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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쇼 미안해…가을야구 ‘에이스’ 된 괴물

    커쇼 미안해…가을야구 ‘에이스’ 된 괴물

    부상 복귀 후 자책점 1.88로 승승장구 PS 명운 달린 큰 경기서 3연승 결정적 “선발 책임·부담감 벗고 평정심 찾아야”‘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그림·31·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DS)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4년 만에 복귀하는 가을야구 무대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다저스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DS 1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2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운다고 밝혔다. 당초 다저스는 1차전 선발로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에이스’ 커쇼를 올리고, 2차전에 류현진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둘의 순서를 바꾸었다. 류현진이 다저스를 대표하는 투수인 커쇼를 제치고 가장 중요한 경기의 선발투수가 된 것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팀의 에이스가 류현진이라는 의미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으로 공백기 3개월을 겪었음에도 15경기에 나가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뒤엔 9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1.88로 더 좋았다. 9월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 줬다. 커쇼는 9월 들어 여섯 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빅게임 피처’로서의 면모도 한몫했다. 올 시즌 막판 불안했던 다저스를 위기에서 구한 주인공이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명운이 걸린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팀의 지구 우승에 발판을 놨다. 4년 전이지만 2013·14년 포스트시즌에서도 세 차례 선발로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81로 호투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선 7승7패, 평균자책점 4.35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애틀랜타전에 등판한 적이 없다. 그러나 상대를 모르는 것은 서로 마찬가지다. 애틀랜타 타선도 류현진을 상대해 본 선수들이 많지 않아 공략하기가 힘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투수가 조금 더 유리하다. 난관은 4년 만에 에이스로 출격하는 류현진의 ‘멘탈’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커쇼와 순서가 바뀌어서 선발로 나가는 것이어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긴장감을 다스리지 못하면 컨트롤이 흔들리기 때문에 평 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경기 초반 위기를 잘 넘기는 것도 중요하다. 송 위원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올 시즌 경기에서 1~3회 성적이 좋지 않았던 반면 위기를 넘긴 4회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며 “애틀랜타전에서도 초반만 잘 버티면 자기 페이스로 끌고 갈 수 있어 타자들이 말려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송 위원은 류현진이 특히 경계해야 할 타자로 한 방 능력이 있는 간판 1루수 프레디 프리먼, 1번 타자임에도 공격적이고 파워가 있는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 등을 꼽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임성재, PGA가 찜한 신인

    임성재, PGA가 찜한 신인

    ‘돌고래’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 시즌 가장 주목할 신인 첫손에 꼽혔다.PGA 투어는 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8~19시즌 지켜봐야 할 신인 10명을 소개하고, 이 가운데 임성재를 가장 위에 올려놓았다. 임성재는 올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며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시즌 상금 부문에서도 55만 3800달러(약 6억 2000만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임성재에 대해 “웹닷컴 투어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상금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면서 “시즌 2승에 준우승도 세 차례 올리면서 2018~19시즌 풀시드를 얻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까지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투어는 또 “그는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으로 PGA 투어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웹닷컴 투어 지난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PGA 투어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미국)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또 지난 8월 16일 투어 최종전인 원코푸드 포틀랜드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웹닷컴 투어 정규시즌 상금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달 19일 끝난 파이널시리즈 3차전에서 통합 상금왕에 올라 25위까지 받을 수 있는 다음 시즌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도 단번에 손에 넣었다. 시즌 시작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상금왕에 올랐다. 4세 때 골프를 시작, ‘신동’ 소리를 듣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임성재는 2017년 말 웹닷컴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미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골프선수로는 180㎝, 82㎏의 이상적인 체격을 갖춘 임성재는 덩치가 크면서도 스윙이 부드럽고 유영하듯 필드를 헤쳐 나가는 모습이 돌고래를 닮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PGA 투어 ‘슈퍼 루키’로 인정받은 임성재는 이제 4일 밤 막을 올리는 PGA 투어 2018~19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기아차, 올해 유럽 수출 처음 100만대 넘는다

