 조립PC 등이 판매되던 전자기기 유통 명소였지만, 전자상가 일대의 공실률 증가와 노후화로 쇠락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이 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연면적 7만 3420㎡)의 신산업 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800% 용적률에 27층 높이인 144m로 계획됐다. 나진상가 12·13동은 용산전자상가지구에서 최초로 세부 개발계획이 결정된 사례다. 또 시는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를 공원화하고, 사업부지 내에도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지역에 부족했던 문화 및 휴게공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가 공공 기여하는 공공시설 등 510억원은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된다. 건축 인허가 절차는 하반기 중 추진될 전망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발계획 결정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세 고지서에 큰 글씨 도입 지자체 증가

    “어르신들 돋보기 없이 보세요.” 고령화 시대가 찾아오면서 지방세 고지서 등에 큰 글씨가 도입되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나쁜 시력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글씨 고지서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충주시가 제작한 큰 글씨 고지서는 낼 금액과 납부 기한 등 핵심 내용 크기를 기존보다 서너배 정도 크게 표기하고 고지서 중앙에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큰 글씨 고지서는 별도 신청 없이 모든 시민에게 일괄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 고지서가 큰 글씨 고지서로 바뀐다”며 “큰 글씨 고지서 제작을 위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시가 이달부터 도입한 큰 글씨 고지서는 더 파격적이다. 납부 금액과 납부 기한에다 과세 대상, 가상 계좌까지 큰 글씨로 바꾸고 기타 정보는 뒷면으로 넘겼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월 확대판 소식지를 시범 제작해 5000여곳 경로당에 배포했다. 이 소식지는 A3(가로 30㎝, 세로 37㎝) 크기로, 기존의 A4(가로 21㎝, 세로 30㎝) 크기 소식지보다 두배가량 커지고 글씨도 크게 제작됐다. 확대 제작 시 페이지를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도의회는 100페이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글씨가 작아 잘 안 보인다며 구독을 취소하는 경우까지 발생해 확대판을 만들어봤다”며 “반응이 좋다”고 했다. 충남 천안시는 2021년부터 소식지 3만 2000부 가운데 4000부를 확대판으로 만들고 있다.
  • 이단비 인천시의원 징계 민원에 시의회는 침묵

    ‘학벌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단비(국민의힘·부평3) 인천시의원을 징계하라는 민원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의회는 묵묵부답이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의회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와 ‘자유게시판’에는 이 시의원을 비판하는 글이 2000건 정도 올라와 있다. 글의 대부분은 “이 시의원을 징계 또는 제명하라”는 내용이다. 이 시의원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한 네티즌을 향한 학벌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A씨가 21대 대통령 선거에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준석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틀 뒤 “수준 낮은 언행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 시의원 징계 요구가 빗발치지만 시의회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 징계를 위해선 징계안 발의 등을 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 서울도서관 “국민 누구에게나 책 빌려드려요”

    이제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서울시는 10일부터 서울도서관 도서 대출 서비스 대상을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사람만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서울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온라인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1인당 최대 7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대출 가능 권수가 14권으로 늘어난다. 다만 전자책 대여 서비스는 서울시민에게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민과 다른 지역 주민은 각각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분해 운영한다”며 “이들 모두 도서 대출은 가능하지만, 전자책은 정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서울도서관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개선한다. 개인정보 재동의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주소 변경도 누리집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편한다. 가족 회원 간 대출 목록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마채숙 시 문화본부장은 “지리와 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도서관은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며 “지역 경계를 넘어 모든 국민이 양질의 도서 서비스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해병대 파병 선 넘어” “너나 잘해”… LA 시위, 시카고 등으로 확산

