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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에 ‘4족 보행로봇’ 등…천안시 AI 안전망 구축

    공원에 ‘4족 보행로봇’ 등…천안시 AI 안전망 구축

    충남 천안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온디바이스는 별도의 클라우드 서비스나 외부 상호작용 없이 기기 내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구동하는 기기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 적용해 효과성 검증과 생태계 활성화가 목적이다. 천안시는 ㈜노타AI, ㈜미소정보기술, ㈜마음에이아이, 하나네트웍스㈜ 등 AI 서비스 및 디바이스 기업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실증 과제는 재난 안전 분야 메인 서비스 1종과 피지컬 AI를 주제로 하는 서브 서비스 1종으로 나뉜다. 재난 안전은 상습 침수 취약 하천과 지하차도에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폭우로 통신망이 마비되는 극한 조건에서도 장비가 독립적으로 경보를 울리고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서브 서비스는 도심 공원과 하천 산책로 주변에 사족보행 방식의 AI 순찰 로봇을 투입한다. 로봇은 사각지대까지 살피며, 안전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인근 파출소로 즉시 알림을 전송해 범죄를 예방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도심 곳곳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최고 수준의 AI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공정위원장 “내란 상관 없나”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공정위원장 “내란 상관 없나”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서울 강남 3구 등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이 높았던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5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당별 서울시 득표 결과를 공유한 한 게시물에 “시민의 권리 행사가 이렇게 돈의 질서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씁쓸하다”고 적었다. 이어 “내란을 일으켜도 상관없는 맹신인가? 맹목인가? 아니면 자기기만인가?”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집값이 높은 서울 강남 3구와 한강벨트로 불리는 용산·동작·영등포 등에서 오 후보가 선전한 것을 두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글은 17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쯤 삭제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주 위원장의 게시글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는 점,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뜻과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호남 첫 코스트코 입점 가시화…익산점 건축허가 승인

    호남 첫 코스트코 입점 가시화…익산점 건축허가 승인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북 익산시는 코스트코 익산점 착공을 위한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코스트코코리아가 신청한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 사업에 대해 그동안의 교통영향평가 보완 사항과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시는 이번 건축허가를 기점으로 대규모 점포 등록, 착공 신고 등 남아 있는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올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단계별로 꼼꼼하게 진행했고 이번 건축허가 통과는 공사 시작 버튼을 누른 것과 같다”며 “교통, 안전, 환경 등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모든 행정적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의원 5선’이라는 대기록이 탄생했다.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마포구 출신 김기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마포)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만 9966표를 획득, 60.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 당선인은 당내 최초이자 시의회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와의 1대 1 맞대결에서 1만 3510표라는 큰 표차를 기록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재확인했다. 1998년 서울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2010년 재선, 그리고 2018년부터 내리 3선, 4선, 5선에 성공한 그는 지역의 지도를 바꾼 굵직한 민생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난지도와 상암동 일대를 월드컵공원과 서북권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김 당선인은 지하철 대장홍대선 건설을 최초로 제안해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이끌어냈고, 6년간 표류하던 상암롯데쇼핑몰 사업은 시정질문과 박원순 전 시장과의 담판 등 다각도의 노력 끝에 정상화해 2027년 초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반대 투쟁의 선봉에 서서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켜왔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리더로 주목받는 김 당선인은 “민주당 역사상 최초 5선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60.2%의 압도적인 지지를 무겁게 받들겠다”라며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강버스와 감사의 정원 등 논란이 있는 서울시 핵심 문제들은 송곳 검증과 단호한 대처를 이어가되,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치와 상생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민생 중심 의정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선 반열에 오른 김 당선인은 향후 지역구 주요 사업인 문화비축기지 광장 내 ‘DMC 영상콤플렉스 문화공연시설(공연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경제 중심지 마포’의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 [현장]젠슨 황 ‘불금 회동’ 앞둔 홍대 삽겹살 집, 취재진·시민 등 인산인해

