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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신소장품展 3월21일까지 540여점 공개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한 해 동안 수집한 작품들을 공개하는 ‘신소장품 2003’전이 20일부터 3월21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1,2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은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211점을 구입했고,391점을 기증받았다.이번 전시에서는 이 중 540여점을 골라 선보인다. 한국화가 허건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는 ‘목포교외’(1942),네덜란드계 미국 화가 휴버트 보스가 그린 구한말 시기의 유화 ‘서울풍경’(1899),류경채의 초기작 ‘산길’(1954),김주경의 인상주의 화풍의 초기작 ‘사양’(1927) 등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유명 해외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빌 비올라의 비디오 ‘의식’,질 아이요의 회화 ‘샤워중인 하마’,볼프강 라이프의 조각 ‘쌀집’,안드레아스 세라노의 사진 ‘생각하는 사람’,이미 크뇌벨의 회화 ‘새로운 사랑-4’,게리 시몬스의 회화 ‘갇혀진 부재’ 등이 소장품 목록에 추가됐다.기증 작품으로는 조각가 문신의 드로잉을 비롯해 김영주의 판화,홍종명의 유화 등이 나온다.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50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02)2188-6000 김종면기자 jmkim@
  • 문학과 철학 그 상생의 관계/ 박이문 선집 2권 출간

    “나의 철학적 담론 가운데 많은 부분의 주제가 문학 혹은 예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데,그것은 문학과 예술에 대해서 10대 및 20대에 느낀 매력 감동 애정 도취감 및 꿈과 무관하지 않다.예술 특히 문학은 나의 마음에서 한번도 떠나지 않고 고향처럼 남아 있었다.” 말그대로 인문학자로서,문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글을 써온 박이문 전 포항공대교수의 선집 2권이 민음사에서 나왔다. 20대에 불문학교수가 된 뒤,30대후반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시몬스대학 등에서 철학교수를 지낸 저자가 평생 열정을 바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글 모음집이다. 1권 ‘문학과 언어의 꿈’에서 저자는 문학과 철학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둘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는다.그는 ‘문학 속에 철학의 경우’‘철학의 문학적 표현’‘문학 자체가 철학적 경우’를 예로 들면서 “문학이 ‘철학적’일 수 있다.”(21∼23쪽)며 단테의 ‘신곡’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헤세의 ‘싯다르타’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어 실존주의 문학과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둘의 관계를 점검한다.또 “시와 철학이 만나는 곳에 존재 마음 언어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둥지가 지어진다.”(153쪽)며 시와 철학의 관련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철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둘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문학은 철학,그밖의 모든 활동이 담당할 수 없는 삶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으며,이 기능은 딴 분야들이 맡고 있는 기능들과 결코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것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119쪽)고 둘 사이의 밀접함을 내세운다. 문학에 대한 이런 저자의 남다른 관심은 자연스럽게 2권 ‘이카루스의 날개와 예술’로 이어지면서 창의적인 ‘예술론’을 낳았다. 문학의 양상론을 중심으로 한 방법론의 외연을 넓혀 예술과 그밖의 다른 사물과 행동을 구별짓는다. 이종수기자
  • 장바구니

    ●백화점 업계는 16일부터 일부 브랜드를 10∼30% 할인하는 여름 브랜드세일을 시작한다.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여름 유명브랜드 바겐세일’을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남성복은 10∼30%,여성복은 10∼20% 인하한다.현대백화점 서울 6개점은 25일까지 가정용품 브랜드세일을,다음달 8일까지 남성의류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그랜드백화점 일산·수원 영통점은 26일까지 남성정장을 20∼30%,가정용품은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오는 6월5일까지 5·6층 가구 전문매장에서 ‘유명 가구박람회’를 열고 가구제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가구박람회에는 에이스와 시몬스,대진,베누스 등 국내·외 20여개 침대 및 가구 브랜드가 참여한다.30만원 이상 구입하면 금액에 따라 3만∼10만원권 상품권을 나눠주며,애경 삼성카드를 이용할 경우 5∼1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뉴코아 킴스클럽은 21일까지 ‘초여름상품 알뜰 구매전’을 열고 200여개 상품을 최고 40%까지 싸게 판매한다.주요 제품으로 여름 이불세트,아이스박스,모기장,에어컨,냉풍기,선풍기 등이 있다. ●2003 서울국제가구전시회가 19∼22일 COEX 대서양홀에서 열린다.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170개 업체가 참여해 가구·인테리어 소품뿐만 아니라 DIY가구전·혼수가구컨설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나코비㈜ 락앤락은 19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4개 지점에서 각 3일씩 12일간 제조사에 관계없이 일회용품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 락앤락 밀폐용기로 교환해주는 환경캠페인을 진행한다.증정하는 제품은 3000원 상당의 870㎖ 용기. ●대한펄프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저귀인 ‘보솜이 프로그램 기저귀’를 출시했다.5개월 이내의 아이는 피부 보호 효과가 좋은 ‘보솜이 골드플러스’,6∼18개월 아이는 순간 흡수력을 강화한 ‘보솜이 골드’,12∼24개월 아이는 활동성이 좋은 ‘보솜이 언더웨어’.가격은 세트당 1만 7900∼2만 1700원.
  • 뉴스위크 선정 ‘2003년 주목할 사람들’