    “해병대 파병 선 넘어” “너나 잘해”… LA 시위, 시카고 등으로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9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 작전 반대 시위가 격화한 로스앤젤레스(LA)에 해병대를 파견했다. 백악관은 2000명의 주방위군 추가 배치도 명령했으나 시위가 잠잠해지기는커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댈러스 등 다른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미 북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제1해병사단 산하 제7해병연대 제2대대 해병대원 약 700명을 LA 시위 진압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지원하기 위해 LA 지역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2000명을 추가 배치하라고 국방부에 명령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폭동에 대응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파견한 건 훌륭한 결정이었다”며 “그렇게 안 했다면 LA는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악관 취재진에게 ‘시위 참가자들은 선동꾼이자 반역자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방위군 배치를 명령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독재적 대통령의 광기”라고 맞섰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 해병대 배치를 ‘명백한 권력 남용’으로 규정하며 “미 해병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귀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체포를 지지한 것을 두고선 “국가로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JD 밴스 부통령은 X에 “너나 잘하라”고 쏘아붙였고, 뉴섬 주지사 역시 “너나 잘하라. 트럼프 개입 이전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명령을 철회하고 권한을 캘리포니아로 반환하라”고 맞받았다. 짐 맥도널 LA 경찰국장과 시장도 일방적인 군 투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이날 LA 시내의 아트 디스트릭트, 리틀 도쿄에선 시위대와 경찰이 긴박하게 대치했고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잠룡인 뉴섬 주지사를 궁지로 몰기 위해 시민들을 자극해 시위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분석했다. 뉴섬 주지사 역시 대선 패배 후 지리멸렬한 민주당에서 트럼프 대항마로서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1992년 LA 폭동 사태 당시 한인 자경단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LA한인회는 “살얼음과 같은 시기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시위대를 자극해 한인 사회가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LA한인회는 성명에서 “한인들의 지난 트라우마를 어떤 목적으로든 절대로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조계사 옆 박물관서 화재… 300여명 대피

    조계사 옆 박물관서 화재… 300여명 대피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불은 약 1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11시 57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국제회의장과 기념관에 있던 시민과 스님 등 300여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 “재활용 넘어 원료도 규제… 탈플라스틱 실현, 정부 의지가 관건”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재활용 넘어 원료도 규제… 탈플라스틱 실현, 정부 의지가 관건”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바닷가 모래엔 미세플라스틱이 섞여 있고, 해조류엔 비닐이 엉켜 있어요.”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 초등학교 3학년 최하민(8)양은 “앞으로도 제주의 맑은 바다에서 수영하고 싶고, 모래놀이도 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청년 어부 김정도씨도 “물고기보다 크고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더 많이 걸려 나온다”며 “어업은 어획이 아니라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일이 돼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뿌리연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열었던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플라스틱 생산을 줄여 달라”며 한목소리로 말했다. 기후 위기 겪고 환경 운동이례적 장마로 사망자 급증에 충격 박정음씨 “尹정부, 환경 완전 외면새 정부 환경 관련 공약에 기대 커”환경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던 분야다. ‘카페 내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도기간은 무기한 연장됐고, 종이컵은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매장 안에서는 매장 컵을 쓰자’는 규제도 업체 자율에 맡겨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투명 페트병 보증금제 도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 ▲재생 플라스틱 의무 사용 제도 강화 등 환경 문제 관련 공약을 여럿 제시했다. 플뿌리연대에서 활동 중인 서울환경연합 소속 박정음(29)씨는 “환경오염으로 디스토피아를 걱정하는 20~30대들이 새 정부 정책에 기대를 거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씨는 2020년 이례적인 장마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환경단체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씨는 당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위기 속에서 인류는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이후 2021년에 서울환경연합에 들어왔다. 10일 서울신문과 만난 박씨는 “정부 주도로 이해관계자가 모여 플라스틱 규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씨와의 일문일답. -우리나라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대로 두면 우리의 미래가 위험해지나.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생산량도 세계 4위다. 국내 대형 산업 중 하나가 플라스틱 생산이라 플라스틱 오염에 책임이 크다. 산업은 결국 무역과 연결돼 있어서 우리나라도 유럽연합(EU) 등에 수출하려면 해당 국가들의 제도에 발맞춰야 한다. 그대로 머무른다면 국가적 위기를 맞을 것이다. 해외 국가들은 플라스틱의 생산·유통·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규제하는 등 자원순환 경제 제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앞서 나가는데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이 인체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과 관련된 연구조차 부족하다.” 공론의 장 조성 서둘러야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 세계 4위권해외와 달리 자원순환 대응도 부족국제 플라스틱 협약 주도 기회 될 것-플라스틱 규제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해법이란 의미인가. “그렇다. 단순히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버려진 플라스틱을 선별·회수해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플라스틱 원료를 규제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각 나라에서 이런 산업을 규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오는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논의할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는 것이다.” -왜 국제 협약이 필요한가. “플라스틱 문제는 한 국가의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어서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는 각 나라의 산업과 전부 얽혀 있다. 생산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포함되지 않으면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할 수 없다. 그걸 규제할 수 있는 건 국제 협약뿐이다.”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탈플라스틱 정책이 성공하려면 어떤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가. “우리나라는 2026년 1월부터 생수와 음료 페트병에 대해서 재생 원료 10%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EU의 경우 페트병뿐 아니라 전체 포장재를 기준으로 재생 원료 비율이 30%다. 우리나라도 제도를 재정비하고 강화해 EU 수준으로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동시에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기 위해 장례식장, 지역 축제 등을 넘어 배달 다회용기 사용 등 다회용기 시스템 확산도 필요하다. 생산량을 억제하는 동시에 재생 원료로 이를 충당하면서 더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긴 순환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탈플라스틱 성공 조건시민도 일회용품 사용 자제 공감예정된 규제 연기 이어지며 불신 정부가 의지 갖고 정책 이행해야-새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 등 환경 문제 관련 정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시민들은 이미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 결국 정부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정책을 이행하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2~3년 동안 규제가 예정됐다 미뤄지기를 반복하면서 정책에 대한 믿음이 무너졌다. 새 정부에서는 탈플라스틱의 구체적 로드맵을 세운 뒤 정책을 미루지 않고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플뿌리연대는 ‘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자 그린피스·기후변화청년단체GEYK·녹색연합·서울환경연합·알맹상점·자원순환사회연대·환경운동연합 등 국내외 16개 시민단체가 지난해부터 함께 활동하고 있다. ▲플라스틱 생산 감축 ▲플라스틱 쓰레기 관리 및 재사용 체계 강화 ▲다회용기 사용 촉진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등을 요구하고 있다.
  • 40년 정치적 동지·정책 멘토… 李대통령 생각을 읽는다 [이재명의 사람들]

