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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尹 파면되면 한일 외교 흔들”…탄핵심판 앞두고 촉각

    日 “尹 파면되면 한일 외교 흔들”…탄핵심판 앞두고 촉각

    일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선고에서 파면될 경우,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며 역사 문제에 강경한 진보 성향 정권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극적으로 개선한 한일 관계가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백지화한 전례가 있다”며 이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도 당초 대일 외교에 대한 비판이 포함됐으나 최종안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더라도 여당이 국회 내 소수에 머무는 현실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질 수 있다”며 “정권 기반이 약해지면 한국 정부의 대일 외교 추진력도 저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 정세에 여러 움직임이 있지만,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 “양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중국 문제뿐 아니라 미국의 관세 압박, 방위비 분담 문제 등 복합적인 외교 현안에서 한일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한국 내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자리 잡고 있어 앞으로 크게 역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 사회 전반의 여론 향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 4·3 추념식 간 김동연, “아픔을 같이하고 경기도민과 함께 뜻 기리겠다”

    제주 4·3 추념식 간 김동연, “아픔을 같이하고 경기도민과 함께 뜻 기리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4·3추념식에서 4·3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제76주년 추념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추념식을 마친 후 김 지사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작년에도 뵙고 올해 또 뵙는다. 작년에는 현경아 할머님 오셔서 사연을 들려주셨다. 스물다섯에 두 딸과 또 유복자가 배에 있을 적에 스물아홉 되신 남편분 돌아가신 사연을 들려주셔서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오늘은 동영상에 김희숙 선생님 자손분들께서 DNA로 유골을 찾으시는 모습을 아주 감명 깊게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경기도는 4.3 관련해서 재작년 유가족분들을 DMZ에 초청했고, 오늘 경기도청과 북부청에서 4.3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픔을 같이하고 그 뜻을 1,420만 경기도민이 함께 기리겠다”며 “아무쪼록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또 다음 달에 제주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도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유가족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또 기운 차리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이어 김 지사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 추모를 위한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 지사는 4.3평화공원 내 위패실에 비치된 방명록에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경기도와 제주도는 지난 2023년 9월 경기도청에서 경기-제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기후테크 분양 정책교류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 등 9개 과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기후 콘퍼런스 기간경기-제주 정책교류회를 개최한 데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진행 상황 공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부, 2023년 12월 경기-강원-제주 합동 관광설명회 등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30만명 죽는다” 섬뜩 전망 나온 ‘이 나라’…최악 대지진 공포 성큼

    “30만명 죽는다” 섬뜩 전망 나온 ‘이 나라’…최악 대지진 공포 성큼

    향후 30년 이내 발생 확률이 80%나 되는 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현실화하면, 인명 피해가 3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새로 제시됐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31일 일본 내각부 전문가 검토회는 규모 9.0 ‘난카이 해곡 대지진’ 상황을 가정, 이런 내용의 피해 추정치를 발표했다. 난카이 해곡은 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길게 이어진 바닷속 깊은 골짜기다.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의 경계인 이곳에서는 100~150년 주기로 대지진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난카이 대지진은 1946년이었는데, 이후로 80여년이 흐르면서 다시금 대지진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지난 1월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는 향후 30년 이내에 규모 8∼9의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 정도’로 제시하기도 했다. 대지진이 재현되면 오키나와현에서 후쿠시마현에 걸친 넓은 면적에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일본 내각부 전문가 검토회는 내다봤다. 고치현 일부 지역에는 최고 약 34m의 쓰나미가 덮칠 것으로 예상했다. 거대 쓰나미가 덮치면서 높이 30㎝ 이상 침수되는 지역도 약 1151㎢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29만 8000명의 사망자 중 21만 5000명은 쓰나미에 의해 희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사망 추정자 수는 시즈오카현이 10만 1000명으로 가장 많고, 미야자키현 3만 3000명, 미에현 2만 9000명으로 제시됐다. 피난민은 123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산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건물 235만채 완파 등 직접 피해는 최대 225조엔(약 2223조원)으로 예상했는데, 경제활동 저하 및 인프라 기능 중단 등까지 따지면 경제적 손해는 292조 3000억엔(약 2889조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 약 609조엔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4년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방재 대책 기본 계획 수립 당시, 33만 2000명이 사망하고 250만 4000채의 건물이 완파하는 추정치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사망자를 80%가량 줄이는 것을 목표로 10년간 방조제 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이번 추정치는 당시와는 다른 방식에 의한 것”이라며 “당시 조건으로 계산하면 사망자는 26만 4000명으로 20%가량 줄어드는 셈”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새로 나온 추정치를 기초로 방재 기본 계획을 수정할 방침이다.
  • “제주 강정항, 크루즈 여행때 경유지 아닌 출발지로”… 준모항 시대 열린다

