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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 만에 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에 생긴다

    13년 만에 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에 생긴다

    13년의 진통 끝에 국내 첫 영리병원이 제주에 들어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5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내국인은 진료를 받을 수 없고 외국인 의료관광객만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따라붙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도민을 배신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했다. 그는 “녹지국제병원의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과로 한정했다”며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이 적용되지 않아 국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의료 공공성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일각의 시선을 의식한 듯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임을 고려해 도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고 말했다. 제주도는 국가적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감소세 돌아선 관광산업의 재도약, 건전한 외국투자자본 보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영리병원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영리병원은 지난 2005년 외국의료기관제도 도입 후 13년 만에 첫 허가를 받게 됐다. 영리병원은 외국 자본과 국내 의료자원을 결합해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윤을 남겨 투자자에게 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비영리병원은 이익을 의료시설 확충과 인건비, 연구비 등으로 재투자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내국인의 영리병원 이용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모든 의료기관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환자의 진료를 거부할 수 없다. 다만 영리병원에서 내국인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비싼 진료비를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주의 녹지국제병원은 영리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를 고려해 내국인은 아예 진료를 받을 수 없도록 했다.제주 영리병원 도입은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5년 11월 국무회의를 통해 ‘국내·외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문제는 외국영리법인의 설립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을 의결하며 처음 추진됐다. 이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에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하고, 중국 녹지그룹을 유치해 영리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12월 녹지그룹이 제주에 설립한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유한회사)가 제출한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녹지제주유한회사는 지난해 7월 28일까지 총 778억원을 투입해 녹지국제병원을 준공한 데 이어 의사 등 인력 134명(도민 107명)을 채용하고, 한 달 만인 8월 28일 제주도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신청했다. 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도내 30개 단체·정당으로 구성된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는 이날 도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도민을 배신하고 영리병원을 선택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구미시장 관사 ‘없던 일로’

    구미시장 관사 ‘없던 일로’

    경북 구미시의회가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 반발을 사고 있는 구미시장 관사 예산을 삭감했다. 5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4일 내년도 구미시장 관사 보증금으로 편성된 예산 3억 5000만원을 모두 삭감했다.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5명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모두 삭감에 동의했다”며 “언론 보도로 논란이 커진 시장관사 보증금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현재 월세 120만원을 주고 거주하는 P 아파트 183㎡(전용면적 160.2㎡·55평형)를 시 예산으로 돌리려다 시민 반발을 샀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연동형 비례제 3가지 방안, 끝장토론해서 결정하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그제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해 3가지 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안은 ‘소선거구제+권역별 비례제(연동형)+의원 정수 유지’의 조합이다. 이 안은 의원 정수는 현행 300석으로 유지하고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2대1 비율(지역구 200석, 비례대표 100석)로 하자는 것이다. 소선거구제 선거의 지역구에서 아깝게 당선되지 못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는 제도인 ‘석패율제’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 방안은 2015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안과 비슷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선관위안’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두 번째 안은 ‘도농복합 선거구제+권역별 비례제(연동형/병립형)+의원 정수 유지’의 조합이다. 의원 정수는 300석으로 유지하고, 소선거구제를 도농복합 선거구제로 전환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3대1(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의 비율로 하자는 방안이다. 세 번째 안은 ‘소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연동형)+의원 정수 확대’의 조합이다. 의원 정수를 330석으로 늘리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그대로 두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을 2대1(지역구 220석, 비례대표 110석)로 맞췄다. 석패율제도 도입한다. 결론을 얘기하면 첫 번째 안이 가장 합리적이다. 의석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비례성이 확대돼 지역대표성과 국민대표성의 균형이 가장 잘 맞는다.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을 53석이나 줄여야 하지만,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겨 밀실심사로 일관하는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볼 때 그 정도는 감내해야 마땅하다. 정치권의 오랜 숙원이자 시대적 과제인 연동제 비례대표제를 정치권은 물론 학계·시민단체 등 관련자들의 ‘끝장토론’을 통해 이뤄 내길 바란다.
  • 시민단체 “이중 영수증으로 혈세 타갔다” 의원 26명 “회계 절차상 생긴 오해일 뿐”

    시민단체 “이중 영수증으로 혈세 타갔다” 의원 26명 “회계 절차상 생긴 오해일 뿐”