    현대·기아차, 올해 유럽 수출 처음 100만대 넘는다

    소형차·해치백 선호하는 취향 저격 주효 시장점유율 6.4%… BMW 등 추월 5위 “고성능·친환경·SUV 앞세워 공략 강화”현대·기아차가 올 유럽에서 최초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설 전망이다. 유럽 진출 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유럽 고객들이 소형차·해치백을 선호하는 특성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하지만 유럽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찮다. 현대·기아차는 올 1~8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한 71만 5050대(유럽 자동차제조협회 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가 9.8% 오른 37만 8834대를, 기아차가 5.9% 증가한 33만 6216대를 각각 팔았다. 최근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100만대 판매를 훌쩍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연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세 번째 해외 시장이 된다. 현대·기아차는 1977년 현대차가 그리스에 ‘포니’ 300대를 수출하며 처음 유럽에 진출했다. 불과 10년 전인 2008년 3.4%였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올 1~8월 누계 6.4%까지 치고 올라왔다. 업체별 판매 순위도 2008년 10위에서 올해 BMW와 다임러 등을 제치고 폭스바겐(25.1%), 푸조시트로앵(15.7%), 르노(10.7%), FCA(6.8%)에 이은 5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비유럽 업체로는 1위다. 성장 배경으로는 소형·해치백을 선호하는 시장 특성에 맞는 i 시리즈의 성공과 ix20, 씨드, 벤가 등 철저한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 등이 꼽힌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고성능·친환경·SUV’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고성능 분야에선 현대차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 후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i30N’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지난 2일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i30 패스트백N’으로 고성능 라인업을 확대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 판매,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을 총괄하는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럽은 과도할 정도로 환경규제가 심한데 현대차에겐 오히려 기회”라며 “현대차는 플러그인, 수소전기차 등 각종 친환경 차량을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미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이오닉 라인업을 비롯해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넥쏘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의 ‘코나-투싼 페이스리프트-신형 싼타페-넥쏘’, 기아차의 ‘스토닉-쏘울-니로-스포티지-쏘렌토’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파리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항 터미널 7개월 살이 시리아 난민, 본국 송환되면 어쩌지

    공항 터미널 7개월 살이 시리아 난민, 본국 송환되면 어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의 환승 터미널 안에서 7개월 가까이 지낸 시리아 난민 하산 알콘타르(37)가 경찰서에 구금된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 남쪽 수웨이다 출신으로 내전 발발 후 군대 징집이 두려워 조국에 돌아가지 않고 이곳 공항에서 지내며 제3국 망명을 희망했던 알콘타르가 더 이상 터미널 안에 없다고 영국 BBC가 말레이시아 이민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스타파르 알리 이민국 대변인은 “탑승 구역의 승객들은 비행편에 탑승해야 한다. 그런데 이 남성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금지된 지역에 자리해 우리는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경찰이 심문을 끝낸 뒤 이민국에 인계됐고 우리는 시리아 대사관과 소통해 본국 송환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더 상세한 내용은 주어지지 않았고 왜 알콘타르를 이 시점에 체포해야 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아울러 정확한 그의 소재도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은 왓츠앱으로 그와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1년 내전이 터졌을 때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보험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여권을 갱신하지 못했다. 고국에 돌아가면 체포돼 군대에 끌려갈까봐 귀국하지 않았다. 그렇게 UAE에서 불법 체류자 신세로 전락했고 2016년 체포됐다. 지난해 새 여권을 얻었지만 결국 시리아와 비자(사증) 면제 협정이 체결된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로 강제 송환됐다. 3개월짜리 관광 비자가 주어져 만료되기 전 그는 터키로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탑승을 거부당했다. 캄보디아로 갔지만 그곳에서도 송환됐다. 그때부터 저가항공사들이 이용하는 터미널 환승 구역에서 항공사 직원들이 기부한 음식으로 연명하기 시작했다. 에콰도르와 캄보디아에도 망명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방송은 그가 캐나다로 망명 희망지를 변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캐나다에 가기만 하면 일단의 자원봉사자들이 그의 망명 신청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종종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 알려왔는데 지난 1일 마지막으로 올린 글에는 1분 50여초 분량의 동영상과 함께 ‘어려운 시기가 되면 목적 자체보다 과정이 더 중요해질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해내고 만다. 여기 내 삶의 여정을 담은 사진들을 보시라’고 적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베일 드러낸 ‘베놈’…스파이더맨 시리즈 이끌어갈 수 있을까

