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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스파이더맨: 홈커밍’ 1차 예고편 공개

    마블 ‘스파이더맨: 홈커밍’ 1차 예고편 공개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10대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동시에 새로운 적 ‘벌처’와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출연한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주인공으로 나선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이 “쫄쫄이”라고 부르자 화려하게 거미줄을 쏘며 등장했던 스파이더맨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아이언맨에게 선물 받은, 웹 윙이 달린 새로운 수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하늘을 나는 모습은 업그레이드 된 스파이더맨 능력을 예고한다. 특히 새로운 악당인 벌처(마이클 키튼)의 위협적인 등장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거미줄로 부서진 배를 연결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영화의 메인사건과 함께 펼쳐질 스펙터클한 이미지를 궁금케 한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나란히 출격하는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모습은 이들의 활약과 최고의 마블 히어로 조합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 이렇듯 아이언맨과 마블 히어로로 떠오른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2017년 7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소니픽쳐스로 판권이 넘어갔던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출연을 계기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소니픽쳐스가 손을 잡고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제작하게 됐다.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숨 막히는 반전, 촘촘한 플롯, 책을 덮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작가와 두뇌싸움. 추리소설은 이런 매력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추리소설을 읽는 또 다른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사건을 막힘없이 풀어내는 탐정 때문이기도 합니다.1841년 에드거 앨런 포가 만들어 낸 최초의 사설탐정 오귀스트 뒤팽을 시작으로 175년 동안 수많은 탐정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탐정은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셜록 홈스는 영국 BBC 드라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영화 등 최근까지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재탄생하고 있으니까요. 이 셜록 홈스는 추리소설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BBC 드라마 ‘셜록’에 등장한 ‘기억의 궁전’(mind palace) 기법을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가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일자에 실렸습니다. 이 연구에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존스홉킨스대, 스탠퍼드대, 캐나다 토론토대의 뇌신경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기억의 궁전은 머릿속에 궁전이나 집 같은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다음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로 바꿔 카테고리별로 각 방에 저장하는 기억법입니다. 홈스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여러 인물들도 사용했던 기억법으로 훈련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셜록’ 시리즈를 한번도 보지 않은 18~26세의 남녀 참가자 22명에게 드라마 ‘셜록’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 ‘분홍색 연구’를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실험대상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뇌혈류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했습니다. 시청이 끝낸 뒤 실험참가자들이 내용을 설명하며 기억을 회상할 때 다시 한번 뇌혈류와 fMRI를 측정했습니다. 줄거리를 설명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나 대사, 배경의 색깔 등을 설명할 때 활성화하는 뇌 부위가 대부분 일치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같은 낮은 수준의 기억을 꺼낼 때는 해마, 소뇌, 편도체 등이 활동했고, 복잡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기억할 때는 후방내측 전두엽피질과 전(前)전두엽피질이 활성화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기억을 할 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기억의 궁전을 만들어 활용하며 그 궁전의 위치는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 같이 기억과 관련한 퇴행성 뇌질환이 시작되면 정보의 입출력이 기억의 궁전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키를 어디에 놨는지 몰라 주머니와 가방을 뒤적거리고 외출 후 도시가스 밸브를 제대로 잠궜는지 기억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일반인들은 선명한 기억력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일종의 재앙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경험을 세밀히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은 과거를 잊지 못하고 계속 상기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일종이랍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완벽한 사람보다는 가끔은 깜박깜박하는 기억력을 갖는 것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청문회장에서 ‘모른다’로 일관하는 기억상실증 환자들은 혐오감과 짜증만 유발시킬 뿐이지 말입니다. edmondy@seoul.co.kr
  • ‘셜록 시즌4’ 새 예고편…셜록의 가장 어두운 비밀은?

    ‘셜록 시즌4’ 새 예고편…셜록의 가장 어두운 비밀은?

