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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열차사고, 6년 전 밀양 사고와 판박이…코레일 안전불감증 다시 도마에

    청도 열차사고, 6년 전 밀양 사고와 판박이…코레일 안전불감증 다시 도마에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근로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인 사고는 6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열차 선로 안전사고와 판박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나 철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와 안전관리·감독 소홀 등에 따른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생한 공기업 관련 근로자 사망사고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철도노조 등 노동·시민단체는 땜질식 처방보다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 작업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피해자 중 1명인 코레일 직원에게는 열차감지앱이 설치된 작업용 휴대전화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통상 선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철길이 아닌 노반(철도 궤도를 부설하기 위한 토대)을 따라 이동하고, 노반에서 이동하면 사고가 날 일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청도 사고의 경우 열차가 통과하는 시간에 근로자들이 선로 주변을 걷고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고가 현장 안전관리 소홀이나 대피 신호체계 오작동 등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사고는 2019년 10월 22일 경남 밀양역 근처에서 열차와 관련한 작업을 하다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여러 가지 면에서 닮았다. 당시 작업자 3명이 선로 수평 작업을 하다가 열차 진입을 인지하지 못해 치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 앞에서 신호원이 열차가 온다는 신호를 주고 무전을 했으나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소음으로 무전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신호도 확인하지 못했다. 청도나 밀양 사고 모두 철도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열차가 오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밀양의 경우 소음으로 가득 찬 작업 구간에서 열차 접근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고, 청도의 경우 소음이 적은 전기 열차여서 접근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결국 안전관리 소홀로 현장 작업자들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점에서 코레일 측의 관리 미비에 초점이 모인다. 이렇게 선로 주변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이어지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성명을 통해 “2019년 밀양역 사고 이후 열차 운행 선상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상례작업은 중단됐음에도 위험지역을 벗어난 선로변 작업은 열차 차단 없이 상례작업으로 진행됐고 결국 작업자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철도공사는 사고마다 땜질식 처방에 머무르다 보니 다른 구간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야 하고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 개최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 개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시민단체들이 19일 전남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는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 6개 시군과 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5개 시군 30여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규약 채택과 임원 선출, 조직 승인, 사업·재정 계획 등을 의결하고 COP33 유치 의지를 다지는 출범 결의문을 낭독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8개국이 참석해 기후변화협약 이행 방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다. 2028년 COP33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아·태지역 그룹에서 협의를 통해 개최국이 결정된다. 현재 개최권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가 2028년 COP33 유치 의사를 표명한 상태여서 우리나라와 경쟁이 예상된다. 또 국내에서도 인천과 제주, 고양시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어 국내에서도 치열한 유치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그동안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유치 필요성을 건의해 왔으며 남해안 남중권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 유치 모델을 통해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 관계자는 “2021년 10월 우리 정부는 COP28의 아랍에미리트 유치를 지지하고, 아랍에미리트는 COP33의 한국 유치를 지지하기로 합의해 남중권의 COP28 유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며 “오랜 숙원인 COP33의 대한민국 유치와 남중권 개최를 위해 선도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 [속보] 檢, 김건희 ‘경력 조작 의혹’ 불기소 “공소시효 지나”

    [속보] 檢, 김건희 ‘경력 조작 의혹’ 불기소 “공소시효 지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학교 교원에 임용되는 과정에서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에 불기소 처분했다. 2021년 사건이 고발된 지 4년 8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권성희)는 1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허위 경력 등을 기재한 이력서를 제출해 대학의 교원 임용 심사업무를 방해했다는 부분은 고발장 접수 이전에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며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경찰에서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했으나, 고발인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에 송치돼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사건은 지난 6월 30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으로 이송됐으나, 지난달 31일 특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재이송됐다. 허위 경력 의혹은 김 여사가 2001~2014년 수원여대와 국민대 등에서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근무하기 위해 근무 이력, 학력, 입상 기록 등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내용이다. 2021년 12월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허위경력 등을 기재한 이력서를 제출해 대학의 교원임용 심사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는 고발장 접수 이전에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다. 또 의혹이 제기된 경력 및 이력 부분은 허위로 보기 어렵거나 교원임용 조건에 해당하지 않고 그 결과로 인해 채용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또 부결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전시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또다시 부결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부결되면서 의회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전시의회는 18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송활섭 의원 징계(제명)의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3표, 반대 5표, 무효 2표가 나와 부결됐다. 의원 제명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대전시의회 재적의원은 21명으로 14명 이상 찬성이 필요했는데 표결에는 송 의원을 제외한 20명이 참여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2∼3월 국회의원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대전지법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송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윤리특위 결정에 따라 원포인트 임시회가 소집됐으나 또다시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송 의원은 지난해 사건이 불거져 당이 징계 절차를 시작하자 탈당했다. 지난해 9월 시의회에서 송 의원 제명안을 논의했으나 부결됐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의 권위와 명예가 땅에 떨어지고 성범죄자를 옹호했다”며 “지난해 법원 판결을 기다려 달라던 의회가 성추행범을 집단으로 감싼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기회를 스스로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송활섭과 시의원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 김진경 의장, 학교급식 관련 시민단체와 정담회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지침 변경, 충분한 사회적 합의 필요해’

