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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상대 행소 폭발적 증가/대법원 집계

    ◎작년 3,900건… 88년의 2배/「6·29」후 시민권리의식 향상 반영/행정심판 무성의… 「송사만능」 부채질 국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사회 전반의 민주화추세에 따라 국민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각급 행정기관의 행정처분 등에 불복,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담당재판부의 업무가 늘어나 재판처리기간 역시 장기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사건도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현상을 빚고 있다. 6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서울·대구·광주·부산등 4개 고등법원에 접수된 행정소송건수는 3천9백44건으로 지난 90년의 3천1백16건보다 26.8%가 늘어났다. 이는 「6·29선언」직후인 지난 88년의 1천7백32건에 비해 2배가 훨씬 넘는 것이다. 올들어서만 해도 지난 7월말까지 모두 2천5백82건의 행정소송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백35건이 늘어났다.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4천5백여건의 행정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해마다 7백여건 30%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지난 82∼88년보다 4배가까운 높은 신장률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행정소송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87년 「6·29선언」이후 급속히 번진 사회 전반의 민주화추세에 따라 개인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국가의 처분이나 결정에 순응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던 과거의 관행을 벗어나 행정기관의 결정과정 등에서 사소한 권리침해나 불이익을 받았다고 여겨 법적 투쟁에 나서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행정소송사건을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그전에는 조세관련 사건이 절반이상이었으나 88년이후부터 영업정지나 운전면허정지처분 등과 관련된 소송이 급증,88년 5백68건이던 것이 89년 6백61건,90년 1천1백99건,지난해는 1천5백83건으로 3배로 늘어나 전체사건의 절반을 넘고 있다. 이와함께 행정기관의 무리한 행정처분과 국세심판소등 행정부 심사기관의 무성의한 심판도 행정소송사건 급증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행정소송 1심법원인 전국 고등법원에서 지난 90년 전체 행정소송의 약 35%가,지난해에는 31.4%가 국가패소로 처리된 것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행정소송 전단계인 행정부 심판단계에서 심사가 제대로 된다면 해마다 1천여건이상의 행정소송을 줄일 수 있다는게 법원측의 분석인 것이다. 이처럼 행정소송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담당재판부의 평균 업무량도 가중돼 지난 88년 1백80여건이던 연중 처리건수가 1.5배가량인 3백여건으로 늘어난 실정이다.
  • LA 한인들 한글투표/11월 다국어 포함 승인(단신패트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오는 11월 선거부터 교포유권자들이 한글로 된 투표용지를 이용해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글투표는 지난 7일 연방상원이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시민권자 1만명이상 거주하는 선거구나 카운티는 해당언어로 된 투표용지와 안내서를 제공할 것을 의무화하는 유권자법안을 통과시킨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본회의가 최근 다국어 투표프로그램에 한국어를 포함시키는 안을 승인해 이루어졌다.
  • 연세대 송자 신임총장 취임금지 가처분 신청(조약돌)

    ◎동문회 부회장,“2중국적소유” 이유 ○…연세대기성회장겸 총동문회부회장인 김병헌변호사(57)는 28일 연세대12대 총장으로 선출된 송병언교수(56·경영학과)에 대한 총장직취임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서부지원에 냈다. 김변호사는 신청서에서 『송교수는 미국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이중국적자로 총장자격에 하자가 있으므로 학교법인 이사회결의무효확인청구의 본안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총장직에 취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송교수는 현박영식총장(58)과 함께 지난달 20일 교수투표에서 총장후보자로 선출돼 지난 14일 재단이사회에서 12대총장으로 확정돼 다음달 3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 언론연구원 「언론환경 변화와 발전방향」 세미나 내용

