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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김용균 산재사망 1주기,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10일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24살 청년 김용균씨가 홀로 석탄운반용 컨베이어를 점검하다 벨트와 롤러에 몸이 끼여 숨진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6일 추모문화제, 7일 추모대회에 이어 어제는 고인이 잠든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1주기 추도식을 열어 “일하다 죽지 않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에도 위험은 일터 곳곳에서 청년, 비정규직,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인은 한밤중 석탄재와 먼지가 흩날리는 어두컴컴한 발전소 안에서 컨베이어 벨트 밑에 쌓인 석탄을 긁어모으다 변을 당했다. 원칙대로 2인 1조로 근무했다면 동료가 컨베이어를 비상정지시키고, 병원 이송도 신속하게 이뤄졌겠지만 사고 당시 김씨는 혼자였다. 비용 절감을 위한 원·하청 구조가 낳은 비극이었던 것이다. 원청은 외주화를 통해 직접고용 인력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고, 격렬한 경쟁 끝에 일감을 따낸 하청업체들은 초과이윤을 남기려고 또 안전비용 등을 절감하는 구조다.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선진국인 한국에 아직 이렇게 열악한 작업환경이 있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고 이후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꾸려졌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용균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갈 길은 멀다. 특조위가 지난 8월 말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내놓은 22개 권고안은 휴지조각이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김씨 같은 산재 사망자는 804명이다. ‘위험의 외주화’ 근절은 무엇보다도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시작해야 한다. 노동안전을 위한 필요인력 충원이 급선무다. 더이상 후진국형 산재가 되풀이돼선 안 된다.
  •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본격화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본격화

    이장단 워크숍에서 친일 발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정상혁(78·3선) 보은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이 본격 추진된다. 정 군수가 주민소환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6일 보은지역 시민사회단체들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10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관내 시민단체와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이 정 군수 주민소환 선포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 청구인대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보은지역에서 활동중인 시인 서성수씨가 대표를 맡기로 했다. 선관위는 신청서 접수 후 7일 이내에 청구인대표 증명원을 발부해야 한다. 주민서명은 증명원 발부 이후 본격 시작된다. 정 군수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되려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보은지역 19세이상 인구 2만9534명 가운데 15%인 4431명 이상이 찬성 서명을 해야 한다. 서명은 선관위의 청구인대표자 공표일로부터 60일 안에 받아야 한다. 서명은 청구인대표자가 위임한 사람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서명을 받을수 있는 수임자 인원 제한은 없다. 호별방문을 통한 서명은 안된다.문제가 된 친일발언은 지난 8월 울산에서 열린 이장단 워크숍에서 나왔다. 당시 정 군수는 특강 도중 “가난한 시절 한·일협정때 일본이 준 돈으로 한국이 발전했다. 중국, 필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보상금을 받은 것은 한국뿐이다.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약속을 안 지킨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런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하면 우리가 손해라고 대학교수가 말했다”고 이장들에게 전했다. 이후 자진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정 군수는 사과문만 발표했다. 보은민들레 희망연대 김원만 사무국장은 “발전소 유치가 물거품 되면서 주민소환이 없던 일이 됐지만 2013년 정 군수의 LNG발전소 유치를 막기위한 주민소환을 추진해 4500명 이상 서명을 받았었다”며 “이번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서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건이 갖춰져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될 경우 투표권자 3분의 1이상 투표에 과반수 이상 찬성이면 단체장은 직위를 상실한다. 2007년 주민소환법이 시행된 후 우리나라에선 총 93건의 주민소환이 추진됐다. 이 가운데 8건이 투표까지 갔고, 하남시 의원 2명이 주민소환으로 직위를 잃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구제되지 못하는 수포자…대한민국 교실의 현주소

