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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류, 승리 놓쳤지만 선발 눈도장

    [MLB] 류, 승리 놓쳤지만 선발 눈도장

    최고구속 150㎞·투구 수 79개 전성기급 호투… 불펜 탓 승 놓쳐 류현진(30·LA 다저스)이 건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즌 4승엔 실패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만한 호투였다. 다저스는 최근 40게임에서 34승6패(.850)라는 놀라운 승률을 보였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삼진 5개를 빼앗았고 볼넷 3개를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4.17로 낮아졌다. 투구 수는 79개. 1회부터 3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 공 15개 중 10개를 직구로 던질 정도로 힘이 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이었다. 2회엔 체인지업으로 구종 레퍼토리를 달리해 타자들을 농락했다. 여기에 초구 커브와 커터를 간간이 섞어 타자의 노림수도 봉쇄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아넣는 ‘핀포인트 제구력’도 뽐냈다. 3이닝 동안 뽑은 삼진 4개 중 3개가 ‘루킹 삼진’이었다. 마치 2013~2014 시즌의 류현진을 보는 듯했다. 4회초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인 조 마우어에게 수비 시프트로 인한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3번 타자 미겔 사노를 더블 플레이로 연결해 고비를 넘는 듯했다. 하지만 긴장을 풀었는지 2사 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풀카운트 승부가 이어지면서 2루타 2개와 볼넷 2개로 2실점했다. 다저스의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호투하던 미네소타 선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6번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과 잭 피터슨이 ‘백 투 백’(2타자 연속) 1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불펜이 불안했다. 6회초 5번 타자 에디 로사리오에게 동점 1점포를 내주더니 7회초 다시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고 3-4로 재역전됐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코디 벨린저가 3점포로 6-4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4승보다 좀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안 돼 아쉽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교체 시기에 대해 “앞선 시뮬레이션 게임의 투구 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펠프스 38초1 백상아리 36초1…우리는 정녕 뭘 기대한 걸까?

    펠프스 38초1 백상아리 36초1…우리는 정녕 뭘 기대한 걸까?

    정말 사람들은 백상아리가 마이클 펠프스(32·미국)을 먹잇감으로 노리고 돌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안전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아니면 풀에서 해양생물 최고의 포식자와 물 속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 레인을 중간에 두고 나란히 경영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일까? 24일 오전 9시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백상아리 vs 펠프스’ 대결 결과에 대해 적지 않은 이들이 가짜 상어 레이스에 속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에서 미리 펠프스가 100m 거리를 헤엄치는 장면을 녹화한 뒤 백상아리가 순항하는 장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나란히 편집해 보여줬을 따름이기 때문이다. 펠프스가 38초1에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백상아리가 36초1에 결승선에 들어온 것으로 편집해 2초 차이 밖에 나지 않아 펠프스가 선방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펠프스는 사흘 전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그래요. 우린 정확히 같은 시간 물 속에 있지 않았어요. 우리가 원했으며 모든 이들이 알아야 하는 한 가지는 안전이었어요. 그게 최우선이지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다른 인터뷰에서 상어와 대결한다고 아내에게 얘기했다가 가족을 먼저 생각하라는 아내의 핀잔을 들었다고 얘기한 일이 있다. 많은 이들이 트위터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잭 스콧은 “진짜 승자는 그들의 삶에 중요한 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은 이들”이라고 적었다. 멕 콘리란 트위터리언은 “내가 펠프스를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백상아리와 대결시킨다고 생각했다니 단단히 미쳤구나. 강탈당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개리 패리쉬는 “펠프스가 상어와 벌이는 경주는 펠프스 혼자 헤엄치고 그의 기록과 상어의 기록을 비교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최대한 흥분을 자제했다. 케이스 스미스란 여성은 “내가 깨달은 사실은 가짜 상어 레이스를 구경하느라 허비한 시간을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런데 돌아보면 우리는 매번 속는다. 인간과 상어의 대결 이전에 네 차례 인간과 동물의 대결이 있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07년 럭비 선수 중에 가장 빠른 것으로 정평이 난 브라이언 하바나(남아공)가 치타와 겨뤘다. 치타를 뛰게 하려고 양의 다리를 앞에 단 채 뛰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짓까지 벌였다. 2년 뒤에는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세계챔피언이었던 필리포 마그니니(이탈리아)가 2011년 로마 근처의 풀에서 돌고래 두 마리와 경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흑인 육상 선수 제시 오웬스(미국)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우월한 업적을 세운 뒤 귀국해 생활난에 봉착하자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차례 도박꾼들 앞에서 경주마와 달리기 경쟁을 해야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와이드리시버였던 데니스 노스컷은 2009년 텔레비전쇼 ‘스포트 사이언스’에 출연해 ‘텔마’란 이름의 타조와 두 차례나 대결했다. 펠프스와 백상아리의 대결 역시 케이블 채널 디스커버리의 29번째 ‘상어 주간’의 관심 끌기 이벤트 이상도 이하도 아닐 수밖에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독] 전형료 안 내린 대학 실태조사 후 불이익

