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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총선 D-21/ 총선공약 정책토론 중계

    22일 공선협(상임공동대표 孫鳳鎬)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6대 총선 공약 정책토론회에서는 최근 총선 이슈로 떠오른 국가채무 논란이 주된이슈였다.민주당 김원길(金元吉)·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은 남궁근(南宮根) 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위원장 등 시민운동가들로 짜여진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자민련과 민국당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경제 분야 민주당 김원길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국가부채 400조원 주장’을 집중 반박했다.김 위원장은 진정한 국가부채는 108조원이라고거듭 강조한 뒤 “한나라당의 주장은 은행빚을 내서 말기 암환자를 수술시켜치료했더니 나중에 ‘왜 은행빚을 냈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면서 “당시 김영삼(金泳三) 전정권이 물려준 IMF체제를 극복하고,거리의 노숙자들을살리기 위해 국민의 정부가 낸 빚은 40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평채는 언제든지 보유중인 달러를 팔면 해소되고,국민주택기금채권도 부동산을 담보로 갖고 있기 때문에 빚으로보기 어렵다”면서 “특히야당의 400조원 주장은 국민연금이 파산할 경우를 상정해 186조원을 포함시키는 등 상식에 어긋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원장은 “국가채무는 정부지급보증과 국민연금 등 공적 자금을 포함시키는 것이 옳다”면서 “국가채무에 정부지급보증까지를 포함한다는 것은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가 자민련 총재였던 지난 10월 국회 대표연설에서,민주당 장재식(張在植)의원이 지난 국정감사 발언에서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정부가 결국 갚아야 하는 빚도 묵시적 국가채무로 보아야한다고 IBRD 정책자료집에 명시되어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빚의 규모가아니라 미래세대에 부담이 될 이 시스템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를 연구하는것”이라고 말했다. IMF체제 극복 문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민주당 김 위원장이 “국민의정부는 경제위기를 아직 완전히 극복했다기보다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아직은 IMF위기 이전 수준까지 극복한 것은 아니지만 대선공약과 같이집권 2년 만에 IMF체제를 벗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김 위원장은 ‘IMF경제위기를 극복했다’고 하면서도 ‘실업자가 많은 것으로 볼 때 IMF가 극복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하는 등 일관성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민생이 아닌 외환보유액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국민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정치·행정·통일분야 민주당은 1인2투표제,정당명부제 도입 등 선거제도개선을 통해 지역당 구도를 타파하겠다고 강조한 반면,한나라당은 행정부에대한 국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 위원장은 “반부패기본법을 제정해 내부고발자 보호제도 및 시민감시창구제를 도입하고,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뇌물수수 및 조직폭력 범죄등 반사회적 행위를 막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경제를 살리고 권력형 비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국가부채감축특별법 마련,특검제상설화,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등 공공부문의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김 위원장은 특검제 상설화와 관련,“특검제의 상설화는 기존 사법체제의 무력화를 야기시킬 수 있어 절대 반대 입장”이라고 못박았다. 대북문제에 대해 민주당 김 위원장은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정부차원의 경제협력 강화로 남북경제공동체를 형성할 것”이라고밝혔다. 반면 상호주의를 원칙으로 내세운 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뇌물적 남북관계개선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면서 “500만달러 이상의 대북투자나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국회의 사전동의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금융실명제 완전실시’에 대해서 민주당은 시행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한나라당은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취했다. ●여성·노동자 분야 비례대표의 경우,당선 가능성 범위 안에서 여성 30%할당제를 관철하고,각당이 당선이 확실한 지역구에 여성후보를 내보내는 문제에 대한 질문과 관련,민주당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1,4,7,10의 순서로여성을 비례대표 순번에 배려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16대 총선 공천을 보면 민주당은 당선이 확실한 지역구 2곳에서 이미 여성후보가 뛰고 있다”고답했다. 반면,한나라당 이 위원장은 “유리한 지역에 여성을 공천하는 것은 낙하산식공천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당에는 여성당원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상향식으로 여성을 지구당위원장으로 뽑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與野, 정치불안 ‘네탓’ 공방.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국가채무 및 국부유출 공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다시 제기했다.정치 불안이 국가 신인도 제고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논지다.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정치 불안은 민주당 책임이라며 역공을 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국가 신인도가 지난 9월 약간 상향 조정된 뒤 6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유로 머니지(誌)는 남북 분단이나 노사불안보다 정치불안이 더욱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정치 불안=국가 신인도 장애’를 논거로 한나라당의 공세를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한나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정치가 불안해지고 국가 신인도가올라가지 않으니 여당인 민주당이 안정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얘기인 셈이다. 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나라당의 외자유치 방해 발언이 국가 신인도를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의 외자유치 방해 발언은 배타적이고 국수적인 발언으로 제2의 환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불장난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김성호(金成鎬)부대변인도 “한나라당은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망언을 중단하라”고 거들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불안 및 정치불안은 전적으로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이원창(李元昌) 선대위 대변인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야당의원 30여명을 빼내가면서 정국 불안과 사회불안이 야기됐다”면서 “집권층이 은행금리를 30% 높게 책정,기업들이 도산하게 됐고 알짜기업을 팔아국부를 유출시켰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부산 출신 의원들이삼성자동차 해외매각을 촉구한 것 등과 관련,“외국자본 유치를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발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채무와 국부유출 문제에 이어 국민연금문제를 제기했다.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은 “현재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국민연금은 20∼30년 뒤엔 기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 “정부예산 시민단체 지원 부당”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헌변)은 19일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편성한예산을 시민단체에 지원한 것은 부당하다며 국가와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을 상대로 3,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냈다. 헌변은 소장에서 “정부가 감사원의 감사도 받지 않는 시민단체에 돈을 지원하거나 제2건국추진위원회를 위해 137억원을 쓰는 등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국민은 누구나 예산의 합법적이고 적정한 지출을 요구할 권리가있는 만큼 국가와 시민단체들은 납세자들이 입은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변은 “납세자의 돈을 받아쓰는 시민운동은 결국 정당의 외곽지원단체나공무원과 야합하는 조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말 여야 합의로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에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는데도 헌변이 이런 소송을 낸 것은 적절하지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 서울경찰청 개혁 전진대회 모범경찰서 7곳등 표창

    서울경찰청은 17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서울경찰 도약 2000년 개혁 전진대회’를 열어 ‘경찰 100일 작전’을 종합 평가하고 개혁작업을 가속화할것을 다짐했다. 윤웅섭(尹雄燮)청장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펼친 100일 작전을 통해 반세기 동안 응어리진 모순과 불합리를 깨뜨리고,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이번 작전의 종료는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100일 작전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종로경찰서에 으뜸상,강서·성북경찰서에 버금상을 주는 등 7개 경찰서에 단체 표창을,경찰관 45명에 대해 특진 임용 및 표창을 수여했다.또 시민운동가 박원순(朴元淳)·손봉호(孫鳳鎬)씨,만화가 허영만씨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현석기자 hy
  • “폐품 재활용 아이디어 삽니다”

    서울시는 17일 생활주변의 폐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공모전을 오는 6월 1∼7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기로 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민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중·고등부 및 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거주지 관할 구청에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작품들은 자치구별로 1차 심사를 거쳐 시에 추천되며 최종 심사후 3개부문 36점을 선정,시장표창 및 상금이 지급된다.자치구 순회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문의 3707-9555. 문창동기자 moon@
  • [4·13 기동취재] 공명감시창구 음해·허위제보 봇물

