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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순방예산 시즌 후 새달 개각… ‘2기 경제라인·참모진’ 윤곽

    尹, 순방예산 시즌 후 새달 개각… ‘2기 경제라인·참모진’ 윤곽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과 국회 예산 시즌이 종료된 후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 등 1기 경제라인의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에 대비한 장관 교체가 이뤄지며 이번 개각의 무게감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돌아오고 하루가 지난 이날 밀린 국내 현안들을 보고받으며 20일 영국 출국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등 주요 현안과 함께 인사 관련 보고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예산 시즌이 다음달 종료되는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부총리직을 내려놓으면 자연스럽게 대통령실과 내각의 경제라인이 연쇄적으로 교체 수순을 밟게 된다. 윤석열 정부 2대 경제부총리로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하며 인사 검증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 경제수석으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경합 중인데, 김 부위원장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럴 경우 박 금통위원은 내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부위원장은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세 번째로 많아 청문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추 부총리와 더불어 내각에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회 예산 시즌이 끝나는 대로 총선 출마를 타진하고, 총선 역할론이 꾸준히 제기돼 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등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수석 교체는 윤 대통령의 20~26일 영국·프랑스 방문 일정이 끝나고 시작될 수 있다.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 중인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후임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가 거론되고, 김은혜 홍보수석도 이달 순방을 마무리하는 대로 용산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권 관계자는 “황 전 앵커의 경우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시민사회수석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여러 후보군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최종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이 최근 “40대 여성 인재풀을 찾아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에 이러한 의중이 반영될지 관심을 끈다. 차기 대변인과 공석인 뉴미디어비서관에 40대인 김수경 통일비서관과 최지현 부대변인이 검토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 담양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담양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담양 대덕면 문학리에서 정부·지자체 관계자, 유족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식이 열렸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집단학살지에 대해 유해 발굴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개토식은 15일 이규종 여수·순천 10·19사건 명예회복위원회 중앙위원과 김용덕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 유영광 구례부군수,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이번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은 그동안 지속적인 유족 및 시민사회의 유해 발굴 청원이 있어 추진하게 됐다. 특히 개토식이 열리는 담양 문학리 옥천약수터 유해 발굴 대상지는 국민보도연맹 구례지부와 관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토제를 포함한 개토식 행사 이후 본격적인 유해 발굴이 진행되며 유해 발견 시 개체별로 수습해 추모의 집에 유해를 안치한 뒤 유해와 유족 간 유전자 대조를 통해 최종적으로 유족 품으로 보내게 된다. 김용덕 단장은 “앞으로도 유족의 한을 풀어주고 과거와의 화해 및 국민통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애타는 경남 “우주항공청 특별법, 어서 국회 통과해야”

    애타는 경남 “우주항공청 특별법, 어서 국회 통과해야”