    시민단체 명단 발표… “사기·횡령 혐의” 의원들 “증빙 영수증… 유용 안해” 반박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과 관련한 영수증 1개를 국회사무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국민의 ‘혈세’를 받아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원들은 “회계 절차상 생긴 오해일 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뉴스타파는 4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26명이 영수증을 이중으로 제출해 관련 비용을 덤으로 챙겼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의원들이 집행한 정책자료 발간, 홍보유인물비, 정책자료 발송료 내역과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 내용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사례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총 금액은 1억 5990만원에 달했다.이들 발표에 따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의정보고서 제작비로 사용한 988만 5700원의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제출해 4차례에 걸쳐 1936만원을 타 냈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영수증 이중제출은 십수년간 국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패 행위로, 형법상 사기죄나 정치자금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에 내는 영수증은 사후에 관련 비용을 지원받으려고 내는 것이고, 선관위에 내는 영수증은 사전에 정치자금으로 집행한 것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내는 증빙용이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홍 원내대표는 해명자료에서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이중청구, 중복수령한 사실이 없으며 지출 행위를 어느 통장에서 했는지에 대한 회계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은 “정치자금 통장에 있든 혹은 지원경비 통장에 있든 계좌만 다를 뿐”이라면서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유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의원이 정치자금으로 지출한 비용을 국회 지원 경비로 되돌려받는 것을 ‘예산 가로채기’로 봤고, 의원들은 엄연히 국회 지원으로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이므로 돌려받는 것이 옳다고 본 것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칼바람’에 떠는 고시원·판잣집… 비주택 18% 난방시설도 없어

    ‘칼바람’에 떠는 고시원·판잣집… 비주택 18% 난방시설도 없어

    10년새 34만여가구 급증… 1인가구 84% 거주자 50% “겨울철 실내온도 유지 못해” 평균 주거면적 5평… 33% 독립부엌 없어“불과 며칠 전에 제가 사는 고시원 소방점검이 있었어요. 방에는 소화기도 없고 완강기마저 부실하게 방치됐는데도 점검원들은 그냥 한 바퀴 둘러보고 원장에게 사인받고 떠났어요. 고시원 소화벨은 고장으로 시도 때도 없이 울려 ‘양치기 소년’이 된 지 오래입니다.” 서울 용산구 고시원에 사는 권모씨는 4일 국가인권위원회와 유관 시민단체가 개최한 ‘고시원 화재참사 한 달, 비주택 주거실태와 과제를 말하다’ 토론회에서 방치되고 있는 취약 거주시설 실태를 고발했다. 인권위는 이날 종로 국일고시원 참사를 계기로 진행한 ‘2018 비주택 주거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장에는 국일고시원의 0.8평(2.6㎡) 창문 없는 방에서 4년간 살았던 피해 생존자 양모씨도 참석했다. 양씨는 “정부가 참사 후 온갖 지원책을 내놓은 것 같지만 다 보여주기식이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지원 내용 설명은커녕 이재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면 6개월 후 재심사를 통해 추가로 거주할 수 있다는 사실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주택 이외 거처 거주가구는 2005년 5만 7066가구에서 2015년 39만 3792가구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판잣집·비닐하우스 등에서 사는 가구는 2만 1630가구에서 1만 1409가구로 감소했지만, 고시원·숙박업소 객실 등에 거주하는 가구는 9073가구에서 3만 131가구로 증가했다. 인권위가 비주택 거처에 주거하는 203가구를 심층조사한 결과, 1인 가구 비율이 84.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가구가 52.7%에 달해 주거급여가 적정한 주거생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비주택 주거가구의 평균 주거면적은 약 5평(16.5㎡)으로 조사됐다. 거주자의 절반에 달하는 49.5%가 ‘겨울철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중 난방시설이 아예 없는 가구도 18.3%였다. 독립된 부엌이 없는 가구 비율은 33.0%였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국내엔 고시원·쪽방을 분류하는 기준조차 제각각으로 부처에 따라 관련 통계가 수 만 명씩 차이 나는 실정”이라면서 “비적정 주거에 대한 정책이 부족한 데다 있는 정책 전달 체계조차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에선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는 주거시설은 임대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주거조건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중 영수증 낸 의원 26명, 혈세 1억 5990만원 타갔다

