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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론스타에서 8억 챙긴 시민단체 대표

    검찰이 어제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에 대해 론스타 쪽에서 8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투기자본을 감시하겠다고 나선 시민단체 대표가 ‘먹튀’ 논란을 빚고 있는 감시 대상으로부터 오히려 뒷돈을 받아 챙긴 셈이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격으로 시민단체 대표의 이중성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앞에서는 주먹을 불끈 쥐며 정의를 외치고는 뒤돌아서서는 슬그머니 자기 뱃속만 채운 것이다. 더구나 장 대표가 먼저 돈을 요구했고 돈을 받는 조건으로 돈을 준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를 더이상 비난하지 않는다는 합의서까지 써 줬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실제 장 대표는 돈을 받은 뒤에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며 비난해 오던 태도에서 돌변해 유 전 대표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까지 법원에 냈다. 장 대표는 돈의 성격에 대해 “해고 기간에 발생한 임금에 대한 보상금”이라고 한다지만 말도 안 되는 변명일 뿐이다. 시민단체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도덕성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시민단체를 둘러싼 금품 관련 시비는 그간 끊이지 않았다. 환경운동 시민단체의 한 유명 인사는 부동산개발업체로부터 사업 추진을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년 전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던 시민단체의 선교사가 정부 지원금 1억여원을 부당하게 쓴 혐의로 본부로부터 고소를 당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결성된 지 30년이 넘는 한 소비자시민단체는 감시 대상인 기업들한테서 6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말썽을 빚었다. 장 대표의 이번 사건은 훨씬 더 질이 나쁜 범죄다. 시민단체의 도덕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 전체 시민단체의 신뢰에 대한 위기감으로 번질 수도 있다. 국내 시민단체는 회비를 받아 운영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다. 그래도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은 묵묵히 참고 견디며 우리 사회의 비리와 부정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내 왔다. 장 대표의 금품 수수는 명백히 잘못된 일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부끄러운 오점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시민단체들이 더욱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야 우리 사회도 함께 발전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투기자본 저격수, 론스타와 뒷거래 혐의

    투기자본 저격수, 론스타와 뒷거래 혐의

    외환은행 매각으로 4조 7000억원을 챙겨 ‘먹튀’ 논란을 일으킨 사모펀드 론스타의 투기 고발에 앞장서 온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52) 대표가 ‘감시 대상’이었던 론스타 측으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거됐다. 시민사회단체의 도덕성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지난 3일 장 대표를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또 장 대표의 자택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있다. 장 대표에게 돈을 건넨 유회원(65)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도 함께 체포했으나 이날 밤늦게 돌려보냈다. 검찰은 장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2011년 9월 유 전 대표 측으로부터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돈거래 시점이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의 파기환송심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장 대표가 재판에 협조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유 전 대표는 2003년 11월 론스타 임원진과 공모, ‘허위 감자설’을 유포하는 등 외환카드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2007년 기소됐다. 당시 론스타 수사는 외환카드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다 2004년 2월 해고된 장 대표의 공이 컸다. 해고 이후 투기자본감시센터 활동을 시작한 장 대표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및 매각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등 론스타 측을 압박하며 검찰을 상대로 수사를 촉구했다. 유 전 대표는 2008년 2월 1심에서 유죄, 같은 해 6월 2심에서는 무죄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1년 3월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검찰이 주목하는 시기는 이때부터 같은 해 10월 파기환송심 선고까지다. 검찰은 장 대표가 사실상 유죄 선고가 예정된 유 전 대표 측에 접근해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장 대표가 재판부에 개인적으로 유 전 대표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유 전 대표는 징역 3년이 확정됐다. 한편 외환카드 노조위원장, 전국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을 지낸 장 대표는 2005년부터 투기자본감시센터에서 운영위원, 정책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안철수 의원의 창당 준비 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 합류한 데 이어 4월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장 대표는 “해고 기간 발생한 임금에 대한 보상금”이라고 해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덕성을 생명으로 삼는 시민단체의 주요 간부가 개인적 사유로 금품을 수수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장 대표를 파면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무성 유승민 한마디에 건보료 개선 연내 재추진?

    김무성 유승민 한마디에 건보료 개선 연내 재추진?