    올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모집에서 대입 전형료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받은 대학은 교육부의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받는다. 전형료 인하 실적을 대학재정지원 사업 평가에도 반영해 적극적인 성과를 보인 대학에는 지원금 혜택을 줄 방침이다. 교육부가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학입학전형료 투명성 제고 추진계획’을 만들어 각 대학에 전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다음달 7일까지 대학별로 전형료 인하 계획을 취합한다. 인하율이 저조한 대학은 2017학년도 전형료 집행 상황을 조사한다. ‘징벌적’ 성격의 조사인 만큼, 그 강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 실적을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평가 지표에 반영해 대학의 ‘도미노’ 인하도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또 연구를 거쳐 전형료 개선 방안을 법제화하고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개선 방안에는 전형료를 산정하는 대학별 대입전형관리위원회의 구성, 지원자 규모·평가방법·지역 등을 고려한 책정 기준, 항목별 집행 기준 의무 공개 등이 담긴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0학년도 대입 적용을 목표로 전형료를 산정해주는 ‘입학전형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철강 첨단 플랫폼·3D 가상건설… 포스코 ‘SF 혁신’

    철강 첨단 플랫폼·3D 가상건설… 포스코 ‘SF 혁신’

    #사례1 포스코는 최근 자체 개발한 첨단 생산시스템 ‘포스프레임’의 덕을 톡톡히 봤다. 포스프레임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원격관리 및 자동제어까지 도맡아 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결합 플랫폼이다.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변형(뒤틀림)을 바로잡기 위해 막대한 추가 비용이 들어갔지만 포스프레임을 통해 미리 제품의 형상 변화를 예측하고 정밀하게 제어해 제품의 평탄도를 대폭 개선했다. 포스프레임이 딱딱한 제철소를 스마트하게 바꾸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그 결과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질 높은 철강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사례2 빅데이터에 기반한 ‘가상건설’ 시스템도 위험천만한 건설 현장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3차원(3D) 시뮬레이션인 이 시스템을 시공 전에 돌려 봄으로써 이전에 2D로 작업했을 때에 비해 정보의 오류나 누락, 중복 및 재작업을 대폭 개선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가상건설 시스템을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이고 품질 향상과 공기 대폭 단축 등 다양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생산 현장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며 ‘스마트 팩토리’를 향한 4차 산업혁명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1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포스코 포럼 2017’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스마트화의 혁신을 선언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스마트 팩토리 모범 사례를 제철소 전 공정으로 확산시키고 재무·인사·구매 등의 경영 분야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겠다”며 “이런 포스코의 스마트화 성과를 그룹사는 물론 고객사에까지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빅데이터, AI를 적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141건의 스마트 관련 성과를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총 157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코는 이미 세계 최초로 철강 생산공정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테면 올 1월 생산 현장에 도입한 ‘AI 기반 도금량 제어 자동화 솔루션’ 같은 것들이다. 포스코는 현장에서 얻은 AI 응용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스마트 포스코’를 추구하기 위해 포스텍(포항공대)과 함께 AI 과정을 개설해 연말까지 사내 전문가 25명을 키워 낼 예정이다. 앞으로 고객사 및 공급사를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위한 실무교육 등 중소기업 스마트 인재 육성 사업도 지원한다.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은 “앞으로 ‘포스코형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발하고 포스프레임을 경량화해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현대모비스, 첨단운전자지원 기술 성공… 자율차 질주

    [4차 산업혁명] 현대모비스, 첨단운전자지원 기술 성공… 자율차 질주

    앞으로는 초보 운전자도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 기술로 고속도로에서도 손쉽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2014년 보행자 인식·차량 추월·상황별 자동제동 및 가속과 감속 기능 구현의 자율주행시스템·자율주차시스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운전자가 목적지를 입력하자 자동차는 무선통신망으로 가장 빠른 길을 검색, 주행을 시작한다. 자동차는 주행 중에도 계속해서 경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며 탑승자는 이동 중에 밀린 업무를 할 수도 있고, 부족한 잠을 청할 수도 있다. 여러 산업의 기술 융합 시대라고도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속에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전 세계 관람객들이 집중했다. 자율주행차는 센서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ECU 등에서 상황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판단해 기계장치들을 제어해 작동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 확보를 위해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자연구동 신축과 인력 강화에 6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개발 시기를 판단할 기준이라고 여겨지는 첨단운전자지원(DAS)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응형 순항제어장치(SCC) ▲차선이탈방지 및 제어 장치(LDWS & 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지능형 주차보조 시스템(SPAS) 등의 DAS 기술 양산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6월 국내 부품사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았다. 2020년 이후 자율주행기술 양산을 목표로 하는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2일 서산주행시험장을 완공했다. 112만㎡, 14개 시험로가 설치된 서산주행시험장은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옮겨 효과적인 자율주행기술 검증이 가능하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대우건설, 시공 관리 자동화로 생산성 25% 향상

