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4급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주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143
  • “IS 전투원 50명 이탈리아 잠입”…공포에 떠는 유럽

    4명은 유럽 정보기관 주시 인물 인터폴, 작년 伊에 신상정보 전달” 이미 유럽 전역으로 흩어졌을듯 伊 “증거 없고 추정자 이미 적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 전투원 50명이 이탈리아에 잠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이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 전역으로 흩어졌을 가능성이 있어 유럽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1일(현지시간)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내무부에 전달한 문서를 입수, IS 전투원으로 추정되는 튀니지인 50명이 배를 타고 이탈리아에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인터폴이 작성한 문서에는 IS 전투원들의 이름, 나이 등 검거에 도움이 될 만한 신상정보가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폴은 IS 전투원들이 이탈리아를 거쳐 주변국으로 잠입했을 것으로 보고, 유럽 각국의 대테러기관에도 동일한 내용의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50명 중 4명은 유럽의 정보기관이 주시하고 있던 인물들이다. 인터폴 관계자는 “이들 중 1명은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프랑스 남부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유럽 정보기관 관계자는 “인터폴이 지목한 IS 소속 튀니지인들이 지난해 7~10월 배를 타고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칠리아의 아그리젠토 해변은 유럽행 튀니지 난민들이 선호하는 상륙 지점이다. 늦은 밤을 틈타 한번에 20~30명의 튀니지인을 실어 나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칠리아 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아그리젠토 해변을 통해 잠입한 튀니지인이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400여명을 적발했다. 아그리젠토의 루이지 파트로나조 검사는 “밀입국자 가운데 극단주의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검사 살바토레 벨라는 “그들이 여기 도착하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면서 “테러범이 유럽에 도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아그리젠토를 통해 잠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는 가디언의 보도를 부인했다. 마르코 민니티 내무부 장관은 “인터폴로부터 튀니지인 IS 전투원 50명에 대해 어떠한 문서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경찰은 “IS 전투원이 입국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튀니지 정부와 공조해 그쪽에서 통보한 소수의 인물들을 이미 적발해 돌려보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해 약 5500명의 튀니지인이 몰래 자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93명을 적발해 본국으로 돌려보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적발된 튀니지 출신자를 대부분 ‘난민’이 아닌 ‘경제적 이유에 따른 입국자’로 분류해 강제로 송환하고 있다. 유엔은 튀니지 국적의 IS 가담자가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개별 국가 가운데 최대 규모다.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토를 잃자 이들 중 상당수가 본국에 돌아와 서방을 대상으로 테러 복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튀니지 난민인 IS 추종자 아니스 암리는 2016년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을 몰고 시장으로 돌진해 1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암리는 범행 5년 전 튀니지에서 이탈리아로 밀입국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진정한 히어로는 사이즈부터 다르다!…‘앤트맨과 와스프’ 1차 예고편

    진정한 히어로는 사이즈부터 다르다!…‘앤트맨과 와스프’ 1차 예고편

    ‘앤트맨’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앤트맨과 와스프’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0번째 작품이자 올해 세 번째 마블 스튜디오 작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앤트맨’ 스콧 랭(폴 러드)이 세상을 구할 히어로이자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아버지로서 겪는 갈등이 유쾌하게 담겨 있다. 파트너인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은 ‘와스프’로 분해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 시퀀스를 예고한다. “진정한 히어로는 사이즈부터 다르다”라는 카피답게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선보인 이번 예고편에는, 신체는 물론 건물과 물건들 크기까지 변형시키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콤비 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전작에 이어 배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극을 이끌고, 페이튼 리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 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와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쉬번 등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하는 앤트맨의 활약은 물론 과거 앤트맨과 와스프의 비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발현된 새로운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차 예고편만으로도 유쾌한 마블 시리즈 면모를 보여주는 2018년 마블의 세 번째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는 올여름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갓 탤런트’ 오디션 장에 나타난 ‘미스터 빈’ 도플갱어

    ‘갓 탤런트’ 오디션 장에 나타난 ‘미스터 빈’ 도플갱어

    영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미스터 빈’(Mr. Bean)을 쏙 빼닮은 오디션 응시자가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6년 태국에서 열린 갓 탤런트 글로벌(Got Talent)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푸껫 출신의 몽콜 프리차잔(Mongkol Preechajan·43)을 소개했다. ‘미스터 빈’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한 도플갱어 같은 그의 등장에 심사위원을 비롯 , 많은 관객들이 놀라워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빈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색 넥타이와 트위드 재킷을 입은 그가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선보이며 춤을 추자 오디션 무대는 웃음바다로 변했다. ‘미스터 빈’을 흉내 낸 그의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 ‘갓 탤런트 글로벌’ 채널에서 315만 43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영국 코미디의 아이콘 ‘미스터 빈’(Mr. Bean)은 로완 앳킨슨(Royan Atkinson·63)이 연기한 에피소드당 25분짜리 14편으로 이루어진 영국 코미디 TV 프로그램 시리즈다. 최근 로완 앳킨슨은 28살 연하인 아내 루이스 포드와의 사이에서 셋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Got Talent Glob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국악 경계 넘은 가야금 거장… ‘현의 노래’ 천상에서 울린다

