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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석열 흔들기’ 본격화에… 野 “검찰마저 어용 만드나”

    與, ‘윤석열 흔들기’ 본격화에… 野 “검찰마저 어용 만드나”

    秋 법무·尹 총장 충돌하자 공개 사퇴 압박 설훈 이어 우희종 교수도 “거취 정리” 가세 원희룡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더니 文은 당당하게 尹총장 해임하라” 비꼬아 김은혜 “문재인 정권의 광대극” 신랄 비판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의 강압 수사 의혹 등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충돌하자 여권에서 윤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윤석열 흔들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야당에서는 21일 “검찰마저 어용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 지키기’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용언론·어용시민단체·어용지식인과 지지자들을 총동원해 정치적 반대자들을 공격하는 행태는 군사정권과 닮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살아 있는 권력을 엄정하게 수사하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그 말이 빈말이었다는 걸 솔직하게 고백하고, 당당하게 윤 총장을 해임하라”고도 비꼬았다. 검사 출신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열심히 일하는 임기제 공무원 몰아내는 게 일하는 국회인가 보다. 그럼 전 정부 때 블랙리스트도 일하는 정부였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법사위(法司委)를 법사위(法死委)로 만드는 문재인 정권의 우스꽝스러운 광대극”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과 추 장관이 서로 다투는 모양을 보이는 건 지극히 안 좋은 사태이기에 조만간 결판을 져야 한다”며 “내가 윤석열이라면 벌써 그만뒀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윤 총장이 강압 수사 의혹 조사를 재배당한 일을 거론하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윤 총장에 대한 여권의 불신은 이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때부터 뿌리 깊은 상태다. 여기에 한 전 총리 수사 건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자 여권은 일제히 사퇴 압박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시민당 대표를 지낸 우희종 서울대 교수도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에서 집권당이 과반을 넘는 일방적 결과는 굳이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윤석열씨에게 빨리 거취를 정하라는 국민 목소리였다”며 “눈치가 없는 것인지 불필요한 자존심인지”라고 썼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법안, 일단 던져 놓고 보자?… ‘개문발차’ 국회 벌써 757건 발의

    법안, 일단 던져 놓고 보자?… ‘개문발차’ 국회 벌써 757건 발의

    의원들 적극 입법 의지 자체 긍정적 불구 발의 법안 상당수 민생과 무관한 ‘저격용’ 같은 기간 20대 등보다 압도적 높은 수치 윤미향·금태섭·대북 전단 관련 법안 속출 전문가 “저격용, 입법 차원 거의 의미 없어” ‘코로나19 법안’도 90여건… 통과는 미지수아직 개원식조차 하지 못한 21대 국회가 ‘개문발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수는 벌써 75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의 적극적인 입법 의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발의된 법안 중 상당수는 민생과 무관한 ‘여야 저격용’ 혹은 ‘시선끌기용’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위임받은 입법권을 오남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1일 의원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이후 지난 19일까지 의원이 발의한 법안 수는 총 757건이다. 이는 같은 기간 20대 국회 313건, 19대 국회 193건 그리고 18대 국회 48건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대 당 저격용 법안이 이 중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다. 거대 여당에 밀려 원내에서 힘을 못 쓰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입법을 통해 대여 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정진석, 윤재옥, 송언석, 정운천, 유상범, 안병길 의원 등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겨냥한 이른바 ‘윤미향 방지법’만 총 10건 발의했다.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 유용 의혹 논란에 휩싸이자 시민단체의 기부금 관리 투명성 제고, 사업 평가 정부 보고 등의 내용을 개정안에 담아 발의했다. 법제사법위원장을 여당에 내주는 등 원 구성 협상에서 열세에 몰리자 태영호 의원은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선임하는 규정을 없애는 법안, 김기현 의원은 같은 정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하태경 의원은 의원의 소신 투표를 보장하는 ‘금태섭법’을 대표발의했다. 민주당은 악재로 평가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정부를 지원하는 입법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설훈, 박상혁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된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지 살포를 제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연달아 내놨고, 범여권 의원 173명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저격용 법안은 발의 의원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데 악용될 뿐 입법 차원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며 “정쟁용 법안 수 급증이 전체 법안 발의 수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은 입법 효율화 차원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경제·사회 등 전방위로 피해가 발생되자 ‘포스크 코로나 법안’도 다수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관련 발의 건수는 90여건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한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에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그 대상과 방법을 확대하자는 법안을, 통합당 이명수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을 수도권과 중부권에 설립하자는 내용의 1호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국회가 공전하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법안 역시 본래 취지에 따라 충분히 논의된 뒤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누굴 위한 입법인가…개문발차 국회에 쏟아진 760개 법안