    베네틱트 컴버배치 주연의 인기 영국 드라마 ‘셜록 시즌4’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국 공영방송사 PBS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1월 1일 방영을 앞둔 ‘셜록 시즌4’의 두 번째 예고편을 게재했다. 이번 시즌에서 배우 토비 존스는 홈즈를 괴롭히는 악당 빌런 컬버튼 스미스를 연기한다. 빌런은 셜록에게 “가장 친한 친구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더니 “너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말하라”고 속삭인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서 셜록이 내뱉은 대사인 “너를 사랑해”는 ‘셜록 시즌 4’ 방영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상황이다. 한편 ‘셜록’ 시리즈는 시즌4를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종료된다. ‘셜록 시즌4’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여섯 개의 대처상’(The Six Thatchers)은 오는 2017년 1월 1일 P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영상=PB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블 ‘스파이더맨: 홈커밍’ 1차 예고편 공개

    마블 ‘스파이더맨: 홈커밍’ 1차 예고편 공개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10대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동시에 새로운 적 ‘벌처’와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출연한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주인공으로 나선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이 “쫄쫄이”라고 부르자 화려하게 거미줄을 쏘며 등장했던 스파이더맨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아이언맨에게 선물 받은, 웹 윙이 달린 새로운 수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하늘을 나는 모습은 업그레이드 된 스파이더맨 능력을 예고한다. 특히 새로운 악당인 벌처(마이클 키튼)의 위협적인 등장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거미줄로 부서진 배를 연결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영화의 메인사건과 함께 펼쳐질 스펙터클한 이미지를 궁금케 한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나란히 출격하는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모습은 이들의 활약과 최고의 마블 히어로 조합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 이렇듯 아이언맨과 마블 히어로로 떠오른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2017년 7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소니픽쳐스로 판권이 넘어갔던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출연을 계기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소니픽쳐스가 손을 잡고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제작하게 됐다.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신념과 성공 사이’ 사회 초년생 현실 ‘공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신념과 성공 사이’ 사회 초년생 현실 ‘공감’

    배우 유연석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성장 중인 청춘의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응원을 받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유연석은 수석 타이틀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 외과 의사 ‘강동주’로 분해, 이 시대 청춘들과 꼭 닮은 ‘현실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연석이 맡은 강동주 캐릭터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겪는 비애와 끊임없이 마주하는 선택의 기로 속 고뇌, 닿을 듯 닿지 않는 로맨스까지 아픔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강동주는 첫 회부터 아픔을 겪으며 시작한다.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가 VIP 환자에게 수술을 밀려 사망하게 된 것. 아픈 기억을 가지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의사가 된 그는 위급한 환자의 수술을 앞둔 상황에서 도윤완 원장(최진호 분)에게 성공 확률이 적은 VIP 수술 제안을 받는다. 성공을 향한 야망을 택한 그는 수술을 승낙한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동주는 VIP 수술에 실패하고, 좌천되어 돌담병원으로 쫓겨나게 된다. 또한 강동주는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고뇌한다. 의사로서의 신념과, 성공해야한다는 목표 사이에서 내적갈등으로 괴로워한다. 그는 거대 병원으로 복귀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응급환자를 뿌리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또한, 지난 11회에서 동주는 도윤완에게 거액의 제안을 받았고, 환자의 사망진단서 조작 제의까지 받아 더욱 내적갈등이 고조된 상황. 그는 사랑조차도 쉽지 않다. 윤서정(서현진 분)을 향한 닿을 듯 닿지 않는 로맨스는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한다.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돌담병원에서 꽃피는 로맨스는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담고 있으면서도, 솔직하고 자연스럽다. 특히, 강동주의 돌직구 직진로맨스는 유연석표 멜로 눈빛으로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설렘 가득한 장면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렇듯 유연석은 강동주를 통해 현실과 맞닿은 캐릭터를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이 시대 현실 속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그려내며 통쾌함 선사하는 동시에, 아픔과 고뇌 속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숨 쉬며 공감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그가 한석규와 서현진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까지, 앞으로의 전개와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전국기준 21.6%의 시청률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MBC ‘불야성’은 4.7%, KBS 1TV ‘가요무대’는 10.7%,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3.5%를 각각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스포인트 어워즈, 최형우 대상…오승환·김현수 공로상

