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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뭉친 ‘성난사람들’… 이번엔 美 에미상 ‘8관왕’

    한국계 뭉친 ‘성난사람들’… 이번엔 美 에미상 ‘8관왕’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에미상 8개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중국·베트남계 배우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을 들어 올렸다. ‘성난 사람들’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 캐스팅상과 의상상, 편집상을 받았다. 후보에 오른 11개 부문 가운데 남녀조연상과 음악상을 제외한 모든 상을 차지했다. 각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한 이 감독은 작품상을 받으면서 “작품 초반 등장인물의 자살 충동은 사실 제가 겪었던 감정들을 녹여 낸 것”이라며 “이 쇼를 보고 자신의 어려운 경험을 털어놔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제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연은 경쟁자였던 ‘블랙 버드’의 태런 에저턴, ‘다머’의 에번 피터스, ‘위어드’의 대니얼 래드클리프 등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스티븐 연은 “편견과 수치심은 아주 외로운 것이지만 동정과 은혜는 우리를 하나로 모이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배우 앨리 웡 역시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가족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시비가 붙은 이들이 서로 복수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물이다. 지난해 4월 공개된 뒤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 스티븐 연은 앞서 7일 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 최초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한국계 이민자의 맵고 짠 삶… 美방송계 유리천장 깼다

    한국계 이민자의 맵고 짠 삶… 美방송계 유리천장 깼다

    미국 할리우드·TV 방송의 ‘아시아인’ 유리천장이 깨졌다. 15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8관왕을 석권했다.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하고 주인공 대니를 연기한 스티븐 연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한국인 이민자의 맵고 짠 삶을 그려 낸 수작이다. 이 작품이 골든글로브 3관왕,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4관왕에 이어 에미상을 휩쓴 건 변화의 단초로 여겨진다. 할리우드는 소수인종 배우와 작품에 인색했다. 2021년 골든글로브는 영화 ‘미나리’를 미국 영화로 분류하면서도 한국어 대사가 많다는 이유로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리면서 아시아계 홀대 논란을 자초했다. 80년의 역사를 가진 골든글로브에서 스티븐 연이 올해 남우주연상을 받은 게 아시아인 최초 수상 기록일 정도다.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각본을 쓰고 연출한 ‘미나리’는 미국 평단에서 한국계 이민자를 다룬 작품으로 주목받는 발단이 됐다. 이 작품으로 배우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미국배우조합상을 수상했다. 한국계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파친코’가 지난해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끌었다. 미국 문화계의 주목도는 올해 골든글로브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한국계 캐나다인 신인 감독 셀린 송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스’로도 이어졌다. 그간 소수인종의 비주류 작품으로 머물던 한국인 이민자 이야기들이 다양성의 가치로 조명받고, 보편적 이야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깊다. ‘미나리’와 마찬가지로 ‘성난 사람들’에도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성진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다. 대니가 한인 교회에서 다른 이민자들과 어울리고 가족끼리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통화하는 장면 등은 감독의 경험이 투영됐다. 그는 과거 작품에서 써 온 ‘소니 리’라는 미국 이름이 아닌 한국 이름을 이 작품을 통해 되찾으면서 한국계 크리에이터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스티븐 연은 TV에서 출발해 영화계로 한국계 배우의 외연을 넓혀 온 주역이다. 출세작인 ‘워킹데드’ (2010~2016)에서는 괴짜나 이기적으로 그려지던 아시아인의 전형을 깬, 주체적이고 이타적인 인물 연기로 호평받았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지평을 넓혔고, ‘미나리’를 통해 한국계를 넘어 아시아계 배우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미나리’, ‘패스트 라이브스’, ‘성난 사람들’ 등 최근 작품들이 비주류의 틀에 갇히지 않고 보편적인 메시지와 이야기를 전하는 강점도 크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한국적 소재를 다룬 콘텐츠들은 서사가 탄탄하고 인물들의 감정을 잘 설명해 내는 힘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미국 내 주류로 진출한 한국계 이민 사회의 영향력이 커지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가 커진 점도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 용의 해 맞은 용띠 박인비 “IOC 선수위원 목표…한 점 부끄러움 없는 한 해 되길”

    용의 해 맞은 용띠 박인비 “IOC 선수위원 목표…한 점 부끄러움 없는 한 해 되길”