    구제되지 못하는 수포자…대한민국 교실의 현주소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이다. 만점 500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이 100점을 차지한다. 대학별로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따지면 수학의 실제 영향력이 더 커진다. 한 시민사회단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 11개 대학 입시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연계열에서 30.3%, 전체 계열로 따질 때 28.9%나 됐다. 적성과 상관없이 수학을 잘하면 이과를, 못하면 문과를 간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간 ‘수포자의 시대’는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 이른바 ‘수포자’ 연구로 수학이 어떻게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나아가 교육까지 망치는지 알려준다. 저자들은 수포자가 생기는 이유로 수학의 독특한 교육과정을 든다. 다른 교과목이 이전에 학습한 내용을 반복하면서 심화하는 ‘나선형’ 교육과정 구조인 반면, 수학은 ‘직선형·계단형’ 교육과정으로 돼 있다. 예컨대 중2 때 1차 방정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중3 때 2차 방정식에서 막히고, 고1이 됐을 때 고차 방정식을 풀 수 없다. 이를 극복하려면 이전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게 사실 쉽지 않다. 교사는 진도 빼느라 바쁘고, 다른 과목 역시 공부해야 할 분량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초등학교 수포자 비율이 36.5%, 중학생 46.2%, 고교생 59.7%나 된다. 책은 1부에서 수포자 학생 15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초등학교 시절 밤 12시까지 수학 문제만 풀다가 울었다는 준서, 중학교 때 영문도 모른 채 곱셈 공식을 외우는 게 너무 싫었다는 희영, 수학 우열반 수업 하반에 편성돼 버려진 기분을 느꼈다는 지훈은 지난 우리의 모습이자, 지금도 별반 다를 바 없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2부에서는 수포자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사회, 학교, 교실의 구조를 다룬다. 저자들은 수포자가 우리 망가진 교육을 대변한다고 말한다. 우리 교육과 대입 시험은 학생들의 서열을 나누는 데 초점을 둔다. 수학은 학생들 간 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과목이자 가장 영향력이 크다. 이를 잘 알기에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학생들을 수학 사교육으로 내몬다. 3부에서는 수포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입제도와 교육과정 개선, 그리고 학부모들의 실천을 이야기한다. 수포자 문제를 교육시스템 전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올바른 대입제도를 만들려면, 우리 교육을 바로 잡으려면, 수포자 문제 해결은 최우선 과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시민단체·소상공인 반대에도 전주시 ‘롯데타운’ 강행

    시민단체·소상공인 반대에도 전주시 ‘롯데타운’ 강행

    市, 육상장·야구장 이전 절차 서둘러 전북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을 롯데타운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변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체육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부지(12만 3000㎡)를 편익시설과 공원 등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지난 4월 경기장 부지 중 일부를 롯데쇼핑에 50년 이상(최대 99년) 장기 임대해 주고, 전주시가 부지 3분의2에는 정원·예술·놀이·미식을 주제로 한 ‘시민의 숲’을 조성한다. 나머지 3분의1에는 롯데쇼핑이 전시장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롯데는 이곳에 백화점·영화관 등도 조성하는 한편 인근에 있는 서신동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추후 활용방안을 전주시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경기장 민자유치 개발 계획에 대해 주변 소상공인들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종합경기장 일대에 대형 상권이 조성되면 인접 도시 소비 수요까지 롯데가 싹쓸이하는 ‘빨대 효과’ 때문에 기존 지역 상권이 소멸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모두를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시민회의’는 애초 김승수 전주시장이 2014년과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경기장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한다고 공약한 만큼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지난 1963년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종합경기장은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려주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시는 종합경기장의 육상장과 야구장을 장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이전하는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진표 총리’ 낙점했던 靑… 진보단체 반대에 막판 숙고