    “제주 강정항, 크루즈 여행때 경유지 아닌 출발지로”… 준모항 시대 열린다

    제주도가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기항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 강정항이 크루즈 여행의 경유지가 아닌 출발지인 ‘준모항 시대’를 연다 제주도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관광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제주에서 관광객 모객 후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의 핵심 추진과제인 ‘국내모항·준모항상품 선제적 육성’의 일환이다.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일부 승객의 승·하선이 가능하고, 보급·관광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항구를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 관광 산업구조로 인해 국내·외 크루즈 관광객들의 국내 관광은 크루즈가 계류하는 제한된 시간 안에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지출·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내국인들이 크루즈 관광을 즐기기 위해서는 대부분 항공편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로 이동한 후 현지에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방식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도는 국내 크루즈 기항의 선두주자로서의 강점을 살려, 제주에서 직접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도입하기로 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정책으로 제주는 단순한 경유지에서 크루즈 여행의 출발점이자 주요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국제 관광지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1일부터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크루즈의 ‘아도라 매직시티’호(13만 5000t급)가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을 거점으로 상해~제주~-일본을 잇는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33항차를 운항할 예정이며,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 등을 경유하게 될 전망이다. 매 운항시 60~120명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4박5일 또는 5박6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이 진행된다. 향후 제주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점차 제주항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준모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출입국 절차를 담당하는 세관·출입국·검역(CIQ) 기관 및 해운조합과 협의를 마쳤다. 또한 현장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신속한 출입국을 위한 무인자동심사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있다. 도는 도내 여행사들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모집하고 관광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제주 직항노선을 이용하는 외국인들도 제주를 출발점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오 국장은 “제주 출발 정기 크루즈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아 지역 소비를 늘리고, 크루즈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준모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크루즈 관광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3년부터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면서 기항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71회·10만 1000명에서 2024년 274회·64만 100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2025년 346회·80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우리 애는 ‘틱톡’ 화장품 리뷰로 미 명문대 합격했어요”

    “우리 애는 ‘틱톡’ 화장품 리뷰로 미 명문대 합격했어요”

    억대 비용을 들이면 미국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입학을 도와주는 입시 컨설팅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권층을 위한 합법적 입시 사다리’라는 비판과 함께, 한국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입시 컨설팅 업체 ‘커맨드 에듀케이션’의 대표 크리스토퍼 림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명문대 입시 시장의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맨드 에듀케이션은 시험 준비는 물론,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전략, 활동 포트폴리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연간 컨설팅 비용은 약 12만 달러(약 1억 7600만원), 7학년(중학교)부터 대학 입학까지 전 과정을 맡기면 75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한다. SAT·ACT 등 입시 시험 과외도 무제한 포함된다. 이 업체의 고객 중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유럽 대형은행 CEO 자녀, 한 국가 대통령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맨드 측은 “지난 5년간 컨설팅 받은 학생의 94%가 상위 3개 대학 중 최소 한 곳에 합격했다”며 실적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학생은 아이비리그 8곳 중 7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기도 했다. 림 대표는 “성적뿐 아니라 모든 활동이 전략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며 “컴퓨터공학을 지망하는 학생이 식품 관련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틱톡에서 화장품 리뷰를 하며 남은 샘플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학생이 펜실베이니아대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림은 한국계 이민 2세로, 스스로도 ‘최고의 성적은 아니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예일대 입학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커맨드 에듀케이션은 연매출 2000만 달러(약 294억원)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 같은 입시 컨설팅 시장은 오래전부터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2019년 미국에서 유명인과 재벌 자녀들이 대리 시험과 허위 스펙으로 대학에 입학한 초대형 입시 비리가 터지면서, ‘미국판 스카이캐슬’이라는 비판이 확산됐다. 컨설팅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실제 이용자 대부분이 상위 1%의 초고소득층이라는 점에서 ‘입시마저도 돈으로 사는 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 내 명문대 신입생 중 약 23%가 입시 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연소득 50만 달러(약 6억 8000만원) 이상 가정 자녀일 경우 그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했다. 이에 대해 림 대표는 “전체 고객의 5%는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받고 있다”며 “부유한 고객이든 무료 학생이든 동일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또 다른 컨설팅 업체인 ‘크림슨 에듀케이션’은 책 집필, 논문 작성, 팟캐스트 제작 등 입시에 필요한 전방위 스펙을 기획해주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해당 업체는 기업가치만 5억 5400만 달러(약 7577억원)에 달하며, 하버드·스탠퍼드 출신 CEO가 이끌고 있다. 컨설팅 이용 학생 중에는 만 11세에 시작하는 사례도 있었다. WSJ에 따르면 컨설턴트들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입시에 최적화된 관심사를 키우라”고 조언하며, 경우에 따라 20명이 넘는 멘토와 과외 교사를 붙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 신유빈-임종훈 WTT 스타컨텐더 첸나이 혼복서 우승…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 등 2관왕