    공명선거 감시에 나선 시민단체들이 허위·음해성 제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상대 후보를 모함하는 허위제보에다 민원성·유언비어성 고발까지 겹쳐인력난·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단체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지난 1월 말부터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시민고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총선연대에는 15일 현재 107건의 시민 제보가 들어왔다.선거법 위반 관련사항이38건으로 가장 많았고,이어 개인비리 35건,공천비리 14건,정치개혁 관련 10건,기타 10건 순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이 ‘∼카더라 통신’ 수준의 근거없는 제보였고,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한 4∼5건도 현장확인 결과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아침에는 ‘산악회 모임에 한 후보가 돈과 식사를 제공했다’는긴급 제보를 받고 출동했지만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한 후보가 아예 식당을 대놓고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접수됐지만 역시 사실이아니었다.이런 음해성 허위 제보의 상당수는 상대후보측이 흘리는 ‘역(逆)제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총선연대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에도 그동안 수십건의 제보가 들어왔지만 구체적인 사실을 담은 제보는 3건 정도에 불과했다.일방적으로 입에 담기어려운 욕만 잔뜩 써놓거나 ‘모 후보는 첩을 두고 있다’ ‘누구는 재산이1,000억원이 넘는다더라’는 등의 근거없는 비방성 제보가 넘치고 있다. 공선협 도희윤(都希侖)사무차장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되는 욕설이나 말도안되는 제보들을 삭제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라면서 “전화를 걸어 후보를실컷 비난하다가도 ‘검찰에 증언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 발을 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경실련의 ‘후보자 정보공개 접수센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모두 50여건의 제보가 들어오긴 했지만 대부분 개인비리와 관련한 ‘민원’ 수준이고믿을 만한 정보는 거의 찾기 어렵다.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김한기(金漢基)부장은 “그동안 몇차례 사실확인을 위해 출동해 보기도 했지만 성공한 적이없다”면서 “개점휴업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총선연대 시민고발센터를 맡고 있는 YMCA전국연맹 김의욱(金義煜)간사는 “시민들이 고발센터를 단순히 고발만 받는 곳으로 생각하지 말고 시민참여의장으로 인식,적극적인 자세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명선거 실천 지켜보세요”

    “본인은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로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선거법을 준수할 것을 서약합니다”4·13 총선 출마 예정자 가운데 서울지역의 31명이 이같이 선언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공동대표 孫鳳鎬)는 14일 오전 서울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16대 총선 서울지역 입후보자 선거법 준수선거운동’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후보자 20명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으며 11명은 위임장을 보내 법 준수를 약속했다.지난 1월말 1차 서약식에는 15대 국회의원 62명이 참가했었다. 이들은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비용 준수 ▲후원회를 통한 선거자금 모금과모금액 공개 ▲회계책임자를 통한 선거비용 지출내역 매일 공개 ▲선거법상허용되는 운동 방법만 이용 ▲공선협 관계자의 선거운동 사무실 상주 및 재정지출 감독 허용 ▲위반 사례 적발시 즉시 공표 등을 약속했다. 공선협은 “서약을 하지 않은 후보자들은 공명선거 실천 의지가 미약하다고판단, 후보자마다 1명씩 공선협의 자원봉사자를 붙여 일거수 일투족을 밀착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석(徐京錫) 상임집행위원장은 “오는 21일까지 전국의 출마 예정자 80%가 준법 서약을 하도록 80개 지역 공선협에서 서약식을 대대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함승희씨는 “서약을 통해 공명선거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할 수있게 돼 기쁘다”면서 “선거가 국민의 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서약식에 참석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썼다.성명서를낭독할 때는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잘 잡히도록 앞다투어 앞줄에 서려고했다. 뒤늦게 도착한 몇몇 후보는 “사진촬영이 벌써 끝났느냐”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공선협 도희륜(都希侖)사무차장은 “서약 내용을 지키려면 후보자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후보자의 얼굴을 알리는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을 한 후보들은 민주당 8명,한나라당 14명,자민련 4명,민주국민당4명,한국신당 1명이다. 민주당에서는 유재건(성북갑) 함승희(노원갑) 우상호(서대문갑) 김덕규(중랑을) 이상수(중랑갑)씨,한나라당에서는 고진화(영등포갑) 최한수(송파을)김왕석(동작을) 유광언(강북갑) 정병원(영등포을) 김영춘(광진갑) 정인봉(종로) 강성재(성북을)씨가 참석했다. 자민련은 최팔용(중구) 김현호(영등포갑) 유지준(금천) 신은숙(서초갑)씨,민국당 이지문(관악을) 권기균(영등포갑) 정병훈(서대문을)씨,한국신당 김성수(구로을)씨 등이 서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사설] 선거혁명, 젊은층에 기대한다

    전국 57개 대학 총학생회 대표들이 12일 서울에 모여 ‘2000년 총선 대학생유권자 운동본부’를 만들었다고 한다.때마침 한국청년연합회(KYC)가 주축이 된 ‘청년 유권자 100만인 행동’도 같은 날 발족됐다.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청년들이 선거개혁을 이끌어 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과연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우선 신선한 느낌을 주고 그만큼기대도 크다.우리가 이번 젊은 청년들의 움직임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것은기성세대만으로는 선거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인식이 이미 우리사회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일말의 기대를 모아 출발했던 국회의 정치개혁특위가 결국 선거개혁과는 거리가 먼 선거법을 만들어 놓았고 법정 선거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선거판이 벌써 불법·타락선거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터다 16대 총선이 조금이라도 나아진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그나마 시민운동과이번에 나선 대학생들의 젊은 열정 이외에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순수한 개혁의지는 일부 정치권의 반발로 다소 주춤해진총선연대 등의 시민운동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과연 잘될 수 있을까 미덥지 못한 구석도 없지 않다. 그것은 젊은이들의 개혁운동이 으레 그렇듯이 정의감은 충만한 데 비해 조직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한 경우를 자주 보아온 터라 혹시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없지 않은 것이다. 15대 총선때도 젊은 청년들이 나서서 선거개혁을 해보겠다고 했으나 결과는미미했던 기억이 새롭다.무엇보다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문제인 것이다.15대때 20대 유권자의 투표율은 겨우 44%에 불과했다.전체 투표율 63.9%에크게 못미쳤던 것이다.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은 책임을 젊은이들에게만 돌릴 수는 없으나어찌됐든 그런 결과는 젊은이들이 말만 앞세우다 돌아앉고 마는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민운동 호응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선거판을 더이상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널리 형성돼있는 터여서 잘만 하면 젊은층의총선개혁운동이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믿는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16대 총선에서 20·30대 유권자수가 전체의 57%에 이른다는 점이다.유권자의 다수를 점하는 젊은층이 적극 나서면안될 일이 없을 것이다.과거경험을 거울삼고 지혜를 모아 모처럼 나선 젊은이들의 총선개혁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게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 [4·13총선 D-30] 黨 선대위 전략