    김진경 의장, 학교급식 관련 시민단체와 정담회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지침 변경, 충분한 사회적 합의 필요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최근 현장의 반발을 산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 지침 변경 계획과 관련,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와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도내 친환경 급식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마련에 대한 논의도 일부 전개된 가운데 해법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14일 오후 의장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식재료 저가 경쟁입찰 체제 도입 저지 경기도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와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는 경기먹거리연대,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공동대책위 소속 대표단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과 관련, 그동안 횟수 제한 없이 활용해 온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최대 5회로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했지만, 시민단체와 농업인연합회 등의 반대로 시행을 보류한 상태다. 공동대책위는 정담회에서 “도교육청의 학교급식 구매지침이 시행될 경우 친환경 농산물 공급망이 무너지고, 급식 품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교육청의 지침 변경 계획 전면 철회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식재료의 질과 공급 안정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의회와 도·도교육청, 농수산진흥원,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발전 방안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급식 공공조달체계 강화부터 무상급식의 장기 발전 방안을 그려나갈 논의의 장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선행되지 않은 이번 지침은 철회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당선무효형’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항소…시민단체는 사퇴 촉구

    ‘당선무효형’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항소…시민단체는 사퇴 촉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항소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에선 윤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구청장 측은 지난 14일 대구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1심 재판부인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지난 7일 윤 구청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 구청장의) 경력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하면 단순한 법령 미숙지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정치자금법 규제를 빠져나가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수사 과정에서도 회계책임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 등 수사 자원의 불필요한 낭비를 초래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윤 구청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대구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에선 윤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논평을 통해 “윤 구청장은 본인이 일으킨 초유의 구정 공백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판 결과를 인정하고 하루빨리 자진 사퇴해 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대구시당은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자금법 위반 유죄 확정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은 무효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만약 항소한다면 남은 구청장 임기 동안 자신의 변호에 집중할 게 뻔한 만큼 구청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유보된 광주 산정지구 주민들···‘재산권 침해’ 피해 주장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유보된 광주 산정지구 주민들···‘재산권 침해’ 피해 주장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이 계획된 광주광역시 산정지구 개발 사업이 이해 관계 기관들의 이견으로 사업 추진이 미뤄지면서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 등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광주 산정지구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광주광역시 간 의견 차이로 정작 개발지역 내 땅을 가진 주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며 17일 대책 마련을 촉구헀다. 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은 국토교통부가 2021년 발표한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광산구 산정·장수동 일대에 모두 1만 4000세대(공공임대 7000, 민간분양 6800, 단독주택 200)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 계획이다. 공공개발 계획으로 인해 산정지구는 2027년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면적 기준을 초과해 거래할 경우 자치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광주시는 LH에 전체 공급 물량을 임대주택으로 해달라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했고 시민단체, 주택업계를 비롯한 경제계도 ‘전체 공급세대수 축소와 사업방식을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로 전면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의 2023년 기준 주택보급률이 105.5%로 전국 평균(102.5%)을 상회하고 있고, 2030년에는 119.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추가 공급은 시장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지역 반발이 거세지자 LH측은 ‘사업을 강행할 의지가 없다’며 한 발짝 물러선 가운데 사업 추진 일정이 모두 잠정 유보된 상태다. 추진위원회는 “이달 예정됐던 주민설명회와 9월 지장물 조사 모두 보류됐다”며 “4년을 이렇게 보냈는데 언제까지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지켜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광주시와 LH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국토부와 LH는 산정지구 사업을 강행할 의지가 없다”며, “광주시와 협의가 될 때까지 모든 공식적인 절차는 유보 됐다”는 입장이다.
  • 김형석 “역사 전쟁 끝내야” 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경축식