    누굴 위한 입법인가…개문발차 국회에 쏟아진 760개 법안

    아직 개원식조차 하지 못한 21대 국회가 ‘개문발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수는 벌써 76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의 적극적인 입법 의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발의된 법안 중 상당수는 민생과 무관한 ‘여야 저격용’ 혹은 ‘시선끌기용’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위임받은 입법권을 오남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1일 의원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이후 지난 19일까지 의원이 발의한 법안 수는 총 757건이다. 이는 같은 기간 20대 국회 313건, 19대 국회 193건 그리고 18대 국회 48건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대 당 저격용 법안이 이 중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다. 거대여당에 밀려 원내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입법을 통해 대여 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정진석, 윤재옥, 송언석, 정운천, 유상범, 안병길 의원 등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겨냥한 이른바 ‘윤미향 방지법’만 총 10건 발의했다.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 유용 의혹 논란에 휩싸이자 시민단체의 기부금 관리 투명성 제고, 사업 평가 정부 보고 등의 내용을 개정안에 담아 발의했다. 법제사법위원장을 여당에 내주는 등 원 구성 협상에서 열세에 몰리자 태영호 의원은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선임하는 규정을 없애는 법안, 김기현 의원은 같은 정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하태경 의원은 의원의 소신 투표를 보장하는 ‘금태섭법’을 대표발의했다. 민주당은 악재로 평가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정부를 지원하는 입법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설훈, 박상혁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된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지 살포를 제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연달아 내놨고, 범여권 의원 173명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저격용 법안은 발의 의원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데 악용될 뿐 입법 차원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며 “정쟁용 법안 수 급증이 전체 법안 발의 수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은 입법 효율화 차원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경제·사회 등 전방위로 피해가 발생되자 ‘포스크 코로나 법안’도 다수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관련 발의 건수는 90여건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한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에게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그 대상과 방법을 확대하자는 법안을, 통합당 이명수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을 수도권과 중부권에 설립하자는 내용의 1호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국회가 공전하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법안 역시 본래 취지에 따라 충분히 논의된 뒤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시민단체 대표가 김웅 통합당 국회의원에게 뿔난 사연은

    시민단체 대표가 김웅 통합당 국회의원에게 뿔난 사연은

    “부장검사 출신의 김웅 국회의원은 더 이상 범죄자를 비호하지 마라.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한 점 의혹 없이 답변해 달라.” 지난 19일 오후 3시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 무더위에 연신 땀을 흘린 60대 남성이 김웅 통합당(서울 송파구) 의원을 맹렬히 비난, 사람들의 눈길을 잡았다. 김화경(62)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목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이 아파트 자치회장을 지내면서 공사비를 부풀린 의혹을 받고 있는 A씨를 비호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주장하는 모습이었다. 김 대표는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인 A(58)씨가 올 들어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목사를 폭행해 전치 6주 상처를 입혔는데도 구속은 커녕 벌금 300만원 처벌만 받고, 같은 교회 신도인 고령의 장애인을 폭행하기도 했다”면서 “사법기관들이 피해자 의견은 무시한 채 가해자인 A씨 주장만 듣는 부실수사를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 모친(80)이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순천고 출신의 김 의원이 비호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A씨의 최측근으로부터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A씨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서는 ‘종로경찰서에서 몇가지 조사를 받고 있는 줄 잘 안다’는 등의 신상 털기식 협박을 했다”며 “순천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배경에 의구심을 보였다. 김 대표는 “최근 이재오 전 의원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며 “김 의원은 범법자를 보호했다면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사실이 아니면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앞으로 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사를 찾아 철저한 조사를 해달라는 이의제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A씨가 조례동 H 아파트 투쟁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면서 공사비를 최대 5배 부풀려 배임 의혹이 있음에도 계속 모르쇠로 일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즉시 구속 수사해 불법 비리에 통곡하는 서민들의 피눈물을 닦아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검찰은 즉시 A씨를 구속 수사해야한다”며 “그동안 수차례 순천지역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는데도 제대로 처벌하지 않아 날뛰는 것이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5일 A씨를 배임죄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는 “A씨가 2016년 인근에 들어설 아파트 신축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보상비 2억1000만원을 받아 조명시설 등 아파트 시설 공사를 맡기면서 5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했다”며 “더구나 전등회사 대리점 대표가 자신의 친척이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김웅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님께 보고를 드렸지만 전혀 사실무근으로 알지 못한 내용이다고 하셨다”며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더 이상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단독]‘휴먼시아 거지, 200충’…차별금지법 “경제적 차별도 막겠다”

    [단독]‘휴먼시아 거지, 200충’…차별금지법 “경제적 차별도 막겠다”

