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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약 뿌리고, 바늘 박힌 ‘혐오’ 간식… 공포의 산책길 [김유민의 노견일기]

    쥐약 뿌리고, 바늘 박힌 ‘혐오’ 간식… 공포의 산책길 [김유민의 노견일기]

    #서울의 한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50대 여성 A씨는 갑자기 켁켁거리는 반려견의 모습에 놀랐다. 이상 행동을 보인 곳엔 누군가 일부러 뿌린 것으로 보이는 소시지가 있었고, 그 주변으로 파리 사체들이 있었다. 동물병원으로 간 여성은 ‘쥐약을 뿌린 소시지를 먹은 것 같다. 조금만 지체했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십만원의 병원비도 억울했지만 그보다 또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진 A씨는 공원관리자에 상황을 말하고, 소시지를 치우고 표지판을 달았다. 동물만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니다. 60대인 B씨는 손자가 땅에서 사탕처럼 생긴 것을 집어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파란색 쥐약이었다. B씨는 즉시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질병관리청의 방역소독 지침에 따르면 쥐를 잡기 위해 쥐약을 사용할 때는 △미끼먹이는 음식물로 구별하기 쉬운 청색 또는 흑색으로 염색 △직경 6㎝ 구멍이 있는 적당한 용기의 미끼통 사용 △미끼먹이를 설치할 장소 기록 △어린이와 다른 동물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보관 △작업 후 미끼먹이 철저히 수거 처리 등을 해야 한다고 돼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쥐약의 경우 혈소판을 파괴해서 죽게 하는 원리다. 쥐를 잡기 위한 쥐약이 다른 동물인 강아지나 고양이, 새를 죽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 아이가 먹기라도 하면 끔찍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들어 눈에 잘 띄는 산책로나 길고양이 급식소 등에서 빈번하게 발견돼 문제가 되고 있다.인천 공원서 발견된 낚싯바늘 소시지 지난 17일 인천의 한 공원에서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는 일이 있었다. C씨는 전날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공원에서 산책 중 낚싯바늘을 끼운 소시지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C씨는 “낙엽 사이에 (소시지가) 있었는데 이상해서 파보니 낚싯바늘이 끼워져 있었고 (연결된) 낚싯줄이 나무에 묶여 있었다”며 “일부러 사람들 눈에 잘 안 띄고 강아지들이 냄새로 찾을 수 있도록 낙엽에 가려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아지가 이를 먹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이 공원은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 ‘개동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행동”이라며 “그냥 두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 수거한 뒤 제보를 위한 사진 몇 장을 찍고 버렸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침핀이 박힌 강아지 간식이 뿌려져 있는 것이 행인에 의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제보자는 대형 마트 주변 나무 아래 문구용 침핀이 박힌 강아지 간식이 흩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소 4개 이상의 간식 조각에 침핀이 박혀 있었다. 제보자는 이를 수거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주의를 당부했다. 2018년에는 수원시 잔디밭에서 못이 박힌 간식을 먹은 반려견이 피를 흘리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같은 해 비슷한 일이 연달아 발생했다. 혐오를 가진 일부 사람들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동물들이 이유도 없이 다치고, 죽어가고 있다. 길에 있는 동물들의 배고픔을 이용해 한 생명을 고통스럽게 죽게 하는 행동은 명백한 범죄다. 혐오범죄가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에 따르면 도구, 약물 등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사용해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한 자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문제는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처벌 사례가 드물다는 것이다. 법이 조항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 수사와 처벌로 이어지기를, 누군가의 산책길이 죽음으로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불에 타 죽어도 무관심… 버려진 생명의 슬픈 눈 [김유민의 노견일기]

    불에 타 죽어도 무관심… 버려진 생명의 슬픈 눈 [김유민의 노견일기]