    이중 영수증 낸 의원 26명, 혈세 1억 5990만원 타갔다

    의원들 “증빙 영수증… 유용 안해” 반박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과 관련한 영수증 1개를 국회사무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이중으로 국민 ‘혈세’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뉴스타파는 4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증 이중제출로 예산을 중복 수령한 의혹이 있다며 관련 의원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의원들이 집행한 정책자료 발간, 홍보물유인비, 정책자료 발송료 내역과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 내용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사례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총 금액은 1억 5990만원에 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의정보고서 제작비로 사용한 988만 5700원의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이중제출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1936만원을 타 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모두 14명이 명단에 포함됐는데 기동민 의원 1617만원, 유동수 의원 1551만원, 우원식 의원 1250만원, 이원욱 의원 1085만원 순으로 금액이 많았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경 의원 1300만원, 김석기 의원 857만원, 안상수 의원 537만원 등 모두 9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영수증 이중제출은 십수년간 국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패 행위로, 18·19대 국회까지 조사하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라면서 “형법상 사기죄나 정치자금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국회사무처와 선관위에 이중청구, 중복수령한 사실이 없으며 지출 행위를 어느 통장에서 했는지에 대한 회계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은 “선관위에 제출하는 영수증은 정치자금 사용 증빙용으로 제출하는 것이고, 국회사무처에는 보전되는 비용을 청구하려고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수증 용도가 전혀 다르다”면서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유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홍영표·기동민·전희경 등 의원 26명, 영수증 이중제출로 세금 빼돌려

    홍영표·기동민·전희경 등 의원 26명, 영수증 이중제출로 세금 빼돌려

    국회의원들이 정책자료 발간 등을 명목으로 동일한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으로 제출, 국회 예산을 타간 관행이 드러났다.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와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증 이중제출로 국민 세금을 빼돌린 국회의원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단체들이 2016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회의원들의 정책자료 발간, 홍보물 유인비와 정책자료 발송료 집행 내용을 확보해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 내용과 비교·분석한 결과 영수증 이중제출로 국회 예산을 빼돌린 의원은 총 26명이며, 금액은 총 1억 5990여만원에 이르렀다. 이날 공개된 영수증 이중제출 국회의원 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1936만원)을 비롯해 민주당 기동민(1617만원)·유동수(1551만원)·우원식(1250만원)·이원욱(1085만원)·변재일(955만원)·김태년(729만원)·금태섭(527만원)·손혜원(471만원)·유은혜(352만원)·김병기(300만원)·김현권(147만원)·박용진(100만원)·임종성(14만원) 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경(1300만원)·김석기(857만원)·안상수(537만원)·이은권(443만원)·최교일(365만원)·김재경(330만원)·이종구(212만원)·김정훈(130만원)·곽대훈(40만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바른미래당 오신환(310만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256만원)의원, 민중당 김종훈(169만원) 의원도 영수증 이중제출로 세금을 타간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는 홍영표 의원이 193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홍영표 의원실은 지난해 12월 14일 의정보고서 제작비 명목으로 988만 5700원의 영수증을 선관위에 제출하고, 동시에 국회사무처에도 같은 영수증을 제출해 양쪽으로 돈을 지출되게 만들었다. 이런 수법으로 홍영표 의원실은 총 4차례에 걸쳐 1936만원을 부정하게 타간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역시 지난해 12월 29일 의정보고 영상 제작 비용 명목으로 600만원의 영수증을 선관위와 국회사무처에 이중으로 제출하는 등 1300만원을 빼돌렸다. 이번에 적발된 국회의원 26명 중 23명은 영수증 이중제출로 받은 돈을 반납했거나 반납 의사를 밝혔다고 단체들은 전했다. 그러나 전희경 의원과 금태섭 의원은 ‘선관위 유권 해석에 따라 반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안상수 의원은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세금도둑잡아라의 하승수 대표는 “영수증 이중제출은 국회 내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패행위”라면서 “18·19대 국회까지 조사하면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똑같은 영수증으로 국민 세금과 정치자금을 이중으로 빼 쓴 것은 상식에 비춰봐도 명백한 불법”이라면서 “고의로 이런 행위를 했다면 형법상 사기죄나 정치자금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대표는 “이번 문제는 명단 공개와 반납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전면적인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독립적인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기구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하고 예산환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제 입금된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조사하고 사적으로 돈을 사용하거나 고의로 영수증을 이중 제출한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한 의원실의 경우 보좌진이 사적 용도로 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최근 면직 처리가 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 클린에너지 정책 논의 …5일 에너지포럼 개최