    ‘김진표 총리’ 낙점했던 靑… 진보단체 반대에 막판 숙고

    與 “파격카드로 현 정국 돌파” 목소리도“복지부 등 일부 검증… 나눠 개각할 수도”문재인 대통령이 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선하면서 후속 개각의 폭과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경제·안정’ 콘셉트를 앞세운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대통령의 숙고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김 의원의 장점으로 여겨지던 ‘정통 경제관료 출신 전문가’의 이미지와 관련해 최근 시민사회단체·노동계·학계 등 진보진영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후임 총리 인선이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의 바로미터임에도 ‘김진표 카드’로는 감동이나 메시지를 줄 수 없다는 측면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주노총·참여연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김 의원은 총리로 절대 임명돼서는 안 되는 인사”라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기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반개혁적 정책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여전히 우선순위인지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도 관측이 엇갈린다. 한 친문(친문재인) 의원도 “김 의원 외에 다른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 상황을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된다”며 “시기는 오로지 인사권자만이 알 수 있다”고 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도 “여전히 김 의원이 비중 있게 고려되는 데는 변함이 없지만, 핵심 지지층인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반발을 넘어가기가 쉽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반면 청와대를 정조준한 검찰 수사와 야권의 파상 공세를 돌파하려면 파격적인 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는 누가 우선순위라는 말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복수의 대안을 가지고 대통령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총리를 포함한 총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개각 시기는 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두고 국회 파행이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차출론이 거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도 제안이 있었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의원인 유은혜 사회부총리의 출마 가능성도 크다. 이들이 출마하려면 내년 1월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와 함께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장관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개각을 한번에 하지 않고, 나눠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김수규 서울시의원,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하는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월 2일(월) 오후 2시,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치원 급식을 학교급식에 포함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됨에 따라 야기될 유치원 급식의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박기열 부의장, 장인홍 교육위원장 등 20여 명의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급식’ 내실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와 함선옥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발제로 시작된 토론회는 조용훈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과 김수진 서울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감, 어금주 벧엘유치원 원장, 임미소 서울장충유치원 영양사, 배옥병 (사)희망먹거리네트워크 자문위원, 조란희‧최수정 학부모의 토론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개회사를 통해 “유치원 3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학교급식법」 개정은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서 진행되고 있다”고 정의하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관내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치원 안심급식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함선옥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유치원의 설립유형별로 시설과 인력,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차이가 컸다”고 지적하며, “유치원 급식이 학교급식이라는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 정비, 협조체제 구축, 전담부서 설치 및 재정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유치원 운영과 급식관리 실무,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등 다양한 시각에서 유치원급식의 학교급식화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다차원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첫 토론자로 나선 조용훈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법률개정에 대비한 유치원 급식 정책 구축 현황을 설명하며, “지금까지의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2020학년도 유치원 급식 기본 가이드」를 개발·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서울남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감은 초등학교와 함께 조리공간 및 인력 등을 공유하는 공립병설유치원의 특성을 지적하며, “신체발달에 맞지 않는 급식실 사용, 유아 특성에 적합한 급식 제공의 어려움 등이 공립 병설유치원이 처한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사립유치원의 관점에서 「학교급식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 어금주 벧엘유치원 원장은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이 학교급식법의 최소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언급하고, “조리장 기준 충족을 위한 부지 확보, 상시인력으로 영양사를 배치하는 부분 등은 결과적으로 급식비를 납부하는 학부모에게도 재정적인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을 이어간 임미소 서울장충유치원 영양사는 현행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유치원 급식은 간식 제공, 열악하고 협소한 시설, 유형(단설/병설) 별 인력 운용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심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배옥병 (사)희망먹거리네트워크 자문위원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먹거리 기본권 확보 차원에서 무상급식의 확대, 분산된 시스템의 통합, 누리과정 지원예산과 급식비의 분리 운영 등을 통해 유치원 급식의 질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조란희씨는 “초등학교와 함께 운영되는 병설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 기준으로 급식의 간이 맞춰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러 부족한 점이 있지만 초등학교에 맞춰진 시설과 급식으로 인해 유아기 특성이 제대로 고려되지 못하는 점이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최수정씨는 “지금 현재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는 배식과 재료, 음식 크기 등에 있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다만,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급식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저학년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유치원 급식은 유아기의 소화능력과 면역력 등을 고려할 때 위생 관리의 측면에서도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분야임과 동시에 유아들이 필요한 영양의 반 이상을 섭취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지적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일, ‘군함도 보고서’에 강제노역 명기 약속 지켜라