    국악 경계 넘은 가야금 거장… ‘현의 노래’ 천상에서 울린다

    “기억되고 싶지 않다. 죽으면 깨끗이 사라지고 싶다.”31일 82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은 생전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는 물음에 늘 이렇게 답했다. “어려서부터 가야금에 빠진 애늙은이”였고, 나이가 들어서는 “10대의 마음을 지닌 유치한 노인”이라는 우스갯소리로 자신을 낮췄지만,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이자 67년 연주 인생 동안 현대 국악의 영역을 넓힌 독보적인 존재로 세인의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뇌졸중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폐렴이 악화돼 세상을 달리했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한국전쟁 피란 중에 가야금을 처음 접했다.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 명인들인 김영윤, 심상건 등을 사사한 고인은 경기고 재학 시절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지만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당시 대학에 국악과가 없었고 국악으로 먹고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야금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그는 1959년 서울대에 국악과가 개설되면서 가야금 강사로 강단에 섰다. 1974년에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초대학장으로 취임한 뒤 2001년까지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1960년대 창작 국악이 태동하던 시기에 고인은 과감하게 전통 음악의 세계화를 꾀했다. “옛것을 그대로 보존하면 그것은 골동품이 되고 만다. 옛것으로 오늘날을 사는 우리와 소통할 때 비로소 그것이 전통이 되는 것”이라고 했던 고인의 말은 유명하다. 특히 산조나 민요에서 반주로만 쓰였던 가야금을 따로 떼 독주곡을 만들었는데, 대표작 ‘숲’(1962)이나 ‘침향무’(1974) 등으로 국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중 1975년 서울 명동 국립극장에서 발표한 ‘미궁’은 파격적이었다. 가야금을 첼로 활과 술대(거문고 연주막대) 등으로 두드리듯 연주하며 사람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를 표현하는가 하면 절규하는 사람의 목소리 등을 삽입하기도 했다. 초연 당시 한 여성 관객이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며 공연장 밖으로 뛰쳐나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현대무용가 홍신자, 첼리스트 장한나, 작곡가 윤이상,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 등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예술가들과 소통했다. 황병기 연구자인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전통의 명맥을 이어 나가면서도 아방가르드라는 동시대 예술 장르를 가야금에 얹힌 굉장히 혁신적인 음악가였다”면서 “세계인들이 한국의 미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지난해 신작 가곡 ‘광화문’을 발표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한 ‘국악시리즈’ 무대에서 ‘침향무’를 연주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제자들과도 꾸준히 소통했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도장을 찍은 증서를 만들어 나눠 주기도 했다. 8명의 제자로 구성된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 보존회’의 박현숙 서원대 음악학과 교수는 “불과 한 달 전에도 제자들과 모여 가야금을 연주하고 선생님이 장구를 치셨던 기억이 생생한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누구나 우리 악기를 취미로 연주하기를 희망하셨던 선생님의 음악이 앞으로도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소설가 한말숙씨와 아들 준묵(한국고등과학원 교수)·원묵(텍사스 A&M대 교수)씨, 딸 혜경(주부)·수경(동국대 강사)씨, 사위 김용범(금융위 부위원장)씨, 며느리 송민선(LG전자 부장)씨, 고희영(주부)씨 등을 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 2일. (02) 3010-2000.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크다, 미쳤다, 엄청나다’…영화 ‘램페이지’ 4월 개봉

    ‘크다, 미쳤다, 엄청나다’…영화 ‘램페이지’ 4월 개봉

    재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램페이지’는 정부의 유전자 실험으로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동물학자의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80년대 큰 인기를 얻은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램페이지’는 게임과 마찬가지로 고릴라와 늑대, 악어가 사상 최강 사이즈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실험 부작용으로 점점 커지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유전자 이상으로 난폭해진 동물에 관한 스토리는 ‘혹성탈출’과 ‘쥬라기 월드’를 통해, 또 괴수 사이즈 업그레이드는 ‘킹콩’과 ‘콩: 스컬 아일랜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두 콘셉트가 모두 들어 있는 ‘램페이지’는 시각적 즐거움을 충분히 만족시킬 예정이다.여기에 최근 ‘쥬만지’를 통해 흥행배우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공고히 한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고 ‘문라이트’, ‘007’ 시리즈로 익숙한 나오미 해리스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인기를 끈 제프리 딘 모건이 출연한다. 특히 재난 영화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드웨인 존슨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샌 안드레아스’에 이어 ‘램페이지’로 3번째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제목인 ‘램페이지’(RAMPAGE)는 파괴를 저지르는 ‘광란’이라는 뜻으로 큰놈들의 광란을 그린 괴수 블록버스터란 의미를 지닌다. ‘크다, 미쳤다, 엄청나다’라는 카피가 담긴 티저 포스터와 대형 액션을 예고하는 예고편을 선보인 ‘램페이지’는 4월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20년 전 추억의 ‘텔레토비’ 친구들 뭐하고 지낼까

    20년 전 추억의 ‘텔레토비’ 친구들 뭐하고 지낼까

    20년 전인 1997년 4월 영국 BBC에서 첫 방송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텔레토비 시리즈. 1998년 국내 방영 당시 최고 15%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 꼬꼬마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였다.지난 24일 보라돌이 역을 연기했던 배우 사이먼 쉘튼 반즈가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사실이 알려지면서 텔레토비 배우들의 근황에 이목이 쏠렸다. 사이먼은 영국 리버풀의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다음달 7일 그의 장례식이 열린다. 사이먼은 텔레토비에서 가장 키가 큰 보라돌이(영어명 팅키윙키)를 맡아 사랑을 받았다. 발레리노이자 안무가였던 그는 27kg짜리 탈을 쓰고 보라돌이를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보라돌이가 LGBT(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의 상징인 보라색인 점, 여성용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점 등을 두고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이 때문에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방영금지를 검토하기도 했다. 정작 사이먼은 생전 “사람들은 항상 보라돌이가 게이냐고 묻지만 3살짜리 캐릭터에게 묻기엔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말하곤 했다.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던 존 시미트(54)는 텔레토비 종영 후 뚜비(딥시) 탈을 벗고 무대로 돌아갔다. 그는 보라돌이 사이먼의 죽음에 SNS에 배우들의 단체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나나(라라)역을 맡은 니키 스메들리(49)는 어린이 TV쇼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텔레토비 출연 당시 하루 11시간씩 무겁고 더운 옷을 입어야 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텔레토비 중 가장 작고 귀여운 뽀 역할은 중국계 영국인 푸이 판 리(46)였다. 그는 BBC의 6세 이하 어린이 채널로 활동 무대를 옮겨 활동 중이다. 아기 해님의 얼굴이었던 아기 제스 스미스(21)는 어엿한 숙녀로 성장했다.제스는 최근 몰라보게 성장한 근황을 알려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SNS에 “지금 내 얼굴과 아기 해님때의 얼굴이 아직도 닮았다고 한다”면서 “대학 친구들에게 아기 해님이란 사실을 숨겼었지만 지금은 밝힐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신이 아기해님으로 캐스팅 된 비화도 전했다. 제스는 “당시 프로듀서가 찾아와 병원에서 몸무게를 재고 있던 나를 캐스팅했다. 생후 9개월때였다. 의자에 앉아 카메라 앞에서 나를 놀아주는 아빠를 보며 웃는 것이 촬영의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제스는 현재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시디어스4: 라스트키’ 개봉, 7년 여정의 마지막 판...‘역대급 공포’ 예고