    부산 클린에너지 정책 논의 …5일 에너지포럼 개최

    부산 클린에너지 정책를 논의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5일 오후 3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시민단체,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2018 부산에너지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에너지시민연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부산의 미래 에너지전환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부산의 클린에너지 추진 방향 등에 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이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 소진영 에너지수요관리연구팀장은 ‘부산시 클린에너지 마스터플랜’에 관해 설명한다. 이어 손창식 신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형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장,최윤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정성훈 부산테크노파크 에너지융합기술센터장,민은주 부산에너지시민연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포럼에 앞서 클린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포럼은 부산시 에너지 전환 정책방향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며 부산의 클린에너지 정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미국 도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현상금 3000만원

    ‘미국 도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현상금 3000만원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가 촛불집회 무력진압을 검토한 계엄령 문건 작성 책임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었다. 지난 7월 조 전 기무사령관을 내란예비음모죄로 검찰에 고발한 군인권센터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에 체류 중인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이렇게 밝혔다. 조 전 기무사령관은 계엄령 문건 합동수사단의 귀국 요청에도 4개월간 응하지 않았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를 요청했다. 군인권센터는 “조 전 사령관은 계엄령 수사의 핵심인물로 그를 수사하지 않는 한 계엄령 실행 계획의 실체와 전모를 확인할 수 없다”며 검찰의 수사 의지를 의심했다. 군인권센터는 “합수단은 한달 가까이 조 전 사령관을 설득한다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당시 해외도피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를 귀국시킨 것과 매우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군인권센터는 “검찰이 잡을 수 없다면 시민의 힘으로라도 잡아와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현상수배를 시작한다”며 현상금 마련을 위한 시민 모금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해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합수단은 지난달 23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기소중지, 박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등 ‘윗선’들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처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성근은 종북’ 비난한 탈북 영화감독 정성산 등 손해배상 확정

    ‘문성근은 종북’ 비난한 탈북 영화감독 정성산 등 손해배상 확정

    배우 문성근씨가 자신을 ‘종북’이라고 비방한 탈북자 출신 영화감독 정성산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를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문성근씨가 정성산씨 등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1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문성근씨는 2010년 “유쾌한 시민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이 99% 서민을 위한 민주진보 정부 정치 구조로 개혁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단체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을 결성, 상임운영위원장을 맡아 ‘유쾌한 민란, 100만 민란 프로젝트’를 펼쳤다. 그러자 정성산씨 등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에 문성근씨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좌익혁명을 부추기는 골수 종북 좌익분자’, ‘골수 종북좌파 문익환(문성근씨의 아버지)의 아들’, ‘종북의 노예’ 등의 표현으로 문성근씨를 비난했다. 1·2심은 “문성근씨가 북한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종북이라거나 종북 반란 활동을 했다는 의혹 제기 및 주관적 평가에 대해 피고들이 구체적인 정황을 충분히 제시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피고들의 게시글은 공인의 정치적 이념에 대한 표현으로 어느 정도 공공성이 인정되는 점, 문성근씨가 스스로 ‘민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 점 등을 참작해 위자료 액수를 결정했다”면서 각각 100만~500만원의 배상액을 인정했다. 대법원 역시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충북, 고교 무상급식 ‘쩐의 전쟁’

    도교육청 “전 학년 전면실시” 요구에 道 “내년엔 3학년만… 단계적 확대” 맞서 식품비 부담도 50대 50 제안 ‘힘겨루기’ 시민단체 “연내 합의 못하면 개입 불가피”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무상급식 비용을 더 내라며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3년 전에도 ‘아이들 밥값’을 놓고 싸운 전력이 있어 양 기관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을 합의했다. 그동안 해 왔던 대로 내년에도 식품비를 도교육청 24.3%, 도 75.7%씩 부담하기로 했다. 그런데 내년에 처음 시작하는 고교 무상급식은 한 달 가까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첫해부터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도는 부자 지자체인 서울과 부산도 고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한다며 내년에 3학년만 하자고 맞서고 있다. 식품비 부담은 50대50을 주장한다. 박선희 도 기획3팀장은 “김병우 교육감 공약인 고교 무상급식을 하면서 이처럼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며 “처음 하는 사업은 백지상태에서 협의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일단 내년 예산안에 고교 급식비용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전면실시를 가정하고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건영 도교육청 교육복지 과장은 “교육청 예산은 인건비가 대부분이라 급식에 많은 돈을 쓰고 나면 다른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며 “타 지역 지자체들은 무상급식에 적극 협조한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무상급식과 관련된 인건비와 운영비를 교육청이 100% 부담, 무상급식 전체 비용을 놓고 따지면 교육청이 더 많이 낸다는 것이다. 양측 갈등이 치킨게임을 연상케 하자 누군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단체장이 바뀌지도 않았는데 똑같은 갈등을 되풀이하는 것은 후진국 정치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며 “연말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시민단체들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숙애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청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교육청에 힘을 실어 주자는 의견과 부결시켜 협상할 시간을 주자는 제안이 나온다”며 “의원들 뜻을 모아 중재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고교 전면 실시에 필요한 총식품비는 230억원, 고3만 하면 83억원 정도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밀실로 들어간 예산심사