    지난해 11월 비글구조네트워크가 방문한 경북 청도군 직영 유기견 보호소 상황은 처참했다. 소홀한 관리와 무관심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컨테이너에 있던 유기견 16마리가 그대로 불에 타 죽었다. 당시 청도군은 관리인원을 보강하고,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두 달 뒤인 지난 13일 단체가 다시 찾은 보호소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밥그릇은 모두 비어 있었고, 오물은 치워지지 않았다. 앞다리가 덜렁거릴 정도로 부상이 심한 개는 방치된 채 슬픈 눈을 하고 있었고, 한켠에는 먹을 것이 없어 죽은 뒤 한참 된 개의 사체를 먹는 개도 있었다.  단체는 “보호소가 아니라 지옥 그 자체”라며 2021년 한 해 이 보호소에 입소된 개체의 70%가 안락사나 자연사로 폐사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개선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청도군의 무관심 때문에 아무 죄없는 유기견들이 지옥에서 고통받을 이유가 없다고 호소했다.무관심에 타 죽어간 강아지보호소에 밥은 없고 오물만 청도군은 논란이 된지 하루만인 18일 사과문을 냈다. 청도군은 지난해 5월 기존에 보호소를 운영하던 위탁사업자가 운영을 그만 둔 이후 임시 컨테이너에서 유기견을 보호하다 보니 관리가 소홀했던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군 관계자는 “위탁 사업공고를 내고 차기 위탁사업자를 찾았지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군청에서 외부인력을 고용해 20여마리의 개를 돌봤지만, 임시로 하다보니 관리 상태가 좋진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보호소에서 방치됐던 유기견은 현재 다른 유기동물보호단체 유엄빠에 의해 전원 구조된 상태다. 구조 하루 만에 유기견 18마리 중 2마리가 죽었고, 7마리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 청도군은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기견보호센터를 신축하고 담당 공무원이 상시 출장해 현장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부족한 인원도 보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체는 군의 사과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임시방편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만큼은 동물의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는 청도군의 약속이 말로만 끝나지 않기를, 반드시 지켜지기를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지금 중국에선 생리대로 남녀 갈등...코로나 거대 도시 봉쇄의 나비효과?

    지금 중국에선 생리대로 남녀 갈등...코로나 거대 도시 봉쇄의 나비효과?

    ‘제로 코로나’를 고수 중인 중국에서 이번에는 여성용품 부족으로 인한 남녀 갈등 분위기가 조성됐다.  사건은 코로나19로 봉쇄된 인구 1300만 명의 도시 시안시의 한 격리 전용 호텔에서 2주 간의 격리 생활 중인 여성이 제기한 ‘생리대 부족’에 대한 호소가 시발점이 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시 전역에 대한 봉쇄 지침이 내려진 이후 이 지역을 찾았다는 여성 A씨는 예측하지 못한 장기화 된 격리 지침과 시 전역에 내려진 봉쇄로 생리대를 구하지 못하자 자신이 평소 이용했던 sns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이 여성은 4일 오전 호텔에 배치된 방역 요원과 호텔 직원들에게 생리대를 요청했으나, 완전히 묵살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 이를 목격한 누리꾼들은 생리대가 격리 필수품 항목에 포함돼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현재 중국 당국에서 코로나19로 외부에 격리 중인 이들에게 제공하는 생활 필수품에는 1일 3식의 도시락과 생수 2병, 화장지, 수건 등이 전부다. 이 마저도 각 지역 격리 호텔마다 상이하게 제공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A씨가 “매일 아침 호텔 방문에 도시락이 배달된다”면서 “하지만 이날은 무슨 이유인지 도시락이 평소와 같은 정시가 도착하지 않아서 방역 요원에게 도시락과 생리대를 구해 줄 수 있는지 물었으나, 호텔에 배치된 이들은 도시락은 평소처럼 배포가 가능하지만 생리대는 방역 물품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답변으로 문제를 회피했다”고 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4분에 걸쳐 오열하는 모습을 SNS 생방송을 통해 전역에 공개했다. 그러면서 “생리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날에도 수차례 문의를 했고, 각종 배달 업체를 통해서도 구매하려고 했으나 시 전역이 봉쇄된 탓인지 구하는 것에 실패했다”면서 “생리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집에 넉넉하게 있다”고 했다.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공유되자, 중국에서는 이번 사건이 때아닌 ‘남녀 갈등’ 문제로 치닫는 양상이다. 한 누리꾼이 A씨의 사연을 두고 “코로나19 시국에 언제 어느 장소에서 격리가 있을지 모르는데 필수적인 생필품이라면 그걸 미리 준비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여성의 잘못이다”면서 “살 길이 막막해진 시안시 주민들이 물물교환으로 쌀과 밀가루를 얻으려고 하는 시국에 여성 용품에 대한 불만 제기가 말이나 되느냐”고 힐난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방역 요원과 호텔 직원들을 대처를 원망하는 것은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진 성인의 행동이 아니다”면서 “A씨가 조금 참고 인내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가장 빠른 방법이다. 생리대를 구하고 싶거든 배달 업체 직원에게 고액의 심부름 값을 제시하면 누군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쉬운 문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다수의 여성 누리꾼들은 “생리를 하는 시기는 여성이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마치 소변을 참았다가 배출하는 식의 것이 아니다. 이런 식의 성별 갈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시도 앞에 무수한 여성들은 무력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 [단독] “신속·자율” 잠깐 등장했던 ‘K방역 2.0’

