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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자동차 멸실·말소 ‘원스톱 서비스’···2회→1회 방문 간소화

    안양시, 자동차 멸실·말소 ‘원스톱 서비스’···2회→1회 방문 간소화

    안양시는 자동차 ‘멸실 인정 및 말소신청 원스톱 처리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동차가 없어지면 먼저 시청에 방문해 ‘멸실 인정’을 받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관공서를 재방문해 ‘말소신청’을 별도로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말소신청을 빠뜨려 자동차 명의가 계속 남아 있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왔다. 제도 개선을 통해 멸실 인정과 말소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고, 행정기관도 멸실 후 미말소 차량에 대한 관리 누락을 막을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고양특례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해야

    이경혜 경기도의원, 고양특례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고양특례시가 수도권 북부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 보유한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포천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투자 유치, 규제 완화, 세제 감면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통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특례시 역시 유사한 전략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제도로,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에게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지역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지 않고 지정이 가능하며, 포천시는 이를 활용하여 ▲법인세·소득세 감면 ▲양도소득세 감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확대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설계하고 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고양특례시도 수도권 북부 거점 도시로서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대규모 산업단지, 창업 지원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각종 규제와 높은 세 부담이 기업 유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포천시 사례처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고양시도 규제 혁신과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고양시가 기대할 수 있는 주요 효과는 ▲세제 감면 혜택 ▲재정 지원 및 투자 인센티브 ▲규제 특례 적용 등이다. 특히 고양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로서 자족적 발전 역량을 갖춘 도시이며, 남북 교류 재개 시에는 접경지 경제의 중심 거점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고양시를 수도권 균형 발전의 모범 도시로 도약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포천시의 기회발전특구 사례는 지역 산업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고양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고양특례시 역시 기존 산업단지의 체계적 재편,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 주거 및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또한 “기회발전특구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고양특례시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수 있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현 가능성 높은 기초계획을 신속히 마련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실행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경혜 부위원장은 “지역 산업계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고양특례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하며, 중앙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속적인 재정·제도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는 지난 4월 11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상정·의결하였으며, 동 결의안은 4월 15일 본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 이천시립화장장, 호법면 단천리에 들어선다···전국 최초 ‘주민 제안 방식’ 추진

    이천시립화장장, 호법면 단천리에 들어선다···전국 최초 ‘주민 제안 방식’ 추진

    경기 이천시는 시립화장장을 호법면 단천리에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천시립화장장은 화장로 6기 규모이며, 사업비는 약 300억 원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 완전 연소 기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탑재된 최첨단 시설로 건립된다. 이천시는 시립화장장을 광역자원 회수시설과 롯데아울렛을 아우르는 복합문화단지면서 체육, 여가, 쇼핑, 먹거리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종합관광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물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공원 등 휴식 공간으로 채우고, 차별화된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1월 6일, 단천리 화장장 유치추진위원회는 단천1리 마을주민 77%의 동의와 함께 인근지역인 단천2리, 각평리, 표교2리 마을주민들의 유치찬성 서명부를 받아 이천시에 화장장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3월 14일,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해당 부지가 산으로 둘러싸여 차폐성이 우수한 점, 시도 12호선과의 접근성과 진출입로 개설이 쉬운 점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확인하고 화장장 건립을 시에 권고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민의 숙원 사업인 화장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주민 제안방식의 시립화장장 건립이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립화장장은 타당성 용역,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소년이 온다’ 작가 한강, 올해 5·18 기념행사 안온다

    ‘소년이 온다’ 작가 한강, 올해 5·18 기념행사 안온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무대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가 올해 45주년을 맞는 5·18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18정신을 세계화한 지역 출신 노벨상 작가를 5·18행사에서 직접 보기를 기대했던 광주시민들은 아쉬움을 표시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다음달 15일부터 3일간 광주김대중센터 열리는 ‘제15회 세계인권도시 포럼’에 한강 작가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해외 체류 등 일정상의 이유’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 세계지방정부연합 등이 광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 인권 포럼이다. 광주시는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광주출신으로 소설을 통해 5·18세계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세계인권포럼과 함께 ‘제44주년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한강 작가를 초청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이에 따라 노벨상 수상이후 처음 열리는 5·18 기념행사에서 한강 작가를 직접 보고, 또 ‘5월 그날’을 함께 이야기 하며 5월 정신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강 작가와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출판사측에 ‘5월 행사 참여’를 조심스럽게 타진했지만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각종 대외 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는 한강 작가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리는 ‘제45주년 5·18기념식’에는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 대신 한덕수 권한대행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특히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의왕시, ‘찾아가는 식물병원’ 운영···올해 상반기 8곳 방문

