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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란 날개 달고 함께 날아요”

    “꿈이란 날개 달고 함께 날아요”

    ‘그렇게 믿었지, 간절히 바라면/어린시절의 작은 소망들을 언젠가 이룰 거라고/ 때론 넘어지고, 숨이 차올라도/함께이기에 난 할 수 있어, 꿈이란 힘찬 날개를 달고….’ 인순이, 장근석, 김현철, 임태경, 슈퍼스타K출신 시각장애가수 김국환 등이 서울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꿈, 날개를 달다’란 앨범에 재능을 기부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사랑나눔 프로젝트 앨범 ‘꿈, 날개를 달다’의 디지털 음원을 첫 공개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작곡과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사랑해도 될까요’의 심현보가 작사에 참여했다. ‘꿈, 날개를 달다’는 인순이의 팝 가요버전, 장근석의 록 발라드버전, 임태경의 파페라 버전, 어린이버전, 시민참여버전 등 다섯가지 색깔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시절 백혈병을 앓았고 이젠 노래로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 파페라 가수 임태경은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가사처럼 어린시절의 작은 소망들을 언젠가 이룰 거라고 믿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효리를 울린 남자로 유명해진 슈퍼스타K 시각장애가수 김국환이 시민버전으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시민버전에는 꿈나래통장 사업참여자, 여행·9988어르신·동행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일반시민 13명이 ‘희망나누미’ 가수로 동참했다. 영등포구청 희망근로자로 희망의 인문학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한(56)씨는 “가사가 마치 내 이야기같아 노래를 부르면서도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이 노래는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우리들 모두의 희망이야기”라고 말했다. ‘꿈, 날개를 달다’ 디지털 음원판매 수익금 전액은 서울시 희망프로젝트인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방선거 D-4] 향후 4년 삶의 질 좌우… ‘좋은 정책’에 한표 던지세요

    [지방선거 D-4] 향후 4년 삶의 질 좌우… ‘좋은 정책’에 한표 던지세요

    ‘단체장은 바뀌어도 좋은 정책은 계속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능을 빗대 ‘지방정부’라고 일컫는다. 단체장이 바뀌는 것은 곧 내 고장의 대통령이 바뀌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뜻한다. 예를 들어 복지 분야에 대한 정당의 정책기조만 보더라도 여당은 효율적 복지, 선택적 복지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보편적 복지를 강조한다.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저소득층에게만 적용할지, 전면 실시할지 여부를 두고 다투는 것이 대표적이다. 단체장의 소속 정당만 바뀌어도 주민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지방정부 교체 이후 어떤 정책이 지속되고 어떤 정책이 폐지될지를 미리 따져 후보 선택의 핵심적인 판단 기준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6개 시·도지사 후보들에게서 민선 4기 정책 가운데 향후 계속 추진 혹은 폐기·수정할 정책이 무엇인지 답변서를 제출받았다. 답변서를 토대로 후보별 ‘정책 청사진’을 그려봤다. 서울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계속 추진할 정책으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가장 위에 올렸다. 학습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동행(동생행복)프로젝트, 친환경급식 유통 체계 확보, 교통·주택·문화정책 등에 있어 여성을 배려하는 여행(여성행복)프로젝트, 서울형 그물망복지도 5개 핵심 지속 정책에 포함시켰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도 본인이 시장이 되면 장기전세주택사업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 구축, 다산콜센터 운영도 한 후보가 지속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다. 하지만 한강 주운계획 및 지천뱃길 계획은 폐기하고 지천수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곡워터프런트 조성계획도 현재 계획된 산업용지만 추진하고 나머지는 유보지로 남겨두겠다고 했다. 그물망 복지도 홍보 거품 등을 제거하고 서울생활복지센터 600곳 지정으로 대신하겠다고 했고, 대심도 지하도로를 대표적인 토목예산으로 꼽으며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면 광역교통망 구축, 무한돌봄사업 확대, 수도권 규제 철폐, 경기북부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유시민 후보는 자치단체에 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신분당선 등 수도권 교통체계를 강화한 민선 4기 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의 규제완화정책은 국가균형발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대폭 수정을 예고했다. 4대강 사업도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일자리정책도 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인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구도심 재정비 및 공영개발 사업 ▲2014아시안게임 성공개최 ▲일자리 40만개 창출 계획 ▲푸드마켓, ‘도담도담 장난감 도서관’ ▲인천 수학능력 전국 3위 달성 등을 지속 추진 정책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인천문화재단 적립기금 확대 ▲원어민 교사 양적·질적 확대는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방통행식 구도심 개발은 ‘시민참여형 구도심 살리기’로, 아파트 위주 개발로 외자유치에 부진한 경제자유구역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제대로 된 경제자유구역만들기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권역별 실버타운 조성, 금강 수질 개선, 백제문화권 종합개발, 충남도청 조기이전 등의 지속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하지만 지역별 테마과학관과 도 종합사격장 조기완공 정책은 지역 특성과 예산을 따져 검토·수정하고,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확대 역시 환경문제를 먼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농어촌 근무교사의 현지화 지원사업 확대, 세계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 충남도청 신도시 건설사업 등을 지금 진행하는 대로 정상 추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경남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는 동남권신공항 밀양 유치, 남해안 선벨트 및 백두대간 벨트 프로젝트, 거제~통영~진주~거제 간 고속철도 건설,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등의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두관 후보는 여성, 장애인 등 관련 복지 예산을 늘리는 정책만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4대강 개발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와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개최 등은 모두 폐기 혹은 수정할 정책으로 들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선거분위기 썰렁~ 후원금 뚝!

    선거분위기 썰렁~ 후원금 뚝!

