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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흐, 자살 아닌 타살” 범죄과학자 ‘증거 제기’

    “고흐, 자살 아닌 타살” 범죄과학자 ‘증거 제기’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 주옥같은 명작을 남긴 네덜란드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프랑스의 한 농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37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모두가 그렇게 믿고 있는 이 천재 예술가의 최후에 최근 유명 범죄과학 전문가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고흐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었다고…. ▼ 유명 범죄과학 전문가, 고흐 자살 부정 후기인상파 화가 반 고흐는 1890년 7월 29일 당시 살고 있던 파리 교외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보리밭에서 권총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왼쪽 가슴을 쏜 뒤 자력으로 집으로 돌아가 29시간 동안 고통을 겪은 끝에 사망했다는 것이 당시 증언 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사건의 전말이다. 지금까지도 고흐의 ‘자살설’에 적지 않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범죄과학의 관점에서 이 가설을 뒤집는 주장이 미국 월간지 베니티페어 등에 소개돼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이는 총상 분석 전문가인 범죄 과학자 빈센트 디 마이우 박사이다. 디 마이우 박사는 고흐의 치명상이 된 총상을 검증한 결과, 자살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있다. ▼ 검증 1. 권총으로 왼쪽 가슴을 쏘기 어렵다 자살이 아님을 나타내는 가장 큰 단서는 권총으로 스스로 왼쪽 가슴을 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뮬레이션해 보면, 자신의 몸 앞에서 손목을 갑자기 비틀어 가슴에 총구를 향하는 행동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다. 참고로 고흐는 오른손잡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설에서는 왼손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권총을 쥐고 있던 손이 오른손인지 왼손인지는 알려지지 않다는 것이다.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가슴을 쏘려고 한다면, 권총을 역으로 들고 엄지로 방아쇠를 당기는 방법이 가장 편하다”고 디 마리우 박사는 남아있는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하지만 권총을 다시 바로잡을 정도로 왼쪽 가슴을 쏠 이유를 찾는 것은 확실히 어려울 듯하다. 명확하게 자살이 목적이라면 권총의 총구를 관자놀이에 대거나 입안에 넣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 검증 2. 고흐 손에 화약 흔적 없어 자살설을 부정하는 두 번째 단서는 고흐의 손에 화상이나 화약 점화 시 그을린 자국이 남아 있었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당시 총기에 사용된 ‘흑색 화약’은 매우 불타기 쉽고 위험해 발화 뒤 절반 이상이 새까맣게 연소하며 흩어지는 번거로운 것이었다. 따라서 신체에 총구를 거의 밀착시킨 상태에서 발사하면 손과 팔에 화상을 입거나 화약 연소 과정에서 불똥이 튀어 그을음이 묻을 수 있지만, 수사 기록에는 전혀 그런 보고는 없었다는 것이다. 디 마이우 박사는 기록에 남은 고흐의 총상에 대해 지금까지의 통설과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의학적 검증을 고려한 데다가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 총상은 고흐 본인이 낸 것은 아니다. 즉 자살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 신빙성을 띠고 온 ‘타살설’ 디 마이우 박사의 이론이 옳다면, 남은 수수께끼는 누가 고흐를 죽였느냐는 것이다. 이 내용은 2011년에 출판된 ‘반 고흐: 삶’(Van Gogh: The Life)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명 소설가인 스티븐 네이페와 작가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스는 수많은 고흐의 편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많은 고흐 연구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쓴 그 책 속에서 고흐가 프랑스 근교 농촌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소년 2명에 의해 살해됐다는 가설을 전개하고 있다. 당시 고흐는 마을에 살던 두 소년(형제)과 친분이 있었는데 사건 당일 보리밭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불량 총을 가지고 놀던 두 소년이 우발적으로 쏜 총에 맞았다는 것이다. 총상을 입은 고흐는 고통으로 느끼면서도 이 소년들의 미래를 생각해 스스로 자살을 가장하기로 하고 예기치 않은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추론하고 있다. 사건 전날 고흐는 평소보다 많은 물감을 주문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으며, 사실이라면 적어도 전날까지 자살할 의지는 없었다는 것이 된다. 이번 범죄과학 전문가로부터 옹호를 얻어 점점 ‘타살설’이 신빙성을 띠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네이페와 스미스는 또 다른 우려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가장 큰 문제는 고흐의 자살은 천재 예술가의 극적인 ‘그랜드 피날레’(장엄한 종말)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돼 흔들리지 않는 것이 돼 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천재 예술가 반 고흐의 ‘전설’은 이미 완결돼 있는 것이지, 그의 팬일수록 ‘수정’된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년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죽음을 감수한 고흐 역시 결코 그 모습의 나쁜 죽음이 아니었으리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빈센트 반 고흐 초상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토성 궤도, 10%만 태양과 가까웠다면 지구는…

    토성 궤도, 10%만 태양과 가까웠다면 지구는…

    멀고 먼 토성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단순히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 만은 아닌 것 같다.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연구팀이 토성의 궤도가 10%만 태양에 더 가까웠다면 지금처럼 지구에 생명체가 번성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상상을 주제에 올려 연구한 이 결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토성의 궤도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얻어졌다. 우리 태양계는 수성을 시작으로 각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이 '질서'가 조금이라도 지금과 달랐다면 과연 지구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지구와 토성과의 거리는 약 13억 km 정도로 멀고 먼 거리에 있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태양계의 '큰 형님' 목성과 둘째 토성은 거대한 크기와 강한 인력으로 지금과 같은 태양계 모습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들 형님들의 '밀당'이 없었다면 지금의 지구는 태양의 공전 궤도에서 아예 튕겨져 나가 고아가 됐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학계의 주장.   이번에 비엔나 대학 연구에 따르면 만약 토성의 궤도가 10%만 더 태양과 가까웠다면 지구의 궤도 역시 적어도 수천만 마일 더 길게 늘어났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곧 지금처럼 지구가 태양과 '황금 거리'를 유지해 생명체가 살만한 환경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필라-노힌어 교수는 "토성의 기울기가 20도 정도 되면 지구의 궤도가 금성보다 태양에 더 가까워 질수도 있다" 면서 "지구에 생명체가 생긴 것이 토성 덕분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토성의 존재 자체가 지구에 큰 도움이 된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흐, 자살 안 했다” 유명 범죄과학 전문가 ‘증거 제기’

