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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2년 연속 우승의 문턱까지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잭 휠러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에 선착한 필라델피아는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라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16년 만에 NLCS에 진출해 3~4차전 내리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던 애리조나는 5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1회 두 점을 뽑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카일 슈워버와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브라이슨 스토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내고 이어진 1, 3루에서 이중 도루로 1점을 더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선두 타자 슈워버가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1사 후 하퍼가 또 똑같은 궤적의 아치를 그려 4-0으로 도망갔다. 애리조나가 7회말 알렉 토머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필라델피아는 8회초 곧바로 J.T 리얼무토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LCS 1차전 승리 투수인 필라델피아의 잭 휠러는 7이닝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두 팀의 6차전은 24일 오전 6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이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의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에런 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시리즈를 끝낼 심산이다. 애리조나는 KBO(한국프로야구)에서 역수출된 우완 투수 메릴 켈리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 황대헌, 쇼트트랙 월드컵 복귀전 우승…린샤오쥔과 맞대결서 압승

    황대헌, 쇼트트랙 월드컵 복귀전 우승…린샤오쥔과 맞대결서 압승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복귀전을 치른 황대헌(강원도청)이 옛 국가대표 동료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에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66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스테인 데스멋(벨기에·2분23초789)을 0.123초 차로 따돌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허리 부상으로 2022-23시즌 내내 휴식을 취한 황대헌은 1년 만의 월드컵 시리즈 복귀 무대를 금메달로 장식했다.이날 남자 1500m 준결승에선 황대헌과 린샤오쥔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2019년 훈련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졌다.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고 4년 만에 황대헌과 국제대회에서 다시 만났다. 린샤오쥔은 초반 선두권으로 나섰고, 황대헌은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3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서며 린샤오쥔을 3위로 밀어냈다. 황대헌은 스피드를 끌어올려 선두로 나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마지막 코너에서 러셀 펠릭스(캐나다)에게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24초903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스티즌 뒤부아(1분24초916)를 0.013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여자 15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2분28초01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서휘민(고려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김길리, 김건우(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 결승에서 헝가리에서 중국으로 국적을 바꾼 샨도르 류-사오앙 류 형제가 이끈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땄다. 린샤오쥔은 중국 혼성 계주팀에서 준결승까지 뛰었지만 결승 레이스에는 빠졌다.
  • 하마스 대원들을 ‘살인병기’로 만든 ‘알약’의 충격적 진실 [핫이슈]

    하마스 대원들을 ‘살인병기’로 만든 ‘알약’의 충격적 진실 [핫이슈]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하며 양측에서 5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가 일명 ‘전투 마약’으로 불리는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매체인 ‘채널12’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격전 과정에서 숨진 하마스 대원들의 주머니에서는 캡타곤 알약과 총알이 함께 발견됐다. 이스라엘군에게 생포된 하마스 대원들의 몸에서도 해당 알약이 압수됐다. 캡타곤은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 계약의 약물을 카페인 등에 섞어 만든 알약의 상표명이다. 이를 투약하면 공포심과 피로감이 줄어들고 장기간 높은 주의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식욕 억제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중인 군인이 캡타곤을 복용하면 몇 날 며칠 밤샘 전투를 해도 피로를 적게 느끼는데다 공포감이 줄어들어 잔혹한 작전을 수행하는데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 ‘살인 병기’로 만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장에 나가는 전투원들이 캡타곤을 복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당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들이 테러 작전을 수행하기 전 공포를 억제하기 위해 이를 복용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후 전 세계에서는 캡타곤을 ‘IS 마약’, ‘지하드(이슬람 성전) 마약’ 등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를 복용한 IS 대원들은 스스로 무적이라 생각하며 무차별 살상을 저질렀다. 그 ‘효과’를 확인한 IS는 이후 조직원들에게 캡타곤을 복용하게 한 뒤 전투나 살상을 명령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 ‘채널12’는 “이 마약은 주로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생산되며, 제조 비용이 저렴해 ‘가난한 사람들의 코카인’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하마스에 ‘캡타곤’ 대량공급했나 이스라엘 매체의 주장대로, 캡타곤의 주요 생산 및 공급처 중 하나인 시리아는 하마스의 캡타곤 공급 배후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당국이 무려 8600만 알의 캡타곤을 실은 선박을 급습해 물품 전량을 압수한 일이 있었는데, 당시 마약 밀수선의 배후로 시리아가 지목됐다.압수된 캡타곤 8600만 알은 무게로는 13t, 가치로는 10억 달러(약 1조 3300억 원) 수준에 달했다. 당시 두바이 경찰은 “국제 갱단이 캡타곤을 UAE로 운송한 다음 다른 국가로 옮길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일부 중동 전문매체들은 막대한 양의 캡타곤이 “시리아에서 흘러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는 캡타곤 판매로 2021년 한해에만 57억달러(7조5700억원)를 벌어들였다. 캡타곤 한 알이 3달러(4000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시리아가 엄청난 양의 캡타곤을 전 세계에 보급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동 전문매체인 알모니터는 지난 9월 보도에서 전문가를 인용해 “2011년 내전 발발로 아랍연맹에서 축출됐던 시리아는 캡타곤 밀매 중단을 약속하며 국제무대에 돌아왔다”면서 “(이번 적발은) 중동 지역 국가엔 심각한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 자유롭고 아름다운 인간 존재…미술관 ‘담다’ 양형규 초대전