    김무성 유승민 김무성 유승민 한마디에 건보료 개선 연내 재추진?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의 중단을 선언한지 6일만에 연내 재추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고소득층의 보험료를 올리고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내리는 쪽으로 바꾸려던 계획을 정부가 갑자기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후 비판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원내 지도부를 교체한 집권여당이 정부 정책혼선에 강력히 경고하며 당 주도의 당정관계를 밀어붙이자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여론악화와 집권여당의 드라이브에 밀려 정책방향을 다시 번복하는 셈이어서 중요 국가 정책을 두고 혼선을 빚었다는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핵심 당국자는 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부가 건강보험 개선안을 마련하면 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정부안을 만들어 당정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여당의 원내사령탑이 바뀐 만큼 중단된 건보료 개편 논의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재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8일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논의중단을 선언한 이후 6일 만에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이다. 복지부가 건보 부과체계 개편과 관련해 ‘연내 불추진’에서 ‘연내 추진’ 쪽으로 기류를 바꾼 것은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가 복지부의 정책혼선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면서 연내 재추진 필요성을 제기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건강보험료 개편 연기를 비롯한 정책 혼선과 관련,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에 대해 “위기의 종이 울리는 데 앞장서지 않거나 충분한 고민 없이 정책을 쏟아내고 조변석개하는 행태를 보여서는 절대 안 되겠다”고 경고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발표를 연기한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저소득층한테 혜택을 주려던 개편의 취지는 옳다고 생각하고 당장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무엇 때문에 발표를 못 했는지, 어떤 점을 수정·보완해야 하는지 들어보겠지만, 완전히 추진하지 않고 백지화한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안이 사실상 백지화된 데 대한 비판여론이 들끓자 청와대는 두 차례에 걸쳐 “백지화는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월30일 “’연내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안이 발표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정회의에서 종합적으로 처리할 문제”라며 재추진 여지를 남겼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의 사회적 공감대를 얻으려면 좀 더 자세한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올해 중에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면서 건보료 개편 논의를 사실상 백지화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정부의 건보료 부과 개편 중단선언에 대해 보건의료시민단체는 “돌연한 논의 백지화는 황당한 정책 후퇴이며 정치적 셈법에만 치우진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을 이끌었던 이규식 위원장(연세대 명예교수)도 2일 “기획단이 1년 6개월을 논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것은 무책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일부 개편 그리고 당 정책위팀의 개편이 완료되는대로 구정 연휴 이전에 당정협의를 갖고 건보료 개편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당정의 정책선회와 관련해 야당도 건보료 개혁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어 이 문제는 2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중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마저 헌신짝 버리듯 해서 되겠는가”라며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의 이행을 거듭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정책위원회는 오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중단,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어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 중심의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로 이원화돼 서로 다른 기준으로 건보료를 부과하는 현재 기준이 공정성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을 꾸려 논의를 해왔고, 지난달 29일 기획단 전체회의를 열어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하루 앞둔 28일 개편안 논의 중단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갈팡질팡 복지부… 시민단체 “장관부터 사과하라”

    보건복지부가 3일 여당인 새누리당과 협의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논의를 재추진하기로 한 데에는 사실 들끓는 여론보다 당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년 6개월간 공들인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공식 발표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돌연 취소한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어도 복지부는 요지부동이었다. 지난 1일에는 고소득층 건보료는 그대로 두고 저소득층의 건보료만 경감하겠다는 ‘미봉책’을 내놓았지만 “올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부과체계 개편안을 언제 다시 추진할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2일까지만 해도 복지부의 담당 과장은 “기획단의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시행할 경우 저소득층의 건보료만 경감하는 것보다 재정 적자가 더 나게 될 것”이라며 개편안 재추진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심지어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을 총지휘했던 이규식 위원장(연세대 명예교수)이 “정부의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 의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2일 사퇴를 해도, “복지부가 해체하지 않는 한 기획단은 해체되는 게 아니다”라며 ‘의연(?)’한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원내대표가 바뀐 여당이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중단 등 정책 혼선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자 급격히 기류가 변했다. 당에 등을 떠밀려 ‘연내 추진 불가’에서 ‘당정 협의를 통해 결정’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시민단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의 오건호 위원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개편안을 하루아침에 중단하고 또다시 번복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복지 행정에 대해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정 협의를 통해 개편안 재추진 결정이 공식화되고 추가적인 시뮬레이션 작업을 거쳐 부과체계 개편 정부안이 나오려면 올해 하반기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료 부과체계 기획단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원안이 있지만, 문 장관이 지난달 ‘백지화’를 결정하며 그 이유로 “2011년 자료를 근거로 한 개편안이라 최신 자료로 추가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밝혀 복지부 입장에선 시뮬레이션을 다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 백영환 정책실장은 “지금 기획단 안 자체도 절대 빈곤층 모두에게 최저보험료 1만 6480원을 걷도록 설계돼 있어 문제가 많다”면서 “기왕 재추진하려면 빈곤계층의 6개월 이상 체납률이 40%가 넘는데, 이런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보완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호남고속철 ‘갈등이라는 이름의 전차’

    호남고속철 ‘갈등이라는 이름의 전차’

