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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쌀의 변신은 무죄/강현정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발언대] 쌀의 변신은 무죄/강현정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올해도 농업인들은 풍년농사를 기뻐하기는커녕 주름살만 깊어지고 있다. 쌀 재고량이 82만t에 달할 만큼 많은데다가 작황이 좋아 금년에도 480만t을 웃도는 대풍이 예상돼 벌써부터 쌀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식인 밥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찬밥신세로 추락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인당 하루 밥 두 공기를 겨우 먹는 것으로 조사돼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다양해진 식습관에 따라 쌀의 ‘무한 변신’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기능성 쌀의 산업화로 쌀소비 풍토를 변화시켜야 한다. 정부는 지난 8월 ‘쌀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농협과 6개 식품업체는 쌀 가공식품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쌀시리얼, 냉동밥 등 새로운 쌀 가공식품이 출시되는데 이어 쌀카레, 쌀수프, 어린이 전용식 등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쌀 소비량은 줄고 재고량은 늘어나는 실정이다. 국내 식량용 쌀 수요는 올해 370만t으로 2000년에 비하면 72만t 감소했다. 정부는 현재 쌀 생산량의 6%만 가공용 쌀로 사용되는 것을 2012년엔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군·경찰·학교 급식 등 공공 부문부터 밀가루 식품을 쌀건빵, 쌀자장면 등 쌀 가공식품으로 대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쌀가루 제분공장 설립도 추진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앞으로 다양하고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려면 제품 개발이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쌀을 밥이라는 소비 형태 외에 가공음식료품 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에 역점을 두도록 유도해야 한다. 주곡 자급에 대한 노력과 이를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강현정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채소 보면 소름이…” 채소공포증 여성

    채소공포증을 앓는 20대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영국 포츠머스에 사는 비키(Vicki Larrieux·22)는 어렸을 때부터 채소를 두려워했다. 식탁에 작은 당근이나 완두콩 한 알만 올라가 있어도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채소를 섭취할 수 없게 되자 비키는 고기와 감자, 시리얼 등의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했다. 그러나 생활의 불편함은 피할 수 없었다. 비키의 채소공포증은 슈퍼마켓은 커녕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힘들만큼 심해져만 갔다. 그녀가 앓고 있는 공포증은 ‘라채노포비아’(Lachanophobia)라고 부른다. 영국 학회에 알려져 있는 이 병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희귀병 중 하나다. 하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며 비키도 왜 이런 증상이 생겼는지 알지 못한다.  비키는 “어른이 되어서까지 이런 증상이 지속되자 그저 ‘심리적인 두려움’이라 생각했는데, 검사 결과 ‘라채노포비아’로 밝혀졌다.”면서 “사람들은 채소를 보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는 내 행동을 보고 비웃었지만, 난 진지했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전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병이지만 치료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공포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키의 가장 큰 꿈은 마음 놓고 슈퍼마켓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녀는 “슈퍼마켓 대부분이 입구에 채소를 배치한다. 때문에 나는 채소 뿐 아니라 다른 어떤 물건도 쉽게 살 수가 없다.”면서 “채소공포증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얼마 전에는 어릴 적 채소상을 하는 삼촌의 가게에 갔다가, 어둡고 끔찍한 분위기에 충격을 받은 뒤 채소공포증을 앓기 시작한 40대 여성이 BBC 등 영국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년 호돌이는 죽었다