    [단독] “신속·자율” 잠깐 등장했던 ‘K방역 2.0’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문 초안에는 ‘K방역 2.0’이 적혀 있었다. 이날 회의 큰 틀이 방역체계 혁신이었던 터라 ‘K방역 2.0’의 정체가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회의에선 이 표현이 사라졌다. 이를 두고 방역 당국은 기존과 다른 차원의 체계 변화를 의미하기보다는 상징적 수사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도 ‘K방역 2.0’이란 표현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당시 회의에 제출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일상 기획안’을 보면 ‘K방역 2.0’의 키워드는 ‘신속성’과 ‘시민의 자율 방역’이다. 전날 김 총리가 언급한 ‘강하고 빠른 방역’, ‘자율과 책임 방역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이날 법원이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 존중을 들어 학원 등 교육시설 3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제동을 건 상황이어서 ‘자율방역’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보고서에서 이 원장은 ‘정부와 시민 사이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정부는 국민 보호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시민은 시민정신에 기초해 방역의무를 이행하면서 스스로 자율성을 보장받는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지금처럼 방역 위반자를 단속하고 과태료를 매기는 등 감시와 통제에 막대한 인력과 비용을 쏟아붓는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봤다. 생활 방역은 시민의식에 맡기고 그 비용을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역학조사 인력 확충에 투입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비하자는 복안이다. 그는 “접종완료·음성확인을 증명하고, ‘코로나 동선 안심이’(코동이) 앱을 통해 내가 오고 간 장소와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것을 일종의 병역 의무처럼 시민의 의무로 생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한 방역개편은 오미크론의 위험도와 유행 양상이 확인돼야 실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은 실현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방역 지표가 어느 정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면 이런 전제를 두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소망 메시지, 떡국 밀키트 제공…송파 새해맞이 행사 풍성

    소망 메시지, 떡국 밀키트 제공…송파 새해맞이 행사 풍성

    서울 송파구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비대면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매년 1월 1일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새해 첫 해돋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주요 명소에 희망 메시지를 공유하는 작품 설치 ▲새해 인사 영상 제작 ▲떡국 밀키트 제공 등을 준비했다. 먼저 지역 곳곳에 ‘새해 희망 메시지 나눔 작품’을 설치했다. 송파둘레길 탄천길 광평교 하부, 성내천길 송파구여성축구장 입구와 물빛광장, 가락몰까지 총 4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에는 ‘소망지로 꾸미는 2022’ 조형물이 설치돼 새해 소망지를 달 수 있다. 석촌동 고분군 일원에서는 새해 덕담과 서화를 담은 가로등 배너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설치 작품과 빛조명은 내년 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또 구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힘차게 미래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송파둘레길에서 전하는 새해 희망메시지 영상’을 준비했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 50여명이 송파둘레길이나 전통시장 등 주요 명소를 달리거나 걸으며 새해 소망을 전한다. 영상은 ‘송파TV’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30일 새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할 떡국 밀키트를 제작했다. 떡국 떡과 사골육수로 구성된 떡국키트는 총 450개가 제작돼 1월 2일 연휴에도 주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보건소 근무자, 송파둘레길 근무자, 환경미화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2021년이었지만 구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헌신으로 송파구는 의미 있는 발전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다채롭게 마련한 새해맞이 행사를 통해 임인년에는 67만 송파구민 모두가 용맹한 호랑이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약속 사업 마무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7305일을 함께한 반려동물과의 이별 [김유민의 노견일기]

    7305일을 함께한 반려동물과의 이별 [김유민의 노견일기]