    오는 4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를 놓고 대전과 호남 지역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운행시간을 이유로 경유에 반대하는 호남에 오송역 위축을 들어 충북까지 경유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대전 관광업 종사자 100여명은 2일 서대전역 광장에서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증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반면 광주시의회 및 전남·전북도의회 등 호남 지역 광역·기초의원 300여명은 이날 상경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서대전역 경유 반대 항의 집회를 가졌다. 조영표 광주시의장, 명현관 전남도의장, 김광수 전북도의장은 합동 항의집회 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는 등 대정부투쟁 수위를 높였다. 3일에는 대전 236개 사회단체로 이뤄진 서대전역 경유 추진위원회 소속 2000여명이 대전역 광장에서 경유 사수 촉구대회를 열고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같은 날 오송역에서 500여명이 경유 반대 집회를 갖는다. 대전과 호남, 충북은 최근 서대전역 경유 찬반을 놓고 수차례 맞불집회를 열면서 부딪혔다. 대전은 기존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 횟수가 주중 하루 60회, 주말 62회인데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방안은 이를 75% 감축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코레일은 호남KTX 1단계(용산~송정)를 개통하면 주중은 74회, 주말은 82회로 늘리고 이 중 20% 정도인 각각 16회와 18회 서대전역 경유 방안을 내놨다. 대전시민단체 등은 50% 이상이 서대전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영춘 대전시 대중교통과장은 “호남선KTX가 호남만을 위한 것이냐. 하루 5700명이 서대전역에서 KTX를 이용하는데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 “이용객 수혜 확대 원칙에 맞지 않는 억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광주시 등 호남 지역은 “용산에서 목포까지 126분이면 도착하는 호남선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거리는 32㎞, 시간은 45분 늘어난다”면서 “8조여원이 투입된 고속철이 저속철로 전락하고 낙후된 호남 지역 경제 활성화도 물거품이 된다”고 반박했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서대전역~익산 구간은 일반 선로를 이용해야 한다. 충북은 오송역 위축으로 국가철도망 X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려는 정책목표에 배치된다며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한다. 정경화 충북도 교통정책팀장은 “서대전역을 경유하려면 오송역에도 모든 열차가 서야 한다”며 “오송역에 정차하는 경부선도 더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내 곳곳에 ‘100년 고객 대전시민, 50% 경유 보장하라’ 등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지난 1일 광주 송정역과 목포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유 반대 대정부투쟁 결의를 다지는 등 정치권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호남 3개 시·도지사에게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는 “결정권도 없는 대전시장의 제의에 응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들은 3일 국토부를 방문, 항의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日 ‘헌법 9조’ 단체·교황 등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올라

    일본 시민단체 ‘헌법 9조에 노벨평화상을’ 실행위원회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장을 다시 보냈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실행위는 지난해에도 ‘헌법 9조를 지켜온 일본 국민’을 수상 대상으로 추천했으나 수상하진 못했다. 올해에는 국회의원 61명도 추천에 동참했다. 그러나 참여한 의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헌법 9조는 전쟁 포기, 전력보유와 교전권 불인정을 규정하고 있어 일본 전후 평화헌법의 핵심으로 꼽힌다. 아베 신조 정권의 우경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후보 추천 운동이 불기 시작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슬람교도에게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받았다. DPA통신에 따르면 아비드 라야 노르웨이 자유당 의원이 교황을 후보로 추천했다. 그는 “사회 정의와 종교의 자유 보호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노벨평화상은 전·현직 노벨위원회 위원, 노벨평화상 역대 수상자, 학계, 각국 의회 인사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올해 추천 마감일은 1일이었다. 후보 명단은 규정상 50년간 비밀이 유지되지만 후보를 추천한 이들은 추천 사실을 공개할 수 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 231명, 단체 47곳이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고인 물이 된 NGO 수뇌부…아랫물은 메말라 떠납니다”

    “고인 물이 된 NGO 수뇌부…아랫물은 메말라 떠납니다”