    자유롭고 아름다운 인간 존재…미술관 ‘담다’ 양형규 초대전

    80억 인구가 80억 가지 관점과 삶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렇듯 우리는 각자만의 창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그 창을 통해 연출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게 아닐까. 양형규 조각가는 작품 ‘그대의 창’ 시리즈에서 음양으로 조각된 일그러진 사각의 틀 속 역동적인 인체 이미지가 눈에 띈다. 작가는 ‘자유의지’를 갖는 인간이란 존재의 당당함과 아름다움, 젊고 어기찬 모습을 신체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유롭고, 아름답다는 존재임을 확인하고자 했다. 작품은 우리의 일상과 많이 닮았다. 나와 나 아닌 모든 것들과의 관계는 사소한 어긋남을 통해 재해석된다. 마치 우리들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양형규 작가는 소나무와 삼나무, 돌 등에 남성의 근육미와 여성의 부드러운 인체를 조각작품으로 표현하며 관계와 수용, 배려에 대해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근현대사미술관 담다(관장 정정숙)는 양형규 작가 초대전 ‘길 위에 서다’를 오는 31일까지 마련한다. 이상식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이 축사를 했다.
  • 다니엘 헤니, 이미 ‘유부남’이었다

    다니엘 헤니, 이미 ‘유부남’이었다

    다니엘 헤니(44)가 결혼했다. 20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에 따르면, 최근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일본계 미국인 루 쿠마가이다. 두 사람은 2018년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13’에 함께 출연했다. 그해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다니엘 헤니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인연을 만나 결실을 맺었다”며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는 친구였다. 당시 이 일을 계기로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양가 가족을 모시고 조용히 식을 올렸다.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델 출신인 다니엘 헤니는 2005년 한국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산순’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2016~2020),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 ‘라스트 스탠드’(2013) ‘서치2’(2023) 등에 출연했다.
  • 양향자 첫 정책…“R&D 예산 GDP 6%까지 확대”