    경기 의왕시, ‘찾아가는 식물병원’ 운영···올해 상반기 8곳 방문

    경기 의왕시가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식물병원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일상 속 자연과의 교감을 위해 ‘반려 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식물 가꾸기 역량을 높이고,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화훼전문 농업인이 관내 아파트로 방문, 반려 식물에 관한 △키우기 상담 △관리 방법 질의응답 △분갈이 교육 및 실습 등을 제공한다. 의왕시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16일 왕곡동 소재 원효선경아파트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아파트 8곳을 순회할 계획이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컬러 오브 아시아’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컬러 오브 아시아’ 참석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6일 송파구 올림픽로 일대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Colour of Asia(컬러 오브 아시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공연은 (재)서울문화재단과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스스탄의 대사관이 후원하는 기념콘서트로서, 키르기스스탄 무용단(아이페리), 키르기스스탄 기악듀오와 국내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YS어린이예술단 및 오케스트라 공연진을 포함해 총 80여명이 공연을 이어갔다. 또한 전석이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관람객 또한 이 자리에 함께했다. 공연의 개최 배경은 작년 2024년 12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25년부터 본격적으로 양국 간 상호협력을 펼치기 위해 공공외교의 하나로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를 강화하고자 개최한 공연의 하나이다. 특히 올해 한국과 33주년 수교를 맞는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알프스산맥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국토를 가진 나라로, 그 나라의 독특한 전통음악, 춤을 통한 삶의 표현에 익숙한 나라의 하나이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번 ’컬러 오브 아시아‘ 공연은 이들의 독특한 문화와 대한민국의 춤사위 그리고, 글로벌 음악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음악 등이 어우러져 한국에 머무는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에게 조국애가 담긴 향수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서울시민들에게 신선함은 물론, 다양한 중앙아시아의 색감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시작 전 진행한 축사에서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진행하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인 ’컬러 오브 아시아‘ 공연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2024년 말,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을 확보해 개최하게 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수교 33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행사를 주최한 서울문화재단과 행사를 총괄하여 노력해주신 안주은 님께 감사함을 표했으며, 다양한 공연을 위해 노고를 다해 준비한 다양한 국가의 공연예술단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오늘 공연을 통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지속적인 수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마음속 연결을 통해 함께 공존하고, 문화예술이 전파되는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공연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관람객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뜻도 전했다.
  • [길섶에서] 애매한 옛 관아 명칭

    [길섶에서] 애매한 옛 관아 명칭

    요즘 서울에서 문경~안동~경주~부산을 거쳐 일본 오사카~교토~도쿄에 이르는 1158㎞ 조선통신사 길을 걷고 있다. 주말마다 국내 구간 525㎞를 걷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는 안동을 찾았다. 조선시대 옛길은 관리들이 이용하던 관로가 중심이어서 지방 관아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방에 갈 때는 우선 조선시대 관아의 위치를 찾아 노선을 짜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안동 대도호부(大都護府)라는 명칭을 찾기 쉽지 않았다. 나중에야 안동 대도호부가 있던 자리가 웅부공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조금 의아했다. ‘웅부’(雄府)라는 말은 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왔을 때 환대해 준 안동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웅부안동’(雄府安東)이란 이름을 하사한 데서 비롯됐다. 이런 사실을 과연 몇 사람이나 알까. 1204년(고려 신종 7년)에 대도호부로 승격한 안동인데 대놓고 자랑할 만하지 않은가. 대구시 경삼감영공원, 전주시 전라감영 등이 관아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안동 대도호부 공원으로 고치면 시민들이 더 자긍심을 갖지 않겠나. 이종락 상임고문
  • [마감 후] 개헌할 결심, 직을 걸 각오 섰습니까