    신유빈-임종훈 WTT 스타컨텐더 첸나이 혼복서 우승…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 등 2관왕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서 올해 첫 우승을 합작했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와도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시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눌렀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해 WTT 시리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선 임종훈이 같은 한국거래소의 안재현과 호흡을 맞춰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를 3-1(11-4 11-13 11-2 11-3)로 꺾었다. 임종훈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을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반면 여자복식 결승에도 오른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이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맞섰지만 2-3(11-9 9-11 11-13 14-12 5-11)으로 역전패해 우승을 놓쳤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8강에선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에게 3-0(11-3 12-10 11-8) 완승을 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기구 WTT가 주최하는 국제 투어시리즈로 컨텐더보다 상위 레벨 대회로 단식 우승자에게 1만 달러의 상금과 6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복식 우승은 3500달러와 600점의 복식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상은·석은미 남녀 사령탑 체제에서 대표팀이 공식 파견된 첫 번째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합동훈련 이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세계대회를 향한 분위기를 다져가고 있다.
  • “日화산 팽창 관측…올라가지 마세요” 규슈 신모에다케 분화 경계 상향

    “日화산 팽창 관측…올라가지 마세요” 규슈 신모에다케 분화 경계 상향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경계에 있는 활화산 기리시마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신모에다케(新燃岳)의 화산 분화 경계 단계가 30일 입산 규제로 상향 조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신모에다케의 분화 경계 단계를 화구 주변 진입 규제를 뜻하는 2단계에서 입산 규제를 의미하는 3단계로 높였다. 이날 새벽 산의 팽창을 보여주는 지반 변동이 관측되는 등 화산 활동 규모가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기상청의 분화 경계 단계는 1~5단계로, 4단계는 고령자 피난이 권고되며 5단계는 인근 지역 전체 주민에 대한 피난이 요구된다. 신모에다케는 2018년 3월 화산이 분화해 유황이 섞인 흰 연기가 수㎞ 치솟고 화구에서 천천히 용암이 흘러내렸다. 당시 화산 경계 수준은 3단계로, 주민 대피령까지 발령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10월에도 신모에다케에서 화산성 지진 발생이 늘어나면서 같은 해 12월 활화산임에 유의하라는 의미의 1단계를 2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전국토가 화산지대인 일본은 화산 분화에 대한 대응 행동 지침을 검토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21일 수도 도쿄에서 가까운 후지산 분화 시 화산재가 땅 위에 떨어지는 강회(降灰) 대책을 맡은 정부의 전문가 검토회가 주민 피난 등 행동 지침안을 정리한 보고서를 내각부에 제출했다. 지침안에 따르면 땅에 쌓인 화산재 양을 구분해 4단계인 30㎝ 이상에서는 목조 가옥 붕괴 가능성이 있어 지자체가 원칙적으로 피난을 권고하도록 제시했다. 1단계(미량~3㎝), 2단계((3~30㎝로 피해가 작은 경우), 3단계(3~30㎝로 피해가 큰 경우)에서는 일단 자택에 머물며 생활하되 3단계의 경우 전력이나 물자공급 차질 등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지역 이동을 적절히 검토하도록 했다. 일본 정부가 2020년 공개한 후지산 분화 피해 예측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분화 3시간이 지나면 도쿄에 화산재가 쌓이고, 약 2주 뒤에는 도쿄 도심에 두께 10㎝ 정도의 화산재가 쌓일 수 있다.
  • 5월에 피는 ‘눈의 꽃’…日 나카시마 내한공연 이틀로 확대