    양향자 첫 정책…“R&D 예산 GDP 6%까지 확대”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이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을 비판하며 “R&D 투자 예산을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4.9%였던 것을 6%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의희망은 20일 국회에서 ‘과학기술 퍼스트무버 대한민국’을 주제로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책 발표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양 의원은 이날 “현 정부는 늘려도 부족한 과학기술 R&D예산을 R&D카르텔 혁파를 명분으로 10% 이상 삭감했다”며 “R&D카르텔 단어는 국가발전 카르텔이나 미래희망 카르텔만큼 어색한 조합으로 억지이자 무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 R&D 체계를 재정비하고, 정부 R&D 예산 중 기초연구비 비중을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양 의원은 “국가 R&D의 근간은 50년 대계이며 정부가 교체되어도 흔들림 없이 지속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 연구기관과 산·학간 소모적인 연구 과제 수주 경쟁을 교통 정리하고 제5차 기초연구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계속 과학 기술이 중요하다고 했고, 반도체도 중요하다고 하셨지만 (지금까지) 말씀과 행동이 너무 달랐다”며 “정량적 근거와 데이터를 확실하게 갖고 이야기 해야하는데 (R&D를) 그냥 악의 축으로 생각을 하게 만드니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히 과학기술계를 북돋아 주고 대한민국이 어떤 목표와 비전으로 나아갈 테니 우리가 다 같이 한번 해보자라는 메시지가 섬세하고 치밀하게 긍정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답했다. 양 의원은 1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R&D 예산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의 ‘R&D 카르텔’의 연장선에 있는 말로, 또 한 번 과학기술계를 세금 낭비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부총리 발언은 우리 아이들에게 커서 ‘과학기술인 될 생각 하지 마라’ 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 간절한 롯데, 우승 위해 웅담 처방…7년 연속 KS 진출 김태형 전 두산 감독 선임

    간절한 롯데, 우승 위해 웅담 처방…7년 연속 KS 진출 김태형 전 두산 감독 선임

    6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고 31년 동안 정상에 서지 못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최다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을 가진 김태형(56)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우승 청부사로 낙점했다. 롯데는 20일 “제21대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며 “3년 총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롯데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24일 취임식을 열고 이튿날 선수단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롯데는 성민규 단장과 계약해지하고 새로운 단장을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 출신인 김 감독은 1990년 OB 베어스(두산 전신)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지도자도 두산에서 시작했다. 2001년 선수 겸 코치로 뛰며 지도자 수업을 받기 시작한 그는 2012∼14년 잠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5년 두산 사령탑으로 복귀, 첫해 곧바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2015, 2016, 2019년 세 차례 우승했다. 앞서 선수 시절인 1995년과 플레잉코치 시절인 2001년 우승을 맛본 김 감독은 KBO리그 최초로 같은 팀에서 선수, 감독으로 우승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9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되자 김 감독과 결별하고 이승엽 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 감독은 2023시즌을 해설위원으로 보냈다. KBO리그 대표적인 인기 구단인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뒤, 올해까지 31년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을 맛본 것도 2017년이 마지막이었다. 올 시즌 초 선두를 달려 혹시나 했지만 7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역시나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래리 서튼 전 감독은 건강 악화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고, 8월 말부터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이끌었다.
  • 타선 집중력 돋보인 휴스턴 기사회생, 텍사스에 2패 뒤 2승…ALCS 안개 속으로

    타선 집중력 돋보인 휴스턴 기사회생, 텍사스에 2패 뒤 2승…ALCS 안개 속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안방 2연패 뒤 원정 2연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ALCS 4차전에서 홈런 2개 포함 11안타를 집중력 있게 터뜨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10-3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1, 2차전을 내줬던 휴스턴은 적지에서 3, 4차전을 거푸 따내 기사회생했다. 5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6, 7차전은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돌아가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휴스턴과 텍사스는 선발 투수 호세 우르키디와 앤드루 히니가 일찍 무너졌다. 나란히 3실점을 했는데 우르키디는 2와3분의1이닝 만에 강판당했고, 히니는 아웃 카운트 2개밖에 잡지 못했다. 휴스턴은 1회 초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의 2루타와 마우리시오 듀본의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3루타, 요르단 알바레스의 안타가 4연속 이어지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2회 말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1점 추격포를 얻어맞는 등 2점을 내준 데 이어 3회 말에도 코리 시거에게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휴스턴은 3-3으로 맞선 4회 초 4점을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연속 볼넷과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브레그먼이 삼진을 당했으나 알바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짜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호세 아브레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7회 초 채스 매코믹의 좌중월 2점 홈런과 8회 초 알바레스의 추가 적시타로 10점을 채우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3회 동점을 만들 때까지 홈런 2방 포함 5안타를 때려냈던 텍사스는 이후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뽑아내는 데 그치는 등 휴스턴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해 패배를 곱씹었다.
  • 전자파 유해 혐의 벗은 아이폰 12… 정부 “인체 보호 기준 충족”

    전자파 유해 혐의 벗은 아이폰 12… 정부 “인체 보호 기준 충족”