    영화 ‘매트릭스’ 속편 제작자들,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총괄할 토미 프랭크스 중부사령관,아직 베일에 쌓여있지만 중국을 움직일 후진타오(胡錦濤)국가부주석과 쩡칭훙(曾慶紅)당 정치국 상무위원,….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신년호(1월6일자)가 ‘2003년에 주목할 사람들’로 뽑은 인물들이다. 특히 이중에는 핀바르 오닐(50)현대모터스아메리카의 최고경영자(CEO)도 있다. 98년 CEO에 오른 오닐은 지금까지 400%이상의 판매고 신장을 이뤄냈다.배경은 변호사 시절의 경험과 ‘10년 10만마일 무상 보상’.뉴스위크는 현대의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가 미국인 구미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냄에 따라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라크와 관련된 인물들도 주목 대상이다.현재 카타르에서 이라크전을 준비중인 프랭크스 장군 외에도 잘랄 탈라바니(69)쿠르드애국동맹 지도자,마수드 바르자니(56)쿠르드민주당 지도자가 포함됐다. 문화계 인사들도 있다.‘매트릭스’ 속편인 ‘매트릭스 재장전(Reloaded)’과 ‘매트릭스 혁명(Revolution)’의제작자들은 액션영화와 특수효과에 있어서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두 영화는 각각 내년 5월과 11월에 개봉된다. 학계에서는 세계적 거시경제학자이면서 최근 에이즈로 고통받는 제 3세계빈국 돕기에 앞장서는 제프리 삭스 하버드대 교수,첫 흑인 여성 총장이 된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이 뽑혔다. 정계에서는 ‘민주당의 숨겨진 무기’인 제니퍼 그랜홀름 미시간 주지사가눈에 띈다. 그랜홀름 주지사는 미시간주 검찰총장 재직당시 항암제가 싸게 유통되는 것을 막으려던 제약사를 상대로 반독점소송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다.알베르토곤잘레스 백악관 자문관,상원 원내총무로 떠오르는 빌 프리스트 상원의원도포함됐다. 의학계 인사 중에서는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요나스프리센 박사,젊은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의 치료제를개발한 케번 해롤드 콜롬비아대 교수 등이 꼽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저출산 극복 선진국 사례/ ‘육아휴직 3년’ 파격적 인센티브

    (베를린·로마 문소영특파원)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세상이 됐다.그러나 우리사회에서는 여성 참여를 적극 수용할 말큼 여건이 성숙해 있지 않다.그 때문에 최근 출산율이 1.3%대로 급격히 떨어진 이유로,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기 어려운 사회환경이 지적되기도 했다.최근 산전·후 휴가 3개월,육아휴직 1년 도입으로 기업 반발이 거셌던 형편을 돌아보면 그같은 분석을 부정하기 힘들다.셋째 아이를 낳으면 가족수당을 대폭 올리는 등 가족 중심의 정책을 펴고 있는 독일·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사례를 돌아봤다. ■獨-지난해 유엔이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남녀평등지수(GDP)가 15위,여성권한척도(GEM)가 8위다. 독일에서도 출산율과 혼인율이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특히 통일후 경제사정이 악화해 옛 동독 지역에서는 출생률이 더욱 낮아져 비상이 걸렸다. 독일연방정부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BMFSFJ)의 가족 기본정책 담당관 토마스 메트거는 “저출산율과 고령화 등으로 여성인력 필요성이 사회·경제적 매우 커졌다.”면서 “가사노동과 취업노동의 조화가 가장 큰 문제로 등장해 그 해결책으로 가족친화적 정책을 적극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정책은 우리나라의 육아휴직에 해당하는 부모휴가(Erziehungsurlaub)제도와 탄력적 근무 제도.출산 휴가는 기본적으로 산전 6주,산후 8주 등 총 14주다.이 기간이 끝나더라도 자녀 양육에 필요한 경우 3년까지 부모휴가를 쓸 수 있다.이 제도는 직원 15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주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부모휴가 기간에는 기존 월급의 24%를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다. 아이를 입양할 때도 부모휴가를 쓸 수 있다.부모휴가 3년 중 1년은 자녀가 3∼8세 사이에 아무 때나 쓸 수 있도록 규정했다. 탄력적 근무 제도란 근로자들이 원할 때 정규직과 시간제 근무를 오갈 수 있고,근무시간 대도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1967년 항공회사에서 처음 실시한 이 제도는 최근 정부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일반화했다.라딕베크사의 경우 종업원의 80%가 탄력근무 제도를 활용,월 근무시간과근무시간 대를 결정한다.메트거는 “가족친화제도 정책을 활성화하고자 1993년부터 이를 잘 시행하는 기업을 선정,표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BMFSFJ의 경제담당자 토마스 피셔는 “저소득층이나 미혼모 홀부모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현재 부모휴가는 남녀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남성의 사용율은 2∼5%로 저조한 편이다.한편 독일은 첫째와 둘째 아이를 낳을 경우 아이당 매월 154유로(약 20만원)를 지급하고,셋째 아이부터는 179유로(약 23만원)를 가족수당으로 지급한다. ■伊-여성개발지수 20위,여성권한척도 29위인 이탈리아는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통해 법으로 아버지에게 육아휴직 제도를 확대한 최초의 유럽국가다.남성은 육아휴직을 최대 4개월 사용할 수 있다. 출산을 앞둔 여성에게는 강제 출산휴가 기간이 있어 출산예정일 전 2개월과 출산후 3개월 등 모두 5개월간 육아휴직을 인정해 준다.이 기간에 여성의 근로는 금지되며 임금의 80%를 지급한다. 이외에 육아휴직은 최고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 부부가 육아휴직을 11개월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제도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4개월의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는 5∼10%.여성이 육아휴직을 최대 11개월 쓰고 직장으로 돌아가는 일도 거의 없다. 이탈리아는 출산율이 1.2%로 유럽연합 중에서 낮은 국가에 속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력을 가진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이탈리아 정부는 낮은 출산율의 원인을 여성의 사회참여 저조에서 찾고 이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3세까지의 영유아를 놀보는 탁아소를 현행 6%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높이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혼과 미혼모 출산이 늘고 있는 사회적 경향을 고려해 이탈리아 정부는 혼인관계를 따지지 않고 아이를 양육하는 쪽에게 가족수당을 지급한다.이탈리아는 자녀를 세명 이상 낳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선 셋째 아이를 낳으면 가족수당으로 평균 500유로(약 64만원)를 지급한다.학비 및 책값 등도 보조하고 세금을 감면한다. 특히 미혼여성과 소득이 없는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월 260유로(약 33만원)를 6개월간 지급한다. symun@ ■獨 가족친화기업 sd&m社 시몬스마이어 지사장 “육아문제로 사원 이직땐 더 큰 손실” (베를린 문소영특파원) “경영자 입장에서 최대 3년의 육아휴가(부모휴가)를 허용하는 것은 분명 대단한 비용이다.그러나 사원이 육아휴가를 찾아 다른 회사로 옮긴다면 더 큰 손실이고 비용이 든다.회사의 미래를 생각할 때 인적자원을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sd&m사 베를린 지사장 베르너 시몬스마이어는 회사가 육아휴직제와 자유근무시간제를 도입하고 탁아소 운영 등에 지원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현재 자녀를 둔 직원 171명중 20명이 부모휴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임러크라이슬러·폭스바겐·도이치방크·알리안츠보험사 등 세계적인 기업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짜주는 이 회사는 2000년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가족친화적(Family-friendly)기업으로 선정됐다. 부모휴가는 기업 측에 비용일 뿐이라는 일반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가족친화적 경영정책을 표방한 이 회사는 95년부터 지난해까지매년 매출이 10∼2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90%인 것이 회사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지난 17일 독일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어디냐.’는 설문조사에서는 20위를 차지했다.가족친화적인 기업의 경쟁력을 수치로 입증한 것이다. 직원들은 뮌헨 베를린 등 전국 7곳의 지사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재택 근무도 가능하고,근무시간도 자율적으로 정한다.주 40시간 근무가 기준이지만 본인이 원하면 주 20시간까지 ‘파트타임’으로만 일할 수도 있다.파트타임에서 정규직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뮌헨 본사는 ‘난쟁이(gnomes)’로 부르는 사내 탁아소를 운영한다.뮌헨시가 탁아소 경비의 60%를,나머지는 회사와 직원이 분담한다. 회사는 여성에게도 개방적이어서 여성인력 비율이 19%에 이른다.독일 정보기술(IT)업계의 평균인 15%보다 4%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몬스마이어는 “독일 IT업계는 미혼으로 24시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요구한다.따라서 자녀를 위해 파트타임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우리회사 경영방식은 IT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고 밝혔다.또한 “회사와 직원이 육아휴가 때문에 갈등할 경우 협상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은 인간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尹 기회평등위원회 피아차 위원장 “여성이 경제력 갖춰야 출산율 높아져” (로마 문소영특파원) “여성이 경제력을 확보해야 출산율이 높아진다.” 이탈리아 기회평등위원회(Ministry of Equal Opportunities)의 마리나 마우로 피아차 위원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주장했다.현재 이탈리아의 출산율은 1.2%로 유럽연합국(EU)중 가장 낮다.여성 취업률도 42%로 EU 중 낮은편.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을수록 출산율이 낮다는 통념을 깨고 있다고 설명했다.피아차 위원장은 이탈리아의 저출산율을 “경제력이 없는 여성이 출산을꺼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이탈리아는 남성 한명이 가족을 부양하는 전통적인 가족 형태이기 때문이다. EU가 최근 2010년까지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60%까지 올리려는 계획과 관련,이탈리아 정부는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과연 8년 안에 20%를 높일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우선 3세까지의 영유아를 위한 탁아소 숫자를 현재의 6%에서 30%로 늘리려고 한다.3∼6세를 위한 유아원은 이미 90%까지 확대했다. 피아차 위원장은 “3세 미만의 어린이 보육을 국가가 아닌 가정이 떠맡는 가족주의적 모델에서 탈피하려는 EU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의 직장참여를 늘리기 위해 현재 10%대에 머무른 시간제근무제를 EU 중 가장 높은 네델란드 수준(36%)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도 병행한다.또 노동시간의 유연성이 남편(또는 동거남)의 가사분담 정도와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법령을 만들기도 했다. 이탈리아 여성의 하루 가사노동시간은 11시간,반면 남성은 15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때문에 ‘가사분담의 조화법’을 2000년 3월부터 시행했는데 3세 미만 자녀를 가진 남성에게 육아휴가를 쓸 수 있도록 만든 법이다. 그러나 이 법안을 이용하는 남성은 많지 않다.피아차 위원장은 “임금 평등법이 93년부터 있어 왔지만,현실에서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낮기 때문에 육아휴가는 여성이 쓰는 경우가 많다.”면서 “남녀간에 임금 평준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아차 위원장이 속해 있는 총리실 산하의 기회평등위원회는 1996년 설립된 3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여성이 정치·경제·사회에 평등하게 참여하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한다.
  • “흑인·여성權 어머니가 일깨워줘”美 첫 흑인총장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