    일본이 지난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이행경과보고서에도 한국인 강제노역 인정이나 강제동원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 사항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경과보고서’는 일본이 2017년 처음으로 제출했던 보고서에서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다. 일본은 지난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군함도를 비롯한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일본은 당시 등재 과정에서 일부 시설에 한국인과 기타 국민이 자기 의사에 반하여 동원된 뒤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로 노역했다고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은 2017년 12월 제출한 첫 번째 이행경과보고서에서 ‘강제’(forced)라는 단어를 명시하지 않고 “제2차 세계대전 때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전쟁에서 일본의 산업을 지원(support)한 많은 수의 한반도 출신자가 있었다”고 표현해 문제로 지적됐다. 정보센터도 나가사키현이 아니라 도쿄에 만들겠다고 했다. 산업시설의 부정적 역사도 알리라는 유네스코의 권고에 반하는 행위이자 범행현장을 은폐하려는 치졸한 꼼수이자 역사왜곡이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측에 ‘당사국 간 지속적 대화’를 독려하는 등의 결정문을 채택했지만 일본 정부는 주요 당사국인 한국의 지속적인 대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 역시 일본 정부가 이행 내용을 포함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이런 행위는 국제사회와 했던 약속조차 뒤집는 것이다. 정부는 관련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더 강하게 일본에 강제노역 사실을 인정하고 명기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 시민운동가 안진걸 교수, 2200만원 기부

    시민운동가 안진걸 교수, 2200만원 기부

    참여연대 출신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최근 시민단체와 대학에 22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안 소장은 지난달 인권활동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인권재단사람’에 1000만원을,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상지대학교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안 소장은 또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동행’에도 200만원을 전달했다. 인권재단사람은 긴급성이 요구되는 집회와 토론회, 문화행사 등 인권현안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운영하는데, 연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올해 9월 모두 소진돼 활동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 소장은 이런 사정을 듣고 후원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소장은 사학비리 척결을 위해 투쟁하는 대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상지대에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지대는) 대학의 재정 상황도 열악한데 비리재단을 몰아내고 정상화되고 있는 지방대의 상징”이라며 “얼마전 졸업생도 영화를 출품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는데 교수로서 그 졸업생의 뜻을 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 소장은 아울러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에도 2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동행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도 열 계획이다. 안 소장은 “지금까지 라디오 진행료나 책 인세는 사회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모아왔다”며 “적은 액수지만 연말에 이런 기부 소식이 조금이라도 알려져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통령 휴양섬 ‘저도’ 개방 3개월간 한시적 중단

    대통령 휴양섬 ‘저도’ 개방 3개월간 한시적 중단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가 시설 정비를 위해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을 중단한다. 경남 거제시는 12월 1일부터 3개월간 관광객 저도 출입을 중단하고 내년 3월 1월 다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3개월간 저도 출입제한은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거제시의 협약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들 기관은 저도를 지난 9월부터 1년간 시범 개방하기로 합의하면서 해군 동계 정비기간(2019년 12월 1일∼2020년 2월 29일)과 하계 정비기간(2020년 7월 7일∼9월 6일)에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기로 협약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부터 저도 관광이 한시적으로 중단됐지만 이달중에 다시 개방될 가능성도 있다. 거제시는 저도 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한 번에 300명씩, 하루 600명으로 제한한 저도 입도객 수를 늘려줄 것을 해군 등에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에 따라 최근 해군은 동계 정비기간에도 관광객 입도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거제시에 전달했다. 하루 입도 인원 증원에 대해서는 관광객이 갑자기 늘면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여러 예상 문제점 등을 검토해 증원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거제시는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저도상생협의체’ 회의를 곧 열어 동계 정비기간에 섬을 개방하겠다는 해군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논의하기로 했다. 저도는 지난 9월 17일부터 개방돼 월·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오전·오후에 각 한 차례 300명씩 하루 600명의 관광객이 장목면 궁농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저도로 들어간다. 9월에는 3332명, 10월 1만 802명, 11월 1만 1488명 등 지금까지 모두 2만 5600여명이 저도를 찾았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별장이 있는 섬’으로 47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금단의 섬’이라는 호기심 등으로 개방뒤 관광객이 하루 입도 제한 인원(600명)의 90% 넘게 몰릴 정도로 저도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한 저도는 43만여㎡ 작은 섬으로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 등 숲이 울창하다. 해군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된 뒤 섬 주민들도 떠나고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때 저도 개방을 공약해 올해 개방됐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여성청소년 생리대 무상지급 가능성 열어