    프랑스에서 전자파 과다 방출 논란이 제기됐던 아이폰 12가 인체 유해 혐의를 벗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유통 중인 아이폰 12 시리즈의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 적합 여부를 측정한 결과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측정 대상 모델은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프로맥스 등 4종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검증은 국제 기준에 따라 아이폰 12 시리즈 4개 모델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머리, 몸통, 손발에 흡수되는 비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프랑스에서 기준을 초과했던 손발 흡수 검증은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신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진행했다. 측정 결과 머리 0.93~1.17W/㎏, 몸통 0.97~1.44W/㎏, 손발 1.75~2.63W/㎏으로 모두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했다. 기준은 머리 1.6, 몸통 1.6, 손발 4.0이다. 지난달 12일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아이폰 12가 인체 보호 기준을 초과한 전자파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측은 아이폰 12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손발’ 부문에서 5.74W/㎏으로 집계돼 기준치 4.0W/㎏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이용자 사이에서 불안이 가중됐고, 정부가 전자파 검증에 나섰다.애플 측은 프랑스에서만 아이폰 12가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초과한 데 대해 “아이폰의 ‘보디 디텍트’(Body Detect)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환경에서 측정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파연구원은 전했다. ‘보디 디텍트’는 아이폰이 신체와 접촉할 때는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전자파 방출을 줄이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을 때는 출력이 낮아지고, 책상 위에 놔두면 출력이 다시 높아진다. 인체 보호 기준 또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기준이 한국보다 덜 엄격해 유럽에서는 아이폰 출력이 국내보다 높아진다는 점도 기준을 초과한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파연구원은 추정했다. 머리·몸통 국내 기준은 1.6W/㎏, 유럽은 2.0W/㎏이다. 전파연구원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휴대전화의 출시 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 충복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휴대전화를 포함한 주요 방송 통신 기자재에 대한 전자파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전자파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소형 가전과 계절상품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애리조나, 대포 침묵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킴브럴 상대 9회 말 끝내기…NLCS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

    애리조나, 대포 침묵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킴브럴 상대 9회 말 끝내기…NLCS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2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이었다. 애리조나의 브랜던 파아트가 5와3분의2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스도 5와3분의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0의 행렬은 7회에 깨졌다. 애리조나의 불펜 라이언 톰프슨이 7회 초 2사 3루에서 폭투를 던져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7회 말 무사 1루에서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를 터트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애리조나는 1-1로 맞선 9회 말 상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파빈 스미스가 안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엠마누엘 리베라의 땅볼 때 3루 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잡혔으나 헤랄드 페르도모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케텔 마르테가 킴브럴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뿜어냈다. 3루에 있던 스미스는 양팔을 벌리고 홈에 들어오며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 한문 공부할 때 ‘이것’ 안 본 어린이 있을까…‘마법천자문’ 출간 20년 누적 2200만부 기록

    한문 공부할 때 ‘이것’ 안 본 어린이 있을까…‘마법천자문’ 출간 20년 누적 2200만부 기록

    초등학교 시절 한문 공부 시작할 때 누구나 한번은 봤을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이 출간 20년 만에 2200만부 이상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법천자문을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 북이십일 아울북은 인기 어린이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의 누적 판매량이 2200만부를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마법천자문은 ‘서유기’를 소재로 한 학습만화로 2003년 11월 11일 제1권 ‘불어라! 바람 풍’을 시작으로 이달 19일 출간된 특별판 ‘마음과 힘을 한곳으로! 단결’까지 현재 총 60권으로 구성돼 있다. 글자로 가득한 천자문을 억지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 손오공이 마법 한자 주문으로 ‘솟아라! 뿔 각’을 외치면 뿔이 솟아나는 식으로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한자의 뜻과 음, 모양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마법천자문의 인기로 마법천자문 부수마법편, 마법천자문 마법중국어, 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 마법천자문 과학퀴즈북 등 다양한 시리즈가 나오기도 했다. 출판사는 출간 20주년을 맞아 제60권 초판을 특대호로 판매하고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주말마다 한강 이랜드 크루즈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북 관계자는 “100권 발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신 수습된 하마스 대원 주머니서 ‘전투 마약’ 발견”