    “내 어머니는 가난하고 비천한(humble) 하녀였지만 지금껏 그분보다 더 자식들에게 ‘흑인과 여성’의 시민권을 당당하게 교육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 동부지역 8개 명문사립대학을 일컫는 ‘아이비리그’의 첫 흑인 총장이자 두번째 여성 총장이 된 브라운대학의 루스 시몬스(Ruth J.Simmons·57) 총장이 18일 오전 10시 이화여대(총장 신인령)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대 국제교육관에서 진행된 학위수락연설에서 시몬스 총장은 “‘인종과 성별이란 이중차별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배움만이 최선이다.’라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이 나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또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 교육 기회를 찾고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대학교육도 여성들이 사회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시몬스 총장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은 아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행사는 한국의 브라운대 동문회 초청으로 내한한 시몬스 총장이 ‘한국의 대표적인 여자대학인 이대를 방문하고 싶다.’고 전해와 이뤄지게 됐다.이대 신 총장은 “시몬스 총장이 여성과 소수 민족의 교육증진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바 크기 때문에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남부의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난 시몬스 총장은 가난과 차별을 딛고 지난해 명문대학 총장에 올라 미국내에서도 ‘교육이 이뤄낸 인간승리’로 화제가 된 바 있다.시몬스 총장은 지난 73년 하버드대학에서 중세어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프린스턴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92년 프린스턴대학 부총장에 취임한데 이어 95년부터는 미국 명문 여자대학인 스미스대학 총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17일 방한한 시몬스 총장은 이날 서울에서 예정된 동문 모임에 참석한 뒤 19일 다른 일정을 위해 홍콩으로 떠난다. 황장석기자 surono@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H조

