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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에서만 2년새 IS대원 5300여명 붙잡혀

    터키에서만 2년새 IS대원 5300여명 붙잡혀

    최근 2년간 터키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은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이 5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칸 알라 터키 내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의회에서 현재까지 IS에 연루된 혐의로 구금된 인원이 5310명이라고 밝혔다고 터키 관영 뉴스통신사 아나돌루아잔시가 30일 전했다. 올들어 최근까지 외국인 791명을 포함해 1654명이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현재 663명은 구금된 상태로 이 가운데 371명이 외국인이다. 알라 내무장관은 또 98개 국가 출신 총 3063명을 IS 연루 혐의로 추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테러 후 터키의회에 선 알라 장관은 터키정부가 IS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나 터키는 최근까지 국제사회로부터 IS 퇴치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IS를 방조하거나 협력하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터키 정부는 시리아 난민을 대거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난민으로 위장한 IS 대원들이 유입된 결과일 뿐이라며 ‘IS 협력설’을 반박했다. 올들어 터키는 시리아에서 서방이 지원하는 IS 공격에 동참하는 등 보다 IS 소탕에 협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심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터키·아랍관계 전문가인 모하메드 누레딘 레바논대 교수는 이스탄불 공항 테러 후 AP통신에 “올들어 터키와 IS가 포격을 주고받았지만 상대방의 핵심 시설은 피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안보전문 매체인 IHS제인의 매튜 헨먼은 “이스탄불 공항 테러 후 IS가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볼 때 IS는 여전히 터키를 전쟁상대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대 운석과 맞서는 주인공들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오는 21일 개봉

    거대 운석과 맞서는 주인공들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오는 21일 개봉

    정성호, 배한성, 윤승욱, 오소연, 장광 등 화려한 더빙 라인업 모험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Ice Age)’의 주인공들이 마지막 시리즈를 통해 우주로까지 무대를 확장, 거대 운석과 맞선다. ‘아이스 에이지’ 다섯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시리즈인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이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는 지구 사상 초유의 위기를 극복해가는 동물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4편까지 제작됐다. 전 세계적으로 시리즈 통산 28억불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완결 짓는다는 사실에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 그나마 목소리 능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대모사의 달인 정성호와 베테랑 성우 배한성, 뮤지컬 계의 실력자 윤승욱이 화려한 입담과 몸 개그의 결정체 ‘벅’을 동시에 연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더욱 맛깔스럽게 살린 목소리 능력자들을 배역과 함께 정리했다. 유쾌한 애꾸눈 족제비 ‘벅’ ‘벅’은 세 번째 시리즈 ‘아이스 에이지: 공룡시대’에 등장했던 캐릭터다. 마지막 시리즈 개봉에 발맞춰 이번에 다시 합류했다. 카리스마와 아슬아슬한 정신 상태를 동시에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먼저 ‘벅’을 패러디한 인물이다. 성대모사의 달인 정성호씨는 이번에는 ‘벅’을 흉내 냈다. 그의 성대모사 리스트에는 임재범, 김상중, 추사랑, 박태환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인물로 가득한데, 여기에 ‘벅’의 이름도 추가된다. 그가 연기한 패러디 뮤직비디오에서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 모사로 웃음을 자아낸다. ‘벅’의 노래는 뮤지컬 배우 유승욱씨가 맡았다. 그는 ‘벅’의 ‘피가로 노래’를 부른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아리아 ‘나는 이 마을의 제 일인자’를 ‘벅’의 상황에 맞게 재치 있게 개사한 곡이다. 웃음을 자아내는 영화 속 한 장면으로 꼽힌다. 유 씨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한스 왕자와 안나의 듀엣곡 ‘사랑은 열린 문’을 불렀다. 3편에 이어 이번에도 ‘벅’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는 한국 성우계의 전설 배한성씨다. 지금까지 그가 더빙한 작품들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인데, 미국 드라마 ‘맥가이버’,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 주인공 목소리가 대표적이다. 그만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보장한다. 오리지널 버전 ‘벅’ 역은 사이먼 페그(Simon Pegg)가 맡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 ‘스타트렉’ 시리즈로 친숙한 그는 영국 남자 특유의 발음과 개성 넘치는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다. 대표 코믹 캐릭터 주머니쥐 ‘크래쉬’ ‘크래쉬’는 2편부터 등장한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대표 코믹 캐릭터다. 단순한 백치미가 매력이다. ‘크래쉬’ 목소리는 장광 씨가 맡았다. 그는 영화 ‘레옹’의 개리 올드만(Gary Oldman), 애니메이션 ‘배트맨’의 조커, ‘슈렉’의 슈렉을 연기한 유명 성우이자 배우다. 오리지널 버전 ‘크래쉬’ 목소리는 배우 숀 윌리엄 스코트(Seann William Scott)가 연기했다. 코믹 연기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 등에 출연해 19금 코믹 연기를 펼쳤다. 미녀 나무늘보 ‘브룩’ ‘브룩’은 흥과 사랑이 넘치는 캐릭터다. ‘시드’에게 한눈에 반해 적극적인 구애를 한다. 시리즈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드’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역할이다. 둘의 러브스토리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키운다. ‘브룩’의 노래 부분은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오소연 씨가 맡았다. 1996년 12살의 어린 나이로 ‘레미제라블’의 코제트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한 뮤지컬 신동 출신이다. 현재는 ‘레베카’, ‘보니 앤 클라이드’, ‘하이스쿨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등 뮤지컬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오리지널 버전에서 ‘브룩’ 목소리를 맡은 인물은 영국 출신 팝가수 제시제이(Jessie J)다. ‘뱅뱅(Bang Bang)’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유명 가수다. 다양한 캐릭터와 우주로까지 뻗어나간 기발한 상상력의 스토리로 시리즈 마지막까지 넘치는 흥을 선사할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오는 2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몬스터’ 수현, 파격 ‘시스루+초밀착’ 드레스 “완벽 바비인형 몸매”

