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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하는 다수의 중산층 목소리 대변”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다수의 중산층을 대변하는 중도적 시민단체입니다.” 오는 12일 출범할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의 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화여대 행정학과 김석준(金錫俊)교수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 4월 40·50대 교수들이 주축이 된 ‘비전@한국’에서 출발한 ‘시민회의’는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중심의 시민단체’를 표방한다. 이 단체에는 김진현 전 과기부 장관,유재천 한림대 부총장,송 복 연세대 교수,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정석대한언론인 회장 등 원로학자와 각계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단체의 성격을 ‘건전한 중도 시민단체’로불러달라고 주문했다.그는 “그동안 ‘중도’의 개념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 속에서 오용되어 오해를 받을소지가 있었다.”고 말하고 “보수나 진보라는 편가름보다는 실사구시와 합리적 실용주의를 통해 올바른 사회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 ‘중도’의 개념”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시민단체들이 소외된 사회계층이나약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은 중산층이 절대 다수를 이루는 한국사회 전체를 잘 대변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시민회의’는 그동안 소수의 목소리에 눌려 침묵해온 다수의 중산층을 대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제도권 인사들이 참여한 것이 이 단체의 부정적 요소로작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선입관으로 오해나 편견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역대 어떤 정부나 기업에 있었는지 따지지않고 모두 포용해 합의 속에서 건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기본 취지”라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시민 제시 의제 다루고 이슈 여론조사 늘려라”

    ‘시민중심의 선거보도는 이렇게’ 한국언론재단이 유권자보다는 시민에 포커스를 둔 선거보도 기법을 다룬 ‘선거보도핸드북’(120쪽)을 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재단인 포인터연구소가 펴낸 것을 번역한 이 책은 선거유세 및 후보자 토론,선거자금 등 선거 전반에 대해 시민의 시각에서 어떻게 보도해야 할지를 상세히 담고 있어 언론인은 물론 언론학자나 시민단체들이 보도 및 보도감시에 활용할 수 있다. 책에선 시민중심의 보도를 위해 비중을 줄여야 하는 요소로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의제▲후보자 경쟁상황에 대한 여론조사▲선거운동 전략▲이벤트 중심▲에피소드▲개별적 이슈▲언론담당자▲후보자 인기▲후보자 개인적 행태 등을 꼽고있다. 반면 ▲시민들이 제시하는 의제▲이슈에 대한 여론조사▲후보자의 제안 또는 해결방안▲이슈중심의 보도▲핵심요인에대한 반복보도▲상호연관된 이슈▲사실점검팀▲후보자의 적격성▲당면 이슈와 연관된 후보자 행태 등은 비중을 늘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 [데스크 칼럼] 호남부터 대대적인 물갈이를

    ‘쓰레기 분리수거’로 쓸모없는 정치인을 폐기하자는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이에 대한 사회학적 조명도 활발하다.공급자 중심의 정치에서 수요자 중심의 정치로,지도층과 기득세력의 특권정치에서 시민중심의 정치로 이동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음모론 등 정치권의 정략과 언제나 수구적 태도로기득세력을 옹호하며 낡은 정치를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수구언론이 시민의신성한 몸부림을 교묘하게 역류시키려는 장난을 하고 있지만,시민의 정치청산운동은 이미 도도한 강물이 돼 흐르고 있다.기득세력과 수구언론은 이런변화가 자칫 향유했던 권한을 빼앗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운동과정에서실수라도 나오면 가차없이 물고 뜯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이런 기도를바라보는 필자로서는 불행한 나라에 산다는 비감에 젖기도 하지만,반면 역사변동의 한복판에 서 있다는 뿌듯한 감회도 크다. 사실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혁명이 성공한 역사를 갖지 못했다.그것은 수구세력 또는 기득권을 향유하는 지도층의 비열한 방해 때문이었음을 역사를통해 확인한다.외세까지 끌어들여 변화를 희구하는 민중의 순결한 애국심을교묘한 논리로 짓밟고,잡아다 죽였다.그리고 눈앞의 이익을 챙기다 끝내 나라의 운명을 거덜내 버렸다.이 세력은 이 시간 현재도 엄존한다.시대의 흐름,새로운 변화를 외면하며 고뇌하는 시민정신을 짓밟고 있는 것이다.그러나다행히도 지금 집권세력이 시민단체와 호흡을 같이하려는 몸짓을 보여주고있다.구 집권층과 다른 전향적 사고를 지녔다는 것이 역사변동의 긍정성을지닌 듯이 보인다.그러나 따지고 보면 현 집권세력도 수십년의 개발독재 기간에 형성된 단단한 기득권 세력에 비하면 집권세력이랄 수 없다.그래서 시민혁명에 대한 동의를 벌써 음모론으로 뒤집어 씌우는 또 다른 음모에 쩔쩔매고 있지 않은가. 집권당이 음모론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은 정체성·개혁성 등 노선에서 시민단체와 공유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며,오늘의 역사적 당위로 본다면 그런 음해를 받아서 나쁠 것이 없다.