    ‘인시디어스4: 라스트키’ 개봉, 7년 여정의 마지막 판...‘역대급 공포’ 예고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마지막 판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31일 미국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이하 ‘인시디어스4’)가 국내 극장에 개봉했다. 영화 ‘인시디어스4’는 호러영화의 명장 제임스 완 감독의 첫 하우스 호러 시리즈물로, 7년 여정의 마지막 편이다. ‘인시디어스4’는 영매 엘리스(린 샤예 분)의 고향 뉴멕시코에서 펼쳐지며,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공포가 시작된 비밀의 문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영화는 공포물의 대가 제임스 완과 함께 영화 ‘애나벨’, ‘컨저링’ 시리즈를 제작한 블룸하우스가 프로덕션을 맡으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인시디어스’ 시리즈 사상 최고의 공포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인시디어스4’는 앞서 개봉한 미국을 비롯, 여러 국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 21일 기준 북미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 만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로써 전편인 ‘인시디어스1’, ‘인시디어스3’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시디어스4’는 실시간 예매율 8.6%을 기록, 영화 ‘염력’,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 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사진=영화 ‘인시디어스4’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조이, 대본리딩 현장 공개 ‘비주얼부터 찰떡 케미’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조이, 대본리딩 현장 공개 ‘비주얼부터 찰떡 케미’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조이 등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지난 16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위대한 유혹자’ 대본리딩에는 최원석 드라마본부장, 손형석 CP, 강인 PD, 이동현 PD, 김보연 작가, 제작사 본팩토리 문석환·오광희 대표 등 제작진과 우도환, 조이, 문가영, 김민재, 신성우, 전미선, 김서형, 문희경, 이영진, 태항호, 김아라, 이재균, 정하담, 오하늬, 신창주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4시간 넘게 진행된 대본리딩에서 ‘유혹하는 이’ 권시현 역의 우도환과 ‘유혹 당하는 이’ 은태희 역의 조이는 대사를 주고받는 순간마다 아찔한 설렘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열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세젤예 셀럽’ 최수지 역의 문가영과 ‘잔망매력 비글’ 이세주 역의 김민재까지 라이징 스타들이 한데 모여 뿜어내는 열정적인 에너지는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우도환-조이-문가영의 부모 역을 맡은 신성우-전미선-김서형은 사랑과 욕망이 뒤엉킨 중년의 ‘삼각 멜로’를 출중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흥미를 더했다. 연출을 맡은 강인 PD는 “어제 잠을 잘 못 잤다”며 설레는 마음과 함께 “부족한 점 많지만 서로 도와서 시청자들에게 완성된 작품을 선보였을 때 보람되지 않을까 싶다. 제목처럼 각자 다 ‘유혹자들’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각오와 당부를 전했고, 김보연 작가는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하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3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 선물, 情 나눔] 게르마늄·숯·흙·돌… 침대도 ‘건강’ 품었다

    [설 선물, 情 나눔] 게르마늄·숯·흙·돌… 침대도 ‘건강’ 품었다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가구 브랜드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침대도 편안함에 건강 기능성을 더한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게르마늄 숯침대, 황토흙돌침대 등 기능성 침대들이 저마다 강점을 앞세워 새해부터 소비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제너럴네트 제너럴네트의 건강용품 브랜드 지엔메디(GN MEDI)가 선보인 ‘게르마늄 숯침대’는 게르마늄 분말 8㎏과 숯 40㎏을 배합한 숯(활성탄) 통판재 속에 순도 99.999%의 게르마늄 원석 10개를 함침했다. 통판재 위에 초배지를 바르고 참옻 발효진액으로 마감해 게르마늄과 숯의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합성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압착 방식으로 만드는 특허 기술을 이용해 사용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제품은 모던 퀸, 클래식 퀸, 클래식 싱글, 카우치 등의 종류가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모던 모델은 3단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머리받이가 편안한 휴식을 도와주며 클래식 모델은 원목을 사용해 심플하고 고급스럽다. 사용 편의성도 높다.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하고 온도조절이 간편하다. 온도 과승방지 및 온도제어 장치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지엔메디 관계자는 “게르마늄과 숯의 성분을 잘 전달해주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췄다”면서 “숯 통판재를 사용해 열전도율이 높아 겨울에는 찜질방처럼 뜨끈함을, 여름에는 대청마루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에스에이치생활건강 생활가전 렌털사 에스에이치생활건강이 2018년형 최고급 사양 ‘황토흙돌침대’를 48개월 렌털 판매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경희궁 시리즈’는 앤틱 스타일의 침대로 웅장·수려하게 조각된 통원목 침대프레임이 돋보인다. 경희궁 시리는 ‘경희궁1 황토흙돌침대’, ‘경희궁1 카우치소파’(흙·돌), ‘경희궁2 황토흙돌침대’의 3종이 있다. 렌털을 원하면 제품을 먼저 설치 받아 사용하고 매월 후불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3종 모두 렌털료는 월 6만 9900원이며 48개월 약정이다. 약정기간 이후에는 무상으로 소유권을 이전해준다. 배송·설치·등록비는 무료라 초기 부담이 없다. 에스에이치생활건강 관계자는 “경희궁 시리즈는 일시불 구입뿐만 아니라 48개월 약정 렌털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다”면서 “유명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황토흙돌침대를 초기비용 없이 구입·설치가 가능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전사한 친구여, 인천학생들의 6·25 참전 역사 찾기를 도와다오!”

