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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좌타 vs ‘LG 천적’ kt 좌투 재대결… 내년 상위권 최대 변수

    LG 좌타 vs ‘LG 천적’ kt 좌투 재대결… 내년 상위권 최대 변수

    프로야구 kt wiz의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 LG 트윈스 좌타자 라인 홍창기-김현수-오지환의 맞대결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 시즌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던 투타 승부가 다음 시즌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떠올랐다. kt 관계자는 13일 벤자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팀에 부족한 좌완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검증된 투수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등 적응력도 좋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총액 140만 달러에 벤자민과의 동행을 이어 간다고 발표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 LG와의 5경기에서 32와 3분의1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하며 자타공인 ‘LG 천적’으로 불렸다. LG전에 3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투수 중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팀 동료 쿠에바스(3경기 평균자책점 11.45)와 고영표(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64)는 LG 타선에 난타당했다. LG는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79)로 최강 화력을 자랑했으나 벤자민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좌타자들이 고전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출루 머신’ 홍창기와 주장 오지환은 12타수 2안타 0.167에 머물렀다. 오른손 타자 오스틴 딘도 벤자민을 상대로 11타수 1안타, 타율 1할을 밑돌았다. 그러나 LG와 kt가 맞붙었던 한국시리즈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10일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 벤자민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 4번 타자 오스틴이 벤자민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리드오프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득점, 오지환도 장타 한 방으로 벤자민을 두들겼다. LG가 올해 상대 전적 정규시즌 10승6패, 한국시리즈 4승1패로 앞섰으나 kt도 디펜딩 챔피언을 위협할 무기를 손에 쥐었다. 이에 우승 트로피를 두고 LG 좌타자들과 kt 좌완 에이스의 불꽃 튀는 경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매코비만(灣)에 ‘바람의 손자’의 바람…이정후 아시아 야수 최고 대우로 샌프란시스코行

    매코비만(灣)에 ‘바람의 손자’의 바람…이정후 아시아 야수 최고 대우로 샌프란시스코行

    한국프로야구 최정상 타자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야수 출신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MLB닷컴, 뉴욕 포스트,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3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84억원)에 입단 합의했다. 계약서에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이정후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 이정후는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kt wiz), 김광현(SSG 랜더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에 진출하는 역대 6번째 선수가 된다. 이정후는 2017년 프로 데뷔 뒤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통산 884경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58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98의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은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한 선수 중에서 최고액이다. 종전 최대 규모는 2012년 12월 류현진과 LA 다저스의 6년 3600만 달러였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이정후가 4~5년에 총액 6000만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 계약 규모는 전망을 훌쩍 뛰어넘었다. 역대 한국인 계약 총액은 추신수 다음, 연봉은 류현진 다음 한국인 빅리거 FA 계약까지 범위를 넓혔을 때 이정후는 역대 총액 2위에 해당한다. 총액 1위는 2013년 12월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할 때 기록했던 7년 1억 3000만 달러. 하지만 총액을 계약기간으로 나눈 연봉은 1883만 달러인 이정후가 1857만 달러인 추신수를 넘어선다. 역대 연봉 순위에서도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받았던 2000만 달러에 이어 2위. 이정후는 또 지난해 일본의 요시다 마사타카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5년 9000만 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아시아 야수 포스팅 계약 최고액 기록을 남겼다. 이와 관련, 일본 매체들은 이정후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4시즌(1998~2001년) 동안 뛴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요시다의 총액과 평균 연봉(1800만 달러)을 모두 넘어 아시아 야수 포스팅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일본 요시다-보스턴 9000만 달러 훌쩍 넘겨 이정후를 영입하는 샌프란시스코는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보상금(포스팅비)을 지급해야 하는데,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산출한 보상액은 1882만 5000달러(약 247억원)다. 이는 키움의 한해 선수단 예산에 맞먹는 금액으로, 류현진이 2012년 다저스로 떠나며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남긴 2573만 8000달러에 이어 한국인 선수 포스팅비 2위, 야수 가운데는 최고액이다. 구단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 미 현지 언론은 이정후를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1번 타자·중견수로 예상하고 있다. MLB네트워크와 CBS스포츠는 이날 내년 샌프란시스코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정리하면서 이정후의 이름을 타순 가장 위에 올려놨고, 수비 포지션은 중견수로 전망했다. 현지 언론, “1번 타자, 중견수 예상”…김하성의 SD 상대 2024시즌 개막전 외야 너머 매코비만(灣)이 넘실대는 오라클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고, 세계적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를 팬으로 거느린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우승만 통산 8번 했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명문 구단이다. 하지만 2023시즌 정규리그(162경기) 중견수로 5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주전급이 마땅치 않았고, 올해 중견수의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 또한 30개 팀 중 28위로 최하위권이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는 콘택트 능력이 탁월하면서 수비 또한 흠잡을 데 없는 이정후에 일찌감치 눈독을 들여왔고, 지난 10월 피트 퍼텔러 단장이 직접 고척돔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게 되면서 같은 NL 서부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도 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각각 13번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정후와 김하성은 내년 3월 29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미 본토 개막 4연전부터 맞붙는다.
  • 컬렉팅 라이브 앱 와이스, 86만 레고 유튜버 꾸삐와 ‘맞손’

    컬렉팅 라이브 앱 와이스, 86만 레고 유튜버 꾸삐와 ‘맞손’