    베일 드러낸 ‘베놈’…스파이더맨 시리즈 이끌어갈 수 있을까

    3일 개봉한 루벤 프레셔 감독의 영화 ‘베놈’은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 베놈(톰 하디 분)의 탄생을 다룬 일종의 ‘파생 영화(스핀오프)’다. 베놈은 앞서 2007년 영화 ‘스파이더맨 3’에 등장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아예 주인공으로 나선다. 영화는 거대 제약회사인 라이프 파운데이션 창립자 칼튼 드레이크(리즈 아메드 분)가 외계에서 발견한 생명체 ‘심비오트’를 가져오다 사고가 나면서부터 시작한다. 심비오트 가운데 하나인 ‘베놈’이 기자인 에디 브록(톰 하디 분) 몸에 들어간다. 심비오트는 동물을 숙주로 삼는 기생 생명체다. 지능이 있으며 강력한 운동 능력과 변형 능력을 지녔다. 심비오트가 들어간 브록은 이에 따라 위기 상황이면 2m가 넘는 근육질 괴물로 변한다. 동공 없는 커다란 흰 눈, 수십 개의 날카로운 이빨과 날름거리는 긴 혀를 가진 공포스런 모습으로, 인간의 머리를 통째로 뜯어 먹기를 즐긴다. 영화는 베놈의 강력한 신체 능력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범고래처럼 번들거리는 피부는 CG(컴퓨터그래픽)로 이질감 없이 잘 처리했다. 검정 고무 같은 수백 개 촉수가 브록의 몸을 감싸고, 팔다리가 고무처럼 쭉쭉 늘어나면서 적을 공격하는 격투신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다. 베놈이 들짐승처럼 빌딩을 내달리는 장면을 비롯해 오토바이와 자동차 추격신 등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다만, 브록이 칼튼 드레이크를 인터뷰한 뒤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그 과정에서 베놈과 공생하며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이야기 구조가 다소 아쉽다는 느낌을 준다. 원작 만화에서 베놈은 선을 상징하는 스파이더맨과 연쇄살인범 클루투스의 몸에 심비오트가 들어가 만들어진 절대 악 ‘카니지’의 중간에 위치하는 캐릭터다. 선과 악의 경계를 오가며 스파이더맨을 돕거나 배신하는 게 바로 베놈의 매력이다. 그러나 브록의 성격 묘사가 산만해 베놈에게도 무게가 제대로 실리지 못한다. 베놈이 정의감 넘치는 브록에게 감화되는 과정을 풀어내는 과정이 다소 치열하지 못해, 베놈이 선한 쪽으로 돌아서는 장면에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영화 클라이막스에서 영화의 긴장감이 풀리는 느낌이 드는 이유다. 관람 등급을 낮추려 30여분을 무리하게 잘라냈는데, 그 때문일 수 있다. 앞서 스파이더맨이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이번 편에 아예 등장하지 않는 점도 아쉽다. 스파이더맨은 마블코믹스의 캐릭터 가운데 하나지만, 마블스튜디오가 아닌 소니픽처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다. 과거 마블코믹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았을 때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소니픽처스에 팔았기 때문이다.마블스튜디오는 지난 10년 동안 스파이더맨 없이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을 주축으로 삼아 나름의 ‘세계관’(영화 속 인물들이 시·공간적 설정을 공유하고, 각 스토리가 차기작에도 영향을 끼치는 이야기 구조)을 탄탄히 구축했다. 베놈 제작사인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야 한다. 여기에 베놈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그 활약은 결국 속편에서나 확인할 수 있겠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마이클 베이 제작 ‘범블비’ 메인 예고편

    마이클 베이 제작 ‘범블비’ 메인 예고편

    영화 ‘범블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범블비’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봇 캐릭터 범블비의 탄생과 활약을 담은 SF액션모험 블록버스터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마이클 베이가 직접 제작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제껏 한 번도 밝혀지지 않은 ‘범블비’의 비밀과 당찬 매력의 여주인공 ‘찰리’와 스펙터클한 전투 등 영화의 다양한 매력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찰리’와 ‘범블비’의 케미다. 애교 가득한 눈빛으로 실수를 연발하는 ‘범블비’의 모습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가득한 액션이 웃음과 볼거리를 예고한다. 아무도 몰랐던 ‘범블비’의 위대한 시작과 ‘찰리’와의 우정을 그린 ‘범블비’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디비전 직행 LA다저스!

    디비전 직행 LA다저스!

    LA다저스가 6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부활에 성공한 류현진은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설 것이 확실시된다. 다저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5-2로 이겨 서부지구 정상에 섰다. 다저스는 6년 연속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서부지구 최강 팀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전을 거치지 않고, 디비전시리즈(DS)에 직행한다. 다저스는 오는 5일부터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정규시즌 승률에서 앞선 다저스가 1, 2, 5차전을 홈에서 여는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후반기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류현진은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로 던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류현진은 1, 2차전이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 최소 2선발은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으로 3개월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15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홈에선 9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1.15를 올렸다. 다만 올 시즌 애틀랜타전 등판 기록은 없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디비전시리즈 로테이션을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리치 힐, 워커 뷸러 순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2013년, 2014년 연속 가을야구 마운드에 섰다. 2013년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리그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4년에도 디비전시리즈에 등판해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란, 시리아에 ‘美·이스라엘·사우디에 죽음을’ 쓴 미사일