더군다나 수구세력의 발목 비틀기가 극심하다하더라도 지난날 지우고 싶은 역사를 쓰던 때와는 시대적·환경적·세계사적으로 상황이 다르다.전략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긴 하지만,그래서 주춤거릴이유가 없다. 정치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집권당이 잘해야 한다.그 첫째는 새천년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호남의 물갈이부터 대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오늘의 정치가 혐오의 대상이 된 것은 끝없는 정쟁,부패와 비리,저질 폭로전,지역감정 조장 등 생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조 때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이같은 현상은 수구세력의 집요한 방해 때문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집권당으로서의 논리로는 정당치 않다.그런 세력의 저항은 그동안 누려온기득권을 빼앗겼다는 분통 때문에라도 당연한 수순이다.그런데 집권당은 동일 수준의 조건반사적 대응논리로만 일관했다. 비리와 저질은 호남 출신 의원만의 것은 아니라고 항변할지 모른다.그러나 필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5·18 민주화의 뜻을 새긴다면 개혁성과 도덕적 기초가 다른 지역 출신보다 상대적으로 강고해야 한다.그런데 개혁성·전문성·도덕성·참신성에 얼마나 합당했던가. 반독재 투쟁의 장정에서 맨몸으로 부딪쳤으며 DJ의 분신으로 오늘의 민주화를 일구어냈다는 공적을 그들은 내세울지 모른다.그러나 그 역할은 이미 정권교체를 이룸으로써 완성됐다.이제는 또 다른 정치덕목이 요구되고 있다.DJ의 우산 밑에서 충성경쟁을 하고 지역감정 조장의 반사이익을 챙기고자 하는 행태로는 새로운 세기의 정치담론을 담아낼 수 없다.물론 지역감정에 있어서 가해자의 감정과 피해자의 감정이 같을 수 없으며,호남 사람은 지난 야당시절이나 오늘의 여당시절이나 여전히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숨죽인 모습을보여야 하는데,그런 처지에서 우리만 지역감정조장 혐의를 받고 물러나야 하느냐고 억울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시민운동이 민심과 일치하고 있는이 시점을 냉철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그동안의 혐오정치로 인해 국민은 주변부로 밀려나 있었다.그러나 주체로서직립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기 시작했으며,다행히도 정치개혁에 있어서 국민의 정부는 시민단체와 호흡과 보폭의 동질성을 확보하고 있다.이를 전국화하는 방법은 지금이 기회다.국민의 정부탄생은 개혁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표에 의해서라는 것을 안다면 집권당의 텃밭인 호남이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가는 자명하다.국민의 정치갈망을 대대적인 물갈이로 대응함으로써 그동안흐트러졌던 전통적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고,이를 전국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이에 대한 화답은 호남지역의 과감한 물갈이로 현실화돼야 한다.낡은 계산법으로 안주하려는 태도는 더 큰 화를 자초할 수 있다.최근 광주전남 정치개혁포럼이 여론조사한 결과 17.7%만이 현역의원 공천을 지지했다.80% 이상의 물갈이라야만이 시민정신에 답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李啓弘 편집부국장 honglee@
  • 與·野 ‘부정선거 감시단’ 구성 신경전

    여야가 6·3 재선거 부정선거감시단의 구성주체와 시민사회단체 참여 범위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회의가 시민사회단체에 우호적인 반면 한나라당은 참여연대 경실련 등일부 시민사회단체와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국민회의는 구성 주체를 시민사회단체에,한나라당은 중앙선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의 지휘 또는 협조아래 객관적 입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토록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시민중심의 감시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가 중심이 되고 사회 각계각층이 인정하는 사회단체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신경전은 단체의 범위를 놓고 더욱 치열하다.국민회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로 하자고 하는반면 한나라당은 경실련등이 가입하지 않은 한국시민단체 협의회 참여단체(58개 단체)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17일 중앙선관위 주최로 경실련 참여연대한국시민단체협의회 정개련등 8개 단체 간부들이 만나 감시 활동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나라를 시민중심으로/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정치학(시론)