    6·2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후원금 모금이 부진해 울상들이다. D-9일인 24일 현재 서울시장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측은 2400여명이 2억 3000만원을, 민주당 한명숙 후보측은 2600여명이 4억원의 후원금을 냈다고 밝혔다. 최대 ‘빅 매치’라는 서울시장 선거로는 부진한 성적이랄 수 있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38억 5700만원으로, 현행법상 각 후보는 제한액의 50%에 해당하는 19억 2850만원의 후원금을 선거기간 모을 수 있다. 20억 3650만원을 모금할 수 있는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7000여명으로부터 8억원 가량을, 야 4당 단일후보인 유시민 후보는 2400여명에게서 4억 6000여만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모금 실적이 부진한 것은 우선 천안함 사건 등으로 좀처럼 선거 분위기가 뜨지 않는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한 후보는 시민참여를 목표로 모금 운동을 펼쳤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 후보는 소액 다수의 참여를 목표로 1인당 10만원으로 후원액이 자동 제한되는 ‘오세훈 유리알 통장’을 개설했고, 한 후보는 ‘서울광장 되찾기 프로젝트’의 한 방편으로 1만 3207㎡ 규모인 서울 광장을 가상 분양했다. 오 후보측은 “고액 후원금을 사절했는데 예상보다 액수가 적어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13%의 낮은 분양률을 기록한 한 후보측은 “실무적으로 가상 분양을 두 차례 연기한 데다, 선거 분위기가 뜨지 않아 저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지방선거 D-20] 한나라 안상수 - 민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캠프 가보니

    [지방선거 D-20] 한나라 안상수 - 민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캠프 가보니

    ■ 경험·조직력 탄탄 “3選간다” ‘생즉사, 사즉생- 죽을 각오가 되셨나요?’ 부평동에 자리잡은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선거캠프 안에 빨간 글씨로 적힌 문구다. 3선 시장을 노리는 캠프의 각오가 전해진다. 8년동안 달려왔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많은 과제들을 다 이루기 위해서는 꼭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다져온 조직기반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조직력 8년동안의 시정경험 덕분에 조직은 이미 탄탄하게 다져놨다고 자평한다. 캠프에서는 시장을 지내면서 맺게 된 인연들을 가장 큰 재산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직능단체들을 모두 모아 45개 본부 331개 위원회로 구성해 선대위에 포함했다. 어린이집보육교사위원회·고엽제후유증전우회·고향생각주부모임·한국꽃문화예술위원회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각 분야별로 위원장을 둬 확실히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을 홈구장으로 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 등에도 각각 서포터즈를 투입할 예정이다. 야쿠르트·우유·신문 등 각각의 위원회가 속한 방문판매본부도 눈에 띈다. 그만큼 조직력을 동원해 밑바닥 표심을 낱낱이 훑겠다는 것이다. 안정감 “일을 하던 사람이 계속 해야한다.”는 게 안 후보 캠프의 생각이다.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바뀌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고칠 것은 확실히 고치겠다는 방침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유치는 안 후보 캠프에서 가장 주력하는 과제다. ‘아시안게임을 구도심의 발전계기로’ 삼겠다는 게 안 후보 캠프가 제시하는 비전이다. 때문에 선대위 안에도 시민체육본부 등 체육 관련 본부만 4개이고 사격·보디빌딩·당구 등 종목별로 따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구도심 발전문제와 학력신장은 개선해야할 과제다. 경제자유구역이 출발은 했지만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구도심균형발전과 관련한 위원회만 13개다. 구도심 발전에 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인천 지역 학력이 부진한 것도 개선점으로 꼽았다. 선대위 안에 공교육발전본부를 꾸렸고, 그 안에는 원로교육자위원회를 비롯해 초등학교위원회 6개, 중학교위원회 1개, 고등학교 위원회 3개를 뒀다. 학력신장을 위해 4조 5000억원을 투입해 인천을 전국수학능력시험 성적 전국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굳히기 안 후보 캠프 곳곳에는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붙어있다. 앞서고는 있지만 야당의 ‘숨은표 5%’ 때문에 아직은 긴장된다. 여론조사 결과 밑에는 “안 후보가 ‘압승’할 수 있게 지지해주십시오.”라는 당부가 적혀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쪽에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네거티브로 일관해 시간이 지나면 유권자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면서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안정감을 주는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후보는 50대 이상 연령에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20~40대는 송 후보와 아슬아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캠프에서는 그동안 사이버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을 약점으로 꼽고 인터넷 공간에서의 홍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바꿔보자” 범야권세력 결집 ‘송영길의 인천 상륙작전’ 민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캠프는 “8년동안 잃어버렸던 시정을 찾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바꿔보자.’는 단순명료한 구호 아래 전략을 짜고 움직인다.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일찌감치 범야권 진영을 형성해 든든한 지원군들도 얻었다. 참여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과 각 분야의 시민단체에서 캠프에 합류해 있다. 예비후보로 인천시장에 출사표를 냈던 김성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준하는 지원에 나섰고, 황유철(참여당)·이용규(민노당) 등 야권의 인천시당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이 됐다.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2010 인천 지방선거연대’도 캠프에 참여했다. 송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이기문·안영근 전 의원도 각각 선대위원장과 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송 후보 자체도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노동운동과 인권변호사 등을 거치며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전부 나서서 도와주겠다 하니 사무실에 상근하는 관계자만 200명이 넘는다. 사무실 세 층을 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 자원봉사단은 현 계획상으로만 500명이 넘는다. 캠프에서 “인천에서 유명한 야당 밥, 시민단체 밥 먹던 사람들은 다 모였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이들은 100% 무보수 자원봉사를 한다. 밥값도 각자 부담해야 한다. 오히려 송 후보 캠프에서는 3만명에게 1만원씩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인 13억 4900만원 가운데 3억원 남짓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시민참여형’ 선거를 해나가겠다는 이유에서다. 송 후보가 독특하게도 20~40대 연령층에서, 그리고 남성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보니 적극적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데다 본격적인 선거철이 되면 온갖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후보자는 귀가 얇아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송 후보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의 보좌관들이 대거 투입됐다. 변화 송 후보 캠프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변화의 필요성이다. 캠프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안상수 시장이) 너무 오래했다. 이제 바꿔보자.”며 자원봉사를 신청한다고 한다. 그래서 캠프에서는 “시장이 바뀌어야 인천이 바뀐다.”는 구호를 내세우고 있다. 우선 송 후보 캠프에서는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재정문제를 가장 바꿔야할 대상으로 꼽았다. 선대위 안에 ‘구도심 재개발활성화 추진특별본부’를 두고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전면 재검토하고 아파트 중심이 아닌 정보기술(IT) 허브 중심으로 꾸릴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인천 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해 ‘교육예산 1조원 마련 추진 특별본부’도 가동하고 있다. 송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역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매일 ‘희망투어’를 펼치고 있다. 뒤집기 여론조사로 나타난 송 후보의 지지도는 한나라당 안 후보에 뒤처져 있다. 송 후보 캠프에서는 TV토론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얼굴을 알리고 특히 그동안 지지세가 약했던 인천 남구·남동구·연수구 등 이른바 ‘남부벨트’를 더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선거사무소도 부평·계양구보다 한적한 남구 도화동에 마련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나라 ·민주 서울시장 후보 캠프 가보니

