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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받는 ‘지역상품권’ 내년엔 정부 지원 77% 대폭 삭감 논란

    사랑받는 ‘지역상품권’ 내년엔 정부 지원 77% 대폭 삭감 논란

    정부 “지역경제 회생” 독려하다 돌연 줄여발행지원 규모 올해 20.2조→내년 6조로정부 보조 할인율도 6~8%→4%로 줄어 행안부 “20조 발행·할인율 적용 1.4조 지원”기재부 “한시지출사업” 예산협의서 반대지자체 “국비지원 줄면 수요 감당 어려워”‘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할 정도로 쓰임새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내년에는 발행액과 정부 지원 모두 대폭 삭감돼 논란이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독려해 온 정부가 정작 경제 회복의 필요성이 더 커지는 내년에는 발행 규모를 대폭 삭감하는 엇박자를 내는 셈이다. 7일 서울신문이 2022년도 정부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규모는 올해 20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6조원으로 3분의1 넘게 감소한다. 특히 정부가 보조해 주는 할인율이 올해 6~8%에서 내년에는 4%로 줄어들면서 정부 지원액 규모가 올해 1조 2522억원에서 내년 2400억원으로 한꺼번에 77.2%나 줄어든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자체에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가맹점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상품권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시민단체가 지역화폐 실험을 하면서 첫선을 보인 뒤 지자체에 확산됐고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도 제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으로 인해 발행액은 2019년 2조 3000억원, 2020년 9조 6000억원, 2021년 20조 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정부 지원액도 2018년 100억원, 2020년 6689억원, 2021년 1조 252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 부처별 예산 협의에서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 규모를 20조원으로 하되 이 중 12조원은 할인율 8%, 8조원은 6%를 적용해 지원금 총액 1조 4403억원을 제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은 한시지출사업이었다. 애초 당정 협의에서 2022년까지만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국비를 지원하도록 돼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정부의 결정과 달리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 필요성 때문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자체 발행 수요를 합하면 내년 발행액이 28조 8000억원이나 될 정도다. 올 1~7월 지자체에서 판매한 지역사랑상품권 누적액만 해도 13조 2793억원으로, 경기 2조 5269억원, 대전 1조 1035억원, 전북 9500억원, 경북 7057억원 등이었다. 기초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담당 공무원 A씨는 “재정 여력이 없는 지자체는 국비 지원이 줄면 발행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 효과가 커 발행도 늘어난 것인데 갑작스레 바뀌면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1차 재난지원금 시기에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그 효과를 체험했고 지방정부들이 앞다퉈 발행액과 예산을 늘릴 정도로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기어코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끊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 법조계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입증 어려워”

    법조계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입증 어려워”

    수사 주체 해석 분분·공수처 역량 의문도제보자,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법적 보호김웅과의 대화 담긴 휴대전화·자료 제출정치권이 연일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공방으로 뜨거운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수사기관이 강제 수사에 들어가더라도 ‘실체적 진실 규명’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 등 수사 주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데다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적용이 전망되는 주요 혐의는 사안의 특성상 입증이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공수처는 고발장과 언론 보도를 토대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사건을 검토해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할 경우 중복 수사 이첩 요구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은 공수처의 수사 범위를 넘어서지만 법상 고위공직자 범죄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역시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긴급 현안 질의에서 “만약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이 조금 드러난다면 그건 검찰의 6대 직접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공수처의 규모나 인력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사건을 수사할 역량과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의혹에서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갓 출범한 공수처가 이번 의혹을 무게감 있게 수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일단 대검의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의혹이 사실로 입증되더라도 직권남용 등은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만약 실제 검사가 고발장을 직접 작성해 고발을 사주했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도만 유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입증이 어렵고,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은 사법적 처벌이 아닌 검사 징계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혹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는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공익신고서를 대검찰청 감찰부에 제출하면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주고받은 대화와 관련 자료 등이 담긴 자신의 휴대전화도 함께 낸 것으로 전해졌다.
  • 2021년에도 ‘군폭’에 스러졌다