    5월에 피는 ‘눈의 꽃’…日 나카시마 내한공연 이틀로 확대

    일본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42)가 데뷔 24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당초 하루만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 횟수가 이틀로 늘었다. 최근 불고 있는 J팝 붐에 힘입은 것이란 분석이다. 공연 기획사 유진엔터테인먼트는 “나카시마가 오는 5월 10일~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5월 10일 공연만 예정돼 있었으나, 티켓이 단숨에 매진돼 11일 공연이 추가됐다”고 이 업체는 덧붙였다. 나카시마는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대표곡 ‘눈의 꽃’은 가수 박효신이 리메이크했고,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OST에도 삽입됐다. 국내 매니아 층을 확보한 만화 원작 영화 ‘나나’(2005)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때 자기 말이 울리고 체내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관개방증을 앓으면서 가수 생활을 접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 초엔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4일에는 일본에서 열린 한일수교 60주년 특집 KBS ‘우정 콘서트’ 녹화를 마쳤다. 일본 가수가 KBS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른 건 나카시마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사는 “나카시마가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이다.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무한한 애정을 국내 팬들을 향해 쏟아 냈다”고 전했다.
  • 어쩌다 日서 ‘한국인 출입금지’ 팻말이?…서경덕 “나라 망신” 한탄

    어쩌다 日서 ‘한국인 출입금지’ 팻말이?…서경덕 “나라 망신” 한탄

    일본에서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현지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심각해지자, 한국 홍보 전문가로 꼽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우려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서 교수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러한 상황이 일본 SNS에 널리 퍼지면서 혐한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나라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의 추태가 날로 심해져 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 위치한 와타즈미 신사는 지난 23일부터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신사 경내에서 흡연과 쓰레기 투기, 돌 던지기 행위를 했고, 지난 22일에는 불법 주차를 한 뒤 이를 제지하는 신사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까지 했다는 이유에서다. 신사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신사 직원을 향해 삿대질하며 “안 가 XX” 등의 욕을 하는 한국인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사 측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불법 주차가 이어지자 주차장에 차량 진입을 막는 임시 구조물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이 신사는 지난해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경내에서 흡연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한 뒤 ‘한국인 출입 금지’ 안내문을 내건 바 있다. 지난달에는 후쿠오카 공항 내 촬영금지 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멤버를 촬영하려다 제지하는 일본 세관 직원을 폭행한 한국인 여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또한 1월에는 오사카를 방문 중이던 한국인 10대가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준수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불륜한 남편 용서했는데…“나 아빠한테 성추행당했어” 충격 고백한 딸

    불륜한 남편 용서했는데…“나 아빠한테 성추행당했어” 충격 고백한 딸

    결혼한 뒤 술에 취하면 폭력을 쓰고, 바람까지 피운 남편을 용서했지만 “어릴 때 아빠에게 성추행당했다”는 딸의 말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20년 차 두 딸의 엄마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찢어지게 가난했다. 먹고 살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다”라며 “그러다 친정엄마와 함께 김밥집을 열었다. 손맛이 있는 편이라 금방 동네 분식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부터인가 허우대가 멀쩡한 남자 손님이 자주 찾아왔다. 그 남자는 분식집 오픈 시간인 아침 6시마다 와서 밥을 먹고 갔다”며 “자주 보다 보니 서로 조금씩 알게 됐다. 이 남자라면 괜찮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고, 곧바로 연년생 두 딸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기가 생긴 후 남편은 달라졌다. 술에 취하면 폭언과 폭행을 했고, 술이 깨면 용서를 빌었다. A씨는 “심지어 바람도 피웠지만 참았다. 남편의 벌이가 꽤 괜찮아서 우리 아이들만큼은 풍족하게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그런데 최근 믿기 어려운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이 성추행한 적 있었다는 것”이라며 “너무 충격받았고 스스로 원망했다. 제가 왜 참았는지 지옥 불을 걷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저는 결혼 생활을 끝내려 한다.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다. 이혼을 결심한 저와 아이들을 위해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제가 법적으로 남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임수미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남편의 폭력과 성추행 사실을 알게 된 상황에서 이혼을 결심했으므로 남편의 폭력과 자녀 성추행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A씨가 겪은 폭언과 폭행은 가정폭력에 해당할 수 있다. 이로 인한 피해를 본 경우, 임시 보호명령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남편의 접근을 금지하는 법적 명령을 받을 수 있다”며 “성추행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아동 성적 학대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소시효와 관련해서는 “자녀들이 성인이면 자기 의사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가정폭력이나 폭행에 대한 공소시효는 5년이고, 성추행에 대한 공소시효는 10년”이라며 “다만 성폭력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에는 성인이 된 이후에 공소시효가 적용되고, 피해자가 13세 이하일 경우 공소시효가 없다”고 조언했다.
  • ‘AI 격전’ 네이버호 키 잡은 이해진… “AI 시대 과감한 도전 독려”