    40년 정치적 동지·정책 멘토… 李대통령 생각을 읽는다 [이재명의 사람들]

    李대통령 사시 준비할 때 ‘인연’성남 모라토리엄·무상복지 조언기본소득 기획… 대선 공약 총괄이재명 정부의 5년 밑그림 그려두루두루 의견 듣고 소화해 반영현안에 해박해 대안도 많이 제시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 3대 무상복지, 기본소득 정책 뒤에는 늘 이한주가 있었다.’ 2010년 6월 5일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회인 시민행복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 불리는 이한주(69) 국정기획위원장이 있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성남지역 회계사들과 시의 재정회계를 살펴보던 중 계정에는 특별이익잉여금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사실 부채에 해당하는 돈 5000억원을 이미 써 버린 사실을 발견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모라토리엄’(지급유예)을 선언한 후 민선 5기 성남시장 3년 동안 긴축재정을 통해 모라토리엄에서 졸업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 자주권 사례로 거론되는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시리즈인 ‘무상교복’, ‘청년 배당’, ‘산후조리 지원’ 등에도 이 위원장의 정책적 조언이 묻어 있다. 특히 2014년 이 대통령이 민선 6기 성남시장을 맡았을 때는 이 위원장이 시민행복위원장을 맡아 기본소득 개념을 성남시에 도입했다. 이 대통령과 함께 기본소득 공부를 시작하면서 다니엘 라벤토스 바르셀로나대 교수의 책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를 함께 출판했다. 당시 성남에서는 ‘부분 기본소득’으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배당을 지급했다. 청년 배당은 이후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청년 기본소득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 위원장은 당시 경기연구원장을 맡아 정책적 뒷받침을 했다. 2021년 20대 대선 캠프에선 정책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간판 정책으로 불리는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금융·주택) 정책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해 4월부터는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함께한 세월만 40년이 됐다는 이 두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는 ‘이심전심’의 관계나 다름없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곳은 1986년 민중교회로 알려진 성남주민교회다. 당시 경원대(현 가천대) 초임 교수인 이 위원장과 사법시험 준비생인 이 대통령은 이해학(은퇴·이인영 민주당 의원 장인) 목사가 이끄는 이 교회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이 교회는 이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뛰어들 결심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위원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재학 중 기독학생회에서 활동했으며 경제학 연구자로서 한국산업연구회 간사를 지냈다. 당내에선 학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정책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이 위원장이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를 이끌 적임자라는 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두루두루 다양한 의견을 많이 듣고 소화해 반영하는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 한진칼 직원에 1인당 26.5억 출연… 조원태, 상법개정 앞 ‘자사주 꼼수’