    ‘몬스터’ 수현, 파격 ‘시스루+초밀착’ 드레스 “완벽 바비인형 몸매”

    배우 수현이 지난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열린 ‘2016 넷플릭스 나잇 파티’에 참석, 건강미와 섹시미가 돋보인 원피스 패션과 완벽한 바비인형 몸매를 선보여 화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르코 폴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여전사 쿠툴룬 역으로 활약한 수현은 이 날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컬러의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기리에 상영중인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수현은 이 날 역시 바비인형을 방불케 하는 8등신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시스루 원피스로 매혹적인 미모와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수현이 그간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스타일의 공통점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패션에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부각시킨 스타일. 해외 행사와 국내 시상식 등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센스 있는 스타일로 ‘글로벌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거머쥔 수현은 이날 역시 올블랙의 과감한 시스루 원피스로 건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드라마 ‘몬스터’의 유성애 역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수현은 그간 국내 드라마는 물론 뷰티브랜드 ‘바비브라운’의 동양인 최초 아시아퍼시픽 모델, 글로벌 브랜드 ‘투미’ 캠페인에서 한국 대표 글로벌 시티즌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또한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헐리웃 진출 후 글로벌 대작 ‘마르코 폴로’ 여전사 쿠툴룬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수현이 참석한 이번 ‘2016 넷플릭스 나잇 파티’에는 배두나, 이기홍, 이기찬, 홍석천, 루비 로즈, 조쉬 웨이클리 등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키스+포옹 후 ‘꽃길 로맨스’ 두 여자 울려..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키스+포옹 후 ‘꽃길 로맨스’ 두 여자 울려..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이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며 60분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 12회에서는 드디어 마음을 활짝 열고 비밀 연애를 시작한 ‘보호 커플’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의 행복한 로맨스가 펼쳐졌다. 만취한 제수호가 심보늬에게 생떼(?)를 부리는 가운데, 심보늬는 제수호가 동생 보라(김지민)의 건강 상태를 오랫동안 체크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달려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로는 두 사람의 ‘꽃길만 걷는’ 로맨스가 펼쳐졌다. 제제팩토리 전 직원이 알지만 그들만 숨기는 비밀 연애로 꽁냥거리는 스킨십과 사랑의 밀어를 이어나갔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출장에서 돌아온 제수호가 심보늬의 집에 찾아와 강렬하게 대시하며 ‘제린이(제수호+어린이)’를 졸업했다. 두 사람의 ‘절정 로맨스’에 웃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제수호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이달님(이초희)은 한량하(정상훈)의 조언으로 교정기를 빼고 훈녀로 변신했지만, 단짝 친구 심보늬와 제수호의 연애 소식에 눈물을 삼켰다. 제수호에게 여러 번 대시했으나 끝내 차인 한설희(이청아) 역시 술에 취해 “이렇게 예쁜데 왜 난 안 되냐”며 푼수 같은 면모를 보였다. 한 자리에 모인 달님이와 설희가 ‘실연 연합’으로 빅 재미를 준 가운데, 달님과 량하의 러브라인도 흥미롭게 암시돼 기대를 모았다. 6월 30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12회는 9.3%(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심보늬와 제수호의 연애 소식에 ‘현망진창’이 된 시청자들의 민원이 밤새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운빨로맨스’ 13회는 7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시즌 10승째… 두산 4-0 완승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꿈의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우덴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투를 펼쳤다. 이로써 보우덴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수로는 2014년 시즌 찰리 쉬렉(당시 NC), 지난 시즌 유네스키 마야(당시 두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역대 최다 투구수인 139개의 공을 던져 삼진 9개를 솎아 냈고, 볼넷은 3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시즌 10승째를 따낸 보우덴은 올 시즌 평균자책을 3.34까지 낮췄다. 보우덴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은 4-0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NC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두산은 NC와의 격차를 다시 6경기 차로 벌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수원에서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로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SK를 10-5로 이기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밴와트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 kt는 리그에서 9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으며 최하위 추락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고척에서 한화를 11-5로 눌렀다. 한편 롯데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31)가 도핑검사에 적발돼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롯데 측은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지난 24일 아두치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2군으로 내려보냈다.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처방받아 복용했다”며 “근육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금지 약물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두치에 대한 최종 징계가 확정된다면 KBO리그 역대 6번째 사례로 남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팬택 ‘아임백’ 화끈한 복귀