    카스포인트 어워즈, 최형우 대상…오승환·김현수 공로상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소속팀을 옮긴 한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 최형우가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카스포인트 대상을 받았다. 최형우에게는 부상으로 벤츠 E 클래스 자동차가 주어졌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타점·안타 부문에서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는 2016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누적 카스포인트 4933점을 획득했다. 타자·투수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다. 타자 부문 1위 최형우에 이어 한화 이글스 김태균(카스포인트 4322점)과 두산 베어스 김재환(4228점)이 2위, 3위에 올랐다. 이들 3명의 타자와 함께 투수 부문 1위 두산 장원준(2675점)이 카스포인트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최형우는 카스포인트에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점수로도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재환은 올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펼쳐 카스챌린지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 시구상은 육종암을 극복하고 프로야구 선수 꿈을 키우는 위주빈 군 가족에게 돌아갔다. 최고 감독상은 두산을 한국시리즈 2연패 및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받았다. 공로상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높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 김현수가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올해 한국·일본 통산 600홈런 신기록을 세운 장면은 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짜릿한 도전의 순간인 ‘올해의 카스모멘트’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뒤이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변화할 준비돼 있어야”

    반기문 뒤이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변화할 준비돼 있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제9대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된 포르투갈 출신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차기 유엔 총장으로서 취임 선서를 했다. 내년 1월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임기는 5년이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유엔의 이익을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을 하겠으며, 어떠한 정부나 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는 요지의 선서를 했다. 왼손은 유엔 헌장 위에 놓고, 오른손을 든 상태였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취임 연설에서 “회원국들이 믿음과 신뢰로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데 무한한 영광”이라고 감사를 나타냈다. 그는 각국의 국민이 정치 지도자와 유엔을 포함한 기관들에 대해 신뢰를 잃어가는 시점에 자신이 유엔 수장이 된 점을 언급하면서 “국내에서도, 국제적으로도 국민과 지도자의 관계를 재건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시리아, 예멘, 남수단 사태에서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같은 오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정, 중재, 그리고 창의적인 외교력”이라며 분쟁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유엔은 변화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유엔은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효과를 내는 기관이 돼야 한다”면서 “과정이 아닌 (자원) 배분에, 관료주의가 아닌 사람에 더 초점을 둬야 한다”고 유엔 개혁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세계 평화 건설·유지, 지속가능한 개발의 달성, 유엔의 내부개혁을 중점 과제로 꼽았다. 포르투갈 총리 출신인 구테흐스 당선인은 사회당 소속 정치인 출신으로 의원내각제 국가인 포르투갈에서 1995년∼2002년 총리를 지냈고, 2005∼2015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했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구테흐스 당선인이 조만간 여성인 나이지리아 환경장관 아미나 모하메드를 유엔 사무차장에 지명하고, 자신의 비서실장에도 여성을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활의 新…박태환, 쇼트코스 1500m 金