    2021년에도 ‘군폭’에 스러졌다

    선임병들 “뒤져라” “꿀 빨고 있네” 폭언가슴·머리 밀쳐서 갑판에 넘어뜨리기도함장에게 가혹행위 알렸지만 함구·방치3함대 군사경찰, 피해 알고도 수사 미적해군 3함대 강감찬함에 소속된 병사가 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들은 군이 피해자 보호에 소홀했으며 사건 처리 과정에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임병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7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군 강감찬함 소속 정모 일병은 지난 3월부터 선임병 등으로부터 구타, 폭언, 집단따돌림을 당하다 지난 6월 18일 휴가 중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난해 11월 해군에 입대한 정 일병은 지난 2월 강감찬함에 배속됐다. 정 일병은 사고를 당한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같은 달 25일까지 2주간 청원휴가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예방적 격리 지침에 따라 지난 3월 9일까지 격리됐다. 유가족에 따르면 이를 곱게 보지 않은 선임병 2명은 배에 돌아온 정 일병에게 “꿀 빨고 있네”, “신의 자식”이라며 폭언하고 따돌렸다고 주장했다. 정 일병이 승조원실에 들어오면 다른 병사들이 다 같이 나가 버리는 집단 괴롭힘도 있었다. 선임병들은 정 일병이 지난 3월 16일 근무 중 실수를 하자 가슴과 머리를 밀쳐 갑판에 넘어뜨리고, 정 일병이 일어나자 재차 밀쳤다. 정 일병이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묻자 이들은 “뒤져 버려라”고 폭언을 했다. 정 일병은 당일 함장(대령)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를 신고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함장은 즉시 군 인권보호관이나 수사기관에 알렸어야 했지만 함구했다. 정 일병은 신고 후에도 배 안에서 가해자들과 수시로 마주쳤다. 과도한 불안감에 시달리던 정 일병은 지난 3월 30일 갑판에서 기절했고 구토, 과호흡 등 공황장애 증세를 보였다. 함장은 다시 일주일 뒤인 4월 6일이 돼서야 정 일병에게 하선을 지시했다. 정 일병은 민간병원 정신과에 입원했다. 지난 6월 퇴원한 정 일병은 휴가를 나갔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3함대 군사경찰도 정 일병이 사망한 이후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 대상인 함장과 부함장 등은 인사 조치 없이 지난 7월 아프리카 해역의 청해부대로 파견됐다. 군인권센터는 “수사를 해군본부 검찰단으로 이첩하고 즉시 가해자들의 신상을 확보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군은 “현재 사망 원인 및 병영 부조리 등에 대해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김웅 의원 내일 기자회견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김웅 의원 내일 기자회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측근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통해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전달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연다. 김 의원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여러 언론을 통해 내놓은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어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의혹의 핵심 쟁점은 손 검사가 직접 고발장을 작성했는지, 고발 사주를 위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넘겼는지, 그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이다.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이후 손 검사와 윤 전 총장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국회의원 후보 시절 다수의 제보를 받았고, 이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손 검사로부터 문제의 고발장을 받았을 가능성은 있지만, 미처 내용을 살펴보지 않고 뭉텅이째 당에 전달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제보자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제보자가 누군지 짐작이 간다. 제가 업무적으로 알게 된 사람”이라며 “작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제보가 들어오면 일단 당의 한 실무자에게 ‘자료입니다’ 하고 다 건넸다. 나의 제보를 받는 사람은 딱 한 분”이라고 했다. 다만 최근 이번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가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의원도 고발장 전달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거나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보도를 금지하고 있다. 제보자는 최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서와 관련 자료를 대검 감찰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현재 감찰에 준하는 진상조사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을 조만간 내려야 할 거 같다”며 “그런 전제에서 한계가 있다면 수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검은 진상조사 인력도 보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한 시민단체가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의 이진동 발행인 겸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사건을 이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 [단독] 코로나19 와중에…지역사랑상품권 지원규모 77% 삭감 논란

