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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마 선언 앞둔 이낙연… “남자는 엄마 못 돼서 철 안들어” 논란

    출마 선언 앞둔 이낙연… “남자는 엄마 못 돼서 철 안들어” 논란

    김부겸·우원식·홍영표 등 당권주자李 출마 선언 후 줄줄이 출사표 예고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다음주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두 주자는 대권 도전에 앞서 당권을 거머쥐어 당원들의 지지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거대 여당의 전당대회가 대선 경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1일 기자들과 만나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당대표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이 출마 날짜를 못박으면서 김 전 의원과 우원식·홍영표 의원 등 다른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임기란 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는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저쪽(이 의원 측)하고 상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 그런 정도는 예의를 차려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이 출마 선언문에 담길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김택수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삼는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다. 민주당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친노·친문(친문재인) 성향 당원의 표심을 의식한 것이다. 우 의원과 홍 의원도 이 의원 출마 선언 직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차원에서 나왔지만 비혼, 난임 여성, 딩크족 등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으며 성인지 감수성이 뒤떨어지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정의당은 “여성의 삶을 외면하는 점잖은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 전환에 따른 불공정 논란에 대해 “개개인 의원이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쏟아 내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될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애매하게 답변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취업이 정말 좁은 문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이 터져 나온 것”이라며 “을과 을이 싸우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해양레저·스마트시티 등 하반기 7대 청사진 제시

    임병택 시흥시장, 해양레저·스마트시티 등 하반기 7대 청사진 제시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1일 시청 늠내홀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맞이 미래 비전 브리핑’을 열고 시정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임 시장은 ‘함께 꿈꾸는 변화, 함께 누리는 행복’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시흥의 도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했으며, 유투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 시장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임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현안을 언급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선별진료소 운영, 천막 시장실 설치,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 도입, 재난기본소득 및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부, 봉사 등 함께의 가치를 보여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전철사업 추진 ▲경기도 유일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선정 ▲시흥도시공사 설립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 ▲동아시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1단계 사업 완료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설립 협약 체결 ▲배곧경제자유구역 선정 등을 꼽았다. 특히 임 시장은 “시민의 여전한 갈증으로 여겨지고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취임 이후 버스 관련 예산을 60억원 이상 증액하고, 16개의 버스 노선을 신설했으며 운행버스는 54대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시흥시 전철 사업의 90%가 향후 5년 이내에 완료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핑 후반에는 구체적인 시흥의 미래가 펼쳐졌다. 임 시장은 시정 전반기가 시흥의 기반을 다진 준비기였다면 시정 후반기는 미래상을 실현해가는 성장기라며 해양레저와 스마트시티, 바이오메디컬산업, 교육주도성장, V-City, 시흥밸리, 공원도시의 7가지 미래 전략에 기반한 시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8월 문을 여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주변에 관광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을 구축해 해양스포츠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북섬 인근 해역과 육지에 마리나 항만시설 등 해양레저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에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스트리트몰2까지 건설해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로 구축한다. 더불어 체감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발걸음도 빠르다. 현재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연구개발 기술 실증이 진행 중이며, 관련 기술에 대한 검증과 안정화를 마치면 시흥시 전역을 비롯한 국내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 전체의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시흥시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빅데이터 활용으로 똑똑한 도시를 구현한다. 코로나19 위기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시흥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800병상을 갖춘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뇌인지 바이오헬스 분야를 특화 진료로 개발하고, 진료와 연구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융합 모델을 실현하며,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지역 의료 기관 등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임 시장은 4차 산업 시대에 미래 세대를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모든 시민이 교육으로 성장하는 교육주도 성장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기존에 장학사업을 주로 했던 교육청소년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을 시작하고,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을 기존의 10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형 이동체 연구와 개발이 이뤄질 V-City(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고, V-City를 중심으로 한 정왕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배곧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시흥의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이러한 유망 산업 거점들을 연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견줄 수 있는 시흥밸리를 구축한다. 거북섬, 시흥스마트허브, 배곧신도시, V-City 등이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 행복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권역별로 분포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공원 같은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산업과 교육, 주거환경까지 모두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북부권은 소래산, 은계 호수, 은행천, 신천을 연결하고, 동부권은 목감역, 양달천, 따오기 공원, 물왕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중부권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호조벌을 그린웨이로 연결하고, 남부권은 정왕천, 군자천, 옥구천과 바닷길을 통해 시민의 여가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미래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고 미래는 홀로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며 “시민과 같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靑 “다주택자 참모, 당연히 집 팔아야”…12명이 다주택자