    이란이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알사우드(사우디아라비아)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새긴 탄도미사일 6발을 미군이 작전 중인 시리아 동남부를 향해 발사했다. 미국의 대이란 2차 제재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나온 이란의 무력행사다. 미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국영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은 1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서북부 케르만샤주에서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해 시리아 동남부 아부카말의 무장조직 본부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지난달 22일 아흐바즈 군사행진 테러를 저지른 무장조직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괴한 4명의 총격으로 2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이 아부카말의 이슬람국가(IS) 잔당 소탕전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폭격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미 무력시위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NBC뉴스는 “탄도 미사일은 시리아를 향했지만, 그 메시지는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를 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이란 국영방송의 화면에 포착된 미사일 동체에는 미국 등 이란의 적국을 겨냥한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란 국영방송 기자는 뉴스에서 “몇 분 후 오만한 세계, 특히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 알사우드는 이란의 포격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숀 로버트슨 미 국방부 대변인은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강력 비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 공연 놓치지 마세요”-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동·서양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개막된다. 2001년 첫선을 보인 이후 18회째다. 7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에서 ?공식행사 ?기획공연 ?부대행사 ?어린이 소리축제 등 6개 분야 158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공연 홍수 속 갈피를 잡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놓칠 수 없는 공연’ 다섯 무대를 추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공연은 축제 첫날 선보이는 개막공연 ‘소리 판타지’다. 이 무대에는 판소리 합창단, 해외 연주가 등 올해 축제의 국내·외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축제의 면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갈라쇼(Gala Show) 형식이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개막공연은 축제 기간에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가늠해볼 수 있는 갈라쇼”라며 “개막공연에서 음악을 짧게 맛보고 이튿날부터 이어질 개별 공연에서 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속으로 들어온 EBS ‘스페이스공감’도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공감은 국내외 신예부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누구든 무대에 올라 장르 구분 없이 노� ㅏЯ例求� TV 프로그램이다. 1부에는 프로젝트 그룹인 ‘타이완 포커스’가 출연, 타이완 출신의 연주자 왕잉치에가 얼후(2개의 현을 가진 중국의 찰현악기)를 연주한다. 2부는 재즈와 즉흥 음악으로 유럽 아방가르드의 역사를 이끈 에른스트 라이제거와 네덜란드 재즈 음악인 중 하나인 하르멘 프란예, 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세네갈 출신의 몰라 실라가 꾸민다. 호남산조, 예기부, 전라삼현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보이는 ‘광대의 노래-춤의 시선’도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한국의 굿 시리즈 5선’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귀한 장면이다. 소리만이 아닌 ‘굿판’ 전체를 무대로 옮겨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5대 대표 굿인 서해안배연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진도씻김굿(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강릉단오굿(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남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동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공연은 해외초청공연인 ‘메시크 앙상블’이다. 메시크 앙상블은 터키의 수피(이슬람교 계열 신비주의적 분파),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소개한다. 느리게 시작해 빠른 템포로 옮겨가고 서서히 절정으로 치닫는 형식이다. 음악과 춤은 신에 대한 경건함이 묻어나면서도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배두나, 아이유 주연 오리지널 시리즈 합류 ‘4명의 감독-1명의 주인공’

    배두나, 아이유 주연 오리지널 시리즈 합류 ‘4명의 감독-1명의 주인공’

    배우 배두나가 아이유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라인업이 공개됐다. 2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가 제작하는 아이유 주연 오리지널 시리즈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미스틱은 “4명의 국내 영화 감독들과 함께하는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에 아이유, 배두나를 비롯해 박해수, 김태훈 등 충무로의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탁월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 영화계 거장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두나가 앞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뿐만 아니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활약한 박해수가 출연한다. 그는 김제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18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김태훈도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다수의 작품에서 넘치는 존재감을 뽐내며 ‘씬스틸러’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성욱을 비롯해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준원, 독립영화계가 주목한 무서운 신예 심달기 등이 출연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첫 영화 주연에 나서게 된 아이유는 4편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막강한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한 미스틱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총 4명의 영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 명의 주인공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오랜 기획 단계를 거쳐 최근 크랭크인에 돌입한 4편의 작품은 시리즈 형태로 공개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한편 미스틱은 가수, 배우, MC를 아우르는 매니지먼트 사업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주를 보다] 로제타호가 남긴 ‘혜성 67P’의 미공개 사진

    [우주를 보다] 로제타호가 남긴 ‘혜성 67P’의 미공개 사진

    로제타 탐사선이 인류최초로 도달한 67P/추류모프-제라시멘코 혜성(이하 67P)에서 촬영한 사진 중 미공개 사진이 일반에 공개됐다.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인류 최초로 혜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발사됐다가 2016년 9월 30일 유럽우주국(ESA)의 ‘자폭 명령’을 받은 뒤 서서히 혜성 표면으로 하강해 최후를 맞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로제타호가 임무를 끝내기 2년 전인 2014년 9월 22일, 67P 중심에서 약 27.4㎞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것으로, ‘세스’(Seth)라고 불리는 거대한 돌출부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은 로제타호에 장착된 또 다른 촬영 시스템인 ‘오시리스’(Osiris) 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각기 다른 필터로 찍한 3장의 사진을 합성한 결과다. 이 사진은 혜성 67P의 표면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거친 흙바닥과 암석, 크고 작은 돌출부가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상세하게 찍혀있다. 로제타호가 이 장면을 포착한 당시는 무려 10년에 걸쳐 70억 ㎞를 날아가 혜성 67P의 궤도에 진입하는 역사적인 임무 이후 약 한달 반 뒤 시점이다. ESA 측은 “(67P와의) 역사적인 랑데부 이후 한달 반 후에 찍힌 사진”이라면서 “사진의 왼쪽에 있는 돌출부가 67P 내부에서 가장 큰 돌출부 중 하나로 꼽히는 지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인류 최초로 혜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로제타호는 2016년 임무를 완수하기 직전까지 혜성에 관한 인류의 궁금증을 많이 풀어냈다. 혜성의 고해상도 표면 사진을 전송해 지리적 특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대기에서 탄소 성분이 함유된 유기 분자와 코마(핵을 둘러싼 먼지와 가스)에서 산소분자가 다량으로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저스, 타이브레이크 깨면서 6년 연속 NL서부지구 우승