    ◎“언론자유 신장만큼 책임 못따라” 우리나라의 언론은 6·29선언 이후 폭넓은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책임을 전제로 한 자율기능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한국언론연구원(원장 한동원)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는 「언론환경변화와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온 서정우연세대교수와 원우현고려대교수는 6·29선언이후 크게 신장된 언론자유 속에서 우리 언론들은 양적인 팽창에는 성과가 두드러졌으나 이에 상응하는 질적성장은 더뎠음을 문제점으로 예시했다.「6·29이후 한국언론의 재조명」이란 주제의 원교수의 주제발표와 「자율언론의 질적제고방안」이란 주제의 서교수 발표를 요약해본다. ◎원우현 고대교수·신방학/6·29이후 한국언론 재조명/양적팽창 불구,질적차별화 크게 미흡/무리한 증면경쟁 기사부실화등 초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6·29이후 어론분야 변화 폭이 컸다.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 독립성 회복이 시대적 조류에 편승돼 주어졌다.대정부관계에서 존재하던 언론통제가 각계각층의 이해집단과의 역학관계로 바뀌었으나 자율성과 책임이 따르지 않는 양적팽창이 질적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언론인구가 급증하고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유성방송법등 새로운 언론입법이 시도된 개선시기에 새로운 시각의 사시의 차별화 등이 두드러지지 못했다.방송계에서도 서울방송 등이 속속 신생·독립했으나 방송내용이 일반방송과 유사,차별화를 기할 수 없는 실정이다. 기자의 의식은 투쟁적 대항언론에서 다원사회의 문화가치를 균형있게 제시하는 지식위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는 추세로 전환됐다.기자의 경제·교육·사회적대우도 급증했다.그러나 일부 영세·신생신문에선 사이비기자가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고 언론인 이미지를 실추시키기도 한다. 정기간행물 등록에 관한 법률,한국방송공사법 등이 개정·통과돼 언론의 법적여건이 구비됐으나,경쟁체제에 대응하는 자율조정능력이 언론사내외적으로 마련되지 못하면 사상과 자유시장 원리만 내세워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힐 수 없다는 점도 지난5년의 시행착오가 제시한 교훈이다.양적인 팽창이 토론과 경쟁의 다원화를 촉진,건전여론을 주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의 기대는 초기 언론사 급증을 긍정적으로 보게 했다.실제로 4∼5년사이 종합일간지 지방지 중앙·지방방송 특수및 전문신문들이 2배가량 성장했으나 이들은 대규모 신문사가 확보한 독자 광고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휴간·폐간사가 속출한다. 양적팽창과 더불어 신문산업전반에 독자시장과 광고시장 확보를 위해 증면과 혁신적인 편집체계를 모색하고 있고 가속화된 신문증면경쟁은 강도를 더해갔다. 90년대들어 연중무휴발행체제로 들어섰고 지면을 특정분야별로 분화시켰다는 것을 제외하고 경쟁과 무리한 증면에 따라 사회면의 선정성기사,시설·인건비의 막대한 소요,덤핑광고,지면메우기식 편집은 폐해로 나타났다. 91년에는 기자 촌지 수수사건에 따른 윤리문제와 자율정화가 심각하게 제기됐다. 주요일간지 편집국 개편이 이뤄졌는데 수도권 취재강화,행정기사·사건기사의 2원화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처럼 지난 5년의 변화는 한국언론이 국제적안목과 개방화를 수용하도록 했으며 남북언론교류,통일문제에 관한 언론영역이 보강되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경영의 비능률,보도내용의 동일성,언론인의 윤리의식·이윤추구 극대화 등이 부상하면서 기존언론이 쌓아놓은 최소한의 신뢰도도 흔들리는 듯했으나 언론사나 언론인의 승패가 기존언론의 기득권이 보존되고 신생언론에 타격을 주는 외양적 변화였을 뿐 기본구도가 전면적으로 뒤바뀌는 언론변혁기는 아니었다. 보다 나은 언론의 자율적 환경조성을 위해 언론 유관단체의 기능이 각 신문·방송 등 매스미디어에 귀속돼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방향으로 전체 언론구도 속에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서정우 연대교수·신방학/자율언론 질적제고 방안/반윤권 적극 보장,시민권익 수호돼야/신문부수 「능률경영」 차원서 공개필요 우리 언론은 역사상 유례없는 언론자유를 만끽하고 있다.전국기자설문조사에서도 72.7%가 이에 응답했다.6·29선언이후 28개 일간지가 92개로 늘고 지면수도 12면에서 32면까지 증가했다.신문용지 소비량이 폭증했고 언론종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언론의 이상은 아직 먼곳에 있다고 평가된다.자유는 신장되었으나 상응하는 윤리·책임은 향상되지 못하고 질적개선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신문수는 늘었으나 특성화되지 않고 선정주의가 위험수위에 도달했으며,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는 사회적 비난이 존재한다.또 언론사간 과열경쟁과 증면·무휴일 등으로 과소비란 비판도 있다. 자율이란 자신의 윤리기준으로 사고와 행동을 규율하는 상태를 말한다 할때 언론인에게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규제가 존재하고 내적 조직규제도 있다 우리는 내적·조직규제영역이 부각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자율언론은 언론자신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만 구현되는 것이며 이같은 자율언론을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는 언론인을 좀더 전문화된 방법으로 뽑아야 한다.현재 시험과목만으로 선별하는 방법은 재검토돼야 하고 책임있는 인사의 추천제도나 인턴제도 등은 권장돼야 한다.자격도 석사학위자로 격상시킴을 검토해야 한다. 둘째 언론인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이것의 절대량을 증대시켜야 하며 대학과의 명실상부한 산학협동제를 강화해야 한다.학교는 이론을 언론사는 실제적용에 초점을 맞춰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셋째는 언론심의제도가 제기능을 하도록 개편돼야 한다.구미지역의 옴부즈만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언론비판칼럼을 정기적으로 집필 게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넷째는 정정보도와 반론권을 적극 보장해 시민권리를 침해하는 기사에 제동을 걸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다섯째 언론을 전문직이라 함에 이론에 기초한 지식이나 기술의 활용을 중시한만큼 조사연구 기능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 여섯째 비평은 발전의 원동력이므로 매체횡적인 비판을 활성화해야 한다. 일곱째 기자의 조로증(조로증)과 풍조성(풍조성)이 극심한 우리언론풍토를 지양,대기자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기자들도 부장이나 국장,이사가 되기보다 끝까지 기자이기를 자임해야 하며 출입처나 보직에 얽매임 없이 자유로이 논평하고 해설을 하는 기자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여덟째 어느 분야든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건전한 경쟁질서를 확립한 가운데 언론사간의 경쟁이 있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신문협회나 방송협회의 기능과 역할이 현실적으로 중요시 된다. 아홉째 신문 부수공개는 합리적 경영과 광고 윤리를 위한 기본초석이므로 반드시 공개해야 할 것이다.
  • 정건중 등 3인의 구속영장 요지