    [현장]젠슨 황 ‘불금 회동’ 앞둔 홍대 삽겹살 집, 취재진·시민 등 인산인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저녁 만찬이 예정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식당 앞은 벌써부터 취재진과 시민, 해외 관광객들이 뒤엉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날 오후 황 CEO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취재진 100여명이 홍대 ‘형님 저요’ 식당 앞에 빼곡히 자리를 잡았다. 대형 방송 카메라와 삼각대 수십 대가 가게 앞은 가득 메운 가운데, 현장에 밀집한 기자들은 길바닥에 앉아 노트북을 켠 채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금요일 오후를 맞아 홍대를 찾은 인파에 글로벌 IT 거물의 방문 소식을 듣고 몰려든 해외 관광객들까지 가세하면서 식당 주변은 북새통을 이뤘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누가 오길래 그러냐”, “엔비디아 회장이 진짜 여기로 오느냐”며 연신 스마트폰을 들어 현장 풍경을 촬영하기도 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점심시간 전부터 현장에 배치된 서울마포경찰서 경비 인력은 식당 앞 골목에 주황색 폴리스라인을 겹겹이 치고 보행로 통제와 인파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취재진과 일반 시민의 통행권을 확보하려는 경찰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으나, 현장 통제는 비교적 질서 있게 유지됐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장시간 대기가 이어지자,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하이트진로 측 관계자들이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대기 인파를 위해 제로 음료를 무상으로 나누어주기 시작한 것. 뙤약볕 아래서 땀을 흘리던 현장 관계자들은 전해진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는 등, 긴장감 넘치는 현장 속 뜻밖의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저녁 해당 식당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글로벌투자책임자) 등 국내 재계 및 IT 업계 거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 민형배 당선인, 새벽 시내버스 찾아 ‘민심투어’ 첫 시동

    민형배 당선인, 새벽 시내버스 찾아 ‘민심투어’ 첫 시동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첫 민심투어로 새벽 시내버스 운행 현장을 찾았다. 운수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민 당선인은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신안동 현장을 방문, 장마철 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민 당선인은 지난 4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방문한 데 이어 5일 오전 5시 15분께 광주 첨단 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과 만났다. 이번 일정은 시민의 하루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대중교통 현장에서 당선 이후 첫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벽부터 일터로 향하는 시민들과 운수 노동자들을 만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운영 실태를 직접 살피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민 당선인은 이날 차고지 식당에서 운수 종사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운수 종사자들은 식당 환경 개선과 현재 4000원 수준인 식대 현실화를 건의했다. 또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내버스 기·종점을 포함해 차량 내부에 모바일 음주 측정 기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제기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국립광주과학관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해 약 1시간 가량 대중교통 운행 실태를 살폈다.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불편 사항, 정류장과 차량 간격 등도 세심히 점검했다. 버스 안에서는 승객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과 이용 시 불편 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도로 상태에 대한 민원도 제기됐다. 버스 기사들은 “도로 곳곳의 요철과 맨홀 뚜껑 주변의 높낮이 차이 때문에 운행 중 차량이 흔들리고, 안전 운행에도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스 노선 운영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한 버스 기사는 “급행버스임에도 정차 정류장이 계속 늘어나면서 ‘빠른 이동’ 이라는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류장 확대가 접근성을 높이는 측면은 있지만, 급행 노선의 정시성과 속도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민 당선인은 시내버스 현장 점검에 이어,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광주 신안동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신수정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 안평환 전남광주통합시의원 당선인, 광주시청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민 당선인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광주 북구 신안동은 2025년 여름 집중 호우로 신안교 일대가 침수되며 주택·상가 등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민 당선인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환경미화기관 등 시민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민심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한화에어로 합동분향소…이어지는 추모 발길

    한화에어로 합동분향소…이어지는 추모 발길

    합동분향소 운영 시작…유족들 오열허태정 당신인 “전 사업장 전수조사”한화에어로, 전국 10개 합동분향소 마련 지난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 5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5일 대전 유성구청에 차려졌다. 대전시장으로 당선된 허태정 당선인은 대전지역 전 사업장의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합동분향소를 찾은 유족은 가족의 위패를 마주한 뒤 하염없는 눈물을 터뜨렸다. 고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던 유족은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다른 유족들도 위패 앞에 엎드려 한참을 오열하고 눈물로 고인들을 추모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임직원, 노동조합 관계자들도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손 대표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동료와 큰 슬픔에 잠기신 분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시스템을 근본부터 고치겠다”고 사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전국 10개 사업장에 마련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대전시 관계자 등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허 당선인은 5개 구청장 및 시의원 당선인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합동 참배한 후 “대전에서 이런 대형 폭발 사고가 나 안타깝고 시민께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대전 전 사업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 이제 교량 노후화까지 예측한다…서울시설공단, 특허 출원도 완료