    [단독] 코로나19 와중에…지역사랑상품권 지원규모 77% 삭감 논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할 정도로 쓰임새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내년에는 발행액과 정부 지원 모두 대폭 삭감돼 논란이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독려해 온 정부가 정작 경제 회복의 필요성이 더 커지는 내년에는 발행 규모를 대폭 삭감하는 엇박자를 내는 셈이다. 7일 서울신문이 2022년도 정부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규모는 올해 20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6조원으로 3분의1 넘게 감소한다. 특히 정부가 보조해 주는 할인율이 올해 6~8%에서 내년에는 4%로 줄어들면서 정부 지원액 규모가 올해 1조 2522억원에서 내년 2400억원으로 한꺼번에 77.2%나 줄어든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자체에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가맹점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상품권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시민단체가 지역화폐 실험을 하면서 첫선을 보인 뒤 지자체에 확산됐고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도 제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으로 인해 발행액은 2019년 2조 3000억원, 2020년 9조 6000억원, 2021년 20조 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정부 지원액도 2018년 100억원, 2020년 6689억원, 2021년 1조 252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 부처별 예산 협의에서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 규모를 20조원으로 하되 이 중 12조원은 할인율 8%, 8조원은 6%를 적용해 지원금 총액 1조 4403억원을 제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은 한시지출사업이었다. 애초 당정 협의에서 2022년까지만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국비를 지원하도록 돼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정부의 결정과 달리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 필요성 때문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자체 발행 수요를 합하면 내년 발행액이 28조 8000억원이나 될 정도다. 올 1~7월 지자체에서 판매한 지역사랑상품권 누적액만 해도 13조 2793억원으로, 경기 2조 5269억원, 대전 1조 1035억원, 전북 9500억원, 경북 7057억원 등이었다. 기초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담당 공무원 A씨는 “재정 여력이 없는 지자체는 국비 지원이 줄면 발행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 효과가 커 발행도 늘어난 것인데 갑작스레 바뀌면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1차 재난지원금 시기에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그 효과를 체험했고 지방정부들이 앞다퉈 발행액과 예산을 늘릴 정도로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기어코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끊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 연세대 “황희 장관 논문, 표절 일부 있지만 조치할 정도 아냐”

    연세대 “황희 장관 논문, 표절 일부 있지만 조치할 정도 아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박사학위 졸업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한 연세대가 황 장관의 표절 사실은 일부 인정되지만 논문 핵심 내용의 독창성이 인정된다면서 연구부정행위에 따른 조치를 취할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황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을 연세대에 제보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로부터 받은 본조사 결과 통보문을 7일 공개했다. 사준모는 지난 2월 8일 교육부에 황 장관의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 검증을 위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소집하고 황 장관의 박사학위 논문에 문제가 있다면 황 장관의 박사학위 취소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앞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주제로 하는 황 장관의 박사학위 영문 논문이 그의 박사학위 지도교수가 2017년 9월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부터 연구용역을 받고 같은 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연구보고서 일부 내용을 직역해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사준모가 제기한 민원을 연세대에 이송했고, 연세대는 예비조사 단계를 거쳐 본 조사에 착수했다. 연세대는 지난 6월과 7월, 지난달 차례로 본 조사 회의를 개최했다. 현행 연세대 연구윤리지침은 △타인의 연구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 △타인의 저작물을 번역해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타인이 발표했거나 출간한 연구내용 중 핵심개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용표시 없이 본인의 연구개념인 것처럼 발표하는 경우 등을 ‘표절’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황 장관이 지난 2017년 12월 제출한 연세대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박사학위 논문에 일부 인용표시 누락, 인용과 재인용을 혼동할 수 있는 부주의한 표기 등 연구윤리 위반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표절이 발견된 부분이 선행연구에 대한 논의, 이론적 검토 등 일반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논문의 핵심적 부분인 분석 결과와 결론 등에서는 내용과 서술의 독창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조사자(황 장관)의 유책성은 위원회에서 사후조치를 취할 정도에 이르지는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사준모는 “연세대의 박사학위 논문 수준이 이 정도만 돼도 통과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우리는 분노한다”면서도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규정상 ‘표절’ 부분만 심사가 가능하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심사가 불가능하니 이의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당시 3가지 공작 제보 받아”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당시 3가지 공작 제보 받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일명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지난 총선) 당시 제가 당 대표를 할 때 세 가지 정도의 공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7일 이 전 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감사원 쪽에서 하나 준비하고, 검찰에서 2개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했다. 2개 중 하나는 이거였고, 하나는 유시민 건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때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개입 정도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를 교란시킨 국기문란행위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에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당시 실제 고발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후 다른 형식으로 활용된 것이 수사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유사 시민단체를 통해 이뤄진 고발은 있다”며 “4개월 후 통합당이 최강욱 의원을 고발한 고발장과 이 문건이 똑같다. 틀린 주민번호까지 똑같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같은 고발사주 의혹이 터진 배경에 대해 “야당 내 경선 과정에서 서로 흠집 내기로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한 분(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의원실에 출근을 안 하고, 또 한 사람(손준성 검사)은 연가를 냈다”며 “사실 은폐의 반증”이라고도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증거를 대라’고 그러는데, 이런 은밀한 일에 증거를 남기겠나. 수사 자체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도 “법적으로는 자격 문제가 아닌데, 정치는 도덕적인 요소와 상식이 있다. 이것으로 윤 후보가 타격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당의 대응 기조에 대해서는 “검찰의 감찰이 미흡하면 수사를 촉구하고, 제대로 안 되면 그다음 단계인 국정조사로 국회가 직접 개입하게 된다”며 “(국조를) 아직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 유해성 낮고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 쓰세요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해물질을 규제 이상 저감하거나 유해성이 낮은 물질로 대체한 국내 생활화학제품들이 처음 발굴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일 시민사회와 협력해 6개 기업, 11개 제품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하고 7일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ecolife.me.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수제품은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안전기준 적합 확인·신고를 받은 제품 중 자발적으로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정부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심사 지침을 마련하고 시민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신청 제품의 안전한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제품으로는 유한젠(표백제)·피지 딥클린젤(세탁세제)·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세정제)·하이지아 다목적 살균 스프레이(살균제)·레인오케이 에탄올 그린 워셔·레인오케이 에탄올 3인1 코팅워셔·불스원 다목적 세정제(세정제)·퍼스트클래스 초고농축 슈퍼버블폼(세정제)·레인오케이 프리미엄 에탄올 발수코팅 워셔·슈맘(세탁세제)·공기청정기용필터1227815(필터형보존처리제품) 등이다. 이들 제품은 심사결과서를 발급받은 후 2년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라고 새겨진 마크나 문구를 게재할 수 있고 재심사를 통해 갱신도 가능하다. 우수제품 신청은 자발적 협약 기업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증명한 전 성분 공개 제품, 사용 원료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거나 공개를 추진 중인 제품, 영업비밀 성분이 없는 제품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단독] 마스크도 안 쓰고… 서울 한복판서 “살인 백신 반대”