    [4차 산업혁명] 대우건설, 시공 관리 자동화로 생산성 25% 향상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지난해 개발한 ‘대우 스마트 건설’(DSC, Daewoo Smart Construction) 시스템을 앞으로 참여하는 신규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개발한 DSC 시스템은 대우건설의 다양한 시공경험과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모든 안전과 공정,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공관리 자동화 기술이다.DSC 시스템은 3D설계를 기반으로 시공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 이를 스마트맵으로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해 활용가능한 정보로 변환시키는 기술, 그리고 현장에서 각종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작업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근로자-장비-공정의 통합관리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을 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일본·미국 등의 통계청에 따르면 이런 스마트 건설기술이 정착될 경우 건설생산성이 25%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서해선철도4공구, 위례우남역 푸르지오 현장을 DSC 시범현장으로 운영하며, DSC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에 대해 연구해 왔다. 관계자는 “이번 시범현장에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 현장뿐만 아니라 인도 교량공사현장,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현장에도 적용하도록 추진 중이다. 신규 프로젝트에도 토목 현장을 필두로, 설계 단계부터 품질, 공정, 안전 등 전 사업과정에 특별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등 DSC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인턴기자
  • [와우! 과학] 지구 최후의 날 와도 ‘곰벌레’는 남는다

    [와우! 과학] 지구 최후의 날 와도 ‘곰벌레’는 남는다

    우리의 에너지원인 태양이 꺼질 때까지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지구 최강의 생명체가 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공동연구팀은 무척추 동물인 곰벌레가 지구 최후까지 살아남을 동물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8개의 다리를 가진 몸크기 50㎛(1㎛는 1m의 100만분의 1)~1.7㎜의 곰벌레는 '물곰'(Water Bear)으로도 불리며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이다. 놀라운 것은 영하 273도, 영상 151도,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도 곰벌레는 죽지 않는다는 사실. 심지어 곰벌레는 음식과 물 없이도 30년을 살 수 있는 불사에 가까운 존재다. 이 때문에 곰벌레는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바퀴벌레보다도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연구팀은 지구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최악의 사건인 거대 소행성 충돌, 지구 인접 지역에서의 초신성과 감마선 폭발을 가정해 곰벌레의 생존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했다. 먼저 지구 인근에서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초대형 폭발현상인 감마선 폭발이나 초신성이 폭발한다면 지구의 오존층과 산소가 풍부한 대기는 파괴된다. 또한 바다는 기화하고 땅의 생명체는 튀김처럼 구워져 지구의 생명체는 모두 사라진다. 그러나 지옥같은 이 상황에서도 곰벌레는 살아 남는다. 다행히 지구에 영향을 미칠 만한 거리에 초신성은 없으며 가장 가까운 감마선 폭발 천체도 42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그나마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는 이미 오래 전 지구가 경험한 소행성 충돌이다. 지금으로부터 6600만년 전 지름이 약 14㎞에 달하는 소행성이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졌다.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먼지와 이산화황 등 유독물질이 하늘을 덮으며 태양을 가렸고, 먹이사슬이 무너졌다. 이 여파로 백악기 말 공룡을 비롯한 당시 지구 생명체의 약 70%가 사라졌다. 이른바 ‘K-T 대량멸종 사건’이다. 과거의 소행성 충돌이 공룡을 멸종시켰듯 인류도 사라지게 할 수 있지만 곰벌레에게 이정도쯤은 '약과'다. 연구에 참여한 알베스 바티스타 박사는 "과거 연구는 지구 최후의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에는 전생물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인류는 환경에 조금만 변화가 와도 큰 영향을 받을만큼 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 미래에 지구에서 인류가 사라져도 많은 생명체는 삶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그중 곰벌레는 100억 년 이상, 태양이 꺼지는 순간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VR 모델하우스 확산... 올림플래닛, AJ네트웍스와 MOU

    VR 모델하우스 확산... 올림플래닛, AJ네트웍스와 MOU

    부동산 시장에서 VR기술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실내외를 실제와 같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결과물도 미리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는 방대한 토지 등을 헬기로 둘러보는 대신, VR을 이용해 미리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 VR기술은 국내에서도 현재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모델하우스와 인테리어, 가구 업계에서 VR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생생한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며 상품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부동산 VR시장 내 진출 기업 중 하나인 올림플래닛은 시장개척과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VR부동산 마케팅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는 올림플래닛은 최근 AJ네트웍스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본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업분야에서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플래닛은 VR부동산솔루션 시장 개척을, AJ네트웍스는 렌탈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보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플래닛 관계자는 “렌탈 전문기업 AJ네트웍스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이 향후 VR부동산 솔루션 분야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오프라인 위주의 부동산 시장을 VR기술의 확산으로 기술기반의 첨단 부동산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플래닛은 국내 대표적인 VR부동산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몰입형3D VR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9일 개최된 ‘2017 부동산 엑스포’에서는 참가 기업들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외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VR모델하우스 솔루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왼발 부상’ 박근혜 13·14일 재판에도 불출석···이번 주 모두 불참