    “시신 수습된 하마스 대원 주머니서 ‘전투 마약’ 발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전투 마약’으로 불리는 캡타곤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한국시각) 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 12’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들에게서 캡타곤의 흔적이 발견됐다. 매체는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들과 전투 후 시신으로 수습된 하마스 대원들의 옷 주머니에서 캡타곤 알약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하마스 대원들은 민간인을 살해하고 납치하며 잔혹한 영상 등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당시 이들이 약물에 취한 상태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전투 마약’ 캡타곤…두려움 없는 살인 병기 캡타곤의 주성분은 암페타민으로, 이를 투약하면 피로감과 공포심이 줄어든다. 며칠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고, 잔혹한 작전을 수행하는데도 두려움 없는 살인 병기가 된다.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생산되는데, 제조 비용이 저렴해 ‘가난한 사람들의 코카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캡타곤은 원래 우울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전투나 테러를 하면서 이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IS 마약’ 또는 ‘지하드(이슬람 성전) 마약’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마약이 전쟁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NN 등에 따르면 나치 독일은 2차 대전 당시 육·해·공군 할 것 없이 병사들에게 강력한 효과를 가진 마약 페르비틴을 배급했다. 이 약 역시 각성 효과가 있어 병사들이 잠을 자지 않아도 싸울 수 있도록 했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스피겔에 따르면 1940년 4∼7월 독일군에 지급된 페르비틴은 3500만정에 이른다. 일본군 또한 2차 대전 당시 병사들의 주의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기 위해 메스암페타민을 사용했다.
  • 본지,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신문기획상’ 수상

    본지,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신문기획상’ 수상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신문기획상에 서울신문 ‘산업현장 발목 잡는 비자제도’ 시리즈가 선정됐다.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본사 세종취재본부 홍희경, 박승기, 이은주, 강주리, 이영준, 박기석, 곽소영, 유승혁 기자가 상을 받았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신문기획상, 프로그램상, 마케터상, 공로상 등 4개 분야에서 ‘2023 KAA 어워즈’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광고주협회 제공
  • 이스라엘·하마스 등 분쟁 한눈에… 삶터 잃은 시민, 희망은 안 버려요 [어린이 책]

    이스라엘·하마스 등 분쟁 한눈에… 삶터 잃은 시민, 희망은 안 버려요 [어린이 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이 점차 격해지고 있다. 무차별 폭격과 보복으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도 커진다. 앞서 벌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군기자로 전 세계 분쟁 지역을 누빈 저자가 10대들에게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분쟁 지역의 역사와 분쟁의 양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나라에 따라 전제정권의 독재가 원인이 된 경우도 있고 경제 문제가 도화선이 된 사례도 있다. 테러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내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자료를 실었다. 분쟁 지역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주변국까지 표시한 지도는 물론이고 분쟁의 씨앗이 된 역사적 사건을 연대표로 정리해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부르카’, ‘게릴라’, ‘샤리아’ 등 관련 용어나 무장단체 이름 등에 대한 해설도 각 장에 수록했다. 특히 저자는 전쟁이 벌어지는 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담았다. 우리와 다름없이 평범한 학생, 평범한 시민, 평범한 노동자였던 이들은 폭격을 피해 힘겹게 일상을 이어 간다. 혹은 난민, 실향민, 망명자로 떠돈다. 우리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그저 뉴스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들이 삶터와 일상을 잃었다고 희망까지 버린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분쟁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일은 지금 닥친 위험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희망을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다.
  • 미군 이라크 기지 드론 피습… 이슬람권 중심 반이·반미 시위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반감이 확대되면서 18일(현지시간) 주이라크 미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는 등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재무부 제재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단행하며 후속 조치를 이어 갔다. 이날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를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내고 이라크 서북부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두 건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격에 사용된 드론은 총 3기로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2기, 북부 아르빌의 알하리르 공군기지에 1기가 공격을 가했으나 모두 격추됐다. 중부사령부는 “경보 수위가 상향된 시점인 만큼 이라크와 역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미군은 모든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연합 세력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 배후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현지 무장세력의 하부 조직들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대와 시리아 등지에서도 공습이 발생하는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선이 제2전선으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메드 압둘 하디 하마스 정치국장은 이날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병원 참사를 계기로 이집트와 레바논, 요르단, 이란, 모로코, 튀르키예 등 중동 이슬람권에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한 분노가 물밀듯 번지고 있다. 이스라엘 측의 부인에도 아랍권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도 시위가 이어졌지만 서방국가들은 민간인 희생을 애도하며 폭발 책임의 진상 규명이 우선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레바논에서는 미 대사관 근처에 모인 반미 시위대에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아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튀니지에서는 시위대가 이스라엘, 미국 국기를 불태우고 미 대사의 추방을 요구했다. 미국에서도 이날 가자지구 무력 충돌 중단을 주장하는 유대인 시위대 수백명이 워싱턴DC의 의회 사무동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13개국이 참석, 12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 언급이 빠졌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대국이 국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미국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문제가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 궤도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하마스의 금융투자 관리자, 이란과 연결된 금융 조력자 등 개인 9명, 단체 1곳을 테러 연계 혐의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 정부가 하마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의회는 하마스의 암호화폐 사용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
  • 중재 대신 “이스라엘 전폭 지원”… 중동 반감 키운 바이든의 8시간