    컬렉터들을 위한 라이브 앱 플랫폼 ‘와이스’를 운영 중인 볼라(대표 이문규)는 유명 레고 인플루언서 ‘꾸삐(KUPI)’와 손잡고 향후 1년간 매월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꾸삐와 볼라는 지난 11월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약 1년 동안 와이스 서비스를 활용한 각종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으로 레고를 비롯한 키덜트 시장을 공략하며 신규 이용자 몰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래된 레고 수집가이자 현재 약 8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꾸삐는 레고 외 다양한 수집·취미 관련 영상을 제작하며 해당 업계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컬렉터들의 대표 거래 플랫폼인 와이스와 꾸삐의 이번 만남으로 키덜트 수집 시장에 전해질 영향이 주목된다.양측의 첫 협업 행보로서 시작되는 콘텐츠는 오는 16일에 진행될 레고 라이브 경매다. 경매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키덜트 카페 ‘토이동네’에서 매년 개최되는 ‘제19회 브릭동네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와이스 앱을 통해 평소 쉽게 구하기 힘든 레고 상품들을 라이브로 판매 후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와이스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와이스에서 라이브가 끝난 이후 유튜브 ‘꾸삐KUPI’ 채널에 편집된 영상으로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편 볼라에서 운영하는 라이브 앱 와이스는 국내 최초의 C2C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레고 외에도 △아트토이 △피규어 △스포츠카드 △다이캐스트 △포켓몬카드 등 저렴한 상품부터 한정판까지 수집 상품들에 대한 거래가 일명 키덜트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최근 총 거래액 65억원을 돌파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들은 빠른 거래 시스템 및 같은 취미 유저들 간의 소통을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는다. 볼라의 이문규 대표는 “꾸삐님과 함께 키덜트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와이스 서비스를 넘어 국내 수집 문화의 성장과 긍정적인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안세영, 부상 복귀 뒤 3패째…왕중왕 첫판 김가은에 무릎

    안세영, 부상 복귀 뒤 3패째…왕중왕 첫판 김가은에 무릎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 뒤 3패째를 당했다. 안세영은 1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1차전에서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에게 0-2(18-21 18-21)로 졌다. 1게임에서 14-7로 앞서가던 안세영은 연속 8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한 뒤 18-18 동점 상황에서 연속 3점을 빼앗겨 분위기를 내줬다. 2게임에서는 초반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연속 5점을 빼앗기며 역전당했고, 이후로도 2, 3점 연속 득점을 허용해 13-20까지 몰렸다. 안세영은 뒤늦게 5점을 거푸 따내며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안세영이 소속팀 및 대표팀 선배인 김가은에게 패한 것은 2019년 11월 사이드 모디 국제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4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40일가량 재활과 치료를 거쳐 지난달 중순 코트에 복귀했으나 아직 부상 이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 4강, 중국 마스터스 16강까지 올랐고, 이날 파이널 첫 경기에서 패했다. 부상 복귀 뒤 전체적으로 4승3패다.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부상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대타로 파이널에 처음 출전하는 행운을 누린 김가은은 첫 경기에서 대어를 낚는 기쁨을 누렸다. 파이널은 월드투어 시리즈 성적 최상위 8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또 다른 여자딘식 A조 1차전에서는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이 세계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1-18 21-17)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신고했다. 여자복식 한국 맞대결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이겼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열린 여자복식 B조 1차전에서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2-0(21-11 22-20)으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 “넷플릭스가 역사 도둑질”…한니발 ‘흑인 배우’ 캐스팅에 튀니지 반발

    “넷플릭스가 역사 도둑질”…한니발 ‘흑인 배우’ 캐스팅에 튀니지 반발

    할리우드 흑인 배우 덴젤 워싱턴이 넷플릭스 영화에서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 역할로 캐스팅되자 한니발의 고향인 튀니지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튀니지의 프랑스어 매체 라프레스는 덴젤 워싱턴의 캐스팅을 두고 “역사적 오류”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영화가 ‘사이비 다큐멘터리’라며 넷플릭스에 제작 취소를 요구하고 튀니지 문화부에 “우리 역사를 도둑질하려는 시도에 대응하라”고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도 등장했다. 이 청원에는 현재 1300명이 동참했다. 한니발은 고대 페니키아인이 북아프리카 튀니스만 연안에 건설한 도시국가인 카르타고에서 태어났다. 카르타고는 지중해 지역에서 해상무역과 해군력을 바탕으로 세를 넓혔지만, 로마와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멸망했다. 한니발은 결국 패하기는 했으나 2차 포에니전쟁에서 활약하며 로마를 맹렬하게 위협한 명장이었다. 기원전 218년 군사와 전투 코끼리를 끌고 알프스산맥을 넘은 이탈리아 원정이 특히 유명하다. 오늘날 레바논과 시리아를 포함하는 페니키아 혈통이라는 데 역사가들의 견해가 대체로 일치하지만, 그의 피부색은 알려진 바가 없다. 논란은 튀니지 정치권으로 옮겨붙었다. 야신 마미 하원 의원은 “튀니지인의 정체성을 지키고 시민사회의 반응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문화부 장관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예트 케타트 구에르마지 문화부 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이 영화는 픽션이고 그들의 권리”라며 “한니발은 역사적 인물이고 그가 튀니지인이라는 걸 우리 모두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우리가 무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만 넷플릭스와 촬영 협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 시퀀스라도 튀니지에서 촬영하고 튀니지를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넷플릭스는 이전에도 흑인 배우 캐스팅으로 역사 왜곡 비판을 받았다. 앞서 지난 5월 공개한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에서는 클레오파트라 7세 여왕을 흑인으로 묘사하며 흑인 배우 아델 제임스를 캐스팅했다. 클레오파트라 7세 ‘필로파토르’는 이집트가 로마의 속주로 전락하기 전 마지막으로 이집트를 직접 통치한 여왕이다. 이집트를 통치한 ‘그리스 장군’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후손이다. 기원전 51년부터 기원전 30년까지 이집트를 통치했고, 이후 이집트는 로마의 지배를 받았다. 이집트 정부는 해당 작품이 역사를 왜곡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당시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성명을 통해 “클레오파트라의 피부색이 밝고 그리스계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말했고,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의 무스타파 와지리 사무총장은 “(클레오파트라를 흑인으로 묘사한 넷플릭스 다큐는) 이집트 역사에 대한 조작이며 명백한 역사적 오해”라고 비판했다.
  • ‘정우성이 대타’ 음주운전 배성우, 다시 드라마 찍는다