    “고흐, 자살 안 했다” 유명 범죄과학 전문가 ‘증거 제기’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 주옥같은 명작을 남긴 네덜란드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프랑스의 한 농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37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모두가 그렇게 믿고 있는 이 천재 예술가의 최후에 최근 유명 범죄과학 전문가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고흐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었다고…. ▼ 유명 범죄과학 전문가, 고흐 자살 부정 후기인상파 화가 반 고흐는 1890년 7월 29일 당시 살고 있던 파리 교외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보리밭에서 권총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왼쪽 가슴을 쏜 뒤 자력으로 집으로 돌아가 29시간 동안 고통을 겪은 끝에 사망했다는 것이 당시 증언 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사건의 전말이다. 지금까지도 고흐의 ‘자살설’에 적지 않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범죄과학의 관점에서 이 가설을 뒤집는 주장이 미국 월간지 베니티페어 등에 소개돼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이는 총상 분석 전문가인 범죄 과학자 빈센트 디 마이우 박사이다. 디 마이우 박사는 고흐의 치명상이 된 총상을 검증한 결과, 자살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있다. ▼ 검증 1. 권총으로 왼쪽 가슴을 쏘기 어렵다 자살이 아님을 나타내는 가장 큰 단서는 권총으로 스스로 왼쪽 가슴을 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뮬레이션해 보면, 자신의 몸 앞에서 손목을 갑자기 비틀어 가슴에 총구를 향하는 행동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다. 참고로 고흐는 오른손잡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설에서는 왼손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권총을 쥐고 있던 손이 오른손인지 왼손인지는 알려지지 않다는 것이다.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가슴을 쏘려고 한다면, 권총을 역으로 들고 엄지로 방아쇠를 당기는 방법이 가장 편하다”고 디 마리우 박사는 남아있는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하지만 권총을 다시 바로잡을 정도로 왼쪽 가슴을 쏠 이유를 찾는 것은 확실히 어려울 듯하다. 명확하게 자살이 목적이라면 권총의 총구를 관자놀이에 대거나 입안에 넣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 검증 2. 고흐 손에 화약 흔적 없어 자살설을 부정하는 두 번째 단서는 고흐의 손에 화상이나 화약 점화 시 그을린 자국이 남아 있었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당시 총기에 사용된 ‘흑색 화약’은 매우 불타기 쉽고 위험해 발화 뒤 절반 이상이 새까맣게 연소하며 흩어지는 번거로운 것이었다. 따라서 신체에 총구를 거의 밀착시킨 상태에서 발사하면 손과 팔에 화상을 입거나 화약 연소 과정에서 불똥이 튀어 그을음이 묻을 수 있지만, 수사 기록에는 전혀 그런 보고는 없었다는 것이다. 디 마이우 박사는 기록에 남은 고흐의 총상에 대해 지금까지의 통설과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의학적 검증을 고려한 데다가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 총상은 고흐 본인이 낸 것은 아니다. 즉 자살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 신빙성을 띠고 온 ‘타살설’ 디 마이우 박사의 이론이 옳다면, 남은 수수께끼는 누가 고흐를 죽였느냐는 것이다. 이 내용은 2011년에 출판된 ‘반 고흐: 삶’(Van Gogh: The Life)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명 소설가인 스티븐 네이페와 작가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스는 수많은 고흐의 편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많은 고흐 연구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쓴 그 책 속에서 고흐가 프랑스 근교 농촌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소년 2명에 의해 살해됐다는 가설을 전개하고 있다. 당시 고흐는 마을에 살던 두 소년(형제)과 친분이 있었는데 사건 당일 보리밭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불량 총을 가지고 놀던 두 소년이 우발적으로 쏜 총에 맞았다는 것이다. 총상을 입은 고흐는 고통으로 느끼면서도 이 소년들의 미래를 생각해 스스로 자살을 가장하기로 하고 예기치 않은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추론하고 있다. 사건 전날 고흐는 평소보다 많은 물감을 주문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으며, 사실이라면 적어도 전날까지 자살할 의지는 없었다는 것이 된다. 이번 범죄과학 전문가로부터 옹호를 얻어 점점 ‘타살설’이 신빙성을 띠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네이페와 스미스는 또 다른 우려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가장 큰 문제는 고흐의 자살은 천재 예술가의 극적인 ‘그랜드 피날레’(장엄한 종말)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돼 흔들리지 않는 것이 돼 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천재 예술가 반 고흐의 ‘전설’은 이미 완결돼 있는 것이지, 그의 팬일수록 ‘수정’된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년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죽음을 감수한 고흐 역시 결코 그 모습의 나쁜 죽음이 아니었으리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빈센트 반 고흐 초상화(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 생각 입히니… 공공정책 탄력 받네!

    국민 생각 입히니… 공공정책 탄력 받네!

    # 전북도청은 지난해부터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 119신고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사고 유형별로 신속한 신고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정책 설계 과정에서 공무원들만의 노력으로는 신고를 위한 단말기 보급이나 가입자 유도 등이 쉽지 않았다. 지난 7월부터 전북도청은 공무원은 물론 정책 수요자인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북도민과 서비스디자인 전문가도 정책 설계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수요자 조사와 치열한 토론을 한 끝에 서비스 홍보수단을 개선하고 단말기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마을회관 등 주민 접점에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해 편리성을 홍보하는 한편 긴급 상황 신고 시 출동 메시지가 음성으로만 전송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숫자버튼을 제외하고도 5개 이상으로 구성된 복잡한 버튼을 3개 정도로만 줄이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자칫 잘못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었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제대로 된 방향을 찾은 것이다. 24일 대구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복지·치안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개선 성과가 발표됐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7월부터 전국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민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서울신문 8월 15일자 21면>을 운영한 결과물이다. 디자인단은 매주 팀 워크숍과 현장토론, 수요자 인터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생긴 각종 아이디어를 정책 개발에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맞춤형 재난훈련 시뮬레이션(경기), 주민이 행복한 희망의 원도심 만들기(인천), 스마트 두레공동체(대구),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서비스(전남) 등 모두 10개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의 ‘다가치 그린서비스’는 실시간 대기질 등 각종 환경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생활정보 및 인·허가 등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자 입장이 잘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외노인 상시돌봄 서비스 정책 설계에 참여한 이제승 충북도 창조행정팀장은 “도민을 비롯해 정책을 직접 실행하게 될 수행기관과 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만들었다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문제도 미리 짚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비스디자이너로 참여한 김민수 ㈜코크레이션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처럼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돼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며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직접 실현되는 과정까지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선아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는 “사용자(수요자)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포착해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정책이 이런 방식으로 설계된다면 더욱 폭넓은 국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디자인단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조만간 지자체와 중앙부처 차원에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하! 우주] 타이탄의 바다 위를 날다-NASA, 동영상 발표