    “우리나라 비정부기구(NGO)는 윗물은 고여 있고 아랫물은 메마르는 악순환에 놓여 있습니다. 단체를 세운 선배들이 제 역할은 안 하고 ‘꼰대 짓’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민주주의’한다는 사람들이 마치 재벌 총수나 폭군처럼 군림하는 셈이죠.” 2008년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변호사와 함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를 세운 뒤 3년은 사무국장으로, 이후 3년여를 소장으로 활동한 뒤 오는 27일 퇴임하는 전진한(40) 소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사회단체의 자성을 촉구하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전 소장은 창립 당시만 해도 생소하던 정보공개 청구를 통한 행정부와 권력 감시, 국민 알권리 실현을 시민사회운동의 한 흐름으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소장은 “국내 NGO의 가장 큰 문제는 단체들이 젊은 활동가들의 ‘등골’을 빼먹는 구조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다른 소명의식으로 시민사회운동에 뛰어든 젊은 활동가들은 적은 월급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데다 단체에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도 않는 탓에 3년을 못 채우고 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젊은 활동가가 즐겁게 일하는 단체’라는 콘셉트는 전 소장이 2006년 참여연대를 나와 하 변호사와 함께 정보공개센터를 세울 때부터 지켜온 원칙이다. 전 소장은 이를 위해 ‘(선추진) 후결재 제도’를 도입했다. 전 소장은 “활동가가 결재를 위해 아이디어를 자기 검열하거나 힘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시민단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겨울휴가와 안식월·년제를 도입했고 최근에는 주4일 근무제도 시작했다. 전 소장은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 ‘꿈의 직장’으로 유명해진 정보기술(IT) 기업 제니퍼소프트를 NGO 영역에서 실현하고 싶었는데 그 정도에는 이르지 못한 것 같다”며 “나 또한 후배들에게 어려운 ‘직장 상사’가 된 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전 소장이 센터를 떠나는 것도 후배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그는 “후배들 괴롭히고 ‘진상 짓’ 할 나이가 됐으니 미리 떠난다”며 웃었다. 그는 “후원회원 1000명을 넘으면 떠날 생각이었는데 벌써 1080명이 됐다”며 “신입 간사를 더 뽑을 수 없고 후배가 더 올라갈 곳이 없는 단계로, 지금이 내가 떠날 때”라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4월에 협동조합 ‘알권리연구소’를, 6월에는 시민단체 네트워크 ‘약속 2020’(가칭)을 세울 계획이다. 활동보다는 연구에 초점을 둔 알권리연구소를 통해 공공기관 정보공개, 공익제보, ‘정부3.0’ 등을 연구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약속 2020은 시민단체의 결과물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는 ‘연결망’이다. 전 소장은 “NGO의 언어가 너무 투박하고 어려워 공감을 잘 못 한다”며 “‘미생’(윤태호), ‘송곳’(최규석) 등 웹툰을 본 대중들이 비정규직 문제에 눈뜨는 것을 보고 느낀 바가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과 함께 NGO의 콘텐츠를 웹툰, 인포그래픽, 짧은 다큐멘터리 형태로 가공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언젠가 새로 시작하는 단체들이 자리를 잡으면 또 떠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게 나의 몫이고, 잘 만들어져 있는 단체에 매력을 못 느끼는 체질”이라며 활짝 웃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대병원 “이완구 차남,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확실” 왜?

    서울대병원 “이완구 차남,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확실” 왜?

    서울대병원 이완구 차남 서울대병원 “이완구 차남,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확실” 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측이 29일 “MRI 및 X선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과 내외측 반월상 연골판(무릎관절 사이에 위치한 섬유성 연골) 파열에 대한 봉합수술이 이뤄진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명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이 후보자 차남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검증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일부 덜 붙은 곳도 있지만 수술 전보다 어느 정도는 치료된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기자단 등이 입회한 가운데 X선에 이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병역면제 의혹에 대한 공개검증을 받았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2005년 12월 20일 미국 미시간대학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을 받은 이후 국내에서 징병신체검사를 받고 5급 판정으로 병역이 면제된 바 있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수술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 교수는 앞서 X선 촬영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도 “이 후보자 차남의 허벅지뼈와 정강이뼈에 터널과 금속물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공개검증이 시작되기 전 이 후보자 차남이 수술 전인 2005년 2월 미시간대학병원에서 촬영한 MRI 사진에 대한 소견도 밝혔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이 있고, 종아리뼈가 허벅지뼈보다 앞으로 전이돼 있는 양상이 관찰된다”며 “상당한 불안정성이 동반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복잡하게 파열돼 있는 등 무릎이 뒤틀릴 때 동반되는 손상들이 다 나타나고 있다”며 “저희라면 거의 100% 다 수술을 권할 정도로 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친 후 1년이 넘어 수술을 받은 경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파열된 직후는 많이 붓고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 정도는 가능해진다”며 “그러다보면 무릎이 어긋나는 일이 반복되고 그때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다”고 답했다. 다만 병역면제 판정에 대해서는 “병무청 소관이라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에 내외측 반월상연골 동반파열이 아주 확실하고, 만약 완전파열이 5급 기준이 맞다면 5급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뤄진 공개검증이 애초 예고된 MRI 촬영이 아닌 X선으로 바뀌어 진행되자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변경된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 후보자측은 X선 촬영후 귀가한 이 후보자의 차남을 다시 불러 MRI 촬영을 받도록 했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당연히 MRI 촬영을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서울대병원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차남은 병원에 도착해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 오늘 촬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후보자 차남 병역 의혹 공개검증… 李 “비정” 아들 “죄송”

    이완구 총리 후보자 차남 병역 의혹 공개검증… 李 “비정” 아들 “죄송”