    나라의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총체적 난국으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어려움에 처한지 오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줄 기미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정치인이 정치를 멀리하고 기업인이 경영의욕을 잃었으며 근로자와 시민들도 지도층에 대해 허탈감과 끝없는 불신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국가경쟁력은 점차 떨어지고 국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가 표류하고 있다.한보청문회 이후 정치인들의 사법처리나 대통령 아들의 구속도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하기보다는 답답함만 더하게 했다. 눈을 밖으로 돌려보자.세계시장은 호황을 맞고 영국에서는 정권교체로 돈쓰지 않고 새정부가 출범하여 21세기를 준비한다.미국도 클리턴 정부가 재신임을 받아 경제부흥의 발판이 되고 있다.세계시장의 호황을 우리의 경쟁대상국들은 국가도약의 좋은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우리가 이들을 부러워만 하고 있어야 되겠는가.이제 우리도 나라의 중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그리고 새로운 공동체를 가꿔나가야 한다.치열한세계경쟁속에 우리의 힘을 다시 모아 앞서가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북의 동족을 도우며 21세기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하겠다. 민주시대의 나라의 중심은 바로 우리들 평범한 시민들이다.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관료,기업인,근로자,농어민,학생,주부,종교인,전문직,예술인 등 모든 시민이 나라의 중심이다.그동안 지도층을 탓해왔지만 그들 스스로 변하기는 어려움을 이번 한보청문회가 입증했다.이것은 값비싼 교훈이다. ○새공동체 가꾸기 힘모을때 더이상 한가롭게 그들이 국민에게 해주기를 기다리면서 비판만 할 수도 없다.민주주의 시대,시민이 주인이 된 시대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와는 다르다.나라의 중심이 바뀌고 바로 우리 시민들이 그 중심에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시민이 중심이 되어 나라의 틀과 다음 정부를 바로 세워야 한다. 먼저 정경유착을 구조화하고 우리 사회 모든 부정부패 먹이사슬의 근원이 된 「돈정치」를 몰아내는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부패방지법,돈세탁방지법,고발자보호법,특별검사제 등의 제도를 정비하는데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천문학적인 돈이 소요되는 선거나 정당체제를 고치고 그것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에 열거한 제도들을 도입 또는 정비해야 한다. 이 일을 정치인들에게만 맡겨둘 순 없다.그동안 정치개혁 관계법이 여야 합의로 몇차례 개정되었지만 그 내용이 기존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크게 배제하지 못하고 일부는 개악이라고까지 비판받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입법청원과 입법감시 활동을 펴고 여기에 일반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조직화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일반시민들도 시민단체의 노력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돈선거」와 「고비용 정치구조」를 몰아내는 국가적 과업을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주도해야 한다.돈정치는 수요와 공급 모두를 치료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돈을 쓰는 정치인과 돈을 대는 기업인,돈을 받는 유권자,그리고 관리를 맡은 정부당국 모두 주체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 나서야만 돈정치를 추방할 수 있다.이들 네 집단은어떻게 보면 돈정치의 공범이다.모두가 회개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 돈정치를 몰아내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 그 자체보다 그것을 운영하는 주체들의 의식이 혁명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제도를 바꾸는 것은 최근에만 해도 어느 정도 있었으므로 유권자나 정치인,기업인,선거관리인 모두의 의식과 행동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 ○돈정치 깨끗하게 청산하자 모두가 바뀌기 위한 일에 최근 언론과 시민단체가 함께 나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지금 한국사회에서 대통령은 물론 입법,사법,행정 등 국가 3권의 모든 권위가 훼손된 상태에서 언론은 단순히 제 4부가 아니라 그 이상의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주제이다.이러한 언론이 시민단체와 함께 돈정치청산과 다음 정부를 바로 세우는 일에 나서는 것은 우려도 있으나 기대가 더 크다.TV토론회를 통한 국가비전과 정책선거 유도,유권자의 의식개혁운동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 이제 시민이 나라의 중심으로 바로 서야할 때다.권리와 의무를 바로 알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지금의 난국이 나라의 중심을 바로세워 한국이 진정한 민주국가로 세계속에 우뚝서 21세기를 앞서 갈 수 있는 역사적인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신청사 건립 시정발전 전략기반 돼야”/안재혁(발언대)