    4·13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여야는 초반 판세 분석을 바탕으로 ‘D-30 필승전략’을 가다듬고 있다.특히 아직도 부동층이 4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지지정당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선거대책위원장 등 주요 4개정당 중앙선거대책위 지도부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각당의 득표전략과 전망을 알아본다.자민련은 이한동(李漢東)총재가 선대위원장을 겸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박철언(朴哲彦)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이 인터뷰에 응했다.민국당은 조순(趙淳)총재 겸 선대위원장의 지방 일정 때문에 장기표(張琪杓)선대위 부위원장이 총선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李仁濟 민주당 위원장.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13일 “이번 선거는 안정속의 개혁이냐,혼란이냐를 결정짓는 선거”라면서 “민주당에 안정의석을 허락해 주신다면국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30일 전의 각오는. 지금까지의 개혁이 위기극복을 위한 선택이었다면 앞으로는 경제도약을 위한 개혁이다.이를 정확히 알리고 열린 마음으로 국민에 다가가겠다. ◆총선 전망은. 사실상 선거 중반이다.그럼에도 새 정당 출현 등 큰 변수들이 많다.그러나지역구 100석 의석을 얻어야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제1당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혼탁선거 대처방안은. 우리 당은 이미 중앙당 및 지구당에 지침을 내려 공명선거 확립에 애쓰고있다.언론,시민들의 자율적 캠페인 활동이 필요한 때다. ◆총선 전후 정계개편에 대한 전망은. 선거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인위적으로 제기하는 정계 개편론은 국민주권을무시하는 행위다. 지금은 각당이 선거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때다.총선이후 국민적 공감이 형성되면 그때 검토해볼 문제다. ◆충청권 공략의 성공 가능성은. 특정정당을 위해 특정지역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충청권도 역시 마찬가지다.지역을 볼모로 국민감정을 악용,이득을 보려는 정치인과 정당은 국민의심판을 받을 것이다.나는 전국 정당화를 위해 뛰고 있을 뿐이다. ◆9월 전당대회에서의 지도부 경선에대한 입장은. 오늘 최선을 다할 뿐이다.내일 일은 내일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지운기자 jj@. ◈洪思德 한나라 위원장.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은 13일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개헌저지선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승리를 장담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가깝게는 개헌저지선 확보가 필요하고 멀리는남북화해에 앞서 지역간 화해를 도모하는 근거가 이번에 마련돼야 한다. ◆당초 목표한 과반수 의석에 변함이 없나.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충청권에서 뜻밖의 사단을 일으키는 바람에 당초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웠던 JP가 부활했다. 우리 당과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7∼10석을 잃게 됐다.따라서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전국구를 포함,130석 내외로 예상된다. ◆관권시비와 지역감정조장,색깔론 등 혼탁조짐이 있는데. 공식 선거운동을 2주일이나 앞둔 시점의 불법·타락선거 사례가 15대총선전체 건수보다 3배나 많아졌다.그동안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관권·금권선거를 못하게 했는데이번 총선에서는 역행하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 ◆총재와의 역할 분담은. 지구당대회가 일시에 집중되는 바람에 총재가 갈 수 없는 지역을 대행하는식으로 움직일 것이다. ◆일부 대여(對與)폭로는 근거가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 정권교체 이후에나 사실 규명이 가능한 사안도 있고 그 이전이라도 부작용예방 차원에서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할 사안이 있다. ◆민국당 바람을 어떻게 보나. 당초 예상보다 의석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광일(金光一)씨의 지역감정 발언으로 유권자들이 창피해서 어떻게 민국당을 찍겠느냐. 최광숙기자 bori@. ◈朴哲彦 자민련 수석부위원장. “시시비비를 분명히 할 수 있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 나겠다.” 자민련의박철언(朴哲彦)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은 “2년 동안 공동정권을 이끌어와 DJ정권의 실상을 어느 당보다 잘 안다”며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총선에 임하는 포부는. 노선과 색깔이 불분명한 다른 당과의 차별화를 통해 우리 당의 정체성을 부각시켜 이번 선거를 보수와 급진세력의 대결구도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목표의석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나.혹시 수정한다면 이유는 뭔가. 지역구 77석,전국구 14석 등 91석 이상을 목표로 전당원이 똘똘 뭉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기대 이상의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 ◆자민련과 다른 정당들을 평가하면. 지난 7년 동안의 잘못된 개혁으로 중산층이 몰락해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이축소된 것이 약점이다. 민주당은 신의가 없고 국민을 배반한 정당이다.한나라당은 국정 방해자로서야당 자격이 없다. 더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 정당들의 정체성이 없다는 점이다.나름대로의 강점은 있겠지만 의미가 없다. ◆혼탁선거 조짐에 대한 대책은. 우리 당은 각당 선대본부장회의체 구성을 공식 제의했고,공명선거 대국민선언을 했다. 우리당 후보중 불법·탈법 등의 행위가 적발되면 공천 취소·출당 등 강력한조치를 취하기로 각 지구당에 지침을 시달해 시행중에 있다. ◆지역대결 구도가 예상되는데도 대전에서 대규모 필승대회를 연 이유는. 충청권은 지난 95년 김영삼(金泳三)정권의 개혁 만능주의에 대항해 자민련을 창당케 한 지역이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충청권 공략을 위해 터무니없는공세를 펼치고 있어 ‘녹색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張琪杓 민국당 부위원장. 민주국민당 장기표(張琪杓)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13일 “수권 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4월 총선 이전에 민국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를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부위원장은 특히 “부산·경남 선거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의중이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선 30일 전의 각오는. 민국당의 출범 배경을 유권자에게 정확히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겠다. ◆총선 전망은. 현재 당 지지율이 낮지만 지역별로 합동지구당 창당대회를 연쇄적으로 가지면 지지율이 상당수준 올라갈 것이다.반드시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겠다. ◆혼탁선거 조짐의 대처방안은. 선관위와 시민운동단체의 부정선거 감시운동을 최대한 돕겠다. ◆지지기반이 영남권에 그치는데. 수도권에서 선전하지 못하면 당의 존립 의미가 없어진다.조만간 수도권 바람을 일으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부동표 공략 방안은. 기업인·여성·청년·네티즌·노인 등을 겨냥한 차별화 정책을 마련,지지를호소하겠다. ◆김영삼 전대통령이 민국당 지도부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는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차기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민국당은 반드시 집권당이 될 것이다.이를 위해 총선시기에도 대통령 후보가필요하다.다른 최고위원 몇분에게 제의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당내 차기 대선후보로 거명될 수 있는 분이 5명 정도는 된다.조만간 차기 대통령감으로 부상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여야 정책대결 유도 시민단체 발벗고 나섰다

    시민단체가 4·13총선을 정책 대결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는 13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정책선거캠페인 운동본부’ 발족식을 갖고 시민단체가 선정한 6개 분야 3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손봉호(孫鳳鎬)공동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 대결로이끄는 것”이라면서 “최근 5∼6년동안 시민단체가 요구해온 정책 가운데꼭 관철해야 할 사항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6개 분야 가운데 정치·행정·지방자치·반부패 분야에서는 표결 실명제 도입 등 국회 제도 개선,선거공영제 확대 및 선거사범 처벌 강화 등 선거법 개정,정보공개법 강화,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직 변경 억제 방안,공직자 및 직계 가족의 주식투자 공개 등을 꼽았다. 공선협은 30대 정책과제에 대한 각 정당과 후보자의 입장을 웹사이트(www.koreango.org)에 공개,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로 했다.아울러 정당 정책위의장 초청 토론회와 분야별 정책토론회,선거구별 후보자 초정 토론회를 열어정책선거를 위한캠페인도 펼 예정이다. 경실련도 이날 지난 3개월 동안 각계 전문가 500여명을 동원해 선정한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이 가운데 ▲금융소득종합과세 즉각 시행 ▲자금세탁방지법 제정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 ▲남북대화를 통한 남북기본합의서의이행 ▲주식거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등을 중점 20대 과제로 선정했다. 경실련은 매주 정당과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을 모니터한 뒤 가장 나쁜 선심성 공약을 발표하기로 했다. 경실련 박병옥(朴炳玉)정책실장은 “이번 선거가 또 지역감정과 금권선거로얼룩져서는 안된다”면서 “각 당이 개혁 과제를 놓고 정책대결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장택동기
  • 日시민단체 “총선연대 본받자”