    [아하! 우주] 타이탄의 바다 위를 날다-NASA, 동영상 발표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 위를 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23일(현지시간) 토성 궤도를 돌고 있는 카시니 탐사선이 보내온 레이더 이미지로 타이탄 위를 비행하는 시뮬레이션을 제작해 발표했다. 카시니 호는 2004년 토성에 도착한 이래 토성의 위성 중 가장 구름이 많이 낀 타이탄을 여러 차례 스쳐 지나갔다. 토성의 제 5 위성인 타이탄은 반지름이 5150km로,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보다는 작지만 수성보다 크고, 달의 1.5배나 된다. 여기에 실은 가상 비행은 검은색의 수많은 호수와 햇빛에 그을린 갈색의 산악 지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수직 정보가 없는 표면은 편평한 지역이며, 이미 지도가 작성된 지역은 높이를 과장해서 나타냈다. 타이탄의 호수 중 가장 큰 것은 ‘크라켄 바다’(Kreken Mare)로 길이가 1000km 를 넘는다. 타이탄의 호수는 액화 천연 가스와 비슷한 탄화수소로 되어 있다. 대기는 지구와 같이 질소가 주성분을 이루며, 메탄가스가 일부 포함되어 원시 지구와 닮은 환경을 가진 천체이다. 타이탄의 호수는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 건지 과학자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또한 이 바다에 생명체가 서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생각되어 우주 생물학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천체 중 하나이다. 카시니-하위헌스 호는 나사와 유럽우주국(ESA)이 공동 개발해 1997년 발사된 토성 탐사선으로, 금성→지구→목성의 순으로 중력보조(스윙바이) 비행을 하여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도착했다. 같이 탑재된 행성 탐사기 하위헌스 호는 그해 12월 모선인 카시니에서 떨어져나와 타이탄에 착륙, 대기의 조성과 풍속, 기온, 기압 등을 직접 관측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액션게임’ 뇌 발달에 도움? 학습·순발력 향상 (연구)

    ‘액션게임’ 뇌 발달에 도움? 학습·순발력 향상 (연구)

    액션장르의 비디오 게임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로체스터대학 두뇌인지과학과 연구진이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게임 경력이 있는 일정 숫자의 실험 참가자들을 모집한 뒤 다시 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총 두 단계의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각각의 그룹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장르의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나머지 그룹은 심즈(The Sims)와 같은 비 액션 시뮬레이션 게임을 총 9주간, 50시간씩 플레이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해당 두 그룹을 대상으로 일정 형판을 주어진 과제에 맞게 조립해내는 패턴 식별 검사(pattern discrimination task test)를 진행한 뒤, 어떤 그룹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과제를 완성했는지 측정했다. 액션 게임과 일반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중 어떤 종류의 게임이 더 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 해당 실험의 목적이었다. 결과는 액션게임 장르를 자주 플레이 한 그룹의 패턴식별 과제수행능력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타 그룹에 비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조건에 맞는 형판을 찾아내고 조립해내는데 탁월한 성과를 드러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액션 게임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황인지, 순발력, 행동력 측면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제를 받아들이고 응용해내는 학습능력도 뛰어났다. 연구진은 “액션게임 자체가 빠른 속도감과 함께 상황에 따른 순간대처능력을 요하고 나아가 적재적소에 역할을 분담시키는 조직운용능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인지학습능력 또한 높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인체 운동 저널(Journal Human Movement Science)’에 최근 게재한 논문을 살펴보면, ‘콜 오브 듀티’, ‘어쌔신 크리드’와 같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어드벤처 액션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한 사람들은 유독 뇌 감각운동기능 발달 정도가 뛰어나게 측정된다. 또한 연구진은 “액션게임으로 발전된 학습능력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거의 일 년 가까이 유지됐다”며 ‘꾸준한 지속성’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꼴불견스러운 주거복지 논쟁/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꼴불견스러운 주거복지 논쟁/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사회 전반에 복지 논쟁이 한창이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등에 이어 주거복지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소외 계층에 더 편안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주거복지 논쟁은 환영받을 일이다. 그런데 요즘의 주거복지 논쟁은 정치적 수사만 난무할 뿐 진정 소외 계층을 위한 목소리인지 의아하게 한다. 야당은 정부의 주택정책을 모조리 거짓말 정책, 빈껍데기 주거복지 정책으로 깎아내리는 데 혈안이고, 여당은 야당이 내놓은 대안을 비현실적인 포퓰리즘으로만 치부한 채 아예 마주 앉을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 상대방의 주장을 무조건 선악으로만 재단할 뿐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하는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편향된 사고와 논리를 앞세워 상대방을 헐뜯는 데만 몰두해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신혼부부 주거복지 정책만 해도 그렇다. 내용만을 놓고 보면 신혼부부에게 일정 기간 임대주택을 공급해 사회 초년생들의 주거 어려움을 해소하고 출산율도 높이자는 좋은 정책이다. 하지만 여당은 신혼부부 한 쌍에게 집 한 채를 무상으로 안겨 주는 정책이라며 무상복지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민들도 신혼부부에게 공짜로 집 한 채를 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먼저 야당은 정책 발표에 조급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야당으로서는 억울하겠지만 정책을 내놓기에 앞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검증과 다양한 의견을 들었어야 했다.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 정책에 확대·흡수할 수 있는 방안은 없었는지 협의했다면 더 좋은 정책으로 발전했을 수도 있다. 실현성도 꼼꼼히 검증했어야 했다. 정책은 예산이 뒤따라야 실천에 옮길 수 있다. 예산은 집권 정부가 정책을 실현하는 수단이다. 예산은 국민의 세금이다. 재원 규모나 재원 마련 방안을 정부가 감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정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형평성도 따져 봐야 한다. 과연 신혼부부를 주거복지 우선순위에 내세울 수 있는지, 효과는 기대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마친 뒤 제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여당이나 정부도 마찬가지다. 야당이 주장하는 전·월세 계약 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이상 주택임대차보호법) 이야기만 나오면 경기를 일으킨다. 자유경제시장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폭탄놀이쯤으로만 여기는 것 같다. 야당의 주장을 잘 손질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여당 일각에서도 야당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자는 국회의원이 있는 만큼 결코 헛된 포퓰리즘 주거복지 정책만은 아닌 것 같다. 모름지기 정책은 결정에 앞서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의제를 채택한 뒤 목표를 설정하고 대안을 내놓는 절차가 필요하다. 어떤 대안이 가장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지 비교·분석하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다양한 의견을 듣다 보면 편향된 내용은 고치고, 날선 부분은 다듬어지면서 여러 사람이 반기는 정책이 된다. 자신의 주장만 최고인 양 여론을 몰아가려는 여야의 주거복지 논쟁은 꼴불견이다. chani@seoul.co.kr
  • 공중제비·낙법까지…첨단 ‘고양이 로봇’ 나온다