    2009년 호돌이는 죽었다

    안녕하세요.호돌이입니다.88올림픽 마스코트 아기호랑이.  이제 스물여섯살이니까 아기가 아닌가요? 83년생이거든요.전 86아시안게임 때도 마스코트였어요.사람들이 잘 기억을 못해 그렇지.84년 LA올림픽 마스코트인 독수리 샘과 악수도 나누고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대표한 강아지 코비한테 충고도 해줬는데….그게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네요. 지금은 뭐하냐구요? 군대는 면제라 안 갔구요.이제 사회생활을 할 나이인데….점점 죽어가고 있네요.어쩜 이미 죽었는지도 모르겠어요.당신들에게서 잊혀졌으니까요….  호돌이는 1988년 제 24회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로, 한국을 대표하는 호랑이를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형상화시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상모 돌리는 모양새를 본 따 한국의 미를 제대로 알렸다는 평을 들었다.호돌이는 각종 문구류·생필품·먹거리 등에 ‘모델’로 등장하며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았다.또 정부는 ‘호돌이의 날’도 지정해 각종 문화행사를 열며 올림픽 정신을 고취시켰다. ●호랑이 vs 진돗개 vs 토끼 한국산 아기 호랑이의 깜찍한 모습을 바탕으로 한 호돌이는 1983년 태어났다.88올림픽과 86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정부는 1982년 9월 22일~10월 18일 국민을 대상으로 마스코트로 상징화 할 대상을 공모했다.엽서 4344장에 상징물 130종류가 날아들었다.호랑이·진돗개·토끼·까치·용 등 동물부터 인삼·첨성대 등 식물·문화재가 총망라됐다.  호돌이 캐릭터를 그린 김현(59·디자인파크커뮤니케이션즈 대표)씨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호랑이·진돗개·토끼가 최종으로 남았는데,진돗개는 (그림으로 표현할 경우) 일본 아키타나 러시아 말라뮤트와 비슷할 수 있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언론 등 자료에 따르면 토끼는 나약하다는 점이 문제됐다.토끼가 한반도의 모습을 닮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토끼와 한반도의 모습을 비슷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민족을 약한 이미지로 나타내기 위한 일제 시대 잔재라는 반론과 부딪혔다.  열띤 논의 결과 ‘친근하고,씩씩한 민족의 기상을 잘 나타낸다’는 등 이유로 호랑이가 선정됐다.1983년 2월 23일이었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에 의해 호랑이가 뽑혔다는 설도 있었다.“토끼는 무슨….호랑이지.”라는 말 한 마디에 결정됐다는 것. ●어흥~호돌이 태어나던 날  이처럼 한국산 호랑이가 마스코트로 된 뒤 호돌이 캐릭터가 완성되기까지는 5개월이 더 걸렸다.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명공모 방식으로 7팀을 선정해 2점씩 제출하도록 의뢰했다.1983년 7월 22일 심사를 거쳐 당시 대우 기획조정실 제작부에서 근무하던 김씨의 작품을 선정했다.김씨는 그때를 이렇게 회상했다.  ”저 혼자서는 못했겠죠.주변 사람들한테 호랑이 이미지를 닥치는대로 보내달라고 해 자료를 500점 정도 모았어요.아이디어 스케치를 한 300장 정도 했는데 계속 ‘작품’이 안 나오다가 마감 며칠 앞두고서야 겨우 감이 잡히더라구요.그때 3개월안에 그려내라고 했었는데,낮에는 직장생활하고 밤에 가서 디자인하고….마감날 2개를 그려서 제출하고는 집에와서 바로 쓰러졌어요.한 며칠 입원해 있는데 잘 될 거 같다는 연락이 오더라구요.”  하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호돌이의 모습은 4개월 이상을 더 공들인 끝에 나온 것이다.동물 전문가 등의 조언에 따라 눈·귀·발의 모습의 모습이 약간 변형됐다.그 결과 원래 이미지보다 얼굴이 줄어들고 눈이 커진 호돌이가 완성됐다. ●드디어 이름이 생겼어요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호돌이에겐 이름이 없었다.정부는 1983년 12월부터 1개월동안 이 마스코트의 이름을 국민 공모전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국민들은 6117통의 엽서에 2295개의 이름을 적어냈다.그 결과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애칭으로 거론되던 호돌이(396통)가 가장 많은 표(396표)를 얻었다.호동(349통) 한얼이(344통)라는 이름도 지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호돌이로 결정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일부에서 호돌이가 남자 이름이라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고,영문으로 hodori라고 쓸 경우 일부 언어권 국가에서 오도리로 발음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조직위는 친숙감·한국적 감각·국제적 통용성 등을 고려해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추천 등 과정을 거친 끝에 1984년 4월 7일 호돌이로 결정했다.  1985년 1월 31일 상모를 돌리는 기본형 외에 총 60종이 완성됐다.달리기 하는 모습,양궁 시위 당기는 모습,길 안내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그땐 참 잘 나갔죠  이후 호돌이는 국가적 지원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했다.  대회 마스코트로 각 수익사업에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세계 각국에 사용권이 판매돼 청량음료·카메라 필름 등에 호돌이 모습이 새겨졌다.호돌이 이름이 들어간 은행 적금 통장도 등장했다.  그 결과 휘장사업으로 88올림픽때 712억원을 벌었다.(서울올림픽 총 수입은 6666억원이었고,TV방영권으로 2247억원을 거뒀다.)  국민들의 호응도 좋았다.1984년 9월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호돌이 만족도 조사 결과 10점 만점에 8.7점을 얻었다.  호돌이 날도 생겼다.매월 15일을 호돌이의 날로 제정해 공원·거리 청소를 하고 거리 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벌였다.  ’달려라 호돌이’라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편 호돌이는 시리얼 제조사인 미국 켈로그의 호랑이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소송이 제기되며 유명세를 치렀다.조직위원회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시리얼푸드 분야에는 호돌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마무리지었다. ●지금은…  하지만 호돌이는 언젠가부터 시나브로 잊혀지더니 존재감마저 사라졌다.호돌이의 날도 흐지부지됐고,캐릭터 사업도 시들해졌다.호돌이가 상모를 돌리는 모습도 찾을 수 없고,크레파스·과자의 포장에 새겨진 모습도 볼 수가 없다.  호돌이가 애초에 ‘시한부 인생’이었던 탓이다. 올림픽이라는 한시적인 행사의 마스코트였던만큼 88서울올림픽이 끝나면서 호돌이의 생명력도 다했다.올림픽 운영을 맡았던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이 끝난 이듬해 해체됐다.조직위원회에 소속됐던 사람들도 모두 ‘원대 복귀’했다.조직위원회 사업 대부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으로 넘어갔다.호돌이에 대한 휘장권(사용권)도 체육진흥공단 소유가 됐다. 호돌이는 이후 특별히 활용되지 못하면서 설 자리를 잃게 됐다.올림픽 이후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사업자들은 호돌이 그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고,정부측에서도 마땅히 발벗고 나서 호돌이를 ‘살릴’ 책임자가 없었다. 최근 호돌이 캐릭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체육진흥공단 관계자도 즉답을 하지 못했다.이 관계자는 “호돌이 휘장권이 공단 소유이긴 하지만 법률 자문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확인했다.  호돌이 인터넷 도메인도 확보하지 못했다.현재 www.hodori.com은 ‘온라인 검색’을 활용하는 상업적인 사이트로 쓰이고 있고,www.hodori.co.kr는 운영되지 않는다.  2009년 대한민국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지난 1월 출범했다.국가평가기관인 ‘안홀트’는 2008년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33위로 평가했다.브랜드위원회는 2013년까지 15위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우고 다각도로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정부 부처 GI(Government Identity)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서울시도 지난 4월 상징물을 왕범이(호돌이 아들로 설정)에서 해치로 바꾸며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호돌이는 찾아볼 수 없다.  현재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호돌이 아빠’ 김현씨는 “중국하면 팬더,호주하면 캥거루처럼 그 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 하나 쯤은 있어야 되는데 호돌이가 ‘잘 자라지 못해’ 안타깝다.”며 “현재 호돌이가 다시 태어난다면 그 모양은 예전보다 부드럽고 제도화되지 않은 편안한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140kg 뚱보여성 “건강식 먹게 지원금 더 달라”