    ‘AI 격전’ 네이버호 키 잡은 이해진… “AI 시대 과감한 도전 독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이 의장은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역할에 집중하며 경영진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6일 경기 성남시 그린팩토리(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이사회 의장으로도 선임됐다. 최수연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던 이 의장이 8년 만에 복귀한 데는 갈수록 심화하는 AI 경쟁 속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미가 크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AI 시대를 이끌어야 할 회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 좀더 본격적인 여러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사회는 경영진이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이끈 최 대표는 이 의장과 함께 AI 혁신과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최 대표는 검색·광고·커머스·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에 AI를 붙이는 ‘온서비스 AI’와 함께 네이버의 커머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AI 에이전트’도 개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주총 후 기자들과 만나 “커머스 영역에서는 가장 뾰족하게, 세계에서 제일 좋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르면 연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이 의장의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지지부진한 해외 성과와 주가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한 주주는 네이버가 2023년 말 12억 달러(당시 1조 5000억원)를 들여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한 것은 실수였다고 지적하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른 주주는 “네이버가 무슨 발표를 해도 주가가 오르는 일이 없다”고 꼬집었다. 같은 날 제주 스페이스닷원(본사)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의 사임으로 CA협의체 단독 의장을 맡은 정신아 대표가 처음으로 주총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선물·이동·금융 등 전 영역의 일상을 바꾸는 AI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AI 서비스 대중화를 올해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본사 앞에선 카카오 노조가 임금교섭·단체협약(임단협) 일괄 결렬을 선언했다. 카카오 노조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노조는 다음달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도 진행한다. 노조가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다음’을 운영하는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 등의 분사가 있다. 다만 분사 후 매각을 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 대표는 “다음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 AI 격전 속 이해진 복귀한 네이버…김범수 물러난 카카오

    AI 격전 속 이해진 복귀한 네이버…김범수 물러난 카카오

    네이버·카카오 26일 정기 주주총회이해진, GIO 내려놓고 이사회 집중‘AI 에이전트’ 등 연내 개발 목표주주들, 해외성과·주가에는 쓴소리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이 의장은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역할에 집중하며 경영진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6일 경기 성남시 그린팩토리(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된 이후 이사회 의장에도 선임됐다. 최수연 대표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며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던 이 의장이 8년 만에 복귀한 데는 갈수록 심화하는 AI 경쟁 속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미가 크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AI 시대를 이끌어야 할 회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 좀 더 본격적인 여러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사회는 경영진이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이끈 최 대표는 이 의장과 함께 AI 혁신과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최 대표는 검색·광고·커머스·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에 AI를 붙이는 ‘온서비스 AI’와 함께 네이버의 커머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AI 에이전트’도 개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주총 후 기자들과 만나 “커머스 영역에서는 가장 뾰족하게, 세계에서 제일 좋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빠르면 연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이 의장의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지지부진한 해외 성과와 주가에 대해 쓴소리했다. 한 주주는 네이버가 2023년 말 12억 달러(당시 1조 5000억원)를 들여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한 것은 실수였다고 지적하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른 주주는 “네이버가 무슨 발표를 해도 주가가 오르는 일이 없다”고 꼬집었다. 카카오, 정신아 단독 체제로 첫 주총노조 파업 예고에…“다음 매각 안 한다” 같은 날 제주 스페이스 닷원(본사)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의 사임으로 CA협의체 단독 의장을 맡은 정신아 대표가 처음으로 주총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선물·이동·금융 등 전 영역의 일상을 바꾸는 AI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AI 서비스 대중화를 올해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본사 앞에선 카카오 노조가 임금 교섭·단체협약(임단협) 일괄 결렬을 선언했다. 카카오 노조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노조는 다음달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도 진행한다. 노조가 총파업 카드를 꺼내든 배경엔 ‘다음’을 운영하는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 등의 분사가 있다. 다만 분사 후 매각을 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 대표는 “다음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 김성태 기업은행장, 부당대출 대국민 사과… “철저히 쇄신할 것”

    김성태 기업은행장, 부당대출 대국민 사과… “철저히 쇄신할 것”

