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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시민의견조사 시작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숙의형 시민 의견 조사가 22일 시작됐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 군 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이전부지 선정기준안을 마련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의성종합운동장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군위)에 각각 모인 참여단은 신원 확인 후 버스에 탑승했다. 의성 시민참여단은 당초 선발된 100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군위 시민 참여단에서는 예비 인원을 포함해 100명을 채웠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부지 선정기준 마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군위·의성군 주민 100명씩으로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2박 3일간 합숙하며 기존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된 4개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 중 1개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24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합산 찬성률, 군별(군위·의성) 찬성률, 찬성률+투표참여율, 여론 조사 등 4가지 선정기준안 중 최적의 답을 찾는 것이다.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부지 선정절차 및 기준을 정하고 내달 초 의성·군위 주민공청회를 연다. 이어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인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한 뒤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내년 1월 21일), 지자체장의 유치신청 등을 거쳐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통합신공항 선정기준을 ‘공론화위원회 구성→시민참여단 표본 추출→숙의 및 설문 조사’ 등 공론화 방식을 통해 확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해당 지차제인 군위군과 의성군은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위·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시민 손으로 만드는 광화문광장, 민주주의 증거되길”

    “시민 손으로 만드는 광화문광장, 민주주의 증거되길”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작업으로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 목소리를 더 치열하게 담겠다”고 선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충분한 소통 없이 계획을 밀어붙인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2021년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광화문시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및 시민토론회와 현장 방문 등 의견 취합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만난 광화문시민위원회 전문위원 부위원장 김기호(67)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와 시민참여단으로 활동하는 남복희(52·여) 시민청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문가와 시민 입장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지향점을 들려줬다. 두 사람은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자신이 생각하는 광장에 대해 목소리를 내게 된 것 자체가 긍정적인 변화”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7월 시작한 광화문시민위원회에는 전문가위원 48명과 시민참여단 200명이 활동한다. 시민토론회 외에 시민소통·역사관광·문화예술·도시공간 등 분과별 상임위원회 활동과 워크숍, 인문학 수업 등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시민들의 시각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토론만 거듭하면 사업이 정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남 부위원장은 “소통을 할수록 사람들이 광화문광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찬성 측이든 반대 측이든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게 긍정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도 “시민들의 우려 대부분이 재조성 자체보다 광장을 운영할 때 생길 문제”라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7, 15일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차례 시민대토론회를 한다. 김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적어도 내년에는 그동안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구체화한 계획안을 만들어 어느 정도 진전된 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남 부원장은 “처음인 만큼 진통도 있겠지만 이런 과정 자체가 새로운 시민참여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권순선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통합 관리시스템 개선 강조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등을 실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교육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세부사업 별 우선순위만 정할뿐 공정 등은 전혀 고려치 않아 공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순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은 지난 15일 2019년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내진점검, 석면조사가 학교 별로 따로 이루어지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설관리 측면에서도 비합리적이다”며, “각 학교 별 통합점검을 실시해 교육시설이 보다 종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현재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내진점검, 석면조사를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환경개선사업을 12개 세부사업으로 나누고 시민참여 현장 검증단을 통해 정한 우선순위 대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시설에 대한 개축, 증축, 리모델링, 내진보강, 석면제거공사, 교육환경개선공사, 학교 공간 혁신사업 등 각종 공사와 시설점검이 각 부서 별로 나뉘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내부적으로 있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석면해체제거 공사와 냉난방시설 개선, 공조시설 설치는 교실 천장을 뜯는 공사로 따로 진행하는 것보다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며, “공사 공정이 유사한 세부사업을 하나로 묶어서 공사를 진행해야 투입되는 예산도 절감하고, 시간도 감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공사를 해야 하는 학교의 부담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학교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통합관리 측면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공사 시기 및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시, 2019 제안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