    ‘정우성이 대타’ 음주운전 배성우, 다시 드라마 찍는다

    음주운전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물의를 빚은 배우 배성우가 새로운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4년 공개될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더 에이트 쇼(The 8 Show)’에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배성우는 음주운전 논란 1년 만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캐스팅됐지만, 드라마 복귀는 ‘더 에이트쇼’가 처음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했다. 배성우는 ‘더 에이트쇼’에 참가한 8명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지인과 술을 마신 후 운전했고,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2021년 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28단독(판사 최지경)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배성우에게 벌금 700만원을 명령했다. 당시 논란으로 배성우는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던 SBS ‘날아라 개천용’ 방영 중 하차했고 그의 빈 자리는 배우 정우성이 대신하기도 했다. 이후 음주운전 사건이 있기 전 촬영한 영화 ‘1947보스톤’이 올해 추석 시즌에 개봉했지만, 흥행 부진 탓에 배성우 리스크가 거론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은 작품 캐릭터상 배성우 통편집이 불가능했던 상황을 알리며 “버겁고 힘든 건 사실이었다. 주변인들의 의견도 많이 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 ‘더 글로리 시즌1’, 상반기 넷플릭스 6억시간 시청 글로벌 3위

    ‘더 글로리 시즌1’, 상반기 넷플릭스 6억시간 시청 글로벌 3위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6개월 시청시간 집계 순위를 처음으로 발표했는데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1’이 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더 글로리: 시즌1’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6억 2280만 시간 시청돼 해당 기간 넷플릭스 전체 영화·TV시리즈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돼 초기 시청시간이 모두 이번 집계에 반영될 수 있었다. 1, 2위를 차지한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1’(8억 1210만 시간)과 ‘지니 & 조지아: 시즌2’(6억 6510만 시간)도 각각 3월 하순과 1월 초순에 공개된 작품이다. 다른 한국 콘텐츠로는 1월 공개된 ‘피지컬:100 : 시즌1’(2억 3500만 시간)과 ‘일타 스캔들’(2억 3480만 시간)이 각각 15위와 16위에, 4월에 공개된 ‘닥터 차정숙’(1억 9470만 시간)이 25위에 올랐다. 또 ‘환혼: 파트1’(1억 5530만 시간), ‘철인왕후’(1억 5150만 시간), ‘환혼: 파트2’(1억 5020만 시간), ‘나쁜 엄마’(1억 4670만 시간) 등이 50위 안에 들었다. 올해 6월 초 공개된 ‘사냥개들: 시즌1’은 집계에 반영된 시간이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1억 4670만 시간을 기록하며 51위에 올랐다. 집계 시점을 기준으로 공개 이후 6개월이 지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1’(1억 3590만 시간)과 ‘사내맞선: 시즌1’(1억 2070만 시간), ‘사랑의 불시착: 시즌1’(1억 2030만시간)도 여전히 100위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인기 순위에서 역대 1위를 지금도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역대 8위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은 올 상반기 시청시간으로 각각 120위(8720만 시간), 103위(9460만 시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28일의 평균 시청시간(전체 시청시간을 작품당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간)을 집계해 주간 인기 순위를, 작품당 공개 후 첫 91일의 평균 시청시간을 집계해 영어권과 비영어권 TV시리즈와 영화 부문별 역대 최고 인기 작품 순위를 발표해 왔다. 6개월의 누적 시청시간을 집계해 전체 콘텐츠 순위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시청시간은 올 상반기만 한정한 것으로,작품당 총 누적 시청시간과는 큰 차이가 있다. 넷플릭스는 작품당 총 누적 시청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연간 2회에 걸쳐 시청 현황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반기별로 최소 5만시간 이상 시청된 모든 오리지널·라이선스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날 공개된 첫 보고서에도 같은 기준으로 추려진 약 1만 8000여편이 포함됐으며 이들 작품의 총 시청시간은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시청시간의 99%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 작품을 포함한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시간의 30%를 차지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이번에 공개한 시청시간 현황이 기존에 발표된 주간 톱10 인기 콘텐츠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공개된 넷플릭스 작품 중 약 60%가 주간 톱10 리스트에 한 번 이상 오른 적이 있다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반기별 시청 보고서를 처음 공개한 이유에 대해 “더 투명한 정보로 창작자 및 업계에 넷플릭스 시청자에 대한 더욱 깊은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가 처음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하던 당시의 사업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아 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이것이 장점이 되기도 했지만, 넷플릭스가 성장하고 사업이 더 성숙함에 따라 접근 방식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좌완 kt 벤자민 vs 좌타자 LG 홍창기·김현수·오지환…내년 시즌 상위권 최대 변수로