    중재 대신 “이스라엘 전폭 지원”… 중동 반감 키운 바이든의 8시간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확전을 막기 위해 양쪽 모두에 인도주의적 지원안을 내놨다. 그러나 미국이 균형자 역할보다는 이스라엘에 ‘전례 없는 지원’을 밝히면서 중동 국가들의 반발이 끓어오르는 분위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번째 겨울을 맞는 가운데 미국은 오래된 화약고인 중동에 다시 깊숙이 개입하는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에도 대처해야 하는 버거운 국면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이후 가진 단독 회견에서 “미국의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이스라엘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미국은 영원히 이스라엘 편에 서서 전례 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주 1000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 예산을 연방의회에 요청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패키지 제공과 동시에 가자·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1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 방침도 발표했다. 당초 이날 요르단 암만에서 예정됐던 바이든 대통령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요르단 국왕, 이집트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전날 가자시티 병원 폭발 참사로 전격 취소됐다. 미국이 중동 국가들과 하마스 제거,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방안 등 확전 방지 구상을 논의할 기회는 무산됐다. 미국이 팔레스타인 지원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아랍권 국가들의 반감은 오히려 높아졌고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갈지도 미지수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8시간이 채 안 되는 이스라엘 방문에서 내세울 만한 실질적 성과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당장 이란은 이날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및 시리아와 이라크 무장단체 등 자국이 지원하는 무장 조직들을 앞세워 “이스라엘에 대항한 새로운 전선이 열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 역시 하마스와의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밝혔다. 이스라엘 제2야당인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는 이날 “(전쟁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남부에서 벌어졌고 북부 등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은 몇 달간 이어질 수 있고 재건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두 개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앞선 CBS 인터뷰에서 “우리는 둘 다 다룰 수 있고 세계의 방어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미국 교포 골퍼 앨리슨 리가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 날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어머니의 나라에서 다시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리는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뽑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리는 역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공동 3위 이민지(호주)와는 1타 차다. 아일랜드계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는 2015년 공식 데뷔한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6년 10월 이 대회 전신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톱10에는 18차례 올랐다. 리는 특히 2021년 9위, 지난해 공동 10위 등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결과가 기대된다. 리는 2021년 8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소토그란데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는데 당시 2위가 부하이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리는 경기 뒤 “최근 신경 쓴 퍼트는 물론, 스윙까지 공략한 데로 가는 등 전체적으로 흐름을 잘 탔다”면서 “오늘 경기가 끝난 게 아쉽고 당장 2라운드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애 첫 승을 할 뻔 했고, 지난해 이 대회 톱10에 오르는 등 한국에서는 늘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면서 “어려서부터 자주 방문해 김치 등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 등 늘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7언더파 65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했다. 최근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쌓은 김효주(롯데)는 공동 16위(4언더파). 같은 조 세계 1위 출신 대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잘쳤다.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공동 38위에 올랐으나 고진영(솔레어)은 2오버파 공동 74위로 곤두박질 쳤다.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오픈 이후 3년 2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스리본드)는 1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오랜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언더파로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24위.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거점에 공습…전날 공격에 ‘보복’ (영상)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거점에 공습…전날 공격에 ‘보복’ (영상)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소재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군사적 목표물에 대해 보복 공습을 가했다. 19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도 표적 중에는 전날 이스라엘 민간인 거주 지역을 향해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을 발사한 거점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 일대에서도 산발적인 교전이 늘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로 레바논 영토에서 최소 18명, 이스라엘에선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IDF는 앞서 레바논에서 전날 ATGM 등 9발이 발사돼 이스라엘 최북단 도시 키르야트 시모나 등 여러 지역 사회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밝혔다. 그중 미사일 4발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적어도 한 발이 북부 도시에 떨어졌는데 사상자 등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IDF는 공습 경보 직전 레바논 남부 ATGM 발사 지점 2곳에서 공격 징후를 포착하고 선제 타격을 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세 번째 ATGM 발사 지점을 놓치는 바람에 북부 메툴라에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레바논에서도 군사 진지가 많고 마을이 없는 분쟁 지역인 하르도브(도브산) 지역에서 다수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이날 보복 공습의 일부로 북부 말키아 지역에 박격포를 발사한 레바논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거점에 대해 드론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헤즈볼라는 대원 2명이 지하드(성전) 수행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두 사람이 숨진 장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 목표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경 인근 이스라엘군 초소를 수차례 공격했다고 시인했다. 지난 8일에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일대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한 바 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로 레바논 남부를 장악하고 있다. 또한 시리아 일대에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와 함께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휴스턴, PS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안타…ALCS 2패 뒤 첫 승 반격