    팬택 ‘아임백’ 화끈한 복귀

    팬택이 약 2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돌아왔다. 팬택은 30일 신제품 ‘스카이 IM-100(아임백)’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했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팬택의 성공적인 재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 IM-100은 지난 24일부터 6일간 이어진 예약판매 기간 동안 7000명 이상이 사전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서는 ‘중박’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삼성이나 LG가 아닌 제조사의 제품으로는 선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IM-100의 초반 판매량 호조에는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과 KT는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을 최저 20만~25만원, 최대 33만원까지 책정하며 팬택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최저 요금제로 가입해도 실구매가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스카이 IM-100은 톱니바퀴 모양의 ‘휠키’라는 차별화된 기능과 통신사 및 브랜드명 로고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앞세워 20~3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삼성전자도 각각 ‘X시리즈’와 ‘갤럭시온7’으로 중저가 시장에서 맞불을 놓으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2년 만에 ‘3각 구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운빨로맨스’ 12회 예고, 류준열 황정음에게 ‘만취 난동’ 180도 돌변

    ‘운빨로맨스’ 12회 예고, 류준열 황정음에게 ‘만취 난동’ 180도 돌변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만취해 황정음에게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30일 오후 10시 12회를 방송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류준열의 ‘만취 주사’ 스틸컷을 공개했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제수호(류준열)는 생전 처음 대취해 심보늬(황정음)의 집에 찾아가고, 심보늬는 그런 제수호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두철미한 ‘천재 부심’ 제수호가 술에 취하면서 귀여운 아이 같은 모습으로 180도 변신할 예정이라 그야말로 ‘히트’가 예견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늘 만취한 심보늬가 제수호에게 주사를 부렸지만, 이번에는 제수호가 심보늬에게 ‘대형 사고’를 치는 상황 역전으로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나아가 11회 방송에서 또 한 번 엇갈린 황정음과 류준열이 이번 ‘만취 난동’ 사건으로 드디어 ‘쌍방향 사랑’에 성공할 지 여부가 12회의 커다란 관전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 제수호의 열렬한 구애에 끝내 대답하지 않은 심보늬가 데이트를 빙자해 제수호 몰래 부모님을 불러내면서, 러브라인에 새로운 시련이 드리운 상황. 12회 방송은 두 사람이 서로 쌓아온 오해와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면서, 로맨스의 결정적 분수령이 되는 ‘레전드 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건욱(이수혁)과 한설희(이청아) 각각의 사랑은 물론 한량하(정상훈)과 달님(이초희)의 알듯 말듯 한 러브라인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한 전개가 펼쳐질 계획이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운빨로맨스’ 12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키스 후 직진 로맨스..류준열 “답은 정해져 있다”

    ‘운빨로맨스’ 황정음 키스 후 직진 로맨스..류준열 “답은 정해져 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 11회에서는 황정음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류준열의 아낌없는 ‘직진 본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수호(류준열)는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눈 뒤에도 마음을 열지 않는 심보늬(황정음)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펼쳤다. 키스 후 보늬의 동생 보라(김지민)가 눈을 뜨자 어김없이 보늬의 곁을 지켰고, “아직도 답이 정해지지 않았느냐, 답은 쉽다” “보고 싶다” 등 능청스러운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보늬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직후에는 한껏 들뜬 표정과 행동으로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는 한편, 데이트를 빙자해 만나게 된 부모님에게는 오랫동안 쌓아온 원망을 숨기지 않는 ‘짠내 수호’로 돌변하며 팔색조의 모습으로 여심을 폭격했다. 11회 방송 직후 각종 게시판에는 “제수호가 다한 방송” “제수호 덕분에 심장이 아프다”는 하소연(?)이 폭주했다. 11회 방송의 말미에는 자신 몰래 부모님을 모시고 온 심보늬에게 제수호가 화를 내며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했다”고 돌아서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이루어질 듯, 말 듯 하다 또 다시 어긋난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직후 펼쳐진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로맨스 장면이 그려져 기대감을 폭발시키기도. 12회에서 어떠한 ‘반전 러브라인’이 펼쳐질지 흥미를 모으면서, 이날 방송된 ‘운빨로맨스’는 10.1%(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입증했다. 황정음 류준열의 운빨 넘치는 로맨스가 그려질 ‘운빨로맨스’ 12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야구] 캡틴 꽃범호 9회말 날다