    경남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로 들끓고 있다.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대학생, 항공우주산업체 등이 한목소리로 특별법 국회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완수 지사가 국회 들머리에서 조속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한 데 이어 10일에는 경남 18개 시군 시장·군수가 릴레이 캠페인에 들어갔다. 시민사회단체도 국회 의결을 촉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총동창회와 경남지역사회연구원, 사천시민참여연대 등 13개 단체로 구성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부경남 시민행동’은 1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을 서둘러 제정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에 앞서 가야대·경남대·경상국립대·김해대·마산대·인제대·창원대 총학생회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도 “지역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을 막고, 균형 있는 국가발전 추진에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22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도 “항공우주산업이 더는 정쟁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 높였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에 개청하는 게 골자다. 지난 4월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돼 진통을 겪다가 안전조정위원회로 넘어갔다. 안건조정위는 여야 견해차로 합의를 못한 채 지난달 활동을 마쳤다. 법안이 본회의 의결까지 가려면 과방위 법안소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거쳐야 한다. 정부 기구를 새로 만드는 일이라 국회 행정안전위 소관 정부조직법 개정까지 이뤄져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특별법 쟁점이 정리됐다고 본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속으로 하고, 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항공청에 연구개발 기능을 두는 것에 동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도는 늦어도 다음달 초 법이 제정되고 내년 상반기 업무 개시에 기대를 건다.
  • 전 국민 ‘먹고 마시는 모든 것’ 지킨다… 美 FDA급 깐깐한 관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전 국민 ‘먹고 마시는 모든 것’ 지킨다… 美 FDA급 깐깐한 관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슬로건이다. 식약처는 국민 먹거리 안전, 의약품 안전을 책임진다. 거리 상점의 70% 이상이 식약처 소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못지않은 깐깐한 기준을 자랑한다. 식·의약품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김유미 차장은 식약처 1호 변호사로 특별채용돼 법무담당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김 차장에게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식약처 최초의 여성 기획조정관을 거쳐 지난 9월 처음으로 차장으로 승진했다. 정부 첫 인공지능(AI) 자동 수입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과감한 기획은 물론 고혈압약 발사르탄 사태, 진단키트 부족 대란, 중국산 비위생 김치 파동 등 큰 사건을 총괄했다. 일을 세심하게 처리하며 논리적이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약사 면허가 있는 연구직 공무원이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직원들을 이끄는 ‘등대 같은 리더’라는 평을 받는다. 의료제품연구부장 재직 시절, 마스크 공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등 새로운 보건용 마스크를 도입했다.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정부·학계·시민사회를 아우르는 소비자·소통 전문가다.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일하다 인사혁신처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들여 2022년 식약처 개방형직위에 임용됐다. 국회와 관계부처를 설득해 지난 10월 담배 제조사가 담배 유해 물질을 공개하도록 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끌어내 국가 차원의 담배 유해 물질 관리 체계를 만들었다.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품 안전정책·식품 수출지원 방안 등을 총괄한다. 유럽연합(EU) 등이 한국 라면에 대해 잔류 농약 성분 관리 강화 조처를 하자 EU 보건식품안전총국 협상 대표단장으로 참여해 단기간에 수입 규제를 풀었다. 강윤숙 식품기준기획관은 국내 최초로 노로바이러스를 식중독 원인 바이러스로 지정하고 노로바이러스 분석법을 개발·보급했다. 식약처에서 계약직, 연구사, 연구관, 과장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식품 분야 전문가다. 문제를 정면 돌파하는 돌직구 스타일로, 솔직 담백하다. 강백원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남들이 꺼리거나 부담스러워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한다는 평을 받는다. ‘공은 위아래로, 책임은 본인에게’가 그의 좌우명이다. 영양정책과장 시절에는 최초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벌였고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일할 때는 ‘가짜 백수오 사건’, ‘한미약품 올리타정 부작용 사망 사건’ 등 현안 해결을 주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는 대변인을 맡아 투명하게 소통했다. 현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입식품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 김용재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식중독 유발 방울토마토 사건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농산물 안전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다.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정책팀장으로 일할 때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둘러싼 한일 세계무역기구(WTO) 무역 분쟁에서 우리 정부가 승소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은 의약품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등 식약처 업무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허가와 심사를 지원하고 긴급 사용 승인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마약정책과장 재직 시에는 임시마약류 지정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했다. 짧은 시간에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직원들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호 마약안전기획관은 자가치료용 대마성분의약품 수입 제도를 개선해 희귀·난치질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소통·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공직에 발을 들이기 전 제약회사에서 일했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사무실에 간이침대를 두고 몇 달간 퇴근하지 않으면서 마스크 배분 업무를 총괄 관리했다.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존중해 신망이 두텁다.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의료기기 정책과장, 의약품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친 의료제품 전문가다. 정책과에 오래 근무하며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법령 제정, 제도 개선 작업을 주도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희귀의약품, 희소의료기기 관련 정책 개발에 주력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적시에 공급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 대통령실, 과학기술·환경노동수석 신설… ‘2실 8수석’ 개편 검토

    대통령실이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대통령실 참모들의 잇따른 사직과 맞물려 조직 정비를 통해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과제 추진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경제수석실 산하의 과학기술비서관실을 과학기술수석실로 승격하고 사회수석의 업무에서 환경과 노동 분야를 따로 떼어 환경노동수석을 두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조직 형태를 고민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수석 신설안에는 취임 이후 줄곧 미래성장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으로 과학계의 우려가 커지는 것과 연관 짓는 시각도 있다. 사회수석실의 업무를 두 수석실로 나누는 것은 그간 몰린 업무 과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읽힌다. 사회수석실은 이제까지 보건복지·고용노동·교육·기후환경·문화체육 등 5개 영역을 모두 관장하면서 윤 대통령이 강조해 온 3대 개혁 과제인 노동·연금·교육 관련 현안도 담당해 왔다. 이 밖에 시민사회수석실은 국민통합·시민소통·사회공감·국민제안비서관실 등 4개에서 3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공감·국민제안비서관이 장기간 공석인 점과 비서관실 간 업무 중복 문제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검토하는 안대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면 현행 2실(비서실·안보실) 6수석(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체제는 ‘2실 8수석’ 체제로 바뀌게 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인적 개편과 조직 정비를 하더라도 인원은 늘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현 수석 6명 가운데 5명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어 수석 후임 인선에 난항을 겪을 경우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에 대한 일괄 신설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울산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