    서울시는 21세기를 이끌어갈 비전과 상징성을 갖춘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본격 자치시대를 맞아 시 청사의 기능도 단순히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공간에서 시민과 의회 그리고 시직원이 함께 시정을 논의하고 집행하는 시민자치의 요람으로 개념이 바뀌게 되었다.따라서 신청사는 시민 편익시설 등 각종 시민친화적 공간을 고루 갖춘 「시민센터」로서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선진 외국에서와 같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수 있는 도시의 상징물 역할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청사는 일제에 의해 건립된지 70여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지나치게 좁아 시청의 각종 사무실이 9곳에 분산돼 있다. 지난 94년 서울대 행정연구소가 설문조사한 결과 시민의 72%가 신청사 건립에 찬성하고 있다.시 청사의 개념 변화에 따른 시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2만5천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한데 현청사 부지는 3천800평으로 매우 협소하며,주변 사유건물을 수용할 경우 보상비로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갖게 되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현재 건립중에 있는 부산시청사 부지도 2만4천500평이며,대전시는 2만800평 규모이다.구대법원 부지와의 연계 문제는 세장형 토지로서 문화재 보존지구로 토지이용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시청앞 교통광장 아래로 지하철 1·2호선이 교차됨으로써 사실상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현재 검토되고 있는 동대문운동장,뚝섬지구,보라매공원,용산지역,여의도광장 등 5개의 신청사 건립 후보지는 통일시대와 21세기를 준비하고 시민중심의 시정발전과 민선자치의 조기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확보가 가능하다.또 서울의 청사로서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고 접근성,친근성,인지도가 양호하며 경제적 부담이 적고 사업의 조기착수가 가능한 지역이다.특히 도시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중인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부도심권 육성을 통한 다핵화 도시공간구조 개편에 부합하는 곳으로 주변의 개발효과를 기대하는 곳을 선정하였다.1천1백만 인구와 거대한 기능을 가진 서울이 대도시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이 특성에 맞춰생활하면서 한 개의 도심집중형에서 다핵부도심구조로 전환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시 도시정책의 기본이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여 나가야 한다. 서울에서는 신청사건립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주민투표를 실시하여 부지를 선정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기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신청사의 건립은 시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정보화·세계화를 대비하는 장기적 시정발전의 전략적 기반이 되어야 한다.또 시민들이 쉽게 찾고 문화와 여가를 즐길수 있는 「시민자치의 전당」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 사회·생활개혁 방향/전문가 대담(문민정부 후반기 과제:5·끝)

    ◎젊은 세대에 안전·책임의식 심자/교통·환경 등 절실한 문제부터 풀어야/주행세 도입해야 생할패턴도 달라져/시설·제도 마련은 정부가… 운영은 공동체가 책임지게/「지자체간 갈등」 조정기구 신설필요/사회 모든 구성원·세대간 「역할분담」 중요/파급효과 골고루 퍼지는 「3쿠션」 개혁을 문민정부 후반기는 국민들에게 개혁이 열매를 골고루 나눠주는 사회·생활개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인본」·「시민중심」의 개혁을 지향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하게 읽혀진다. 이제 더이상 우리사회에 적당주의와 기회주의적인 사고나 관행이 발붙이지 못하고 장인정신과 신뢰가 꽃피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움을 틔우고 있다. 국민생활고 직결된 사회와 생활을 위한 개혁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경제정의 실천 시민운동 연합 유재현 사무총장과 서울대 이달곤 교수의 대담을 통해 사회·생활개혁의 핵심은 무엇이고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해야할 일은 어떤 것인지,그리고우리가 힘써야 할 이 시대의 과제가 무엇인가를 짚어본다. ▲유재현 사무총장=2년반전 문민정부가 첫 출범했을 때 국민들의 기대는 매우 컸습니다.정통성시비에 휘말려 독재와 반독재,민주와 반민주의 이념적인 대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전의 정부와는 달리 현정부가 불필요한 논쟁을 끝내고 생활정부로서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지자제 선거를 비롯한 정치적 갈등관계가 많이 표출되면서 집권초기에 싹을 틔웠던 생활정치가 점차 퇴색하고 정치인 중심의 정치문제가 다시 부상하는 것 같아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달곤 교수=그동안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피부로 느낄수 있는 교통·환경·소비생활 등 각 부문의 개혁은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이는 민주화 과정에서 생겨난 사회체제의 다원화로 여러 집단의 이해가 표출되면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때처럼 일사불란한 행정집행이 어려웠던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권위주의 시대의 잔재가 너무 많아 정부가 사회·생활개혁에 우선순위를 둘 수 없었기 때문 아닌가 여겨집니다.국민을 대형참사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등 절실하고 시급한 사회 개혁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개혁의 요체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총장=문민정부가 지금까지 이룬 성과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할만한 것은 지방자치선거를 훌륭히 치러낸 것입니다.