    경기 이천시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자체(시도 교육청 포함) 대상 제안활성화 평가에서 2019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안활성화 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민과 공무원의 정책제안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기관 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제안의 채택과 정책반영도, 불채택제안의 재발굴, 우수제안 발굴, 기관의 노력 등을 평가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며 이천시는 우수제안 발굴을 제외한 전 분야에 걸쳐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 엄태준 시장은 “자발적인 시정참여 의지를 갖고 제안을 통해 시의 정책발굴과 각 분야의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시민들과 이런 시민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이천시 공무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시민들은 정책의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며 정책 발굴 주체로써 나서야하고, 시는 이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시정전반에 걸쳐 시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이디어가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 제도를 개선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원시가 시작한 ‘소통박스’ 전국으로 확산된다

    수원시가 시작한 ‘소통박스’ 전국으로 확산된다

    경기 수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현장 소통 플랫폼 ‘소통 박스’가 2019 국정 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소통 박스는 시민 관심이 높거나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소통 플랫폼이다. 시민 정책참여가 활성화된 덴마크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컨테이너 모양의 소통 박스에 소통활동가가 상주해 시민에게 사업·정책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도 공개한다. 시민은 누구나 소통 박스를 방문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10∼11월 고색동 수인선 공사 현장에 처음으로 소통 박스가 설치돼 고색역 상부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2018년 4∼7월 인계동 장다리길 도시 활력 증진 사업, 10∼11월 대중교통 전용지구·트램 도입 사업, 올해 3∼5월 수원수목원 조성 사업에도 소통 박스가 등장했다. 수원시는 현재 행궁 광장 주변에 소통 박스 5호점을 열어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소통박스 5호점은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금까지 5개 소통박스에서 총 3469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접수한 의견을 사업 추진·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2019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전국의 104개 사업 중 수원시의 소통 박스 등 6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 사례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과정과 지방행정연구원 연구과제 등에 반영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알릴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통 박스는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을 실현할 적극적인 시민참여제도로, 시민주권 실현과 지역사회 갈등 예방 및 해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중업건축박물관, 시민참여 워크숍 “우리동네 다시쓰기” 운영

    경기도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시민참여 워크숍 ‘우리동네 다시쓰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도시·건축을 주제로 이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한다. 이 행사는 단순 강연에서 벗어나 경험하고 실천하며 자신이 사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예술참여 워크숍이다. 첫째 주 제로웨이스트 플랫폼 ‘더 피커’ 송경호 대표가 쓰레기 없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손에 잡히는 현실적인 정의를 해보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트를 제안했다. 둘째 주부터 넷째 주(16일)까지는 ‘공공소통크리에이터’ 젤리장 작가가 워크숍을 운영한다. 워크숍은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동네를 새로운 시각으로 함께 들여다보고, 도시의 버려진 공간을 재생시키는 작업을 한다. 시민 아이디어는 실제 작품으로 제작해 2주간 설치, 전시한다. 덩그러니 놓인 의자, 풀이 마구 자라난 담장 사이, 화분이 된 타이어. 우리 동네 버려진 사물 혹은 남겨진 공간, 변형된 지물의 쓸모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동네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우리만의 상상력을 더해 동네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창작 작업이다. 마지막 다섯째 주인 오는 23일에는 조병수건축연구소의 새로운 재생건축 프로젝트인 인천8부두 곡물창고를 ‘상상 플랫폼/ 열리다 날다’라는 제목으로 소개한다. 건축에 있어 ‘재생’은 단순히 건물을 다시 사용한다는 ‘재활용’가치를 넘어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이 되야한다. 문화와 역사의 가치, 새것과 옛것이 흥미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재생 ‘새생건축’을 소개한다. 이날 강연은 전화접수 후 추가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김중업건축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원일요휴무제 정책 우려 표명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원일요휴무제 정책 우려 표명