    법정시한 넘겨… 비공개 소소위 심사 이틀째 감액·증액 깜깜이… 실세 의원 ‘예산잔치’ 우려 내년도 나라 살림 470조 5000억원이 헌법이 정한 심사기간을 넘겨 기록도 남지 않는 밀실 심사로 넘어갔다. 예산안 법정심사 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심사를 끝내지 못한 국회는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채 2일 소(小)소위 심사를 이틀째 이어 갔다. 소위원회보다 더 축약된 논의를 진행한다는 뜻의 소소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와 기획재정부 차관, 예결위 수석전문위원만 참석한다. 법적 근거가 없는 회의체라 어떤 기록도 남기지 않고 아무런 감시도 받지 않는다. 시간과 장소를 비공개로 하고 서울 모 호텔에서 심사가 이뤄져 ‘호텔방 심사’라는 비판도 나왔다. 그나마 올해는 회의 장소를 국회 내 예결위회의장으로 제한했지만 ‘깜깜이 심사’ 관행은 고쳐지지 않았다.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가동된 소소위는 자정을 넘겨 이날 오전 2시 30분 마무리됐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후 1시 회의를 이어 갔다. 예결소위에서 보류된 446건의 감액 중 소소위 첫날 절반을 논의했고 둘째 날 나머지 절반이 테이블에 올랐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남북협력기금과 일자리 관련 예산으로 알려졌다. 또 예결소위 파행 원인이 됐던 유류세 인하 4조원 세수 부족에 대해 기재부가 제시한 대안을 두고도 입장이 엇갈린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소소위 참석 전 “4조원은 세수 결손이 아니라 세수 변동”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는 “정부가 약속을 두 번이나 어겨 신뢰가 깨졌다”고 말했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간사는 “협상이라는 과정이 남아 있고 협상이 끝날 때까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안에 아쉬운 구석이 많지만 정부가 예산을 다루는 입장에서 나름 고민했다고 인정한다”고 온도 차를 보였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소소위가 증액 심사는 손도 대지 못한 채 원내지도부 협상으로 넘길 가능성이 크다. 감액에 이어 증액 심사까지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진행되는 셈이다. 보통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 중 4조~5조원을 깎고 그만큼 예산을 증액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세 의원’이 지역구 선심성 예산을 끼워 넣는다. 매년 같은 지적이 쏟아지지만 예산 국회가 끝난 후 오히려 언론과 시민단체의 비판을 지역구 의정활동보고서에 홍보하기도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까지 소소위 활동을 마무리하도록 3당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 소소위가 끝나면 3당 원내지도부가 예산안 최종 협상을 벌인 후 본회의 날짜를 다시 잡을 예정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생각나눔]유엔 12월 ‘이주민 권리장전’ 채택, 한국 선택은