    경제적차별 막는 조항 새로 추가장 의원 19일 성안해 공동발의 요청차별구제방법도 명확히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휴거(휴먼시아+거지)’라고 놀림받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은 ‘기생수’로 불린다. 부모의 월수입에 따라 ‘200충’, ‘300충’으로 불리고 LH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엘사’라고 놀림받는다.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면서 경제적 차이에 따라 생긴 혐오표현이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차별금지법으로 이와 같은 ‘경제적 차별’을 금지할 계획이다. 성별, 성적지향, 인종 등 전통적인 차별금지대상 범위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차별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장 의원은 19일 차별금지법의 성안을 마치고 공동발의자를 구하고 있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법안 전문에 따르면 장 의원이 대표발의할 차별금지법은 차별금지 대상을 명확히 했을 뿐 아니라, 차별의 구제절차와 차별행위자에 대한 시정명령 방법까지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발의 시도를 했던 심상정 의원 안에는 없었던 ‘경제적차별’까지 이번 장 의원안에는 포함됐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못했던 차별금지법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국적,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경제적 상황, 고용형태, 병력 또는 건강상태, 유전 형질, 사회적신분” 21대 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인 차별금지법이 ‘금지’하고 있는 금지대상 차별의 범위다.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 ‘차별금지법’을 한 줄로 표현하면 이렇다. 당연한 내용을 담았지만, 지금껏 차별금지법이 시도돼온 역사는 쉽지만은 않았다. 2007년 17대 국회에서 정부제출안으로 처음 입안된 이래 총 6개의 차별금지법안이 상임위에 올라왔다. 그러나 이중 4건은 임기만료로 폐기됐고, 19대 국회 민주당 김한길, 최원식 전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심지어 도중 철회됐다.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 때문이었다. 이렇듯 당연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법안으로 꼽히는 차별금지법이 장혜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21대 국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남녀뿐 아니라 제3의 성까지 이번 차별금지법안은 제1장 총칙에서부터 ‘개념’을 명확히 했다. 해당 법안은 성별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으로 정의했다. 성별 정체성이 남성 혹은 여성으로 정해지지 않는 논 바이너리(Non-binary)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소수자를 포용하겠다는 취지다. 해외에서도 공문서에 남성(M), 여성(F) 외에도 제3의 성(X)을 표기하도록 변화하는 추세다. 독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몰타, 미국(캘리포니아·뉴욕 등 일부 주) 등은 정부 공식 문서에 제3의 성을 표기하도록 한다. 성적지향은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 감정적·호의적·성적으로 깊이 이끌릴 수 있고 친밀하고 성적인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을 수 있는 개인의 가능성’으로 정의했다. 모든 종류의 성적지향을 포용하려는 시도다. 성별정체성은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 혹은 표현을 말하며,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상황’으로 정의했다. 당사자 중심의 성별정체성을 채택한 정의다.차별구제방법도 명확히···구제절차 방해하면 징역 1년 차별금지법은 차별구제방법도 명시했다. 차별을 받은 피해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법안은 시정명령을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권위는 차별행위로 인정된 사건 중에서 피진정인이 위원회의결정에 불응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할 때 사건의 소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별행위가 악의적일 때는 별도의 배상금도 지급하도록 했다. 차별행위가 고의적이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라면 통상적인 재산상 손해핵 외에 별도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법안은 손해핵의 2배 이상 5배 이하 배상금의 하한은 500만원 이상으로 정했다. 기업 등 사용자가 차별구제 절차를 방해했을 때 처벌 규정도 정했다.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구제절차를 사용자, 임용권자 등이 방해한다면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 차별금지법에는 성적 굴욕감으로 인한 차별도 명시했다. 제3조 금지대상 차별의 범위 4항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성적 언동 또는 성적 요구, 그리고 그러한 성적 요구에 불응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거나 그에 따르는 것을 조건으로 이익 공여의 의사 표시를 하는 행위”를 담았다. 직장내 성희롱만 처벌되는 현행법을 뛰어넘어 모든 종류의 성적 굴욕감을 막겠다는 취지의 조항이다. 이와 함께 성별 등을 이유로 임금과 금품 등을 차등 지급하는 행위 또한 금지됐다. 호봉산정을 하거나 연봉 책정 등 임금결정 기준을 적용할 때도 성별등을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단지 성별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임금을 다르게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커지는 차별금지법 요구···불교계는 오체투지까지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는 장 의원의 차별금지법은 1차 목표는 발의, 2차 목표는 본회의 통과다. 20대 국회에서는 발의조차 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 들어 차별금지법에 대한 요구는 어느때보다도 높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18일 차별금지법 조속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 담장 주변을 오체투지(두 무릎과 두 팔, 머리 순서로 땅에 닿게 하는 불교식 절)로 도는 퍼포먼스를 했다. 주최 측 조계종 사회노동위 소속 승려들은 물론, 시민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와 장 의원도 함께했다. 이번 오체투지는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지난 1월부터 격주 목요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해오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의 일환이었다. 최영애 인권위원장도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150명 이상의 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 10명도 지난 10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8분 46초간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상징인 한쪽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이 21대 국회에선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탈북민단체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 취소

    탈북민단체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 취소

    인천시 강력 요청으로 행사 ‘보류’ 남북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가운데 오는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 개최를 예고했던 탈북민단체가 행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탈북민단체인 큰샘 박정오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과 김여정의 공갈·협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불안해 해 햅쌀 보내기 행사를 잠정 보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북한 독재 정권의 피해자인 쌀과 희망을 기다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 단체는 인천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행사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이날 박 대표와 면담에서 대북 전단과 쌀 페트병 살포를 반대하는 강화군민대책위원회와 서해5도 시민단체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접경지 주민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 창립 ...공기정책 수립및 방향제시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 창립 ...공기정책 수립및 방향제시

    미세먼지 등 최근 공기질이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공기 정책 수립 및 연구와 방향(안) 등을 제시하고자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이하 청정공기산업협회)’가 설립됐다.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는 지난 15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협회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오투클린 정수진 대표,맑은바람 정원균 대표,한국미세먼지연구소 김민우 대표 등이, 지에스네트웍스 박공수 대표,울산테크노파크 박정환 기업지원실장,비젼케어 홍선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협회장인 부경대 유상욱교수는 “치열한 경쟁력속에 청정공기산업 및 관련산업의 육성을 위해 공동기술개발과 회원사간의 협업활동 등을 통해 청정공기산업의 발전과 산업기반을 확립하고자 협회를 만들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는 “공기환경이 날로 악화 되는 현실에서 공기질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확실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 앞으로 학계와 산업계와 시민단체 등이 힘을 합해 올바른 공기정책을 수립하고 방향제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정공기산업협회에는 부산 울산 경남 서울 등 전국에서 110개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했다. 회원사인 에이시티 이주열 대표는“ 청정공기산업협회가 출범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사회적 재난 수준인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되고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및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 발족을 반겼다. 청정공기산업은 기술경쟁이 치열할뿐아니라 나라마다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는게 협회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공기청정 순환기 생산업체들은 핵심 부품인 헤파필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재료(여재)를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 하고 있어 국내 신소재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공장,다중이용시설, 사무실 등 산업용공기청정순환기는 로열티를 주고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도 같이 열렸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의기억연대, 후원자들에게 편지…“다독이고 꾸짖어달라”