    권수정 서울시의원, 여성청소년 생리대 무상지급 가능성 열어

    서울시 여성 어린이·청소년에게 월경용품을 무상지급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안’이 29일 소관상임위원회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는 위생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하여 교육 및 정보 제공, 위생용품 지원 등에 관해 서울시장이 필요한 시책을 수행·시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 대상을 ‘빈곤 여성 어린이·청소년’으로 한정한다. 권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빈곤’으로 한정된 대상을 ‘여성 어린이·청소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 의원은 “월경은 여성이 인간으로 태어나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생리현상으로 특수상황 혹은 개인영역의 것이 아닌 인간의 건강권, 즉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에 해당한다”며 “청소년의 경우 월경은 건강권 이외 학습권과도 연결돼 공공의 문제로 인지해 터부시되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인권의 문제로 접근해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본 조례의 목적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실현으로써, 자의적으로 권리를 보호할 힘이 약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제도로서 인권보호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건강권, 학습권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 청소년 월경권 보호에 있어 그 대상을 ‘빈곤 여성청소년’으로 한정하고 있는 것은 인권보호 근거로 마련된 본 조례의 근본 의미를 축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 의원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보호 차원에서 월경권 보호 근거를 마련한 본 조례는 마땅히 보호되어야 할 월경권을 공론화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월경권 보호를 요구하며 노력해준 서울시 여성청소년생리대 보편지급 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시민여러분과 큰 결단을 내려주신 서울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12월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통과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책임자엔 면죄부… 사후 대책은 모르쇠” 용균씨 떠난 지 1년, 엄마의 울분은 더 커졌다

    “사고 책임자엔 면죄부… 사후 대책은 모르쇠” 용균씨 떠난 지 1년, 엄마의 울분은 더 커졌다

    “경찰은 사고 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정부는 재발 방지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아들이 죽은 지 1년이 지났지만 바뀐 게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하다 숨진 김용균씨 1주기를 앞두고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노동시민단체들이 책임자 처벌과 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김용균재단과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故) 김용균 노동자 1주기 추모위원회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의 진짜 책임자인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발전기술 사장을 처벌하고 이들을 살인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안화력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 소속으로, 서부발전은 지난 2월 김씨 사망에 대해 “하청 구조로 인한 인력 부족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충남 태안경찰서는 원·하청 관계자들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아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만 적용했고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발전기술 대표이사 등 7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때만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모위는 “이들 기업은 언제든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인력을 보강하거나 안전 설비를 하지 않았다”면서 “중대한 범죄이자 살인”이라고 반발했다. 어머니 김씨는 “기업이 사람을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 건 국가가 눈감아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 권고를 이행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행진 중 경찰 충돌 톨게이트 대책위 관계자에 구속영장 신청

    행진 중 경찰 충돌 톨게이트 대책위 관계자에 구속영장 신청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오늘 영장실질심사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다 연행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톨게이트 대책위원회 관계자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씨는 지난 26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등 50여 명과 함께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때린 혐의 등을 받는다. 이씨는 이달 8일에도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과 함께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연행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현재 경북 김천의 도로공사 본사,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등에서 농성하고 있다. 노조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겠다며 청와대 방면으로 잇따라 행진을 시도하면서 지난 8일에는 13명, 15일에는 4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만남을 요구하는 수납원의 절규는 경찰 소환, 폭력 연행, 부상에 따른 병원 후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대책위 측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이날 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을 규탄하고 영장 기각을 촉구한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행진 중 경찰 충돌 톨게이트 대책위 관계자에 구속영장 신청