    靑 “다주택자 참모, 당연히 집 팔아야”…12명이 다주택자

    “어쩔 수 없는 사정 있으면 6개월 지날 수도 있어”청와대가 ‘수도권에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참모들은 6개월 안에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한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권고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이 권고할 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팔아야 한다)’이라고 말했는데, 그 권고대로 당연히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현재 그 권고가 유지되는가’라는 물음에 “유지된다”며 “그 권고에 따라 집을 파신 분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시 노 실장의 언급이 권고사항이었던 만큼 특별한 사정이 있거나 집을 팔려는 의지가 없다면 사실상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뜻을 함께 비쳤다. 이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으면 (집을 팔지 못한 채) 6개월이 지날 수 있다”며 “법적인 시한을 제시한 다음 그 안에 반드시 팔고 신고하라는 뜻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들을 교체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특별히 언급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대답했다.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자는 12명이다. 권고를 한 당사자인 노 실장을 비롯해 수석급에서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등이 포함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실련 “문 대통령 다주택 청와대 참모 즉시 교체하라”

    경실련 “문 대통령 다주택 청와대 참모 즉시 교체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여러 주택을 보유한 참모들을 즉시 교체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다주택 청와대 참모를 즉시 교체하고 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투기 대책을 당장 제시하라”고 밝혔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가 37%라고 밝혔다. 또 아파트·오피스텔 재산만 문재인 정부 이후 평균 3억2000만원(40%) 상승했고, 상위 10명은 평균 10억원(5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노영민 비서실장은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의 주택매각을 권고한 바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부동산이 많고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한 공직자에 의해 결정되는 정책들은 집 없는 서민과 청년 등을 위한 정책일 가능성이 없다”며 “국민을 위한 주택정책, 집값 거품을 제거할 주택정책을 기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발표된 22번의 투기 조장 정책으로 서울 아파트값을 한 채당 평균 3억원(약 50%) 상승시킨 것에 대한 심각성을 외면한 채 엉뚱한 통계로 국민을 우롱하는 현실을 전환하기 위해 투기 근절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청와대 소속 다주택 고위공직자 주택 보유현황을 상세히 공개하고 공직자의 부동산과 주택 보유 실태, 재산 형성과정 등을 재점검해 필요할 경우 해당 공직자를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또 종합적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을 제시하라면서 투기를 유발하는 개발 계획 발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분양가상한제 시행, 신도시 공공택지 국공유지 민간 매각 금지, 공기업의 민간 공동사업 및 공공택지 벌떼 입찰 수사, 공시가 2배 인상, 임대사업자 세재·대출 특혜 박탈 등도 요구했다. 한편 경실련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 가운데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자는 8명, 지방까지 포함해서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참모는 10명으로 총 18명(28%)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 2주택 이상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김조원 민정수석비서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 유송화 전 춘추관장, 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가 “노영민 비서실장이 ‘집을 두 채 이상 갖고 있는 참모들은 팔아라’고 지시했고 유예기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집을 판 사람은 한 명밖에 없더라”라고 하자 “집을 팔면 좋죠. 좋았겠는데 그런 점은 저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행동하는 평화… 4대 종단·시민들이 뭉쳤다

    행동하는 평화… 4대 종단·시민들이 뭉쳤다

    `비무장지대에서 남북 종교·시민단체가 함께 한반도 평화선언을.´ `전 세계를 상대로 한반도 전쟁 종식 촉구 서명운동을.´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한반도의 종전·평화선언을 위한 연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종교 시민사회단체 연대가 종전의 선언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지리산종교연대를 비롯해 지리산권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5일 전북 남원 실상사 선재집에서 한국전쟁 70주년 지리산생명평화기도회를 열고 “남북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DMZ에서 한반도평화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지리산종교연대’는 종교 간 화해와 소통, 더불어 사는 생명평화세상을 목적으로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지리산 권역 4대 종단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지리산생명평화기도회는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지리산종교연대가 구례평화공원에서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이날 기도회는 실상사를 포함한 지리산종교연대와 지리산생명연대,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숲길 등이 참여했다.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침묵기도로 시작해 원불교 장수교당 장연환 교무, 지리산 두레마을 김호열 목사, 천주교 마산교구 임상엽 신부, 실상사 주지 승묵 스님이 종교별로 초대의 말을 나눴다. 이들은 기도회에서 “정치적 이념과 견해의 비무장지대를 형성하고 우리 안의 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며 “남북 간 대화로 평화의 물꼬를 틔워 내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한반도 주변국과 세계의 지성과 양심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와 함께 말하고 행동해 달라”고 했다. `세계일화´(世界一花)라는 말처럼 세상은 모두가 연결된 존재이기에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때 세계 평화도 지속될 수 있으며, 한반도 평화는 곧 지구촌 모두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주장이다. 참석자들은 제안에 앞서 발표한 생명평화 기도문을 통해 “70년 전 일어난 한국전쟁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며 이 땅에 더이상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해 달라”고 발원했다. 한편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선언 동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인다.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해 국내 7대 종단, 17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전 촉구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전쟁을 끝내려는 한반도와 세계 시민들이 연대해 공동행동을 벌임으로써 한반도평화선언에 대한 각국 정부 및 의회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정전협정 70주년인 2023년 7월 27일까지 1억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준비위는 “70년에 달하는 불안정한 휴전 상태에 기인한 불안과 증오, 군사적 긴장이 한반도 주민의 삶을 지배해 왔다. 이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때”라며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와 핵 위협 없는 한반도와 세계 만들기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불신을 거두고 압박과 적대를 멈춰야 한다”며 시민이 나서서 평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서 시민사회 공동 요구를 담은 `한반도 평화 선언´(Korea Peace Appeal)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개한 서명운동 결과를 적당한 시점에 한국전쟁 관련국과 유엔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홍콩, 금융허브 위상 흔들… 자본유출 ‘헥시트’ 땐 미중도 타격