    김형석 “역사 전쟁 끝내야” 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경축식

    독립기념관은 15일 겨레의 집 등 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 ‘겨레의 빛’을 개최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역사 전쟁을 끝내야 하며 그 바탕 위에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진정한 광복의 완성인 통일로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광복 80년을 맞이한 우리가 다져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윤봉길 의사의 일본 전승 기념식장 폭탄 투척 의거를 언급한 김 관장은 “그(윤봉길 의사)가 의거 직전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에는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에디슨 같은 발명가가 되어라’고 적혀 있다”며 “자기 목숨을 희생하면서도 아들은 과학자가 되기를 소망했던 것처럼 역사의 이면에는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이해하는 데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그 다름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광복은 과거의 종결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책임”이라며 말했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주제의 특별 전시 해설과 광복 80년 특별전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 자료와 함께하는 수장고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독립기념관 정문 앞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와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이 집회를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945년 광복을 부정하고 뉴라이트의 지론인 1948년 건국설을 주장하는 등 독립기념관장 자격이 없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미사경정공원 추진위 “50만 하남시대 경정공원...하남시민 품으로 돌려달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미사경정공원 추진위 “50만 하남시대 경정공원...하남시민 품으로 돌려달라”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과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재)가 14일 공동주관으로 조직 구성을 위한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추진위’)는 지난달과 지난 1일에 2차례 간담회를 갖고 위원장 선출, 권역별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을 구성했다. 조직 구성을 마친‘추진위’는 14일 국민운동단체 등 10여개 관변단체 회장과 함께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3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차례의 간담회가 미사경정공원 반환의 컨트롤타워가 될 ‘추진위’ 권역별 부위원장 구성을 마쳤다면, 이날 간담회는 현재 미사경정공원의 문제점과 돌려받아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이어갔다. 미사경정공원은 미사대로 505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40여만 평(132만 9933㎡)에 달하는 부지로 도시계획상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공공용지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위해 한강 제방을 막아 1986년 조정경기장을 완공 후 올림픽 조정훈련장으로 사용되다가 2002년 사행성 산업인 경정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참석한 금 의장과 추진위, 관변단체 회장들은 문제점으로 ▲사행산업으로 인한 도시 이미지의 저하 ▲경정장 운영으로 인한 교통혼잡, 소음 등 행복추구권, 환경권의 침해 ▲하남시 세수가 연간 약 10억원 내외인 레저세 3%로 재정 기여도 미미함(레저세 수익 352억원→하남시 10억원, 2024년 기준) 등을 꼽았다. 이들은 교산신도시 개발완료 시 하남시 인구 50만을 돌파를 앞두고 여가·문화·레저 공간 확보를 위해 지금이 경정공원을 돌려받을 적기라며, 이곳을 문화 관광 벨트로 개발하여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금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추진위 구성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SNS·팜플렛·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50만 하남시대를 맞아 미사경정공원 부지는 조속히 하남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추진위에서는 권역별 부위원장과 함께 관변단체 회장님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방향성을 설정해 나가겠다”라며 “각종 시민단체와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며 결의대회를 준비하는 등 행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향후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를 위해 SNS·현수막 등을 활용한 공감대 확산에 나설 예정이며, 다음 달에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추진위 활동의 시작을 천명하고 10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일본군이 조선인 무차별 살해, 시신은 총검 훈련용으로 사용” [핫이슈]

    “일본군이 조선인 무차별 살해, 시신은 총검 훈련용으로 사용” [핫이슈]