    피의자 정건중은 지난 73년경 도미하여 78년경 미국시민권을 취득하고,85년경부터 로스앤젤레스 소재 무역회사인 중미통상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1년에 1,2회 정도 한국에 출입하다가 88년경부터 한국에서 뚜렷한 직업없이 상주해왔다.피의자는 나름대로 교육사업에 뜻을 두고 학교설립을 위하여 학교부지를 물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부동산 브로커인 곽수렬로부터 91년 10월 초순경 자금만 있으면 국방부 관계자등을 통하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의6 소재 정보사부지 일부를 불하받게 해 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이후 정보사부지를 불하받을 자금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당시 국방부에 부지 불하 여부에 관하여 전혀 확인한 바 없이 정보사 부지를 이용하여 대학설립자금을 조성하기로 마음먹고 평소 동생처럼 여기던 사채업에 종사하던 피의자 정영진및 부동산 브로커인 박삼화등과 정보사 부지를 불하받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에 관하여 상의하던 차 물주를 선정하기로 모의했다. 10월경 중원공과대학을 설립하려는 철학박사로서 정계등에 지면이많은 것처럼 행세하고 피의자 정영진은 자금동원능력이 뛰어난 사채업자인 양 행세하고,상피의자 정명우는 계약당사자로서 행세하고,위 박삼화는 정건중과 정의 처 원유순이 정계유력인사와 찍은 사진을 내보여 피의자들의 배경을 은연중 과시하면서 사실은 정보사 부지를 계약책임자인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불하받기로 한 바도 없고 또 이를 피의자들이 불하받는 것이 법률상 또는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정보사 부지 불하,매매를 미끼로 거액의 금원을 피의자 정영진의 형 정덕현이 대리로 근무하는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에 예치케 했다.이어 이를 즉시 인출하거나 견질어음을 받아 이를 임의로 할인하여 피의자들의 개인용도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금원을 편취하기로 공모하였음에도 피의자들이 현재 정보사 부지를 불하받도록 공작중인데 이미 관계 당국에는 조치가 끝난 상태이고 이를 불하받으면 그중 3천평을 지목변경하여 넘겨줄 테니 이에 소요되는 부지대금과 정치자금을 은행에 예치해 두라고 하면서 만일 성사되지 못하면 위 은행에 예치된 금원을 찾아가면제일생명보험 측으로서는 아무런 재산상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그럴듯한 말로 거짓말을 했다.이를 진실로 믿은 위 윤성식과 91년 12월23일 서초구 서초동 소재 신성오피스텔 807호에서 위 정보사 부지 3천평에 관하여 매매대금은 평당 2천2백만원으로 하고,제일생명보험측은 정건중측이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2백억원 이상의 금액을 제일생명보험측의 명의로 예치하고,또한 제일생명보험측은 정건중측이 전매도자와 매매계약이 용이하도록 정건중측에게 잔여금액에 대하여 어음을 발행하되,동 어음은 제일생명보험의 승인하에만 사용할 수 있고 부동산 매입자금 이외의 제3자에게 어떠한 내용으로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부동산매매약정서를 정명우 명의로 작성했다. 1월21일경 위 신성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정보사 부지 불하에 관하여 아무런 권한이 없는 위 김영호가 그날 국방부 사무실에서 국방부장관 명의를 도용하여 상피의자 정명우와 체결한 정보사부지 관련 부동산매매계약서를 윤성식에게 보여 주는등 마치 자신들이 위 부동산을 틀림없이 불하받을 수 있는것처럼 행동하면서 2월중순경 관계기관에 자금집행내용 설명이 필요하므로 어음발행 준비를 하라고 하면서 어음발행을 요구하여 2월17일 위 신성오피스텔에서 윤성식으로부터 제일생명보험 발행의 도합 액면금 4백30억원 약속어음 9매를 교부받아 이를 편취했다.
  • 「씨타임」등 유통기한 지난 음료/대리점에 제조일자 변조 강요/일화

    ◎YMCA서 밝혀내… 고발방침 YMCA시민중계실은 1일 음료제조업체인 (주)일화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시민중계실의 이같은 고발방침은 (주)일화가 대리점들에게 유통기한이 넘은 「씨타임」등 음료의 제조연월일을 변조,판매토록 강요한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취해진 것이다.또 시민중계실은 일화가 「맥콜」 및 「일화생수」대리점의 상권내에 다른 직영영업소를 설치,대리점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덤핑공급하는 방법으로 기존 대리점의 거래처를 잠식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따라 YMCA시민중계실은 (주)일화의 부당거래행위로 기존 대리점 거래처를 잠식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리점주들의 편에서 손해배상청구를 돕기로 하고 YMCA시민권익보호변호인단을 통해 민사소송을 이날 제기했다.
  • 1977년 우주과학개척자 폰 브라운 타계(오늘의 과학소사)