    좌완 kt 벤자민 vs 좌타자 LG 홍창기·김현수·오지환…내년 시즌 상위권 최대 변수로

    프로야구 kt wiz의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 LG 트윈스 좌타자 라인 홍창기-김현수-오지환의 맞대결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 시즌 내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던 투타 승부가 다음 시즌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떠올랐다. kt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팀에 좌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검증된 투수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등 적응력도 좋다”며 “세부적인 조율 과정이 (지난 7일 협상 완료했던)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보다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총액 140만 달러에 벤자민과 동행을 이어간다고 발표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 LG와의 5경기에서 32와 3분의1이닝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하며 자타공인 ‘LG 천적’으로 불렸다. LG전 3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팀 동료 쿠에바스(3경기 평균자책점 11.45)와 고영표(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64)는 LG 타선에 난타당했다.LG는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79)로 최강 화력을 자랑했으나 벤자민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7명에 달하는 선발 좌타자들이 고전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출루 머신’ 홍창기와 주장 오지환은 12타수 2안타 0.167에 머물렀다. 오른손 타자 오스틴 딘도 벤자민 상대로 11타수 1안타, 타율 1할을 밑돌았다. 그러나 LG와 kt가 맞붙었던 한국시리즈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10일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 벤자민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 4번 타자 오스틴이 벤자민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리드오프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득점, 오지환도 장타 한 방으로 벤자민을 두들겼다.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두 팀은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보낸 빈자리를 홀드왕 박영현으로, LG는 끝판왕 고우석의 미국 무대 도전으로 생긴 공백을 정우영, 유영찬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LG가 올해 상대 전적 정규시즌 10승6패, 한국시리즈 4승1패로 앞섰으나 kt도 디펜딩 챔피언을 위협할 무기를 손에 쥐었다. 이에 우승 트로피를 두고 LG 좌타자들과 kt 좌완 에이스의 불꽃 튀는 경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NYT ‘올해 최고의 요리’에 美 한식당 ‘물회면’ 뽑혔다

    NYT ‘올해 최고의 요리’에 美 한식당 ‘물회면’ 뽑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의 ‘물회면’이 뉴욕타임스(NYT)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이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 글로벌 순위에서 레시피(요리법) 1위로 ‘비빔밥’이 오르는 등 한식과 한국 관련 키워드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12일(현지시간) NYT는 ‘미국 전체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23선’을 발표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한식 레스토랑 ‘반상’의 ‘물회면’(Mulhwe Noodles at Bansang)을 포함했다. 물회면은 면 위에 한국식 물회와 함께 무와 오이 등을 올린 창작 요리로 NYT는 “각 재료의 특성이 분명해 보이지만, 입안에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며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활기를 북돋워 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문을 연 레스토랑 반상은 미 서부 유명 레스토랑 출신인 한인 요리사 민승현과 진 림이 운영하고 있다. 반상은 일본과 프랑스 요리 재료와 기법을 빌린 독창적인 한식으로 처음 문을 열자마자 미국 서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민씨는 샌프란시스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식을 처음 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한국 요리의 맛을 알려주는 입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이 12일 발표한 올해 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글로벌의 검색어 리스트 중 세 가지 부문에서 한국 관련 검색어가 순위에 올랐다. 레시피(요리법) 부문에서는 ‘비빔밥’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글로벌 순위 노래 부문에서는 해외 리스트에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5위에 올랐고, 글로벌 TV 시리즈 순위에 한국의 ‘킹더랜드’와 ‘더 글로리’가 각각 6, 7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꾸준한 K-콘텐츠의 인기를 입증했다.
  • 살인마 쫓는 직진 엄마로 변신… “원래 대사 톤 죽이지 말자 했죠”

    살인마 쫓는 직진 엄마로 변신… “원래 대사 톤 죽이지 말자 했죠”