    [단독] 마스크도 안 쓰고… 서울 한복판서 “살인 백신 반대”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광장. ‘백신 반대’라고 적힌 흰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미신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살인 백신 반대’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백신을 접종해 국민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외쳤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원회라는 이름의 시민단체에 속한 A씨 등 두 사람은 지난 4일부터 3일째 단식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단체 회원 약 15명이 인사동 길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시민들에게 ‘코로나19는 사기다. 백신을 맞지 말자’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 주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는 “정부가 감기 수준에 불과한 코로나19에 대해 공포감을 지나치게 조성하고, 마스크 착용과 백신 강제 접종으로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춘천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시위를 강행했다. 해당 단체 회원들은 마스크 착용도 거부한 채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단속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사진을 찍는다”, “직권남용죄, 강요죄, 협박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한다”는 등의 내부 방침까지 공유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된다.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2명 중 1명은 단식 시위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이어서 순수한 1인 집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19 백신을 ‘살인 백신’, ‘독극물’로 주장하는 근거를 묻자 “언론을 믿을 수 없으니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전문의들은 이 같은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말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고령층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도 나온 만큼 절대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며 “사망률이 낮아진 이유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선제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적어도 성인 인구에서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보다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관계없이 상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현장 계도에도 계속 이를 거부한다면 시위 참여자들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尹, 고발장 관련 의혹 조목조목 반박, “무리한 표현 많아… 제3자 작성한 듯”

    尹, 고발장 관련 의혹 조목조목 반박, “무리한 표현 많아… 제3자 작성한 듯”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권의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와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을 처리한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면서 “그것을 상시 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또 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국민들께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여권 정치인 등을 고발해 달라고 사주했다고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했다. 이어 이날 한겨레신문과 뉴스버스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작성해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고발장 전문을 보도하는 등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이 직접 의혹을 부인한 데 이어 윤 전 총장 캠프는 보도자료를 내고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캠프는 고발장의 내용을 볼 때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기엔 무리한 표현들이 많고, 공개 자료를 토대로 작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시민단체나 제3자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도 이날 “고발장 작성과 송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캠프는 고발장 접수처로 지정된 대검 공공수사부의 배용원 당시 부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전 총장을 고립시키기 위해 앉힌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발장 작성 시기로 지목된 지난해 4월 3일은 추 장관이 검찰 인사를 해 대검 간부 대부분이 ‘추미애 사단’으로 바뀐 시점이었다며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 명백한 데도 사주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캠프는 “채널A 사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모해위증 사건에서도 확인된 너무나도 익숙한 공작정치의 레퍼토리”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후보들을 보호·검증할 수 있는 검증단 구성에 실무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접종률 높이려 혈안인데…인사동에선 노마스크 백신 반대 시위