    행진 중 경찰 충돌 톨게이트 대책위 관계자에 구속영장 신청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오늘 영장실질심사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다 연행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톨게이트 대책위원회 관계자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씨는 지난 26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등 50여 명과 함께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때린 혐의 등을 받는다. 이씨는 이달 8일에도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과 함께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연행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현재 경북 김천의 도로공사 본사,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등에서 농성하고 있다. 노조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겠다며 청와대 방면으로 잇따라 행진을 시도하면서 지난 8일에는 13명, 15일에는 4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만남을 요구하는 수납원의 절규는 경찰 소환, 폭력 연행, 부상에 따른 병원 후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대책위 측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이날 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을 규탄하고 영장 기각을 촉구한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한국유권자총연맹 선정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한국유권자총연맹 선정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한국유권자총연맹 등이 주관한 ‘2019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 평가대상’ 시상식에서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권자총연맹, 한국여성유권자총연합 등 10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지자체 의정활동 평가 대상’은 매년 시민단체 모니터링과 시민정책평가신문 명예기자단이 모니터링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급택시 및 총알택시 성행 문제 ▲자전거보관함 관리소홀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 ▲지하철내 수유실 확충 및 환경개선 촉구 ▲지하철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문제 ▲서울교통공사의 불공정한 전대계약 문제 ▲장애인콜택시 안전사고 급증 문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해 효율적 정책감사와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안일한 행정으로 지하철 6·7호선 역사 점포가 일제히 폐점한 것에 대해 공사의 책임을 묻고, GS리테일 사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구제를 위한 대책을 면밀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제점을 소상히 알리고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와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충을 충실히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김수규 서울시의원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월 2일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김수규 의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유치원도 학교급식법의 적용 범위에 포함하도록 하는「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됨에 따라 유치원 급식 체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학부모, 시민사회단체, 교육청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실시된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유치원 안심급식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중심으로 한 함선옥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교육청과 유치원, 영양사와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 총 7명의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유치원 급식이 「학교급식법」 적용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수반되는 예산과 인력 확보 방안, 학교급식으로의 전환에 따른 무상급식 도입 필요성, 안심급식 환경 구현을 위한 질 관리 방안 등 유치원 급식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규 의원은 “학교급식법 개정은 유치원에 있어 큰 변화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학교급식화’가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시 종합스포츠타운 추진 논란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장동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900억원을 들여 1만 5000석 규모의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 5000석 규모 실내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120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덕진동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4월 전주시가 롯데와 함께 종합경기장 부지에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으나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들은 종합경기장 부지를 롯데와 손잡고 개발하는 것은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하며 개발계획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전북참여자치 김남규 정책위원장은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공론화 하지 않고 이와 맞물려 있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밀어부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무리한 행정 강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히틀러가 한국에 부활한 셈”…인권단체, 인권위법 ‘개악안’ 규탄

    “‘히틀러가 한국에 부활한 셈”…인권단체, 인권위법 ‘개악안’ 규탄

    “차별금지 사유는 소수자 인권 마지막 보루”“혐오와 차별을 정치 자산삼은 히틀러 같아”“대통령 물러서지 말고 사회합의 노력해야”국가인권위원회법(인권위법)에서 차별의 근거로 삼지 못하도록 한 ‘성적 지향’ 항목을 삭제하고 ‘남녀 성별’ 정의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인권위법 개정안에 인권단체들이 거센 반발을 내놨다.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성별 이분법을 강화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은 개악안”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국가인권위원회법의 차별금지 사유는 인권의 마지막 보루”라며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성소수자들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헌법상의 기본권을 위임받아 제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성소수자인권모임 ‘QIP’의 다나 활동가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통해 삭제되는 것은 법률 조문 속 ‘성적 지향’이라는 네 글자가 아니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소수자 인권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언제든 희생해도 된다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혐오와 차별을 정치 자산삼아 대중을 현혹하고 선동했던 히틀러가 한국에 부활했음을 알리는 것이며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동성혼은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합법화가 가능하다”는 발언을 내놓은 데에도 비판이 이어졌다.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사회적 합의가 물론 필요하지만 국민을 대변하고 국가를 이끌어가는 정치권은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뒤로 물러설 게 아니라 노력하고 힘쓰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 40명이 현행 인권위법에서 차별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내용에서 ‘성적 지향’을 삭제하고 성별 개념을 ‘남성 또는 여성 중 하나를 말한다’고 규정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일부 의원은 철회 입장을 밝혔지만 대표 발의한 안 의원은 철회 의원 이름 수정 후 재발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 19일 “안 의원의 인권위법 개정안은 편견에 기초해 특정 사람을 우리 사회 구성원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에 역행하는 시도로 판단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2020 전태일 50주기’ 준비위원회 출범