    울산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

    울산대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과 청년 인구의 유입 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글로컬대학 선정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학·기업 간 ‘지산학 협력’이 강화되고,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울산 상생발전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는 지난 7월 글로컬대학 지정 전담 부서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고, 8월에는 대학·산업체·혁신기관 등 24개 단체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특히 글로컬대학 운영을 위한 지역산업 육성 기금도 목표액 1000억원이 넘는 1345억원을 모금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면 이차전지 등 특화산업 혁신 인재 1만명 양성, 약 2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 현재 38% 수준인 지역 대학 졸업생 취업률 53% 수준으로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청년인구 유출’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컬대학이 국가 거점대학 역할을 하면서 인재 유출을 막고, 졸업 후 취·창업과 울산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국립 종합대학이 없고, 이 때문에 청년 유출을 막기가 참 어려웠다”면서 “신규 대학 유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그 무엇보다 반가운 낭보”라고 말했다. 오 총장도 “글로컬대학30 선정은 울산시와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확인해 주는 쾌거”이라며 “울산대가 미래 인재 양성, 산업경쟁력 고도화, 시민사회 자부심을 고취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대는 ‘울산시 공유대학’으로서 존재 가치를 높이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선정 과정에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베풀어준 울산시와 김두겸 시장, 산학협력 기금을 조성해 준 울산지역 경제 주체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날 울산대를 포함한 10곳을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울산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5년간 국비 약 1000억원 지원, 규제 특례 우선 적용, 특성화 지방 대학 지정 등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정원 조정과 지역대학 간 협력교육 등 대학 장벽 제거,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유비캠 조성, 외국인 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대통령실 과학기술·환경노동 수석 신설 검토… ‘2실 8수석’ 가능성

    대통령실 과학기술·환경노동 수석 신설 검토… ‘2실 8수석’ 가능성

    과학기술, 미래성장과 R&D 예산 삭감 여론 반영사회수석실, 환경노동수석실과 분리·업무 분장 고려대통령실, “최고 서비스 제공 위한 최적 조직 고민” 대통령실이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조직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대통령실 참모들의 잇따른 사직과 맞물려 조직 정비를 통해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 과제 추진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경제수석실 산하의 과학기술비서관실을 과학기술수석실로 승격하고, 사회수석의 업무에서 환경과 노동 분야를 따로 떼 내 환경노동수석으로 두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조직 형태를 고민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수석 신설안은 취임 이후 줄곧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으로 과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연관 짓는 시각도 있다. 사회수석실의 업무를 두 수석실로 나누는 것은 그간 몰린 업무 과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읽힌다. 사회수석실은 이제까지 보건복지·고용노동·교육·기후환경·문화체육 등 5개 영역을 모두 관장하면서 윤 대통령이 강조해 온 3대 개혁 과제인 노동·연금·교육 관련 현안도 담당해왔다. 이밖에 시민사회수석실은 국민통합·시민소통·사회공감·국민제안 비서관실 등 4개에서 3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공감·국민제안 비서관이 장기간 공석인 점과 비서관실간 업무 중복 문제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검토하는 안대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면 현행 2실(비서실·안보실) 6수석(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체제는 ‘2실 8수석’ 체제로 바뀌게 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인적 개편과 조직 정비를 하더라도 인원은 늘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현 수석 6명 가운데 5명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어서 수석 후임 인선에 난항을 겪을 경우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에 대한 일괄 신설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한 인권 개선에 진심인 영국/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한 인권 개선에 진심인 영국/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통일연구원은 지난 10월 24일 영국 의회의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과 함께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북한인권포럼을 개최하고 공동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서는 중국에 대해 난민협약과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와 탈북자 특히 어린이, 여성, 임산부의 송환 중단을 촉구하고 이런 원칙을 준수하도록 국제사회가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한 주민에게 자행된 인권 침해에 대한 깊은 우려 표명, 북한에 의해 납북된 우리 국민들의 기본권 보호와 가족에게 즉각적인 송환, 남북 간 이산가족의 상봉, 북한 교화소 및 강제수용소에 대한 국제 인권기구의 접근 허용, 인권 상황 조사 등을 담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데이비드 올턴 상원의원이 사회를 맡았고 영국 상하 양원의 의원 3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하는 등 논의를 주도했다.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도 토론에 참여했고, 의회 관계자와 영국의 인권전문가,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주도했다. 유럽 지역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영국 외교부는 인권과 민주주의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인권 우선관심국으로 분류하는 등 지속적으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나아가 ‘제재 및 자금세탁방지법’(2018)과 ‘글로벌 인권제재규칙’(2020)에 따라 중대한 인권 침해를 저지른 북한의 기관을 제재했다. 정치범 수용소 내 인권 유린에 대해 북한의 인민보안성과 국가보위성 관련 부서를 제재했다. 북한에 외교 공관을 두고 있는 영국은 대화 채널을 유지하면서 북한에 인권대화를 촉구했다. 중국의 탈북민 강제송환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BBC코리아는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의회도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 10월 북한 정치범 수용소 등의 인권 실상을 고발하는 청문회를 개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가 불거지자 10월 18일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은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휴고 스와이어 상원의원이 대정부 질문(10월 19일)을 통해 중국 정부의 강제 북송을 규탄하면서 영국 정부가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하원에서는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은 탈북자 수용에서도 진심이다. 탈북자 수백 명을 난민으로 받아들여 정착을 돕고 있다. 외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탈북자를 받아들였다. 탈북자들에 대해 차별 없는 난민 대우를 하고 있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영어를 가르치는 등 자유민주주의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탈북자들은 직업을 갖거나 자영업을 하며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북한 인권운동의 주체로 활동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지방의회 진출에 도전해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시민단체들은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과 함께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콘서트, 북한 인권 다큐영화 상영, 무용단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10월 25일에는 국제앰네스티 영국 지부가 북한 인권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탈북민들의 경험을 나누는 행사를 했다. 북한 인권에 대해 영국의 정부·의회·여야·시민단체의 태도가 일치했다. 영국은 일찍이 권리장전(1689)을 제정해 인권존중의 길을 연 현대 민주주의의 발상지다. 지금도 보편 가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모습은 역시 세계 지도국가의 위상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영국 시민, 정부, 여야의 초당적 활동은 북한 인권의 당사자인 우리의 반성을 촉구하는 듯하다.
  • “노란봉투법 시행하라”… 양대 노총, 서울 도심서 尹 정부 노동정책 규탄