    [생각나눔]유엔 12월 ‘이주민 권리장전’ 채택, 한국 선택은

    12월 10일부터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세계 난민대책회의에서 ‘이주를 위한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for Migration·유엔이주협정)’의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국제 이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협정이다. 한국은 초안 작성에 참석한 193개국 중 하나로 줄곧 지지 입장을 보여왔다. 많은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무난한 채택이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연쇄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로 국내에서도 일부 반대 여론이 있다. 국제 이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인도주의적 입장’을 보이던 정부가 일각의 ‘현실적 반대 여론’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유엔이주협정이란=급증하는 이주자와 난민 등 국제적인 이주 문제를 다루기 위한 최초의 정부간 협약이다. 체류 조건에 관계 없이 이주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시장의 차별 없는 접근을 허용하며 이주민의 복지제도를 보장한다. 모든 형태의 차별, 비난 및 반대 표현 등을 근절토록 돼 있다. 모든 이주자의 인권을 보호하자는 것이다. #좋은 거 아닌가=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분명히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지난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민·난민 정책에 반대된다고 거부했다. 당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은 전 세계 이주자와 난민을 지원하는 데 관대함을 계속하겠지만, 우리 이민 정책은 미국인에 의해서만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실제 미국은 멕시코 국경의 장막을 치고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 일명 캐러밴의 불법 입국을 막고 있다. 이후 오스트리아, 폴란드, 헝가리 등 우파 정부가 들어선 유럽국들의 거부 의사도 잇따르고 있다. 주로 난민 문제로 홍역을 치른 국가들이다. #한국의 기존 입장은=한국은 유엔이주협정을 지지해왔다. 강경화 장관은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최고대표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전 세계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크게 확대해오고 있다”며 글로벌 난민 위기 대응에 있어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과 지속 협력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이탈 의사를 표명한 국가이 나타나고 있지만 10여개국 정도로 초안에 참여한 총 193개국 중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 어떻게 변했나=제주도에서 예멘 난민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달 17일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올해 제주도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481명 중 339명에 대해 국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고, 일부는 불인정하거나 보류했다. 예멘 난민과 이들을 반대하는 측 모두 반발 중이다. 반대 단체는 “가짜 난민에 대한 인도적 체류 허용을 철회하라”는 입장이고, 찬성 단체는 “난민 인정을 한 명도 안하다니 제도 자체를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엔이주협약에 반대하는 난민대책 국민행동 관계자는 “외교부 앞에서 집회를 열자는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유엔이주협정 꼭 지켜야 하나=정부는 유엔이주협정에 대해 공식 조약이 아니어서 강제성이 없다고 본다.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수많은 국가가 협의를 통해 만든 협정문이라는 점에서 강제성이 있는 조약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국회에 사전보고를 하고 비준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에서 문제를 공론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안전문제, 고용시장의 경쟁 심화, 국민 세금으로 시행하는 외국인 교육·복지 지원 등을 문제로 지적한다. 국내 외국인 체류자가 230만명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한국 정부는 어떻게 할까=하지만 난민 문제를 침소봉대해서도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 불법체류자는 33만 5433명으로 전체 체류자 중 14.5% 정도다. 정부 관계자는 “3D 업종의 경우 한국인이 원치 않는 일자리가 많아 외국인이 없으면 안 될 정도인 곳들도 있다”며 “세계 각국 일자리 시장의 교류가 점점 늘고, 우리 국민들도 많은 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이주협정에 대한 입장을 묻자 외교부 관계자는 “기존의 기조는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재명 지지 21개 단체 연대… 내일 경찰 수사 규탄 집회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의 모임이 연대를 선언했다. 21개 단체가 참여한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준)’는 29일 사전 배포한 성명서에서 “이재명 죽이기와 이간질 공작, 마녀사냥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지지연대는 김포 시민단체, 공정포럼, 더(The)명랑, 대명원(대한민국은 이재명을 원한다), 대전 충남연대, 더권당 밴드 모임, 이재명과 파란나비 등으로 구성됐다. 지지연대는 다음달 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경찰의 편파수사와 정치수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친형 강제 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관련 혐의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지지연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이 지사와 김혜경 여사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는 이재명 죽이기에 따른 정치 경찰의 억지 짜 맞추기이며 이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 내용은 마녀사냥식의 황색 저널리즘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죽이기 중단과 언론의 마녀사냥식 왜곡 보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분열 시도를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더 많은 민주 시민들과 함께 지속해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진보적 가치를 앞장서 실천하는 이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로서 2020년 총선 그리고 민주당 정권이 재창출되기 위해서 이 지사와 함께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지사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던 지난 24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청사 앞에 모여 ‘이재명 무죄’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시 차원 남북협력사업 새로운 시각·접근 필요”

