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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죄, 사형” 정인이 재판장 앞 시위 벌어져

    “살인죄, 사형” 정인이 재판장 앞 시위 벌어져

    16개월된 입양 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리는 13일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사형죄 적용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모씨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양부 안모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정인아 미안해 사랑해”, “꽃같이 이쁜 정인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등의 추모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 수십개가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유튜버, 시민단체와 경찰 수십명이 몰리면서 법원 앞 인도는 발 디딜 틈이 없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등에서 모인 시민들은 법원 정문 앞에서 정인이 양부모의 엄정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빨간색 글씨로 ‘사형’이라고 적힌 흰색 마스크를 낀 채 “우리가 정인이 엄마, 아빠다”, “살인죄, 사형”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오전 9시 30분쯤 정인이의 양부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호송차량이 서울남부지법 안으로 들어가자 시위 참여자들은 “살인자를 사형시켜라”라고 수차례 소리쳤다. 일부 시위 참여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미신고 집회를 진행하고 있어 경고한다.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해산을 권고했다. 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양천경찰서 유치장이 작아 코로나19로 어차피 우리를 잡아 넣지도 못할 것”이라고 반발하며 잠시 경찰과 대치를 벌였지만 결국 재판 시작 시간에 다시 모일 것을 기약하며 뿔뿔이 흩어졌다. 장씨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정인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아이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나빠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장씨 부부에게 입양된 정인양은 생후 16개월 짧은 삶을 뒤로 한 채 같은 해 10월13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정인양은 사망 당일 췌장절단, 복강 내 출혈 등 심각한 복부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쇄골과 늑골 등 몸 곳곳에는 골절 흔적도 있었다. 검찰은 양모 장씨가 정인양의 등 부위에 강한 둔력을 가해 췌장이 절단되고 이로 인한 600㎖ 상당의 복강 내 출혈 등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봤다. 양부인 안씨는 이러한 장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인이의 몸무게가 감소하고 극도로 쇠약해진 것을 인지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된 양부 안씨는 이날 법원 업무 시작 전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미리 도착했다. 전날(12일) 피고인 측 변호인은 법원에 신변보호조치 요청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시국연대 “이명박·박근혜 석방해야…거부시 文 퇴진운동”

    시국연대 “이명박·박근혜 석방해야…거부시 文 퇴진운동”

    홍준표·이재오 등 청와대 앞 기자회견 보수단체인 비상시국연대가 1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비상시국연대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 김문수 전 경기지사,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시국 선언문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 임대차보호 3법 폐지, 소득주도성장 포기, 탈원전 정책 폐기 등 10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1월 말까지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국민 저항권에 입각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의원은 “정권의 폭정을 적극 저지하고 앞장서는 야당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불가피하게 시민단체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친문’과 ‘살문’ 구분?…김남국 파란장미 서약서 왜 내렸나

    ‘친문’과 ‘살문’ 구분?…김남국 파란장미 서약서 왜 내렸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검찰개혁을 약속하는 파란장미시민행동의 서약문 참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은 지난 8일 검찰 수사권 폐지 등의 법률안 통과를 약속하는 파란장미시민행동 명의의 서약문을 받아 검찰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함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황당한 이유로 서약서를 곡해하는 일들이 발생했고, 또 서약에 동참했느냐를 기준으로 단순하게 검찰개혁에 찬성과 반대하는 의원으로 나누어 공격하는 일부 우려스러운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미 올렸던 서약서를 내리게 되었지만 서약서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김 의원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파란장미시민행동은 친문 성향의 시민단체로 2019년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찬성 서약서를 여당의원들에게 보내면서 비협조적인 의원들에 전화 등으로 압박을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김 의원의 서약서도 서명 앞에 쓴 문구에 대해 낙서를 했다는 등의 비판이 일었다. 열린민주당 사무국은 11일 서약문 논쟁과 관련해 열린민주당이 서약 운동을 주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서약문에 정치인의 서명을 강요하거나 서명을 한 의원과 하지 않은 의원이 소위 ‘친문’과 ‘살문’으로 구분된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실도 페이스북 입장문을 통해 “일각에서 서약내용이나 취지와 상관없이 파란장미시민행동 서약서의 ‘서약 여부’를 검찰개혁의 ‘의지 여부’와 동일시하여 일부 왜곡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 측은 “검찰개혁과 수사·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나가겠지만, 김용민 의원의 공개된 SNS에는 관련 서명을 내린다”면서 “SNS나 인터뷰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언급이 없던 의원 중에서도 실제로 검찰개혁을 적극 지지하는 의원들이 있으니 서약서 작성에 따라 판단하지 말고 의원들이 검찰개혁에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검찰,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차량 블랙박스 SD카드 확보