    다저스, 타이브레이크 깨면서 6년 연속 NL서부지구 우승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의 호투와 홈런 2방으로 콜로라도를 무너트리고 6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LA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콜로라도를 5-2로 제압했다. 이 경기로 2013년부터 6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는다. 반면 다저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콜로라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162경기를 모두 마칠 때까지 선두를 가리지 못해 추가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를 벌였다. 다저스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콜로라도에 앞섰기에 홈에서 163번째 경기를 치렀고, 홈 팬 앞에서 지구 우승을 자축할 수 있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신예 우완 뷸러가 승리를 이끌었다. 뷸러는 6⅔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고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콜로라도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뷸러는 타석에서도 6회말 적시타를 때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타선은 시원한 홈런포로 뷸러의 호투에 보답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5회말에도 족 피더슨의 중월 2루타에 이은 맥스 먼시의 좌중간 2점포로 4-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2사 2루에서 뷸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서 콜로라도의 한국인 불펜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뷸러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두 방, 다저스 여섯 시즌 연속 지구 우승

    뷸러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두 방, 다저스 여섯 시즌 연속 지구 우승

    다저스가 투런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콜로라도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5-2로 이겨 6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콜로라도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4회말 코디 벨린저와 5회말 맥스 먼시가 상대 선발 저먼 마르케스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뷸러는 상대 구원 머스그레이브가 이어 던진 6회말 1사 2루 상황에 5-0으로 달아나는 우전 적시타로 정규리그 개인 첫 타점과 팀의 마지막 타점을 올렸다. 뷸러는 7회 2사 상황에 볼넷 하나를 더 내주며 물러났는데 구원 바에즈가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대타 매트 할러데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9회 마무리 켈리 얀센이 아레나도와 스토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 맞아 위기를 자초했으나 스스로 1루수 땅볼과 삼진 둘로 잡아내 승리를 매조졌다. 다저스는 4-0으로 앞섰을 때 50승(무패)의 메이저리그 기록을 늘리며 여섯 시즌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62경기를 치르고도 콜로라도와 91승71패 동률을 이뤄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렀는데 9회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이동하지 않고 사흘을 쉰 뒤 5일 애틀랜타를 홈으로 불러 들여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는 것이 좋다. 반면 창단 26년 만에 첫 지구 우승을 노렸던 콜로라도는 3일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가 밀워키와 디비전 시리즈에 나선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상 단일 시즌 두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른 다른 쪽,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밀워키가 컵스를 3-1로 누르고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컴백 아이콘, 가을 감성 물씬 ‘이별길’로 ‘뉴 키즈’ 시리즈 마무리

    컴백 아이콘, 가을 감성 물씬 ‘이별길’로 ‘뉴 키즈’ 시리즈 마무리

    7인조 보이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새 앨범을 들고 올해 세 번째 컴백을 했다. 아이콘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미니앨범 ‘뉴 키즈 : 더 파이널‘(NEW KIDS : THE FINAL)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뉴 키즈’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별길’을 비롯해 ‘내가 모르게’, ‘좋아해요’, ‘꼴좋다’ 등 모두 4곡이 담겼다. 리더 비아이가 작사·작곡에, 바비가 작사에 참여한 ‘이별길’은 쓸쓸한 가을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곡이다. 올해 초 발표돼 신드롬을 일으켰던 ‘사랑을 했다’와 막판까지 타이틀 자리를 놓고 경쟁한 곡이라고 한다. 바아이(22·본명 김한빈)는 “이 노래를 양현석 사장님께 들려드렸을 때 ‘가사가 많이 늘었다’고 처음 칭찬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달리 1년에 세 번 컴백하게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뭐가 비결인지 저희도 사실 잘 모르겠다.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고, 운 좋게 계절감에 맞는 좋은 노래가 만들어졌다”고 답했다. 멤버 대다수가 입대한 그룹 빅뱅의 부재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바비(23·본명 김지원)는 “형님들이 안 계시다 보니 저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게 사실”이라며 “그만큼 저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며 열심히 노력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콘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진환(24)은 “저희가 선 제일 큰 무대였다.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벅찼다”는 소감을 전하며 “연말 (국내외) 시상식에도 참여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 관련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빚은 구준회는 이날 경직된 표정으로 나타나 재차 사과했다. 구준회(21)는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게끔 하겠다. 팬들을 대할 때 소중함을 잊지 않고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울러 “앨범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멤버들에게 면목이 없었다”며 “양현석 회장님도 ‘각별히 주의하고 끝없이 반성하라’고 지적했다”고 털어놨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다저스-콜로라도 타이 브레이커 홈팀은?···시즌 맞대결서 앞선 팀