    [마감 후] 개헌할 결심, 직을 걸 각오 섰습니까

    12·3 비상계엄의 밤을 기억한다. 그날 밤 11시 30분쯤 서울시청 광장엔 싸라기눈이 내렸다. 사대문 안 주요 언론사 사옥에 장갑차가 깔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나와 우리 팀원들은 시청 광장과 광화문을 뛰어다녔다. 군인은 없었다. 장갑차도 없었다. 기이하고 두려운 밤이었다. 그때 시민들은 국회에서 군경과 대치했다. 잠들지 못한 다른 시민들은 분노와 불안 속에 뉴스를 확인했다. 나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대통령의 실정이 공화국의 위기를 불렀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이냐 아니냐, 파면이냐 아니냐를 두고 나라가 두 쪽이 났다. 이 분열과 갈등을 봉합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발 관세전쟁이 발발했는데 우리나라에는 통수권자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사람이 마땅치 않다. 국정은 사실상 마비됐다. 의대 정원 증원, 밸류업, 규제개혁 등의 국정과제는 줄줄이 멈춰 서거나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런 꼴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대통령의 힘을 빼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행정권, 군 통수권, 법률 거부권, 사면권을 다 갖고 있다. 레임덕 전까지 대통령은 곧 여당이기도 하다. 이런 나라는 없다. 개헌해야 한다. 분권형 대통령제, 양원제, 중대선거구제 등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할 방법은 많다. 이미 각계 전문가들이 이 주제를 두고 충분히 논의했다. 개헌은 차기 대통령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6공화국 거의 모든 대통령의 끝은 좋지 않았다. 임기 말 지지율 하락과 레임덕을 피한 대통령은 없었다. 대통령 8명 가운데 3명이 퇴임 후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1명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3명이 탄핵소추를 당했고 2명이 파면됐다. 비극은 대통령 개인의 인품, 역량과 상관없이 찾아왔다. 현행 대통령제가 비극의 씨앗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국민들도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개헌에 찬성하는 여론이 70%에 육박한다. 이번 비상계엄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개헌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비록 철회했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일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대통령이 되기 전과 후가 달랐기 때문이다. 후보 시절 개헌을 약속했던 후보 모두 대통령이 된 뒤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지키지 못했다. 다음 대통령이 그 전철을 밟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 대권을 잡기 전에 개헌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6·3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기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차선은 후보자들이 개헌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다. 대선 직후 몇 개월 내에 원포인트 개헌으로라도 대통령 권력을 조정하기로 못을 박아야 한다. ‘안 되면 말고’ 식의 가벼운 약속은 안 된다. 개헌 안 하면 직을 내놓겠다는 각오가, 확언이 필요하다. 이번이 아니면 기약이 없다. 강신 사회2부 기자(차장급)
  • 가든 전문가와 청주 정원문화 즐겨볼까

    가든 전문가와 청주 정원문화 즐겨볼까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청주시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정원 조경 전문가들이 꾸민 작가정원 6점과 시민정원 15점 등이 전시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정원 전시 공모전을 개최했다. 작가정원은 각 60㎡ 규모로 조성되며, 정원 1곳당 3300만 원이 지원된다. 다양한 식물과 정원에 담긴 작가의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이 작가정원의 주요 포인트다. 시민정원은 각 4㎡ 규모로 조성되며, 정원 1곳당 180만 원이 지원된다. 시민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길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한국다우 등의 후원으로 조성되는 기업 기부 정원도 2곳 전시된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1억 1000만 원을 기부해 200㎡ 규모의 정원을 조성한다. 작가정원과 기업 기부 정원은 행사 이후에도 영구 존치되며, 시민정원은 6개월 후 철거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원 문화 특강도 열리는데, 세계가 주목하는 가든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를 만날 수 있다. 그는 110년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알려진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서 세 차례 금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정원용품과 조경·원예용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정원 산업전도 열린다. 정원을 통한 힐링 체험을 위해 마련된 가든 피크닉장과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사전 이벤트로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이동식 반려식물 클리닉’이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가 참여해 더욱 특별한 가드닝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정원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 서울 ‘탄생응원’ 효과 있네요… 무자녀 부부 91% “아기 낳겠다”