    ‘왼발 부상’ 박근혜 13·14일 재판에도 불출석···이번 주 모두 불참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18개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65·구속) 전 대통령이 오는 13일과 14일에 열리는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과 11일에도 박 전 대통령은 왼쪽 발가락을 다쳤다는 이유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왼쪽 발가락 인대 부상으로 오는 13일과 14일 진행되는 공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에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재판에서 “구치소(서울구치소)에 확인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네 번째 발가락 인대를 다쳤다”고 설명한 바 있다. 비록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앞서 2차례의 재판도 박 전 대통령의 변론을 분리해 공동 피고인인 최순실(61·구속)씨와 변호인들만 출석한 상태로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재판을 받던 중에 컨디션 난조(어지럼증)로 책상에 엎드려 재판이 조기에 종료되기도 했다. 급기야 일부 언론은 ‘박 전 대통령이 식사 시간이 끝난 지 불과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식사를 요구했고, 취침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벽을 향해 앉은 채 중얼거렸다’고 보도하며 박 전 대통령의 정신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구치소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또 서울구치소가 박 전 대통령을 병원으로 긴급 호송하기 위한 예행연습(시뮬레이션)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카이스트 전국 대학생 AI 월드컵 개최 카이스트(총장 신성철)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월드컵 2017’을 올 11월에 처음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는 온라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AI 기술로 스스로 학습한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AI 축구와 온라인 경기영상을 분석·해설하는 AI 경기해설, 온라인 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3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 연습 기간을 거친 뒤 11월 1~24일 예선을 치르고 상위팀들을 대상으로 12월 1일 대전 카이스트 본교에서 본선경기를 치르게 된다. ●“북극 온난화 북미 식물 생산성 저하” 포스텍(총장 김도연)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와 중국남방과기대 정수종 교수 공동연구팀은 북극의 온난화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식물 광합성 같은 활동을 감소시켜 생산성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30년간 북극 온도와 북미 지역 식물생산량 관계를 조사한 결과 북반구 온도 상승이 북미 지역 한파와 남쪽 지역의 가뭄을 불러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명옥 교수, 외상성 치매 원인 첫 규명 김명옥 경상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외부의 충격으로 인지기능과 기억력이 감소하는 외상성 치매로 인한 뇌기능 인지저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세레브랄 콜텍스’ 10일자에 실렸다. 외상성 치매 환자의 6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똑같은 증상을 보이며 만성적 퇴행성 뇌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외상성 치매가 ‘JNK’라는 단백질 효소의 활성화 때문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비슷하게 진행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아하! 우주] 초고속도 별들은 모두 ‘우주의 도망자’

    [아하! 우주] 초고속도 별들은 모두 ‘우주의 도망자’

    우리 은하에서 가장 빠르게 나는 별은 작은 이웃 은하를 탈출한 도망자라는 사실이 새 연구에서 밝혀졌다. 우리 은하에서 ‘초고속도’ 별로 알려진 1만개 가량의 별들은 모두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 은하에서 태어난 별들이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들 별은 처음에는 서로를 공전하는 쌍성계의 한쪽 별이었다. 그러나 폭발적인 분열로 인해 서로를 묶고 있던 중력이 끊겼으며, 그 속도로 자신들의 고향 은하를 탈출해 우리 은하로 틈입하게 되었다고 새 연구는 설명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자들은 슬로언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Sloan Digital Sky Survey)의 데이터를 이용해 은하 간을 여행하는 이 초고속도 별이 동반성의 폭발로 얼마만한 추진력을 얻어야 대마젤란 은하를 탈출할 있는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 은하에서 이런 초고속도 별을 직접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숫자는 20개 정도밖엔 안된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런 별이 적어도 수천 개는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미 오래 전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초질량 블랙홀을 지나치면서 엄청난 중력 도움을 받은 초고속도 별들이 결국엔 우리 은하의 중력 사슬을 끊고 탈출할 거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리고 어떤 초고속도 별들은 초신성 폭발로 추동력을 얻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 케임브리지대 천문학연구소 박사과정의 더글러스 바우버트 논문 대표저자는 “초고속도 별의 기원에 대한 초기 연구들은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인다”면서 “초고속도 별은 대부분 사자자리와 육분의자리에서 발견되는데, 그 이유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아마도 대마젤란 은하의 운동에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한때 대마젤란 성운으로 불리기도 했던 이 은하는 현재 시속 144만km라는 맹렬한 속도로 우리 은하에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초고속도 별들은 이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린 별들일 거라고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또한 대마젤란 은하를 탈출한 수천 개의 별들이 우리 은하로 유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백만을 헤아리는 도망자 중성자별, 블랙홀까지 우리은하 속으로 유입되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바우버트 대표저자는 “우리는 곧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럽우주국의 가이아 위성이 내년에 수십억 개의 별에 관한 데이터를 보내올 예정인데, 그 속에는 북반구의 사자자리와 육분의자리를 가로지르는 초고속도 별들의 궤적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왕립천문학회 월례보고’에 게재될 예정이며, 7일 잉글랜드 헐에서 열리는 국립천문학회에서 발표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佛 마크롱 이번엔 핵잠수함 직접 탑승해 진두 지휘