    ■일본 □감독=필리프 트루시에 □GK=가와구치 요시카쓰(포츠머스),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소가하타 히토시(가시마) □DF=아키타 유타카,나카타 고지(이상 가시마),핫토리 도시히로(이와타),모리오카 류조(시미즈),미야모토 쓰네야스(감바 오사카),마쓰다 나오키(요코하마 마리노스) □MF=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후쿠니시 다카시(이와타),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산토스 알레산드로,도다 가즈유키,이치카와 다이스케(이상 시미즈) 묘진 도모카즈(가시와),오가사와라 미쓰오(가시마), 오노 신지(페예누르드),이나모토 준이치(아스날) □FW=나카야마 마사시(이와타),니시자와 아키노리(세레소 오사카),스즈키 다카유키,야나기사와 아쓰시(이상 가시마) ■벨기에 □감독=로베르 와세주 □GK=헤르트 데블리헤르(안더레흐트),프레데리크 헤르풀(AA겡트),프랭키 반덴드리셰(무스크론) □DF=흘렌 데부크(안더레흐트),에리크 반메이르(슈탕다르리게),다니엘 반보이텐(올림피크 마르세유) 에리크 드플랑드르(올림피크 리용),재키 페테르스(AA겡트)페테르 반데르헤이든(FC브루게),니코 반케르코벤(샬케04) □MF=바르트 호르(헤르타 베를린), 대니 보핀(싱트 트루이덴),티미 시몬스(FC브루게),이브 반데르하그(안더레흐트),요한 발렘(슈탕다르 리게),게탕 앙글르베르(FC 브루게),마르크 빌모츠(샬케04),헤르트 베르헤옌(FC브루게), 스벤 베르만트(샬케04) 베른트 티스(레이싱 겡크) □FW=브랑코 스트루파르(더비카운티),웨슬리 송크(라싱 겡크),음보 음펜자(무스크론) ■러시아 □감독=올레크 로만체프 □GK=루슬란 니그마툴린(베로나),알렉산드르 필리모노프(울라란 엘리스타),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티롤 인스브루크) □DF=유리 니키포로프(PSV에인트호벤),빅토르 오놉코(오베이도),이고리 추가이노프(울라란 엘리스타),유리 콥툰(스파르타크 모스크바),비아체슬라프 다예프(CSKA 모스크바),안드레이 솔로마틴(CSKA모스크바), 드미트리 세니코프(로코모티프모스크바) □MF=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발레리 카르핀(이상 셀타비고) 드미트리 알 레니체프(포르투),예고리 티토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드미트리 흘레스토프(레알 소시에다드),세르게이 세마크(CSKA모스크바),알렉세이 스메르틴(보르도),마라트 이즈마일로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이고리 셈쇼프(토르페도 모스크바) □FW=블라디미르 베스차스트니흐,드미트리 시초프(이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알렉산드르 케르차코프(제니트 상트페트르부르크),루슬란 피메노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튀니지 □감독=앙리 미셸 □GK=알리 붐니젤(바스티아),하센 베자위(CA비제르테),아메드 자우아치(US모나스티르) □DF=할레드 바드라,라디 자이디,타레크 타베트,호세 클레이턴(이상 ES튀니스),모하메드 음카셰르,에미르 음카데미(이상 사헬),함디 마르주키(클럽 아프리칸),하템 트라벨시(아약스),라우프 부제뉴(제노아) □MF=카이스 고드반(사헬),리아드 부아지지(보르사), 무라드 멜키(ES튀니스),하센 가브시(제노아),주베이르 바야(베지크타슈),슬림 벤 아추르(마르티규),이메드 음하드비(제노아) □FW=리아드 젤라시(클럽 아프리칸),지아드 자지리(사헬),알리 지투니(ES튀니스),아델 셀리미(프라이부르크)
  •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올해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수상자로 46개 기업을 선정,2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시상식을 갖는다.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은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및 활동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기업에게 준다. 올해 마켓리더십 전사부문 대상에는 태평양,마켓리더십활동사례 부문 최우수상에 두산식품BG,태평양,LG홈쇼핑이각각 선정됐다. 신상품부문은 롯데리아(김치버거),좋은사람들(에어매직브라) 등 18개 기업이 명품상 수상자로 뽑혔다. 다음은 수상기업 명단. ◇마켓리더십 부문 [전사부문]△대상 태평양 △최우수상파리크라상,보령제약,SK텔레콤,SK △우수상 두산식품BG,에스콰이아,에이스침대,롯데관광개발,웅진식품,웅진코웨이개발 [활동사례부문] △최우수상 두산식품BG(종가집김치),태평양(아이오페 화이트젠),LG홈쇼핑(무점포유통 활성화) △우수상 대교(눈높이 한자),미니골드(유통혁신 전략),시몬스침대(백화점 직영 운영),아이북랜드(도서 방문대여서비스),줄리엣(프랜차이즈 전략),크라운제과(크라운 죠리퐁),해찬들(태양초고추장),보령메디앙스(B&B 젖병세정제),애경산업(덴탈크리닉2080),SK텔레콤주식회사(TTL Ting),이레전자산업(LCD모니터),LG화학(LG발코니 전용창),태평양(비타민 헤어팩),CGV(멀티플렉스 극장) ◇신상품 부문 △명품상 롯데리아(김치버거),좋은사람들(에어매직브라),참존(탑뉴스미즈),롯데제과(위즐),만도공조주식회사(로얄디럭스 딤채),삼성생명보험(무배당 삼성종신보험),삼성캐피탈(아하론패스),서울은행(푸른주택 담보대출),엔프라니(엔프라니),유한킴벌리㈜(크리넥스 알로에 플러스),LG생활건강(엘라스틴 헤어솔루션),LG생활건강(헤르시나 오투제닉),KTF(드라마),KTF(비기),한국담배인삼공사(타임),현대캐피탈(드림론패스),SK텔레콤(네이트),SK텔레콤(유토) 강충식기자 chungsik@
  • ‘킬러 레주메’ 바이러스 출현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컴퓨터 바이러스인 ‘멜리사’의 변종이 또 다시 출현했다.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지난 27일 전자우편을 통해 전파되는 ‘킬러 레주메(Killer Resume)’라는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발견됐다”고 28일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는 시몬스라는 사람이 직장을구하기 위해 마케팅 담당자에게 보내는 이력서로 위장하고 있으며,멜리사 바이러스처럼 감염된 PC의 전자우편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에 입력된 주소록의 50명에게 같은 내용의 e-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퍼진다. ‘Resume-Janet simons’라는 제목하의 본문에 ‘To: Director of sales/arketing…’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첨부파일로 ‘Resume1.DOC’,‘Explorer.doc’,‘NORMAL.DOT’ 등 세가지 중 하나를 곁들이고 있다.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C드라이브 안에 있는 모든 파일을 삭제하며 심하면 PC를 다운시키기도 한다.또 윈도의 ‘마이 다큐멘트’폴더의 모든 문서를 삭제하고 윈도의 A∼Z드라이브를 검색,파일을 삭제하는 등 멜리사보다 악성이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개발업체인 안철수 연구소와 하우리는 “국내에서는아직 감염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바이러스 샘플을 입수하는 대로 백신프로그램을 개발,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런 내용의 메일을 받으면 절대 열어보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줄리아 로버츠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1위에