    검찰,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차량 블랙박스 SD카드 확보

    검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가운데, 사건 당시 상황을 녹화했던 택시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 차관이 탑승했던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의 SD카드를 최근 입수해 사건 당일 영상 복구를 시도 중이다. 검찰은 해당 SD카드가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핵심 증거로 보고 있다. 다만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정도 지난 상황이라 실제로 유의미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택시는 교통사고나 승객과의 시비 등에 대비해 통상 블랙박스를 상시 녹화 모드로 설정해둔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영상이 삭제됐다가 새로운 영상이 덧씌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입건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당시 폭행은 차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택시 기사가 운전석에 앉은 채 몸을 뒤로 돌려 이 차관을 깨우려 하자 이 차관이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택시 기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인근 파출소로 이동해 블랙박스를 확인했지만, 녹화 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택시 기사는 사흘 뒤인 11월 9일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다시 블랙박스와 SD카드를 제출했지만 이때도 영상을 발견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택시 기사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가 이 차관을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고발하면서 검찰의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통 3사, 5G 요금제 강요는 부당행위”

    시민단체가 최신 기종의 휴대전화를 쓰려면 울며 겨자 먹기로 5세대(5G)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한 이동통신 회사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점유율 90%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토대로 최신 단말기를 5G 전용으로만 출시해 가격대가 7만~13만원인 5G 요금제 가입을 강제한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부당공동행위 등으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적으로는 5G 전용 휴대전화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LTE(4G)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이통 3사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이런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게 참여연대 측 주장이다. 주영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은 “5G는 통신 불안정과 고비용 등의 문제가 있는데 최신 고사양폰을 사용하려면 5G 요금제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지난해 8월 20일부터 단말기 자급제(이용자가 직접 단말기를 구하고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하는 제도)로 가입하면 4G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공정위가 이통 3사를 조사해 위법성이 확인되면 과징금을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통신사들이 ▲출시 후 18개월째 지적된 5G 불통 피해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상하고 ▲2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가입자에게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시민단체 “즉각 분리 가능한데 왜 정인이 못 구했나”… 진상위 구성 촉구

    시민단체 “즉각 분리 가능한데 왜 정인이 못 구했나”… 진상위 구성 촉구

    아동인권단체 등 51개 시민단체가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대응을 묻는 공동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도 촉구했다. 11일 한국아동복지학회·탁틴내일 등 51개 시민단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신고 시 즉각 분리하겠다고 했지만 현행법으로도 즉각 분리가 가능하고 아동이 사망했을 때 무기징역도 가능하다”면서 “아동을 보호하지 못한 아동학대 대응과 입양 시스템에 대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49개 질문이 담긴 질의서를 공개했다. 이들이 요구한 답변 시한은 오는 18일까지다. 시민단체들은 경찰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의료기관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신고했음에도 경찰이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한 근거는 무엇인지”, “지난해 7월 수사 의뢰 후 20일 뒤에야 경찰이 양모를 피의자로 조사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복지부에는 “2014년 발표한 입양기관에 대한 분기별 점검 체계가 이행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아동보호 체계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전국에 배치하기로 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숫자가 2019년 5월 발표한 725명에서 지난 5일 664명으로 감소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또 “연간 재학대 신고 건수(약 2500명)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전체 정원(1000명)을 웃돈다”며 “오는 3월부터 2회 이상 신고로 분리되는 아동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신수경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 변호사는 “졸속 대책은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 증원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부와 경찰청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에도 과거 아동의 학대 신고 이력을 알려 꼼꼼한 진료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며 “경찰의 아동학대 초동 수사 매뉴얼을 적극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울음소리 싫다고 길고양이 죽여”…오픈채팅방 강제수사