    한나라 ·민주 서울시장 후보 캠프 가보니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 캠프가 차츰 진용을 갖추고 열전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한나라당 오세훈·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선거 베이스 캠프를 10일 방문, 선거 조직과 전략 등을 비교해봤다. ■ 친이·친박 아우른 연합군 계파 초월 선대위·7개위원회가 ‘화합’ 주도 일반시민 10여명 ‘O2시민행복위원회’ 참여 “갤러리 속에 꾸민 선거캠프” 11일 개소식을 갖는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를 개조한 사무실이다. 갤러리를 개조한 덕분(?)에 벽이 없는 게 특징이다. ‘화합’을 모토로 내세운 캠프 특징을 반영한 듯하다. 친이·친박계, 정치인·시민을 구분하지 않는 캠프 형태를 두고 오 후보 쪽은 ‘시민참여형, 화합형, 전진형’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無계층] 시민대표들이 선대위에 직접 참여한다. 오 시장 재선과 산소 같은 깨끗함의 두 가지 의미를 담아 ‘O2 시민행복 선거대책위원회’로 이름 붙여진 선대위 상위조직에는 시민 10여명이 참여한 ‘O2시민행복위원회’가 자리하고 있다. “시프트 입주자, 희망플러스통장 가입자 등 일반 시민이 직접 제시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지역 뿌리형 선대위’를 구현해냈다.”는 게 캠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캠프의 ‘돈줄’도 시민 손에 맡겼다. TV 인기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주인공 이순재(75)씨와 택시기사 이집석씨, 본인의 부탁으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0대 여성 사회복지사가 공동 후원회장을 맡아 깨끗한 선거 운동을 담보한다. 깨끗한 ‘하이킥’으로, 재선 걸림돌을 뚫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더불어 오 후보 캠프는 법정 선거비용 38억 5700만원 가운데 절반을 ‘시민 응원회’를 통해 조달할 계획도 밝혔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내는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금만으로 선거비용을 충당한 뒤 재선에 성공해 이를 다시 시민 행복 정책으로 되갚는다는 방침이다. [無계파] 오 후보 캠프에는 계파가 없다. 계파를 구분 짓는 장벽도 없다. 승자와 패자도 없다. 경선에서 패했던 원희룡·나경원·김충환 의원이 권영세 서울시당 위원장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또 총괄본부장을 맡은 장광근 전 사무총장을 필두로 한 7개 위원회에는 탕평책이 반영됐다. 친박계 진영·이성헌·이혜훈 의원이 각각 기획위원장, 조직위원장, 정책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중립 성향인 이종구·정진석 의원은 각각 대외협력위원장, 직능위원장을 자처했다. 친이계에선 진수희 의원이 여성위원장, 전여옥 의원이 홍보미디어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상황본부장은 지난 대선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캠프를 진두지휘했던 박종희 전 의원이 차출됐다. 조만간 서울시당 48개 원내외 당협위원장이 모두 캠프에 합류한다. 그야말로 친이·친박을 아우른 연합군이다. 대변인은 조윤선·김동성 의원이 맡았다. 조 의원은 이미 한나라당 최장수 대변인으로서 검증을 마쳤고, 김 의원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대변인을 맡은 임종석 전 의원에 대적하기 위한 포석이다. 두 사람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서울 성동을의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룬 전적이 있다. [전진형] 오 후보 캠프는 재선 캠프로서의 프리미엄을 버렸다. 공격적인 정책 개발로 지난 4년을 보완해갈 계획이다. 그래서 대대적인 거리 유세전보다는 ‘생활 시정’을 강조할 수 있는, ‘1일, 1현장, 1정책 메시지 캠페인’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민 참여’ 전략과 궤를 맞춘 것이다. 지난 8일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싱싱운동회’에서 밝힌 노인공약, 9일 인천·경기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밝힌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약식’도 같은 성격이다. 이종현 공보특보는 “지난 4년간 펼친 생활시정의 종착점인 교육·복지 현장을 둘러보며 앞으로 4년을 계획하는 생산적인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권심판” 진보인사 포진 이해찬 前총리 등 거물급이 정책·전략 기획 아이디어 뱅크 ‘사람특별시추진본부’ 활동 서울 여의도에 자리잡은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사무실은 10일까지도 정리가 덜 된 모습을 보였다. 마포구 신수동에서 임시 사무실을 쓰다가 후보로 확정된 뒤 지난 7일에야 민주당 여의도 당사 건물 7~9층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아직 선거캠프 구성도 다 마무리되지 않았다. 후보등록일인 13일 전까지 민주노동당 이상규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라 변동의 여지가 크다. 하지만 현정권 심판이라는 ‘깃발’ 아래 모여든 민주개혁진영 인사들이 총망라된 캠프의 저력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네 가지 키워드를 통해 한 전 총리 선거캠프의 특징을 짚어봤다. [있다] ‘선거기획통’이 있다. 바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다. 본격적인 선거국면에서 각종 전략을 기획, 지휘하는 ‘사령탑’이다. 본부장 회의도 거의 직접 주재한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 도종환 시인,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가세하고 있다. 정책분야는 한 전 총리가 환경부 장관일 당시 차관이었던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부동산학과 주임교수가 총괄하고, 첫 도시건축가 출신 국회의원인 김진애 의원이 힘을 보태고 있다. ‘사람특별시 추진본부’와 ‘시민참여운동본부’가 있다. 다른 선거캠프에는 없는 조직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틀을 만들자는 취지도 있지만, 그 자체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여기서 마련되는 정책이 훗날 구축할 거버넌스의 기초라고 약속하고 있다. [없다] 돈이 없다. 대신 아이디어로 극복한다. 시민참여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 ‘땅투기’를 조장하러 왔다. 사이버 공간에서 서울광장을 1㎡에 10만원씩 받고 가상분양해 후원금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오후부터 한 전 총리 홈페이지에서 분양을 받을 수 있는데, ‘사람특별시’에서 발행하는 땅문서도 준다고 한다.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시민들이 자신이 분양받은 땅에서 취임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광장사용위원회를 구성, 서울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주요공약과도 맞닿아 있는 아이디어다. [많다] 전직이 많다. 임종석 전 의원이 캠프의 입인 대변인이고, 이화영·김영주 전 의원과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 등도 요직을 맡고 있다. ‘역전의 용사’들이 총출동한 올스타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거대여당인 한나라당의 지방권력 독점 등 설움을 겪으며 ‘분노 게이지’가 최고치까지 올라가 있어 전투력은 최강이라고 자부한다. 자원봉사자가 많다. 조직동원력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 시민들이 하나둘씩 캠프 사무실로 찾아와 “뭐라도 하고 싶다.”고 한다. 특히 노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광장으로 나왔던 20~30대 ‘촛불세대’들이 많다. 자원봉사자들은 전공이나 직업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을 맡는다. [적다] 의사결정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가 적다. 때문에 신속한 결정이 가능하고, 기동성이 좋다. ‘날 것’ 상태의 아이디어는 팀장급 회의와 본부장급 회의를 거쳐서 한 전 총리에게 최종 승인을 받는다. 불과 세 단계다. 또 팀장급 회의와 본부장급 회의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열리거나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다. 서울광장 분양 아이디어도 처음 나온 뒤 최종 결정까지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5월, 남도 축제에 초대합니다