    스무 해를 함께한 작은 존재의 숨소리가 서서히 약해져갔다. 이따금씩 서럽게 울어댔고, 다리의 모든 근육이 풀려서는 걷고 싶다고 허공을 휘저었다. 아직 걸을 수 있다고 발버둥쳤지만, 조금도 걷지 못했다. 안 그래도 작은 녀석이 그 좋아하던 밥을 먹지 않은 지 닷새가 됐고, 새가 되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품 안에 안고 있어도 곧 사라질 것만 같아 조금 더 끌어안고 싶어졌다. 노화와 죽음은 정해진 속도가 있는 게 아니라 어느 날은 어제와 같고 어느 날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길 반복한다. 온몸으로 거부하던 기저귀는 한 몸이 된 지 오래고, 먹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움직이려 했던 녀석은 어느날 갑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죽음의 문턱과 가까워진 생명을 지켜보다 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너무나 투명하게 느껴진다. 두 귀를 휘날리며 뛰어오던 때는 잔뜩 신난 모습으로 가족을 웃게 했고, 두 눈을 감고 누운 채 지내게 되면서는 편안한 표정으로 가족을 위로했다. 한결같은 사랑을 주고, 그 사랑 속에 기꺼이 늙어 가는 존재. 함께 있으면 나의 개가 더는 젊지 않다는 것도, 여기저기 아프고, 구석구석 못나졌다는 것도 아무런 상관이 없어졌다. 늙은 개와 함께하며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에 집중했다. 예쁘게 미용을 하고 옷을 입히기 바빴던 지난날보다 품에 안고 토닥토닥 바람을 쐬는 시간이 소중해졌다. 어제는 지나갔고, 오늘은 다시 오지 않고, 내일 역시 알 수 없기에 그저 순간을 살아가라고, 늙은 개와 함께한 지난 시간들이 알려 주었다. 2001년 어린이날 선물처럼 만난 생명은 2021년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밤 아주 멀리 떠났다. 흐리고 먹먹한 하늘이 거짓말같이 개인 날이었다. 마지막 숨이 얼마 남지 않은 몸으로 그토록 좋아하는 엄마를 기다리고 그 품에 안겨서야 비로소 눈을 감았다. 잘 자고 있는 것 같은데, 여전히 보드라운데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사람 나이로 백살이 된 개는 숨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을 전해주고, 떠나서는 그리움도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 복실이가 떠난 지 240일이 지났다. 20년 가까이 부르던 이름이 하루가 다르게 멀어져간다. 이제는 마음 편히 약속도 잡을 수 있고, 여행도 갈 수 있고, 더는 늙고 아픈 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게 때때로 허전하고 서운하다. 7305일을 함께한 반려동물의 죽음은 누군가의 부재가 곧 누군가의 슬픔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방 한 구석은 참 휑하고, 항상 누워있던 그 자리는 참 슬프다. 갑자기 받아든 슬픔의 무게는 무척이나 무겁고 힘겨운 것이어서 그저 버티며 아주 조금씩 흘려보낼 뿐이다. 함께 걷던 길, 흙을 밟으며 그리움도 함께 꾹꾹 누른다. 슬프지 않아도 되는 삶을 부러워하기엔 지난 날이 너무 행복했다. 기꺼이 견뎌야 하는 내 몫의 슬픔일 것이다. 다시 만난다는 말을 좋아한다. 잘못해서 떠나고 잘해서 남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어딘가, 어떤 날에 다시 만나게 될 거라 믿는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가족이 돼 주겠다는 거짓말… 푸들 19마리 죽인 40대 공기업 직원 [김유민의 노견일기]

    가족이 돼 주겠다는 거짓말… 푸들 19마리 죽인 40대 공기업 직원 [김유민의 노견일기]