    “노란봉투법 시행하라”… 양대 노총, 서울 도심서 尹 정부 노동정책 규탄

    양대 노총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3주기인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과 종로구 독립문역 사이에서 ‘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를 구호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약 5만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을 즉각 공포·시행하라고 촉구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야만적인 사회를 물려줄 수 없다. 악순환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노조법 2·3조를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4시쯤부터 4개 대오로 나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과 중구 고용노동청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후 1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약 6만명이 참여한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채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노조법 2·3조 개정 거부권을 거부하자” 등을 외쳤다. 김민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지난 목요일 국회에서 통과된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진짜 사장이 교섭에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손해배상 임시압류 폭탄’을 막을 노조법 2·3조 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도심 양대 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집회에 150개 기동대 9000여명을 배치했다. 이날 집회로 서울 도심은 상당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도심에서 차량이 낼 수 있는 평균속도는 10㎞/h 안팎에 그쳤다. 한편 우려됐던 경찰과 노조 간 충돌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집회 현장 곳곳에 철제 울타리를 치고 기동대 병력을 배치해 시위자들이 신고된 장소를 벗어나지 않게 했다.
  • ‘붉은 손들어 규탄합니다’ [서울포토]

    ‘붉은 손들어 규탄합니다’ [서울포토]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부부 장관 방한 항의행동’을 열어 미국의 팔레스타인 집단 학살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외교부를 찾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
  • ‘0.27㎡땅’ 때문에 ‘천안 공원 개발논란’, 정치적 분쟁으로

