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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전군 동원령 발동/1급 비상전투태세로

    ◎터키의 쿠르드족 소탕 침공에 대응/시리아도 탱크1개사단 국경 파견 【앙카라 AFP 연합】 터키가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을 소탕한다며 이라크 북부지방을 침공한 이후 시리아는 터키,이라크와 함께 접경하고 있는 국경지대에 1개 탱크사단을 파견했으며 이라크는 전군 동원령을 내렸다고 한 이라크 재야단체가 29일 말했다. 이라크민족회의(INC)의 한 대변인은 “시리아가 최근 5천여명으로 구성된 1개 기갑사단을 시리아 터키 이라크가 함께 접경하고 있는 지역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도 남부에 있던 메디나 기갑사단을 모술로 파병하고,모술의 부대를 쿠르드족과 대치하고 있는 전선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라크 정규군 전부대와 공화국 수비대가 모두 1급 비상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리아가 터키의 이라크 침공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터키는 지난 23일 이후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을 일소한다며 1백여대의 탱크와 2만여명의 병력을 이라크 북부에 파견했으며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내 반군 집결지를 폭격한 바 있다.
  • 팔 과격파 게릴라 거점/이스라엘기 또 폭격

    【나아메(레바논) 연합 특약】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13일 과격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근거지인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다고 시리아 국방부 소식통이 말했다.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 총사령부가 있는 베이루트 남부 20㎞지점의 나아메 언덕 상공을 10여차례 지나치면서 24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 펜타곤,상황별 대응 시나리오 마련

    ◎미,「걸프보다 한반도 우선」 전략 확립/한반도 단독전쟁때/북한남침 40일만에 반격… 3개월내 승리/걸프와 동시전 경우/한국반격에 충분한 병력·장비 먼저 배치 걸프지역과 한반도에서 거의 동시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은 먼저 한반도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승리한 후 쿠웨이트 지역에 병력을 재배치하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약 4∼5개월 만에 2개 전쟁에서 모두 승리한다는 가상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미국방전문지 디펜스 위크가 보도했다. 디펜스 위크는 미국방부의 비밀문서를 인용,미국방부가 걸프전 발발,한반도 전쟁,걸프지역 및 한반도에 동시 전쟁 발발,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장악,여타 작은 지역분쟁 등 8개의 전쟁·분쟁 가상시나리오를 작성,2천1년까지의 대응 군사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8개 가상시나리오 가운데 한반도와 걸프전 관련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한국전 가상시나리오 2천년께 북한이 남한에 기습공격을 가한다.북한은 서울을 향해 7개 군단을 투입하고 동해안을 따라 2개 군단을 별도로 투입한다.또미군이 배치된 전선 후방지역을 북한 특공대가 공격한다.침략 병력은 총 52만5천명.북한은 제한된 핵능력을 갖고 있으나 국가생존이 위험에 빠지거나 재앙적 패퇴를 당하기 전까지는 핵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정돼 있다. 미국은 ▲5개 육군사단 ▲2개 해병사단,2개 해병항공단,2개 해병지원그룹 ▲7백20대의 공군전투기와 1백대의 폭격기 ▲항공모함 5대,2백70대의 해군 전술전투기 ▲3개군의 특공대 등을 파견,이에 대처한다.또 20만명의 예비군이 동원된다.한국군은 5개 기계화사단,23개 보병사단,2개 해병사단,4개 장갑여단을 동원한다. 이 시나리오는 북한 침략 후 40일만에 미군 병력이 충분히 반격을 가할 수 있으며 3개월 내에 승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걸프전과 한국전 동시 발발 시나리오 2개 전쟁이 동시에 발발했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2개 전쟁에 물자 등을 수송할 수송기와 해상수송선의 활용에 있다.미국은 『한반도에서 반격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병력을 배치한 후 해상 및 공중수송의 자원들을 쿠웨이트로 돌린다』고 우선순위를밝혔다. 이같은 「스윙」전략의 핵심적 요소는 F117 스텔스전폭기,EF111 전파방해 항공기,J스타즈 정찰플랫폼 등 특수 군사장비들이다. 일단 한반도에서 승리한 후 많은 미군병력들은 쿠웨이트로 재배치된다. ◇걸프전 가상시나리오 96년 경제제재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2천년경 재무장을 마친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사우디 북부를 위협한다. 미국은 걸프협력위원회(GCC)의 지원 요청에 따라 20만 예비병력을 동원하는 한편 이집트,프랑스,독일,일본,시리아,터키,네델란드,영국과의 연합군 구성을 모색한다.미군병력은 ▲5개사단과 1개 기갑연대 ▲2개 해병사단,2개 해병항공단 등을 포함한 2개 해병원정군 ▲7백20대의 공군항공기와 1백대의 전폭기 ▲5개 항공모함전단 ▲합동특별작전부대 등을 포함한다. 이 시나리오는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나 또는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까지 상정했으며 이라크의 침략 약 10일 전에 미군이 걸프지역으로 배치되는 것을 가상하고 있고 미국은 이라크의 침략 이후 약 2달 만에 반격을 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일단 역습을 가하기시작한 후 1∼2주일 후에는 미국이 승리한다.
  • 이,레바논내 팔기지 공습/남 베이루트/평화협정반대 게릴라 응징

    【베이루트 AP 연합】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10일 베이루트남부의 급진팔레스타인 게릴라기지들을 2차례에 걸쳐 폭격했다고 레바논경찰이 밝혔다.경찰은 2대의 이스라엘 전폭기가 시리아의 지원을 받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총사령부 해방인민전선기지들을 최소한 2명의 민간인과 1명의 게릴라가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공군기들이 이날 낮12시10분 첫 공습을 가한 지중해연안의 나메마을 산간지대에는 최소한 4발의 로켓탄이 떨어져 화염이 치솟았으며 이 직후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투하한 시한폭탄으로 또다시 6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
  • 이집트·시리아 등 겨냥/「이」,핵미사일 80기 배치/애지보도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은 파괴적인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 80기이상을 카이로를 비롯,다마스쿠스·바그다드와 걸프유전들및 테헤란등에 겨냥,배치하고 있다고 27일자 이집트의 주간 로제 엘 유세프가 보도했다. 미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한 이 주간지의 특집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밖에 러시아의 몇몇 도시들과 알제리·키프로스등에도 핵미사일을 조준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세프는 이스라엘은 이제까지 추측해온 것보다 2년이나 앞선 지난 67년6월 중동전때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이집트가 디모나원자로 폭격을 시도한 것이 6일전쟁 발발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이,레바논 민간마을 폭격/전투기 등 동원 팔 거점 사흘째 공격

    ◎유엔군 등 3백여명 사상/이 “계속공습” 팔 “보복강화” 【베이루트·예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은 27일 전투기와 헬기·대포 등을 동원,레바논 남부의 게릴라기지등 주요 목표물에 대해 3일째 폭격을 감행함으로써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특히 게릴라들의 주활동무대가 되고 있는 이스라엘 북부 안전지대 인근의 레바논 민간마을에까지 폭격을 가해 이 지역 20여개 마을 주민 20여만명이 피란길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게릴라들의 주활동무대가 되고 있는 이 지역의 주민들을 베이루트로 몰아냄으로써 군사작전을 원활히 하는 한편 레바논정부가 게릴라들에게 압력을 가하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 27일 정오까지 마을을 떠나도록 26일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27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일주일 가량 계속될 것이라고 정부각료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3일간의 사망자와 부상자수는 각각 51명과 2백54명으로 늘었다.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주둔 아일랜드 병사 2명이 26일 부상한데 이어 27일 네팔병사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레바논내 게릴라들도 이날 카츄샤로켓 3발을 이스라엘 북부지역으로 발사,민간인 2명이 부상했으며 헤즈볼라 게릴라들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의 공습과 관련,레바논은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고 라픽 알 하리리 레바논총리는 27일 다마스쿠스에서 압델 할림 카담 시리아부통령과 긴급회담을 가졌다. ◎미 국무 급거 귀국길 한편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무력충돌과 관련,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호주 중동 순방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통화를 갖고 예정대로 오는 8월1일 예루살렘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 중동지역 또 전운/「이」,레반논회교거점 공습