    [뉴욕 AFP 연합]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뽑혔다.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50명을 선정해 발표해온 피플은 26일자 특별호에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를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렸다. 이에 따라 그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2번이나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도 5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제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가장 많이 선정된 인물은 영화배우인 톰 크루즈와 미셸 파이퍼로 6번이나 선정됐다.그러나 미셸 파이퍼는 올해 명단에서 탈락했다.지난해 명단에 올랐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니콜키드먼,데미 무어,브레드 피트도 올해에는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선정된 50인은 남자 24명,여자 26명이며 직업별로는 배우가 32명으로가장 많았다. 최연소자는 올해 19세의 피겨 스케이트 챔피언 미셸 콴이었으며 최고령자는가수인 티나 터너로 60세다. 이들은 모두 올해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선정됐다. 영화배우 힐러리 스웡크와 중견 여배우 보 데릭,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리사 밍 차이,바이얼리니스트 조슈아 벨,‘NYPD’에서 형사로 열연한헨리 시몬스도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됐다.
  • 블레어총리, 英차관급 3분의1이 여성 40명 기용

    런던 AFP 연합 지난달 말 단행된 영국 차관급 인사에서 여성들이 대거기용돼 관심을 끌고있다. 토니 블레어 총리는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패트리셔 재닛(44)씨를 외무 차관에 임명했고 스포츠 애호가 케이트 호이(53)씨를 첫 여성 스포츠 차관에 기용했다. 또 노동운동가 출신의 레이디 시몬스(48)씨를 군수담당 국무차관에,닐 키녹전 노동당수 보좌관 출신의 패트리셔 휴이트씨를 통상담당 국무차관에 각각임명했다. 블레어 총리가 차관급 인사에 여성을 대거 기용함으로써 영국 정부내 차관급 여성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0명 선으로 증가했다. 영국 하원내 여성 의원은 지난 97년 총선을 통해 63명에서 120명으로 증가했다.한편 24명의 각료 중 여성은 5명이다.
  • 솔트레이크 뇌물스캔들 3명이 주도

    ┑솔트레이크시티AP연합┑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은 톰 웰치 전 유치위원장과 웰치의 최측근 보좌역 데이브 존슨,전 조직위 재정책임자크레이그 피터슨 등 3명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웰치 전 위원장과 존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뒷돈을 건넸으며 피터슨은 이런자금의 지출을 점검하고 막지 못한 잘못을 저질렀다.그러나 조사위는 이런유치위원회의 부정을 범죄행위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며 이번 파문을 일단 결말지었다. 한편 조직위 윤리위원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치위원회가 올림픽 유치과정에서 현지 방송국인 키스톤사에 채용된 김운용 IOC집행위원의 아들에게급여의 상당부분을 지불했다는 키스톤사의 데이비드 시몬스 전 회장의 주장을 기각했다.
  • 개화기 근대시 이론 태동서/70년대 시비평의 세계까지