    첫 대본엔 아빠, 냉철한 役 끌려처절한 복수 연기 위해 10㎏ 빼천편일률 女캐릭터 변화에 만족 “용서할 수 있었다면 끝까지 갈 수 있었을까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황순규는 아들을 죽인 연쇄살인마 금혁수(유연석)를 끝까지 추격하는 ‘직진형 엄마’다. 웹툰을 드라마로 만들었지만 원작에 없는 엄마의 처절한 복수 여정은 배우 이정은을 통해 완성된다. 이정은은 극중 살인마를 마주친 순간부터 혁수 집의 담을 넘어 살인 증거들을 찾고 사건 해결에 소극적인 경찰 대신 직접 총을 구입해 추격전에 나선다. ‘더 글로리’ 문동은(송혜교)이 전략적이고 지능적인 복수극을 펼친다면 황순규는 집요하면서도 자기희생적이다. 지난 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정은은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살인) 피해 유가족의 인터뷰와 논문을 찾아보고 실제 사건들의 다큐멘터리들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10㎏ 넘게 감량해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모성의 질감, 삶을 포기한 듯한 엄마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이정은은 처음 대본을 보면서 황순규가 아버지 역할이었다는 걸 알아챘다고 한다. “아들이 살해당한 어머니의 대사 톤이 아니었어요. 살인마를 직접 만나려 하고 뒷조사를 하고 돈거래를 하는 냉정하고 대담한 배역에 끌렸어요. 그래서 감독과 작가에게 ‘대사를 죽이지(바꾸지) 말자’고 했어요. 시청자들에게는 엄마든 아빠든 누가 복수를 하는지 상관없으니까요.” 그는 “천편일률적인 여성 캐릭터에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내가 (복수를) 마무리하는 영웅은 아니지만 냉담하게 살인마를 좇는 외로운 엄마의 이야기가 마음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10부작인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묵포행 손님 금혁수와 동행하면서 전개되는 공포의 여정을 그린 스릴러 장르다. 이정은은 이성민에 대해 “마치 오택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마냥 집중력이 어마어마한 배우”라고, 유연석을 가리켜 “힘 하나도 안 들이고 선악 구분이 무의미한 악인을 즐기는 느낌의 연기에 소름이 끼쳤다”고 감탄했다. 연극 연출로 데뷔했던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2019)의 입주가정부를 통해 전성기를 열었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 ‘우리들의 블루스’(2022), 최근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카리스마 수간호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호평받고 있다. 이정은은 사실 캐릭터 욕심보다는 이야기 자체에 더 매료된다고 했다. 그는 “감독들이 나를 다른 이미지로 바꿔 보고 싶어하거나 나 역시 내가 (작품에 녹아드는) 양념이 되어 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며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오타니 끝! 이젠 ‘정후 타임’

    오타니 끝! 이젠 ‘정후 타임’

    李관심 다저스 향후 투수에 올인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이어오타니 놓친 토론토까지 적극적‘벨린저 안되면 정후’ 영입전 치열“오타니, 연봉 97% 10년 뒤에 받아” 세계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인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의 후폭풍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불어오고 있다. 다저스는 타선 보강을 멈췄고, 그를 놓친 구단들은 황급히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그런데 오타니가 다저스로부터 계약 기간에 받는 총액은 2000만 달러(26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 영입으로 다저스는 1번 무키 베츠, 2번 오타니, 3번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조정 OPS(출루율+장타율)에서 오타니는 184로 1위, 베츠는 163으로 4위, 프리먼은 161로 6위였다. 올해 최고 타자 톱6 가운데 3명이 다저스에서 뭉친 셈. 또 좌타자 오타니의 영입으로 타선의 좌우 균형도 맞췄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한때 좌타자인 이정후(25)에게도 관심을 보였던 다저스는 타선 보강을 멈추고 선발투수 구하기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이미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일러 글래스노 등 정상급 선발투수들을 물망에 올려놨고 일본 최고의 선발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로써 이정후의 행선지는 오타니에게 관심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28)이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좁혀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막판 오타니 영입에 나섰다가 실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또한 2023시즌 부활에 성공한 좌타자 코디 벨린저와 함께 이정후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오타니 계약이 다른 FA에 의미하는 것’이라는 기사에서 오타니 계약에 영향을 받는 10명의 선수를 꼽았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벨린저 영입에 실패한 팀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포브스는 “토론토는 오타니 영입을 추진했다가 실패했다”면서 “토론토는 타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벨린저 혹은 이정후가 다음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다저스로부터 받을 연봉 7000만 달러(920억원) 가운데 97%인 6800만 달러의 지급 유예에 동의했고, 유예된 금액은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무이자로 지급된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세금 부담을 덜고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오타니가 먼저 지급 유예를 제안했다는 것. LA 에인절스에서 6년 동안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오타니의 월드시리즈 우승 열망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 후티 반군 “가자 구호품 허용 때까지 홍해 봉쇄”… 선박 공격

    후티 반군 “가자 구호품 허용 때까지 홍해 봉쇄”… 선박 공격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가 홍해에서 중동 가자지구 전쟁과 직접 관련 없는 선박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선 공격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수송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들까지 위험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후티가 이날 예멘 근처 홍해를 지나던 노르웨이 국적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미사일로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미 해군이 구조 요청을 듣고 지원에 나섰다고 했다. 후티도 이날 성명에서 “스트린다호 승조원들이 모든 경고에 응답하지 않아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최근 며칠간 여러 척의 선박 운항을 저지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스라엘이 구호물자의 가자지구 반입을 허용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계속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트린다호 운영사 노르웨이의 J 루드비히 모윈켈스 레데리 측도 “승무원 전원이 다치지 않고 무사하다. 선박은 현재 안전한 항구로 가고 있다”며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중동 내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의 한 축인 후티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뒤 하마스 지지를 표명하고 약 1500㎞ 떨어진 이스라엘 영토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최근에는 홍해 주변 상선 4척을 공격해 1척을 나포했다. 지난 3일에는 홍해를 지나던 파나마, 바하마 선적 화물선 3척이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날아온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후티는 최근 이번 전쟁과 관계가 없는 제3국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후티는 지난 9일 공식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을 받지 못한다면 국적과 관계없이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홍해 위 모든 선박이 우리 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주요 해상 교역로를 겨냥한 후티의 무력 행사뿐 아니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정파와의 충돌이 격화돼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후티뿐만 아니라 레바논 헤즈볼라,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시리아 정부군, 이슬람혁명수비대 등 이란의 직간접적 지원을 받는 중동 내 ‘저항의 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전선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영화 ‘노량’ 김한민 감독…“해상전만 100분. 영화관 와서 확인해달라”