    “울음소리 싫다고 길고양이 죽여”…오픈채팅방 강제수사

    야생동물 잔혹 학대 사진 등 공유경찰, 카카오톡 압수수색영장 신청“엄중 처벌”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경찰이 야생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하는 사진 등이 공유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고어전문방’ 참여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이날 카카오톡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자료를 확보해 참가자들의 신원을 특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학대 행위를 한 사람을 먼저 선별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어전문방 참가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채팅방에서는 동물을 포획하는 법이나 신체 부위를 자르는 방법, 관련 경험담 등이 공유됐고, 실제로 학대당하는 동물의 사진·영상 등도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채팅방은 현재 카카오톡에서 사라진 상태다. 일부 채팅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퍼져나가며 국민적 공분도 커지고 있다. 이들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20만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들은 울음소리가 싫다는 이유로 길고양이를 죽이고, 그걸 사진 찍어 자랑하며 낄낄대는 악마들”이라며 “가엾은 생명을 외면하지 말고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달라”고 강조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동물판 ‘n번방 사건’이나 마찬가지로 심각한 사안”이라며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학대자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3차 유행에 法·檢 갈등 절정… 지난달 고소·고발 5만건 넘어 ‘최다’

    지난달 검찰에 접수된 고소·고발 건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에 5만건을 넘어섰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고소·고발 사건은 5만 545건 접수됐다. 전달(4만 1235건)보다 22.5%, 전년 동기(4만 1804건)보다 20.9% 늘어난 수치다. 5만 1561건이 접수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건을 넘어 월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소·고발 접수는 11월까지만 해도 매달 3만 7000건~4만 4000건 이뤄졌다. 그러다 지난달 고소 사건과 고발 사건이 각각 4만 3838건, 6707건으로 크게 늘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현안이 다수 발생하면서 시민단체와 일반인의 고소·고발이 증가해 통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은 갈등을 야기한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통제가 강화되면서 정부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코로나 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섰고, 지방자치단체 등의 고소·고발도 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관련 고발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지난달 고소·고발 11년만에 5만건 넘었다

    지난달 고소·고발 11년만에 5만건 넘었다

    지난달 검찰에 접수된 고소·고발 건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에 5만건을 넘어섰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고소·고발 사건은 5만 545건 접수됐다. 전달(4만 1235건)보다 22.5%, 전년 동기(4만 1804건)보다 20.9% 늘어난 수치다. 5만 1561건이 접수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건을 넘어 월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소·고발 접수는 11월까지만 해도 매달 3만 7000건~4만 4000건 이뤄졌다. 그동안 월 고소·고발 건수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사기 등 경제 범죄가 늘면서 5만건을 넘나들었다가 2010년부터 다시 4만건 안팎으로 집계됐다. 그러다 지난달 고소 사건과 고발 사건이 각각 4만 3838건, 6707건으로 크게 늘었다. 대검찰청은 고소·고발 증가와 관련해 “지난달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현안이 다수 발생하면서 시민단체와 일반인의 고소·고발이 증가해 통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은 갈등을 야기한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면서 정부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코로나 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섰고, 지방자치단체 등의 고소·고발도 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관련 고발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다만 이번달부터 개정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에 접수되는 고소·고발 사건은 줄어들 전망이다. 일선 검찰청은 검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한 6대 범죄와 경찰공무원 범죄를 제외한 나머지 사건에 대한 고소·고발 접수를 반려하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우여곡절’ 연속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우여곡절’ 연속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경기 구리시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의정부지방법원 민사합의30부(부장 이정엽)는 구리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이 정당하다며, GS건설 컨소시엄이 구리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사업협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결정에 따라 구리도시공사는 지난 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심사에서 2순위 였던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토평·수택동 일대 한강변 150만㎡에 민간투자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강 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뒤 스마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4조원에 이르러 우선협상자 선정 공모에 경쟁이 치열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해 11월 구리도시공사가 주관한 공모심사에서 1위를 차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했으나, 다른 컨소시엄이 문제를 제기했다. 공모 지침서에는 시공 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가 2곳 까지만 컨소시엄에 참여해야 하는데, 3곳이 참여했다는 것. GS건설은 문제가 된 S건설의 시공 능력을 11위로 보고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으나, 구리도시공사는 10위로 결론 내렸다. 결국 GS건설 컨소시엄의 공모를 무효로 처리한 뒤, 같은 달 24일 2순위였던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발표했다. GS건설 측은 이에 불복해 구리도시공사를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인정 및 차점자(KDB산업은행 컨소시엄)와의 사업협약 체결 정지’등을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이번에 법원이 기각 판결한 것이다. 법원은 “건설산업기본법은 매년 7월 말까지 시공 능력을 공시하는데 전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며 “S건설의 2019년 시공 능력은 2020년 7월 말 공시된 10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GS건설이나 S건설은 국내 거대 건설사로서 이 같은 내용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리시는 당초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을 추진했었다. GWDC사업은 4차례나 구리시장을 지낸 박영순 전 시장이 주도해 2008년도 부터 추진했으나, 후임 백경현 전 시장이 여러 의문을 제기하며 사실상 백지화 했다. 현 안승남 시장 역시 같은 이유로 지난 해 6월 이 사업을 종료하고 대안으로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박 전 시장과 구리지역 3개 시민단체는 ‘GWDC 종료 행정처분 무효 확인’ 소송과 ‘종료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의정부지법에 제기하고 현 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하고, 검찰도 현 안 시장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를 무혐의 처분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5인 미만 사업장서 재해 사망 사고 20%… 죽음마저 차별”