    홍콩, 금융허브 위상 흔들… 자본유출 ‘헥시트’ 땐 미중도 타격

    다국적 자금 1200조원·기업 1541개 요동NYT “일부 기업, 대체 지역 검토 시작”민주화 주역 조슈아 웡 “테러 통치 시작”54명 ‘체포리스트’ 돌아 시민사회 위축민주파 3개 단체 해체 선언… 오늘 집회 중국이 미국의 반대에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끝내 시행함에 따라 ‘동양의 진주’로 불리던 홍콩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뉴욕(미국), 런던(영국)과 함께 ‘세계 3대 금융 허브’로 발돋움한 홍콩의 경제적 위상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화 시위 주역들도 대거 체포될 것으로 보여 시민사회도 궤멸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간 갈등을 고조시키는 홍콩보안법이 제정돼 홍콩의 자율성이 유지되기 어려워졌다. 홍콩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뒤에도 금융산업으로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정부가 약속한 ‘고도의 자치’가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새 보안법이 제정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이유다. 홍콩은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투자자금이 모여 있는 아시아 금융 중심지다. 홍콩 주식시장 투자 자금의 절반 이상이 버진아일랜드(영국령) 등 조세회피처에서 오는데, 돈 주인은 대부분 미국과 중국의 슈퍼리치들로 추정된다. 이번 조치로 홍콩에서 글로벌 자본이 대거 빠져나가는 ‘헥시트’가 시작되면 홍콩은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도 큰 피해를 입는다. 가능성은 낮지만 홍콩이 1983년부터 미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로 가치를 유지하는 페그제(고정환율제)가 무너져 금융 시장이 마비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진출 거점으로 홍콩을 택한 업체들이 대체 지역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IN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에 지역 거점을 둔 다국적 기업은 1541개다. 홍콩보안법 제정 소식에 이날 당장 민주파 주요 3개 단체가 해체 선언을 하는 등 크게 동요하며 시민사회도 위축될 전망이다. 민주화 운동의 주역인 조슈아 웡은 자신이 비서장을 맡고 있는 데모시스토당에서 탈퇴했고, 이날 오후 당은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웡은 “홍콩의 종말, 테러 통치의 시작”이라며 “대만의 백색테러 시대와 같은 테러 통치의 새로운 시대로 들어간다”고 비난했다.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홍콩민족전선’, 지난해 송환법 반대시위를 주도한 ‘학생동원’도 본부 해체 및 해외 활동을 선언했다. ‘홍콩독립연맹’ 창립자 웨인 찬도 해외 도피했다. 온라인에서는 웡과 함께 반중매체 ‘빈과일보’를 운영하는 지미 라이 등 54명의 이름이 담긴 ‘체포 블랙리스트’가 나돌았다. 홍콩 곳곳에는 4000여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였다. 민주파 진영은 1일 홍콩보안법 반대 집회를 강행할 예정이나 동력이 떨어져 지난해처럼 대규모 시위로 전개될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 보안법이 시행돼도 홍콩이 당장 쇠락의 길을 걷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홍콩 파괴’가 미중 모두에 해가 되는 만큼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홍콩 최대 부호이자 반중 성향으로 잘 알려진 리카싱 전 청쿵그룹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홍콩보안법을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홍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를 줄여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는 보안법 악재에도 상승 마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조광주 의원,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조광주 의원,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조광주(더불어민주당, 성남3)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6월 29일 (월)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0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방의정대상 정책대상은 한국지방의정회와 서울복지신문, 경기다문화뉴스가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하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중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경기도의회에서는 조광주 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야별 9명의 의원이 선정되었다. 조광주 위원장은 8대, 9대에 이은 10대 경기도의회 3선 의원으로 2010년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행정사무감사 우수 도의원, 2016년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발의로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수상, 2020년 경기도 친환경소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발의로 제16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개인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일본경제침략비상대책단 단장 직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조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제10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도민 중심의 정책을 펴고자 고민하고 노력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하고 지방의회 최대 숙원사업인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도민 중심의 정책을 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연 의혹’ 윤미향 “오로지 국민만 보고 헤쳐가겠다”