    서울 ‘탄생응원’ 효과 있네요… 무자녀 부부 91% “아기 낳겠다”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탄생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후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이 돌봄비와 엄마아빠택시와 같은 정책을 경험한 무자녀 부부 10명 중 9명은 출산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프로젝트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실시한 ‘양육행복도시정책 성과 평가’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 평가는 탄생응원 프로젝트가 시작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저출생 관련 대표 사업의 추진 목표 달성도와 시가 매년 진행하는 ‘양육자 서베이’, ‘사업 수혜자 설문 평가’ 결과 등을 반영했다. 그 결과 19개 성과 지표 중 16개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자녀 계획이 있다는 ‘출산 의향’이 무자녀와 유자녀 부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무자녀 부부는 56.5%에서 68.5%로 12.0%포인트, 유자녀 부부는 27.3%에서 30.3%로 3.0%포인트 올랐다. 또한 지난해 기준 시의 정책을 경험한 무자녀 부부의 출산 의향은 90.9%로 무경험자(65.7%)와 큰 차이를 보였다. 유자녀 부부도 정책 유경험자의 출산 의향(36.9%)이 무경험자(16.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시가 지난해 8월 시민 1610명을 대상으로 한 양육자 서베이 결과에서도 ‘서울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친화 도시’라는 양육자의 인식을 나타내는 ‘양육친화도’가 5점 만점에 3.56점을 기록했다. 탄생응원 프로젝트 시작 전인 2022년 3.30점과 비교했을 때 0.26점 오른 것이다. 사업별로는 아이돌봄비, 영유아 긴급 보육 지원, 엄마아빠택시, 어린이집 석식 지원, 서울형 가사서비스 등 5개 사업이 정책 대상과 전문가 평가 양쪽에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분석 체계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탄생응원 프로젝트가 중간 평가에서 양육 친화 인식 개선과 출산 의향 상승 등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 찾은 한동훈 “계엄 막은 후보 나 뿐…비토하는 사람 설득할 것”

    대구 찾은 한동훈 “계엄 막은 후보 나 뿐…비토하는 사람 설득할 것”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구를 찾아 “계엄을 막은 후보는 나 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대구 청년 기업인 경청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계엄에 관한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선거이며,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계엄 옹호 세력이라고 공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데 대해 “처음이 어디냐가 중요했다”며 “우리에게 대구는 승리의 기억이고 적에게 이 땅을 내주지 않고 끝까지 지켰던 애국심의 상징”이라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배신자 프레임’ 등 보수 지지층 일각의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저를 비토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분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만나 왜 제가(후보가) 돼야 하는지 설명하겠다. 빙빙 돌려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당연히 많은 분, 좋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며 “오 시장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치 해온 분이고 저하고 방향이 많이 닿아 있어 함께 좋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수 빅텐트론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선에 집중할 때이고, 연대 문제는 그다음”이라며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면 대의가 흩어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서 경선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부연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사에 마련된 기억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 전 대표는 “2003년 2월 18일은 우리 대구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날”이라며 “꽤 오랜 시간이 지나 국민들은 잊으셨겠지만, 대구시민들은 지하철 참사를 잘 기억하고 계시고, 그 이후 철도안전법이 새로 만들어지는 등 대한민국 안전 수준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자치구 특화 주민자치사업 공모…4.8억원 지원

    서울시, 자치구 특화 주민자치사업 공모…4.8억원 지원

    서울시는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사업을 공모해 이달 말 부터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15개 자치구의 30개 사업에 대해 4억 85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는 지정 주제인 민방위대피소 시민인식 제고, 돌봄사각지대 해소와 자율 주제 사업으로 나뉜다. 민방위대피소에 대한 인식제고 사업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사업이다. 14개 자치구에 2억원을 지원한다. 금천구의 ‘사이렌이 울리면 어디로 대피해야 하나요’, 관악구의 ‘안전관악 365 대피소 알림 프로젝트’ 등은 민방위대피소 안내지도를 만들어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돌봄사각지대 해소 사업은 강북·구로·송파·관악·금천구 5개 자치구에 8500만원을 투입한다. 자율주제 사업은 10개 자치구 11개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한다. 영등포구의 ‘바다의 수호자: 역사, 안보, 그리고 미래’, 동대문구 ‘에코백이 살리는 전통시장’ 등이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역특화 주민자치사업이 행정이 미처 돌보지 못한 영역을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밝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경북 경주시, APEC 개최 앞두고 불국사 일대 공원 정비

    경북 경주시, APEC 개최 앞두고 불국사 일대 공원 정비

    경북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국사 일대를 정비한다. 16일 경주시는 불국사 공원의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시설 등을 정비해 관광객에게 괘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입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는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공원 환경 정비를 통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화제의 인물] 두 번째 기후위기 대응 국제심포지움 주최하는 ‘탄소제로숲 고양네트워크’ 심온 집행위원장