    군대에 못 간 아들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아들을 일반에 공개한 아버지는 스스로 “비정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29일 오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34)이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신상과 병력을 공개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회의실은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차남은 검은 옷 차림에 착잡한 듯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촬영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날 오전 차남의 신상 공개를 확언하며 눈물을 흘린 이 후보자는 이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명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05년 2월과 7월 미국 미시간대병원에서 촬영한 자기공명영상(MRI) 필름을 들어 보이며 자신이 새로 진단한 결과를 덧붙여 설명했다. 차남이 부상을 입은 지 각각 5개월, 10개월이 지났을 때 촬영한 것이다. 필름 귀퉁이에는 차남의 영문 실명이 찍혀 있었다. 이 교수는 결론적으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맞고 이 정도면 정상적인 생활에 장애를 겪지만 이게 병역 면제 사유인지는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 ‘병무청이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 후보자 차남의 대퇴골(허벅지뼈)과 견골(정강이뼈)에 터널이 있고 금속물이 있는 것으로 미뤄 수술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무릎 인대 손상과 무릎 내외 파열이 동반되면 100% 수술을 권할 정도로 중환자”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와 이 후보자 차남은 설명회 도중 서울대병원에서 새로 MRI를 촬영한 결과를 공개하며 미시간대학의 것과 똑같은 진단임을 입증했다. 앞서 MRI를 촬영하겠다고 했다가 엑스레이 필름을 들고 오자 공개 현장을 지키던 시민단체인 국민감사단 회원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공개 검증을 받기는 했지만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 의혹은 국회 청문회에서 다시 거론될 여지를 남겼다. 첫 신검인 2000년에는 3급 현역 복무 판정,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 신검에서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가 2006년 네 번째 신검에서 5급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에게 “큰아들은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몸이 좋지 않아 가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좀 마음이 무겁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직 장가도 안 간 자식의 신체 부위를 공개하면서까지 (총리가 되려는) 내가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공직에 가기 위해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건보개혁 백지화 후폭풍] “의지 강했다면 작년 6월 개선안 나왔을 것” “정부 처음부터 변화의 크기와 속도에 부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 백지화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은 29일 ‘1% 부자를 위해 99% 국민을 저버렸다’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고, 시민단체들은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재추진을 촉구했다. 건보공단 노조는 이날 ‘근조, 국민건강보험’이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의 안은 끊임없이 제기됐던 보험료 부과 형평성 논란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였다”며 “일신의 보존을 위해 연말정산 분노 정국을 악용하여 국민건강보험을 또다시 후퇴시킨 문 장관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복지 시민단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도 성명에서 “기획단의 개편안은 보완할 점도 있지만 큰 틀에서 전향적 내용을 담고 있었다“며 “논의 백지화는 황당한 정책 후퇴이며 정치적 셈법에만 치우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개선기획단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은 정부의 결정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규식 개선기획단장은 “정부의 의지가 강했다면 지난해 6월 이미 부과체계 개선에 대한 기획단 안이 나왔을 것”이라며 “솔직히 1년 6개월씩이나 끌 일도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복지부는 기획단의 개선안이 윤곽을 드러낸 시점부터 개선안에 담긴 큰 폭의 변화를 그다지 반기지 않은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에 속한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정부는 처음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변화의 크기와 속도에 부담을 가졌고 논란이 되는 것 자체를 꺼려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단 안은 지난해 9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정부가 연기를 거듭한 끝에 최종 단계에서 황당하게 불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획단의 또 다른 전문가는 “이렇게 중요한 세금 정책은 청와대와의 교감 속에 이뤄지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 (백지화) 결정도 청와대와 협의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쏟아지는 비판에도 이날 아무런 해명자료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해안근무 중 사고사’ 일병, 선임 거짓말 때문에 ‘탈영’ 오인

    전남 목포 북항에서 해안 경계근무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육군 일병이 실종 초기 탈영병으로 오인받은 것은 선임병의 거짓말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군 수사당국 등은 지난 16일 실종됐다가 23일 북항 인근 바닷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21) 일병과 함께 근무를 섰던 선임병이 이 일병 실종 당시 차량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선임병은 “근무 태만으로 처벌 받을 것이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군은 24일 이 일병 가족에게 선임병의 거짓 진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안 경계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실종됐다가 익사체로 발견된 육군 31사단 이모(22) 일병은 사고 당시 홀로 근무 중이었다”며 군의 부실한 안전 실태를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사고 현장은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2인 1조 근무가 원칙”이라면서 “사고 현장은 병사들을 위한 화장실도 없었고 2인 1조 경계가 제대로 되는지 지휘 감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 일병은 포상휴가가 예정돼 있었고 평소 군 생활에도 불만이 없었는데도 실종 초기 탈영했다고 밝혀 국민에게는 공포심을, 이 일병 가족에게는 죄책감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육군 31사단 관계자는 “이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것이 탈영으로 와전된 것”이라며 “실종 당시 정황에 대해서는 이 일병 가족에게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 연장 4자협의체 vs 주민 갈등 격화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 연장 4자협의체 vs 주민 갈등 격화