    “가족이 되어주세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푸들 19마리는 공기업에 재직 중인 41살 남성 A씨에게 차례로 입양됐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경기 등 전국에서 푸들만 입양한 뒤 상습적으로 학대했다. ‘강아지 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목줄을 풀고 사라졌다”는 식으로 둘러댔다.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사실을 이용해 신뢰를 얻었다. A씨는 자신의 신분증과 애견 용품이 있는 사택 사진을 보여주며 견주들을 안심시켰다. 강아지의 행방을 물을 때면 “열심히 찾고 있다”고 연기하며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A씨는 강아지를 물에 담가 숨을 못 쉬게 하거나, 불에 닿게하는 식으로 고문을 했다. 그리고는 아파트 화단에 고문해 죽인 강아지 사체를 묻었다. 발견된 사체만 8구. 두개골과 하악골 골절, 몸 곳곳에서 화상이 관찰됐다. 동물단체는 추가 범행이 우려된다며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차은영 군산길고양이돌보미 대표는 “오랜 회유 끝에 A씨로부터 그동안 입양한 푸들을 모두 죽였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씨가 지난 2일 아파트 화단 곳곳을 파헤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하자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심신미약 주장하는 A씨…동물보호법 강화해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A씨의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9일 현재 9만 645명이 넘는 시민들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사건 경과와 함께 여섯 가지 특이점을 지적했다. 청원인은 피해견들이 모두 푸들이라는 점, A씨가 사회에서는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직장 또한 공공기관 재직자로 우수하다는 점, 범죄 대상이 은폐 및 관리가 소홀한 유기견이 아닌 입양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학대를 일삼으면서도 입양을 보낸 견주에게 본인이 아주 잘 보살펴주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A씨가 사체를 대범하게도 거주하는 아파트에 매립하고, 학대한 후 치료, 또다시 학대 등 반복되는 가학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A씨가 현재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주장하고 있지만 학대 수법이 이제까지의 동물학대와는 다른 정교함과 치밀함, 대범함 등 복합적인 성향을 보이는 만큼 이제까지의 동물 학대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으며 발각되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이 사건을 계기로 동물 보호법이 강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그저 가족이 되고 싶었던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청원을 독려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서울과기대 학생복지위원회,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 성료

    서울과기대 학생복지위원회,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 성료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진행한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정화 봉사활동 ‘플로깅’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건전한 시민의식 확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영어(Jogging)의 합성어로 일정한 장소를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사전모집을 통해 선발된 60명의 학생이 3~5명씩 팀을 이뤄 공릉동, 하계동, 경춘선 숲길 등 총 5개의 코스로 약 4시간가량 플로깅을 진행했고, 총 500리터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수거 후 배출했다. 서울과기대 류도형 ST나눔공헌단장은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상생하는 대학의 참된 역할을 수행했다”며 “서울과기대 ST나눔공헌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노원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시민행복 음악제’ 개최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시민행복 음악제’ 개최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지난 12일 성남시의회 앞 광장에서 “서로 보고, 서로 듣고, 함께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시민행복 음악제」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30년이 지나온 성남시의회의 의회 활동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미래 30년에 대한 성남시의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윤창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는 지방의회, 곧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역대 의장님들을 비롯한 동료 선후배 의원님들, 성숙한 시민의식의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성남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왔기 때문에 지난 30년 동안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어 실질적인 주민주권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자치분권 2.0 시대가 열리게 됐다. 시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주권의 꽃이 성남시에 만개하기까지 지방자치의 새 시대를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만들어가겠다”라며 끝을 맺었다.
  • “18명 단체 예약 후 30분 전 ‘못 간다’ 통보…오히려 신고해보라고 하더라”

    “18명 단체 예약 후 30분 전 ‘못 간다’ 통보…오히려 신고해보라고 하더라”

    한 자영업자가 18명 규모의 단체 예약 ‘노쇼’를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 단체손님이 노쇼를 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노쇼란 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뜻한다. 노쇼 피해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쓴다는 A씨는 “저희 부모님은 경남 함안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신다. 2000년부터 20년 넘게 한자리에서 쉬는 날 없이 장사했고, 평소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이서 영업하시다 주말에는 삼 남매가 일을 도우러 가곤 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쯤 한 손님이 ‘아이들까지 18명 예약이 되냐’고 물었다”면서 “새로 음식을 준비해야 해서 힘들 것 같다고 하자 ‘주변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겠다’며 준비해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단체손님을 받을 준비를 마쳤지만 5시가 되도록 손님이 오질 않자 A씨는 손님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A씨는 “전화를 받은 손님이 ‘5시 30분까지 가겠다’고 했지만 6시가 되도록 오지 않았다”면서 “6통째 연결된 전화에서 손님이 돌연 ‘못 간다’고 통보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화가 난 어머니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 ‘다른 손님들도 돌려보내고 다른 예약도 못 받았다. 상차림비 1상당 1만 원씩이라도 입금해달라. 아니면 신고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손님은 ‘신고할 거면 신고해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전에 다른 손님들이 당일 예약을 취소해도 보통 ‘죄송하다’, ‘다음에 꼭 가겠다’고 말하면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손님들은 나몰라라 하고 그냥 못 간다고 하고 끊어버려 부모님이 화가 많이 났다”며 “이런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아 이건 좀 심했네요”, “예약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네”, “관련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꼭 처벌 받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업무를 방해하는 등 고의성이 있는 노쇼의 경우 처벌이 가능하지만 고의성을 입증하기가 어려워 법적 제재를 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법보다는 시민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노쇼에 대한 법조계의 중론이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골든타임 막는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적극 홍보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골든타임 막는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적극 홍보해야”