    6월16일은 로켓개발로 우주여행의 길을 연 우주과학의 개척자 폰 브라운이 77년 세상을 떠난 날이다.병기용 로켓을 개발,제2차대전 당시 런던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69년 미국 아폴로 우주인들의 달 착륙에 공헌한 베르너 폰 브라운박사는 1912년 동프러시아에서 태어나 10대부터 달에 로켓을 착륙시킬 꿈을 품고 20세에 베를린대를 졸업,2년만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1930년대 로켓이론의 개척자 헤르만 오베르트 교수와 독일의 우주여행 계획에 참여,32년 발트해안의 페네뮌데 소형로켓 개발센터 소장으로 임명되어 여기서 V2로켓을 발명했다.독일의 패망으로 2차대전이 끝나자 2백여명의 우주과학자들은 미국과 소련의 포로가 되었다.브라운은 소련의 회유를 피하여 미국에 갔다.55년 미국시민권을 받은 브라운은 60년 항공우주국(NASA)에 들어가 턴스빌의 마셜우주센터에서 소장이 되었으며 이곳에서 미국보다 한발 앞선 소련의 우주 계획을 꺾는 새턴로켓을 발명했다. 67년 케이프카내베랄에서 최초의 새턴로켓 발사를 지켜본 브라운은 68년 드디어 38층의 거대한 새턴로켓이 달 주변을 도는 아폴로8호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광경을,그리고 69년에는 새턴5호의 추진으로 3인의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이 달에 착륙하는것을 보았다.이 위대한 우주개척자는 달착륙을 보며 『달 착륙은 인간의 우주 지배의 신기원을 여는 것이다.아무도 아폴로 달 착륙이 사회에 미치는 궁극적 가치와 영향을 예견 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오늘날의 로켓탄이나 항공기를 이륙시킬때 추진력을 보조하는 장치,또는 초음속 비행기의 추진장치등 브라운이 발명한 로켓엔진의 추진력에 힘입어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고 있다.
  • LA교민 그들은 누구인가(우리는 일어서리라:2)

    ◎다원사회… 타민족과 융화노력 아쉬워/“뿌리의식 강하고 폐쇄적” 비판받아/투표권 가진 「시민」 적어 목소리 한계 서울의 밤 9시 TV뉴스가 같은날짜 같은시간 LA에서 방영된다.시차 때문이다. 한국신문은 서울사람들보다 먼저 읽는다.조간의 경우 서울의 독자는 아침에 같은 날짜 신문을 받아 보지만 LA교포들은 전날 하오6시쯤 서울에서 다음날 받아볼 신문을 먼저 읽는다.전날 초저녁 무렵 찍어 지방에 보내는 신문을 위성으로 받아 찍기 때문이다. 지금 LA엔 한국어 일간신문이 4개나 있다.TV채널이 4개,라디오 방송이 2개사다.서울에선 수입외화라야 돈을 벌지만 여기선 한국영화 전문관을 내 「재벌」의 반열에 들어선 사람이 있다. LA가 영어한마디 못해도 살 수 있는 곳이란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한 조사에 따르면 LA에 사는 교포가정의 75%가 한국어신문을 구독하고 있다.한국어방송을 듣고 한국신문을 읽으며 한국사람 속에서 산다.LA교포중 자기구역의 연방하원의원이 누구고 시의원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서울의 대권경쟁이 어떻고 민자당의 역학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꿰뚫고 있다.이런 특이성을 두고 LA교포들은 「서울특별시 나성구」라고 하고 전문가들은 「본국지향성」이라고 표현한다. 한국 커뮤니티의 「본국지향성」을 매우 독특한 현상으로 설명하는 사람이 많다.잡다한 인종이 몰려사는 미국의 역사속에서도 한국인들은 유태계와 더불어 거의 유례가 없을 만큼 폐쇄적이고 비미국적 생활을 하는 특수집단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폭동에서 한국인이 특별히 표적이 된 것도 한국커뮤니티의 이런 폐쇄성과 무관하지 않다.미국사회와의 협조나 융화의 끈이 없이 「우리끼리」만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곳 칼 폴리 포모나대 교수인 장태환박사(인종문제전공)는 이번 사건이 한국커뮤니티의 각성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지적한다.교포들의 주장대로면 한국인은 버림을 받았다. 이런 억울함을 당했으면서도 항변을 할 효과적인 방법도 능력도 없음을 이제야 깨닫고 있다.「억울함」을 반영해줄 한국계 시의원도 주의원도,연방의회의원도 없다.로비할 능력마저 없음을 알게 됐다.교포의 수가 20만이다,40만이다 하면서도 투표권을 가진사람(미국시민권소유자)이 극소수다.한국사람은 미국에 이민 와 살면서도 시민이 되는 것을 「반민족」시 하는 오해를 갖고 있다. 자기주장을 펼 기구도 조직도 없다.표가 적어 대변해줄 사람을 찾을 수도 없다. 그러나 흑인들은 흑인시장,흑인시의원,흑인주의원,연방의원을 수없이 갖고 있다.정치적으로 싸움이 되지 않는다. 교포사회의 「본국지향성」은 이곳에 사는 각 가정의 가장의 69%가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다는 조사결과와도 상당부분 관련이 있다.어떤 연유에서 미국에 왔든 그들은 한국에서 상층부에 속해 있던 사람들이다.그러나 그들에게 미국은 생소한 땅이다.말이 통하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노력을 해도 당대에 미국사회의 일원이 될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높은 교육수준을 통해 금방 터득하게 된다.그래서 그들은 서울을 바라보며 살기로 일찍이 마음먹고 있다.돈을 버는 일도 교포사회에서 일하는 것도 본국의 친지 형제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다. 지난 2일 있었던 이곳 교포들의 대규모 시위에 참가했던 사람의 약 3분의2가 1·5세(어려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세대),2세들이라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그들은 학교에서 잡다한 다른 인종과 매일 접촉하며 산다.때문에 그들은 인종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그리고 그들은 인종문제의 모순과 불의를 항변할 수단(영어)을 갖고 있다.또 미국사회를 이해하고 있다. 그들만이 부모들이 살던 「고도」를 떠나 미국의 대해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 「LA사태」를 보는 세계각국의 반응