    “전사한 친구여, 인천학생들의 6·25 참전 역사 찾기를 도와다오!”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 소위·24세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아래의 글은 6·25전사(戰死) 인천학생 양순혁의 인천상업중학교 동기 동창 이경종이, 전사한 고향 친구 고(故) 양순혁을 추모(追慕)하며 서해문화 1999년 1월호에 기고했던 글이다. 양순혁은 전사하였기 때문에 아래의 글로 양순혁 참전기(參戰記)를 대신한다.인천상업중학교 같은 반 친구 양순혁과 나 양순혁은 인천 중구 경동에서 태어나서, 인천송림국민학교를 졸업하고, 6·25 사변(事變) 때 6년제 공립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이 글을 쓰고 있는 나(6·25 참전 인천학생 이경종)하고는 인천상업중학교 동기동창생이었다. 1950년 6월 25일 6·25사변이 터지고, 악몽과도 같았던 인민군(人民軍) 치하에서 지옥보다도 더한 고통을 견디고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민군 치하에서 벗어났다. 6·25 사변(The Korean Civil War) 사변은 국가와 비국가 사이에 발생한 문제를 전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미국 남북전쟁(The Civil War)과 한국 6·25 사변(The Korean Civil War)이 있다. 6·25 사변은 대한민국과 북한 공산괴뢰 집단 간의 무력 충돌이기 때문에 사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시일이 지나면서 UN군의 개입과 중공군의 참전으로 너무 많은 국가가 참전하여 일반적으로 이제는 한국전쟁(韓國戰爭)이라 한다. 중공군의 참전과 인천학도의용대의 남하 1950년 11월이 되자 우리 국군과 UN군은 압록강까지 북진했으나, 만주 지역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하여 1950년 12월에는 우리 국군과 UN군은 후퇴하였다. 인천 지역의 학생들은 인천학도의용대를 결성하고 국가 위난의 혼란한 시국에 호국(護國)활동을 하였는데, 1950년 12월 중공군의 참전으로 단체로 남하(南下)한다는 소문이 들렸다. 1950년 12월 18일 인천학도의용대(仁川學徒義勇隊)가 인천 병사구 사령부(현재의 병무청)에서 파견을 나온 국민방위군(國民防衛軍) 소위를 따라서 경상남도 통영충렬국민학교에 있었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를 최종 목적지로 남하할 때, 나와 양순혁도 같이 걸어서 남하하였다. 18일간 걸어서 내려가 도착한 마산 양순혁과 나는 함께 출발하여 첫날은 안양역에서 자고 그다음 날은 수원역에서 하룻밤을 자고, 대전에 도착했을 때는 1950년 12월 24일이었다. 양순혁과 나는 계속 걸어서 같이 내려 갔는데 대구를 지나서 경산, 청도, 밀양, 삼랑진을 지나서 마산에 도착한 것은 인천을 떠난 지 18일만인 1951년 1월 4일이었다. 양순혁과 나는 추운 겨울 함께 걸어서 내려갔는데, 행진하면서 굶거나 얼어 죽은 국민방위군 시체를 많이 봤다. 국민방위군 사건 추운 겨울 땅이 얼어서 매장도 못 하고 논바닥에 버려진 많은 국빈방위군 시체는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국민방위군은 전시에 신속한 병력 동원을 위해 1950년 12월 제정한 국민방위군법에 의한 예비군이었으나 1951년 1·4 후퇴 때 소집된 50만명의 국민방위군 중에서 약 10만명이 굶거나 얼어서 죽은 사건이 발생하여 관련된 장성 5명이 총살당했고, 국민방위군은 1951년 5월에 해체되었다. 1951년 1월 4일 마산에서 해병 6기 지원 양순혁과 나는 국민방위군 사건을 보고 경상남도 통영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통영충렬초등학교)로 가지 않고 마산에서 해병 6기 모집 광고를 보고 둘이 같이 지원했는데 양순혁은 합격하였지만 나는 탈락하였다. 같은 중학교 같은 반으로 인천에서 마산까지 18일간 함께 의지하면서 같이 걸어서 내려온 양순혁과 나는 1951년 1월 4일 해병 6기에 합격한 양순혁이 입대하는 바람에 헤어지고, 나는 부산으로 배를 타고 가서 1951년 1월 10일 육군 제2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서 자원입대하였다.47년만에야 알게 된 양순혁의 전사 1996년 7월 15일날부터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역사 발굴을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의 도움으로 시작했는데 1997년 9월 10일 동네 친구 민병태를 만나서 양순혁의 전사 소식을 들었다. 동네 친구 민병태가 나에게 “내가 해병 장교로 1958년 10월에 해병 제1사단 근무대대 영현(英顯·죽은 사람의 영혼을 높여 이르는 말) 소대장을 하고 있을 때 경기도 장단·양곡·용주골 등 많은 전투지역의 여기저기 흩어져 가매장(假埋葬)되어 있었던 6·25 사변 당시 해병 전사자 무덤을 찾아 그 유골을 개인별로 홍제동 화장장에 모셔 화장한 후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일을 지휘·감독한 일이 있었다. 그때 시신을 화장하고 이장하는 과정에서 명단을 보니 양순혁이 그 명단에 있었으며 양순혁은 우리와 같은 6년제 공립인천상업중학교 동기 동창생으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전사하여 그때 국립묘지로 이장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48년만에 비석으로 만난 전사한 고향 친구들 동네 친구 민병태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들은 나는 1998년 1월 2일 아침에 동작동 국립묘지를 큰아들 이규원(치과 원장)과 함께 찾아갔다. 양순혁이 잠들어 있는 국립묘지 번호는 서(西)16-1091이었고, 바로 옆 서(西)16-1093에는 박명호의 묘(墓)가 있었다. 근처 서(西)16-1386에 있는 최춘국(해병6기)과 근처 서(西)16-0911에 있는 이중수(해병6기)의 무덤도 찾아보았다. 무덤이 없이 위패 봉안소에 봉안되어 있는 해병대 제6기 김윤수(육군 위패06-7-18)와 해병대 제6기 임익순(육군 위패49-5-47)의 위패(位牌)도 찾아보았다.전사한 친구여! 참전역사 찾기를 도와다오! 나는 그들 무덤 앞에 앉아서 “48년 전 인천에서 같이 중학교에 다니다가, 부산까지 20일간 걸어가서 함께 자원입대하여 참전하여 너희들은 전쟁터에서 죽고, 나는 참전하고 살아 돌아와 여기서 만나게 되었구나! 채 피지도 못하고 전쟁터에서 죽어간 너희들 기록을 남기려고 48년만에 이렇게 찾아왔다”라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또한 잠들어 있는 친구들에게 나는 “넋이 있다면 부디 편안한 잠들기 바라며, 나와 큰아들 이규원(치과 원장)이 하고 있는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 역사 찾기 사업을 도와다오!”라고 말했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다음 호에 8회 계속 참전기 7회를 마치며 한때 인천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국가의 징병 모집에 대하여 한참이나 어려서 입대할 필요가 없었던 어린 중학생이었습니다. 저의 아버지 또한 중학교 3학년 16살이어서 인민군(人民軍)에나 끌려갈 나이지, 국군에 입대할 필요는 없는 어린 나이였습니다.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양순혁은 저의 아버지와는 동기 동창으로 같은 반이었습니다. 마산까지 저의 아버지와 같이 내려가서 16살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를 위하여 자원입대하면서 서로 헤어졌습니다. 48년만에 동작동 국립묘지에 누워있는 고향 친구 양순혁을 만나고서 아버지께서 비석을 어루만지시면서 구슬프게 우시는 모습을 저는 지켜봤습니다. 이제 고향 인천에서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지만, 이 참전기에 그 이름 양순혁을 6·25참전 전사(戰死) 인천학생으로 기록합니다. 이규원 치과 원장(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 [클릭 e상품] 한국 산신의 신화·역사 담아