    다저스-콜로라도 타이 브레이커 홈팀은?···시즌 맞대결서 앞선 팀

    ‘163번째 경기’ 기록 성적에 포함···2일 오전 5시 다저스스타디움서2일 오전 2시 리글리필드서 시카고 컵스-밀워키 163번째 경기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4팀이 타이레이커 두 경기를 하기는 처음이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던 4개 팀이 정규시즌(162경기) 마지막 날까지 순위를 가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이상 91승 71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이상 95승 67패)는 1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기이한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0, 콜로라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12-0,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5,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1-0으로 각각 승리했다.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리지 못하면 추가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에서 해당 팀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패권이 걸린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는 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다저스타디움, 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대결은 2일 오전 2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타이 브레이커 경기는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타이 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패한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린다. 다저스는 신예 우완 워커 뷸러, 콜로라도는 우완 헤르만 마르케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다저스 선발 마운드를 지탱했던 뷸러는 23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76을 거뒀다. 130⅔이닝을 소화해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 0.98로 올해만큼은 ‘커쇼 부럽지 않은’ 호투를 펼쳤다.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는 올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팀 마운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했다. 최근 7경기에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한편 포스트시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류현진(다저스)은 등판 가능성이 작다고 연합뉴스는 내다봤다. 대신 불펜 투수인 오승환(콜로라도)은 언제라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컵스는 안방에서 열릴 타이 브레이커 선발로 좌완 호세 킨타나를 예고했다. 킨타나는 올 시즌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09를 거뒀다.최근 7경기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활약했다. 이에 맞서는 밀워키는 아직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타이 브레이커는 정규시즌 ‘163번째’ 경기로 인정받고,선수 개인 성적에도 포함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다저스도 콜로라도도 승리, 내일 새벽 타이브레이크 놓고 격돌

    다저스도 콜로라도도 승리, 내일 새벽 타이브레이크 놓고 격돌

    결국 다저스와 콜로라도가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다저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류현진이 시즌 7승을 보탠 LA 다저스는 1일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15-0 대승으로 장식했지만 콜로라도 역시 워싱턴을 12-0으로 물리쳐 두 팀 모두 91승71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가리기 위해 타이브레이크 단판 승부를 벌인다. 다저스 선발은 워커 뷰엘러로 정해졌고 콜로라도 선발로는 저먼 마르키스가 등판한다. 지구 우승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물러나는 팀은 4일 원정팀 홈에서 개최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으로 나간 뒤 저스틴 터너의 선제 타점이 터졌고, 데이비드 프리즈의 후속타로 다저스가 2-0으로 앞섰다. 다저스는 3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매니 마차도,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맷 켐프의 2타점 2루타, 브라이언 도저의 3점 홈런이 터졌다. 4회초에도 에르난데스와 켐프의 연속 타점에 도저의 1타점 희생타로 3점을 보탰다. 5회초 맥스 먼시의 투런홈런까지 폭발했다. 9회초에는 오스틴 반스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다저스는 15-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7이닝 7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JT 차고이스, 유리아스 등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져 샌프란시스코에게 2안타 빈봉과 영봉패 수모를 안겼다. 한편 오승환(콜로라도)은 덴버 쿠어스 필드로 불러 들인 워싱턴에 9-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2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위기를 막았다. 다저스와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는 콜로라도 벤치에서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심경으로 큰 점수 차로 앞서고 2사 상황인데도 오승환을 투입했다. 그는 빅토르 로블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63으로 내려갔다. 그는 2일 다저스와의 타이브레이커 승부에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긴 어렵겠지만 언제라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7과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장단 13안타를 집중했다. 톱타자 찰리 블랙먼은 1회 3루타, 3회 2점 홈런, 5회 단타, 8회 2루타로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콜로라도 팀 역사상 아홉 번째 기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백두산과 세계 최대 감옥 중국 신장/윤창수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백두산과 세계 최대 감옥 중국 신장/윤창수 베이징 특파원