    ◎“미 인권·사회정책의 실패” 빗발 비난/극우정책이 빚은 예고된 사태/프랑스/권력남용·인권침해 존재 입증/중국 【파리·니코시아·테헤란·트리폴리·뉴델리 AP AFP 로이터 연합】 흑인 로드니 킹을 구타한 경찰관들에 대한 배심원의 무죄평결과 이로 인해 야기된 로스앤젤레스의 폭동및 약탈사태와 관련,세계 각국과 언론들은 미국의 사회및 인권정책에 대해 비난과 함께 경고와 조소를 보냈다. ○…코피 양냔느 프랑스 사회문제및 통합장관은 미국의 사회정책이 과감히 전환되지 않으면 로스앤젤레스의 경우보다 더욱 심각한 폭동이 미전역을 휩쓸 것이라고 2일 경고했다. 미국 태생의 양냔느장관은 이날 한 TV회견에서 『레이건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의 극우정책이 사회적 허리케인처럼 미국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정책이 1백80도 전환되지 않으면 미국 사회는 더욱 폭력화 될 것』이라면서 결국 미국은 폭력의 온상이 되고 말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을 여행하며 도시 빈민가들을 시찰한 그는 로드니 킹을 구타한 4명의 경찰에게 무죄평결을 내린 배심원의 결정이 미국의 사법 및 사회제도가 안고있는 깊은 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이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의 폭동은 부시행정부가 사회문제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발생하게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흑인차별 항의시위 ○…인도의 공산당(CPI­M)당원 1백여명은 2일 뉴델리 주재 미공보관 앞에서 「인종차별주의에 죽음을」「흑인에 대한 공격 중지」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CPI­M의 한 원로당원은 『미제국주의가 그 진정한 색깔을 보여줬다.미국에는 흑인에 대한 정의가 없다』고 비난했다. 인도의 신문들도 이날 로스앤젤레스 및 기타 도시들의 폭동은 미국이 국내에서 정의실현에 실패했음을 보여줬으며 해외에서 도덕적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논평했다.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의 폭동이 미국정부의 민주주의 및 인권운동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2일 말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라프산자니대통령이 이날 일단의 노동자들 앞에서 한 말을 인용,『(폭동이)미정부의 민주화 및 인권에 대한 주장이 거짓과 사기에 불과함을 드러냈으며 미국흑인은 미정부와 사법제도가 박해받는 사람들을 지켜주지 않고 박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자국인권이나 보호” ○…리비아의 관영 JANA통신은 2일 로드니 킹을 구타한 경관들에 대한 배심원의 평결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이와 같은 인종차별 상황에서 그 흑인은 미국의 시민권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인권이 미국 인권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과 함께 굴욕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자국 내에서 정의가 파괴되고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에서』미국이 어떻게 세계의 인권을 지키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정부는 미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사태와 관련,인종차별 정책과 경찰의 잔학상을 3일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가 『심각한 인종차별정책과 경찰의 폭력남용등 인권침해가 미국에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번 불행한 인종분규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중국계사람들이 희생된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공정한 해결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부시에 보낸 노 대통령 전문

    본인은 이번 귀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더불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각하를 비롯하여 이번 소요사태로 피해를 입은 많은 미국 국민들에게 진정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인은 각하께서 정의와 정당한 시민권의 확보를 위해 취하신 모든 조치가 매우 적절하고 합당하다고 믿습니다. 오늘 각하께서 특별담화를 통해 한국 교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시고 이들의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명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인은 1백48만에 이르는 한국 교민들이 미국사회의 성실한 시민으로서 미국사회의 조화와 발전에 계속 이바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며,한국 교민사회가 미국내에서 건전한 구성원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하의 변함없는 배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교민에 보낸 노 대통령 전문 본인과 우리 국민들은 최근 미국내에서 대규모 소요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으며,이로 말미암아 우리 교민사회가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이번 사태로 가족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교민들과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안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로 생긴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협조해주도록 미국정부에 특별히 요청하였으며,현지 공관에도 교민 여러분과 긴밀히 협조하고 최대한 지원하도록 당부하였습니다. 본인은 모든 교민들이 용기와 이성을 잃지 말고 우리의 전통적인 자조,협동정신을 발휘하여 꿋꿋하게 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교민·부시에 위로전문/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일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소요사태와 관련,부시미국대통령과 로스앤젤레스지역 교민들에게 각각 위로전문을 보냈다. 노대통령은 부시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정의와 정당한 시민권의 확보를 위해 취한 모든 조치가 매우 적절하고 합당하다고 믿는다』면서 『특히 특별담화를 통해 한국 교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고 이들의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명한데 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 분당아파트 전매등 5명 고발/외국 시민권 가진 3명 당첨취소