    882억원 규모의 대형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쇄신안을 내놨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 감사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태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과 지역본부장,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 등 기업은행의 주요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김 행장은 “이번 일로 IBK에 실망했을 고객님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융감독원의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의 빈틈, 시스템의 취약점과 함께 부당한 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원인”이라며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계획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앞으로 임직원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해 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대출 시마다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는다. ‘승인 여신 점검 조직’도 신설해 영업과 심사 업무가 분리되는 원칙이 지켜지도록 점검한다. 아울러 내부통제를 무력화하는 부당 지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방침들을 제도화한다. 검사업무 비위 등을 내부 고발하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 자문단’ 운영도 조속히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이날 발표한 쇄신 계획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IBK쇄신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독도는…” 日 고교 검정 교과서에 또 억지 주장 ‘수두룩’

    “독도는…” 日 고교 검정 교과서에 또 억지 주장 ‘수두룩’

    일본 고등학생이 내년부터 사용할 사회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5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公共) 12종, 정치·경제 1종 등이다. 공공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이다. 지지통신은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와 함께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 열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다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도와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없어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에 대한 표현도 ‘강제성’을 뺀 단어로 갈아 끼웠다. 예컨대 정치·경제 교과서에 전 징용공(일제 강제노역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표현) 문제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연행(連行)됐다’는 부분이 “(일본) 정부의 견해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며 ‘동원’(動員)으로 바뀌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새로운 고교 사회과 검정 교과서 대부분에는 4년 전 검정을 통과해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처럼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그대로 실렸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8년 3월 고시한 고교 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한 영토이며, 영유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교과서 내용을 학습지도요령과 그 해설서, 교과서 검정 등 3단계로 통제한다. 학습지도요령은 다른 두 단계의 기준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 이에 따라 현행 제국서원 지리총합 교과서는 ‘한국은 1952년 해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선을 그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일본 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은 고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강화되고 있다. 도쿄서적은 2023년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지도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 중 기존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를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로 교체했다. 아울러 지난해 검정에 합격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도 대부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으며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를 강제로 점유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학생들에게 지속해서 가르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고위 인사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또 억지 주장…日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 [핫이슈]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또 억지 주장…日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 [핫이슈]

    일본 고등학생이 내년부터 사용할 사회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5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公共) 12종, 정치·경제 1종 등이다. 공공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이다. 지지통신은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와 함께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 열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다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도와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없어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치·경제 교과서에서는 “전 징용공”(일제 강제노역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표현) 문제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연행(連行)됐다’는 부분이 “(일본)정부의 견해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동원’(動員)으로 바뀌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새로운 고교 사회과 검정 교과서 대부분에는 4년 전 검정을 통과해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처럼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그대로 실렸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8년 3월 고시한 고교 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한 영토이며, 영유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교과서 내용을 학습지도요령과 그 해설서, 교과서 검정 등 3단계로 통제한다. 학습지도요령은 다른 두 단계의 기준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 이에 따라 현행 제국서원 지리총합 교과서는 “한국은 1952년 해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선을 그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일본 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은 고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강화되고 있다. 도쿄서적은 2023년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지도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 중 기존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를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로 교체했다. 아울러 지난해 검정에 합격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도 대부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으며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를 강제로 점유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학생들에게 지속해서 가르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고위 인사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독도 영유권 왜곡’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독도 영유권 왜곡’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25일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도의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서술을 포함한 것에 대해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교육이 국가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관련 왜곡 표기 즉각 시정,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독도 관련 모든 도발 행위 중단, 진정한 과거사 반성과 화해의 길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박 의장은 “진정한 유산은 과오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할 용기에 있으며, 이를 통해 후대는 더 현명한 미래를 건설한다”라며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엄중히 비판했으며 “경북도의회는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장은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직함을 바탕으로 한 상호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일본이 제국주의시대에 자행한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이를 토대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왜곡된 역사교육은 미래 세대까지 영토 분쟁을 지속시키는 심각한 문제”라며 우려했다. 아울러 “독도 수호를 위해 유아 시기부터 늘봄학교 독도 교육 등을 통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 日 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또 ‘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

    日 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또 ‘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