    5월, 남도 축제에 초대합니다

    “신록의 계절을 맞아 남도로 오세요.” 전남도 곳곳에서 5월 한달간 녹차·대나무·해산물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전남도는 28일 “각 지역에서 예정된 봄축제는 ‘천안함 사태’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유흥성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는 대부분 가족 단위로 맛과 멋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보성 다향제는 ‘초록융단’을 자랑하는 녹차밭 일대(회천면 율포리)에서 열린다. 차 만들기와 찻잎 따기, 햇차 무료시음, 다례시연, 녹차음식 만들기 등 차문화 체험 행사가 이전에 비해 대폭 늘었다. 전시판매와 공연 등 50여종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현재 공사 중인 ‘한국차박물관’도 문을 연다. 차밭과 이웃한 일림산에서는 330여만㎡규모의 철쭉 군락이 ‘연분홍 바다’를 연출한다. 담양 대나무축제는 우후죽순(雨後竹筍)을 기본 틀로 잡았다. 관방천(물)과 죽녹원(후원)을 거닐고, 죽제품과 죽순 요리 등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대나무숲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4km) 걷기, 대소쿠리 배 타기, 옛 죽물시장 재현, 대나무 천연염색, 대나무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대나무 분재 전시·판매 코너도 마련된다. 해변공원과 장보고기념관 등에서 열리는 완도장보고축제 역시 체험행사가 대폭 강화됐다. 올해는 장보고역사체험마당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장보고대사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볼수 있는 ‘궁복아 놀자’를 비롯 서남해안에 출몰했던 ‘해적체험’ ‘청해진무역상체험’ ‘가리포민속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신설된 거리극 ‘청해진 장보고’와 ‘해상 퍼레이드’‘해변열차 운행’ 등도 볼거리다. 청정해역에 매일 쏟아지는 싱싱한 회맛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지난 23일 개막한 함평나비축제도 5월 9일까지 이어진다. 다육식물관과 자연생태관, 나비생태관 등을 찾는 관람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현재 6만여명이 축제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 거북선축제는 시민참여 행사를 대폭 늘리고, 주행사장을 여수 신항에서 이순신광장으로 변경, 관광객을 맞는다. 장성 홍길동축제는 행사 진행 요원들을 홍길동 복장으로 입히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영광 법성포 단오제와 굴비 축제(6월 15~19일)도 이어진다. 전남도 관계자는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외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이를 관광산업 육성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에 듣는다]원희룡 의원 “겉치레 배격… 시민참여 강화”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에 듣는다]원희룡 의원 “겉치레 배격… 시민참여 강화”