    “5인 미만 사업장서 재해 사망 사고 20%… 죽음마저 차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5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제외한 반쪽짜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통과시키자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제외는 국민동의 입법청원으로 발의된 법안만이 아니라어느 의원의 발의안에도 없던 내용”이라면서 “이제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다 죽은 것을 자책해야 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도 비판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인 미만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의 80%로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가 600만 명에 달한다. 또 이런 작은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재해 사망 사고가 전체의 20%를 차지한다”면서 “영세 사업장은 근로기준법도 적용받지 못해 고용, 임금, 복지 등 모든 노동조건에서 차별을 받는 상황에서 이제 죽음마저도 차별을 당할 처지에 내몰렸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도 성명을 내고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죽음과 5인 이상에서 발생한 죽음이 다르지 않음에도 죽음에도 차별을 만들어두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법사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용 제외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트위터 “트럼프 계정 12시간 정지”… 페이스북·유튜브 트럼프 영상 삭제

    트위터 “트럼프 계정 12시간 정지”… 페이스북·유튜브 트럼프 영상 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막기 위해 미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소동을 벌이자 소셜미디어 업체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트럼프 대통령 계정과 메시지에 대한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난입사건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개별 콘텐츠를 제재했지만 이게 부족하다고 판단해 아예 계정을 차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12시간 동안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선거 결과를 거부하거나 폭력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트윗을 삭제하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계정을 정지하는 시간이 연장될 것이며, 자사 정책을 지속적으로 위반할 경우엔 아예 영구 정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 결과가 가짜·사기라는 주장을 지속해서 펼쳐온 탓에 미 의회 폭력사태가 빚어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폭력 유발 위험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시위에 대한 동영상 공유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접근 권한을 제한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콘텐츠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물론 그의 지지자들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거가 사기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며 무분별하게 관련 콘텐츠를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NYT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이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제재를 게을리한 탓에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며 “시민단체를 비롯한 수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잭 돌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고통을 안다. 우리는 선거를 도둑 맞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엔 물러날 수 없다”는 그의 메시지에 트럼프 지지 시위대는 흥분해 의회의사당으로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무력 충돌 및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 언론과 정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한 지 2시간여 만에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도 여전히 대선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않는 태도를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가 필요하고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 지금 귀가하라”고 촉구하면서도 “나는 여러분의 고통과 상처를 알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도둑맞은 선거가 있다”고 주장했다.트위터는 처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영상 및 게시물에 답글, 리트윗, 좋아요 등만 이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게재한 동영상 밑에 “이 선거 사기 주장은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 트윗은 폭력(조장) 위험으로 답글, 리트윗, 좋아요를 표시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선동을 부추기는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자 아예 계정을 정지시키기로 한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게시물도 삭제해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 역시 “폭력 선동 금지 규칙을 위반하는 일부 게시물에 대해 적극 모니터링하며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제한·삭제하는 것 외에도 정확한 선거 정보가 있는 페이지로 사용자를 안내하는 링크를 추가했다. 유튜브도 “시위대가 총기를 들고 국회 의사당 건물을 습격하는 모습이 담긴 수많은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들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 검색 결과 및 추천에는 (믿을 수 있거나 검증된) 권위 있는 뉴스 소스를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멸종위기 1급’ 수달이 청계천·중랑천에?… “배설물에 플라스틱”