    일본군이 1945년 8월 패전한 후에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인 학살 사건을 추가로 벌인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1일(현지시간) 사할린주 향토박물관 관계자가 2019년 러시아 정부에 자료 공개를 요청해 입수한 수사 기록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사할린 연구자들은 1945년 8월 15일부터 9월 초까지 사할린 남부 각지에서 일본인이 조선인을 학살한 사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사할린 조선인 학살 사건은 일본군과 경찰, 민간인 자경단 등이 소련군과의 전투와 혼란 속에서 조선인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벌어졌다. 피해자는 탄광과 벌목장 노동자, 의용대 소속 조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있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일본 시민단체와 연구자들은 최소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 정부가 기밀 해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건은 소련군과 일본군의 전투가 끝난 1945년 8월 25일 이후부터 9월 초순 사이에 벌어졌다. 당시 일본군은 사할린 북서부에서 소련군의 공습을 받던 중 한 조선인 남성이 신호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간첩 혐의를 씌웠다. 일본군 병사 8명이 동시에 총으로 쏴 살해했고, 시신은 일본인 27명이 총검 훈련용으로 썼다. 살해된 조선인 남성의 시신에서는 수많은 상처 자국이 발견됐다. 사할린 북동부에서도 의용대에 소속된 조선인 남성이 일본군과 같은 무장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총살됐다. 9월 초순에는 또 다른 조선인 남성이 소련군에게 무기 은닉 장소를 폭로할지 모른다는 의심을 사 총살됐다. 사할린 주립 향토박물관의 진 율리야 박사는 “전후 80년 가까이 지나서야 밝혀진 사건도 있다”며 “조선인은 일본인과 함께 살아가는 동료였는데, 전쟁 상황 때문에 시민이 시민을 죽이는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노우에 고이치 홋카이도대 명예교수는 마이니치신문에 “소련군이 남하하면서 지상전이 임박하자 일본의 군국주의가 조선인들에게 공격의 창끝을 향했을 것”이라며 “다만 당시 수사 자료는 소련 시각에서 작성한 것으로, 일본이나 조선 측의 시점은 결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일본군이 조선인 무차별 살해, 시신은 총검 훈련용으로 사용”

    “일본군이 조선인 무차별 살해, 시신은 총검 훈련용으로 사용”

    일본군이 1945년 8월 패전한 후에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인 학살 사건을 추가로 벌인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1일(현지시간) 사할린주 향토박물관 관계자가 2019년 러시아 정부에 자료 공개를 요청해 입수한 수사 기록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사할린 연구자들은 1945년 8월 15일부터 9월 초까지 사할린 남부 각지에서 일본인이 조선인을 학살한 사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사할린 조선인 학살 사건은 일본군과 경찰, 민간인 자경단 등이 소련군과의 전투와 혼란 속에서 조선인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벌어졌다. 피해자는 탄광과 벌목장 노동자, 의용대 소속 조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있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일본 시민단체와 연구자들은 최소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 정부가 기밀 해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건은 소련군과 일본군의 전투가 끝난 1945년 8월 25일 이후부터 9월 초순 사이에 벌어졌다. 당시 일본군은 사할린 북서부에서 소련군의 공습을 받던 중 한 조선인 남성이 신호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간첩 혐의를 씌웠다. 일본군 병사 8명이 동시에 총으로 쏴 살해했고, 시신은 일본인 27명이 총검 훈련용으로 썼다. 살해된 조선인 남성의 시신에서는 수많은 상처 자국이 발견됐다. 사할린 북동부에서도 의용대에 소속된 조선인 남성이 일본군과 같은 무장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총살됐다. 9월 초순에는 또 다른 조선인 남성이 소련군에게 무기 은닉 장소를 폭로할지 모른다는 의심을 사 총살됐다. 사할린 주립 향토박물관의 진 율리야 박사는 “전후 80년 가까이 지나서야 밝혀진 사건도 있다”며 “조선인은 일본인과 함께 살아가는 동료였는데, 전쟁 상황 때문에 시민이 시민을 죽이는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노우에 고이치 홋카이도대 명예교수는 마이니치신문에 “소련군이 남하하면서 지상전이 임박하자 일본의 군국주의가 조선인들에게 공격의 창끝을 향했을 것”이라며 “다만 당시 수사 자료는 소련 시각에서 작성한 것으로, 일본이나 조선 측의 시점은 결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日 패전 후에도 사할린서 조선인 학살, “소련군 스파이로 몰아”… 러 자료 확인