    일본 고등학생이 내년 봄부터 사용하는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25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 12종, 정치·경제 1종 등이다. 공공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가 독도를 다루고 있으며,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추가된 사례도 있었다. 새로운 고교 사회과 검정 교과서 대부분에는 4년 전 검정을 통과해 현재 사용 중인 교과서처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그대로 반영됐다. 일본 정부는 2018년 3월 고시한 고교 학습 지도 요령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한 영토이며, 영유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교과서 내용을 학습 지도 요령과 그 해설서, 교과서 검정 등 3단계로 통제하는데 학습 지도 요령은 다른 두 단계의 기준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 이에 따라 현행 제국서원 지리총합 교과서는 “한국은 1952년 해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선을 그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강화되고 있다. 도쿄서적은 2023년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지도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 중 기존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를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로 바꿨다. 또한 지난해 검정에 합격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도 대부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으며,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했다.
  • 흡연에 욕설까지 ‘민폐 한국인’…日 대마도 신사 “관광객 출입 금지”

    흡연에 욕설까지 ‘민폐 한국인’…日 대마도 신사 “관광객 출입 금지”

    일본 쓰시마 섬(대마도)에 있는 유명 신사가 관광객들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이 신사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각에 몸살을 앓다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25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 위치한 와타즈미 신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통해 “23일부터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사람들의 경내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신사 측은 “신사 내에서의 사진 및 영상 촬영, 라이브 방송 등도 금지된다”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버스 투어도 모두 거절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도와 참배객이 아닌 사람들은 누구인가”라는 문의가 쏟아지자 신사 측은 “신을 숭배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출입이 가능하다.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면서 “이와 반대로 신사를 테마파크나 사진 촬영 장소로만 여기는 사람들은 참배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용서받지 못할 불경 행위”앞서 신사 측은 신사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흡연과 불법 주차, 폭언 등을 저지른 사례를 SNS에 공개했다. 지난 21일에는 한 남성이 신사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과 함께 한국어로 “한국인이 다시 담배를 피웠다. 신사 및 주변은 금연이니 규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22일에는 불법 주차를 하다 제지받은 한 남성이 직원에게 큰 소리로 “안 가 XX야”라며 욕설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신사 측은 이같은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주차장 입구에 차량 진입을 막는 임시 구조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23일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신사 인근 푸드트럭에서 빵과 음료를 먹은 뒤 쓰레기를 신사 내에 버리고 있다.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신사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신사 측은 신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무례한 행동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사 측은 “지난 22일 오후 4시쯤 외국인이 중대하고 용서받지 못할 불경스런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시청과 경찰 등과 논의해왔지만 해결되지 않았으며, 직원에 대한 거듭된 폭언과 폭력에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본인이 소중히 여겨 온 유산을 관광객이 부수는 것은 일본 문화의 붕괴”라고 비판했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와타즈미 신사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쓰시마 섬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민폐 행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해왔다. 지난해 6월 신사 측은 ‘한국인 관광객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한국인 관광객들이 신사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직원에게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화를 내는 모습, 한국인 중년 여성들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 등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신사의 신직(신사 관리자) 히라야마 유이치는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일본 문화를 존경하지 않는다”면서 “일본 전통문화를 폄훼하고 다른 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마음대로 다루는 것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와타즈미 신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의 출입을 금지한 바 있다.
  • 첩보·스릴러·액션까지… 손에 땀 쥐는 3월 극장가