    부활의 新…박태환, 쇼트코스 1500m 金

    세계新 보유자 꺾고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세계무대에 건재함을 알리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박태환은 ‘도핑 파문’에 이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 압박, 리우올림픽 전 종목 예선 탈락 등으로 심한 마음고생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세계대회 3관왕에 우뚝 섰다. 박태환은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끝난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라이벌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에서 작성한 아시아기록(14분22초47)은 물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기록(14분08초06)을 새로 작성한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를 2위(14분21초94)로 밀어냈다. 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 선수 42명 중에서는 팔트리니에리에 이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14분34초39였다. ●1500m 직후 치른 100m는 8명 중 7위 박태환은 이어 열린 자유형 100m에서는 준결선 통과 기록(46.89)에 조금 못 미치는 47.09로 결승선을 끊어 출전 8명 가운데 7위에 그쳤다. 그러나 공식 쇼트코스 대회 100m에 뛴 적이 없는 박태환은 이미 예선 때 한국기록(49.74)을 가볍게 갈아치우기도 했다. 앞서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이날 1500m까지 석권한 박태환은 이로써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라 짧지 않았던 암흑기를 벗어나 내년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약물파동·외압논란 이겨내고 제 2전성기 비록 올림픽 규격의 50m가 아닌 길이 25m 코스에서 치른 대회지만 FINA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약물 파동, 올림픽 출전 논란 등 그간 겪었던 좌절의 시간에 견줘 볼 때 놀라운 성과다. 또 이번 대회 기록은 2007년 경기고 3학년 재학 당시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작성했던 자신의 최고 기록을 2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모두 훌쩍 넘어선 것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올림픽 6개 금메달리스트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두바이)에 세운 종전 대회 기록(1분41초08)과 자신의 2007년 FINA 경영월드컵(베를린) 아시아 기록(1분42초22)을 모두 새로 썼다. 이는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1분41초65)를 2위로 돌려세운 기록이기도 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숨 막히는 반전, 촘촘한 플롯, 책을 덮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작가와 두뇌싸움. 추리소설은 이런 매력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추리소설을 읽는 또 다른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사건을 막힘없이 풀어내는 탐정 때문이기도 합니다.1841년 에드거 앨런 포가 만들어 낸 최초의 사설탐정 오귀스트 뒤팽을 시작으로 175년 동안 수많은 탐정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탐정은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셜록 홈스는 영국 BBC 드라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영화 등 최근까지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재탄생하고 있으니까요. 이 셜록 홈스는 추리소설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BBC 드라마 ‘셜록’에 등장한 ‘기억의 궁전’(mind palace) 기법을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가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일자에 실렸습니다. 이 연구에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존스홉킨스대, 스탠퍼드대, 캐나다 토론토대의 뇌신경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기억의 궁전은 머릿속에 궁전이나 집 같은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다음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로 바꿔 카테고리별로 각 방에 저장하는 기억법입니다. 홈스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여러 인물들도 사용했던 기억법으로 훈련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셜록’ 시리즈를 한번도 보지 않은 18~26세의 남녀 참가자 22명에게 드라마 ‘셜록’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 ‘분홍색 연구’를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실험대상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뇌혈류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했습니다. 시청이 끝낸 뒤 실험참가자들이 내용을 설명하며 기억을 회상할 때 다시 한번 뇌혈류와 fMRI를 측정했습니다. 줄거리를 설명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나 대사, 배경의 색깔 등을 설명할 때 활성화하는 뇌 부위가 대부분 일치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같은 낮은 수준의 기억을 꺼낼 때는 해마, 소뇌, 편도체 등이 활동했고, 복잡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기억할 때는 후방내측 전두엽피질과 전(前)전두엽피질이 활성화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기억을 할 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기억의 궁전을 만들어 활용하며 그 궁전의 위치는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 같이 기억과 관련한 퇴행성 뇌질환이 시작되면 정보의 입출력이 기억의 궁전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키를 어디에 놨는지 몰라 주머니와 가방을 뒤적거리고 외출 후 도시가스 밸브를 제대로 잠궜는지 기억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일반인들은 선명한 기억력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일종의 재앙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경험을 세밀히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은 과거를 잊지 못하고 계속 상기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일종이랍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완벽한 사람보다는 가끔은 깜박깜박하는 기억력을 갖는 것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청문회장에서 ‘모른다’로 일관하는 기억상실증 환자들은 혐오감과 짜증만 유발시킬 뿐이지 말입니다. edmondy@seoul.co.kr
  • 부활한 ‘마린보이’ 박태환···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