    ◎‘한국 현대시론사 연구’/불 상징주의 시 통해 서구시 처음 접촉/김기림·김종길의 현대시 비평도 소개 “개화기 이후의 우리 근대시는 개화가사,개화시조,창가, 신체시 등을 거쳐 1910년대 중반기의 자유시로 이어졌다.자유시 형태의 등장을 조선시대의 엇시조나 사설시조,그리고 가사에까지 소급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시조나 가사는 보통 정형시로 분류된다” 개화기 근대시 이론의 맹아에서부터 1970년대 시비평의 이론적 양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시론의 역사를 고찰한 연구서 ‘한국 현대시론사 연구’(한계정 등 지음)가 문학과 지성사에서 나왔다. 우리 근대시는 1900년대 육당 최남선이 ‘한양가’‘경부텨ㄹ도가’‘세계일주가’ 등을 말하면서 이름붙인 이른바 ‘구가류’라는 낭송시가들로부터 싹트기 시작했다.글을 모르는 독자들이 대부분인 시대에 눈으로 읽는 시를 기대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한국 근대시의 성립과정에서 1920년대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최남선에 의해 주도된 신시운동이나 개화기 시가의 설교조 계몽주의는 이 시기에 비로소극복됐다.1910년대 후반에 시작된 ‘폐허’나 ‘장미촌’ 동인들의 서구 상징주의 수용은 이러한 경향을 선구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우리가 서구 시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프랑스 상징주의 시와 시론이 번역·소개되면서부터.초기 상징주의의 수용은 백대진·황석우·김억 등에 의해 이뤄졌다.백대진이 주로 말라르메 중심의 지적 상징주의를 소개한 반면,김억은 베를렌·구르몽·시몬스 등과 같은 감정적 상징주의를 주로 소개했다. 1930년대의 시사적 의미는 무엇일까.1930년대의 한국문학은 ‘전형기’의 모습을 띠고 있다는 게 이 책의 입장이다.20년대 후반 카프(KAPF),곧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이 차지했던 문학사적 위상과 비교할 때 30년대는 뚜렷한 주조없이 온갖 이론과 사조들이 각축을 벌인시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해방기에서 1950년대 전반에 이르는 우리시론의 양상은 ‘문장’파의 전통주의를 통해 검토한다.전통주의는 속성상 보수적인 경향을 띤다.그러나 ‘문장’파의 전통주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래에 대한전망으로까지 나아간다.가람이 진란에 대해 애정을 보이고 시조창작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나,상허가 골동품과 서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것,지용이 ‘바다’로부터 ‘산’으로 시선을 옮겨 한시적 발상에 기대 시를 쓴 것,지훈이 고전적 분위기의 시를 쓰고 전통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밝힌 것 등은 그런 맥락에서다. 이 책에서는 또한 김기림과 김종길을 중심으로 한 영미 신비평의 한국적 수용양상을 통해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에 이르는 현대시의 새로운 전망을 살핀다.넓은 의미의 신비평이 우리에게 소개된 것은 1950년을 전후해서이다.신비평의 초기 이론가인 리처즈와 엘리어트의 논저가 번역됐으며,소략하나마 신비평의 기본관점과 갈래에 대한 소개가 이양하·김기림·백철·최재서·김용권 등에 의해 이뤄졌다.특히 김기림이 자신의 저서 ‘시의 이해’를 통해 보여준 리처즈 비평이론은 당시로서는 독보적이라고 할만큼 일목요연하고 정확한 것이었다.물론 ‘내용’과 ‘기교’의 통일을 내세운 형식논리적인 ‘전체시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점은 있었다.이에 비해 김종길은 무엇보다 유기체적 존재로서의 시 텍스트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김기림과 구분된다는 것이 이 책의 지적이다.끝으로 하나의 창작방법으로서의 민중시론과 1970년대 ‘문학과지성’동인의 시론을 다뤘다.
  • TV로 맛보는 별미·진미/요리프로 인기 “쏠쏠”

    TV를 보며 요리를 즐기는 맛은 어떨까.요즘 공중파 및 케이블TV의 다양한 요리강좌·소개 프로그램이 가정주부에게 인기가 높다. 굳이 요리학원이나 각종 문화센터 등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가족의 입맛을 돋워줄 영양식이나 별미식단을 꾸미는 방법을 TV시청을 통해 손쉽게 익힐 수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외국의 일품요리에 대한 조리법도 친절하게 가르쳐줘 주부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우선 공중파TV 가운데는 KBS­1TV의 「재미있는 요리강좌」(월∼금 상오11시20분)와 「맛따라 길따라」(일 상오6시30분),2TV의 「즐거운 요리천국」(토 상오9시15분)을 들 수 있다. 20분간 진행되는 「재미있는…」은 가족이 직장·학교 등으로 모두 집을 비운 사이 간단한 요리법을 배워 저녁시간에 별미와 함께 오붓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자랑거리. 「맛따라…」는 전국의 유명음식점이나 특색 있는 지방음식을 찾아 맛의 비결을 알아보고 요리법도 함께 배워보는 프로그램이다.일요일 아침시간에 방영되는 「즐거운…」도 휴일 하루의 별미를 기다리는 가족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한편 정통요리프로는 아니지만 SBS­TV의 「이홍렬 쇼」(수 하오11시)도 프로그램 끝부분에 인기연예인을 출연시켜 이색적인 밤참만들기를 소개,출출함을 더해준다. 케이블TV의 요리프로는 공중파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특히 여성전문채널 GTV(35번)의 「이정섭의 요리쇼,맛있는 인생」(화 하오5시·수 하오1시·목 하오9시·일 낮12시50분)은 연극배우이자 탤런트인 이정섭의 코믹한 진행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정섭이 매주 연예인 1명씩을 초청해 함께 요리를 만들며 다양한 요리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해준다. 동아TV(34번)의 「맛따라 GO! GO!」(수 하오6시30분·금 상오11시30분·토 상오10시30분)는 탤런트 최호진과 개그우먼 김윤희의 진행으로 연예인이 경영하는 음식점이나 국내에서 성업중인 세계 각국의 요리전문점에서 싼값에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해준다. 이밖에 동아TV의 「오늘 반찬 뭘 하지?」(월∼목 상오10시10분)와 HBS(19번)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월 하오4시50분)도 차분한 진행과 많은 정보로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외국의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는 가정주부나 미혼여성에 관계없이 관심이 높은 편이다. 교양전문 Q채널(25번)의 「유럽요리특급」(화 상오10시30분·하오2시30분·하오6시30분,수 상오10시30분·하오2시30분,목 상오10시30분·하오6시30분,금 상오10시30분·하오6시30분,토 상오10시30분)과 CTN(29번)의 「리처드 시몬스의 슬림쿠킹」(월 상오10시·하오6시30분,화 상오10시)등이 외국요리를 집중소개하는 프로. 프로그램 제목처럼 「유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 국가의 요리를 계속 소개하고 있으며 「리처드…」는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음식의 특징과 요리법을 강좌형식으로 전해준다.〈김재순 기자〉
  • “장거리비행땐 탄산음료 삼가라”/네덜란드 항공의료센터

    ◎장에 가스발생… 산소공급 막아 혈전위험 장거리를 비행하는 여행객들은 알코올과 탄산이 든 음료를 먹을 경우 다리혈관내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네덜란드 항공의료센터의 의사들이 주장했다. 리에스 시몬스,얀 크롤 등 2명의 의사는 렌셋의료전문지에 발표한 서신을 통해 『습기가 낮은 기내에서는 장시간 활동하기 어려운 좌석에 앉은 승객들의 다리에 혈전이 생기게 할 수 있다』면서 『항공사들은 사전에 승객들에게 적절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알려줘야 할 것이며 알코올이나 탄산음료를 피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거리 여행시 좌석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다리로 몰려 다리혈관에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 이때에는 적절히 다리를 움직여주거나 걸어다녀줘야 혈전예방에 좋지만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졸음으로 이를 게을리한다는 것. 또 탄산이든 음료를 먹으면 장내에 가스를 발생시켜 이것이 혈류에 산소공급을 막아 혈전생성에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 전도사챔피언(외언내언)