    [프로야구] 캡틴 꽃범호 9회말 날다

    NC, 1위 두산 누르고 5연패 탈출… 스튜어트 5이닝 6K로 시즌 7승째 이범호(KIA)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NC는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KIA는 28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9회 말 터진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5-4로 꺾었다. KIA는 지난 23일 광주 롯데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KIA의 6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단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4-1로 앞선 7회 백창수에게 뼈아픈 동점 3점포(시즌1호)를 얻어맞아 승리를 날렸다. 흐름은 LG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KIA가 막판 힘을 냈다. 선두타자 이홍구의 2루타와 김호령의 내야안타로 맞은 1사 1, 2루에서 이범호가 이동현을 상대로 천금 같은 좌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잠실 경기에서는 2위 NC가 스튜어트의 호투와 이호준의 쐐기 3점포로 1위 두산을 10-4로 눌렀다. NC는 파죽의 15연승 뒤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4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이강철(해태), 정민철(한화)에 이어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노리던 두산 선발 장원준은 4이닝 6안타 5볼넷 4실점하며 강판됐다. NC는 1-0이던 4회 나성범의 2타점 3루타와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탰다. 이어 6회 1사 1, 2루에서 이호준이 3점포를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1-7로 뒤진 6회 김재환의 3점포로 4-7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재환은 홈런 선두 테임즈(22개)를 2개 차로 다가섰다. 3위 넥센은 고척에서 피어밴드의 호투로 홈런 3방으로 한화를 7-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피어밴드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올렸다. 특히 채태인, 윤석민, 고종욱은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씩 기록했다. 같은 팀에서 한 경기 4안타를 친 선수가 3명 나온 것은 통산 19번째다. SK는 수원에서 홈런 두 방 등 장단 15안타로 kt를 7-4로 물리쳤다. SK는 3연승을 달렸고 kt는 3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4안타 1실점으로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사직에서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5-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금강보청기 K-시리즈

    [2016 상반기 히트상품] 금강보청기 K-시리즈

    전국 110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강보청기는 2016년 3월 신제품인 ‘K-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K-시리즈는 수많은 난청인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업계 최고인 금강보청기만의 혁신적인 청각 테크놀로지에 의해 탄생한 제품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제품은 획기적인 기능의 플랫폼과 어큐이티(Acuity) OS를 사용해 보청기의 격을 한층 더 높이고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피팅 모드를 구현했다. 기존 제품보다 어음조절기능과 음악 오디오 강화기능, 난청과 이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난청인의 삶의 질을 높였다. 보청기 조절 구간을 20~48개 늘려 청각사가 난청인의 청력 조절을 세밀하게 할 수 있다. 금강보청기는 복지카드를 소유한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특별 공급하며 보장구 급여비를 넘는 보청기에 대해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준다. 6개월 이내에 분실 시 K-시리즈와 테크노시리즈에 한해 1회 무상 재제작도 가능하다.
  • IS근거지 가까운 터키… ‘치안·보안 허술’ IS조직원 이동 통로

    IS근거지 가까운 터키… ‘치안·보안 허술’ IS조직원 이동 통로

    최근 터키에서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에 의한 테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터키에서 발생한 큰 테러는 8차례로, 300명 가까이 숨졌다. 이런 터키는 쿠르드족 반군과 IS의 ‘안방’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29일 “터키는 IS의 근거지인 시리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일부 IS 대원이 난민과 섞여 터키에 들어와 있어 테러 참가자를 구하기도 쉽다”고 진단한다. 터키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서방에 비해 치안과 보안도 허술해 ‘쉬운 표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터키가 이슬람 국가임에도 서방 중심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데다 유럽연합(EU) 가입도 추진하고 있어 IS가 테러 명분을 내세우기 좋은 대상이다. 테러단체들이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IS 격퇴에 동참하는 터키의 ‘돈줄’인 관광산업에 타격을 주기 위해 테러를 활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터키 정부가 IS 테러 등을 지지세력 결집 등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상황이 더욱 꼬여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 내 쿠르드족 반군 조직인 PKK도 1984년부터 자치권 확대 및 분리독립을 목표로 터키 정부군과 싸우고 있다. 터키 정부와 PKK는 2013년 평화 협정에 합의했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다시 폭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IS와 PKK가 공동의 적인 터키를 상대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인 테러 공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세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터키가 ‘2개의 전쟁’ 상황을 만들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는 데 IS와 PKK가 암묵적으로 합의해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터키가 건국 이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연쇄 테러에 끌려다니고 있어 두 조직의 ‘주거니 받거니식’의 경쟁적 테러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톰 크루즈 주연 ‘잭 리처’ 티저 예고편 공개

    톰 크루즈 주연 ‘잭 리처’ 티저 예고편 공개

    액션 블록버스터 ‘잭 리처 : 네버 고 백’(원제 Jack Reacher: Never Go Back·이하 잭 리처)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잭 리처’는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채 모두에게 쫓기는 잭 리처(톰 크루즈)가 자신의 결백과 거대한 음모를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톰 크루즈와 2013년 ‘미션 임파서블’ 제작진이 함께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잭 리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경찰들의 포위에도 특유의 침착함과 재치로 여유롭게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잭 리처는 자신을 미행하는 이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휘두르고, 긴박감 넘치는 카 체이싱을 펼친다. 특히 톰 크루즈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액션 장면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선사할 화려한 액션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코비 스멀더스를 비롯해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묵직하고 현실감 있는 액션을 연출했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의 귀환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예고하는 ‘잭 리처’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네이버 TV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어쌔신 크리드’ 저스틴 커젤 감독 “상상 초월하는 경험될 것”