    한진칼 직원에 1인당 26.5억 출연… 조원태, 상법개정 앞 ‘자사주 꼼수’

    “전체 주주 돈으로 조원태 회장 사익 편취… 상법 개정에 역행” 한진그룹이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 입법화를 앞두고 기습적으로 자사주를 조원태 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이용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상법 개정 대선 공약에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포함된 만큼 이를 피하고자 정국 혼란을 틈타 대선 전에 서둘러 자사주를 출연하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특히 663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직원 25명(사업보고서 기준)뿐인 지주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진그룹의 편법 행위가 되레 상법 개정 추진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달 15일 자사주(663억원·44만 44주·지분율 0.66%)를 오는 8월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진칼은 자사주 출연의 이유로 구성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지배주주인 조 회장의 지배력 강화에만 유리할 뿐 회사와 전체 주주에겐 실익이 없어 보인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은 실제 주주에게만 부여되는데, 자사주는 회삿돈으로 매입한 주식이므로 주주로서의 독립된 의결권이 없다. 하지만 ‘제3자’(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 이 3자가 독립 주주로 인정돼 의결권이 생긴다. 예컨대 한진칼이 자사주를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서 조 회장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사내복지기금이 의결권을 가진 우군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이로써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은 20.09%에서 20.75%로 늘어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지배주주인 조 회장만 이득을 보고 일반주주의 가치가 침해된다는 점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을 지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회사 전체 주주의 돈을 총수 이익을 위해 유용한 사익 편취”라며 “기업 밸류업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천준범(변호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은 “일반주주는 자기 이익을 위해 회삿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한진그룹의 행태는 지배주주의 자사주 오남용을 막으려는 상법 개정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정치권에서 자사주 소각 얘기가 나오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니 발 빠르게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진칼은 지난 2월 선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약속과 다르게 스스로 주주 권익 보호를 거스르고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박 교수는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ESG 경영’에 역행하고 있다”며 “총수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우리 기업 이사회의 현주소를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사내복지기금의 수혜 대상인 한진칼 직원이 25명에 불과한데 무려 663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출연한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한진칼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액은 1억 3200만원으로 운송업계 최고 수준이다. 억대 연봉 직원의 단순 복리후생을 위해 1인당 26억 5000만원(자사주)을 출연한 건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천 부회장은 “지주회사 직원 25명의 복지를 위해 출연했다는 명분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의결권을 되살리려는 의도”라고 봤다. 이에 대해 한진칼 측은 “아시아나항공 그룹 편입 등에 따른 지주사 역할 강화를 감안해 올해 초부터 사내복지기금 설립을 준비했다”며 “자사주 취득 당시 주가를 고려하면 사내복지지금에 투입한 금액은 취득 원가인 176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자사주는 회사의 돈이며 결국 주주의 돈인데, 자사주를 취득하고 소각하지 않으면 특정 주주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면서 “선진국에서는 자사주를 취득하면 소각하는 게 원칙이다. 미국이라면 이사회 자체를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등 일부 주에서는 자사주를 취득하면 그 주식을 ‘미발행 주식’으로 처리해 회사의 발행 주식 수에서 제외된다. 자사주를 취득한 시점에 자동 소각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공약에서 ‘상장사 자사주에 대해 원칙적으로 소각 제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칼 사례처럼 지배주주의 사익 편취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되 독일처럼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유아 사교육 과열에…“아이들의 신음소리 안들리나요”[소통관은 지금]

    영유아 사교육 과열에…“아이들의 신음소리 안들리나요”[소통관은 지금]