    일본의 패전과 한반도 해방이 이미 보름 넘게 지난 1945년 9월까지도 사할린 남부에서 일본군의 조선인 학살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러시아 정부 자료로 확인됐다. 마이니치신문은 11일 사할린주 향토박물관 관계자가 2019년 러시아 정부에 자료 공개를 요청해 입수한 수사 기록 등을 인용해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이 이뤄졌음에도 9월 초까지 남사할린 각지에서 일본군에 의한 조선인 학살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작성된 논문에 따르면 남사할린 북서부 지역에서는 8월 15일 러시아 공습 중 신호를 보냈다는 이유로 조선인 남성 1명이 일본군 8명에게 총살됐다. 일본군 27명은 ‘전투 훈련’을 이유로 이 남성의 시신에 총검 공격을 가해 다수의 상처가 남았다. 같은 날 남사할린 북동부 지방에서는 일본군과 함께 의용대에 소속됐던 조선인 남성 1명이 의심을 받아 역시 총살됐으며, 9월 초에도 무기 은닉 장소를 소련군에게 알릴 것이란 의심을 산 조선인 남성 1명이 사살됐다. 소련은 1945년 8월 9일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만주 등지에서 공격을 개시했다. 11일에는 남사할린에서 약 2주간 지상전을 벌였다. 이런 혼란 속에 ‘조선인이 소련군에 신호를 보냈다’는 유언비어가 퍼졌고, 당시 약 4만 명으로 추정되는 조선인이 공격 대상이 됐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일본 시민단체와 연구자들은 최소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살해됐으며, 피해자는 주로 탄광·벌목장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기존에 알려진 사할린 학살사건 중 ‘미즈호’ 사건은 미즈호 마을 조선인 35명이 소련 스파이 누명을 쓰고 일본 민간인들에게 학살된 사건이다. 미즈호 사건 전문가인 이노우에 고이치 홋카이도대 명예교수는 “소련군이 남하하면서 지상전이 임박하자 일본의 군국주의가 조선인들에게 공격의 창끝을 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차명 주식’ 이춘석 전방위 압수수색·출국금지

    ‘차명 주식’ 이춘석 전방위 압수수색·출국금지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출국 금지하고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의원과 이 의원에게 주식계좌를 빌려준 것으로 보이는 보좌관 차모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차씨의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9일에는 이 의원의 익산 지역사무소와 자택 등 총 8곳을 전방위 압수수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택과 달리 의원회관 압수수색이 늦어진 것을 놓고 이 의원이 대비할 시간을 벌어 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이 의원실 앞 폐품 박스에서는 버려진 수첩이 발견됐으며 여기엔 보좌관 차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과 함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단어가 적힌 페이지도 있었다. 이 의원과 차씨는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현재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추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거래 의혹 당시 사용됐던 계좌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 의원은 “휴대폰은 보좌관 것이고 차명거래를 한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다음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비자금 조성 목적이 의심된다’는 고발장이 접수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이 의원은 결국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이 거래하던 주식도 문제가 됐다. 당시 이 의원은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사용했다는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은 이번 의혹과 별개로 지난해 10월 7일 이 의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찍힌 당시 상황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변호사·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인력 등을 포함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 이 의원을 고발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 선임비서관과 시민단체 등에 대해 지난 8일 고발인 조사도 진행했다.
  • “日 패전 후에도 남사할린서 조선인 학살…러 자료로 확인”

    “日 패전 후에도 남사할린서 조선인 학살…러 자료로 확인”