    ‘0.27㎡땅’ 때문에 ‘천안 공원 개발논란’, 정치적 분쟁으로

    박상돈 시장 “사실상 방치, 개발 필요”국민의힘 시의원들 “공원 개발 취지 공감”“시민 여론 수렴 반영 전제해야”민주당 시의원들 “특정업체 특혜 의혹 짙어”110억 투입… 3년 전 개방했지만자투리 땅 매입 누락… 준공 지연 0.27㎡ 땅을 매입하지 못해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충남 천안시 불당동 시민체육공원 개발 논란이 지역 정치적 분쟁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개발 반대를 외치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도시개발에 따른 1조원 상당의 재원 확보로 숙원사업에 해결하겠다는 박상돈 시장의 활용 방안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8일 오전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상돈 시장이 언급한 시민체육공원 개발 구상에 대해 함께 성장하려는 시장의 의지와 취지에 공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매권 등 법적 요건이 충족되고, 시민 여론 수렴을 적극적 반영한다는 전제하에 불당동 시민체육공원 용지 활용 방안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불당동 일원 13만356㎡ 면적에 족구장·풋살장·주차장 등을 갖춘 시민체육공원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청사와 붙어 있는 이곳은 천안의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자 번화가와 인접해 불당동 구역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0.27㎡의 토지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는 등 여전히 사업준공을 못 하고 있다. 0.27㎡ 토지의 지분을 소유한 건설사는 지난해 10월 이 공원에 아파트 건설 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한 상태다.국민의힘 소속의 박 시장은 도시개발사업 제안과 관련해 1조원 상당의 재원 확보로 숙원사업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27일 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서 시정 현안 연설을 통해 “공원 부지는 활용도가 매우 미약하고 공적 자산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체육공원 개발 공론화 과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굴지의 모 기업으로부터 체육부지 활성화에 대한 제안을 받았고 단순 추계지만 이들 제안에 따르면 1조원이 넘는 세외수입이 발생하고, 우려하는 환매권 문제의 완벽한 해결도 담보하고 있다”며 공론화를 통한 방법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이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6년여 노력 끝에 삭막한 도심의 허파로 자리 잡은 울창한 숲과 체육공원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내겠다는 발상도 가관. 그 동기가 특정 기업 제안이라고 밝힌 대목은 시대 역행적 밀실 행위”라고 비판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공정성과 절차적 합리성이 터무니없이 모자란, 특정 민간 사업자 특혜 의혹이 짙은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 사업 구상안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 용산 참모들, 험지 도전 2명뿐… 수도권·영남 ‘양지 경쟁’ 과열 우려

    용산 참모들, 험지 도전 2명뿐… 수도권·영남 ‘양지 경쟁’ 과열 우려

    내년 4월 총선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지역구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이른바 ‘양지 출마’로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갖고 있는 험지 또는 전략 지역에 출마해 국회 의석을 늘리는 것보다 당내 경쟁만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10일 정무수석실 소속 3명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등 이달 내내 순차적으로 참모급들이 대통령실을 떠날 전망이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동석 전 부속실 행정관 등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곳에 출마할 예정이다. 강 수석은 4선 홍문표 의원의 충남 홍성·예산에서 일찌감치 활동을 시작했고 잦은 고향 행사 방문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전 행정관은 3선 이종배 의원의 충북 충주에서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당내 경쟁에서 이겨 공천이 확정되면 사실상 당선이 보장되는 ‘영남 초선’들의 지역구도 주요 출마 희망지다. 주진우 법률비서관은 전봉민 의원의 부산 수영,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김영식 의원의 경북 구미을, 조지연 국정기획실 행정관은 윤두현 의원의 경북 경산 출마가 예상된다. ‘30대 청년 행정관’인 이병훈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김병욱 의원의 경북 포항남·울릉,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안병길 의원의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뛰고 있는 지역도 내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서승우 전 자치비서관은 김수민 전 의원이 위원장인 충북 청주청원, 권오현 전 공직비서관실 행정관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다. 사고 당협인 경기 성남분당을은 김은혜 홍보수석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모두 출마가 가능해 ‘교통정리’가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은 “수석과 장관까지 지낸 분들이 양지인 분당으로 가면 수도권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험지 도전’은 아직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에 그치고 있다. 40세인 이승환 전 행정관이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3선) 의원의 서울 중랑을에 도전한다. 중랑을은 지난 18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희경 정무비서관도 험지인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6선을 지낸 민주당 텃밭이다. 이미 지역에서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도 시작됐다. 한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실 출신 중 일부는 윤 대통령이 자신을 낙점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 프리미엄’이 당내 경선에서 얼마나 작용할지는 전망이 갈린다.
  • 경찰·국정원 ‘국보법 위반 혐의’ 전농 충남도연맹 압수수색

    경찰·국정원 ‘국보법 위반 혐의’ 전농 충남도연맹 압수수색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국정원은 ‘창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자주통일민중전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국 규모의 지하 조직 ‘이사회’의 존재를 포착했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농 소속 충청 지역책 3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국정원은 이날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실,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국장과 여성농민회 사무국장 등 3명의 자택 등 모두 4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관련자 차량과 신체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북한과 내통해 농민회를 조직하고 활동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이적 동조, 편의 제공 등)를 받는다. 경찰과 국정원은 사무국장의 PC와 서류 등 압수물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농은 “종북 프레임을 씌워 시민사회단체의 힘을 빼려 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농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건물 앞에서 기자들에게 “그런 사실이 전혀 없는데 북의 지령을 받아 선전 교육했다는 내용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돼 있다”며 “소설 같은 이야기를 써 놨다. 황당무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과 국정원은 지난 2월 자주통일민중전위와 관련해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공작금 7000달러(약 900만원)를 받고 국내 정세를 수집해 북한에 보고한 혐의로 총책 황모(60)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을 모두 구속기소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포착한 또 다른 지하조직인 ‘이사회’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서울·경기 지역책, 강원 지역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발견해 지난 5월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일회용컵 안 줄고, 종이빨대엔 불만 커 ‘후퇴’… 환경단체 “역주행”