    ‘정의연 의혹’ 윤미향 “오로지 국민만 보고 헤쳐가겠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매각 및 후원금 횡령 의혹 등으로 고발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로지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첫 질의 소회를 남겼다. 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북공동 방역 대책, 특수고용 노동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방안 등에 대해 물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떨리는 마음으로 첫 질문을 했다”면서 “국민의 바람을 무거운 마음으로 등에 업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코로나 시국을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등 우리 사회 을들의 일자리 문제인 갑질, 괴롭힘, 인권 문제에 이르기까지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깊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여야, ‘윤미향 국조’ 합의문 초안 담겼다 무산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현안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남북통일이 되어 전쟁 없는 나라, 다시는 우리와 같은 비극이 안 생기는 나라에서 후손들은 마음 놓고 살아가는 것이 나의 소원’이라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을 되새긴다”라고 페이스북에 소감을 남겼다. 여야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윤 의원의 활동과 관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및 후속조치 관련 국정조사’가 합의문 초안에 담겼다가 전날 무산됐다. 윤 의원은 경기도 안성 위안부 할머니 쉼터 고가 매입 및 헐값 매각 의혹, 정의연 회계 부정 및 후원금 횡령 의혹 등으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10여건의 고발을 당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론] 홍콩보안법 사태의 본질과 파장/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시론] 홍콩보안법 사태의 본질과 파장/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달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결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 법을 30일 최종 제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주권 귀속일인 다음달 1일부터 바로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이 법은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등에 대해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금지·처벌 조항을 담고 있다. 여기에 홍콩에 사찰기구를 설치하고 필요시 인신 구속기간(48시간)을 무기한 연장하는 내용도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이 발효되면 홍콩에서는 시위를 여는 것 자체가 극도로 어려워진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하는 것은 ‘홍콩에 대한 전면적인 관할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다. 1990년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제정한 홍콩기본법 23조는 ‘국가안보 관련 법률은 홍콩특별행정구가 제정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홍콩 의회는 수십년간 주민 반발로 이 법을 제정하는 데 실패했다. 이 때문에 홍콩기본법의 최종 해석권을 갖고 있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대신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국의 생각이다.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미국의 중국 제재 움직임에 대해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방역 실패 등으로 불리해진 대선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선거 전략 정도로 여긴다. 중국에 대한 압박이 지나치면 미 경제에 역효과가 날 수 있어 극단적인 조치는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심도 있을 것이다. 국제사회와 홍콩 시민사회는 홍콩보안법이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법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은 홍콩에 만연한 불순 세력의 폭력에서 주민을 보호하고 일국양제 원칙을 실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고 주장한다. 양측 간 입장 차에 더해 미중 갈등까지 맞물려 전 세계에 미치는 파장이 심상치 않다. 중국은 홍콩 시민들의 조직적 저항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두 나라가 무역과 기술, 환율, 금융, 군사 갈등을 넘어 궁극적으로 패권 경쟁까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1984년 홍콩을 식민지로 경영하던 영국에 “앞으로 50년간 기존 홍콩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고도의 자치를 보장한다”는 일국양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약속에 근거해 홍콩은 1997년 7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가 됐다. 일국양제가 시행된 지 23년 동안 홍콩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중국은 “주권 귀속 20년이 되는 2017년부터 홍콩 행정수반을 직접선거로 뽑게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오히려 ‘홍콩의 중국화’를 가속화해 홍콩의 국제적 지위가 갈수록 쇠락하고 있다. 2014년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아 내며 79일간 지속된 우산혁명과 지난해 벌어진 ‘범죄인인도조약’(송환법) 시위의 최종 요구가 행정장관 직선제였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양측 간 갈등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다. 홍콩 시민들은 일국양제의 본질이 두 체제의 공존에 있다고 생각해 ‘양제’를 가장 중시한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는 지역의 안정에 있어 ‘일국’(중국 정부의 우선적 지위)이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홍콩 의회가 인민해방군의용군 행진곡을 국가로 규정한 국가법을 통과시키고 중국 공민으로서의 ‘국민 교육’을 시도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중국은 “1999년 중국에 귀속된 마카오가 2009년 보안법을 제정했음에도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처럼 홍콩보안법도 국가 위해 행위만 하지 않으면 일반 시민에게 아무 해도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근 홍콩 시민사회는 국제사회의 지원 부재로 무력감이 커져 분열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미중 두 나라는 “1단계 무역협상이 아직 유효하다”며 잠시 싸움을 멈추고 숨고르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중국은 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하고 있고 미 상원도 홍콩자치법을 통과시켜 맞불을 놨다. 시진핑의 조급함과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가 얽히고 설켜 양국 간 강대강 충돌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홍콩 문제를 선거용 대중 압박카드로만 쓰려고 해선 안 된다. 중국도 일국양제의 철저한 이행이 홍콩의 안정을 담보하는 본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기를 혁신 기회로 전환해 선도형 경제 구축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에서 시행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책인 ‘뉴딜’을 반영한 국가 프로젝트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양대 축이다.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의 실현 가능성과 성장 효과 등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그린 뉴딜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를 풀어낼 ‘해법’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변화의 계기는 마련됐다. 감염병 증가는 환경 파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다. 코로나19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감소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위기는 기후변화다. 신종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의 경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그린 뉴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한다.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등 저탄소 경제 구조로의 전환이다.