    전병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1월 08일(금)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이 현재 추진중인 학원일요휴무제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학원일요휴무제는 조희연 교육감의 제2기 공약사항으로 제시돼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공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 200명의 시민참여단과 함께 2회의 토론회를 거쳐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사교육비 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연구용역과 함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 교과 교습 학원 및 교습소는 △2017년 2만3268개(학원 1만2869개·교습소 1만399개) △2018년 2만3144개(학원 1만2814개·교습소 1만330개) △2019년 2만2953개(학원 1만2663개·교습소 1만290개), 같은 기간 개인과외 교습자는 △2017년 2만1760개 △2018년 2만3315개 △2019년 2만4120개로 집계. 3년 사이에만 약 10% 증가되었고 과외 특성상 신고 없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과외 교습자가 더 많을 것이란 게 교육계의 시각이다. 특히 2008년 심야교습 금지 조례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현재 일부지역에서는 공간임대업 형태로 ‘스터디카페’ 등의 편법 학원 교습이 성행하고 있고 그 단속 실적 또한 전무한 상태이다. 또한 도입되는 학원일요휴무제에 대한 법적 근거의 부족으로 학생, 학부모 및 학원 등 이해당사자들과의 법적 분쟁의 불씨도 존재하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학원일요휴무제 정책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전재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및 학원 운영자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보다 세밀하고 충분한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입시 경쟁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사교육 총량만 억제하고 있다는 점, 학부모들간의 사교육비 지출 경쟁 등 정책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규정의 정비 및 관리·감독의 사각지대 해소, 타 시·도교육청과의 협의 등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 음식물 RFID 감량효과는?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 음식물 RFID 감량효과는?

    폐기물 수거거부 사태로 발생했던 ‘쓰레기대란’이 일어난 지 1년여 지난 지금, 1회용품 사용금지,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금지 등 각종 규제 시행에도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줄지 않아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정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지난 4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29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정된 자원을 토대로 살아가는 인류에게 있어서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원순환이 이뤄줘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RFID 종량기 보급에도 뚜렷한 감량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음식물쓰레기의 감량과 안정적인 처리기반 구축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2017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자치구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발생 총량은 3년 동안 2017년 2,871.7톤, 2018년 2818.7톤, 2019년 2740.6톤으로 조금씩이나마 줄고 있지만 수치상으로 봤을 때 감량효과가 미미하다”면서, “강남구의 경우 발생 총량이 3년 동안 연간 약 270톤 정도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어 전체 발생량의 10%에 가깝다. 1인 가구수와 음식점수를 감안하더라도 타 기초단체에 비해 발생량이 2~4배 많고, 200㎡ 이상의 음식점에서 2~10배 정도에 이른다. 이제 기초단체만의 일이 아닌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한국환경관리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까지 전국 149개 지자체의 공동주택에 보급된 RFID 종량기는 총 76,464대 이고, 이는 전체 공동주택의 40% 정도이다. 서울시는 같은 기간에 총 13,531대가 보급돼 서울시 공동주택의 54%에 해당되는데, 서울시가 타 지자체보다 보급률이 높음에도 전체 수치에서 뚜렷한 감량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음식물쓰레기의 약 35%가 감량된 성과는 도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가” 반문했다.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뚜렷한 감량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과 RFID 종량기를 설치한 효과가 전체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원인을 잘 찾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및 시민과 함께 하는 캠페인 등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청소년 교류 활성화’ 물꼬 튼 중구의회

    ‘한미 청소년 교류 활성화’ 물꼬 튼 중구의회

    서울 중구의회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한미문화교류재단과 ‘한미 청소년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뉴욕 퀸스한인회 주관 행사 초청과 한미 상호교류 협력 체결을 위해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2일과 24일 퀸스한인회와 한미문화교류재단을 방문한 의원들은 한미 청소년들의 예술, 체육 등 전방위적인 문화 교류와 상호방문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한미문화교류재단 주최 ‘대한민국 문화체험 및 독도 알리기 문화축제’에도 참석해 재미동포를 격려하고 한국 문화와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함께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21일 첫 일정으로 의원들은 뉴욕 한인시민참여센터를 방문했다. 1996년 유권자센터로 출발한 한인시민참여센터는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 등을 독려하며 정당한 시민으로서 권리 행사를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은 “최근 일본과의 외교적 긴장으로 한미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지방의회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방문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내일 주민참여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 강남구가 8일 오후 2시 구청 본관 1층에서 마을공동체·주민참여 사업설명회 ‘슬기로운 마을생활’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에선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마을지원활동가 등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주고, 도곡1동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학부모회 활동, 개포4동 시민참여예산 등 수범 사례가 소개된다. 머그컵·우산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우정수 주민자치과장은 “주민 권리 신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복지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도봉, 저탄소 실천 국민대회 2관왕