정부가 사회·생활개혁에 역점을 둬야 하는 배경을 지자제와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모든 정책을 중앙정부에서 결정하고 지방단체는 이를 시행하기만 하던 때는 국민의 관심이 자연히 중앙정치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지만 지자제가 본격 실시되면서 이제 국민들은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의 생활문제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최근 경기도 군포 쓰레기매립지를 둘러싸고 발생한 지역주민들의 집단반발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따라서 정부는 전반적인 생활개혁을 이룩할 수있는 큰 틀을 마련하는 것을 후반기 주요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교수=지자제 실시로 우리 사회도 이제 생활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셈입니다.중앙정부의 변화가 필요해진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일상 생활의 안전·부정부패·공해문제등에 대한 개혁조치들을 행정력을 동원해 제때 제때 신속히 해결해야 합니다.법규하나를 뜯어고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의 승인을 거치는데만 평균 2년정도 걸립니다.문제점 인식에서 해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셈이죠.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 개발이익환수금 제도,쓰레기처리장등 당면현안을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합니다.종래의 권력체계를 그대로 답습해서는 올바른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없다고 봅니다. ▲유총장=지역이기주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불특정다수의 이득을 위해 특정 소수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에 대해 특정 소수가 반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이를 지역이기주의로 몰아세울 수만은 없습니다.문제는 지금까지 특정 지역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살수있는 정책을 밀실에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해온 정부의 태도입니다.쓰레기장등 혐오시설물을 설치할 때는 공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책과보상책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낸다면 지자제의 부작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이교수=생활개혁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참여·토론·비판을 통해서 가능합니다.실제로 집행능력이 있는 정부투자기관·각종 단체및 협회·공단 등 모든 단체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지방단체를 생활단체로 바꾸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정부는 시설과 제도를 만들고 운영은 공동체에 넘겨주는 새로운 행태의 창출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유총장=시민단체가 앞장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직접 나서 올바른 틀을 마련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예를 들면 쓰레기문제도 시민단체들이 아무리 분리수거를 하자고 캠페인을 벌여도 선의의 시민들만 이에 따를뿐 별로 성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종량제를 도입한뒤 분리수거는 잘되고 있습니다.교통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캠페인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자동차보유세나 주행세등 사회 지침과 약속을 만들어 시민들이 스스로 판단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시민들만 자가용을 소유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즉 정부가 제도개혁을 통해 생활패턴을 바꿔놓을 수 있는 틀을 만들어 개인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교수=그런 점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사회전체의 의식개혁일 겁니다.대형참사때마다 지적된 안전관리 문제만 해도 현정부 출범이후 중앙에서 수없이 강조하고 지시도 내렸고 심지어 안전진단을 위해 기획단을 구성하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그러나 이는 상층부의 개혁일 뿐 아래에서는 움직여주지 않았습니다.기성 사회인이나 앞으로 사회 일원이 될 젊은 세대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재정지원도 늘려야 합니다.또 지속적인 사회변혁을 가능하게 하기위해서는 사회의 모든 세력과 세대사이의 적절한 안배와 기능분담구조를 만들어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총장=지자제가 실시되고는 있지만 아직 중앙정부가 개입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진정한 지자제의 실시라고 볼수는 없습니다.지방자치단체끼리 갈등이생겼을때 정부는 직접 개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지자체에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해 스스로 타협점을 찾도록 이끄는 구실을 맡아야 합니다.