    일회용컵 안 줄고, 종이빨대엔 불만 커 ‘후퇴’… 환경단체 “역주행”

    정부가 7일 ‘정책의 전면 후퇴’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 기간을 연장하고 종이컵 사용을 제한하지 않기로 하면서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는 ‘일회용품 규제 포기’라고 비판했지만, 소상공인들은 대체로 ‘숨통이 트였다’며 안도의 목소리를 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일회용품 관리 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일회용품 규제 정책 자체가 온 국민이 고르게 부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문에 희생을 강요하는 형태라 지속 가능성이 작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책 연속성과 신뢰를 무너뜨린 데 대해서는 “애초 도입할 때 철저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규제 강화에 발맞춰) 미리 준비한 분들에게는 송구스러운 일이다.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빨대 금지에 대해 “대체품인 종이 빨대가 2.5배 비싼데도 소비자 만족도가 낮고, 비싼 빨대를 구비하고도 고객과 갈등을 겪어야 하는 이중고가 있다”며 대체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가격이 안정될 때 계도 기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관심의 초점이던 종이컵은 사용 금지가 아닌 권고와 지원을 통한 감축을 선택했다. 종이컵 규제가 국제적으로 유일하고, 사용 금지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범 실시 후 제주와 세종에서 회수율이 높아진 성과는 있지만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회용품 사용 허용 및 계도 기간 연장은 비용 증가, 인력난, 소비자와의 갈등에 직면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 줄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현시점에 시행되는 일회용품 규제는 필요 기반이 전혀 구축돼 있지 않아 애로가 컸다”고 덧붙였다. 반면 환경단체는 환경정책의 ‘역주행’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영업자 등의 표를 얻기 위해 선심성 정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녹색연합은 성명에서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국가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규제받는 산업계 입장만 대변할 뿐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가장 밀접한 현장에 있는 국민이나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 용산 참모들 ‘총선 앞으로’…험지보다 양지·與 영남 초선 지역구 쏠림

    용산 참모들 ‘총선 앞으로’…험지보다 양지·與 영남 초선 지역구 쏠림

    민주당 현역 지역구 출마는 소극與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 선호‘플러스 1석’ 아닌 현행 유지 우려영남 초선 지역도 ‘약한 고리’ 쏠림‘대통령실 프리미엄’은 미지수 내년 4월 총선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지역구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이른바 ‘양지 출마’로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을 갖고 있는 험지 또는 전략 지역에 출마해 1석을 창출하는 것보다 당내 경쟁만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10일 대통령실 내 정무수석실 소속 3명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등 이달 내내 순차적으로 참모급들이 대통령실을 떠날 전망이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동석 전 부속실 행정관 등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곳에 출마할 예정이다. 강 수석은 4선 홍문표 의원의 충남 홍성·예산에서 일찌감치 활동을 시작했고 잦은 고향 행사 방문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전 행정관은 3선 이종배 의원의 충북 충주에서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당내 경쟁에서 이겨 공천이 확정되면 사실상 당선이 보장되는 ‘영남 초선’들의 지역구도 주요 출마 희망지다. 주진우 법률비서관은 전봉민 의원의 부산 수영,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김영식 의원의 경북 구미을, 조지연 국정기획실 행정관은 윤두현 의원의 경북 경산에서 출마가 예상된다. ‘30대 청년 행정관’인 이병훈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김병욱 의원의 경북 포항남·울릉,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안병길 의원의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뛰고 있는 지역도 내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서승우 전 자치비서관은 김수민 전 의원이 위원장인 충북 청주 청원, 권오현 전 공직비서관실 행정관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당협을 맡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다. 경기 성남분당을은 김은혜 홍보수석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모두 출마가 가능해 ‘교통정리’가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은 “수석과 장관까지 지낸 분들이 양지인 분당으로 가면 수도권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험지 도전’은 아직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에 그치고 있다. 40세인 이승환 전 행정관이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3선) 의원의 서울 중랑을에 도전한다. 중랑을은 지난 18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희경 정무비서관도 험지인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6선을 지낸 민주당 텃밭이다. 이미 지역에서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도 시작됐다. 한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실 출신 중 일부는 윤 대통령이 자신을 낙점했다며 확인되지 않는 주장을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 프리미엄’이 당내 경선에서 얼마나 작용할지는 전망이 갈린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도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청와대 경력’을 쓸 수 있느냐를 두고 다툰 바 있다.
  • 尹대통령,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찾아 회동