    ◎시리아,도발계속땐 “일전불사” 경고 【시돈(레바논) AP UPI 연합】 지난 6일동안 네차례나 레바논 남부지역의 친이란 헤즈볼라(신의 당) 회교게릴라 거점지역을 공습한 이스라엘은 26일 또다시 공중 폭격을 가해 게릴라 3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경찰이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 2대는 이날 레바논 동부 베카계곡 상공에서도 정찰비행을 했으며 시리아는 대공포격을 가하는등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정오(현지시간) 직전 4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장악하에 있는 시돈항 남동쪽의 마을에 공습을 가해 이들 마을의 상공은 연기로 뒤덮였다.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격에 대해 시리아의 파루크알 샤라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내 시아파게릴라들과의 전투에 시리아를 포함시킨다면 시리아는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가 이스라엘과의 일전불사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전쟁에 대해 언급한것은 작년말 중동평화회담이 시작된 이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적되고 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도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에 보복을 다짐하고 미국이 이스라엘의 유혈 테러를 배후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지역 공습에 대해 극악한 침략행위이며 비무장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과 인도주의 원칙에 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하고 즉각적인 공습중지를 촉구했다.
  • 레바논 쿠르드기지 폭격검토/터키외무 밝혀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터키는 레바논과 시리아가 그들 영토내의 쿠르드 반군기지를 폐쇄하지 않을 경우 동부 레바논내 이들 기지를 폭격할지도 모른다고 시사했다. 아스메트 세즈긴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시리아정부에 터키의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하기 위해 다마스쿠스로 떠났다. 이에 앞서 야단 카라한 레바논주재 터키대사는 지난 10일 파레스 부에즈 레바논 외무장관에게 이에 관한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 밝혔다. 베이루트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터키가 군사적 공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며 익명의 한 터키군 장교도 시리아의 통제하에 있는 동부 레바논 베카계곡의 터키노동자당(PKK) 거점들에 대한 공습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북한 화물선 이란 도착/반다르 압바스항/미,다른 북한배 계속 추적

    ◎북한 미사일 수송관련 이란선박도 추적/미,6월전 북핵사찰 안받으면 폭격 검토 【워싱턴 AP 연합】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이란 또는 시리아로 향해 떠난 것으로 추정되던 북한 화물선 한척이 이란 남부에 위치한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했다고 미국의 한 고위 소식통이 10일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간 북한의 중거리 스커드미사일 인도가 불안한 중동지역의 안정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크게 우려해 왔는데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 화물선이 아직 하역작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으며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 있는 반다르 압바스항 외항에 「정박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관리들이 이와 유사한 무기를 싣고 반다르 압바스항으로 항해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제2의 북한 선박도 계속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반후세인폭동 전국확산 조짐/바스라등 6개시 장악… 귀환병사도 가세

    ◎북부서도 쿠르드족과 정부군 교전 【니코시아 AP 연합 특약】 바스라등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공화국수비대와의 격렬한 전투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북부 술레이마니야성과 모슬성에서도 쿠르드족과 정부군간에 교전이 벌어지는 등 반 후세인 시위가 이라크전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의 이슬람혁명 최고회의(SAIRI)지도자 호사톨레슬람 모하마드 바키르 알 하킴은 4일 반 후세인 폭동이 이라크 남부의 6개도시로 확산됐으며 바스라와 알아마라등 6개도시가 주민들에 의해 전복돼 주민들이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또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한 이라크 반체제지도자는 이라크북부 술레이마니야와 모슬성에서 쿠르드족과 정부군간에 전투가 벌어졌으며 술레이마니야성은 쿠르드족이 정부군을 물리치고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2개 기계화 부대등 7천명의 병력을 바그다드로 불러 들였는데 미 소식통들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자신의 정권전복을 막기 위한 후세인의 노력으로 보고 있다. IRNA통신은 이란 서부도시 아와즈에 도착한 이라크난민들의 말을 인용,이라크 전역에 걸쳐 반정뷔시위가 점점 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특히 쿠웨이트에서 패주,귀환하는 이라크병사들이 반정부 시위에 가세,공화국수비대와 전투를 벌임으로써 탱크와 야포 등 중화기까지 동원되는 등 전투가 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IRNA통신은 또 바스라에서 이날 몇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는데 이는 후세인 정부에 반대하는 이라크 조종사들의 폭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내 복귀땐 탈영자등 사면/이라크지도부 【니코시아 AFP 연합】 이라크 지도부는 4일 이라크군 투항자 및 탈영자들에게 대해 1주일 이내에 소속부대로 복귀할 경우 전원 사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이라크 혁명평의회의 성명을 인용,이 같이 보도하고 바스라에 공화국수비대가 주둔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군기지 이름을 해당 주별로 낭독했다.
  • 쿠웨이트 수도 거의 탈환/다국군,육·해·공 입체 지상공격

    ◎미 공정대 투하… 해병대 상륙전/이라크군 곳곳서 수만명 투항/선봉대,이라크령 70㎞ 진공 【다란·워싱턴·쿠웨이트 외신종합】 지상전 개시 이틀째를 맞은 25일 상오 현재(한국시간) 다국적군은 전전선에서 순조롭게 작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라크군의 초기 저항은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미군과 프랑스군의 합동부대는 이라크 영토를 넘어 진격했으며 선두 부대는 이미 이라크 영내 70㎞ 지점까지 진격,나시리아시를 향해 북동쪽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한 기자가 보도했으며 망명 쿠웨이트 정부의 KUNA 통신은 쿠웨이트로 진격한 다국적군이 공세가 시작된 지 12시간만에 수도 쿠웨이트시티를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KUNA 통신은 『전선에 있는 특파원들로부터 접수된 보도들은 현재 쿠웨이트시티가 전면공세가 시작된 후 단 몇 시간만에 다국적군의 통제하에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전면 지상전이 개시된 뒤 쿠웨이트로 넘어가 폭격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F1 미라주 전투기 조종사인 쿠웨이트 공군의 아메드 알사바 대위는 기자들에게 『4∼5개의 쿠웨이트 도시들이 이미 해방됐으며 이라크 공화국수비대가 다국적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라디오방송은 24일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시의 2군데 외곽지역에 상륙작전을 감행했으며 다국적군이 쿠웨이트 해안을 따라 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상전 개시 두시간만에 수만명의 이라크군이 항복하는 등 대규모 투항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다국적군의 공수부대원들이 쿠웨이트시에 공수투입돼 쿠웨이트 탈환을 위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쿠웨이트 망명 정부관리들이 24일 말했다. 걸프 주둔 다국적군 총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 미 육군 대장은 24일 하오 이라크와 쿠웨이트로 진격한 다국적군이 지상공격의 첫날 목표들을 모두 달성했으며 빠른 속도로 진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슈워츠코프장군은 이날 정오(현지시간) 전황 브리핑을 통해 이라크군과의 접전은 경미한 상태로 5천5백명 이상의 포로들을 생포했다고 밝히고 『아군 사상자의 수는 극히 경미하다』고 밝혔다.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24일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의 쿠웨이트 축출을 위한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황보고를 했다고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앞서 다국적군은 24일 상오4시(한국시간 상오10시) 육·해·공 3면에 걸친 대규모 공격에 나서 걸프전쟁 발발 38일만에 전면적인 지상전이 시작됐으며 다국적군에 참여하고 있는 아랍군 소식통들은 다국적군이 쿠웨이트 영내는 물론 이라크 영내로까지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4일 정오 캠프 데이비드산장에서 헬리콥터 편으로 백악관에 급거 귀환,발표한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 해방전쟁은 이제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하고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신속히 축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야드에 있는 아랍군 소식통들은 이날 다국적군의 지상공세는 모두 4방면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이라크군의 저항이 미약해 순조로운 진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해안상륙을 포함,3방면 공격은 쿠웨이트 국경너머로 이루어졌고 나머지한 방면은 이라크국경을 곧바로 넘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개시된 직후인 24일 상오와 하오 각 한차례씩 사우디로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다국적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공중요격돼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이날 미국측 종전조건과 소련측 평화안을 절충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지상전이 시작됨에 따라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한 채 회의를 연기했다. ○후세인,“끝까지 항전”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4일 상오10시40분께(현지시간) 대국민연설을 통해 다국적군의 침공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을 호소했다. 다국적군의 공격이 시작된 지 6시간40분후 행해진 이 연설에서 후세인은 승리는 이라크의 것이며 「모든 전쟁의 어머니」인 이라크국민은 『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침략자들과 싸우자』고 호소했다. 후세인은 또 다국적군의 침공은 유엔 안보리가 소련의 평화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가운데 이루어졌다고강조하고 부시 미 대통령은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후세인은 또 파드 사우디국왕도 「부시의 앞잡이」라고 비난했다. 후세인대통령은 또 이날 집권혁명평의회와 바트당 합동회의를 긴급소집,주재했다고 바그다드방송이 전했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특약】 이라크는 24일 상오 군코뮈니케를 통해 이라크군은 미군 주도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을 격퇴했으며 『사태를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바그다드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이 코뮈니케는 『24일 상오4시(현지시간)를 기해 6개 이라크군 사단이 공격을 받았으며 현재 대부분의 전선에서 전투가 진행중이나 이라크군은 적의 1차 공격을 격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뮈니케는 또 『파일라카도는 이라크군이 완전 장악하고 있으며 적의 점령기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 다국적군,지상전 이렇게 전개한다