    도봉, 저탄소 실천 국민대회 2관왕

    서울 도봉구가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 2개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도봉구는 ‘기후변화대응 저탄소생활 국민실천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와 ‘교육·홍보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장려라는 실적으로 전국 유일하게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관과 단체 등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저탄소생활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매년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구는 ‘국민실천 부문’에서 ▲친환경 보일러 보급, 쿨루프 등 노후건물 그린 리모델링 ▲미래세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및 에너지 절약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 온실가스 감축 시민참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홍보 부문’에서는 도봉환경교육센터(도봉환경교실)가 전국 최초로 환경이라는 단일 테마로 2003년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25만명 이상이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에서 저탄소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저탄소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주민참여 정책 도입과 세대이음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두가 살고 싶은 구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학원일요휴무제’ 시행, 사교육 문제 개선 될 수 있을지 의문”

    채유미 서울시의원 “‘학원일요휴무제’ 시행, 사교육 문제 개선 될 수 있을지 의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9월 19일 공론화 작업을 거쳐 ‘학원일요휴무제’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9월 27일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1차 열린토론회’를 개최했고, 시민참여단 200명을 구성해 10월 26일에는 1차 숙의와 토론회를 개최 했으며, 11월 9일 2차 숙의와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채유미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교육청에서 논의중인 ‘학원일요휴무제’에 대해 일요일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해 현실적으로 사교육 문제가 개선 될 수 없다고 했다. 채유미 의원은 “학원일요휴무제가 시행되면 당장은 학생들이 편해질 것 같지만 또 다른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려 불법과외 및 불법스터디가 성행하는 등 오히려 사교육을 심화시키는 문제점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채 의원은 “학생의 수면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추진되고 있지만 사교육에 대한 논란만 키울 뿐,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사교육을 받지 않고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도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교과서에 충실한 시험문제 출제가 돼야한다”며, “아울러 각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교육이 제공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편성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채유미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며, 학원일요휴무제가 시행되면 불법적인 고액 과외가 성행 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위원회 위원님들과 논의하고 현실과 정책 간의 괴리를 줄여나가겠다”고 답변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속도에 시민단체 반발

    전북 전주시가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 기본구상 용역을 내년 9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총 3억 3693만원이 들어가는 이번 용역에서는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한 기초조사, 도입시설 및 운영계획, 건축 가이드라인, 공간배치, 교통·조경,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규모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경기장 재생 콘셉트와 함께 민간사업자가 기부채납 할 시설의 규모와 배치 등도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참여단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시민의견을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시민사회단체들은 종합경기장 민자유치 개발 계획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모두를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시민회의’는 애초 김승수 시장이 약속한대로 종합경기장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지난 1963년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종합경기장은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하는게 마땅하다”며 “경기장 개발 방향과 부지 이용은 도민들의 공론화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화문에선 태극기, 여의도에선 촛불 들고 주말 집회 이었다