    “한국의 시민단체를 본받아 시민연대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싶습니다.” 10일 총선연대는 일본에서 온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개인 신문 ‘야화(野火)’를 만드는 일본 시민운동가 사쿠라이 젠사쿠(櫻井善作)와 사쿠라이 야마자키(櫻井山崎)가 김타균(金他均) 공보국장과 인터뷰를 갖고 성금 10만원과일본 시민단체들의 뜻을 담은 ‘연대 현수막’을 전달한 것. 사쿠라이는 “자격이 없는 의원을 걸러내 낙선운동을 펼치는 것은 어느 나라에도 없는 독보적인 운동”이라면서 “일본에서 이런 연대활동을 전개해깨끗한 정치풍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총선연대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뉴욕타임즈 동경지국장이 총선연대를 취재했다.또 지난 7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일본의 교도통신,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기자 40여명과 총선연대 박원순(朴元淳) 집행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참석한 기자들 가운데 특히 일본 언론인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에도 박 집행위원장과 장원(張元)대변인을 찾아 어떻게 500여개의 단체들이 모여 총선연대를 조직할 수 있었는지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박 집행위원장은 “정치권을 긴장시킬 수 있는 강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연대했다”면서 “일본처럼 시민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에서는 연대가 더 쉬울 것”이라며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 서울지국의 공원영(孔元泳)기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에서 많은 시민단체들이 모여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일부 일본 신문에서는 총선연대 활동 특집까지 꾸미고 있다”고 전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민국당 공천자 ‘들락날락’

    민주국민당이 10일 오는 4·13 총선의 3차 공천자 19명을 확정,발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정된 민국당 공천자는 모두 147명으로 늘어났다.당초 152명에서 김우석(金佑錫·경남 진해)전 내무장관,한희원(韓禧源·강원 속초)전 속초지청장 등 5명은 공천을 고사 또는 반납했다.민국당은 조만간 4차 공천자 20여명을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당초 경북 칠곡과 대구 출마,비례대표 진출 등을 놓고 망설이던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이 이날 다시 칠곡 출마쪽으로 되돌아섰다.다소 주춤하던민국당 바람이 이고문의 지역구 출마를 계기로 상승기류를 탈 것이라는 기대다. 이고문의 한 측근은 이날 “현역인 민주당 장영철(張永喆)의원과의 인간적인 관계 때문에 칠곡 출마 문제를 고민했으나 혼탁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치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큰정치 구상에 따라 최종적으로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이고문의 칠곡 출마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 선거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고문과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이 전면에 나서 대구·경북 지역 자민련소속과 현지 유력 인사를 상대로 영입 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김한규(金漢圭·대구 달서갑)전 의원과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 동생 전경환(全敬煥·달서을)전 새마을운동본부 중앙본부장 등이 거론된다.다음주에는대구·경북 바람몰이를 위한 필승결의대회도 갖는다. 한편 이날 발표된 3차 공천자 명단에도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비서관출신으로 옛 신한국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영백(金榮百·부산 금정)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지금까지 공천자 147명 가운데 ‘YS계’로 분류되는 인사는 20여명으로 13%를 웃돈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주민국당 3차 공천자 명단. ◇서울 ▲중 이병희(李秉熙·51·전 지구당위원장)▲강북을 이병석(李炳碩·45·대한농산 대표)▲성동 이문용(李文龍·41·정당인)▲마포을 홍성욱(洪性郁·36·환경연합대표)▲강남갑 정현우(鄭鉉祐·62·숙대교수)▲강동을 손은봉(孫銀琫·58·다산연구원장) ◇부산 ▲금정 김영백(金榮百·54·전 대한석탄공사 감사) ◇광주 ▲남 김균진(金均珍·43·동신대교수) ◇충남 ▲천안갑 최덕찬(崔德燦·43·TV연예신문사 대표) ◇경기 ▲성남수정 최상면(崔商勉·45·컨설턴트 대표)▲고양일산갑 설진성(薛鎭星·42·도의원)▲고양일산을 최성권(崔聲權·48·전 언론인)▲군포 이강원(李康源·53·전 지구당위원장)▲하남 정세준(鄭世俊·58·전 공무원)▲김포 윤문수(尹文壽·37·사회운동가) ◇강원 ▲원주 안재윤(安在潤·37·연구소장) ◇전남 ▲순천 설동회(薛東會·44·전 언론인)▲장흥·영암 채경근(蔡京根·45·시민운동가) ◇경북▲안동 김명호(金明浩·40·21세기 시민문화연구소장)
  • [발언대] 시민단체 행정감시·비판 정확성 기하길

    오늘날 국가의 운영은 정부 하나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기업 등 국가 구성원 모두의 힘으로 이루어진다.따라서 시민단체의 역할과 시민운동의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이 정부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매우 커지고 있다. 여기에서 시민단체의 역할은 정부를 감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진정 국민을 위한 정부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정부에대한 비판은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보편타당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설립된 지 10여년이 넘고 적극적인 시민운동으로 대부분의 국민들로부터 존재가치와 그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일부 잘못된 발표를 내놓아 이를 지적한다. 납세자의 날인 지난 3일 발표된 99년 최악의 10대 예산낭비사례 중에 96년이후 서울시의 무리한 소송제기로 행정소송 중 80건을 패소하고 민사소송에서 청구액의 50% 이상을 배상해 모두 242억원의 예산을 낭비하였다는 내용이있었다. 이 발표는 지난 4일 거의모든 신문에 실렸다.경실련 관계자는 이같은 자료를 어디에서 제공받았는지 모르겠으나 이는 뭔가 잘못 이해한 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흔히 사회생활에서 서로의 의견이나 주장이 맞지 않아 다툼이 발생한 경우에 법원의 판결로 최종판단을 하게 되며 개인 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시민과국가 또는 지방정부 간에도 역시 이러한 일이 종종 벌어진다. 따라서 서울시도 시정수행 중 발생하는 사건으로 소송의 당사자가 되어 재판에 참가하지않을 수 없게 되어 연간 약 600∼700여건의 소송에 휘말리고 있고 이 중 약80%는 승소하고 20% 정도는 패소하고 있다. 서울시가 민사소송에서 패소하면 판결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 지급하는 금액이 모두 예산낭비라고 간주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예를 들어 서울시가 어느 시민에게 예상치 못한 건물피해를 주었다고 가정하자.피해를 입은시민은 피해액이 1,000만원 상당이라고 주장하는 데 비해 서울시는 피해의정도를 800만원이라고 보아 배상액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은 재판이진행되어 손해배상액이 900만원으로 판결이 났다면 서울시는 90%를 패소한결과가 된다.이때 서울시가 900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볼 수 있을까. 경실련은 이런 판단의 잘못을 그대로 발표한 것이다.경실련 관계자는 발표이전에 시청의 담당공무원에게 자료내용을 확인하든가,경실련 활동에 참여하는 변호사로부터 자문을 받았어야 한다고 본다.정확한 정보접근을 통해 신뢰성을 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상현[서울시청 법무담당관실]
  • [대한광장] ‘지역감정 쟁점화’ 안된다