    ‘멸종위기 1급’ 수달이 청계천·중랑천에?… “배설물에 플라스틱”

    “‘다시 여기서 살게 해달라’는 수달의 외침으로 들렸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 위기종인 수달이 성내천, 청계천과 중랑천 합류 지점 등 서울 시내의 한강 지류에서 발견됐다고 환경단체들이 7일 밝혔다. 하지만 상처를 입거나 배설물에서 플라스틱 등이 나오는 등 서식 상태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인 고덕천을 지키는 사람들, 중랑천환경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방문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향희 중랑천환경센터 국장은 “수달이 서울 시내 여러 곳, 특히 지류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며 “수달의 서식은 하천 생태계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들의 출현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메시지이며, 자연이 우리 사회에 보호를 요청하는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서울시 프로젝트인 ‘생물다양성 지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1월부터 성내천, 중랑천·청계천 합류 지점, 고덕천 등 한강 지류에서 수달의 서식 가능성을 조사했다. 수달의 배설물과 족적 등 흔적을 찾고, 수달 출현이 예상되는 지점에는 무인 센서 카메라를 설치했다. 조사 결과 성내천, 청계천에서는 수달 여러 개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고덕천에서는 배설물, 발자국 등 수달의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하지만 수달들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식 환경도 열악한 점을 고려할 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포착된 수달들은 목과 몸통, 꼬리 등에서 상처가 발견됐다. 수달의 배설물에서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김 포장에 들어가는 방습제 등이 발견됐다. 김 국장은 “외상으로 찢기거나 무엇인가에 물린 자국으로 먹이가 부족해 수달들 간 싸움이 벌어졌거나, 대형견 등 동물의 공격, 피부병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유가 무엇이든 수달 서식처가 양호한 상태가 아니라는 증거이며 한강 지류에서 수달 서식처 개선을 위한 대책과 서식 현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방역 소홀… 1인당 1000만원 물어내라” 동부구치소 수감자, 국가 상대 손배소

    “방역 소홀… 1인당 1000만원 물어내라” 동부구치소 수감자, 국가 상대 손배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에 대한 법무부의 지역별 분산 조치 여파로 전국 교정시설에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누적 확진자가 1100명을 넘어선 동부구치소에서는 수용자 67명이 추가 확진됐다. 국가를 상대로 한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03명으로 전날보다 78명 늘었다. 이 중 67명은 전날 6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동부구치소에서 나왔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27일 교정 직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타 시설 이감자와 출소자, 직원 가족 및 지인 등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 1170명을 기록했다. 동부구치소발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산은 이날도 이어졌다.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217명을 이감 수용한 강원남부교도소에서는 이날 이감자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월교도소에서는 지난 5일 동부구치소 이감 수용자 50대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 중 3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동부구치소에서 강원 지역 교정시설로 이감된 수용자 400여명 중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동부구치소와는 무관한 수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정부는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교정시설 대책을 추가로 내놨지만 늑장 대응 비판이 거세다. 정부는 우선 집단감염 재발을 막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수용자에게 매일 1장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해 외부 유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검사를 진행한 11개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41개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도 조속히 진행하고 방역 수칙을 강조한 지침도 시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시 석방 상태가 된 수용자들을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로 보낸 데 이어 법무연수원 충북 진천 본원에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동부구치소 수용자 4명은 “정부가 교정시설 방역을 소홀히 해 집단감염이 확산했다”며 이날 국가를 상대로 1인당 1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앞서 보수시민단체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은 서울동부지검으로 이첩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언론·시민단체들 “문재인 정부, 언론개혁 공약 이행하라”

    언론·시민단체들 “문재인 정부, 언론개혁 공약 이행하라”

    언론현업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6일 문재인 정부에 언론 공공성 강화를 위한 언론개혁 공약과 정책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방송기자연합회, 방송독립시민행동,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노동자와 시민이 제시한 언론개혁의 로드맵을 또 다시 차기 정권의 과제라 미루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인 2017년 4월 언론노조와 체결한 정책협약서에서 언론 공공성 강화 뜻을 밝혔고, 지난해 4월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의 공공성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언론개혁은 가짜 뉴스와 징벌적 손배와 같은 처벌 그 이상”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보여줄 코로나 이후 삶에서 정치권력, 자본권력, 사주권력에서 독립된 언론이 빠질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지역신문 및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민영방송 소유·경영 분리 강화 제도화 등이 외침으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합의 기구를 만들어 언론개혁을 논의하고 합의된 내용을 실현하자”고 요구했다. 김서중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도 시민이 커뮤니케이션 주권을 인식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회적 논의를 할 수 있는 미디어 개혁 논의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폭행 제가 당할 뻔”vs“변명”…박범계, 인사청문 준비 돌입(종합)