    광화문에선 태극기, 여의도에선 촛불 들고 주말 집회 이었다

    11월 첫 주말에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여의도와 서초동, 광화문 광장에서 각각 열렸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 인근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제12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주최 측은 “이번 촛불문화제는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신속처리대상 안건의 입법 촉구와 최근 문제가 되는 ‘내란음모 계엄령 문건 특검 촉구’를 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 11번 출입구에서 서울교 교차로까지 여의대로를 가득 채웠다. 집회가 끝난 직후 ‘내란음모 계엄령 문건 특검하라’, ‘응답하라 국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부근에서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요구하는 시민참여 문화제를 진행했다.한편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세종대로 광화문 방면 6개 차선과 광화문 남측 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등에 모였다. 이들은 집회 후 “문재인 하야”, “공수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든 채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했다. 우리공화당과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단체들도 서울역과 대한문 앞 등 도심 곳곳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학생 단체 ‘공정추진위원회’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역 앞에서 ‘우리가 원하는 공정한 대한민국’ 집회를 진행했다. 또 자유연대,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등은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공수처 반대, 문재인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새 여주의 노래 가사 공모

    새 여주의 노래 가사 공모

    작곡가 김동진의 친일 논란으로 여주의 노래가 지난 2월말부터 사용 중단된 가운데 여주시가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가사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여주의 노래 가사 공모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49일 간 진행되며, 1차 심사위원 심사와 2차 시민투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결정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입상자에게는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각 1명)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여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자랑스러운 여주인이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도시 여주’라는 주제에 맞도록 가사를 작성하여 시청 시민소통담당관실에 방문 또는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사 공모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여주의 노래 가사가 탄생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더욱 의미있는 여주의 노래 개정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기존 여주의 노래 작곡가 김동진의 친일인명사전등재로 인해 올해 2월 말부터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3%가 개정에 찬성했으며 75%가 새로운 곡에 맞는 노랫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균미 칼럼] 백 년까지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김균미 칼럼] 백 년까지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한국처럼 학생과 학부모, 정부까지 대학입시에 온 관심을 쏟는 나라는 찾기 어렵습니다. 대학 진학 말고도 학생들이 다양한 성공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23일 국제교육콘퍼런스에 참석한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국장이 입시에 매몰된 한국 교육에 대해 한 말이다. 한국의 교육정책은 대학입시 정책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사실상 입시 준비를 시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고교는 물론 초등학교 교육까지 대입 정책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대입제도 개편은 공론화 과정을 걸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런 대입 개편 논의가 ‘조국 사태’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던진 ‘정시 확대’라는 말 한마디에 지난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발표한 대학입시 개편안이 흔들리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혼란에 빠졌다. 중장기적인 개편 방향보다 정시와 수시 비율 논란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번 정시 확대 전격 발표 과정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들이 있다. 먼저 청와대가 주무 부처인 교육부와 사전 협의를 거쳤는지 여부다.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확대 방침을 발표하기 하루 전까지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시 비중 30% 이상’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교육부 패싱’ 논란이 일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 부총리가 조국 사태 초기인 9월 초·중순부터 협의해 왔다며 부인했지만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둘째,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교육정책 공약인 고교학점제와 상충하는 문제다. 교육 전문가들은 정시가 확대되면 2025년 도입하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시행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셋째, 다음달 발표될 대입 개편안은 한시적인 개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수시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때까지”라고 밝혔고,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시 확대는 2025년도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보다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입시 개편이 벌어질 것이므로 과도기적 과정”이라고 못박았다. 또 바뀌는데 학생들이 뭘 믿고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겠나. 내년 총선거를 앞두고 교육에 정치가 개입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은 모두 정시 확대의 근거로 여론을 들이밀고 있다. 특히 20대의 비판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라고 했다. 그렇게 여론을 중시한다면서 지난해 공론화 과정에서 52.5%로 1위였던 ‘정시 45% 이상’ 방안과 별도의 시민참여단이 적절하다고 본 정시 비중 ‘39.6%’ 방안은 어디로 갔나. 개편 방침이 정해진 만큼 이제 관심은 정시가 얼마나 늘어나고 학종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쏠려 있다. 