    “내 고향은 세계 최대의 감옥이 아니라 누구도 나쁜 짓을 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중국의 중견 언론인이 중국에서 꼭 가야 할 곳이라며 추천한 자신의 고향은 다름 아닌 신장자치구였다. 신장자치구는 최근 100만명의 위구르족을 강제 수용했다며 유엔에서 인권침해 문제를 주장해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갈등으로 떠올랐다. 중국 언론인은 신장이 고향이지만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받는 위구르족이 아니라 만주족이기에 위와 같은 말을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유엔의 얼굴을 빌린 미국은 신장을 ‘세계 최대의 감옥’이라고 하지만 중국은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궈성쿤(郭聲琨) 정법위원회 서기는 지난달 4일간 신장자치구를 둘러보며 인권단체에서 강제 수용이라고 지적한 재교육에 대해 종합 법률교육, 심리 상담, 기술 훈련이라고 부르며 “극단적인 종교를 중국 특색 사회주의로 껴안아야 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중국 국무원의 인권담당 고위 관료는 영국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벨기에, 파리 등 유럽에서 무슬림들이 일으킨 테러 활동을 지적하며 “서방에서는 실패했지만 중국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필요한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신장자치구에 촘촘히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영국으로부터 배운 것이라며 일인당 카메라 숫자는 런던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의 통치가 없었다면 신장은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 이라크 등과 같은 내전과 폭력 사태의 현장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초에 중국보다는 중앙아시아에 속하는 신장자치구에서는 1949년 중국에 편입된 뒤 끊임없는 분리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지난 8월 중국 선양에서 북한 사회과학원 학자들도 참석한 국제 워크숍이 화해·평화·번영을 주제로 열렸다. 워크숍의 작은 주제 가운데 하나로 180만명의 조선족을 한반도 통일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란 내용이 있자 중국 측에서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 중국이 우려하는 여러 가지 문제 가운데 조선족과 백두산이 있는데 조선족은 중국으로서는 위구르족과 마찬가지로 중국 내 50여개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엄연한 중국 국적의 자국민이다. 북한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는 백두산도 중국에서는 창바이(長白)산이라 부르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신성시한다. 중국 일부에서는 통일이 되면 백두산을 비롯한 현재의 국경을 두고 분쟁이 벌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백두산 천지도 54%가 북한, 48%가 중국 영토다. 중국이 백두산에 쏟는 관심과 열정은 대단한데 미국의 국립공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도 벌여 9개의 세계적인 체인 호텔이 모여 있는 완다리조트를 건설했다. 20㎢의 원시림에 조성된 완다리조트는 아시아 최대 스키장과 54개 홀의 골프장이 들어서 작은 도시와도 같은 위용을 자랑한다. 완다리조트와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창바이산공항은 베이징, 상하이 등과 같은 중국 대도시와 연결돼 있다. 북한은 ‘우리 민족끼리’를 내세우지만 듣기에는 그럴듯한 그 구호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우리 처지다. 결국 한반도는 신장자치구와 성격은 다를지 몰라도 미국과 중국이란 양대 강국이 충돌하는 여러 전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일 뿐이다. 중국이 항상 강조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는 말이 진정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일이다. geo@seoul.co.kr
  •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빅게임마다 승리하며 FA 가치 높여 에이전트 “666억원 투수” 영업 나서 LA다저스 6년 연속 PS 진출 확정 NL 서부지구 6년 연속 우승 불씨 살려 LA다저스가 6년 연속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도 개인 통산 40승에 생애 첫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다저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90승7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순위 3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모두 정규시즌 한 경기만 남겨둬 다저스는 남은 일정과 무관하게 리그당 2장씩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1위는 밀워키다. 이날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5회까지 안타 8개를 두들겨 맞고 5점을 내주며 무너졌으나 폭발한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을 면했다.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2.73이다. 커쇼는 2010년부터 이어 왔던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8년에서 멈추게 됐다.다저스가 와일드카드를 거치지 않을 가능성도 생겼다. 이날 워싱턴에 2-12로 발목을 잡힌 콜로라도와 나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되며 3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 여부에 따라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대한 희망도 살아났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지난 8월 서부지구 3위로 추락하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5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시즌 후반 ‘가을야구 DNA’가 되살아나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이날 기어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위기의 다저스를 구해낸 건 ‘빅게임 피처’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 경기는 포스트시즌 경기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다저스가 지난 27일 애리조나에 2-7로 패해 2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를 14-0으로 크게 이기고 6연승을 달리며 다저스를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혔다. 다저스로서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을 모두 이겨야 지구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와일드카드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는 있지만 곧바로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지구 우승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를 치러야 하는 와일드카드는 하늘과 땅 차이다. 무거운 책임을 안고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3삼진 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 3-1 승리로 이끌며 지구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또 류현진은 최근 포스트시즌 명운이 걸린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빅게임 피처로서의 위용을 보여 줬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7승 평균자책점 1.97이 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2013시즌 3.00을 기록한 것이 자신의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이었다. 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0승을 수확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임을 재증명했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획득하는 류현진을 두고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벌써부터 “6000만 달러(약 666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영업에 나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파리모터쇼, 세계 첫선 신차들의 ‘경연’

    파리모터쇼, 세계 첫선 신차들의 ‘경연’

    시트로엥·푸조 미래형 유럽車 선보여 현대 i30 출품·기아 프로씨드 첫 공개 프랑스 파리 하면 으레 패션을 떠올리지만 르노와 푸조, 시트로엥 등 자동차의 나라이기도 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번갈아 가며 열리는 파리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로도 꼽힌다. 최근 규모가 많이 줄긴 했지만 파리모터쇼는 여전히 유럽 자동차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신차 경연의 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올해는 꼭 120주년 되는 해라 의미가 더 깊다. 2·3일 프레스데이(언론 사전공개)를 시작으로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2018 파리모터쇼’ 출품 차량들을 30일 미리 살펴봤다. 우선 프랑스 자동차 업체들이 2년 만의 자국 모터쇼를 맞아 일제히 신모델들을 쏟아낼 전망이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뉴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 외 20여종을 전시한다. 뉴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 하이브리드 콘셉트는 180마력의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80㎾의 전기엔진이 탑재되며, e-EAT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총 225마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 모드에서 최대 50㎞, 최고 시속 135㎞까지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완전 충전에는 2시간이 소요된다.푸조는 순수전기자율주행차 ‘푸조 e레전드 콘셉트’를 공개한다. 운전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9인치 대형 컬러 스크린과 선바이저(햇빛가리개)의 12인치 스크린 그리고 주요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6인치 터치 스크린 등으로 자율 주행 모드 및 수동 주행 모드에 따라 영화나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4초 미만이며 최고속도도 220㎞/h에 달한다.현대차는 ‘i30 패스트백N’을 전면에 내세운다. i30N과 벨로스터N에 이은 고성능 N의 세 번째 모델이다. 해치백 모델인 i30N보다 차체가 길고 낮다. 그래서 더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모습이다. i30 N라인도 선보인다. 일반형과 고성능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N 모델의 가운데 있는 차다. 기아차는 ‘신형 프로씨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프로씨드는 기아차 유럽 연구기술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한 현지 전략형 해치백 씨드의 파생 차종이다.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도요타 등도 신차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GLE의 신형 모델 ‘더 뉴 GLE’를 비롯해 ‘더 뉴 B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의 ‘3시리즈’ 7세대 신형과 도요타의 ‘올 뉴 코롤라 투어링 스포츠’ 등도 베일을 벗는다. 파리모터쇼에는 부품업체 포함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파리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 이 세 가지 키워드 챙겨 보세요