    부활한 ‘마린보이’ 박태환···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마침내 부활했다. 박태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보다 빠른 기록이다.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박태환은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9년 전인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 기록 14분34초39였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에서는 팔트리니에리에 이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경기에도 출전했다. 혼신을 다한 박태환은 47초09로 8명 중 7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 오른 박태환, 4관왕 해볼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이룬 박태환(27)이 남자 자유형 100m와 1500m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4분30초14에 터치패드를 찍어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한국기록 14분34초39를 4초25나 단축한 기록이다. 예선 전체 1위는 5조에서 뛴 세계 기록(14분08초06) 및 대회 기록(14분16초10) 보유자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14분24초39)가 차지했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서도 47초19로 12조 1위, 전체 145명 중 4위에 오르며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합류했다. 100m에서도 그는 정정수가 보유한 한국 기록(49초74)을 깼다. 박태환이 12일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을 치르고 나면 여자 계영 200m 시상식 후 바로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경기가 이어진다. 박태환이 체력적 부담만 이겨 낸다면 마지막 날 두 개의 메달을 더 노려 볼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종일 튼 온풍기, 온몸 가렵기 십상

    종일 튼 온풍기, 온몸 가렵기 십상

    자주 틀면 실내 건조해져 면역력 저하 체온 밸런스 조절 안 돼 감기 쉽게 걸리고 피부·안구도 점차 말라 ‘건조증’ 유발 눈 자주 깜빡이고 가급적 때 밀지 말아야 연방 후끈한 바람을 내뿜는 온풍기 때문에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겨울철 이중고에 시달린다. 행여 찬바람에 감기라도 들까 쉴 새 없이 온풍기를 틀지만 사실 온풍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은 바깥의 찬 공기보다 몸에 해롭다. 온풍기를 자주 틀면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마르고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 코 점막에는 ‘리노바이러스’가 기생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별문제를 일으키지 않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고 코나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해지면 쉽게 침투해 감기를 일으킨다. 사실 추위 자체는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난방을 과하게 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나도 체온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린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습도가 떨어지면 피부의 각질층도 영향을 받는다. 가뜩이나 메마른 날씨에 건조해진 피부가 온풍기로 인해 더 건조해지면 피부 표면에 미세한 껍질이 일어나고 비늘 같은 각질이 떨어져 나오면서 가려움증이 생긴다. 노인의 20% 정도가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젊은 사람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우리 피부는 수십 개 층으로 이뤄져 있고, 자체 무게의 5~6배에 이르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건조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각질층의 정상 수분 함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다. 심하면 피부가 한여름 논바닥처럼 갈라질 때도 있다. 가려움증은 팔과 다리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점차 마찰이 심한 골반이나 옆구리, 허리 주위 등 온몸으로 퍼진다. 피부가 가려워 심하게 긁다 보면 상처가 생기고, 상처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습진성 피부 질환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기름막이 손상돼 더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피부 노화도 더 빠르게 진행된다. 건조해지는 건 피부만이 아니다. 공기에 항상 노출된 안구도 손상된다. 눈이 쉽게 마르고 시리거나 뻑뻑한 안구건조증은 눈물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건조한 환경, 콘택트렌즈, 라식수술 등이 원인이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이물감이 생기며 눈곱이 자주 끼고 충혈된다. 심하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고 안구·전신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각결막염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인공눈물을 눈에 넣어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면 증상이 덜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다. 게다가 눈에 만성 염증이 생겼는데 인공눈물만 보충하면 오히려 증상이 나빠져 시력 저하를 부를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도 안구건조증으로 볼 수 있다. 자극에 예민해진 각막 신경이 눈을 보호하려고 눈물을 만드는 일종의 방어 현상이다.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환기를 시키고 습도를 맞추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에 따르면 습도가 5% 증가하면 안구건조증 위험이 0.88배 감소한다. 컴퓨터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눈 깜빡임이 줄어 더 건조해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여야 한다. 눈이 심하게 피로하고 아플 때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돼 덜 피로하다. 피부건조증 예방법도 다르지 않다.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건조한 공기가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가습기나 화초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높여야 한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벗겨 내겠다며 목욕탕에서 때를 밀면 피부의 지방성분이 씻겨 나가면서 보호막이 소실돼 피부건조증이 더 악화한다.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목욕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맞추고 비누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거나 세정력이 약한 것을 써야 하며 때수건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욕은 간단히 마치고 피부가 물기를 머금은 상태에서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만들어 줘야 한다. 목욕하기 전에 물을 한 컵 마셔 목욕 중에 빠져나가는 수분을 미리 보충하는 것도 좋다. 커피나 탄산음료 등은 오히려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수분 보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경은 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만약 보습제 사용이나 생활환경 개선으로도 가려움증이 가라앉지 않고 피부염이 생길 정도라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조 5000억원 규모 선박…현대重, 총12척 수주 성공