    공중제비·낙법까지…첨단 ‘고양이 로봇’ 나온다

    현재 급속도로 발달되고 있는 로봇 기술은 인공지능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뛰어난 전산능력을 기초로 한 데이터 분석 능력만큼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단, 지금 로봇에게 똑똑함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남아있다. 바로 아직까지 불완전한 ‘몸동작’이다. 미국 IT과학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 Crunch)는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Tech University)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고양이처럼 유연한 몸동작이 구현되는 첨단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현재 대칭형 다리에 몸체를 지닌 동물형 로봇을 제조, 이를 통해 한 가지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바로 지금껏 제조된 로봇들이 이루지 못한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해내는 것이다. 특히 연구진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더라도 어떻게든 안정적인 자세로 낙법을 구사해 땅에 착지하는 고양이의 움직임을 물리학적으로 시뮬레이션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이는 인간이 할 수 없는 동물적인 감각의 균형성과 안정성을 갖고 있기에 해당 동작 데이터를 로봇에게 성공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면 영화에서나 볼 법한 민첩하고 날렵한 로봇이 탄생되는 것이다. 현재 연구진의 실험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경사면을 이용해 감소된 중력 환경을 제어, 이동속도를 신속히 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는 로봇이 동작구현에 필요한 계산을 해내는 전산적인 ‘뇌’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문제는 계산된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동시킬만한 ‘모터’가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고양이는 물론 우주비행사의 몸동작까지 하나하나 정밀 분석한 물리 데이터를 기초로 연구를 지속 중이다. 목표는 넘어지거나 착륙할 때 순간적으로 몸을 틀거나 각도를 조정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동작을 로봇 스스로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일 다가올 미래에 해당 기술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고양이처럼 낙법과 공중제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로봇을 곧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긴급재난현장과 같은 위험상황에서 사람 대신 해당 로봇이 더욱 효과적으로 인명구출에 나서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액션게임’ 자주하면 학습능력이 향상된다고? (연구)

    ‘액션게임’ 자주하면 학습능력이 향상된다고? (연구)

    액션장르의 비디오 게임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로체스터대학 두뇌인지과학과 연구진이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게임 경력이 있는 일정 숫자의 실험 참가자들을 모집한 뒤 다시 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총 두 단계의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각각의 그룹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장르의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나머지 그룹은 심즈(The Sims)와 같은 비 액션 시뮬레이션 게임을 총 9주간, 50시간씩 플레이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해당 두 그룹을 대상으로 일정 형판을 주어진 과제에 맞게 조립해내는 패턴 식별 검사(pattern discrimination task test)를 진행한 뒤, 어떤 그룹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과제를 완성했는지 측정했다. 액션 게임과 일반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중 어떤 종류의 게임이 더 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 해당 실험의 목적이었다. 결과는 액션게임 장르를 자주 플레이 한 그룹의 패턴식별 과제수행능력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타 그룹에 비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조건에 맞는 형판을 찾아내고 조립해내는데 탁월한 성과를 드러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액션 게임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황인지, 순발력, 행동력 측면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제를 받아들이고 응용해내는 학습능력도 뛰어났다. 연구진은 “액션게임 자체가 빠른 속도감과 함께 상황에 따른 순간대처능력을 요하고 나아가 적재적소에 역할을 분담시키는 조직운용능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인지학습능력 또한 높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인체 운동 저널(Journal Human Movement Science)’에 최근 게재한 논문을 살펴보면, ‘콜 오브 듀티’, ‘어쌔신 크리드’와 같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어드벤처 액션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한 사람들은 유독 뇌 감각운동기능 발달 정도가 뛰어나게 측정된다. 또한 연구진은 “액션게임으로 발전된 학습능력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거의 일 년 가까이 유지됐다”며 ‘꾸준한 지속성’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액션게임’ 자주하면 학습능력 향상돼 (연구)

    ‘액션게임’ 자주하면 학습능력 향상돼 (연구)