    정의기억연대, 후원자들에게 편지…“다독이고 꾸짖어달라”

    회계 부실,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에 시달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후원자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나영 이사장 “운동의 비전, 다시 반석 위에”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19일 정의연 홈페이지에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후원회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이사장은 “5월 7일 이용수 인권운동가님의 발언 이후 한 달 반이 지났다”며 “언론의 무자비한 의혹 제기와 검찰의 압수수색,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님 사망 등 광풍의 칼날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묵묵히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부디 저희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 주시고 잘못된 점은 호되게 꾸짖어 주시며 운동의 비전을 다시 반석 위에 세울 수 있게 도와달라”며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 시민들이 쌓아올린 정의의 탑을 지키고 피해생존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연, 길원옥 할머니 가족 주장 반박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에 따르면 정의연은 지난해 8억 255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자 인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정의연은 전날인 18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양아들 부부가 제기한 고 손모(60) 쉼터 소장 관련 자금 의혹을 반박했다. 최근까지 마포 쉼터에서 거주했던 길 할머니의 양자인 황선희(61) 목사와 그의 부인 조모씨는 길 할머니 통장에 매달 350만원씩 들어오던 정부 지원금이 다른 계좌로 빠져나간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며 손 소장에게 해명을 요구한 뒤 손 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의연은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길 할머니의 돌봄 비용을 충당할 수 없어 2019년 정대협이 1545만 6000원의 간병비를 제공했으며, 길 할머니가 황 목사 부부에도 수천만원의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정의연은 길 할머니 계좌에서 일부 시민단체로 자금이 이체된 것에 대해 길 할머니가 인권운동가로서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했으며 기부금 결산 서류에 반영했다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어떤 증세로도 감당 불가… 현행 복지체계 구조조정이 먼저다”