    첩보·스릴러·액션까지… 손에 땀 쥐는 3월 극장가

    적진에 몰래 침투해 적을 제압하는 비밀 요원들의 활약. 용의선상에 오른 아내를 수사하는 요원의 심리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택배 폭탄을 막으려는 택배사 직원들의 고군분투. 설정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팝콘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만난다. 지난 19일 개봉한 ‘언젠틀 오퍼레이션’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비밀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2016년 공개된 윈스턴 처칠의 비밀문서에 나온 실화를 가이 리치가 액션과 유머를 곁들여 펼쳐 낸다.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이 유럽을 거의 점령한 1942년, 수세에 몰린 영국의 처칠은 미국에 지원을 요청한다. 그러나 독일의 막강한 잠수함 ‘유보트’에 가로막힌 상황. 처칠은 장교 출신 거스(헨리 캐빌)를 불러 비밀 조직을 구성하라고 명한다. 통제 불능의 미친개, 인정사정 안 봐주는 근육질 군인, 냉철한 폭발물 전문가, 암살이 주특기인 미인계 특수 요원까지 독특한 팀이 만들어지고 이들은 유보트 보급선이 있는 서아프리카 페르난도 항구로 향한다. 한쪽에선 나치를 속여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고, 한쪽에선 거침없이 침투해 공격하는 양동 작전이 긴박하고 시원하게 펼쳐진다. 같은 날 개봉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블랙 백’은 뛰어난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통한 비밀 요원 조지가 정보국의 기밀 기술을 빼돌린 배신자를 잡는 과정을 따라가는 심리 스릴러물이다. 용의선상에 5명이 올랐는데 정보 분석가인 그의 아내 캐슬린도 포함됐다. 영화 제목은 ‘비밀’을 뜻하는 단어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모습으로 비밀을 파헤치는 조지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 용의자가 된 사실을 알고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슬린 역의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그야말로 일품이다. 조지가 아내를 포함한 용의자를 모두 집으로 초대해 식사하면서 심문하는 장면은 압도적인 긴장감을 유발한다. 요원들의 밀고 당기는 팽팽한 신경전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쓰카하라 아유코 감독과 노기 아키코 각본가가 의기투합한 ‘라스트 마일’은 오는 26일 만날 수 있다. 유통업계 최대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기 전날 한 주택가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택배 폭발이 잇따른다. 공통점은 세계 최대 쇼핑 사이트 ‘데일리 패스트’에서 배송된 물건이라는 것. 이 회사의 관동지사 센터장으로 부임한 후나도(미쓰시마 히카리)와 매니저 나시모토(오카다 마사키)가 사태 수습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배송 중단을 요청한 경찰과 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택배사가 갈등을 일으키는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과정 곳곳에 암초가 등장하면서 긴박감을 자아낸다. 영화 제목은 제품이 고객과 닿는 마지막 지점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식사 시간도 없는 택배 노동자들과 폭발 사건의 책임을 떠안는 하청 회사의 모습 등에서 자본주의의 맨얼굴을 볼 수 있다.
  • 美 공연 취소로 트럼프에 항의…“음악의 힘, 사회의 힘보다 강해”

    美 공연 취소로 트럼프에 항의…“음악의 힘, 사회의 힘보다 강해”

    예술가는 정치가가 아니다. 하지만 예술은 정치적이다. 정치도 예술도 결국 인간의 일이기에 그렇다. 여기서 예술이 추구하는 정치는 ‘당파적인 것’과는 구분해야 한다. 예술은 진보와 보수 또는 좌파와 우파를 넘어 더 보편적인 정치를 지향한다. 가령 인간의 존엄이나 약자를 향한 연민 같은 것이다. 독일 정통 바이올리니스트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연주자 크리스티안 테츨라프(59)가 오는 5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23년 무반주 리사이틀 이후 2년 만인 이번 공연이 특별히 기대되는 이유는 최근 그의 ‘정치적 행보’ 때문이다. 테츨라프는 얼마 전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해 미국에서 예정된 일련의 공연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잇달아 시행된 정책들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러시아적 태도와 더불어 일론 머스크가 수장인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공무원 대량 해고, 반 트랜스젠더 정책 등이다. 지난 21일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된 한국 미디어와의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관련 소회를 밝혔다. “음악가는 정치가가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 하지만 음악은 언제나 사회와 권력에 저항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같은 인물이 대표적이다. 상상의 힘은 사회의 힘보다 더 강하다.” ‘사회의 힘’이 권력자가 가진 것이라면 ‘상상의 힘’은 예술가에게 주어진 힘이다. 정치도 예술도 모두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하지만 현실에 종속된 정치는 자주 부패하며 당파적 이익에 복무한다. 그러나 예술은 정치보다 자유롭다. 그래서 힘도 더 세다. 어지러운 시기일수록 예술가의 할 일은 분명해진다. 영어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테츨라프는 ‘자유’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그는 “음악은 단순히 즐기고 끝나는 의미의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비롯해 더 큰 가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고악기와 현대 악기의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 봐도 결과는 같았다. 옛날에 쓰던 악기라고 해서 더 좋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는데 딱 테츨라프의 이야기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즐겨 사용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등 유명한 고악기 대신 현대 악기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테츨라프는 슈테판페터 그라이너가 제작한 현대 바이올린을 쓴다. 무엇으로든 연주자는 작곡가의 의도만 정확하게 전달하면 되는 법. 그게 테츨라프의 연주 원칙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요세프 수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소품’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신화’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테츨라프는 간담회 끝에 ‘또 다른 자유’를 이야기했다. “음악은 이야기다. 연주자가 아니라 작곡가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실현하는 일이 자랑스럽다. 악보를 들여다볼 때마다 예전에는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게 있다. 모든 음악에는 이런 작곡가의 힌트가 숨어 있다. 그래서 역설적이다. 작곡가에게 다가갈수록 (연주자는) 더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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