    ‘2020 전태일 50주기’ 준비위원회 출범

    내년으로 다가온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준비하는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전태일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2020 전태일 50주기 준비위원회’(준비위) 출범식을 열었다.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50여년 전 전태일 동지가 마음 아파했던 어린 여공들은 비정규직과 특수고용 노동자, 경력단절 여성 등 다른 이름으로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다”며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라는 전태일 동지의 외침을 우리는 아직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근로기준법 준수,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4대 보험 가입 현실화 대중 행동·캠페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태일이’(가제) 제작·관람 운동, 전태일정신 연구 및 출판, 전태일거리 조성 등 사회운동 및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석호 재단 기획실장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에 사회 곳곳에서 부르게 될 전태일을 통해 전태일이 손잡았던 노동자들의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준비위에는 전태일재단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6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광화문광장 되찾자”… 촛불연대, 매주 토요일 불 밝힌다

    “광화문광장 되찾자”… 촛불연대, 매주 토요일 불 밝힌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비롯한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광화문 촛불 연대’를 결성하고 서울 광화문광장을 다시 ‘촛불’로 채우자고 제안했다. 최근 보수단체들이 매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진행하고 있어 충돌 우려도 나온다. 주권자전국회의,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족협의회) 등 24개 단체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의 촛불 항쟁으로 적폐 청산, 토착 왜구 청산, 민주 대개혁을 실현하자”며 연대 결성을 알렸다. 이어 “오는 23일 ‘검찰개혁, 적폐 청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광화문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면서 “매주 토요일 촛불 집회를 열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을 되찾기 위한 ‘국민 촛불’에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촛불 혁명의 성지인 광화문광장이 수구 세력의 난동으로 더럽혀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주말마다 광장을 장악하고 청와대로 진격을 시도하며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에게 욕설, 폭력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는 광화문광장 중 세월호 기억관 앞에서부터 시작한다. 광화문촛불연대 관계자는 “세월호 가족들이 전면 재수사를 집중 촉구하고 있고, 넓은 광화문광장 중 세월호광장부터 지켜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족협의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매주 토요일만 되면 세월호 기억관 앞은 전쟁터가 된다”며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집회가 겹치며 보수단체들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대규모 집회 이후 주말마다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보수단체는 대한민국국민모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문재인퇴진 국민대회 등 1400여개에 달한다. 대한민국국민모임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충돌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도 “보수단체들이 10월부터 계속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는데, (광화문촛불연대가) 다른 장소가 있는데도 충돌 우려가 있는 광화문광장을 택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주권 강탈”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주권 강탈”

    美 협상 대표단, 충돌 피해 다른 통로로내년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을 논의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열린 18일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고 주한미군 감축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SMA가 열린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 동결을 선언하고, 주한미군 감축과 철군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한국이 부담할 내년도 분담금으로 1조 389억원인 올해 분담금보다 400% 늘어난 50억 달러(약 6조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모양에 ‘대한민국이 미국의 현금지급기인가’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미국의 요구는 협상이 아니라 주권 강탈이자 혈세 강탈”이라면서 “주권 국가의 국민들이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은 더이상 막을 수 없고, 북미, 남북 관계가 발전하면 주한미군 주둔 근거는 사라진다”면서 “지금 미국은 주한미군을 대(對)중국용으로 바꾸고, 그 돈까지 한국에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 등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은 국방연구원 정문이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 협상장에 들어가 별다른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집회 참여자들이 국방연구원 진입을 시도하며 잠시 긴장이 고조되기는 했다. 한편 민중공동행동은 이날 저녁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미국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도 열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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