    “용띠의 해에 태어나서 그런지 용의 해를 맞아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자 골프를 주름잡던 박인비(36)가 16일 서울 강남구 실내골프 연습장 클럽디 청담에서 열린 던롭 젝시오 신제품 골프 클럽 발표 행사에 참석해 용의 해 가장 큰 목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IOC 선수위원 당선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 행정가를 꿈꾸는 박인비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 김소영(배드민턴), 오진혁(양궁)과의 경쟁을 거쳐 한국 후보로 선출된 그는 “선거에 출마한 선수 모두가 만만하지 않다”며 “경기할 때 보였던 무표정이 아니라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가 올림픽에서 골프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는 7월 중순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본격적인 유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파리올림픽 기간 출전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각국 32명 후보 중 4명이 선출된다. 골프가 올림픽 무대로 다시 복귀한 2016년 리우자네이루 대회에서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는 “선수위원에 당선되면 골프가 올림픽에서 보다 재미있게 다가가는 방법을 찾겠다”면서 “남녀 혼성 경기를 신설하는 등 메달 수를 늘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딸을 얻은 박인비는 2022년 8월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모두 ‘영구 시드’를 가진 박인비는 IOC 선수위원 선거 이후 필드 복귀 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는 “아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다 보니 모든 것이 새롭다. 진정한 사회생활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박인비는 또 “골프에 비교한다면 이제 내 인생은 1라운드 17번홀에 온 것 같다”며 “많은 분을 만나며 앞날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던롭스포츠 코리아는 이날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어 반발력과 정타율을 높인 ‘젝시오 13’ 시리즈와 빠른 헤드 스피드를 자랑하는 ‘젝시오 엑스’ 시리즈, 여성 골퍼를 위한 ‘젝시오 13 레이디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 한국계 감독·배우 뭉친 ‘성난 사람들’, 에미상 싹쓸이…8관왕 영예

    한국계 감독·배우 뭉친 ‘성난 사람들’, 에미상 싹쓸이…8관왕 영예

    한국계 감독과 주연배우가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포함해 8관왕을 거머쥐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부터 감독상, 작가상, 남녀 주연상,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까지 총 8개의 상을 받았다. 후보에 오른 11개 부문 가운데 남녀 조연상과 음악상을 제외한 모든 상을 휩쓴 것이다. ‘성난 사람들’ 각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한 한국계 이성진 감독은 감독상·작가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처음 LA에 왔을 때 돈이 없어서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63센트였다”며 “그걸 메꾸러 가서 ‘1달러를 저금하겠다’고 하니까 ‘정말 1달러 저금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땐 그 무엇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었고, 제가 이런 것(트로피)을 들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이 감독은 “작품 초반 등장인물의 자살 충동은 사실 제가 겪었던 감정들을 녹여낸 것”이라며 “이 쇼를 보고 자신의 어려운 경험을 털어놔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제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받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끔 느끼기에 세상은 사람들을 갈라놓으려는 것 같다. 이 시상식에서조차 누군가는 트로피를 가져가고 누구는 아니다”라며 “이런 세상에 살다 보면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다거나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고 사랑받을 가능성조차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조건 없이 사랑해준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성난 사람들’에서 대니를 연기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한국명 연상엽)은 경쟁자였던 ‘블랙 버드’의 테런 애저턴, ‘다머’의 에반 피터스, ‘위어드’의 대니얼 래드클리프 등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스티븐 연은 “솔직히 대니로서 살아가기 힘든 날들도 있었다. 대니를 멋대로 판단하고 조롱하고 싶은 날도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앤드류 쿠퍼(포토그래퍼)가 내게 ‘대니를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니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며 “편견(judgment)과 수치심(shame)은 아주 외로운 것이지만, 동정(compassion)과 은혜(grace)는 우리를 하나로 모이게 만든다”고 강조했다.에이미 라우를 연기한 중국·베트남계 배우 앨리 웡 역시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가족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운전 도중 벌어진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한 주인공 대니와 에이미의 갈등이 극단적인 싸움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 장르다. 10부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해 4월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흥행뿐 아니라 높은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3관왕, 14일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4관왕을 했다. 한편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TV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며 미국 방송계 최고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22년 9월 열린 제74회 시상식에선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았다.
  • 이란, 이라크에 미사일 쏴 “모사드 시설 파괴”…쿠르드 억만장자 숨져 [핫이슈]

    이란, 이라크에 미사일 쏴 “모사드 시설 파괴”…쿠르드 억만장자 숨져 [핫이슈]