    액션장르의 비디오 게임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로체스터대학 두뇌인지과학과 연구진이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게임 경력이 있는 일정 숫자의 실험 참가자들을 모집한 뒤 다시 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총 두 단계의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각각의 그룹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장르의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나머지 그룹은 심즈(The Sims)와 같은 비 액션 시뮬레이션 게임을 총 9주간, 50시간씩 플레이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해당 두 그룹을 대상으로 일정 형판을 주어진 과제에 맞게 조립해내는 패턴 식별 검사(pattern discrimination task test)를 진행한 뒤, 어떤 그룹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과제를 완성했는지 측정했다. 액션 게임과 일반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중 어떤 종류의 게임이 더 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 해당 실험의 목적이었다. 결과는 액션게임 장르를 자주 플레이 한 그룹의 패턴식별 과제수행능력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타 그룹에 비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조건에 맞는 형판을 찾아내고 조립해내는데 탁월한 성과를 드러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액션 게임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황인지, 순발력, 행동력 측면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제를 받아들이고 응용해내는 학습능력도 뛰어났다. 연구진은 “액션게임 자체가 빠른 속도감과 함께 상황에 따른 순간대처능력을 요하고 나아가 적재적소에 역할을 분담시키는 조직운용능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인지학습능력 또한 높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인체 운동 저널(Journal Human Movement Science)’에 최근 게재한 논문을 살펴보면, ‘콜 오브 듀티’, ‘어쌔신 크리드’와 같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어드벤처 액션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한 사람들은 유독 뇌 감각운동기능 발달 정도가 뛰어나게 측정된다. 또한 연구진은 “액션게임으로 발전된 학습능력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거의 일 년 가까이 유지됐다”며 ‘꾸준한 지속성’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ESA 가이아, 인터스텔라 속 행성 7만개 찾는다

    ESA 가이아, 인터스텔라 속 행성 7만개 찾는다

    언젠가는 이 관측위성이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속 블랙홀을 찾아낼지도 모르겠다. 최근 유럽우주기구(ESA) 과학자들이 "향후 10년 내 관측위성 가이아가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총 7만개의 새 외계 행성을 찾아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이아(Gaia)는 ESA측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최첨단 은하 관찰위성이다. 현재 지구에서 약 150만 km 떨어진 안정궤도에 진입해 있는 가이아는 특히 지구가 속한 은하에 대한 3D 지도를 만드는 임무를 갖고 있어 행성 발견은 가욋일에 속한다. 최신형인만큼 성능도 막강하다. 자동차 크기 만한 ‘가이아 우주 망원경’은 우리 돈으로 총 1조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입체시를 제공해 주기 위해 두개의 거울이 장착돼 있다. 또한 카메라는 10억 픽셀 이상으로 430마일(692km)떨어진 곳에서 머리카락 한 올도 구분이 가능하다. 이 카메라를 통해 ESA 측은 우리은하의 1000억 개가 넘는 별 사진을 3차원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국 프린스턴대학 마이클 패리만 박사는 "우리 태양계 밖에는 수많은 별과 행성이 있지만 희미해 제대로 관측하지 못했다" 면서 "가이아는 15만 광년 떨어진 곳까지 관측이 가능한 꿈의 기기로 별의 나이, 사이즈, 움직임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가이아 미션의 '부수입'도 예상했다. 패리만 박사는 "향후 5년 내에 가이아가 2만 1000개, 10년 내에 7만개 이상의 외계행성을 찾아낼 것" 이라면서 "이중에는 우리의 목성만한 행성도 25-50개는 발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가이아의 기능은 기존 2D에서 3D 영화로 전환하는 것과 유사하다” 면서 “우리 은하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알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취!’ 재채기 후 바이러스 전염경로 보니

    ‘에취!’ 재채기 후 바이러스 전염경로 보니

    독감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좁은 실내에서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나타낸 시뮬레이션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앤시스는 여러 사람이 밀집해 있는 좁은 비행기 내부에서 한 사람이 재채기를 할 경우 입에서 분비된 분비물이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지를 그래픽을 통해 재현했다. 중앙에 앉은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분비된 분비물 또는 바이러스는 곧장 공중으로 올라간 뒤 가장 가까운 양 옆자리의 사람들에게로 떨어진다. 떨어진 분비물과 바이러스 중 일부는 다시 공기 중으로 떠올랐다가, 이후에는 서서히 앞과 뒷좌석 사이로 고르게 분포되어 떨어진다. 분비물과 바이러스는 가라앉았다가 떠오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처음 재채기를 한 사람에게서 더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된다. 면역 전문가들은 한 사람의 재채기가 최대 50ft(15.24m)까지 퍼질 수 있으며, 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호흡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장비 또는 백신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영상은 재채기를 한 사람과 가까운 위치 즉, 양 옆에 앉은 사람들은 조금 떨어진 사람들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수 배에 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분비물들은 사람들의 머리위에 설치된 팬(Fan,환풍 기구)을 통해 매우 멀리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 버밍엄대학의 미생물학과 교수인 이안 핸더슨 교수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시뮬레이션은 실제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만약 누군가가 재채기를 했고 그가 독감에 감염돼 있다면 이는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다른 승객들에게도 전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비행기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밀집한 영화관이나 사무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사무실이나 영화관의 공기는 환기가 자주 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타인의 얼굴 바로 앞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백신이 있다면 가능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격히 퍼져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은 아니며, 공공장소에서는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독감이나 중동호흡기 증후군 등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교육부 계산 틀려… 1만1000명 구제 가능”

    “교육부 계산 틀려… 1만1000명 구제 가능”

    교육부가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출제 오류와 관련, 피해 학생들을 구제하기로 했지만 성적 재산정 방식의 오류로 인해 학생들이 또다시 피해를 보게 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수능 성적 산출 방식조차 감안하지 않고 탁상구제책을 내놓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대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출제 오류 문제를 처음 제기한 전 EBS 세계지리 강사 박대훈씨는 4일 “고려대 사범대 교육학과 양현일씨가 교육부 발표대로 성적 재산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피해 학생들은 같은 점수를 받은 지난해 수험생들보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모두 손해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8번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해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재산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학생들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은 조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통계의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다. 박씨는 “학생들의 점수가 일괄적으로 3점씩 오르면 표준점수와 등급컷은 높아지고, 백분위 점수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3점짜리인 8번 문항이 지난해 정답 처리돼 48점을 받은 학생의 경우 백분위 97점에 1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정답 처리돼 45점에서 48점이 되는 학생은 백분위가 96점이고 등급은 2등급으로 추정된다.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삼는 수시모집이든, 백분위를 택하는 정시모집이든 피해 학생들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씨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재산정한 뒤 난도가 낮아진 효과를 감안해 다시 보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교육부는 실제 혜택을 얻을 학생을 4800명으로 보고 있지만 공평한 보정 절차를 거치면 1만 1000명 이상의 학생이 구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발표했던 4800명은 오답률을 근거로 해 단순히 계산한 가계산이었고, 어떻게 성적 재산출을 할지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방안이 피해 학생들을 제대로 구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결정된 것은 이달 중순까지 1만 8000여명의 피해 학생과 각 대학에 성적 재산출 결과를 통보한다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밀폐공간서 ‘에취!’…세균 전염경로 재현해보니