    ◎“속전속결”… 미,2주내 쿠웨이트 해방/이라크 국경따라 북진… 주둔군 고립화/공습 강화… 2만여병력 상륙 “양동작전”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지상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북쪽 국경에서 이라크와 쿠웨이트 영내로 약 1백∼1백50마일을 번개같이 진격,포위작전을 펴서 수천명의 이라크군으로부터 무더기 항복을 받아낸다는 계획아래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23일 보도한 연합군측 지상전 계획에 의하면 치열한 전투는 2주일 이내에 끝나고 이어서 한달간 잔여 이라크군을 소탕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서방측 군대는 이라크를 거의 양분하는 선인 유프라테스강 이북으론 진격하지 않는다. 이는 이라크 심장부 공격으로 인해 아랍권에서 반서방 감정이 촉발되는 것을 피하자는 뜻이다. 이라크군의 저항이 완강할 경우 연합군의 지상공격은 4∼5주일 이상도 끌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미군 병참선과 비축 탄약이 고갈되고 미군 사상자의 숫자도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지만 현재까지의 지상전 진행상황으로 보아 이같은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전쟁에서 미·불·영국군의 이라크 영내 진공에 가세할 아랍연합군의 숫자는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아랍 형제국에 대한 영토 공격이 본국에서 큰 정치적 불안을 야기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아랍군 사이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연합군이 이라크 남부에서 북부로 쳐 올라갔다가 쿠웨이트를 향해 동진한다는 계획도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시 해방엔 서방 군대가 참여하지 않는다. 쿠웨이트 탈환의 공을 아랍군에게 돌려,아랍군의 이미지를 고양시키자는 뜻이다. 지상전이 수일내,또는 10일내에 끝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주 연합군이 4백50여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자 이런 낙관론이 더욱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최근 생포된 이라크 병사들은 주로 예비군들로 편성된 부대의 「오합지졸」들이었으며 이라크는 아직도 상당수의 정예부대를 보유하고 있어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라는게 일부 군사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내 연합군 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 대장은 60일간의 지상전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바 있으나 실제전쟁 기간은 이보다 훨씬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시리아를 상대로 싸웠던 1973년 전쟁이 이번 지상전의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당시 이 3국은 2주일간의 전투에서 탱크 2천8백대를 잃고 사상자 2만5천명을 기록했다. 연합군과 이라크군간의 지상 결전은 처음 4∼5일간 극도로 격렬한 전투속에 진행되다가 이어 8∼10일간은 「중간급 격전」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며 연합군은 이라크군이 패주할 때까지 전투를 중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군사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연합군에게 포위된 이라크군 부대에 대해서는 초전후 심리전을 전개,항복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연합군은 이라크군의 포화와 화학무기에 아주 취약하다. 그래서 수개 지점의 이라크군 전선을 재빨리 돌파한 후 적의 후방에서 산개할 계획이다. 연합군의 전선돌파 속공작전이 노리는 또 하나의 목표는 쿠웨이트 해안과 사우디 국경을 따라 참호속에 포진한 이라크군을 고립시켜 이들로부터 항복을 받아내자는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연합군 공군기들의 지상전 근접지원을극대화하기 위해 걸프주둔 미 항모 4척 가운데 3척으로부터의 함재기 출격은 적당 2백회 이상으로 배가된다. 전선에 배치된 모든 이라크군에 대해선 1만파운드짜리 초대형 폭탄세례를 비롯해 대대적인 폭격을 실시한다. 앞으로 쿠웨이트 상공에서 수천대의 연합군기가 감행할 엄청난 전투지원 출격은 지금까지의 전투출격 9만여회를 「새발의 피」로 보이게 할 것이라고 연합군측은 말하고 있다. 지상공격에 잇따라 실시되고 있는 상륙공격작전은 미 해병 1만7천명을 동일 해변에 동시에 모두 상륙시키는 대규모 작전이다.
  • 다국적군,2주만에 첫 대낮 공습(걸프전쟁현장)

    ◎국경 정찰 강화… 이라크군 70여명 생포/사우디,「반후세인 망명정부」 수립 추진/유엔선 휴전감시단 파견계획 이미 수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평화협상 제의에 대한 이라크측의 두가지 반응이 있던 21일 미국 정부당국자 및 일반국민들은 이라크측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해 하루종일 비상한 관심을 표명. 이날 아침(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1일 저녁) 일찍부터 미국의 모든 방송들은 이날중으로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협상제의에 대한 이라크측 반응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미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상오9시 조금 지나 미 국방송들은 다시 이날 낮 이라크 대통령 사담후세인이 이라크 라디오방송을 통해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해 미국인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 ○“항복문서 아니다” ○…이라크가 소련의 평화안을 수락했다는 모스크바에서의 발표가 있기 전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전쟁계속선언 연설에 대해 찬사를 보냈던 많은 요르단인들은 이라크가 소련의 제의를 수락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것이 좋은 신호가 돼 걸프지역의 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요르단인들은 걸프위기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팔레스타인문제가 논의돼야 한다며 모스크바에서 발표된 8개 조항에 팔레스타인 문제가 언급돼 있지 않는데 대해 다소 섭섭함을 표시했다. 또한 후세인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면서 부시대통령의 처형을 주장하고 과격시위를 벌였던 사람들은 후세인 대통령의 소련평화안 수락이 일종의 항복문서로 이해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레인에 첫 스커드 ○…이라크가 22일 새벽(현지 시간) 바레인에 처음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스커드 미사일 공격이 있었으며 마나마 주민들은 소리가 요란한 5차례의 폭발로 잠에서 깨어 났다. 이 폭발은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소리인듯 싶었다. ○…이라크군은 모든 장비을 남겨둘 경우 1주일내에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수도 있지만 아마도 중요한 군사 장비들을 확보하려 들게 분명하기 때문에 철수하는데 그 이상의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 고위 미군 정보장교가 22일 전망했다. 이 장교는 이라크가 소련 평화안을 수락한지 하루가 안된 이날 뉴스 브리핑을 통해 『원래 전쟁에서 철수를 시작하는 데는 장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이라크군은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수 없을 것이며 중요한 군사장비들을 이라크로 이동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다국적군은 이라크군이 현대식 소련제 T72탱크,SA6미사일,정교한 명령통제 시스템,특히 화학무기 수송시스템 등과 같은 첨단기술 장비들을 쿠웨이트에 남겨두고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군제의 전에 계획 ○…유엔은 앞으로 있을 휴전에 대비,이를 감시할 군대나 감시단을 걸프지역으로 파견할 계획을 이미 세워 두었다고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이 22일자 이집트의 알 아크바르지와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45분 동안 공습 진행 ○…다국적군은 22일 거의 2주만에 처음으로 바그다드에 대한 주간폭격을 단행했다. 바그다드에 파견돼 있는 특파원들은 이날 상오10시30분(한국시간 4시30분)쯤 공습경보가 발령된 직후 바그다드시 전역에서 4분간 폭격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특파원들은 공습경보가 울린뒤 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바그다드시 중심부에서 여러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의 목표는 바그다드 외곽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국적군이 바그다드에 대해 주간폭격을 감행한 것은 거의 2주만에 처음이다. 이날 폭격은 이라크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8개항 종전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소련측의 발표가 있은지 수시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미군을 주축으로 하는 다국적군은 22일 새벽 사우디 북부 국경지대에서 이라크군과 조우,치열한 지상전을 벌였다. 미군 소식통들은 이날 전투에서 이라크군 포로 70명을 잡았다고 밝혔는데 미군측에선 미 해병대원 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미군 지휘관들은 다국적군이 22일 쿠웨이트로부터 이라크군을 축출하기 위한 지상전 준비의 일환으로 국경지대에 대한공격적 정찰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F15기와 F16기가 8개의 이라크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정치인·군장교 모집 ○…사우디아라비아는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제거될 경우 힘의 공백을 메울 이라크 망명정부 구성을 위해 이라크의 전직 정치인·군장교들을 비밀리에 모으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교 소식통들과 이라크 망명객들의 말을 인용,사우디 관리들이 후세인 제거후 친사우디 성향의 이라크 정부구성에 투입할 30여명의 인사들을 영국과 이집트·시리아·미국 등지에서 모집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같은 사우디의 움직임이 부시 미 행정부로부터 고무내지 지원을 받고 있는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다국군에 정보 제공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22일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다국적군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미르 총리는 이날 간행된 마리브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걸프전에 직접 참전은 하고 있지 않지만 다국적군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정규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탈리 이그나텐코 소련 대통령 대변인이 22일 이라크의 소련평화안 수락사실을 발표하는 순간 부시 미 대통령은 영화관람을 위해 워싱턴시내 포드극장으로 막 떠나려던 참이었다고. 결국 부시대통령은 관계 참모로부터 이라크의 무조건 철군 등 8개항에 관한 제1보 보고를 받느라 14분 늦게 영화관으로 출발.
  • 포화속의 「정치적 쇼」… 걸프전 난기류