    이제 교량 노후화까지 예측한다…서울시설공단, 특허 출원도 완료

    서울시설공단이 교량 상태 변화를 예측하는 ‘데이터 기반 도로 관리시스템’ 핵심 기술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특허는 공단이 20년 이상 쌓아온 170만건의 교량 안전 점검 데이터를 세부 손상 항목별로 분석해 교량 등 기반 시설물이 어떻게 노후화되는지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이 기술이 시설물의 최적 유지관리 전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이 시스템을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노선 12곳, 시설물 164곳에 적용하고 있다. 청담대교에는 최근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스마트 플랫폼을 설치해 교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공단은 종이에 기록하던 현장 점검 방식을 디지털 장비에 데이터를 바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드론과 고화질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점검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작업도 한다. 교량의 미세한 이상 움직임이나 변형 등을 실시간 감지·분석하는 기술과 AI 기반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하는 기술 등 2건에 대한 추가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특허는 공단이 쌓아온 현장 경험과 데이터 기술을 하나로 묶어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시민에게는 안전한 일상을, 공단에는 효율적 운영을 가져다줄 혁신적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 與, ‘홍어’ 연상 호남 비하 영상에 “선관위·KBS, 일베 대리인이냐”

    與, ‘홍어’ 연상 호남 비하 영상에 “선관위·KBS, 일베 대리인이냐”

    더불어민주당은 5일 KBS 개표방송을 통해 송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홍보영상에 호남 비하 상징인 ‘홍어’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이 쓰였다는 논란에 대해 “책임 있게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전진숙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앙선관위와 KBS의 지역 차별과 혐오 표현, 일베 대리인이냐”면서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중앙선관위 공식 홍보영상에 호남 비하 상징인 ‘홍어’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다”며 “선관위의 개표 참관인 안내 홍보영상 속 인물이 한숨을 쉬는 장면에서, 코와 입 부근에 뜬금없이 홍어 모양의 그래픽이 노출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은 KBS 자회사인 KBS N이 제작에 관여했고, KBS 지상파 개표방송을 통해 송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공정하게 진행하는 헌법기관인 선관위와 국민의 수신료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KBS는 두 기관 모두 민주주의에 대한 높은 감수성과 무거운 공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대변인은 “선관위와 KBS 모두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면서 “문제의 본질은 공적 콘텐츠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최소한의 검수조차 작동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세월 지역 차별과 혐오를 확산시켜 온 악의적 정치 코드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선관위 홍보물과 공영방송 화면에 노출됐다”며 “이는 해당 지역 시민들에게 깊은 모욕감을 주는 일이며, 두 기관의 공공성이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꼬집었다. 전 대변인은 “KBS와 선관위는 책임 있게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소리 소문 없이 영상을 내리는 비겁한 도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씩’ 부산시민 1530 건강걷기대회 개최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씩’ 부산시민 1530 건강걷기대회 개최

    2026년 부산시민 1530 건강 걷기대회가 5일 부산 온천천 일대에서 시민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슬로건인 ‘1530’은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씩 걷자’는 시민 건강 실천을 뜻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1530 건강걷기사업단,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지원단, 연제구보건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소규모 보건소 걷기동아리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19년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 도입 이후 활성화됐으며, 올해 현재 38개 커뮤니티, 1만8000여 명이 동참하는 대규모 건강공동체로 성장하며 부산시의 대표적인 건강 증진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 기념 금연 캠페인과 연계한 이날 대회는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건강생활실천 다짐 선서, 시민 결의 및 구호 제창 등 개회식에 이어 준비운동, 걷기대회(온천천 코스 4㎞)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올해부터 연초 줄기·뿌리 및 합성 니코틴까지 확대된 금연 기준에 맞춰 ‘완전한 금연’을 다짐하고, 일상 속 ‘1530 걷기’를 통해 건강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 부산시·교육청·보건소,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