    ‘어쌔신 크리드’ 저스틴 커젤 감독 “상상 초월하는 경험될 것”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고공 활강 액션부터 검술, 활쏘기에 이르기까지 유려한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아귈라’ 역을 맡은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이야기 콘셉트를 전하고, 저스틴 커젤 감독이 “상상을 초월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원작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제작사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인기 콘솔 게임이다. 유비소프트는 이번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엑스맨’ 시리즈, ‘노예 12년’, ‘스티브 잡스’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훌륭히 소화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내일을 위한 시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해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저스틴 커젤 감독은 두 배우와 이미 전작 ‘맥베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의 협업이 영화 ‘어쌔신 크리드’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개봉.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네이버 TV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스티븐 호킹 “AI, 인류보다 빨리 진화…악당되면 막기 힘들 것”

    스티븐 호킹 “AI, 인류보다 빨리 진화…악당되면 막기 힘들 것”

    인류가 개발했지만 이제는 인류를 넘어서고 있는 인공지능(AI)은 과연 우리의 친구일까 적일까?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다시한번 AI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호킹 박사는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과의 인터뷰에서 "AI의 발전이 인류의 진화보다 더 빠를 것"이라면서 "AI가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단계에 왔을 때 그들의 목적이 인류의 목적과 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킹 박사의 AI 경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년 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달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호킹 박사는 "많은 국가들이 AI를 무기와 결합해 개발하고 있으며 나중에는 ‘악당 AI’를 막기 힘들 것"이라면서 "안전한 장소에서 윤리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에게 AI는 이세돌을 잡은 구글의 '알파고'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가들은 AI의 위험성을 여러차례 경고한 바 있다. 현실판 ‘토니 스타크’인 일론 머스크 회장 역시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돼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또한 최근 방한한 유발 하라리(40) 이스라엘 히브리대 역사 교수도 "인류가 개발해 최대 위협이 될 기술은 무엇보다 AI가 될 것"이라면서 "인류 스스로 문명의 조종간을 AI에게 뺏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호킹 박사는 이 인터뷰에서 지구와 인류의 치명적인 존재로 역설적으로 인간을 지목했다. 호킹 박사는 "인간의 탐욕과 아둔함 그리고 환경오염이 지구의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인구는 더 늘어나고 환경은 더 오염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I란? AI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기계 혹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AI의 기반을 제공한 사람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잘 알려진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1912~1954)으로 그는 ‘효율적인 계산가능성‘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튜링 기계’(Turing’s Machine)를 만들어냈다. AI라는 말이 공식화 된 것은 튜링이 세상을 등진 2년 후다. 지난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의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존 매커시는 ‘AI’라는 용어를 공식화시켰다. 이후에도 AI는 소위 ‘강한 AI’와 ‘약한 AI’의 논란으로 이어졌다. 강한 AI는 컴퓨터가 인간의 능력을 모두 갖춘 것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슈퍼 AI’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인류를 멸망시키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과 어벤저스의 울트론이 그 예. 이에반해 인간처럼 지능이나 지성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능적인 능력을 보이는 것이 ‘약한 AI’로 대표적으로는 애플의 ‘시리’같은 존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두산戰 앞둔 김경문 감독 “타자들이 잘해줘야 한다”

     김경문 NC 감독이 28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타자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2위 NC와 1위 두산과의 3연전은 선두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다. 현재 41승 2무 23패를 달리고 있는 NC는 49승 1무 21패를 기록중인 두산과 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할 경우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두산은 NC와의 3연전에 더스틴 니퍼트를 시작으로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다. 팀의 1~3선발이 연달아 나서는 것이다. NC는 이민호-재크 스튜어트-이태양이 선발투수로 오를 예정이었는데 이태양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 공백이 생겼다. 게다가 에이스 에릭 해커도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월 12일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아직 복귀 소식이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NC로서는 타자들이 힘을 내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이라고 불리는 NC의 중심 타선이 다시 한번 불을 뿜어야 하는 시점이다.  김 감독은 “이번 시리즈가 6월 마지막 경기다. 마지막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 7월이 되면 느낌이 또 달라진다”며 “(타자들이) 좋은 투수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5연승을 달렸던 NC가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진 것에 대해선 “10연승을 해도 바로 10연패 할 수 있는 것이 야구”라며 “연승과 연패는 항상 가까운 곳에 있다. 너무 올라가면 내려가는 길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선수들이 마음을 모아 너무 많이 지지 않게 (연패를) 끊어야 한다”며 “(오늘 두산과의 시합도) TV 채널이 안 돌아가고 계속 보게 되는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작 전쟁, 대박 전쟁