    ◎이라크 「조건부 철군 제안」의 저변/내부불만 해소 노린 “위장평화공세”/“반전여론 확산시켜 입지강화 속셈” 분석도 이라크가 15일 느닷없이 「쿠웨이트 철군」을 제의해 걸프전쟁 개시 30일만에 또다시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철군제의에는 미국 등 다국적군측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여러 전제조건을 내걸고 있어서 사담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속셈이 무엇인지,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이라크의 입장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열거된 철수조건들이 예전보다 오히려 더 강화됐다는 점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당초 이라크의 안중에도 없었던 「쿠웨이트로부터의 철수」라는 개념 자체가 이번에 새로 도입됐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변화의 출발선상에 섰다고도 볼 수 있다. 즉 예전에는 다국적군측이 연계조건을 받아들일리가 없다는 전제아래 이라크도 협상이고 뭐고 할것 없이 쿠웨이트를 사수하기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자세였지만 지금은 철수할 용의가 있으니 흥청을 하자는 태도로 바뀌었다. 물론 아직까지 겉으로 내놓은 협상카드는 예전과 다를바 없고 협상진전여하에 따라 양보의 여지가 얼마나 되느냐는 점도 미지수지만 그만큼 이라크의 약화된 입장을 드러낸 셈이다. 이라크가 이처럼 애매모호한 조건부철군 제의를 내놓은 의도는 다목적용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국적군의 7만여회에 걸친 대규모 공습으로 전략무기 및 시설뿐아니라 사회간접시설마저 상당량 파괴돼 사실상 반격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최대관심사는 앞으로도 계속 권좌를 유지하고 가능하다면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이냐이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어차피 상대가 안되는 싸움이라면 정치적으로라도 명예롭게 살아남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급선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전쟁피해 증가에 따른 군부를 포함한 이라크 국민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냉담하기만 한 아랍세계의 여론을 자신쪽으로 끌어들이며 국제사회에서 반전여론을 고조시켜 다국적군의 행동에 제약을 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명예에 손상이 가지않는 범위내에서라면 쿠웨이트에서 철수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여러가지 심리적 및 실질적 효과를 노려서 나온 것이 이번 평화공세라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 봐도 일단 지상전에 돌입하고 난 뒤에는 협상의 여지가 현저히 줄어들고 협상의 위치도 불리할 것이기 때문에 다국적군의 지상공격 개시가 임박한 상황을 택했다. 이라크의 민간인 3백여명이 다국적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것도 반전여론 고조의 최대무기로 이용하고 있다. 프리마코프 소련 대통령 특사가 이라크를 방문,후세인대통령과 회담한 직후를 발표시기로 정한 것도 미국에 말려 걸프전쟁에서 역할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는 소련에 평화중재를 위한 개입의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아무튼 이라크의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완전 거세시킨 뒤 중동구도를 재편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빗나가게 하기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 소련을 외교적으로 개입시켜 미국과 맞서게 하고,이집트와 시리아를 중동 군사중심으로 확립시키려는 미국의 의도에 맞서 중동안보구조 재편에 이란의 역할을증대시켜야 한다고 외치는 것도 그같은 이유에서다.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발표가 있은 직후 이라크국민들은 마치 당장이라도 전쟁이 끝날것처럼 열광하다 공습사이렌 소리를 듣고 대피해야만 했다. 이들의 적개심이 부시 미대통령이 원하는대로 후세인 대통령을 향해 분출되기보다는 미국쪽으로 집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심리적 효과를 후세인은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제의는 미국의 즉각거부에 의해 없었던 일처럼 돼버렸고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후세인이 노린 효과는 멀지않아 상당부분 현실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당장 미국은 국내외적으로 가중되는 평화협상 압력을 받게되고 상당수의 인명피해가 수반되는 지상공격에 보다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던 소련을 평화협상의 중재자로 상대해야만 한다.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이 17일 소련을 방문하고 난 뒤에는 국제적인 평화협상 중재노력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번 이라크의 평화제의는 걸프전을 지금까지의 군사전에서 외교전으로 바꿔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은 왜 이라크제의 일축했나/“종전협상서 후세인 배제”… 「중동구상」 재확인/이라크의 전력위축 파악한 강공책 부시 미대통령이 이라크의 조건부 쿠웨이트 철수제의를 거부한 것은 사담 후세인의 군사적 약세를 간파하고 유엔 결의대로 무조건 철수를 관철시키려는 강공책의 일환이다. 부시의 거부는 또 사담 후세인을 종전협상에서 배제하겠다는 미국의 전후중동정책 구상을 한층 극명하게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시는 15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제의를 『잔인한 속임수』라고 비난하면서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을 전복시킴으로써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의 이번 제의는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몇가지 주요 조건들을 담고 있다.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골란고원으로부터의 철수,정전 1개월내 걸프에서의 외국군 철수,이라크복구를 위한 연합군측의 보상 주장 등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의 외교관과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이번제의를 『지난 6개월간의 걸프사태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이라크가 유엔 결의안의 정당성을 최초로 인정하고 또한 많은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쿠웨이트 철수에 최초로 동의한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사담이 내세운 새로운 조건들도 워싱턴이 일축하긴 했지만 앞으로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라크의 철수 제의엔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선의로 해석한다면 장기협상의 문을 열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이라크측의 제의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조건」 「함정」 「감춰진 의미」 등의 「지뢰밭」이라는 것이 부시행정부의 주장이다. 그건 워싱턴이 요구하고 있는 무조건 항복과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사담 후세인이 내놓았던 제의를 상술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부시행정부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라크의 발표문에는 「쿠웨이트」라는 용의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여전히 이라크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워싱턴의 정부관계자·외교관·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철군 제의 속셈을 대체로 「시간벌기」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군의 폭격으로 군사적 손실이 막대한 사담 후세인이 박두한 연합군의 지상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내놓았다는 것이다. 이라크군은 지금 와해되기 시작한 것으로 펜타곤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1월17일 「사막의 폭풍」작전이 개시된후 연합군 공군기들은 7만6천회에 달하는 출격을 통해 이라크군 전력의 30% 이상을 파괴했다. 미군이 실시한 전쟁 게임에 의하면 전력 손실이 30%에 달할경우 전선의 단절과 통신 불통,심리적 타격 등으로 전투 응집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중부군 사령부는 최근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폭격을 통해 이라크 탱크 4천2백80대 가운데 1천3백대,장갑차 2천8백대 가운데 8백대,대포 3천1백문 가운데 1천1백문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화국 수비대의 1개 사단을 포함한 일부 부대는 50%가 파괴됐으며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의 보급체제는 90%가 차단됐다는 것이다. 또 펜타곤 브리핑에 의하면 이라크 탱크의 15%는 부품 공급이 끊긴 때문에 실전에서 쓸모가 없게 됐으며 이라크군이 보유한 화학탄두 5천개 가운데 상당수도 독성의 시효가 만료돼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연합군의 지상전 기피로 가시적인 전과를 얻을 수 없게된 이라크측의 무력감이 결국 사담으로 하여금 철군의 손을 들게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사담이 이번 전쟁에서 그의 정치적 통제력 및 군사적 역량을 온존시킨채 어떤 형태로든 살아 남는다면 미국과 반이라크 공동전선을 형성했던 아랍국가들에 만만치 않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초강국 미국의 전쟁위협을 견뎌낸 그는 아랍인의 긍지와 감정을 격발하는 촉매가 돼 중동에서 전전보다 더 큰 존재로 부상할지 모른다. 최근 공개된 미국의 전후중동질서 구상에서 후세인이 배제되고 부시가 이라크 국민들에게 후세인의 전복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는것도 이같은 후사를 없애자는 것이다. 연합군측은 이라크의 이번 제의가 연합군의 전쟁수행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워싱턴과 리야드에선 연합군의 대이라크 지상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미 육군과 해병대는 공격지점으로 이동을 계속중이다. 이라크가 부시의 강공책에 꺾일 것인지,아니면 연합군과 정면 격돌할 것인지 지금 걸프전은 숨가쁜 막바지 상황을 향해 치닫고 있다.
  • 소,아지즈에 철군조건 완화 압력