    ”이 돈으로는 과자밖에 못 사먹는다.” 비만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는 20대 영국여성이 “돈이 부족해 먹고 싶은 음식을 사먹지 못한다.”고 불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직업이 없는 로라 리플리(25)는 영국 정부에서 한 달에 120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생활하는데 돈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녀는 “집 값과 기본적인 식대를 해결하고 나면 돈이 없다.”면서 “궁핍한 생활 때문에 과자, 패스트푸드, 초코바 등 살이 찌는 음식밖에 사먹을 수 없다.”고 잡지 클로저(Closer)와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리플리가 이 같은 불만을 가지게 된 건 몇 달 전 그녀가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서 수술비를 지원받아 위 절제수술을 받은 뒤부터다. 241kg였던 몸무게가 100kg넘게 빠졌는데, 이 때문에 지원금에 추가적으로 나온 장애 수당 70만원이 끊기게 된 것. 그녀는 “체중을 관리하려면 시리얼과 신선한 야채를 사먹어야 하는데 지원금이 줄어 비싼 음식을 먹는 건 엄두도 못낸다.”면서 “어렵게 살을 뺐는데 다시 찔 것 같아 너무나 두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리플리의 사연에 공감한 사람은 적었다. 특히 그녀가 살을 빼고도 전혀 직장을 구할 생각이 없이 매일 7시간씩 TV를 보며 지낸다는 것이 알려지자 비난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그녀는 “사람들은 나더러 비교적 값이 싼 사과를 먹으라고 한다. 하지만 사과는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 아니라 매일 먹을 수 없다. 다른 건강식으로 살이 찌는 것을 막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으로 수술을 받고 매달 지원금을 수령해 가끔 세금 납세자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 때도 있다.”면서 “하지만 원하는 건 한달에 20만원 남짓 더 달라는 정도”라고 항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튜어디스를 화나게 만드는 7가지 방법

    경제도 어렵지만 이맘때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구상을 서서히 시작한다.준비성 투철한 이들은 이미 해외로 떠날 비행기 예약을 마쳤을지도 모를 일이다.에어프랑스 여객기 실종을 비롯해 크고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머나먼 곳에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푹 놓아두고 싶다는 직장인들을 가로막지는 못할 터.  그런데 휴가 여행에서 승무원들을 괴롭히는 승객들을 적지 않게 본다.야후! 트래블이 12년 경력의 민간항공사 스튜어디스가 꼽은 ‘우리를 화나게 만드는 7가지 방법’을 11일(현지시간)소개했다.이번 여름 휴가여행에 이런 일은 저지르지 말자.다른 승객들에게도 폐를 끼치기 때문이다.    1. 애완동물을 데리고 탑승하고 동물처럼 행동하라.  몇년 동안 애완동물을 자기 무릎 위에 앉혀놓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쑤셔넣거나’ 통로에 풀어놓는 승객들을 보아왔다.음료수 카트를 밀다 치일 뻔한 적도 있다.이 모든 일은 항공규정에 어긋난다.이들은 애완동물이 얼마나 제대로 훈련받았는지 아느냐고 따진다.하지만 애완동물이 규정을 준수하는 일은 없다.비행기에 탑승하면 반드시 애완견은 보관함 속에 있어야 한다.애완동물 요금을 따로 지불했더라도 마찬가지다.    2. 앞쪽 짐칸에 가방을 넣은 다음 뒤쪽 자리에 앉아라.  당신 스스로 꽤나 똑똑하다고 생각할 것이다.비행기에서 내릴 때 앞쪽으로 걸어나와 가방을 쏙 빼오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이런 이기적인 행동은 다른 이들을 불편하게 만든다.”이 짐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겠네요.따라서 우리는 이 짐을 화물칸에 넣어버렸어요.”라고 승객들에게 말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실제로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다.수하물은 반드시 주인 근처에 있어야 한다.    3. 부모로서의 의무감을 벗어던진 것처럼 굴어라.  우리가 여분의 기저귀,약,장난감,카드,DVD 플레이어와 게임기를 위한 배터리를 구비해놓았다고 여기지 말라.탑승하기 전 공항 게임방에 자녀들을 데려갔어야 했다.시리얼과 레고 장난감은 집에 놔두고 오고 그렇게 아이들을 위한다면 스낵과 자그마한 장난감 등을 챙겨 비행기에 올라라.    4. 혼자 힘으로 짐칸에 넣을 수 없는 엄청난 짐을 끌고 와라.  승객의 짐을 머리 위쪽 짐칸에 우겨넣느라 다친다 한들 우리는 회사로부터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한다.그리고 다른 승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당신을 도울 의무도 없다.규칙은 간단하다.혼자 힘으로 짐을 꾸려 짐칸에 넣어야 한다.특히 여성이라면 집에서 짐을 싸 머리 위로 들어올린 뒤 냉장고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라.할 수 없으면 짐을 덜어내야 한다.    5. 널찍한 비상구 옆 자리를 안 준다고 궁시렁 대라.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비상구 옆 자리는 키가 크거나 엄청 뚱뚱하거나 날씬한 승객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 아니라 비상시 승객들을 재빨리 피신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여기 앉는 이들은 다른 이에게 비상상황임을 정확히 알릴 수 있고 비상구를 열어 다른 승객을 도울 수 있는 승객이 앉아야 하는 자리다.정복 군인과 소방수,사법기관 종사자,휴가 중인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자리다.항공사의 탑승 수속 담당자가 먼저 자리를 배정하지만 일단 비행기 문이 닫히면 승무원이 이를 바꿀 수 있다.우리가 누구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는지는 연방항공청(FAA)이 안전 규정을 얼마나 준수했는지를 감시하는 기준이 된다.제발 불만을 제기하지 말라.우린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6. ‘승객 앞의 좌석 아래’란 말을 이해못한 듯 굴어라.  승무원이 “승객 앞의 좌석 아래에 물품을 놔두지 말아라.”고 안내방송을 하면 ‘ 무슨 말인지 정말 모르겠어.’라는 표정을 짓는 승객들이 있다.확언하건대 비행기 안에 들여온 물품들은 다리 뒤쪽에 놔둬도 안 되고,발 아래 괴도 안 되고,좌석 옆 자리에 놔둬도 안 되고 무릎 위에 올려놓아도 안 된다.이 모든 공간이 ‘승객 앞의 좌석 아래’이며 당신이 들고 들어온 모든 것이 해당된다.부주의하게 놔둔 이 물품들이 옮겨가 유실되거나 다른 승객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비상시는 그야말로 매순간을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그토록 소중한 당신 짐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비행기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신이 통로를 데굴데굴 굴러다닐 생각이라면 또 몰라도 말이다.    7. 비싼 요금 운운하며 징징대라.  싼 항공요금이 있는데 괜히 비싼 돈 냈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이들이 있는데 최근 소식을 따라잡지 못한 경우가 많다.그렇게 싼 요금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예를 들어 대륙을 가로질러 비행하는 데 편도로 130달러 미만 가격을 제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이건 바겐세일 수준이다.이 가격이라면 23㎏ 수하물은 별도로 하고 승객 몸뚱이를 태울 연료 비용도 안 빠진다.당신은 이미 호화판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사람들은 1등석 티켓 소지자들을 손가락질하면서 왜 똑같은 대우를 해주지 않느냐고 타박한다.그렇지만 더 많은 걸 원한다면 돈을 더 내라.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비욘세 ‘다이어트 비법’은? “설탕·술 끊고 물만”