    소방 긴급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로 치울 수 있는 ‘강제처분’ 조항이 도입된 이후 지난 4월 서울 강동소방서에서 전국 처음으로 현장에서 적용된 것과 관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대국민 의식 제고와 소방대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4일, 제303회 정례회 중 2021년 안전총괄실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오후 3시경 서울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골목길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 탓에 화재진압 차량이 진입할 수 없었다. 차주와 연락도 닿지 않자,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과감히 차량의 옆면을 긁으며 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잠이 든 주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지휘관의 이 같은 판단이 없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컸다. 홍 의원은 “불법 주정차 차량뿐만 아니라 정상 주차 차량도 위급상황 시 강제로 이동시키거나 파손할 수 있는 손실보상 규정도 있지만, 현장에서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불필요하게 민원이 발생하거나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부담감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하지만 대시민 홍보활동도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강동소방서에서 실시한 강제처분이 전국 첫 사례이니만큼 관련 대원들을 표창해서 이를 적극 홍보하면 홍보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도 강제처분에 따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안부, 소방청, 서울시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강제처분 관련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또한, “화재진압 또는 구급·구조 활동을 해야 하는 소방차량으로 주정차 차량을 밀거나 파손시켜서 진입로를 확보하게 될 경우 소방차량도 파손되거나 기능 고장이 발생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강제처분만을 위한 별도 차량을 도입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 이용섭 광주시장 “윤석열, 진정성 있는 사과 해야”

    이용섭 광주시장 “윤석열, 진정성 있는 사과 해야”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는 10일 광주 방문을 앞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8일 “(윤 후보가) 광주 방문 기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진정성 있는 사과,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하게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시와 국민의힘 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윤 후보의 ‘전두환 홍보성 발언’,‘개 사과 사진 논란’,캠프 관계자의 호남 비하 발언 등과 관련한 사죄를 표명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없어서 매우 유감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시는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대통합 정치,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달라”며 “이제 윤 후보가 제1 야당의 대선 후보로 누구보다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윤 후보에게)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에게도 “윤 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사과를 하겠다고 하니 세계적인 민주 인권 대표 도시 시민답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품격있게 지켜봐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사설] 방역 위반 속출한 핼러윈, 위드 코로나 숙제 남겼다