    ◎“화·전 갈림길”… 새 국면의 중동/“애·시리아 군사강국 육성” 아랍 8국 합의/“「후세인 축출」 촉구는 반전세력 겨냥한것” ○…소련 정부는 16일 이라크가 내놓은 철군의 조건들은 철군제의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소련은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이 17일 모스크바를 방문하면 이라크가 보다 수용가능한 철군조건을 제시하도록 압력을 넣을 것임을 시사했다. 비탈리 추르킨 소련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이라크의 조건부 철군제의는 「평화를 향한 출발」이며 『우리가 보는 바로는,중요한 것은 이라크 지도부가 쿠웨이트에서의 철군을 이야기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제의와 연계되어 있는 조건들은 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시설 위장 배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군사목표들을 바그다드내의 병원과 학교,주거지역 부근에 위장배치하기 시작했다고 걸프지역 주둔 영국군 사령관이 16일 밝혔다. 걸프주둔 영국군 사령관인 패트릭 하인 공군대장은 또한 바그다드내 이라크 지휘통제소일 가능성이 있는 지휘통제 벙커가 외국기자들이 머물고 있는 알 라시드호텔 지하에 세워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15일 이라크 국민들에게 사담 후세인 정권전복을 촉구하고 나선것은 이라크 군조직과 정치지도부·시민들간에 전쟁종식을 강력히 바라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첩보에 따른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정부 고위관리를 인용한 이날 보도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쿠데타에 의해 전복될만큼 보다 취약한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시사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최소한 쿠데타 발생 가능성만은 이달초 보다는 약간이나마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이라크측의 이번 전격제의는 군 및 일반국민들의 동요조짐에 따른 필사적인 대응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후 중동구도 합의 ○…반이라크 노선에 가담하고 있는 아랍 8개국은 16일 걸프전 이후 자신들의 안보·경제 구도에 합의했다.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아랍8개국 외무장관들은 카이로에서 이틀간 회담을 가진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회담에 참석한 한 고위 대표자가 전언. 이 구도에 따르면 이집트 시리아가 군사강국이 되고 산유국들이 재정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도는 또 아랍 이스라엘 분쟁을 자결원칙에 입각,해결토록 노력하고 팔레스타인국 건설을 지지하며 걸프지역에서 대규모 파괴무기를 없애 나가도록 노력한다고 돼 있다. ○“미,민간지역도 공격” ○…미국은 만일 필요하다면 이라크 군사 목표물이 민간인 거주지역안에 있더라도 이를 폭격할 것이라고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의장 존 머터 의원이 16일 말했다. 4명으로 구성된 미 하원 대표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장을 방문중인 머터 의원은 이날 노먼 슈워츠코프 걸프 주둔 미군 사령관과 5시간에 걸쳐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아울러 자신은 미군이 지상전을 개시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과 철군안 논의 ○…사둔 하마디 이라크 부총리는 이라크의 조건부 쿠웨이트 철수 제안에 대해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과 논의를 한 뒤 16일 테헤란을 떠났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벨라야티 장관이 모스크바에서의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두 사람이 테헤란의 메라바드 공항에서 만났다고 전했으나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카밀 카라치 주유엔 이란대사는 뉴욕서 열린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이라크의 제안이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로 하여금 안보리의 결정에 동의하도록 고무하는 외교적 노력을 배가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카라치 대사는 또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주 하마디 부총리가 전달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최근 메시지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지닌 고위급 방문단을 수일내로 바그다드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8시간만에 공습 ○…이라크의 조건부 쿠웨이트 철수 제안 발표가 나온지 8시간만인 이날밤 다국적 공군은 바그다드시를 약 45분간 폭격,최소한 10차례의 폭발로 인한 섬광이 밤하늘을 밝혔다. 앞서 이날 이라크 정부의 평화제의에 관한 소식을들은 바그다드 시민들은 마치 전쟁이 끝난 것과 같은 반응을 보였으며 이라크군 장병들과 민병대는 공중에 대공포와 기관총을 발사,이 제의를 환영했다. ○…미국인들은 15일 이라크의 갑작스런 평화제의에 고무돼 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몇시간이 채 안돼 평화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현실에 직면하자 희망의 분위기는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어지고 말았다.
  • 세균공장 피격… 바그다드에 괴질 번져(걸프전쟁현장)