    부산시·교육청·보건소,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

    부산시는 5일 사회복지종합센터애서 ‘2026년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을 비롯해 시교육청 보건부서, 보건교사, 구군 보건소 담당자 등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학교 내 감염병 발생과 호흡기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비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기관, 보건소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학생들이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집단시설로, 감염병 발생 시 학생 건강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이 커 상시적인 예방·관리와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날 훈련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나 사례 공유가 아니라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발생·전파·역학조사 대응 절차와 가상사례 적용, 위기 소통 및 학부모 민원 관리 등 학교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내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이나 집단 감염 상황을 가정해, 최초 발생 인지 단계부터 상황 보고, 역학조사 지원, 방역 조치, 학부모 안내 및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다뤘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학교는 감염병 발생 시 전파 속도가 빠르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불안이 함께 커질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훈련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작동하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365일 서비스 등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365일 서비스 등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은 5일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민생 추경 예산 편성과 ‘공공기관 365 서비스’ 등의 약속을 강조했다. 장 당선인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주인인 시정,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천안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을 제시한 그는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천안대전환’을 제시하며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를 통한 혁신을 약속했다. 그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 기업이 투자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공약은 반드시 지키고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서민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500억원의 예산을 우선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은 평일 낮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365 서비스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회 성격의 가칭 ‘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정책자문단과 실무단 중심으로 공약 이행계획 점검과 시정 운영 세칙 검토, 행정체계 정비 등으로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우선순위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별도 사무실 임차나 과도한 운영비, 행사성 예산 등에 시민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며 “아껴진 예산은 시민 삶을 지원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시민의 시장이 되어 시민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약속을 가장 먼저 실천하며,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강릉을 맛있게 즐기는 법…‘대표음식 10선’ 선정

    강릉을 맛있게 즐기는 법…‘대표음식 10선’ 선정

    강원 강릉의 대표 음식 10선이 선정됐다. 강릉시가 정한 대표 음식은 ▲초당순두부 ▲감자옹심이 ▲장칼국수 ▲감자전 ▲커피 ▲물회 ▲한과 ▲막국수 ▲짬뽕순두부 ▲짬뽕이다. 바닷물을 간수로 쓴 초당순두부는 콩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 부드럽고 고소하다.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갈아 만든 향토 음식으로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장칼국수는 고추장과 된장으로 국물을 내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강릉에서는 ‘감자적’으로 부른다. 강릉 커피는 안목해변에 카페가 줄지어 들어서고, 커피축제도 열리면서 유명해졌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커피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들었다. 물회는 신선한 해산물과 새콤달콤한 육수가 조화를 이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고, 강릉 한과는 100년 넘게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막국수와 짬뽕순두부, 짬뽕도 현지인이나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메뉴다. 대표 음식 10선은 객관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미식 전문가 평가와 시민·관광객 설문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먼저 시가 외식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후보군 20선을 추렸고, 이어 지난달 11~25일 시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10선을 확정했다. 설문에는 시민 436명, 관광객 281명 등 총 717명이 참여했다. 시는 대표 음식을 관광 자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앞선 2023년 강릉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운데 ‘미식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홍삼녀 시 문화예술과장은 “전문가 식견과 대중의 입맛을 반영해 공정하게 선정한 만큼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장 확실하고 훌륭한 미식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강릉의 고유한 식문화 자원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 숙대 옆 용산구 갈월동 일대, 42층 공동주택·35층 업무시설 들어선다