    尹대통령,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찾아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한 뒤 12일 만에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들어가시죠”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 오신다고 해 며칠 전에 잔디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발까지 한 거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거실에서 1시간가량 환담했다.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대변인과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날씨, 사저의 정원, 달성군 비슬산 등 가벼운 주제부터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사저의 뒷산이 비슬산이 맞냐”고 물으며 “대구 근무시절 의대 교수가 TV방송에 나와 비슬산 자연이 질병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비슬산에서 새들이 날아와 정원에서 놀다가곤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어떻게 강아지를 6마리나 입양했냐”고 질문하자, 윤 대통령은 “처음에는 위탁 돌봄을 했는데, 정이 들어 입양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며 “산자부 창고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찾았는데, 등사된 자료가 잘 보존되어 있어 박정희 대통령 사인까지 남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어떻게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온고지신이라고 과거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떻게 그걸 다 읽으셨냐,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니깐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화를 마무리하며 “해외 순방 일정이 많아 피곤이 쌓일 수 있는데 건강관리 잘하시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지난 번에 뵀을 때보다 얼굴이 좋아지신 것 같아 다행이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사저를 나설 때 박 전 대통령이 차 타는 곳까지 배웅하려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대문 계단에서 간곡히 사양하면서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차까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 새만금을 살려내라…국회 앞에서 전북인 총궐기대회

    새만금을 살려내라…국회 앞에서 전북인 총궐기대회

    “새만금은 죄가 없다. SOC 예산 살려내라” 정부·여당의 긍정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민들이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당도 새만금 예산의 완전 복원을 약속하고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궐기대회’가 7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결성된 전북인 5개 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궐기대회는 정부와 국회에 전북인의 새만금 예산복원 염원과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북도의회와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경기·인천 전북도민 총연합회, 재경 전북인 14개 시·군 비상 회의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궐기대회는 국주영은 도의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대회사 및 격려사, 전북도의회 마라톤 투쟁단의 입장, 시민사회단체에서 준비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인 새만금 사업이 멈추어 설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기재부가 각 부처에서 요구한 6626억원의 새만금 예산 중 5417억원을 무더기 삭감한 것은 정당성도, 현실성도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새만금 예산을 무자비하게 칼질한 것은 전북을 얕잡아 본 행태라고 규탄하며 국회 예결위에서 새만금 예산이 반드시 복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은 부지가 부족할 정도로 기업수요가 많고,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산단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됨으로써 SOC 확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 ▲새만금 SOC 예산 원래대로 복원을 촉구했다. 또 “새만금은 법과 절차를 밟아 33년간 추진돼 온 계속 사업으로 국가사업이자 전북의 희망”이라며 “새만금 예산 정상화로 전북과 새만금의 미래를 살려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큰절한 뒤 “이번 예산 삭감 사태를 성장통이라고 표현한다”며 “도민과 함께 전북의 미래, 새만금의 미래가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 이 성장통을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무소의 뿔처럼 한 발 한 발 이겨내 뭉친다면 삭감된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오늘 이곳에서의 굳은 의지를 간직하고 전북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 되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전주에서 국회까지 마라톤 투쟁으로 궐기대회 현장에 도착한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 이후 예산을 삭감한 것은 모든 책임을 전북에 뒤집어씌우기 위한 보복성 예산”이라며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해 삭감한 예산을 복원하고 현 정부 임기 내 새만금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북도의회는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5일 도의회 앞에서 삭발식을 단행한 뒤 70일 가까이 릴레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앞에서 2차 삭발식 및 피켓시위를 벌였다. 또한 지난달 26일부터 전라북도의회에서 출발해 이날 국회 앞까지 13일간 박정규 의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마라톤 투쟁을 단행했다. 전북도의원들은 앞으로도 국회 본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과 국회 예결위원 면담 등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참석하여 “새만금 예산 복원없이 예산안 통과가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기훈 예결위 간사도 “새만금 예산의 완전 복원”을 약속했다.
  • “대구에 오니 힘 난다”…尹대통령, 칠성시장서 ‘뭉티기’ 오찬