    ◎물·전기 끊겨 촛불 아래서 마취 않고 수술/쿠웨이트에선 콜레라 발생… 다수 사망설/“이라크,다국군 지상공격 대비 화학지뢰 매설” ○감염병사 50여명 숨져 ○…다국적군에 의한 바그다드교외 세균무기 생산 공장의 공습으로 인해 이 공장을 경비중이던 50여명의 병사가 급격히 번지고 있는 수수께끼의 병에 걸려 사망했다고 소련 타스 통신이 10일 이집트 신문 알하키카를 인용,보도했다. 알하키카지는 『시리아 국경을 넘어 이라크에서 탈출해온 이집트인 의사의 증언에 의하면 세균 공장에 대한 공중폭격 직후에 공장을 경비하고 있던 1백여명의 병사가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이중 절반이 입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들 환자들은 특히 폐와 순환기,장기 등에 장애를 받고 있다. 병원측은 살균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실패해 바그다드시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이집트인 의사는 설명했다. ○후세인,또 승리 장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0일 약 2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3주 이상의 다국적군 공습을 겪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이 보인 힘과 확고부동함을 찬양하면서 인내할 경우 걸프전쟁에서의 승리는 보장되어 있다고 선언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바그다드 방송을 통해 이라크 국민들에게 행한 약 25분간의 연설에서 『이라크 국민들은 확고부동하고 신념과 빛에 차 있으며 신이 그들에게 부여한 임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믿음에 순종하고 있다』고 찬양했다. 그는 또 이라크 국민들에게 인내할 것을 촉구하고 이라크는 앞으로 수일내로 중동지역에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몰아내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20여일간의 공습으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전화는 물론 전기와 수도도 없는 도시로 변해버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그다드에서 암만으로 피난 온 의사와 주민들의 말을 인용,다국적군의 쉴새 없는 공습으로 거의 모든 통신시설·발전소·정유공장·주요 교량·비행장·군사기지 등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슬람교국에서 적십자 역할을 하는 「붉은 초승달」의 의사인 요르단인 리제크 자브라부박사는 공습당한 바그다드 주민들의 생활상은 14세기 생활상과 비슷하다면서 수혈이나 정맥주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마취도 하지 않은채 어린이들의 다리를 자르는 수술을 촛불 아래서 하고 있으며 수술전에 손을 씻을 맑은 물조차 없다고 비참한 상황을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또 항생제나 맑은 물조차 없어 치료도 못받고 죽어가는 환자도 있으며 주민들이 연료가 부족해 추위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중국,외교노력 강화 ○…걸프전쟁과 관련,이렇다할 외교적 역할을 행사하지 않았던 중국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양복창 외교부 부부장을 시리아와 이란·터키 및 유고슬라비아에 파견함으로써 걸프외교에서의 역할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양부부장이 중국지도자들의 메시지를 휴대하고 이들 4개국을 순방,『걸프분쟁의 조기해결 및 평화회복 방안과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부부장은 시리아와 이란을 거쳐 오는 15일 터키에 도착하며 17일 유고슬라비아를 방문,12일부터열리는 비동맹운동회담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걸프전쟁 개시이후 모두 1백65명의 미군이 사망하거나 작전중 실종됐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전투작전 중에 사망한 다국적군은 87명이며 항공기 손실대수는 27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군 및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에서는 1만5천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카이로의 알 하키카지가 이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정보가 「아랍 동맹 3개국」으로 보내는 이라크 지도부의 메시지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밝히고 폭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14개 군 시설물이 완전 파괴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이 시설물들의 경비병들과 수비대들이라고 말했다. ○…이라크군이 점령중인 쿠웨이트 일부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첫 사망자가 생겼다고 로이터 통신이 쿠웨이트 피난민의 말을 인용해 보도. 쿠웨이트에서 요르단으로 지난 8일 피난온 압둘 라만군(17)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살미야 지역에서 한 부자가 콜레라에 감염,아버지가 숨졌다』고 말했다. 라만군은 『사람들로부터 다른사람들도 콜레라에 걸려 죽었다는 말을 들었으나 그 숫자는 모른다』고 말했으나 이날 요르단으로 피난온 사람들은 콜레라 발생사실을 들은 바 없다고 부인. ○…미군은 이번 전쟁에서의 사망자 처리를 위해 사우디 북부사막지대에 냉동차를 비롯한 영안실을 갖추는 등 사후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개전이후 지금까지는 카프지전투에서의 사망자 11명과 사고사를 포함,모두 54명에 대해 사후처리를 해왔으나 지상전이 벌어지면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 전망이어서 이들의 손도 바빠질 듯. 전장에서 군인이 사망하게 될 경우 그 처리절차는 우선 장비와 인식표 등 개인 소지품을 수거한 뒤 수의를 입혀 「슬리핑백」에 넣어져 냉동차로 옮겨져 보관되다가 본국으로 송환,도버·댈라웨어 공군기지에서 가족들에 인도된다. ○이라크,메카 순례 거부 ○…이라크는 미군 및 유럽군이 사우디내의 성지에 주둔하고 있는데 대한 항의로 메카로의 연례성지 순례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압달라 파델 이라크 종교장관이 11일 말했다. 파델장관은 또 이라크는 성지순례 보이콧에 공동보조를 취하기 위해 몇몇 이슬람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순례는 매년 6월 중순에 행하게 된다.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보다 작은 지역을 목표물로 공격함에 따라 전투기들간의 공중충돌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552AWACS편대의 개리 뵐거대령이 11일 말했다. 뵐거대령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국한됨에 따라 공격목표지역에 비해 출격횟수가 지나치게 많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찰스 페티존대령도 너무 많은 전투기들이 한꺼번에 좋은 지역에 몰려 다른 전투기들의 임무수행을 위해 자신의 목표를 공격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전투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이라크내에 설치한 50만개의 지뢰들 중엔 신경가스와 겨자가스로 채운 지뢰들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라크군이 부설한 지뢰에는 이란­이라크전때 이라크가 이란군과 쿠르드족에 사용한 화학무기를 채운 특수지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그같은 정보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터키,유수량 감축 부인 ○…터키는 11일 터키가 이라크에 대한 무역금수 확대조치의 일환으로 유프라테스강의 이라크로의 유출량을 줄였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무라트 숭가르 외무부 대변인은 터키는 기술적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프라테스의 시리아 및 이라크로의 유수량을 약 1백70㎥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숭가르 대변인은 시리아와 이라크가 평소대로 초당 5백㎥의 강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강물이용 문제가 민감해 지난해의 경우 시리아·이라크·터키간에 긴장을 조성하기도 했었다. ◎걸프전 11일 상황/다국군,스커드발사대 5기 폭파 ▷하오1시◁ 미 딕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이틀간에 걸친 사우디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 도착. ▷하오5시35분◁ 다국적군기,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이동식발사대 5대를 파괴. ▷하오7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라프 산자니 이란 대통령에게 우호관계 다짐하는 메시지 전달. ▷하오7시5분◁ 프랑스 군대변인,프랑스기들이 이라크 남동부 항공기 격납고와 쿠웨이트 남부 포진지를 폭격했다고 발표. ▷하오9시20분◁ 비동맹 15개 국가,베오그라드에서 걸프전중재를 위한 회담을 가짐. ▷하오11시10분◁ 이라크,쿠웨이트 남부지역에 신경 및 겨자가스를 채운 지뢰를 매설했다고 미군소식통 발표. ▷하오11시35분◁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후세인 요르단국왕과 걸프전중재를 위한 정상회담을 갖기위해 암만에 도착.
  • 기름띠 남하… 사우디 담수화공장 2곳 폐쇄(걸프전쟁현장)

    ◎이라크내 “반후세인” 움직임 확산/미,“탱크·장갑차등 2천여대 파괴”/“「학살자 사담」을 제거하라”… 시리아언론서 촉구 ○…쿠웨이트 연안에서의 원유유출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파니야에 있는 담수화공장 두곳이 처음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환경기상보호청이 발표했다. 또 유출원유들은 국경 64㎞ 남쪽의 주베일항에 있는 세계제1의 담수화공장쪽으로 밀려오고 있다고 미 해안경비대 폴 밀리리건 부사령관이 말했다. 한편 사파니야 담수화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 석유회사는 9일 「담수화공장이 계속 가동중」이라고 상반된 발표를 했다. ○…이란의 붉은 초승달(적십자)사는 9일 이라크와의 국경지대인 바크타란주 코스라비에서 전쟁발발후 두번째로 16t의 의료품을 전달했다고 이란관영 IRNA통신이 9일 보도. 이 구호품은 국제적십자사의 감독하에 전달됐다고 IRNA는 덧붙였다. 첫번째 의료구호품은 지난달 31일 전달됐었다. ○…쉴새없이 퍼부어대는 다국적군의 공습도 쿠웨이트인에게는 「음악」으로 들린다고 쿠웨이트에 남아 있는 한 쿠웨이트인이 영국 BBC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해 주권회복에 대한 절절한 기대를 과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쿠웨이트인은 조국이 피폭되고 있지만 『쿠웨이트인들의 사기가 높으며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공습이 음악같다며 공습은 누군가가 우리를 잊지 않고 있으며 지난 6개월동안 겪었던 상황이 끝난다는 희망을 갖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주장. 쿠웨이트내 통신시설 등 주요 공공서비스 시설들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생활이 대체로 정상적이며 전기도 수도도 끊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해병대가 8일 밤(현지시간) 쿠웨이트 내 이라크군 진지에 대한 폭격을 감행,이라크군의 국경 전투지휘소 1개를 파괴하고 이라크 병사 2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미군 당국이 9일 밝혔다. 미군 당국은 또 이라크군 장교 2명과 사병 6명이 8일 아침 쿠웨이트­사우디 국경을 넘어와 미 해병의 한 부대에 투항했다고 덧붙였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일반 전화 통신망이전면 두절된 바그다드시의 이라크 관리들은 미국의 CNN방송과 한 프랑스 TV방송 소유의 위성전화기를 이용,국제통화를 해왔다고 오스트리아 라디오방송이 9일 보도. CNN방송은 다른 기자들의 위성전화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시켰으면서도 이라크에 대한 특혜로 이라크 공보부 관리들이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전화를 걸어 서방 언론인들의 이라크 입국비자 발급을 주선하도록 허용했다는 것. ○…이라크군을 보호하고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으로 초래될 대학살을 피하기 위해 이라크인들이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라고 시리아의 한 국영 신문이 9일 촉구. 시리아 국영 알 타와라지는 이라크군이 다국적군의 첨단기술과 장비에 대항,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후세인이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라크군과 국민들은 이라크를 대학살로부터 구하기 위해 후세인을 축출하라』고 촉구. ○…다국적군은 지금까지 7백50대 이상의 이라크군 탱크와 6백대 이상의 장갑차,6백50문 이상의 야포를 파괴했다고 리처드 닐 미육군 준장이 9일 발표했다. 그가 9일 전황브리핑에서 밝힌 수치는 지금까지 발표된 것중 가장 구체적인 것이다. 그는 또 다국적군의 공습이 아직도 이라크군의 보급선과 통신망을 파괴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국민들간에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바그다드 현지 취재를 마친 영국 타임스지의 리처드 비스턴 기자가 8일 말했다. 이라크 현지 취재를 마치고 요르단에 입국한 비스턴 기자는 이날 영국 ITN방송을 통해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이라크 국민들의 불만이 차오르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징집 명령을 받고도 소집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실정을 전했다. 그는 또 『「사담은 물러가라」는 낙서들이 거리 곳곳에 나타나고 있고 한 부인이 길거리에서 후세인 대통령을 공공연히 비판하는 말을 한 사례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 조기종전 압력에 직면한 부시