    佛 마크롱 이번엔 핵잠수함 직접 탑승해 진두 지휘

    “샤를 드골 모방… 王이냐” 비판도… ‘자유주의적 독재자’ 역설적 평가 에마뉘엘 마크롱(39)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에 상·하원 의원들을 불러놓고 임기 첫 국정연설을 한 데 이어 핵잠수함에 직접 탑승해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거침없는 국정 개혁은 물론 프랑스의 핵억지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과거 카리스마로 프랑스를 이끌던 샤를 드골(1959~1969년 재임)을 모방한 ‘제왕적 대통령’ 행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마크롱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대서양 연안의 일롱그 군사기지에서 핵무기를 시찰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헬기를 이용해 해안에서 300㎞ 떨어진 해상에서 항해 중인 최신예 핵잠수함 ‘르테리블’호(1만 2000t급)에 탑승해 미사일 발사 시뮬레이션 훈련에 직접 참가했다. 르테리블호는 사거리 8000㎞의 M51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고 있다. 프랑스는 러시아(7000기), 미국(6800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3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시찰은 북한이 최초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이는 프랑스의 핵억지력에 대한 결의를 과시하는 동시에 젊고 강력한 지도자 상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실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미국과 구소련의 양극 체제에서 독자 노선을 모색했던 드골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소품으로 배치한 공식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드골과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3일 베르사유궁에서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 정원 감축 등을 천명한 것을 두고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전임 대통령들은 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나 개헌 등 특별한 경우에만 베르사유궁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으며 이번처럼 단순히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위해 상·하원을 소집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총 925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의회가 있는 파리 시내를 벗어나 베르사유궁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총선 압승으로 행정부 수반으로서 견제를 휠씬 덜 받는 권력을 쥐게 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의 전임자인 니콜라 사르코지와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부와 각 정당 간 입장 차를 미세 조정하는 데 집중했지만 역동적 개혁은 이루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마크롱 대통령이 전임자들의 실패를 거울 삼아 드골의 카리스마적 통치를 본받다 보니 ‘자유주의적 독재자’라는 역설적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지자체 무보직 5급 ‘시간외 수당’ 폐지

    [단독] 지자체 무보직 5급 ‘시간외 수당’ 폐지

    내년 1월부터… 6000명 대상 대신 관리수당 月30만~40만원 총 144억원 예산 감축 효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 공무원은 ‘시간 외 근무수당’을 청구할 수 없게 된다.예산 절감은 물론 초과근무를 지양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시간 외 근무수당을 받으려고 출퇴근 시간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잔업이 없는 데도 야근·휴일 근무를 자처하는 상당수 지자체의 위법 내지 비양심 사례가 근절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5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시는 지난 5월 지방공무원 보수·수당 규정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에 공문을 보내 무보직 5급 지방공무원에게 허용돼 온 시간 외 근무수당을 폐지하고, 관리업무 수당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초과근무(시간 외 근무)를 감축하는 방안을 행자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한 후 지난달에는 직접 만나 논의했다”며 “행자부나 인사처 등에서도 초과근무 감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6급 이하 하위직에게 지급되는 시간 외 근무수당을 폐지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하위직의 경우 시간 외 근무수당이 생계 보전용으로 쓰이는 측면이 있어 폐지할 경우 반발이 클 것”이라고 했다. 시는 팀장급인 5급 공무원의 시간 외 근무수당을 없애면 하위직 직원들이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집에 가지 못하고 만성적으로 야근을 해 온 관행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행자부가 이렇게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경우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무보직 5급 지방공무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시간 외 근무수당이 지급되는 대상은 주로 각 시·도청에서 과장 등 보직을 맡지 않고 있는 5급 팀장 이하로, 전국적으로 6000여명으로 추산된다. 4급 이상 공무원과 과장 등 보직을 맡고 있는 5급 공무원은 지금도 시간 외 근무수당 대신 관리업무 수당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전체 5급 공무원 1275명(현원 기준) 중 무보직인 인원은 약 800명이다. 시간 외 근무는 직급에 관계없이 월 최대 67시간 허용되지만, 시간당 수당은 직급별로 다르다. 5급은 1만 2000원으로 월 최대 받을 수 있는 시간 외 수당은 80만 4000원이다. 내년부터 지방공무원 수당·보수 규정이 개정·적용되면 무보직 5급 사무관은 시간 외 근무수당 대신 매달 30만~40만원의 관리업무 수당을, 시간 외 근무를 하든 안 하든 일률적으로 받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무보직 5급 공무원 약 800명에게 매달 60만원씩 지급해 온 시간 외 근무수당을 관리업무 수당으로 전환하면 연간 약 19억 2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전국 지자체에 대입하면 해마다 전국적으로 총 144억원 정도의 예산이 감축되는 셈이다. 행자부는 “서울시에서 건의한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전국 지자체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간 외 근무수당을 관리업무 수당으로 전환할 경우 예산 절감액이 어느 정도인지 시뮬레이션을 해 보거나 지자체별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해마다 12월과 1월에 지방공무원 수당·보수 규정 개정 작업을 하는데,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류현진, 전반기 마감…‘왼발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류현진, 전반기 마감…‘왼발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전반기를 마감했다. 타구에 맞은 왼발에 통증이 있어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다저스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현역 로스터(25일)를 정리하며 좌완 류현진을 열흘짜리 DL에 올렸다. 류현진 대신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고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류현진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 하지만 훈련할 때 아직 통증이 있다. DL에 올리고 다시 복귀 시점을 찾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한동안 주저앉아 발 상태를 살필 정도로 통증이 컸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 마운드를 지키며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엑스레이 검사를 했고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엑스레이 검사보다 세밀하게 뼈 상태를 관찰하는 뼈 스캔을 권했고, 류현진은 4일 정밀 검진을 했다. 이번에도 뼈 등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계속 통증을 느끼자, 다저스는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5월 2일 한 차례 열흘짜리 DL에 올랐던 류현진은 두 달 만에 시즌 두 번째로 DL에 등재됐다. 애초 류현진은 이르면 8∼10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었다. 캔자스시티는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상대다. 류현진이 발 통증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다음 등판은 15일 재개하는 후반기로 미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칸 광고제 달군 제일기획의 창의력