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며 환경을 지키는 이전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불평등 등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 ‘물관리 그린 뉴딜’ 정책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자원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대한하천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국내 물 관련 4개 학회 공동으로 열렸다. 물 분야에서 그린 뉴딜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물 분야 그린 뉴딜에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이 포함됐고, 통합 물관리 시행 1년을 맞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물관리는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 저감, 경제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물복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린 뉴딜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현재의 경제 및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 가치가 중심이 되는 녹색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그린 뉴딜은 외면할 수 없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 녹색 전환을 위한 근본적 혁신을 가져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한국형 뉴딜’에 대한 기조 발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국제사회 공조의 중요성이 확인됐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공공재에 대한 국제 공조 활성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면서 “그린 뉴딜은 환경을 지키고 포용적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을 이뤄 내는 열쇠”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뉴딜이란 단순 경기 부양이 아니라 사회 계약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루스벨트의 뉴딜처럼 포괄적인 사회경제적 개혁과 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담은 경제 회복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 전환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기후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이용, 탄소제로 운송 수단, 주력 산업의 녹색 전환 등 6대 추진 전략과 지역 주민 주도 공정한 전환 등 4대 추진 기반 전략도 소개했다. 유 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 조건은 대통령의 문제 의식을 정부 부처가 따라잡아야 하고 특정 정권의 사업이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범정부적 추진체계 마련과 기업·시민사회 참여, 지방정부 역할 확대 등이 후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수(성균관대) 한국수자원학회장은 ‘녹색 전환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물관리 그린 뉴딜’ 주제 발표에서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환경적 형평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21세기 세계 물관리의 화두는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물 공급, 수질 관리, 홍수 방지 등 전통적 물관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스마트 물관리, 글로벌 물기업 육성 쪽으로 관심이 커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녹색 전환에 대해서는 “기상·수량·수질·발전 등 유역의 물관리 기관 간 정보를 통합·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물재해 대응 및 물재해 관리 선진화가 필요하다”면서 “위성·레이더·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도시 물 문제 대응 기술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창희(명지대) 한국물환경학회장은 ‘그린 뉴딜, 물환경 분야에는 어떤 의미로 다가와야 하는가’ 주제 발표에서 환경부의 그린 뉴딜 추진 전략 중 물 분야에 포함된 스마트 상수도·하수도, 수열에너지를 거론하며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사용의 체계화·고도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물환경 분야 그린 뉴딜과 관련해 “강의 자연성 회복을 뒷받침할 정책 마련과 중단·지연되고 있는 하천 복원 및 습지 보전 등 착한 토목공사 시행, 새만금에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박창근(가톨릭관동대) 대한하천학회장은 ‘그린 뉴딜에 입각한 통합 물관리 방향과 현안 과제’ 주제 발표에서 “물관리 일원화로 국가와 유역의 통합 물관리 등 정책 기반은 마련됐으나 하천 관리는 여전히 환경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돼 있다”며 “효율적인 하천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 통합과 유역 물 순환을 고려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환경부로 하천 관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 물관리 현안 과제로 농업용수 수용량 예측을 위한 협의기구 설립, 낙동강 물 흐름 정체와 비점 오염원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대책으로 본류수 직접 공급 등을 지적했다. 박 회장은 “친환경 녹색 전환에 적합한 댐 수면을 이용한 수상태양광이 과도한 규제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요 정책 및 사업 관련 보고서의 검증 기능 도입과 물 관련 갈등 해소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자용(서울시립대)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은 ‘상하수도인이 바라본 그린 뉴딜 사업’ 주제 발표에서 “1980년 이후 도시화에 맞춰 상하수도 시설이 집중 설치되면서 시설 노후화와 지역 간 서비스 격차, 기술인력 부족 등이 심각하다”면서 “상수관로의 33%, 하수관로의 66%가 10년 이내 개량이 필요하지만 낮은 요금 체계로 투자 재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그린 뉴딜을 통한 노후시설 개선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이 요구된다”며 “상하수도 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물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및 운영관리 전문화·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물정책연구소장은 ‘한국판 뉴딜과 물복지’ 주제 발표에서 “물은 인간 삶을 위한 기본조건이자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이며, 물복지는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물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통합정책”이라며 “물복지 투자는 생산 파급효과가 높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양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형평성·안정성·건강성 등을 반영한 물복지 지수를 개발 중”이라며 “객관적 기준으로 지자체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처방 제공으로 투자 확대 등 성과 환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인권부문 수상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인권부문 수상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29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0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시상식’에서 인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다문화뉴스가 주관하고, 한국이주인권상선정위원회가 선정하는 한국이주인권상은 한국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의 기준을 제시하는 등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정계, 학계, 시민사회 인사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공모를 거쳐 5명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인권부문 등 6개 분야에서 10명을 선정했다. 김현삼 의원은 국회 및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게 미등록 이주아동이 대한민국에서 기본인권을 보장받으며,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출생신고 방안을 법제화하고 종합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이주아동 지원을 위한 법제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그 동안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 지방정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삼 의원은 “국내체류 외국인이 250만명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도 다문화 사회로 본격 진입했다”며 “이제는 외국인 등 다문화가족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이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인순 의원,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인권부문 수상