    「별을 꿈꾸노라면/우리가 누구인가는 중요치 않은 것/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우리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네」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세계권투협회(WBA)와 국제권투연맹(IBF) 헤비급타이틀매치에서 조지 포먼은 아들뻘인 마이클 무어러(26)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뒤 자신이 즐겨 부르던 흑인영가의 한 구절을 읊었다고 한다.그의 나이 45세10개월.내년 1월10일이면 46세가 된다. 이 노래의 가사가 말해주듯 이 늙은 복서는 불 같은 투지와 집념으로 그의 꿈을 실현시켰다.그리고 그는 1951년 39살에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저지 조 월콧의 헤비급 최고령 타이틀획득과 1903년 40살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따낸 보브 피츠시몬스의 최고령 세계챔피언등극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철도노무자의 7남매중 다섯번째로 태어난 조지 포먼은 대부분의 흑인복서들이 그랬듯 불우한 환경과 인종차별로 인한 억눌린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링에 뛰어올랐다.68년 멕시코올림픽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전향,73년1월22일 조 프레이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나 그 이듬해 10월30일 무하마드 알리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1년9개월의 단명챔피언이었다.그가 은퇴를 선언한 것은 77년.한때 마약과 폭력으로 「죽음의 공포」를 체험한 조지 포먼은 링을 떠난 뒤 신앙생활에 몰두,전도사로 변신했고 불우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헌신해왔다. 87년3월 링을 떠난 지 10년만에 복귀를 선언한 것도 청소년전도회관을 건립하고 그들에게 신앙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그가 링으로 다시 뛰어들면서 외친 소리도 「신의 뜻」이었다.WBA는 포먼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마이클 무어러와의 대전을 불허했으나 법정투쟁을 통해 이를 극복했고 다시 세계정상에 오른 것은 그의 신념대로 「신의 뜻」인지도 모른다. 알리,프레이저와 함께 70년대 프로복싱 세계헤비급을 석권하던 포먼.두 사람은 이미 사라졌지만 그만은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신의 뜻인가,인간의 위대한 승리인가.
  • 미에 여사장 격증(현장 세계경제)

    ◎“사업은 남성의 전유물 아니다” 여성 창업 활발/6백50만명 서비스·소매 등 중기경영/5백인이하 업체 30% 점유… 날로 확대/제조·건설업까지 진출… 성장속도 느려도 안정된 일자리 제공 미국에서는 요즘 사업체를 직접 만들어 경영하는 여성들이 급증하면서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업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전직 세일즈 우먼에서 기업체간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창업을 결심하게된 경위도 다양하다.가정생활만으로는 만족을 할 수가없어,자유롭고 활기찬 생활 스타일을 갖기 위해 뛰어든 경우,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분풀이로 시작한 경우,일 속에서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고 싶어 시작한 경우 등등. 여성 사업가들이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나 특히 최근들어 중소사업분야에 뛰어드는 여성의 수가 급증,남성의 2배에 육박하고 있어 이 분야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는 현재 5백인이하 사업체 가운데 여성이 경영하는 사업체는 대략 6백50만개쯤 된다.이는 5백인이하 전체 사업체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것으로 이미 미노동자 10명중 1명이 여성경영의 사업체에 고용돼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보스턴 시몬스 칼리지의 린다 무어 교수는 『이전에 비해 교육수준이 높고 더 풍부한 자질을 갖춘 여성들이 성장과 기회를 보장받기 위한 선택으로 사업에 뛰어들 생각을 하게 되면서 중소사업체를 지목한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들 여성사업가들이 벌이는 사업도 항공기 부속품에서 액자·제빵·공구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물론 많은 여성사업가들이 창업비용이 적다는 이유로 서비스나 산매업 분야를 택하고 있다.그러나 대기업 고위관리직 경력을 가진 여성들이 늘어나는 만큼 재능과 경험의 폭이 넓은 이들이 직접 창업에 나서면서 이제까지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져왔던 제조업이나 건설업에까지 여성들의 손이 뻗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성사업가들이 남성보다 고용자의 직업훈련,팀워크,관료체계의 축소,품질등에 훨씬 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말한다.보스턴 대학의 캔디다 브러시 교수는 최근 논문에서 『기업책임자의 위치에서 남성들이 경쟁적이고 공식적이며 체계적인 반면 여성들은 좀더 협력적이고 덜 딱딱하며 합의 지향적이다』고 밝히고 있다. 여성사업가인 골드만씨도 이에 대해 『여성들은 일생동안 다른 누군가를 양육하고 돌보도록 배워왔다.때문에 기업가로서 우리는 사원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자연스런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며 브러시 교수의 견해에 동감한다. 전문가들은 또 여성들의 성공에 대해서도 남성들과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한다.이들은 자신들의 궁극적인 성공이 고용자들의 발전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따라서 여성기업가들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돈을 고용자들의 훈련과 계발에 들이는 경향이 있다. 평균적으로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체는 다른 전형적인 소규모 사업체보다 훨씬 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한다.이는 역설적이게도 여성기업이 남성 기업체보다 성장속도가 느리다는 데서 설명된다.최근 조사는 여성경영 기업이 다른 기업체에 비해 성장속도는 반이지만 직업안정성은 2배나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이 조사에 따르면 여성경영 기업에 한정해서 볼때 92년의 경우 일자리가 줄어든 기업체는 전체의 15%인 반면 전체 기업체중 일자리가 줄어든 기업체는 23%에 이르렀다. 여성경영 기업이 늘고 이들의 영향력도 점차로 커가면서 이들이 남성 기업체들의 경계를 사게돼 기존의 정보망으로부터 배제되기도 한다.이때문에 여성들은 자신들만의 그룹을 만들어 경영 아이디어나 고객확보 방안등을 교환함으로써 정보 유통을 꾀하고 있다.이 결과 91년이후 전미여성사업가연합에 가입한 회원수가 38% 늘어나 4천7백명에 이르렀다. 여성 기업가들 앞에 가로놓인 장애물은 이뿐 아니다.사업자금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전통적인 신용대출을 받는 데 여성들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92년의 경우 여성기업가중 52%가 장기대출을 받지 못해 신용카드를 이용한 단기대출을 받았다.중소기업체 전체를 놓고 볼때 이 기간동안 신용카드를 이용해 단기대출을 받은 기업체는 18%뿐이었다. 이렇듯 아직도 여성이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매우 위험스러우며 남성들보다 몇배의 노력을 요한다.사업가라는 타이틀을 간직하기 위해 뛰어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는 뜻이다.하지만 자신의 경제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 갖고 있는 매력을 알아버린 이상,새사업에 뛰어드는 용기있는 여성들의 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침대/외관보다 매트리스성능 살펴야/좁은 방엔 소파겸용 구입 바람직