    칸 광고제 달군 제일기획의 창의력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 등 호평 삼성전자 ‘타조의 꿈’ 7개賞 받아 제일기획이 지난 17일부터 8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4회 칸 라이언스 광고제에서 은상 1개, 동상 10개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도 같은 광고제에서 7개의 상을 받았다.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인 아이리스가 제작한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은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자신만의 축구화를 주문제작(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광고, 언론 등 전통 홍보매체 없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글리치 캠페인의 특징이다. 소비자 투표를 통해 신규 출시 디자인을 결정하거나, 모바일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 화제 몰이에 성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800만회 이상 캠페인이 언급됐다. 제일기획이 만든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 캠페인은 옥외 부문 동상에 선정되며 각종 국제 시상식에서 총 8개 상을 받게 됐다. 단열용으로 창문에 붙이는 에어캡에 브랜드 로고를 인쇄해 소비자들에게 나눠 주며 히트텍 속옷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스페인에서 난독증 진단 모바일 앱을 제작해 배포한 삼성전자 ‘다이텍티브 포 삼성’, 소비자들이 디자인한 패션 컬렉션을 SNS에서 공유한 아디다스 ‘마이 네오 라벨’ 등의 제일기획 캠페인도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타조의 꿈’ 캠페인은 비주얼 이펙트, 애니메이션, 디렉선, 음악 등 7개 부문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날지 못하는 새인 타조가 가상현실(VR)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한 뒤 하늘을 날려고 노력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29일 갤럭시S8 공개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뒤 2주 만에 1700만뷰를 넘어서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유값 인상 ‘무게’… 휘발유값의 90~125% 검토

    경유값 인상 ‘무게’… 휘발유값의 90~125% 검토

    정부가 경유 값을 휘발유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휘발유 값의 85% 수준으로 경유 값이 더 싸다. 미세먼지 관리 대책 방안의 하나이지만 경유세 인상은 서민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현실화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25일 기획재정부와 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교통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개 기관은 다음달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에너지 세제개편 공청회를 열고 정부 용역안을 발표한다. 용역안에는 현재 100 대 85 대 50인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상대가격을 조정하는 10가지 시나리오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나리오별로 미세먼지 감축 효과와 경제적 파급 효과, 업종별 생산량 변화, 환경 피해, 혼잡비용 변화 등을 추정했다. 시나리오마다 휘발유 가격을 그대로 두되 경유 가격을 조정했다. ‘저부담 시나리오’의 경우 휘발유 가격(ℓ당 1456.9원)의 85% 수준인 경유 가격(ℓ당 1246.6원)을 90%로 소폭 올리고, LPG 가격은 현행 50%로 두는 내용이다.‘중부담 시나리오’는 경유 가격을 휘발유와 동일한 가격에 맞추고 LPG 가격도 65%로 올리는 것이다. 소비자 부담이 가장 큰 ‘고부담 시나리오’는 휘발유 가격을 100으로 둘 때 경유 가격을 이보다 25% 비싼 125로 올리고, LPG 역시 75로 높이는 방안이다.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하든 경유 값은 휘발유의 90%, 100%, 125% 등으로 지금보다 비싸지는 셈이다. 정부 용역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클린 디젤이라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유의 상대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경유 가격 인하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용역안이 경유세 인상을 전제로 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사전정지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의 전면 운행 중단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경유 가격을 인상해 경유차 수요를 줄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배출 원인으로 경유차만 콕 집어내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6월 미세먼지 관리 대책에서 인용한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2013년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원은 국내가 아닌 국외 영향이 적게는 30%, 많게는 50%로 분석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국외 영향은 최대 80%까지 높아졌다. 최근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졌다는 점도 발생원이 우리 내부보다는 외부에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기재부가 용역안을 토대로 다음달 말 발표할 세법개정안 등에서 경유세 인상을 확정할 경우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잡으라는 미세먼지는 못 잡고 서민 부담만 늘린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버스나 화물차 등은 대부분 경유를 쓴다. ‘흡연은 못 잡고 정부 곳간만 불렸다’는 비판을 받는 제2 담뱃세 논란이 재연될 소지도 있다. 이는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여당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기재부는 “용역안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지 경유세 인상 근거로 활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펄쩍 뛰었다. 이어 “10개 시나리오를 모두 올려놓고 논의할 것”이라며 “정부가 미리 방향을 정해 놓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26일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경유 가격을 휘발유 가격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 “청와대와 협의한 사실이 없다” 며 “영세자영업자 대책 등 포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부, ‘경유세 인상’ 가닥…휘발유값보다 25% 비싸질 수도