    이란의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가 15일(현지시간) 자정 직전 이라크 내 이스라엘 첩보 기반시설 등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1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밤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의 주도 아르빌 근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첩보본부와 테러단체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해당 지역의 첩보센터들과 테러단체들의 모임들을 파괴하는 데 탄도미사일들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혁명수비대는 추가 성명을 내고 “이란 내 테러공작의 가해자들, 특히 이슬람국가(IS)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IS를 비롯해 시리아에 있는 테러조직들에 대해서도 다수 미사일을 발사해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이번 공습은 최근 자국 내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이자 미국의 예멘 반군 후티 폭격에 대한 항의로 관측된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한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의 예멘 내 근거지를 최근 폭격했다. 후티를 지원해온 이란은 이 같은 행위를 예멘에 대한 주권침해이자 반인권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지난 3일 이란에서는 미국에 암살된 국민영웅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폭탄이 터져 10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을 적대시하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가 나중에 이 같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으나, 이란은 짐짓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관성을 의심하며 보복을 다짐해왔다. 쿠르드족 억만장자 사망하기도 이날 이란의 공격으로 반자치 지역인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지 유력인사를 비롯한 다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안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르빌 동북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은 쿠르드족 고위 안보관리의 자택과 쿠르드족 첩보센터에 로켓이 한발씩 떨어졌다고 전했다. 쿠르드족 억만장자 사업가 자택도 세 발을 맞고 파괴돼 해당 사업가가 숨졌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쿠르드계 매체 루도우도 아르빌 일대에 최소 5발의 미사일 공격이 이뤄졌다며 최소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숨진 사업가는 23억 달러(약 3조 564억원) 규모의 에르빌의 중심 업무지구인 ‘엠파이어 월드’의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해온 팔콘 그룹의 소유주 페슈라우 마지드 아가 디자이로 확인됐다. 그는 4명의 가족과 부상당한 뒤 숨졌다고 헤민 하우라미 쿠르디스탄 의회 부의장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디자이는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마수드 바르자니 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수반의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아르빌은 이라크 내 미국 영사관, 민간인 거주지, 아르빌 국제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주목된다. 미국 당국자들은 미국 시설에 피해는 없고 미국인 사상자도 없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이날 이란이 폭격한 쿠르디스탄은 이라크, 시리아 내 IS 격퇴전에서 미군의 동맹 역할을 해온 쿠르드족의 근거지다. 이란은 이번 공습에 사거리 300㎞의 파테-110 지대지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美에미상 감독상 수상 쾌거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美에미상 감독상 수상 쾌거

    한국계 미국인 감독 이성진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성진 감독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감독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3관왕, 14일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4관왕을 휩쓴 바 있다. 10부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해 4월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이성진 감독은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의 연출은 물론 제작과 각본을 모두 맡았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이 감독은 2008년 미국 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의 각본을 쓰면서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TV 시리즈 ‘아웃소스드’(2010), ‘실리콘 밸리’(2015), ‘데이브’(2021) ‘투카 앤 버티’(2019) 등의 연출과 각본을 담당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애니메이션인 ‘투카 앤 버티’는 ‘성난 사람들’의 남녀 주연배우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더빙에 참여했다.종전까지 공식적으로 ‘소니 리’(Sonny Lee)라는 미국식 이름을 쓰던 이 감독은 ‘투카 앤 버티’부터 한국 이름 이성진(Lee Sung Jin)을 사용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영향이 컸다. 이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미국인들이 그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워 미국식 이름을 써왔으나 봉 감독이 국제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봉준호’라는 이름을 쓰는 것을 보고 자신의 원래 이름을 되찾기로 한 것이다. 그는 작년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 이런 배경을 털어놓으며 “미국인들이 봉준호·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부를 때는 조금이라도 더 발음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나도 미국 이름 말고 이성진이라는 한국 이름에 자부심을 느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김지훈 “前썸녀와 일터에서 만나면 반가워” 깜짝 고백…누구길래

    김지훈 “前썸녀와 일터에서 만나면 반가워” 깜짝 고백…누구길래

    배우 김지훈이 전 연인을 일터에서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지훈 EP.23 열정빌런 이재, 곧 죽습니다 (취해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지훈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술을 잘 못 마신다는 김지훈에 “예전에 여자친구 만났을 때 술을 못 마셔서 서운해한 여자친구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훈은 “만났던 여자친구들이 다 저랑 비슷한 주량이거나, 즐기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후딱 취해서 지금 있는 여자친구한테 영상 편지했으면 좋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술자리가 무르익자 신동엽은 “옛날에 짧게 만난 썸녀와 일터에서 마주치면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지훈은 “전 되게 반갑다. 사귀든 썸을 타든 서로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를 계속해 왔던 것 같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 친구를 언제 어디서 만나도 불편해하고 피하기보단 서로 ‘열심히 하자’고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작품 할 때마다 반갑겠네. 반가움 투성이다”라며 김지훈을 놀렸다.
  • 스티븐 연, 이번엔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

    스티븐 연, 이번엔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북미 비평가들이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이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이성진 감독)과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 상은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명으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관하며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 작품으로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상을 받은 스티븐 연(41)과 앨리 웡(42)은 에미상과 미국배우조합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려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성난 사람들’은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사소한 시비가 붙은 남녀가 벌이는 복수극으로, 지난해 4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내내 이름을 올리는 등 흥행을 이어 갔다. 크리틱스초이스의 영화 부문 작품상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가져갔다. ‘오펜하이머’는 감독상,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연기 앙상블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등 8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여우주연상은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이, 남우주연상은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어마티가 각각 받았다. ‘바비’는 코미디상과 각본상 등을 품어 6관왕이 됐다.
  • 극심한 부진 겪은 K게임, 콘솔 신작으로 실적 한파 녹인다