    ◎입주합동단속반 【성남=한대희기자】경기도 성남시 분당입주 합동단속반은 23일 당첨된 아파트를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전매한 주재문(57·삼성국민주택 101동 506호) 이종남(48·한신민영아파트 113동 1303호) 최현순씨(57·한양민영아파트 310동 502호)등 3명을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이들에게 전매를 알선한 삼성공인중개업자 이기우씨(성남시 중완구판교동 41)등 2명을 부동산 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합동단속반은 또 외국의 영주권과 시민권을 획득하고도 아파트에 당첨된 정진원씨(미국시민권 소지자)등 3명에 대해서는 아파트 당첨계약을 취소했다.
  • 물가폭등 항의/1만여명 시위/에스토니아서

    【탈린 AP 연합】 에스토니아 거주 소수민족인 러시아인 1만여명은 21일 탈린에서 물가폭등과 에스토니아측의 새로운 시민권 부여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 미주교포 방북 선별허용/북,체제유지 부정적 영향 우려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북한은 그동안 적극 추진해오던 북미주 교포들의 방북유치가 그들의 체제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 아래 교포들의 방북을 선별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이곳 교포들에 따르면 북한 해외동포영접부 산하의 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해온 미주 교포 방북유치활동의 명칭을 「이산가족 방북사업」에서 「해외교포 조국 방문사업」으로 바꾸어 표면적으로는 학자,상공인,노동자,기술자등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모든 교포에게 문호를 개방한다고 발표해놓고 내면적으로는 방북인사를 선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 “노 대통령 방북외교 눈부신 성공”

    ◎헤리티지재단 폴너회장 WT지 기고/집권 4년간 한국경제 연10% 성장/시민권리보장 길 터 민주발전 이룩 미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퓰너 회장은 노태우대통령의 취임 4주년에 즈음하여 그의 치적을 평가한 글을 24일자 워싱턴 타임스지에 기고했다.「아시아의 분망한 자유의 횃불」이란 제목의 이 기고문을 요약,소개한다. 『세계 무대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된 한국의 정치·경제적 발전의 많은 부분은 노태우대통령의 재임중에 이뤄졌다.25일로 그는 취임 4주년을 맞는다.임기를 꼭 1년 남겨 놓고 있는 노대통령의 업적은 인상적이다. 경제면에서 한국은 1988년 노대통령 집권이래 GNP가 연평균 10% 성장했다.오늘날 한국은 세계 12대 교역국이며 미국이 7대 교역 상대국이다.70년대 이래 다양한 자유시장 개혁을 추구해온 한국은 「경제적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0년대는 한국에 민주주의의 10년이었다.권위주의적 정치체제에 대한 국민들의 고조되는 반대에 부응하여 당시 집권당 대표였던 그는 87년 6월 획기적인 개혁안을 제시했다.새 헌법은정부내 권력의 균형과 광범위한 시민권리보장의 길을 터놓았다.이제 각계각층의 공무원·시민·노조지도자·언론인 및 야당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견해를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발표한다. 노대통령은 외교면에서 눈부신 성공을 이룩했다.한국의 주도적인 정책덕분에 북한은 90년말 한국과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으며 최근엔 남북한간 화해를 증진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한국은 또 북한으로부터 핵개발 야욕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끌어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태진전에 있어 노대통령은 많은 공로를 인정받아 마땅하다.그는 북한을 대화에 끌어들였을뿐만 아니라 북한의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크게 개선했다. 노대통령은 한국이 이제 책임있는 민주세력으로서 미국과 성숙한 동반자 관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집권 마지막 해에 들어선다.이 지역에서 한국의 영향력은 이제 막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 러시아국적 2세 안고 귀국(공항24시)

    ◎모스크바대 유학 한인부부/방치 귀빈차통로 주차장으로 활용 추진 ○16세에 국적선택 자격 ○…모스크바대 부설 언어학교에 유학중인 박유은(30)·전경숙씨(29)부부가 러시아연방에서 한국유학생 2세로 처음 태어난 아들 근호군(2개월10일)을 안고 24일 상오 아에로프로트항공편으로 잠시 귀국. 이 아기는 현지법에 따라 시민권을 획득,「블라디미르 말로자」라는 러시아식 이름도 함께 갖고 있는데 16살이 되면 한국과 러시아국적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아기는 모스크바에서는 분유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당분이 많아 서울에서 가져간 분유를 먹고 지낸다고. 지난해 7월 유학,올해 6월 모스크바대 대학원 러시아문학과에 정식 입학할 이들 부부는 『갓 태어난 아들을 섭씨 영하 25도의 강추위속에 데리고 나가 호흡적응을 시키고 있는데 의외로 적응을 잘한다』고 자랑. ○차량 50여대 수용규모 ○…6공화국들어 단 한차례도 사용된 적이 없는 국제선 1청사와 국내선청사 사이의 귀빈차량 통로 일대 부지가 오는 4월부터는 주차장으로활용될 전망. 이 통로는 서울공항이 의전행사장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6년동안 방치돼 왔는데 한국공항공단측은 최근들어 심화되고 있는 공항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공간을 차량 50여대를 넣을 수 있는 주차장으로 용도변경할 계획. ○어업협정 서명차 내한 ○…영연방에 속해 있는 남태평양 군도 파푸아뉴기니의 아코다 도이 부총리겸 수산장관이 우리나라와의 어업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지난 23일 하오 싱가포르항공편으로 내한. 국토 크기가 우리나라의 2배인데 비해 인구는 3백50만명에 불과한 나라가 파푸아뉴기니.아코다 부총리는 고교를 졸업,26살때 의회에 진출한뒤 3선의원,제2여당인 인민행동당당수,국회부의장,국회의장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 전통적인 어업국가인 이 나라가 지난해 우리나라 원양업체로부터 거둬들인 입어료만 해도 7백20만달러에 이르는데 원양업계는 그의 방한을 계기로 입어료가 훨씬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 ○일부항공사 사무실난 ○…아시아나항공등 일부 항공사들이 복도에 캐비닛으로 벽을 쌓아 각종 사무용품을보관하거나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등 좁은 사무실문제로 시달리고 있다. 아시아나측은 한국공항공단측에 사무실을 늘려줄 것을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앞으로 취항할 외국항공사들을 위해 빈 공간을 남겨둬야 한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해왔다고. 아시아나측은 『세계 어느 공항을 가봐도 국적항공사를 천대하는 곳은 우리나라뿐일 것』이라고 불평. ○태국인 불법체류 급증 ○…지난해까지 줄을 잇던 필리핀 불법체류자들이 줄어든 대신 이번에는 태국·파키스탄인들의 불법체류가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자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이들의 적발에 또 다시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들 태국인 등은 당국이 올해부터 필리핀인들에 대해 무비자입국을 불허하는등 주로 필리핀인들을 중심으로 입국을 규제하는 틈을 타 늘어나기 시작,지난해보다 5배가량 증가.
  • 다국화시대의 방송(사설)