    밀폐공간서 ‘에취!’…세균 전염경로 재현해보니

    독감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좁은 실내에서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나타낸 시뮬레이션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앤시스는 여러 사람이 밀집해 있는 좁은 비행기 내부에서 한 사람이 재채기를 할 경우 입에서 분비된 분비물이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지를 그래픽을 통해 재현했다. 중앙에 앉은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분비된 분비물 또는 바이러스는 곧장 공중으로 올라간 뒤 가장 가까운 양 옆자리의 사람들에게로 떨어진다. 떨어진 분비물과 바이러스 중 일부는 다시 공기 중으로 떠올랐다가, 이후에는 서서히 앞과 뒷좌석 사이로 고르게 분포되어 떨어진다. 분비물과 바이러스는 가라앉았다가 떠오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처음 재채기를 한 사람에게서 더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된다. 면역 전문가들은 한 사람의 재채기가 최대 50ft(15.24m)까지 퍼질 수 있으며, 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호흡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장비 또는 백신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영상은 재채기를 한 사람과 가까운 위치 즉, 양 옆에 앉은 사람들은 조금 떨어진 사람들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수 배에 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분비물들은 사람들의 머리위에 설치된 팬(Fan,환풍 기구)을 통해 매우 멀리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 버밍엄대학의 미생물학과 교수인 이안 핸더슨 교수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시뮬레이션은 실제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만약 누군가가 재채기를 했고 그가 독감에 감염돼 있다면 이는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다른 승객들에게도 전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비행기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밀집한 영화관이나 사무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사무실이나 영화관의 공기는 환기가 자주 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타인의 얼굴 바로 앞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백신이 있다면 가능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격히 퍼져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은 아니며, 공공장소에서는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독감이나 중동호흡기 증후군 등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평행우주 존재하며, 설명 가능” (국제 연구팀)

    공상과학(SF) 영화에난 등장할 듯한 ‘평행우주’가 실제로 존재하며 이를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호주와 미국의 물리학자들이 밝혔다. 호주 그리피스대학 양자동역학센터의 하워드 와이즈먼 교수와 마이클 홀 박사, 그리고 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의 더크-안드레 데커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평행우주는 서로 간섭하는 동시에 반발해 가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가설을 발표했다. 이런 특성이야 말로 양자역학에서 양자가 여러 위치에 동시에 존재하는 ‘양자 중첩’이나 이를 관측해 하나의 입자로 수렴하는 ‘파동함수의 수축’ 등 양자의 특이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런 다중세계 해석은 기존 가설 중 하나인 코펜하겐 해석과 마찬가지로 양자역학에서 유력한 해석으로 여겨진다. 만일 연구팀의 주장대로 ‘다중 간섭 세계’(Many Interacting Worlds: MIW)가 존재한다면, 관측으로 파동함수의 수축을 일으키는 미시세계 즉 하나하나로 나뉜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거대 운석의 충돌을 피해 공룡이 멸종하지 않은 세계나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은 세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지 않은 세계, 심지어 당신의 부모가 만나지 못해 당신이 태어나지 않은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우리 세계와 거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주변이 조금씩 다른 세계가 존재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가설을 내세우고 있다. ①우리가 사는 세계는 엄청난 수의 세계 중 하나에 불과하다. ②모든 세계는 같은 것처럼 현실적이며 그 하나하나에 세분된 상수가 존재한다. ③모든 양자역학적 현상은 우리 세계와 나뉜 ‘근사 세계’ 사이에 발생하는 보편적인 반발력으로 생기는 것이다. 이런 가설의 신빙성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연구를 이끈 홀 박사는 말한다. 그는 이런 검증 끝에 만일 세계가 단 하나인 것으로 확인되면 다시 고전역학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수많은 세계가 존재하면 양자역학을 입증하는 것이며 만약 두 경우 모두 아니라면 고전역학이나 양자역학도 아닌 또 다른 원리의 존재를 예측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미국 물리학회(APS)가 발행하는 권위 있는 온라인 학술지 ‘피지컬 리뷰 엑스’(Physical Review X)에 게재됐다. https://journals.aps.org/prx/abstract/10.1103/PhysRevX.4.041013#author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행성 탄생의 열쇠…‘생명의 고리’ 발견