    대작 전쟁, 대박 전쟁

    여름 극장가 블록버스터 ‘봇물’ 천만 영화, 5년 연속 이어질까 4년 만에 맥이 끊길까. 올해 상반기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으면서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천만 영화 15편 중 6편이 7~8월 개봉작이었기 때문이다. 천만 흥행을 차치하고서라도 현재 영화 시장이 소강상태라 영화계에서는 ‘암살’과 ‘베테랑’이 영화 팬들을 시원하게 만들었던 지난해 여름이 재현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흥행을 크게 좌우할 개봉일 샅바 싸움도 치열하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여름 성수기 중에서도 8월 초에서 중순까지가 관객이 특히 몰리는 기간”이라며 “최근 2~3년 한국 영화가 여름을 지배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예상되지만 흐름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터져줄 때도 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4대 메이저 투자 배급사가 선택한 빅4가 일주일 간격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모두 제작비 100억원대 작품들이다. 좀비 재난물 ‘부산행’(NEW)이 새달 20일 가장 먼저 출격한다. 후반 작업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선을 보인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의 반응이 무척 뜨거워 일찌감치 개봉일을 확정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에 인간과 좀비를 몰아넣는다. 공유와 마동석 등은 사랑하는 딸과 아내,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좀비가 가득한 객실을 뚫고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다. 화끈한 액션에 웃음과 눈물까지 주는 ‘순정 마초’ 마동석의 연기가 키포인트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이 처음 연출한 실사 영화다. 전쟁물 ‘인천상륙작전’(CJ엔터테인먼트)은 일주일 뒤 스크린에 걸린다. 빅4 중 가장 많은 1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게 한 인천상륙작전의 방아쇠를 당긴 영흥도 첩보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포화 속으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에, 애국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에는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열연해 더욱 화제다. 이어 ‘덕혜옹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월 4일 스크린에 걸린다. 최근 스릴러 ‘비밀은 없다’에서 절정의 연기를 펼친 손예진이, 일본에 끌려가 비운의 삶을 살아야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덕혜를 연기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며,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여성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빅4의 마지막 주자는 또 다른 재난물 ‘터널’(쇼박스)이다. 8월 11일 개봉이 확정적이다. 퇴근길에 만든 지 일주일밖에 안 된 터널이 무너지며 고립된 한 남자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그를 구하기 위한 터널 바깥의 이야기를 다룬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등이 열연했다.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추하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천만 요정’ 오달수가 기대가 크다고 꼽은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인 ‘국가대표2’(메가박스)는 다크호스다. 수애를 주인공으로, 급조된 여자 아이스하키 팀 이야기를 그리며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작품에도 오달수가 감독으로 나온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는 ‘제이슨 본’(7월 28일)과 ‘수어사이드 스쿼드’(8월 4일)가 단연 눈에 띈다. ‘제이슨 본’은 ‘본’ 시리즈 세 편으로 세계 첩보 액션물의 흐름을 바꿔 놨던 맷 데이먼이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9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둘은 “사상 최고 스케일”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조커(재러드 레토), 데드샷(윌 스미스), 할리 퀸(마고 로비) 등 DC코믹스를 대표하는 사고뭉치 악당들이 팀으로 뭉쳤기 때문에 모범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는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멀리사 매카시를 앞세워 27년 만에 리메이크되며 여성 버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코믹 SF물 ‘고스터버스터즈’(8월 중)와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안톤 옐친의 유작이 된 SF물 ‘스타트렉 비욘드’(8월 중)도 영화 팬들이 기다리는 작품이다. 장외 대결도 후끈하다. 같은 주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은 내한 맞대결을 펼친다.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제이슨 본’ 아시아 홍보 투어의 첫 순서로 7월 8일 한국을 찾는다. 13일에는 리엄 니슨이 한국을 방문해 ‘인천상륙작전’을 독려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브렉시트 쇼크 이후] 美의 안보 리더십 약화