정시와 수시 간 균형을 맞추면서 지역균등전형과 고른기회전형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전형을 확대해 나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정시 비중은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됐던 40%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학종에서 부모의 인맥과 경제력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비교과 영역을 폐지하는 대신 학교 교육과정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해 제도의 취지를 살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 확대에 맞춰 암기식·획일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수능도 이번 기회에 보완했으면 좋겠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을 비롯한 교육 전문가들이 제시한 서술·논술형 수능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인력과 시간, 비용, 그리고 무엇보다 채점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문제 될 수 있지만, 현실적 한계만 탓할 수는 없다. 2020년 입시부터 논·서술 주관식 시험을 치르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면 어떨까 싶다. 일본은 2013년 입시를 논·서술 위주의 주관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교육계는 물론 정계와 재계, 학계, 관계 인사들로 자문기구를 구성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면서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극복했다고 한다. 우리도 내년에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한다면 인적 구성을 다양화해 미래 교육의 비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 내야 한다. 100년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20년 아니 10년이라도 지속하는 대입정책, 교육정책이라도 좋다. 더이상 우리 아이들이 ‘실험실 쥐’ 신세가 되게 할 수는 없다. kmkim@seoul.co.kr
  • [기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열린정부를 주도한다/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기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열린정부를 주도한다/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한국이 열린정부 구현을 위한 국제 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OGP)’의 공동의장국으로 선출됐다. 활동 기간은 10월부터 2년간이다. OGP는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만들어진 다자협의체다. 정부 투명성 제고, 부패 척결, 시민참여 활성화 등 열린정부 구현을 목표로 한다. 정책 결정에서 시민사회를 정부와 동등한 주체로 인식해 국가 간 다자 조약이 아닌 ‘파트너십’으로 구성했다. 한국이 의장국으로 선출된 것은 그간 정부와 시민사회, 관련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함께 정부 혁신을 위한 국가실행계획을 만들고 실천하기를 꾸준히 힘쓴 덕분이다. 무엇보다 OGP 사무국에서 밝혔듯이 세계 시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 시민의 열망을 인정하고 존중해 준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시민사회와 정부는 더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혁신 DNA가 공공조직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제도 개선을 했고, 유관 평가체계와 추진체계를 갖추기 위해 뜻과 힘을 모아 왔다. 민관 간 불신도 많이 줄어들었고 정부의 문턱도 낮아졌으며,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 협업의 사례들도 많아졌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다. 시민의 평가 또한 때때로 냉정했다. 이제는 공공 영역의 각급 기관이 열린정부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 또한 이에 상응하는 문화적 성숙을 기할 때라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와 시민사회의 힘이 함께 모아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대외적으로도 OGP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향후 행보가 중요하다. 유엔 반부패협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관련 국제협약·기구와의 연계 협력, 회원국의 확대도 중요하다. 출범 10주년을 맞는 2021년에는 총회에 해당하는 ‘OGP 글로벌 서밋’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하니 더욱 그러하다. 지나온 OGP의 10년을 돌이켜 미래의 10년을 내다보며 우리는 물론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미션과 바람도 있다. 그러려면 다시 눈을 돌려 한국의 열린정부 성과부터 되돌아보고 각오와 다짐을 새로이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우선 한층 더 다양하고 지속적인 정부 혁신을 위한 공동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을 위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대 가면 어떨까. 시민사회의 열린정부, 협의체, 민관 협치 관련 의식과 행태와 역량에 관한 자기 성찰도 병행해 가면 어떨까. 내실부터 갖춰야 의장국으로서 외양과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 [사설] 정시 확대 환영하나 교육현장은 혼란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의혹에서 불거진 대입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입시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달라”고 한 데 이어 정시 비중을 높이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반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정연설 하루 전에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에 대한 대안을 우선적으로 집중해 마련하겠다”며 정시 확대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사회적 관심이 가장 많은 교육 정책에서 당정청이 고스란히 엇박자를 드러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대입에서 ‘정시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3.2%로, ‘수시가 바람직하다’는 응답(22.5%)의 2배가 넘었다. 학종의 기초인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이 점에서 정시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잘못된 결정 과정으로 교육현장은 매우 혼란스럽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비중 30% 이상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20%대인 정시 비중을 30%로 맞출 계획이었다. 당시 시민참여단이 적절하다고 본 정시 비중은 39.6%였다. 2022년도 입시생은 현재 고1로 2학기 중간고사까지 끝났다. 학종 개편에 수시·정시 비중까지 바뀔 수 있는 상황에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은 너무나 당혹스럽다. 정시 비중 확대를 반기지 않는 대학들이 얼마나 비중을 올릴지도 미지수다. 교육은 학생·교사·학부모·교육기관 등 이해관계자가 많고, 대입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수십년간 계속돼 왔다. 이런 문제일수록 다양하게 듣고, 보다 나은 정책을 세우고, 그 정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입의 공정성은 형식도 중요하지만 지역균형선발·고른기회전형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전형 확대, 대학·고교 서열화 해소 등 특권적 교육의 대물림을 막을 수 있는 장치도 함께 가야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지 정치의 도구가 아니다.
  • 진화 나선 청와대 “정시 비중 확대 비율 아직 정해진 건 없어”