    4자협의체(환경부·서울·인천·경기)가 사실상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한 연장 수순을 밟고 있지만 주민 등이 반발해 진통을 겪고 있다. 2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주민협의체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6일부터 반입 쓰레기에 음식물이 조금만 섞여도 폐기물 운반차량을 돌려보내는 등 감시 활동을 대폭 강화하면서 이날 현재 반입량이 50%나 줄어들었다. 평소 하루 1만 3000~1만 4000t 들어오던 쓰레기가 6000~7000t으로 감소했다. 폐기물 차량에 대한 검사 시간도 5~7분에서 10~15분으로 늘어났다. 대책위는 4자협의체 해체, 매립지공사 인천시 이관 백지화 등을 요구하면서 관철될 때까지 준법 감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매립지를 이용하는 수도권 58개 시·군·구의 쓰레기 처리난이 우려된다. 주민협의체는 2012년에도 매립지 골프장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50여일간 준법 감시에 나서 지자체들이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혼란을 겪었다. 매립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민협의회는 첫 회의부터 파행을 겪었다. 시민협의회는 4자협의체 합의 이후 인천지역 여론이 악화되자 인천시가 서둘러 구성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첫 회의에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과 시민단체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인천시가 매립지 사용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시민협의회를 들러리로 내세우려는 의도 아니냐”며 앞으로도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첫 당정협의회도 무산됐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12명은 27일 모여 전반적인 시정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매립지 문제를 둘러싼 대립이 예상되자 시 측이 무기한 연기했다. 시민 서명운동과 시청 앞 천막농성에 들어간 새정치연합은 “유 시장이 매립지 연장을 전제로 한 선제적 조치에 합의해 놓고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비난했다. 인천시의회에서도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 시의원 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연일 펼쳐지는 등 바람 잘 날이 없다. 인천시 관계자는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 문제이기에 아무런 마찰 없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시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끈기를 갖고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공무원 징계도 ‘국민 눈높이’로… 민간위원 과반 참여 의무화