    영화 ‘노량’ 김한민 감독…“해상전만 100분. 영화관 와서 확인해달라”

    “노량에서의 해상전이 100분 가량 된다. 이 아비규환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순신 장군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이번 영화 연출 포인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앞선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1)을 잇는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특히 두 영화에 비해 해상전 규모가 훨씬 크다. 전체 영화의 3분의 2 정도가 해상전을 꽉꽉 채웠다. 김 감독은 “노량해전은 역사적으로도 큰 해전이었고, 조선 장수들뿐 아니라 명나라 장수들도 많이 죽은 치열한 전투였다. ‘이 해전을 과연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용기를 내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전장의 중심에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영화는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왜군 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를 배경으로 한다. 이순신(김윤석)은 왜가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며 왜군 섬멸을 주장한다. 그러나 조선과 연합 함대를 꾸린 명은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자고 한다. 이순신에게 포위됐던 왜군의 고니시는 명나라 도독 진린에게 뇌물을 바치고 급하게 왜군 수장 시마즈(백윤식)에게 도움을 청하고, 결국 노량에서 왜와 조·명현연군의 대규모 해상전이 벌어진다.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이 가졌던 화두는 ‘완전한 항복’이었다. 전쟁이 그렇게 끝내면 안 된다는 지점이었다. 이것이 장군님의 치열한 전쟁 수행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이날 밝혔다. 그는 ”순천이 고향인데 뛰어놀다 보면, 왜성이 있었던 게 이해가 안 갔다. 400년 전 임진왜란 때 세워진 거라는 걸 그때는 몰랐고, 그저 일제강점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시대를 뛰어넘어서 반복된다는 것이 어렸지만 굉장한 두려움이었고 그 화두가 영화의 씨앗이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에는 배우 김윤석이 노량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다. 김윤석은 자기의 배역에 대해 “너무 부담스러운 역할이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세 작품 가운데 ‘노량’에 참여하고 싶었다. 임진왜란 7년 동안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을 맺고 후손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어하는지, 그리고 왜 다시는 왜가 이 땅을 넘볼 수 없게 하자는 생각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순신 장군에 맞선 일본의 백전노장 시마즈 역은 백윤식이 맡았다. 이순신과 뛰어난 수 싸움을 벌이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백윤식은 “시마즈에 대해 실제 역사적인 부분까지 공부했다. 김 감독에게도 많은 이야길 들었다”면서 “다만 정해진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그 인물에 대해 풀어나가는 정공법을 썼다. 대본을 기반으로 배우로서 가진 주관적인 캐릭터를 제 나름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김윤석은 특히 100분 동안 펼쳐지는 해상전에 대해 “영화 특수효과(VFX)는 한국 영화의 신기원을 이룬 수준이다. 쌓아 올린 자료들이 영화계에도 큰 도움 줄 정도“라며 “관객들이 극장에 와 사운드와 영상으로 확인한다면 연말에 후회 없는 최고의 선물 되지 않을까 확신한다”고 했다. 최근 극장가에 ‘서울의 봄’이 대박을 내면서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노량’이 바톤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굉장히 성실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공감하고, 그런 영화관을 다시 잊지 않고 다시 찾길, 그 속에서 우리 스스로 위로와 희망을 좀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 北 전자기 펄스(EMP) 공격 가정한 방호대책 마련해야”

    “서울시, 北 전자기 펄스(EMP) 공격 가정한 방호대책 마련해야”

    서울시가 북한의 전자기 펄스(EMP) 공격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전기·통신·데이터 등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이 12일 열렸다. 서울시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2차 안보포럼 ‘북 EMP 위협과 서울 도시기능 유지방안’에 참석한 안보 전문가들은 EMP 위협과 방호 기술, 서울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EMP는 강력한 전자기펄스로 전자장비와 부품을 파괴하거나 오작동을 유도하는 무기다. 북한은 최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상공에서 폭발시키는 시험에 나서면서 EMP 공격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발제자로 나선 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은 서울 상공에서 핵 EMP가 폭발할 경우 전국적인 전자기기와 전력통신망 파괴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EMP 방호와 전쟁·테러·재난·사고 등을 동시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서울시 EMP 위원회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서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민경령 스페이스앤빈 대표는 유럽 연합 회원국임에도 자체 방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스웨덴처럼 주요 국가시설이 밀집되어있고 인구가 많은 서울도 자체 EMP 방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럼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한 오 시장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전기, 통신, 데이터 등이 초연결된 수도 서울에서 도심 주요시설이 마비됐을 때를 가정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천만 시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안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챙긴다는 마음으로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더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 등 국제정세의 급변 상황에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보포럼 시리즈를 열고 있다. 지난달 첫번째 안보포럼은 전시 방호 대책을 주제로 열렸다.
  • 역대 최고액인데… 오타니, 실수령 연봉은 26억원?

    역대 최고액인데… 오타니, 실수령 연봉은 26억원?