    국회 소통관에서는 매일 쉴 새 없이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법률안 발의, 선거 출마, 대책 마련 촉구, 청원, 현안 관련 등 회견 내용도 다양합니다. 서울신문은 그 주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회견 중 의미 있는 회견 내용을 소개합니다. 소통관에서 시작된 작은 목소리가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지도 추적해보겠습니다. “영어유치원, 초등우대반, 특목자사고, 명문대 진학으로 이어지는 입시 경쟁과 사교육 의존에 짓눌려 신음하는 아이들의 고통을 새 정부가 외면하지 않길 바랍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교육 과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서울·경기 5개(고양·안양·성남·용인·화성) 지역을 대상으로 유아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이날 발표했습니다. 월평균 교습비에 모의고사비, 재료비, 급식비, 기숙사비, 차량비 등 매달 일정하게 지출되는 기타 경비를 더한 월평균 학원비는 지난해 기준 서울 지역 평균 135만 636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 131만 11원 대비 3.5%(4만 6354원) 오른 수치입니다. 또 경기 5개 지역의 월평균 학원비는 122만 6711원으로 전년도 111만4209원 대비 10.1%(12만 2389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아 영어학원의 평균 교습시간은 서울은 5시간 24분, 경기 5개 지역은 5시간 8분으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평균 수업시간을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유아기의 놀이 중심 발달과 전인교육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이 점차 대형화하고 있는 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폐원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공적 보육 영역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초저출생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서울 전역에서 문을 닫고 있다”며 “그럼에도 수도권 곳곳의 유아 영어학원은 아이들이 몰리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사교육 과열 수준을 넘어섰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교육적 책무가 사교육 시장에 완전히 내맡겨지고 있다”며 “가정 소득 수준에 따라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새 정부를 향해 조기 사교육 시장의 과열과 불평등 심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과도한 교습시간과 학원비 인상에 대한 제도적 규제와 감독 강화, 공교육 체계와 교육 인프라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강 의원은 “교육은 모든 아이의 권리이며 출발선에서부터의 불평등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악영향을 준다”며 “이재명 정부는 사교육 시장 과열로 인한 교육 불평등과 공교육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적·행정적 특단의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한진칼 직원에 1인당 26.5억 출연…조원태, 상법개정 앞 ‘자사주 꼼수’

    한진칼 직원에 1인당 26.5억 출연…조원태, 상법개정 앞 ‘자사주 꼼수’

    한진그룹이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 입법화를 앞두고 기습적으로 자사주를 조원태 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이용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상법 개정 대선 공약에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포함된 만큼 이를 피하고자 정국 혼란을 틈타 대선 전에 서둘러 자사주를 출연하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특히 663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직원 25명(사업보고서 기준)뿐인 지주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진그룹의 편법 행위가 되레 상법 개정 추진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달 15일 자사주(663억원·44만 44주·지분율 0.66%)를 오는 8월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진칼은 자사주 출연의 이유로 구성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지배주주인 조 회장의 지배력 강화에만 유리할 뿐 회사와 전체 주주에겐 실익이 없어 보인다. 주주 총회에서 의결권은 실제 주주에게만 부여되는데, 자사주는 회삿돈으로 매입한 주식이므로 주주로서의 독립된 의결권이 없다. 하지만 ‘제3자’(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 이 3자가 독립 주주로 인정돼 의결권이 생긴다. 예컨대 한진칼이 자사주를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서 조 회장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사내복지기금이 의결권을 가진 우군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이로써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은 20.09%에서 20.75%로 늘어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지배주주인 조 회장만 이득을 보고 일반주주의 가치가 침해된다는 점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을 지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회사 전체 주주의 돈을 총수 이익을 위해 유용한 사익 편취”라며 “기업 밸류업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천준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변호사)은 “일반주주는 자기 이익을 위해 회삿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한진그룹의 행태는 지배주주의 자사주 오남용을 막으려는 상법 개정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정치권에서 자사주 소각 얘기가 나오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니 발 빠르게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진칼은 지난 2월 선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약속과 다르게 스스로 주주 권익 보호를 거스르고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박 교수는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ESG 경영’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총수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우리 기업 이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사내복지기금의 수혜 대상인 한진칼 직원이 25명에 불과한데 무려 663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출연한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한진칼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액은 1억 3200만원으로 운송업계 최고 수준이다. 억대 연봉 직원의 단순 복리후생을 위해 1인당 26억 5000만원(자사주)을 출연한 건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천 부회장은 “지주회사 직원 25명의 복지를 위해 출연했다는 명분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의결권을 되살리려는 의도”라고 봤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자사주는 회사의 돈이며 결국 주주의 돈인데, 자사주를 취득하고 소각하지 않으면 특정 주주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며 “선진국에서는 자사주를 취득하면 소각하는 게 원칙이다. 미국이라면 이사회 자체를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등 일부 주는 자사주를 취득하면 그 주식을 ‘미발행 주식’으로 처리해 회사의 발행 주식 수에서 제외된다. 자사주를 취득한 시점에 자동 소각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공약에서 ‘상장사 자사주에 대해 원칙적으로 소각 제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칼 사례처럼 지배주주의 사익 편취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주주환원이 잘되지 않고 자사주를 활용해 경영권을 방어하는 기업들의 패턴들이 과도하게 반복된다”면서 “원칙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되 독일처럼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 경제 살려라”…아산시, 비상민생경제특위 출범