    진화 나선 청와대 “정시 비중 확대 비율 아직 정해진 건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혀 “정시 확대는 없다”는 교육부의 종전 입장과 달리 대입제도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청와대가 염두에 두고 있는 적정한 정시 비중이 있는지’를 물은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정시 비중을) 몇 퍼센트(%)로 늘릴지를 무 자르듯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들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면서 정부가 최근 시작한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3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490명이 만든 최종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수능 상대평가와 함께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을 통한 선발 비중을 45%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수능 전과목을 절대평가로 하는 방안이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 ‘수능시험 위주로 뽑는 정시 선발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공론화위는 밝혔다. 이 공론화위 결정을 토대로 교육부는 지난해 8월 17일 대학이 수능시험 위주 전형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2022학년도 대입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공론화 과정을 통해 2022학년도에 정시 비중을 30%까지 늘리기로 했으므로 우선 이를 현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지난달 4일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유은혜 부총리는 “정시와 수시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수시와 정시 비율이 마치 곧 바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오해이고 확대해석”이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정시 비중 상향’을 언급하면서 현재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정시 비중 확대 폭을) 어떤 기준으로 정할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학생부 종합전형 보완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논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광주김치축제 25~27일 광주김치타운서 열려

    제26회 광주김치축제가 25~27일 광주 남구 광주 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김치 광주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다. 김치를 판매하는 부스는 기존 축제장에서 볼 수 있는 몽골텐트 대신 김치의 원부재료 색감(빨강, 파랑, 하얀색)을 표현한 부스테이너가 설치된다. 야간행사에서는 주제공연인 ‘김치불꽃쇼’와 김치축제만을 위한 창작 작품인 고공영상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문화공연에는 아리솔, 얼쑤, 아냐포, 5개 구청 주민센터 회원, 대학동아리 등 모두 광주시민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참여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치러진다. 광주세계김치축제의 핵심인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가 25일 열린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을 누가 차지할지 주목된다. 또 김치의 새로운 변신과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치요리 발굴을 위한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 삼성전자와 광주시가 함께 지역의 청년 요리가를 발굴하는 스마트 쿠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열린다. 광주 토속 김치와 전남지역의 종가에서 전해 오는 김치를 볼 수 있는 ‘광주·전라도 토속김치 특별전’과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김치와 전통음식을 재현해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여는 ‘고려인 김치와 전통음식 전시·시식’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배추김치, 파김치, 갓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김치버무림체험이 진행되고, 광주 유일의 김치 식품명인인 오숙자씨와 함께 만드는 ‘반지’, 대통령상 수상자에게 김치를 배울 수 있는 ‘김치 아카데미’ 등도 열린다. 특히 이번 김치축제에는 미국과 헝가리 등 바이어 4명이 김치축제장을 방문키로 해 시가 김치축제 산업화를 위해 김치수출에 노력해온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개막식에는 ‘김치가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멀티미디어(조명, 레이저 영상, 고공퍼포먼스) 고공쇼와 김치 불꽃쇼, 인기 가수 송가인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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