    천신만고 끝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의 첫발을 떼게 됐다. 비록 1단계이지만 어제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영업장에 대한 운영 제한이 풀리고 24시간 영업도 가능해졌다. 사적 모임 인원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늘어나 일상의 복귀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652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9일 만에 굳게 닫힌 일상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다음달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등 6주 간격으로 3단계 개편을 기대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진입 전부터 심리적 무장해제가 되면서 집단감염이 늘고 개인 방역지침 경시 풍조도 팽배했다. 지난 주말 핼러윈 축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이 속출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총 101건, 1289명이 적발됐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느슨해진 방역 의식이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다고 코로나 위협이 사라진 것으로 오판해선 안 된다. 주말·휴일로 인해 검사 건수가 감소한 탓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연말연시 사적 모임 증가, 동절기 밀폐 환경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전체의 75%를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 30% 안팎이 돌파감염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진다. 방역이 소홀해지면 순식간에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처럼 일상회복 이후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안팎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신규 확진자가 2만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5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이들도 있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할 때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시행한다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급증할 수밖에 없는 재택환자 관리나 위중증환자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하는 ‘방역패스’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처음으로 맞는 위드 코로나에 행정적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은 더 무거워졌다. 방역·경제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물론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방역 수칙 준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돼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 [In&Out] 왜 다시 민주시민교육인가/강대현 전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In&Out] 왜 다시 민주시민교육인가/강대현 전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민주주의는 시민 참여로 완성된다. 따라서 어떤 사회에서 시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그 사회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다행히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공론 조사 같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일상의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치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일상의 민주주의는 시민의식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물론 우리의 일상과 기성세대의 모습이 곧 미래 세대가 시민으로 자라는 데 좋은 토양이자 본보기가 된다면 공식적인 민주시민교육은 불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은 종종 불평등과 차별이 표출되는 공간이며, 기성세대의 시민의식도 미래 세대가 그대로 받아들일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시민의식을 기르는 공식적인 민주시민교육이 요청된다. 소위 민주시민교육은 시민의 전 생활 영역에 걸친 모든 인간관계와 사회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학생들이 사회의 각 분야에서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고 공동체 구성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민의 성향을 기르는 교육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민의 성향은 우리 사회라는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실제적인 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일상생활의 민주화와 지방자치 및 분권 강화로 다양한 요구가 분출하면서 여러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세계화와 다문화사회로의 진전이 가속화되고, 과학기술의 발달과 대량생산 및 소비 체제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남북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 교류를 활성화해 통일로 나아가야 하는 오랜 과제도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일상의 권위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전인적인 시민의 성향을 기르고, 나아가 이질적인 집단에 대한 관용과 연대를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를 넘어 세계 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민주시민교육이 요청된다. 또한 민주시민교육을 실행하는 과정에서부터 관련 구성원들의 합의를 거치는 민주적인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국가는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서 학교가 민주시민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국가 및 시도교육청은 학교가 학급 및 학교 자치를 통해 보다 민주적인 공간으로 재편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는 학교 밖의 정부 기관, 정당, 언론, 시민사회 단체와 협력해 체험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최근 교육과정 개정에서 교육부가 고등학교에서 정치와 법, 경제 등 민주시민교육 관련 과목을 ‘진로선택과목’으로 위상을 약화시켜서, 민주시민교육을 국가의 주요 교육 내용이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 차원으로 치부해 버린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이다. 지금이라도 교육부는 시대적 요구이자 정권 초기의 주요 교육 의제인 민주시민교육 강화에 부응하면서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김부겸 총리 “내달 1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완화·수도권 모임 10명까지”

    김부겸 총리 “내달 1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완화·수도권 모임 10명까지”

    다음달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방역 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둬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하며, 다만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시행계획에는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내용도 담겼다.김 총리는 “우리 앞에 펼쳐진 새로운 도전의 길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힘든 여정일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지금껏 보여주신 시민의식과 성숙함을 믿고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뒷걸음치지 않고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주기적인 환기·적극적 진단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수칙만큼은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다음주부터 일상회복”…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에 ‘백신패스’

    “다음주부터 일상회복”…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에 ‘백신패스’

    유흥시설 제외 영업시간 제한 해제모임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식당·카페는 미접종자 4인까지만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 이로써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시행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논의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총리는 “국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652일, 백신접종을 시작한 지 249일 만인 11월 1일 우리 공동체는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며 “그러나 이것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란 점을 우리는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은 세 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며 “첫 번째 단계를 4주간 시행하고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행계획에는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총리는 “방역 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둬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앞에 펼쳐진 새로운 도전의 길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힘든 여정일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지금껏 보여주신 시민의식과 성숙함을 믿고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뒷걸음치지 않고 헤쳐나가겠다”고 했다. 또 “실내외 마스크 착용·주기적인 환기·적극적 진단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수칙만큼은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 [한 컷 세상] 화단에 버려진 볼링공

    [한 컷 세상] 화단에 버려진 볼링공

    한 건물 화단에 사용할 수 없는 볼링공들이 버려져 있다. 잡초가 자란 모양을 보니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게 틀림없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이 볼링공들을 보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환영합니다”...따뜻하게 아프간인들 맞은 여수 시민들