    “어떤 증세로도 감당 불가… 현행 복지체계 구조조정이 먼저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재정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수입은 줄어들고 있어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 늘어나는 국가채무 속에서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 등을 주제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강명헌 단국대 명예교수,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유병서 기획재정부 재정기획심의관,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이 사회를 맡았다.-최근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포함해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병서(이하 유) “단기와 중장기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KDI도 앞서 중장기적으로 증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세를 어떤 식으로 추진할 것인지 계획을 표명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도 않았고 3차 추경도 있는 상황에서 증세를 논의하는 건 시기가 애매하다. 재정을 풀어서 경기부양을 하려는데 증세를 얘기하면 일종의 ‘구축(驅逐)효과’(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기업의 투자 위축을 발생시키는 것)가 발생한다. ‘어차피 세금으로 가져갈 거면 뭐하러 소비하느냐. 저축을 하겠다’는 거다. 지금 시점에서 논의할 것은 아니다.” 강명헌(이하 강) “지금은 증세할 때가 아니다. 오히려 감세를 해야 한다. 경제위기 속에서 법인세 인하 등 기업의 부담을 낮춰 주면서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끌어야 한다. 물론 고령화가 지속되고 복지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증세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과거에는 부자나 대기업, 부동산 등 ‘핀셋증세’를 통해 충당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증세’로 갈 수밖에 없다.” 김유찬(이하 김) “당장 필요한 증세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양도소득세를 확대하는 것과 임대소득 과세를 정상화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그리고 단순히 법인세를 낮춘다고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오히려 법인세를 높이고 투자를 했을 때 세액공제를 늘려 주는 것으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을 거면 세금을 더 내라’는 신호를 기업에 주는 거다.” 유 “위기 상황에서 증세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표현을 빌리면 ‘액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복지의 수준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것인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 -국가채무비율이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정도다. 연말이면 45%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건전한 수준으로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09%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130~150%까지 갈 것으로 본다. 미국 등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주요 국가들에서도 재정을 대규모로 확대하고 있어서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건전성과 부채를 보는 시각도 분명히 바뀔 것이다.” 유 “유동성 어려움에서 재정을 확대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공감대가 있다. 3차 추경 이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GDP의 5.8%까지 오르는데 이 정도면 적절하다. 다만 불확실한 상황이라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 요인들에 대비해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태석(이하 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간 국가채무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40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위기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 투입은 필요하다. 그러나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이것이 단기적인 문제로 그치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수준은. 유 “이론적으로 확실한 답은 없다. 국제기구에서도 70~90% 정도로 대충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국가채무가 발산하는 형태가 되면 위험하지만 지금은 그런 우려는 크지 않다. 다만 부채원금이 크게 늘어난다는 건 미래세대에게 부담이다. 어떻게 관리하고 어느 수준에서 억제할 것인지 공감대는 필요하다.” 김 “이자율에 따라 다르다. 과거에는 국채 이자율이 연 4~5% 정도였다. 지금은 1% 근접하게 내려가고 있어 부담이 작다. 물론 앞으로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해서든 이자율을 낮게 관리할 것이다. 그 추세에서 우리도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채무비율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지적도 있다. 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속도가 빠른 편이긴 하다. 이유는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이나, 그간 복지 제도들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해결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치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현실에서 나타나는 목표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2000년도 18% 정도에서 올해 3차 추경까지 감안하면(45%) 2배 이상 급증했다. 노인인구 비율도 그렇다. 2000년도에는 7% 정도였는데 2018년 14%가 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국가채무비율과 고령인구 비율이 비슷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고령화 비율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조적 변화 없이는 국가채무비율도 훨씬 늘어날 거라는 분석이다.” -‘재정준칙’ 도입 논의도 활발한데. 유 “중장기적으로 준칙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세제개편안이 나오고 국회에 제출하는데 채무 수준이 얼마나 될지 리스크를 짚어 볼 예정이다. 위기가 왔을 때 국가의 역할을 너무 제약하는 것은 또 문제다. 어떻게 할지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제도들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보다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정건전화 관련 규정들을 실질화하는 논의가 필요하다. 재정준칙은 어겼다고 처벌하는 규정이 아니다. 정부를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재정 기준과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재정준칙은 신용등급에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방향은. 유 “재정당국은 ‘돈은 모여야 힘이 생긴다’고 본다.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총량에 대한 담론 위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안의 내용을 봐야 한다. 재정건전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실제로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 이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적은 누굴까. 바로 코로나19다. 경기부양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재확산을 막는 거다. 현재 수도권에서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수업을 듣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세금으로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 “현재 대학들 재정압박이 상당하다. 시설과 인원이 이미 다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를 이유로 대학에 있는 인원을 줄일 순 없는 노릇이다. 이를 국가 재정으로 보전해 주는 것도 잘못됐다고 본다.” 이 “등록금 인하가 정답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얻으려는 목표는 지식의 획득이다. 현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다. ‘등록금 환불’은 그것에 대한 표현이다. 서비스의 품질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비대면 수업이 부실하다고 하면 학교에서 적절한 지원을 하는 등 학생들의 욕구를 귀담아듣는 것이 필요하다.” -유력 정치인들이 연일 기본소득을 언급하고 있다. 강 “정치인들이 화두를 던지는 차원이라고 본다. 앞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미’를 본 모양이다. 정치인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의제다. 일단 던지고 보는 것으로 실제 시행과는 별개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은 개념이 다르다. 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이지만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에게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거다. 30만원을 준다고 가정하면 180조원이 든다고 한다. 어떤 증세로도 감당할 수 없다. 전형적인 ‘복지 포퓰리즘’이다.” 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의 개념을 혼동하는 측면이 있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시기가 총선 전이어서 논란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다는 분위기다. 기본소득은 재정이 상당히 들어간다. 전 국민에게 몇십만원을 지급하고 나면 다른 데에 집행할 재정이 없다. 국방 등 국가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기도 어렵다. 모든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기본소득은 현재의 (복지)체계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난 뒤에야 가능하다.” 유 “정부는 현재 기본소득 도입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라는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지급한 것이다. 기본소득은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현행 복지체계를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전 국민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고 보면 300조원 이상이 든다. 우리나라의 복지재정이 180조원 정도인데 함께 논의돼야 하는 거다. 실제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 핀란드에서 관련 실험이 있었지만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전 국민 고용보험’은 어떤가. 김 “복지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의제 아래서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그중에서도 기본소득은 특히 정치인들이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적인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애쓰는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보다도 전 국민 고용보험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물론 정부도 운을 띄웠지만 단기간에 끝나는 과제가 아닐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이 “전 국민 고용보험이라는 용어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 현실적으로 전 국민이 고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자발적으로 고용 상태에 있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 고용보험은 고용이 되거나, 고용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보장하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고용보험뿐만 아니라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과제다.” 정리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송치용 의원, 경기도 학교자치 학부모 참여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