대신 지자체끼리의 갈등을 조정하는 기구를 따로 신설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이교수=이 점에서 정치지도층이 각성해야 합니다.투표가 어떻고 지역구도가 어떻고 하는 얘기만 오가는 구습을 탈피하고 직접 발로 뛰는 행정과 정치을 통해 생활개혁에 한걸음 더 다가서야 합니다.사회개혁은 기존의 관행대신 새로운 기술적 접근이 필요합니다.분위기를 바꿔 사회개혁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기 위해 행정책임자들이 양복과 넥타이를 벗어버리고 잠바를 입고 일선 현장에 직접 나가야 합니다.책상 앞에 앉아 통계만 다루는 행정은 이제는 지나갔습니다.임기중에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려 하기보다 비용은 비싸지만 서서히 안정된 효과를 보는 「한방치료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유총장=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 한달동안 텐트를 치고 구조작업을 도왔습니다.그때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막상 책임지는 사람은하나도 없는 것에 놀랐습니다.이것은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사고 원인도 광범위하고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입니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공무원과 시민 개개인이 포괄적인 책임의식을 갖는 의식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사회·생활개혁의 요체이기도 하고요. ▲이교수=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잘해도 종합적으로 의논해서 할때는 제대로 안되는 우리사회의 고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직선적인 지시에 의한 개혁은 이룰 수 없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합니다.여러 지점을 거쳐 목표에 도달하는 당구의 「쓰리쿠션」을 응용한 「쓰리쿠션」 개혁이 필요합니다.한 곳만을 쳐서는 안되고 이것이 간접적으로 우회적인 효과를 가져와 사회 여러부분에 고루 퍼질때 전체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이룰수 있다는 것입니다.물론 기본적인 변화의 주체는 공동체가 되어야죠.그러나 정부는 물론 준정부기관도 함께 움직여야 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도 공개해야 합니다. ▲유총장=앞으로 남은 후반기동안 정부는 차기정권 재창출을 위한정치문제에 밀려 사회·생활개혁의 지표가 실종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시민·공무원단체등 비정치적인 조직이 앞장서 교통과 안전문제등 생활개혁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특히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정치지도자보다는 행정책임자로서의 위치를 강화하는데 진력하는 것이 사회·생활개혁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훗날 역사의 평가에 맡기는 자세 없이는 지루하고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회·생활개혁을 추진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 사람사는 도심되게 하라(사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상징거리」 조성계획은 서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자연과 여유를 가져다주는 획기적 조치가 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광화문에서 시청앞 남대문 서울역에 이르는 2㎞구간을 그동안 교통위주 공간에서 시민중심 공간으로 환원시킨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북악산에서 경복궁 근정전∼광화문∼남대문에 이르는 남북가로는 원래부터 국가의 권위와 수도를 상징하는 중심축이었다.조선조가 서울에 도읍하며 정궁에서 남문을 기준하여 조성한 주작거리로 국가주권이 전국토에 미치는 중심 이정표가 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로였다.현 박물관이 헐리면 북악산에 안긴 경복궁 모습이 광화문 네거리로 현신하게 되고 현재에도 이지역이 관청가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이 거리를 「고도 서울」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과시하는 거리로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다.중국의 천안문 광장이나 서구의 중심가로와 같이 국가와 수도를 알리는 중심상징의 거리가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서울시 발표에서 도시계획 당국자가 이 도심축에서 밀어낸 도심교통흐름을 처리하는 안으로 내놓은 몇가지 계획은 그동안의 서울시 개발행태를 되풀이할 것같이 보여 걱정스럽다.첫째는 이면도로를 획기적으로 넓히고 통행을 빠르게 한방향으로 조정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도로확장 방법으로 도심재개발 사업을 시행한다는 안이다. 현 사대문안 이면도로는 더이상 넓혀서는 안된다고 본다.그동안 넓힐수 있는 만큼 넓혔다고 본다.그리고 서울의 교통량은 이제 도심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흐름을 잡아 해결해야 한다.도심재개발 사업은 좀더 연구하고 신중해야 한다.그간 도심재개발 사업이 고층화 대형화에 치우쳐 고도서울의 자연구릉과 남산을 가리고 고궁주변 역사공간도 훼손되고 있다. 주거기능이 없어진 도심은 밤이면 텅빈 우범지대로 변해가고 있다.이번 계획에서 중심축 주변을 사람이 사는 도심으로 가꾸어야 한다.많은 검토와 각계 의견수렴이 있어야 한다.