    극심한 부진 겪은 K게임, 콘솔 신작으로 실적 한파 녹인다

    한국 게임 업계의 2023년은 암울했다. 넥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사 실적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중국이 규제로 문을 걸어 잠근 채 성장시킨 자국 게임들이 국산 모바일 작품을 압도했다. 여전히 내수용·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내 게임 업계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럼에도 지난해부터 모바일과 MMORPG에서 벗어나 콘솔(가정용 게임기)·PC 시장 중심인 북미와 유럽을 공략한 시도가 본격화됐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기도 했다. 올해엔 본격적으로 국산 콘솔 기대작이 쏟아진다. ●‘붉은사막’ 8월·11월 게임쇼 시연 예정 넥슨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2년 10월 ‘얼리엑세스’(미리 해보기)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스팀(PC)과 콘솔(닌텐도스위치) 버전을 합친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만장을 돌파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도 PC와 콘솔로 출시돼 한달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 기세를 이어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산 콘솔 신작은 연말 출시 예정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다. 2020년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첫 영상이 공개된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출시일이 계속 미뤄져 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기업 고객과 일부 언론만을 상대로 실제 플레이를 시연하며 올해 출시 가능성에 확신을 줬다. 업계에 따르면 소니 측이 붉은사막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 공급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넥슨, 3인칭 슈팅·RPG 결합 신작 눈길 은사막은 실사와 분간이 어려운 그래픽과 명품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2’(락스타)와 같은 오픈월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보니 ‘소울류’(프롬소프트의 ‘다크소울’ 시리즈와 비슷한 스타일)의 섬세한 액션, ‘고스트 오브 쓰시마’(써커펀치)의 연출이 연상됐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과 11월 지스타 2024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붉은 사막 시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앞서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영상을 공개하면서 출시일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로 재미를 본 넥슨은 올해엔 묵직한 ‘트리플에이(AAA)’급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신작은 ‘퍼스트디센던트’라는 완전히 새로운 지식재산권(IP)으로 3인칭슈팅과 롤플레잉(RPG) 요소가 결합된 게 특징이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시범 공개에서 누적 200만명이 이용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PC 뿐 아니라 PS5, 엑스박스(마이크로소프트) 등 콘솔 버전도 출시된다. 넥슨의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지난해 온라인 3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에 이어 올해엔 3인칭 슈팅과 서바이벌 탈출 요소를 결합한 ‘아크 레이더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은 슈터 장르인 두 게임 모두 PC와 콘솔용으로 출시된다.지난해 최악의 실적 부진을 겪은 엔씨소프트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신작을 출시하며 ‘탈리니지’ 도전을 계속한다. 그중 닌텐도스위치용 난투 액션 ‘배틀 크러쉬’가 상반기에, 지난달 국내에서 PC버전을 선보인 대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콘솔용 글로벌 버전이 연내 출시된다.2019년 ‘프로젝트 이브’로 처음 공개돼, 2021년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큰 주목을 받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도 최근 출시일을 올해로 못박았다. 소니와의 계약을 통해 PS5 독점작으로 유통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 시연을 제공해 인기를 끈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하반기 PC 출시에 이어 콘솔 버전도 준비한다.
  • 삼성, 애플 제치고 첫 AI 스마트폰… MS처럼 AI 주도권 쥐나

    삼성, 애플 제치고 첫 AI 스마트폰… MS처럼 AI 주도권 쥐나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먼저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내놓는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 애플의 독주 체제에도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모바일 시대 최강자로 군림했던 애플은 최근 AI를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빅테크 패권 경쟁에서 주춤하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S24는 신제품 이상의 성격을 지닌다. 삼성전자가 AI 시대에도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를 보여 주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9~12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가 AI였고 CES가 끝나자마자 출시되는 AI폰이란 점에서 갤럭시S24가 갖는 상징성은 크다. 갤럭시S24는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AI 구동)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AI폰으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등이 탑재된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AI를 활용해 문서 요약, 이미지 편집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실시간 통화 통역이 가능해진 게 장점으로 꼽힌다. 퀄컴이 생성형 AI 구동에 맞춰 설계한 최초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된 것도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다만 AI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접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점, 제품 주요 사양이 사전에 여러 경로를 통해 유출된 점은 이른바 ‘와우’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삼성전자로서는 부담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0%(지난해 3분기 기준)로 애플(16%)을 앞선다.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4분기를 제외하면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프리미엄(도매가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애플의 프리미엄 시장점유율은 71%로 2위 삼성전자(17%)와 큰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를 조기 출시하고 신제품 공개 장소로 애플 본사 인근을 택한 것도 ‘AI폰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애플을 추격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향후 2년 동안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전망은 판세가 뒤집힐 수도 있음을 보여 주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애플은 지난 11일 뉴욕증시에서 MS에 시가총액 정상 자리를 내줬다. 시총 순위는 빅테크의 패권 이동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지표로 MS가 1위가 됐다는 건 AI 시대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PC 시대를 이끌었던 MS가 시총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데는 오랜 기간에 걸쳐 AI 시대를 대비하고 투자한 요인이 컸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투자해 영리사업 부문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 챗GPT 효과로 16억 달러(2조 97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 기업·개인이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GPT스토어’를 출시하면서 올해 매출은 3배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은 소셜미디어(SNS)에 “CES에서 만난 대부분 고객과의 대화 주제는 AI였다”면서 “AI의 시대, 지금은 시작일 뿐일 수 있다. 새로운 기회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게 가능?” 삼성, 핸드폰 또 접었다… 이번엔 뒤로