    “지역 경제 살려라”…아산시, 비상민생경제특위 출범

    충남 아산시가 시민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는 10일 온양온천 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 협력체계인 ‘비상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특별위는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현장 목소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다. 오세현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소상공인·기업·금융기관·관계기관 등 각계 대표 50명이 참여한다. 출범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공사대금 현금 지급 △소규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5개 민생 긴급과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섯 개 그룹으로 나뉘어 약 1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구내식당 휴무 확대’와 관련해 김인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아산시지부장은 “요식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 이번 논의는 반갑고 설렜다”며 “아산페이 확대와 맞물려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위는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현장 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해결책에 현장의 목소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지역경제 최전선의 시민과 전문가 지혜를 모아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체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섬박람회조직위, 연휴 기간 섬박람회 홍보 박차

    여수섬박람회조직위, 연휴 기간 섬박람회 홍보 박차

    2026 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황금연휴인 6월 6일부터 3일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서로장터를 방문해 여수섬박람회 홍보에 나섰다. 이번 서울시 홍보는 지난 3월 조직위와 서울시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요 행사에 초대를 받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조직위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의미와 섬박람회에서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소개하며 관람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SNS 구독 이벤트와 포토존 등을 마련하고 여수섬박람회 공식마스코트인 ‘다섬이’를 활용한 키링, 샤워볼,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6월 8일에는 여수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에서 여수섬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장에서 섬박람회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섬박람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 경기교육청-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 논의

    경기교육청-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 논의

    임태희, “미래 세대가 더 개방적이고, 평화롭고, 공정하게 협력하는 글로벌 사회 돼야”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정책을 협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나미비아공화국, 우간다공화국,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교육부 간부를 포함해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 등 30여 명을 만나 글로벌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유네스코와 공동 주관한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이후 경기교육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관계자 방문은 유네스코 본부가 주관하는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아프리카 교육 관계자들의 디지털 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적인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방문단 일행은 도교육청 방문에 앞서 수원에 있는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 운영 상황과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에 밀접하게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언어교육 강화와 함께 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해 주신 여러분은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미래교육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라면서 “교육 교류를 통해 필요한 사항이나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가 있으면 경기도교육청에 다양하게 요청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또 “경기교육은 좋은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공유하면서 미래 세대 학생이 세계의 학생들과 공동 성장하고 공동 번영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자 한다”면서 “미래 세대가 더 개방적이고, 평화롭고, 공정하게 협력하는 글로벌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7월 5일 개막…“태권도 정신 널리 퍼지길”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7월 5일 개막…“태권도 정신 널리 퍼지길”

    전 세계 태권도 유망주 대학생들이 대구에 모여 경쟁하고 교류한다.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WUTF)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등급 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WT의 공식 규정에 따라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56개국, 1800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또 태권도 시범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외국인을 위한 대구시 관광 프로그램과 문화 교류 행사도 운영된다.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도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계명대학교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사무총장인 정병기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정신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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