    [클릭 e상품] 한국 산신의 신화·역사 담아

    민속원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새로운 이야기와 성찰을 담은 기획 ‘문화와 역사를 담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신이 된 인간들’을 펴냈다.이 책은 인문학이 교양의 기초이고, 인문학의 핵심은 역사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시각과 형식으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더 흥미롭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문학적인 감수성과 역사에서 얻는 지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에 해답을 찾는 등대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합리적 정부 비판 차별화…현송월 중계식 보도 아쉬워”

    “합리적 정부 비판 차별화…현송월 중계식 보도 아쉬워”

    서울신문은 30일 ‘1월 주요 현안과 이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주제로 제102차 독자권익위원회를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회의에는 박재영(건국대 정치대학 초빙교수) 위원장과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소순창(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이나연(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홍영만(서울여대 초빙교수·전 KAMCO 사장) 위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지난 한 달간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독자권익위 위원들이 제기한 의견이다. -지난해 마지막 날 1면 톱 ‘2017 가슴에 묻다’와 지난 1일 1면 톱 ‘2018 가슴을 펴라’의 제목과 사진에서 전해지는 함축적 의미가 인상적이었다. 서울신문의 올해 스타트가 좋았다. 2일자 ‘본지 부장들이 짚어 본 국내외 현안·과제’ 기획에서는 편집국 부장들의 예리한 통찰이 돋보였다. 서울신문의 1월 한 달 전체적인 논조는 새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면서도 다른 보수 언론처럼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합리적인 비판이라는 점이 달랐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 보도와 관련해 발목잡기 식으로 접근하지 않은 것도 눈에 띄었다. 다만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방남과 관련해서는 다른 언론과 마찬가지로 선정적인 중계성 보도가 이뤄진 것이 옥에 티였다. -정현 기권패와 관련 ‘황제는 강했고, 정현은 아팠다’ 제목이 많이 아팠다. 조금 긍정적인 표현으로 마무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난주 지방균형발전과 관련해 대규모 학회가 있었는데 많이 다뤄지지 않았다. 지방 분권형 개헌은 시대적 소명이기도 하고 중요한 측면이 있다.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심층 취재가 필요하다. -1월에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본 기사가 많았다. 26일자 9면 ‘“이슈 제기” “갈등 생산”… 뜨거운 국민청원’ 기사는 더 큰 지면을 통해 일반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면 좋았을 만큼 좋은 이슈를 다뤘다. 제도 시작 후 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와 반대로 세대갈등 유발 우려를 다뤄 양쪽 의견을 균등하게 잘 제시했다. 15일자 23면 ‘피겨 음악, 개최국이 들린다’ 기사는 스포츠와 예술적 요소가 결합하면 기사가 얼마나 풍성해질 수 있는지를 최근 사례까지 업데이트해 전달했다. 올해 들어 전국면, 서울in면 기사가 상향평준화된 것 같다. 25일자 12면 ‘인천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논란’ 등 지역 논란을 다룬 기사가 대표적이다. -정현 기사를 많은 언론이 썼지만 25일자 2면 ‘숫자로 본 정현 상승세’ 기사는 많은 팩트를 담고 있어 눈여겨봤다. 서울신문이 다른 신문과 다른 서울in 지면은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강화하면 좋겠지만 기사를 위한 기사가 많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한 달간 사진설명을 유심히 봤는데 ‘~하고 있다’는 설명이 너무 많다. 단순히 무엇을 하고 있지를 설명하기보다 발언의 중요한 정보를 써준다면 독자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2일자 1면에 쓴 여론조사 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차이는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학계에서는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보도를 할 때 오차범위 내 차이가 실제 차이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을 문제 삼는다. -30일자 4면 ‘29만곳 안전진단 제대로 되겠나’ 기사로 정부의 화재 대책을 비판한 것이 인상 깊다. 대형화재가 나면 늘 이런 식의 대책이 나왔는데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그에 대한 지적이 날카로웠다. 서울신문에서 집중적인 시리즈로 단·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해도 좋을 것 같다. -1일자 신문 중앙에 평창올림픽 경기장별로 그림을 그려서 날짜별 구체적인 경기 일정을 보여줬다. 한눈에 들어오는 지면이 뛰어났고 어느 신문보다 정리가 잘됐다. 남북관계에 대한 논설이 9차례 나왔는데 정치권에 따끔한 충고를 하면서 여야 간 소모적인 정쟁을 하지 말라는 논조가 돋보였다. -비트코인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나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다. 17일자 21면 ‘내 기부금 어디 쓰였나… ‘블록체인’이 기억한다‘ 기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 외 다른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잘 짚어줬다. 다만 좀더 밀고 나가 특정 이슈에 포커스를 맞추고 논의를 연장했으면 더 깊이 있는 기사가 됐을 것 같다. 정리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나랑 자자” “안아줘”… 성폭력 검찰의 민낯