    정부, ‘경유세 인상’ 가닥…휘발유값보다 25% 비싸질 수도

    정부가 경유에 붙는 세금을 올리는 내용의 에너지 세제개편안을 추진할 전망이다.사실상 휘발유보다 싼 경유 가격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연구용역의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용역에서 10여 가지 시나리오가 도출됐는데, 현재 휘발유의 85% 수준인 경유 가격을 최소 9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이 담겨져 있고, 경유 가격을 오히려 휘발유보다 25% 비싸게 책정하는 방안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정부가 경유세 인상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로, 담뱃세에 이어 서민 증세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내달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를 열고 에너지 세제개편안을 논의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조세재정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교통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개 국책기관이 함께 진행한 에너지 세제개편 정부용역안을 발표하고서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용역안은 현행 100 대 85 대 50인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의 상대가격 조정과 관련해 10여가지 시나리오별로 미세먼지 감축 효과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와 업종별 생산량 변화,환경피해 및 혼잡비용 변화 등을 추정했다. 모든 시나리오는 휘발유 가격은 그대로 두되 경유 가격은 조정하는 것이 공통 내용이다. ‘저부담 시나리오’는 현행 휘발유의 85% 수준인 경유 가격을 90%로 소폭 올리고 LPG는 그대로 50%로 두는 내용이다. ‘중부담 시나리오’는 경유를 휘발유와 동일한 가격에 맞추고 LPG도 65%로 올리는 것이다. 소비자 부담이 가장 급격히 늘어나는 ‘고부담 시나리오’는 휘발유 가격을 100으로 둘 때 경유는 이보다 25% 비싼 125로 올리고, LPG 역시 75로 높이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용역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클린디젤이라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유의 상대가격을 내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경유가격 인하에 대한) 시뮬레이션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공청회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용역 수행기관의 분석 결과일 뿐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세제개편에 반영할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공청회가 열렸던 소득세 공제제도, 주세 개편 등에 관한 연구용역안은 현행 제도 유지를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담았다. 그러나 유독 에너지 세제개편 용역안은 모든 안이 경유세 인상을 전제로 하고 진행됐다. 연구용역이 정부가 미리 결과를 정해놓고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기재부가 이같은 용역안을 토대로 오는 7월 말 발표할 세법개정안이나 별도 발표를 통해 경유세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담배세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서민 부담이 급증하고 그에 따른 반발도 클 것으로 우려된다.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점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유세 인상이 실효성은 거두지 못하고 서민 호주머니만 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인용된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2013년 기준)를 보면 미세먼지 발생원은 국내가 아닌 국외 영향이 적게는 30%,많게는 50%로 분석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국외 영향은 최대 80%까지 높아졌다. 최근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졌다는 점도 발생원이 우리 내부보다는 외부에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담뱃세에 이어 서민 증세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대목이다. 경유세가 서민층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가중하고 현 정부 조세정책 기조가 당분간 명목적인 증세는 없다고 밝힌 점도 담뱃세 인상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정부 관계자는 “공청회에서는 (연구용역 결과 나온) 10개 안을 모두 가지고 논의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임의로 안을 줄이거나 미리 정해놓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동차 레이싱, 집에서 즐기세요”