    숙대 옆 용산구 갈월동 일대, 42층 공동주택·35층 업무시설 들어선다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최고 42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35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건축·경관·교육·교통·소방·재해·환경 8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수정 가결·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계획에 따라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약 1만 7658㎡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 동 672가구(공공주택 80가구 포함)와 35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 동이 조성된다. 업무시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판매·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공공 개방시설을 배치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기부채납으로 약 1만 5000㎡ 규모의 공공임대 업무시설과 약 5700㎡ 규모의 남영동 복합청사도 새로 만든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에 있다. 한강대로변에 있어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시는 개방감을 위해 용산공원과 효창공원을 연결하는 통경축(조망을 확보하고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어둔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보행이 겹치는 곳에는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4호선 숙대입구역 지하철 출입구는 건물 안으로 옮겨 한강대로변의 보행 환경도 개선한다.
  • 요트타고 한강투어…19~21일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요트타고 한강투어…19~21일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김포시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대한민국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신규 프로그램과 확대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육상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활용해 오리 인형 레이스를 펼치는 시그니처 콘텐츠 ‘포리레이스’가 운영된다. 또한 카약·SUP·수상자전거를 비롯해 파워요트 한강투어, 세일링 요트, 딩기요트 스쿨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중심 물놀이 공간 ‘마린랜드’도 확대 운영된다. 유수풀, 대형 워터슬라이드, 영유아 물놀이존, 수상축구, 바닥분수 놀이존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DJ와 함께 물총싸움을 즐기는 ‘아라마린 워터밤’, 관람객 참여형 퍼레이드 프로그램 ‘포리카니발’, 아라뱃길 수변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선셋 시네마’, 요트·보트 및 수상레저 기구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요트·보트전시존 등이 새롭게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아라마린 문화콘서트도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20일에는 가수 테이, 씨야, 박재정이 출연해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규모 댄스경연대회 ‘마린댄스 페스티벌’,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라마린마켓 및 푸드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 순천시, 여름밤 비밀스런 미식연회 ‘낙안 잔잔잔’ 참가자 모집

    순천시, 여름밤 비밀스런 미식연회 ‘낙안 잔잔잔’ 참가자 모집

    순천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낙안읍성 일원에서 운영되는 2026 순천미식주간 미식투어 프로그램 ‘낙안 잔잔잔’ 참가자를 모집한다. ‘낙안 잔잔잔’은 조선시대 연회 형식의 야간 미식투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술을 올리는 의례인 ‘삼헌’의 흐름을 빌려 세 차례 이어지는 술·음식·음악의 변화를 통해 주요 핵심인 ‘잔잔잔’을 구현했다. 낙안의 식재료와 전통 공간,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올해 프로그램은 군수의 초대장을 받은 귀빈이라는 설정 아래 낙안읍성 골목과 성곽길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는 탐방으로 시작된다. 이후 특별한 공간인 ‘내아’에서 세 잔의 술과 한입 먹거리, 전통악기 라이브 선율이 어우러지는 미식 분위기를 즐기고, 조선시대 양반들의 놀이인 ‘쌍륙’을 체험하며 풍류를 마무리한다. 참가자는 낙안읍성이라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을 거닐며 낙안의 시간과 정취를 체감하고, 지역 식재료로 구성된 술과 음식, 음악, 전통놀이를 통해 낙안만의 문화적 감각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낙안 잔잔잔’ 프로그램은 행사 3일 동안 하루 1회씩 총 3회 운영한다.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회차별 20명, 총 60명을 모집한다. 2인 동반 신청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2인 기준 5만원이다. 순천역과 낙안읍성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희망자에 한해 자율 탑승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네이버 폼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다. 시 관계자는 “낙안읍성의 밤, 내아라는 특별한 공간, 지역 식재료, 전통놀이를 결합한 순천만의 야간 미식관광을 마련했다”며 “올여름 단 3일만 열리는 비밀스러운 미식연회에서 순천의 풍류와 낭만을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주시 재난정보 지도 구축...12월부터 서비스

    청주시 재난정보 지도 구축...12월부터 서비스

    청주시는 재난정보 지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들이 기후변화와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시는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재난대응과, 지적정보과, 정보통신과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재난정보 지도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구축된다.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의 재난안전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기반 서비스로 제공된다. 제공 정보는 총 14개 항목이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쿨링포그), 무더위·한파 쉼터, 침수 흔적도, 제설 노선, 제설함, 물놀이 관리·위험 지역, 지진 대피소, 화학 사고 대피 장소, 민방위 대피 시설 등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재난 지도 정보와 정보 최신화 방안을 확정하고, 11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어 12월부터 시민 대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재난 지도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 정보 지도는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라며 “휴대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구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문대·아산시, ‘아산미래발전연구소’ 개소…성장동력 등 발굴