    원희룡 의원은 27일 “후보들의 됨됨이, 성품, 스타일까지 깊이 파고들어 제대로 된 품평이 이뤄지도록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남은 기간이라도 후보들의 장단점이 제대로 조명돼 경선의 의미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서울시장이 돼야 하나. -보기 좋은 서울이 아닌,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 비전과 능력이 있다. 전시 행정이나 치적을 만들기 위한 겉치레 행정은 배격하겠다. 예산과 정책 집행에 대한 시민감시와 참여를 강화하겠다. 특히 그동안 정책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방치돼 있던 낙후지역 재개발 문제 등 오래된 숙원사업과 갈등 사안을 적극 해결하겠다. →대표적인 정책 공약은 무엇인가. -지난 1월 서울시가 세계 최악의 도시 3위에 선정됐다. 교통, 재개발, 뉴타운, 녹색공간 확보 등 도시 골격을 바로잡아야 한다. 특히 철도부지를 입체화해 도시공간을 재구성하는 서울재창조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서울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과 경의선 등 철도노선을 21개 구간으로 세분화한 뒤 2단계로 나누어 지하화하겠다. 예컨대 서울역~용산역 구간을 지하화해 지상에 한국전쟁 추모공원, 친환경적 제로에너지공원 등을 짓겠다. 역사와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인 역사문화회랑 등 시 전체를 연결하는 녹색문화회랑도 조성하겠다. →서울시의 유형적, 무형적 모습 가운데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광화문광장이다. 국가를 상징하는 옛 육조거리에서 댄스음악을 틀어대고 양옆 차로 사이에서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철렁하곤 했다. 작년과 올해 광화문광장에 투입된 비용만 모두 54억원이다. 서울시 홍보용 가설무대가 아니라 역사적 관점에서 시민을 위한 광장으로 복원해야 한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일본 사람들이 남산에 신사를 두고 이를 중심으로 하려고 광화문의 각도를 틀었던 게 지금의 모습이다. 경무대~광화문~시청이 아닌 경복궁~광화문~남대문이 한 축이 되도록 바로잡아야 한다. 지금과 같은 가설무대는 걷어내고 광화문광장을 정부종합청사와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붙여 육조거리를 부활시켜야 한다. 그 안에 조선시대부터 현대사까지의 역사가 들어 있다. 그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는. -북한산이다. 깊고 웅장한 산을 가진 수도는 서울뿐이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서울시의 명소는 어디라고 보나. -광화문~조계사~인사동~남대문으로 이어지는 옛 서울 거리다. 훼손되고 있어 안타깝지만 꾸준히 복원해 재조성해야 한다. →역대 서울시장 가운데 롤 모델이 있나. -고건 전 시장의 균형감각과 이명박 전 시장의 현장지향성 및 추진력이다. →서울시 공무원은 개혁 대상인가. -개혁의 파트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들을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밖으로 밀어내는 데 주력했고, 결국 최측근으로 일하던 고위 공무원 5명이 민주당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하는 등 공무원들이 등을 돌린 게 아닌가.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이고, 나아가 본선 위험 요인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아니면 누가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고 보나. -나경원 의원이다. 서울 시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하고 있다. →임기를 마칠 때 서울시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서울시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될 것이다. 방치된 낙후지역 재개발 문제 등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이다. →‘나는 ○○○한 서울시장이다.’를 정의한다면. -귀가 열린 서울시장이다. 국민들의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 집단의 지성이 공무원이나 몇몇 지도자의 지식보다 앞서 가기 때문에 민초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약 력<< ▲1964년 제주 출생 ▲서울대학교 법학과졸업 (학력고사 전국수석, 법대수석입학) ▲제34회 사법시험합격 (수석) ▲검사(서울, 여주, 부산) ▲변호사 ▲16·17·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세계경제포럼 선정 ‘영 글로벌 리더’ ▲제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경선후보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장
  • 확 젊어진 서울연극제

    제31회 서울연극제가 26일부터 새달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해 지난해까지 300여편의 우수작을 소개한 국내 대표적인 연극축제다. 올해는 창작극 중심의 더 젊어진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식참가작 8편 중 7편이 창작극이다. 최종원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은 23일 대학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순수 예술로서의 연극 창작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축제로서의 소통과 나눔에 역점을 뒀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에 희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초연 작품도 4편이나 된다. 극단 완자무늬의 ‘부활, 그 다음’(오태영 작·김영수 연출)은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로 치닫는 자본주의의 폐해를 꼬집고, 소통의 부재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인간의 몸부림을 그린다. 극단 우투리의 ‘리회장 시해사건’은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날 보러와요’를 쓴 김광림 작가의 신작이다. 재벌 총수의 죽음을 둘러싸고 장례식과 사망 1주일 전의 사건을 통해 재벌 중심 한국사회의 단면을 고발한다. 이 시대 사람들의 삶을 극사실주의적으로 그린 애플씨어터의 ‘내일은 챔피온’(전훈 작·연출), 사막 한가운데에서도 살아남는 나비를 통해 인간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극단 창파의 ‘옥수수 밭에 누워있던 연인’(지경화 작·맹승훈 연출)도 초연이다. 나머지 공식참가작 4편은 프란츠 카프카 원작을 바탕으로 한 극단 실험극장의 ‘심판’(연출 구태환), 극공작소 마방진의 ‘들소의 달’(고선웅 작·연출), 극단 은행나무의 ‘홍어’(전경진 작·김성노 연출), 극단 이루의 ‘감포사는 분이, 덕이, 열수’(손기호 작·연출)이다. 부대행사 프로그램인 ‘미래야 솟아라’에서는 다원 퍼포먼스 등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 6편이 선보인다. 씨어터제로의 ‘홀맨’을 시작으로 새달 17~22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매일 한 작품씩 공연한다. 올해 축제에는 일반인이 공식참가작을 직접 심사하는 ‘관객평가단’과 행사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시민참여도 늘렸다. 수익금 3% 기부 행사와 객석 일부를 1만원에 판매한 뒤 티켓당 1000원을 기부하는 ‘미소티켓’을 운영해 이웃 돕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동작구, 시민 생활체육대회 우승