    ◎“형제국” 이라크 피폭에 아랍권 반미감정 고조/중동날씨 곧 악화… 애 등선 “3월 중순 전 끝내라”/장기전땐 국내서도 반전여론 확산될듯 미국의 군사적 판단과 대립되는 정치적 시간표가 부시 미 대통령에게 걸프전쟁의 조기 종결 압력을 가중하기 시작했다. 백악관과 펜타곤은 인명손실이 큰 지상전을 통해 전쟁을 종식시키기를 원치 않고 있다. 그러나 전쟁의 장기화를 허용치 않는 정치적 요인들이 부시에게 지상전 돌입의 결단을 강요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5일 기자회견에서 지상전 없이 이라크를 굴복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을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내 지상전 개전 시기 등과 관련한 판단을 구하겠다고 시사했다.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이집트의 에스마트 압델 메귀드 외무장관은 『전쟁이 3월 중순까지 끝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카이로는 사담 후세인에 반대하는 미국 주도 연합군 편에 섰으나 이집트 국민들 사이에선 아랍 형제국인 이라크에 대한 연합군의 무차별 파괴에 반발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집트 뿐만 아니라 알제리,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연합군의 과도한 이라크 폭격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 것은 지난주 진로를 이탈한 것이 분명한 미 토마 호크 미사일의 바그다드 주거지 파괴다. 미국의 많은 중동문제 전문가들도 이라크를 동정하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 아랍의 여론을 걱정하면서 앞으로 6주안에,즉 3월중순 이전에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금까지 백악관은 외부의 정치적 압력이 걸프전 전략에 영향을 마치는 것을 꾸준히 배제해 왔다. 그래서 부시는 이라크나 그밖의 다른 나라가 아니라 미국이 지상전 개전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략은 명백하다. 조기 지상전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공중폭격을 계속해 이라크군을 최대한 약화시키자는 것이다. 그래서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신속히,그리고 최소한의 피해로 이를 끝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스케줄은 재고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다가온 것이다. 지금 지적되고 있는 걸프전쟁의 문제점은 거의가 전쟁기간과 관련돼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 전쟁을 3개월내에 끝내겠다는 생각이나,어떤 의미에선 그것이 길다는 지적들이다. 첫째,시간이 지나갈 수록 사담 후세인은 미국에 반대하는 아랍권에서 더 큰 존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회교의 성월인 라마단이 3월 중순에 시작된다. 회교도들이 낮엔 단식을 하는 그때에 전쟁을 한다는 건 이번 전쟁이 종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이라크의 주장을 강화시켜 회교도 사이에 반미감정을 높일 것이다. 셋째,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앨런 그린스팬위원장이 경고한 것처럼 전쟁이 4월중순까지 계속될 경우 미국의 경기불황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넷째,전쟁을 오래끌수록 미국내 지지도가 떨어질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섯째,걸프지역 기후는 2월하순 되면 바람이 많이 불고 모래폭풍이 일어 작전수행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1월17일 개전이래 지금까지 3주간 계속된 전쟁은 미국이 계획하고 예측 한대로 진행됐다. 이라크내 군사목표물들은 결정적으로 난타당했고 연합군측의 피해는 놀라울 정도로 적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적 위력 과시가 조기 종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는 더이상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이라크가 굴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을 버텨내는 이라크의 끈기는 아랍 각국에 깊은 「감명」을 주면서 지금 「사담주의」는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 정통주의의 일부인 반미주의로 통용되고 있다고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담주의의 확산은 아랍국가들로 하여금 연합군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 가능성이 크며 워싱턴은 이를 위험시하고 있다. 시리아는 반대파를 철저히 탄압하는 경찰국가지만 사담주의로 인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이 2∼3개월 내에 끝나면 이러한 정치적 문제의 관리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고 오래 갈 경우 미국에겐 큰 재앙이 될지 모른다. 예컨대 아랍권에서 이라크에 반대하는 정권이 하나라도 무너질 경우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우려가 없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공화국수비대,공습 못 견뎌 민간지대 대피”(걸프전쟁현장)