    선문대·아산시, ‘아산미래발전연구소’ 개소…성장동력 등 발굴

    선문대학교는 아산시와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정책 연구 기관인 ‘아산미래발전연구소’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아산미래발전연구소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목표로 설립된 지역 정책 싱크탱크다. 연구소는 대학 연구 역량과 지역사회 정책 수요를 연계하는 지·산·학·관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아산시 미래 발전 전략 수립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먹거리·첨단미래분야 △다문화·평생교육 △문화·예술·역사·관광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문성제 총장은 “아산미래발전연구소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지역 발전에 직접 연결하는 실천적 플랫폼”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아산시가 미래 인재가 머물고 싶은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한별 아산미래발전연구소장은 “지역의 문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시민들 목소리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향후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발전 포럼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녹색당 창당 14년 첫 공직선거 당선…경북 안동시의원 ‘허승규’

    녹색당 창당 14년 첫 공직선거 당선…경북 안동시의원 ‘허승규’

    보수 텃밭 경북에서 녹색당 창당 이후 첫 당선자가 탄생했다. 4일 중앙선거관위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안동시의원 마 선거구에 출마한 허승규 후보가 36.86%를 얻으며 1위로 당선됐다. 2012년 창당한 녹색당 소속 후보가 공직선거에서 당선된 첫 사례다. 허 당선인는 “안동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투표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 출신인 허 당선인은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 대표로, 해당 선거구에 세번째 도전 만에 당선됐다.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 등으로 활동하며 지지 기반을 다졌다.
  • “죽이는데 이유 필요해?”…혼자 귀가하던 여성 노린 강호순 [살인마의 얼굴]

    “죽이는데 이유 필요해?”…혼자 귀가하던 여성 노린 강호순 [살인마의 얼굴]