    접종률 높이려 혈안인데…인사동에선 노마스크 백신 반대 시위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광장. ‘백신 반대’라고 적힌 흰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미신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살인 백신 반대’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가 무고한 학생들까지 백신을 접종해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외쳤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원회라는 이름의 시민단체 회원인 두 사람은 지난 4일부터 3일째 이 자리에서 단식 시위 중이다. 지난 4일에는 단체 회원 약 15명이 인사동길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시민들에게 ‘코로나19는 사기이며 백신을 맞지 말자’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주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정부가 감기 수준으로 자연 치유가 가능한 코로나19에 대해 공포감을 지나치게 조성하고, 마스크 착용과 백신 강제 접종으로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팬데믹조사위는 지난 1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의 진실을 알리겠다며 결성됐다. 회원들은 지난 2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춘천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시위를 강행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된다. 하지만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확인 결과 2명 중 1명은 단식 시위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이어서 순수한 1인 집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도 거부한 채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이 단체는 경찰과 단속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경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사진을 찍는다”, “직권남용죄, 강요죄, 협박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한다”는 등의 내부 방침까지 공유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관계없이 상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등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이를 어기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살인 백신’, ‘독극물’에 비유하며 백신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 시위 참여자 A씨는 백신 반대의 이유와 근거 등을 묻자 “언론을 믿을 수 없다”며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신 불신을 부추기는 시위에 전문가들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고령층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도 나온 만큼 절대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며 “국내 사망률이 낮아진 이유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선제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로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18~49세 대상 접종이 시작된 이후 백신 부작용과 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수 성시경씨가 지난 1일 유튜브 방송에서 백신 불신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논란이 됐다. 그는 “전체 선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되는 것 같다”며 “백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 어떤 부작용과 어떤 효과가 있는지,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지 않고 좀 더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게 절대 나쁜 건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성씨의 주장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3일 “백신 접종은 100% 안전하지 않지만 이상 반응의 발생 가능성은 극히 낮고, 거의 대부분의 사망을 막아준다”며 “적어도 성인 인구에서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집회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현장 계도에도 계속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尹 직권남용 수사하는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도 직접 맡을까

    尹 직권남용 수사하는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도 직접 맡을까

    시민단체, 오늘 尹사주 의혹 고발 예고 공수처 “정해진 절차대로 접수해 검토”전·현직 검사 연루돼 수사 불가피할 듯8일 ‘한명숙 사건’ 임은정 참고인 조사공수처, 尹 진정사건 방해 수사 본격화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임 당시 야당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만간 직접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시민단체가 6일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공수처는 “정해진 절차대로 접수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의 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윤 전 총장의 형사고발 사주 의혹을 검토해 직접 수사할지 여부를 가릴 전망이다. 대검찰청과 법무부가 투트랙으로 진상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현직 검사들이 이번 의혹에 연루된 만큼 공수처 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 대검 감찰3과는 김오수 검찰총장 지시로 지난 3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4월 사용했던 컴퓨터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윤 전 총장의 핵심 참모였던 손 검사가 총선을 앞두고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의원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보도된 고발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윤 전 총장의 다른 의혹들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도 본격화하는 형국이다. 수사 3부(부장 최석규)는 오는 8일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관련된 진정 사건 처리를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6월 초 공제 8호 사건으로 입건해 수사를 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4월 법무부로 접수된 한 전 총리 수사팀의 모해위증 의혹 진정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던 임 담당관을 배제하는 등 방식으로 개입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당시 임 담당관은 한동수 감찰부장과 함께 수사팀을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으나 대검이 부부장급 검찰연구관 6인 회의를 열어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자 직무배제당했다며 문제 제기했다. 대검은 부장·고검장 확대 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해당 의혹에 대해 불기소 결론을 내렸다. 임 담당관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을 맡으며 직무배제될 걸 예상했기에 검찰총장과 차장검사에게 올린 서면보고서, 전자공문, 항의메일, 쪽지 등을 다 기록에 남겼다”고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을 부실수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 사건을 공제 7호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 “텍사스 여성들은 벌써 주 경계 넘어서 ‘원정 낙태’ 간다”

    “텍사스 여성들은 벌써 주 경계 넘어서 ‘원정 낙태’ 간다”