    경기도의회 김인순 의원,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인권부문 수상

    경기도의회 김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9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0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시상식’에서 인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다문화뉴스가 주관하고, 한국이주인권상선정위원회가 선정하는 한국이주인권상은 한국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의 기준을 제시하는 등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정계, 학계, 시민사회 인사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공모를 거쳐 5명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인권부문 등 6개 분야에서 10명을 선정했다. 김인순 의원은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위원으로 활동하며, 모든 도민에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에 외국인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포함하여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화성시 관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 시설인 ‘화성시 가족통합센터’ 건립비 30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는 등 그동안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 인권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인순 의원은 “이번 수상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 가족들을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사회 구성원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올바른 다문화 정책과 문화가 경기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盧 정부 때 시작한 차별금지법, 지금이 골든타임”

    “盧 정부 때 시작한 차별금지법, 지금이 골든타임”

    2007년부터 6개 발의됐지만 모두 실패21대, 발의 요건 10명 채워 첫발 뗐지만상임위·본회의 통과까지는 ‘산 넘어 산’“21대 국회야말로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골든타임입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차별금지법 발의의 뜻을 밝히며 이처럼 말했다.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20년 넘게 추진된 차별금지법에 여당인 민주당도 함께하길 촉구하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번 차별금지법에는 장 의원의 바람과는 달리 민주당 의원은 2명만 참여했다. 해당 법안에는 대표발의자인 장 의원을 비롯해 강은미·배진교·류호정·심상정·이은주 의원 등 정의당 소속 의원 6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이동주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참여해 법안 발의요건인 10명을 가까스로 채웠다. 보수 기독교계 반발… 날로 압박 수위 높여 20대 국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공동발의자 10명을 구하지 못해 발의에도 실패했던 것과 달리 21대 국회에서는 간신히 첫발은 뗐다. 그러나 이제 발의보다 훨씬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다.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과반이상의 동의를 얻어 본회의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보수 기독교계의 강한 반대로 의원들이 차별금지법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사회적 동의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참여해달라고 한다면 누가 동의하겠나”라고 비판했다.과거에도 2007년 17대 국회에서 정부제출안으로 처음 입안된 이래 총 6개의 차별금지법안이 상임위에 올라왔다. 그러나 이중 4건은 임기만료로 폐기됐고, 19대 국회 민주당 김한길, 최원식 전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심지어 도중 철회됐다.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보수 기독교계는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무차별 항의전화와 신문 광고 형태의 전단 살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정의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 인접한 행신동 등 일부 지역에서 차별금지법과 심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뿌려졌다. 차별금지법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대표발의자인 장의원을 포함한 정의당은 보수기독교계를 설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차별금지법안은 제1장 총칙에서부터 ‘개념’을 명확히 했다. 해당 법안은 성별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으로 정의했다. 성별 정체성이 남성 혹은 여성으로 정해지지 않는 논 바이너리(Non-binary)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소수자를 포용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장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는 이전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에는 없었던 경제적차별금지도 포함됐다. 성별, 성적지향, 인종 등 전통적인 차별금지대상 범위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차별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인권위 ‘평등법’ 추진 시너지 효과 기대도 악조건을 뚫고 정의당이 차별금지법을 관철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국가인권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평등법이라는 새 명칭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차별 행위 금지와 예방, 피해 구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안 명칭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로 바꿔 정하고, 약칭을 ‘평등법’으로 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최영애 위원장과 위원(상임·비상임)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가칭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정화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재검토위 실패” 사퇴

    정정화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재검토위 실패” 사퇴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증설 문제를 놓고 정부와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시민단체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월성원전 맥스터는 2022년 3월이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오는 8월엔 추가 증설 공사에 들어가야 한다. 절차적으로 경주시 건설 허가만이 남아 있고 지난해 발족한 재검토위는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재검토위원 2명이 사퇴한 데 이어 정정화 재검토위원장마저 지난 26일 “재검토위는 실패했다고 규정한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재검토위를 구성할 때부터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공론화가 진행됐다”면서 “탈핵시민계를 포함해 이해 당사자들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논의 구조로 판을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부는 즉각 유감 입장을 내고 “재검토위는 중립 인사로 구성됐고, 의견 수렴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탈핵 시민사회계가 공론화 과정에 참여를 거부하고 토론장 밖에서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반박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차별금지법 반대” 심상정 비방 전단 뿌린 보수 기독교계