    ‘모두가 함께 이룬 승리.’ 동작구가 서울시 생활체육 최강자로 떠올랐다. 동작구는 지난 18일 오전 목동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2010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시민참여 종목에서 총득점 2900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2위는 영등포구, 3위는 중구에 돌아갔다.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는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후원으로 2005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동작구 선수단 85명과 응원단 700여명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선수단과 응원단 2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7인 승부차기, 무지개 줄다리기, 10인11각 달리기, 씨름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동작구는 7인 승부차기와 무지개 줄다리기에서 우승했다. 10인11각 달리기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투자가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작구는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맷돌체조 등 54여개 생활체육교실에 매년 2억여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사당권 구립종합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생활권 밀착형 다기능 체육시설 확충에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구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민주 드높던 공천개혁 용두사미로

    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우선 정세균 대표가 공천 개혁 카드로 뽑아들었던 시민참여배심원제가 용두사미로 끝날 전망이다. 배심원제는 외부 전문가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전문 패널과 후보자의 토론을 지켜본 뒤 투표로 후보를 뽑는 방식이다. 지역에 자기 세력이 없는 정치 신인에게 유리한 제도다. 당초 민주당은 전체의 30%에 이르는 전략공천 범위 내에서 이 제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려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배심원제가 확정된 곳은 대전·광주시장 등 광역 2곳과 서울 은평구·강서구, 경기 오산시·화성시, 인천 남구·연수구, 광주 남구, 전남 무안·여수, 전북 임실, 충북 음성 등 기초 11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은평구처럼 국회의원이 2명 이상인 복합선거구와 광주에서는 배심원제와 당원 전수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키로 했다. 대전은 선병렬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해 김원웅 전 의원만 남게 돼 경선 자체가 열리지 않는다. 텃밭인 호남에 집중적으로 배심원제를 적용,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겠다던 지도부의 의지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발로 빛을 잃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원 경선의 폐해와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배심원제가 기득권자들 때문에 흐지부지되고 있다.”면서 “지도부가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비주류 의원들은 “열심히 지역을 관리해온 후보를 배척하는 게 공천 개혁은 아니다.”고 맞선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고위원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려 추가로 배심원제를 택할 지역은 사실상 없다.”면서 “그나마 광주에서 흥행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신경전도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은 23일 밤에 만나 두 시간 반 동안이나 입씨름을 했다. 지도부는 정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지난해 재·보선에서 자신을 돕지 않은 지역 인사들을 배척할 것으로 보고 전략공천을 고려했고, 이에 정 의원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정 의원이 포용력을 발휘한다는 선에서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선 후보까지 지낸 중진과 당 대표가 지역의원 공천 문제로 격돌하는 양상은 민주당의 현재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정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지만, 전주 덕진구 지역위원장은 계속 공석으로 남겨 놓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정쟁에 묻힌 정책선거

    정쟁에 묻힌 정책선거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정작 주민의 삶과 연관된 생활밀착형 정책은 아직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여야 간·정파 간 정치 논리와 예비후보들의 중앙 정치권 줄서기가 지방선거의 취지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정책선거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여, 수세적 치적 홍보 한나라당 소속으로 재도전에 나선 수도권의 현역 광역단체장들은 대체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보다 재임기간 치적을 홍보하고 당내 경쟁자나 야권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명숙 전 총리를 내세운 민주당의 정권심판론과 한 전 총리의 4월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내 경선 후보들과의 ‘일 대 다(一對多)’ 경쟁구도에도 부담을 느낀다. 그러다 보니 4년간의 시정(市政)을 알리고, 보충 설명하는 데 여념이 없다. 경선캠프의 이종현 공보특보는 23일 “맞짱토론을 통해 시정의 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가장 큰 전략”이라면서 “한 전 총리는 재판에 대한 주목효과가 그치면 자연스럽게 공개토론 과정에서 정책의 미흡한 부분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유일한 여성인 나경원 의원은 전략적으로 여성 대결구도를 부각시킨다. 공약도 성범죄 안전대책, 먹거리 안전 대책 등에 초점을 맞췄다. 나 의원은 “한 전 총리의 1심 재판이 마무리되면 누가 시장에 적합한지에 대한 인물 구도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정책 다듬기에 주력한 원희룡 의원은 고민이 더 깊다. 당론과 배치되는 초등학생 무상급식 전면 시행, 보육예산 1조원 지원 등의 공약을 두고 “한나라당 후보답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원 의원은 “한나라당 지지층뿐 아니라 개혁성향을 지닌 중간층의 지지까지 얻을 수 있는 필승후보”라고 주장했다. 40대 스타들과 경쟁하다 보니 김충환 의원의 공약은 쉽게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재선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당권과 재선을 두고 오래도록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책 비전보다는 차기 대권까지 내다보며 주변 인물들과의 역학구도를 먼저 고려한 결과라는 시각이 많다. 3선에 도전하는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해부터 출마를 공언했지만, 뚜렷하게 새로운 공약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야 ‘공동 어젠다’ 승부 야권은 ‘5+4 선거연대’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동으로 내세울 정책 핵심의제를 마련하는 등 공약 부분에서는 한나라당보다 앞서 가는 분위기다. 민주당도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별 ‘뉴민주당 플랜’을 완성, 이를 토대로 소속 후보들을 ‘지원사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후보 개개인을 들여다보면 야권의 속사정이 그리 편하지는 않다.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한명숙 전 총리는 재판 준비에 힘을 쏟느라 공약 개발은 시작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무죄 입증 과정을 곧 선거운동으로 삼는 형국이다. 한 전 총리의 한 측근은 23일 “주변에 진정성을 갖고 한 전 총리를 돕겠다고 먼저 나서는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 재판문제가 정리되면 곧 좋은 공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약으로 보자면 같은 당 예비후보로서 지지율에서는 다소 뒤처지는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이 오히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송파구청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살려 ‘건강수명 5년 연장’ 등 11대 공약을 마련했다. 이미 세부 내역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소요액까지 산출해놓고 있다. 이 전 의원도 ‘웰타운 건립’ 등의 공약을 순차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민참여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평화·시민참여·복지를 구호삼아 한반도 평화체제를 토대로 한 ‘환(環)황해 경쟁산업지대’ 형성 등의 공약을 내놨다. 하지만 최근에야 출마결심을 굳혀 아직은 큰 기조만 마련됐을 뿐이다. 그에 비해 먼저 선거 준비에 나선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 등의 쟁점을 선점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교육·일자리 도지사’가 되겠다며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이 의원은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도입 등을 통한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당 안팎에서 꾸준히 인천시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지만, 공약준비는 고사하고 아직 본인이 출마 결심조차 굳히지 못한 상황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 ‘안심콜’ 2주년… 시민참여 늘어