    행성 탄생의 열쇠…‘생명의 고리’ 발견

    한 쌍의 별이 서로 영향을 주는 항성계인 쌍성계. 우리 은하에 있는 별 중 절반 이상이 이런 쌍성계를 이루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우리 태양도 쌍성이라는 가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쌍성계에서 행성 탄생에 관여하는 고리 형태의 가스 흐름에 관한 존재가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인 알마(ALMA)의 관측으로 규명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와 보르도천체물리학연구소(LAB) 연구팀이 알마 망원경으로 황소자리 GG 별 A(GG Tau-A)라는 항성 주위의 가스와 먼지의 분포를 조사했다. 이 천체는 태어난지 수백만 년밖에 되지 않은 젊은 항성으로, 황소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460광년 거리에 있다. 이 천체는 황소자리 GG 별 Aa(GG Tau-Aa)와 GG 별 Ab(GG Tau-Ab)로 이뤄진 쌍성이다. 이 쌍성계를 둘러싼 형태로 큰 고리가 있으며 황소자리 GG 별 Aa 주위에 작은 고리가 존재한다. 이 작은 고리에는 목성과 같은 정도의 질량 밖에 없어 고리의 물질이 황소자리 GG 별 Aa로 계속 빨려 들어가고 있지만 이 고리가 안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큰 의문이었다. 알마 망원경으로 황소자리 GG 별 A를 관측한 결과, 이 두 고리 사이에서 가스 덩어리가 발견됐다. 공개된 이미지는 외부 고리로부터 내부 고리를 향해 가스가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고리는 이른바 ‘생명의 고리’라고도 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안느 듀트리 박사는 “외부 고리로부터 내부 고리에 가스가 흘러들어가는 모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예측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관찰되지 않았었다”면서 “이번 관측으로 예측된 가스가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듀트리 박사는 황소자리 GG 별 Aa 주위의 작은 고리가 마치 외부 고리에 ‘미끼’를 던지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또 그는 “이번 관측으로 외부 고리 덕분에 내부 고리가 장기간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는 내부 고리에서 행성이 형성됨을 나타내는 중요한 성과이다”고 말했다. 행성은 별이 생성된 뒤에 남겨진 물질이 모여 탄생한다. 행성 탄생은 수천만 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여겨지므로 별 주위의 고리가 그만큼의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존재해야 그 속에서 행성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발견과 같이 외부 고리에서 내부 고리로 물질이 공급되는 것이 다른 다중성계에서도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면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장소에서 행성이 탄생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외계행성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역사를 되돌아보면 외계행성 탐사는 우선 태양처럼 단독 별 주위에서 시작됐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다중성계를 도는 목성형의 거대 가스행성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또 다중성계를 이루는 개별 별 주위에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알마 망원경의 관측결과는 그런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어 외계행성 사냥꾼들에게 새로운 ‘사냥터’를 개방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공동 연구자인 엠마누엘 드폴코는 “별의 절반 이상이 쌍성으로 태어난다. 즉 이번 발견은 우주에 존재하는 많은 별 주위에 행성 형성 과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행성 형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3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ESO/L. Calçad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 출신, 연금 11만원 더 깎여 173만원” 9급 임용자는 얼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 출신, 연금 11만원 더 깎여 173만원” 9급 임용자는 얼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 출신, 연금 11만원 더 깎여 173만원” 9급 임용자는 얼마? 새누리당이 27일 확정,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은 기존 정부안과 골격은 같지만 국민연금에 있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은 소득이 낮을수록 납입액 대비 수령액을 더 유리한 구조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제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소득재분배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비례해서 수령액도 많아지는 구조를 고수했다. 그간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할 때마다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지만 공무원들의 반대로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고위직과 하위직에 대해 개혁강도를 차등화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식 개혁에 무게가 실렸고, 여당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득재분배 도입 방안을 수용한 것이다. 여당의 개혁안을 보면 전체적으로 재직자의 연금 납입액(기여금)을 최대 41% 올리고 수령액을 최대 34% 삭감한다는 정부안의 뼈대는 유지됐다. 하지만 정부안이 모든 공무원에게 동등하게 삭감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라면 여당의 개혁안은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보다 더 많이 버는 공무원은 더 깎고, 평균보다 못 버는 공무원은 덜 깎는 방식이다. 올해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은 438만원이지만 가입자 평균소득을 산정하는 방식에 따라 이 액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여당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지난 2006년 행정고시(현재의 5급 공채)로 임용돼 30년간 재직한 후 퇴직하는 공무원은 정부안(184만원)보다 11만원 가량이 더 깎여 173만원을 받고, 9급은 정부안(123만원)보다 7만원이 더 많은 130만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준에 해당하는 7급은 기존 정부안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5급 임용자와 9급 임용자의 수령액 차이는 61만원(정부안)에서 43만원(새누리당안)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미 은퇴한 수급자에 대한 개혁방안으로 제시된 ‘재정안정화 기여금’은 수령액에 따라 2∼4% 차등 부과하는 것으로 보완됐다. 상위 33%는 4%를 부과하고 하위 33%는 2%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새누리당 개혁안은 또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지급 개시연령을 65세로 늦추는 시기를 정부안의 2033년에서 2031년으로 2년 앞당겼다. 정부안에서는 2010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현재 60세인 수급 개시연령을 2025년부터 2년마다 1세씩 올려 2033년에 65세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은 이 시기를 2023∼2031년으로 정했다. 이러한 개혁안을 2016년부터 적용한다면 2080년까지 정부의 적자 보전금을 442조원 줄여 정부안의 334조원보다 재정절감효과가 100조원 더 클 것이란 게 새누리당의 전망이다. 더불어 새누리당과 정부안의 퇴직연금 소요 재정 차이도 재정절감효과의 격차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 출신 11만원 더 깎여” 9급은 얼마일까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 출신 11만원 더 깎여” 9급은 얼마일까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는 정부안보다 11만원 더 깎여 173만원” 9급은 얼마? 새누리당이 27일 확정,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은 기존 정부안과 골격은 같지만 국민연금에 있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은 소득이 낮을수록 납입액 대비 수령액을 더 유리한 구조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제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소득재분배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비례해서 수령액도 많아지는 구조를 고수했다. 그간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할 때마다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지만 공무원들의 반대로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고위직과 하위직에 대해 개혁강도를 차등화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식 개혁에 무게가 실렸고, 여당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득재분배 도입 방안을 수용한 것이다. 여당의 개혁안을 보면 전체적으로 재직자의 연금 납입액(기여금)을 최대 41% 올리고 수령액을 최대 34% 삭감한다는 정부안의 뼈대는 유지됐다. 