    공무원 징계도 ‘국민 눈높이’로… 민간위원 과반 참여 의무화

    오는 5월부터 공무원 징계위원회의 외부 민간위원 참여 비율이 50%를 넘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징계령’ 일부개정안을 다음달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공무원 징계과정에 대한 국민 참여를 외치며 위원회 구성 외부인 비율을 2007년 30%, 2011년 40%, 2013년 50%로 규정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최선을 다해 설령 규정대로 하더라도 위원장을 빼고 절반만 충족하면 그만이어서 공무원이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그러나 이제 사안별로 위원회를 구성할 때부터 위원장을 포함한 가결 정족수에서 민간위원의 비율이 과반을 차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 하부기관별 보통징계위원회를 통합해 10분의1로 줄여 민간위원의 확보를 쉽게 하고 징계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치 기준에서 ‘5급 이상의 기관장’을 ‘중앙행정기관의 장’으로, 중징계 사건 관할을 ‘소속기관에 설치된 하부 보통징계위원회’에서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된 상급 보통징계위원회’로 바꾼다. 하부 보통징계위원회는 2013년 기준으로 1036개나 되지만 의결은 연평균 2.2건에 그쳐 형식적이고 낭비요소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나아가 보통징계위원회에도 민간위원 ‘풀’을 꾸린다. 위원회 운영에 청탁 개연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징계절차의 객관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이렇게 되면 보통징계위원회 인원은 기존 5~8명에서 9~15명으로 늘어난다. 중앙징계위원회의 경우 위원 9명 가운데 현재는 민간위원이 4명 이상이지만 5명 이상으로 바뀐다. 공무원 당연직 위원도 고위공무원 가등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특정직 중 인사혁신처장 지정 뒤 국무총리로부터 임명받도록 해 더욱 까다로워진다. 인사혁신처는 이를 위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기관, 민간기업 등 민간부문에서 인사·감사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무원 징계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전직 공무원, 법조계, 학계 인사로만 구성됐다. 개정안은 앞으로 부처 간 협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김우종 인사혁신처 복무제도과장은 “징계위원회가 공무원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돼 ‘제 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며 “이번 개정으로 공무원 징계를 국민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결정할 수 있게 돼 공무원 징계운영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차남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확실”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차남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확실”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차남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확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측이 29일 “X레이 촬영 결과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명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 차남의 대퇴골(허벅지뼈)과 견골(정강이뼈)에 터널이 있고 금속물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2005년 12월 20일 미국 미시간대학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이후 국내에서 징병신체검사를 받고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된 바 있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일단 수술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이 교수는 병역면제 판정에 대해서는 “병무청 소관이라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수술 이전 MRI 사진 검토결과 이 정도면 수술을 받은 것은 매우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대 의료진의 설명과정에서 검증작업이 애초 예고된 MRI 촬영이 아닌 X선 촬영 방식으로 갑자기 바뀐 점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런 바뀐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측은 이날중 이 후보자 차남의 MRI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차남은 병원에 도착해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 오늘 촬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독도 강치 복원의 진실/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독도 강치 복원의 진실/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1993년에 나온 SF영화 ‘쥐라기공원’을 보면 고대의 호박 속에 갇혀 보전된 공룡의 피를 빤 모기 몸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하고 나서 이 DNA를 양서류에 넣어 공룡을 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룡이나 매머드 같은 포유류 복원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혈액이나 근육조직을 이용해서 살아 있는 세포핵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의 줄거리가 아니다. 쥐라기 공원이 상영된 지 10년 후 프랑스와 스페인의 과학자들은 마지막 한 마리 남은 ‘피레네아이벡스’라는 이름의 산양 피부세포에서 DNA를 추출, 대리모 염소에 인공수정시켜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다. 새끼는 태어난 지 7분 만에 사망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지만 보전생물학과 유전자학 등 현대과학은 멸종된 개체를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생존해 있던 종의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멸종 또는 절멸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EX(extinct)라고 표기한다. 우리가 ‘독도강치’라고 부르는 종(種)은 현재 EX 상태다.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강치가 생존하고 있으며 물속에서 노니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내리지만 공식적으로 강치는 19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포획된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국내에서도 1972년 독도 번식이 확인되고, 1975년 목격된 이래 관측된 적이 없다. 2006년부터 강치 복원 사업을 시행 중인 환경부가 2010년에 낸 ‘멸종위기 해양포유류 복원을 위한 실태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강치종의 확인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야생종을 대상으로 한 복원의 개념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강치는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셈인지 강치의 복원이 또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해양수산부가 나섰다. 해수부는 멸종된 독도 강치를 복원할 계획이며, 이는 훼손된 생태계 회복은 물론 독도 영유권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시파단 케이스’인데, 시파단 섬 영유권 분쟁을 벌이던 말레이시아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인도네시아에 승소한 계기가 되었던 바다거북이 보호 사례처럼 일본이 씨를 말린 강치를 우리가 복원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멸종된 강치를 무슨 수로 복원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도 없고, 멸종 위기종을 살린 시파단 케이스와는 거리가 멀다. 아마 야생 토종 복원이 아니라 러시아에서 독도 강치와 유전적으로 비슷한 품종을 들여와 독도 해역에 적응해 살게 한 뒤 이를 번식시키는 방안으로 짐작된다. 경상북도와 독도강치복원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도 독도 강치와 DNA 염기서열이 유사하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그게 무슨 복원인가. 멸종된 동물을 되살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혼란을 준다는 과학계의 주장도 부정하기 어렵지만 독도포퓰리즘에 편승해 한 건 올리기식 정책은 안 된다. 차라리 복원에 드는 돈을 백령도 물범처럼 멸종 위기종을 살리는 데 쓰는 것이 유익할 듯 싶다. joo@seoul.co.kr
  • 시민 첫 대면 하기도 전에 불화의 씨앗 된 울산대교

    시민 첫 대면 하기도 전에 불화의 씨앗 된 울산대교

    울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 문제가 시끄럽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연결하는 울산대교(총구간 8.38㎞·현수교 길이 1.15㎞)는 2010년 5월 총사업비 5398억원의 민자사업으로 착공, 오는 5월 개통한다. 통행료는 실시협약 금액과 물가변동분 등을 반영할 때 소형 승용차 기준으로 2100원(울산대교·터널 구간 포함)으로 추산돼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원배 동구의원과 노동당 동구당원협의회는 지난 26일 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 주민 염포산 터널 이용 무료화’를 촉구했다. 이 통행료 가운데 터널 통행료만 8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이 기준을 적용하면 터널을 통해 시내로 출퇴근하는 동구 주민의 경우 왕복 20일 통행 때 월 3만 2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울산대교 구간 요금도 인근 부산 광안대교(7.42㎞ 통행료 1000원)와 비교하면 많이 비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들도 “광안대교보다 통행료가 높은 것은 울산대교의 적자를 시민들의 부담으로 메우려는 것”이라면서 “통행료가 높으면 오히려 대교 이용률을 떨어뜨릴 수 있어 합리적인 요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학천 시의원도 최근 가진 주민 간담회 의견을 토대로 “울산대교 구간인 염포산 터널은 애초 소형차 기준 600원으로 협약한 만큼 이에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낮은 통행료를 산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울산대교 통행료는 애초 실시협약 때 책정된 금액에 물가를 반영하는 수준에서 정해진다”면서 “시민단체와 동구 주민들이 요구하는 일부 구간 무료나 인하 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스타벅스 숏 사이즈, 아는 사람만 살 수 있다? ‘고발당한 이유 알고보니..’