    일본의 패전과 한반도 해방이 이미 보름 넘게 지난 1945년 9월까지도 사할린 남부에서 일본군의 조선인 학살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러시아 정부 자료로 확인됐다. 마이니치신문은 11일 사할린주 향토박물관 관계자가 2019년 러시아 정부에 자료 공개를 요청해 입수한 수사 기록 등을 인용해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이 이뤄졌음에도 9월 초까지 남사할린 각지에서 일본군에 의한 조선인 학살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작성된 논문에 따르면 남사할린 북서부 지역에서는 8월 15일 러시아 공습 중 신호를 보냈다는 이유로 조선인 남성이 일본군 8명에게 총살됐다. 일본군 27명은 ‘전투 훈련’을 이유로 이 남성의 시신에 총검 공격을 가해 다수의 상처가 남았다. 같은 날 남사할린 북동부 지방에서는 일본군과 함께 의용대에 소속됐던 조선인 남성이 의심받아 역시 총살됐으며, 9월 초에도 무기 은닉 장소를 소련군에게 알릴 것이란 의심을 산 조선인 남성이 사살됐다. 소련은 1945년 8월 9일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만주 등지에서 공격을 개시했다. 11일에는 남사할린에서 약 2주간 지상전을 벌였다. 이런 혼란 속에 ‘조선인이 소련군에 신호를 보냈다’는 유언비어가 퍼졌고, 당시 약 4만 명으로 추정되는 조선인이 공격 대상이 됐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일본 시민단체와 연구자들은 최소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살해됐으며, 피해자는 주로 탄광·벌목장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기존에 알려진 사할린 학살사건 중 ‘미즈호’ 사건은 미즈호 마을 조선인 35명이 소련 스파이 누명을 쓰고 일본 민간인들에게 학살된 사건이다. ‘가미시스카’ 사건은 피난 중이던 조선인 18명이 일본 경찰에 총살된 뒤 불태워진 사건이다. 미즈호 사건 전문가인 이노우에 고이치 홋카이도대 명예교수는 “소련군이 남하하면서 지상전이 임박하자 일본의 군국주의가 조선인들에게 공격의 창끝을 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2012년 발표한 1940년대 인구 보고서에서 일본군의 조선인 학살 가능성이 언급되자 조사 착수를 발표했으나, 이후 사할린 학살과 관련한 공식 조사나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전방위 압색…보좌관도 출국금지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전방위 압색…보좌관도 출국금지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출국 금지하고 의원회관 사무실과 전북 익산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 고발장이 접수된 지 5일만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의원과 이 의원에게 주식계좌를 빌려준 것으로 보이는 보좌관 차모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의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주말에는 이 의원의 전북 익산 지역사무소와 자택 등 총 8곳을 전방위 압수수색 했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은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현재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추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 거래 의혹 당시 사용됐던 계좌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 의원은 “휴대폰은 보좌관 것이고 차명 거래를 한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다음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비자금 조성 목적이 의심되는 이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이 의원은 결국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이 거래하던 주식도 문제가 됐다. 당시 이 의원은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사용했다는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은 이번 의혹과 별개로 지난해 10월 7일 이 의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차 보좌관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찍힌 당시 상황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변호사·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인력 등을 포함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 이 의원을 고발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 선임비서관과 시민단체 등에 대해 지난 8일 고발인 조사도 진행했다. 전담수사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 [단독] 법원 난입범, 전광훈 최측근에 “목숨 걸고 순종”

    [단독] 법원 난입범, 전광훈 최측근에 “목숨 걸고 순종”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 당시 법원에 난입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48)씨가 전광훈 목사 최측근에게 “목숨 걸고 순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수열(71)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회장과 이씨 사이의 이러한 통화 내역을 근거로 전 목사-보수 유튜버-법원 난입 세력 간 구체적 지시·명령이 이뤄졌다고 보고, 관련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씨가 지난해 8월 김 회장에게 “절대로 물러서는 것 없이 목숨 걸고 순종할 테니 저를 믿고 많이 좀 도와달라”고 말한 통화 녹음을 확보했다. 또 김 회장이 이씨에게 “부정선거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기틀을 우리가 마련해야 된다”고 전화로 말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5일 실시한 김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담겼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 이전부터 ‘전 목사→김 회장 및 보수 유튜버 등 최측근→이씨 등 추종 세력’이 부정선거 등을 주장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회장의 압수수색 영장에도 “전 목사, 김 회장, 이씨 등으로 이어지는 지시 체계가 오래전부터 형성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본건(서부지법 폭력 사태)에도 이런 방식으로 전 목사가 가담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 목사, 김 회장 등 7명을 출국 금지했고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김 회장은 서부지법 사태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사태 전날 열린)법원 앞 집회도 오후 6시에 철수했다. 그런 사태가 일어날지 전혀 몰랐다”며 “이씨가 당시 법원 안에 있던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1월 대통령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민간인 시위대를 동원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던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에게 지지자 결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서부지법 난입범, 전광훈 최측근에 “목숨 걸고 순종”