    비욘세 ‘다이어트 비법’은? “설탕·술 끊고 물만”

    ‘섹시 카리스마’ 비욘세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전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는 1일 방송되는 올’리브 ‘티아라쇼4’에서 무대 뒤 평소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비욘세는 우선 몸매 관리 비법을 묻자 “영화 ‘캐딜락 레코드’를 찍으면서 부쩍 체중이 늘었다. 매일 아침마다 시리얼과 생선, 야채만 섭취한다.”며 균형있는 식단을 공개했다.특히 “살 찐 이후부터 음료는 물만 섭취한다. 설탕과 술은 철저히 끊은 상태”라고 그녀만의 실속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비욘세는 고인 중 가장 대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돌아가신 할머니를 꼽으며 “비록 할머님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내가 만든 의류 브랜드명을 할머님 이름을 따서 정할 정도로 동경심이 강했다.”고 전했다.이밖에도 그는 “샤워할 때는 항상 휘트니 휴스톤의 ‘I’ll Always Love You’를 부른다.” “그룹 스파이스 걸스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빅토리아 베컴” 등 유쾌하고 솔직한 말들로 대화에 임했다.(사진제공=올리브)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집 레시피] 곤약 국수

    [우리집 레시피] 곤약 국수

    나이 50을 넘기고서부터는 갱년기가 온 건지, 의욕도 없고 자꾸만 기분이 울적해져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허리며 팔뚝에 불어나는 살들이 야속하게만 느껴지더군요. 나름대로 열심히 산에도 다니고 유산소 운동도 해가며, 관리를 한다고는 하는데 어쩌자고 이놈의 살은 빠지기는커녕 마냥 늘어만 갑니다. 착잡한 마음에 소파에 가만히 앉아 생각해 보니, 운동으로 안 되면 식이요법을 같이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제대로 된 다이어트 한 번 안해봤었는데, 예쁜 아줌마가 되려면 다이어트도 선택일 수밖에 없더군요. 젊은이들처럼 굶으면서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곤약으로 저녁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로 4일째! 곤약 국수로 저녁을 먹고 있습니다. 기분 탓인지 모르지만 조금씩 허리둘레가 줄어드는 것도 같고, 몸도 가벼워지니 갱년기 우울증 또한 멀리 도망가고 있는 것 같네요. ●재료 곤약, 우유, 닭 가슴살, 황기, 매실 엑기스, 오이, 당근, 풋고추 ●만드는 법 1) 물 적당량에 닭가슴살과 황기를 넣고 삶아 준다. 2) 다 삶아갈 무렵에 곤약 국수도 함께 넣고 삶는다. 3) 곤약국수를 찬물에 헹궈 주고, 닭 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준다. 4) 우유에 매실 엑기스를 넣어 상큼한 맛을 살려 주고, 곤약 국수를 담는다. 5) 고명으로 닭 가슴살과 오이, 당근, 풋고추를 채 썰어 올려 준다. ●식사 후 반응 처음에는 우유에 곤약 국수를 넣어 먹는 모습을 본 남편과 가족들이 “식성도 요란하다.”면서 아예 시리얼을 먹으라며 웃더라고요. 먹어 보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이죠.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해 소금간 대신에 매실 엑기스를 넣고 먹으니 우유의 약간 비린 맛을 잡아 주면서 한층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살이 좀 빠진 것 같다며, 매실 엑기스 대신 올리고당이나 꿀을 첨가해도 맛있을 것 같다고 주변에서 한 술 더 떠서 레시피를 만들어 주네요. 아무 것도 안 넣고 먹으면 더 좋겠지만 먹는 재미도 느껴야 하잖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해 보려고요. 제가 목표하는 체중이 될 때까지 예쁜 아줌마 되기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입니다. 김정옥(5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정원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에 사연을 담아 사진과 함께 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won.co.kr) 가입→ 숟가락 라이프 →식탁이 있는 풍경에 올려주신 뒤 채택되신 분께는 1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선물세트 및 종가집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 총 520kg 뚱보가족 “지원금 더 달라” 빈축