    역대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계약 기간 받는 돈은 2000만 달러(약 26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으로 따지면 26억원 수준으로 나머지 6억 8000만 달러는 연금처럼 나눠 받는 구조다. AP통신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등은 12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연봉 지급 유예(디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종합하면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 기간 10년간 총액 2000만 달러를 받고 나머지는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무이자로 받는다. 디퍼 조항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계약 형태다. 선수의 몸값이 천정부지인 상황에서 당장 지급할 여력이 없는 구단이 종종 쓴다. 선수 입장에서도 일종의 노후대비가 되는 셈이라 더 안정적일 수 있다. 그런데 오타니의 디퍼 조항은 금액 면에서 다른 사례와는 규모가 다르다는 점에서 충격이 상당하다. 지급 유예 수준이 많아야 50%를 넘지 않는데 오타니는 이 비중이 97% 이상 되기 때문이다. MLB는 샐러리캡(선수단 연봉 총액 제한)이 없지만 사치세(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제재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있다. 대표적인 부자 구단인 다저스는 늘 사치세를 내야 하는 입장이다. 오타니의 몸값을 그대로 다 지불하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다저스로서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이런 파격 제안은 오타니가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손해보는 장사일 수 있지만 그만큼 우승을 향한 오타니의 열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역대 최초로 두 번의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까지 이끈 오타니로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선수 인생에 가장 큰 목표다. 올해 LA 에인절스에서 연봉 3000만 달러(약 393억원)를 받은 데다 엄청난 광고 수입까지 거둔 오타니로서는 당장의 돈이 급한 게 아니다. 한꺼번에 거액을 받았다가 세금 폭탄까지 맞을 수 있어 오타니로서도 계약 기간에 걸쳐 받는 것보다 이득일 수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일단 오타니를 영입하면서 추후 마케팅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재정적 부담도 덜 수 있다.다만 오타니의 이런 파격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프로스포츠는 돈이 곧 성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왕왕 있고 그러지 말라고 여러 제한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불법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려는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계약이라는 지적이다. 오타니를 품었지만 재정 부담도 크지 않은 다저스로서는 다른 특급 선수마저 품고 역대 최다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디 애슬래틱은 “오타니의 계약 덕분에 다저스는 FA 랭킹 2위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 영입 경쟁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시애틀 매리너스(2001년), 시카고 컵스(1906년)가 세운 116승이고 다저스는 지난해 역대 4위 기록인 111승을 달성한 바 있다.
  • ‘9240억 계약’ 오타니 실수령 연봉은 26억… 왜?

    ‘9240억 계약’ 오타니 실수령 연봉은 26억… 왜?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00억원)의 역대 스포츠 사상 최고액에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가 계약 기간 받는 돈은 2000만 달러(약 26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으로 따지면 26억원 수준이다. AP통신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등은 12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연봉 지급 유예(디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종합하면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 기간 10년간 총액 2000만 달러를 받고 나머지 6억 8000만 달러는 계약이 끝난 10년 뒤에 받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오타니는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무이자로 나머지 금액을 받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흔한 형태라 계약 당시 디퍼 조항이 있다는 것은 크게 주목받지 않았다. 그러나 액수가 공개되자 충격이 상당하다. 그간의 사례에서 보면 많아 봐야 지급 유예 수준이 50%를 넘지 않는데 오타니는 이 비중이 97% 이상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이런 계약을 맺은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구단 사정을 봐야 한다. 다저스는 MLB의 대표적인 부자 구단이다. MLB는 샐러리캡(선수단 연봉 총액 제한)이 없지만 사치세(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제재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있다. 오타니의 몸값을 그대로 다 지불하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구단으로선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돈을 쓰는 만큼 성적을 내는 다저스이기에 우승을 향한 오타니의 열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두 번의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해 야구 올림픽 격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선수로서 남은 가장 큰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뿐이다.물가 상승률을 생각할 때 오타니 입장에서 디퍼 계약은 손해다. 그러나 이런 파격적인 제안은 오타니 쪽에서 먼저 꺼냈다. 다저스로서는 오타니 마케팅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유동성 여유까지 확보해 남는 장사다. 디 애슬래틱은 “이러한 구조는 다저스의 현금 운용에 유연성을 더해준다. 오타니의 팀 친화적인 계약 덕분에 다저스는 FA 랭킹 2위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 영입 경쟁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타니는 올해만 LA 에인절스에서 3000만 달러(약 393억원)를 받았다. 여기에 엄청난 광고 수입까지 이미 먹고 살기엔 부족함이 없는 인생이다. 돈이 당장 급하지도 않고 한꺼번에 거액을 받았다가 세금 폭탄까지 맞을 수 있다. 오타니로서도 향후 10년에 걸쳐 받는 것보다 남는 장사일 수 있다. 다만 오타니의 이런 파격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로스포츠는 돈이 곧 성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왕왕 있고 그러지 말라고 여러 제한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를 품으면서 재정에 큰 제약이 생겼어야 하는 다저스가 부담을 덜고 다른 특급 선수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역대 최다승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대 최고 기록은 시애틀 매리너스(2001년), 시카고 컵스(1906년)가 세운 116승이고 다저스는 지난해 역대 4위 기록인 111승을 달성한 바 있다.
  • 차명석 LG 단장의 ‘우승 공약’ 맥주파티,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차명석 LG 단장의 ‘우승 공약’ 맥주파티,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차명석 단장이 우승 공약을 지킨다. LG는 차 단장이 언급했던 맥주파티를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 기념 팬 맥주파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진행한다. 차 단장은 지난 7월 29일 LG 상반기 결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우승하면 팬들을 초청하는 맥주파티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LG 구단에 따르면 차 단장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와 자유롭게 질의응답하고 경품 및 행운권을 추첨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일 오후 2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LG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60명이 선정된다. 올해 정규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정상에 오른 LG는 한국시리즈에서 kt wiz를 시리즈 점수 4-1로 꺾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오스틴 딘이 LG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품에 안았다. 오지환과 홍창기도 각각 유격수와 외야수 부문을 차지하면서 연말 시상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 ‘2년 연속 황금장갑’ 오지환 “시상식으로 올해 마무리, 왕조 위한 준비 돌입”