    본격적인 TV다국시대를 맞은지 두달이 되었다. 선택할 수 있는 채널이 5가지나 되고 공영 민영 상업방송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매채가 경쟁하며 공존하기에 이른 것이다. SBS(서울방송)의 출현으로 서울지역의 전체 시청률이 5%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매체 하나의 증가가 가지는 영향력의 평면적 측정에 지나지 않는다. 시청률 경쟁이라고 하는 치열한 국면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전체의 분위기와 품질을 바꿔갈 수가 있다. 이런 현상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지니게 된다. 무사안일하게 안주하여 타성에 빠져있던 기성매채를 자극하여 활력소가 되게 하는 반면 과당경쟁에 의한 타락의 조장을 할 위험도 똑같이 지니게 된다. 특히 후발매체가 상업주의를 전면으로 표방하고 대담하게 질주할 경우,양상은 훨씬 악화할 수 있다. 그러지않아도 양국체제에서만으로도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여 명색만의 「공영」이라도 유지해온 자제력이 무너질 수 밖에 없게된다. 그런 가운데 출범한 SBS가 선정적이고 상업주의적인 모습에 너무 치중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은 걱정스런 일이다. 상품공세가 너무 심하고 국민을 「천박하게」 이끌어갈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을 여과없이 내보내고 있다는 지적이 주부들의 모니터에서 드러난 것이다. 이런 지적을 뒷받침하듯 방송언어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방송위원회에서 나왔다. 이 조사가 새상업방송의 본격적인 가동이전의 것이기는 하지만 이미 잠재적으로 내재된 체질에 「선전성」과 「상업성」이 강화된다면 결과는 뻔하다. 성묘사에서 대담해지고,벗기기나 거칠고 품위없는 말투,소요스럽고 무질서한 장면 등이 부쩍 자주 등장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요즈음의 TV인 것은,단순한 양적 팽창이 주는 효과만은 아닌 것 같다. 방송은 언어를 도구로하는 매체다. 「좋은말」은 좋은만큼 「확성」되고 「나쁜말」은 나쁜만큼 확성된다. 이미 오염이 위험수위에 닿아있는 체질에 한술 더 얻는다면 결과는 점점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주부를 단순한 소비의 주체로만 보고 광고의 과녁삼아 집중공격을 하는 TV광고는 날이 갈수록 극성스러워지고 있다. 「다국시대」의 가장 큰 부작용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에서는 여성을 비하하고,광고로는 소비를 채찍질하여 황폐하고 천박한 주부를 조장하는 듯한 현상은 모골송연해지는 일이다. 「영계」니 「또라이」니 하는 부정적 연상이 강한 어휘를 예사로 거듭하여 그말이 시민권을 얻게까지 만드는 것은 그 말이 지닌 부도덕함에 대해서 불감증을 갖게한다. 끊임없이 저질러지는 성폭력,근절되지 않는 인신매매범 등의 사회악과 이런 일들이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심의」 같은 물리적이고 말초적 제재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방송에 종사하는 「범 방송인」 모두의 사려깊은 태도만이 근원적인 열쇠를 쥐고 있음을 깨달아주기 바란다.
  • 20여년 은둔속 90회 생일 맞아

    구랍 27일로 90회생일을 맞은 세계적인 여배우 마를레네 디트리히여사(사진은 62세때의 모습)가 모국인 독일언론들로부터 대대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독언론들은 일제히 그녀가 독일이 배출한 세계 영화계의 유일한 스타라고 지적하고 비록 30세때 미국에 건너가 그곳 시민권을 얻고 2차대전중에는 미군들을 위한 영화에 출연,독일인들이 그녀에 대해 달갑지않은 기억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이러한 과거를 이해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현재 파리 몽테뉴가에서 20년동안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그녀는 끝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 「독립국공동체」 어떤 모습될까