    ◎미 공군,최신예 「적외선미사일」 공격 강화.이라크,징집거부한 외국인 근로자 처형/식량배급 “하루 한끼”… 이라크군 사기 극도로 저하 ○후세인 왕궁 4곳 대파 ○…다국적군의 연이은 공습으로 이라크공화국 수비대 병력들이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지대에서 쿠웨이트시내 주거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6일 쿠르드족들이 전했다. 이들은 공화국 수비대 병력들이 공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쿠르드족들은 또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후세인 대통령의 왕궁 4곳이 대파됐으며 정부 관리들은 바그다드를 떠나 시골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이민해 온 외국 근로자들을 강제로 군에 입대시켰으며 입대를 거부한 근로자 몇명을 처형했다고 6일 발표된 한 노동조합 단체의 보고서가 주장.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자유노동조합연합(ICFTU)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라크가 이민온 외국 근로자들을 강제로 군대에 징집하거나 처형한 사실을 시사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주장하고 『이번 걸프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는 수백만 외국 근로자들의 운명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 ○시리아 언론 침묵 일관 ○…걸프전 발발 3주째를 맞아 5일밤 처음 발생한 시리아와 이라크간의 교전에 대해 시리아의 관영 언론들은 6일 전혀 보도를 하지 않았으며 정부 관리들도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군당국의 한 대변인은 쿠웨이트 국경과 인접한 하프르 알 바틴에 있는 시리아군 거점 2개소가 이라크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그중 한 곳은 보강된 시리아군 부대가 재탈환하기까지 이라크군에 잠시 동안 점령됐었다고 덧붙였다. ○…걸프지역 미 공군기 조종사들이 5일 종전의 재래식 폭탄공격에서 보다 정확성이 뛰어난 적외선유도 공대지 매버릭미사일 공격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지상군 공격의 최종 준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사령부의 한 대변인은 걸프지역의 다른 공군기들도 매버릭미사일 공격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는지 혹은 그것이 무엇을 시사하는지는 알지못하지만 매버릭미사일은 매우 정교한 무기라고 시인했다. 한편 이라크 정찰병들은 다국적군의 방어 상태를 시험하기 위해 야간을 이용,사우디 국경을 넘어와 다국적군들과 약간의 충돌이 발생했으나 격퇴됐다고 다국적군 군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부시,“징병제 부활안해” ○…부시 미 대통령은 5일 걸프전쟁에도 불구,베트남전후 지난 70년대초에 폐지된 징병제를 부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징병제를 부활할 생각은 결코 없다』고 말하고 『현재의 지원병만으로도 걸프전쟁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 ○…다국적군의 병참보급로 폭격으로 이라크군의 식량배급이 하루 한끼로 줄어든 가운데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의 사기가 침체돼 있다고 걸프주둔 프랑스군 사령관 미셸 로크조프르 장군이 6일 밝혔다. 로크조프르 장군은 다국적군의 폭격이 시작된 지난달 17일 이후 탈영하거나 포로로 잡힌 수백명의 이라크 병사 일부로부터 이라크군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는 증거를 수집했다고말했다. 그는 『이라크군이 포로로 잡힌 뒤 첫번째로 요구하는 것이 음식이었다』고 지적하고 포로들을 심문한 결과,이라크군이 하루에 소량의 한끼 식사밖에 지급받지 못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라크군의 정예 공화군 수비대는 다국적군의 B­52 폭격기들로부터 매 3시간마다 폭격을 당하고 있다고 미군의 한 고위 장교가 5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는 『B­52기들의 계속된 폭격으로 공화국 수비대의 병참 및 보급선은 철저히 파괴됐으며 공화국 수비대원들은 매 3시간마다 폭격이 이어지는 통에 실제로 폭격을 받고 있지 않는 동안에도 심리적으로는 폭격을 받고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라고 주장. ○“애에 패트리어트 공급” ○…미국은 아스완 댐을 비롯한 주요 이집트 시설들이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에 의해 위협받을 경우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을 이집트에 기꺼이 공급할 것이라고 프랭크 위스너 이집트주재 미국 대사가 밝힌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알 아흐바르지는 이날 위스너 대사의 말을인용,위스너 대사는 이집트가 수단으로부터 그러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앞서 일부 이집트 언론들은 이라크가 수단에 지대지미사일과 전폭기들을 배치했다고 보도했었다. 수단은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미주리호,3일째 포격 ○…미전함 미주리호는 6일 쿠웨이트내 이라크군 거점들에 대해 연 3일째 함포 사격을 가해 이라크의 벙커와 대공 화기들을 파괴했다고 한미군 고위 소식통이 말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또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을 대비,사담 후세인의 정예부대인 공화국 수비대와 명령·통제 시설 및 통신망들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이 소식통은 미주리호가 5일 자정(현지시간) 직전,초대형 16인치 함포를 통해 이라크군의 레이더 기지와 포대를 목표로 54차례의 포격을 가했으며 다음날인 6일에는 벙커들을 포격했다고 말했다. ○소­이란,걸프사태 논의 ○…알렉산데르 벨로노고프 소련 외무차관은 6일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이 제시한 걸프전 평화안에 관해 논의했다고외무부 관리들이 말했다.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4일 걸프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일련의 제안을 발표했는데 소련은 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란 반응을 보였었다. ◎시리아,이라크군에 야포공격 개시/이라크,“다국적군기 2대 격추” 주장/걸프전 6일 상황 ▷상오1시4분◁ 시리아가 걸프전 발발 이래 최초로 이라크군에 야포공격을 가하면서 전투에 참가. ▷상오1시46분◁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은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을 이번 주말 사우디에 파견하겠다고 발표. ▷상오4시28분◁ 영국의 기뢰 제거선들이 쿠웨이트연안에 설치된 이라크 기뢰 제거작업을 위해 접근하고 있는 등 걸프지역에 주둔한 다국적군은 쿠웨이트 진입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에 돌입했다고 영국 고위 군사소식통들이 전언. ▷하오3시45분◁ 뉴욕타임스지,다국적군이 아직 이라크공화국 수비대의 전력을 완전히 궤멸시키지는 못했다고 보도. ▷하오5시55분◁ 영국군 대변인,이라크가 지상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 ▷하오6시◁ 미 전함 미주리호,연 3일째 대이라크 포격. ▷하오8시30분◁ 바그다드 라디오방송,다국적군이 5일 밤부터 6일 아침까지 2백63회 이상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으며 이라크는 이 기간동안 2대의 다국적군 전투기와 1기의 미사일을 격추시켰다고 발표.
  • 이라크 화학공장 피폭… 독가스 누출(걸프전쟁현장)

    ◎“소련서 이라크의 스커드 은폐 지원”/시리아 낙하 미 조종사 7명 석방설/방호복 유효기간 지나 미군들 불안 ○US 뉴스지 최근호 보도 ○…소련은 미국이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추적,공격하지 못하도록 미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이라크에 제공함으로써 이들 스커드 미사일을 미국위성으로부터 숨겨주고 있다고 미국의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신호가 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국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라크에 거주하고 있는 소련 군사고문단들이 미국위성이 이라크 상공을 지나는 시간을 정확히 이라크측에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 군사고문단들은 또 미국 위성카메라의 성능에 대해 이라크측에 브리핑해주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이 잡지는 소련은 이라크가 공격목표로 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소련위성을 재배치했다고 밝히면서 미 정보분석가들을 인용,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이라크측에 넘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소련관리들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20일쯤 뒤 지상공격 계획 ○…미국 관리들은 미국주도 다국적군 지상군의 공격은 이라크군의 차량 및 장비중 절반정도가 파괴될 것으로 보이는 10∼20일후 시작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쿠웨이트내 이라크 및 남부 이라크군에 대한 다국적군의 조직적인 공습으로 지난 5일동안 이라크군 및 지상군 무기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또다른 고위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기후 및 다른 요소들이 다국적군의 공습계획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이라크군은 10∼20일후 다국적군 지상군의 공격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리아·미 대사관선 부인 ○…이라크의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3일 시리아가 다국적군의 공습중 이라크의 대공포화에 맞은 후 낙하산으로 시리아에 안착한 미 전투기 조종사 7명이 미국측에 인계됐다고 보도했으나 시리아와 다마스쿠스 주재 미 대사관은 이라크의 주장은『완전히 날조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이를 부인했다. 이 라디오는 시리아가 지난 2일 동안에 시리아 주재 미국대사관을 통해 7명의 조종사들을 인계했다고 보도했으나 그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같은 뉴스를 송고한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관영 INA통신 니코시아 주재 아메드 술라이만 특파원은 베이루트에 있는 외교소식통들로부터 이같은 석방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군 사기회복 애써 ○…파리에 본부를 둔 쿠르드반군은 2일 이라크군에는 불만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라크군 장교들은 곧 『미국과 이스라엘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것』이란 말로 저하된 사기를 높이고자 애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메드 바르마니 쿠르드애국연합(PUK)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에 있는 이라크군은 불만이 고조되어 사기가 매우 낮다』면서 『이라크 정치장교들은 곧 미국과 이스라엘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라크군에게 말하면서 사기양양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다국적군이 이라크의 화학무기 및 화약창고를 공격,이라크의 수원지 대부분이 오염됐다』고 말했다. ○아직도 실마리 찾지 못해 ○…50여대의 미군차량이 도난당해 테러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미군 장교들이 2일 말했다. 미 제1기갑사단 소속의 한 장교는 『헌병이 도난당한 군차량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사단의 미 장교들은 『도난당한 군차량이 미군을 목표로 한 테러공격에 사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급 방호복,22일뒤 교체 ○…미군 당국은 미군사이에 화학전 방호복이 아무 효과도 없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곧 새 방호복이 지급될 것이라고 발표.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방호복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미사일공격을 시작한 지난 1월18일부로 지급됐는데 당시 미 병사들은 2주후면 방호복이 효력을 잃을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새 방호복이 대체지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과는 달리 방호복의 효력이 30일간 지속된다는 얘기를 미군당국이 하고 있다고 미 병사들은 불만을 토로. 한편 리야드의 한 미군 대변인은 현 화학전 방호복은 최악의 경우 22일간 효력이 지속되며 미군은 지급 22일이 되면 새 방호복으로 교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종사들 자발적인 행동 ○…이란으로 대피한 이라크의 조종사들은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미국의 NBC­TV가 이란의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2일 보도했다. NBC­TV는 『라하에이 호라사니 이란의회 외교위원장은 대피한 이라크 조종사들과 인터뷰를 한 결과 이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기전땐 메카 순례 거부 ○…이란과 기타 회교국들은 미국주도 다국적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둔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성지 메카로의 연례 순례여행(하지)을 거부할지도 모른다고 이란의 테헤란 타임스지가 3일 주장했다. 테헤란 타임스지는 이날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보도된 사설에서 『미군이 회교도를 학살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량 주둔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때 하지의식에 참가하는 것은 회교국인 이란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라크군 화학무기 시설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신경가스가 대기중에 유출됐으나 그 양은 극히 미미,경계할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프랑스의 레이몽 제르마노 장군이 3일 밝혔다. 그는 이 신경가스는 바그다드의 화학무기공장 폭격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바람의 영향으로 신경가스가 광범한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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