    선거언론이 비틀거리고 있다.지역감정이라는 폭탄을 실은 전투기가 선거언론을 맹폭격하자 신문과 방송의 시사 보도가 온통 그 불길에 휩싸이고 흙먼지를 일으켜 국민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참정권을 행사할국민들은 이성적 능력을 타고 났지만 지역감정의 맹폭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고강도여서 16대 총선의 투표라는 정치적 의사결정을 앞에 놓고 갈팡질팡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치에 무관심한 대중들까지 오직 지역문제로만 모아지는 선거판의 선전 선동에 현기증을 느끼다 못해 쓰러질 지경이다.고향의 물과 흙과 공기로 빚어진 인간이기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출신지역에대해 건전한 애착의 표현으로 ‘애향심’을 갖는다.이같은 지역사랑은 숭고하고 이타적이어서 때로는 이 감정이 승화하여 애국심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정서를 과잉 자극하여 득표로 연결하겠다는 계산은 곧 소집단이기주의의 발동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이것은 오늘날 우려할 만한지역대결로 치달아 모든 국민을 흙탕물 패싸움에 끌어들이고 국론마저 사분오열로 찢어놓고 있다.총선이 끝난 후에도 후유증을 남기게 될 이 두려운 일이 이번에는 선거운동 초장부터 정당에 따라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매우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영남정권창출론’이나 ‘영도다리 풍덩론’의 주창자나 추종자들은 당초소속정당의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들인데,이들의 대부분은 시민운동 세력에의해 이제는 물러나야 할 구시대 정치인으로 꼽혀진 바 있다.이들은 시민운동이라는 원심력과 소속정당의 구심력이 상호작용하여 개인으로서는 크나 큰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시민운동진영을 질시하거나 때로 어떤색깔을 칠하려 하지만 그에 앞서 미국의 연방대법원 판사들이 반대했음에도불구하고 케네디 대통령이 선거 때의 정치적 시민운동을 적극 지지했던 선진정치 사례를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런데도 하필이면 자신들이 입은 상처를 선거용 정당의 급조와 지역감정의선동을 통한 지역대결 구도를 통해 치유하려는 것은 본인에게 어떠한이익이돌아갈지 모르겠지만 공동체를 위해서는 불행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 되고 매우 큰 손실을 가져올 공산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보도라는 명분으로 선거언론이 능수능란한 미디어 조정능력을 갖고 뉴스만들기에 노련한 이들 정치인을 추수(追隨)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언론이 공익에의 봉사라는 사명을 망각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우려를 갖게 한다. 미국의 정치언론학자인 에델만은 뉴스가 사회적 리얼리티를 재현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언론이 사건과 뉴스대상이 되는 객체에 대한 신념을 만들고있음을 주목한다.독일의 언론사회학자 노엘르 노이만 교수는 나선형 침묵의학설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를 통해 언론이 선거국면에서 지배적인 여론을 만들 때 그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그 쟁점에 대해 침묵을 지키려는 속성이 있음을 밝혔다. 접근시각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두 학자의 이론은 선거시기 언론의 공정성을 강조하는 논거가 될 만하다.또한 이 이론들의 함축된 의미는 언론이 지역감정 선동과 같은 유사사건의 꽁무니를 뒤쫓지 말고 언론의 공통적 지향목표인 중립성,다원성,계도성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된다. 언론기관은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보도대상에 대한 가치판단을 통해 정보를 생산하는 사회적 제도인 만큼 흥분을 가라앉히고 또 다시 위기를 맞을지모르는 한국 경제환경을 냉정하게 감시하면서 선거의제를 정책대결로 이끌고사회적 계몽으로 역사발전과 국민통합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지역감정이선거보도의 의제가 되는 한, 충청권의 소지역대결 양상은 물론이고 호남권의싹쓸이도 정치선진화에 제동을 거는 일이 될 뿐이다. 선거언론이 한국민주주의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치적 책임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지역감정을 선거쟁점으로 부각시키려는 자들로부터 어서 빨리 독립하기를 바란다. 柳 一 相 건국대교수·언론홍보대학원장
  • [외언내언] 사외이사

    ‘한국 기업의 대주주들은 혈연에 집착한다.종업원에서 올라간 경영자에게기업을 넘겨주지 않는다.기를 쓰고 능력이 모자란 자식에게 물려주려 한다.’ 미국 조지 메이슨대 교수인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지적이다.내로라하는 대기업의 대주주들이 변칙 상속을 통해서라도 신통치 않은 2세를 후임 회장으로앉히는 이유의 일단을 이해하게 된다. 주주가 수십만명에 달해도 ‘내 기업’이고 ‘내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의지가 강한 마당에 도대체 어떤 대주주 견제장치와 경영투명화 조치가 약발이 있을까.더욱이 기업 안팎의 연줄 대기와 유착도 강한 한국 풍토에서 대주주를 견제하려는 사외이사(Non-executive Officer)가 겉돌 가능성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사외이사는 원래 대출과 업무 등 회사 이권에 초연해야 한다.기업에 한 발을 들여놓고는 있지만 감시하는 ‘주변인’이라고 할 수 있다.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하려는 정부 의지로 사외이사는 확산 일로에 있다.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기업은 현재 3명인 사외이사를 임원의 절반 이상으로확대해야 한다.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포철과 주택은행 등을 제외한대다수 기업들은 여전히 사외이사제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지난 2월 전경련조사에 따르면 상장 기업 592사 중 87.5%가 사외이사제 확대에 반대했다. 그러면서도 기업들은 끗발 있는 부처의 관료 출신을 선호,이들을 모셔 가려고 줄서는 모양이다.사외이사가 기업의 로비나 방패막이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를 낳는다.정부가 한 사람이 3개 이상의 기업 사외이사를 맡지 못하도록규제하고 시민운동단체가 국세청 출신 관리의 삼성전자 사외이사 후보에 반기를 든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반면 기업들은 사외이사로 채용해 달라는 인사 청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사외이사는 한달에 한번 정도 이사회에 참석한 뒤 월 150만원 이상의 보수를 받을 수 있어 짭짤한 자리로 통한다.게다가 기업에 줄을 대면 이런저런 일거리가 생길 수도 있다.기업 밖의 이해관계가 사외이사를 미끼로움직이는 양상도 있다.사외이사는 일부 대주주의 기피와 탈선 후보자들로 인해 ‘기업의 파수꾼’에서 ‘부수입버는 전문가’로 전락될 지경에 있다. 최근 데이콤이 참여연대와 합의한 사외이사 모델은 신선하다.데이콤은 임원8명 중 참여연대가 추천하는 2명을 포함해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키로했다.특히 참여연대 추천 2명은 근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독일식 근로자의경영 참여 모델이 될 것같다.결단을 내린 대주주의 용기를 높이 산다. 사외이사의 바른 역할을 기대한다. 이상일 논설위원
  • 인간성회복協, 45개 초중고에 총선일기장 배포