    “나랑 자자” “안아줘”… 성폭력 검찰의 민낯

    “안태근 성추행 충격에 유산도” 업무 실적·사무감사 소명서 포함 A4 용지 32장 분량 파일 첨부 민주 女의원 등 “미투 운동 지지”법무부 고위 간부의 여검사 성추행 의혹이 사회적 파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법무부와 대검은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가 전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폭로한 성추행 및 부당 인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30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여검사의 용기 있는 ‘미투’(#Me Too)를 응원한다”면서 “법조계 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검찰 조직의 각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전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으며, 대검 감찰본부 등의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가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올린 첨부 파일 내용은 서 검사가 2010년 10월 30일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전 검사에게 성추행당한 사건 외 다른 사건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의심을 키우고 있다. A4 용지 32장 분량의 첨부 파일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요약한 7장, 업무실적 3장, 검찰총장 경고로 이어진 2014년 사무감사에 대한 소명서 7장, 소설 형식 글 15장으로 구성됐다. 이 중 100%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썼다고 밝힌 소설 형식 글에는 ▲‘여성은 남성의 50%’라고 말하던 A부장 ▲‘여자는 발목이 가늘어야 해’라던 B선배 ▲음담패설을 늘어놓던 C선배 ▲웃음이 헤프다고, 안 웃으면 여자가 안 웃는다고 설교하던 D선배 ▲‘자꾸 네가 이뻐 보여 큰일’이라던 E선배 ▲‘안아 줘야 차에서 내릴 거예요’라던 F후배 ▲술에 취해 껴안던 G선배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줄 테니 나랑 자자’던 유부남 H선배 등이 묘사됐다. 서 검사는 이 글에서 ‘딸바보’인 부장검사가 노래방에선 여자에게 블루스를 추자며 술을 권하던 이야기, 부장과 주말에 ‘좋은 곳’을 다녀온 남자 선배들이 ‘부장은 왜 여종업원 팬티를 머리에 쓰고 있었느냐’고 낄낄댄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안 전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충격으로 아이를 유산한 이야기도 털어놨다.2015년 8월 자신보다 아래 연차급인 통영지청 경력검사로 부당 인사되는 단초가 된 2014년 4월 사무감사에 대해 서 검사는 “당시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고검 발령이 나서 떠난 뒤 정기 사무감사에서 많은 사건을 지적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부장 결재를 받아 처리한 기소유예 사건, 공소시효가 지난 뒤 고소해 검사가 손쓸 수 없는 사건 등을 서 검사의 잘못으로 처리했고, 대검 감찰본부 검사 조언을 따라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검찰총장 경고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검사들은 서 검사 글에 댓글을 달아 응원을 보냈다. ‘얼마나 마음을 다치셨는지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다’거나 ‘검사님이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되는 고뇌와 번민… 제 가슴이 시리도록 아파온다’, ‘진정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공감과 격려가 대부분의 댓글 내용이다. ‘빨리 모든 것이 정상화되면 좋겠다’거나 ‘댓글 하나를 다는 일조차 고민을 하게 되는데 지금의 글을 쓰시기까지 고민과 어려움이 컸을 것’이라며 검찰의 조직 문화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런 기류와 다르게 검찰 일각에서는 서 검사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언도 나왔다. 한 검사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성추행은 서 검사가 사과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부당 인사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 검사가 직전 근무 청에서 관여한 사건 재판 출석차 출장을 갔다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고 사라져 야단이 났고, 오후 5시에 퇴근하려 하고, 당직을 기피하는 등 근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검사는 또 “서 검사가 서울 근무를 원해 지난해 말 법무부 장관 면담을 신청했다”면서 “통영지청 발령 뒤 휴직 기간이 길어 검사 전보 실근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2004년 홍성지청, 2006년 인천지검, 2008년 서울북부지검, 2011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근무한 뒤 2014년 프랑스 파리1대학 연수를 다녀왔다. 2015년 통영지청에 배치된 뒤 육아휴직을 냈다가 복귀했다. 반면 재경 지검의 또 다른 검사는 “서 검사가 인사 불이익 문제를 제기한 것을 두고 ‘걔가 일을 못했네 어쨌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것이 성추행 폭로 뒤 따라붙는 프레임일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 내 (성차별적인) 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한글사랑’ 토마스 맥도넬 “토마쑥” 김숙과 인증샷 공개