    부산국제영화제, 이 세 가지 키워드 챙겨 보세요

    4일 개막 앞둔 BIFF…한국·아시아·세계 영화 프로그래머 3인의 추천작 2014년 ‘다이빙벨’ 상영으로 정치적 풍파를 겪은 끝에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4일 관객들을 맞는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BIFF는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난 79개국 323편을 초청했다. 세계 주요 영화제를 달군 화제작과 거장들의 신작, 조명받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스크린을 채운다. 남동철(한국 영화), 김영우(아시아 영화), 박도신(세계 영화) 프로그래머의 강력 추천작을 소개한다.●여성 주연 배우 돋보이는 한국 영화들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꼽은 한국 영화 세 편 ‘영주’, ‘아워바디’, ‘계절과 계절 사이’는 여성 주연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최근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활약한 배우 김향기는 차성덕 감독의 영화 ‘영주’의 타이틀롤을 맡아 세상에 내던져진 소녀 가장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연기한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남동생과 단 둘이 사는 영주가 형편이 어려워지자 부모의 목숨을 앗아 간 교통사고의 가해자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가람 감독의 ‘아워바디’는 행정고시에서 번번이 떨어지는 자영이 우연히 달리기를 하는 건강한 현주를 만나 달리기를 시작하며 삶의 활기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남 프로그래머는 “자영을 연기하는 배우 최희서가 영화 ‘박열’(2017)을 뛰어넘는 잊을 수 없는 연기를 보여 준다”고 평했다. 배우 이영진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김준식 감독의 ‘계절과 계절 사이’는 지방 도시에서 카페를 열고 새 삶을 시작하는 해수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여고생 예진으로부터 고백을 받으면서 고민에 빠지는 상황을 그린다.●재미·감동 갖춘 ‘흥행 대박’ 예감 亞 영화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흥행 대박’ 예감이 드는 아시아 영화 세 편을 엄선했다. 부산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아톰의 명가’ 데즈카 오사무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고, ‘명탐정 코난’의 시즈노 코분이 연출을, ‘마지막 황제’로 유명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김 프로그래머는 “각자의 상처를 지닌 공룡들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애틋한 우정을 키워 가는 좌충우돌 모험기로, 재미와 감동을 다 담은 종합선물세트”라고 평했다. 올해 중국을 강타한 흥행작인 원무이에 감독의 ‘나는 약신이 아니다’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견작이다.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주인공 청융이 불법 복제된 백혈병 치료제를 몰래 판매하다 어느 순간 환자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른다는 내용으로 실화가 토대가 됐다. 김 프로그래머는 “다른 중국 상업 영화와 다르게 중국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이질적인 문화를 살짝 덧칠했다는 점, 사회적인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감동 코드와 잘 버무렸다는 점”을 이 영화의 흥행 요소로 짚었다. 가빈 린 감독의 ‘모어 댄 블루’는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의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를 대만 특유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대만의 스타 류이호와 2014년 BIFF 개막작 ‘군중낙원’의 주연 진의함이 각각 순정남 케이와 사랑스러운 작곡가 크림으로 출연해 죽음마저 갈라놓을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연기한다.●손꼽아 기다린 세계 거장들 ‘화제의 신작’ 박도신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로 잘 알려진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퍼스트맨’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1930~2012)의 전기 영화다. 오는 18일 국내 개봉에 앞서 부산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박 프로그래머는 “한 인간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린 이 작품은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거론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평했다.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 특유의 유머가 가미된 ‘화씨 11/9’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작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트럼프 시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묻는다. 미국의 전설적인 영화 감독 오슨 웰스의 미완성 유작으로 최근 완성되면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바람의 저편’도 관람 리스트에 올려야 할 작품이다. 시대를 앞서간 영화인답게 당대에 흔하지 않았던 가짜 다큐 형식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유럽에 피신해 있다가 혁신적인 복귀작을 완성하기 위해 미국에 돌아온 한 영화감독의 이야기다. 1978년 존 카펜터가 감독한 공포 영화의 전설 ‘할로윈’의 직접적인 속편인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의 ‘할로윈’과 캐나다의 거장 데니 아르캉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미 제국의 추락’도 꼭 챙겨 봐야 할 작품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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