    텍사스주 낙태 금지법 시행 후‘낙태 반대’ 남자 기자 질문에백악관 대변인 “당신은 그런 적 없어” 미국 텍사스주에서 사실상 낙태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된 가운데, 낙태 반대를 주장하는 한 남성 기자의 질문에 백악관 대변인이 일침을 가했다. 5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젠 사키 대변인과 가톨릭 방송 EWTN 소속 남성 기자 오웬 젠슨이 백악관 정례 브리핑 도중 텍사스주 낙태금지법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는 강간에 따른 임신도 예외를 두지 않는 강력한 낙태 제한법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거 20주에서 태아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6주로 낙태 금지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힌 것이다. 임신 6주 차에도 많은 여성들이 임신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사실상 낙태를 금지했다는 평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 제한법’에 대해 반세기 전 확립된 헌법상 권리 침해라면서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여성의 임신 중단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젠슨 기자는 “어떻게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이 낙태를 지지할 수 있는가”라며 “가톨릭에서는 낙태가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가르친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은 그것이 여성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여성의 몸이며, 그에 대해 선택할 권리는 여성에게 있다”고 답했다. 젠슨 기자가 “그렇다면 대통령은 누가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자,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은 여성이 의사와 함께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당신이 그런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마주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임신을 해 본 적도 없다는 것도 안다”며 “하지만 그런 선택에 직면한 여성들에게 이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그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강하게 말했다.미 텍사스주 ‘낙태 금지법’ 시행…바이든, 강하게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주의 이른바 ‘낙태금지법’을 막지 않은 연방대법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연방대법원의 결정은 여성의 헌법적 권리(낙태권)에 대한 유례 없는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경우와 같은 예외도 적용하지 않는 점이 “매우 극단적”이라면서 연방대법원 때문에 수백만의 여성들이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텍사스주 인근 병원으로 ‘원정 낙태’ 가는 현상 벌어져 외신은 텍사스에서 벌써 주 경계를 넘어서 ‘원정 낙태’를 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텍사스주와 인접한 주의 병원들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낙태 상담 전화를 받고 있다. 콜로라도의 한 병원도 증가하는 환자를 상대하기 위해 의료진을 추가로 모집하고 밝혔다. 낙태할 권리를 지지하는 한 시민단체의 대표인 알렉시스 맥길 존슨은 “헌법에 위배되는 ‘낙태금지법’으로 인해 700만 명에 달하는 가임기 여성이 낙태할 수 있는 권리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 ‘청부고발 의혹’ 결국 공수처가 윤석열 겨누나...대검 감찰과 조사 착수

    ‘청부고발 의혹’ 결국 공수처가 윤석열 겨누나...대검 감찰과 조사 착수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이 야당에 범여권 인사를 청부 고발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대검찰청과 법무부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총장 승인을 거쳐 진상조사를 감찰·수사로 전환할 수 있지만, 시민단체가 이번 의혹에 대한 고발장 접수를 예고하면서 전직 검찰총장의 고위공직자범죄 수사권이 있는 공수처가 먼저 수사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수처가 사건을 이번 사건을 입건하면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 등 윤 전 총장 관련 사건은 총 3건이 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과 법무부는 전날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청부고발 의혹에 대해 각각 감찰관실을 통해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검에서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이상 검사의 비위 조사를 담당하는 감찰 3과가 이번 조사를 맡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검찰의 명예가 걸린 사안이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조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개인적으로 검토한 결과 법무부가 접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실확인도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찰이 필요한지 여부를 법무부에서 별도로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다. 윤 전 총장 측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을 넘겼는지가 이번 의혹의 핵심이다. 윤 전 총장이 손 검사에게 청부고발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된다. 수사정보정책관실은 사찰 논란으로 2017년 폐지된 범죄정보정책관실의 후신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개혁의 핵심 대상으로 꼽히며 기능이 계속해서 축소돼 왔다. 손 검사가 맡았던 수사정보정책관은 범죄정보를 수집·관리하며 윤 전 총장에게 직보하는 자리인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전 총장을 고립시키는 인사를 단행할 때도 자리를 지켜 핵심 참모로 꼽혔다. 지난해 추 전 장관이 주도한 윤 전 총장 징계 사유 중 하나였던 재판부 성향 분석 문건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작성한 것이다. 이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 검사의 휴대전화나 노트북 열람이 불가피한데, 진상조사나 감찰 단계에서 진행할 수 없다. 진상조사 과정에서 일단 대검은 손 검사 등 의혹 당사자들을 불러 진위여부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의혹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실 직원들을 통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중대한 비위가 있다고 판단되면 감찰과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감찰이 개시될 경우 친 정부 성향으로 윤 전 총장과 각을 세워온 한동수 감찰부장이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점에서 편향성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지난해 윤 전 총계에 대한 징계를 주도한 대검 간부 중 한 명이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 처리 과정에서도 윤 전 총장의 재배당 지시에 불복하기도 했다. 검찰·법무부의 투트랙 진상조사와는 별개로 공수처가 수사가 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사세행)은 오는 6일 공수처에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손 검사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위반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다. 재경지검의 한 차장검사는 “검사 관련 사건이기 때문에 공수처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미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과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 당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배제 의혹 등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보도한 기자 고발당해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보도한 기자 고발당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대검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매체 기자가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뉴스버스는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대검찰청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에 유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등의 고발을 사주했다고 전날 보도했다.사준모는 “이진동 기자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부하 손준성 검사에게 고발을 사주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지만 손 검사, 김웅 의원, 윤 전 총장 모두 허위라고 했다”며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윤 전 총장이 관여됐다고 보도한 사실은 허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어이없는 일이다. 고발을 사주했으면 고발이 왜 안 됐겠나”라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 기자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고발 사주가) 윤 전 총장의 지시 하에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 인천 현직 구청장 뇌물수수 혐의…‘땅값 대납‘ 교사