  • 사법제도 개혁의 방향(사설)

    대법원의 「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연구계획」은 담고 있는 내용이 혁명적이라고 할 정도여서 비상한 관심을 끌게 된다. 그것은 건국 이후 40여년간을 유지해온 법원의 조직과 운영방법 등 현행 사법제도의 기본골격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라 그 결과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연구계획의 골자는 지금까지의 관료,권위주의적인 사법운영을 시민중심적으로,일반시민들의 편익위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평가할 만하다고 여긴다. 또한 이 사법제도의 대개혁안은 대법원이 민주화 추진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에 발맞추어 2천년대에 대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법행정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것임에 틀림없다. 지금까지 우리의 법원은 일반시민들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주어온 게 사실이다. 관료적ㆍ고답적ㆍ권위적이라는 비난이 여기에서 생겨났다. 재판은 으레 오래 걸리는 것이고,비용이 많이 들고,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법원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은 그것이 시민들과 함께 있지 않고 언제나 그 위에서 존재하는 것처럼 돼 왔기 때문이다. 재판의 신속화나 사법부에 대한 신뢰회복 등이 논의되고 지적돼 온 것도 이런 요구 때문이었다. 관할지역이나 법관에 따라 형량에 차이가 나고 법적용의 문제로 법관의 자질문제가 심심찮게 제기되어온 게 현실이기도 하다. 더구나 산업사회의 발전으로 인한 복잡해진 이해관계에 따른 문제의 해결과 해소를 위해 특수전문법원의 설치를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기대해왔다. 이같은 여러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이번의 개혁안에 포함된 ▲양형기준제 ▲간단한 사건을 처리하는 민원창구식 법정신설 ▲전문재판부 설치 ▲1심의 단독판사제 ▲순회심판소 설치 ▲가정법원 확대 등은 대체로 일반인들이 느껴온 불편을 없애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채택될 경우 좋은 반응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 계획안은 각국에서 좋다고 하는 방안을 모두 포함하고 있고 또 실제로 지금까지 제기되어온 것들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대법원의 발표안이 어디까지나 연구계획안이고 테마에 지나지 않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나 모든 방안을 교과서식으로 다 나열하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우리의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적인 방안에 그치게 할 염려를 주고있다. 이점 충분한 고찰이 있기를 당부한다. 구체적으로는 법조일원화제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일정한 법조경력과 연륜이 있는 변호사,검사 또는 대학교수 중에서 법관을 임명하는 문제는 자칫 판사의 지위를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이게 되고 또 변호사,검사가 법관이 될 경우 특정인이나 집단의 이해관계를 대신할 부작용이 없지 않다. 10년 후 정식판사로 임명하는 판사보제도 법관수급에 차질을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이의 보완대책이 있어야 하겠다. 문제는 앞으로 사법제도의 개혁은 사법부의 선진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실이 충분히 고려되고 2천년대의 우리의 위상에 알맞는 대개혁의 의지가 담겨져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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