    초·중·고교 학생들이 16대 총선 현장을 일기로 기록하고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배우게 된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회장 金富成)는 8일 오전 서울 명륜동 사무실에서 ‘자녀와 함께 하는 선거로’ 행사를 갖고 이번 총선에 맞춰제작된 ‘사랑의 일기-민주주의편’을 서울 소재 45개 초·중·고등학교에배포했다.오는 13일까지 전국 227개 선거구별로 학교를 선정,한 학교당 30∼1,200부씩 모두 6만5,000부의 일기장을 나눠줄 계획이다. 학생들은 선거 유세장과 투표소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을 기록하고 주위에서 벌어지는 향응 제공 등 잘못된 선거 문화를 일기장에 적어 기록으로남기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의 소원은’이라는 이름의 엽서도 배포해 여야 4당 대표들에게 선거에 대해 바라는 점을 써 보내도록 할 예정이다.다음주 중에는 인터넷에 홈페이지(www.sarangilgi.or.kr)를 개설,학생들이 선거현장 체험기를게재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와 함께 유세장 가보기,지역감정 조장 발언 스크랩 하기 등의 실천사항도 알리게 된다.지난 90년 설립된 인추협은 그동안 사랑의 일기 쓰기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만드는 데 힘써 왔다. 모두 64쪽으로 구성된 일기장의 머리글에는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선거운동 과정과 느낀 점을 솔직히 기록,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스스로 아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일기장의 중간중간에 공명선거의 중요성 및 선거법의 주요 내용,시민운동의개요,뽑아야 할 후보·뽑아서는 안될 후보 등의 글도 실려 있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현우(12·광남초등학교 6년)군은 “뇌물과 부정 없이 나라를 위해 일할 대표를 뽑는 것이 민주주의 선거라고 배웠다”면서 “반장 선거에서도 당선되면 사탕을 돌리겠다고 말하는 친구를 봤는데 그런 사람은 뽑지 않을 것”이라고 당차게 밝혔다. 학부모 김영미(金英美·40·여)씨는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 걱정이 되기도하지만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을 뜨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일에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추협 고진광(高鎭光)사무총장은 “학생들의 순수하고 무서운 눈초리로 선거를 감시하고 잘못된 선거 문화를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총선까지 적은 일기장을 수거해 4월 말쯤 백서 형태의 책을 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또 지역감정 부채질인가

    선거때가 되자 정치권에 또다시‘지역감정’논쟁이 한창이다.정치 지도자란사람들이 예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말들을 서슴없이,그것도 경쟁적으로 하고있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정치인들의 수법이 한결 간교해져 지역감정 타파를명분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정교한 간접 화법도 구사되고있다.영호남간 지역대결의 폐해가 크니 화해의 주역이 돼야 할 사람은 충청도 사람이라느니 인사편중 사례를 들어 소외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따위다. 지역주의는 왜 선거때만 되면 덧나고 마는 것일까.한마디로 표가 되기 때문이다.표라면 번개도 잡으려 든다는 정치인들이다.표가 되는 일을 정치인들이마다할 리 만무하다.겉으론 지역감정 추방을 구호로 내걸면서 속으로는 오히려 지역주의를 부추겨 텃밭을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정치인들만 욕할 일인가도 생각해봐야 한다.아니다.정치인들만의 문제라면 간단하다.그런 정치인에게는 표를 안찍어 주면 그만일 것이다.그런데그렇게 간단치가 않다.유권자들도 한통속인데 왜 표를 안찍어 주는가.지역주의의 뿌리는 집단 이기주의인 것이다.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에게 표를 찍어줘야 그지역 사람들이‘핫바지’가 안된다는 것이다. 지역감정은 망국병이라 한다.지역주의는 반국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지역적 편견은 무지에서 오는 편견일 뿐이라고 말한다.그러면서도 말하는 그 사람의 속마음에서는 현실은 어쩔 수 없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진솔하게 자성해 봐야한다.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는 한국의 이 비열한 지역주의의 종말은 과연 어디일까를 말이다.결국 나라가 찢기는 파국의 결과는 우리 모두의 것이다. 특정지역의 지역주의는 다른 지역의 지역주의를 조장하게 된다.비교적 최근에 생긴 충청도 지역주의가 바로 그예다.그렇다면 다음에는 강원도,그 다음엔 경기도 지역주의가 될 것이다. 지역주의는 논리가 아니다.감정이다.이성이 마멸된 감정적 대립은 사람과사람의 관계를 황폐하게 만든다.지역주의는 필연적으로 소지역주의로 핵분열하게 돼있다.따라서 모든 지역의 대립을 야기한다.이의 결과는 사회의 총체적 균열화를 초래하고 종국엔 국가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는 비극을 부른다. 지금 지역감정이 어느 때부터 시작됐고 누가 시작했는가 따위의 입씨름은 불필요하다.그렇게 한가한 문제가 아닌 때문이다. 시민단체의 시민운동 초점도 여기에 모아져야 한다고 믿는다.낙천·낙선운동도 중요하지만 보다더 화급한 것은 이 나라의 반민족적이고 반사회적인 지역주의를 절멸(絶滅)하는 일이다.보다 현명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대한다.
  • 민국당 1차공천 77명 발표

    민주국민당은 지난 3일 오는 4·13 총선에 출마할 1차 공천자 7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조순(趙淳)대표는 서울 종로에 출마한다.당초 경북 칠곡 공천자로 발표된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민주당 후보인 장영철(張永喆)의원과의개인적 친분관계 때문에 이번주초 대구중이나 북을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공천자 명단. ◇서울 ▲광진갑 김종대(金鐘大·60·목사)▲동대문을 최종근(崔鍾根·53·전시의원)▲성북갑 강상호(姜相昊·45·기업인)▲노원갑 정창인(鄭昌仁·51·교수)▲노원을 이동섭(李銅燮·44·기업인)▲은평갑 남요원(南堯元·36·기업인)▲서대문을 정병훈(鄭炳勳·51·교육원장)▲양천갑 김동수(金東洙·52·전한국펩시콜라사장)▲양천을 김용신(金容新·50·정당인)▲강서을 안광양(安光洋·56·기업인)▲구로갑 김기선(金基先·46·정당인)▲구로을 김상태(金相泰·40·정당인)▲영등포갑 권기균(權奇鈞·43·공학박사)▲동작을송종섭(宋宗燮·39·변호사)▲관악갑 진진형(陳瑨炯·66·전구청장)▲관악을이지문(李智文·사회운동가)▲강남을도재영(都載榮·62·기업인) ◇부산 ▲중·동 박찬종(朴燦鍾·61·전의원)▲서 김광일(金光一·61·전청와대비서실장)▲영도 김용원(金龍元·45·변호사)▲부산진갑 김양수(金洋秀·40·기업인)▲부산진을 이철희(李哲熙·49·약사)▲북·강서을 문정수(文正秀·61·전부산시장)▲사하갑 최광(崔洸·53·전보건복지장관)▲연제 이기택(李基澤·63·전의원)▲수영 신종관(辛宗官·61·전구청장)▲사상 신상우(辛相佑·62·의원)◇대구 ▲동 서훈(徐勳·58·의원)▲서 서중현(徐重鉉·49·사회운동가)▲수성을 이진무(李鎭茂·57·전대구부시장)◇인천 ▲중·동·옹진 장동학(張東學·49·기업인)▲부평갑 조창용(趙昌容·41·사회운동가)▲계양이병현(李炳賢·정당인)▲서·강화갑 이영우(李榮雨·43·전청와대비서관)◇대전 ▲동 송재호(宋宰浩·60·사업가)▲서을 김태룡(金泰龍·56·전의원)◇울산 ▲중 유송근(劉松根·45·교수)▲남 한만우(韓萬愚·52·변호사)▲북서동우(徐東祐·53·기업인)▲울주 신기섭(辛基燮·49·전한나라당정책전문위원)◇경기 ▲수원팔달손민(孫敏·58·교수)▲성남중원 정완립(鄭完立·44·연구소장)▲안양만안 강대신(姜大信·35·사업가)▲안양동안 신하철(申河澈·66·전의원)▲부천오정 안기희(安基熙·61·전한나라당정책전문위원)▲안산갑 윤문원(尹文遠·47·연구소장)▲안산을 김선필(金善弼·46·기업인)▲구리 박수천(朴洙天·44·시민운동가)▲남양주 이용휘(李龍徽·55·기업인)▲광주 곽인식(郭寅植·62·출판인)▲파주 표대성(表大成·40·기업인)▲양평·가평 신현석(申鉉奭·42·사업가)▲용인갑 김종국(金鍾國·40·변호사)▲김포 김동식(40·파리대박사)◇강원 ▲춘천 한승수(韓昇洙·64·의원)▲강릉 심재엽(沈在曄·54·전정무부지사)▲영월·평창 이득헌(李得憲·54·전한국노총사무차장)◇충북 ▲청주상당 윤석조(尹錫祚·60·기업가)▲청주흥덕정기호(鄭璣浩·59·전의원)◇충남 ▲공주·연기 박희부(朴熙富·62·전의원)◇전북 ▲김제 윤길만(尹吉滿·55·교수)▲무주·진안·장수 백완승(白完勝·45·여성운동가)◇전남 ▲해남·진도 곽봉근(郭鳳根·55·정당인)▲무안·신안김재철(金在喆·56·정당인)◇경북 ▲포항북 허화평(許和平·62·전의원)▲구미 김윤환(金潤煥·69·의원)▲문경·예천 최주영(崔周永·60·정당인)◇경남 ▲창원을 심태회(沈泰會·53·전교육위원)▲통영·고성 이청수(李淸洙·59·전KBS논설실장)▲사천 유홍재(兪洪在·51·전언론인)▲거제 김한표(金漢杓·46·전거제서장)▲의령·함안 김영덕(金榮德·47·변호사)▲양산 김정희(金正熙·40·교수)▲남해·하동 남명우(南明佑·47·연구소장)▲산청·합천 이현출(李鉉出·37·정치학박사)
  • [대한시론] 정치가와 정치꾼