    “자동차 레이싱, 집에서 즐기세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잠실점의 완구매장 ‘토이저러스’에서 남녀 모델들이 자동차 경주 시뮬레이션 게임기인 ‘GT 기어(GEAR)’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LINC+전문대 특집] 경복대학교 “우량기업과 결합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LINC+전문대 특집] 경복대학교 “우량기업과 결합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경복대학교는 2010년대 들어서면서 일찌감치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을 시작한 ´사회 맞춤형 인재양성´의 선도적인 대학이다.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은 이제 성숙단계에 들었고 경복대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경복대는 올해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개념 인재양성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012년 경복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학생선발에서부터 교육과정, 졸업 후 취업까지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부의 ´사회 맞춤형 학과´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경복대는 올해 1차로 약손피부미용, 준오헤어디자인, 의료미용, 국제관광 등 4개 학과를 사회 맞춤형 학과로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모든 학과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업·학교 경계 없앤 사회 맞춤형 학과교육부가 LINC+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회 맞춤형 학과 육성사업을 살펴보면 경복대가 5년 전 시작한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과 닮은 점이 매우 많다. 그중에서도 기업이 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하는 구조는 거의 같아 보인다. 경복대의 사회 맞춤형 학과는 기업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의 모든 영역에 걸쳐 대학과 기업이 함께한다. 경복대는 이미 기존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협약 기업이 수시·정시 학생모집에 참여해 선발기준을 정하거나 학생을 면접하기도 하며 실기평가도 주관해 우수 인재를 직접 뽑고 있다. 이 같은 운영방식은 사회 맞춤형 학과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참여 정도는 한층 강화된다. 하지만 사회 맞춤형 학과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학과는 교육과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복대는 사회 맞춤형 학과를 단순 직무교육이 아니라 기업의 중견 관리직, 즉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전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직무교육을 받은 후 졸업 후 곧바로 기업에서 중간 관리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실습형태로 직무연수를 받게 되는데 경복대는 기업실습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취업해 승진, 급여, 복지 등 협약으로 정한 인사 대우를 받게 된다. 경복대는 장기적으로 사회 맞춤형 학과가 극심한 청년실업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취·창업 보장형 산학협력 특성화로 취업률 1위 경복대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조사에서도 72.8%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전문대학(가 그룹·산업체 위탁생 포함) 중 1위를 달성했다. 경복대의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산학협력에 있다. 2012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앞서 시작한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이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학생 양측 모두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산학협약을 체결한 5500곳이 넘는 기업·기관·단체는 학생들의 든든한 취업 통로가 될 뿐 아니라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으로 이어져 더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창업시뮬레이션센터(SUIC)를 활용한 학생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UIC는 경복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설치돼 학생들의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설 2년째인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창업한 3개의 벤처기업이 실제로 탄생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으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경복대는 NCS 교육에 앞서 2010년 8000여 개의 직무를 분석해 교육과정을 자체 개발했다. 학생들은 자체 개발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NCS를 접목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교육을 수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전체 학과에 현장실습 인증제를 시행, 현장실습을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장실습인증제는 학생 98.6%가 현장실습을 받는 효과를 거뒀고 현장실습을 더욱 전문화되도록 했다. 또 경복대에서는 간호학과와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등 5개 학과에 NCS 인증센터가 구축돼 경기 북부지역 공인 NCS 교육기관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밖에 경복대는 ‘2025 비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 대학’을 선포하고 그 준비 단계로 ‘3D 프린팅과 창업’, ‘4차 산업과 사회변화’를 필수 과목으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하는 장학 및 복지제도 경복대 학생들은 매년 22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이를 전체 학생으로 환산하면 학생 1인당 평균 366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 재학생 70% 이상이 각종 교내외 장학금을 받고 있어 수도권 최상위 수준의 장학금 수혜율을 자랑한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38대의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전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있다. 또 올해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과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취업연수 등 학업뿐 아니라 해외 취업도 지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방학으로 나눠 매년 240명씩 싱가포르 MDIS대학에서 무료로 어학연수를 받는 프로그램도 2005년부터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해외현장학습과 해외 취업 보장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취업연수를 받은 뒤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7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재익 객원기자
  • 3억원짜리 집 담보 대출 경우 2억 1000만→1억 8000만원

    디딤돌대출 이용자는 해당 안 돼… 담보대출 증가 속도 3~6% 줄 듯 2014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한다며 완화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3년 만에 ‘조이기’로 방향을 틀었다. LTV·DTI와 전매제한 기간 등이 어떻게 바뀌는지 문답식으로 풀어 봤다. →LTV·DTI가 어떻게 강화되는가. -LTV는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각각 강화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든다. 예컨대 3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LTV가 70%였을 때는 2억 1000만원(3억×0.70)까지 대출 가능하지만 LTV가 60%(3억×0.60)면 1억 80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모든 지역에 강화된 잣대가 적용되는가. -아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한해서만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25개 구와 경기 과천·성남(이상 공공+민간), 하남·고양·화성 동탄2·남양주, 세종(공공), 부산 해운대·연제·수영·동래·남구(민간) 등 37개 지역을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경기 광명(공공+민간), 부산 부산진구(민간)·기장군(공공+민간) 등 3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개 지역이 LTV·DTI 강화 지역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이면 무조건 LTV·DTI가 강화된다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정책 모기지론 디딤돌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계층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LTV 70%, DTI 60%를 적용받는다. 디딤돌대출 요건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는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5억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 등 3가지다. “서민과 실수요층을 보호하기 위해 디딤돌대출 요건 충족자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는 게 금융 당국의 설명이다. →전매제한이 강화됐다는데. -지금까지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4개 구만 전매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으로 제한돼 있고, 나머지 21개 구(공공 제외)는 계약 체결 후 1년 6개월이 지나면 가능했다. 그러나 정부가 19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서울 전 지역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즉 서울에선 이제 청약에 당첨돼 분양권을 사고파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으로 예상되는 가계부채 감소 효과는. -금융위원회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3~6%, 국가 전체로 봤을 때는 1~2%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이번 대책으로 인해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LTV·DTI 한도를 초과하는 차주는 약 45%로 파악됐다. 금융위는 “실제 가계부채 감소보다는 심리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오는 8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로드맵 등 가계부채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DSR은 DTI에는 없는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도 심사에 활용하기 때문에 훨씬 깐깐하다. →재건축 조합원은 무조건 주택 한 채만 공급받을 수 있나. -아니다. 자신이 소유한 기존 주택의 가격 범위나 주거전용면적의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2주택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단, 이 경우 분양받는 2주택 중 1개는 반드시 주거전용면적 60㎡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84㎡짜리 주택 2채(168㎡)를 소유한 조합원은 59㎡와 109㎡를 분양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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