    “폭행 제가 당할 뻔”vs“변명”…박범계, 인사청문 준비 돌입(종합)

    박범계 ‘고시생 폭행’ 의혹에 해명고시생모임 대표 “명백한 거짓말”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년 전 고시생에게 폭행과 폭언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오히려 자신이 폭행당할 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단체 대표는 “변명”이라며 박 후보자를 폭행하려 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6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15층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고시생 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반대다. 제가 폭행당할 뻔했다”고 답했다. 앞서 박 후보자는 2016년 11월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면담을 요구한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이종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 후보자의 고시생 폭행사건(을 다룬) 언론 기사는 100% 사실”이라며 “‘자신이 폭행당할 뻔했다’는 박 후보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천벌 받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또 부인 소유의 대구 주택과 상가를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준비단은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을 준비해 이르면 6일, 늦어도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은 이상갑 법무부 인권국장이 맡았다. 총괄팀장에는 차순길 공공형사과장, 신상팀장은 이응철 형사법제과장, 공보팀장은 박철우 대변인, 답변팀장은 류국량 형사기획과장,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혁신행정담당관을 선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민단체 “정인이 학대 신고 묵살…직무유기” 양천경찰서장 고발

    시민단체 “정인이 학대 신고 묵살…직무유기” 양천경찰서장 고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6일 숨진 정인양에 대한 학대 신고를 여러 차례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며 양천경찰서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날 단체는 “피고인은 어린이집 교사와 의사 등 전문가로부터 정인양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를 세 차례나 받고도 묵살하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며 “아직도 잘못을 인정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천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의 비난 글이 폭주하면서 한때 접속에 차질이 빚어졌다. 정인양의 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조명된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 방조한 양천경찰서장 및 담당 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정부의 공식 답변요건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정인양 사건은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로부터 장기간 학대를 받다가 지난해 10월 사망한 사건이다. 정인양이 사망하기까지 3차례의 학대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은 3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정인양은 입양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집합금지 업종에 8000억 융자자금 지원 시작”

    “집합금지 업종에 8000억 융자자금 지원 시작”

    “대행 해보니 머리 아파” 출마설엔 선긋기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강행 의지 표출“차기 서울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서울시가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또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난해 7월 ‘시장 공백’ 사태를 맞은 이후 6개월간 1000만 도시인 서울을 이끌어 온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이 밝힌 차기 서울시장의 첫 번째 자질이다. 서 권한대행은 5일 화상으로 이뤄진 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감염병 시대를 1년 넘게 살아오고 있고, 심지어 문명 대전환의 시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많은 것을 상실한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에 민생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차기 시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직에 직접 도전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시장 권한대행을 해 보니 머리 아프고 책임감만 무거운 자리인데 왜들 이렇게 하고 싶어 하는지 오히려 의아하다”며 선을 그었다. 선거를 앞두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도시재생사업 등 박원순 전 시장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박 전 시장의 철학을 유지하며 사업을 추진하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의 경우 지난 4년간 많은 논의를 해왔고, 또 지난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이를 중지한다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시민단체 등에서 요구하는 완전 보행공간화 등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서울시가 서초구의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 조례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서는 “서초구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법령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례로 노원구의 경우 9억원 이하 주택이 99.9%인 것을 감안할 때 25개 자치구의 개별 자치권도 존중해야 하지만 지역적인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는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서 권한대행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신경을 기울이며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집합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업종에 대해 지난 4일부터 8000억원 규모의 융자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모든 시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흰 소처럼 우직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유흥업소 ‘간판 점등’시위… 호프집·PC방 헌법소원