    “이게 가능?” 삼성, 핸드폰 또 접었다… 이번엔 뒤로

    삼성의 폴더블폰이 한 번 더 진화한다. 이번엔 뒤로 접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바깥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최근 회사 공식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이 올라왔다. 이 기술은 ‘인앤아웃 폴버블’로 소개됐다. 영상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시리즈와 같은 모양의 스마트폰을 안쪽으로 접었다가 곧바로 바깥으로 뒤집어 접는 모습이 담겼다. 기존 제품은 180도만 접는 것이 가능했는데 360도 접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다. 해당 영상과 관련 기사에는 누리꾼들이 “미쳤다”, “역시 삼성 멋지다”고 댓글을 다는 등 반응도 뜨겁다. 삼성전자가 언제 제품을 출시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75.3%로 독보적인 1위인 삼성전자가 해당 제품을 출시하면 폴더블폰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화웨이(7.2%), 모토로라(5.8%), 아너(4.3%), 비보(3.1%), 오포(2.8%) 등이 뛰어들었지만 삼성전자와 격차가 크다. 시장에선 애플의 폴더블폰이 등장하기 전까진 삼성이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세계 시장에서 약 504만 3000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수요가 있는 만큼 몇 년째 소문만 무성한 애플도 언젠가는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 SSG ‘안방 전쟁’… 김민식 꼬이자 이지영!

    SSG ‘안방 전쟁’… 김민식 꼬이자 이지영!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는 박동원(LG 트윈스)부터 명실상부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 국가대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김형준(NC 다이노스)까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986년생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데려오면서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포수 대전’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SG 관계자는 14일 “이지영 영입으로 선수단 구성, 연봉이 달라져 자유계약선수(FA) 김민식과의 협상 조건도 바뀔 수밖에 없다. 내부 검토를 통해 협의하겠지만 현재 조건을 고수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2일까지 주전 포수 김민식과의 타협점을 찾지 못한 SSG는 현금 2억 5000만원, 2025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이지영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포수 경쟁력은 각 구단의 성적을 좌우한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20홈런을 터트렸던 박동원은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2홈런 타율 0.313으로 LG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최우수선수 역시 박동원이었다. 포스트시즌 6연승 돌풍을 일으킨 NC의 안방은 국가대표 김형준이 지켰다. 하위권 팀들이 보강에 집중한 포지션도 포수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김태군을 영입하고 수비 안정감을 찾은 KIA 타이거즈는 시즌을 마친 뒤 김태군과 다년 계약(3년 총액 25억원)을 체결하며 6위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화도 지난달 28일 SSG가 방출한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 교체 선수 폭을 넓혔다. 옆구리 부상, 팀 타선 침체 등 난관을 뚫고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8회)에 등극한 양의지는 대반격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시상식에서 “TV로 LG 우승을 보면서 (경쟁심이) 불타올랐다. 다음 시즌에는 이승엽 (두산) 감독님이 환호성을 지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백발백중…전 세계 놀라게 한 ‘여성 스나이퍼’ 모아보니[월드피플+]

    백발백중…전 세계 놀라게 한 ‘여성 스나이퍼’ 모아보니[월드피플+]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 등지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한 여성 저격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여성 스나이퍼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마시엘 헤이(미국) 마시엘 헤이는 미 육군 최초의 여성 저격수다. 미 군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 않지만, 최근까지도 여성 저격수로 선발된 여군은 없었다. 미군이 정식으로 이름과 계급을 발표하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 육군은 최초로 여성 저격수 마시엘 헤이의 이름과 계급을 공개했다. 마시엘 헤이는 어릴 때부터 표적을 명중시키는 재능으로 ‘저격수’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대학에 진학한 이후 스나이퍼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군 내에서 ‘전문 스나이퍼’ 명칭을 얻기 위해서는 M4 돌격 소총을 이용해 40개 표적 중 36개 이상을 명중시켜야 하며, 헤이는 이를 가볍게 통과했다. 헤이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의 목표는 스나이퍼 자격증에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목표는 전문 낙하산병”이라고 밝혔다,▲에메랄드 예브게니아(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예브게니아는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잔다르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녀는 러시아 내에서도 명성이 자자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저격수지만, 여전히 남성 중심의 군대 사회에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예브게니아는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동료 군인들의 성차별에도 불구하고, 내게 당면한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전쟁에는 성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은 당신이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상관하지 않는다. 미사일이 집에 떨어지면, 남성, 여성, 어린이 모두가 죽는다”면서 “최전선도 마찬가지다. 여성이라고 해서 자신의 조국과 국민을 지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예브게니아에게는 우크라이나군을 대표하는 여성 저격수인 동시에, 두 딸과 어린 아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은 매우 강하고, 우리 모두는 조국을 사랑한다”면서 “이것이 내가 전쟁에 나가는 이유”라고 말했다. BBC가 지난해 8월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군 중 이번 전쟁의 임무로 사망한 사람은 약 10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에 등록된 여군은 5만명으로 추정된다.▲헴제 함자(쿠르드족) 헴제 함자는 2017년 당시 시리아 라카 지역에서 아슬아슬한 총격전을 벌인 여성 저격수로 유명하다. 당시 쿠르드족 여성수비대(YPJ)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총격전에서 IS 대원 다수를 저격해 명중시켰다. 동시에 IS가 쏜 총알이 그녀의 머리 위로 스치듯 지나갔지만, 그녀는 두려움에 떨기는커녕 동료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쿠르드 여성수호부대(YPJ)는 인민수호부대(YPG)와 함께 시리아 쿠르드계 민주동맹당(PYD)에 소속된 군사 조직으로, 인원은 7000명에 달한다.
  • 한소희 “친동생과 이제 자매 아니다…의절” 무슨 일?