    요즘 일부 정치인의 작태를 보고 있자니 타임머신을 타고 수백 년을 거슬러한참 사색 당파의 난장판을 벌이던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당파 싸움은 임진란,병자호란,또 IMF관리체제 등의 엄청난 국난의 와중에서도 그칠 날이 없었다. 조선사회는 ‘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라는 식으로 모든 것이 권력(벼슬)에 집중되어 있었다.벼슬을 해야 양반이 되고,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식에게 과거(科擧)공부를 시켜야 하는데,충분한 재력이 필요하다.그리하여 권력과 돈,명예가 삼위일체가 되는 것이다. 일단 지위를 얻고 나면 특권계급이 되고,나라가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여기며,병역면제나 세금의 특혜를 누린다.그리하여 일단 손아귀에 넣은자리는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일찍부터 한국 정치사에서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서구의 지성은 ‘책무의식(Noblesse Oblige)’의 유무로 정치가(statesman)와 정객(politician)을 구별한다(M.웨버 ‘직업으로서의 정치’).한국에는이것과는 별도로 ‘정치꾼’이 있다.정치꾼은 어떤 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일이 없으며,오직 오기와 강변으로 자신의 보신과 정치적 입지를 위한 일에만 주력한다. 자신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정당을 분열시키고,IMF사태 이후 인심과 멀어진 YS에게 등을 돌렸다가 다시 지역감정을 이용하기 위해 그를 찾는 모습에서는 백성을 지켜주는 서구 귀족의 ‘책무의식’같은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조선시대의 사색당파가 형성된 이유가 가문세도를 위한 것이었다면,요즘 4분5열된 당의 형성은 ‘지역차별’에 근거를 두고 있다.이들에게는 한결같이‘팔을 안으로 굽히는’ 고루한 마을적 사고가 작동하여 ‘내 편이 아니면남’이고,‘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오기’ 뿐인 것이다. 오만한 정치적 행동은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지난 2년동안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특정지역에 내려가 대중집회를 열어 그곳 지역감정에 불을 붙이는 일을 해 왔다.그 결과 지역주민의 피해의식은 더욱 증폭되었고,일단 그의 노선이 못마땅하면 금방이라도 반대 입장을 하게 된다.그렇기에 그 지역 출신의 국회의원이 대거 이탈해 갔다.자기 칼에 자기가 당한 셈인데 애초에 사용해서는 안될 칼(지역민의 선동)을 사용한 대가인 것이다. 3·1운동은 지역과 계급의 차별을 극복하고 민족이 하나됨을 자각하는 계기였다.그러나 모처럼 하나임을 자각한 우리 민족은 그간의 독재정권의 지역차별 정책에 의해 피멍이 들었다. 최근(2월24일,MBC) TV토론에서 ‘우리가 남이가’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 김광일씨는 지역정서를 존중하는 일을 정치가의 사명으로 강변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한국민은 면,군,도마다 분열될 판인데,선진국이라면 그 말한마디로 정치생명은 끝장이 나고도 남는 일이다. 그는 국회의원을 동네 반장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정치인이 당장의 이익을 위해 정도에 벗어난 언행을 일삼을 때는 반드시 그 값을 치를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사회가 혼란스러워도 민족의 양심은 면면히 살아 있으며, 오염되지않은 젊은이들은 이러한 정치적 경향을 혐오할 수밖에없다.시민연대가 일련의 정치꾼들에게 실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인이 백성을 위하지 않는다면,민중은 스스로를 지킬 수밖에 없다.그렇기에 한국인은 세계에 유래가 없는 의병운동을 감행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것이 3·1운동,그리고 요즘의 시민운동으로 이어진 것이다.한국인은 자각만 하면 강한 시민의식을 발휘할 수 있으며,이번 시민운동이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조가 되어줄 것이다. 다만,또 어떤 무책임한 정치꾼의 한마디가 모처럼 하나로 뜻을 뭉치고 있는국민의 일체감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릴지 걱정이다. 이제 진정 고루한 지역차별의식을 벗어 던지고 한국인이 하나가 되어 새롭게 민족의 진로를 모색해 가야 할 때이다. 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 수학
  • 흑색선전만 난무…네티즌 외면

    총선이 다가오면서 출마 희망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우후죽순처럼 개설되고 있으나 정작 네티즌들에게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 포털사이트인 야후코리아에 등록된 정치인 홈페이지는 270개가 넘는다.그러나 몇몇 유명 국회의원의 홈페이지를 제외하고는 네티즌의 방문횟수가 대부분 500∼600회에 불과하다. 지난 1월12일 개설한 이후 접속자수가 50만명을 육박하는 총선연대나 14만명 이상이 방문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등 시민단체의 홈페이지와 대조를 이룬다. 정치인이 사이버 세계에서도 외면당하는 이유는 홈페이지에 관심을 끌 만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홈페이지를 관리할 능력이 없는 점과 사이버 정치에무관심한 뒤떨어진 정보화 의식도 홀대를 부추긴다. 서울에서 출마할 예정인 한 후보자의 보좌관 최모(35)씨는 “정치인과 인터넷은 아직 거리가 있다”면서 “남들이 홈페이지를 만들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제작업체에 부탁해 개설하는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정치인들의 홈페이지는 대부분 단순한 이력,지역구소개,거창한 공약으로가득 차 있다.네티즌의 여론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게시판’에서도 건전한 정치토론을 찾기 어렵다.여론조사,유세 차량 대여 등을 선전하는 선거관련 업체의 광고성 문구나 상대 후보 인신공격,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저질의견들이 난무한다. 총선연대의 낙천 대상자 명단에 오른 김모 의원의 게시판에는 “더이상 우리 지역을 무시하지 말라.똘똘 뭉쳐 김의원을 구하자”라는 의견이 올라와있다. 일부 정치인의 게시판에는 “어린 자식을 버린 비정한 사람이 국회의원이될 자격이 있는가”라는 등 상대 출마자들의 확인되지 않은 개인 이력까지들춰내고 있다. 간간이 올라오는 유권자들의 건전한 의견에 직접 답변하는 정치인은 찾아보기 힘들다.인터넷의 최대 강점인 ‘양방향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인터넷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조양호(趙暘昊)간사는 “네티즌의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능력과 의식을 가진 정치인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면서 “인터넷을 생활화하지 않는 의원들이 어떻게 정보화와 관련된입법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4·13 정치신인 열전] (하) 충청·호남·영남권