    “차별금지법 반대” 심상정 비방 전단 뿌린 보수 기독교계

    심의원측 “고양갑에도 뿌렸는지 확인중” 장혜영 ‘법안 발의 요건’ 가까스로 채워 통합당 일부, 성적 지향 뺀 法 발의 검토보수 기독교계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추진 중인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무차별 항의전화와 신문 광고 형태의 전단 살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는 장혜영 의원은 법안 발의 요건(10명 동의)을 가까스로 채우면서 28일 입법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정의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 인접한 행신동 등 일부 지역에서 차별금지법과 심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뿌려졌다. 조간 신문 사이에 삽지돼 배달된 전단지에는 “심상정과 정의당은 한국 교회를 말살하는 반헌법적인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전단지는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이 속한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명의로 뿌려졌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지역 배달국은 광고대행업체에서 받아 온 것이라 무슨 내용인지 확인을 안 했다고 한다”면서 “고양갑에도 뿌려졌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정의당 소속 의원 6명의 의원실에는 하루에 각각 60통 넘는 항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이를 언급하며 “높은 파도처럼 밀려오는 혐오의 말들을 굳건히 버텨낼 지지의 말과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2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공식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장 의원실 관계자는 “10명을 채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도 있다”고 말했다. 보수 기독교계도 이날 국회 주변 등에서 반대 기자회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5대 종단 종교인들도 만나고, 시민사회 등과 힘을 합쳐 머뭇거리는 민주당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은 ‘성적 지향’을 제외한 차별금지법 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0일 전원위원회에서 ‘차별금지법’을 ‘평등법’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국회에 ‘평등법’ 제정 의견을 표명하는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차별금지법 반대 전단 살포까지…정의당 29일 법안 발의

    차별금지법 반대 전단 살포까지…정의당 29일 법안 발의

    조간 신문 사이에 심상정, 차별금지법 저격 전단항의전화 쏟아지지만…29일 차별금지법 발의발의요건 10명 채워…민주당 의원도 찬성통합당은 성적지향 제외한 차별금지법 검토보수 기독교계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추진 중인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무차별 항의전화와 신문 광고 형태의 전단 살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는 장혜영 의원은 법안 발의 요건(10명 동의)을 가까스로 채우면서 28일 입법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정의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 인접한 행신동 등 일부 지역에서 차별금지법과 심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뿌려졌다. 조간 신문 사이에 삽지돼 배달된 전단지에는 “심상정과 정의당은 한국 교회를 말살하는 반 헌법적인 차별금지법 제정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쓰여있었다고 한다. 전단지는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이 속한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명의로 뿌려졌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지역 배달국은 광고대행업체에서 받아 온 것이라 무슨 내용인지 확인을 안 했다고 한다”면서 “고양갑에도 뿌려졌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정의당 소속 의원 6명의 의원실에는 하루에 각각 60통 넘는 항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이를 언급하며 “높은 파도처럼 밀려오는 혐오의 말들을 굳건히 버텨낼 지지의 말과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2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공식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장 의원실 관계자는 “10명을 채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도 있다”고 말했다. 보수 기독교계도 이날 국회 주변 등에서 반대 기자회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5대 종단 종교인들도 만나고, 시민사회 등과 힘을 합쳐 머뭇거리는 민주당을 설득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은 ‘성적 지향’을 제외한 차별금지법 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0일 전원위원회에서 ‘차별금지법’을 ‘평등법’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국회에 ‘평등법’ 제정 의견을 표명하는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참여정부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참여정부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

    차기 경찰청장으로 김창룡(56·경찰대 4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만큼 현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는 196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부산 가야고와 경찰대(4기) 법학과를 졸업했다. 민갑룡 경찰청장과 경찰4기 대 동기로,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김 청장이 임명되면, 강신명(2기) 전 청장, 민갑룡 청장에 이어 경찰대 출신으로는 세 번째 청장이 된다. 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그런 만큼 향후 검경 수사권 조정의 후속작업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 개혁 후속 작업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듣는다. 김 후보자는 이번 정부 들어 쾌속승진 했다. 워싱턴 주재관으로 근무하던 2017년 12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치안감 승진 관례에 비춰 1년 정도 빨랐고, 해외 근무 중 경무관으로 승진해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때문에 현 정부에 치우친 수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 청장은 전날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한 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경력이 경찰청장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인사 대상자가 인사권자의 인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지역안배를 고려해 김 후보자가 내정됐다는 분석도 있다. 민 청장이 전남 영암 출신인 만큼 후임자는 영남 출신을 택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외사 업무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총경 때는 부산경찰청 외사과장,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영사, 서울 은평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지냈다. 2014년 12월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남경찰청 1부장, 미국 워싱턴 주재관을 거쳤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일하면서는 자신이 해외에서 직접 경험한 치안 시스템을 설명하며 한국 경찰의 장점과 개선할 점 등을 직원들에게 자주 얘기했다고 한다. 김 청장은 이후 경남경찰청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부산경찰청장에 취임했다. ▲경남 합천(1964년생) ▲부산 가야고 ▲경찰대(4기)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장 ▲경찰청 정보1과장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영사 ▲서울 은평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미국 워싱턴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문 대통령, 전현희 권익위원장·김창룡 경찰청장 발탁 (종합)