    ‘2년 연속 황금장갑’ 오지환 “시상식으로 올해 마무리, 왕조 위한 준비 돌입”

    “행복한 한 해지만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상식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생각입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34표 차 치열한 경쟁 끝에 2년 연속 유격수 부문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지환은 12일 서울신문 본사에 방문해 “LG 트윈스 우승이 의미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우승 구단은 시즌을 마치고 각 언론사와 교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3 한국시리즈에서 kt wiz를 꺾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오지환을 비롯해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등이 구단 대표로 서울신문사를 찾았다. 이날 오지환은 9회 초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지난달 10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대해 “부모님이 경기를 보러 오셨는데 지고 있어서 낙담하고 나가버리셨다. 근데 그 뒤로 역전해서 이겼다”고 숨은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오지환은 올해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교류 행사도 처음이다. 그는 “야구장에서만 취재진을 만났었다. 우승하고 본사에서 관계자들을 만나는 경험이 특별하다고 느낀다. 뜨거운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속 우승도 다짐했다. 오지환은 “우승할 때 시도해보지 못한 플레이가 남아있다. 내년에는 마음껏 펼쳐 보이고 싶다. 무조건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최근(7년 동안) 2연패가 없었다. 감독님과도 이번 시즌이 시작점이라는 생각을 공유했다. 왕조를 세워 오랫동안 누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양동근 “결혼 1년 만 이혼 서류 받아… 아내, 무서워”

    양동근 “결혼 1년 만 이혼 서류 받아… 아내, 무서워”

    배우 양동근이 아내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독기 하나로 버텨온 ‘독기력자’ 배우 양동근, 코미디언 이승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자연재해 다음으로 무서운 게 바로 아내”라며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혼 서류를 받게 됐던 위기의 순간을 고백한다. 그는 결혼 11년 만에 자신만의 공간이 생겼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데뷔 37년 차 베테랑 배우 양동근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도 언급된다. 양동근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에 이어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 캐스팅됐다고 한다. 그는 ‘오징어 게임 2’ 캐스팅 이후 소속사에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둬서 미리 영어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출연자들은 한술 더 떠 “에미상 수상 연습을 해보자”며 상황극을 시작했고 양동근은 “오, 마이 에미”, “땡큐 마미” 등 센스 만점 수상 소감을 발표해 웃음을 안긴다.
  • ‘LG 왕조’ 위한 차명석의 고민 “전력 지켜야 한다”

    ‘LG 왕조’ 위한 차명석의 고민 “전력 지켜야 한다”

    “전력을 안 갖춰주고 우승하라는 건 단장으로서 직무유기죠. 어떻게 될지 몰라서 걱정이 많아요.” 29년 만의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여전히 고민이 많았다. 올해 리그 최강이었던 전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시즌 중 부상자가 생겨도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끔 2군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토브리그는 차 단장이 직접 명명한 ‘단장의 시간’인데 우승 단장으로서 차 단장은 특히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차 단장이 12일 우승 기념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신문사를 찾았다. 매년 우승팀이 각 언론사를 찾아다니는 행사로 단장과 감독,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와 구단 관계자들이 함께 방문한다. 차 단장은 “우승팀만이 할 수 있는 행사라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찾아와 인사드리는 게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LG에서 데뷔해 은퇴하고 단장까지 역임한 그는 뼛속까지 LG맨이다. 차 단장은 항상 1994년 우승 반지를 끼고 다니는데 이날도 변함없이 그의 손가락에서 해묵은 우승 반지가 빛나고 있었다. 새 우승 반지는 내년 초 나올 예정이다. 차 단장은 “단장이 이제 6년째인데 여태 휴가를 한 번 못 갔다”면서 “(휴식기에는) 선수도 계약해야 하고 사장님도 항상 찾으시고 일이 많다 보니 휴가 가기가 어렵다. 엄청 바쁘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나고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 4명이 유출됐을 만큼 탄탄한 전력이라 차 단장의 임무가 막중한 상황이다.‘단장의 시간’을 보내는 그는 전력 유출을 막는 게 최대 과제라고 했다. 차 단장은 “보강보다는 누수가 없게끔 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지금 전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2군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LG는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오지환은 시즌 전 124억원에 다년계약을 한 사례라 예외라고는 해도 누구 하나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은 왕조를 세우겠다는 꿈을 밝혔지만 차 단장은 다른 구단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차 단장은 “KIA도 좋고 KT는 여전히 우승 후보이고 NC는 올해 보여준 걸로 봐서는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면서 “한화와 롯데도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조를 세우기 위해선 2군 육성도 중요한 과제다. 차 단장은 “감독님이나 선수들은 왕조를 세우겠다고 하는데 단장으로서 왕조를 세우게끔 전력보강이나 선수들을 잘 만들어 줘야 한다”면서 “시즌 중에 부상자가 나오면 2군에서 빨리빨리 보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불안하다고 말한 그는 “우승할 전력이 아닌데 우승하겠다는 건 사상누각이다. 전력을 갖춰준 다음 감독이 잘 운용할 수 있게끔 해줘야 우승이 가능하다”며 자신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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