    강호순은 호의를 가장해 여성들을 차에 태웠다. 그는 늦은 밤 버스정류장과 외진 길목에서 혼자 귀가하던 여성들에게 접근했다. 친절한 사람처럼 말을 건넨 뒤 차 안으로 끌어들였다. 피해자들은 도움을 받는다고 여겼지만 차에 탄 뒤 죽음을 맞았다. ‘살인마의 얼굴’은 충격적 사건을 통해 범죄 수법과 심리를 추적한다.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경고 신호도 함께 짚는다. 강호순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연쇄살인범이다. 버스정류장과 귀갓길, 차량 이동 같은 일상의 틈을 파고들어 범행을 이어갔다. 그래서 강호순 사건은 공식 피해 규모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다. 사건이 거기서 끝났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누구나 익숙하게 여기는 친절과 호의, 평범한 이동 경로가 모두 범행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피해자를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 먼저 안심시킨 뒤 유인했다. 피해자들은 납치보다 호의를 먼저 봤고, 바로 그 순간 범행이 시작됐다. “태워줄게” 그 말이 시작이었다 늦은 밤 버스를 기다리거나 막차에서 내린 여성들에게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접근했다. 당시에는 늦은 밤 귀가를 도와주겠다는 말이 지금처럼 낯설지 않았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는 주민들끼리 차를 태워주는 문화도 지금보다 더 자연스러웠다. 바로 그 틈을 파고들었다. 주로 한적한 버스정류장을 골랐다. 피해자는 혼자였고 시간은 늦었고 주변은 어두웠다. 그런 조건이 갖춰진 순간만 노렸다. 버스정류장은 단순히 만나는 장소가 아니었다. 버스를 놓치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외진 자리였고 그 불편과 불안을 이용했다. 재판부도 강호순이 신체적으로 약한 여성들을 골라 성적 욕구와 살인 욕구를 충족할 목적으로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무차별처럼 보였지만 실제 표적은 분명했다. 늘 가장 손쉬운 상대에게만 접근했다. 화를 참지 못해 사람을 해친 게 아니었다. 혼자 이동하는 여성과 늦은 시간, 외진 장소를 먼저 골랐다. 피해는 더 컸고 공포도 더 오래 남았다. 가정적인 남자인 척했다…차 안까지 꾸몄다 평범하고 가정적인 남성처럼 자신을 꾸몄다. 에쿠스를 타고 다니며 신사적인 인상을 만들었다. 차량 안에는 반려견 사진과 아내 사진까지 붙여두며 경계심을 낮추려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피해자는 차에 타기 전까지 그를 어디서나 볼 법한 사람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멀끔한 차와 친절한 말투, 가정적인 분위기는 모두 상대를 안심시키기 위한 장치였다. 범행은 차에 탄 뒤 시작됐지만 실은 그전에 이미 시작됐다. 피해자의 눈이 먼저 믿도록 만들었다. 차 안 물건으로 위험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이게 만든 셈이다. 더 끔찍한 건 그 사진들조차 살인의 흔적이었다는 점이다. 차량에 붙어 있던 아내 사진 속 인물은 이미 살해한 사람이었다. 사람을 안심시키는 이미지까지 범행에 이용했다. 피해자가 차에 오른 뒤 곧바로 돌변했다. 사람 좋은 척하던 태도는 사라졌다. 상대를 제압한 뒤 별도의 흉기를 준비하지 않고 손으로 목을 조르거나 피해자의 물건을 이용해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이 상대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오만이 바탕에 있었다. 보험사기와 방화…연쇄살인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았다강호순의 범죄는 여성 연쇄살인에서 갑자기 시작되지 않았다. 보험사기와 방화, 허위 신고를 반복하며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를 조작하거나 차량 도난을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도 썼다고 전해진다. 살인 이전부터 위장과 속임수, 범행 은폐에 익숙했다. 그렇게 챙긴 돈은 차량으로 이어졌다. 그 차량은 이후 여성들을 유인하고 이동시키는 범행 도구가 됐다. 사기로 번 돈이 살인의 발판이 된 셈이다. 대표적인 것이 네 번째 아내와 장모 사건이다. 2005년 안산의 한 주택 화재로 두 사람이 숨졌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단순 화재로 봤다. 그러나 수사기관이 다시 들여다보면서 방화 정황이 드러났다. 안방은 거의 전소된 반면 강호순이 아들과 있던 방은 피해가 훨씬 적었고 방범창 나사도 미리 풀린 듯한 정황이 확인됐다. 보험금을 노리고 두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도 밝혀졌다. 처음엔 사고처럼 보였지만 뒤늦게 살인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사건이었다. 범행 뒤에도 태연하게 행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아내 사망 직후 보험사에 전화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거예요?”라고 묻는 녹취까지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여성 연쇄살인은 갑작스러운 폭주가 아니었다. 사기와 방화, 위장과 거짓말 위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1명 더 죽였어요”…자백도 계산적이었다 검거 뒤 모든 범행을 순순히 털어놓은 인물도 아니었다. 2009년 면담 과정에서 “숨긴 게 하나 있다”며 강원도 정선에서 저지른 추가 살인을 먼저 자백했다. 차량에 여성을 태워 범행한 과정을 담담하게 말했다. 그 진술 영상은 나중에 공개돼 다시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 자백도 있는 그대로의 고백이라기보다 선택적 진술에 가까웠다. 정선 사건은 첫 범행처럼 비쳤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앞선 아내·장모 방화 살해가 있었다. 