    4인 가족 모두 100kg가 넘는 영국의 한 ‘뚱보 가족’이 현재 받고 있는 정부 지원금이 너무 적다고 주장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전직 트럭운전사였던 필립 초너(53)씨 등 4명의 가족들의 몸무게를 합치면 무려 520kg가 넘는다. 구성원 모두가 고도비만인 이 가족은 정부로부터 한해 4300만원의 지원금을 수령하고 있다. 그러나 초너씨 가족들은 최근 영국 잡지 클로저(Closer)와의 인터뷰에서 적은 지원금으로는 최소한의 생계밖에 유지할 수 없고 몸에 좋은 음식을 살 수 없다며 지원금을 올려달라고 주장했다. 초너씨는 “지원금은 너무 적다. 최소한의 음식을 사고 집 살림을 하는데도 돈이 모자르다.”고 밝혔다. 너무 많은 음식을 사기 때문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음식을 사는 돈은 단 10만원”이라면서 “시리얼, 샌드위치, 과자 등 저렴한 음식을 먹는다. 과일과 채소는 너무 비싸서 살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항변했다. 11년 전 당뇨로 일을 그만둔 초너씨와 아내 오느리는 몸무게가 150kg에 달하며 모두 비만으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19세와 21세의 딸 엠마와 사만다 역시 몸무게가 100kg이 넘어서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가족은 “뚱뚱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닌 유전자 탓이다. 우리도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면서 “살을 빼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초너씨의 가족의 사연에 대다수의 영국네티즌들은 동정어린 시선 보다는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은 건강한 노동을 해서 합당한 댓가를 얻는다.”면서 “초너씨 가족이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게으르기 때문”이라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링핀 닮은 달걀’ 英서 화제

    영국에서 볼링핀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특이한 달걀이 메트로 등 현지언론에 보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스햄프셔주에 사는 나탈리 윌트셔(42)는 최근 자신의 20마리 닭들 사이에서 특이한 형태의 달걀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평범한 달걀보다 조금 길고 중간 부분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볼링핀과 꼭 닮았던 것. 닭들이 이미 자리에서 일어난 상태에서 발견해 어느 닭이 낳았는지는 정확치 않지만 그 중 하나가 낳았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나탈리는 설명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나탈리는 “(달걀에 대한) 자료들을 찾아봤지만 이와 같은 달걀에 대해서는 전혀 알 방법이 없었다.”면서 “처음에는 이베이(경매사이트)를 통해 팔 생각도 했지만 아이들의 반대로 그만두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얼마나 값이 나갈지는 잘 모르지만 이전에 예수 형상의 시리얼 조각이 매우 비싼 가격에 팔렸던 것은 기억한다.”면서 “이제는 다른 9개 핀과 구형 달걀까지 찾아 ‘완전한 세트’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웃었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모넬라 땅콩제품 온라인 유통

    살모넬라 땅콩제품 온라인 유통

    살모넬라 공포가 국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된 과자류가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살모넬라 땅콩원료 함유 제품은 모두 2592개나 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식 확인한 수입식품은 현재까지 3개뿐이다.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미국산 살모넬라 땅콩 제품이 유통될 경우 소비자들이 모르고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이 수입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점검한 결과 미국에서 판매 금지된 제품 상당수가 발견됐다. 크래커류인 미국 켈로그사의 ‘오스틴치즈크래커 피넛버터맛(사진 오른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 금지된 제품이지만 여전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판매되고 있다. J쇼핑몰 판매담당자는 “들여온 지 얼마 안 된 제품인데 팔면 안 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바, 에너지바, 영양바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막대 형태의 곡물과자는 건강식품과 스포츠보조식품을 파는 전문 쇼핑몰에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실제로 클리프바컴퍼니사의 ‘클리프바(왼쪽)’는 이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일부 인터넷쇼핑몰에서 공동구매로 팔리는 인기 상품이지만 FDA는 땅콩버터맛 등 5종을 금지품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 FDA는 홈페이지(www.fda.gov)에 살모넬라 위험식품 2592개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올려놓고 있다. 살모넬라균이 완제품이 아니라 원재료인 땅콩에서 검출됐기 때문에 이처럼 살모넬라 오염이 의심되는 제품이 매우 많다. 땅콩버터, 땅콩페이스트, 으깬 땅콩 등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들이 위험식품으로 분류됐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라우니, 케이크, 파이, 시리얼, 쿠키, 크래커, 아이스크림, 개사료 등도 포함돼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식약청은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원료 결함이라서 국내에서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관련 제품을 전면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살모넬라균 사람이나 동물에게 티푸스성 질환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고열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땅콩 가공회사인 PCA사의 땅콩 원료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지난해 말부터 이를 섭취한 미국인 9명이 죽었고 모두 66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 똑똑한 소비자 그대 목소리로…제품을 춤추게 하라