    휴스턴, PS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안타…ALCS 2패 뒤 첫 승 반격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2패 뒤 반격의 1승을 올렸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ALCS 원정 3차전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8-5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을 거푸 내주고 적지로 넘어온 휴스턴은 이로써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역대 7전 4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차전까지 1승2패로 뒤진 팀이 시리즈를 뒤집은 경우는 148번 중 44차례(30%) 있었다. 2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이 뒤집은 경우는 50번 중 13번(26%). 휴스턴이 이번 포스트시즌에 한 경기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것은 14안타를 때려내며 9-1로 이겼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4경기 만이다. 두 팀은 20일과 21일 같은 장소에서 4, 5차전을 치른다. 이날은 선발 투수가 경기 승패를 갈랐다. 휴스턴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3안타 2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막아 승리를 따냈다. 특히 하비에르는 텍사스의 루키 조시 정에게 2점 홈런을 맞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20과3분의1이닝 무실점 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텍사스 선발 맥스 셔저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5실점으로 사이영상 3회 수상의 자존심을 구기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막판 어깨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셔저는 한 달여 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5회를 버티지 못했다. 휴스턴은 2회 초 몸에 맞는 공과 볼넷, 1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셔저의 폭투로 먼저 1점을 뽑은 뒤 마르틴 말도나도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뿜어내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가 셔저의 152㎞짜리 높은 직구를 담장 너머로 날리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또 4회에는 호세 아브레우의 2루타와 마우리시오 듀본의 적시타가 이어져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가 5회 말 5-2로 추격하자 휴스턴은 7회 초 2사 만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간격을 다시 5점 차로 벌렸다. 텍사스는 7회 말 정이 연타석 2점 홈런으로 4-7로 다시 추격했으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휴스턴이 8회 초, 텍사스가 8회 말 1점씩 보태며 공방을 마무리했다.
  • 가을날의 어떤 소풍… “봉사하는게 아니라 힐링하는 것 같아요”

    가을날의 어떤 소풍… “봉사하는게 아니라 힐링하는 것 같아요”