    ◎3백50개사 시판… 값 15만∼2백만원 천차만별 한옥에 살아도 잠은 침대에서 자는 것이 요즘 세태다. 80년대 이후 우리 주거문화가 아파트 위주로 바뀌면서 보급이 확산된 침대는 온돌방 이부자리 만큼이나 친숙한 잠자리로 자리잡았다. 침대 사용이 늘면서 생산업체들의 판매전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게 「침대는 과학」「침대는 의학」「2천년대의 수면과학」이란 선전문구까지 등장,뭇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독자브랜드로 공략 80년대 중반이후 연평균 20%이상의 고속성장을 해온 국내 침대시장은 현재 2천7백여억원 규모. 침대 한개당 평균가격을 50만원으로 치면 해마다 51만개의 침대가 각 가정에 들어서는 셈이다. 생산업체 숫자도 군소업체를 포함해 3백50여개에 달한다. 전문업체로 에이스침대·킹코일침대·대진썰타침대·시몬스침대 등이 앞서가며 보르네오·현대 리바트·동서·바로크 등 유명 가구업체들이 독자 브랜드로 황금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침대는 크게 매트리스와 외곽틀로 나뉘며 매트리스는 성능을,외곽 틀은 디자인을 좌우한다. 침대의 생명인 매트리스는 스프링과 커버·내장재 등으로 구성되며 스프링과 내장재의 종류와 재질에 따라 각 생산업체 제품의 품질에 차이가 나타난다. 지난 7월 공업진흥청이 시중에 유통중인 1인용 침대 15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벌인 결과,에이스침대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매트리스와 목재의 봉제및 가공 상태는 선우드·바로크·대진·황실·잉들랜드침대 제품들이 미흡했고 보르네오가구와 목화스폴침대는 겉감이 그리 질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리바트·목화스폴·진양침대·뉴욕침대 등은 침대나무의 도장이 약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스프링의 내구성은 전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 내다보고 선택을 인테리어 전문가 오혜정씨는 『주부들이 실내 개조를 부탁할때 다른 가구 선택은 전문가에게 맡겨도 침대는 직접 고르는 등 침대의 미적요소보다 기능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라며 『침대는 한번사면 10년이상 사용하며 신혼부부의 경우 사용하다 자녀들에게 물려줘도 되므로 앞을 내다보고 고르라』고 권한다.또 별도의 수납공간이 충분한 방이면 침대를 방 가운데 설치하고 공간이 적을 경우 빛이 잘드는 한쪽에 붙여 놓는 것이 올바른 설치법이라는 조언이다. 침대는 크기에 따라 싱글·더블·퀸·킹 사이즈로 구분하며 재질에 따라 15만∼2백만원까지 가격차이가 엄청나다. 오피스텔이나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 혼자 사는 경우 접으면 소파,펼치면 침대가 되는 소파침대나 매트리스 밑에 서랍장이 달려있는 다기능 침대를 구입하면 공간활용에 효과적이다.
  • 가짜 유명침대 판매/가구업자 6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 이건주검사는 16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침대회사인 「시몬스」사의 가짜상표를 부착,시중 유명백화점등에 팔아온 김명국씨(32·서울 마포구 창전동 382의8)등 가구제조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권순원씨(40)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들이 가짜 「시몬스」침대를 제조,판매하는데 사용해온 침대머리 장식판·메트리스·가짜상표등 3천여점을 압수했다. 김씨등은 「시몬스」침대 상표에 대한 국내 사용권을 갖고 있던 영본침대공업에서 근무하던중 이 회사가 지난해 6월 도산하자 같은해 9월 경기도 광주군 학동리에 무허가 가구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메트리스 제조업자 이기춘씨(38·구속) 등으로부터 가짜 「시몬스」상표가 부착된 침대부품을 납품받은뒤 이를 조립,H백화점등 서울시내 유명백화점 등에 모두 4억여원어치를 팔아 지금까지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클린턴 시내조깅에 원서/통행제한에 시민불편…“백악관서 뛰어라”요구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새벽 조깅이 워싱턴 주민들에게 불안한 마음을 갖게 하고 생활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 그의 조깅이 워싱턴 시민들에게 불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은 이 도시가 미국 대도시들 가운데서도 살인등 범죄가 가장 많은 도시의 하나이기 때문이고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이유는 그가 조깅을 할때면 경찰·비밀 경호원·기자등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 다니느라 통행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새벽 6시라면 보통때 같으면 워싱턴의 거리가 한산할 때.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새벽 조깅으로 이 시간에 그가 조깅을 하는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대통령을 취재하는 보도기관 및 경호원들의 차량,그리고 대통령 전용차등의 행렬에 막히는 뜻밖의 교통혼잡을 겪는 것이다. 대통령의 조깅으로 교통혼잡을 치른 로니카 콜라보라는 간호원은 『대통령의 조깅행렬을 자주 만나면 직장에서 쫓겨나기 십상이겠다』 면서 『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않는 백악관안 같은데서 조깅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고 불평했다. 택시 운전기사 프레드 시몬스씨도『참 골칫거리』 라고 말하고 『우린 그들의 행렬에 막혀 멈춰 서있을때 마다 많은 돈을 빼앗기고 있다』 고 핏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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