하지만 정부안이 모든 공무원에게 동등하게 삭감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라면 여당의 개혁안은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보다 더 많이 버는 공무원은 더 깎고, 평균보다 못 버는 공무원은 덜 깎는 방식이다. 올해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은 438만원이지만 가입자 평균소득을 산정하는 방식에 따라 이 액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여당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지난 2006년 행정고시(현재의 5급 공채)로 임용돼 30년간 재직한 후 퇴직하는 공무원은 정부안(184만원)보다 11만원 가량이 더 깎여 173만원을 받고, 9급은 정부안(123만원)보다 7만원이 더 많은 130만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준에 해당하는 7급은 기존 정부안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5급 임용자와 9급 임용자의 수령액 차이는 61만원(정부안)에서 43만원(새누리당안)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미 은퇴한 수급자에 대한 개혁방안으로 제시된 ‘재정안정화 기여금’은 수령액에 따라 2∼4% 차등 부과하는 것으로 보완됐다. 상위 33%는 4%를 부과하고 하위 33%는 2%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새누리당 개혁안은 또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지급 개시연령을 65세로 늦추는 시기를 정부안의 2033년에서 2031년으로 2년 앞당겼다. 정부안에서는 2010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현재 60세인 수급 개시연령을 2025년부터 2년마다 1세씩 올려 2033년에 65세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은 이 시기를 2023∼2031년으로 정했다. 이러한 개혁안을 2016년부터 적용한다면 2080년까지 정부의 적자 보전금을 442조원 줄여 정부안의 334조원보다 재정절감효과가 100조원 더 클 것이란 게 새누리당의 전망이다. 더불어 새누리당과 정부안의 퇴직연금 소요 재정 차이도 재정절감효과의 격차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 출신 11만원 더 깎여” 9급은 얼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 출신 11만원 더 깎여” 9급은 얼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행시는 정부안보다 11만원 더 깎여 173만원” 9급은 얼마? 새누리당이 27일 확정,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은 기존 정부안과 골격은 같지만 국민연금에 있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은 소득이 낮을수록 납입액 대비 수령액을 더 유리한 구조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제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소득재분배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비례해서 수령액도 많아지는 구조를 고수했다. 그간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할 때마다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지만 공무원들의 반대로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고위직과 하위직에 대해 개혁강도를 차등화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식 개혁에 무게가 실렸고, 여당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득재분배 도입 방안을 수용한 것이다. 여당의 개혁안을 보면 전체적으로 재직자의 연금 납입액(기여금)을 최대 41% 올리고 수령액을 최대 34% 삭감한다는 정부안의 뼈대는 유지됐다. 하지만 정부안이 모든 공무원에게 동등하게 삭감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라면 여당의 개혁안은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보다 더 많이 버는 공무원은 더 깎고, 평균보다 못 버는 공무원은 덜 깎는 방식이다. 올해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은 438만원이지만 가입자 평균소득을 산정하는 방식에 따라 이 액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여당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지난 2006년 행정고시(현재의 5급 공채)로 임용돼 30년간 재직한 후 퇴직하는 공무원은 정부안(184만원)보다 11만원 가량이 더 깎여 173만원을 받고, 9급은 정부안(123만원)보다 7만원이 더 많은 130만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준에 해당하는 7급은 기존 정부안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5급 임용자와 9급 임용자의 수령액 차이는 61만원(정부안)에서 43만원(새누리당안)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미 은퇴한 수급자에 대한 개혁방안으로 제시된 ‘재정안정화 기여금’은 수령액에 따라 2∼4% 차등 부과하는 것으로 보완됐다. 상위 33%는 4%를 부과하고 하위 33%는 2%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새누리당 개혁안은 또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지급 개시연령을 65세로 늦추는 시기를 정부안의 2033년에서 2031년으로 2년 앞당겼다. 정부안에서는 2010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현재 60세인 수급 개시연령을 2025년부터 2년마다 1세씩 올려 2033년에 65세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은 이 시기를 2023∼2031년으로 정했다. 이러한 개혁안을 2016년부터 적용한다면 2080년까지 정부의 적자 보전금을 442조원 줄여 정부안의 334조원보다 재정절감효과가 100조원 더 클 것이란 게 새누리당의 전망이다. 더불어 새누리당과 정부안의 퇴직연금 소요 재정 차이도 재정절감효과의 격차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9급은 정부안보다 7만원 더 받는 130만원” 행시 출신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9급은 정부안보다 7만원 더 받는 130만원” 행시 출신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9급은 정부안보다 7만원 더 받는 130만원” 행시 출신은? 새누리당이 27일 확정,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은 기존 정부안과 골격은 같지만 국민연금에 있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은 소득이 낮을수록 납입액 대비 수령액을 더 유리한 구조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제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소득재분배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비례해서 수령액도 많아지는 구조를 고수했다. 그간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할 때마다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지만 공무원들의 반대로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고위직과 하위직에 대해 개혁강도를 차등화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식 개혁에 무게가 실렸고, 여당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득재분배 도입 방안을 수용한 것이다. 여당의 개혁안을 보면 전체적으로 재직자의 연금 납입액(기여금)을 최대 41% 올리고 수령액을 최대 34% 삭감한다는 정부안의 뼈대는 유지됐다. 하지만 정부안이 모든 공무원에게 동등하게 삭감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라면 여당의 개혁안은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보다 더 많이 버는 공무원은 더 깎고, 평균보다 못 버는 공무원은 덜 깎는 방식이다. 올해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공무원 전체 평균소득은 438만원이지만 가입자 평균소득을 산정하는 방식에 따라 이 액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여당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지난 2006년 행정고시(현재의 5급 공채)로 임용돼 30년간 재직한 후 퇴직하는 공무원은 정부안(184만원)보다 11만원 가량이 더 깎여 173만원을 받고, 9급은 정부안(123만원)보다 7만원이 더 많은 130만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준에 해당하는 7급은 기존 정부안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5급 임용자와 9급 임용자의 수령액 차이는 61만원(정부안)에서 43만원(새누리당안)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미 은퇴한 수급자에 대한 개혁방안으로 제시된 ‘재정안정화 기여금’은 수령액에 따라 2∼4% 차등 부과하는 것으로 보완됐다. 상위 33%는 4%를 부과하고 하위 33%는 2%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새누리당 개혁안은 또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지급 개시연령을 65세로 늦추는 시기를 정부안의 2033년에서 2031년으로 2년 앞당겼다. 정부안에서는 2010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현재 60세인 수급 개시연령을 2025년부터 2년마다 1세씩 올려 2033년에 65세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은 이 시기를 2023∼2031년으로 정했다. 이러한 개혁안을 2016년부터 적용한다면 2080년까지 정부의 적자 보전금을 442조원 줄여 정부안의 334조원보다 재정절감효과가 100조원 더 클 것이란 게 새누리당의 전망이다. 더불어 새누리당과 정부안의 퇴직연금 소요 재정 차이도 재정절감효과의 격차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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