    송치용 의원, 경기도 학교자치 학부모 참여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

    경기도의회 송치용(정의당·비례)이 좌장을 맡은 ‘학교자치에서의 학부모 참여 확대 방안 정책 대토론회’가 18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자치에서의 학부모 참여 확대방안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 위원장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더불어민주당·광명4) 의원과 김미숙(더불어민주당·군포3) 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손희정(더불어민주당·파주2) 의원, 서남권 소통협력국 국장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 정수호 과장이 진행했다. 정 과장은 “현재의 교육은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이라며 3가지로 안건으로 발제를 시작했다. 정 과장은 학부모 학교참여 정책(경기도 학교자치 조례, 교육기본법 등)과 역사, 학부모회 운영 현황과 사례, 학부모참여지원사업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학부모참여지원 활성화 방안으로는 ▲학부모회 관련법 및 제도적 정비 보완 ▲교육 3주체의 하나로서 참여와 협력성 ▲교육공동체로 참여와 협력의 공동체 문화 형성 ▲학부모회 운영 활성화의 지원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상상교육포럼 박태현 대표는 “학부모에 대한 인식 전환과 업무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타이틀로 학부모와 교육청의 역할과 현재 학부모위원회 운영 현황의 문제점, 교육청 개선과 도의회 조례 개정 방향을 제안했다. 경기교육시민연대 원미선 대표는 학교의 3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의 학교자치 참여 확대 방향으로 학부모 스스로의 역량개발과 역량 강화 교육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으며, 특히 학부모의 역량 강화 교육에선 교육청 중심에서 벗어나 학부모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실력있고 건강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올바른 방향이라며 주장했다. 현장의 학부모회로 활동하고 있는 서연초등학교 유지혜 학부모회장은 박 대표의 의견에 학부모들은 적극 동의하고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 체험한 사례를 나눴다. 청북중학교 한보석 교장은 청북중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한 교장이 함께하고 있는 학부모회의 운영 방향으로는 학부모를 학교운영의 주체 및 동반자로 인식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과정 참여 보장과 학부모회의 적극적 예산지원, 학부모 요구반영을 위한 자치역량 교육 강화를 통해 학부모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송 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교육현장도 맞춰 변화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학부모회의 발전 또한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페이스북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재정자립도 1위’ 여수시, 긴급재난지원금 안주는 이유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놓고 한달여 넘게 갈등을 빚고 있다. 여수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인근의 광양시가 지난 4월 전 시민 15만 770명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는 재정자립도 27%로 전남 22시 시·군중 가장 높다. 광양시는 24.3%로 전남 2위다.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재정자립도 1위를 강조하면서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졸곧 주장하는데 반해 시는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를 굽히지 않고 있다. 서완석 여수시의장은 “세출예산 조정 등 가용재원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고, 시민 1인당 20만원까지도 지급할 수 있다”며 “1인당 20만원을 지급할 경우 소요예산은 564억원, 10만원 지급 시 280억원은 빚이 없는 여수시의 재정능력으로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문갑태 의원도 지난 16일 열린 제20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연 2조원 예산인 여수시가 재난지원금을 하루속히 편성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시민협도 “여수형 재난 기본소득에 관한 길거리 투표에 1781명이 참여해 95%인 1689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모든 시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줘여한다”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는 정부와 전남도의 재난지원금에 시 예산이 포함돼 가용재원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코로나19 관련해 지급한 예산은 25개 사업에 1404억원이나 되고, 이미 시 예산 331억원이 들어갔다”며 “전국에서 이렇게 많이 사용한 지자체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의 권오봉 시장은 재정건전성 을 강조하며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권 시장은 “재원도 없고 빚을 내 지원할 수도 없다”며 “여수산단 불황으로 지방세가 감소하는 등 내년 세입이 1280억원이 감소돼 사각지대 발생 대비책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전남 광양시와 화순군, 경북 영천시와 예천군 등 4개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난민은 낯선 존재 아닌 우리 이웃’…인권단체 “난민 거부법 폐기하라”

    ‘난민은 낯선 존재 아닌 우리 이웃’…인권단체 “난민 거부법 폐기하라”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 시민단체 법 개정 촉구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난민인권단체가 난민 인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성명을 발표하고, 난민을 낯선 존재가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시민단체 난민인권네트워크는 서울 마포구 인권재단사람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 7주년을 앞두고 있는 난민법은 사실상 난민 거부 정책”이라면서 “21대 국회가 난민 인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해 열렸다. 유엔은 인종이나 종교, 정치적 신념 등을 이유로 한 박해로 고국을 떠난 난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6월 20일을 세계 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 4월까지 국내에서 난민 인정을 받은 외국인은 1052명이며, 난민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임시로 국내 거주를 허가받은 인도적 체류 허가자는 2294명이다. 시민단체 “난민들, 한국 땅조차 못 밟아”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난민법 시행이 7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실질적인 난민정책의 부재로 많은 난민들이 한국 땅을 밟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이일 변호사는 “우리 정부의 난민 정책으로 어렵게 도착한 난민들이 강제로 송환되거나 장기간 구금을 견디지 못해 떠나가고 있다”면서 “난민 지위를 얻은 극소수도 정부의 무관심과 사회 차별, 빈곤 등을 이기지 못하고 사회 안전망 바깥에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난민들을 향한 대중의 혐오도 커진 상황이다. 에티오피아 난민 인정자 A씨는 “난민들은 언어 장벽 등으로 정보에 접근하지 못해 혼란과 공포가 가중됐다”면서 “특히 경제가 위축되자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은 것 역시 불완전고용된 난민신청자와 여성 난민들이었다”고 발언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불안함과 경제적 고통이 심해졌지만, 우리가 한국에 함께 사는 생명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기뻤다. 우리의 고통도 한국 사회의 고통의 일부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도 “난민 인권 해결방안 찾아야” 성명 한편 인권위“도 성명을 발표하며 “난민을 우리 이웃으로 받아들일 때”라고 강조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난민들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 우리의 이웃이 되어 있다”면서 “난민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 ‘낯선 존재’에서 ‘이웃’으로 바뀔 때 난민 문제에 대한 해결점이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난민법에 따르면 난민 인정을 받은 외국인은 대한민국 국민과 같은 수준의 사회보장을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며 “국제 난민협약 이행과 국내 난민 인권 현안 해결을 위해 법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포토]‘남북합의 즉각 실천하라!’

    [서울포토]‘남북합의 즉각 실천하라!’