    똑똑한 소비자 그대 목소리로…제품을 춤추게 하라

    “고객님, 한 말씀만 해주세요.” 기업마다 고객평가단(프로슈머·Prosumer)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고객의 한마디가 상품이 되기도 하고 제품 가격과 모양, 판매방식이 변하기도 한다. 프로슈머란 제품을 소비(Consume)만 하던 소극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제품의 기획, 생산(Product) 단계에도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형태를 지닌 소비자를 말한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가운데서도 제품의 아이디어, 불편한 점을 적극적으로 밝힐 줄 아는 프로슈머가 누구보다 소중한 고객이다. 소비자의 요구는 소비자가 제일 잘 알기 때문이다. 미스터 피자 ‘시크릿 가든’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만든 메뉴다. ‘그녀들의 피자 콘테스트’를 통해 여성들이 가장 많은 표를 던진 샐러드를 이용해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여대생 마케터 ‘러브 바이러스’를 출범시켰다. 여기서 ‘well-being, women, wonderful’의 앞글자를 딴 ‘W-salad bar’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게살몽땅’도 해산물을 원하는 ‘피자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메뉴를 응용한 제품이다. 아파트도 소비자의 입김이 강하다. 현대건설이 운영하는 ‘힐스 스타일러’는 힐스테이트 입주민뿐 아니라 다른 아파트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기혼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아이디어를 사기 위해서다. 지난해 분양한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에는 이들의 아이디어가 녹아 있다. “부엌 싱크대의 물 빠지는 위치가 가운데 있어 설거지를 할 때 숟가락, 젓가락 등이 잘 빠진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물 빠지는 위치를 모서리 쪽으로 조정한 것이다. 현대건설 홍보팀 박원철 과장은 “시공만 하다 보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문제점을 콕콕 집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고객이다.”고 말했다. 고객 평가단의 온라인 카페는 소비자들에게 정보교환의 장이 되기도 한다. ‘락앤락’ 온라인 카페인 ‘락앤락 서포터스’에서는 알뜰 살림 노하우나 신제품 정보를 공유한다. 주부들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시리얼 전용 용기, 케이크 보관함, 식빵용기 등 수출용 제품을 공동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락앤락 홍보 담당 고아라씨는 “미국의 시리얼 용기가 한국에서는 세제용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이것도 세제통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서포터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귀띔했다. 유아식 전문기업인 일동 후디스가 운영하는 ‘일동맘’은 1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최대 임신·출산·육아 정보 사이트다. 일일 평균 40~50만 페이지뷰를 기록할 정도. ‘엄마들 게시판’에는 임신·출산·육아 노하우, 아기 먹을거리 정보 공유가 활발하고 활동 정도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로 쇼핑몰에서 물건도 살 수 있다. 고객평가단은 생활속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대신 소정의 활동비나 신제품을 먼저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풀무원생활건강은 ‘그린체 소비자 패널’을 운영 중인데 홈페이지에 가입해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풀무원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한경희 생활과학은 개인 블로그 운영자를 대상으로 ‘스팀다림의 여왕’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여왕’들은 3주 동안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면서 개인 블로그와 지정 카페에 체험기를 올려야 한다. 30명 가운데 임무를 가장 완벽히 수행한 ‘여왕’ 3명에게는 아토피 예방 스팀청소기(13만 9000원)를 준다. 파워블로거의 입소문에 제품을 맡기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영혼을 팝니다”… 이베이 황당경매 톱10

    지난해 화제가 됐던 ‘한 남성의 모든 삶’을 파는 인터넷 경매가 ‘이베이’(ebay)에 등록됐던 가장 황당한 경매로 선정됐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등록됐던 ‘황당 경매품’ 톱10을 선정해 지난 13일 소개했다. 이 선정에서 1위는 이안 어셔라는 이름의 한 오스트레일리아 남성이 지난해 이혼한 뒤 내놓은 ‘한 남성의 삶’(A man’s entire life)이 뽑혔다. 당시 호주에 있는 이안의 집과 자동차는 물론 그가 일하던 가게에서 일할 기회, 그간 사귀어온 친구들가지 소개해 주는 조건이었으며, 지난해 6월 39만 9000호주달러(약 3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거래 후 이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에서 수차례 거래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한 경매품 ‘영혼’(A soul)은 2위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미국의 30대 여성작가 케리 크레인이 자신의 영혼을 판매하겠다고 등록했다. 경매 최소가는 1000달러(약 130만원)였다. 그러나 영혼은 물질적 교환행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터넷 경매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거래가 불가능하다. 3위는 지난해 9월 진행된 ‘마이클 잭슨의 속옷’ 경매가 선정됐으며 경찰이 직접 수사까지 나섰던 ‘신생아 1유로 경매’는 4위에 올려졌다. 이 외에 ‘일리노이주 형상 시리얼 한쪽’(5위), ‘미국 대선 투표권’(8위) 등이 황당한 경매품으로 꼽혔다. 다음은 메트로 선정 ‘황당경매’ 톱10. 1 한 남성의 인생 전부 A man’s entire life 2 영혼 A soul 3 마이클 잭슨의 속옷 Michael Jackson’s underwear 4 아기 A baby 5 일리노이 주 닮은 시리얼 A cornflake shaped like Illinois 6 텍사스주 내 작은 마을 A town in Texas 7 최첨단 화장실 Hi-tech toilets 8 2008 미국 대선 투표권 A vote in the 2008 US election 9 남편과 바람 핀 여성의 속옷 Revenge knickers 10 코뿔소의 배설물 Rhino dung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먹을거리 선택이 세상을 바꾼다

    그 어느 때보다 원료 수확량과 제품 생산량이 늘어나는 데도 전세계가 어떤 형태로든 여전히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굶주리는 아프리카 어린이와는 물론 차원이 다르겠지만 선진국 국민들도 먹을거리를 놓고 또 다른 ‘배고픔’을 경험한다.대형 할인점의 선반에는 수천,수만종의 먹을거리가 놓여 있어 소비자는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듯하지만 고민만 거듭될 뿐이다. 1999년 세계무역기구(WTO) 회의가 열린 미국 시애틀에서 식량 주권 지지 시위를 조직한 활동가이자,도시빈곤문제와 무농토농민운동을 펼치는 라즈 파텔은 ‘식량전쟁’(유지훈 옮김,영림카디널 펴냄)을 통해 먹을거리 문제를 새롭게 조명했다. 지은이의 관점은 ‘선택’의 문제이다.영국의 한 슈퍼마켓의 모습을 묘사하며,소비자는 풍부한 먹을거리 사이에 놓여 있지만 사실상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주장한다.어린이용 시리얼은 28가지가 있지만,이 중 27가지는 당(糖) 성분비가 정부의 권장 수치를 초과하고,9가지는 당분이 40%나 포함돼 있어 사실상 소비자를 염두에 둔 제품도,소비자의 선택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식품 생산과정의 구조적인 모순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표적인 사례가 커피이다.생산량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우간다의 재배업자가 34센트를 받았던 커피 원두1㎏의 가격은 이제 14센트로 급락했다.이를 넘겨받은 현지 중개상은 가공처리비를 덧붙여 19센트에 판매한다.포장지에 담긴 커피는 총운임 29센트에 옮겨지고,수출관리업체는 1센트의 수익을 남기고 대형커피회사에 판매한다.커피회사가 받는 시점의 가격은 1.64달러이지만,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26.40달러로 폭등한다. 수요공급의 법칙에서는 초과공급이 이뤄지면 가격이 하락해야 하지만 이처럼 현실은 다르다.과잉생산에 시달리는 커피 재배업자는 ‘살기가’ 힘들고,값비싼 커피를 눈앞에 둔 소비자는 ‘사기가’ 망설여지는 가운데 커피회사의 수익은 천정부지로 솟는다.농업종사자와 소비자 규모는 크지만 그 사이에 끼인 유통업체는 상대적으로 적은 ‘모래시계형 구조’가 이 같은 현상을 일으킨다.모래시계의 허리가 잘록할수록 ‘병목기업’들의 파워는 커지고 소비자와 농민의 선택권은 줄어든다. 지은이는 비만과 기아,가난과 부의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선택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전 지구적인 연대를 강조한다.소비자가 기호를 바꾸고,농업과 환경을 생각하며,지역적·국제적인 연대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는 것이다.1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쇼핑플러스]