    서울시 차원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금년 출범한 남북교류협력단에 주체적 사업추진을 독려하는 주문이 이어졌다.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남북교류협력단 예산안 예비심사 회의에서 정량적 평가도 어렵고, 사업경과 및 성과에 대한 어떠한 예측도 진행속도도 예견하기 어려운 남북교류사업에 있어 남북교류협력단의 주체적인 사업개발과 실천으로 서울시차원의 대북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남북협력기금은 2004년 100억대 예산 편성, 이듬해인 2005년 100억원 예산을 추가 편성하며 남북교류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듯 했으나 MB정부 출범 후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의 남북교류사업 진행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임종국 의원은 지난 10년간 멈춰있었던 서울시의 남북교류 사업의 물고를 트고 평화무드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대북정책에 대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시각과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남북교류에 있어 인도적 지원사업, 대북시민단체 전문가 육성 사업, 하수도계량사업 등의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남·북 새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은 향후 북한과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새로운 시각과 담대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현재 남북교류협력단이 계획하고 있는 시민인식제고 교육 등을 보아도 통일에 대한 인식제고, 통일을 위한 교육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 이제는 통일이 아닌 평화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임 의원은 “왜 평화를 지켜야하는가, 평화를 통해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제고와 교류사업 추진이 이루어져야한다.”며, “일방통행식의 대북사업추진을 지양하고 새로운 시각과 평화에 대한 고민을 기반으로 궁극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중장기 남북교류사업이 추진될 때 새 시대를 여는 남북관계 진전이 가능할 것이며, 서울시 차원의 이러한 노력이 확장된다면 언젠가는 참여정부시절 노무현대통령께서 지향하셨던 동북아시아시대 구상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구상 완성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남북교류협력단의 중차대한 역할에 대한 당부를 끝으로 남북교류협력단 예산안 질의를 마쳤다. 한편 남북교류협력단은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서울시 차원의 남북교류 확대를 위해 금년 구성되었으며, 2019년 회계연도 남북교류 사업으로 ‘서울-평양 도시협력 포럼’, ‘남북교류협력 시민아카데미 개설 및 운영’ 등 250억원의 규모의 예산을 서울시의회에 상정한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장길 서울시의원, “군내 성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행위를 즉각 그만두길”

    서울시의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최근 성폭력 해군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군사법원의 2심 판결에 대하여 국민정서에 반한 판결이며 성적 소수자와 약자보호를 외면한 판결이라 비판하고 향후 남은 대법원 판결에서는 성폭력에 적극적 대응하는 판결이 나오길 촉구하였다. 성폭행 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이 나온 이후 여성 시민단체, 군 인권센터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고등군사법원은 합리적 이유나 근거 없이 피해자 증언을 배제하면서 가해자의 주장은 무턱대고 신뢰했다”며 “군대 내 성폭력과 혐오범죄를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판결은 2016년 당시 해군 중위로 복무하던 여성 중위가 상급 남성장교로부터 성폭행 당한 후 피해 사실을 알려 가해 간부들이 지난해 7월에 구속 기소됐다. 가해 간부들은 지난 4월 1심에서 각각 징역 10년과 8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의 판결은 뒤집혔다. 고등군사법원은 “피해자가 의도적으로 허위 진술을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기억이 변형 내지 과장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강간죄 구성요건인 폭행협박이 동반되지 않아 강간죄가 성립될 수 없다”며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군 검찰은 즉각 상고하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문장길 의원은 한 함정에서 두명의 남성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원치 않는 임신으로 중절까지 한 하급장교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고려가 판단에서 배제되었으며 시간이 지나 기억이 변형내지는 과장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은 건전한 상식과 국민정서에 반한 판단이라 비판하였다. 또한, 문장길 의원은 군에 복무하는 딸을 가진 부모의 마음으로 군내 성폭력 문제를 생각해야 되며 국방부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군내 성평등의식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논평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청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장인홍 교육위원장)는 지난 11월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청회는 학교내 석면 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구성원들이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공청회에는 학부모,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대회의실을 가득 채운 가운데, 조례안을 발의한 서윤기 의원(운영위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현욱(한국석면감리협회장), 김동수(금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부소장), 방은영(전국학교석면 학부모 네트워크 위원), 한규하(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장) 등 토론자들의 주제발표와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개진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학교 내 석면의 위험성과 학교현장에서의 석면 해체 작업 과정 및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에 있어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학교시설 개보수 공사의 경우 공사이력제 도입, 모니터단에 대한 수당 지급, 석면공사 전문업체에 대한 상시적 관리체계 구축 등 학교 내 석면의 관리 및 해체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교육위원들은 석면 해체·제거업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석면의 제거 공사가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무리한 사업의 진행보다는 안전한 석면의 해체·제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 날 공청회의 좌장을 맡은 장인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1)은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석면 관리 통계가 부서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학교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내 석면 해체·공사로 인해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석면공사는 안정적인 석면 해체·제거를 어렵게 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정 사업부서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사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사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서울시교육청과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금일 공청회를 마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산서원 일본 소나무 담 밖으로 퇴출