    18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남북합의를 즉각 실천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 6. 1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丁총리 “전남이 혁신성장 출발점 되길”

    丁총리 “전남이 혁신성장 출발점 되길”

    새 먹거리 창출 등 ‘10대 혁신’ 선포 남북관계 악화로 광주 방문 계획 취소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전남 영광을 찾았다. 영광군 대마면의 ‘전남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 열린 600억원대의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에 상주한 것을 빼면 취임 이후 첫 지방 방문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이끄는 정 총리는 당초 광주에도 들러 지역 시민단체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광주 금호고속을 찾아 노사정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광주 일정은 취소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광주 지역 시민단체 간담회에서 대구 코로나19 사태 때 광주시민들이 지역연대와 협력의 ‘달빛동맹’ 정신을 보여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었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전남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7월 지정 이후 2023년까지 e모빌리티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까지 5개사가 643억원을 투자하고 238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규제혁신 10대 어젠다’를 선포했다. 원격교육·바이오헬스 등 비대면산업 활성화, 가상현실·로봇·인공지능·미래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먹거리 창출,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와 공유경제 활성화 등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도시·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이다. 정 총리는 “혁신을 가로막는 낡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 기업이 창조적 파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전남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이 혁신성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안양 지역 내 꿈의학교 74곳 오는 20일 모두 개학

    안양 지역 내 꿈의학교 74곳 오는 20일 모두 개학

    경기 꿈의학교가 안양시와 시민단체 협조로 긴급하게 방역물품을 구입, 공급하게 돼 무사히 개학이 이뤄지게 됐다. 시는 오는 20일 지역 내 ‘학교 밖 학교’ 74곳이 모두 개학한다고 17일 밝혔다. ‘꿈의학교’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마을의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의미로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기관이다. 애초 지난 4월까지 개학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특히 개학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를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구입이 여의치 않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은 안양 지역 내 민주시민교육 시민단체협의체인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을 통해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알려졌다. 최 시장은 즉시 비접촉식 체온계를 생산하는 지역 내 한 업체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비접촉식 체온계를 생산하는 해당 업체는 물량 수급이 원할치 않은 상황에서도 학교의 딱한 사정을 이해하고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룸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협조를 얻어 꿈의학교 자율운영진인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업체를 방문, 비접촉식 체온계 58개를 구매해 학교에 전달했다. 학교 밖 학교의 코로나19 방역과 무사 개교를 위해 안양시와 안양교육지원청, 시민단체인 이룸과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그리고 지역의 업체 등 민관이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마스크 공급이 원활치 못하던 지난 3월에도 안양교도소와 마스크제작 업체와 연계, 수용자가 제작하는 면마스크에 필터를 장착해 공급할 수 있었다. 최 시장은 “배움의 터전이 철저한 방역체계 확립으로 안전한 상태에서 재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치권 시동 건 차별금지법… 종교계 일단 ‘연대의 손’

    정치권 시동 건 차별금지법… 종교계 일단 ‘연대의 손’

    불교·진보 개신교 “더 못 미룬다” 입장 보수 개신교 “성소수자 위한 법 안돼” 실제 법제화까지 과정 순탄치 않을 듯최근 정치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시동을 건 데 이어 종교계가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불교계와 진보 개신교계가 법 제정에 찬성, 연대 행동에 나설 태세인 데 비해 보수 개신교계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따라서 이번 국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 여부는 보수 개신교계의 입장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다. 차별금지법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과 나이, 장애, 성적 지향, 국가와 인종, 언어 등을 빌미로 차별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의 법이다. 한국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2007년과 2010년, 201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입법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선 건 정의당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은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법”이라며 여야 국회의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한무경 미래통합당 의원 등 초선 의원 9명은 지난 10일 “우리는 헌법에 규정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 어떠한 형태의 차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며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 중앙홀에 서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발의조차 되지 못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에 종교계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주민 혐오와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8일 시민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국회 둘레 오체투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지난 1월부터 격주 목요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어 온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의 일환이다. 오체투지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소속 승려들뿐 아니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인 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이 함께한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일찌감치 차별금지법 제정을 언급했다. NCCK는 총선 이튿날인 4월 16일 성명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를 비롯한 진보 성향의 종교계와 달리 보수 개신교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국가인권위원회와 보수 개신교 최대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면담에서 이런 의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보수 기독교 단체의 반발 탓에 비공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김태영 한교총 대표회장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현재 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성 소수자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특별법으로서 다수의 인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을 가져와 오히려 보편적 인권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호 대표회장도 “이 법이 제정되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치관이 파괴된다”며 “결과적으로 인구감소를 고민하는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면서 접점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강석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차별금지법은 한국 교회 전체가 반대하고 있다”며 “잠시 멈춰 서서 국민의 의견을 듣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 일단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시동은 걸었지만 원활한 운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21대 국회, 국민이 바라는 성평등 입법과제’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7%가 ‘성별, 장애, 인종, 성적지향 등 다양한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긴급생계자금 오지급’ 이승호 대구 경제부시장 사의