    ‘한글사랑’ 토마스 맥도넬 “토마쑥” 김숙과 인증샷 공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과 개그우먼 김숙이 드디어 만나 ‘토마쑥’을 완성했다.30일 새벽 김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만났다! 토마쑥 한국 방문 기념 #서울메이트 #토마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토마스 맥도넬에게 안겨 환하게 웃고 있는 김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김숙이 토마스 맥도넬을 업고 있기도 하다. ‘한글 사랑’으로 유명한 토마스 맥도넬과 김숙의 인연은 SNS로 시작됐다. 한글에 매료돼 자신의 트위터에 연일 한글을 게시하던 토마스 맥도넬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김숙님 짤 있으신분들 멘션 고고링”이는 한국어 글을 게시했고 많은 한국 팬들이 ‘김숙 짤’이라고 불리는 김숙의 이름을 이용한 ‘숙 시리즈’로 답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토마쑥’이 탄생한 것. 토마스 맥도넬 또한 29일 늦은 밤 자신의 트위터에 “토마쑥”이라는 글과 함께 김숙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토마스 맥도넬은 영화 ‘다크 섀도우’에 출연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드라마 ‘원헌드레드 시리즈’의 주연 배우를 맡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라로 이끌어 주세요’라는 손글씨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파격 시리즈의 마지막…‘50가지 그림자: 해방’ CLIMAX 영상

    파격 시리즈의 마지막…‘50가지 그림자: 해방’ CLIMAX 영상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 클라이맥스(CLIMAX) 영상이 공개됐다. ‘50가지 그림자: 해방’은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남자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그를 사로잡은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역전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영상은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나스타샤가 해변과 미술관 등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이어 전편에서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변화된 관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전복된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과거 어두운 상처에서 벗어난 ‘그레이’와 이전 보다 더 강렬해진 ‘아나스타샤’가 선보일 파격적인 사랑을 궁금케 한다. ‘50가지 그림자: 해방’은 원작자 E. L. 제임스의 동명 소설 마지막 시리즈로, 이들의 파격적인 사랑 3부작 마지막 챕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를 열광시킨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제임스 폴리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아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특유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파격적인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은 2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조손 가정 아이들 속마음 들여다보다

    조손 가정 아이들 속마음 들여다보다

    부모님 대신 조부모의 품에서 자란 아이들이 평소 느끼는 감정은 어떨까. 이혼, 가족 해체 현상으로 조손 가정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조부모들과 생활할 때 어떤 어려움을 느끼는지, 주변에서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조언하는 동화가 나왔다.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 표’ 등으로 유명한 동화작가 황선미의 신작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스콜라)다. 황 작가가 아이들이 친구, 형제, 부모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이야기를 쓰고, 여기에 이보연 아동상담·교육전문가의 조언을 덧붙인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동화의 주인공은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열세 살 기훈이. 또래보다 속 깊은 기훈이는 어디서든 당당하게 구는 ‘애어른’이지만 사실은 마음 한구석에 늘 허전함과 불안감을 안고 산다. 자기 곁에 친구들이 없어도 괜찮다고 큰소리치지만 힘들 때 손 내밀게 되는 건 역시 가까운 친구들이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의 버팀목인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날까 봐 두렵다. 게다가 할머니가 자신을 돌보지 못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보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알게 된 터라 착잡할 뿐이다.황 작가는 작품을 쓰면서 자신이 만났던 한 조손 가정의 아이를 떠올렸다고 한다.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열한 살 된 손자를 맡아 키우던 한 노부부가 사회복지사에게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누가 도와줄 수 있는지 묻는 자리에 있었다. 노부부가 당신들이 세상에 없어도 손자가 성장할 때까지 누가 도와줄 수 있는지 물을 때 곁에 그 아이가 있는 것이 불안했다고.“그 아이는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현명하신 조부모께서 사회단체에 미리 노크를 하셔서 도움을 구하신 거죠. 하지만 가능하면 그 아이가 안 듣는 곳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아이라지만 충분히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있고 본인 이야기인 줄 알았을 테니까요. 아이도 인격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는 동화 속 기훈이처럼 조부모를 부모로 여기고 자라면서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아이들에게 손 내밀어 줄 어른이 한 명쯤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써내려 갔다고 했다. 작가는 할머니와 살면서 마음 한편에서 외로움을 자주 마주했을 아이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정교하게 풀어낸다. 특히 기훈이가 자신에게 뭔가 감추는 듯한 할머니의 속마음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최근 이런 상황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잖아요. 작품을 쓰면서 그 아이의 심정이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하게 된 것은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게 살아야 하니까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연비·소음 잡았다… 獨 디젤차 잡는다

    연비·소음 잡았다… 獨 디젤차 잡는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29일 G80 디젤을 출시했다. 국내 대형 승용차 중에 디젤 모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2013년 말 G80이 출시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5년여 만이다. 더욱이 현대차는 내년에 G80 새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왜 뒤늦게 디젤 시장에 뛰어들었을까.G80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f·m의 디젤 R엔진을 사용한다. R엔진은 현대차가 싼타페, 쏘렌토 등에 오랫동안 사용해 성능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최근 준대형인 그랜저 디젤에도 같은 엔진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수입차가 주도하는 수입 디젤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2년 이후 아반떼, i40, 그랜저 디젤 등을 각각 선보였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대형차 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대항마조차 없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 고객 중에는 성능에는 만족하지만 연비가 낮아 유지비가 비싸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면서 “이런 의견을 반영해 디젤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쟁 모델은 BMW 5시리즈 디젤, 벤츠-E클라스 디젤 등이다. 디젤 모델의 복합연비는 18인치 타이어, 두 바퀴 굴림 방식 기준으로 ℓ당 13.8㎞다. ℓ당 8~9㎞ 초반에 불과한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50% 이상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다소 때늦은 출격인 만큼 현대차는 디젤차의 단점인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각별히 공을 들였다. 내부 흡·차음재를 추가 보강하고 진동 저감형 토크 컨버터(CPA),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CM), 실내 소음 저감장치(ANC) 등을 적용했다. 국내 승용차로는 드물게 배출가스 속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한 ‘요소수 시스템’도 장착했다. 비용과 무게 증가로 트럭에만 달던 장치다. 하지만 G80 디젤은 사실상 ‘국내용’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유럽 시장에서의 제네시스 판매가 신통찮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외 판매보다는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독일 디젤차를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가격도 5000만원대(럭셔리 517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700만원)로 6000만원대 이상인 수입 경쟁모델보다 싸다. ‘디젤게이트’ 이후 국내 디젤차 인기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의 거의 절반은 디젤 모델이 점령하고 있다. 한 수입차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 디젤게이트로 판매가 묶였던 독일 브랜드가 올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돌아오면 제네시스는 고객을 다시 독일차에 빼앗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 “G80 디젤은 결국 독일차에 밀리지 않으려는 현대차의 히든카드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차’에 현대차 제네시스 G70이 선정됐다. 국내 신문·방송·전문지 48개사로 구성된 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55종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품질 ▲조작 편의성 ▲가성비 등을 평가했다. BMW 뉴5시리즈, 렉서스 LS500h, 볼보 XC60, 메르세데스-벤츠 더뉴S-클래스, 기아차 스팅어 등 6종이 최종 경합한 끝에 G70이 최고점인 6.72점(7.0점 만점)을 받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가방팝, 신학기 이벤트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실시