    한소희 “친동생과 이제 자매 아니다…의절” 무슨 일?

    배우 한소희가 친동생과 더 이상 자매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십오야’ 채널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주연을 맡은 배우 한소희, 박서준이 출연한 ‘나영석의 나불나불’ 영상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이날 홍콩 여행에서 돌아온 한소희에게 “홍콩 재밌었냐”라고 물었다. 한소희가 “재밌었다”고 답하자, 나영석 PD는 한소희의 집순이 기질을 언급하며 “홍콩에 가면 뭐 하고 노냐”라고 질문했다. 한소희는 “호텔 수영장이 좋았다. 같이 간 친구들도 좀 돌아다니고 해야 하니까 돌아다녔다”면서도 “오늘 다 싸웠다”라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한소희는 “친동생과 친구랑 갔는데 동생이랑은 의절했다”고 전했다. 박서준이 “여행 가면 완전 친해지거나 아예 안 보거나 둘 중 하나라더라”라고 하자, 한소희는 “저희는 이제 자매가 아니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한소희가 “정말 다 좋았는데 홍콩에서 서울 가는 비행기에서 싸웠다”라고 말하자 박서준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생아, 우리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데 이렇게 팬분들이 찍어주니 좋구나”라며 홍콩 여행 후 한국 입국 당시 팬들이 찍은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한소희는 “그런데 왜 내 태그 막아놨니”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모았다. 한소희가 친동생과의 일화를 전하자 팬들은 “정말 현실 자매다”, “둘 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동훈 “죄 안 지으면 된다…국민과 똑같은 대접 받으면 되는 것”

    한동훈 “죄 안 지으면 된다…국민과 똑같은 대접 받으면 되는 것”

    세비 반납·불체포특권 포기 등 공약 강조민주당에 “두 가지 받을건가, 말건가” ‘검사 월급 반납’ 지적엔 “국회의원도 법안 통과 안 되면 월급 반납하나. 억지 비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불체포특권 포기 등 자신이 내세운 2개의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묻는다. 이 두 가지 받을 건가, 안 받을 건가”라고 물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민주당은 내가 이거 물어볼 때마다 그냥 넘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이 거론한 정치개혁 공약은 지난달 취임할 때 밝혔던 불체포특권 포기, 지난 10일 밝힌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이다. 한 위원장은 “지금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면, 내가 말한 이 두 가지에 반대할 이유가 있나”라며 “죄 안 지으면 되는 것이다. 국민들과 똑같은 대접을 사법 시스템에서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이 자기들 방어를 위해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먼저 실천하겠다”며 “앞으로 셋째, 넷째 정치개혁 시리즈를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우리가 정치개혁을 보는 면에서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의힘은 정치인의 특권을 하나하나 포기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고인 무죄 시 검사 월급도 반납하느냐’고 했던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의 반대 논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도 법안 발의했다가 통과 안 되면 (월급) 반납한다는 건가. 그런 거 아니지 않나”며 “그런 억지 비유는 좀 이상해 보인다”고 반박했다. 또 “(홍 원내대표가) 서민, 기업인, 노동자는 재판이 확정되면 월급 반납할 거냐고 했던데, 그분들은 피 같은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국회의원 특권을 얼마나 내려놓는지, 얼마나 진심으로 정치개혁을 할 건지(를 놓고) 경쟁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뇌물 및 불법정치자금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당에서 ‘공천 적격’ 판정을 받은 데 대해서도 “세비 반납에 반대하는 민주당 입장대로라면 (노 의원도) 세비를 그대로 다 받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는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SSG 선택은 이지영…개봉박두 ‘포수 대전’ LG 박동원-두산 양의지-NC 김형준