    “환영합니다”...따뜻하게 아프간인들 맞은 여수 시민들

    “환영합니다. 따뜻한 여수에서 적응 교육 잘 받고, 정착도 잘하길 기원할게요.” 여수시민들이 여수해경교육원에 머물기 위해 찾아온 한국에서 임시생활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뜨겁게 받아들였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을 태운 버스 13대가 27일 오전 충북 진천을 떠나 오후 2시 30분쯤 여수해경교육원 앞에 다다르자 주민들은 피켓과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시민 50여명은 ‘Welcome to Yeousu’가 적인 대형 펼침막을 펼치며 열렬히 환호했다. 주민들은 ‘여수에 머무는 동안 편하게 지내세요’, ‘여수가 아프간 특별기여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프간인들을 맞았다. 아프간인들도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고 일부는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화답했다. 어린이들은 환영 모습이 신기한 듯 환하게 웃으며 창밖을 바라보고, 히잡을 쓴 여성들도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특별한 환영 행사 없이 버스는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이들을 맞는 여수 시민의 열기는 뜨거웠다. 1시간 동안 기다렸다는 김모(61·만덕동) 씨는 “우리 고장을 믿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여수는 정도 많고 따뜻한 곳이어서 편하게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혜훈 만덕동 통장협의회장은 “여수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여수에서 잘 적응해서 한국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지난 두 달간 진천에서 심리상담과 기초한국어 교육 등을 받았다. 여수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79가족 391명이다.해경교육원에서 내년 2월까지 사회적응 교육을 받게 된다. 미성년자가 전체의 60%다. 6세 미만 아동 97명, 11월 중 출산 예정인 임산부도 2명이 있다. 법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법무부·교육부·복지부·고용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정착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단기방문(C-3) 자격으로 입국한 후 현재는 취업이 제한되는 방문 동거(F-1) 체류자격으로 생활하고 있다. 앞으로 4개월간 여수 생활을 마치면 개정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자유로운 취업 활동이 가능한 거주(F-2) 체류자격을 받아 희망하는 지역으로 정착하게 될 예정이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선진 국민답게 포용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인도주의적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천에 이어 특별기여자분들을 흔쾌히 보듬어주신 여수 시민과 해양경찰청에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될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인생을 펼쳐가길 응원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인류애로 포용해준 여수시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순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위드 코로나 전환 ‘눈길’

    순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위드 코로나 전환 ‘눈길’

    전남 순천시가 25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다”며 “침체된 실물경제 회복과 강도 높은 민생안전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순천은 10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25일 기준 백신접종률이 위드코로나 대전환점인 전 시민 접종률 70%에 도달했다”며 “지난주에 개최된 순천시민의 날 행사, 달밤야시장 개장, 2021 NEXPO in 순천, 순천만잡월드 개장 등 많은 행사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일상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위대한 시민정신을 버팀목 삼아 위드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일주일여 동안 순천에서 개최된 4개 큰 행사에서 시민 수천명이 모였지만 엄격한 방역수칙과 시민의식 등을 통해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 K-POP 공연, 11월 5일~8일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11월 12~13일 푸드&아트 페스티벌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이같은 소식에 시민들은 큰 기대감과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연향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0)씨는 “순천시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여수 등 인근 지역 상인들이 부럽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저녁 모임 예약이 저번주 보다 배 이상 늘었다”고 활짝 웃었다. 숙박업소 대표 서모(38)씨는 “순천만과 국가정원 등 유명지가 많은데도 그동안 침체상태여서 힘들었는데 앞으로 외지인들의 방문이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일상회복추진단은 허석 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반, 생활안정반, 경제민생반, 사회문화반, 방역의료반 5개 분야로 나눠 27개부서가 참여해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됐던 교육·복지·취약계층을 지원을 강화하고, 오랜시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한다. 문화향유를 통한 시민 정서치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축제·행사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시민 85%가 접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환자 급증에 대한 대비방안도 마련했다. 방역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가능하도록 순천의료원을 협업병원으로 지정했다. 재택치료지원팀을 운영하고, 자가격리자·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안심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허 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어려움을 잘 견뎌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29만 순천시민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코로나19의 위험상황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은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며, 11월까지 전 시민 접종률 85%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아프간인 여러분 한국정착 잘 하세요”

    “아프간인 여러분 한국정착 잘 하세요”

    “아프간인들의 한국 정착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충북 진천군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정착지원금으로 써달라며 25일 군청을 방문한 강성국 법무부 차관에게 55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군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마련한 계좌를 통해 접수된 기부금이다. 의정부시청, 충북어린이집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진천몰 입점업체, 진천중앙교회, 진천군청 직원, 진천군기독교연합회, 신척산단 기업체협의회, 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15개 기관이 나눔에 동참했다. 여성용품, 어린이 장난감, 과일, 홍차 등 전국에서 보내온 6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은 이미 전달을 마쳤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진천군민과 온정을 베풀어주신 기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천군을 떠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분들의 미래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넓은 마음으로 품은 진천군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송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8월부터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특별기여자들과 가족들은 오는 27일쯤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해 내년 2월까지 추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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