    ●일본 군기저귀를 수입해 유통해 온 다솜마루와 키즈미드가 국산 기저귀 애니원을 출시했다.소변 등 수분과 접촉하면 기저귀 바깥쪽 선의 색깔이 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매직라인’을 채택했고,에어흡수시트를 넣어 뭉침을 방지하고 자주 소변을 봐도 늘 보송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2월부터 일본 유통업체 APEX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다.한 팩에 1만 4000원으로 개당 평균 250원꼴.080-007-1482. ●GS홈쇼핑은 7일 하루 동안 상상초월 단 하루 파격세일 특집방송을 하며,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양라면 1상자씩을 무료로 증정한다.라면 3만~5만 상자,낱개로 100만봉의 라면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GS홈쇼핑은 밥솥과 냄비세트,황토매트 등 생활용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전 상품에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7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는 유아 전용 과자 닥터유 골든키즈 3종을 출시하고 오는 23일까지 골든 산타 방문 이벤트를 펼친다.부모님이나 보육시설 선생님 등이 닥터유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골든 산타가 22일과 23일 당첨된 6곳의 보육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선물을 준다. ●보령메디앙스 누크는 아기뿐 아니라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누크 클래식을 선보이고,클렌징 비누와 로션,샴푸,크림,오일 등 24개 품목을 출시했다.세라마이드III 성분과 흰동백나무잎 추출물,감국꽃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며 품목별로 2000~1만 4000원대. ●농심켈로그는 전세계 500여개국에서 출시된 글로벌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K를 국내에 소개했다.쌀이 45%인 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 제품으로 한 끼(40g) 당 열랑이 152㎉이고,지방은 0.2g이다.270g이 4230원,480g이 7290원.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석류와 라즈베리,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에이지 리페어 바디로션을 판매한다.석류는 피부 노화를 완화시키고 라즈베리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300㎖가 1만 6500원.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가 천연 알로에를 함유한 위장질환 개선 식품 편안한 하루 헬씨알로에겔을 내놓았다.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루에 2차례 1포씩 밥먹기 전에 먹으면 된다.44일분 15만원.
  • [쇼핑플러스]

    ●동서식품은 귀리와 통밀,쌀 등 곡물을 꿀이나 물엿으로 뭉친 뒤 구운 그래놀라30%와 아몬드,크랜베리 등을 첨가한 시리얼 포스트 아몬드 크랜베리 그래놀라를 판매한다.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350g 3950원,570g 6350원.1588-2233. ●네덜란드 맥주 하이네켄이 연말을 맞아 12월 한달 동안 서울에서 저녁 모임이 끝난 고객들을 링컨 리무진으로 집까지 데려다주는 무료 리무진 서비스를 실시한다.다음달 12일까지 하이네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국 네슬레가 1923년 미국 시카고에서 탄생해 인기를 모아 온 땅콩초콜릿 버티핑거를 국내에 출시했다.미국 캘리포니아산 땅콩과 옥수수를 여러 겹의 얇은 버터 사탕처럼 만든 디저트용 간식으로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개별포장으로 220g이 4950원,700g은 1만 1150원.080-730-5336.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는 12월의 웰빙수산물로 명태를 지정하고,다음달 1~7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명태를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등 이벤트 행사를 연다.원양산업협회(www.kosfa.org)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앱솔루트 보드카 수입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3238개의 스팽글을 단 750㎖ 연말 선물용 한정판 앱솔루트 레드 스팽글을 선보이고,다음달 4일 소비자 1000여명을 초청해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출시 기념 가면 파티를 연다.제품 홈페이지(www.absolut-red-spanglecokr)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3만 3900원.  ●사조대림이 물을 넣고 조리하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어묵 떡볶이를 판매한다.대림선어묵과 쌀떡,칠리시드 오일과 케첩이 함유된 고추장 소스로 구성된 냉장용 제품이다.2인분(465g)이 2500원. ●파스퇴르유업은 3년 이상 농약을 쓰지 않은 원료로 만든 95%의 유기농사료를 공급했을 때 발급되는 국제유기농인증(IFOAM)을 받은 내 곁에 목장 유기농우유 저지방을 내놓았다.유리병에 담았고 180㎖는 1500원,900㎖는 6900원. ●미샤의 한방화장품 라인 미사(美思)에서 영지버섯과 산삼 추출물,순금,녹용 등을 포함한 마사지 겸용 워시오프 타입의 미사 초보양 온양 기활 팩을 냈다.135㎖가 2만 1000원.
  • 검찰 “盧 진의부터 파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에 별도로 국가기록물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록물을 임의로 가져간 것과 관련,14일 자진출석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검찰은 우선 내부 논의를 거쳐 조사 방식을 확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우선 노 전 대통령쪽의 진의를 파악한 뒤 대검 등과 논의를 거쳐 어떤 방법으로 조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꺼낸 방문 혹은 서면조사 카드를 노 전 대통령 본인이 거부한다면, 굳이 소환조사를 마다할 이유도 없다는 의견이 많다. 한 검찰 관계자는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조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성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노 전 대통령이 자진해서 출석하겠다면 이를 막을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검찰은 봉하마을에서 반납한 하드디스크와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지정기록물의 파일 시리얼 넘버, 문서 분량 등을 비교해 노 전 대통령이 반납하지 않은 기록물은 없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법리검토 결과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에 별도의 ‘e지원 시스템(옛 청와대 온라인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록물을 임의로 가져간 것 자체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단독]노무현前대통령 서면조사 할 듯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피고발인인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서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국가기록원에 반환되지 않은 또다른 기록물의 존재 가능성과 제3의 유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잠정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참여정부 말기 국가기록원에 이관된 지정기록물과 봉하마을로 옮겨졌다가 기록원에 반환된 하드디스크 28개 중 14개 분량의 기록물을 1차로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파일 시리얼 넘버와 문서 분량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시리얼 넘버가 겹치는 여러 문서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한 문서가 중복해서 저장된 경우이거나 반환 의무가 없는 사적인 메모 등이 포함돼 있을 뿐, 반환되지 않고 봉하마을에 보관했던 기록물이나 기록원에는 있고 반환된 디스크에선 삭제된 기록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백업용 디스크 14개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 기록원의 도움을 받아 이미징화(복사) 작업을 거친 뒤 분석할 방침이며, 최종 분석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백업용 하드디스크에 대한 조사가 이달 말까지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까지 제3의 유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노 전 대통령 등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 방법은 백업용 디스크에 대한 분석이 모두 끝나면 법리검토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지만 서면이나 방문조사 방법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펠프스 콘프레이크 광고 안돼”…美서 논란