    SSG 선택은 이지영…개봉박두 ‘포수 대전’ LG 박동원-두산 양의지-NC 김형준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는 박동원(LG 트윈스)부터 명실상부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 국가대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김형준(NC 다이노스)까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986년생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데려오면서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포수 대전’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SG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지영 영입에 대해 “선수단 구성, 연봉이 달라져서 자유계약선수(FA) 김민식과의 협상 조건도 바뀔 수밖에 없다. 내부 검토를 통해 협의하겠지만 현재 조건을 고수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까지 주전 포수 김민식과 타협점을 찾지 못한 SSG는 현금 2억5000만원, 2025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이지영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이지영은 2002년생 조형우와 신구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2019년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지영은 정교한 타격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 능력을 모두 갖춘 공수 겸장이다. 지난해 제외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소화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2023시즌엔 신예 김동헌과 경쟁하면서 81경기 출전에 그쳤고 키움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포수 경쟁력은 각 구단의 성적을 좌우한다. 지난 시즌은 그 예고편이었다. 정규시즌에서 20홈런을 터트렸던 박동원은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2홈런 타율 0.313으로 LG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최우수선수 역시 박동원이었다. 포스트시즌 6연승 돌풍을 일으킨 NC의 안방은 국가대표 김형준이 지켰다. 김형준은 지난해 8월 말 발목 인대 부상을 털고 돌아와 맹활약했다. 이에 대표팀 주전 포수로 낙점받았는데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등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준우승의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하위권 팀들이 보강에 집중한 포지션도 포수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김태군을 영입하고 수비 안정감을 찾은 KIA 타이거즈는 시즌을 마치고 김태군과 다년 계약(3년 총액 25억원)을 체결하면서 6위로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화도 지난달 28일 SSG가 방출한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 교체 선수 폭을 넓혔다. 옆구리 부상, 팀 타선 침체 등의 난관을 뚫고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8회)로 등극한 양의지도 대반격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시상식에서 “TV로 LG 우승을 보면서 (경쟁심이) 불타올랐다. 다음 시즌에는 이승엽 (두산) 감독님이 환호성을 지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잦아든 북소리 ‘노량’ 400만명대서 주춤… 왜?

    잦아든 북소리 ‘노량’ 400만명대서 주춤… 왜?

    1761만명의 명량, 726만명의 한산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노량’이 400만명대에 갇혀 난항을 겪고 있다. 손익분기점(720만명) 돌파 실패는 물론 시리즈 역대 최저 관객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 24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약 43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일 평균 관객 2만명대 수준이어서 이대로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화는 임진왜란이 막바지에 접어든 1598년 11월 이순신 장군이 명나라 수군과 연합해 왜군을 섬멸한 노량대첩을 그렸다. 개봉 18일 만인 지난 6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이후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순제작비는 312억원, 마케팅비를 포함하면 346억원으로 역대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제작비가 투입돼 손익분기점도 720만명으로 높았다. 시리즈 첫 작품인 ‘명량’의 제작비는 190억원, ‘한산’은 312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노량’의 패인으로는 개봉 초기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과 관객을 나눠 가지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 거론된다. 개봉 1~2주 사이에 최대한 관객을 많이 동원해야 입소문에 따른 뒷심을 발휘할 수 있는데 ‘서울의 봄’의 만만치 않은 기세에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지 못한 것이다. 개봉 첫 주에 성탄절 연휴, 둘째 주에 새해 연휴가 있었다는 점에서 개봉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지만 예상 밖으로 점점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었다. ‘서울의 봄’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일으킨 것과 달리 ‘노량’은 젊은 관객을 공략하지 못했다. CGV 기준 영화를 가장 많이 본 세대는 40대로 전체 관객의 29%를 차지한다. 반면 20대 관객은 19%로 50대(23%)보다 적었다. 작품 자체가 젊은 관객들에게 올드하다는 평가도 있다. 액션이 볼거리가 늘었지만 전작의 전투 장면을 봤던 관객들에게는 기시감이 들 수 있는 점도 흥행을 이끌어가지 못한 요소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표정도 어두워지고 있다. ‘노량’이 500만명 수준에 그칠 경우 투자자 손실률은 30%대지만 현재로서는 500만 돌파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 미·영, 예멘반군 본진 보복공습… 후티 “반드시 보복” 확전 우려