    인천 현직 구청장 뇌물수수 혐의…‘땅값 대납‘ 교사

    인천에 현직 구청장이 과거 시의원 시절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A구청장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또 구청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현직 교사 B씨를 입건하고, 이날 근무지인 인천 모 중고등학교와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해당 중고등학교와 B씨 자택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구청장은 2015년 말부터 2016년초까지 충남 태안읍 남산리 일대 8곳의 토지 4141㎡의 절반 지분을 B씨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토지는 등기부등본상에는 A구청장과 B씨가 공동 매입한 것으로 돼 있으나 경찰은 A구청장이 부담해야 할 매입비용 수천만원을 교사 B씨가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구청장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이었다. 토지 중 대지 18㎡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농지(전답)로 당시 가격은 1억1426만원으로 조사됐다. 해당 토지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뒤에는 B씨가 A구청장의 토지 지분을 모두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시민단체인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는 지난 4월 A구청장의 부동산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를 농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었다.A구청장은 현재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수처 “‘檢청부고발 의혹’ 고발되면 절차대로 검토”

    공수처 “‘檢청부고발 의혹’ 고발되면 절차대로 검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이 야당에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고발이 오면 정해진 절차대로 접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사건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 의혹에 대한 공수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대검이 지난해 4·15 총선 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장을 국민의힘 후보이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해 고발을 사주했다고 보도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오는 6일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기존에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인 윤 전 총장 사건에 대해서 “수사가 스톱(중단)된 게 아니라 진행 중”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과 옵티머스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으로 윤 전 총장을 입건했으며 대검과 법무부를 압수수색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지시로 진상조사에 착수한 대검 감찰관실은 중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비위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조사를 감찰·수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직권남용 등 법리가 적용되는 경우 검사 사건은 공수처에 수사·기소권이 있어 검찰에서 수사를 이어나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수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해진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 화장하는 남성 아이돌·팬의 조공문화 금지

    중국, 화장하는 남성 아이돌·팬의 조공문화 금지

    중국 정부가 게임산업에 이어 연예계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제정책을 내놓았다. 미디어 산업의 최고 규제 책임자인 광전총국은 2일 웹사이트에 8개 조항의 예술과 연예산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광전총국은 그동안 전통적인 ‘마초’ 스타일에 따르지 않고 화장을 하거나 여성적인 스타일의 아이돌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중국에서도 여성적인 아이돌들은 ‘샤오센로우’(小鮮肉)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전통적인 사회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본 것이다. 광전총국은 전통적인 중국 문화, 혁명 문화, 사회주의 문화를 강조하면서, 올바른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적인 남성 아이돌이나, 저속한 인터넷 스타들을 모두 교정 대상으로 지목했다. 또 뉴스에서는 긍정적인 가치를 퍼뜨리고, 텔레비젼과 인터넷은 절제된 오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전총국의 규제에 대해 연예계에 대한 단호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환영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광저우에서 성소수자와 연대해온 시민단체 활동가 아창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인간의 성적인 표현은 재능이나 성격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애국심과 사회 기여도와도 상관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광전총국의 규제책은 중립적이거나 여성적인 표현에 대한 차별”이라며 “미의 기준을 과거로 돌리는 것이자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와 충돌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광전총국의 가이드라인은 불법을 저지르거나 공적 질서 및 도덕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한 사람은 아예 연예활동을 못하도록 했다. 또 아이돌 오디션과 악의적인 팬덤 문화 등도 금지했다. 악의적인 팬덤 문화는 아이돌들에게 과한 선물을 하는 것과 연기자에게 과한 출연료 지급, 가짜 계약, 세금 탈루 등을 포함했다. 어린이 스타도 텔레비젼 쇼에 참여할 수 없다.최근 몇년간 중국 연예계는 2018년 판빙빙의 세금 탈루 의혹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정부의 탄압을 받았으며 몇몇 유명 스타들이 처벌받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억만장자 여배우 자오웨이가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인터넷에서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배우 장저한이 2018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찍은 사진이 알려지면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연예계와 광고계에서 퇴출됐다. 크리스 우는 지난달 16일 여러 건의 성폭행 혐의로 중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인기 배우 정솽은 대리모 의혹에 이어 탈세 혐의로 2억 9900만 위안(약 539억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중국에서 팬문화는 1400억 위안(약 25조원) 규모에 이를 정도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했다. 광전총국은 또 연예인들의 순위를 매기거나 팬들이 아이돌에 투표하는 쇼도 금지했다.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중고차 시장 개방, 빨리 결론 내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중고차 시장 개방, 빨리 결론 내라”