    [화제의 인물] 두 번째 기후위기 대응 국제심포지움 주최하는 ‘탄소제로숲 고양네트워크’ 심온 집행위원장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기후위기 극복의 시급함을 우리 사회가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세계 각국이 서로 협력하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심온(57) 집행위원장은 17일 오후 경기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제로숲 조성과 국제협력을 위한 국제심포지움’ 개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심 위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는 어느 특정지역 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세계적으로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함께 연구하고 실천방법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주창하는 기후중립지대 시스템(탄소제로숲)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탄소제로도시를 향한 국제연대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계지방정부협회장인 카트린 스테른펠트 잠메 스웨덴 말뫼 시장은 ‘기후중립을 향한 길’을 주제로, 유럽 기후 혁신 기관이자 커뮤니티인 Climate KIC의 케빈 라미레스 기후·지구관측팀장이 ‘기후 회복력 및 넷제로를 위한 유럽 도시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김현수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시민이 만들어가는 탄소제로숲’을, 기무라 마모루 일본 신코홀딩스 CEO는 ‘탄소중립을 위한 폐기물 자원순환 에너지화의 해외 사례’를, 임지열 고양시정연구원 도시정책연구실장은 ‘고양시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전략’을 발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주최·주관하는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 시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3년 전 부터 킨텍스 남단 미개발 토지 약 50만㎡를 뉴욕 센트럴파크 처럼 ‘탄소제로 숲’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나서서 조직을 만들거나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사례는 종종 있으나, 일반 시민들이 중심이 돼 조직을 구성하고 행동에 앞장서는 일은 드믄 사례다.
  • ‘지진 손배소’ 선고 앞두고 들썩이는 포항시…의회선 결의안 채택도

    ‘지진 손배소’ 선고 앞두고 들썩이는 포항시…의회선 결의안 채택도

    2017년 경북 포항에서 촉발된 지진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새달 13일 대구고법에서 포항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2023년 11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는 “국가는 원고에게 1인당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선고했다. 정부는 위자료를 줄 수 없다고, 포항시민 등은 당초 청구액인 1인당 1천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며 각각 항소했다. 이후 소송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면서 당초 5만명이던 원고측이 약 50만명으로 늘어났다. 정부조사연구단 조사 결과 지열발전에 따른 촉발 지진으로 결론나고, 소송 참여 인원도 늘면서 지역에서도 항소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공정한 판결과 국가 책임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통해 의회는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의 책임이 명백히 밝혀진 상황에서 더 이상 지진피해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지진과 지열발전사업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지진 피해자들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리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선고 공판 일정이 정해진 후 ‘시민권익 찾기 지역사회 대동단결’을 호소하며 매주 주말 다수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포항지진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지열발전사업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해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호소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신·구가 공존하는 도시로”…교산지구 개발 속 역사유산 보존 촉구

    최훈종 하남시의원 “신·구가 공존하는 도시로”…교산지구 개발 속 역사유산 보존 촉구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지난 15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산지구 개발을 앞두고 하남시의 역사문화유산 보존 및 공존 방안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훈종 의원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지만, 그 뿌리가 되는 고유 지명과 역사적 흔적이 대부분 사라졌다”며 미사지구와 감일지구의 사례를 언급했다. 특히 구석기 유적과 백제 고분군 등 하남의 역사적 자산이 개발 과정에서 소실된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최 의원은 “도시는 시간이 지나며 재개발되지만, 문화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렵다”면서 향후 교산지구 개발에 있어 유적의 원형 보존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적 사례로 서울 공평동 도시유적전시관과 이탈리아 로마의 나보나광장 지하유적을 언급하며, “지하에 유적을 보존하고 지상에 건축물을 세우는 방식처럼, 하남도 신·구가 어우러진 도시구조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춘궁동 유적과 관련해서는 시민참여 방식의 발굴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이 지역은 고대 도시유적으로 추정되며 학자 간 논쟁도 많은 곳”이라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발굴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정체성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하남문화원의 ‘이성산성’ 관련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사실도 언급하며 “이성산성은 수십 년간 발굴이 진행됐지만 아직도 시대적 위치가 모호하다”며 하남시가 정체성 확립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라며 “신·구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하남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월에도 국가유산 발굴 및 지정 확대와 반출 유물, 교산지구 매장유물 발굴과 관련해 시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 정식 임용 앞둔 20대 경찰, 주점서 행패 부리다 입건