    호남,충청권과 영남권에도 신인 바람이 불고 있다.이들 지역의 정치 신인은다른 지역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 각각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의 텃밭이어서 공천이 당선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충청권] 민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전직 기자들이 눈에 띈다.중앙일보 출신의 박병석(朴炳錫)전서울시정무부시장과 김창수(金昌洙)전 조선일보기자는서갑과 대덕에 각각 뛰어들었다. 충북 충주에는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이 있다.이근규(李根圭)전고려대총학생회장과 노영민(盧英敏)청주환경운동연합 이사 역시 제천·단양과 청주흥덕에 각각 도전하는 젊은 신예다. 충남에서는 전용학(田溶鶴)전SBS앵커가 자민련에서 옮겨가 천안갑에 출진한다.서산·태안의 문석호(文錫鎬),부여의 정용환(鄭用煥)씨 등 변호사 출신도있다. 자민련의 경우 최환(崔桓) 전부산고검장이 대전 대덕에서 공천을 받았다.이창섭(李昌燮) 전SBS앵커는 유성에서 등원(登院)을 시도하고 있다.충북 7곳중에는 충북도의회 의장,충북 정무부지사를 지낸 조성훈(趙誠勳)씨가 유일하다.충남 역시 11곳 중 아산의 원철희(元喆熙) 전농협중앙회장과 공주·연기의 정진석(鄭鎭碩)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2명만이 신인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인창원(印昌元·중구)대덕대 교수가 유일하다. 그러나 충북에서는 청원을 빼고는 6곳 모두 신인들로 채웠다.이충범(李忠範·진천 괴산 음성)전청와대사정비서관,한창희(韓昌熙·충주)충북도지부 사무처장 등이 나섰다.충남에서는 배유현(裵有鉉)전중앙일보 경제부 차장이 논산·금산,최승우(崔昇佑)전육본인사참모부장이 예산에 뛰어들었다. 한국신당도 전만수(田萬洙·청양 홍성)전국회정책연구위원,이성구(李聖九·공주)홍익대교수,윤석조(尹錫祚·청주상당)대한해운공사대표 등을 출진시켰다. [호남·제주] 광주와 전·남북은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먼저 민주당은 광주 6개 선거구 가운데 3인의 신인을 앞세웠다.동구의 김경천(金敬天)광주 YWCA사무총장,북을의 김태홍(金泰弘)전 광주시정무부시장,전갑길(全甲吉)전 시의원 등이 그들이다.김경천씨는 시민사회단체의 낙선운동과 여성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대변인 출신인 이영일(李榮一)의원을 밀어냈다.이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김태홍씨는 전광주 북구청장 등을 지냈고 전갑길씨는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신예다.자민련에서는 동구의 구봉우(具鳳祐)전 축산신문부사장,한나라당에서는 조봉훈(趙俸勳·동)전 시의원,심안섭(沈安燮·서)일진건설부사장,강경구(姜景求·북을)삼익주택이사 등 신인을 내세웠으나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전남에서는 13개 선거구 중 담양·곡성·장성의 김효석(金孝錫)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함평·영광의 이낙연(李洛淵)전 동아일보 국제부장 등 3명의 신인이 공천을 받았다.이와 함께 자민련의 정동조(鄭東朝·해남·진도)진도영농대표,한나라당의 최응국(崔應國·해남·진도)씨 등이 신인으로 꼽힌다. 전북의 경우 민주당은 10개 선거구 중 9곳에 현역을 공천하는 등 정치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호남에서는 그러나 광주 광산의 시민운동가 출신 나병식(羅炳湜)씨,전남 보성·화순의 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법무비서관,광양·구례의신홍섭(辛泓燮)전 도의원,전북 남원·순창의 이강래(李康來)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무소속신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민주당의 장정언(張正彦)전 도의원 정도가 눈에 띄는 신인이다.건설업을 하는 사업가로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높다. [영남권] 민주당과 자민련은 ‘전략적 거점’확보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거물급 신인들을 출전시켰다.한나라당은 ‘공천개혁’을 내세워 신인들을 등장시켰다.민국당도 각 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쟁력 있는 신인들이 대거 몰려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최경순(崔敬順·북을)영남여성포럼대표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우태주(禹泰周)정책위위원을 달성지역구 후보로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현승일(玄勝一·남)전 국민대총장,김만제(金滿堤·수성갑)전 경제부총리를 정치 무대에 처음으로 올렸다.민국당은 이수성(李壽成·중구)전총리를 비롯,양종석(梁鍾錫·북을)전 소청심사위원장,이진무(李鎭茂·수성을)전대구부시장,신동철(申東喆)국회부의장 비서관 등 관료출신들을 대거 포진시켜 한나라당과의 한판대결을 예고했다. 경북지역에서 민주당은 김동태(金東泰·고령 성주)전농림부차관 등을 앞세워 ‘깃발꽂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자민련에서는 TV날씨 예보로 유명한김동완(金東完·김천)씨 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김성조(金晟祚)경북도의원,이인기(李仁基·칠곡)변호사가 뛰고 있다.민국당에서는 김현동(金顯東·청송 영덕)전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부산에서 민주당은 김정길(金正吉)전 정무수석 노무현(盧武鉉) 김운환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치 새내기들을 내세웠다.정종엽(鄭鍾燁·중 동) 전 대한약사회장 등이 눈에 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 지역이 공천 파동의 진원지가 되면서 당초 서구에 공천됐던 이상렬(李相烈)씨가 도중하차하는 등 정치신인들은 공천 문턱넘기부터어려웠다.도종이(都鍾伊·부산진을)전 부산시의원,권태망(權泰望·연제)전부산시의원,엄호성(嚴虎聲·사하갑)변호사가 치열한 경쟁 끝에 공천받았다.하지만 낙천에 반발,민국당으로 자리를 옮긴 최광(崔洸·사하갑)전보건복지부장관이 엄변호사에게 도전장을 내 신인끼리의 대결이 볼 만하게 됐다.유흥수의원 지역인 수영에 신종관(辛宗官)전 수영구청장이,영도에는 김용원(金龍元)변호사가 출마채비를 갖추고 현역의원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울산에서 법조비리파동으로 퇴진한 최병국(崔炳國)전 중수부장을 남구에 투입했다. 경남에서 한나라당은 이주영(李柱榮·창원을)변호사 김학송(金鶴松·진해)전 경남도의원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을 유망주로 꼽고 있다. 민국당에서는 이청수(李淸洙·통영·고성)전KBS해설위원실장,유진하(柳晋河·창녕·밀양)전 국회의장비서관 등이 출마채비를 갖췄다. 강동형 박대출 최광숙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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