무엇을 먼저 말하고 무엇을 끝까지 숨길지까지 계산한 듯했다. 실제 수사에 참여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지난해 7월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강호순의 별건 자백이 더 드러나면 안 되는 범죄를 감추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당시 교도관이 들었다는 “강원도 쪽에 한 번 바람이나 쐬러 갈까요”라는 말도 이런 의심을 키운 대목이다. 자백조차 진실을 밝히기보다 시선을 돌리는 수단이었을 수 있다는 뜻이다. 모든 범죄를 한 번에 토해낸 범인이 아니었다. 자신에게 불리한 순서와 유리한 순서를 가려가며 입을 열었다. 그 점에서 자백은 반성보다 통제 욕구에 가까워 보인다. 가발 쓰고 돈 뽑고 “증거 있냐”…끝까지 오만했다 강호순의 덜미를 잡은 것은 피해자 신용카드 사용이었다. 군포에서 살해한 여대생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했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당시 은행 CCTV에는 손가락에 피임도구를 끼고 가발까지 쓴 채 등장한 모습이 남았다. 지문을 피하고 얼굴을 감추려 한 것이다. 국과수는 점퍼 오른쪽 소매에서 극소량 혈흔도 찾아냈다. 물 한 방울 정도밖에 안 되는 미량 혈흔이었지만 다른 실종 여성의 DNA와 일치했다. 이 결과는 여성 연쇄 실종 사건의 범인이 강호순이라는 점을 굳히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끝까지 빠져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 변장을 했고 흔적을 줄이려 했으며 자신의 얼굴이 남는 장면까지 계산하려 했다. 하지만 그 치밀함은 결국 자신을 숨기지 못했다. 체포 뒤 태도는 더 뻔뻔했다. 경찰에게 CCTV 속 인물이 자신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는 식으로 맞섰다. 조사 초기부터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권 프로파일러가 강호순을 두고 가장 오만하고 뻔뻔하고 악랄한 범죄자 중 하나로 기억한다고 밝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범행을 부인할 때도 일부를 자백할 때도 늘 자신이 상황을 쥐고 있다고 믿는 듯했다. “죽이는데 이유 필요해?”…검거 뒤에도 반성은 없었다검거 뒤에도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욕망과 쾌락을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을 죽이는 데 이유가 필요하냐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사람을 죽인 뒤 성취감을 느꼈다는 식으로도 밝혔다. 범행을 설명하는 태도는 담담하다 못해 기괴했다. 사람의 죽음을 죄책감이 아니라 충족감으로 기억했다. 권 프로파일러도 강호순을 두고 살해 자체보다 살해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인물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진술 태도도 섬뜩했다. 범행을 설명하면서 거의 동요하지 않았고 지난 일을 떠올리듯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현장 검증에서도 자신을 비난하는 시민들과 맞서려 했고 마스크를 내린 채 웃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한다. 사형 선고 뒤에도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신 자기중심적인 변명과 계산만 앞세웠다. 일부 범행은 부인했고 일부는 선택적으로 인정했다. 필요할 때만 입을 열었다. 반성보다 통제와 오만이 먼저였다는 점에서 강호순 사건은 더 기괴하게 남는다. 끝난 사건 아닐 수 있다…곡괭이에 남은 DNA 2건강호순 사건을 지금도 현재형으로 남게 하는 건 여죄 의혹이다. 축사에서 발견된 곡괭이에서는 신원 미상 여성 DNA 2건이 검출됐지만, 강호순이 자백한 추가 피해자까지 포함해 공식 확인된 피해자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확인된 10명 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동 반경은 넓었다. 경기 남부에만 머물지 않고 강원도 정선까지 갔다. 버스정류장과 차량 이동, 외진 길목이라는 수법도 여러 미제 사건과 겹친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범행이 공식 확인된 숫자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는다. 일부 장기 미제 실종 사건과 연결하는 가능성도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의심과 가능성의 영역이다. 확인된 사실과 추정은 분명히 나눠야 한다. 그럼에도 곡괭이에 남은 DNA 2건은 강호순 사건이 아직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는 불안을 남긴다. 강호순 사건이 남긴 것…호의도 의심하게 만들었다 강호순 사건은 많이 죽인 살인범의 기록으로만 남지 않았다. 이 사건은 호의와 위장, 차량과 귀갓길 같은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범행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 멀쩡한 얼굴과 친절한 말투, 차 안의 가정적인 사진까지 모두 살인의 가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남았다. 강호순 사건은 흉악범 신상공개 논의를 본격화한 대표적 계기 중 하나로도 꼽힌다. 그만큼 사회가 받은 충격도 컸다.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범행했는지뿐 아니라 그런 얼굴을 어디까지 사회가 알아야 하는지도 다시 묻게 됐다. 지금도 미집행 사형수로 복역 중이다. 하지만 사건이 남긴 공포는 감옥 안에서 끝나지 않았다. 강호순은 여성을 노린 호의 위장형 연쇄살인이 얼마나 집요하고 오래 사회를 흔드는지 보여준 이름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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