    도산서원 일본 소나무 담 밖으로 퇴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로 알려진 도산서원 내 금송(金松)이 서원 밖으로 옮겨졌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도산서원 안에 있는 일본 금송을 서원 마당 좌측 담 밖 산밑에 옮겨 심었다. 대신 그 자리에는 퇴계 이황 선생이 아끼던 매화나무 두 그루를 심었다. 지름 12㎝, 높이 1.5m 크기다. 그동안 일본 소나무가 도산서원에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매화나 국화처럼 주변 식생과 맞지 않아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시는 2013년 도산서원 세계유산 등재와 사적 보존·관리를 위해 세운 ‘도산서원 종합정비계획’에 금송을 서원 밖으로 옮겨 보존한다는 내용을 반영했다. 금송은 박 전 대통령이 도산서원 성역화 사업 준공을 기념해 1970년 12월 청와대 집무실 앞에 있던 것을 옮겨심은 것이라고 한다. 이 금송은 한반도에서는 자생하지 않은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졌으며, 현재의 청와대 자리에 조선총독관저를 지을 당시 일본에서 옮겨 심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금송이 2년 만에 말라죽자 당시 안동군이 같은 수종을 구해 새로 심었다. 기념식수를 하고 세운 표지석에는 ‘박 전 대통령이 아끼던 나무로 손수 옮겨 심었다’고 표기했다. 이에 문화재 제자리찾기운동 등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자 2011년 12월 ‘박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는 2년 만에 고사했고 동일 수종을 다시 심었다’는 내용의 표지석으로 교체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광명시민단체·광명시,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광명~서울고속도로 사업 일방추진 반대

    광명시민단체·광명시,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광명~서울고속도로 사업 일방추진 반대

    경기 광명시와 시민단체·시의회가 한목소리로 국토교통부의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광명시민회관 앞에서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의 일방적 추진 반대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조미수 시의장과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를 포함한 시민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광명시와 시민의 의견이 배제된 국토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방식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 반대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차도 건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박 시장은 성명서에서 “서울 구로 차량기지는 혐오시설로 광명시에 피해만을 안기는 명분없는 사업”이라며 “국토부는 한쪽만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피해당사자인 광명시와 시민 의견을 듣지 않고 명분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당초 지하건설을 약속했다가 2015년 국토부 사정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가 특별관리구역으로 변경되면서 민간사업자 손실보존과 개발논리만 앞세워 일방적으로 지상건설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토부가 지방정부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건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우리 시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대응하겠다”고 성명 발표를 마쳤다. 시는 향후에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꾸준히 논의하는 자리를 열고 집회와 시민서명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포에서 열리는 제64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지나는 광명시를 비롯한 서울 구로구, 강서구, 경기 부천시 관계자들이 공동대응하는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광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실가스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 성료

    냉매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의 시행을 앞두고 사각지대 없는 냉매관리 체계 및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의 장이 서울시의회에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2동 제2대회의실에서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냉매)를 중심으로 한「서울시 온실가스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의 화두로 제시된 ‘냉매’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자 온실가스의 대표적인 물질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주요 선진국에서는 오존층 파괴물질(ODS)과 온실가스의 단계적 감축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량 실태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체계적인 관리체계 또한 없는 실정이다. 주제발표로 명소영 박사(그린폴라리스 대표)가 냉매와 관련한 주요 환경이슈와 선진국 및 국내 냉매 관리 현황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냉매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명소영 박사는 주요 선진국들이 국제 협약의 동향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측면이 강조된 냉매관리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기존 폐기단계와 사용단계에서의 냉매관리정책에서 Low-GWP 냉매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들어 서울시도 냉매의 처리 및 관리와 대체물질로의 전환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 신대현 과장은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관, 사업소 등의 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단계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자체 지침을 마련하여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냉매 누출 점검 등 냉매를 온실가스와 같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실가스감축협회 박종호 박사는 “민간영역에서의 정책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현황조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냉매정책이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함께 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한국 냉매관리 기술협회장은 “냉매사용을 어떻게 줄일지도 중요하지만 냉매의 관리 즉, 폐기가 아닌 회수와 정제 후 재사용을 하는 것이 환경을 살리는 길”이라며 “냉매관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이 주도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냉매의 회수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전문잡지 월간 칸의 강은철 편집국장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더 낮은 냉매로 전환하는 고민을 한다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냉매 가격이 높아진 부분은 선제적으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성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의 관련정책 수립에 촉매역할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냉매누출을 최소화하고 냉매 사용기기의 관리 및 회수의 체계화가 절실한 실정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 소유 건물과 산하기관 등의 현황을 파악하여 냉매의 종합관리방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과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오존층 파괴물질 냉매의 서울시 차원의 관리체계 및 대책을 마련하는 단초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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