    가방팝, 신학기 이벤트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실시

    가방 전문 쇼핑몰 가방팝(GABANGPOP)이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신학기 가방 구매 시 파격적인 할인과 풍성한 경품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 가방팝은 이번 이벤트에서 잔스포츠, 칼하트, 버빌리안, 에이비로드 등 주요 브랜드의 백팩을 최대 87%의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인케이스, 참스, 몬스터리퍼블릭, 앨리스마샤 등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위시리스트를 겨냥한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다. 최근 발매 되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를 비롯하여 보조배터리, 텀블러 등 신학기 가방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경품이 가득하다. 경품은 가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시 자동 응모된다. 현재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최저가 보상제'도 빼놓을 수 없다. '최저가 보상제'란, 이벤트 기간 동안 가방팝에서 구매한 상품, 또는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다른 쇼핑몰보다 비쌀 경우 그 차액을 적립금 및 할인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이외에도 간단한 참여를 통해 할인 쿠폰과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더블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가방팝 관계자는 “가방팝은 다양한 종류의 가방을 선보이는 것만큼이나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혜택을 골라 기분 좋게 신학기 가방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이벤트는 3월 9일까지 진행 되며 자세한 내용은 가방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한도전’ 측 “H.O.T. ‘토토가3’ 출연 확정” 방청 신청은?

    ‘무한도전’ 측 “H.O.T. ‘토토가3’ 출연 확정” 방청 신청은?

    ‘무한도전’ 측이 H.O.T.가 ‘토토가3’에 출연한다고 밝혔다.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특집을 의논하게 되었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측은 이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무한도전은 2월 17일, 24일 밤, 지금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 편 방송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방송시간을 밝혔다. ‘토토가3’ 방청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하 무한도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무한도전 제작진입니다. 무한도전은 2014년 11월,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준비하면서 H.O.T. 멤버들을 처음 만났었고, 2015년 10월에는 <토토가2>특집 출연을 위한 논의를, 2016년 가을부터는 <토토가3> 특집 기획을 위한 논의를 H.O.T. 모든 멤버들과 진행했었습니다. 2016년은 1996년에 데뷔한 아이돌 1세대 최고의 그룹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기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특집을 의논하게 되었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 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한도전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무한도전은 2월 17일, 24일 밤, 지금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 편 방송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토토가> 시리즈는 시청자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 년 전인 1990년대로 돌아가는 음악시간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H.O.T.는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책임질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현재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그리고 17년을 기다려온 H.O.T. 팬들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한도전-토토가3> 방청신청은 2월1일~2월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에서 더 예뻐지자

    집에서 더 예뻐지자

    집에서 스스로 하는 미용 관리를 돕는 ‘홈 뷰티기기’가 정보기술(IT)을 입고 진화하고 있다. 피부과나 전문 관리실을 찾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아 1인 가구, 욜로족(YOLO·현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타고 관련 시장도 불어나는 추세다.●작년 4500억 규모…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 28일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홈 뷰티기기 시장은 지난해 약 4500억원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은 약 5조원 규모인데 2020년 61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피부과 레이저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각종 전자 기술들을 채용한 홈 기기들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홈 미용기기들은 외국산이 70% 이상 장악하고 있었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립스, 파나소식, 히타치, 샤프 등 전자업체와 뉴스킨, 트리아뷰티 등 미용기기 전문기업, 여기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 등 화장품 업체들이 3파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홈 뷰티기기 브랜드 ‘프라엘’(Pra.L)은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피부 탄력관리, 화장품 흡수 촉진, 클렌징 등 네 가지 용도의 기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제품인 ‘더마 LED 마스크’는 적색 파장과 적외선이 피부에 서로 다른 깊이로 침투해 얼굴 피부톤,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뷰티기기는 LED 광학, 고주파, 진동 등 소형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기술이 활용돼 IT 업체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국내 화장품업계 3파전… IT 접목 시너지 일본 미용기기업체 야만은 ‘RF 보떼 시리즈’로 지난해 말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의 고주파열인 라디오파(RF)를 비롯해 이온, 롤러 등 다섯 가지 기능을 기기에 넣어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 피부톤, 주름, 탄력 등 다양한 고민을 한번에 케어해 주는 안티에이징 기기다. 로레알 그룹의 클렌저인 ‘클라리소닉’은 201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진동 클렌저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아모레퍼시픽도 ‘메이크온’(MakeON) 브랜드를 내놨다. 빛과 미세전류로 피부를 가꾸는 스킨 테라피, 클렌징, 마그네틱 마사지 기기 등이 포함돼 있다. 단편적인 관리에서 나아가 ‘제모+피부결 개선’, ‘클렌징+트리트먼트’ 등 일석이조 기능을 갖춘 신제품도 나오고 있다. 주로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필수다. LG전자는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막도록 2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은 의료용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홈 뷰티기기도 고급 기능에 안전장치를 강화해 프리미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