    [브렉시트 쇼크 이후] 美의 안보 리더십 약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로 하면서 미국이 영국을 고리삼아 구축한 서방 세계의 안보질서가 균열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영국이라는 핵심 동맹의 유럽 내 위상이 약화되면서 미국의 안보 리더십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아시아 중시 전략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브렉시트가 영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지위에 당장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EU 탈퇴로 영국의 유럽 내 정치·경제적 지위가 흔들리면 발언권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미국의 가장 적극적인 안보 동맹국인 영국이 유럽에서 이전처럼 미국의 결정적 연결 고리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피터 웨스트마콧 전 주미 영국대사는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우리는 러시아의 전횡,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한 EU의 대응 및 외교·안보정책에 지금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미국 친화적인 EU를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입장에서 유럽에서 영국을 대신할 만할 영향력을 가진 국가로 독일과 프랑스가 거론되나 독일은 소극적이다. 러시아가 2014년 크림 반도를 병합한 이후 러시아에 대한 투자와 상품 수입을 제한한 경제 제재는 영국이 주도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내전과 관련해 러시아를 제재하려던 미국의 움직임에 미온적으며 러시아와 타협하려는 자세를 보였고 유럽의 긴축 정책 등에서 미국과 시각차를 보여 왔다. 프랑스도 미국의 친(親)이스라엘 정책과는 다른 입장을 보이는 등 때로 미국과 다른 독자노선을 걸어오곤 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대체로 브렉시트가 서방과 대결을 펼쳐 온 러시아에 지정학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도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서 미국이 나머지 유럽 국가들로부터 러시아 정책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아졌다”면서 “브렉시트는 결국 러시아의 부상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브렉시트는 당장 중국 경제에도 타격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세계 정치·경제 질서 주도국으로 나서려는 중국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치평론가 마이클 슈만은 블룸버그에 기고한 칼럼에서 “영국의 탈퇴로 EU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는 것 자체가 중국에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09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집중해 온 아시아 중시 정책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미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대니엘 엘런은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이루지 못했고 유럽이 2008년 경기침체와 그리스 국가부채 위기, 시리아 난민 사태를 겪는 동안 유럽 곁에 있지 않았다”라며 “미국의 관심을 유럽과 중동에서 아시아로 이동시킨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도 브렉시트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골드가이어 아메리카대 학장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의 중대한 피해자는 아시아를 중시하는 미국의 재균형 외교정책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와 중동 등을 견제하는 책임을 나눠서 지도록 함으로써 ‘아시아 중시’ 정책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브렉시트로 유럽이 역내 정치에 더 힘을 쏟게 되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논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씨줄날줄] 브렉시트와 영국의 분화/구본영 논설고문