    “펠프스 콘프레이크 광고 안돼”…美서 논란

    베이징올림픽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려던 시리얼 회사 ‘캘로그’가 식품영양 관련 전문가들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연예사이트 ‘할리스쿱’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캘로그사는 최근 펠프스의 사진을 상자에 사용한 ’펠프스 시리얼’을 9월 중순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우승 후 환호하는 사진을 전면에 내세워 건강한 승자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미국 영양학자들과 건강관련 종사자들은 캘로그가 상품 상자에 펠프스의 사진을 사용할 경우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셈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내용은 일반인들이 캘로그 시리얼을 완전한 영양식품이나 선수용 식품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Mount Sinai Medical Center)의 영양학자 레베카 솔로몬 박사는 “시리얼을 ‘챔피언의 음식’이라고 광고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올림픽 영웅이 설탕 묻은 시리얼을 먹을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섬유질 음식이나 오트밀 등을 광고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펠프스는 인터뷰를 통해 “하루에 1만2000칼로리를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반 성인남성 6배의 칼로리를 섭취하면서도 현재 펠프스의 체지방률은 4%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펠프스 시리얼’ 박스 프로토 디자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루에 밥 얼마나 드세요?

    하루에 밥 얼마나 드세요?

    한국인의 식탁에서 쌀밥이 사라지고 있다. 이젠 하루 1.5공기밖에 먹지 않는다. 고기와 빵, 시리얼 등 대체식품과 외식 선호에 밀린 탓이다. 그 여파로 식당과 가공식품의 주 재료인 수입쌀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도 국산쌀 수준에 근접했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08년 농업관측 여름호-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올해 5월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209.6g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든 양이다. 밥 한공기에 쌀이 130g가량 담기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한 공기 반가량 소비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5.4㎏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2.4%나 줄어든 수치로 사상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1997년 102.4㎏에서 2004년 82.0㎏,2006년 78.8㎏, 지난해 76.9㎏ 등 10년새 26.4%나 급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서구식 식습관 등으로 쌀 소비 대신 육류, 빵류, 채소류, 라면, 즉석밥, 시리얼 식품 등 소비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농식품부 집계 결과 밥쌀용 쌀 소비량은 2003년 398만 7000t,2005년 381만 5000t,2007년 378만 9000t으로 줄었다. 반면 가공식품에 사용된 쌀 규모는 같은 기간 각각 31만 3000t,32만 4000t,42만 4000t으로 늘어 대조를 보였다. 특히 음식점과 분식점 등에서 재료로 많이 쓰는 밥쌀용 중국쌀의 경우 올해 수입분 4만 6000t이 이미 완전 소진됐다. 국산쌀 대비 판매가격 수준은 지난해 77.3%에서 올해 84.1% 수준까지 올라섰다. 한편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2∼5% 증가한 450만 4000∼462만 7000t으로 추산됐다. 수확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조금 낮은 가마(80㎏)당 14만 5304∼14만 9186원으로 전망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기록물 유출’ 관련 온세통신 압수수색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가 봉하마을에서 ‘e지원 시스템(옛 청와대 온라인업무관리시스템)’에 사용하던 서버를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서버를 관리하던 온세통신 쪽에서 압수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찰이 봉하마을을 압수수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이번주부터 피고발인 소환 조사에 착수, 수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1일 오후 4시부터 2일 오전까지 서버를 관리하던 온세통신의 경기 분당과 용인 수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압수수색했다.”면서 “봉하마을에서 사용하던 서버 2개를 가져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장비설치업체 관계자 소환조사 등을 통해 ‘e지원시스템’을 위해 봉하마을에 설치된 서버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여 왔으며, 시리얼 넘버를 통해 서버를 식별했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쪽은 “우리가 반환해야 할 것은 이미 다 반환했다. 당초 국가기록원과 협의 과정에서 봉하마을에서 옮기지 않기로 합의했던 서버를 검찰이 왜 이제 와서 압수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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