    현대중공업그룹이 1조 5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12척으로 이 중 10척은 이란 국영선사인 이리슬이 발주한 선박<서울신문 12월 3일자 2면>이다. 올해 1월 이란 경제 제재가 풀린 후 첫 선박 시리즈 발주를 현대중공업이 따내면서 후속 수주 기대감을 키우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이리슬과 7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1만 45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6척 및 4만 9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4척 등 총 10척이다. 컨테이너선 건조는 현대중공업, PC선은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맡는다. 현대중공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선박 영업을 한 뒤 계열사에 선박 건조를 배분한다. 인도 시점은 2018년 2분기부터다. 또 현대중공업은 이란 조선소에 기술협력 등 지원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해양경비안전본부로부터 각각 잠수함 1척, 경비함 1척 등 총 2척의 특수선(7000억원)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국무장관 후보군만 10명… ‘푸틴 17년 인연’ 엑손모빌 CEO 유력

    美국무장관 후보군만 10명… ‘푸틴 17년 인연’ 엑손모빌 CEO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조만간 초대 국무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제외되고 ‘친(親)러시아 인사’로 분류되는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가 급부상했다고 미 언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틸러슨이 국무장관이 될 경우 그가 전 세계에서 벌이는 에너지 사업을 둘러싸고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무장관 후보가 9명이나 난립하면서 ‘누가 가장 문제가 적은 후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BC방송은 이날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소식통을 인용, 틸러슨이 국무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소식통은 또 국무장관 후보군에 포함된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가 국무 부장관을 맡아 틸러슨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10명에 육박하는 국무장관 후보군 가운데 틸러슨이 선두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 이후 인수위 측은 틸러슨이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와 면담했다고 밝혀, 트럼프가 틸러슨에게 국무장관 관련 의사를 타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64세인 틸러슨은 텍사스주에서 자랐으며, 1975년 엑손모빌에 입사해 2006년 CEO에 올랐다. 오랜 기간 공화당 인사들과 가깝게 지냈지만 공직 경험은 없다. 틸러슨은 특히 러시아와 사업적 이해관계로 얽힌 친러시아 인사로 평가돼, 국무장관으로 지명된다면 미 의회 인준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엑손모빌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등과 다양한 합작사업을 해 왔는데, 버락 오바마 정부가 단행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합작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아 오바마 정부의 제재를 비판해 왔다. 틸러슨은 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시절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쌓아 최소 17년 이상의 오랜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러시아 정부훈장인 ‘우정훈장’(Order of Friends)도 받았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공공연하게 밝혀 온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 등에서 러시아와 각을 세우고 있는 공화당 측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틸러슨은 또 세계 50여 국가에서 석유·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고, 엑손모빌 주식 1억 5100만 달러(약 1771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어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지명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는 지난 7일 한 인터뷰에서 “다음주에 국무장관 인선을 발표할 것 같다”며 롬니가 여전히 고려 대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일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우리는 오랜 길을 함께 왔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9일 “국무장관 후보군이 대폭 확대됐다”며 앨런 멀랠리 전 포드자동차 CEO도 새로 거론했다. 반면 롬니와 한때 2파전을 벌일 정도로 유력 후보였던 줄리아니는 트럼프 내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줄리아니 측과 트럼프 측이 밝혔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줄리아니가 국무장관을 위한 (자리) 고려로부터 자신을 제외시켰다”고 확인했다. 한편 트럼프는 세계적 화학회사 다우케미컬의 앤드루 리버리스 CEO를 상무부 산하 미국제조업위원회 위원장에 지명했다. 트럼프는 미시간주 연설에서 “리버리스에게 제조업위원회를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가 수락했다”며 “기업들을 미국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IS, 시리아 팔미라 탈환? 정부군과 공방전 계속”