    미·영, 예멘반군 본진 보복공습… 후티 “반드시 보복” 확전 우려

    미국과 영국이 11일(현지시간)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홍해를 위협해온 친이란 예멘반군 후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했다. 이는 후티가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작년 말부터 홍해에서 벌여온 상선 공격에 대한 직접적 보복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서방국가와 주변국까지 본격 개입하는 중동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 무역로를 위협한 데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후티 근거지를 타격했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군이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후티가사용하는 예멘 내 다수의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설명했다.AP통신은 복수의 미 관료들을 인용, 미국과 영국이 후티가 사용하는 장소 10여곳에 전투기,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해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등으로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표적에는 후티의 물자지원 중심지, 방공 시스템, 무기 저장소 등이 포함됐다고 관료들은 말했다. 이날 폭격과 관련, 미군 중부사령부 공군사령관 알렉서스 그린키위치 중장은 16개 지역 60개 이상의 목표물을 겨냥해 공격이 이뤄졌으며 해군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포함해 100발이 넘는 다양한 유형의 정밀 유도 화력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영국 공군도 타이푼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페이브웨이’ 유도 폭탄으로 2개의 후티 목표물을 공격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번 공격이 후티의 군사 능력을 겨냥한 것으로 부수피해(민간인 살상)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치로 후티의 공격 역량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후티는 피습 사실을 인정하며 보복을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12일 미국 주도의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리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 성명에서 예멘의 5개 지역에서 총 73차례 공습을 당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영국은 예멘 국민에 대한 범죄 공격의 책임이 있다”며 “적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처벌이나 보복 없이 그냥 넘어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란 “명백한 예멘 주권 침해…국제법 위반 간주”후티·헤즈볼라도 규탄 성명…‘저항의 축’ 일제히 반발러시아 “국제법 완전히 무시”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미군이 그간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서 친이란 무장세력을 타격한 적은 있었지만 예멘에서 반군 후티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동 내 확전을 촉발할 우려 때문에 후티 공격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계속되자 군사 대응에 나섰다. 친이란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 전쟁이 시작된 이후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도발을 이어가며 미국과 충돌해왔다. 국제사회는 이번 공습에 중동의 ‘반미 맹주’인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가자 전쟁의 불씨가 중동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이 후티 반군을 직접 때렸다는 것은 ‘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 입장에서는 적어도 이번 갈등에 개입할 명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중동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을 이끌고 있으며, 여기에는 후티 반군을 포함해 하마스, 이라크 시아파 무장정파(민병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이 포함돼 있다. 이란은 후티 반군을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는 유일한 국가다. 미국과 영국의 공습 몇 시간 후 이란은 “명백한 예멘 주권 침해”라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아침 미국과 영국이 예멘 여러 도시에서 저지른 군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것이 예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명백하게 침해했으며, 국제법과 규칙, 권리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후티 대변인 또한 거의 동시에 소셜미디어(SNS) X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영국의 예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곧이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성명을 내고 이날 미국과 영국의 공습을 규탄하면서 “이번 미국의 공격은 가자지구에서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적이 저지른 학살과 비극에서 미국이 ‘완전한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고 비난했다. 러시아의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도 텔레그램에서 “미국의 예멘 공습은 앵글로 색슨이 자신의 파괴적 목적을 위해 이 지역 상황을 악화한다는 명목으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왜곡하고 국제법을 완전히 무시한 또 다른 사례”라며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는 미국과 영국의 예멘 공습과 관련해 12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청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 한동훈, 사직구장 ‘봉다리 응원’ 사진 공개…“부산서 좋은 추억 많아”

    한동훈, 사직구장 ‘봉다리 응원’ 사진 공개…“부산서 좋은 추억 많아”

    국민의힘이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에서 10여년 전 근무하던 검사 시절 사직구장에서 응원하던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위원장의 사직구장 관람은 거짓말”이라는 주장을 제기하자, 한 위원장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위원장은 2007~2009년 2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 때문에,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 좋은 추억들이 많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007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2년간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고,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부산고등검찰청에서 차장검사를 지냈다. 국민의힘이 공개한 사진에서 한 위원장은 사직구장에서 주황색 비닐봉투를 머리에 쓰고 웃고 있다.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는 7회초가 시작될 때 팬들이 구단으로부터 건네 받은 주황색 쓰레기 봉투를 풍선처럼 부풀려 머리에 쓰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문화가 있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저는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다”며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네 번 좌천을 당하고 압수수색도 두 번 당했었다. 그 처음이 바로 이곳 부산이었다”며 부산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저는 그 시절이 참 좋았다. 그 이유는 바로 그곳이 바로 이곳 부산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때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 배웠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회상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행사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의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1992 LIKE MOST’라고 적힌 회색 티셔츠 차림으로 자갈치시장에서 열린 지역구 의원들과의 비공개 만찬에 참석하는 등 부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거리에서 부산 명물인 씨앗호떡을 먹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위원장이 언급한 부산 근무 기간 동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직구장에서 무관중 경기가 치러졌다며 사직구장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는 그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고, 결국 국민의힘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 SK네트웍스,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SK네트웍스,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SK네트웍스가 12일 국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 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대형언어모델) 리더보드’ 평가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ML) ‘솔라’(Solar)가 가장 높은 점수(74.20점)를 획득해 1위를 차지한 업체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의 기술 경쟁력과 AI 산업 성장성, 본사 및 투자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 및 공급 관련 스타트업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출신 김성훈 대표가 창업한 업스테이지는 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SML AI 솔루션 솔라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는 네이버에서 AI팀 리더로 꼽히던 3인이 창업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 스타트업”이라며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어드바이저를 보유한 것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출신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테크 인력의 질이 기업 경쟁력을 대변하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업스테이지는 ‘AI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캐글’ 대회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성과 창출을 이어오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쌓은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LLM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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