    스타벅스 숏 사이즈, 아는 사람만 살 수 있다? ‘고발당한 이유 알고보니..’

    ‘스타벅스 숏 사이즈’ 스타벅스코리아가 메뉴판에 숏 사이즈의 가격을 표기하지 않아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7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 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매장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크기가 작은 순서대로 숏(Short), 톨(Tall), 그란데(Grande), 벤티(Venti) 등 네 가지다. 가격과 용량은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숏 237㎖ 3600원, 톨 335㎖ 4100원, 그란데 473㎖ 4600원, 벤티 591㎖ 5100원 등이다. 그러나 스타벅스 매장의 메뉴판에는 숏 사이즈 표기가 없다.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두 번째 사이즈인 톨 사이즈를 가장 작은 종류로 판단하고 주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스타벅스의 ‘사이즈 표기 누락’ 행위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 가운데 ‘손님이 보기 쉽도록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되, 영업장 면적이 150㎡이상인 휴게 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은 영업소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해야 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한편, 스타벅스 숏 사이즈 표기 생략에 네티즌은 “스타벅스 숏 사이즈, 있는지 몰랐네”, “스타벅스 숏 사이즈, 처음 알았다”, “스타벅스 숏 사이즈..자리가 부족해서?”, “스타벅스 숏 사이즈..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스타벅스 숏 사이즈..좀 그렇긴 하네”등의 의견을 보였다. 사진 = 서울YMCA 시민중계실 (스타벅스 숏 사이즈)뉴스팀 chkim@seoul.co.kr
  • 스타벅스 숏 사이즈, 메뉴판 뉴욕과 다른 이유는?

    스타벅스 숏 사이즈, 메뉴판 뉴욕과 다른 이유는?

    ‘스타벅스 숏 사이즈’ 스타벅스코리아가 메뉴판에 숏 사이즈의 가격을 표기하지 않아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7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 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매장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크기가 작은 순서대로 숏(Short), 톨(Tall), 그란데(Grande), 벤티(Venti) 등 네 가지다. 가격과 용량은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숏 237㎖ 3600원, 톨 335㎖ 4100원, 그란데 473㎖ 4600원, 벤티 591㎖ 5100원 등이다. 이 같은 스타벅스의 ‘사이즈 표기 누락’ 행위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 가운데 ‘손님이 보기 쉽도록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되, 영업장 면적이 150㎡이상인 휴게 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은 영업소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해야 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스타벅스 숏 사이즈, 고발당한 이유 알고보니..

    스타벅스 숏 사이즈, 고발당한 이유 알고보니..

    ‘스타벅스 숏 사이즈’ 스타벅스코리아가 메뉴판에 숏 사이즈의 가격을 표기하지 않아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7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 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매장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크기가 작은 순서대로 숏(Short), 톨(Tall), 그란데(Grande), 벤티(Venti) 등 네 가지다. 가격과 용량은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숏 237㎖ 3600원, 톨 335㎖ 4100원, 그란데 473㎖ 4600원, 벤티 591㎖ 5100원 등이다. 이 같은 스타벅스의 ‘사이즈 표기 누락’ 행위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 가운데 ‘손님이 보기 쉽도록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되, 영업장 면적이 150㎡이상인 휴게 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은 영업소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해야 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스타벅스 숏 사이즈, 갑자기 화제된 이유는?

    스타벅스 숏 사이즈, 갑자기 화제된 이유는?

    ‘스타벅스 숏 사이즈’ 스타벅스코리아가 메뉴판에 가장 작은 사이즈 음료인 숏 사이즈의 가격을 표기하지 않아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7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 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매장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크기가 작은 순서대로 숏(Short), 톨(Tall), 그란데(Grande), 벤티(Venti) 등 네 가지다. 가격과 용량은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숏 237㎖ 3600원, 톨 335㎖ 4100원, 그란데 473㎖ 4600원, 벤티 591㎖ 5100원 등이다. 그러나 스타벅스 매장의 메뉴판에는 숏 사이즈 표기가 없다.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두 번째 사이즈인 톨 사이즈를 가장 작은 종류로 판단하고 주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스타벅스의 ‘사이즈 표기 누락’ 행위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 가운데 ‘손님이 보기 쉽도록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되, 영업장 면적이 150㎡이상인 휴게 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은 영업소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해야 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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