    “대구에 오니 힘 난다”…尹대통령, 칠성시장서 ‘뭉티기’ 오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1989년 민주적 국민의식 함양과 국민화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이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모두 8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이웃·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며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히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으로 당시에는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어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도 나섰다. 윤 대통령은 축사 서두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대구에 왔다.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대구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서 민생 현장 탐방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점포를 돌며 물건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로부터 직접 체감 경기도 청취했다. 이어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를 뜻하는 ‘뭉티기’로 오찬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금융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 尹, 참모진 바꾼다… ‘국정 쇄신’ 대통령실·내각 대폭 물갈이

    尹, 참모진 바꾼다… ‘국정 쇄신’ 대통령실·내각 대폭 물갈이

    시민사회 김정수·황상무 등 검토김은혜 후임에 이도운 승진 유력정무수석에는 한오섭 실장 거론최상목 경제수석 내각 이동 예상정책 파트 김소영 부위원장 물망 수석비서관급 참모 일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 물러나면서 대통령실 참모진이 순차 개편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7일 이후부터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참모진이 본격 교체되는 등 국정 쇄신 차원에서 대통령실과 내각이 대폭 물갈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각각 내년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과 경기 분당을 출마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예비역 육군 중장)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대통령실은 후임 시민사회수석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홍보수석으로는 이도운 대변인이 ‘내부 승진’ 형태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기자 시절 ‘외교통’이었던 이 대변인은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의 등 굵직한 정상외교 일정을 무난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수석은 7일 국감이 끝난 이후, 김 수석은 영국 국빈 방문 등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치고 각각 사직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진복 정무수석도 정기국회를 마무리하고 사퇴 수준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으로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이 그간 유력하게 거론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한 실장은 국회의원 경력은 없지만 용산 대통령실의 물밑 메시지 관리과 정무적 판단 등에서 핵심 역할을 도맡아 왔다. 경제수석과 사회수석 같은 정책 파트 수석들도 국감과 예산안 심사 등 연말 중요 일정이 마무리되고 자연스럽게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내각으로 옮기고, 안상훈 사회수석은 총선 출마를 타진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2기 참모진’의 정책 파트를 담당할 수석급 후보군으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비서관급에서도 개편이 예상된다.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 중인 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이달 중순 사직하고, 부산 수영 출마가 예상되는 주진우 법률비서관도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등이 마무리되고 용산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석인 비서관 자리들도 속속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이 ‘자녀 학폭’ 논란으로 물러난 가운데 후임으로는 그간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던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수평 이동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 ‘노른자 땅’ 천안 불당동 공원 개발 논란 확산…0.27㎡ 땅 때문에 준공 지연

    ‘노른자 땅’ 천안 불당동 공원 개발 논란 확산…0.27㎡ 땅 때문에 준공 지연

    환경운동연합 등 “사업 구상안 철회하라”“더 많은 자연을 더 많은 공원을 원한다”110억 투입… 3년 전 개방했지만자투리 땅 매입 누락… 준공 지연 충남 천안 최고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불당동 시청사 옆 4만여 평의 시민체육공원의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개발에 따른 1조원 상당의 재원 확보로 숙원사업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 이어 지역 환경단체도 ‘오히려 도시공원이 더 필요하다’며 사업 구상안 철회를 촉구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천안시민은 더 많은 자연을 더 많은 공원을 원한다. 개발사업 구상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공원 녹지 개발이 아닌 도시공원과 보전녹지 지역 및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정책과 예산을 수립하라”며 “민간 개발사업을 통한 빌딩 숲 대신, 센트럴파크 같은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성과 절차적 합리성이 터무니 없이 모자란, 특정 민간 사업자 특혜 의혹이 짙은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 사업 구상안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6년여 노력 끝에 삭막한 도심의 허파로 자리 잡은 울창한 숲과 체육공원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내겠다는 발상도 가관. 그 동기가 특정 기업 제안이라고 밝힌 대목은 시대 역행적 밀실 행위”라고 비판했다.앞서 박 시장은 지난 27일 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서 시정 현안 연설을 통해 “체육공원 부지는 활용도가 매우 미약하고 공적 자산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체육공원 개발 공론화 과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국내 굴지의 모 기업으로부터 체육부지 활성화에 대한 제안을 받았고 단순 추계지만 이들 제안에 따르면 1조원이 넘는 세외수입이 발생하고, 우려하는 환매권 문제의 완벽한 해결도 담보하고 있다”며 공론화를 통한 최선의 방법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불당동 일원 13만 356㎡ 면적에 족구장·풋살장·주차장 등을 갖춘 시민체육공원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청사와 붙어 있는 이곳은 천안의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자 번화가와 인접해 불당동 구역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0.27㎡의 토지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는 등 여전히 사업준공을 못 하고 있다. 0.27㎡ 토지의 지분을 소유한 건설사는 이 공원에 아파트 건설 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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