    유흥업소 ‘간판 점등’시위… 호프집·PC방 헌법소원

    전국 카페사장연합회 내일 피켓 시위업주들 참여연대와 손잡고 헌소제기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기를 드는 업종이 늘어나고 있다. 또 ‘보상 없는 방역은 위헌’이라며 헌법 소원도 제기됐다. 이는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영업 손실로 ‘더 버틸 수 없다’는 몸부림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방역 지침이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 집중됐지만, 이들의 맞춤형 지원 대책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헬스장의 오픈 시위에 이어 5일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유독 실내 체육시설에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형평성과 실효성을 갖춘 방역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불만에 그쳤던 반발은 곳곳에서 모임 결성과 시위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인터넷 커뮤니티 개설 사흘 만인 이날 18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에 릴레이 민원을 넣는 방식으로 온라인 시위를 벌인 데 이어 7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피켓 시위도 할 예정이다. 광주지역의 유흥업소 700여곳이 방역 수칙의 업종 간 형평성을 제기하며 ‘간판 점등’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정부의 차별적인 방역 지침에 대한 항의로 간판에 불을 켜고 가게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들 업소는 실제 영업은 하지 않는 등 방역 지침을 위반하진 않았다. 정부의 ‘영업 금지’에 대한 헌법 소원이 제기됐다. 이날 호프집·PC방 등 업주들은 참여연대 등과 함께 “감염병 예방법과 지방자치단체 고시는 영업중단 손실 보상에 대한 근거조항이 없어 자영업자의 재산권·평등권을 침해했다”며 헌법 소원을 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학원·헬스장 업주들의 항의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참여자를 모집해 영업제한조치에 대한 행정소송과 위헌법률심판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꼼수’ 영업에 나서는 업소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지자체와 합동으로 방역지침 준수대상 업소 4792곳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식당 및 카페 153곳, 유흥주점 6곳 등 무려 211곳이 적발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꼭 지금이어야 했나요?”…‘130억 인증’ 강사에 쏟아진 비난[이슈픽]

    “꼭 지금이어야 했나요?”…‘130억 인증’ 강사에 쏟아진 비난[이슈픽]

    “카드 한도 없다…한 번에 1억 긁어”130억 인증 이지영 강사에 비난 쏟아져 130억 통장 잔고를 공개해 화제가 된 스타강사 이지영이 이번엔 한도 없는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자영업자 등 모두가 힘든 시국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지영 강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공개! 지영쌤의 What’s in my ba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지영 강사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보여준다. 1000만원이 넘는 명품백이다. 또 가방 안에 든 책과 만년필, 프라다, 보테가베네타 지갑 등도 공개했다. 이지영이 공개한 카드는 연회비가 200만원이 넘는 카드였다. 그는 “제자들한테 정말 많이 들었던 질문이 있다. 여러분들이 제가 어떤 카드를 쓰는지 궁금해 하시더라”라며 “이 카드를 발급할 때 OO카드 상무 이사님이 카드 발급 심사를 나오셨던 기억이 난다”면서 한도가 없는 카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차를 살 때 1억원이 넘는 금액을 (해당 카드로) 긁어본 적이 있다. 카드의 소재는 두랄루민 소재라고 해서 비행기에 사용되는 소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지영 강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멜라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50억이 넘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지영 강사는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다. 연봉만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BS와 이투스교육에서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130억 원의 잔고가 찍힌 통장을 공개하며 “부동산 등을 빼고”라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부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네티즌은 “노력 폄하 않겠습니다. 꼭 지금이어야 했나요?”, “사회 강사인데…지금 사회가 안 보이시나요?”, “너무하네요”, “우리 아버지 폐업했는데”, “지금 자영업자들은 죽어갑니다. 자중 부탁드립니다”등 반응이 쏟아졌다.“상상도 못 할 만큼 가혹”…방역조치 탓 한계 다다른 자영업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연장으로 자영업자들의 “살려달라”는 외침은 커지고 있다. 특히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이 다른 시설들과의 형평성·공정성 등을 문제 삼으며 운영을 강행한 데 이어 영업이 제한되지 않은 업종에서조차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시대,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유동적 운영이 필요합니다’ 청원에는 20만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실제 헬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방역조치에 불복하며 공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는 수도권에서 300곳 이상이 정부의 방역 조치에 불복해 문을 연 것으로 추산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호프집·PC방 등 업주들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제한 조치에 따른 손실보상 규정이 없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영업금지·제한을 업종을 대상으로 100~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턱 없이 적은 금액”이라고도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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