    “IS, 시리아 팔미라 탈환? 정부군과 공방전 계속”

     시리아 중부 유적 도시 팔미라를 두고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간 뺏고 뺏기는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 AFP 등에 따르면 전날 팔미라 재탈환에 나섰던 IS 대원들이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의 반격으로 도시 외곽으로 밀려났다가 이날 다시 공격에 나서 도시를 장악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러시아 공군의 지속적인 공습에도 IS 대원들이 팔미라 전체를 재탈환했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소장 라미 압둘라흐만은 “IS가 팔미라로 돌아왔다. 그들이 팔미라 전체와 공항, 유적지, 성채 등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IS는 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도시 알레포 공격에 몰두하는 사이 최근 며칠 동안 꾸준히 팔미라로 진격해 전날부터 도시 재탈환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정부군은 전날 IS의 팔미라 공격을 러시아 공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격퇴했으나 이튿날 IS의 재공격 시도에 도시 남쪽으로 밀려났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다.  팔미라 한 구역에선 시리아 정부군과 민병대 부대들이 IS군에 포위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이날 보도문을 통해 “장갑차, 야포, 자폭 테러용 자동차 등을 이용해 팔미라 공격에 나섰던 IS 대원들이 러시아 공군의 공습 지원을 받은 시리아 정부군의 반격에 격퇴당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러시아 공군기들이 지난밤에 IS 병력 집결지와 기지, 이동 대열 등에 64차례 공습을 가했다”면서 “그 결과 300명의 IS 대원이 제거되고 11대의 탱크와 장갑차, 31대의 기관포 장착 자동차 등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이날 아랍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전날 팔미라에 재진입했던 IS 대원들이 시리아 주둔 러시아 공군의 공습을 받고 도시 외곽으로 퇴각했으며 도시는 여전히 시리아 정부군의 통제하에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22M3, 20여 대의 전투 헬기, 순항미사일 ‘칼리브르’ 등을 동원해 팔미라에 재진입한 IS 부대를 공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도 팔미라 외곽에서 도시로 향하던 IS 자동차 행렬을 파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날 “IS가 오늘 팔미라에 진입했고 도시 북서 지역을 장악했다”며 “현재 시내 중심부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IS는 시리아와 러시아 연합군에 밀려 지난 3월 팔미라에서 퇴각한 지 9개월 만에 도시 재진입을 시도했다.  IS는 지난해 7월 팔미라를 점령한 뒤 고대 로마 조형물을 파괴하고 고고학자를 처형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빅뱅 컴백 D-1, 8년 만의 정규 앨범 ‘두근거리는 마음’

    빅뱅 컴백 D-1, 8년 만의 정규 앨범 ‘두근거리는 마음’

    빅뱅 컴백 D-1 앞으로 다가왔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빅뱅 D-1 티저를 공개했다. D-6부터 시작된 빅뱅의 ‘MADE THE FULL ALBUM’ 공개 카운트다운 티저들은 갤러리 배경을 활용, 날마다 바뀌는 독특한 패턴의 캔버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오는 12일 밤 12시에 공개되는 ‘MADE THE FULL ALBUM’은 더블 타이틀곡인 ‘에라 모르겠다’, ‘LAST DANCE’와 신곡‘GIRLFRIEND’를 비롯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공개한 ‘M.A.D.E’시리즈의 히트곡까지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현재까지 이번 정규 앨범의 트랙리스트, 신곡 및 카운트다운 티저, 더블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 시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빅뱅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V라이브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신곡 2개의 뮤직비디오를 선 공개 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림퍼즐] 불가사리와 해초 사이 숨어있는 비행기찾기 정답은?