    ◎합의체는 「국가원수회」… 의장은 순번제로/중앙은 두고 경제조율… 독자공화국군 허용 소멸한 소련의 「후신」으로 등장한 독립국가공동체는 겉으로는 과거의 소연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소연방과 「국가가 아닌」 독립국가공동체는 외양과는 달리 상당한 차이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 분야별로 살펴본다. ▷중앙정부◁ 독립국가공동체는 통상적인 연방체제와는 달리 중앙정부나 중앙의회가 없다. 최고통치기구로 「국가원수평의회」(CHS)를 두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국제문제위원회」나 「국방위원회」등 각료급 협의기구를 두고 있어 일견 중앙정부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기존 소연방과는 달리 정책결정 기구가 아니다.따라서 이들의 기능도 과거처럼 「초공화국적인 통치기구」로서의 정부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의 협의체」이다. 「국가원수평의회」는 1년에 단 2차례밖에 개회되지 않을 뿐더러 의장도 순번제로 맡게 돼 있어 과거 소연방하의 대통령과 같은 권한을 기대하기는 힘들며 하부 각료급 위원회 역시 각 국의 상이한 이해를 조정,공동의 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견 조정 기구 정도로 그칠 것이 틀림없다. ▷국방및 국경◁ 현재의 연방군은 해체되며 소속국들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자체적으로 재래식 군대를 창설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서방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핵무기 등을 다루는 전략군의 경우 통합사령부를 두기로 했으며 핵무기 발사 버튼 역시 1개로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카자흐가 자국 보유 핵의 폐기를 일단 거부하고 나선데다 통합군의 최고사령관 선출 등 세부적인 문제에서 미해결 쟁점들이 남아 국방형태가 완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및 대유엔관계◁ 각 가입국들은 원칙적으로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따르며 필요할 경우 공동보조를 취할 수도 있다. 현재 소련이 차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위는 러시아가 계승하며 각 국은 개별적으로 유엔에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접수를 선언한 소련 대사관의 소유권 문제를 놓고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지만 이 경우 역시 각 국이 독자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되면 구소련 대사관의 일부를 나누어 사용하는 등의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독립국가공동체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연방시민권은 없으며 각 국들은 개별적으로 시민권을 부여한다.가입국 국민들은 그러나 현재와 마찬가지로 비자 등의 절차 없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경제및 통화◁ 독립국가공동체에 참여하는 11개국은 공동의 목표로 설정한 ▲물가자유화 등 급진경제개혁 실시 ▲루블화의 태환화 및 단일통화로서의 기능 유지 ▲통일시장 유지 등을 성취하기 위해 앞으로 협의를 계속하게 된다. 각 국은 독자적인 중앙은행을 창설하게 되며 공동 금융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사한 은행간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70여년간을 단일 경제권에서 지내온 이들이 상호의존 없이 독립경제체제를 손쉽게 이룩할 수 있으리라 가정하는 것은 무리이며 각 국의 경제역량 및 상호의존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공동정책 마련에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이 분야의 장래가 가장 어두운 상태다. ▷예산·국제관계등 기타◁ 공동체 회원국들은 자체적으로 예산과 조세·관세를 정한다.연방 기구들의 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각 회원국들이 「능력에 맞게」 분담한다. 각 국은 또 구소련이 체결했던 모든 국제규약이나 협정을 준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미소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등의 군축협정도 당초 계획대로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 소「독립국공동체」 공식발족/11개공 정상회담/연방소멸 합의

    ◎현 국경선 인정등 3개항 서명/「핵」사령관 샤포슈니코프국방 임명/러시아공 유엔안보리 승계도 동의 【알마아타 AP AFP 연합 특약】 러시아공을 비롯한 소련 11개 공화국 지도자들은 21일 독립국가공동체 창설에 관한 3개 문건에 서명,현재의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을 정식 소멸시키면서 이를 대체할 독립국가공동체를 구성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대통령을 비롯,벨로루시와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공동체 창설에 최초로 합의한 슬라브계 3개 공화국 지도자들과 추후 가입의향을 천명한 카자흐·몰도바 등 모두 11개 공화국 지도자들은 이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대통령 사저에서 회동,5시간여의 협상을 벌인 끝에 이같은 역사적 합의에 도달한 뒤 서명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이 끝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옐친대통령은 『실질적으로 모든 일을 해냈다』고 말했으며 새 독립국가공동체의 기초가 될 3개 문건의 첫 부분은 「의정서」로서 11개 공화국이 「동등한 자격」의 공동체 창설 멤버로서 새 공동체에 가입한다는 것이다.두번째 문건인 「알마아타선언」은 11개 공화국의 독립과 함께 현존 국경선을 인정하는 내용이다.마지막 문건은 핵무기의 처리및 통제에 관한 최종합의를 오는 30일까지 연기하되 그때까지 2만7천기의 핵무기 등을 통제하는 임시 통합사령관에 샤포슈니코프 현 연방국방장관을 임명하기로 동의한 것이다.따라서 핵무기는 30일 벨로루시의 민스크에서 최종 방위협약이 체결될 때까지 통합사령관의 단일통제하에 있게 됐으며 샤포슈니코프는 이날부터 고르바초프를 대신해 소련군 최고사령관으로 통수권을 갖게 됐다.이로써 공동체 체제아래서 핵무기의 통제문제는 30일 협상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또 참가공화국들은 러시아공이 유엔 안보이 상임이사국 지위를 승계하는데 동의했으며 공동체 시민권을 따로 제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옐친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날 초청받지 못한 고르바초프의 장래에 대해 언급,『지도자들은 그가 사임 의사를 표명한 것을 참작해 적절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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