    [씨줄날줄] 브렉시트와 영국의 분화/구본영 논설고문

    스코틀랜드 노래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백파이프에 실려 오는 선율은 언제 들어도 애절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반발한 스코틀랜드에서 독립 여론이 비등한다기에 다시 들어 봤다.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언 리 주연의 영화 ‘워털루 브리지’ OST로 들었을 때의 가슴 뭉클했던 정한(情恨) 그대로였다. 이 노래는 우리의 귀에도 익숙하다. 안익태의 곡이 나오기 전 애국가를 이 곡조에 따라 불렀지 않나. 물론 ‘올드 랭 사인’은 ‘즐거웠던 옛날’(the good old days)이라는 뜻의 스코틀랜드어다. 영국과 합치기 전의 옛날이 그리워진 건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스코틀랜드에서 독립 지지율이 59%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설마 했던 브렉시트가 현실화하자 영국이 사분오열 위기를 맞았다. 외신은 최소 2년은 소요될 영국의 EU 탈퇴 과정을 “세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긴 이혼”에 비유했다. 그러나 영국은 ‘EU와의 이혼’에 앞서 스코틀랜드나 북아일랜드와의 이별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그러잖아도 스코틀랜드는 1707년 잉글랜드에 병합된 이래 끊임없이 독립의 불씨를 지펴 왔다. 켈트족이 다수인 데다 앵글로색슨계가 주류인 잉글랜드와는 경제적 이해도 엇갈린다. 영국의 금융업에 대한 EU의 과도한 규제가 브렉시트의 한 요인이었지만, 1·2차 산업 위주인 스코틀랜드는 62%가 잔류를 택했다. 투표 직후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제2의 독립 국민투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설상가상일까. 주민 56%가 EU 잔류에 투표한 북아일랜드에서도 독립 움직임이 고개를 들었다. 자치정부 마틴 맥기네스 부수반은 아일랜드와 통일할지를 결정할 주민투표 실시를 예고했다. 100년 전까지 한 국가였던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종교는 가톨릭 대 신교로 갈려져 있으나 민족적 동질성을 갖고 있다. ‘아! 목동아’로 번안된, ‘오 대니 보이’(Oh! Danny boy)라는 민요의 애잔한 멜로디에 켈트족의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 영국의 국호는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북아일랜드가 독립하면 더는 ‘연합왕국’일 수 없게 되고, 스코틀랜드만 떨어져 나가도 ‘그레이트 브리튼’이란 말이 무색해진다. 까닭에 이 섬나라에 울려 퍼지는 ‘올드 랭 사인’과 ‘오! 대니 보이’ 노랫말이 영국인들에게는 사면초가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영국 저명 인사들의 잇단 탄식이 그런 분위기를 방증한다. 가수 메리앤 페이스풀은 “우리는 극우에 현혹돼 인종차별적이었던 ‘리틀 잉글랜드’로 돌아갔다”고 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브렉시트에 더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금처럼 (투표 결과를 잔류로 바꿔 줄) 마법을 원한 적이 없다”고 했다니 말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열린세상] 지능정보기술, 유토피아로 가는 좁은 문/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열린세상] 지능정보기술, 유토피아로 가는 좁은 문/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정부가 국가사회 정보화 추진을 위한 기획 기능과 종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996년 6월 정보통신부에 정보화기획실을 신설한 지 꼭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구촌은 세계화와 더불어 정보화가 진전되면서 생산 양식의 변화에 따른 경제와 사회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해 왔다. 2016년은 제2차 정보화 혁명인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지능정보사회의 원년이다. 우리는 구축해 온 정보사회를 바탕으로 지능정보사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출발점에 서 있다. 이는 고도화 된 정보통신기술(ICT)에 지능정보(AI)기술이 접목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정보화 시대에는 컴퓨터와 인터넷 등 ICT가 사회의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해 왔다면 지능정보화 시대에는 AI 등 지능정보기술이 경제사회 시스템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지능정보기술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컴퓨터의 사용과 더불어 모두 세 차례의 지능정보기술 붐이 있었다고 한다. 현대적 컴퓨터 역사의 시작을 알린 앨런 튜링의 생각하는 기계인 튜링머신을 기점으로 1차 붐이 있었고, 1980년대에 제2차 붐이 일었다가 데이터의 부족과 컴퓨팅 파워의 한계 탓에 다시 겨울의 시대를 거쳐 최근에 이르러 기계학습과 딥러닝의 이론이 정립되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되면서 제3차 AI 붐의 시기를 맞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능정보기술이 아직은 혁신의 초기 단계에 있어서 성장기에 도달하려면 2년에서 적어도 10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동 통역과 기계학습은 2년 이상,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 자동차는 적어도 5년 이상 지나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류됐으며,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 뉴로비즈니스 등은 적어도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정보 사회로의 진입은 요원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들어온 지능정보기술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군사용, 산업용으로 사용되던 로봇이 사회 각 분야의 서비스에 확산되기 시작했고 애플의 시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구글의 나우 등 가상 비서 서비스는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츠와 날씨 등 데이터에 기초하는 뉴스의 작성과 주식시장의 분석과 맞춤형 투자 자문에는 이미 인공지능이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IBM의 왓슨을 이용한 헬스 케어 서비스는 암 진단의 경우 전문의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지능정보기술은 각 산업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는 국가 차원과 기업 차원에서 지능정보기술이라고 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브레인 이니시어티브’, 일본의 ‘로봇 신전략’, 중국의 ‘인공지능 3년 액션플랜’ 등은 원천기술 경쟁 우위 확보와 시장 선점을 전략화하고 있다. 구글, IBM,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인재의 영입, 연구·개발·사업(R&DB)을 통해 지능정보기술과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지능정보 사회를 말할 때 용어의 혼란이 가져오는 오해가 한 가지 있다. 지능정보 사회는 지능화된 사회가 아니라 지능정보기술이 범용기술로 작동하는 사회다. 우리가 스마트 사회를 이야기할 때 사회가 스마트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 기술이 사회 경제 전반에 적용되는 사회를 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볼 때 지능정보 사회는 이미 우리의 발밑에 와 있다. 2016년은 지능정보기술로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 지능정보 사회의 원년이다. 지능정보 사회는 정보화 사회에서보다 사회 각 분야의 신뢰 기반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 안전한 지능정보망의 구축, 데이터의 신뢰성 제고, 공공의 플랫폼인 신뢰 정부의 구현, 사이버 윤리 문화의 조성 등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에 따라 지능정보 기술은 유토피아로 가는 좁은 문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디스토피아로 가는 넓은 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프로야구] 선두 경쟁… 창과 방패… 잠실 대전

    [프로야구] 선두 경쟁… 창과 방패… 잠실 대전

    KBO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두산과 ‘강력한 대항마’ NC가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다음달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NC에게 이번 대결은 후반기 ‘선두’를 노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이고, 두산으로서는 더욱 격차를 벌려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여서 3연전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처럼 치열한 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두산과 NC의 격차는 5경기로, 두 팀은 NC와 7경기 차로 벌려져 있는 3위 넥센을 멀찌감치 두고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7할대 승률(.700)을 기록 중인 두산이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팀도 6할대 팀(0.641)인 NC다. 두산은 올 시즌 8개 팀을 상대로 모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NC와는 3승 3패로 맞서고 있다. 두산은 타선, 마운드, 외인 등 모든 면에서 빈틈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팀 타율 .305, 팀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모두 리그 1위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리그 유일의 3점대(3.82)일 정도로 니퍼트-보우덴-유희관-장원준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파괴력이 강하다. 다만 이현승과 정재훈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불펜이 없다는 게 약점. 3연전 선발로는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이 나선다. NC의 강점은 역대 최강 중심타선이라 평가받는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을 비롯한 불방망이다. NC의 팀 타율(.295)은 두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고, ‘나테이박’의 평균 타율만 .334에 이른다. 팀 평균자책점도 4.25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나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은 두산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반면 불펜진은 두산보다 두텁다. 3연전 선발로 이민호, 스튜어트, 이태양이 출격할 예정이다. 두산은 최근 불펜 난조로, NC는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지난주 나란히 위닝시리즈를 내주는 등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두 팀 중 누가 이번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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