    혼자 사는 노인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서울시의 ‘안심콜’ 서비스가 도입 2년 만에 시민 주도형 자원봉사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120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은 2008년 3월 안심콜 서비스 도입 이후 지금까지 289명의 노인에게 모두 2만 7000여건의 안부전화를 했다. 안심콜은 홀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주 2~3회 안부전화를 하는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인과 정이 쌓인 상담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등의 봉사 활동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의료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이상일 큰사랑노인전문병원장은 매주 수요일 콜센터를 방문해 치매와 중풍, 관절염 등 노인성 질병을 상담해 주고 있다. 이 원장과 상담원 10여명은 최근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 활동도 펼쳤다. 시민들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시민단체와 23개 콜센터 운영기업은 지난 1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혼자 사는 노인 3000명에게 안부전화를 하기로 했다. 봉사에 참여한 홍지혜 상담원은 “전화를 드리면 늘 반겨주시니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야4당·재야시민사회 성남시장 후보 단일화 나서

    경기 성남에서는 재야 시민사회와 야 4당이 성남시장 후보 단일화에 나섰다. 8일 성남환경운동 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모임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는 김태년 민주당 수정구지역위원장과 이재명 민주 분당갑지역위원장, 김병욱 민주 분당을지역위원장, 조양은 민노당 성남시위원장, 이진희 진보신당 성남시당협위원장, 김시중 참여당 성남지역위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자리, 교육, 복지, 환경, 시민참여 확대 등 정책연대도 추진키로 했다. 조성준 민주 중원지역위원장과 이재명 민주 분당갑지역위원장, 김미희 민노당 전 성남시위원장 등이 단일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에 입당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도 성남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에 앞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 경쟁 참여 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참여정당과 단체들이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어서 단일화 성사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수원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현금 지급

    경기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운영 중인 탄소포인트제를 대폭 개선,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포인트 산정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실질적 운영이 되도록 하기로 했다. 도시가스도 탄소포인트제 적용배출원에 포함시켰다. 또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봉투와 상품권으로 지급하던 것을 현금지급으로 전환하고, 1포인트당 3원씩 일괄적용하던 것을 개별참여자는 1포인트당 3원, 공동참여자는 1포인트당 1원씩 적립으로 개선했다. 인센티브 지급 상한액을 참여대상별로 정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과 참여대상 사이의 위화감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세미나를 열어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주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지역에는 지난해 말 현재 아파트단지, 공공기관, 개별주택 등 1만 6600곳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76t의 이산화탄소량을 감축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의식이 상당히 높아졌고 시에서 올해 주요시책으로 추진 중인 제2녹색 새마을운동 등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율과 감축률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평생학습원 3~4곳 건립

    서울시는 시민들 누구나 배움의 열정을 채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2014년까지 630억원을 들여 평생학습원 3~4곳을 건립하고 시민대학을 확대 개편하는 등 9대 과제 21개 사업내용을 담은 ‘평생교육 종합발전 5개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평생교육 사업으로 서울형 교육복지가 완성됐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속득층 학생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배움의 열정을 채울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2014년까지 공공기관 이전부지 3~4곳에 총 1만 2000㎡ 규모의 이른바 ‘서울시민 평생학습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은 강의실, 강당 등의 학습시설뿐 아니라 온라인 방송, 평생학습 정책 개발,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책임지게 된다. 시내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등의 위치와 주소를 담은 온라인 평생학습지도인 ‘평생교육정보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고교 졸업생 등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회 초년생 스타트 프로그램’, 어린 자녀를 둔 주부에게 직업훈련과 보육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워킹맘 보육-직업 연계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국내 적응 프로그램 등 계층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29%인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율을 2014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의 평균보다 높은 4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로컬플러스] 대구 동구 녹색 생생도시 선정