    국내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 시장 진출 문제가 2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정부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정치권이 나섰지만 정치권 역시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공을 다시 정부로 넘겼다. 시민단체는 정부를 향해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중고차 시장의 혼란만 커지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일 성명문을 내고 “중소벤처기업부는 권한과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중고차 업계와 완성차 업계 간 이해를 조정해 모두가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결정을 조속히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중고차 시장의 주 고객인 소비자를 협의 과정에 배제한 채 자신들 이익만을 얻으려는 생각 때문에 최종 합의가 무산됐다”면서 “그러는 사이 중고차 판매 사기로 피해를 본 소비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량 상태 불신, 허위·미끼매물 다수, 낮은 가성비, 판매자 불신, 가격 후려치기 등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매우 높다”면서 “중고차 매매업에 모범적으로 종사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책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장 진입을 노리는 대기업을 향해 “국내 완성차 시장 점유율 86%에 달하는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산업 독점으로 인해 시장 가격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 매집한 중고차에 대해 중고차의 잔존가치 평가를 어떻게 전문화하고 체계화할지 등의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완성차·중고차 업계와 함께 구성한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는 3개월간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를 협의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공은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갔다.
  • 월급 288만원 직장인 월보험료 3000원 인상

    월급 288만원 직장인 월보험료 3000원 인상

    내년 7월부터 고용보험료율이 현행 1.6%에서 1.8%로 0.2% 포인트 오른다. 코로나19로 실업(구직)급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2년 내 적립금 고갈이 예상되자 보험료율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위원회를 열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0.3% 포인트 인상) 이후 2년여 만의 인상으로, 현 정부에서만 두 번째다. 인상분은 근로자, 사업주가 각각 0.1% 포인트씩 분담하게 된다. 평균 월급 288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월 2886원(연 3만 4632원)의 인상분을 노사가 나눠 내게 되는 셈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일반회계 예산에서 1조 3000억원을 고용보험기금에 투입하기로 했다. 공자기금 예수금도 1조 3000억원을 추가한다. 이렇게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료율을 인상하면 내년 약 3조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하면 내년부터 재정수지가 개선되기 시작해 2025년에는 적립금이 8조 5380억원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보험기금 고갈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지만 고용보험 재정 악화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보험료율 인상 시점은 차기 정부가 들어설 내년 7월이다. 박 차관은 “현재 재정 상황이 더는 보험료율 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지출효율화만으로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료율 인상 시점을 내년 7월로 결정한 데 대해 “소상공인·중소기업계가 지금은 부담되니 경제·고용 상황이 더 회복될 내년 하반기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만약 차기 정부로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면 이번에 보험료율 인상 얘기도 꺼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용보험 재정이 압박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이후 고용 유지, 취약계층 취업 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 지출이 대폭 확대됐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 또한 특수고용직(특고)노동자, 예술인 등으로 확대됐다. 고용보험기금 중기 재정추계에 따르면 이대로는 올해 2조 7867억원, 내년 2조 8313억원, 2023년 1조 1690억원, 2024년 719억원의 재정수지 적자를 보이다가 2025년에야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적립금 고갈 시점은 2023년이다. 반면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할 경우 올해까지는 2조 7867억원 적자를 보되 내년부터는 재정수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 밖에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사업 구조조정,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 급여액 삭감, 부정수급 예방·적발 강화, 실업인정기준 재정비 등을 통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2025년부터 실업급여 반복수급자(5년간 3회 이상)의 실업급여를 반복수급 횟수에 따라 10~50% 감액하는 방안은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청년유니온·참여연대·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고용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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