    [그림퍼즐] 불가사리와 해초 사이 숨어있는 비행기찾기 정답은?

    그림 속 불가시리와 해초들 사이에 숨겨져 있는 비행기는 그림 중앙에서 오른쪽 불가사리들 밑에 있네요. 사진=Travelba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림퍼즐] 불가사리와 해초 사이 숨어있는 비행기찾기

    [그림퍼즐] 불가사리와 해초 사이 숨어있는 비행기찾기

    인터넷상에서 최신 인기몰이 중인 ‘브레인티저’(brainteaser)가 화제입니다. 그림 속 불가시리와 해초들 사이에 숨겨진 비행기를 찾아보세요. ☞정답 보러가기 사진=Travelba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말 영화]

    ■아비정전(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장궈룽, 류더화, 장만위, 장쉐유, 량차오웨이, 류자링 등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배우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왕자웨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당대 젊은이들의 러브스토리에 인간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허무와 무기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궈룽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동사서독’(1994)에 이어 ‘해피투게더’(1997)까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들을 왕자웨이 감독과 함께했다. 특히 ‘아비정전‘에서 장궈룽이 거울 앞에서 맘보춤을 추는 장면과 빗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장면은 영화팬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 가운데 하나다. 그가 2003년 돌연 자살하지 않았다면 합작품이 더 있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그의 부재가 정말 아쉽다. 1990년 작. ■백 투 더 퓨처 2(EBS1 일요일 오후 2시 15분) 마이클 제이 폭스를 단숨에 청춘스타로 만들었던 시간여행 소재의 SF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30년 전 부모의 청춘 시절로 날아갔던 마티 맥플라이는 2편에선 30년 후 미래로 날아가 모험을 펼친다. 영화 속 미래가 2015년 10월이라 요즘 세상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시리즈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오른 로버트 저메키스는 ‘포레스트 검프’로 1995년 오스카 감독상을 거머쥔다. 최신작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코티야르 주연의 첩보물 ‘얼라이드’로 내년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1989년 작.
  • 쿠릴열도 최남단 4개 섬 놓고…일 “불법 점거” vs 러 “피의 대가”

    일본은 쿠릴 열도 최남단 4개섬인 에토로후(擇捉), 구나시리(國後), 시코탄(色丹), 하보마이(齒舞)군도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이를 ‘북방영토’로 부른다. 이곳은 근대사에서 주인이 여러 차례 뒤바뀌었다. 1905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점령하다 제2차 세계대전 뒤 소련이 점령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본은 “러시아가 불법 점거 중”이란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2차 대전의 희생으로 얻은 전과”라고 일축하고 있다. 두 나라는 이들에 대해 공동통치·공동 경제활동 허용 등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도 2013년 재집권 뒤 “4개 섬을 반환하라”는 기존 요구에서 전략적으로 물러나 시코탄과 하보마이 군도의 반환을 러시아 측에 설득해 왔다. 일본은 1905년 러일전쟁에서 이기면서 사할린 남부지역(북위 50도 이남)을 모두 일본 땅으로 했다가 2차대전에서 패한 뒤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소련이 쿠릴열도를 점유하면서 이 땅을 잃었다. 당시 일본은 하보마이, 시코탄 2개 섬은 쿠릴열도가 아닌 홋카이도 일부라며 영유권을 주장했다. 소련 측은 1956년 일·소 공동선언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경우 이 두 섬을 일본에 양도하겠다고 밝혔다가 냉전 과정에서 없었던 일이 됐다. 그러자 일본은 나머지 쿠릴 남부 2개 섬인 에토로후와 구나시리까지 포함한 남쿠릴 4개 섬의 반환을 요구해 왔다. 앞서 1854년 러·일은 쿠릴열도 남단 4개섬은 일본령, 북쪽은 러시아령으로 하는 협정을 맺었고, 1875년 다시 사할린·쿠릴 교환 조약으로 공동관리하던 사할린은 러시아가, 쿠릴열도 전체는 일본령으로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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