    대구 동구가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생생도시로 선정됐다. 2일 동구에 따르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제7차 보고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자원재활용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동구는 지난해 녹색성장위원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생도시 공모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체계 개선과 재활용센터 운영, 폐현수막 재활용, 녹색리더 교육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구는 이번 생생도시 선정을 계기로 신서혁신도시 등 첨단시설과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계획도시를 건설하고 금호강 친환경생태하천 조성, 자전거도로 건설, 폐기물배출 저감 등 녹색운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생생도시는 ‘생동하는 생태’를 뜻하는 가치지향적 개념으로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녹지축, 시민참여 등 7개 부문의 통합도시 모델을 가리킨다.
  • 강릉 경포지역 세계적 녹색도시로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강원도 강릉 경포 지역을 2016년까지 세계적 녹색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지난해 7월 공개한 방안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국토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이 6개월간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됐다. 2016년까지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포함됐다. 추진전략으로 ▲교통·주택 저탄소형 에너지사용으로 개편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물·자원 순환과 생태녹지 조성 ▲녹색기술 테스트베드화·창의적인 도시 조성 ▲시민참여로 살아 숨쉬는 도시 조성 ▲투자 효율성을 고려한 단계적 추진 등이 제시됐다. 공간 배치는 전통문화지구(14만 2000㎡), 녹색농업지구(23만㎡), 저탄소비즈니스지구(33만㎡), 에코빌리지(76만 9000㎡),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30만㎡), 생태복원지구(178만 1000㎡), 수변공간재생지구(128만㎡)로 나눠 조성된다. 시범도시 내의 녹색길(4.4㎞)과 자전거 도로 확충, 환경기초시설 에너지 자립, 물 재이용 시스템(100t/일) 구축, 경포생태습지(25만 2000㎡) 조성 등 11개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정부는 강원도, 강릉시와 협의해 올해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수원 “올해는 녹색새마을운동 원년”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는 데 밑바탕이 됐던 ‘새마을운동’이 경기 수원시에서 ‘녹색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를 녹색 소비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제2녹색 새마을운동’ 원년으로 정하고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선포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관내 서울대 농대, 농업진흥청 등 싱크탱크와 함께 빈곤퇴치, 주거환경 개선 등 새마을운동 정신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데 앞장섰던 지역이다. 시는 이번에도 에너지 낭비형 생활습관 개선 등 친환경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민운동인 제2녹색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바르게살기협의회와 새마을협의회 등 15개 단체 회원 3만여명으로 구성된 녹색생활실천 민간단체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선포식과 함께 대대적인 시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간단체협의회는 “친환경식단제와 승용차2부제 등 생활 속 실천이 쉬운 분야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량의 탄소배출을 줄이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도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에 제2녹색새마을운동 관련 세미나와 정책토론회를 개최, 실행분야 및 계획을 확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또 6월과 12월, 2차례 평가를 통해 실천 우수시민과 단체를 뽑아 국내외 녹색도시 방문과 보조금 지급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 운동은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번 살리자는 취지”라며 “그때가 빈곤 탈출을 위한 양적 발전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녹색생활을 통한 질적 성장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여의도 돋보기] 野 5당·시민사회 갈길 먼 선거연대

    야당과 시민사회는 ‘반(反) MB 연대’의 깃발을 들 수 있을까.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친노 성향의 국민참여당 등 야5당과 시민사회 진영의 요즘 화두는 6·2 지방선거를 위한 연대다. 정책연합·후보연합 등을 통해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것이다. 시민사회 진영은 좋은 후보를 내세우거나 지지하는 방식으로 지방선거에 처음 참여할 방침이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도종환 시인이 참여한 ‘2010연대’, 박원순 변호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주도하는 ‘희망과 대안’, 이해찬 전 총리가 주축인 ‘시민주권모임’, 김근태 민주당 고문이 만든 ‘민주통합시민행동’ 등 4개 모임이 적극적이다. 야5당 대표와 시민사회 원로들은 지난 12일 첫 ‘5+4 모임’을 갖고, 연대의 틀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시민사회 진영은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각 정당의 셈법이 달라 연대가 실현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지방정부 공동운영, 시민참여배심원제, 지방의원 15% 전략공천을 내세우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뭉칠 것을 호소한다. 정세균 대표는 15일 “지금은 힘을 합칠 때라는 것이 민주개혁진영의 목소리”라면서 “민주당이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데도 국민참여당이 창당을 강행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7일 창당하는 국민참여당은 “계파로 찢기고, 리더십과 시스템이 부재한 민주당에 들어가면 희망이 없다.”고 일축했다. 민노당은 진보신당과의 통합에 방점을 두고 있으나, 진보신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연대 가능성이 낮다.”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자기 당 후보에게 양보를 설득할 구심력을 가졌는지 의문이고,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살 수 있는 국민참여당은 당연히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자신만이 ‘적통’, ‘정통’이라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지난 두 정부의 공과에 책임이 있는 정당들은 좌로 한 걸음 움직이고, 진보정당은 선명성만 내세우지 말고 실질적인 연대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9 인천방문의 해 효과 ‘쏠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설정한 ‘2009년 인천방문의 해’가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21일 인천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에 따르면 올해 관광상품 개발, 체계적인 홍보, 관광편의 증진, 시민참여사업 확대 등 4개 분야에 모두 30여개 사업을 펼쳤다.돋보이는 기획으로는 인천대교 개통기념 걷기대회, 캐나다 아트서커스 공연, 코리안웨이브 페스티벌, 광성보전투 재현, 문화예술한마당, 팔미도 해맞이 등이 꼽히고 있다.특히 펜타포트록 페스티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 등에서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국내외에 150종에 달하는 인천의 관광상품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가수 신지와 개그맨 지상렬 등 인천 출신 연예인들로 구성된 홍보대사와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주축이 된 사이버 홍보대사가 활약을 펼쳤다.아울러 인천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즐거운 인천’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했고, 홍보 로고송을 휴대전화 컬러링과 벨소리로 만들어 무료로 다운받게 해 화제를 모았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관광안내를 선진형 관광안내 정보서비스(U-Tourpia)로 통합시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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