    [단독]서부지법 난입범, 전광훈 최측근에 “목숨 걸고 순종”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 당시 법원에 난입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48)씨가 전광훈 목사 최측근에게 “목숨 걸고 순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수열(71)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회장과 이씨 사이의 이러한 통화 내역을 근거로 전 목사-보수 유튜버-법원 난입 세력 간 구체적 지시·명령이 이뤄졌다고 보고, 관련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씨가 지난해 8월 김 회장에게 “절대로 물러서는 것 없이 목숨 걸고 순종할 테니 저를 믿고 많이 좀 도와달라”고 말한 통화 녹음을 확보했다. 또 김 회장이 이씨에게 “부정선거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기틀을 우리가 마련해야 된다”고 전화로 말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5일 실시한 김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담겼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 이전부터 ‘전 목사→김 회장 및 보수 유튜버 등 최측근→이씨 등 추종 세력’이 부정선거 등을 주장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회장의 압수수색 영장에도 “전 목사, 김 회장, 이씨 등으로 이어지는 지시 체계가 오래전부터 형성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본건(서부지법 폭력 사태)에도 이런 방식으로 전 목사가 가담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 목사, 김 회장 등 7명을 출국 금지했고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김 회장은 서부지법 사태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사태 전날 열린)법원 앞 집회도 오후 6시에 철수했다. 그런 사태가 일어날지 전혀 몰랐다”며 “이씨가 당시 법원 안에 있던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1월 대통령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민간인 시위대를 동원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던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에게 지지자 결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부지법 난동 전도사 “전광훈은 하늘과 가까운 분”

    서부지법 난동 전도사 “전광훈은 하늘과 가까운 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있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난동에 가담한 특임전도사들이 전 목사를 신격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였던 이모씨와 윤모씨는 지난 1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 목사를 “하늘” 또는 “하늘과 가까운 사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로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 진술을 토대로 이른바 ‘신앙심에 기반한 가스라이팅’이 있었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일 전 목사 압수수색 영장에 2021∼2022년 두 사람을 특임전도사로 임명한 뒤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지시에 따른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심리적 지배하에 뒀다고 적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유튜버 신혜식·손상대씨,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회장 등 총 7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배후를 밝히기 위해 전 목사가 당시 주변과 소통한 흔적을 파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4월 전 목사 등에 대한 통신내역 압수영장(통신영장)을 집행했다.
  • 대구 기초의회 의장단 ‘수해 중 워크샵’ 사과

    대구 지역 기초의회 의장들이 지난달 극한 호우 당시 워크숍을 다녀와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잇따르자 의장들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 숙였다.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영덕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참석자는 9개 구·군의회 의장단 9명과 직원 등 18명이며 15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워크숍은 협의회 정례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이 목적이었으나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던 시점이라 비판이 터져 나왔다.  대구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의장협의회는 부적절하게 집행한 예산을 반환하고 시민 앞에 공식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이에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사과문을 내고 “산불 피해를 겪은 영덕의 지역 상권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워크숍을 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해 대구 시민들이 겪은 아픔을 심사숙고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 부산환경공단, 행정안전부 평가 2년연속 최고 등급

    부산환경공단, 행정안전부 평가 2년연속 최고 등급

    부산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성적인 ‘가 등급’을 받아 광역 환경공단 중 1위를 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 중 23개 기관만 받은 최우수 ‘가’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하수처리장과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최적운영으로 49억 원 가량의 운영비용을 절감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생산, 활용으로 재정성과 272억 원을 창출했다. 또한,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선제적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스쿨존, 노인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지역 관리와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을 강화했다. 폐자원의 에너지화, 에너지 자립화, 환경캠페인 등 탄소중립 활동으로 온실가스 2만 톤CO2를 감축하는 등 친환경 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 지산학 환경기술 연구회 출범, 공사‧공단‧시민단체 ‘ESG협의체’ 운영, 부산시환경교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이끌어 내는 등 경영전반에서 주목할 만한 우수사례를 만들었다. 이근희 이사장은 “공단은 이후에도 시설운영 내실화, 지속적 경영혁신, 시민 중심 공공가치 실현 등을 통해 부산시민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적극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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