    “항상 올 때마다 장애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힐링하고 가는 느낌이에요. 장애우들이 표현은 못하지만, 바람, 공기, 나무 냄새를 느끼는 걸 표정으로 읽을 수 있어요. 외출은 친구들에겐 어쩌면 소풍,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제주의 상징 ‘바람, 여자, 돌’ 삼다를 테마로 미로의 인생을 형상화한 공원 메이즈랜드 매표소 앞. 푸른 가을하늘에 편지를 쓰고 싶을 만큼 맑은 18일 제주장애인요양원 친구들과 대한항공 제주 사내 봉사단체 ‘다솜마루’ 봉사자 14명이 한가족처럼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분위기가 다소 무거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장애우도 봉사자도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뇌성마비, 뇌졸중, 발달장애인들로 표현을 잘 못하지만,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살아 있었다. 어쩌다 만나는 어색한 만남이 아니라 자발적인 봉사로 오랜 유대감을 형성해야만 나오는 자연스런 표정이었다. 제주장애인요양원 개원 초기인 20년전부터 봉사해온 강숙희씨는 “시어머니가 아파 외출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동네 한바퀴를 같이 돌면 옛 추억이 생각난다며 좋아하는 걸 봤다”면서 “아마 이 친구들도 공기부터 다른 야외 나들이를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은 휠체어를 끌어주다가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거나 자꾸 말을 걸며 깔깔대고, 때론 차가워진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모습이었다. 미로가든에선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는 천진난만한 광경은 아름다운 핑크뮬리보다 더 시리도록 눈부신 풍경으로 다가왔다. 다솜마루는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06년 창립되어 ‘아름다운 제주와 동행’ 이라는 소박한 뜻을 모아 출발했다.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15명 정도가 꾸준히 매월 제주도내 장애인 시설인 제주장애인요양원과 창암재활원을 방문해 목욕, 청소, 나들이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는 이들과의 만남을 갈라 놓았다. 단절된 시간은 무려 3년이나 됐다.정석왕 제주장애인요양원장은 “코로나로 자원봉사자들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시설의 후원금도 끊겼지만, 장애인들의 문화혜택의 기회도 사라지는, 모든 것으로부터의 ‘단절된’시간이어서 안타까웠다”면서 “이제 자원봉사를 통해 무한경쟁시대에 전력질주하며 살던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을 성찰하는 여유있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희망했다. 이어 “자원봉사는 경쟁사회에서 휴머니즘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들과 같이 가는 공동체 의식이 다시한번 싹트는 날이 빨리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맨날 만나면 싸우기만 하는 부자도 아빠가 운전해 요양원 봉사를 하는 아들을 왔다갔다 데려다 주면서 소원했던 관계도 회복된 경우도 있었다. 그는 이날 장애우들을 시설에 맡기는 것은 한 가정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이 ‘여기에 있음’으로 해서 가정은 해체되지 않고 가족들은 직장생활하고 학업을 계속해나가고 군대를 가는 등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가정이 정상화되면서 노동을 하고 소비를 하고 세금을 내기 때문에 ‘예방복지’가 된다는 걸 의미했다. 이런 시설의 순기능, 그 선순환 구조가 없다면 가정은 마비되고 그 가정이 해체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시설은 지난주 가을 가족 한마당 잔치도 했다. 정 원장은 “가족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다시 관계가 회복돼 웃으며 만났다”면서 “소풍 오는 게 처음인 가정이 의외로 많았다. 그동안 ‘밖으로’ 나가는 행위가 불편하고, 그 시선은 더 불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가을날 가족 한마당을 하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공감대와 동질감이 생겼고 심리적으로 편안해 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이날 봉사단원들과 함께 휠체어를 끌고 도마를 함께 만드는 체험을 한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이웃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다”면서 “20년 넘게 이들과 동고동락해주고 자신의 삶의 일부처럼 여기며 돌봐준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고 했다. 천사같은 우수희 총무도, 이 봉사를 하다보니 효녀 심청이가 되는 기분이라는 고경자씨도, 내가 빠지면 다른 동료가 힘들어진다는 생각에 빠질 수 없다며 의리 때문에 오늘도 나왔다는 김명선씨도, 따뜻하게 밥을 먹여주던 정태홍 함상우 손형태, 고영대씨도 삶의 일부처럼, 함께 한 아름다운 소풍이었다. 한편 다솜마루 봉사단은 11월 15일 창암재활원 친구들과 중문 여미지식물원 나들이를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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