    문 대통령, 전현희 권익위원장·김창룡 경찰청장 발탁 (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전현희(5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경찰청장에는 김창룡(56)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고, 한상혁(59)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연임을 결정했다. 전 위원장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최초 치과의사 출신으로 사법시험(38회)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2008년 당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강남을에 출마해 진보 정당 후보로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전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아 사회적 타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에서 강남을에 출마, 3선에 도전했으나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에게 패했다. 전 위원장은 김영란 전 위원장, 박은정 현 위원장에 이어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권익위원장을 맡게 됐다. 전 위원장은 오는 28일 7대 위원장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 위원장에 대해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 의지로 반부패 및 공정 개혁을 완수하고 국가 청렴도를 제고하며 사회갈등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경찰대학 4기 출신으로,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 한국대사관 경찰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시민사회수석인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된다. 강 대변인은 “치안 업무 전반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 업무뿐 아니라 탁월한 정책기획 능력과 추진력으로 조직 내부의 신망을 얻고 있다”며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전임인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임기를 약 1년 남겨놓고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임명됐다. 한 위원장은 연임 결정으로 올해 7월 말 잔여 임기를 마치고 임기 3년을 새로 시작한다. 한 위원장 역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한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40회)에 합격했으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그간의 전문성과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방송·통신·미디어 분야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방송·통신·미디어 융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민주·공화 하원 거물들 보기좋게 거꾸러뜨린 정치 신인 둘

    美 민주·공화 하원 거물들 보기좋게 거꾸러뜨린 정치 신인 둘

    미국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은 후보를 꺾은 24세 청년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이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이자 16선 경력에 하원 외교위원장이며 친한파 의원의 대표 격인 엘리엇 엥겔(73)을 중학교 교장 출신 자말 보우먼(30)이 누른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주 예비경선 뉴욕 16구역에 출마한 보우먼이 부재자 우편 투표 검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포인트 이상 앞서 승리가 확정적이다. 보우먼은 24일 오후 성명을 발표해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처음부터 인종과 경제적 정의를 위한 싸움으로 선거운동에 닻을 내렸다. 우리는 경찰에 대해, 시스템이 된 인종차별에 대해, 불평등에 대해 진실을 말했고, 그 사실이 모든 지역에 울려 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31년 현역으로 일한 의원이 가진 권력과 돈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많았지만 뉴욕 16구역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경선 승리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의 승리는 민주당 내 중도와 진보 진영의 주도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우먼은 2018년 하원선거에서 당 내 거물인 조셉 크롤리를 끌어내렸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AOC)와 똑같은 경로로 정계에 진출하게 됐다. 시민사회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젊고 진보적인 정치인이 수십년 의원 경력의 거물에 승리를 거둔 것이 똑닮았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 낸시 팰로시 하원 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 등 중도 진영은 엥겔을 지원한 반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 코르테스 하원의원(뉴욕 14구역) 등 진보 진영은 보우먼을 지지했는데 압승을 거둔 셈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코르테스 의원도 이날 예비경선에서 뉴스 앵커 출신 미셀 카루소카브레라를 상대로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그는 23일 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밤 우리는 뉴욕의 시민사회 운동이 사고가 아니란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것은 명령”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같은 날 노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하원의원 예비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제11 선거구 린다 베넷(62) 후보를 누르면서 미국 정가를 뒤흔든 메디슨 코손(24)도 말할 것 없이 풋내기 신인이었다. 6년 전 교통사고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기도 한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측근을 후보로 밀었던 마크 매도우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져 뜻밖의 승리를 거뒀다. 코손은 24일 MSNBC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전화를 걸어와 축하해줬다며 “대통령은 매우 놀라운 승리였고 아름답다고 했다”며 “그 전화는 영예로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코손이 선거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베넷은 메도스가 이끌었던 공화당 내 강경파 모임 ‘프리덤 코커스’의 지원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랜드 폴 상원의원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까지 등에 업었다. 둘 다 낙태·총기 이슈에 보수적 입장이며, 트럼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는데 지난 3월 초 예비선거에서 베넷이 30% 득표율에 못 미치면서 결선투표로 이어졌고, 결국 코손이 거의 더블스코어 차로 베넷을 눌렀다. 그는 경선 승리 직후 “우리는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더 강력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손은 오는 8월 1일이면 헌법이 정한 하원 입후보 최연소 연령인 25세가 된다.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이곳에서 군 검찰관 출신 모 데이비스 민주당 후보 등을 누른다면 코르테스 의원을 제치고 최연소 의원이 된다. 코손은 “난 미래 지도자인 신흥 세대를 대표한다”며 “그들 대부분은 공화당이 선거권 박탈자와 상처받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선 결과가 지난 대선 때 노스캐롤라이나에서 4%포인트 차로 승리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도 있다. 공화당 전략가인 마이크 마드리드는 코손의 승리가 “이념 문제가 아니라 트럼프에 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용산 전쟁기념관 한국전쟁 전시내용 변화 촉구 및 정책 제안 기자회견

    [서울포토] 용산 전쟁기념관 한국전쟁 전시내용 변화 촉구 및 정책 제안 기자회견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6.25 전쟁조형물 앞에서 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회원들이 용산 전쟁기념관 한국전쟁 관련 전시내용 변화 촉구 및 정책 제안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6.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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