    정식 임용 앞둔 20대 경찰, 주점서 행패 부리다 입건

    경남지역 한 경찰이 정식 임용을 앞둔 수습 기간 술에 취해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입건됐다. 경남경찰청은 특수협박 등 혐의로 20대 시보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 15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주점에서 여성 피해자에게 의자를 던질 듯이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피해 여성과 사소한 시비로 말다툼하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진해경찰서 한 파출소에 배치돼 실습받던 중이었다. 이 사건으로 직위 해제된 그는 지난 12일 같은 주점에도 또다시 난동을 부리다 폭행 혐의로 신고당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엄정히 수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구리시의회, 하남(황산)대형활어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구리시의회, 하남(황산)대형활어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5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구리시가 추진한 구리농수산물시장 내 하남(황산) 대형 활어유통인 유치와 관련하여 특혜 의혹 및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의 적정성 문제 등이 제기되어, 이에 대해 면밀히 조사·검토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춘근 예성컨설팅 대표가 위촉되어 행정사무조사 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될 예정으로,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행정사무조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이다. 권봉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원은 이번 행정사무조사 대상업무와 관련하여 경험이 풍부한 분으로 사무조사 기간 동안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조언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공정하고 깨끗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의회 본연의 업무의 일환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문을 해소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긴급현안질문 “사전검열을 통한 언론·출판의 자유 침해 막아야”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긴급현안질문 “사전검열을 통한 언론·출판의 자유 침해 막아야”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정은철 의원은 4월 15일 제348회 임시회에서 <구리소식> 4월호의 의회소식란 임의삭제 건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이번 사안이 사전검열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정은철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매월 8만 부 이상 발행되는 <구리소식>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조례 제·개정 및 본회의 발언 내용 등 의정내용도 포함되어야 하며, 누군가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조정·편집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의회소식란 삭제에 대한 구리시의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경기도의 GH 이전 절차 중단을 발표한 사실을 근거로 시장의 입장과 해결대책을 질문한 것이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제5조제2항제1호의 ‘주민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편향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것이냐”며, 사실에 입각한 의정활동이 그런 이유로 편집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였다. 정은철 의원은 “보도자료의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으며, 이번 <구리소식> 의회소식란 통편집이 헌법 제21조에서 명문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전검열에 해당한다”며, “향후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며, 집행부에서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구리시의 동참을 제안하였다.
  • “누가 똥 싸고 내렸어요”…9호선 인분소동, 실제 상황이었다

    “누가 똥 싸고 내렸어요”…9호선 인분소동, 실제 상황이었다

    출근길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인분이 발견돼 시민들의 불쾌감과 불편이 이어졌다. 15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운영사인 메트로9호선에는 “열차 바닥에 오물이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12건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서 사람의 대변을 확인하고 20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오물은 좌석이 아닌 바닥에만 있었고, 다행히 다른 시설에는 오염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9호선 측은 “토사물이라는 신고도 있었지만 냄새는 확실히 대변이었다”며 “형상으로 봤을 때, 서 있던 승객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석에 오염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고의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해당 승객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누가 9호선에서 변을 싸고 노량진역에서 내렸다” “선 채로 싸서 사람들이 소리치고 대피했다” 등의 후기가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일부 승객은 바닥에 남은 인분을 모르고 밟아 더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어떻게 참아야 할까? 비상 대처법 이처럼 갑작스러운 배변 신호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대중교통처럼 화장실이 없는 장소에서는 그야말로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럴 땐 의외로 간단한 자세나 지압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급한 대변을 참아야 할 때는 먼저 허벅지를 교차해 다리를 꼬고, 상체를 살짝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항문관과 직장관의 각도를 좁혀 변이 빠져나오기 어렵게 만든다. 무릎이 아닌 허벅지부터 꼬아야 골반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며, 외괄약근 수축에도 효과적이다. 손 지압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새끼손가락을 따라 손목에서 약 9cm 아래 장문혈 지점을 꾹 눌러주거나,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합곡혈을 천천히 눌렀다 떼기를 반복하면 복부 긴장이 완화돼 급한 신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설사 증상이 잦아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은 식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특히 유당 불내증 있는 경우), 찬 음식은 장을 자극해 변이 갑자기 나오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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