    ‘긴급생계자금 오지급’ 이승호 대구 경제부시장 사의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오지급 문제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책임자인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시장은 “민선 7기 집권 후반기 분위기 전환을 위해 권영진 시장에게 사직서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부임 22개월 만이다. 이 부시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대구시가 열심히 하고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사방에서 공격만 하고 있다. 시정에 돌파구가 있어야 하고 제가 이 자리에 있으면서 걸림돌이 돼선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최근 공무원들의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급 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그는 외부 사퇴 압박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긴급생계자금 지급과 관련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퇴 결심에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 지급과정에서 잡음이 지속되었다. 공무원들의 부정수급 이전에도 배부 방식과 범위를 두고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런 와중에 권 시장의 한 측근이 골프 구설수에 오르며 사퇴했고 다른 한 측근은 음주행각으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광역단체장의 지지도 조사에서는 권 시장이 최하위권까지 떨어졌다. 권 시장은 이 부시장의 사퇴를 계기로 정무직의 재배치와 고위직 인사 등을 통해 시정의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 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과 서울지방항공청장, SRT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베, 코로나 자금지원 늦어지자 “신청자들이 잘못해서” 주장 빈축

    아베, 코로나 자금지원 늦어지자 “신청자들이 잘못해서” 주장 빈축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금 전달이 너무 늦다는 지적이 일본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가 그 책임을 상당부분 지원금 신청자 쪽에 돌려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국회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아베 총리에게 ‘지속화 급부금’의 지급 지연에 대해 강도높게 추궁했다. 이 급부금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사업자 등에게 최대 200만엔까지 주는 지원자금으로,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와 달리 실제 자금 전달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돼 왔다. “(아베 신조) 총리, 너무 늦어요 늦어. 언제까지 지속화 급부금의 지급을 완료할 지 기한을 명확히 하세요.”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의 하마구치 마코토 의원이 이렇게 다그치자 아베 총리는 “1개월여 동안 2조엔(22조 5000억원)을 지급했다”며 “현장에서 멍한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청자들이 제출한 서류에 다양한 과제나 문제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해 서류 미비가 지급 지연의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라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오사카부에서 건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남성은 “당국에 의해 버려지고 방치돼 있는 느낌”이라면서 “지속화보조금을 신청한 게 지난달 1일이었는데 당국에서 연락이 온 것은 한달이나 지난 후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가 당초 예정대로 올해 정기국회를 17일 폐회하기로 한 데 대해 야당과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연합 모임은 15일 도쿄 나가타정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16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국회 폐회를 용납할 수 없다”며 시위를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난맥상과 검찰청법 개악 시도,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 모리토모 학원 의혹 등을 계속해서 국회에서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거리두기 무시한 행사” 서머백 대란 스타벅스 고발 

    “거리두기 무시한 행사” 서머백 대란 스타벅스 고발 

    시민단체가 여름 경품으로 서머백 행사를 진행한 스타벅스에 대해 감염병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무시한 채 과도한 경품 지급 행사를 벌인 것은 감염병예방 위반 소지가 있다며 스타벅스코리아 법인 송 데이비드호섭 대표이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은 “중대본은 서울 및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정부의 권고수칙을 강력하게 발동했음에도 피고발인은 이를 무시한 채 과다경품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무책임한 커피시장 교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1일부터 서머 레디백과 서머 체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시작했다. 서머 레디백은 매장마다 긴 줄이 늘어서고 증정품만 받고 커피를 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차별금지법’, 인구정책에 도움 안된다는 보수 개신교 논리는

    ‘차별금지법’, 인구정책에 도움 안된다는 보수 개신교 논리는

    21대 국회 초선의원들이 쏘아올린 ‘차별금지법’ 제정정의당 입법 나서… 한무경 등 9명 ‘#차별 반대’ 손팻말최근 정치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시동을 건 데 이어 종교계가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불교계와 진보 개신교계가 법 제정에 찬성, 연대 행동에 나설 태세인 데 비해 보수 개신교계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따라서 이번 국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 여부는 보수 개신교계의 입장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다. 차별금지법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과 나이, 장애, 성적 지향, 국가와 인종, 언어 등을 빌미로 차별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의 법이다. 한국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2007년과 2010년, 201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입법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선 건 정의당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은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법”이라며 여야 국회의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한무경 미래통합당 의원 등 초선 의원 9명은 지난 10일 “우리는 헌법에 규정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 어떠한 형태의 차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며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 중앙홀에 서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발의조차 되지 못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에 종교계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주민 혐오와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8일 시민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국회 둘레 오체투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지난 1월부터 격주 목요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어 온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의 일환이다. 오체투지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소속 승려들뿐 아니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인 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이 함께한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일찌감치 차별금지법 제정을 언급했다. NCCK는 총선 이튿날인 4월 16일 성명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를 비롯한 진보 성향의 종교계와 달리 보수 개신교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국가인권위원회와 보수 개신교 최대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면담에서 이런 의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보수 기독교 단체의 반발 탓에 비공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김태영 한교총 대표회장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현재 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성 소수자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특별법으로서 다수의 인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을 가져와 오히려 보편적 인권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호 대표회장도 “이 법이 제정되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치관이 파괴된다”며 “결과적으로 인구감소를 고민하는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면서 접점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강석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차별금지법은 한국 교회 전체가 반대하고 있다”며 “잠시 멈춰 서서 국민의 의견을 듣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 일단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시동은 걸었지만 원활한 운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21대 국회, 국민이 바라는 성평등 입법과제’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7%가 ‘성별, 장애, 인종, 성적지향 등 다양한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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